KDB생명보험빌딩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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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에 있는 업무용 빌딩. 광주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1]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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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산하의 죽호학원이 운영하는 중앙여중·고등학교가 북구 운암동으로 이전[2]하고 남은 부지를 개발하면서 그 자리에 금호아파트단지와 당시 아주생명[3]이 사용할 사옥을 짓게된다. 1991년 착공하여 긴 공사기간 끝에 1997년 금호생명빌딩으로 준공되었다.

광주 최초로 지상 30층, 100m를 넘어서는 고층건물이었으며,[4] 서울의 삼일빌딩보다 층수는 1층이 더낮지만 층고가 높아 높이는 더 높다. 약 10m 정도 차이 난다. 당시에 놀랍게도 서울 이남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5]

외벽은 화강석과 멀리언 커튼월로 마감되어있다. 건물 앞쪽 입구는 원래 아치형태의 디자인이었는데, 금호그룹에서 날개로고를 도입한 시기에 리모델링되어서 지금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그 전 디자인은 건물 양옆에서 아직도 찾아볼 수 있다.

빌딩 주변에는 하천과 빌딩 높이의 반절도 따라오지 못하는 낮은 아파트 몇 동, 오래된 단독주택들만 있어서 금남로 일대는 물론이고 1km가 훨씬 넘는 거리의 백운동이나 농성동에서도 꽤 잘 보인다.[6]

광주에서 가장 높다는 빌딩이 구도심이자 금융가인 금남로도 아니고 시청이 있는 신도심인 상무지구도 아닌, 낙후된 주택가와 전통시장 사이에 있는 걸 본 타지 사람들은 대부분 특이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2019년에는 첨단지구에 들어선 힐스테이트 리버파크가 더 높은 137m 높이로 완공되면서 오랜 시간동안 달았던 최고층 타이틀을 드디어 넘겨주게 되었다. 얼마 안가 광천동에 지상 48층, 최고높이 158.11m의 호반써밋 광주가 완공되면서 1위 자리는 다시 넘어갔다. 하지만 아직도 주거용 건물이 아닌 건물로는 KDB빌딩이 광주에서 1위이다.[7]

비록 건물 높이에서는 주상복합들에게 밀렸지만, 여전히 엘리베이터 속도에서는 광주 1위를 지키고 있다. 총 14기의 엘리베이터 중에 최상층까지 올라가는 고층전용 6기[8]는 분당 300m의 속력을 냈었다. 이는 KDB생명빌딩의 두 배가 넘는 높이의 부산 마린시티의 아이파크와 두산위브 더제니스와 같은 속력인데, 아쉽게도 2021년 엘리베이터가 교체되면서 분당 240m로 하향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분당 210m의 속력을 내는 광천동 호반써밋의 것보다 더 빠르다.

2009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유동성 위기로 그룹이 휘청이면서 금호생명이 매각절차에 들어갔고, 그 다음 해인 2010년 산업은행이 금호생명을 인수하면서 KDB생명으로 사명을 바꾸게 되어 자연스럽게 KDB생명빌딩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금호생명빌딩, 양동금호빌딩으로 기억하고 있다.

3. 입주 기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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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주인 KDB생명 호남지역본부와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근로복지공단 광주지역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 광주생명보험협회 호남지역본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광주교육센터 등등이 입주해있다.
1층에는 NH농협은행과 삼성 모바일스토어가 있으며 최상층인 30층에는 웨딩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