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dom Come: Deliverance/줄거리/메인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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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2. 예기치 못한 방문
3. 도망쳐라!
4. 귀향
5. 눈을 뜨다
6. 열심히 훈련하여 쉬이 싸워라
7. 순찰 임무
8. 먹잇감
9. 사냥의 시작
10. 위기에 처한 진저
11. 알 수 없는 방법들
12. 냄새를 맡다
13. 내 친구 티미
14. 독사들의 소굴
15. 불의 세례
16. 질문과 대답
17. 반짝이는 것들
18. 이길 수 없다면 친구가 되어라
19. 청빈·정결·순명
20. 건초 더미에서 바늘 찾기
21. 주사위는 던져졌다
22. 역습
23. 산 넘어 산
24. 야습
25. 공성
26. 공성 전문가
27. 차가운 강철, 뜨거운 피
28. 가족의 소중함
29. 한 번 맹세는 영원한 맹세다
30. 에필로그



1.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편집]


스팀에서 구매했을 경우 자동으로 한국어 번역이 적용되지만, 2021년 1월 현재 버그가 있어 콤보의 타격 방향이 표시되지 않는 상황이다. 따라서 본 위키를 참조해 한국어 번역 패치를 내려받아 모드로 적용해야 한다. 콤보 타격 방향을 알지 못하면 전투를 제대로 하기 어렵다.

모드나 치트에 거부감이 있는 플레이어라 하더라도 활 조준점은 설정하고 들어가는 것을 고려할만하다. 게임이 설치된 로컬 파일 경로를 열어 system.cfg 파일을 메모장이나 아크로에디터 등으로 연 뒤, wh_sys_version = "1.9.6" 라고 쓰여진 바로 윗줄에 wh_pl_showfirecursor = 1 라고 한 줄 가필해주면 충분하다. 거의 필수적인 조정 과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게임은 세이브 파일이 끝없이 누적된다. 셰이비어 슈냅스를 마셔 수동저장할 때 10개까지밖에 저장이 안된다며 덮어씌울 것을 골라달라고 해서 마치 옛 세이브 파일은 자동으로 지워지는 듯 하지만, 여관에서 자거나 퀘스트로 인한 자동저장은 끊임없이 남아있으면서 게임 후반부로 갈수록 렉을 유발한다. 따라서 로컬디스크 > 사용자 > 사용자명 > 저장된 게임 > kingdomcome > saves 로 가서 자신의 플레이라인에 맞는 세이브 파일들을 수동으로 정리해주면 좋다.

2. 예기치 못한 방문[편집]


스칼리츠의 집에서 눈을 뜨게 된다. 맨처음 어머니와의 대화에서 힘·민첩·활력·화술의 4대 능력치 중에 두 개를 올릴 수 있다. 멀리 보면 뭘 올리든 큰 상관은 없기 때문에 야리코미 플레이를 할 게 아니라면 뭘 선택해도 무방하다[1].

어머니와의 대화가 끝나고나면 본격 1인칭 시점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중앙 하단 체력 바 오른쪽에 보면 배가 고프다는 표시가 떠있다. 이 게임은 만복도가 50 미만으로 내려가면 배가 고파지면서 체력과 원기에 손실이 생긴다. 만복도를 수치로 확인하려면 P를 눌러 캐릭터창을 띄우면 오른쪽 하단 가운뎃줄 위에서 세 번째에 만복도가 표시된다. 처음에는 40이다.

캐릭터창이 띄워진 상태에서 왼쪽 상단의 소지품·플레이어·임무기록·지도를 바꿔가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 임무기록에 보면 A와 B로 아버지에게 가라는 것과 검술 교습에 가라는 게 있는데 자유도 높은 오픈 월드 게임인 만큼 무엇을 먼저 해도 상관 없다. 지도를 누르면 A, B 지점의 위치도 표시되며, 1인칭 모드에서 마우스를 움직여 180도 돌아보면 A와 B의 방향도 게임화면 가운데 상단에 표시된다[3].

정면에 부글부글 끓고 있는 솥단지로 가서 떠먹으면 만복도가 25 차면서 배고픔 상태가 해소된다[4].

솥단지 왼쪽의 탁상과 방금 헨리[5]가 자고 일어난 의자 옆의 식탁 등에 치즈·롤빵·사과·수프 등이 있으니 먹거나 챙기자. 줏은 다음 소지품창으로 가서 Q를 누르면 음식의 상세 정보를 알 수 있다. 내구도는 이 음식이 며칠이 지나면 상해버리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내구도가 낮은 수프와 롤빵부터 먹는 게 좋다. 사과와 치즈는 여차하면 팔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방 안에 있는 궤짝을 열면 퀘스트 아이템인 테레사를 위한 못과 붕대, 세이비어 슈냅스, 천수국 탕약 등도 챙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저장을 할 때마다 세이비어 슈냅스를 하나씩 마셔야 하며, 비싸고 귀한 아이템이니 잘 챙겨두자. 천수국 탕약은 다른 게임에서 말하는 이른바 물약이다.

집밖으로 나가기 전에 건너편 방으로 넘어가면 사과·당근·양배추·빵·치즈 등도 챙길 수 있다. 이곳의 궤짝은 아쉽게도 자물쇠가 걸려 있어 당장은 열 수 없다. 잔뜩 챙기다보면 들 수 있는 무게를 넘기게 될 수도 있는데, 당장은 달리거나 뛸 수 없는 것 외에 큰 불이익은 없어서 바로 성앞 마을에 내려가서 팔면 되니까 다 챙기도록 하자.

집밖으로 나오면 오른편으로 목욕통이 있고 물이 찰랑찰랑 담겨 있다. 앞으로 언제든 이러한 목욕통에서 얼굴을 씻을 수 있다. 세수를 자주 하지 않으면 대화할 때 NPC가 더럽다고 흉 보고 교섭에 악영향을 받을 수도 있으니 적당히 씻는 것을 생활화하자.

아버지와 대화를 하면[6] 쿠네쉬에게 빚진 돈을 받아 숯을 한 자루[7] 사오고 성에서 검의 날밑을 받아오며 술집에서 맥주를 사오라고 한다. 이 중 맥주는 가장 나중에 집으로 돌아오면서 받아오는 게 좋다. 맥주부터 받고나서 마을을 돌아다니다보면 맥주가 미지근해졌다며 다시 가져오라고 하기 때문이다[8]. 검의 날밑을 받아오는 것은 전혀 어려울 게 없는데, 문제는 쿠네쉬다. 돈이 없다며 빚진 돈을 갚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게임이 앞으로도 그렇지만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는 아내가 도망간 쿠네쉬를 불쌍히 여겨 놔두고 집에서 털어갖고 나온 음식들을 팔아 숯으로 바꿔가는 방법이다. 둘째는 쿠네시의 집안으로 들어가면 망치와 못이 담긴 궤짝이 있는데 자물쇠로 잠겨 있으므로 이를 확인한 뒤, 프리츠로부터 락픽을 빌려 쿠네쉬 집 문을 따고 들어가 털어오는 방법[9]이다. 셋째로는 쿠네쉬를 흠씬 두들겨주고 열쇠를 빼앗는 방법이다. 넷째로는 술집 입구에 죽치고 있는 도박사가 한 27그로셴 정도를 가지고 있으니 그를 상대로 도박으로 돈을 불려 숯과 아이템들을 사는 방법이다. 이 중 셋째는 지금의 능력치로는 쉽지만은 않은데, 술집에 가면 함께 어울리는 동네 양아치들이 있으니 다굴을 놓거나 아예 무기를 구해 쓰는 방법도 있다.

여기서 유의할 것은 자물쇠를 여는데 쓰는 락픽이다. 쿠네쉬가 빚을 자발적으로 갚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뒤, 쿠네쉬의 집안에 들어가서 궤짝 앞으로 가면 잠긴 궤짝이군. 열려면 락픽이 필요하겠어. 프리츠가 하나 가지고 있을지도 몰라라는 혼잣말이 뜨는데 이 말이 활성화돼야 프리츠로부터 락픽 4개를 뜯어내는 후속 대화가 활성화된다. 이에 앞서 집에서 가지고 나온 잡동사니들을 팔거나 도박을 하거나 해서 어떻게든 숯 10개를 구입해버린다면, 굳이 쿠네쉬의 궤짝을 열 필요가 없어져버리므로 이 혼잣말은 활성화되지 않고 프롤로그 스칼리츠에서 락픽을 얻을 기회는 사라진다.

숯은 여러 상인들이 팔고 있지만 숯꾼이 제일 싸다. 숯꾼 하벨은 마차 세 대 분량의 숯을 주문하는 큰손 토비아스 페이파 선생과 정치 이야기를 하느라 헨리는 신경쓰지를 않으니 숯꾼의 조수와 거래하면 된다. 거래창을 열면 가운데 상단에 상인의 재산과 당신의 평판이 뜬다. 평판이 높을수록 헨리가 파는 물건을 비싸게 사준다. 숯꾼의 조수는 물건을 가리지 않고 사주는 프롤로그용 상인이다[10].

쿠네쉬로부터 털어온 것 외에도 집에서 당근·사과·사탕무·양배추·양파 등을 잔뜩 챙겨나왔다면 교환 형식으로 숯 10개를 구입하고서도 숯꾼 조수 재산을 싹 털어먹고서도 돈이 남으니 조심해서 거래창에 팔 물건을 올려놓도록 하자. 화술이 형편없는 극초반에 흥정은 주의해야 한다. 흥정을 하다가 결렬이 되면 상인의 평판이 5 뚝 떨어지기 때문에 다시 거래를 하려고 하면 매입가가 확 낮아져 있기 때문이다.

대화와 흥정을 하다보면 주 레벨이 오를 수도 있다. 새로운 퍽을 찍을 수 있다고 나오면 플레이어창으로 가서 을 찍으면 된다.

술집 밖에 걸터앉아있는 검술 선생 바녝과 훈련을 마치고나면 바녝이 술집으로 향하므로 따라가면 된다. 보헤미아 국왕이며 독일 국왕인 벤체슬라스 4세와 헝가리 국왕 지기스문트 사이에서의 정치 논쟁[11]을 듣고나면 사이드 퀘스트가 터지는데 원하는대로 해도 무방하다[12].

술집 안으로 들어가 비앙카와 대화해 맥주와 셰이비어 슈냅스를 얻은 다음에는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면 된다. 다만 도중에 프리츠로부터 락픽을 얻었을 경우에는 아버지에게 말을 걸기 전에 꼭 건너방의 궤짝을 따자. 자물쇠따기 레벨이 올라갈 뿐만 아니라 힘을 단련하는 법이 쓰여진 책[13]과 헨리가 스스로 만든 주사위[14], 7그로셴 등을 얻을 수 있다.

아버지에게 받은 모든 심부름을 완료후 아버지에게 말을 걸기전에는 시간이 흐르지 않기 때문에 마음껏 마을을 돌아다니며 활동해도 된다.

3. 도망쳐라![편집]


쿠만인이 쫓아오는데 정상적인 플레이로는 절대 이길 수 없는 상대이므로 뒤도 돌아보지 말고 shift를 눌러 뛰어서 도망해야 한다. 뛰다가 중간에 원기가 부족하면 화면이 회색빛으로 변하는데, 그렇다고 가만히 서서 원기를 회복하지 말고 시프트만 떼서 걷자. 걸어도 원기는 같은 속도로 회복된다.당연히 무게 초과 상태여서는 안되므로 미리 성밑 마을에서 사과 등은 다 팔아버린 상태여야 한다.

A 방향을 따라 오솔길을 내려가면 방금 대장간에서 못을 가져간 테레사가 쿠만 병사 세 명에 둘러싸여 당할 위기를 맞고 있다. 1을 눌러 검을 빼서 한 명의 뒤통수를 후려친 뒤[15], 바로 근처에 있는 말 셋 중 하나를 X를 눌러 잡아타고 냅다 달아나야 한다. 탈름버그 반대 방향으로 달릴 경우, 일단 길에 쿠만족 병력이 더 배치되어 있는데다 무시하고 더 가다보면 어느 순간 쿠만족에게 살해당했다면서 게임오버 당하니 무조건 큰 길 따라 탈름버그로 달려야 한다[16][17].

시프트 더블클릭을 통해 달아나야 하며, 말을 달리다보면 말의 지구력이 바닥나는데[18], 이 때는 그냥 시프트를 누르고 속보(速步)로 달아나자. 탈름버그 채석장까지 내달리면 영상으로 전환된다.

디비쉬 경을 예방한 뒤 계단을 내려오면 목욕통이 있으니 우선 씻자. 로바드 대장에게 말을 걸어야 하지만, 조금만 있다보면 성 안마당에 있는 사람들 중 한 명이 랜덤으로 말을 걸어온다. 이 게임은 풀 더빙이 아니다보니 등을 돌리고 있으면 누가 말을 걸어도 눈치 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로바드 대장을 따라 부엌으로 들어가다 뜬금없이 무시했다는 이유로 평판이 하락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19].

일련의 이벤트가 진행된 뒤 새벽 2시쯤 로바드 대장이 깨운다. 책상 위에 있는 횃불을 집어든 뒤, 1을 길게 눌러 켜고 성문 왼편에 있는 계단을 통해 흉벽으로 올라가면 된다[20].

흉벽에 올라가 일련의 이벤트를 본 뒤, 로바드 대장의 요청에 따라 경계를 서면 된다. 시간 보내기를 습득하는 튜토리얼이라고 보면 된다. 대략 새벽 6시 무렵까지 시간을 보내면 다음 이벤트가 발생한다.

부모를 매장하기 위해 스칼리츠로 돌아가야 하는데, 설령 치트를 쓰더라도 로바드 대장은 성밖으로 내보내주지를 않는다.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 방법은 흉벽과 외성벽을 잇는 도개교에서 해자로 그냥 뛰어내리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도개교에 서 있던 병사가 스칼리츠에서 온 멍청이가 해자로 뛰어내렸다며 비상을 건다. 성밑 마을에도 경비병이 많은데 한 차례에 한해서만은 10그로셴으로 매수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스테파니 부인과 상담해 탈름버그의 경비병으로 변신하는 것이다[21]. 이 방법을 쓰려면 탈름버그 경비병의 장비를 구해야 한다. 만약 스칼리츠에서 프리츠로부터 락픽을 얻지 못했다면 지금 보타바로부터 살 수 있다. 탈름버그 경비병 장비는 흉벽으로 통하는 계단을 올라가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무기고에서 구할 수도 있고, 성 3층 예배실쪽 복도에서 왼쪽 문을 열고 들어가는 탑에서 얻을 수도 있다. 경비병 장비를 구한 뒤에는 스테파니 부인으로부터 점검받으면 된다.

말은 스칼리츠를 탈출할 때 타고왔던 말이 그대로 안마당에 매여져 있으니 타면 된다[22]. 외성문을 지키고 있는 경비병 라딤을 설득할 수도 있고 매수할 수도 있는데, 매수한다면 15그로셴부터 흥정이 시작된다.

뛰어내리면 경비병을 피해 빠르게 빠져나가야 하므로 성밑 마을의 시설을 이용할 여유는 없다. 하지만 라딤을 통해 당당하게 나온다면 목욕탕에서 이발이나 면도를 통해 헨리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고, 여관에 들를 수도 있다. 여관에서는 여관 주인으로부터 퀘스트 정보를 수집할 수도 있지만, 아직 프롤로그이므로 당연히 아직은 수집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 성밑 마을 남쪽 숲 언저리에는 사냥꾼이 있어 중급까지의 활과 화살을 구할 수 있고, 사냥 등의 스킬을 배울 수도 있지만 아직은 효용이 없을 것이다.

마을에서 볼 일을 다 본 뒤, 탈름버그 북서쪽 채석장 근처까지 말을 달리면 시네마틱 영상이 나오면서 다음 장으로 넘어가게 된다.

4. 귀향[편집]


스칼리츠와 함께 파괴당한 로브나에서 시작하게 된다. 로브나 성당 앞에 시신이 쌓여 있는데, 시간을 들여 뒤져봐도 1그로셴 정도의 잔돈 밖에 나오지 않으니 굳이 다 뒤져야할 필요는 없다. 그나마 붕대가 건질만 하며, 말린 과일이나 말린 버섯은 내구도가 무한이므로 저장식으로 가지고 다닐 수는 있겠다.

로브나에서 스칼리츠 방향으로 향하다보면 불과 전날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숯을 샀던 숯꾼이나 숯꾼의 조수도 마차를 타고 피난하다 습격당해 죽어 있다. 이들 사이에 시체털이 잡범들이 몇 명 있다. 시체털이 잡범은 콤보도 쓰지 않고 방어도 하지 않는 프롤로그용 적이므로 선빵필승이다. 스칼리츠에서 바녝에게 배운대로 자신감 있게 베거나 찌르자. 잡범을 해치우면 옷 등 걸치는 장비는 루팅할 수 있으며, 도끼와 같은 무기는 죽는 순간 그 자리에서 떨어뜨리므로 따로 줏으면 된다.

빠른 여행 마커가 있는 곳까지 도착하면 스칼리츠 남문과 전날 도망쳐내려왔던 서문은 불타무너져 있으므로 들어갈 수 없고, 동문으로 빙 돌아가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문밖 마을에는 이렇다할 것은 없고 아주 쉬움으로 열 수 있는 문이 하나 있으므로 스킬을 올리고 싶은 사람은 참조하자. 다만 남문밖 마을 돌다리를 넘어가는 것은 좋지 않다. 은 제련소를 도적들이 점거하고 있는데, 이들은 프롤로그용 적이 아니라서 콤보도 쓰고 방어도 하므로 여기까지 통상적인 플레이만 했다면 상대하기 쉽지 않다.

동문 앞에서 시체털이로부터 붕대와 천수국 탕약을 얻고 그가 뒤지던 시체를 마저 뒤지면 1그로셴도 득할 수 있다. 동문 안으로 들어가면 어제 정치 논쟁을 벌이던 행정관과 독일인 등이 모두 죽어 있다. 행정관은 손에 한손 검을 쥔 채로 눈을 감았으니 루팅할 수도 있다. 술집 앞에는 비앙카가 쓰러져 있으니 유품인 반지와 셰이비어 스냅스를 챙기자.

부모님 곁에서 영상을 보고나면 폐허가 된 마을 어디선가 개 짖는 소리가 들린다.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면 즈비셱이 삽을 들고 도축장이의 시신 곁을 지키는 개를 쫓으려 하고 있다. 삽을 빌리자. 주먹다짐으로 번질 수도 있는데, 복잡하게 주먹을 주고받을 것 없이 검을 빼들면 즈비셱은 대번에 욕을 하면서 내뺀다[23].

집옆 보리수나무에 삽질을 하러갈 때, 집안 건넌방에 있는 궤짝을 락픽으로 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있다. 스칼리츠에서 탈출하기 전에 열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챙기자. 삽질을 시작하면 시네마틱 영상으로 이어지며, 프롤로그가 끝난다. (참고로 런트와의 전투에서 이긴다고 해도 다른 전개 없이 동일하게 진행되므로, 이겨보겠다고 애쓸 필요가 전혀 없다.)

5. 눈을 뜨다[편집]


눈을 뜨면 몽롱하게 보이긴 하지만 잘 살펴보면 스칼리츠 동문으로 들어온 직후다[24]. 마을의 쿠만족들과 싸우면 꿈 속이지만 스탯도 오른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곳까지 향하든, 쿠만족에게 당하든 꿈에서 깨어날 수 있다[25].

끓고 있는 솥단지에서 음식을 떠먹고 롤빵을 챙기자. 프롤로그에서 수집했던 장비들은 궤짝 안에 있다. 앞서의 대화에서 목숨을 빚졌다를 선택했다면 자동적으로 사이드 퀘스트 선한 도둑이 시작돼 있다. 테레사[26][27], 페셱과 차례로 대화를 하자.

페셱과 대화하면 죽어가는 헨리를 2주간 보살피며 들어간 약값 등을 이야기한다. 50그로셴이 있다면 돈으로 갚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평판이 떨어진다. 페셱이 홀몸이라 방앗간을 물려받을 사람이 없어 조카 테레사와 헨리를 난민으로 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선한 도둑 사이드 퀘스트를 수락한 뒤, 페셱에게 다시 말을 걸면 자물쇠따기 스킬을 수련할 수 있다. 자물쇠따기에도 익숙해지고 셰이비어 슈냅스 하나도 거저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이니 가급적 도전해보자.

라드직 경을 만나기 위해 라타이 성으로 들어가려다보면 성문에서 경비병들에게 검문을 당한다. 성문을 통과하면 스칼리츠에서 피난 온 향우들의 난민촌이 펼쳐져 있다. 라드직 경이 머무는 성은 오른쪽이다. 프롤로그에서 스칼리츠 성문을 지키던 야로슬라브와 야넥이 반겨준다. 라드직 경은 라타이의 섭정 하누쉬 경과 만찬 중이라고 알려준다[28].

계단을 따라 성 3층으로 올라가면 영상으로 전환된다. 라타이의 정통 계승자 한스 경과 섭정 하누쉬 경, 라드직 경과 라타이 주임 사제가 나란히 상석에 앉아 있고 라타이의 수비대장 버나드가 하석에 앉아 만찬이 진행 중이다[29]. 영상이 끝나면 퀘스트가 완료된다.

6. 열심히 훈련하여 쉬이 싸워라[편집]


앞서 '눈을 뜨다' 퀘스트를 마치고 나오면 버나드 대장으로부터 수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런데 방앗간에서 깨어나는 시간이 오후 2시이고, 여러 대화와 영상을 마치다보면 시간대는 저녁이 되기 때문에 당장 그날은 수련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영상이 끝난 뒤, 성 1층 마당에서 잠시 기다리다보면 만찬장에서 버나드 대장이 뒤따라 내려오지만, 훈련을 받으러 왔다고 말을 걸어도 여기서는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일축한다[30]. 결국 라타이 북문 밖 전투 경기장에서 내일 아침에 만나는 수밖에 없다.

버나드 대장은 오전 7시 무렵 북문 밖 전투 경기장으로 출근하므로, 방앗간으로 돌아가 오전 6시 정도까지 잔 뒤 아침을 챙겨먹고 전투 훈련장으로 나오면 된다. 기본 훈련을 받기 위해 말을 걸었을 때, 이미 검술 레벨이 다소 오른 상태라면 기본부터 시작할지, 프롤로그에서 바녝에게 배운 것은 건너뛰고 심화부터 할지 선택할 수 있다. 시간상으로는 심화부터 하는 게 이득이겠지만, 기본부터 다시 하더라도 스탯이 쌓이므로 참고하자. 검술 훈련 중에서 페인트는 특히 중요하므로 잘 숙지해두자[31].

검술 훈련을 마치면[32] 궁술 경기장으로 이동한다. 완갑을 받고 활을 쏘게 되는데, 몇 번 쏘면서 서둘러 낙차를 확인해서 어느 정도 표적의 위를 겨냥해야 정중앙에 맞는지 조속히 파악해야 한다. 보통은 표적대를 세워놓은 나무가 표적 위에서 x자로 교차하는 곳을 조준하면 정중앙에 떨어져서 맞는 편이다[33].

표적에 얼마나 가서 맞았는지에 따라 버나드 대장의 대사가 달라진다[34]. 이후 한스 케이폰 경과의 궁술 대결로 이어진다. 일곱 발을 먼저 다 쏘면 보너스 3점을 받는데, 이게 꽤 크기 때문에 가급적 먼저 다 쏘도록 하자. 케이폰 경은 활 솜씨가 그다지 대단치 않아서, 보통 10점을 약간 밑도는 점수를 얻을 때가 많다.

궁술 대결에서 승리하면 검술 대결이 바로 이어진다. 강제로 롱소드를 장비하게 되므로 앞에서 존 오트 : 분노의 일격 콤보 스킬을 찍어놨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스 경의 공격은 완벽한 방어로 끊고, 페인트를 써서 어떻게든 콤보를 터뜨리는 게 승리의 요체다. 두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면 케이폰의 사냥용 활[35]을 얻을 수 있다. 두 대결에서 모두 지면 조롱 당하고 2그로셴을 빼앗긴다.

검술 대결까지 끝나고나면 버나드 대장이 새로운 도시 경비병으로 신고하기 위해 시청의 행정관을 찾아가도록 명한다. 떠나기 전에 전투 경기장 옆 천막에서 장거리 화살 9개를 얻을 수 있다. 옆에 놓여 있는 라이파의 영주 방패도 원한다면 훔칠 수 있다. 행정관을 만나려면 시청 안마당의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행정관을 만나서 휘하로 들어가게 된 점을 신고하면 70그로셴을 받는다. 더불어 장비를 지급받으라는 말과 함께 퀘스트가 마무리된다[36].

이제부터는 다음 퀘스트인 '순찰 임무'로 넘어가지만, 행정관에게 신고한 뒤 즉시 전투 경기장으로 돌아와 버나드 대장과 좀 더 수련을 쌓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특히 '칼날의 뒷편'과 '달인의 일격'은 꼭 배워두고 계속해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버나드 대장에게 가서 기술을 배우고 싶다고 하면 '칼날의 뒷편'이라고 하는 롱소드용 콤보 스킬을 배울 수 있다. 레벨 3에 배우는 '존 오트 : 분노의 일격'보다 좀 더 좋다. 둘 다 3타 콤보지만 '존 오트 : 분노의 일격' 등 갑옷이 강한 가슴 쪽으로 찌르기 공격이 들어가는 반면 '칼날의 뒷편'은 방어가 약한 머리 쪽으로 베기 공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 대신 구사하기에는 '칼날의 뒷편'이 좀 더 어려운 편인데, 특히 인위적으로 다시 우상단으로 공격을 들어가야 하는 베기 2타째가 어렵다[37]. 열심히 연습하자.

이후 달인의 일격을 배우고 싶다고 하면 버나드 대장과 자유 대련을 하게 되는데 방금 배운 '칼날의 뒷편'을 잘 활용하면 배울 수 있다. 달인의 일격은 이 게임 최고의 사기 기술이라고 보면 된다.

돈이 충분하다면 버나드 대장에게 돈을 내고 방어와 도끼, 검 스킬을 올릴 수도 있다. 여기까지 열심히 NPC들과 대화를 나누고 다녔다면 지금쯤은 화술이 4레벨이 돼서 마지막 제안을 찍었을 것이다. 버나드 대장의 수업료를 후려칠 때 흥정에서 아낌없이 활용해보자.

7. 순찰 임무[편집]


구두장이 뒷편의 라타이 무기고로 가면 경비병이 가벼운 솜 갑옷, 평범한 바시네트, 덧댄 두건, 몽둥이를 준다. 이미 이보다 좋은 장비를 가지고 있겠지만 공짜니까 수령한 뒤 팔아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어쨌든 초반기라 한 푼이 아쉬울 때이기 때문이다.

오전 11시쯤[38] 라타이 성당으로 가면 경비병 나이팅게일이 수레 옆에 기대 서 있다. 말을 걸면 바로 순찰 임무가 시작되므로 그 전에 마을이나 기타 장소에서 해야할 일이 있다면 다 해놓자.

나이팅게일에게 말을 걸면 먼저 경비병 업무를 하기에 적절한 복장인지 살펴보고 구혼 퀘스트를 준다. 이후 나이팅게일을 따라 라타이 성내를 돌면 된다. 라타이 성내 가이드 투어 같은 느낌도 없지 않다.

적당히 순찰을 돌다보면 술집에 앉아서 주사위 게임을 벌이게 된다. 주사위 게임은 게임 곳곳에서 하게 되므로 흥미가 없더라도 어느 정도는 익혀놓는 게 좋다. 1이 가장 좋은 숫자고 5가 다음 간다는 것은 일단 기억해야 한다. 1·5는 그 자체로 득점이고, 그외 숫자는 같은 숫자가 세 개 나오면 득점인데[39], 1이나 5가 나오는대로 끄집어내지 말고 하나씩만 빼면서 다시 굴려서 가급적 싹쓸이를 하거나 1 세 개와 같은 고득점을 노리는 게 포인트다. 어차피 따거나 잃는 게 없으므로 부담없이 즐기자[40].

주사위 노름을 하느라 해 저무는 것을 모르고 있다보면 나이팅게일이 횃불을 하나 주면서 시청 외벽으로 가서 종을 울리라고 한다[41]. 성내의 가게 문닫는 종을 울린다고 하니 보신각 종 같은 것을 떠올려 당황할 수 있지만, 갑옷장이 앞에 있는 종은 굉장히 작고 소리도 작다. 찾느라 고생하지 말고 울리자.

종을 울린 뒤 술집 근처로 가면 영상으로 전환된다. 한스 경과 주먹싸움에 휘말리게 되는데, 스칼리츠에서 쿠네쉬와 다툴 때와는 달리 이 때쯤에는 어느 정도 장비를 갖췄을 것이므로 쉽게는 얻어맞고 쓰러지지 않을 것이다. 또, 주먹싸움에서도 완벽한 방어를 할 수 있으므로 가운데에 녹색 방패가 나타날 때를 노려 Q를 눌러보자.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하누쉬 경이 나타나며, 헨리는 하루만에 마을 경비병에서 짤리고 한스 경의 종자로 보직 변경되면서 퀘스트가 끝난다.

8. 먹잇감[편집]


새벽에 라타이 성 북쪽 안뜰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새벽이 언제인지 불분명할 것이다. 한스 경은 새벽 4시 조금 넘은 시간부터 와서 헨리를 기다리고 있으며, 오전 10시반까지 오지 않을 경우 사냥을 단념하고 술을 마시거나 다른 짓을 하러 선술집이나 목욕탕, 또는 남쪽 성으로 가버린다[42]. 방앗간에서 잠을 자고 한스 경을 만나러 가게 될텐데, 오전 10시반만 넘기지 않는다면 이르게 가나 늦게 가나 대사는 똑같다.

말이 없을 경우[43] 사냥개 두 마리와 함께 말에 탄 한스 경을 졸졸 쫓아가게 된다. 사냥터까지 이동하면서 한스와 대화를 나눈다. 도중에 빠른 여행으로 전환하게 되지만, 간혹 대화 도중 버그로 인해 그냥 이동이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후자가 게임내 시간상으로 더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게 된다. 빠른 여행으로 전환됐을 때에는 이만큼 시간이 걸릴 거리가 아닌데도 저녁 7시 무렵에 사냥터에 도착해 휴식을 취한 뒤 이튿날 새벽에 사냥하러 나가지만, 버그로 인해 수동 이동을 하면 오전 중에 사냥터에 도착하며 한스 경이 바로 사냥에 나서자고 한다.

정상적으로 빠른 여행을 해서 저녁에 도착했다면 한스 경은 사냥터에 가서 앉은 뒤 말 안장에서 와인과 베이컨을 가져달라고 요구한다. 미리 말 안장에서 꺼내려 해도 그 때에는 활성화가 되지 않았다가 한스 경이 요청해야 비로소 명령어가 활성화된다. 귀찮더라도 말 근처로 돌아가서 안장에서 꺼낸 뒤 순순히 가져다주자[44]. 이후 한스 경과 평판을 올리는 대화를 조금 나누다가 한스 경은 베이컨을 안주 삼아 와인을 마시고 저녁 9시쯤 일찌감치 잠자리에 든다. 그 전에 한스 경을 깨워도 야단만 맞을 뿐이니[45] 새벽 6시까지 자자. 한스 경은 새벽 6시 정각에 일어나서 활과 화살을 장비하고 헨리를 깨운다.

토끼 사냥이 시작된다. 정오까지 산토끼를 더 많이 잡는 사람이 승자다. 사냥터 궤짝 안에 마을사람의 물푸레나무 활과 사냥용 화살 30개, 향상된 사냥용 화살 10개가 있다. 마을사람의 물푸레나무 활은 탈름버그 무기고 2층에서 얻을 수 있었던 것과 동일하다. 사양은 케이폰의 사냥용 활이 더 좋지만 이 시점에 힘 5, 민첩 5라는 요구치를 맞추지 못할 수도 있다. 화살은 사냥용 화살보다 장거리 화살이 더 좋다. 아무튼 무게를 초과하지 않는 한 모두 챙겨두자.

토끼는 소음치가 높으면 멀리서부터 듣고 도망쳐버리므로 소음이 높은 갑주류는 벗어두고 잡자[46]. 한스 경은 정오까지 한 마리도 못 잡을 때도 있고, 네 마리까지 잡을 때도 있어 대중이 없다. 정각 정오가 되면 토끼 사냥 대결은 끝났다. 한스 경도 멀리 사냥 나갔다가 야영지로 걸어돌아오므로 기다리게 될 수도 있는데[47], 주의할 것은 이 때 할 일이 없다고 야영지의 불에 토끼 고기를 굽거나 하면 구워진 고기는 잡지 않은 것으로 처리된다. 한스 경과 비교할 때까지는 토끼 고기를 그 상태 그대로 가지고 있자. 한스 경과의 토끼 사냥 내기에서 이기면 100그로셴을 받는다.

이후 한스 경과 멧돼지 사냥에 나선다. 한스 경은 화살에 맞은 뒤 달아나는 멧돼지를 말을 타고 쫓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말이 없으면 놓치게 된다[48]. 한스가 말을 타고 사라진 지점에서 숲속의 길을 따라가다가 북서쪽 숲속으로 이어지는 지도상에는 틈틈이 가려진 길을 따라가면[49][50] 한스 경이 나무에 붙들린 채 끊임없이 욕설을 내지르고 있는 것을 듣거나 발견할 수 있다니 엄마는 창녀다![51].

방법이 세 가지 있다. 대낮에 한스 경을 풀어주면 이를 알아챈 쿠만인들과 전투가 걸린다. 자정 무렵까지 기다렸다가 쿠만인들이 잠든 뒤에 한스 경을 풀어주면 전투를 피한 채 은신 자세로 현장을 벗어날 수 있다. 먼저 쿠만인들과 전투한 뒤 한스 경을 풀어줄 수도 있다. 밤중에 몰래 쿠만인들을 암살해도 가능하다.[52].

앞서 버나드 대장으로부터 콤보 기술과 달인의 일격을 배웠다면 쿠만인 두 명도 순차적으로 상대할 수 있지만, 아직 배우지 못했다면 전투를 피하는 것도 고려할만하다. 쿠만인을 제거한 뒤 한스 경을 풀어주기 전에 야영지의 궤짝을 따보면 그로셴과 은잔, 물약 등을 손에 넣을 수 있으니 꼭 챙기자. 이후 한스 경을 부축해[53] 라타이로 돌아가는 영상이 나오면서 퀘스트가 끝난다.

9. 사냥의 시작[편집]


라타이의 분봉지인 노이호프가 도적떼들에게 습격당했기 때문에 버나드 대장과 함께 출동한다. 직전에 하누쉬 경으로부터 말을 하사받았기 때문에 이번 퀘스트부터는 말을 타고 다닐 수 있게 된다[54]

페블즈는 공짜로 주어지는 말인 만큼 능력치는 심각하게 낮다. 용기 수치가 낮아 노상에서 적들과 조우하는 랜덤 인카운터 때 무시하고 지나가기가 어려우니 주의하기 바란다. 또, 지구력도 낮아 라타이에서 노이호프까지 내내 전력질주로 갈 수도 없으니 도중에 속보로 바꿔가며 달려야 한다. 하지만 이런 말도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우선 짐들을 말에게로 옮길 수 있으니 소지품창에서 X를 눌러 넘치던 아이템들을 말에게로 옮기자. 이제부터는 어디서든 X를 눌러 말을 소환할 수도 있다.

직전 '먹잇감' 퀘스트가 끝나자마자 틈이 없이 바로 시작되기 때문에 장비도 더러워져 있고, 무게도 초과 상태일 가능성이 많다[55]. 그래도 딴청을 부려서는 안된다. 버나드 대장이 안뜰에서 병사들에게 연설을 한 뒤, 헨리를 거의 기다려주지 않고 바로 노이호프로 출발하기 때문이다[56]. 그렇기 때문에 부득이 여기에서는 목욕통에 씻는 정도만 하고 서둘러 버나드 대장과 함께 출발하는 게 평판상 유리하다.

노이호프에 버나드 대장 무리들보다 늦게 도착하면 컷신도 나오지 않을 뿐더러, 버나드 대장은 이놈, 어딜 갔다온거냐. 그딴 놈은 필요 없다며, 심지어 잡을 수 있던 도적을 네놈을 기다리다 놓쳤다고 뒤집어씌우기까지 한다[57].

버나드 대장 무리들과 함께 노이호프에 도착하면[58] 컷신이 나온 뒤 조사가 시작된다. 조사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생존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바닥의 핏자국을 살펴보는 것이다. 바닥의 핏자국을 내려다보면 E를 눌러 조사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성과가 적지 않다. 그리고 조사 결과가 나올 때마다 버나드 대장에게 보고하는 게 중요하다. 버나드 대장은 굉장히 보고 체계를 중시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생존자 중에서 조라는 영양가 있는 진술은 없지만, 마크·야쿱·진저가 뭔가를 알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안뜰에 함께 있는 야쿱은 다른 경비병의 질문에도 굉장히 적대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레벨에서 '응급 처치 II'가 찍혀 있다면 말문을 여는데 도움이 된다. '응급 처치 I' 정도로는 실패하게 되니 차라리 언변으로 설득하자. 설득에 성공하면 야쿱은 부서진 문이나 울타리가 있는지 확인해보라는 힌트를 준다.

마크는 연못 너머 주마굿간 수레 앞에 넋나간 듯이 웃고 있다. 마크는 그들이 북쪽으로 달아났다는 힌트를 준다. 이를 결합하면 주마굿간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울타리를 조사한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주마굿간 문에 기대 서있는 진저와도 대화를 하자. 부서진 북쪽 울타리를 조사하고나면 지역 정찰 임무가 완료된다. 이 시점에서 버나드 대장에게 돌아가 중간보고를 하자[59].

보고를 받은 버나드 대장은 반신반의하면서도 가까이에 대기하고 있던 경비병 루다를 붙여준다[60][61][주의!]. 북쪽 울타리를 나와서 계속해서 핏자국을 쫓아가자. 중간에 큰 핏자국을 조사하면 맵에서 수색해야할 범위가 영역으로 특정된다.

조금만 더 북쪽으로 가면 두런두런 말소리가 들릴테니 C를 눌러 은신해 접근하자. 말소리가 나는 쪽으로 접근하면 도적이 덤벼든다. 루다와 2대1이므로 어려울 것은 전혀 없을 것이다. 해치우고나면 루다가 욕을 하면서 자신은 이곳을 지키고 있을테니 버나드 대장에게 가서 보고하라고 한다. 당연히 그 전에 시민의 검이나 성찬식 잔, 물약 등은 알뜰하게 루팅해야 한다.

보고하면 버나드 대장도 기겁을 해서 경비병 셋을 끌고 문제의 장소로 출동한다. 시체를 본 버나드 대장은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면서 처음으로 '잘했다'고 칭찬을 해준다. 죽어있는 도적은 발굽파개에 찔린 게 사인이라는 점을 버나드 대장에게 보고하면 마굿간에 가서 알아보라는 명령을 받는다.

발굽파개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조라·야쿱·마크 셋 다 알지만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야쿱 뿐이다. 야쿱과 대화하고나면 퀘스트는 마무리된다.

10. 위기에 처한 진저[편집]


야쿱과 대화하고나면 자동으로 퀘스트가 시작된다. 진저를 찾으러 가기 전에 버나드 대장에게 보고하는 것을 잊지 말자. 그러지 않으면 돌아왔을 때 극대노한 버나드에게 엄청나게 욕을 먹고 평판이 떨어지게 된다.

이쯤 되면 날이 저물었을테니 버나드 대장에게 보고하기 전에 라타이로 돌아가 정비를 하고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템들은 해당 종류를 취급하는 전문상인에게 넘기는 게 가장 값을 잘 쳐주지만 장물은 선택의 여지 없이 페셱에게 넘겨야 한다. 여성용 장신구나 옷이라면 한 번에 하나에 한해 테레사에게 선물하고 호감도를 올릴 수 있다. 라타이로 간 김에 스킬을 올릴 수도 있다. 활은 북쪽 성앞의 사냥꾼 베르톨드, 수리는 갑옷장인으로부터 돈을 내고 올릴 수 있다. 노이호프의 조라도 하루가 지나면 영업을 재개하며, 최고급 편자·굴레·안장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말 장비는 말로 이동시켜서 장비시킬 수 있으며, 기존 장비품을 매각할 때는 다시 본인에게로 옮겨와야 한다[62].

버나드 대장도 보고를 받으면 '그놈을 찾아야 한다'고 반응한다. 퀘스트 마커는 라타이로 이어지는 노이호프 남쪽의 숯꾼들을 먼저 심문하라고 나오는데, 야쿱으로부터 진저가 즐겨가는 숯꾼의 방향을 이미 들었다면 굳이 퀘스트 마커에 얽매이지 않고 플레이해도 된다.

노이호프 삼거리에서 북쪽(우지츠 방향)으로 이어지는 가도를 따라가다보면 숯꾼 야영지가 나온다. 강 남쪽의 숯꾼 수장은 진저의 친구들은 탈름버그쪽 숯꾼들이라며 강을 따라 좀 더 들어가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아울러 진저를 쫓고 있는 사람이 헨리 뿐만은 아니라는 것도 넌지시 알려준다. 이들을 길 가던 도중에 만날 수도 있는데, 진저에 대해 아냐고 헨리에게 물어본다. 어떤 방식으로든 설득에 성공하면 새로운 퀘스트 마커가 뜬다.

탈름버그쪽 숯꾼들의 야영지에 가면 브란과 라단은 입을 꾹 다물고 진저에 관해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숯꾼 쌍둥이들은 서로 진저와 그를 쫓고 있는 도적들에 대한 이야기를 자기네들끼리 나누면서도 정작 물어보면 노이호프의 방향을 가르쳐주며 딴청을 부린다. 숯꾼 수장도 종마 사육장에 가서 찾아보라며 딴청을 부린다. 숯꾼 한 명은 가까이 다가가면 '쉿, 이리와 보라. 내가 아는 게 좀 있다'고 먼저 유인을 한다. 은화 30그로셴에 매수할 수 있으며, 숯꾼 쌍둥이가 진저에게 음식을 갖다주고 있다는 정보를 준다.

숯꾼을 매수해서 정보를 얻었다면 숯꾼 쌍둥이는 바로 족칠 수 있다[63]. 숯꾼 수장은 강 남쪽 숯꾼 수장의 말을 듣고 왔다면 바로 족칠 수 있다. 도적 야영지에 대한 정보는 숯꾼 수장이 보다 구체적이다[64].

도적들의 야영지는 지도에 표시된 동쪽 숲 한가운데로 이어지는 길 끝에 있다. 도적들은 두 명인데다 무장이나 장비도 충실해서 난적이다. 야영지에는 솥단지가 있지만 그 도적들은 솥단지에서 식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맹독 물약 등은 통하지 않는다. 잠을 자는 시간은 새벽녙에 짧게 자기 때문에 은신 5레벨의 은신 암살을 찍었다면 고려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낮에 가서 기다리다 보면 낮잠을 자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때 기절시키고 암살해도 무방하다

또다른 방법은 노이호프로 돌아가 버나드 대장에게 SOS를 치는 것이다. 보고를 받으면 버나드 대장도 '그놈을 구해야 한다'며 안내하라고 한다. 이후 즉시 도적 야영지로 화면이 전환되고 전투가 시작된다. 버나드 대장과 루다가 합세해 3대2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승리할 수 있다[65].

어떤 방식으로든 도적 두 명을 처리하고나서 숯꾼 야영지로 되돌아가면 마침내 진저가 숨어있는 곳을 알 수 있다. 설명으로는 어렵지만 맵에 마커가 표시되므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헨리가 야영지에 들어가자마자 진저는 자리에서 일어나 변명을 늘어놓는다. 진저와의 대화를 통해 도적단을 쫓을 실마리를 얻자. 대화를 마친 뒤에는 진저가 자신이 노이호프의 종마 사육장으로 되돌아가도 받아들여질지를 묻는다. 번거롭지만 물어봐주겠다고 하면 나중에 보상이 있다.

노이호프에 도착하면 입구에 못 보던 말이 주차돼 있다. 성관 입구로 들어가면 라드직 경이 왼쪽 집에 기대 서있다. 우선 진저의 복귀 건과 관련해 노이호프의 안주인인 조라를 설득하고, 버나드 대장에게 경과를 보고하자. 보고를 받은 버나드 대장이 어차피 라드직 경에게 가라고 지시한다. 라드직 경에게 보고하면 퀘스트가 완료되면서 125그로셴을 지급받고 평판도 오른다. 이 이후 라드직 경은 메호예드의 주둔지로 이동하며, 버나드 대장은 라타이로 되돌아간다[66].

이후 야영지의 진저에게 돌아가 "사람들을 설득하느라 애먹었으니, 다시는 문제에 휘말리지 말라"고 하면, 진저는 고맙다며 노이호프에 들르면 승마술 스킬을 올려주겠다고 약속한다. 이후 진저는 알아서 걸어서 노이호프로 돌아간다.

11. 알 수 없는 방법들[편집]


진저로부터 얻은 정보를 따라 우지츠로 이동하면 우지츠 시민들에게 '절뚝거리는 사람'에 대해 물을 수 있다. 누구에게 탐문하든 별로 달갑지 않다는 반응과 함께 그가 사는 곳을 가르쳐준다. 이후부터는 맵에 퀘스트 마커로 표시되므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문제의 집에 가보면 안뜰에 시민들이 잔뜩 모였고 행정관은 그앞에서 곤란한 모습을 하고 있다. 다가가면 컷신으로 전환된다. 행정관은 큰 문제로 번지지 않기를 바랐지만 "다리를 전다고 하던데…"라는 말에 체념하고 수사권을 넘긴다. 컷신이 끝나면 모였던 마을 시민들이 흩어지기 전에 여러 명을 상대로 탐문을 해보자. 노이호프가 약탈당하던 밤에 루보쉬가 서두르는 모습에서 우지츠로 되돌아왔다는 것, 그리고 루보쉬가 전날 성당에 갔고 주임사제에게 고해성사를 받았다는 진술이 나올 때까지 탐문을 계속해야 한다.

충분한 진술을 얻고 시민들이 흩어지고나면 행정관이 지키고 서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 내부 조사를 해보자. 방안에는 동물 가죽이 보관된 궤짝 외에 이렇다할 것은 없다. 루보쉬가 매달린 거실을 조사하자. 글을 배웠다면 피로 '배신자'라는 글씨가 쓰인 것을 알 수 있다. 시체를 조사해보면 먼저 머리를 강타해 살해한 뒤 매달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시신의 바로 옆 건초더미 속에서 타르칠된 재킷을, 왼쪽의 장작더미 뒤에서 강도의 검을 찾아낼 수 있다. 무기와 갑옷의 존재로 볼 때, 루보쉬가 평범한 우지츠 농노가 아니라는 게 분명해지는 대목이다. 밖으로 나가서 행정관에게 알려주자.

우지츠의 주임사제 고드윈 신부를 만나서 물어보면 노이호프가 습격당한 날 루보쉬가 뭘하고 있었는지 알고 있지만 말해줄 수 없다고 한다. 고해성사 때 들은 이야기라 비밀엄수 서약에 묶여있기 때문이다. 고드윈 신부는 "인간의 법 위에 주님의 법이 있다"고 일축한다.

위압으로는 수치에 관계없이 고드윈 신부를 설득할 수 없다[67][68]. 화술이나 매력으로만 고드윈 신부를 설득할 수 있는데, 화술은 13, 매력은 10을 넘겨야 한다. 게임 이 시점에서 화술 13을 넘기긴 어려우므로[69] 음유시인 물약을 복용한 뒤 설득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러면 고드윈 신부는 고해성사 내용을 말해주고 퀘스트는 최단시간 내에 마무리된다.

이렇게 고해성사 내용을 지독히도 듣기가 어려운 역사적 배경이 있다. 프라하 대주교의 총대리였던 얀 네포무츠키(Jan Nepomucký)는 보헤미아 국왕 벤체슬라스 4세의 왕비 조피의 성사를 담당하는 사제이기도 했는데, 1393년 조피의 불륜 논란이 불거지자 왕비가 고해성사를 할 때 정부의 존재를 고백했다는 얘기가 돌았다. 당연히 국왕은 즉시 대주교 총대리를 소환해 고해성사 내용을 말하라고 압박했으나, 총대리는 고해성사 비밀엄수 의무를 들어 거부했다.

직후 1393년 3월 10일의 클라드루비 대수도원장 선거[70]에서 총대리는 국왕파에 반대해 대주교파 후보에게 표를 던져 당선시켰다.

격노한 벤체슬라스 4세는 3월 20일 총대리를 프라하의 궁정으로 소환했다. 짧은 언쟁 뒤에 국왕은 총대리의 체포와 심문을 명했다. 심문 과정에서 고해성사 내용을 말하라는 고문이 행해지는 바람에 총대리는 끝내 비밀을 지키다 사망했다[71]. 당황한 국왕의 부하들은 이날밤 총대리의 시체를 몰래 블타바 강으로 던졌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총대리의 유해가 4월 17일 떠올라 발견되자 보헤미아 정국에는 난리가 났다. 중세의 최고위급 직책인 대주교의 총대리를 죽였다는 것은 보통 문제가 아니었다. 당장 자신의 총대리가 국왕으로부터 고문치사를 당한 것을 알게 된 대주교 얀 옌슈타인은 로마 교황 보니파시오 9세에게 벤체슬라스 4세를 파문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중세 국왕의 권위는 신으로부터 부여받는 것이기 때문에 국왕이 교회와 대립하는 이 사태는 왕권 약화를 노리던 귀족들을 고무시켰다. 이듬해인 1394년 모라비아 변경백 요프스트는 대귀족들과 귀족연합을 결성하고 벤체슬라스 4세를 공격했다. 5월 8일 사로잡힌 벤체슬라스 4세는 2년 넘게 대귀족들의 포로로 각지를 전전하다가 1396년 3월 19일에나 대귀족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그들에게 많은 특권을 허용하면서 타협을 보고 풀려날 수 있었다.

한편 벤체슬라스 4세의 총대리 살해는 교황권의 전성기였다면 당연히 파문이 돼야할 중죄이지만, 현실주의자였던 보니파시오 9세는 아비뇽의 대립교황 클레멘트 7세·베네딕토 13세와 맞서는데 보헤미아 국왕의 힘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파문을 거절했다. 실제로 프랑스 국왕이 아비뇽 교황을 후원하는 상황에서, 로마 교황으로서는 신성로마제국의 지원이 절실했다. 풀려난 벤체슬라스 4세는 이 해 귀족들과의 타협을 바탕으로 일단 교회를 제압하기로 했다. 그는 얀 옌슈타인의 대주교 퇴위를 강요하는데 성공했으며, 1398년에는 재산을 몰수하고 로마로 추방했다. 교황령에서 얀 옌슈타인은 명목상의 직위인 알렉산드리아 라틴 총대주교로 임명됐다.

이 사태는 독일에서 소요를 낳았다. 대주교의 퇴위 강요와 재산 몰수, 추방이라는 사태는 독일의 세 선제후인 마인츠 대주교·쾰른 대주교·트리어 대주교를 자극했으며, 이들은 1400년 8월 벤체슬라스 4세의 독일왕[72] 축출을 결의하고 새로운 독일왕으로 팔츠 백작 루프레히트 3세를 선출했다[73].

이 모든 사태가 게임상의 시간대인 1403년으로부터 불과 10년 전에 일어나 최근까지 전개된 사태로, 프롤로그에서 스칼리츠 같은 시골 술집에서조차 이 문제로 등장인물들이 논란을 벌일 정도다. 헨리는 꼬꼬마니 그렇다 치더라도 귀족 가문의 일원이자 사제 서품을 받은 고드윈 신부는 최근 고해성사 비밀엄수 의무를 둘러싸고 일어난 이같은 나비효과를 모를 리가 없는 것이다. 술집에서 고드윈 신부가 헨리에게 "한 번 예외를 만들고나면 언제든지 다시 어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고해성사 내용을 바로 듣는데 실패했다고 하면 고드윈 신부는 저녁에 선술집으로 오라며, 거기에서 차분하게 이야기를 나눠보자고 제안한다. 퀘스트의 이 대목이 진행 중인 동안에는 우지츠 사제관에 들어가도 무단 침입이 되지 않으므로 저녁이 될 때까지 차분하게 뒤져보자. 책상 위의 '얀 후스 설교집'은 꼭 챙겨 읽어보면 좋으며, 그외에도 음주 스킬을 올려주는 스킬북 외에 여러 흥미로운 아이템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려움' 자물쇠를 따고 우지츠 성당 종탑 위로 올라가면 60그로셴과 성찬식에 쓰는 금은식기들을 찾을 수 있다.

저녁까지 적당히 시간을 떼우자. 우지츠 서북쪽에는 궁술 경기장이 있으므로 활 스킬을 올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74]. 저녁 7시 무렵이 되면 고드윈 신부가 술집으로 출발한다.

술집에 동석하면 신부는 헨리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본 뒤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최대한 상세하게 대화를 나누며 신부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자. 신부는 프라하의 얀 후스를 화제에 올리며 "사람들은 혼자만 생각할 뿐 두려워서 말하지 못했던 얘기를 다른 사람의 입에서 들어서 기뻐하고 있다"며 "몇 년 내에 사람들이 들고일어나 교회는 바닥에서부터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헨리가 얀 후스의 제거 가능성을 거론하자 신부는 "유럽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학의 교수를 화형에 처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반박한다[75].

컷신을 보고난 뒤 통금을 단속하는 행정관 무리와 시비가 붙게 된다. 이후 고드윈 신부는 자신의 첩과 선술집 하녀를 데리고 성당 종탑에 올라 한밤중에 마음대로 종을 울린 뒤, 종탑 창으로 고개를 내밀고 토하는 추태를 벌인다. 컷신이 거듭되다가 마침내 날이 밝으면 신부의 첩이 깨우며 "시간이 많지 않다"고 알린다. 이 말에 신부는 자신이 뭘 잊었는지 머리를 싸매다 오늘이 주일이고 미사를 올려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고드윈 신부는 이 정신으로는 성찬식은 몰라도 도저히 설교를 할 수 없다며, 행정관이 주교에게 투서하기 전에 헨리더러 대신 주일 설교를 해달라고 강권한다[76]. 당연히 맨정신으로는 응할 수 없는 부탁인데, 신부는 "설교를 대신 해준다면 루보쉬의 고해성사 내용을 알려주겠다"고 제안한다[77].

마지못해 설교를 하기로 하는 제안에 응하면 서둘러 옷가지를 챙겨입고 숙취도 해소할 수 있는 물약을 하나쯤 마시자. 목욕통에서 세수도 하고 성당으로 달려가면 컷신으로 전환된다. 복사들도 황망해하는 가운데 성찬식이 진행되고, 전날밤 관계를 맺은 선술집 하녀는 헨리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등 아수라장이다. 이 와중에 성찬식이 끝난 뒤 헨리는 설교대에 오른다.

설교의 성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결국 마지막에 고드윈 신부를 비판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있다.[78] 마지막에 고위 성직자는 비난하면서도 신부는 비호해야 한다. 그러면 시민들은 "고드윈은 최소한 공정하고 검소하다"고 납득한다. 잔뜩 벼르고 왔던 행정관도 "저 청년이 유려한 혀를 가졌다"며 "말을 잘한다"고 돌아간다.

이후 고드윈 신부는 "이것은 죄악이긴 하지만 주님은 회개하는 자를 용서해주신다"며 고해성사 내용을 알려준다. 결국 진저와 안면이 있던 루보쉬가 노이호프 습격의 그날 진저를 발견하고 그를 숨게 한 뒤 그로부터 빼앗은 발굽파개로 런트의 일당인 다른 도적을 죽였다는 이야기가 되며, 루보쉬는 다시 보복으로 살해당한 것이다. 고드윈 신부는 루보쉬의 일당으로 레데치코의 구린내, 파이어스, 티미 세 명의 이름을 알려주며 퀘스트가 완료된다.

△저녁에 술집에 가지 않아 고드윈 신부를 바람맞히거나, 찾아갔더라도 "앉으라"는 신부의 권유를 거절해 동석을 하지 않거나[79] △술집에서 신부의 질문에 비협조적인 대답으로 일관하거나[80] △대화까지는 잘 진행했으나 "당연히 한 잔 해야지"라는 신부의 권유를 거절하거나[81] △선술집에서 시비가 걸려 생기는 주먹싸움에서 패배하거나[82] △이튿날 아침 고드윈 신부의 설교 제의를 거절하거나 [83] △설교를 하기로 해놓고 다른 곳으로 내빼거나[84] △설교를 하지만 시민들을 설득하는데 실패하는 경우[85] 등에는 고드윈 신부로부터 고해성사 내용을 끝내 들을 수 없으므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라드직 경, 하누쉬 경, 우지츠 행정관 등으로부터 새로운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라드직 코빌라 경에게 수사 상황을 보고하며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수사가 막다른 길에 몰렸다"고 보고하면 라드직 경은 "고드윈은 원칙적으로 완고한 사람이라 내가 말해봤자 도움이 안될 것이고 내겐 힘도 없다"며 자조하더니, 루보쉬 같은 불한당은 이미 처벌받은 전과가 있을 것이라며 라타이 형벌 기록을 파보라고 조언한다.

라타이 섭정 하누쉬 경에게 도움을 호소할 수도 있다. 하누쉬 경은 "은화 한 냥이나 술 한 통에 고해성사의 비밀을 팔아치우는 놈이 여기 사제관에 있다"고 라타이 주임사제에 대한 극도의 불신을 피력한 뒤 "고드윈은 비밀을 지키기로 결심했다면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걱정한다. 사제는 순명의 의무가 있으므로 주교가 행차해서 명령하는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는데 공감한 뒤, 하누쉬 경은 "우지츠에서 온 놈들 중에 라타이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칼에 씌인 놈들이 있었으니 서기에게 가서 형벌 기록을 한 번 찾아보라"고 조언한다.

우지츠 행정관에게 주임사제가 아무 말도 해주지 않는다고 불평하면 행정관은 "사제라는 작자에 대해서는 말도 말라. 어젯밤 내 이빨을 부러뜨렸다. 그 때 네놈도 함께 있지 않았느냐"며 잡아가두겠다고 위협한다. 헨리가 고드윈 신부에 대해서는 자신도 두 손 들었다며 함께 잡아가둬달라고 하자, 행정관은 "다시는 고드윈과 술 마시지 말라"고 동정하며 루보쉬가 라타이에 있을 때 뭔가 잘못을 저질러 재판에 넘겨진 적이 있었다고 들었다며 라타이 서기에게 기록에 관해 물어보라고 조언한다.

라타이 형벌 기록은 시청 계단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는 건물 3층에 있다. 우지츠에서 글을 배웠다면 형벌 기록을 바로 찾아볼 수도 있다. 블라심의 농부 안톤이 절름발이 루보쉬와 함께 성당을 털고, 레데치코의 구린내와 탈름버그 행정관의 말 안장에서 5그로셴을 훔쳐 한쪽 귀가 잘리는 형벌을 받았다는 기록은 맨 마지막 장에 적혀 있다.

다만 한글 패치의 경우 번역이 돼버렸기 때문에 직접 책을 찾아 읽더라도 퀘스트가 완료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글을 알더라도 침대에 누워 있는 라타이 서기 프레드릭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허리가 아파 내내 누워만 있는 프레드릭은 약제상으로부터 도포제를 사다달라고 부탁한다. 부탁받은대로 도포제를 라타이 약제상에서 사다줘도 되고, '매우 어려움' 자물쇠를 열 수 있다면 밤중에 훔쳐다줘도 무방하다[86]. 이후 함께 기록실 안으로 들어간 서기에게 기록을 읽어달라고 하면 퀘스트 완료다.

12. 냄새를 맡다[편집]


이 퀘스트는 소요 시간에 따라 전개가 달라진다. 시간 제한은 퀘스트를 받은 순간부터 다음날 밤 12시까지인데[87] 안 지켰다고 해서 실패가 뜨진 않지만 시간을 지키는 편이 조금 낫다. '알 수 없는 방법들'이 종료되고 '냄새를 맡다' 퀘스트를 받는 순간부터 시간이 흘러가기 때문에, 일단 이 퀘스트가 시작되면 여기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레데치코에 도착해서 '구린내'에 대해 물어보면 그의 본명은 무두장이의 아들 히네크라는 것을 알 수 있다[88]. 또 레데치코에는 히네크와 어울리는 사람이 없지만 목욕탕 도우미 아델라만은 예외라는 것도 알게 된다.

목욕탕으로 가서 아델라에게 말을 걸면 "함께 목욕을 하자"는 권유를 받는다. 애써 미뤄두고 질문을 하면 히네크는 숲에서 며칠씩 지낸다는 정보를 듣게 된다. "버섯을 따러 가는 것은 아닐 것 아니냐"고 물으면 아델라도 히네크가 밀렵꾼이라는 사실을 시인한다. 다만 정확한 은신처의 위치는 자신도 모른다고 토로한다.

아델라로부터는 며칠전 저녁에 히네크가 잔뜩 취해서 왔으며 루보쉬의 죽음과 노이호프 습격 대가에 관해 말했다는 정보를 들을 수 있다. 히네크는 아델라에게 집 뒷뜰에 돈을 묻어놓았다고 말했지만 아델라는 믿지 않았다. 아델라로부터 "아버지의 밭 서쪽 모퉁이에 숨겨뒀다"는 정보까지 확인한 뒤, 무두장이에게로 향하자.

무두장이에게 '아들'에 대해 물으면 "난 아무 것도 모른다"고 격하게 반응한다. 화술·매력·위협 등으로 설득하거나, 아델라로부터 들은 뒷뜰의 돈을 통해 압박할 수 있다[89]. 뒷뜰 밭 바깥쪽 돌무더기 근처를 삽으로 파보면 100그로셴과 갬비슨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범죄 수익 및 범죄에 사용된 물건이므로 회수하자. 돈과 피투성이 갬비슨을 언급하며 노이호프 습격 때 사용된 장비 및 그 대가라는 점을 시사하면 무두장이는 "언젠가 내 아들놈이 교수대에 목이 매달릴 줄은 알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아비인 내가 밀고할 수는 없다"고 자조한다.

무두장이로부터는 히네크가 며칠 전에 집에 들렀다가 급히 떠났다는 것, 숲속의 은신처에 대해 자랑했지만 정확한 위치는 자신도 모른다는 것, 숲속에 다녀올 때마다 무두질해야할 가죽과 약간의 돈을 가져온다는 것 정도를 알 수 있다. 돈에 대해서 물어보면 여관주인이 건네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은신처에 대해서는 울창한 숲 속에 있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대화를 마치면 무두장이는 마지막으로 "그놈이 정말 네 말대로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면 제발 꼭 찾아달라"고 호소한다.

여관주인에게 물으면 "난 그놈과 관련없는 사람"이라며 발뺌한다. 히네크가 토끼 다섯 마리만큼 빚을 졌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시간제한 퀘스트이므로 새삼 토끼고기 60개를 구하러 다닐 시간이 없다. 위협이나 화술 체크를 통해 해결하거나 안되면 뇌물이라도 주자[90]. 여관주인으로부터는 히네크의 은신처가 동굴이나 폐광이라는 것과 함께 세 군데의 '은신처' 후보지를 들을 수 있다.

진짜 '은신처'에 도달하면 컷신이 나온다. 히네크는 불안한 듯 자신이 잡은 들짐승과 대화하고 있다. 뒤에서 말을 걸면 깜짝 놀라 단검을 땅바닥에 내려놓으며 목숨을 구걸한다. 두려움에 빠진 히네크를 잘 설득하면 이미 대충은 파악하고 있는 노이호프 습격 사태의 전모를 들을 수 있다.

파이어스[91] 파벨, 구린내 히네크, 절름발이 루보쉬, 티미 네 명이 한 패거리로 소소한 나쁜 짓을 벌이고 있었는데, 파이어스가 런트와 접선이 돼서 노이호프 습격 사태에 말려든 것이다. 파이어스는 히네크도 어디 갔는지 모르며, 티미는 노이호프 북쪽 풍차 방앗간으로 되돌아갔을 것이라고 한다. 그 중 런트의 진지에 가본 적이 있는 사람은 파이어스와 티미 뿐이다. 히네크는 런트가 지금은 라드직 경의 검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는 말도 전한다.

히네크를 심문하고 있다보면 런트의 부하 세 명이 마침내 히네크의 은신처를 알아내고 접근해온다. 히네크와 함께 런트의 부하 세 명과 싸워야 한다[92]. 히네크는 갬비슨을 입고 있지만 장비가 약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히네크마저 죽는 경우도 흔하다. 살아있다면 히네크를 라타이로 압송하는 방법, 이 자리에서 헨리 본인이 정리하는 방법, 놔주는 방법 중에 하나를 택할 수 있다.

만약 히네크의 '은신처'에 너무 늦게 도달했다면 도적 세 명이 이미 히네크를 공격하고 있거나, 또는 히네크를 빈사 상태로 만들고 떠난 뒤에 도착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죽어가는 히네크와 대화해 티미에 대한 정보를 들어야 한다.

반드시 히네크를 살리고 싶다고 하면 진저 때처럼 그를 찾고 있는 도적들에게 선수를 치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퀘스트 초반부에 레데치코 여관에 있다보면 정오 무렵 '도적'이라 쓰인 인간 두 명이 들어와 술을 주문한다. 선술집 하녀가 술을 가져다주면 이들은 자기들끼리 건배한 뒤, 한 모금 더 마시고 무두장이 아들을 추적해 죽일 궁리를 자기네들끼리 떠든다. 짐작하겠지만 이들은 런트의 부하들이다.

히네크를 추적하는 런트의 부하 셋은 레데치코 마을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크게 땅이 파헤쳐져 흙이 드러난 절개지가 있는데, 그 뒷쪽으로 펼쳐진 숲의 가장자리에 야영지를 마련해놓고 있다. 도적 셋 중 한 명은 야영지를 지키지만 나머지 두 명은 오전 10시가 되면 마을로 내려와[93] 선술집에서 술을 퍼마신다. 이들은 "무두장이 새끼를 우리가 왜 찾아다녀야 하느냐" "찾으면 찢어버리겠다" "마을사람들도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 것 같더라"는 등의 말을 하며 자기들의 의도를 드러낸다.

'도적'이라고 써있긴 하지만 이것은 게임에서의 얘기로 마을에서는 조용히 자기들끼리 대화하며 술만 마시고 있으므로 마을에서 척살해서는 안된다[94]. 야영지에 도적이 혼자 남아있을 때 그를 없애고, 오후 2시가 되면 술집에서 일어나 야영지로 돌아오는 나머지 두 명을 도중에 습격해 없애는 게 최상의 묘책이다[95][96]. 야영지에는 '쉬움' 궤짝 안에 가죽떼기 몇 개가 들어있는 것 외에는 아쉽게도 이렇다할 전리품은 없다. 이들을 미리 없애놓으면 히네크를 은신처에서 발견한 직후에 이들로부터 습격당할 후환이 사라진다.

퀘스트가 완료되면 히네크로부터 들은 정보에 따라 런트의 본거지를 알고 있는 티미를 찾기 위한 여정에 나서게 된다.

13. 내 친구 티미[편집]


티미의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지도에 새롭게 표시된 메호예드와 탈름버그 사이에 있는 풍차 외양간으로 향하자. 그곳에서 녹색 옷을 입고 머리띠를 맨 미르카라는 이름의 여성으로부터 정보를 구하려 할 수 있지만 처음에는 기피를 당한다[97]. 누군가가 그를 제거하려 한다며 10 이상의 화술로 설득하거나, 라타이의 하누쉬 경이 보냈다고 9 이상의 매력으로 누르거나, 내게 털어놓아야 모든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4 이상의 무력으로 위압하면 말문을 열 수 있다.

어떤 방법으로든 설득에 성공하면 미르카는 알겠다며 풍차 뒤로 따라오라고 한다[98]. 풍차 뒤에서 이유를 물으면 티미는 불량아들과 자주 어울리다가 도적들에게 목숨을 위협받고 있었기에 헨리 또한 도적이 아닌지 오해를 산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티미에게는 일말의 불이익도 없을 것이고 추적자가 있으니 빨리 정보가 필요하다고 설득하면 미르카로부터 메호예드 너머의 콜벤 농장[99]에 티미가 숨어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하지만 직후 도적 4명이 헨리를 둘러싸고 자신들도 티미를 찾는다고 말한다. "서로 도울 수 있지 않겠느냐"는 권유에 "누구를 찾고 있느냐"며 협조적인 척 대화를 끌어나갈 수 있다. 티미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고 발뺌해도 상관 없다. "우리 모두 기독교인 아니냐. 이웃을 돕지 않을 이유가 없다. 게다가 그 이웃이 돈을 준다면…"이라고 대화를 끌어가면 이들의 리더인 모르콕으로부터 225그로셴을 사취할 수 있다.

일단 돈을 받고서 티미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것은 통하지 않는다. 친척이 경영하는 라타이 푸줏간에 숨어있다고 속여넘기려면 화술이 10 이상이 돼야 한다. 이 경우에는 모르콕이 라단을 감시역으로 헨리 곁에 붙여두고 나머지 두 명을 이끌고 라타이로 떠난다. 라단을 언제든 제거하고 콜벤 농장으로 가서 티미를 만날 수 있다[100][101].

모르콕 일당 네 명을 참살하든, 속여넘겨서 라타이로 보내든 한 뒤에 콜벤 농장에 가서 탐문하면 "티미가 며칠 전에 와서 일꾼으로 받아줬다. 황소처럼 힘이 세지만 멍청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102]. 창밖에서 집안에 귀를 기울여보면 집안에 숨어있는 티미가 콜벤 부부에게 노이호프의 참극에 대해 몸서리 치며 이야기하는 장면도 엿들을 수 있다.

티미는 노이호프 참극에 대해 물어보자마자 "넌 거기에 없었잖아"라고 잡아떼 오히려 실토를 한다. 티미로부터 도적들의 본거지 위치를 알아내려 하지만, 헨리를 의심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말하지 않는다. 티미는 매력으로 위압하는 것에 가장 약하며, 머리가 나쁘다는 묘사와는 달리 화술로 설득하려면 8 이상이 돼야 한다. 힘에는 자신이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무력으로 위협하는 것은 거의 통하지 않는다(15 이상이어야 가능). 돈으로 입을 열게 하려면 50그로셴부터 시작한다.

머리가 나쁜데다 도적들의 본거지에 가봤을 때 취해있었다는 묘사와는 달리 티미는 "숲속에 부서진 성당이 있었다"는 특징과 함께, 탈름버그 북쪽으로부터 그곳에 이르는 경로를 굉장히 소상하게 기억해낸다. 티미로부터 도적들의 본거지에 이르는 경로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면, 인근에 있는 메호예드 주둔지로 가서 라드직 경에게 보고하면 된다.

라드직 경에게 보고하면 300그로셴을 보상으로 받으며 평판이 두 차례 오른다. 라드직 경은 티미가 알려준대로 도적들의 야영지에 가서 정찰과 파괴 공작을 수행하라고 지시한다. 이렇게 '내 친구 티미' 퀘스트가 끝나고 '독사들의 소굴'로 넘어가게 된다.

한편 모르콕 일당은 헨리에게 본거지에 대한 정보가 들어가면 라타이~레데치코~메호예드~로브나~스칼리츠 동편을 거쳐 본거지로 복귀한다. 중간에 미리 제거해둘 수도 있다.

14. 독사들의 소굴[편집]


이번 퀘스트의 완벽한 클리어를 노린다면 미리 독약 또는 맹독 물약을 네 개 이상 구비하고 돌입하도록 하자. 또는 아래 설명 중 각주에 나오는대로 도적들의 본거지에 이르는 경로 도중에 조달할 수도 있다.

티미로부터 도적들의 본거지에 이르는 경로를 들었다면 퀘스트에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설명이 나온다. 퀘스트를 따라 야영지로 가면 새로운 퀘스트를 받게 된다. 또, 탈름버그 북쪽으로부터 도적들의 본거지에 이르는, 퀘스트로 알려주는 길 외에 스칼리츠 폐허 동쪽에서부터 접근하거나, 로브나 북쪽 산길을 따라 접근하는 등 다른 두 가지 길로 도적들의 본거지로 향해도 상관 없다.

스칼리츠 동쪽에서부터 큰길을 따라 접근하면[103] "이 길을 따라가면 들키지 않고 기습할 수 있겠지만, 적의 한가운데로 들어가게 되겠다"고 평가한다. 티미가 알려준대로 탈름버그 북쪽으로부터 접근하면 "해자다. 건너는데 시간이 걸리는데다가 화살로부터 몸을 숨길 곳이 없겠다"고 혼잣말을 한다[104].

로브나 북쪽 산길을 따라 접근하면[105][106] "다리가 있다. 흙으로 만든 보루를 건너기가 쉽겠다. 양쪽으로 열린 공간이 있기는 하지만, 이 길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평가한다. 퀘스트를 따라 어떤 길로 가든 적들이 있는 야영지에 도착하게 된다[107].

이후 야영지 내부를 정찰함에 따라 "큰 전투를 벌이기에는 좋은 곳이지만 몸을 숨길 곳이 없다" "첨탑 위에 있으면 멀리까지 볼 수 있는데다가 그 위에 궁수들이 배치된다면 문제가 되겠다" "방책이다. 적은 병력으로도 오래 버틸 수 있게 해준다" 등의 혼잣말이 나온다. 야영지에 대한 정찰 정보가 늘어날 때마다 임무 정보에 기술되는 문장들도 늘어난다. 적들이 본거지 중간의 탁 트인 곳에서 공성용 사다리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면, 여기서부터는 바로 라드직 경에게 돌아가거나 적의 야영지에 파괴 공작을 하거나 선택할 수 있다.

적의 사령부로 쓰이고 있는 성당의 폐허에 접근하면 컷신이 재생된다. 헝가리 국왕 지기스문트가 런트에게 도움이 되라고 쿠만인 별동대를 남겨두고 떠났는데, 이들과 지역 도적떼 사이에 자꾸 분란이 생겨 런트가 구심력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양새다. 정작 본거지를 둘러보면 쿠만인은 그래도 용병 군대라서 숙영지도 잘해놓고 나름 엄격한 군율을 유지하며 지내는 반면 도적떼는 돼지우리나 다름없는 곳에서 흥청망청 지내고 있어[108] 누가 누구더러 이단이라 욕할 게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번 사전 정탐 퀘스트에서 본거지에 있는 도적들이나 쿠만인들을 살육하더라도 향후 있을 본 토벌 퀘스트에 연동되지 않는다. 즉, 여기에서 얼마나 많은 적을 사전에 제거했든지 본 토벌 퀘스트와는 관련이 없다. 사전 정탐 퀘스트에서 제거하는 적들 중에서는 보급병, 즉 굉장히 많은 시민의 검이나 향상된 장거리 화살을 들고 있는 적병들이 있어 재산 형성에 도움이 될 수는 있겠다.

파괴 공작은 이어질 본 토벌 퀘스트와 확실히 연동된다. 따라서 파괴 공작이 중요한데, 문제는 이것을 몰래 수행할 방법이 없다. 아무리 몰래 화살통에 불을 붙이거나 솥단지에 독을 넣으려고 해도 해당 숙영지에 있는 적들이 다 알아차려버린다. 따라서 퀘스트를 완벽하게 클리어하려면 본의 아니게 '보는 눈'이 없게끔, 전부 없애버리는 게 가장 간편한 길이 돼버린다. 만약 몰살을 선택할 경우 후속 퀘스트에서 수십명에 이르는 지원군이 함께 처치해야할 적들을 헨리 혼자서 처치해야하는 킹덤컴의 최고 난이도 전투가 된다.[109] 판금갑옷 세트와 각종 물약은 물론 플레이어의 컨트롤까지 받쳐줘야하지만 성공할 경우 적의 규모를 최소한으로 줄이는건 물론 상당한 양의 그로셴 또한 벌 수 있기 때문에 도전해볼 가치는 있다. 도적과 쿠만인들의 숙소가 따로 있는데다 개중에는 자고 있는 적이나 한눈파는 적도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상대하지 말고 최대한 끊어가며 싸우는 것이 좋다.

화살통은 통상의 경우와 달리 붉은 빛이 은은히 돌고 있어 당장 퀘스트 목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솥단지는 통상의 경우와 똑같다. 퀘스트 목표물은 각각 네 개 씩으로, 도적떼 숙영지에 각 두 개, 쿠만인 숙영지에 각 두 개씩 나뉘어져 있다. 화살통에는 가까이 다가가면 '불붙이기'를 할 수 있다고 나오고, 불을 붙이면 헨리가 "놈들이 이것을 쏘려고 애쓰는 모습을 당장 보고 싶다" "너희들이 가진 화살이 적으면 우리는 좋다"고 혼잣말을 한다. 마찬가지로 솥단지에 독약이나 맹독 물약을 넣으면 "양념이 중요한 법" "내 특별요리법이다"라고 혼잣말을 한다.

팁으로는 쿠만인 복장을 하면 도적떼 숙영지에는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110]. 다만 쿠만인 숙영지에 쿠만인 복장으로 들어서면 수상히 여기면서 말을 건다. 처음 한 번은 엉터리 헝가리어로 어찌어찌 넘어갈 수 있지만, 두 번째부터는 얄짤 없으니 주의하자.

티미가 알려준 길로 도적들의 본거지에 접근하면 쿠만인 숙영지 뒷편 마굿간쪽 뒷문으로 잠입할 수가 있다. 이곳 궤짝에 쿠만인 풀셋 한 벌[111]이 구비돼 있으니 유용하게 활용하자. 또 술통 위에는 독약 하나가 놓여있으니 챙기자. 독약은 쿠만인 숙영지 내의 궤짝을 따다보면 두 개를 더 추가로 얻을 수도 있다.

메호예드 외곽의 옛 스칼리츠 수비대 숙영지로 가서 라드직 경에게 보고하자. 도적들의 본거지는 탈름버그 영주인 디비쉬 경이 예전에 소유하던 프리비슬라비츠 폐허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라드직 경은 "요새와 보루를 점거하고 있는 적을 상대하는 것은 숲에서 어중이떠중이를 몰아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문제"라며 신음한다. 또, 도적떼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쿠만인이 있다는 보고에는 "지기스문트가 남겨두고 간 것이냐"고 말하며 심각히 간주한다. 라드직 경은 보고를 받으면서 궁수의 유무 등 중요한 지점들을 짚어 물어보기도 한다.

보고에 있어서 가장 핵심이 되는 대목은 "몇 명이나 되는지 헤아려보려고 했다"는 항목이다. 라드직 경도 "내가 자네가 말하는 정보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며 "다른 곳의 병력이 없어 산적들에게 약탈당하고 싶지 않다"고 분명히 경고한다.

적의 수효를 네 단계로 나눠 말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우군의 숫자도 달라진다. "거의 신경쓸 가치도 없다"고 보고하면, 라드직 경은 탈름버그의 로바드 대장에게 열 명의 병력 지원을 요청한다. "약간 있긴 하지만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다"고 보고하면, 병력의 절반을 보내달라고 한다. "꽤 많다"고 하거나 "수를 다 세지 못할 정도"라고 보고하면 탈름버그 성을 지킬 최소한의 병력만 남기고 모두 데려와달라고 요청한다[112].

보고를 마치고나면 라드직 경으로부터 250그로셴을 수여받고 평판이 오른다. 라드직 경이 지시한대로 탈름버그의 디비쉬 경에게 가기 전에 개인정비를 하자. 사전 정탐 퀘스트에서 부지런히 도적떼와 쿠만인들의 비싼 갑옷류들을 모았다면 레데치코나 라타이의 상점가에 널린 돈을 싹쓸이할 수 있을 것이다.

디비쉬 경을 예방하면 디비쉬 경은 도적떼들이 프리비슬라비츠 폐허에 둥지를 틀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도 그쪽이 수를 두기 전에 우리쪽에서 선수를 쳐야 한다는 라드직 경의 견해에 동의한다. 또, 라드직 경의 지원군 요청에도 영지 병력의 절반까지라면 "라드직은 자기가 무얼 하려는지 아는 사람"이라며 순순히 수긍한다[113]. 바로 병력을 인솔해가겠다고 하면 장면 전환이 되면서 바로 다음 퀘스트로 이어진다. 개인정비가 추가로 필요하다면 "먼저 준비를 할 게 있다"를 선택하도록 하자.

15. 불의 세례[편집]


직전 퀘스트에서 헨리와 라드직 경의 문답이 끝난 직후 바로 시작된다. 프리비슬라비츠로 향하는 길은 스칼리츠 폐허 동편에서 접근하는 길, 탈름버그 북쪽 샛길을 통하는 길, 로브나 북쪽에서 접근하는 길 세 가지가 있지만, 라드직 경은 가장 넓은 다리가 있고 큰 전투를 벌일 수 있는 넓은 곳으로 바로 이어지는 세 번째 길을 선택한다.

직전 퀘스트에서 헨리가 프리비슬라비츠 적의 규모에 대해 어떻게 보고했느냐에 따라 아군의 규모가 달라진다. 또, 아군이 일정 수효 이하로 줄어들면 퀘스트는 자동 실패가 되며 바로 베드 엔딩이 되므로, 헨리의 보고 내용이 이 퀘스트의 난이도를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난이도를 결정하는 또다른 요소는 헨리의 직전 퀘스트 파괴 공작 수행 정도로, 솥단지에 독을 풀었다면 등장하는 적 보병의 수가 줄어들고, 화살을 불살랐다면 등장하는 적 궁수의 수가 줄어든다[114].

프리비슬라비츠 전투는 몇 단계의 페이즈로 나누어 진행된다. 첫 번째는 다리를 건너 적군 숙영지 깊숙이 진입하는 단계다. 두 번째는 쿠만인 숙영지 앞을 가로막고 있는 바리케이드를 치우고 안으로 짓쳐들어가는 단계로, 이 단계에서 헨리는 숙영지 왼쪽 나무계단 위에 자리잡은 적 궁수들을 처리해줘야 한다.

세 번째 페이즈는 쿠만인 숙영지를 정리하고 성당 앞으로 나아가는 단계다. 이 때에는 HP 유지에 유의하면서 싸우자. 바로 다음 단계에서 런트와 일기토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필요하다면 전투 도중에 살짝 뒤로 빠져서 교전 상태에서 벗어나 천수국 탕약을 먹거나 붕대를 바르는 작업도 해야 한다.

성당 둘레 성벽 위에 자리한 적 궁수들을 활로 맞공격해 제거해주지 않으면 공성추로 성당 문을 두드리는 우리 병력에 피해가 계속 나니 주의하자. 또, 우리 군대가 성당 문을 두드리고 있다보면 아래쪽으로부터 돌연 적의 원군이 도착한다. 우리 병력은 공성추를 두드리느라 많이 빠져 있으니 헨리가 나서서 막아줘야 한다.

네 번째 페이즈는 성당 첨탑에서 런트와의 일기토다. 공성추를 두드리다가 성당 문이 뚫리면 자동으로 장면 전환이 돼서 언제가 될지 예측하기 힘드니까 만피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야 한다. 런트는 실력도 뛰어나고 장비도 좋지만, 중요한건 이 친구는 런트라는 것을 플레이어가 알아봐야 한다는 시스템적 문제로 인해 투구를 쓰고 있지가 않다. 따라서 머리가 약점이며 두~세번만 잘 때리면 알아서 저승으로 간다.[115]. 본인이 페인트 기술을 잘 숙달했다면 찌르기로 머리만 집중적으로 찌르거나, '칼날의 뒷편'과 같이 머리를 공격하는 콤보를 쓰면 파훼할 수 있다.

정 안되겠으면 매우 오래걸리겠지만 그냥 성당 옥상이 좁은걸 이용해서 클린치로 벽으로 밀며 한대씩 때리고 다시 벽에 처박고 때리는 식의 인성질을 벌이면 된다.

런트를 정리하면 퀘스트는 완료된다.[116] 평판이 오르며 라타이의 하누쉬 경으로부터 라타이 남쪽 성의 방 하나를 개인 공간으로 하사받게 된다.

16. 질문과 대답[편집]


6일의 시간제한이 있다, 이 이후에 메호예드로 가면 전원 사망하니 최대한 빨리 진행할것!

라드직과 하누쉬의 부름으로 성으로 향하는 헨리. 보고를 하던 중 급한 전령이 도착하게 된다. 그 전령이 전한 내용은 전에 있었던 프리비슬라비츠에서의 라드직 경과 그의 군대의 도적단 습격으로 인한 그들의 보복성 공격으로 메호예드가 습격을 당했다는 소식인데, 특이하게도 그 마을의 사람들이 마을을 습격한 도적들을 역으로 박살내고 포로까지 잡혔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이에 헨리는 라드직과 하누쉬의 명을 받고는 스칼리츠에서 함께 논 친구 마티아스의 상태도 확인할겸 그 포로를 심문하기 위해 메호예드로 향한다.

점심 즈음 도착한다면 마을 입구에서 왠 늙은이가 도망가는 모습을 목격한다. 이후 그 늙은이에게 왜 도망치는지에 대해 물으려 하자, 그 늙은이는 헨리에게 역병이 돌고있으니 도망치라는 경고를 하고는 뒤도 안돌아보고 마을에서 사라진다.

이후 헨리의 친구인 마티아스에게 가나 그는 이미 일전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어 마굿간에 누워 끙끙대는 상태, 그나마 그는 다행인지 부상을 입어 누운탓에 역병에 감염된자는 아니었고 이 덕에 인사불성인 다른 사람들에 비해 대화할 상태가 되어 여러가지 정보를(스트로우의 아들이 도적의 습격으로 인해 죽은것과 멜리카가 하누쉬의 명으로 사망한 스빌대신 마을의 촌장 임시 노릇을 하고 있는 것) 알려준다. 이후 헨리는 멜리카에게 향해 포로 심문에 대해 요청하나(경비한테 요청한다면 교황의 전령이고 나발이고 알바 아니니까 꺼지라는 식의 대답이 돌아온다.) 멜리카는 역병이 돌고있으니 이것부터 도와줄 것을 요청한다.

헨리는 라드직 경의 요청으로 온것이니 당장 보여줄 것을 요구하거나 요청을 들어줄 수 있는데[117] 만약 거부한다면 그는 화를 내며 가라고 한다, 이후에는 플레이어가 스스로 해결해야한다.[118] 만약 도와주지 않는 선택지를 고른다면 그냥 밖으로 나가 바로 앞에있는 헛간의 문을 몰래 따버리거나[119] 그 주변을 지키고있는 경비에게 뇌물을 약간 쥐어주면 들여보내준다.

안으로 들어서면 포로또한 역병에 걸려 끙끙거리는 상태, 그런 그에게 죽음이란 안식을 주어 인벤토리 안에있는 편지를 읽어 진행하거나 아니면 그를 치료해줘 직접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선택은 플레이어의 몫.

포로를 죽이거나 기절시켜 편지를 확보한 뒤 그 편지를 읽고(독서 기술이 어느정도 쌓여있어야 한다.) 라드직에게 보고한다면 컷신이 등장한다.

포로를 치료하기로 결정했다면 마을을 돌아다니며 문에 환자가 있다는 표시가 있는 집에 전부 들어가 증상을 물어야 한다.[120] 이후 사사우 수도원의 요한카와 니코데무스 수사를 찾아가 사람들이 감염되고 동물들이 죽었고 발열, 복통, 설사가 나타나는 증상을 올바르게 말해주면, 그 옆에 있는 책을 통해 오염된 물로 중독됐다고 알릴 수 있다. 이후 바로 약을 만들어 갈 수 있다.[121]

이후 메호예드로 돌아가 올드 스트로의 집에 있는 니코데무스 수사를 만나 다니엘, 빈센트, 베드리쉬카의 집에 약을 나눠주라는 안내를 받는다. 이후 멜리카를 만나면 도적을 치료하고 심문할 수 있다.

참고로 치료제의 제작법을 안다고 해서 포로 병사에게만 몰래 먹이고 정보만 뽑아먹는 방법은 불가능하니, 병사를 살릴것이라면 역병 퀘스트를 제대로 진행해야 한다.[122]

심문을 통해 진짜 흑막이 외국인 귀족이며 맨하트라는 상인을 통해 위조 은화를 옮기고 있으며 로브나 교차로에서 만날 계획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올드 스트로가 아들의 원수인 도적을 죽이려 드는데, 그냥 놔두든 설득하거나 패서 도적을 산채로 라타이에 호송하든 헨리의 선택이다.

17. 반짝이는 것들[편집]


이전 퀘스트에서 도적이 병으로 죽어버려 심문을 못 했다면 사사우의 여관 주인에게 독일인 기사에 대해 묻고 로브나 교차로로 가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전 퀘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라드직에게 보고까지 마쳤다면 곧장 로브나 교차로로 갈 수 있는데, 맨하트와 부하들은 죽어있고 수레는 털려 있다. 핏자국을 쫓으면 숯꾼 야영지가 나오며, 야영지를 조사해 숯꾼들이 수레의 물건을 털었음을 추궁할 수 있다. 숯꾼 대장 보르야에게서 열쇠를 얻어내 오두막을 열면 부상당한 맨하트의 부하를 심문할 수 있는데, 그 직후 독일인 기사가 나타나 물건을 빼앗고 도망친다.

이후 말을 타고 숲속의 추격전을 하게 되는데 숲이라서 나무에 부딪히지 않고 쫓기도 어려워, 헨리의 말이 고성능이거나 상당히 숙련된 플레이어가 아니면 순식간에 놓치게 된다. 충분히 서두르면 기사가 도망치기 전에 말을 죽여버리고 추격전을 스킵할 수 있다. 놓칠 경우 사사우의 여관으로 가면 된다.

끝까지 추격해 낙마시킬 경우 그를 제압해 죽이거나 정보를 요구할 수 있으며, 그들이 서로를 맨하트의 동료라고 오해하고 있었지만 사실 헨리처럼 위조 은화 사건을 수사중인 기사라는 걸 알게 된다.[123] 그리고 위조 화폐를 만드는 재료인 구리와 수은, 은을 어디서 공급받는지 수사하기로 한다.

일단 사사우의 여관으로 돌아가 울리히와 협력하기로 하고, 여관의 프레스코화 화가로부터 수도원에 수은이 바닥났다는 걸 듣게 된다. 이 사실을 수도원 감독관과 그 부하에게 추궁하면 로노우의 예젝 경과 라포타라는 시종이 협박 반 회유 반으로 수은을 빼돌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수은을 거래하는 장소로 가서 도적들을 때려잡으면 된다.

다음은 사사우 수도원 앞의 대장장이 자크가 구리를 사들였다는 것을 탐문할 수 있다. 자크와 그 아들 비투스는 대답을 거부하지만, 대장간 뒤의 자물쇠 걸린 창고에서 구리를 사용한 흔적을 찾아내거나, 새벽 2시 경에 몰래 작업중인 자크를 추궁할 수 있다.

이후 사사우에 도착한 토비아스로부터 위조 화폐의 형틀을 만들려면 세공사가 필요했을 거라며 제롬 선생을 찾아가 물어보라고 하고, 세공사의 조수 플로리안이 최근 이상하게 행동하며 병에 걸렸다고 쉬는 걸 알게 된다. 플로리안이 자주 들르던 목욕탕에 가서 물어보면 플로리안과 친하던 목욕탕 하녀가 납치됐다는 것을 알게 되며, 빵집 밑에 있는 플로리안의 방으로 찾아가면 도적들이 그녀를 납치해 플로리안을 협박했다는 사실을 들을 수 있다.

플로리안이 준 정보에 따라 사사우를 돌아다니던 라포타를 찾아내 심문하면 비밀 작업장이 스칼리츠 광산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울리히와 함께 작업장에 쳐들어가 예젝을 제압하면 울리히는 이 자가 라드직의 손에 넘어가선 안된다며 죽이려 들지만, 울리히의 배후에 로젠버그가 있음을 언급하고 설득에 성공하면 싸우지 않고 예젝을 체포해 라타이로 보낼 수 있다.

헨리는 라타이에서 예젝을 심문함으로써 위조 화폐의 제작은 수도원의 어느 고위 인사와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18. 이길 수 없다면 친구가 되어라[편집]



19. 청빈·정결·순명[편집]



20. 건초 더미에서 바늘 찾기[편집]



21. 주사위는 던져졌다[편집]



22. 역습[편집]


탈출후 라드직에게 보고한 뒤 라타이의 집에서 일어나게 되는데 그후 바로 바나드 대장에게 보고한 시점부터 당일 15시까지의 시간제한이 있으니 뒤도 돌아보지말고 탈름버그로 가야한다.[124]

23. 산 넘어 산[편집]



24. 야습[편집]



25. 공성[편집]



26. 공성 전문가[편집]



27. 차가운 강철, 뜨거운 피[편집]



28. 가족의 소중함[편집]



29. 한 번 맹세는 영원한 맹세다[편집]



30. 에필로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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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술이 올리기 어렵기 때문에 화술을 두 번 찍는 게 좋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참조[2] 동료는 말과 개를 뜻하는데, 둘 다 아직 없기 때문에 누를 수 없다.[3] 하드코어 모드에서는 표시되지 않는다![4] 게임 곳곳에 이같은 솥단지가 끓고 있는데 이것은 한숟갈 훔쳐먹더라도 도둑질이 아니다. 공짜로 배고픔을 채울 수 있다. 다만 25라는 만복도가 작은 수치가 아니기 때문에 만복도가 100을 초과하는 것만 주의하면 된다. 또, 한 번 떠먹은 솥단지는 만 하루가 지나야 다시 떠먹을 수 있다. 하드코어 모드에서는 이것으로는 5밖에 차지 않는다.[5] 주인공 이름이다.[6] 아버지에게 말을 걸 때 일어난지 얼마만에 집밖으로 나와 말을 걸었느냐에 따라 아버지의 대사가 달라진다. 일찍 나왔다면 일어나긴 일어났다며 누그러진 말투이지만, 시간을 오래 끌었다면 화를 낸다. 이 게임에서는 이런 식으로 소요 시간에 따라 대사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7] 한 자루란 숯 10개다.[8] 임무기록창 오른편 헨리의 일지를 보면 게임의 팁을 게임 내에서 알 수 있다. 분명히 미리 받아두면 미지근해지니까 마지막에 받아와야 한다고 써 있다. 술집에서 맥주를 수령한 뒤에는 일지에 어서 움직여야겠다. 맥주가 미지근하면 싫어하실테니라고 가필까지 된다.[9] 도끼는 밖에 있으므로 쿠네쉬가 집 반대편으로 장작용 큰 나무토막을 가지러 돌아갈 때 슬쩍 집으면 된다. 이미 쪼갠 작은 나무장작들을 바로 옆에서 정리할 때 슬쩍 하려고 하면 반드시 들킨다. 초반에 돈이 없을 때 절도를 하다 들키면 벌금 60그로셴을 낼 돈이 없어 수감되기 때문에 그대로 베드 엔딩으로 끝난다. 이와 관련한 도전과제도 있다.[10] 당장 재단사는 헨리가 집에서 챙겨나온 음식류를 사주지 않는다. 이것이 통상의 경우로, 보통 상인은 자신이 거래하는 종류의 물건만 매입한다. 또, 숯꾼의 조수는 헨리가 쿠네쉬 궤짝에서 털어갖고나온 망치와 못, 도끼가 장물인데도 제값으로 매입·교환해주는 유일한 마을 상인이다. 마을 상점의 상인은 위험한 거래라며 3분의 1 가격으로 매입하려 들며, 행상은 장물이라며 매입해주지 않는다. 재단사와 식료품 행상은 취급 종류가 달라 팔 수 없다.[11] 룩셈부르크 가문의 적장자 벤체슬라스 4세는 부왕 카를 4세로부터 보헤미아 왕국을 계승받고 선제후들로부터 독일 국왕으로 선출돼 원칙적으로는 로마로 가서 교황으로부터 제관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벤체슬라스 4세가 국정에 손을 놓고 있는 사이, 독일의 선제후들은 게임 시점으로부터 3년 전인 1400년 팔츠백 루프레히트를 새로운 독일 국왕으로 선출하고 말았다. 다만 비텔스바흐 가문의 루프레히트 쪽도 사정은 좋지 않아 신성로마제국 제위에 오르기 위해 이듬해인 1401년 이탈리아 원정에 나섰지만 롬바르디아의 브레시아 전투에서 패배하며 교황은 만나지도 못하고 팔츠로 돌아와야만 했다. 이렇게 되자 벤체슬라스 4세의 동생 헝가리 국왕 지기스문트가 움직여 형의 로마 원정을 도와 신성로마제국 제위로 올린 뒤 자신은 보헤미아 왕국을 넘겨받는다는 구상을 했지만, 일단 수락했던 벤체슬라스 4세가 뒤늦게 다시 사촌인 모라비아의 프로콥과 손잡고 반대에 나서고, 이에 지기스문트는 모라비아 변경백국에서 프로콥의 형인 요프스트와 손잡고 벤체슬라스 4세와 프로콥을 유폐하는 등 신성로마제국의 정국은 아수라장이 펼쳐진 상황이었다.[12] 가담하지 않겠다고 해도 프리츠로부터 락픽은 얻을 수 있다.[13] 당장은 글을 모르므로 읽을 수 없다.[14] 2가 나올 확률이 비약적으로 높게 조작된 주사위다. 이 게임의 주사위 도박에서 2는 가장 쓸모없는 패다. 쓰지 않느니만 못한 주사위.[15]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고 심지어 도와주지 않아도 되지만, 나중에 DLC를 통해 발매된 테레사의 회상을 보면 이게 정사다.[16] 참고로 테레사의 방앗간 근처에 있는 말 셋의 수치는 모두 대동소이하며, 탈름버그 방향으로 조금 달려가다보면 있는 네 번째 말의 능력치가 가장 좋다.[17] 꼼수이지만 마상전투를 이용해 테레사 집앞의 쿠만족을 모두 쓸어버리고 쿠만족 장비를 챙길 수 있다. 말에 탄 상태에서 전력질주로 찌르기를 먹이면 상대는 반격하지 못하고 경직만 당하는데, 이런 식으로 차징과 이탈을 반복하면 체력 손실 없이 이길 수 있다. 다만 포위당해 속도를 잃으면 바로 다굴맞고 낙마해 끔살당하니, 무리 중앙으로 돌격하지 말고 무리 외곽의 쿠만족부터 차근차근 처리해야 한다.[18] 말의 지구력은 헨리의 체력 왼쪽에 녹색 막대로 표시된다.[19] 뜬금없이 왼쪽 위에 평판하락이 뜬 뒤, 누군가가 따라 들어오면서 네가 불쌍하다고 해서 예의없이 굴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투덜거리면 이 상황이다.참조[20] 이 시점이 탈름버그를 털기에는 절호의 기회다. 병사들은 전부 흉벽 위로 올라가 있고 주민들은 모두 자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자물쇠따기 스킬이 부족해 어려움 이상의 자물쇠는 열지 못하겠지만, 성안 구석구석을 돌면서 아주 쉬움과 쉬움만 열고 다녀도 은신 레벨과 자물쇠따기 레벨이 오르는데다 은잔과 유리잔 등 보관했다가 현금화하기 요긴한 아이템들을 다수 획득할 수 있다. 식재료도 원한다면 한가득 손에 넣을 수 있지만 이것은 현금화할만한 시기가 마땅치 않다. 흉벽으로 올라가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있는 무기고도 원한다면 반드시 털도록 하자. 원래 무기고는 일반인 출입금지 구역이라 들어오기가 마땅찮은데, 지금은 들어가도 발각되지 않는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있는 윗층의 활과 화살을 비롯해 극초반에 쓸만한 장비를 상당수 손에 넣을 수 있다.[21] 앞서 새벽 2시에 탈름버그 무기고를 털어서 이미 경비병 복장을 갖추고 있더라도 스테파니 부인과 상담하기 전에 장비를 벗으면 25그로셴씩 두 차례 돈을 받을 수 있다.[22] 스칼리츠를 탈출할 때 탈 수 있는 말이 대략 네 마리 정도 되는데, 그 때 탔던 말이 그대로 승계된다.[23] 주인을 지키는 개의 충성심을 즈비셱에게 칭찬해놓고서도, 즈비셱이 달아난 다음에 뻔뻔태연하게 개 앞에서 개를 달래면서 도축장이를 루팅할 수도 있다.[24] 지난 퀘스트에서 라드직 코빌라 경의 검이 아닌, 샤드나 색스·도끼 같은 다른 무기를 장비하고 있었다면 1을 눌러서 무기를 빼들 수도 있다.[25] 테레사에 대화를 나누다보면 마지막에 목숨을 빚진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거나, 아니면 그런 것 없이 그대로 라드직 경을 보러 가겠다고 할 수 있는데, 후자를 택하면 테레사가 돌봐준 것에 대한 감사 표현도 없는 것에 실망감을 표하면서 평판이 크게 하락한다. 이 게임에서는 앞으로도 이렇게 대화 선택지에 따라 평판이 변하는 경우가 많다.[26] 테레사와 대화할 때 넌 어떻게 살아남은 거야?는 어느 정도 게임에 익숙해질 때까지 절대 클릭하지 말도록 하자. 테레사의 시각에서 프롤로그를 다시 진행하게 되는데, DLC로 발매된 것이라 이미 게임에 익숙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상당히 난이도가 있다. 1회차 때는 절대로 먼저 할 필요가 없다.[27] 쿠만인들로부터 어떻게 도망쳤는지를 물었을 때, 앞서 프롤로그에서 테레사에게 몹쓸 짓을 하려 했던 쿠만인의 뒤통수를 후려쳤거나 휘파람을 불거나 시끄럽게 굴어 주의를 돌렸다면 감사 인사를 받고 평판이 오른다.[28] 방앗간에서 깨어나는 시간이 오후 2시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하다가 등성하면 만찬 시간대일 수밖에 없다.[29] 하누쉬 경이 대놓고 조롱하긴 하지만, 좌석의 배열에서 중세 사회의 성직자의 높은 위상을 알 수 있다. 대화 도중 축성되지 않은 땅에 묻힌 영혼은 연옥으로 가게 된다는 단테의 신곡에 나올법한 중세식 카톨릭 세계관도 엿볼 수 있다.[30] 버나드 대장을 따라가봐도 북쪽 성 2층의 자신의 방으로 바로 퇴근해서 침대에 드러눕는다. 다만 버나드 대장의 방까지 따라들어간 뒤, 왼쪽 회의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자물쇠가 잠기지 않은 찬장에 성찬식 잔 등 고가의 아이템들을 훔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옆방에 당번병이 있으니 당연히 회의실 문은 도로 닫고 훔쳐야 한다. 이 회의실은 주로 이벤트 때문에 오게 되기 때문에 비어있는 지금의 적기다. 정작 자물쇠가 걸린 궤짝에는 값나가는 물건이 없다.[31] 완벽한 방어도 중요하지만 나중에 상위 호환 기술이 나온다.[32] 검술 훈련을 마쳤을 때 검 스킬이 3에 도달했다면 앞으로 롱소드를 쓴다는 전제 하에 존 오트 : 분노의 일격 콤보 스킬을 찍고 외워두면 좋다. 후술할 한스 경과의 검술 대결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33]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에서 말한대로 활 조준점 표시 설정을 해놓지 않았다면 대단히 어렵다.[34] 이것은 앞서 검술 자유 훈련 때도 마찬가지인데, 이 때에는 헨리에서 아무런 검술 스킬도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1회차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기가 극히 어렵다.[35] Q로 상세 정보를 보면 알겠지만 힘과 민첩 요구치가 둘 다 5라서 당장은 사용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36] 가끔 시청 밖으로 나가려는 행정관과 마주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행정관에게 신고를 마치고 시청 안을 둘러보면 146그로셴 정도의 돈과 쓸만한 물건들을 얻을 수 있다. 비록 '매우 어려움'인 자물쇠는 아직 딸 수 없겠지만, 지금까지 부지런히 따고 다녔다면 '어려움' 자물쇠를 여는 것만으로도 시청 안에서 매우 쓸모있는 아이템들을 득할 수 있다.[37] '존 오트 : 분노의 일격'은 좌상단에서 베기 시작하면 2타째인 우하단으로 자동적으로 검이 가 있게 되므로 클릭클릭만 이어가면 돼서 컨트롤이 쉽다.[38] 시간을 확인하려면 T를 눌러도 되고, P를 누르면 캐릭터 윗쪽으로도 시간이 표시된다.[39] 그외 다섯 개 스트레이트도 있지만 잘 나오지 않는다.[40] 나이팅게일이 행운의 도박 주사위를 가지고 있어서 보통 주사위들로만은 이기기도 힘들다. 이 게임 주사위판은 각자 사제 주사위를 가지고 굴리는 등 사실상 사기판에 가깝다.[41] 횃불은 무게가 나가는 편이므로 하나만 남기고 가급적 빨리 팔거나 버리자.[42] 퀘스트 마커가 있는 북쪽 성 안뜰에 가봐도 사냥개만 있을 뿐 한스 경은 없다. 라타이 안에서 찾아보면 선술집이나 목욕탕, 남쪽 성에 말이 매여져 있을 것이다. 한스 경도 사냥하러 나왔던터라 평소와 달리 활과 화살을 등에 장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곳에서 사냥하러 가자고 말을 걸어봐도 지금 사냥을 떠나자고?라며 꾸지람만 듣고 다음날 아침에 다시 오라고 한다.[43] 없는 게 정상이다.[44] 빨리 가져다주지 않으면 한스 경이 투덜거린다.[45] 한스 경이 자는 침대(?)를 옮기는 효과는 있다.[46] 활 레벨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47] 게임 시간으로 2시간쯤 지나서 올 때도 있다. 버그가 아니다. 한숨 자거나 시간을 보내면 된다.[48] 정상적인 플레이의 경우에는 이 시점에 말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49] 토끼 사냥을 할 때 이 야영지에 미리 가보더라도 그 때는 쿠만인이 없다. 단, 궤짝은 그 때도 있기 때문에 미리 궤짝을 털어놓을 수는 있다.[50] 숲을 벗어나서 방황하면 우선 경고가 뜬 뒤 당신이 주군을 버렸기 때문에 그는 사망했고, 당신은 교수대에 매달릴 것이라는 문구와 함께 게임오버 화면이 뜬다.[51] 만약 자신의 말을 가지고 있다면 바로 한스 경을 쫓아달리게 되며 쿠만인들의 트랩에 걸려 바로 전투로 이어진다.[52] 이 중 묶여있는 한스 경의 눈앞에서 쿠만인 둘과 먼저 전투해 제거하면 한스 경은 두 번째 쿠만인이 쓰러지자마자 하느님께 기도하며 헨리, 성 베드로 앞에서 만나는 줄 알았다고 외친다. 이후 묶인 채로 빨리 풀어달라며, 쿠만인들이 자기 사냥개를 죽였다는 등 온갖 불만을 토해낸다.[53] 쿠만인을 제거하지 않고 한스 경부터 풀어줄 때와, 쿠만인들을 모두 제거한 뒤 한스 경을 풀어줄 때의 시네마틱 영상이 조금 다르니 참고하자.[54] 이 이전에라도 돈을 모아 말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말은 아주 비싸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니다.[55] 특히 쿠만인 두 명을 죽이면서 루팅을 했다면 더욱 그러하다.[56] 기다려주는 시간도 1분도 채 되지 않는다. 버나드 대장은 그놈이 쓸모없을 줄 알았다며 병사들에게 출발하라고 명령한다. 마지막에 도착하는 놈은 좋은 꼴 보지 못할 것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는다[57] 그런데 실제로 도착이 너무 늦으면 북쪽 숲에서 뒤를 쫓을 수 있었던 도적 두 명 중 한 명은 종적을 감추고, 나머지 한 명만 시체로 발견한다. 퀘스트 진행 자체에는 영향이 없다.[58] 말을 달려 먼저 도착해버려도 상관 없다.[59] 노이호프 마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성관의 문으로 들어온 뒤 바로 왼쪽에 있는 집안을 조사하면 난이도 '쉬움'의 궤짝 두 개 안에 이런저런 아이템들이 있으니 원한다면 말로 옮겨둘 수도 있다. 또, 주마굿간 안의 궤짝들 중의 하나에서는 모르겐슈테른 메이스를 얻을 수 있다. 약탈을 당한 마을에서 다시 뭔가를 슬쩍 한다는 게 마음에 걸리기는 하겠지만……[60] 이 때부터 버나드 대장과 다시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해지니 방어·도끼·검 스킬을 돈 내고 올릴 사람은 참고하자.[61] 루다는 명령을 받을 때부터 마뜩찮아 하고, 따라오면서도 '길은 아는 것 맞느냐' 등의 말을 계속해서 던진다.[주의!] 혼자서 처리할수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루다없이 도적을 2대1로 혼자 상대해야하며 후술할 칭찬도 못듣고 그냥 난 라타이로 돌아가 보고할테니 나머지는 너가 처리해라 라는 말만 듣게된다.(물론 저 말만하고 정작 버나드는 노이호프에 그대로 서있고 후술할 퀘스트가 끝이 나야 돌아간다.)[62] 말 장비는 게임 무대 전역에서도 조라가 취급하는 게 최고급품이다.[63] 사전 정보가 없다면 화술이든 매력이든 위압이든 뭔가 하나의 능력 체크는 통과해야 한다.[64] 이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방법도 있다. 진저의 친구인 숯꾼 쌍둥이가 진저에게 몰래 먹을 것을 갖다주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뒤를 밟는 것이다. 참고[65] 죽여버린 뒤 헨리가 말을 걸면 방금 전까지 함께 죽이려 공격을 가했던 버나드 대장은 뜬금없이 '아쉽다'며 '그놈들이 우리에게 말해줄 수 있는 것이 있었을 것'이라는 소리를 한다. 참고로 버나드 대장과 루다는 노이호프까지 걸어서 돌아간다.[66] 메인 퀘스트의 주무대가 바뀌므로, 후속 퀘스트를 계속하기 전에 라타이의 사이드 퀘스트들을 마쳐놓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다[67] 주먹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싸움에서 이기든 지든 설득은 불가능하다.[68] 고드윈 신부는 공격이 불가능한 NPC인데 게임 중 유일하게 공격할 수 있는 순간이기는 하다.[69] 화술은 노가다도 쉽지 않다.[70] 중세의 수도원은 인근에 넓은 영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부유했기 때문에 수도원장 선거는 주교 지명만큼이나 중요한 일이었다. 이 게임에서도 수도원장 선거가 중요한 소재 중 하나로 등장한다.[71] 총대리 얀 네포무츠키는 이후 1721년 교황 인노첸시오 13세에 의해 시복됐으며, 1729년 교황 베네딕토 13세에 의해 시성돼 카톨릭의 성인 반열에 오른다.[72] 벤체슬라스 4세는 선제후들에 의해 독일왕으로 선출된 뒤, 로마로 가서 교황으로부터 신성로마제국 황제로 대관받아야 했으나 이를 게을리하고 있었다.[73] 7명의 선제후 중 마인츠·쾰른·트리어의 세 대주교와 본인 자신이 선제후인 팔츠 백작 루프레히트 3세가 찬성해 과반으로 의결했다. 또다른 선제후인 작센 공작 루돌프 3세도 벤체슬라스 4세의 축출에는 동의했으나, 그는 새로운 독일왕으로 자신의 처남인 브라운슈바이크 공작 프리드리히 1세를 밀고 있었다.[74] 궁술 대회는 이겨야 활 스킬이 오르므로 실력을 넘는 대회에 도전하지 말자. 돈 아깝고 시간 아깝다. 궁술 전문가가 술집으로 떠나는 시간에 고드윈 신부도 함께 출발한다.[75] 실제로 신부의 예언은 거꾸로 된 인과관계로 실현된다. 얀 후스는 1410년 자신을 정치적인 이유에서 옹호하던 프라하 대주교 즈비네크 자이츠의 존 위클리프 저서 분서(焚書) 파동 때 신학적인 이유로 이를 비판해 대주교로 하여금 배신감을 느끼게 했으며, 이는 1412년 대립교황 요한 23세에 의한 파문으로 이어졌다. 1413년 소집된 콘스탄츠 공의회에 소환된 후스는 1411년 팔츠 백작 루프레히트 3세의 타계 이후 새로 독일왕으로 선출된 지기스문트로부터 안전통행증을 발급받았으나, 이는 지기스문트의 영역을 거쳐 콘스탄츠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다는 것 이상의 보증의 의미는 없었다. 콘스탄츠에 일단 후스가 출석하자 대립교황 요한 23세는 파문을 해제했으나, 일이 뜻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눈치 챈 후스가 탈출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자 곧 그를 체포했다. 후스가 이단 혐의로 기소되자 지기스문트가 콘스탄츠에 직접 찾아와 석방을 호소했으나 추기경단은 강하게 맞섰고, 1415년 사문회에서 후스에게 주장의 철회와 회심이 요구됐으나 후스가 거절했다. 이 때문에 결국 후스는 고드윈 신부의 장담과는 달리 화형에 처해졌으며, 1419년 얀 젤리브스키를 비롯한 강경 후스파에 의해 주도된 제1차 프라하 창문 투척 사건을 계기로 후스 전쟁의 불이 붙고 만다.[76] 이 과정에서 신부는 스칼리츠를 벗어나본 적도 없는 헨리를 라드직 경의 피보호자로서 프라하에서 유학하고 있으며, 얀 후스의 설교를 듣고 그 내용을 나누고 싶은 사람으로 위장하는 설정을 즉석에서 짜내기까지 한다.[77] "비밀유지 의무가 더 이상 신성하지 않게 된 거냐"는 헨리의 힐문에는 제발 저린 듯 "놀리지 말라"고 발끈하며 "두 번째 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다.[78] 정 내키지 않는다면 그냥 마지막 선택지인 쓸데없는 미사여구를 붙히며 대충 결론짓는다 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된다, 연설의 모든 선택지가 성공처리된다면 마지막 선택을 흐려도 성공처리 된다.[79] "내 고독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찾아오지 않다니, 자네는 정말 친절하군"이라고 비꼰다. 화술으로 사과에 성공하면 약속을 다시 잡을 수 있지만, 실패하면 "어차피 자네에게 할 말도 없었다"며 고드윈 신부와는 끝나버린다.[80] 신부가 "이것은 공평하지 않다, 형제"라며 "너는 지금 기분이 꽤 좋지 않은 것 같군. 나도 지쳤다"고 대화를 끝낸다.[81] "술 마실 기분이 아니다"고 하면 신부는 "자네가 좀 더 호방한 사람일 줄 알았는데"라고 실망하며, 신뢰를 얻지 못한 채로 술자리는 파하게 된다.[82] 사실 고드윈 신부가 무적 캐릭터라 일부러 패배하기도 힘들다. 다만 검을 빼들면 행정관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실패로 처리된다.[83] 고드윈 신부는 "친구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내 착각이었느냐. 날 돕지 않으면 나도 자네를 돕지 않겠다"며 "알다시피 할 일이 있으니 거기서 비키라"고 사제관에서 내쫓는다. 이 때의 거절은 워낙 고드윈 신부를 궁지로 모는 것이라 그런지 다시 말을 걸면 헨리에게 "유다 같은 놈.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저주하며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난다"(잠언 24:16)고 자신의 파멸을 직감하기까지 한다. "주님, 왜 나를 벌하시나이까. 내가 폭식과 간음을 하긴 했지만, 그런 것은 신경쓰지 않으셨잖습니까"라는 혼잣말도 하는 등 가관이다. 이후 고드윈 신부는 결국 성당으로 가서 설교대에 오르지만 결국 설교는 하지 못한다.[84] 실패한 직후 성당으로 가보면 헨리가 없는 성찬식 컷신이 나온다. 성찬식 이후 신부가 설교대로 오르려다 결국 토하면서 쓰러져 시민들이 공황 상태에 빠진다.[85] 강론 도중 고드윈 신부를 비판하면 주일 미사에 모인 시민들은 "부끄럽지도 않느냐. 주교에게 투서하겠다""사제가 성당에서 취해 있다니 있을 수 있는 일이냐"고 투덜거리며 성당에서 흩어진다. 시민들이 흩어진 뒤 절망에 빠진 고드윈 신부는 "내가 제단에서 토하는 것도 이것보다는 나았을 것"이라며 "주교가 나를 가만 놔두지 않을 것이다. 나를 도와줬어야지, 더 곤란하게 만들면 어떻게 하느냐"고 불평한다. 약속대로 고해성사 내용을 들려달라는 헨리의 요청에는 "도와줄 다른 사람을 찾아보라"는 말로 딱 잘라 거절한다.[86] 훔쳐다주더라도 헨리는 "절대 싼 값이 아니었다"는 뻔뻔한 소리를 한다.[87] 이전 퀘스트를 고드윈과 술 마시는 방법으로 깼다면 하루 반 조금 넘는 시간이다.[88] 라타이 형벌 기록에도 본명 히네크로 기재돼 있다.[89] 이 경우에는 능력치 체크가 필요없다.[90] "여관이 낡았다. 벽에 회반죽이라도 새로 바르면 좋을 것 같다"고 하면 "이제 말이 좀 통한다"며 좋아한다. 뇌물은 70그로셴부터 시작한다.[91] '경건한'이란 뜻이다.[92] 반드시 싸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히네크를 놔두고 그냥 말을 타고 현장을 빠져나가도 된다. 히네크는 확실히 그들에 의해 죽겠지만 이미 퀘스트는 완료됐기 때문에 향후 전개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다만 도망가겠다던 히네크를 독려해서 함께 싸우자고 해놓고 헨리 자신이 혼자 먼저 도망간다는 게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게 문제다.[93] 걸어내려오는데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여관 도착은 오전 11시 30분 내외가 된다.[94] 여관 안에서 검을 빼들어 죽인다면 살인죄가 된다.[95] 야영지를 잘 못 찾겠으면 처음부터 레데치코 술집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도적들의 뒤를 밟아 야영지를 알아내도 된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도적 세 명과 야영지에서 동시에 싸우게 될 위험성이 있다.[96] 당연하지만 야영지 위치를 미리 알아내 그들의 동료 한 명을 먼저 제거했다면, 이들은 동료가 야영지에 죽어넘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면 검을 빼들고 긴장한다. 따라서 도중의 노상에서 습격해 없애는 게 낫다.[97] 풍차 외양간의 다른 사람에게 탐문하면 티미가 며칠 전까지 이곳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 미르카는 티미의 누나라는 사실도 들을 수 있다.[98] 일정 시간 이상 풍차 뒤로 따라가지 않으면 미르카는 원래 위치로 돌아간다. 다시 말을 걸면 "네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책망하며 다시 그곳에서 만나자고 한다.[99] 메호예드에서 사모페쉬로 향하는 가도 중간 지점쯤에 있다.[100] 라타이로 속아서 가는 세 명을 뒤쫓을 수도 있다. 이들은 결국 라타이 성내로 들어가 푸줏간 앞을 지나쳐 술집으로 들어간다. 만약 헨리가 이들 주변에서 얼쩡거린다면, 이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속은 것을 깨닫고 헨리를 죽이려 들기 때문에 라타이 시내에서 칼부림이 벌어지게 된다.[101] 라단은 분명 도적인데도 감시역으로 붙어있는 동안 헨리가 소매치기 등 범죄를 저지르면 적반하장 격으로 헨리를 죽이려드니 주의하자.[102] 당연한 일이지만 이 시점까지 라단을 제거하고 않고 달아둔 채라면 라단은 이 말을 듣자마자 "티미가 여기 있다고? 속였구나, 미꾸라지 같은 녀석!"이라고 하면서 검을 빼들어 헨리를 죽이려드니 주의하자. 물론 라단 혼자 덤벼든다면 그를 제거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103] 도중에 적대적 랜덤 인카운터가 발생하는 지점이 있다.[104] 티미로 알려준 길로 갈 때 좋은 점은 가다가 중간에 샛길로 살짝 빠지면 약초상이 나오는데, 약초상으로부터 이번 퀘스트를 완벽하게 클리어하는데 꼭 필요한 독약과 맹독 물약을 구입할 수 있다.[105] 프리비슬라비츠 빠른이동 장소를 누르면 기본적으로 이 길을 따라간다.[106] 이 길도 도중에 적대적 랜덤 인카운터가 발생한다.[107] 적들이 꽤 많이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다[108] 헨리가 도적떼의 숙영지를 정찰하고서는 "끔찍한 오물구덩이로군. 대체 이런데서 어떻게 사는 거냐"라고 경악한다. 반대로 쿠만인의 숙영지에서는 "이것 봐라. 이단놈들이 도적놈들보다 훨씬 깨끗하게 산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쿠만인의 숙영지에는 목욕통도 있다.[109] 물론 연출상 이후에 등장할 퀘스트에는 더 많은 적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파괴공작때 등장하는 적도 거의 소대 한개 규모이다.[110] 도적떼들은 헨리를 보더라도 알아듣지 못하리라고 생각하고 체코어로 "저리 가, 이단놈" 등의 욕만 하면서 비웃을 뿐 건드리지 않는다. 컷신도 이런 식으로 무사히 볼 수 있다. 다만 도적떼 앞에 서서 계속 응시하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면 당연히 들킨다[111] 강화된 쿠만 쇠사슬 갑옷, 장식된 쿠만 시삭, 쿠만 승마용 부츠, 쿠만 승마용 호스, 쿠만 완갑, 쿠만 카프탄[112] 라드직 경의 말은 빈말이 아니어서, 실제로 이 때 영지의 수비 병력을 얼마나 동원하느냐에 따라, 빈틈을 노린 산적들의 분탕질에 피해를 입는 민가가 생긴다. 적의 수효를 네 번째 단계로 보고해서 이 지역 영지의 병력을 총동원하고나면, 도적떼가 콜밴 농장을 그 틈에 보복 습격해 티미와 티미 친척 내외가 죽고 콜밴 농장이 잿더미가 되는 끔찍한 참극이 발생한다.[113] 다만 성을 지킬 최소한의 병력만 남기고 모든 병력을 보내달라는 요청부터는 "뭣, 전부 다?"라며 놀란다.[114] 부분적인 파괴 공작으로는 성과를 얻을 수 없다. 네 개의 솥단지에 모두 독을 풀었어야 적 보병이 줄어든다. 마찬가지로 네 개의 화살통을 모두 불살랐어야 적 궁수가 줄어든다. 다만, 부분적인 파괴 공작으로도 라드직 경에게 추가적인 그로셴은 받을 수 있다[115] 단, 하드코어 모드에서는 런트가 투구를 써서 약점을 보완한다. 하드코어 모드는 이미 플레이어가 한 차례 이상 엔딩을 봤을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기 때문에, 투구를 씌워도 런트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할 리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116] 컷신 이후 바로 라타이로 이동되니 이동하기 힘들건 걱정하지 말고 싸우는 도중 적 장비들을 있는대로 주워 한몫 챙기자. 단 런트는 루팅할 수 없다. 기어이 런트를 루팅하겠다는 유저들은 칼을 놓고 주먹질로 런트의 머리를 구타하며 기절시킨 뒤 장비를 싹 벗기는 기행을 하기도 한다. 특별한 장비는 없지만.[117] 요청을 들어준다면 역병 퀘스트가 시작되며 사사우 수도원의 요한카에게 가야한다.[118] 물론 나중에 다시 잘못했다고 하면서 도와주겠다고 할 수 있다.[119] 자물쇠는 어려움 등급이다.[120] 마티아스와 대화하고, 열에 들떠 헨리를 형제로 착각하는 다니엘, 남편을 잃은 베드리쉬카, 올드 아들을 잃은 스트로의 아내, 촌자 멜리카의 아내, 열병과 설사를 일으킨 빈센트를 찾아야 한다. 이 부분을 생략하면 이후 퀘스트는 실패할 수 있으니 주의.[121] 약의 재료는 쥐오줌풀 2개, 약쑥 1개이며 퀘스트 진행중에 사사우의 유일한 약사인 니코데무스는 약초를 팔지 않으므로 니코데무스에게 퀘스트에 대해 말을 걸기 전에 미리 사두자.[122] 요한카에게 역병 퀘스트를 받지 않고 이동할시, 그냥 인사 외엔 어떠한 상호작용도 불가능하다.[123] 파사우의 울리히라고 자칭한 기사는 자신의 주군에 대해 말하지 않지만, 울리히의 문서를 페이파에게 가져가면 페이파는 그 필체를 통해 벤체슬라스 4세와 적대하는 로젠버그의 서기관이 작성했다는 걸 눈치챈다.[124] 만약 15시가 땡 한다면 증원군을 부르지 않았다며 컷신도 없이 게임이 오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