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경인TV/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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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개국 당시의 상황
3. 2008년
3.1. 낮은 호응도, 가라앉는 OBS
4. 2009년
4.1. 긴축경영으로의 전환
5. 2011년
5.1. 상처뿐인 재송신 허가
6. 2012년
6.1. 분산판매 vs 독점판매
7. 2013년
7.1. 재허가 보류
8. 2014년
8.1. 조건부 재허가
9. 2016년
9.1. 계양으로 이전 추진
9.2. 두 번째 재허가 보류, 다시 조건부 재허가
10. 2017년
10.1. 구조조정 재시도와 갈등
10.2. 갈등, 해소될까?
11. 2018년
11.1. 정상화에 들어가다
11.2. IPTV 재송신료 분쟁
12. 2019년
12.1. 다시, 3차 조건부 재허가를 받다.
13. 2020년
13.1. OBS 대주주 영안모자의 회장 '방송 접을 수 있다' 발언 논란
13.2. 비정규직 해고 논란
14. 2021년
14.1. 경기지역 지상파 라디오방송사 사업자 신청
14.2. 끝나지 않은 재송신료 갈등과 역외송출 종료와 재개
15. 2022년
15.1. 5년 재허가
16. 2023년
16.1. 라디오 개국, 13년만에 종합방송국으로


1. 개요[편집]


OBS경인TV의 대한 역사를 서술한 문서이다.

2. 개국 당시의 상황[편집]


신설 초반까지만 해도 iTV를 잇는다는 포부가 있었고 실제 SBS도 굉장히 신경이 곤두서 있었다. 대다수의 방송 전문가들도 2000만명의 가시청 인원을 가지고 있어 사실상 땅 짚고 헤엄치기 같은 상황이라고 했을 정도로 성공 가능성이 높았던 방송국이었다. OBS측도 굉장한 의욕을 보였는데 초반에 인기PD였던 주철환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이 그 예시. 현재의 JTBC처럼 예능 위주의 방송을 구성 한후 전국 방송화의 계획이 있던것으로 보인다. 방송국명에서도 초기의 전국방송화의 의지를 찾을 수 있다[1].

2.1. 경인 사람인데도 경인TV를 못 보고[편집]


OBS는 경인권 방송임에도 한동안 경인 사람이 못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았다.

경인민방에 SBS가 강력히 반대를 해왔는데, 이는 말만 경인이지 전파라는 게 그자리까지 딱 있는게 아니라서 서울에서도 경인민방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2] 덕분에 송신소도 바꾸고 전파차단막을 설치하는 것으로 단정지었지만, 송신소를 바꾼 것 때문에 경인 민방인데 불구하고 졸지에 경기도 사람이 시청할 수 없는 방송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케이블 방송사와 공급계약을 맺을 당시 경기도의 대부분을 장악한 티브로드(2020년 4월 이후 B tv 케이블)와 계약하다보니 결국 디지털 위성방송에선 OBS를 시청할 수가 없게 되었다. 이는 티브로드가 스카이라이프를 견제하려고 손을 쓴 것으로 추측된다.[3]

이러한 이유 때문에 계약이 지연되어 정말로 경기도 사람이 OBS를 시청할 수 없는 꼴이 되어버렸다. 이로 인해 얻은 별명이 오정동 방송Ojeong Broadcasting System. 왜 오정동이냐면 OBS의 위치가 인천이 아닌 부천시 오정동에 있기 때문. 근데 그렇다고 해서 오정동에서 시청이 가능한 것도 아니었지만[4] 오정동 시청자 없는 오정동 방송 한동안 생방송을 했다치면 오정동 사람들만 나왔다고 해서 오정동이라고 부른다. 지금 상황은 이렇고 나중에는 규모가 다소 협소한 임시 사옥이 아닌 인천 계양구의 신사옥이 완공되면 상황은 달라질 듯하다.


3. 2008년[편집]



3.1. 낮은 호응도, 가라앉는 OBS[편집]


아무튼 SBS의 거센 반발[5]로 인해 서울은 고사하고 경기, 인천 지역조차도 모두 커버를 못해 결과적으로 2000만명의 가시청 인원은 허상이 되었다. 당시 전문가들의 전망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 것이다. 이미 이 당시부터도 케이블방송등이 서서히 활성화 되고 기존 방송국들도 꽤 힘을 쓰고있던 시점이라 OBS가 끼어들 자리 자체가 거의 없었다.

거기에 OBS자체의 역량도 문제였다. 예능PD출신의 주철환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까지 예능에 힘을 잔뜩 주었음에도 엄청나게 죽을 쑤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초기 프로그램들에서 무리수를 둔 것이 많았다. 그나마 진실과 구라불타는 그라운드는 어느 정도 관심이라도 얻었지만 나머지 프로그램은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6] 흑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프로그램의 목록은 위키백과에서 대략적으로만 확인 가능하다.

OBS경인TV는 2007년경에 강제적으로 이뤄질 방송의 디지털화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이미 디지털 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블루레이 디스크를 저장매체로 사용하는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IBM과의 협력으로 블루레이 디스크에 담긴 파일을 저장하고 편집해서 방송에 내보낼 수 있는 테이프리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론상으로는 100% 디지털 방송이 가능했다.

문제는 이러한 시스템을 최초로 시도하는지라 오류가 간혹 발생했었다. 불타는 그라운드 시즌2에서 한회차는 아예 방송되지 못하였고[7] 진실과 구라에서는 인터넷 화상채팅을 시도하던 중 갑자기 정상적인 방송이 불가능했고, 결국 임시편성 프로로 대체되었다. OBS에서 그나마 인기있는 프로그램들이었던지라 욕을 먹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의무성으로 편성했던 지역방송들이 나름 호평을 받았다. 인천지역에 연고를 둔 SK 와이번스 선수단을 주제로 한 스포츠 리얼 다큐멘터리 불타는 그라운드가 그 예시. 스포츠 생중계는 아니지만 지역적인 특성이 짙은 다큐멘터리 제작 노하우를 토대로 2년동안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나름 호평을 받은것이지 당연히 예능에 비하면 조족지혈수준이라 큰 의미는 없었다. 애초 그냥 지역방송사로서만 남을것이었다면 상관없었겠지만 문제는 전국방송화를 위해 예능에 힘을 잔뜩 주었다는 것에 있다. 자신들의 역량을 총 집결시켰던 프로그램들이 의무성으로 편성한 프로그램보다도 호평을 받지 못했으니 내부적으로는 굉장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었다.

4. 2009년[편집]



4.1. 긴축경영으로의 전환[편집]


결국 이런 무리수 때문에 시청자들로부터 외면당하면서 광고가 거의 붙지 않았고 개국 1년 만에 자본까지 모두 까먹은 채 저예산 리얼리티 위주로 방향을 전환했다. 경찰 24시의 후속작격인 경찰 25시가 대표적이다. 예능 자체가 돈이 많이 드는데[8] 실패까지 했으니 급격히 자본에 압박이 들어오는건 당연했다.

이러한 상황이후 주철환 사장이 물러나고 이명박 대통령 쪽 사람이 사장 자리에 앉게 되었다.[9] 당시 여러 뒷말이 나오긴 했지만 대표이사로서 방송국 경영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도 분명히 있었기 때문에 물러나는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하지만 그 후로는 방향을 찾지 못하고 표류하는 방송국이 되었다. 예능쪽에 잔뼈가 굵었던 주철환 사장이 물러났으니 당연히 예능 위주의 편성이 유야무야 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지역방송국이라는 정체성을 보다 강화하려 했으나 이미 KBS도 경인방송센터를 설립해 경인지역 뉴스를 따로 내보냈었고 각 케이블 방송사들도 지역밀착 방송을 하게 되면서 그야말로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방송국 경영을 정상화 하기위한 노력을 하긴 했고 방법을 찾은것이 스포츠 중계였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경기를 독점 생중계 하였고[10] 비슷한 시기에 프로농구도 중계하였다. 자본금을 많이 까먹은 탓에 광고가 잘붙고 홍보효과가 좋은 스포츠 중계에 눈을 돌린 듯하다. 주말 프로야구 중계는 시청률이 곧잘 1%를 상회하기도 했었고 과거 iTV시절 중계진을 기용하면서 힘을 잔뜩 주었다. 잘만 풀렸다면 2차 부흥기가 올 수도 있었다. 하지만 스포츠 중계권만 믿고 가기에는 여러 위험이 클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현지방송을 그대로 받아 중계한 탓에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그 당시에는 허가되지 않았던 가상광고 그것도 주류관련 광고가 나온 것이다. 중간광고가 허용된 지금도 가상광고에 술이 나오면 안되는걸 감안하면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는 사안이었다.[11] 결국 운영미숙과 여러 문제점만 낳고 스포츠 중계를 마감하게 된다.

5. 2011년[편집]



5.1. 상처뿐인 재송신 허가[편집]


파일:attachment/obs.jpg

이후 2011년 8월 1일부로 케이블TV를 통한 서울 전역에서의 재송신 허가를 받음에 따라 모든 설움이 해결되었으며 곧이어 용문산을 비롯한 곳곳에 중계소가 가설되고 IPTV 및 위성방송의 수도권 재송신 허가까지 받으면서 난시청 문제는 모두 해결되었다

하지만 관심이 많진 않았다. OBS가 한참 열정적으로 프로그램 제작을 할때 허가했으면 몰라도, 계속된 긴축경영에다 종합편성채널로 인력이 유출되는 상황까지 맞이하며 서울 지역 재송신 효과는 크게 보지 못했다. 이미 재송신허가를 받을 시점에는 경기, 인천지역의 지역방송사로 방향을 잡고있던 상황이라 굳이 서울사람들이 지상파 3사, 종편 등을 냅두고 OBS를 시청할 이유가 없었다.

6. 2012년[편집]



6.1. 분산판매 vs 독점판매[편집]


2012년 7월 5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OBS의 광고 판매를 공영과 민영렙으로 나눠 분산 판매하는 안을 제시했다. 지상파방송 광고 판매는 미디어렙 제정에 따라 방송광고진흥공사와 SBS가 주도하는 미디어크리에이트 두 곳이 대행하도록 되어있는데, 지상파 방송사 가운데 유일하게 OBS에 대해 예외를 적용해 양쪽에서 나눠 판매하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노조는 당연히 방통위가 제시한 결합판매 시스템으로는 생존이 불가능하고 결국, 도산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를 들어 'OBS 죽이기'라며 반발했다. #

방통위는 지난 2012년 OBS의 광고판매대행사(미디어렙)로 민영미디어렙인 미디어크리에이트를 지정했다. SBS가 미디어크리에이트의 지분 중 40%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OBS의 운명이 방송 권역이 겹치는 경쟁사 SBS에게 맡겨졌다는 우려가 나왔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한 2012년 방송에 대한 평가에서 79.27점을 받았다.[12]

7. 2013년[편집]


2013년 봄부터는 제작비 문제에 부딫히면서 스포츠 중계의 비중이 확 줄었다. 고연전 같은 이벤트성 경기 중계는 간혹 하기도 한다.

7.1. 재허가 보류[편집]


2013년 12월 9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 재심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총점 1000점 중 650점을 넘지 못해 재허가가 보류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까지 증자 등을 포함한 재무구조 개선 세무추진 계획, 최다액출자자의 투자 관련 계획 및 이행각서, 기타주주의 투자 의향서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받은 뒤 재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13]

과거 iTV가 제4방송사를 꿈꾸던 영광의 시절은 어디로 가고, 이젠 방송국 자체가 없어지느니 마니 하는 날이 온 것이다.

이에 매일유업을 제외한 OBS 주요 주주들은 12월 12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증자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OBS 경영기획국장 김학균은 “재허가 의결이 보류된 상태에서 증자가 필요하다는 데에 주주들이 인식을 같이 했다”며 “19일까지 투자의향서를 제출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증자 규모나 액수 등 구체적인 사안은 정해진 것이 없다. 대주주인 영안모자의 증자 의지는 강한 편이지만, 이미 지분율이 39%를 넘어 최대 상한선인 40%에 육박한 상황에서 단독 증자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주요 주주들이 증자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엔 제3의 주주를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만 한다. 전국언론노조와 경인지역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OBS 생존과 시청자 주권 사수를 위한 공동 대책위’는 “증자에 어려움이 있다면, 대대적인 시민주주운동을 벌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대위는 “OBS는 탄생과정에서 1만 5천명의 발기인들이 수십억 원을 모은 경험이 있다. 시민주 공모는 OBS의 시청자 확대와 사회적 명분 확보, 자본금 확충 등 일석 3조의 효과가 있다. 갖은 차별정책으로 생존마저 위태로운 환경을 만들어 놓은 방통위도 OBS에 재정난을 가져온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방통위가 OBS의 시청권을 훼손하는 결정을 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14]

OBS 주주 대부분이 투자의향을 밝혔지만 OBS 경영정상화를 위해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이날 이사회에서 ‘증자’에 대한 언급이 나왔지만 ‘OBS 정상화’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정도인지는 불분명하다. 영안모자 측은 “증자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그러나 주요 주주들이 증자에 참여하지 않는 한 실질적으로 증자할 수 있는 금액은 한정돼 있다. 현재 영안모자 측 지분은 39%를 상회, 방송법이 정한 지상파 주식보유 상한선(40%)에 근접해 있기 때문이다. 바닥난 자본금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전향적 수준의 증자가 필요하지만 액수 등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김학균은 “증자가 당연히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한 결과 이런 의결이 진행된 것”이라며 “액수 등은 주주들이 내부적으로 결정할 일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OBS 안팎에서는 대주주인 영안모자의 감자를 통한 주요 주주들의 증자가 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으지만 이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안모자의 입장에서는 감자가 OBS에 대한 자사의 영향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OBS 주주들은 영안모자 측의 OBS 정상화 의지에 적지 않은 의구심을 보였다. 전국언론노동조합 OBS희망지부를 비롯한 OBS 공동대책위원회는 ‘전향적인 증자만이 OBS 정상화의 답’이라는 입장이다. OBS 공대위는 방통위 발표 직후 “OBS 대주주는 비전을 마련해 이를 갖고 주주들의 증자를 견인해 내야 한다. 더 이상 마른수건 짜내기식의 내핍경영을 갖고는 OBS를 살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15]

OBS경인TV의 주주는 50억원을 증자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16]

12월 27일 방통위는 전문가 검토 의견, OBS와 최다액출자자의 방송사업 의지 및 경인지역 시청자의 시청권 보호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건부 재허가를 의결했다. 재허가 조건은 2014년 증자 및 추가 증자 등 단계적인 재무구조 개선, 유동성 확보를 위한 적정 현금 보유액 유지, 2013년도 수준의 방송프로그램 제작비 투자 등이다. 아울러 최다액출자자(영안모자)에 대해서도 증자 참여 및 자금지원 등 이행각서와 의견청취시 약속한 사항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조건을 부과했다.[17]

8. 2014년[편집]


2014 K리그 클래식 성남 FC의 정규리그 후반기 홈경기 중계를 시작했다. 그런데 준수한 화질에 축구 중계의 수준을 가늠하는 카메라 대수나 앵글이 기존의 중계퀄을 압도하면서 아직 중계 몇 경기 하지도 않았는데도 찬양받았다. 주말 홈 경기 중계방송을 내보냈다.

8.1. 조건부 재허가[편집]


방통위가 OBS에 불리한 방향으로 방송정책을 수립하고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그런 가운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의 문병호(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는 2014년 10월 미방위 국정감사를 앞두고 발표한 보도 자료에서 “OBS의 정상화를 위해 ‘방송광고 결합판매 지원고시’에 규정돼 있는 ‘신생방송사 가중치’ 17.3%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OBS의 방송광고 결합판매비율을 5.3% 수준까지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18]

2014년 10월 24일 종합 국감에서 OBS의 구체적 지원 방안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방통위는 종합국감에 앞서 서면답변을 통해 "독립지역방송사 OBS의 특수성과 경영 여건을 고려해 장애인방송 의무를 적합하게 부여하고, 제작비 지원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며 지원 의사를 공식화했다.[19]

OBS 생존과 경인지역 시청주권 사수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2014년 11월 5일 오전 과천 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OBS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은 방통위의 정책 차별”이라며 “(방통위가)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를 OBS 퇴출 시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20] 2015년 2월 6일 재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아 시정명령을 받았다.[21]

OBS의 노조인 전국언론노조 OBS희망조합지부는 지난 2월 임금 희생과 경영 수익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경영기반 구축을 골자로 한 자구책인 ‘리셋 OBS’를 발표했다. △임금 10% 반납분을 출자전환, 증자 후 제작비로 투입 △방송통신위원회 광고 개선 용역 결과를 근거로 한 광고결합판매 비율 상향 조정 △국내 모든 지상파 방송과 종합편성채널 등이 받고 있는 CPS(가입자당 재송신료) 확보를 통한 새로운 수익원 창출 등을 실행방안으로 제안했다. 하지만 OBS 사측은 “광고결합판매 비율 인상은 타 지역민방과 SBS 민영미디어렙 미디어크리에이트의 반발로 쉽지 않고, CPS의 경우 서울 역외재송신, 계약 시 콘텐츠 무료 제공 약속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면서, 지난 3월 전체 직원 45명 정리해고와 37명 순환휴직 등의 구조조정안을 내놓으면서 노사 갈등이 촉발됐다.[22][23] 5월 22일 OBS와 OBS노조는 임금 10%를 반납 정리해고를 철회했다.[24] 6월 3일 OBS 직원들은 OBS 살리기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25] OBS는 6월 10일 광고판매결합비율을 상향조정 해달라는 건의문을 방송통신위원회에 보냈지만[26] 방송통신위원회는 OBS 제안을 거부했다.[27]

방송통신위원회는 2015년 8월 24일 또 다른 재허가 조건인 △2014년 제작비 311억원 투자 △2014년 말 기준 현금보유액 87억원 이상 유지 등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OBS에 대해 과징금 4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다만 당초 방통위 사무처에서 50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예정하고 있었으나 상임위원들의 협의를 통해 4000만원으로 감경됐다. 상임위원들이 OBS의 자본잠식 상황과 재허가 조건을 일부 이행한 점 등을 감안한 결과다.[28]

전국언론노동조합 OBS희망조합지부 관계자는 9월 8일 미디어스와 통화에서 "사측은 노조와의 협상 중 '사원 19명 정리해고 계획'을 노조 측에 통보했다"고 말했다.[29] 다행히 10월 21일 정리해고는 철회되었고, 임금 10% 이상을 반납하는 내용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 56%로 가결됐다.[30]


9. 2016년[편집]


어지간한 종편만도 못한 지상파 방송국이 되면서 사실상 일반적인 케이블 방송국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실정이다. 심지어는 지상파 방송국 주제에 케이블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을 사다가 방송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일단은 광고가 들어오지도 않고 경기가 불황이다 보니 긴축 경영으로 방향을 전환한 듯.

주말에도 영화를 방영하고 해외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케이블에서 볼 수 있는 광고도 자주 나오곤 한다. SBS Plus그대를 사랑합니다, JTBC무자식 상팔자유나의 거리부터 100억을 때려박고 시원하게 망한 디데이까지 드라마 여러 편을 구매해 편성했다. TV조선의 교양 프로그램 엄마의 봄날과 목포MBC의 프로그램 어영차 바다野, 채널뷰의 프로그램 모큐멘터리 진짜사랑도 구매해 편성했다. 2017년 11월에는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를 편성하였다. 이후 NBS 한국농업방송의 나는 농부다, 자전거 기행, 발길머무는곳도 편성하고 있다. 이쯤되면 이 방송국이 굳이 지상파로 유지되어야 할 이유가 있는지 의심이 갈 지경이다.

9.1. 계양으로 이전 추진[편집]


2016년에 본사를 인천광역시 계양구로 이전을 추진했으나[31] 이전 예정 건물의 방송통신 시설 설치비용 부담을 두고 OBS와 인천시간 공방이 이어지면서 사옥 이전에 차질이 생겼다.[32] 하지만 2019년에 인천시 계양방송통신시설로 사옥 이전을 추진하는 OBS경인TV가 본사의 인천 이전 의지가 확고하다고 거듭 밝혔다. 2020년 11월 17일 진행된 인천 계양방송통신시설 운영사업자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낙찰자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협의가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2022년까지 이주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시와 OBS는 2021년 4월 16일 오후 3시 인천시청에서 '계양방송통신시설 사용허가' 계약을 체결하고 OBS 본사의 인천 이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9.2. 두 번째 재허가 보류, 다시 조건부 재허가[편집]


2016년 12월 14일, 방송통신위원회가 OBS에 대한 재허가 의결을 보류했다. 방통위는 오는 23일 청문을 실시해 OBS 최다액출자자의 유동성 위기시 지원에 대한 의지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확인한 후 재허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33]

12월 20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이 개최한 ‘기로에 선 경기·인천 지역방송과 방송정책의 위기’ 토론회에서 언론노조 정책국장 김동원은 “OBS의 문제는 단지 추가 증자만으로 풀리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통위는 지속된 적자와 그에 따른 자본금 잠식, 현금 유동성 부족, 방송 프로그램 투자 정체, 구조조정 등 비용절감을 통한 제작 역량 저하 등을 OBS 재허가의 문제로 꼽는다.[34] 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주주가 경영에 책임지고 증자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직접 자본 확충에 나서겠다”며 “150억 증자를 위해, 우리의 뼈와 살을 깎는 심정으로 OBS 전체 구성원의 퇴직금인 55억 원 출자 전환을 결의한다”고 말했다.[35]

12월 26일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3년간 조건부 재허가를 받았다. 2017년 말까지 30억 원을 증자해야 한다는 조건이 걸렸으며,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즉시 재허가가 취소된다.[36] 나중에 증자가 무를 경우 OBS도 iTV의 전철을 밟고 말아야 할 지도 모른다. 근데 점점 현실이 되가고 있다...

10. 2017년[편집]



10.1. 구조조정 재시도와 갈등[편집]


2017년 1월 9일 외주화와 인력 감축을 골자로 하는 ‘2017 조직혁신 및 구조조정 추진안’을 언론노조 OBS지부 측에 발송했다. 해당 구조조정안에 대해 ‘방통위의 재허가 조건을 무시한 경영계획‘이라는 평가가 나왔다.[37]

전국언론노동조합 OBS 희망조합지부 사무국장 오동식은 1월 20일 ‘OBS 인사위원회 결과’와 ‘징계처분장’ 자료를 긴급 공개했다. 해당 자료들은 지난 13일 개최된 인사위원회의 결과와 그에 따른 징계 수위를 명시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사측은 노조위원장 유진영(차장)과 오동식(차장) 등 총 11명의 임직원들에게 단협(단체협상) 위반과 업무방해, 해사행위, 지시불이행, 근무태만 등을 이유로 감봉 3개월, 근신 7일, 주의 등의 처분을 내렸다. 이들 11명 중 의정부총국 부장 이훈기를 제외한 10명은 모두 노조 집행부 소속이다.[38]

이사회는 2월 2일 회의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에 총괄본부장 최동호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동호는 OBS 개국에 참여해 편성국장과 방송본부장 등의 요직을 거친 후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 OBS희망조합지부는 바로 보도자료를 내고 "OBS의 대주주가 방송 사유화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간절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능력과 비전 있는 사장을 공개모집으로 뽑지 않고, 오히려 사장 직무대행으로 그동안 경영책임이 큰 사람을 선임했다"고 주장했다.[39]

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장 유진영은 PD저널과 인터뷰에서 '당장 1년 후 재허가가 있으니 회사가 다시 빨리 생각해서 여러 가지 경영 개선, 수익 개선 방법과 (노사가)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2017년이 OBS가 지역 민영방송 모델로 다시 태어나는 원년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40]

2월 3일 일부 임직원들에 대해 ‘자택대기 인사발령’ 조치를 내린 데 대해 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가 사실상의 정리해고로 규정하는 한편 해당 조치를 취한 사측과 대주주를 규탄하는 성명을 7일 발표했다.[41]

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는 8일 성명을 통해 자택대기 발령자에 대해 ‘회사의 승인 없이는 출근할 수 없다’고 통지한 사실을 공개하는 한편 “사측의 이러한 처사는 사실상 인사 징계이자 부당노동행위”라며 ‘자택 대기발령 조치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자택 대기발령자들이란, OBS 부회장 김성재가 혁신경영의 일환이라며 만든 SWAT 팀 인원들이다. 사측은 방향과 목표조차 제대로 설정되지 않은 SWAT 팀에 몰아넣은 조합원들이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SWAT 팀 부서 폐지를 결정한 데 이어 이후 업무를 부여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들의 자택대기를 발령했다”며 “이런 패악적 결정을 제안한 김성재의 책임은 뻔뻔히 묵과한 채, 그 책임을 고스란히 SWAT 팀원들에게 전가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그들의 신체의 자유를 구속하고 회사 출입마저도 허가받으라 한다”고 주장했다.[42]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사노동조합협의회는 2월 20일 오전 성명을 내고 “방통위는 OBS 재허가조건 이행상황을 즉시 점검하고, OBS는 구조조정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43]

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 소속 조합원들과 OBS 임직원들이 2월 24일 오후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OBS 사옥 앞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최근 사측이 대기발령 등의 형태로 임직원들에게 내린 정리해고 조치의 철회를 촉구했다. 동시에 대주주의 경영 일선 퇴진, 방송 정상화 등도 요구했다. 28일 오전 10시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OBS 경영진단 긴급토론회’가 열렸다.[44]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와 한국방송카메라감독연합회는3월 8일 ‘OBS 경인TV는 방송사임을 스스로 포기하려 하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45]

OBS 경영진은 14일 오전, 구조조정으로 경영정상화를 해서는 안된다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침을 깨고 18명의 해고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언론노조 OBS희망조합지부는 15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사옥 마당에서 '정리해고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정리해고를 강행하려는 사측과 대주주를 규탄했다. 조합은 이번 정리해고 사태의 장본인으로 김성재를 지목하고 김성재 이하 경영진의 퇴진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백성학과 노조가 직접 대화할 것을 촉구하며 천막농성에 들어갔다.[46]

정의당 경기도당은 23일 논평을 통해 “‘정리해고 철회’가 OBS 방송 정상화의 첫 걸음”이라며 “정리해고 철회와 방송 정상화를 위한 OBS 조합원의 투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47]

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장 유진영은 24일 <PD저널>과 통화에서 “지난해 10월 사측과 임금 협상을 해서 (2017년 2월까지) 6개월 간 임금을 매달 10%씩 반납하는 것으로 합의했고, 2월에 기한이 끝났다. 이에 따라 (사측이) 3월부터는 환원(정상적인 임금 지급)을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사측이 일방적으로 3월 임금도 (2월까지의 삭감된 임금처럼) 지급했다”며 “이는 임금 체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48]

4월 6일, 사측이 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와 언론노조가 공동 개최한 ‘정리해고 분쇄와 OBS 방송 정상화를 위한 투쟁문화제’를 불허하고 OBS 직원을 제외한 문화제 방문객의 OBS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49]

사측이 노조에 통보한 정리해고 기일인 14일, 언론노조와 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가 ‘OBS 방송 사유화 저지와 정리해고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 정리해고 조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50]

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가 해직 언론인들을 중심으로 한 희망자전거 순례단을 구성해 경인지역 41개 시군구, 총 800km에 이르는 ‘희망자전거 대장정’에 나섰다.[51]

회사가 사내게시판에 자발적 임금반납 동의서 작성을 요청했다. 노사합의 없이 지난 3월부터 OBS 구성원들의 임금을 삭감해온 것에 대해 고용지청이 검찰 고발을 예고하자 뒤늦게 노동자들의 동의를 받으려는 행동이라고 노조는 판단하고 있다. 회사는 동의서는 형사사건과는 무관한 것이며 노조가 협상에 응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사내게시판에 동의서를 올렸다는 입장이다.[52]

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는 7월 18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사측의 방송 사유화 실태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주주와 경영위기를 과장하는 한편 OBS 구성원들을 상대로 폐업 협박까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정리해고 중단과 경영진 사퇴도 요구했다.[53]

경기지방노동위원회가 최근 OBS 경인TV의 정리해고를 ‘부당해고’로 판결한 것과 관련해, 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가 7월 24일 성명으로 ‘대주주 백성학 회장은 판결을 존중하여 모든 정리해고 절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54]

8월 1일 사측은 지난 4월 정리해고된 13명의 직원을 복직시키기로 결정했다. 다만 추후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추가로 진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둬 이에 대해 노조가 ‘기만적 행위’라고 비판했다.[55]

언론노조 OBS희망조합지부가 최근 몇 달간 OBS를 둘러싸고 발생한 경영위기‧정리해고 사태와 관련해 9월 7일 성명으로 부회장 김성재와 대표이사 최동호에게 책임을 묻는 한편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56] 9월 12일 OBS 경영진은 퇴진하겠다고 밝혔다.[57]

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는 진행 중인 사장 공모에 대해 9월 21일 성명을 내고 “현 시점 사장 공모는 적절치 않다”며 “대주주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OBS에 부과한 재허가 조건을 이행하고 소유-경영 분리, 전문경영인 영입을 통해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라”고 촉구했다.[58]

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장 유진영은 10월 13일 <PD저널>과 통화에서 “OBS 신임 사장으로 거론된 권혁철 iFM 사장은 (얼마 전 사퇴한) 김성재 전 부회장(현 iFM 회장)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이라며 “‘책임 경영’이 필요한 현 OBS 상황에 비춰볼 때 iFM 부당해고 사태에 책임이 있는 인물이 신임 사장으로 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OBS 지부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측은 전혀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권혁철 내정설 자체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59] 11월 1일 대기발령 했던 직원들을 업무에 복귀시키지 않고 교육발령을 내려 꼼수 논란을 빚었다.관련기사


10.2. 갈등, 해소될까?[편집]


2017년 11월 24일, OBS는 최동호 사퇴 이후 2개월간 직무대행 상태로 유지되던 대표이사(사장)에 전 MBC 경영본부장 박성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성희는 PD저널과 인터뷰에서 "경영수지 적자로 인한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꾸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12월 15일 교육발령 상태였던 8명을 전원 현업으로 복귀시켰다.#

11. 2018년[편집]



11.1. 정상화에 들어가다[편집]


2018년 5월 4일부터 2018년 신입 방송 기자 채용을 실시한다. 7년 만에 이뤄지는 신규 채용이다. 박성희 취임 이후 해직자 복직, 20억 원 증자, CPS(재송신료) 협상 돌입 등 정상화 발걸음을 내딛었다.#

11.2. IPTV 재송신료 분쟁[편집]


실제로 지난 몇 년간 IPTV사들에 재송신료를 요구했지만 ‘채널을 훨씬 뒷 번호로 이동하면 헐값이나마 주겠다’라든가 ‘자꾸 요구하면 서울에서 방송을 빼겠다’는 등 사실상의 협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2018년 6월 26일, 수도권 지역 국회의원들이 OBS 재송신료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방송통신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정거래위원회에 전달했다.#1,#2

IPTV회사들 입장에선 컨텐츠도 없는 방송국을 지상파라는 이유로 틀고 있는 상황이라 저런 반응을 하는것도 당연하다. 다시말해 현재 OBS는 지상파방송국임에도 어지간한 종편보다 취급이 좋지 않은 셈이다. 통상적으로 각 방송국들이 IPTV들에게 갑임을 감안하면 매우 초라한 처지가 아닐 수 없다.

12. 2019년[편집]



12.1. 다시, 3차 조건부 재허가를 받다.[편집]


2019년 10월 2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재허가조건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지난해 제작투자비 227억원을 집행해야 했지만 150억원에 그쳤다. OBS는 “광고매출이 감소하고 재송신료 협상이 지연되며 지난해 매출액이 계획 대비 144억원 감소했다”고 밝힌 뒤 “매출액 대비 제작비 비율(48.9%)은 타 지역민방보다 높다”며 시정명령 완화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2월 11일, 재허가 보류 판정을 받았다. 방통위는 “중점 심사사항의 평가점수가 배점의 50% 미만으로 평가된 OBS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이행계획 등을 확인한 후 재허가 여부를 의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허가 심사위원장인 표철수는 “자본잠식이 높고 콘텐츠 투자가 부실해 경영 개선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방통위에서 청문절차를 진행한 23일, 인천시민사회는 OBS에 대한 방통위의 보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엄격심사를 촉구했다.#

30일, 방통위는 OBS경인TV가 전체 평가점수가 허가기준인 650점을 상회한 점, 유료방송 재송신료 협상 타결 등 신규재원 확보를 위해 노력한 점, 경인지역 시청자의 시청권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건부 재허가를 의결하되, 재허가 기간 중 주요 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재허가 취소하기로 의결했다.#

13. 2020년[편집]



13.1. OBS 대주주 영안모자의 회장 '방송 접을 수 있다' 발언 논란[편집]


2020년 7월 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OBS지부는 성명을 내어 OBS 대주주인 영안모자 회장 부자가 '방송사업을 접을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백정수는 6월 30일 주재한 월례회의에서 올해 경영실적에 따라 방송사업을 접을 수 있다는 발언을 하였고, 백성학은 OBS 사내에서 만난 직원에게 "너희들 곧 망할 것 같은데 어쩌냐"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이미 2017년 7월 이사회 보고를 받기 위해 OBS 사옥을 찾은 백성학이 피켓 시위를 벌이는 노조원들을 향해 같은 해 10월이나 11월쯤에 페업할 수도 있다고 협박성 발언을 한 적도 있고# 같은해 10월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의 메시지를 임직원 서신으로 보낸 바 있다.#


13.2. 비정규직 해고 논란[편집]


2020년 6월, 박성희가 취재 차량 운전기사·방재실 인원 해고를 지시하고, 이달 카메라 보조를 해고하겠다고 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OBS지부는 “내부 분란을 만들고 직원들을 옥죄는 박 사장의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14. 2021년[편집]



14.1. 경기지역 지상파 라디오방송사 사업자 신청[편집]


2021년 11월 12일 마감된 폐업한 경기방송을 대체하는 경기지역 지상파 라디오방송사 사업자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2월 2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사 결과 도로교통공단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도로교통공단이 새 경기지역 라디오 방송사에 적합한지 법적검토 결과에 따라서는 OBS가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지난날의 iTV를 잊는다더니…?

이후 2022년 5월 17일, 경기지역 신규 라디오 방송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8월 25일, 정식으로 라디오 방송 신규 허가했다.#


14.2. 끝나지 않은 재송신료 갈등과 역외송출 종료와 재개 [편집]


HCN이 2008년부터 서울 관악·동작·서초구에서 역외지상파인 OBS를 동시 재송신하면서 대가를 지급하지 않자, OBS는 2021년 8월 방송분쟁조정위원회에 방송분쟁조정을 신청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분쟁조정위원회는 12월에 HCN이 재송신료를 내도록 조정이 성립했다고 밝혔다.#

2022년 1월 5일, OBS는 보도자료에서 "HCN은 2월 18일 역외재송신 승인기한 만료를 앞두고, OBS 채널을 이동하지 않으면 역외재송신 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HCN이 12년 동안 OBS 콘텐츠를 무료로 사용하다 최근 재송신료를 일부 지급하게 되자 채널을 빼는 수순을 밟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1월 17일, 서울지역 케이블 방송사들은 OBS의 역외송출을 2월 18일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HCN 공지), (LG헬로비전 공지), (SK브로드밴드 공지), (딜라이브 공지) 이에 따르면 케이블TV 4개사가 "채널 번호를 2번에서 30번대로 변경하려는 이유는 송출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홈쇼핑 채널을 2번 채널로 편성해 가입자 감소에 따른 위기를 돌파할 목적"이라며 최장 14년 동안 유지해온 2번 채널을 변경하면 시청자들이 불편과 혼란을 겪게 된다고 한다.#

반면 케이블업계 관계자는 OBS가 자기 입장만 고수하다가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케이블업계 관계자는 2월 23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애초 OBS에 주어진 방송 구역은 경인 지역이다. 역외재송신은 OBS에 주어진 혜택일 뿐 권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홈쇼핑 채널 때문에 채널을 변경하려 한다는 주장에 대해 “채널 번호는 유료방송사 고유 자산이다. 채널 구성권은 법에서 보장한 법적 권리”라며 “유료방송사는 각 사 채널 정책에 따라 채널 편성을 시행하고 있다. 자사 채널 정책에 따라 다양한 채널을 편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후 9월 7일, B tv 알뜰에서 OBS가 재송출 되기 시작했다.# 11월 2일, LG헬로비전도 마찬가지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통해 재송출 되기 시작했다# 2023년 4월 17일, 딜라이브도 재송출 되기 시작했다#

15. 2022년[편집]



15.1. 5년 재허가[편집]


2022년 12월, 방송통신위원회의 재허가 심사에서 경영수지를 개선하고 지역성을 반영했다는 평가에 따라 5년 재허가를 받았다. 다만 자본잠식률이 96%에 달하고, 재허가 조건인 인천 사옥 이전을 이행하지 않은 점은 문제로 지적됐다.#[60]

16. 2023년[편집]



16.1. 라디오 개국, 13년만에 종합방송국으로[편집]


2023년 3월 30일, 경기방송의 전파와 인력을 이어받은 OBS 라디오가 정식 개국했다.# 라디오 채널이 개국하면서 OBS는 13년만에 비로소 텔레비전FM 라디오로 대표되는 지상파 영상, 음성 매체와 케이블PP를 위시한 유료 매체를 아우르는 종합방송사로 거듭났으며 지역 민영방송 중에서는 11번째로 겸영국 대열에 합류했다.[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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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송국 영어 약칭에 지역명이 없다. 앞에 들어간 알파벳 "O"는 별다른 뜻이 없다. 실제 개국 초기에 각종 광고에서도 OBS를 강조했고 경인이라는 한글 명칭은 작게 써 놓기도 했다.[2] 실제로 iTV가 이것을 응용하여 서울까지도 전파를 보냈다.[3] 또 티브로드는 OBS를 21번이 아닌 EBS가 방송되는 13번에 편성하고 EBS를 3번에 편성하여 EBS 시청자들로부터 화질 저하 등의 이유로 항의를 받기도 했다. 아날로그 TV의 특성상 주파수 대역이 낮을수록 화질이 저하되기 때문이었다.(6번을 주력으로 사용했던 SBS도 똑같이 안고 있던 문제였으며 그래서 가장 먼저 디지털(HD)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아날로그 대비 품질이 균등한 디지털 케이블TV가 나와서 이 문제는 해결된 상태.[4] 부천시 케이블 방송은 LG헬로비전(당시에는 CJ헬로비전)이 담당한다.[5] 과거 iTV 출범도 SBS에 의해 미뤄졌던 상황이었다. 심지어 이 당시는 SBS가 거의 신생방송국이었음에도 이렇게 영향력이 컸던 것이다. 하물며 저 시점 쯤에는 SBS가 KBS, MBC와 함께 지상파 3사로 묶일 만큼 이미 방송국으로서 확고히 자리를 잡았던 상황이라 당연히 목소리가 더 셀 수 밖에 없었다.[6] 박경림의 살림의 여왕, 박명수가 만난 CEO 같은 것들[7] 예고편에서는 잔상이 발견됐는데 이 때문인 듯[8] JTBC가 종편중에 적자가 가장 심한것도 예능, 드라마 위주의 편성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9] 주철환은 2011년 JTBC 편성본부장 및 PD로 재직한 후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있다가 2020년대 초반에 퇴직했다. 참고로 2016년 4월 자신이 재직했던 MBC, JTBC, OBS의 상황을 진단하고 격려를 보낸 미디어오늘 인터뷰 기사[10] 경험자에 따르면 한국프로야구 하이라이트를 보다가 채널을 돌렸더니 웬 놈의 잉여가 버럭 2루타를 때리더니 랜스 버크만이 쓰리런을 날리더란다. 8월 1일의 메이저리그 경기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경기가 없는 관계로 시카고 컵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가 방송되었다. 다음 날부터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위주의 중계로 돌아가며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을 중계하였다.[11] PD가 술광고다 싶으면 화면을 끊어버리나(그래도 2 ~ 3초 동안 술광고가 나가버린다.) 문제는 PD가 끝까지 보고나니 술광고였거나 그게 술 이름이었는지 모를 경우... 이 문제 때문에 몇번 술광고 나가서 방송(광고)심의규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은 바 있다. OBS는 해당 사항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에게 재심을 청구하였지만, 원심대로 경고 처분을 받았다. 그 뒤로 사전에 술광고 나오는 시간을 현지 방송사에 문의하였다고 한다.[12] 「2012년 방송평가, MBC 5년 연속 “꼴찌”」, 2013-11-15, 미디어스[13] 「방통위, OBS 재허가 의결 보류..경영정상화 계획안 제출 요구」, 2013-12-09[14] 「‘재허가 의결 보류’ OBS 운명 증자에 달려」, 2013-12-18[15] 「OBS 주주들, 재허가 위기에 증자 의사 밝혔지만…」, 2013-12-16, 미디어오늘[16] 「OBS, 너무 적은 증자액수…재허가 무리없나」, 2013-12-16, 미디어오늘[17] 「OBS경인TV, 3년 조건부 재허가」, 2013-12-27, ZDNet 코리아[18] 「“OBS 경영위기, 불이익 준 방통위도 책임 있다”」, 2014-10-14, 미디어오늘[19] 「방통위 국감, OBS 등 지역방송 지원 '재확인'」, 2014-10-24, OBS경인TV[20] 「OBS가 고사 위기 빠진 이유? “방통위 정책 차별”」, 2014-11-05, 미디어오늘[21] 「OBS, 50억 증자 재허가 조건 위반으로 ‘시정명령’」, 2015-02-06, 미디어스[22] 「OBS 대규모 정리해고 사태 예고」, 2015-04-21, 미디어오늘[23] 「휘청거리는 OBS, 40명 정리해고에 임금 삭감 진통」, 2015-05-01, 미디어오늘[24] 「OBS노사, 40명 정리해고 철회 합의」, 2015-05-22, 미디어오늘[25] 「“종편은 살고 OBS는 죽게 생겼습니다…살려주십시오”」, 2015-06-03, 미디어스[26] 「경영난 겪는 OBS "광고결합판매 비율 상향조정 해달라"」, 2015-06-10, 연합뉴스[27] 「방통위, OBS 결합판매 비율 상향 조정 요구 ‘외면’」, 2015-08-17[28] 「자본잠식 OBS, 시정명령 불이행으로 또 과징금」, 2016-08-24, PD저널[29] 「OBS, 심상치 않다」, 2016-09-08, 미디어스[30] 「정리해고 넘은 OBS노사, 방송사 재허가는 넘을 수 있을까」, 2016-10-22, 미디어오늘[31] 「인천 옛 계양터미널 부지에 OBS 방송국 착공」, 2013-12-23[32] 「인천시 이전 추진 ‘지지부진’」, 2016-04-02, 미디어오늘[33] 「자본잠식 OBS, 2013년 이어 재허가 의결 보류」, 2016-12-14, PD저널[34] 「OBS 구성원, 퇴직금까지 걸겠다는데」, 2016-12-20, 미디어스[35] 「OBS노조, “뼈와 살 깎는 심정으로 퇴직금 출자 전환 결의”」, 2016-12-21, PD저널[36] 「방통위, OBS 조건부 재허가…1년 내 증자 못 하면 취소」, 2016-12-26, 연합뉴스[37] 「증자하라니까 구조조정한다는 OBS경영진」, 2017-1-10, 미디어스[38] 「OBS, 노조 집행부 임직원들 징계…노조 “부당노동행위 고소할 것”」, 2017-1-20, PD저널[39] 「OBS 새 대표이사에 최동호 본부장... 노조 반발」, 2017-2-4, 오마이뉴스[40] 「“OBS, 지역 시청자들을 위해서 반드시 존재해야만 한다”」, 2017-2-3, PD저널[41] 「OBS 노조 “대주주 ‘정리해고 놀이’, 더 이상 용인 않겠다”」, 2017-2-7, PD저널[42] 「OBS, 대기발령 임직원에 출입금지? 노조 “적반하장”」, 2017-2-9, PD저널[43] 「"OBS는 구조조정을 당장 철회하라"」, 2017-2-20, 미디어스[44] 「방송사유화 저지 투쟁..“OBS 정리해고 철회·대주주 사퇴”」, 2017-2-25, PD저널[45] 「OBS 경영진, 제작 인력 외주화 강행..카메라협회 ‘반발’」, 2017-3-8, PD저널[46] 「18명 해고 통보 받은 OBS 노조 천막농성 돌입」, 2017-3-15, 미디어오늘[47] 「정의당 “OBS, 정리해고 철회가 정상화 첫 걸음”」, 2017-3-24, 미디어오늘[48] 「OBS 사측, 정리해고 이어 임금 체불?」, 2017-3-24, PD저널[49] 「“회사다운 회사 다니고파” OBS 투쟁문화제 강한 울림」, 2017-4-8, PD저널[50] 「OBS 직원 13명, 오늘 밤 정리해고…마지막 ‘카운트다운’」, 2017-4-14, PD저널[51] 「OBS 노조, 창립 10주년 ‘희망자전거 대장정’ 시작한다」, 2017-6-2, PD저널[52] 「OBS, 임금 추가삭감 동의서 요구 논란」, 2017-6-26, 미디어오늘[53] 「OBS 노조 “사측, 경영위기 없는데 직원 해고하려 해”」, 2017-7-18, PD저널[54] 「경기지노위, OBS에 ‘부당해고’ 판결…노조 “정리해고 중단하라”」, 2017-7-24, PD저널[55] 「OBS, 정리해고 철회한다더니…추가 구조조정 가능성?」, 2017-8-4, PD저널[56] 「“OBS 진짜 위기는 경영진과 대주주…즉각 사퇴해야”」, 2017-9-8, PD저널[57] 「OBS 경영진 사임… 노조 “OBS 정상화 이제 시작”」, 2017-9-12, 미디어오늘[58] 「OBS 노조 “대주주, 재허가 조건 이행하고 사장 공모하라”」, 2017-9-21, PD저널[59] 「OBS 노조 “권혁철 사장, 김성재 부회장 꼭두각시” 비판」, 2017-10-13, PD저널[60] 인천 사옥 이전의 경우 2023년 중 이행을 목표로 계양구에 공사중이며 12월 기준으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61] 민방 중 10번째로 겸영국 대열에 합류했던 iTV는 2004년 12월 31일부로 송신을 중단하고 3개월 만에 라디오 전파만 송신을 재개하면서 겸영국 대열에서 이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