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웹툰)

공부를 한다. 이게 나의 일이다. 단지 그것뿐이다.
아, 생각났어. 난 푸른 하늘이 좋았어. 이건 내 첫 번째 비행이야. [1]

하늘을 나는 비행, 나쁜 행동으로써의 비행을 이중적으로 표현했다. 초반에 설문지에서 장래희망 칸에 "형은 여기에 뭐라고 적었을까?" 라고 되뇌이며 끝내 아무것도 쓰지 못한 모습과 대비된다.

본작의 주인공. 억압적인 분위기의 가정 속에서 "형처럼 되라"는 아버지의 기대를 업고 살고 있다. 고등학교 입학 이후 공부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발끈해서 일진 최홍일에게 시비를 걸어 인생이 뒤바뀌게 된다.[2] 평소에는 얌전하지만 형의 유품인 워크맨을 건들면 마치 다른 사람인 양 돌변해버린다. 이후 일진들을 제압하고 학교생활 편하게 하겠다는 일념으로 김승준, 최지혁, 남승식까지 격투 끝에 이겨낸다.
이후 강윤기의 제안에 따라 타 학교의 일진들을 찾아가서 때려주기 시작한다. 숨막히는 가정 분위기와 형의 잔재 속에서 그림자같은 자신의 존재, 학업에 대해 억압적인 아버지... 그 과정에서 쌓이는 분노를 폭력으로 해소하며 점점 폭력에 중독되어간다. 이후 무명고에서 전학 온 이걸재, 잘못된 오해로 시비를 걸어버린 김성빈과 김현을 마주한 뒤 점점 싸우는 이유를 헷갈리고 혼란스러워 한다.
그러나 그동안 의겸과 윤기에게 당한 일진들이 늘어나게 되자, 김의겸과 강윤기의 행적을 쫓던 일진 최기수는 김의겸과 강윤기를 추적하고, 결국 김의겸은 최기수 무리에게 잔뜩 얻어맞고 워크맨까지 빼앗기게 된다. 결국 일이 커지고, 전학을 앞둔 상황에서 최기수에게 빼앗긴 워크맨을 되찾아온 강윤기에게 모든 진실을 듣게 되고 다음날 아침 최기수의 학교로 찾아간다.
그곳에서 최기수의 일진 무리들을 박살내고, 최후에는 쓰러진 최기수를 파운딩하면서 아버지와 형에게 받아온 폭력, 형의 그림자로 살아온 자신의 삶에 대한 트라우마까지 날려버린다. 그렇게 형의 그림자에 가려져 그 누구도 아니었던 김의겸은 설문지에 적지 못한 자신의 꿈을 기억해내고 쓰러진 최기수를 밟아버린다. 결국 마지막까지 폭력을 선택한 김의겸은 무명고로 전학가게 된다.[제목의_의미]

우리? 하이스쿨 슈퍼히어로! ...라고 방금 정했다.

본작의 서브 주인공. 김의겸과 최홍일의 싸움을 눈여겨보고 조금씩 김의겸이 싸우기를 부추긴다. 이후 김의겸이 김승준을 제압한 뒤와 김승준이 보복했을 때 도움을 준다. 얼마 후 김의겸과 남승식의 싸움에서 중간에 끼어든 3학년 2짱을 제압하고, 김의겸에게 타 학교의 일진들을 직접 찾아가서 혼내주자는 제안을 하고 김의겸이 싸움에 익숙해지게 부추긴다. 최기수 무리에게 제압당한 이후 김의겸의 워크맨(음향기기)을 되찾아오는 과정에서 과거사가 드러난다.
강윤기의 중학교 시절 친구였던 이지성은 서울로 전학 간 후 최기수 무리에게 구타를 당하고 입원하게 되는데, 강윤기와 이지성의 친구들은 최기수의 잔인함을 보고 혀를 내두르며 최기수에게 복수 하려는 강윤기의 계획에서 몰래 배신하고 도망친다. 이후 강윤기는 비겁하지 않고 싸움에 재능이 있는 사람을 찾아왔고 김의겸의 싸움실력이 늘어날 수 있도록 이끌었던 것.
최후에는 그동안 최기수가 저질러온 악행과 폭력사건을 증언하여 김의겸을 도와주었고, 무명고로 김의겸과 같이 가게 된다.

김의겸과 시비가 붙었던 일진. 처음에는 김의겸이 당황하느라 맞고만 있었지만 다음날 다시 붙자 패배하게 되고, 김의겸이 김승준까지 제압하자 아무 것도 못하고 쫄게 된다.
김의겸이 남승식까지 제압한 이후로는 딱히 아무도 괴롭히지 못하고 지내는듯.

1학년 짱. 복싱을 배워 동나이대 학생들 중에서 싸움을 잘 하는 편이다. 그러나 강윤기의 싸움 팁을 듣고 계단으로 붙잡고 몸을 던진 의겸에게 싸움에 지고는 복수를 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각목으로 뒤를 쳐서 입건될 위험에 쳐한다.[3] 하지만 김의겸이 그냥 넘어가는 바람에 흐지부지 된다.
김의겸-최지혁의 싸움 때 어떤 생각의 변화라도 있었는지 김의겸이 자신의 오토바이 충돌로 인해 제대로 싸우지 못하자 일순간 최지혁을 걷어차 시간을 벌어주기도 한다. 이후에는 조용히 지내는듯.

2학년 짱. 최홍일과 김승준이 듣보잡이었던 김의겸에게 쥐어터지자 1학년 일진들을 갈구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김의겸을 불러 오라고 지시를 하지만 김의겸이 오지를 않자 결국 직접 김의겸을 찾아간다. 처음에 김의겸은 계속된 싸움으로 인해 공부에 집중할 수 없게되자 결국 사과를 하고 끝내려고 한다. 그러나 최지혁의 개처럼 왕왕 짖어보라는 말 때문에 한순간 인내의 끈이 끊어져 최지혁에게 죽빵을 날려버린다. 다만 기세좋게 선빵을 날린 것 치고는 오토바이 사고의 후유증 때문에 제대로 걷지도 못한 상태라서 얻어터지기만 하는데... 그러다 김승준이 잠깐 시간을 끌어줘서 재정비를 할 수 있었고, 다시 일어난 김의겸에게 패배하게 된다.

3학년 짱. 늘 맨발로 다니며 3x3 큐브를 만지작거린다. 상당히 유쾌한 성격으로 학교 선생들과도 원만하게 지내고 있으며, 김의겸이 최지혁을 이기자 김의겸에게 같이 놀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김의겸은 제안을 거절했고, 그 즉시 김의겸에게 콜라를 부으며 시비를 건다. 김의겸은 곧바로 남승식이 시비를 걸며 자신에게 부은 콜라 샤워를 다시 똑같이 되갚아주고, 학교 뒤에서 본격적으로 싸우게 된다. 주짓수를 기반으로 관절기, 초크 등을 걸며 김의겸을 제압하지만 다시 일어난 김의겸과의 접전 끝에 패배하고 만다. 이후 전학온 이걸재에게 계속 시비를 걸다가 단체로 얻어터지고, 작중 최종보스인 최기수에게도 얻어맞고 입원한다.

전작 TEN의 등장인물. 처음에 일진들과 같은 부류로 생각한 강윤기와 김의겸에게 시비를 걸리지만, 둘과 싸우지 않고 폭력을 수단으로 선택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에 대한 경고를 하게 된다. [4][5] 이후 또 시비를 걸어오는 남승식 무리를 제압하게 되고, 그 장면을 녹화한 강윤기에게 약점을 잡히게 된다. 이후 영상을 조건으로 강윤기에게 부탁을 받고 최기수 무리에게 얻어맞던 김의겸과 강윤기를 구해준다.

남승식을 비롯한 지역 일진들에게 상납금을 받아오던 이 작품의 최종보스. 이걸재에게 패배하고 돌아온 남승식을 입원할정도로 두들겨패는 장면으로 처음 등장한다. 김의겸과 강윤기의 행적을 쫓다가 마주하게 되고, 엄청난 맷집을 보여주며 김의겸을 제압하고 손목에 부상을 입힌다. 이후 김의겸에게서 뺏어간 워크맨(음향기기)을 강윤기가 돌려주자, 다음날 학교로 찾아온 김의겸과 마지막 싸움을 벌인다. [6]
최후에는 강윤기의 증언으로 그동안 저질러온 악행이 드러나고 소년원으로 가게 된다.

전작 TEN의 등장인물들. 폭력에 중독되어 거의 이성을 잃은채로 김성빈을 일진으로 오해하고 달려드는 김의겸에게 네가 하는 것도 폭력이라며 팩폭을 날리고 간다.

"너는 나처럼 무시받으며 살지 않게 하겠다"라는 생각으로 자식들의 성적에 대한 집착과 강압적인 기대감을 얹히는 어른. 김의겸과 김수겸의 성적에 집착하다시피 강압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김수겸이 자신에게 받은 스트레스로 김의겸의 목을 조르거나 워크맨을 얼굴에 던지는 등의 학대를 방관한다. 끝내는 자신의 행동으로 수겸을 잃었음에도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인간말종.

김의겸의 형. 의겸과 마찬가지로 강압적인 집안 속에서 온갖 스트레스를 받아왔으며, 그 울분을 김의겸을 향한 학대와 폭력으로 해소한다. 김의겸이 자면서 목을 조르던 것은 김수겸이 김의겸에게 하던 것이었으며, 의겸에게 자신의워크맨(음향기기)을 던져 흉터를 남기기까지 한다. [7] 이후에 아버지가 원하는 대학은 합격했지만, 마지막까지 학업에 집착하는 아버지를 보고 결국 자살을 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