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P-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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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31.
정규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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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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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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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 음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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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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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3집
발매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7월 29일
아티스트
피타입
장르
힙합
타이틀곡
볼케이노 (Feat. 선우정아, 손수경)
재생 시간
43:22
기획사
[[브랜뉴뮤직|

파일:브랜뉴뮤직 로고.svg
]]
유통사
파일:NHN벅스 로고.svg

1. 개요
2. 앨범 소개
3. 트랙리스트
4. 음원 및 가사
4.1. I'm Back
4.2. Love, Life, Rap (Feat. Gray)
4.3. 볼케이노 (Feat. 선우정아 & 손수경)
4.4. 꿈의 해석 (Feat. Jinbo)
4.5. Highway Trucker
4.6. OST : Peace (Feat. Paloalto & B-Free & Huckleberry P)
4.7. 뿔 (Feat. Bumkey)
4.8. 불 꺼
4.9. OST : Respect (Feat. Beenzino & Dok2)
4.10. OST : One Love (Feat. Noise Mob)
4.11. Unchangeable (Feat. Sean2slow)
4.12. 다이하드 (Feat. Ali & MC Meta)
5. 뮤직비디오



1. 개요[편집]


2013년 7월 29일에 발매된 피타입의 세 번째 정규앨범이다.

1집 Heavy Bass, 2집 The Vintage와는 다르게 이번 앨범은 특별한 컨셉이 없는 앨범이다. 기본적으로는 붐뱁 비트를 많이 넣었다는 부분의 일관성이 있다고는 하지만 스타일이나 프로듀서진을 보면 딱히 지향점이 보이지는 않는다. 즉,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오히려 다양한 컨셉을 들고와서 다채로운 스타일의 랩을 보여줬다고 보는 것이 맞다. 통일성이 없다는 점 때문에 Garion 2와 비슷한 이유로 호불호가 갈리는 앨범이다. 피타입의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이 3집 앨범이 어떤 의미에서 보면 4집까지 가는 중의 과도기와도 같은 앨범이었다는 것이다. 애초에 피타입 본인도 앨범의 지향점에 대해 꽤나 애매모호 했던 것으로 보인다.

OST 시리즈 3곡을 통해 하이라이트, 스탠다트, 일리네어 레코즈와 교류하는 모습을 보여 지금까지 랩쪽으로는 꽤나 폐쇄적이었던 앨범 구성과는 달리 풍부한 피쳐링진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피타입의 정규 앨범 1,2집에서 랩 피쳐링은 MC Meta가 유일했다.


2. 앨범 소개[편집]


한국어 라임의 살아있는 전설 피타입의 5년 만의 정규 3집 'RAP' 대 발매
10년 전, 가리온의 1집과 함께 한국 힙합씬에는 또 하나의 기념비적 작품이 발표되었다. 피타입의 1집 "Heavy Bass". 오랜 시간을 지나 우리는 이제 여기 한국어 랩의 품격을 다시 한 번 격상시킨 또 한 장의 앨범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그가 돌아왔다. 한국어 랩의 교과서라 불리우며 한국 가요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데뷔곡 '돈키호테(Feat.휘성)'. 이 후 거의 10년 만에 마침내 도착한 3집 "RAP". 앨범 제목 그 자체로 이미 눈치 챌 수 있듯 "RAP"은 말 그대로 한국어 RAP의 진정한 완성을 위해 치닫는 작품이다. BOOM BAP이라 불리우는 전형적 힙합 빗트에서부터 요즘의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TRAP 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빗트들 위에 흔들림 없는 가사와 라임, 그리고 차원이 다른 랩을 수놓고 있는 피타입. 한국어 라임이 억지라는 일부의 잘못된 지적에 정면으로 승부하듯 본 작을 통해 그는 완벽한 라임을 통한 청각적 쾌감은 물론이고 문법적 파괴를 최소화하여 메세지 전달력 또한 동시에 충족시키는, 한국어 랩의 진정한 완성형을 보여주고 있다.
액션활극이 되었건 로맨스물이 되었건 그 종류를 가리지 않고 빗트 위를 달리며 다시 한 번 그가 힙합씬의 주인공으로 서기 위해 돌아왔음을 증명하는 이번 앨범은, 최근 음원챠트에서 "힙합 대세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주역 브랜뉴뮤직과 만나 다시 한 번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3집 "RAP"의 타이틀곡인 "볼케이노"는 힙합 리듬 위에 탱고의 격정적인 선율을 결합한 곡으로, 브리튼즈갓텔런트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손수경과 2ne1, 이하이 등을 힛트시킨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등의 힙합과 전혀 무관해 보이던 아티스트들이 이색적으로 참여, 특유의 프레쉬한 매력을 배가시켜주고 있다. 여기에 프로듀서 킵루츠와 패서네이팅에 의해 태어난 매혹적인 탱고 선율은, 피타입 특유의 환상적인 한국어 라임과 만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새로운 명곡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현재 대한민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의 주역, '일리네어','하이라이트','스탠다트' 등과 함께 빚어낸 '올드스쿨 3부작'은 긴 공백을 마치고 돌아온 피타입이 한국 힙합씬의 현재를 짊어진 후배들과 어떻게 교감하는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피타입이 속한 불한당 크루의 MC META, sean2slow 등 1세대 래퍼들의 든든한 지원사격, 범키, ALi, GRAY, Jinbo 등 현재 한국 흑인음악씬에서 가장 핫한 R&B보컬리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 빈지노,도끼,비프리 등 현재 한국 힙합씬의 가장 핫한 래퍼들까지. '초호화 라인업'이라는 식상한 표현을 넘어, 한국 힙합 전체가 그의 복귀에 환호하는 듯 하다.
뮤직비디오는 브랜뉴뮤직의 비쥬얼 마술사, 문승재 감독이 맡았으며 국가대표 출신의 탱고 댄서 정세비아, 나호성 커플과 종합격투기 팀 "강남 팀파시"의 수장 위승배, 김희승 선수가 출연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문승재감독 특유의 화려한 영상미로 보는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
피타입이라는 아티스트의 존재의 아름다움과 즐거움. 이 "RAP"이라는 한 장의 음반은 그의 완숙미가 절정에 이르렀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최근의 "힙합 대세론"이 단순한 하나의 현상이 아니라 한국 힙합 그 자체가 절정에 이르렀음을 의미하는 상징적 작품이 될 것이다. 그의 10년 전 앨범의 인트로를 인용하며 글을 마친다. "자, 이제 당신들이 반응할 차례다."


3. 트랙리스트[편집]


RAP
2013.07.29. 발매
트랙
제목
작사
작곡
편곡
01
I’m Back
P-type
Ging, Optical Eyez XL
Ging, Optical Eyez XL
02
Love, Life, Rap (Feat. GRAY)
P-type
GRAY, Keeproots
Keeproots
03
볼케이노 (Feat. 선우정아, 손수경)
P-type
Keeproots, Fascinating, Rhymer
Keeproots, Fascinating
04
꿈의 해석 (Feat. Jinbo)
P-type
프라이머리, Jinbo
프라이머리
05
Highway Trucker
P-type
G-Slow
G-Slow
06
OST: Peace
(Feat. Paloalto, B-Free, Huckleberry P)
P-type, Paloalto,
B-Free, Huckleberry P
G-Slow
G-Slow
07
뿔 (Feat. BUMKEY)
P-type, BUMKEY
Keeproots, Fascinating, BUMKEY
Keeproots, Fascinating
08
불 꺼
P-type
G-Slow
G-Slow
09
파일:19금 아이콘.svg OST: Respect
(Feat. Beenzino, Dok2)
P-type, Beenzino, Dok2
Fascinating
Fascinating
10
OST: One Love (Feat. Noise Mob)
P-type, Minos, RHYME-A-
Score 13
Score 13
11
Unchangeable (Feat. Sean2slow)
P-type, Sean2slow
Optical Eyez XL
Optical Eyez XL
12
다이하드 (Feat. Ali, MC Meta)
P-type, MC Meta
Artisan Beats, Keeproots
Keeproots


4. 음원 및 가사[편집]



4.1. I'm Back[편집]


I'm Back


[ 가사 ]
P T Y P E,
노래가 돼버렸던 아이
비이성적이었던 그 열정
시인이 멸종된 시대의 꽃
나의 비위 거스르던
이 정치판,옷 벗은 후 던졌지
정직한 선택이었지만
이제 숨기 싫어
날 다시 되돌린 것은
삐뚤어진 혀
멋드러진 여자들
마음 잡을 못된 글자들
품 속에 함부로 지녀
부러지려 거센 바람 앞에
맞서봤지만,
또 부러지며 죄 버텨냈지
제법 변했지, 울어도 의지
뿌리째 꺾여 맺힌
눈물은 아니었지
엉겁결에 침 내뱉어버린 탕아
옷 벗겨 내칠 것 같던 입방아
죽어 마땅하다는 듯이
방아쇠 당기던 탕아
파도 넘어서 핀 붉은 해당화
노래로 피 섞인 형제 불한당아,
울부짖거라

철부지 꼬마 연거푸
집 떠나가도
굳이 떠나가는
발걸음 안잡았지
돌아온 나의 꼴은
남자답지 않아, 난 작았지
하지만 차갑지 않았던
형제들이 모여 앉아
같이 축배를 들어,
펜을 부러뜨린 날 다시 일으켜
검게 물들어가는
밤은 다문 입술 사이에다
위스키 따른다
눈 감은 그 순간
음악소리들이
나의 빈 술 잔에
가득 들어차네
꽤 한참 헤맸던 것 같아
바람 조차 내 세상에서
오히려 나를 쫓아냈던 밤
그 새 오간 얘기들
위에서 지새워
다시 나만의 왕국을 세워가

jazz, soul, blues, 힙합?
날 뭐라고 정의하건
더이상 입 밖으로 꺼내지마
몇 번의 지나친 반응
또는 참견 뻔해
진압은 쉽지만 필요한지는
모르겠어
제 인생이 없는 꼬마들이
뭐를 계속 증명하려
눈을 부릎뜨는지
분을 풀 읊조림이라면 자,
"SHOW AND PROVE"
가을 빗발일까?
밤 빗발이 가느다랗게
여기 쏟아져내린다
난 발악했던 날 써내린다
이 밤 앞에 다시 고개를
내민다 되찾은 건,
P-type The Big Cat
내 다른 이름 한 번 더 깊게
나 지난 날 다짐한 말들처럼
빛 나는 문장 다시 또 빗게
이미 한 번 써냈더랬다 서시
스물 넘어서 넷 아니면
스물다섯이던 영광 찾아가
이제는 혼자가 아냐
다시 펜을 내려놓고
마이크를 잡아



4.2. Love, Life, Rap (Feat. Gray)[편집]


Love, Life, Rap (Feat. Gray)


[ 가사 ]
그래 너무 멀리 돌아왔지
험한 길 만을 걸어왔지
거칠은 파도와도 같던 날들
다시 휘몰아쳐와도
i'm good
you know this
thang is all i got

잿빛 도시가
새끼 쳐낸 이 노래
하나 둘 셋 빛을
발하는 가로등
그 새 삐딱한 시선들
기억해둬, 행복을 살 땐
증명으로 선불
추억들은 선 굵은
모노톤 데생
갖은 말썽들로 채웠지
대 쎈 척 살아봤지만
그딴 건 다 헛수고
세월엔 무너졌지
밤을 세워 쓰고 아침이면
찢어 발긴 가사가
백장 사라진 배짱
그래, 내 자리 되찾는 게
쉽진 않단 걸 알고 있어
판 떠난 반골, 그래 댓글엔
단골 확실하게 말해둘게,
누가 뭐랬든 휑하니 뚫려버린
내 인생 메꾼 내 꿈?
다시 물어봐도 노래꾼
이제와 가진 건 뱉어낼 Rap뿐

그래 너무 멀리 돌아왔지
(still feel young)
험한 길 만을 걸어왔지
(just only one road)
거칠은 파도와도 같던 날들
다시 휘몰아쳐와도
i'm good
you know this
thang is all i got

입술에 기록된 못된 옛사랑,
몹쓸 얘기 내 목숨에
깊숙이 눌러 쓰네
빛 나던 많은 추억들은
한 번 이별로 쓰레기
돌아보니 내게 남은 건
녹슨 헤비 베이스
모든 게 다 시간 낭비
흉터 위로 난 다시
방랑기 써내려갔지
통증 끝내려 닥치는
대로 전부 때려 박지
기억은 노트에서 되려
값 진 노래가 될까
그건 하늘만 아는 걸
이 문화라는 벌판에
내가 말하는 걸
기억한 어린아이들이 자랐지
종교는 달라도 믿는 건 하나
내가 바칠게, "존경"
1llynare gang
그리고 STANDART
이미 내 어깬 무겁지
손 닿을 듯 꿈은 가깝게 왔지
Hi-Lite dynamight,
절대 놓지 않는 마이크
yeah, VISMAJOR,
또 INDEPENDENT,
VV:D and JUSTMUSIC
인기? fandom?
다 좋지만 쫓진 않아,
입에 밴 건 rap 뿐
의미 못 찾게 된 건 잠깐
인생에서 지워봐
그 다음 깨닫지,
니 가슴에 뚫린 구멍
다 함께 바친 언젠가의 젊음
인생과 동격 되어 함께 흐를
rap
이젠 니가 돈키호테

love, life and rap
all i want is one mic

그래 너무 멀리 돌아왔지
(still feel young)
험한 길 만을 걸어왔지
(just only one road)
거칠은 파도와도 같던 날들
다시 휘몰아쳐와도
i'm good
you know this
thang is all i got

it's all good
yes i'm good



4.3. 볼케이노 (Feat. 선우정아 & 손수경)[편집]


볼케이노 (Feat. 선우정아 & 손수경)


[ 가사 ]
난 끓어올라
터진 맘 풀어내
깊어진 밤 폭발한 화산
가라앉질 않아
불빛 꺼진 담 여긴
우리 둘 뿐이네
별들이 맺힌 밤
그림에 핀 꽃은 봉오리
터뜨리네 다른 사람들은
사라질 뿐이네
봇물 터진 듯 한 감정
널 원해, 성급한 단정 짓더니
난 또 떨어
그러다 너를 향해
어느덧 걸어들어가
긴장감이 가득한 방 안
그대를 맞이하게 된 밤
강한 내 심장 소리의 당당함
이제부턴 나도 감당 안돼
너의 꿈틀대는 육체
생명이 시작되는 육지에
벌떡 일어난 산
미련한 싸움 같은,
때론 유치해 보이는 열정
또는 정열
네가 덥친다면 전멸 당하는
내 모습 보게 될 것 같아
이 노랜 그대와 나의 칸타타

날 망쳐놓은 니 눈빛
날 감싸던 그 향기
이 밤 다시 널 느껴
그댄 내 곁에 없는데

거짓말 같은 맘도
널 담지 못한 내 노래도
이젠 부드러운 춤을 춰
나를 안아줘, 느낄 수 있게

시간이 멈춘 듯한 방을 떠나
너에게로 가는 순간
땅을 박차고 달리네
심장 떨림에 가슴팍
흐르는 땀방울
농부처럼 투박한 손
눈동자엔 푸른 광선
요동쳐 넘치는 감성
난 이미 본능이 정복한 성
점점 템포 높인다
난 너를 덮쳐 눕힌다
원래 하나인 것처럼 엉킨다
벗어나지 못할 늪인가
자 꺼내, 다음 패를
숨소리 꺾이네
방패를 하나씩 벗기네
벌어진 입술 새어나간 입김에
넌 곧 있을 이별을 가리키네
검은 소를 본 투우사처럼
단 한 번 전투 후 상처로
흔적 남긴 우리의 협주곡
나의 격정이 지배한 폭주
곧 나를 덮칠 허탈함 따위
다 모르는 척 노래 부른다
난 그대 새긴 단단한 바위
그대 머문 흔적 몸에 두른다



4.4. 꿈의 해석 (Feat. Jinbo)[편집]


꿈의 해석 (Feat. Jinbo)


[ 가사 ]
아침 아홉시 꿈에서 깨
내 품에서 계속 꿈을 꾸는
이 여자는
지난 밤 꿈에서
꽤 또렷한 목소리로
날 부르던 그대는 아닌 걸.
예전 여자친구를 본
허탈함 같기도 해.
난 딱히 더 헤매진 않기로 해.
바람 바뀌고 해가 지면
부러진 연필로 널 그려.
계속 겹치면 나올 듯이
거친 형태만 그린다.
치명적 환상, 반쪽 감상.
밤이 되면 난 다시
부족한 상상력을 동원해.
내 맘을 떠본다.
오늘도 공원의 벤치를 떠돈다.
빈 놀이터를 반길 정도.
몇 번을 단념하는지 몰라.
그 순간 자전거를
탄 여인이 스친다.
곡선의 패턴을 닮았지.
상상해, 같이 공원을 걸을 밤.

몇 달 째 난
너를 보며 잠을 깨.
깊은 밤보다 더 짙은 아침에.
너로 내 가슴이, 내 감성이,
전부 가득 차, 내 세상이.
아마도 난 너를…

그녀는 꼭 그려놓은 꽃 같아
이미지 뿐이지
꿈이 지나간 자리,
내 푸념은 곧 노래가 돼
모네가 되어 콜사스
그려내듯이 메달려
어쩜 올해가 되풀이
되는 것처럼 시간 위로 겹쳐
넌 저 먼 별들 그 사이
어디다 감춰놓은 투명한 보석
환하게 웃고서 곧 사라질 보석
널 품에 안고서 또 아침 아홉시
꿈에서 깨
내 품에서 깬 자전거 여인
또 허탈함 뿐,
애석해도 어쩌겠어
또 아닌 걸... 늘 떠난다
왜 계속 더 아린 걸까?
묻곤 한다 외로운 적 없었지,
널 모를 땐
의외로 흔적 없이 살았어
너를 뺀 나머지 밤들이
평범한 시간들이 기억도 안 나
걷고 싶다, 그녀와 단 둘이

혹시 그녀가
내 꿈을 꾸는 건 아닐까
아니면 현실 속
환상들의 장난일까
어차피 밤이면 난 널 만나니까…



4.5. Highway Trucker[편집]


Highway Trucker


[ 가사 ]
난 눈물 흐를 때 멈췄고
그래도 차는 춤을 췄고
쓰리기만 한 지난 추억도
길 따라 가네
highway trucker

노랫말에 맞춘 속도
지나가는 산들은 자꾸 솟고
바람엔 엔진소릴 섞어
텅 빈 이 길 위엔 계속
고독함이 내리고
달이 데리고 온 밤이 되니
더 엉망이 돼
나의 발이 된 이 덩치 큰 짐승
거친 숨 몰아 쉬며 가리
괜히 더 빨리 더 달리길
바라는 듯 하네
성질 급한 추격자들 따위
난 관심 없다네
극한의 밤 애틋한 지난 밤
그녀 감상에 젖지 마
뭐가 그리 복잡해?
아득할 땐 항상 목적지만 봐,
곧 도착해
발길 익은 길이든
낯 선 느낌이 든 길이든
끝은 나리
길이 들지 않아서 지킬 이름
난 길 잃은 들짐승 한 마리
달린다, highway trucker
하룻밤짜리 사랑의 추억도
저 아스팔트 아래 묻혔고
난 속도를 다시 길에 맞춰,
go!

unstopable
쭉 뻗은 도로 위
그대 뒷 모습
다 퍼부을게, 나를 거친
여자들 이름
상처의 거친 역습과
떠들 그 때 쏟아지는 빗방울
엔진은 굉음 지른 뒤
땅을 박차고
달 비친 은빛 강을 따라가네
사무치는 빗방울
난 그러다가 바로
코 앞으로 다가온
저 파란 새벽 바람
그 가운데로 들어가
바람 소릴 들어 봐,
닿을 곳 없다
난 허탈한 웃음소리를 보탠다
내 낡은 배낭엔 볼펜과 노트
한 권 진부한 건가 싶은
시도 못된 단어들로만
아마도 몇 십 개
동이 틀 무렵 쉽게
뱉은 것 같은
겁 모르는 문장들도 몇 십 개
그래 난 눈물 흐를 때 멈췄고
그래도 차는 계속 춤을 췄고
쓰리기만 한 지난
추억도 길 따라 가네
highway trucker



4.6. OST : Peace (Feat. Paloalto & B-Free & Huckleberry P)[편집]


OST : Peace (Feat. Paloalto & B-Free & Huckleberry P)


[ 가사 ]
B-Free )
ayo, 난 평화주의자
절대 약하단 말은 아니니까
제발 내 앞에서 까불지 좀 마
넌 툭 하면 너네
엄마를 부르니까
난 경찰서가 질렸을 뿐이니까
이젠 주먹보단 펀치라인으로
너를 때릴게
나의 true self 찾았지
마치 Jerry.K
사람들이 손가락질 하던
양아치 이제 내 인생은 빛 나,
마치 나의 금반지

P-type )
모두가 리얼 힙합퍼네
새로 산 닥터네 새빨갛던
헤드폰으로 귀 닫고
내 신발을 딱 보네,
"쟤 노랜 다 뻔해"
그런 생각도 내 다 써놨지
각본에 나도 귀 닫고
내 평화를 가꿔
매일같이 온갖 고뇌
날 들이받곤 해도
DJ가 또 내 rap 조각 꺼내
그 때 깨닫곤 해,
난 내 길 갔던 애

눈부신 그녀에겐 달콤한 kiss!
골치 아픈 거리엔 외쳐봐 peace!

P-type)
난 밤하늘에 펼쳐진
평화를 별들에게서 뺏어올게
한 번 날 떠난 브라더,
패닉 돼서 올 때
난 널따란 가슴으로
네 앞에 설게 그리곤
너 대신 평화를 선택해,
배설 됐어, 넌
대체 신께서 뭔 계획을 갖고
계신진 모르겠어도
노트에 써놓은 inner peace
허세 뿐인 엇 비슷한
얘기완 달라
P-type의 P?
지금 여기선 peace!

Huckleberry P)
난 평화로운 오늘을 위해
계속 리듬위를 두드리네
만약 오늘 땀 흘리지 않으면
내일 흘릴 건 눈물이기에
그걸 너무 잘 알고있는 나
내 하루를 제대로 소비한
다음 느끼는 포만감이
너무 좋아
내 입가에 미소가 보이는가?
이 기분을 너에게도
전달하기 위해
난 무대, 또 스튜디오,
또 길거리 위에 평화를 원해
삶이 살 만 한 가치가
네게도 있기를 바래
지금부터 우리를 따라해

Paloalto)
왜 그리 말이 많아,
자기 갈 길을 가면
누가 뭐라 하든 꺾이거나
굴하지 않아
왜 그리 말이 많아,
자기 할 일을 하면
나를 모함하는 질타들에
당하지 않아



4.7. 뿔 (Feat. Bumkey)[편집]


뿔 (Feat. Bumkey)


[ 가사 ]
상상 따위 하지마
곧 뒤집힐테니
자 믿어봐 뱉은 얘기 지킬게
밑바닥에 걸린 거친
헤비베이스 떨린다
니 마음 벌린 바로
그 순간 때려 부순 강박관념
그래 마음껏 웃은 다음
달려들어 들이대,다 들이받아
뿔이 되어 삐뚤어진
나를 따라와 되풀이 되어왔던
편견들 뒤집을 악동
좀 늙었지만 리듬은 압권
마이크 꽉 쥔 왼 손은 거들 뿐
자 봤지, 냉정 잃고 들뜬 나
서른 다섯, 너무 늙었나?
인생과속, 이 쪽이 더욱 나답지
세상 앞에 마주 설 때면
돋는 뿔 고삐 풀려버린 본능

BUMKEY)
Hey, 너무 놀라지 마,
aye uh
아직 할말이 많은데,
ye
It's been a long time
and yes
you better say my name,
ye say my name,
say my name, say my name
say lalalalala

P-type )
못된 큰 고양인 엉덩이에
빡빡 밀어버린 고집불통 위에

BUMKEY)
yeah, I'll put
yo ass on fire
너 가만히 있다가는 당해요

P-type )
못된 큰 고양인 엉덩이에
뚜껑 열린 꼴통 위에

BUMKEY)
aye, you better watch out
긴장하고 대기해
C'oz I'm coming for you

굳은 표정 두근대는
심장 부근
결국은 나의 친구든
아니든 동지
모두가 반정부군
떡을 쳐 먹어주마 때려라
십구금 이건 원래 먹는 거야
니가 더 불순해
난 공공의적 금지곡을 쓰네
스치기만 해도
널 사로잡을 스네어
우리들이 95년
시카고 불스네
그대 홀릴 펀치라인 테러
더 독해져서 돌아왔지 무대로
기다림의 시간
돌려줄게 몇배로
이 밤이 블랙펄이면
난 잭스패로우
이 노래는 그대의 심장에
꽂는 새로운 하드코어
가면을 벗는 처녀들에
둘러 쌓일 때면 돋는 뿔
고삐 풀려버린 본능



4.8. 불 꺼[편집]


불 꺼


[ 가사 ]
yeah, P-type
그리고 G-Slow
자, 그만, 불 꺼!

불을 밝힌 빌딩들의 졍글
쏟아붇겠지, 청춘의 전부를

거리를 채운
몇백억 짜리 빌딩들
외벽 빼곡 자리 차지한 간판
나 빼고 또 돌아갈 세상
옆에 걷던 친구는 먼저 떠나
취업 됐거나, 아니면
고시라도 붙었거나
어떤 학교 어떤 학과도 떠나,
대충 뻔하지
큰 학교들이 배출한
스펙출중한 대출고객들
입사원서 너댓줄 맞바꾼
학자금 대출
십대들은 언제 눈 붙이나?
뭔 수면시간이
교복치마보다 짧을 수가
up to the SKY!
밤 새면 날개 돋치나?
다들 삐걱대지, 날 봐
헐떡대지, 낡아빠진
펜 한 자루 쥐고 버티면서
노랠 보태지
말 다 끝났지 뭐
내일 아침 올 때까지
누구도 그댈 막지 못할테니
마음 놓고 놀아,
분위길 몰아, 달궈 놨지
너도 철부지로 살아 당분간
이미 니가 발 담근 밤,
뜨거운 party time
금방 지나가잖아
당근 다음 채찍이지
불꽃? 굵고 짧게 놀잖아!
꿀꺽, 밤을 삼켜봐
자, 그만, 불 꺼!

별이 사라진
하늘 채운 십자가
여기는 그래도
포식자가 넘치네,정글인가
벌써 몇 해 째 조금씩
작아진 부모님 어깨
내 월급이 많든 적든 집
장만의 꿈? 어림 없기에
이런 게 현실인걸,
어떡해? 장난해?
평일 야근하고 주말 출근
내가 벌면 카드사가 출금
고생길 입구는 있어도
출구는 없지
가사에 빨간 줄 그은
랩 보다 저녁뉴스가 쎄
평단에서 몇 점 준들
뭐가 바뀐데
겨우 닷새 정도 들뜨겠네
청춘들, 넘어지고 깨지고
꽤 지독해
정신 없지 마치
도깨비라도 본 것 같지
곱게 풀려본 적 없지
또 삐까번쩍 억지 허풍 떨어
뭐 돈 벌어 쓴다는데 어때
껍데기는 그대 먼저 벗지?
철부지로 살아 당분간
이미 니가 발 담근 밤,
뜨거운 party time
금방 지나가잖아
당근 다음 채찍이지
불꽃? 굵고 짧게 놀잖아!
꿀꺽, 밤을 삼켜봐
자, 그만, 불 꺼!

satisfaction guaranteed,
satisfaction guaranteed

satisfaction guaranteed,
satisfaction guaranteed



4.9. OST : Respect (Feat. Beenzino & Dok2)[편집]


OST : Respect (Feat. Beenzino & Dok2)


[ 가사 ]
[Beenzino]
I came a long way
on my own
It all started from
the fuckin' bottom
Long trip,
but I made it, wow
Rollie on my wrist,
that's that shit I'm...

fuckin' with,
fuckin' with
respect my walk and talk,
the mula and the fame now,
yeah
respect my walk and talk,
the mula and the fame now

[Dok2]
Mr. independent,
the real musician
Respect my walk
and talk my ill decision
Matter of fact
what i said they're
barely listenin'
I don't listen to
U lames, it's just
careless whispers, wham!
어깨에 쌓인 먼지,
털어도 쌓이지만 신경쓸 건 없지
언제간 떨어질 스티커,
필요한 건 무대, 마이크,
그리고 스피커
So speak up,
my hustlers out there
걱정 말아, 나는 여기
yeah i'm out here
지금까지 걸어왔고 걸어가
날 느끼지 못한다면
내 신발 신고 걸어봐!
Come feel my struggles
& pain, son
뭐든 맞닥뜨릴
준비가 늘 돼있어
yessir, P-type
the big cat & 1lli
2thou wow 12 to infinity

[Beenzino]
I came a long way
on my own
It all started from
the fuckin' bottom
Long trip,
but I made it, wow
Rollie on my wrist,
that's that shit I'm...

fuckin' with,
fuckin' with
respect my walk and talk,
the mula and the fame now,
yeah
respect my walk and talk,
the mula and the fame now

[피타입]
주머니 걱정하던 스무살 독종
날 기른 곳 종로
가난에 복종하며 살았지
매번 승리는 빼앗겨
예정된 실패 앞 확률
희박한 싸움들만 거듭해
앞지르며 가던 놈 뒤통수
그 꽁무늬에 항상
붙어있던 꼼수
난 어리숙했던 거야,
무리수 백번
그게 내가 내 인생에
바치던 리스펙
젊음과 바꾼 티켓,
기차에 탔지
도중에 박쥐 혹은
낙오자 딱지 붙은 친구도 봤지
안타깝지만 난 그저
입 닥치고 앞을 향해 갔지
양쪽 어깨에 짊어진 무게
난 기억해뒀지,
침묵의 시간을 지나 오른 무대
잔뜩 고무됐지,
당시 난 초라한 강씨란 아무개

빗트 위에선 대통령
세상의 통념 박살냈지,
그 때의 동료는
싸구려 볼펜 하나
꿈에서 본 용사,
남들이 볼 땐 아마 육식공룡
마이크 하나로
다시 돌려받은 리스펙
세상에다 목소리로 펼쳐놓은
이 스펙트럼
백만 쫄병?
한명의 청중을 더
잠깐의 존경?
마땅한 존중을 더 바라지
독한 아집 드러낸
되바라진 녀석들
난 이빨 아직 날카로운 수컷
마이크 하나 집고
무대로 간 다음
제대로 판다운 판 벌리네,
시대를 위한 판단
다들 이미 수백번 외쳐댄
respect
더이상 respect이란 단어도
respect 하지 않아
겉멋치레 같은 악수만 익숙해
이 노랜 respect 속
또 하나의 respect

[Beenzino]
I came a long way
on my own
It all started from
the fuckin' bottom
Long trip,
but I made it, wow
Rollie on my wrist,
that's that shit I'm...

fuckin' with,
fuckin' with
respect my walk and talk,
the mula and the fame now,
yeah
respect my walk and talk,
the mula and the fame now

I came a long way
on my own
It all started from
the fuckin' bottom
Long trip,
but I made it, wow
Rollie on my wrist,
that's that shit I'm...

fuckin' with,
fuckin' with
respect my walk and talk,
the mula and the fame now,
yeah
respect my walk and talk,
the mula and the fame now



4.10. OST : One Love (Feat. Noise Mob)[편집]


OST : One Love (Feat. Noise Mob)


[ 가사 ]
[마이노스]
별 볼 일 없지
서울 하늘같은 가슴팍
뭐 원리원칙?
꺼내버렸지 가슴 밖
이 싸움판 한 가운데
서있는 약육강식
혓바닥으로 나 맛을 봤지
악습관 young Simba,
생채기를 핥아대기를
백일흔 시간
내기를 해도 좋아
필요했던 건 비단
창과 방패는 아니니까
내 길을 같이 걷는 벗
내 손을 잡아줘요
Hiphop train,
Speaking trumpet,
Standart, H-Squad,
불한당과 건배
등 돌린 과거 앞에
꿇어앉아 어쩔 땐
기도하듯이 들어올렸지
깃발 이건 아냐 청백전
소리치지마 아버지가
물려주신 유산은 하나야
내 펌핑하는 심장
20대의 장례행렬,
방명록 가득한
이름들의 무게 중심
One love!

[피타입]
형제들 중 반은
다 떠나갔어도,
다른 반은 여기
불가능 같은 명령 따른다

질문 앞에 남겨진 자들만
대답하는가 지금 누가
또 심장을 내다 파는가

[피타입]
모두를 등지고 떠났지
금지곡 같은 노랠 만든 지도
10년 천둥 치고 비내리던 꿈을 꾼
지독한 밤을 지나 늙어버린
빈털털이
그 때 내가 버린 거리는 날
버린 적 없지
싸움 벌인 채 훌쩍
떠나가버린 날 용서해
갈림길에서 왜 자기소외를
선택했나?
애써 외면했어
외딴 곳 깊숙이 묻어둔
내 또 다른 이름
날 집어삼킬듯 어둠 내려와
길 위로 뻗은 밤
휏불을 집어든
형제들이 날 찾았지
목덜미를 더듬거려,
살갗 위에 새겨진
내 문장을 느껴
묵혀둔 단어를 일으켜 흐느껴
난 묶여있던 날 풀어
문장을 토하나?
날 떠나간 배신자의
믿음까지 떠안아
왜 그대는 내 단단함을
슬퍼하나?
내 심장은 하나요
내 마음도 하나

[피타입]
형제들 중 반은
다 떠나갔어도,
다른 반은 여기
불가능 같은 명령 따른다

질문 앞에 남겨진 자들만
대답하는가 지금 누가
또 심장을 내다 파는가

[라임어택]
지난 밤 또 한 번
역사를 썼어
불가능한 건 아냐
예술가들을 내쳐서 죽게
만들어버리는
세상의 자전 속도
그걸 좀 늦춰서 정반대로
내 심장을 빠르게 뛰게 한 셈
깊게 파묻혀서 좀처럼
보기 힘든 빛과
이 포장된 현실 속에서
잃어버린 순수에
대한 얘기 따위
누구도 감히
꺼내려고하지 않아
오히려 도색하듯
자신을 덧칠해
더 짙어지는 보호색
자 이제 내 신념을 들이켜
어둠 한가운데 불이 켜지고
제 멋대로 에굽어
뻗쳐자라던 생각들이
펴질 때 남은 건 진실을
기록해내는 작업
우릴 둘러 싼 의심에
가득 찬 시선으로부터
아무도 내 두 어깨에
억지로 이 삶을 짐
지우거나 한 적 없기에
난 날 움직이도록 만드는 게
뭔지 잘 알아
내 스스로 새겨넣은 것,
one what? one love



4.11. Unchangeable (Feat. Sean2slow)[편집]


Unchangeable (Feat. Sean2slow)


[ 가사 ]
우린 모두 철딱서니
버릇없이 자라 이제
남편 혹은 아빠가 되어가네
퇴학 입시 가난들은
모두 지나 맘 편해졌지
잠깐의 외출같은 인생,
배우는 법?
군말 안하고 더
살아남는 것 뿐
불과 몇년 만에 거리 덮은
모두가 눈 감은
이 거리의 거품
난 랩퍼를 꿈도 못꿔봤지
요즘 애들 랩스타를 꿈 꾸네
라임 하나 땜에
긴 밤을 꼬박 지샜지
마이크 쥐면 잔뜩 흥분해
그리곤 애써 판도 냈어
모두 인터넷 속의 날 볼 뿐
절대로 모르겠지
내 볼 품 사나운 꼴
그래, 꼬마적에 덜 꾼
꿈 주변에 있는 난 모를 수밖에
어느덧 팬들은 수가
꽤 불어났겠지
맹수답게 채워진 댓글은 수갑
괴물인 건지, 퇴물인 건지...
그래, 나도 가끔은 헷갈려
한장 남은 달력처럼
여기 메달렸지
그 새 후배들 날 넘어 달려
멋진 스타일 또 혈기로 맞서네
난 다 잃고 나서 깨달았어
내 두다리가 버텨낼 책임감
노래 끝내지 못한 채 긴밤
어둠 안에 가둬둘 수 없다는 걸
다들 인생 수업 반은 덜 받았지
너도 곧 추억하는 벌을 받겠지
오늘을 추억하는 벌

빌어먹을. 내 힙합과
너희들의 힙합이 다르네
입학과 졸업이 다른 걸
또 입 닦아버리듯 떠나진 못해
더는 참지 못해

그렇게 달려왔지,
우린 답이 없는 답을 찾아...
양갈랫 길의 선택에,
앞을 두드리며 떠난 지
벌써 몇 해가 어떻게 지난 지...
불과 엊그제 같던,
가슴 벅차 큰 꿈의
열정으로 불 타던
조각들을 모아 숫하게 쓰던
글자 조합으로 다시
음악으로 팔어
힙합 딴따라,
이젠 누구든 간단하게 뱉고
다 잘났어
음악은 인스턴트화 되고
그게 모두에게 뭐 이젠
더 당연하지
꼬꾸라진 청춘의 꿈,
검은 그림에 계속
덧칠해 붓을 지금 이곳엔
니가 어찌됐든 남은 건
껍데기와 겉치레 뿐
존재 상실의 시대,
물질적 가치가 널 대변해
그래, 더 티 내
더 좋은 차와 더 값 비싼
시계 차는 게
요즘은 더 멋진 애
어찌 내 음악과 이 문화
중심은 또 다른 fashion에
다시 먹히네 놓았지,
내가 유행 따라간
인위적 형태엔 아무런
표정이 없기에
일단 유명인사와 친해지는 게
우선, 형제 가족관 못 지내
날 대변하기 보단 남 코스프레
행세하며 저 새끼 또 뻥치네
돈 뭉치에 우리의 영광을
더럽게 버렸지만 모두
다 무시해
it's all bullshit
about today's document
cuz hiphop is still
not the end

어제까진 브로 또는 크루
내일 쯤 백프로 물어뜯어
불후 명작 따위 개나 줘버리지
true or false의 다른 말은
따라 부를 노래가 되나 못되나
누가 우두머리인가?
어느 날 널 바꿔놓을
힘과 권력
라임북보단 스마트폰,
좋은 가사 보단
알티를 노린다
새싹들 돋아났지
나도 그 땐 겁 안났지
용감하다기 보단
마취돼버린 짐승
늙어봐, 마치 정글
한가운데 홀로
살아남은 숫사자
버티려 외치겠지
peace,
respect, one love!
누군가는 실체를
숨기려 외치겠지



4.12. 다이하드 (Feat. Ali & MC Meta)[편집]


다이하드 (Feat. Ali & MC Meta)


[ 가사 ]
yeah,
모두 다 내게 등을 돌리네
수근거려, 쟨 덫에 걸린 애
이제 난 일어났지,
다시 게임을 되돌리네

눈 뜨니 겨우 내 침대.
꽤 멀리 갔다 했어.
천만에,
절망이 날 놓을 리가 없어.
노을이 다 타기 전
사랑은 떠났고,
난 헐리다 말고 버려진 폐허.
날 또 놀리다 버릴 꿈.
위기를 이기는 길은 기도 뿐.
침몰. He got game!
놀리다 버리게
가만 둘 순 없지.
자, 뭘 니가 할 수 있나.
상황을 바꿔놓을 희박한
희망이 간절해.
억지 논리가 판단을 지배했지.
"난 널 이 갑갑한
절망에 가뒀어."
악마가 또 속삭였지만,
Only god can judge me!
난 내몰리다 지쳤지.
밑바닥? 멀미가
날 정도로 지겨워.
난 더 멀리 갈 수 있어.
끝나진 않았어,
자, 멀리 봐.

세상은 날 루저라고
놀리고 비웃겠지,
전부 견뎌낼 거야
지껄여봐, 루저라고
쓰라린 기억들이
날 지켜줄 거야.

슬픔 속으로 다시
돌아가진 않아
난 높이 날게.
fly high, fly high.
절망 속으로 다시
돌아가진 않아
더 높이 날게.
fly high, fly high.

나락에 떨어져
느꼈던 배고픔
눈물 젖은 빵조각도 없던
내 모습 거울엔 패배자의
얼굴이 남긴 외로움
어디에도 없어, 내 몫은
남은 건 비루한 내 목숨과
감성팔이?
과거를 담보로 다시 가리?
so U wanna be a hardcore?
뜨거운 내 심자의
온도를 더 높여
내 목표? 이 괴리감에
치를 떠는 이 바닥부터
깔아놓은 밑거름
한 길을 걸은 내가
또 잃을 거는 없어!
진즉, 진 짐을 벗어 내렸어
신심으로 내 현실을
받아들였어 조용히 숨 죽여,
내 몸을 웅크려
내 손에 움켜쥔 걸
다시 흩뿌려
난 꿈 꾸려 해!
다시 돌아올 때,
더 강해진 걸 증명을 해!

한 숨을 내쉴 때 찾아온 실패
두려워 마, 앞으로
그대가 마실 백번의 쓴 잔과
방 문을 잠가도 밤이면
어김 없이 그대 잠 든 창가를
찾아올 어둠, 어쩌진 못해
슬픔은 그대 노트에
기록된 말들에서 비롯돼
세상 모두 때론
거기까지라 말해도
절대 넌 인정하지마, never.



5. 뮤직비디오[편집]


'''볼케이노 (VOLCANO) (Feat. 선우정아 & 손수경)
R.I.P.D (Feat. BUMKEY)


다이하드 (Die Hard) (Feat. 알리 & MC 메타 Of 가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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