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op whoop pull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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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편집]


WHOOP! WHOOP! PULL UP! WHOOP! WHOOP! PULL UP!




유나이티드 항공 232편 사고 추락 직전의 GPWS 소리(DC-10)
보잉 737의 GPWS 소리 1분 버전.[1]

고도가 낮으니 즉시 조종간을 당겨서 기수를 올려 상승하라는 경고다. 항공기가 비정상적으로 지상에 접근하고 있는 경우, 손쉬운 예로 지상에 추락하려고 할 때 지상접근경보장치(Ground Proximity Warning System, GPWS)가 두 차례 경고를 보낸 후 마지막으로 작동하여 울리는 경고 음성으로 먼저 사이렌 형식으로 두 번 먼저 경고음이 울린다음 "Pull up!" 이라는 음성이 나오며 빠르게 반복되며 이는 항공기가 추락해서 박살나든가 아니면 상황이 개선되든가 둘 중 하나가 일어나기 전까지 계속 울린다.

물론 사고 방지를 위한 장치이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섬뜩하다. 이미 두 차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때 최후로 울리는 경고이기 때문에 이 경고 음성이 나올 정도라면 이미 상황이 개선될 여지는 거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상황에서 저 소리가 나온다면 절망적인 상황에 이른 것이다. 특히 민항기 조종사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저승사자의 목소리나 다름없는 셈.

다만 전투기 조종사라면 그나마 조종석 비상탈출장치 덕분에 이 경고음을 듣게 되더라도 아주 조금은 여유를 가질 수 있으며, 인구밀집지역에 떨어지는 사태를 막는 등의 이유로 탈출을 포기하고 최후까지 제어를 시도하지 않는 이상 조종사가 목숨을 잃을 확률은 상대적으로 적다. 물론 비상탈출을 시도하더라도 탈출 과정이나 탈출 이후에 또 다른 문제가 생겨서[2] 조종사가 사망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최소한 비상탈출을 시도해 볼 수는 있기 때문에 탈출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한 민항기 조종사에 비해서는 생존 확률이 높다.

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델타항공 191편 추락 사고, 유나이티드 항공 232편 사고의 음성기록(CVR)에서 적나라하게 들어볼 수 있다. 게이머라면 에이스 컴뱃 시리즈에서 자주 들었을 듯.

일설에 의하면 아시아나항공 733편 추락 사고 당시 블랙박스 기록에 기장의 마지막 한 마디가 "오 맙!" 이라고 되있는데 이 GPWS 경고음 중 "Pull up!" 부분을 잘못 듣고 옮겨적었다는 얘기도 있다.[3]

영화 미션 임파서블 2 오프닝 마지막에도 이 묘사가 나온다. 기장이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기수를 올리지만 비행기는 이미...

영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4편 초반 비행기 내 액션이 끝날 무렵에 이 묘사가 나타난다.

US 에어웨이즈 1549편 불시착 사고를 배경으로 제작한 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에도 비행기가 강으로 추락할 때 이 경고음이 나온다. 영화뿐만 아니라 실제로 당시 CVR 기록을 보면 1549편이 허드슨 강에 비상착륙하기 전 이 경고음이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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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 영상프사는 747이다.[2] 낙하산이 제대로 펴 지지 않아 추락한다던가, 망망대해 한복판에 떨어져서 제 시간에 구조되지 못한다던가, 깊은 산 속이나 숲 속에 떨어져 구조에 난항을 겪게 되어 골든아워를 놓치게 된다던가 하는 등 조종사가 탈출을 시도한 지역에 따라 그 원인에는 차이가 있지만 지구상 어느 곳에서라도 탈출 도중 혹은 탈출 이후에 생명에 위협을 받을 정도의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3] 출처 : 월간조선 1993년 9월호[4] 풀업 문서에서 문서 삭제식 이동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