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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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연
Seo Sooyeon


파일:2020 서수연.jpg

출생
1986년 1월 8일 (38세)
전라남도 목포시
국적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종목
탁구
전형
오른손
신체
175cm
소속
광주광역시청
링크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1. 개요
2. 생애
3. 선수 경력
4. 수상 기록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장애인 탁구 선수. 장애 등급은 C2로, 올림픽 단식에서는 C1-C2 등급으로 출전했다. 참고로 장애인 탁구는 등급에 붙는 숫자가 낮을수록 장애 정도가 중한 선수로, C1~5가 휠체어 탁구 선수, C6 이상은 서 있는 것이 가능한 선수이다. 그러므로 서수연 선수의 경우 휠체어를 탄 선수들 중에서도 장애 정도가 두 번째로 중한 등급의 선수이며, 여자부의 경우 올림픽에서 C1과 C2 등급을 합쳐서 경기하므로, 사실상 장애 정도가 가장 중한 등급의 선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2. 생애[편집]


원래는 모델 지망생이었으나 대학생이던 2004년 자세 교정을 받던 중 경추 손상으로 하반신이 마비됐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의료사고를 입증하기 위해 대법원까지 가는 긴 싸움을 거쳤다. 그 와중에 재활에 도움이 되기 위해 시작한 탁구에 취미를 붙이면서 결국 탁구 선수의 길을 걸었다.


3. 선수 경력[편집]



3.1. 2010년~2018년[편집]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 게임에서 은메달 2개,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2018 자카르타 장애인 아시안 게임에서는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여자 장애인 탁구의 간판 선수로 활약했다.


3.2. 2020 도쿄 패럴림픽[편집]


대회 직전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제작한 홍보 영상을 여러 개 찍었다.

여자 C1-2 단식 경기에서는 C조에 배정받았다. C조 1경기, 사우디의 마리암 암마리슬과의 경기는 포인트를 단 네 포인트밖에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하며 가볍게 이겼다. 2경기 브시바셰바와의 경기가 어려웠는데, 먼저 두 세트를 내준 뒤 세 세트를 따내는 리버스 스윕을 성공, 역전승을 이뤄냈다. 치열했던 경기를 끝낸 이후 브시바셰바에게 선물을 건네며 멋진 매너도 보여주었다.

8강전에서는 아나 프르불로비치를 3-0으로 손쉽게 이겨 메달을 확보했다.[1] 4강전에서는 카티아 올리베이라 선수와 맞대결을 벌였다. 상대인 브라질의 카티아 올리베이라 선수는 1세트부터 장애인 탁구에서 주로 활용하는 느리고 높은 공을 백스핀으로 넘기는 테트라 스핀을 활용한 서브를 지속적으로 구사하는 등 변칙적인 플레이로 압박해왔다. 상대가 준비해온 변칙 전략에 당황한 서수연 선수는 1세트를 내줬으나 이후 크리스티나 올리베이라의 테트라 서브를 침착하게 스매시로 마무리하는 등 상대의 패턴에 적응하면서 2~4세트를 내리 가져와 세트 스코어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류징과 맞붙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결승전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되었다. 하지만 1세트를 7-11, 2세트를 8-11로 내주며 역부족인 모습을 보였고, 3세트를 11-4로 이기며 기세를 올렸지만 4세트에 아쉽게 11-8로 패배하며 지난 올림픽에 이어 이번 올림픽도 리우 징에 막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본인은 대회 이후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 인터뷰에서, 이 날 체력적으로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하루 2경기를 치르는 바람에 결승전에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실제로 여자 C1-2 단식과 남자 C9 단식만 준결승과 결승이 같은 날에 열리는 경기 일정을 배정받았다.

여자 단체전에는 C1-C3 등급 경기에 출전하여, 브라질과의 8강전을 먼저 치뤘다. 서수연 선수는 팀이 1-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2경기 단식에 출전, C1-2 개인전 4강에서 이겼던 C2등급의 크리스티나 올리비에라 선수와 다시 만났다. 하지만 단체전에서는 카티아 올리비에라에게 1-3으로 패배하며 경기를 끝내는 데 실패, 1-1 동률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다행히 3경기에서 C3 등급의 윤지유가 마를리안느 아마랄 산투스(역시 C3 등급)에게 3-0으로 승리하며, 8강전은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후 4강전과 결승전에 모두 출전하지 못했는데, C1부터 C3등급까지 함께 단체전에 출전하는 경기 규칙상, C2 등급의 서수연이 출전했을 때 상대편에서 C3 등급의 선수가 나오면 불리해지기 때문이다.[2] 서수연이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C3 등급의 윤지유, 이미규가 단식과 복식을 모두 출전하였고, 그 결과 4강 크로아티아 전은 2-0으로 낙승했으나, 결승 중국전에서 0-2로 패해 최종적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서수연은 2020 도쿄 패럴림픽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 두 종목 모두 결승전에서 중국에 막혀 은메달을 획득하여 총 두 개의 은메달을 획득하는 것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중국에 밀려 그 동안 주로 은메달을 땄던 서수연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한풀이하는 것을 노렸으나 실패하면서 콩라인이 더 확실해지고 말았다. 이렇게 대회 일정이 마무리 된 후 서수연 선수는 여러 매체(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윤지유 & 이미규 동반),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에서 인터뷰를 통해 대회 소감을 밝혔다. 경기가 끝나고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 인터뷰에서 패럴림픽 이후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원래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할 생각이었으나, 숙원인 금메달을 따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선수 생활을 지속하며 2024 파리 패럴림픽에 대해서는 차차 생각하겠다고 밝혀, 2024 파리 패럴림픽 출전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3.3. 2021 전국장애인체육대회[편집]


TT2 여자 단식 종목에서 16강전부터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경기력을 뽐내며 우승했다.

3.4.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 게임[편집]


C1-2여자 단식에서 중국의 류징을 꺽고 생애 처음으로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C5 복식과 C4 혼합 복식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올맀다.


4. 수상 기록[편집]


패럴림픽
은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C1-2 단식
은메달
2020 도쿄
C1-2 단식
은메달
2020 도쿄
C1-3 단체전
동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C1-3 단체전
세계선수권
금메달
2018 라스코
C1-2 단식
은메달
2014 광주
C1-3 단식
동메달
2014 광주
C1-3 단체전
장애인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22 항저우
C1-2 단식
금메달
2022 항저우
C5 복식
금메달
2022 항저우
C4 혼합 복식
은메달
2014 인천
C1-2 단식
은메달
2014 인천
C1-3 단체전
동메달
2018 자카르타
C1-3 단식
동메달
2018 자카르타
C2-5 단체전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2015 암만
C1-2 단식
은메달
2015 암만
C1-3 단체전
은메달
2017 베이징
C1-3 단체전
동메달
2013 베이징
C1-3 단체전
[1] 이 대회에서는 3-4위전이 없어서 4강 진출만 하면 동메달을 확보한 셈이다.[2] 실제 C1-C2 종목 단식 금메달리스트 리우 징도 서수연과 마찬가지로 8강 단식 한 경기만 출전하고 4강과 결승전에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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