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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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이른바 판노니아 분지, 카르파티아 분지라고도 불리는 푸스타 초원은 중부 유럽의 분지 평야 지대이다. 도나우 강을 경계로 고대 로마 제국의 국경선 역할을 했으며, 오늘날에는 헝가리 거의 전 지역과 루마니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일부 지역에 걸쳐 있다.
마이오세 때 부터 플리오세 때 까지만 하더라도 이곳에 판노니아 해가 위치하였고, 다뉴브 강은 판노니아 해로 흐르는 강이었다. 하지만 후일 융기하여 푸스타 지형이 되고 다뉴브 강은 흑해까지 미치게 된다. 참고로 판노니아 해는 파라테티스 해의 일부로서 아랄 해와 카스피 해의 반대편에 위치해 있었고 점차 말라가면서 파라테티스 해로부터 떨어져 나갔으며 완전히 말라서 푸스타를 이룬다. 판노니아 해가 파라테티스 해의 일부이던 시절 에게 해와 연결되는 해협이 말라서 모라바 강이 되었고[1] , 흑해와 연결되는 해협이 말라서 철문이 된다.
2. 지리적 여건[편집]
헝가리의
3. 역사[편집]
우크라이나 초르노젬과 마찬가지로 평야 지대 특성상 유목민의 침입에 취약한 지역이었고 푸스타 초원을 통해 고대 말 훈족과 중세 초 아바르 칸국이 중부 유럽으로 팽창하였으며, 아바르 칸국의 지배를 받던 슬라브족도 아바르족을 따라 이 지역에 이주 정착하였다. 푸스타 초원은 말을 대규모로 사육할 수 있는 목초지를 제공하며 유럽으로 서진하는 유목민의 기지 역할을 했다. 아바르 칸국의 몰락 이후에는 마자르족이 푸스타 초원에 정착하여 헝가리 왕국을 세웠고, 근세에는 오스만 제국이 이 지역을 장악했으나 푸스타 초원 이북으로는 영토 확장에는 실패하였다.
헝가리 왕국이 합스부르크 왕가의 지배를 받으며 이후 이 지역은 합스부르크 제국의 지배를 받다가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트리아농 조약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해체되면서 오늘날과 비슷한 양상으로 헝가리를 중심으로 하여 여러 국가의 영토로 분할되었다.
4.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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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코의 모라바 강이 아닌 북마케도니아와 세르비아를 흐르는 벨리카모라바 강을 말한다. 어차피 두 모라바 강은 모두 다뉴브 강의 지류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