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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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치의 한 종류
1.1. 개요
1.2. 이름의 유래
1.3. 만드는 방법
2. 대중적인 게국지



1. 김치의 한 종류[편집]





1.1. 개요[편집]


충청남도 서산시, 태안군을 중심으로 나온 향토음식이자 김치의 일종. 원래는 절인 배추와 무, 무청 등에 게장 국물이나 젓갈 국물을 넣어 만든 음식이다. 대중에 게국지로 알려진 것들은 사실 꽃게탕이며 진짜 게국지는 게장 국물을 넣은 김치이기 때문에 상당히 비린맛이 강하다.[1]


1.2. 이름의 유래[편집]


해당 지방에서는 겟국지, 갯국지, 깨꾹지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고 발음되지만[2] 게국지라고 흔히 알려져 있다. 어원은 게장 국물[게국], 또는 바다에서 나오는 해산물의 국물[갯국]을 넣어 만든 김치라는 뜻으로 보인다.


1.3. 만드는 방법[편집]


만드는 방법은 김치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소금에 절이는 것 대신 게장국물이나 젓갈을 넣어서 숙성시킨다고 보면 된다. 주로 김장을 한 후에 남은 배추 겉껍질이나 무, 무청 등을 크게 썰고 게장 국물이나 황석어젓·밴댕이젓 등의 젓갈을 넣어 버무린다. 여기에 게의 일종인 박하지·능쟁이·황발이·꽃게 또는 새우·잡어 등을 다져 넣기도 한다. 게나 게장 국물을 넣으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고, 젓갈을 넣어 담그면 구수하고 칼칼한 맛이 난다. 때로는 늙은 호박이나 양파·마늘·고춧가루 등을 넣어 맛을 더하기도 한다. 하지만 가정에 따라 소금만 넣어 절이기도 하는데, 이쯤 되면 말만 게국지이고 그냥 일반적인 김치이다. 버무린 채소는 항아리에 담아 숙성킨다. 숙성이 적당히 되면 뚝배기에 담아 끓여 먹는다. 위에 하얀 곰팡이가 필때까지 숙성해야 한다는 말도 있고, 해산물이 들어가는만큼 하얀 곰팡이가 피면 상한 것이라는 말도 있다. 처음 담갔을 때 바로 먹으면 말랑말랑하고 연하지만, 익은 뒤에 먹으면 특유의 진한 냄새와 어우러진 짭짜름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난다.


2. 대중적인 게국지[편집]



🦪 한국의 해물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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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중적으로 알려진 게국지는 따로 있는데[3], 게와 겉절이 김치를 통째로 넣고 끓어낸 게요리이다. 게국지라는 명칭의 기원은 위의 김치, 혹은 위의 김치로 만든 김치찌개에서 왔지만 대중화된 상품으로서는 이쪽이 훨씬 더 유명하며,[4] 요리의 형식이나 맛은 꽃게탕의 변형에 가깝다. 대부분의 게국지 전문점에서 파는 음식은 이쪽에 가까운데, 이 경우 대부분 김치를 숙성시키지 않고 게와 함께 끓여낸다. 맛은 게의 감칠맛과 배추의 시원함이 어우려서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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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꽃게탕이 게국지로 알려진 가장 큰 원인은 과거 1박 2일 시즌1에서 꽃게탕이 게국지로 이름이 잘못 나간 영향이 크다. 이 오류는 2022년 1박2일 시즌4 한가인 특집편에서 오랜만에 게국지가 언급되었음에도 수정되지 않았다. 실제로 태안, 서산 지역에 가보면 방송 이후 게국지라는 이름으로 꽃게 김치탕을 파는 곳이 굉장히 많아졌다. 이제는 틀리다기 보다는 별개의 음식으로 보는게 적당할 것 같다. 게국지라는 말도 겟국+김치라는 뜻이니 크게 틀린 말도 없고......[2] 쓸 때는 게국지라고 쓰고 읽을 때 \께꾹찌\라고 읽는 것 등이 있다.[3] 앞서 언급하였듯 대중적으로 알려진 게국지는 과거 1박 2일에서 꽃게탕이 게국지로 잘못 나간 영향이 크다. 방송 이후 태안-서산 바닷가 지역에 우후죽순 생긴 게국지 가게는 전부 이 김치꽃게탕이다.[4] 사실 게국지라는게 태안~보령 부근 해안지역에서 해먹는 향토음식이지 식당에서 파는 음식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