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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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한바다 변호사
권민우
Kwon Min-woo


파일: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장인물 권민우.jpg

배우: 주종혁
출생
1994년생 (29살)[1]
거주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2]
현직
법무법인 한바다 변호사
학력
하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3] (법학 / 전문석사)
병역
파일:대한민국 육군 마크.svg 대한민국 육군 파일:제21보병사단 부대마크.svg 제21보병사단 만기전역[4]
별명
권모술수 권민우[5], 권고사직 권민우[6], 똥촉[7], 권응가[8]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 4회
3.2. 5회
3.3. 6회
3.4. 7회
3.5. 8회
3.6. 9회
3.7. 10회
3.8. 11회
3.9. 12회
4. 주요 대사
5. 평가
5.1. 반론
6. 여담



1. 개요[편집]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법무법인 한바다의 또 다른 신입 변호사. 로스쿨 시절 민우의 별명은 ‘권모술수 권민우’였다. 대표님 낙하산이라는 소문을 가진 영우에게 과도한 경쟁의식과 생존본능을 가지고 있다. 영우는 민우에게 위험한 경쟁자다.



ENA 수목 드라마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등장인물이자 작중 페이크 최종 보스, 메인 빌런 2.[9]


2. 특징[편집]


이준호와 같이 살고 있는 법무법인 한바다의 신입 변호사. 하나대 로스쿨 출신이다. 언변이 좋은지 아나운서 시험에도 합격했다고 한다.

같은 신입 변호사이자 경쟁 상대인 최수연과는 항상 티격태격하며,[10] 부유한 집안의 딸인 의뢰인에게 비꼬듯이 말하는 등[11] 까칠한 성격이다. 부유층을 극도로 냉소한다는 점, 고액[12]의 봉급을 받음에도 직장동료인 이준호와 한 집에서 동거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13] 인간 자체는 어려운 형편을 노력으로 극복한, 우영우 이상으로 입지전적적인 개천용일지도 모른다. 이전에는 그냥 조연 1에 불과했으나 5화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우영우에게 견제를 가하며 인간 군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악당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낙하산으로 보이는[14] 우영우를 경쟁 상대로 여기고 못마땅하게 보고 있다. 평소 언행대로 "자기 손으로 밥상 차려본 적이 없냐"고 묻기도 하고[15], 먼저 나서서 배려하지는 않는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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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4회[편집]


정명석 변호사에게 일방적으로 사직서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우영우를 왜 퇴사처리 하지 않냐고 따진다. 식당에서 정명석이 아직 퇴사 처리를 안했으니 우영우는 여전히 한바다에 소속된 변호사라고 말했을 때 기분이 상했는지 먼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버린다. 이는 우영우에게 엄청난 혜택을 주는 것으로[16] 권민우의 입장에선 합리적인 항의다. 정명석에게 동기에게도 배울 것이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난 뒤 직접 재판을 방청했는데, 상대의 주요 전략이었던 증거 불충분을 자신들의 전략으로 새롭게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며 미소짓는다. 우영우의 실력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정하는 듯하다.

동그라미가 권민우에게 꽂힌 것으로 보이는데[17] 강렬한 인상 때문에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보인다.

4회까지 보인 모습 때문에 우영우를 동정의 대상이 아닌 동등한 위치에 있는 동료 신입 변호사이자 경쟁자로만 바라보는, 가장 차별과는 먼 인물로 해석되어 시청자들로부터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진짜 편견 없는 변호사"라는 평을 받았다. 우영우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인신공격을 가한 적도 없고, 그렇다고 섣불리 동정적인 선의를 베풀려고 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또 우영우를 디스할 때도, 그 내용이 변호사로서의 업무 처리 방식에만 국한되어 있다.


3.2. 5회[편집]


이전까지는 오만하고 출세욕이 강해 보이긴 해도 실제로 더티플레이를 하는 모습을 보이진 않았으나, 5회에서는 태도가 다소 달라졌다. 우영우와 권민우에게 같은 사건을 맡기며 영우에게도 알려주려는 정명석 변호사에게 본인이 말하겠다고 말리고서는 의도적으로 의뢰인 미팅 직전까지 영우에게 그 사실을 말해주지 않는다. 이에 대해 영우가 따지고 자료를 공유하자고 하자, "싫다, 라이벌인데 내가 왜 그래야 하냐"며 대놓고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후에 법정에서 영우와 언쟁을 벌이다 영우에게 "우당탕탕 우영우"라고 하였고, 이에 영우도 "이 권모술수 권민우가!"라고 대꾸한다.[18] 후에 이준호와 농구를 하다가 장 변호사한테 온 전화를 받고서 장변이 우영우에 대해 묻자 '우변한테는 장.. 아니 핸디캡이 있잖아요'[19]라면서 어쩔 수 없이 안고 가야 할 부분이라고 말한다. "수고가 많다"는 장 변호사의 말에 '수고는요 무슨. 남들은 시간 내서 봉사활동 가는데 저도 이 정도는 해야죠'라고 대답한다. 이를 보았을 때 앞에서는 자폐와 관련해서 직접적인 디스는 안해도 뒤에서 충분히 하고 다닌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그런 주제에 그 말을 듣고 열받은 이준호에게 두 번이나 바디체킹 당해 꼴사납게 나뒹군 다음 "페어플레이하라"고 볼멘소리를 하지만, "너나 페어플레이 하라"는 소릴 듣는다. 그리고 이화ATM 연구팀장을 만나러 갈때 우영우에게 정규직 전환 화제로 자극하여 그녀가 이화ATM 측의 주장이 거짓임을 알고도 참고인 증언 지도를 하게 만든 계기를 제공했다.

5회 종반부 스스로 자만하던 가처분 인용 기각을 결정짓는 중요한 물증인 ATM이 발견됐고, 최수연과 식사 중인 영우에게 ATM이 발견됐음을 알린다.

5회를 시작으로 극중 인물들 중 유일하게 우영우에게 있어 반동인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20] 5회 후반부에서 우영우는 황두용이 선물한 해바라기 그림을 치우고 그 자리에 진짜 피해자인 오진종의 편지를 걸지만,[21] 권민우는 계속 해바라기 그림을 걸어둔다. 이는 황두용 부장이 돈 많이 벌라는 의미에서 두 변호사들에게 하나씩 선물한 것인데, 개인의 출세보다 진실을 밝히는 변호사로서의 양심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우영우와 대비된다.[22]

육군 21사단에서 군복무를 마쳤다고 한다. 이걸로 5회에서 같은 21사단 출신인 의뢰인과 군대 얘기로 친해진다.[23]

3.3. 6회[편집]


이준호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말한 것을 듣고는 그 대상을 우영우가 아닌 최수연으로 오해한다.[24] 그리고 최수연에게 준호에 대해 떠보면서 준호가 변호사가 아니라서 싫냐는 발언을 한다. [25]

누구보다 편견이 없다는 우스갯소리를 들었지만 사실 모두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편견을 대변하는 캐릭터에 가깝다. 영우의 장애를 티나지 않게 배려하는 준호, 수연, 그라미, 편견을 가졌어도 금방 반성하며 선배의 역할을 착실히 하는 정명석 변호사와 달리 그녀의 장애를 누구보다 의식하면서 그걸 약점으로만 잡고 배려해야겠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고 있다. 작중의 사람들이 당연스럽게 하는 회전문 잡아주기, 병뚜껑 까주기 같은 행동들을 봐도 왜 도와줘야 하는지 인식 자체를 못하고 있고 5회의 행동은 작가 본인이 영우가 학창시절에 당했던 괴롭힘인 아 미안 놀이와 똑같은 행동을 영우한테 한 거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막판엔 봉사 운운하는 행동 등 당연하게 할 수 있는 행동마저도 봉사하고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사실 고평가(?)를 받았던 극초반에서도 준호의 행동을 봉사라고만 인식했던 후배의 모습과 의도적으로 겹치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런 면을 아예 노리고 만든 캐릭터로 보인다. 6회의 행동을 보면 일반적으로 장애에 가질 법한 편견은 다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래도 주연인물들 중엔 아직까진 악한 인물들이 없고 드라마의 의도를 보아 나아질 가능성을 기대해 볼만한 캐릭터이다. 사실 작중 인물들 중에선 제일 쉽게 볼 수 있는 인물상이기도 하다.[26] 변명을 더 하자면 준호, 수연, 그라미와는 다르게 살면서 장애를 가진 인물들을 만나 본 적이 없거나 영우의 단편적인 모습만 보기 때문에 개념이 없는 모습을 보이는 걸 수도 있다.[27]


3.4. 7회[편집]


첫날 재판에서 태수미가 3D 자동차 애니메이션을 이용해 재판을 순조롭게 진행하자 정명석, 최수연은 굳은 표정이 되는데 혼자만 3D 애니메이션을 재밌게 봐서 최수연한테 제지를 당했다.[28]

영우와 같이 서류 박스를 옮기던 중 한바다 로펌 한선영 대표를 만나고 대표실에서 나오는 영우의 아버지를 마주치게 된다. 이에 영우의 아버지와 대표가 무슨 관계인지 의문을 가지게 되고 곧 영우의 아버지가 서울대 법대 출신이라는 것을 저번에 들었던 걸 떠올리더니 그렇게 되면 한바다의 대표 한선영이 영우 아버지의 후배라는 것을 깨닫고는, 영우에게 아 낙하산 맞네~ 빽이 있었구나? 라고 하며 한탄과 비아냥 섞인 말을 던진다. 이후 진행된 행복로 재판에서도 우영우가 활약하자 최수연이 엄지를 치켜올리며 칭찬하는데 반해 권민우는 여전히 복잡한 표정으로 우영우를 바라본다.

재판이 끝나고 로펌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이준호와 우영우가 같이 차를 타고 가버리면서[29][30] 최수연과 같이 단둘이 남게 되는데, 우영우 아버지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한선영 대표의 선배이며, 저번에 영우의 아버지가 대표님실에서 나오는 걸 봤다며, 로펌 취업 전형이 끝나고 6개월 후에 영우가 들어온 것은 분명 윗선에 있는 빽의 도움이라며 불만을 토로한다. 그렇게 우영우의 로펌 취직은 분명 청탁이 있었을 것이라며 영우에 대해 뒷담을 시작한다.[31][32] 그러자 최수연은 그런 식으로 치자면 선대 대표님의 딸인 현 대표님도 세습으로 부정취업인데 뭐가 문제냐, 강자에게는 굴복하고 약자만 괴롭히려 드냐 며 항변하지만 권민우는 그 우영우가 강자라고요! 라고 강한 분노와 불만감을 드러낸다. 그 이유로는 우영우는 분명 자기들보다 뛰어난 실력으로 앞서가고 있는데 자폐인이라는 이유로 자신들에게 공격을 당하지 않는 것이 부당하다는 것이었다. 권민우의 우영우에 대한 본격적인 불만이 터져 나오기 시작하며 향후 전개에서 갈등이 점점 커질 것임을 암시했다.[33][34]


이후 제대로 악역으로 각성한 듯, 권민우는 모자를 눌러쓰고 PC방[35]에 들어가 홈페이지에 한바다의 취업비리를 고발한다는 글을 작성한다.

권민우가 지적한 것처럼 우영우는 태수미를 견제하고자 한선영이 꽂아넣은 인사로 의심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우영우가 자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누구보다도 우수한 스펙에도 불구하고 취업에서 수개월간 난항을 겪었던 점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신에게 불이익이 될 만한 부당에만 항의하는 점을 보면 정의와 공정에 집착하는 것은 본인과 직접 연관되는 문제에만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이기적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실제 일부 커뮤니티 중심의 공정 담론이 현실 정치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된 현재 본인의 이해득실 때문에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 개선 노력을 저지하려는 인간군상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볼 수 있다.[36][37] [TV와치] '우영우' 공정 게임 외친 주종혁이 놓친 것

다만 현실 고증에 맞지 않는 부분 또한 있는데,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신입을 공채로 채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시채용도 꽤 많은 편이며 이 경우 '사내 인재 추천'의 형태를 띄게 된다. 이 경우는 사내 관계자인 한선영이 사내 추천 형식으로 입사시킨 케이스이기 때문에 부정 청탁은 아니다. 왜냐하면 권민우가 의심하는 내용은 "우광호가 한선영에게 딸의 취업 청탁을 한 것"인데, 실제로는 한선영이 먼저 직접 찾아와서 우영우를 채용하겠다고 말한 것이기 때문. 변호사 유튜버들 역시 드라마 우영우 리뷰에서 해당 케이스는 부정 취업으로 보지 않는다고 언급하였다.[38] 결론적으로 권민우는 '권모술수 권민우'라는 별명이 전혀 무색하지 않은 멍청한 짓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39][40][41]


3.5. 8회[편집]


사내 익명게시판에 우영우의 채용은 모든 공채 절차가 끝난 이후 이루어졌고, 모든 신입사원이 받은 교육훈련도 거치지 않았으며, 인맥을 통한 청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머 한바다에 입사하기 위해 바친 자신의 청춘이 도둑맞은 기분이라는 글을 올린다. 그리고 로펌에 출근하는데 먼저 와있던 최수연에게 어떻게 도둑맞은 기분은 좀 나아지셨냐는 비아냥을 듣는다. 그리고 대표 한선영이 자신을 슬쩍 쳐다보며 회사 내 카더라에 관해 언급하자 뜨끔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 우영우가 이 일 때문에 기가 죽었을 때 최수연이 네 성적으로 아무데도 못가는게 차별이고 부정이고 비리라며 본인 들으라고 따끔하게 일침을 날린다. 본인도 찔렸는지 귀를 막고 도망치듯 나온다.

이후 판사가 제안한 대로 행복로 개발 반대 동의서를 받아 내기 위해 소덕동에서 동분서주 하던 도중[42] 마주친 태산 소속의 로스쿨 동기와 사소한 실랑이를 벌인다.

그리고 태수미를 만난 후 돌아가고 있는 영우를 만나 방금 태수미를 만난 거 아니냐 어떤 이야기를 했냐고 물어보는데, 여기서 영우가 그러면 게시판에 또 글 쓸건가요? 라며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언급하고, 다시 그러면 뒤통수를 날려 주고 명치를 후려치겠다고 하자 도리어 화를 내며 그 글이 자신이 쓴게 맞든 아니든 글의 내용인 영우의 아버지가 대표의 서울대 법대 선배인 것도 사실이고, 그로 인한 부정취업은 사실이라 언급하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인다.[43] [44]


3.6. 9회[편집]


영우와 정명석과 함께 방구뽕의 어머니를 만나고 사건 상담을 한다. 그리고 영우와 함께 구치소로 가 방구뽕에게 일단 미성년자를 약취 유인한것은 사실이니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감형에 도움이 될 거라 말한다.

이후 열린 방구뽕의 첫 재판에 참여하여 증인의 억측을 지적하며 이의를 제기해서 판사에게 인정받지만 이후 방구뽕이 증인과 검사의 의견을 모두 인정하자 우영우와 함께 크게 당황한다.[45]

부모들에게 처벌 불원서를 받아내겠다는 우영우에게 태클을 걸면서 부모님들이 별로 안 좋아할 것이라고 하나, 우영우가 자연스럽게 만나보겠다고 하자, 이준호와 함께 가라고 제안하며 썸타는데 도움을 준다.[46]

학원가에 가서 아이들을 만나고 온 영우가 아이들이 학원에서 학대 받았다고 주장하자 이에 대해 애들 학교 보내고 학원 보내는 게 학대냐, 그리고 미성년자 약취 유인죄는 목적 의도 불문하고 행위만 있다면 죄가 성립된다"고 핀잔을 준다. 그리고 정명석 변호사실에서 나오면서 최수연을 마주치는데 최수연이 외모를 한 껏 꾸미고 나오자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약간 관심을 보이는데, 진취적으로 사랑을 찾겠다는 최수연의 말에 우리 준호는 어쩌려고 그러는 거냐고 묻지만 도리어 최수연이 권민우 변호사님 정도면 친구도 많을테니 소개팅 상대 좀 주선해 달라고 청하자 황당해한다.

이후 다시 열린 재판에서 영우가 방구뽕의 행위는 의사의 진단인 망상장애가 아니라 사상범의 행위라고 주장하자 크게 당황한다. 그리고 재판이 끝난 후 정명석에게 우영우의 이러한 돌발행위는 재판의 결과를 바꿀 수도 있다며 제재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말한다. 그러자 정명석은 주의를 주겠다고 말하는데, 권민우는 고작 주의가 아닌 페널티를 바라지만 정명석은 그 말을 듣고 나서 정색하며 "우리 전에도 이런 얘기 하지 않았나? 그때는 우변이 무단결근을 해서 페널티를 줘야 된다고 했었죠? 권민우 변호사 페널티 되게 좋아하네? 그래서 게시판에도 그런 글을 쓴 겁니까? 같이 일하다가 의견이 안 맞고 문제가 생기면 서로 얘기해서 풀고 해결을 해야죠. 매사에 잘잘못 가려서 상 주고 벌 주고, 난 그렇게 일 안 합니다."[47] 라며 일갈하자 권민우는 허탈함과 좌절감이 섞인 표정을 지으며 의자에 앉으며 정명석에게도 안 좋은 감정을 품게 될 것임을 암시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48]

우영우, 정명석 변호사와 함께 학부모를 설득한 후[49] 아이들을 인솔하여 버스를 타고 재판정으로 향하는데 우영우가 이똥구멍, 우주코딱지 등의 별명을 말하자 이에 자극받은 듯 힘을 주면서 나는 권띠르륵-응가라고 해!! 라고 외치며 깨알 개그씬 추가.

재판이 끝난 후 이준호와 함께 있는 자취방에서 이준호와 함께 식사하며, 이준호에게 너 요즘 왜 이리 힘들어하냐며 연애 문제냐며 물어본다. 연애에 대해 좋아하다 안 맞으면 헤어지라며 가볍게 여겨 준호의 화를 돋우지만, 정말 좋아하면 솔직하게 고백하라고 조언한다.[50]

3.7. 10회[편집]


한바다의 기자를 비밀리에 만나며 기자가 우영우에 대해서 아는 게 있냐고 묻자 사내 익명게시판에 올라온 영우의 취업비리를 주제로 한 글을 언급한다. 이때 유체이탈 화법을 사용하며, 자신이 썼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기자가 오히려 그게 전부냐, 태수미의 딸인 것은 아느냐 라고 하자 놀란 표정을 짓는다.

이후 태수미와 동창지간인 선배와 술자리를 가지는데, 선배에게 태수미에게 숨겨진 자식이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아시냐고 물어본다. 그러자 선배는 그건 낭설이다, 유학을 간다고 휴학한 적은 있지만 당시 학교를 졸업한 것도 아니고, 사법시험을 합격한 것도 아닌데, 뜬금없이 유학이라 얼토당토 없긴 했으니 그러다 뒷말이 나오며 그런 소문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권민우는 태수미가 휴학한 시기가 언제냐 물어보고, 선배는 "대략 26년 전이니 96년도 정도"라고 답하며 그때 좋아하던 사람과 잘 되었으면 아이가 27살 정도 되지 않았을까 라고 말한다. 태수미의 휴학 시기가 우영우의 나잇대와 일치함을 알아챈 권민우는 지난번 소덕동 사건에서 영우가 수미와 만났던 장면을 떠올리며 묘한 표정을 짓는다.


3.8. 11회[편집]


사무실에서 야근을 하면서 태수미의 프로필, 이력을 보면서 영우의 사진과 태수미의 얼굴을 보면서 묘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 권민우는 태수미의 변호사실로 찾아가 태산의 태수미 변호사 아래에서 일하고 싶다며 돌직구를 던진다. 태수미가 내년에 지원해 보라며 가볍게 웃어넘기려 하자, 권민우는 태수미의 비밀을 언급하며[51] "다른 사람의 비밀을 쥐는 것이 힘이 되고, 때로는 정치질도 하고 승부도 걸 줄 아는 사람이 승리하는 로펌에서 일하고 싶으며, 착한 척 위선 떠는 선배 변호사 밑에서 나약하게 있고 싶지 않다"라며 청탁을 한다. 태수미는 태연하게 "다른 사람의 비밀을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요, 능력이 있어야지"라고 반문하고, 이에 권민우가 자신의 능력이 있다고 하자 태수미는 그럼 보여달라 한다. 그리고 우영우가 스스로 그만두든 잘리게 만들든 우영우 변호사가 한바다를 그만둘 수 있게 해준다면 자신의 직속 라인에 넣어주겠다고 제안한다. 권민우는 태수미가 자신의 딸을 한바다에서 내보내라는 제안에 의아해하지만 이내 수긍하며 제안을 수락한다. 즉, 태수미는 자신의 법무부 장관 임명에 걸림돌이 될 영우가 변호사를 그만두게 할 무기로 권민우를 이용하기로 한 것이다.[52][53]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서 태수미가 권민우와 결탁하여 우영우를 기어코 무너뜨리고 자신의 야욕을 성취시키려고 하면서 권민우는 태수미의 수족이 될지, 태수미를 넘어서는 빌런이 될지는 모르나, 둘은 이 드라마의 최대 빌런으로 등극하게 되었다.[54]


3.9. 12회[편집]


영우와, 최수연, 정명석과 함께 미르생명 측의 클라이언트를 만나서 상담하고, 법원에 갔다가 미르생명에서 해고된 원고들이 시위하는 것을 목격한다.

이후 야근을 하던 영우를 찾아가 영우에게 대형 로펌에서 일하는 거 어떠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권민우는 사실 자신은 괴롭다고 말한다. 그 이유로는 우리는 강자가 고객이기에 강자의 편을 들고 약자를 상대로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영우에게 사실은 한바다가 미르생명에게 꼼수에 가까운 구조조정 방법을 제시했다고 얘기한다. 즉 그 성차별스러운 구조조정도 한바다가 제시한 방법이라는 것. 그러면서 영우에게 증거라며 법률자문서를 건네주는데, 영우는 그 자리에서 크게 읽자 권민우는 당황하며 조용히 읽어보라고 하고 나간다.

이후 다시 열린 재판에서 휴정이 됐을 때, 우영우가 류재숙 변호사와 얘기를 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고발하듯 정명석에게 알린다.

그리고 재판이 끝나자 영우의 사무실에 침입하려다 최수연을 마주친다. 그리고 영우가 이준호와 만난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둘이 만나요? 왜요?" 라며 약간 당황하고, 최수연이 지나가자 우영우의 변호사실에 들어가 영우가 마치 류재숙에게 우편을 보내는 것처럼 위장하는 서류를 꾸미지만... 정작 재판에서 나온 증거물은 예상과 달리 익명의 제보자[55]가 보낸 미르생명의 인사 부장이 쓴 인사사항이 담긴 노트였고, 류재숙이 재판을 반전시키는데 유용한 단서가 된다.[56]

그러나 권민우가 영우를 보내버리기 위해 짜낸 이러한 고의적인 트롤링에도 불구하고 예상 외로 재판은 미르생명 측의 말을 들어주며 피고 측의 승리로 끝난다.

이번 화에서 봤듯이 비록 성공적이진 않았으나 영우를 한바다에서 그만두게 하기 위한 권민우의 공작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4. 주요 대사[편집]


나보다 강한 사람 왜 도와줘. - 1회 }}}}}}

우영우 변호사.. 페널티 받습니까?[57] - 4회 }}}

그게, 변호사가, 의뢰인한테, 지켜야 되는 예의잖아요.[58] - 5회 }}}}}}

이 무슨 우당탕탕 우영우도 아니고.[59] - 5회 }}}}}}

그 우영우가 강자예요! 모르겠어요? 로스쿨 때 별명도 어차피 일등은 우영우였다면서요. 이 게임은 공정하지가 않아요.[60] 우영우는 매번 우리를 이기는데 정작 우리는 우영우를 공격하면 안 돼, 왜? 자폐인이니까. 우리는 우변한테 늘 배려하고, 돕고, 저 차에 나온 빈 자리 하나까지 다 양보해야 된다고요! 우영우가 약자라는 거, 그거 다 착각이에요.[61][62] - 7회 }}}}}}

나는 말야~권띠르륵~응가라고 해! - 9회 }}}

5. 평가[편집]


처음에는 우영우를 자신의 라이벌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우영우를 자신과 동등한 경쟁자로 인정하는 편견없는 인물로 보여졌으나[63][64] 작중 전개가 진행되자 이는 단순히 편견이 없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우영우는 강자이며,[65] 자신이 오히려 사회적 약자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등 피해의식과 열등감을 갖고 우영우를 적대하는 것이 드러나면서 평가가 완전히 달라졌다. 심지어 7화 마지막에는 앞에서 서술했던 것처럼 아예 우영우에 대한 명예훼손을 하는 등 결국 악역으로 전락해버렸다.[66]

이밖에도 권민우가 지나치게 무능한 캐릭터로 그려져서, 권민우라는 캐릭터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시청자에게 잘 전달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이는 반론의 여지가 있는 것이 이 드라마에서 가장 현실적이지 못한 것은 바로 우영우라는 캐릭터의 과도할 정도로 뛰어난 능력이다. 특별채용을 해야할만큼 뛰어난 인물이 마땅히 거쳤어야 할 절차도 없이 권민우의 곁에 불쑥 나타나 성과를 비교당해야 하는 게 흔한 상황은 아니다.[67][68] 애초에 한바다에 입사한 것만으로도 소속 변호사들은 엄청난 능력자인데 연출은 시청자들에게 그것을 충분히 어필하지 않는다. 물론, 권민우도 극중 재판절차에서 재판부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합당한 이의를 제기하는 신이 조금씩 나오고, 야근을 불사하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나오는 등 적어도 대형로펌 변호사로서 능력이나 소양이 현저히 부족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나오지만, 그렇다고 사건의 판도를 뒤집을 결정적인 변론을 했다거나 우영우만큼의 일반인을 아득히 뛰어넘는 정도의 능력은 보여주지 못했다. 현실의 사회 갈등에서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 참는, 모순에 사로잡힌 군상을 나타내는 것이 권민우라는 캐릭터인데[69] 작중에서 그냥 찌질한 캐릭터로 전락하여 시청자들에 대한 호소력을 잃어버렸다는 지적이다.[70] 여기서 이런 사회문제에 대해 얼마나 더 깊게 다룰 수 있겠냐 하는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악역으로서의 역할이 부각되기 전까지는 호감상은 아니라도 무한 경쟁에 노출된 현대인의 단면을 대변하는 현실적이고 소시민적인 캐릭터성과 배우의 열연에 힘입어 공감하기 쉬운 캐릭터라는 평과[71] 현실적으로 특정 부서나 팀에 적어도 1-2명씩 존재하는 소인배적 악역이기 때문에[72] 보기가 싫어진다는 평이 공존하는, 평가가 상반되면서도 매우 입체적이기에 매력적인 캐릭터로 평가 받던 권민우가 다소 단순하고 전형적인 악역으로 전락한 것에 아쉬움을 표하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권민우의 시점에서 보면 우영우는 공식적인 채용 절차가 아닌 대표의 특혜를 받고 정원외로 입사한 인물이며 그 과정에서 대표와 우영우의 아버지가 서로 지인이라는 정황 역시 포착되었다. 또한, 권민우와 우영우, 최수연은 동료임과 동시에 재계약을 놓고 경쟁하는 계약직이다. 이점은 그동안 시청자들이 권민우를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라고 평한 큰 이유이다. 권민우의 행동을 비난하고 욕하지만, 막상 자신이 이런 환경에 처하면 과연 몇 명이나 최수연처럼 대할 수 있을 지는 생각해 볼만 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받는다. 사회에 최수연같은 사람이 많았다면 자폐인들은 아예 차별받지도 않았을 것이나 현실은 그렇지 않으며, 사실 드라마 속에만 존재하는 천사 캐릭터를 내세워 작품 속 세계에서만 문제를 해결하는 드라마는 현실의 사회문제 해소에는 아무런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현실에서도 많은 일반인들은 척 보기에도 지능이 떨어지며, 가시적이고 명확한 불편함을 가진 장애인들이 삶을 보전하기 위한 혜택을 받는 일에 대해서는 긍정적이거나 최소한 잘 감내하면서도, (어디까지나 일반인들의 관점에서 보기에) 비교적 멀쩡해 보이는 장애인들이 받는 혜택에는 볼멘소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생각해보면, 권민우의 사고방식은 꽤 현실적인 사회현상에 근접한 면도 있다.[73] 그는 우영우를 일반인보다 모자란 장애인으로 여기며 우월의식을 가지고 나름 존재를 납득해보려 했지만,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자 불쾌감을 느꼈으며, 심지어 우영우가 변호사로써 자신보다 뛰어나면서도 장애인으로써의 혜택 또한 챙기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것을 불공정이라 느끼게 된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특히나 앞서 언급했듯 권민우는 우영우와 재계약 여부를 놓고 경쟁해야 하는 경쟁자 신분이다. 권민우 입장에서는 자신보다 훨씬 뛰어난 경쟁자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 만으로 다양한 배려를 받고, 심지어 자신의 상관인 정명석 변호사마저도 우영우 변호사에게 호의적인 시선을 보이니 우영우와의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을 것이라는 위기감을 느꼈을 것이고, 그로 인해 우영우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품게 되었을 것이다.

현실적이고 공감이 된다고 해서 권민우의 동기와 행보가 정당화될 여지는 없다는 평가 또한 크게 받는다. 아예, 소위말하는 '공정무새'라 불리는, "자신에게 불리한 것은 공평을 내세우며, 정작 자기가 유리한 것에는 한없이 관대하고 그것을 나누려하면 불공정하다."며 반발하는 내로남불의 전형을 형상화한 캐릭터라며 강한 반발을 하는 경우도 있다. 우영우가 능력이 있는 것은 맞지만 절차를 밟지 않았으니 권민우의 흑화가 정당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이 경우는 명백히 압도적인 스펙을 가진 인재가 절차에서 외면 받은 것을 인사자의 소신으로 구제한 것으로, 요약하자면 절차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 것을 바로잡은 경우다.[74] 즉, 권민우는 특혜를 받은 것 자체를 공격하면서도 정작 그 특혜를 준 계기인 절차의 하자는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바다가 극중 대한민국에서 순위권에 드는 대형 로펌이며 최고의 법잘알들이 모인 곳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과연 법적으로 문제될 소지가 있는 채용을 대놓고 했을지도 의문.[75][76]

따라서 기계적 평등과 절차를 외치는 것치고는 우영우에 대한 권민우의 행동들은 많은 부분에서 모순된다.[77] 특히 '편견 없이 우영우를 대하는 인물'이라는 그간의 평가와는 달리 6화 이후 권민우의 언행은 우영우를 마치 어린 아이, 또는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처럼 대한다.[78] 즉 행동이 지극히 소시민적이라 그렇지 권민우의 주장에는 근거가 빈약할 뿐만 아니라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 등 모순으로 점철된 캐릭터라는 평가 역시 받고 있다. 결정적으로 우영우가 한바다 대표의 도움으로 취업했다고 문제를 제기했으면서 자신도 그것과 똑같이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권민우는 작 초반에는 우영우를 동등한 경쟁자로 본다는 점에서 오히려 다른 사람보다 편견없는 인물일 수도 있겠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지금에 와서는 '편견이 없다'기 보다는 오히려 '편협하다'는 말이 더 어울린다는 평이다. 이유는 권민우가 우영우가 겪는 자폐로 인해 겪는 불편함과 그로 인한 차별에는 철저하게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영우가 가진 페널티는 전혀 인정하지 않으면서 그저 특정 능력이 자신보다 뛰어나다는 이유로 '강자'로 규정한 채 자신을 그에 피해를 받는 '약자'로 설정하고 그에서 전혀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다. 만약 권민우가 진정한 능력주의자이자 평등주의자였다면 취업 과정에 문제삼을만한 지점이 있다는 점[79][80]은 지적하더라도 그에게 기회가 주어졌었어야 한다는 점[81]에 동의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는 점에서 권민우라는 캐릭터는 우영우를 편견 없이 바라보았다기보다는 관심이 없었다는 편에 더 가까울 것이다.

그렇기에 현 시점에서 권민우라는 캐릭터는 어떠한 가치관을 상징한다기보다는 가치관의 부재와 정서·철학적 빈곤을 상징하는 캐릭터에 더 가까울 것이다.[82] 그의 행동 양식은 옳고 그름이 아니라 자신의 생존(=출세)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그렀기에 초반에는 우영우에게 철저히 무관심했고, 우영우가 생각보다 유능하여 자신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자 노골적 방해를 하기 시작했다.[83] 이후의 행보를 생각하면 권민우는 변호사라는 직업의 본분을 망각한 채 개인의 영달을 위한 도구로 여기는 게 아닌가 의심된다.

5.1. 반론[편집]


권민우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대부분 '우영우가 월등히 높은 스펙과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은 고려하지 않은 채 그저 부정취업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라는 점이다. 하지만 우영우의 한바다 취업에 있어 우영우의 아버지인 우광호의 과거가 큰 역할을 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영우의 뛰어난 스펙과 실력은 분명히 본인이 이루어낸 성과가 맞지만, 결국 취업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우영우의 실력이 아니라 우영우의 아버지였다.[84]

또한 절차의 하자는 사회적 문제이지만 특혜를 받은 것은 개인의 문제[85]로, 권민우가 특혜를 받은 것 자체를 공격하면서도 정작 그 특혜를 준 계기인 절차의 하자는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은 현실적이지 못하다. 즉, 굉장한 고스펙을 가지고 있던 우영우가 6개월 동안 취업을 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낸 1차적 책임은 사회에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그러한 사회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이유로 권민우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는 것이다.[86]

다만 권민우라는 캐릭터를 설계한 작가는 작품 속에서 특별히 두드러지는 빌런을 설계하지 않았으며, 권민우 캐릭터의 경우 시청자들이 너무 미워하지 않도록 귀엽고 어설픈 면도 가지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작가의 말에서 알 수 있듯, 권민우라는 인물은 근본적으로 악한 인물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일단 우영우와 경쟁 관계에 있다는 사실, 그리고 우영우와는 다르게 서울대 로스쿨을 졸업하지 않았다는 사실 등의 다양한 작중 설정으로 봤을 때, 권민우가 보이는 행동은 그가 처해 있는 상황 속에서 나오게 되었다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 물론 권민우가 우영우에게 보이는 적대감이 단순히 경쟁 관계이기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다. 작중 여러 장면에서 볼 수 있듯, 권민우는 우영우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다는 사실 때문에 우영우를 직간접적으로 차별하는 모습도 보인다. 즉 권민우의 행동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인 인식에 그를 둘러싼 상황이 더해져서 나오게 된 것이라고 봐야 한다. 당연히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본인과 경쟁 관계라는 이유로 사람을 차별하는 권민우의 행동은 옳다고 할 수 없다. 그렇지만 실제로 우영우 같은 사람을 만났을 때 권민우가 아닌 최수연이나 이준호 그리고 정명석과 같은 반응을 보일 사람이 얼마나 될 지 생각해 보자. 대다수의 사람들은 권민우가 그랬듯 우영우 같은 사람들에게 편견을 가지고 바라볼 것이다. 시청자들이 권민우의 행동을 비난했을 때, 한 시청자는 "사람들은 드라마를 볼 때는 스스로가 봄날의 햇살 최수연인 줄 알지만, 실제로는 권모술수 권민우처럼 행동한다"는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87]

이러한 입장에서 봤을 때, 권민우라는 캐릭터는 아직까지 부정적인 잔재로 남아있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대변하는 역할이라고 볼 수도 있다. 처음에 우영우를 차별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가 그녀의 능력을 인정하고 같은 변호사로서 동등하게 대우하기 시작하는 정명석이나, 우영우를 친구로 대하는 최수연과 동그라미, 그리고 우영우를 세심하게 배려하는 이준호 같은 인물들은 현실에 많이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권민우는 비현실적이고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이 드라마에서 차가운 현실의 모습을 일깨워주는, 무섭도록 현실적인 인물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88][89]

이러한 사실은 9화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매사에 공정과 상벌의 잣대를 들이미는 권민우의 태도가 정명석에게 제대로 일갈당하는 장면이 아동 인권 문제를 다룬 9회에 배치된 것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 현재까지 드라마에 등장한 개별적 사건들은 주요 인물들의 스토리와 연관 지을 수 있는 부분이 많다.[90] 작가는 지식 습득을 통한 주체적 사고를 가르치는 대신 자물쇠 학원과 같이 매사에 상벌로 통제하며 기계적으로 지식을 주입시키는 비인간적 교육 시스템에서 성장한 아이들의 미래가 방구뽕, 권민우 같은 왜곡된 인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었던 것이다.[91]

또 다른 키워드는 소통이다. 부모들은 그저 공부만을 외쳤을 뿐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다. 그 결과 방구뽕은 문제아로 여겨졌고 아이들은 카페인 음료, 인스턴트로 끼니를 때우며 공부만 하는 기계가 되어 간 것이다. 정명석의 일갈에는 사회적 약자와의 소통을 거부하고 방구뽕의 주장에 "부모가 학원 보내는 것이 아동학대냐"라는 냉소적 반응을 보이며 법리적 관점에서만 사건을 분석하려 하는 권민우에 대한 호통도 함께 들어 있는 것이다. 권민우와 타 주요 인물들의 결정적 차이점 중 하나는 사회 주류에서 통용되는 일반적인 방식 외의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능력 또는 다양한 소통 방식을 대하는 자세다. 우영우와 김정훈, 방구뽕과 어린이들 같은 인물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주류적, 일반적 소통 방식에 맞출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세계관과 소통 방식, 개인적 특징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접근을 시도해야 한다. 그런 자세가 바로 그들을 동등한 인격체로서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해 필요한 첫걸음이다. 우영우, 이준호, 정명석, 최수연, 동그라미, 우광호 등 권민우 외의 주요 인물들은 이미 이런 자세를 여러 번 보여 주었고 그 과정에서 본인 또한 인격적 성장을 이뤘다. 반면 권민우는 이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부족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드러내며 일반적 관점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소수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현 주소를 대변하는 캐릭터로 그려졌는데 이 드라마에서 권민우가 이런 자세에 대해 비웃거나 외면하지 않고 최초로 실현에 성공하는 장면이 바로 이 장면이다. 권모술수가 권민우의 과도한 경쟁심과 이기적 태도를 상징하는 별명이었다면 '권띠르륵-응가'는 바로 권민우의 인격적 성장을 상징하는 별명인 것이다.[92]

초창기 존재했던 권민우에게 우호적인 글

6. 여담[편집]


  • 본 드라마의 작가 문지원은 기자간담회에서 '권력에 민감한 친구(友)'라는 뜻으로 권민우의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경쟁이 치열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모인 대형 로펌에 우영우라는 인물이 던져졌을 때 어떤 반응이 있을까 생각하던 중 가장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는 것 같은 두 사람을 캐릭터화한 것이 최수연과 권민우라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권민우는 생존을 위해 경쟁하는 캐릭터라고 본다고.기사

  • 동그라미가 그에게 호감을 보여서 플래그가 세워질 듯하지만, 권민우가 우영우한테 보이는 태도를 동그라미가 알게 되면 플래그가 깨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준호와 우영우의 관계를 알고 도발까지 하면 동거하는 이준호에게도 손절당할 듯.[93] 동그라미한테 잡혀 사는 모습이 기대된다 vs 동그라미가 아깝다는 여론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94]

  • 유능하지만 낙하산인 주인공을 아닌 척 견제하며 괴롭히는 악역이라는 점이 같은 직장생활 드라마 미생장백기와 상당히 유사하다.[95] 장백기는 극이 진행되면서 점차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는 등 개심해 가고, 장그래의 과거[96]를 알게 된 이후에는 조력자 포지션으로 캐릭터가 완전히 바뀌었는데, 권민우도 후에 이와 비슷한 캐릭터 변화를 겪을지는 지켜보아야 할 듯하다.

  • 우영우와의 관계가 모차르트살리에리의 관계와 비슷하며 권민우의 행동이 살리에리 증후군을 연상시킨다는 의견도 있다. [97]

  • 작품 속 공식적 별명은 권모술수 권민우, 그리고 시청자들이 붙여준 별명으로 권고사직 권민우가 있다. 주종혁의 호연 덕분에 권민우가 정말 얄밉다고 느끼는 시청자들이 많아서 생긴 별명이다. 주종혁 본인도 이 별명이 마음에 들었는지 우영우 역 배우를 우당탕탕 우영우라 칭하며 열심히 찍겠다고 했다.

  • 7회 방영 이후 여러 여초 인터넷 커뮤니티[98]와 SNS에서 권민우의 행태가 소수자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공정하지 못한 특혜역차별이라고 분노하지만 정작 기득권층의 부정에는 침묵하는 선택적 분노를 보여주는 일부 청년층의 모습을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는 반응이 많다. 이대남 담론과 연결지어, 권민우 캐릭터에 악역을 몰아주는 극중 묘사에 반발하며 권민우의 입장을 옹호하는 반응도 있다.기사

  • 권민우를 연기한 주종혁은 드라마 D.P.에서 이효상 일병을 연기한 바 있는데, 이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선 해당 드라마에서 이효상 일병을 대차게 혼내고 다음 휴가까지 잘라버린 임지섭(D.P.) 대위 역의 손석구가 특별출연해서 권민우를 참교육했으면 좋겠다는 농담도 있다.

  • 권력의 욕구가 강하단 점에선 GTO의 등장인물 중 한명인 테시가와라 스구루와 닮은점도 있다. 테시가와라 스구루 처럼 주인공[99]을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몰아내려 하고 싶은 점과[100] 둘 다 주인공을 잘 대해주는 상관들에게 불만을 품은 점 또한 비슷하다.[101]

  • 여성 변호사들의 유튜브 채널 '이웃집 변호사'에서 드라마 5회를 리뷰하며 권민우에 대해 언급했다. 영상 늘 고용불안에 떨고 있는 저연차 변호사들의 생존경쟁 환경 속에서는 권민우 같은 권모술수가 매우 흔하다고 하며, "오래 가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조건 실력이고 권모술수는 단기적 레이스용이다. 이런 권모술수형 인물은 실력 있는 낙하산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숙청된다."라고 설명했다. 7,8회 리뷰 영상 에서는 권민우 캐릭터가 특별히 빌런이라기 보다는 젊은층들이 갖고 있는 절대적인 평등과 공정에 대한 욕구,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역차별 주장을 권민우 캐릭터를 통해 일부러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가 가질 수 있는 입체적인 정체성(상호교차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고 평했다. 권민우가 능력주의에 대한 과한 기대와 맹신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나, 능력주의만으로만 평가될 수 있었다면 우영우가 취업이 안 될 일이 없었을 거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 동기 입사자 우영우, 최수연과 달리 서울대학교가 아닌 가상의 대학교인 하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출신이다. 실제로 소위 '대형 로펌'으로 꼽히는 6대 로펌의 신입 변호사 중 서울대 로스쿨 출신이 약 40% 가량을, 연세대 로스쿨고려대 로스쿨 출신이 각각 그 절반씩을 차지하며, 나머지 TO는 그 외의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로 채워진다.#. 작중에서 우영우 외에 다른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출신 학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권민우가 서울대 로스쿨 출신이 아닌 타 대학의 로스쿨 출신이라는 설정은 그가 우영우와 최수연에게 나타내는 경쟁적이고 초조한 태도에 설득력을 더해준다.

  • 대표백이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오히려 우영우와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며 각종 SNS나 커뮤니티 등에서 가짜 권모술수라고 불리기도 하고있다. 특히 또 다른 한국 법정물인 비밀의 숲서동재와 비교되며 권민우는 하수에 해당한다는 농담도 존재한다.[102]

  • 중화 음식을 좋아하는 듯 하다. 짜장면과 탕수육을 주문했는데 이준호가 식사도 하지 않고 나가버리자 은근슬쩍 이준호의 면을 본인 그릇에 부어버린다.

  • 탕수육의 경우 부먹이다. 이준호가 어떤 질문에도 '어' 라고 답하자, '탕수육에 소스 부어?' 라고 물어본다.

  • 1화에서 자신이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했다고 하는데, 바꿔 말하면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 하고도 진로를 바꿔 로스쿨 과정을 마치고 변호사가 됐다거나, 아나운서 입사 시험과 로스쿨 입시를 함께 준비해서 둘 다 붙은 후 로스쿨 진학을 선택한 것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권민우의 말이 사실이라면 다재다능한 능력자임에는 틀림없으며, 그에 드는 비용과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집안 배경 역시 갖추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권민우의 공정 논란에서 찬반을 막론하고 의외로 간과되고 있는 대목이다. 사실 이건 상대적인 부분 때문인데 하필 경쟁하는 상대와 일하는 동료 셋 다 서울대 로스쿨 출신에 그 중 한명은 1500점이나 받고 전교 1등으로 졸업한 천재라서 엥간한 곳에서는 내로라할 권민우가 상대적으로 많이 밀리는 느낌이 있어서 그렇다.

  • 2차 창작에선 안티테제인 최수연과 엮인다. 최수연에게 크게 혼나고, 최수연의 선한 인품에 감화되는 작품이 대다수.
[1] 이준호와 친구다. 공식 홈페이지에도 29살로 소개되어있다.[2] 이준호랑 동거한다.[3] 실존하지 않는 대학과 법전원이다.[4] 5회에서 백두산 부대 출신이라 밝혔다. 군법무관 출신인지 일반 병사 출신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군 시절 일화를 보면 후자의 가능성이 높다. 보통 사단 단위를 강조하는 것은 병 출신이다. 안그래도 로스쿨 도입 후에는 군대를 일반 병으로 필한 경우가 많다. 과거 사법시험 시절에는 법대생들이 사시만을 바라보고 스트레이트로 대학을 달리고 끝까지 밀리면 뒤늦게 병으로 입대했지만, 최근엔 명문대 문과생(법전원 인가대학엔 법학부가 없다)이 로스쿨 외에도 여러 가능성을 놓고 저울질하다 보니 로스쿨만 바라보고 미필로 달려온 학생 비율이 많이 줄었고 학부 저학년 시절 병으로 다녀온 경우가 많다. 2022년 현재는 결정적으로 육군 병의 복무기간이 많이 단축되어서 이런경향이 더 강해졌다. 5화에서 이화 황부장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선배 대접을 해주는 것으로 보아 일반병 출신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통신보안'을 말하는 것으로 보면 행정병이나 작전병 등 사무실 출신인듯. 육군도 고학력자가 저런 특기로 많이 입대하거나 차출되기에 자연스럽다.[5] 로스쿨 시절 별명. '권모술수'의 '권'자는 권민우의 성씨인 '권'과 한자까지 같다 (權).[6] 7화의 고발엔딩 이후 시청자들이 지어준 별명.[7] 최수연 변호사가 지어준 별명[8] 9화에서 아이들을 웃기기 위해서 자기 입으로 직접 말한 이름이다.[9] 9화까지는 어느 정도 협력했으나 11화부터는 악역이나 다름없다.[10] 이 두 사람은 대비되는 설정을 갖고 있는데, 일단 성별부터 다르며 최수연은 우영우를 도와주는 등 다정다감한 성격에 아버지가 판사인 엘리트 집안 출신인 반면, 권민우는 권모술수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자기중심적인 성격이며 평범한 집안 출신으로 추정(금수저 의뢰인에 대한 발언이나 이준호와 같이 사는 것을 볼 때)된다.[11] 의뢰인이 원하지 않는 결혼의 고통을 호소하면서 "모두 이렇게 사는 거냐"라고 묻자 "남들은 결혼한다고 도곡동 땅이 생기지는 않는다"라고 비꼰다. 12화에서 변호사는 의뢰인을 이해해주는 사람이라는 류재숙의 말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12] 대형로펌 신입 변호사의 평균 연봉은 세후 1억 초반대에 육박한다. 즉 월급으로 쳐도 1000만원이 넘는다.[13] 딱히 어려운 가정형편이 아니더라도, 작중에 묘사된 수준의 서울 소재 주택에 사회 초년생이 혼자 전월세로 자리잡기는 결코 쉽지 않다. 물론 해당 주택이 권민우의 자가일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극도로 낮다.[14] 하지만 한선영 대표는 영우의 성적을 보고 뽑은 것이고, 애초에 변호사는 주변의 소개를 받아서 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부정취업이라고 할 수는 없다[15] 처음부터 비꼬려고 물어본 것은 아니다. 우영우에게 부잣집 출신 자제들이 철이 없음을 비판하며 '쟤들은 저 나이 먹도록 밥상 한 번 차려본 적도 없을걸요?'라고 우영우의 동조를 기대하고 물었으나, 본인도 밥상을 차려본 적이 없는 우영우가 "권민우 변호사는 스스로 밥상 차려본 적이 있습니까?"라고 묻자 권민우는 황당하다는 듯이 "당연하죠. 우영우 변호사는 없습니까?...없구나..."라고 한 것.[16] 당연하지만 사표를 제출했어도 사표가 수리되기 전까지는 출근을 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무단결근이다.[17] 이준호를 찾기 위해 키가 크고 잘생겼다는 우영우의 설명을 듣고 권민우를 찾아갔고, 바로 옆에 있는 이준호가 "제가 이준호입니다."고 하자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넘어갔고, 이후 식사중일 때 권민우에게 이상한(?) 눈빛을 계속해서 보냈다.[18] 4화에서 예고편에 나온 장면이다. 시청자들이 예고편에서는 "귀엽게 티격태격"하는 모습일 것이라 예상했던 데 반해, 실제로 권민우가 우영우를 견제하기 위해 권모술수를 부리고, 진지하게 대립하는 장면으로 밝혀져 충격을 받은 시청자들이 꽤 있다. 다만 이후의 행적을 보면 그 별명이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19] 장애나 핸디캡이나 똑같은 말이다. 한국에서는 2번 뜻인 "(경기 등에서) 불리한 조건"을 먼저 떠올리지만 원래 handicap의 1번 뜻이 장애다. 무슨 뜻으로 쓴 것인지는 몰라도 엘리트인 권민우가 핸디캡에 장애라는 뜻도 있다는건 알았을 것이다. 아마 정말 정치적으로 올바른 단어를 사용하려 했다기보다는 그저 직설적인 언급을 피할 겸 고상해 보이는 표현으로 돌려 말한 듯 하다.[20] 현실에서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유형인지라 많은 청년층 시청자들의 진심어린 공분을 샀다.[21] 이 편지도 오진종이 우영우한테만 보냈지, 권민우한테는 보내지 않았다. 권민우도 왜 자신에게는 보내지 않았냐며, 자신이 존재감이 그렇게 없냐며 의아해했다. 권민우의 오만함까지 오진종이 꿰뚫어봤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진실을 추구하자는 우영우의 말을 들었을지도 모른다. 어쨋든 적어도 우영우에게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반증이다.[22] 다만 변호사에게 부여되는 진실의무는 적극적으로 진실을 밝히는 의무가 아니라, 피고인이 거짓말을 하게 하지 않을 소극적 의무만을 의미한다. 변호사에게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피고인(및 피의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으로, 피고인의 이익에 위반해서 진실을 알리는 경우 변호인 비밀유지의무 위반 및 충실한 변호 위반이 될 수 있다. 형사재판에서 실체적 진실 발견의 주된 의무를 맡은 자는 검사지, 변호인이 아니다. 따라서 엄밀히 따지면 권민우의 주장이 타당하다. 문제는 이 가치를 대변하는 권민우가 작중에서 우영우에게 보인 행동들로 시청자들에게 비호감을 사버려 크게 부각되지 않게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주장조차 법조인으로서 본인의 확고한 신념보다는 자기의 출세욕을 포장하는 과정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애초에 설득력이 없다. 여담으로 역시 변호사를 다룬 웹툰 동네 변호사 조들호에서 조들호는 변호사는 의뢰인의 부탁을 들어주는 직업임을 상기시킨다.[23] 정명석은 육군 7사단에서 복무했다고 말하지만, 병역 이행 의무가 없는 우영우는 당연히 이 얘기에 끼지 못했다.[24] 영우는 당연히 아닐 거고 그럼 남는 사람은 최수연 뿐이라고 생각한 것인데, 그간 시청자 사이에서 반농담으로 가장 편견없이 영우를 대하는 사람이라는 것은 정말 농담일 뿐, 민우 역시 영우에게 강한 편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자폐인에게 가장 흔한 오해이자 편견이 연애감정을 느끼지 못해 연애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편견으로 인해 아무렇지 않게 말한 조언이 오히려 영우와 준호에게 도움을 준 셈이 되었다.[25] 권민우가 '준호도 우리 못지 않은 엄친아다'식으로 띄워줄 수 있음에도 굳이 준호의 직업을 거론한 건 은연 중에 이준호를 낮잡아본다고 의심할 여지가 있다.[26] 이런 기대 때문에 작중에서 권모술수 권민우라는 별명을 만들어줬다는 의견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면 험한 욕이 나올 수도 있는 캐릭터인데 작품에서 나름대로 귀여운 별명을 만들어줘서 과격한 의견까진 안 나오고 있기 때문. [27] 고등학생 때부터 친구인 그라미와 로스쿨 동기인 수연이는 영우와 친숙한 인물들이고 봉사활동을 하며 비슷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봤을 준호, 정명석 변호사도 편견이 없는 건 아니지만 금방 능력을 인정할 정도로 생각이 유연한 사람이고 영우는 유능하고 가르칠게 많은 후배이기 때문에 동기이자 경쟁자인 민우보다는 관계를 형성하기 쉬울 것이다.[28] 우영우도 흥미롭게 보긴 했지만 태수미의 변호 방식을 흥미로워 했던 거지, 권민우처럼 푹 빠지지는 않았다.[29] 뒷좌석에 짐을 실으면서 자리가 조수석 딱 하나만 남게 되었는데, 원래 권민우가 타려고 문까지 열었으나 최수연이 우영우가 타도록 유도하여 아무 말도 못한 채 양보하게 되었다.[30] 여기서도 한 가지 알 수 있는 부분이 민우의 배려없음이다. 오해라지만 이준호가 최수연을 좋아한다 생각하면서도 둘이 있을 기회는 만들어 주질 않는다. 자신도 이준호에게 호감이 있으면서도 준호가 수연을 좋아할지도 모른다는 말에 옆자리에 앉도록 자리를 바꿔주는 영우, 그리고 영우와 준호가 잘 되길 바라며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최수연과 대조적이다.[31] 최수연이 권민우의 말에 동조하지 않을 것이 뻔한데도 굳이 최수연에게 뒷담을 한 것은 최수연도 자신과 같이 절차대로 채용되었으니 공감을 유도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32] 사실 저 6개월이라는 부분에서 권민우는 부정취업이 아닌 다른 합당한 근거를 가지고 문제삼을 수 있었다. '그 밖에, 변호사시험합격자는 법률사무종사기관에서 통산하여 6개월 이상 법률사무에 종사하거나 연수를 마치지 아니하면 사건을 단독 또는 공동으로 수임하거나 법무법인·법무법인(유한) 또는 법무조합이나 합작법무법인의 담당변호사로 지정될 수 없다(변호사법 제31조의2 제1항)'. 즉 우영우가 일정기간 연수를 마치거나 법률사무를 종사하지 않은채 한바다의 담당변호사로 지정된 것을 문제삼을수 있다는 것이다.[33] 아울러 우영우의 아빠가 로펌 대표와 선후배 관계라는 것, 최수연의 아버지가 부장 판사라는 것에 상당히 열등감과 피해의식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부정취업 옹호자'란 식으로 아직까지 최수연을 직접 공격하지 않는 이유는 자신과 같이 절차대로 입사해서 공격할 명분이 없기 때문에 최수연까지 겨누면 오히려 역풍을 맞기 때문으로 보인다.[34] 사실 이 피해의식이 상당히 어긋난 게 우영우가 인맥으로 들어왔다는 것은 본인 뇌피셜에 불과하다. 그리고 최수연이 부모 빽으로 뭔가를 이루었다는 정황은 없다. 게다가 최수연이나 우영우 둘다 국내 최고 로스쿨을 졸업한, 본인보다 능력이 뛰어난 수재들이다.[35] 아마 혹시 있을 IP 추적을 피하기 위해 PC방에서 쓴 듯하다. 하지만 우영우의 아버지가 대표실에서 나오는 것을 목격한 장본인인 권민우가 이 사실에 대해 동료 변호사인 최수연에게 뒷담화를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익명의 제보로 취업비리를 고발하는 건, 말이 좋아 익명이지 높은 확률로 제보자가 본인임을 들키거나 작성자가 본인이라는 것이 소문날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좋은 선택은 아니다. 또 취업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다는 것은 질타받아 마땅할 사안이지만 우영우는 자폐인과 낙하산 딱지를 모두 떼고 보더라도 같은 주니어 변호사인 최수연과 권민우보다 월등한 능력으로 변호사로서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권민우가 우영우의 부정취업을 고발하는 취지는 정의감 때문이 아니라 최수연의 말처럼 우영우를 괴롭히고 짓밟고 올라가고 싶은 목적에 정의감이라는 허울 좋은 핑계를 대는 것에 불과하다. 이를 증명하듯 권민우는 IP추적을 피해 PC방을 간 것도 모자라 검정색 모자까지 쓰고 철저하게 익명에 숨는다. 본인도 떳떳하지 못하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욕망 때문에 저지른 일이라는 것.[36] 다만 이런 인간군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강약약강, 약자 혐오, 오버도그마적 캐릭터는 아니다. 예를 들어 이들은 재벌의 존재로 인해 수반되는 사회적 불의, 불공정이나 대기업, 원청의 횡포에는 별다른 의식이 없으면서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요구에 분노/혐오의 화살을 돌린다. '그럴 거면 노력하지 그랬냐'와 같이 기성세대 노력충과 다를 것이 없는 냉소적 반응으로 사회적 차별을 정당화하기도 한다. 하지만 권민우는 2회에서 나왔듯이 부유층에도 적대적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있긴 해도 우영우 외에 다른 약자들을 직접적으로 공격하지는 않았다. 물론 5~6회처럼 정작 본인도 부와 사회적 성공을 도덕성과 사회 윤리보다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개천용'들의 모순적 단면을 투영한 캐릭터이다. 또 2회의 의뢰인은 권민우에게 직접 영향력을 발휘할 위치가 아니지만 한선영은 권민우의 계약 연장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을 보면 권민우가 강자에게 할 말 하는 것도 자신에게 피해가 없을 때에 한정된 것일 수도 있다.[37] 현재의 공정 담론과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말이 많은 문제는 능력보다 사회적 위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흐름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된 것인데 우영우는 능력이 출중함을 여러 번 증명했음에도 차별당한 케이스라 권민우의 주장은 누구에게나 비판의 대상이 된 것이다.[38] 또한 이후에도 중간 관리자 격인 정명석이 1화에서 "(직무에 적합한지) 시험해 보겠다"고 선언하였고 극의 진행에 따라 결과적으로 능력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보이므로 형식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다.[39] 현실적으로 이제 막 들어온 신입 변호사가 대표가 직접 뽑은 인사에 대해 저런 식으로 문제를 제기한다면 그 조직에서 권민우는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 게다가 권민우의 말에 반박까지 한 최수연처럼 우영우에게 우호적인 인물이 보기엔 회사 내 불화를 만들고 그걸 공론화시키는 사람으로 보여 업계에 해당 소문이 퍼질 것 또한 자명하다.[40] 거기다 자신은 블라인드 게시판에 썼으니 범인을 특정하지 못할 거라 생각했겠지만, 한바다 내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게시글을 올린 사람이 정확히 누군지는 몰라도 눈치나 추리력이 어느 정도 있다면 후보를 특정할 수 있다. 우영우와 주로 같이 일하는 동료가 권민우 자신을 포함해 정명석, 최수연, 이준호이니 이 네 명으로 범인을 좁힐 수 있다. 정명석은 우영우, 권민우, 최수연 세 사람의 직속 상사인데다 그냥 상사도 아니고, 1화에서 애초에 이런 글을 쓰지 않아도 한선영한테 항의할 수 있을 정도로 능력 있고 권위 있는 상사다. 그리고 우영우의 퇴사를 보류할 정도로 우영우의 능력을 인정하고 받아들인 것을 이제 와서 다시 뒤집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을 것이다. 최수연은 우영우한테 열등감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지만, 일단 한바다 내에서는 우영우한테 챙겨주고 잘해준데다 서로 친한 모습을 보였기에 이 둘이 정말 친한지 의심만 하지 않으면 최수연도 제외할 수 있다. 이준호는 그 선한 성격이 한바다 내에서 알아줄 정도인데다 애초에 소속팀도 달라서 권민우가 8화에서 게시글 내용으로 언급된 낙하산이니, 인맥이니, 청춘이 도둑맞은 기분이라는 얘기를 할 수 있을 리 없다. 그렇다면 남은 건 우영우한테 대놓고 적대감을 보였던 권민우밖에 없으니 눈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권민우를 범인으로 특정할 수 있다. 그러나 한바다 사람들이 권민우를 의심하지 않은 거 보면 한바다 사람들 앞에서는 우영우와 권민우의 사이가 나쁘지 않게 보였다는 뜻이다. 권민우가 이를 알고, 연출했는지는 의문이지만. 그 외에도 정명석과 사이가 좋지 않고 권민우로부터 간접적으로 우영우에 대해 들은 장승준도 범인으로 특정할 가능성도 있지만, 장승준 역시 정명석처럼 애초에 이런 글을 쓰지 않아도 한선영한테 항의할 수 있을 것이고, 애초에 우영우와 그렇게 큰 친분도 없다.[41] 실제 한선영, 정명석은 최수연처럼 대놓고 말하지 않았을 뿐 단박에 눈치챘다. 정명석의 경우 권민우가 들어오자 노려본데다 나중에는 직접 거론했고 한선영은 이를 언급하며 우영우와 권민우를 번갈아가며 쳐다보았다.[42] 이때, 태산이 동의서를 받아 내기 위해 고용한 알바와 같은 집에 동시에 찾아왔을때 본인은 알바가 아닌 변호사임을 강조하는 모습이 압권이다.[43] 7화에 상술되어 있듯 우영우의 한바다 채용 과정에서 우광호가 한선영에게 청탁한 부분은 없다. 하지만 서울대 수석임에도 개인 사무실조차 면접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우광호의 발언과 한바다의 경우 로스쿨 졸업 이전에 취업이 확정된다는 권민우와 최수연의 대화 내용을 볼 때 자폐인인 우영우의 취업이 부정취업으로 보일 여지는 다분하다. 따라서 우광호와의 우호적 관계 혹은 우영우가 태수미의 혼외 자식이라는 사실이 취업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보는 것은 권민우의 시각을 떠나 일반적인 시청자의 시각으로도 합리적이다. 우영우가 우광호와 태수미의 딸이 아니었다면 서울대 수석이든 변호사 시험 만점이든 굳이 업계 1, 2위를 다투는 변호사 로펌의 대표가 이미 마무리된 채용과정의 탈락자 서류를 끄집어내 훑어볼 이유조차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대 수석과 변호사 시험 만점의 스펙으로도 개인 사무실조차 합격하지 못했다는 사실 또한 장애인 차별 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 로스쿨 성적은 단순히 암기 시험만이 아닌 모의 재판 등 실무 접합성을 평가 하는 요소 또한 반영시키기 때문에 자폐라는 이유만으로 법정에 적응하지 못할 것이라는 편견은 부당하다. 즉 부당한 편견으로 부당히 취업을 못한 우영우를 부정한 방법으로 취업시켰다고 보는것이 현재의 정확한 상황이다. 이를 알기 때문에 도덕적 감수성이 뛰어난 우영우도 권민우의 열변에 반박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44] 태수미와 우영우의 관계는 부차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한선영은 소문은 알고 있었지만 확실히는 몰랐다는걸 생각하면 태수미와 우영우의 관계는 부차적인 문제이고 서울대 수석이자 장애인인 우영우를 데려와 본인 로펌의 이미지에 관리를 하는것과 동시에 소문이 사실이라면 써먹을 생각을 했다 보는게 옳다.[45] 우영우가 이의 있다며 미숫가루에 약을 탄 것은 모른다고 할 때 고개를 끄덕여 동조하며 판사를 바라본다.[46] 권민우 입장에서는 우영우가 이준호를 좋아할 리 없다고 생각하고 말한 것이겠지만 역설적으로 도움을 준 셈이 되었다.[47] 정명석의 말대로 매사에 잘잘못을 가려 상 주고 벌을 줄거면 권민우도 게시판 글에 대한 페널티를 받아야 한다. 사실 게시판 글은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에 해당하므로 페널티 정도가 아니라 퇴직은 물론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릴 수도 있는 사건이다. 한바다 측이든 정명석이든 우영우든 그냥 경고나 눈치만 주고 넘어가는 게 생불 수준이다.[48] 이로써 권민우는 아직 게시판 글을 눈치채지 못한 듯한 이준호를 제외한 동료 모두에게 반감을 샀다.[49] 설득할때 옆에 자신보다 학벌이 나은 영우가 있음에도 자신이 공부 잘했다며 자기 얘기만 하는데 이는 똑같이 영우를 대동하고 또한 본인이 서울대 출신임에도 동석한 영우 또한 수재라 소개해주는 명석의 모습과 대조적이다.[50] 준호에게 "가"라고 하면서 관계를 진전시켜보라는 은유적인 표현이었는데, 이 말을 들은 준호는 정말 말 그대로 영우한테 바로 가 버렸다. "준호 책을 안 읽나?"라며 당황하는 건 덤.[51] 태수미 변호사가 대학교 4학년이던 95년도에 휴학하고 97년도에 복학했으며, 우영우는 96년생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빙빙 돌려말했지만 결국 우영우가 태수미의 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소리다.[52] 태수미는 스스로 그만두든 잘리게 만들든 상관없다고 말하였다. 바꿔말하자면 우영우를 지독하게 괴롭히든 술수를 쓰든 상관없다는 의미다8화에서 눈물흘리던 양반 맞나? 다만 그동안 어그로를 끌어온 것을 모를 리 없는 사람들이 있고 대표인 한선영부터 태산을 무너뜨리기 위해 우영우를 이용하려 하므로 사용 가치가 있는 한 우영우는 절대 해고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애시당초 능력적인 면에서 봐도 우영우가 권민우를 앞서는 것이 현실이다. 어쩌면 만약에라도 혼외자 이외의 논란이 터진다든가 해서 일이 잘못될 경우에 태수미가 권민우에게 책임을 다 뒤집어쓰게 하는 그러니까 '쓰고 버리는 말'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권민우 입장에서는 채용해주지 않으면 우영우의 정체를 폭로해 버리면 그만인지라 우영우를 내보냈음에도 권민우를 채용해주지 않는다는 선택지는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태수미가 오히려 권민우가 놀랄 정도로 자기를 독려하는 듯한 모습을 보면 나름의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우영우를 어떤수를 써서 변호사협회 징계에 회부하거나 장승준 등 정명석과 사이가 좋지 않은 변호사와 결탁하거나 8화에서 우영우와 태수미가 만났던 부분을 활용하면 된다. 우영우의 활약으로 그 재판에서 이겼다고는 해도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본인들만이 아는 사실이고 이후에도 만남을 가지지 않았을까, 그리고 우광호와 태수미가 만남을 가졌다는걸 활용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 게다가 이미 권민우는 본인만의 뇌피셜을 카더라로 올린적이 있으니 이번에도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다. 게다가 친딸이라는 사실을 태수미 본인이 직접 언급할수는 없으니 더더욱 그렇다. 다만 원래 대화 내용인 태산 스카웃 내용을 독직행위로 해석할 수 있지만 이러면 태수미도 불똥이 튀어버린다.[53] 태수미의 입장에서 이놈을 가까이 둘 이유가 없다. 자신의 약점을 이용해 태산에 입성하려는데 엄연히 일개 신입변호사가 감히 태산의 대표 변호사이자 법무부 장관 후보인 자신에게 칼을 들이민 상황이고 설령 목적을 달성하더라도 나중에 통수를 안 칠거라는 보장도 없으므로 어떻게든 파묻어버릴 생각을 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일이 정말 잘되서 능력을 인정 받으면 모를까 한바다에서 하던 것처럼 태산 내 다른 변호사와 척을 지고 태수미만 믿고 행동하다가는 반감을 살 수 있다.[54] 권민우의 당장의 눈 앞에 이익만 생각하는 모습이 잘 보인다. 사실상 이 행동은 그야말로 자폭내지 자살 행위에 가깝다. 단순히 돈을 요구한 것도 단순 입사도 아닌 최측근 발언은 사실상 태수미의 목을 지겠다는 선언이고 태수미 입장에서는 대신 뒤집어서 똥 치워 줄 사람 생겼다고 볼 수 있다. 일이 잘 안되서 폭로하면 사실상 이 바닥에서 매장이나 다름없는데 태산 대표에게 협박을 한데다 블라인드 폭로로 이미 한바다 대표한테까지 나름 찍힌 상태인데 과연 제대로 변호사 일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우영우의 가치관이 권민우와 달라지는 조짐을 보였기 떄문에 우영우를 무너뜨렸는데도 우영우가 정신적 타격을 입지 않는다면 허탈감이 올 수도 있을 것이다.[55] 정체는 재판에서 회사의 압력으로 인해 자신이 원치 않는 증언을 한 여직원이었다. 양심에 가책을 느껴 그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56] 하지만 이후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류재숙은 권민우가 우영우의 이름으로 보낸 의견서를 받았음에도 호감을 갖고 있던 우영우가 난처해지는 걸 원치 않아 일부러 증거물로 제출하지 않았다. 이후 영우에게 이를 돌려줄 때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우영우의 태도에서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주의를 준다.[57]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시청자들 사이에서 그리 나쁜 평을 받지 않았다. 이 말은 권민우의 이후 행동을 암시하는 복선이나 다름없는 셈이다.[58] 겉보기에 의뢰인과의 신뢰를 중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5화의 스토리를 생각하면 사실을 무시하고 의뢰인만 중시하는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그렇다고 권민우가 의뢰인을 중시한다고 보기에는 모순된 행동이 있다.[59] 이 대사에 분노한 우영우가 "이 권모술수 권민우가!"라고 받아친다.[60] 권민우가 "이 게임은 공정하지가 않아요"라고 한 이유는 로스쿨에서 특혜를 받았다고 생각한 것이 아니고 직후에 말하는 (우영우가 자신들보다 실력이 뛰어난데도) 자폐인을 이기려고 하면 안 된다는 것, 사소한 것까지 양보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61] 권민우가 가진 우영우에 대한 생각이 강하게 부각되는 부분이다. 권민우는 그녀를 라이벌로 여기며, 우영우가 가진 이 장애를 우영우의 특권으로서 실력이 뛰어난데도 양보와 배려를 받아먹는다고 부당하게 생각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불리함에 상당한 분노를 느낀다는 것. 정작 수연이 자리를 양보한 건 영우와 준호의 관계를 진전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는 걸 생각하면 권민우의 마인드가 얼마나 편협한지 보여준다.[62] 이 부분에서 최수연과 비교되는데, 최수연 역시 우영우의 실력에 불리함과 좌절, 질투를 느꼈음을 드러내지만 그렇다고 우영우를 차별하기는커녕 친구로써 대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권민우의 주장은 그야말로 개소리. 그리고 능력만으로 말하면 태수미를 물먹인 신입 변호사인 우영우의 능력이 엄청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심지어 자신과 같이하는 변론에도 증인을 잘 컨트롤해 일시적인 승소 등 능력만 보면 우영우가 위다. 그리고 자폐는 병이지 특권이 아니며 그 때문에 능력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63] 어떻게 보면 평등을 외치는 건 맞긴 하다. 다만 철저하게 자기 관점에서만 평등을 주장하는 이기주의자일뿐. [64] 다만 이때도 마냥 편견없이 우영우를 바라본 인물이라기에는 무리수라는 의견도 있었다. 진짜로 우영우를 편견없이 바라보았다면, 서울 법대와 로스쿨을 모두 수석으로 졸업한 우영우를 존경해야 하는데 그러한 묘사는 전혀 없었기 때문.[65] 우영우가 장애를 방패로 삼아서 변호사로 활동한다고 생각하기에 비꼬는 의미로 강자로 표현한 거다. 하지만 자기보다 실력이 뛰어난 것도 사실이니 더더욱 피해의식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66] 사실 따지고 보면 이전부터 그런 기미는 보였다. 4화에서 정명석이 사표 수리하지 않았다 하니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고 페널티 받느냐고 정명석에게 가서 따지기까지 하였다. 다만 여기까지는 근태관리 때문에 그랬다 볼수 있지만 왜 아직 수리하지 않았냐면서 장애인이라 배려하는건 이해한다는 요지의 말을 한적이 있다.[67] 일반적으로 대형 로펌에서는 SKY 로스쿨 최상위 5%에 해당하는 성적을 가진 학생들을 스카우트해 채용제의를 주고 변호사시험에 합격하면 정식으로 채용한다. 또 1~2학년 방학때 인턴을 뽑고 평가가 좋으면 조기채용 제의를 준다. 이런 특채 없이 3학년 이후 공개채용으로 가는 경우는 대형로펌의 경우는 문이 좁다. 그리고 우영우는 공채도 아니고 대표 특별채용으로 들어왔다. [68] 또한 장애에 대한 선입견 뿐만 아니라 현실의 부조리에 대한 선입견도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다. 비장애인 변호사들보다 훨씬 뛰어난 로스쿨 수석 자폐인의 존재는 판타지에 가깝지만, 학연 인맥으로 인한 부정 취업은 지금도 청년들의 눈앞에 숱하게 일어나는 현실이다. 아무리 눈앞에서 우영우의 능력을 목도했더라도 극도로 예외적인 판타지스러운 현실보다는 항상 현실과 가깝던 익숙한 선입견을 믿기가 쉽다.[69] 차라리 이런 문제를 지적하는 캐릭터가 여러 명 있었다면 권민우가 나쁜 군상의 예를 보여주고 다른 한명이 정당한 호소를 하면 되지만 작중에서 우영우의 특채에 불만을 가진건 권민우 한 명밖에 없으며, 권민우가 아웃되면 이걸 지적할 캐릭터가 아무도 없다.[70] 대표적으로 5회에서 '변호사는 진실을 밝히는 것보다, 의뢰인의 이익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말하는데, 이 주장 자체는 타당하지만 작중 권민우가 벌인 행동들 때문에 크게 부각되지 못했다.[71] 생존 경쟁에서 만만한 이를 노리고 공격하고 이를 합리화시키는 이기심을 가진 윤리적으로 어긋나기에 더욱 자신을 합리화시키는 건 흔히 보는 모습이다. 그리고 능력자를 시기하고 매도하는 모습 또한 소수 악인의 모습이 아닌, 주변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72] 오히려 현실에 존재할 법한 악역이기 때문에, 자신의 삶에도 그런 사람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끔 하기 때문.[73] 다만 이 부분의 경우 2010년 중반대 들어서면서 정신질환자(주인공 우영우가 앓고 있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또한 신경발달장애 종류 중 하나이다.)들의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 근접 하다 말하기엔 한계가 있다.[74] 낙하산 인사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자격과 능력이 없는 인물이 인맥을 통해 부정채용 되어 조직에 누를 끼치기 때문인데, 우영우는 권민우를 압도하는 스펙의 보유자로 자격이 충분하며, 능력 면에서도 동기들보다 월등하고, 동료들로부터 업무 능력도 인정받은 면이 있으므로 조직에 누를 끼치는 경우로 보기 어렵다. 심지어 권민우가 악역으로 전락하는 7화의 태수미와의 상대전에선 우영우의 성과는 다른 동기들에 비해서 돋보인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영우는 한바다에 들어오기 전까지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로펌 취업에서 계속된 실패를 겪는 차별을 겪어왔고, 그 사실은 우영우의 동기들이라면 다들 알만한 이야기이다. 이 사실은 시청자의 시점이 아닌 권민우의 시점에서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사실들인데, 권민우는 우영우가 겪은 차별에는 눈을 돌리면서 우영우가 받은 특혜라고 생각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비난하는 모순된 행동을 보이는것이다.[75] 상식적으로 정말로 문제시될 부정취업을 시킬 의도였다면 상시모집 등을 통해 최대한 티가 나지않는 방향을 노리지 이렇게 주목도가 높은 방식을 택하진 않았을 것이다.[76] 애초에 대형로펌의 채용 방식은 다른 산업 분야의 대기업만큼 체계나 공정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로펌은 승소를 위해 고위 공직자 출신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고액 연봉을 줘가면서 사람을 데려가는 전관예우의 대표 업종이다. 대형로펌이라고 해도 다른 산업 분야의 대기업보다는 규모가 작은 편이며, 변호사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매 해 리크루팅 팀이 새로 짜이고, 담당자가 바뀌는 경우가 많다. 로펌에는 월급을 받는 어쏘들도 많지만 관리자와 노동자가 엄격하게 구분되는 사기업과 달리 로펌은 퍼트 변호사의 존재를 통해 전문직들이 모인 조합과도 같은 경향을 보이며, 이때문에 채용과정도 일반 사기업과 달리 객관화, 체계화된 과정을 가지기보다는 파트너와 어쏘가 함께 일하는 업무 방식인 만큼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주관적 평가 기준이 채용여부에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곤한다. 그렇기때문에 공직이나 공기관도 아닌 사기업이고, 주식회사도 아닌 유한회사인 한바다 로펌에 기계적인 채용공정을 논해도 큰 의미가 없다.[77] 사실 권민우가 외치는 기계적인 평등 자체가 모순인데, 정말로 기계적인 평등을 추구한다면 5화에서 정보 공유를 거절한 것은 평등이 아니기 때문. 결국 권민우가 외치는 건 겉만 평등일 뿐 속내는 이기심인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78] '우영우 씨는 이런 거 모르죠?', '설마 우영우는 아닐 거고..'라는 발언이나, 면전에 대놓고 '우영우씨 낙하산 맞네'라며 혼자 결론짓듯 말하는 무례한 태도 등은 우영우를 자신과 동등한 인격체로 보는 지 의심스럽다.[79] 사정을 알고있는 시청자는 한선영이 먼저 나선 일이라는 걸 알지만, 객관적으로 보자면 '아버지와 아는 사이인 대표가 직접 고용한 인재'이므로 청탁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고 추론할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80] 그러나 우영우가 인맥빨로만 들어왔다는 것은 본인의 뇌피셜에 불과하다. 한대표가 잘 부탁한다, 포스트잇을 붙힌것도 사실이고 우광호가 대표실에서 나온것을 목도했다지만 그것은 정황일뿐 확증이 되진 못한다. 모든 사람들이 실제 닥치면 모른다지만 정황만으로 다 확신에 찬듯 얘기하진 않는다.[81] 그러나 우영우가 누구보다 뛰어난 성적을 가졌음에도 반 년 가량 채용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대표가 얼마든지 직접 골라 올 만한 인재라는 점 또한 사실이다. 애초에 낙하산 인사가 문제되는 것은 능력없는 사람이 분에 맞지 않는 직급에 오르는 점이지, 대표가 직접 인사를 추천하면 안 된다는 게 아니다.[82] 실제로도 극중 한바다 로펌 정도의 명성을 가진 대기업이나 유명한 기업에 가보면 정서적 능력과 사회성은 최악이면서 처세와 업무에 필요한 스펙과 업무능력이 뛰어난 직원들이 소수 있기 마련이다.[83] 5화에서 우영우에게 한 일갈("변호사는 진실을 밝히는 사람이 아니라 의뢰인의 이익을 보호하는 사람이다")도 말 자체는 맞는 말이지만 전후사정을 고려하면 변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재판에서 권민우는 우영우에게 정보 공유를 거부하는데, 정말로 권민우가 의뢰인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면 같이 재판에 들어가는 동료 변호사에게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 될 리가 없다. 거기다 2화에서 의뢰인의 하소연을 듣지 않고 비아냥 댄 것을 생각하면 더욱 모순된다.[84] 이는 작중에서도 언급되는데, 한바다의 대표 한선영이 우영우의 능력을 보고 그녀를 데리고 왔다고 이야기하자 우광호는 태산을 무너뜨리기 위해 영우를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며 곧바로 반박한다. 결국 처음엔 출신의 비밀을 아는 한선영이 태수미를 흔들기 위한 총알로써 취업시켰을 가능성이 높은 것.[85] 우영우 외에도 능력이 충분함에도 장애인 차별로, 지역 차별로, 군대를 현역으로 안 나와서, 심지어 인맥 학연이 없어서 등등의 능력 밖의 이유들로 부당하게 취업하지 못한 젊은이들은 사회에 차고넘칠 정도로 많다. 아무리 '절차를 바로 잡은 것 뿐' 이라고 결과적으로 정당하다고 주장하더라도 수많은 부당 속에서 딱 우영우 개인만이 우광호와 태수미 사이에서 태어났기에 구제받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물론 이에 대해서도 그러면 다른 청년들 역시 우영우처럼 구제받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해야지 우영우가 구제받았다는 사실을 지적하는건 사리에 맞지 않늗나는 반론도 있다.[86] 예를 들어 못생긴 외모로 인해 오랜 기간 무명 생활을 해온 가수가 사재기를 통해 음원 차트에 올랐을 경우, 실력있는 가수를 발굴해내지 못한 사회의 잘못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고 해서 사재기라는 행위에 대한 비판이 부당하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87] 실제 그 일침이 틀리지 않는게 많은 시청자들이 드라마속 우영우가 받는 차별에는 분노하지만 장애인들도 동등하게 누릴 권리가 있는 편의시설 확장 등에는 무심하다.[88] 이는 권민우에게 일침을 날리는 캐릭터들만 봐도 알만한 사실인데 정명석의 소통을 하지 않는다는 데에 대한 지적, 최수연의 부당한 차별을 받는데에는 외면하는데에 대한 지적, 이준호의 정당성에 대한 지적만 봐도 보인다.[89] 물론 그렇다고 현실에서 편견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권민우 처럼 장애인에게 노골적으로 자격지심을 표출하거나 그렇진 않는다. 실제로 저렇게 행동할 경우 약자 대놓고 괴롭힌다고 오히려 찍혀서 경원시 당하는 것이 다반사다. 실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은 그런 식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니다.[90] 예를 들어 자폐인이 피고인으로 등장한 3회의 사건은 우영우가 자폐인으로서 겪는 차별과 교차되어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 장애인 차별의 실태를 고발하였고 비장애인과 장애인 커플에 대한 이슈를 다룬 10회의 사건은 우영우와 이준호가 커플이 된 것과 비슷한 시점에 등장했다.[91] 현재까지 권민우의 과거 시절에 관해서 극 중에 디테일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만약 권민우 또한 비인간적 교육 시스템의 피해자라는 면이 부각될 경우, 그의 삐뚤어진 캐릭터에 대한 설득력이 높아질 가능성은 있다.[92] 물론 아직까지 권민우가 이 사건을 통해 인격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지는 않았다. 권민우의 인간적 일면이나 드라마를 보면서 체크해야 할 부분 중 하나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93] 굳이 우영우 건이 아니더라도 '준호가 변호사가 아니라 싫냐?'는 말로 은연 중에 이준호를 하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94] 동그라미 집안도 할아버지 유산 상속으로 인해 상당한 재산을 가지게 되었고 부친이 하는 농사도 제법 큰 규모로 예상된다. 다만 동그라미가 권민우를 개심하게 만들 여지를 제공할 수도 있다.[95] 다만 장그래는 낙하산이 맞지만, 우영우는 원래 절차대로라면 한바다에 들어왔어야 할 스펙이었음에도 외면당해 못 들어왔었다는 정당성이 있다는 것이 차이점. 또 장백기는 겉으로는 장그래에게 잘해주는 척하면서 뒤로는 아니꼽게 생각하는 캐릭터였지만, 권민우는 우영우를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대놓고 드러낸다는 차이점도 존재한다.[96] 한국기원 연구생 출신으로, 일반적인 공부를 했어도 충분히 잘했을 만한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였다. 본디 입단 최유력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기량이 출중했으나 부담감 때문에 번번이 입단에 실패하고 바둑을 접은 뒤 지인의 추천으로 작중 배경이 되는 원 인터내셔널에 입사했다.[97] 실제 역사에서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사적 관계는 막역했으며 언론이나 사람들에게 라이벌로 비춰졌을 뿐, 살리에리는 모차르트가 요절하기전에 유일하게 인정한 작곡가였다.[98] 출처[99] 권민우는 우영우를 테시가와라는 오니즈카 에이키치를 증오한다.[100] 권민우는 태수미와의 조우 이전에도 우영우를 몰아낼 생각이 있었다.[101] 이 욕구가 다른점은 테시가와라는 부친으로부터 반쯤 강요되고 알게 모르게 세뇌되어져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면 권민우는 스스로 생존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변질되어진 것이 다르다고 봐야 한다.[102] 마냥 농담으로 보기도 뭐한게 개과천선하기 전인 시즌1 시점의 서동재는 서울대 출신이 아니라는 불리함을 극복하고 성공하기 위해 정말 온갖 더러운 짓도 마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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