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템빨)/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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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템빨제국) ㆍ 설정(S.A 그룹) ㆍ 아이템평가웹툰
세력 및 장소클래스마법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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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권 ~ 5권[1]
2. 6권 ~ 19권
3. 20권 ~ 29권
4. 30권 ~ 39권
5. 40권 ~ 44권
6. 45권 ~ 49권
7. 50권 ~ 54권
8. 55권 ~ 59권
9. 60권 ~ 64권
10. 65권 ~ 69권
11. 70권 ~ 75권
12. 76권 ~ 80권



1. 1권 ~ 5권[2][편집]


시대 배경은 약 21세기 후반의 미래, 가상 현실 게임 Satisfy가 개발되어 전 세계적인 초인기 콘텐츠로 자리잡은 세계관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3] 작중 주인공 그리드(본명:신영우)는 에트날 왕국의 요새 도시 파트리안에서 1년 동안 한 지역에만 머무르면서 노가다를 해온 올근력 전사로서[4] 게임 초창기 시절부터 플레이해온 올드비, 그중에서도 하루 평균 14시간의 플레이 타임을 가진 하드 플레이어이다.

하지만 같은 초창기 유저들의 평균 레벨이 100레벨 이상이 되었을 때까지 하루 종일 게임을 하며 79레벨밖에 달성을 못한 상태였다. 다른 사람들은 레이드와 희귀 퀘스트를 병행하여 효율적으로 성장하는 와중에 컨트롤과 게임 재능의 부족으로 저렙몹 사냥과 간단한 반복 퀘스트만 반복해오는 데다 정보 수집력도 전무한 탓에 투자 시간에 비해 이룬 성장이 지나치기 저조하기 때문.

본편 이전 시점의 그리드는 갖은 고난과 노력 끝에 파트리안 도시 내의 명성을 최고치까지 올리는 데에 성공하여 파트리안의 영주이자 대륙 10대 마법사인 아슈르 백작에게 그 끈기를 인정받아 북쪽 끝의 동굴 어딘가에 있는 전설의 대장장이인 '파그마의 기서'를 찾아내라는 S급 퀘스트를 받게 되고, 클리어 시 보상으로 에픽 등급의 아이템 '태양의 검'을 하사하기로 약속받는다.

하지만 실존하는지조차 밝혀지지 않은 금역 중의 금역 '북쪽 끝의 동굴'을 찾기 위해 수십 차례의 사망과 레벨 다운 그리고 아이템 파괴 및 분실을 당하고, 79였던 레벨은 어느새 73까지 떨어져버리고 만다. 그렇게 장장 3개월 간의 노력 끝에 북쪽 끝의 동굴을 찾아낸 '파그마의 기서'를 현존 최고 감정 아이템 '플라리안의 눈'을 사용해 감정해보니 '파그마의 기서'는 레전드리 직업 '파그마의 후예'로 전직할 수 있는 레전드리 전직서였다. 유니크 아이템 하나에 수억의 가치를 지니는 Satisfy에서 유일무이한 레전드리 직업 전직서의 가치는 어마어마할 것이 당연지사. 일말의 고민없이 기서를 팔아치우기로 결정한 그리드는 일단 로그아웃을 시도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금껏 그리드를 감시해오던 아슈르 백작에게 현장을 목격당하고, 로그아웃이 막히고 만다. 결국 파트리안의 명성은 마이너스로 추락하고, SS급 퀘스트 [아슈르 백작의 분노]가 시작된다. 퀘스트 클리어 조건은 아슈르 백작과 그의 호위 기사를 전멸시키는 것. 그러나 아이템마저 부실한 73레벨짜리 캐릭터가 대륙 10대 대마법사인 아슈르 백작과 그의 병력으로부터 이기기는커녕 살아나가기조차 불가능한 일. 결국 이판사판으로 그리드는 전직서를 사용해 전설의 대장장이 '파그마의 후예'로 전직한다.

그 결과 전직과 동시에 그리드의 레벨은 1로 초기화되었고, 스탯과 스킬도 모두 리셋되었다. 레전드리 클래스로 전직하면 레벨이 1이 된다[5]는 이야기는 당연히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드는 당황한다.

어찌 되었던 간에 전직과 동시에 장인급 대장장이 계열 기술들을 전부 마스터하여 전설적 대장장이의 기술, 감정, 창조 등의 최고 수준의 생산직 스킬이 생성되었다. 또한 칭호 '전설이 된 자'를 획득하게 되고 손재주, 평정, 불굴, 위엄 그리고 통찰력 등의 특수 스탯의 개방과 강화 확률 상승, 장비 착용 조건 무시, 1일 1회 불사, 모든 종류의 상태 이상 저항 등 온갖 사기적인 능력을 얻는다.

하지만 레벨 초기화로 인해 눈앞에 있는 아슈르 백작의 기사에게 사망, 퀘스트 실패 페널티인 -2레벨 때문에 -1레벨이 되어버린다.[6]

이후 파트리안에서 쫓겨난 것으로 처리되어 부활한 곳은 주변의 야탄교의 신전. 그곳에서 수많은 상태 이상을 저항해버리는 그리드를 보고 스테임 백작 가의 그림자 호위이자 암살자인 도란이 백작 영애 구출을 협력해줄 것을 부탁하고 백작 영애 구출 퀘스트를 받으나 퀘스트 실패 시의 레벨 다운을 두려워하고 거절을 반복하지만 이 때의 실랑이로 인해 발각되어 강제로 퀘스트를 수락하게 된다. 그나마 도란의 압도적인 능력으로 퀘스트 수행까지 버스를 탈 거라는 기대를 하게 된 그리드. 하지만 통합 랭킹 5위이자 야탄교 소속의 유저인 별명 '핏빛 마녀' 유라의 방해로 실패한다.[7][8]

다음날, 그리드는 -3레벨이 되어 사냥터 난이도가 100레벨이 넘는 바이란 마을에 부활하였다. 게다가 마차비도 없어 다른 마을로 가지도 못하는 그리드. 그러던 중 호기심에 전설적 대장장이의 창조 스킬을 사용해본다. 게임에 대한 상식이 별로 없는 그리드는 강력하지만 아이템의 사용 조건 때문에 쓸 수 있는 사람이 그리드밖에 없는 무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정작 제작 재료가 되는 광물(푸른 오리하르콘)을 구하지 못해 절망하며 실패작이라 이름 붙인다. 하지만, 이 실패작을 만드는 과정에서 그리드는 창조 스킬의 올바른 사용법[9]을 정확하게 알아보았으며, 실패작 자체가 밸런스 붕괴 급의 현존 최강 무기인만큼 제작만 성공한다면 판매는 불가능할지언정 그리드는 막대한 무력을 손에 넣게 되는 셈이었다.[10] 하지만 자신이 은근히 비범한 판단을 해낸 것도, 현재 게임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는 터무니없는 아이템을 설계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어쨌든 실패작의 재료인 푸른 오리하르콘을 얻기 위해 먹자를 할 목적으로 레벨을 속이고 푸른 오리하르콘을 드랍하는 숲의 수호자 레이드에 끼려고 했지만 의심받아 도망치고, 마차값을 벌 생각으로 대장간에 들어가지만 하필 방문한 대장간의 대장장이가 초급 대장장이인 탓에 직업 효과가 적용되지 않아 인정받기 위해 잡일들을 떠맡게 된다.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마이너스 레벨을 1레벨로 올린 뒤 마을의 대장장이 스미스에게 인정받아 바이란의 특산품 야파 화살 제조법을 배워 화살을 제작한다. 그리고 완성된 화살은 '소모품은 노말로만 완성된다'는 기존의 상식을 깨고 에픽 화살로 만들어졌다.[11] 경매장에 올라온 이 화살을 본 체다카 길드의 마스터인 지슈카는 이 화살을 만든 대장장이를 수소문하기 시작한다.

경매장에서 화살의 대금을 받은 이후 그리드는 마차를 타고 윈스톤 마을로 넘어가 대장간을 찾아가지만 대장간은 이미 거대 상단의 계략으로 망하기 직전이었다. 그리드는 때마침 상단이 보낸 건달로부터 대장장이 칸을 구하고, 당장 대장간이 빼앗기는 것은 막는다.

이후 그리드가 본인이 파그마의 후예임을 밝히자 가문의 가보인 대검 다인슬레프(모작)[12]와 갑옷 발할라를 파그마의 검무를 익혀 자신이 파그마의 후예임을 증명하면 주겠다고 하였다. 이게 바로 그리드가 처음 받게 된 '파그마의 후예' 클래스의 고유 전직 퀘스트. 그때 상단의 2인자 라빗이 찾아와 칸에게 이 대장간을 걸고 상단의 대장장이와의 승부를 제안, 600골드라는 승리 보상이 걸리자 바로 수락하고 이틀간 칸의 감독 하에 그리드는 대장장이 기술을 갈고닦는다.

다음 날 상단의 의뢰를 받은 웅변가 클래스 전직자인 후로이가 나타나 칸의 대장간에 모인 주민들에게서 스테임 백작에게 상소를 전해달라는 퀘스트를 받았다. 그러나 배신을 예상한 라빗에 의해[13] 마을을 벗어나지 못하고 붙잡혀 지하감옥에 갇히고 만다. 지하감옥에서 현실 시간으로 50시간 동안 구출을 받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퀘스트를 받고 자신을 구출하는 용사에게 충성을 바칠 것을 속으로 맹세한다.[14]

대장장이 시합 당일. 메로 상단 측에서 준비한 상대는 바로 에리나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미소녀(실제 나이는 성인)였으며 에리나는 자신의 승리를 당연하게 생각했는지 그리드를 향해 대장간의 주인인 칸과 협력하라는 핸디캡을 주려 하고, 그리드는 자존심이 상하여 격분하지만 자신을 돕고 싶다는 칸의 뜻을 따라서 둘이 힘을 합하여 제작을 시작한다.[15] 이 시합에서 그리드는 게임 내 최초의 유저 제작 유니크 아이템인 '이상적인 단검'을 제작, 승리를 확신했으나 상단주 발몽의 술수로 후로이와 한패로 간주되어 끌려가고 시합은 패배 처리되었다.[16]

하지만 동시에 라빗은 자신의 충고를 무시하고 그리드를 부전패로 만드는 상단주 발몽의 행동으로부터 이 이상 메로 상단에 미래가 없음을 직감하고, 동시에 그리드가 만든 단검에서 그리드가 가진 대장장이로서의 가능성을 보게 된다. 그 결과 라빗은 상단을 배신하고, 그리드와 협력해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그리드를 돕기 위해 에리나(유페미나)에게 그리드 구출을 의뢰하고, 유페미나는 그것을 수락한다. 이후 에리나는 복제술사의 엄청난 무력으로 그리드를 구출하고, 자신이 최초의 에픽 직업 복제술사 클래스를 보유했다는 사실과 자신의 본명이 유페미나임을 밝힌다. 그리고 마침 감옥 안에서 후로이를 구출하라는 퀘스트를 받은 그리드는 유페미나와 협력해(우여곡절은 좀 있었지만)후로이를 구출한다. 그 과정에서 188레벨 기사 NPC를 단신으로 쓰러뜨리고[17],그 후 발몽을 체포함으로써 메로 상단을 괴멸하는 데에 성공하고 그리드, 유페미나, 후로이는 윈스톤의 영웅으로 불리게 되었으나 라빗은 과거 메로 상단 부단장 시절의 잘못으로 인해 스테임 백작으로부터 10년의 징역형을 받고 투옥된다. 사건 이후 발몽과 한패였던 윈스톤의 영주 로우 남작 또한 스테임 백작에 의해 처형당하고, 이후 새로운 영주로 스테임 백작의 딸인 아이린이 오게 되며 이야기 속 3인방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된다.

사건 이후 막노동을 관두고 오전은 캡슐방에서 오후에는 집에서 게임을 하는 식으로 이전보다 플레이 시간을 크게 높인 뒤 아이템 제작으로 돈을 벌던 중 칸의 권유로 윈스턴 영주의 성에서 열리는 아이템 경매에 자신의 작품을 출품하는데 그 과정에서 대장장이 랭킹 2위 스텡과 인연을 쌓는 등 사소한(?) 일을 겪기도 한다.

당연히 그리드의 작품이 고가에 낙찰되고, 영주의 성으로부터 정기적인 아이템 거래 계약을 제안받자 그리드는 이를 수락한다. 우선적으로 에픽 등급의 장검 세 자루를 제작해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는데, 그리드는 영주의 성에 납품할 물건을 만들던 중 계속되는 노말, 레어의 향연에 절망한다. 결국 모든 욕심을 내려놓은 채 일시적 해탈의 경지에 돌입하고 마지막 검을 만든다.
그 결과 운빨 제로 순수 실력 100%로 레전드리 등급의 무기 '무아지경의 검'을 만들고 윈스톤 영주에게 22만골드(2억 6천만원쯤)에 판매한다.[18]

그렇게 빚을 모조리 갚아버린 것도 모자라 2억이 넘는 큰돈을 번 그리드는 로그아웃 후 기분 좋게 자고 일어났더니 아버지가 아버지의 친구에게 선 보증의 빚을 다 떠안게 되어 순식간에 집안에 8억의 빚이 생겨버렸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렇게 신영우(그리드)는 장남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 보다 진지하게 돈벌이에 임하기로 결심하고, 더욱더 아이템 제작에 몰두한다.

아버지의 빚 보증 사건 이후 그리드는 잠자는 시간도 줄인 채 온종일 아이템만 주구장창 만들지만 S.A그룹 운영진들도 인정한 불운으로 인해 레전드리나 유니크는커녕 에픽 템도 얼마 못 만드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칸의 권유로 그의 아들의 묘에 가게 되는데, 칸을 위하는 그리드의 마음을 보고 감동한 칸의 선조들이 유령의 형태로 그리드 앞에 나타나고, 케산 협곡에 파그마의 검무를 그린 벽화가 있다는 정보를 주게 된다. 하지만 케산 협곡은 과거 전사 시절 그리드가 몇 번이나 낭패를 겪은 북부의 대표적인 험지였기에 전투를 회피할 궁리를 하다가 아이템 창조 스킬로 '투명 망토'를 구상해낸다. 곧이어 칸에게 투명 망토의 재질로 실피드의 비늘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북부 설원의 서릿빛 오크들을 사냥하며 이전 전사시절 레벨을 가볍게 초월한다. 그 과정에서 과거 자신에게 큰 빚을 졌던 후로이가 나타나 전투를 도우려 하고, 때마침 보스 몬스터 '서리빛 오크 족장'이 출현하여 둘의 협공 끝에 레이드에 성공하고 대량의 실피드의 비늘과 고성능의 강화석, 오크 족장의 투구와 붉은 벼락 소환구 등의 진귀한 아이템들을 손에 넣는다. 하지만 실피드의 비늘의 드롭률이 워낙 극악인 탓에 필요한 수량을 맞추지 못해서 투명 망토 제작은 물건너 간다.

결국 기존의 장비로 케산 협곡에 가기로 결정하고 몬스터들을 상대하기 위해 강화에 도전, 그 후 바로 이상적인 단검을 +6까지 올리는 쾌거를 이루어내지만… 그때 등장한 세 번째 에픽 직업 전직자로 유명한 블러드 워리어 카츠를 만나고 그가 지닌 +8강 무기를 보고 좌절, 충동적으로 축복받은 강화석 2개를 사용하는데, 놀랍게도 성공하고 +8강의 고성능템(당시에는)이 된다.

그 이후 케산 협곡에 방문하여 이전 전사시절과는 달리 자신보다 훨씬 강력한 몬스터들을 맞상대하며 탐색한 끝에 로란의 폭포 뒤쪽에서 파그마의 검무 벽화를 발견, 몇 시간의 삽질 끝에 가려진 이끼를 치우고 모든 그림을 관찰해서 파그마의 검무 스킬을 습득하게 된다.

이후 돌아가려는 찰나에 머맨의 습격을 받는데 갑자기 웬 거지꼴을 한 NPC가 나타나 머맨들을 쓸어버린다. 그 NPC는 바로 누명을 쓰고 도망친 전 제국 적기사단 단장 피아로였다. 그는 협곡에서부터 그리드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었고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지닌 그리드에게 자신을 배신한 친구이자 적기사단의 부단장이었던 아스모펠의 처단을 부탁한다. 물론 그리드는 터무니없는 난이도를 보고 거절하려 하지만 피아로는 끈질기게 퀘스트를 넘기려 한다.[19] 결국 어찌저찌 퀘스트는 거절하지만 피아로는 훗날 생각이 바뀌면 이곳에 다시 오라고 하였다. 이때만 해도 그리드는 얼마 후 그와의 길고도 장대한 인연이 시작될 것을 꿈속의 꿈에서도 몰랐다.

대장간에 돌아온 그리드는 그 후 칸이 보는 앞에서 파그마의 검무를 시연한 뒤 다인슬레프를 무사 획득한다. 직후 집의 빚 청산을 위해 아이템 제작에 박차를 가하려던 때에 윈스톤 영주로부터의 새로운 의뢰가 들어오게 된다.

이번 의뢰는 최상급 방패이자 레베카교의 무구인 '신성의 방패'의 제작, 그리드는 레베카교 사제 카서스의 기도를 받아[20] 레어급의 신성의 방패를 제작한다. 하지만 기도가 효과가 있었는지, 두 번째로 만든 작품은 레전드리 등급으로 완성되었다. 그런데 행정관 블라디는 가격 책정을 미룬다며 나중에 찾아오라 하고 결국 그리드는 방패를 가져가려는데… 행정관 블라디는 갑자기 화를 내며 방패를 못 가져가게 한다. 어안이 벙벙한 상황, 그 때 카서스가 갑자기 블라디에게 정화 스킬을 사용하고 블라디는 갑자기 '응? 여기는 어디?' 상태가 된다. 카서스 왈, 행정관은 야탄교에 의해 세뇌된 상태였다고 한다. 본래 신성의 방패는 레베카교의 성직자 외엔 쓸 수도 없는 무기였는데 방패를 제작할 사제를 지원받아 놓고, 정작 방패를 사용할 성기사를 부탁하지 않은 점 때문에 레베카교는 애초부터 이 의뢰를 의심하고 있었던 것.

그 때 경비병 중 한 명의 모습이 변하며 본모습을 드러내었고, 그가 행정관을 세뇌한 야탄교의 신도였음이 밝혀진다. 그런데 그 순간 벽을 박살 내면서 웬 미소녀 NPC가 화려하게 등장하는데, 그녀의 정체는 바로 레베카교 최강의 미소녀 성기사인 레베카의 딸 중 하나이며 동시에 신화급 무기 '리파엘의 창'의 주인인 '이사벨'이었다. 그렇게 애니메이션 히로인을 연상하는 아름다운 외모로 상큼하게 웃는 이사벨을 본 야탄교의 신도는 공포에 질린 채 도망치자 이사벨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야탄 신도를 추적하였고 카서스 또한 그를 뒤쫓는다. 그리고 남겨진 그리드는……

두 사람을 완전히 놓쳐버리고 만다. 방패는 일전의 야탄 신도가 가져가 버린 상태라 그리드는 절망한다.

절망하며 터벅터벅 돌아오는 그리드, 하지만 마침 그리드를 부르는 자가 있었는데, 과거 숲의 수호자 레이드에서 먹자를 목적으로 레벨 사기를 치던 때, 자신을 유일하게 믿어준 레가스를 만나게 된다.

그리드는 마침 만난 레가스를 놓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며 불쌍한 척을 하고 레가스의 소속 길드인 체다카 길드의 마스터 지슈카와 레가스 쟁탈전 끝에 승리, 그와 함께 방패 찾아 삼만리(?)를 떠난다. 레가스는 그리드의 이야기를 듣고 그가 야탄의 신도라 판단하고 야탄교의 은신처를 찾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 결과 엄청난 거물을 찾고 만다.

엄청난 위압감과 함께 등장한 존재는 야탄의 여섯 번째 종이자 제사장인 말락서스였다. 결국 그리드는 레가스와 함께 그와 대적…이 될 리가 없었다. 다인슬레프와 지금껏 제작 노가다로 쌓은 사기 스탯조차 레벨 310의 말락서스에겐 상대가 안 되었다.

레가스의 구조 요청으로 뒤늦게 등장한 체다카 길드의 협력으로 어찌저찌 레이드가 가능해보이는데… 그 와중 지슈카가 특급 야파 화살을 쓰는걸 보고, 자신이 만든 것임을 밝히게 된다. 그리고 말락서스에게 막타를 먹이고[21] 그리드는 그 후 체다카 길드와 인연을 가져 자신이 소문의 '이름 모를 장인'[22]이란걸 알게된 체다카 길드는 그리드에게 최대한 호의를 보이며 자신의 길드에 가입할 것을 요청한다.

체다카 길드원들이 먼저 돌아간 뒤, 혼자 남은 그리드는 말락서스가 출현한 동굴에서 들어가 말락서스가 무엇을 하려 했는지 알아보려 했는데, 거기에는 데자뷰를 연상하는 누군가가 쓰러져있었다.

바로 스테임 백작의 외동딸이자, 현재 자신과 거래 중인 윈스톤의 영주 아이린. 마침 정신을 차린 아이린은 그리드가 과거 도란과 함께 야탄의 신전에 납치된 자신을 구한 은인임을 알아보게 된다.[23] 그와 동시에 그리드는 이 기회를 120% 확실하게 붙잡았고 아이린 영주를 구출함과 동시에 막대한 호감도를 쌓아올린다.

말락서스 레이드 이후 체다카 길드의 요청으로 길드 소속 대장장이가 되어 길드원들의 제작 요청을 받아들이고, 길드에서 보유한 아이템의 감정은 물론 지슈카의 요청으로 폰이 사용할 유니크 등급의 질풍창과 이벨린이 사용할 레전드리 등급의 가시를 만들어내고 단번에 떼돈을 번다. 그리고 이를 바로 환전해 신영우는 아버지의 빚보증을 갚는 것으로도 모자라 당시 한정판매하던 외제차 B-13[24]을 구매하며 지금까지의 가난했던 일상을 청산하게 된다.


2. 6권 ~ 19권[편집]


이 이전까지의 그리드의 행적은 주인공이라기에는 운과 우연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고, 주체적인 면모또한 크게 부족했다. 하지만 5권 이후부터 스탯빨과 템빨이 최소한이나마 갖춰지면서[25] 이 때부터 비로소 주인공다운 행적들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빚 청산 이후 새로 구매한 외제차를 타고 동창회에 나타나 과거 찌질한 성격의 주 원인이라 할 수 있는 이준호와 김아영을 엿먹이는 데 성공한다. 이후 다시 아이템 작업에 들어간 와중 골렘의 미궁이라는 던전에서 우연히 전설의 대마법사 브라함과 조우하여 그로부터 파그마와 자신이 개발한 최고의 광물 파브라늄[26]을 얻게 되고, 파브라늄에 4대신의 축복을 받아 자신을 부활시키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퀘스트를 받은 이후 스테임 백작의 초대를 받아 영주성에 찾아간 그리드는 180레벨이 넘는 기사NPC인 블란드[27]를 손쉽게 쓰러뜨리고 파그마의 후예임을 밝히면서 정식으로 혼인 승낙을 받는다. 곧이어 스테임 백작의 소개장을 받고 축복을 받기 위해 교단을 방문하던 중, 우연인지 불행인지 타락한 교황 드레비고를 막으라는 서브 퀘스트를 받게 되면서 성기사 랭킹 2위 플레이어인 데미안의 협력이 있었다고는 하나 타락한 교황 드레비고를 단신으로 물리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얼마 후에는 윈스톤의 영주인 아이린과 결혼해서 귀족이 된 후 체다카 길드조차 레이드 불가 판정을 내렸던 각성된 숲의 수호자를 솔로 레이드하는 기염을 토해내었다.[28] 이 시점만 해도 공식 랭커들과 비교시 최고수준의 강자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결정적으로 8권에서 절대지존 무기 '실패작'을 제작한 이후, 스탯빨 스킬빨 템빨의 삼위일체를 완성하게 되면서 최상급 랭커조차 털어버릴 수 있는 거의 최강자에 가까운 포스를 내뿜게 된다. 그 힘이 어느 정도냐면 실패작 제작 후 바이란을 침공한 야탄의 종 니베리우스를 거의 단신으로 격파하는 위엄을 보여주었으며, 화석이라는 화염 속성 광물을 채취하기 위해 들리게 된 코크로 섬에서 약화된 대악마 헬가오와 대결하게 되자, 랭킹 16위의 최상위 랭커 극검을 필두로 한 은기사 길드를 순식간에 전멸시켰던 헬가오를 상대로 솔로 격파에 성공한다.[29][30]
그리고 유라[31]로부터 이번에 새로 열리게 될 1회 국가대항전의 참가를 제안받고 처음에는 거절하려 하지만, 마음을 바꿔 유라가 참가 중이던 표적맞추기 종목에 난입함으로서 엄청난 충격과 함께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었고. 전세계의 내로라하는 랭커들을 순식간에 털어버리는 무위[32]를 보이게 된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리드의 강함이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거의 독보적에 가깝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어 보이지만. 전투력과 별개로 순수 컨트롤 실력은 초반부에는 1년 간 폐인처럼 플레이를 해왔음에도 평범.. 아니 그 이하였으며, 그나마 파그마의 후예로 전직한 이후에 고난이도의 솔로레이드들을 해내면서 일반인의 범주를 넘어서기 시작하였지만 랭커들의 기준에서는 그 정도의 실력은 '형편없다'는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상식파괴의 직업빨과 템빨은 압도적인 컨트롤 차이조차 무색하게 만들면서 각국의 랭커들을 털어버리기에 이르게 된다.[33]

국가대항전 이후 그리드는 유라한테서 시공사를 추천받아 7층짜리 빌딩을 하나 짓기 시작하고, 이와 비슷한 시기에 벌어진 골렘 침공전 에피소드[34]에서 기존의 체다카 길드원들과 국가대항전에서 부하로 받아들인 라우엘, 메로 상단 일로 안면이 튼 후로이, 유페미나와 함께 '템빨단'이라는 신생 길드를 결성하게 되고, 에트날 왕국을 침공한 골렘 군단들을 격퇴하여 구국의 영웅이 됨과 동시에 에트날 왕국의 공작이 되어 서부의 대도시 '레이단'을 하사받아 영주가 된다. 당시 전 영주의 오판과 자이언트 웜이라는 특수 몬스터에 의해 레이단은 거의 멸망 직전인 상태였으나 템빨단의 무력과 기지로 기사회생해 다시 기능을 되찾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세력기반을 다지고 왕을 노리게 된다.

또한 레이단에 입성하기 전, 자신과 유페미나를 도와 상단을 무너뜨리는데 큰 역할을 했으나 메로상단의 2인자였던 죄명으로 인해 옥에 갇혀있던 라빗을 권력의 힘으로 석방함과 동시에 행정관으로 스카웃하고, 파그마의 검무가 그려진 벽화를 찾기 위해 찾아간 케샨협곡에서 우연히 조우했던 검호 피아로를 기억하고 다시 찾아가 기사로 삼으려고 하는데, 미성숙했던 시절이었음에도 과거에 마주친 NPC들의 뛰어남을 꿰뚫어 보았을 뿐 아니라, 세력 강화에 있어 '인재'의 중요성이 크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을 보면 그리드가 인재 발굴에 재능을 가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5권 중반 지점이 무력적으로 크게 변화하기 시작한 시점이라고 한다면 영주 부임 이후부터는 정신적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시점이며, 본인의 노력과 경험으로 판단력또한 이전보다 크게 상승되었고, 동료들을 끔찍이 아끼는 모습을 볼수 있다. 그리고 적에게는 냉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쯤 되면 극초반의 찌질이는 떠오르지도 않을 정도다.
또한 피아로의 영입 이후 컨트롤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면서 피아로에게 가르침을 받아 컨트롤의 기본을 다지고, 그 이후 신비숲의 길목에서 마주한 도플갱어 랜디[35]와의 대련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어내면서[36] 전투 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게 된다. 모든 부분에서 옛날의 그리드와 비교하면 감개무량 수준이다. 그리고 피아로의 의뢰를 받아 그의 원수인 전 적기사단 부단장 아스모펠을 제거하기 위해 제국 수도에 잠입, 이전과는 비교불허로 발전된 실력으로 퀘스트 클리어 직전까지 가나, 그 과정에서 아스모펠이 피아로를 배신했던 사건의 진실[37][38]을 알고, 그리드가 두 사람의 오해를 풀어줌으로써 피아로와 아스모펠에게 충성 서약을 받게 된다.

14권에서는 교황 후보가 된 데미안의 부탁을 받아 신의 무기 '리파엘의 창'을 재봉인하는 과정[39]에서 '(신의 무기를 목격한)전설적 대장장이의 기술'이 '(신의 무기를 이해한)전설적 대장장이의 기술'로 진화하고 신화 등급 아이템의 제작법을 획득하는 등 대장장이로서 천금 같은 경험을 얻기도 한다. 창의 재봉인 후 데미안이 교황이 될 수 있도록 경쟁자인 교황 후보 파스칼과 그를 지지하는 원로회들을 모조리 죽인 것은 덤이었다. 그 덕에 데미안은 무사히 교황이 되었고, 템빨단은 교황이라는 어마무시한 우군을 손에 넣게 되었다.

15권 이후에는 뱀파이어의 도시에 진출하고, 진혈족 뱀파이어 중에서도 뱀파이어의 시조에 가까운 베리아체의 9직계 엘핀스톤을 레이드하여 등급 성장형 아이템을 획득했으며 전설적 대장장이의 감정으로 이를 감정하자 아이템의 등급을 레전드리까지 올릴시 극강의 화력을 자랑했던 직계 뱀파이어를 소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나중에 또다른 직계 뱀파이어인 티라멧을 사냥하고 그가 드랍한 아이템에도 같은 기능이 있는 것을 보게 되자, 그리드는 만약 9직계를 모두 사냥할 수 있다면 뱀파이어 로드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추측하였다.[40][41] 또 이때 얻은 등급 성장형 한손검 '이야루그트'는 소드 마스터리 스킬을 올려 주고 사용자에게 최선의 검로를 알려 주는 Satisfy 최고의 에고 소드로서, 그리드가 더 심도 있는 검술을 구사하게 해 주는 밑바탕이 되기도 했다.

그런데 뱀파이어 던전에서의 수확은 그 뿐만이 아니었는데, 전설의 대마법사 브라함의 영혼과 재회하고 그리드의 몸을 빌려 야탄교의 신전에 쳐들어가 파브라늄에 야탄신의 축복을 받아내면 자신에게 혼의 그릇을 만들어달라는 거래를 제안하였으며[42], 브라함은 만약 제안에 응한다면 그 보상으로 대륙 곳곳에 숨긴 모든 파브라늄과 자신의 전설급 마법 한가지[43]를 가르쳐준다고 하였다. 그렇게 브라함의 부탁을 들어준 뒤, 파브라늄과 전설급 마법 한 가지를 익히게 되었고, 이것은 그리드의 템빨의 급격한 강화를 촉진시켰고, 또한 마법이라는 새로운 영역[44]을 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 16권 1화에 야탄교 본단에 침입해 야탄의 첫 번째 종[45] 탈로스를 기초마법과 하위 마법으로 농락하듯 죽이고(...) 암흑의 룬이라는 아이템을 얻기도 했다.

암흑의 룬 사건 이후 현실에서는 숙녀고 축제라는 대형 이벤트에 초대받았지만 거절했다가 세희가 게임 속에서 얻어맞는 걸 보고 행사에 끼어들어 제지했으며, Satisfy에서는 오랜 기간 끝에 그토록 바라던 아들 로드 스테임을 낳게 된다. 그러나 이 시점에 비스바덴 국왕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게 되자, 당시 그리드를 두려워하던 1왕자 렌이[46] 아슈르 백작의 도움을 받아 레이단을 침공한다. 레이단을 침공한 별동대 중에는 오러 마스터 휴렌트도 껴 있었는데[47], 당시 알테스 산맥에서 로이먼과 수련하던 피아로에게 딱 걸려 농노화되어버렸다. 그리고 렌 왕자가 이끄는 에트날의 본대 또한 그리드의 무력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내전 직후 그리드는 라우엘의 말에 따라 렌을 살려 보내지만, 귀환하던 렌 왕자는 2왕자 아스란이 부른 지원군에 의해 죽음을 맞게 된다.

이후 18권에서 랭킹 1위 크라우젤과 첫 대면을 가짐과 동시에 현존하는 유저들의 최정점, 크라우젤을 꺾고 쓰러뜨리게 된 사건이 있었는데,[48] 이 사건 이후 크라우젤과 그리드는 서로를 인정하고 라이벌로 여기게 되었으며, 각자를 의식하면서 더욱 빠른 성장을 거듭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크라우젤의 아이템 '백아도'를 강화시켜 주고 그 댓가로 이 당시 동대륙의 유일한 이동경로인 '번헨 열도'의 위치와 정보를 획득하게 된다.[49] 크라우젤이 떠나고 며칠간 대장간에서 새로운 아이템 제작을 위해 궁리하던 중 '생각의 한계'를 느끼고 이를 깨뜨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판단, 곧바로 번헨 열도로 떠난다. 그런데 크라우젤조차 30번째 섬까지 못 간 번헨 열도는 템빨러이자 둔재인 그리드에게 있어서 최고의 상성이었고 한 달여만에 대부분의 섬을 돌파한다.[50] 결과적으로 번헨 열도 - 60번째 도서(島嶼)까지 돌파하면서 크라우젤과의 무력충돌 당시보다 월등히 강해졌으며, 레벨 이상의 가치의 강함을 손에 넣는다. 특히 41번째 섬에서 분신과 싸우면서 스킬 융합의 요령을 익혀서 새로운 융합 검무인 극살(極殺)과 연살파(聯殺派)를 새로 익혀서 전투력이 한층 더 올라갔으며, 미궁 섬 돌파 이후 안개 섬 상점에서 다양한 엘릭서를 구매해 스탯을 크게 올렸고, 웨폰/매직 마스터리 스킬을 익혀서 기존의 마스터리 스킬 부재라는 취약점을 극복했다. 무엇보다 19권 23화에서 51번째 섬을 도전하던 그리드에게 브라함의 영혼이 또다시 나타나고, 다시한번 자신의 육체를 받아들일 것을 제안한다.[51][52] 그로 인해 그리드는 진귀한 세컨드 클래스 중에서도 레전드리 등급의 세컨드 클래스 전설의 대마법사를 획득했다. 하지만 정작 클래스를 얻은뒤 지력이 낮아 최하위 마법을 제외한 모든 마법의 사용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력상승을 거듭하면서 슬슬 진가가 드러나고 있다.


3. 20권 ~ 29권[편집]


61번째 섬에서 과거 파그마에 의해 데스나이트가 된 전대 전설중 하나인 전설의 어쌔신 '란스티어'와 만나고 싸우게 되지만 그에 압도적인 힘앞에 그리드는 순식간에 패배하게 되고, 이 경험을 통해 대 전사용 아이템의 필요성을 깨닫고, 번헨열도에서 본 아이템들을 변형 및 재현을 함으로써 최강의 방어구를 제작하기 시작하면서 극강의 공격력과 극강의 방어력을 가진 절대적인 딜탱으로 거듭나게 된다.30권 이후 시점에서는 이 방템이 적들의 압도적인 딜에 많이 묻힌다.

이후 얼마 안 가 제 2회 국가대항전이 열리게 되었고, 국가대항전에서 pvp 데미지 적용률 50퍼센트라는, 극딜클래스에게 있어서 패널티라 봐도 무방한 규칙이 생기고 말지만 최강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동시에 선보여 오히려 패널티를 역으로 이용해버리게 된다.여윽시 갓리드
결국 참가 종목을 대부분 쓸어버리는 신화를 보이는데, 특히 공성전과 보스 레이드 대결의 경우 특수한 아이템을 이용해 짜놓은 전략전술을 통해 기존의 '무식한 템빨러'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진다. 또한 당시 그리드의 컨트롤 실력은 어지간한 하이랭커 이상이었으며 그리드는 전투관련 종목들과 pvp 종목에서 최강의 랭커들을 상대로 실력을 완전히 드러내지도 않은채 단 한번의 패배도 겪지 않았다. 그렇게 대중앞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 지, 약 1년만에 사람들에게 탑클래스로서 인정받게 된다.

대망의 pvp 결승전에서는 지난번과 달리 온전한 상태이며 지난번 싸움보다 더욱 발전한 크라우젤이 전력을 다하게 하였다. 천외천이라 불리는 최고의 플레이어조차 체감적으로 무척 길고 힘든 싸움이라 여겼을 정도.
결국 팽팽한 승부끝에[53][54] 그리드의 불사 패시브에 의한 그리드의 무적 스킬이 끝난 시점, 아직 1초의 시간이 남은 초감각 상태의 크라우젤의 검이 꽂혀왔으나 아슬아슬하게 그 순간 90일간의 동화 스킬(브라함 빙의)의 쿨타임이 돌아와 그리드는 동화를 사용해 실드를 전개, 크라우젤의 검을 막았으나 브라함의 자만이라 쓰고 트롤링이라고 읽는다.탓에 단 0.1초 차이[55]로 크라우젤이 승리한 것으로 결말이 났다. 결국 승리는 못했지만 실제로 그리드는 크라우젤을 로그아웃 시켰고 하늘을 무너뜨린 셈이었다. 그는 새로운 지존, 두번째 태양이라는 등등으로 불리게되었으며 더이상 누구도 그를 템빨러라 비하할 수 없게되었다.

국가대항전 직후의 그리드에게 직면한 과제는 뱀파이어 도시 정벌과 번헨 열도의 클리어, 그리고 에트날 왕국 2왕자이자 현 국왕 아스란과 결착을 낸 뒤, 왕이 되는 것이다. 이후 사하란 제국과의 대립하여, 황비 마리 에피소드와 제 3 황자 에피소드와 연계 될 것으로 추측된다. 거기다 새로운 강적 아그너스와 군신 아레스의 세력과의 경쟁구도 또한 확정시 되어지고 있었다.[56]
그런데 국가대항전 폐막 직후 시점에서 유페미나가 거주중인 수중도시 세이렌에 엄청난 문제가 발생하는데, 바로 블러드 카니발소속의 플레이어들이 대거 나타나 세이렌을 침공한 것.
유페미나의 지원 요청에 맞추어 등장한 템빨단원들과 농부와 전설의 일개병사(?)의 활약으로 블러드 카니발을 격퇴, 세이렌 국왕 맥스옹에게서 보상을 받으려 하나... 나라의 은인에게 무미건조한 태도를 보이면서 딸을 잃은 이후 국정에 무관심한 태도만을 보이던 맥스옹에게 분노를 느낀 그리드는 맥스옹을 도발한 뒤, 그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 초네임드급 NPC 다운 능력을 성보이는 맥승옹이었지만, 그리드와 동료들의 합공에 의해 그를 제압하고 맥스옹은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뒤에 그리드를 인정하고 그와 동맹을 맺는데, 그뿐 아니라 그리드가 국가를 건국할 시에는 그리드의 나라의 속국이 되기로 예정되기까지 한다.

세이렌에서 복귀한 뒤의 그리드는 국가대항전 보상으로 받은 아다만티움 및 블러드 스톤 등의 여러 진귀한 재료들과 브라함과의 협력으로 마법과 대장기술의 융합을 추구, 전설의 영역마저 초월한 경지, 즉 신화를 노리고 있으며 전설급 아이템 제작의 힘에 브라함의 전설급 마법을 담아내고, 융화시키는 것을 시작하였고. 이를 통해 그리드의 급격한 강화와 성장을 이루었다. 후에는 마법무구 제작법까지 브라함에게 배워내는 등등 무궁무진한 발전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브라함과의 합작으로 갓핸드 전용 보조 아이템 '묠니르'[57]와 검은귀신이라는 차세대 지존템을 개발한 그리드는 뱀파이어 던전을 단신으로 초토화 시키면서 전세계를 경악에 빠뜨리는 광렙 신화를 써내리게 된다.[58] 덤으로(?) 9직계중 하나인 뱀파이어 자작 라티나를 레이드하고 그의 네크로멘서 능력의 일부를 얻는 일도 있었다.[59]

뱀파이어 던전의 여러 구역을 공략한 이후, 빠른 성장과 다양한 경험을 얻기 위해 동대륙에 진입하여 시작지역인 판게아에 오게 되었고, 그곳에서 급격하게 성장을 거듭하게 되며[60] 예상치 못하게 파그마와 관련된 새로운 스토리의 떡밥도 얻게 되었다.[61] 그러다가 한속봉배 대장장이 대회에 하얀 망치 대장간의 대표로 출전하여 동대륙 4방신 보구인 주작궁의 모작을 복원하면서 판게아의 영주 한속봉으로 부터 귀인으로 대접받고, 플레이어 최초로 공의 칭호를 획득, 판덕공의 칭호를 얻게 되며[62] 보상으로 '주작의 숨결' 아이템을 획득, 이후 주작의 숨결을 통해 다시 한 번 주작궁을 제작하였다. 그 결과 원본 주작궁을 넘어서는 설계와 주작의 숨결 아이템, 그리고 역대 최대였던 그리드의 집념이 더해져 결국 '한계'를 깨버리고, 신화(모작)도 아닌, 신화등급의 아이템을 제작한다. 그 결과 대장장이 스킬이 (신의 경지를 넘보는)전설적 대장장이의 기술로 진화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오랜만에 스탯성장에 패널티를 받는 등, 좋지 않은 일도 겪는다.지못미

그 시각 서대륙에서는 템빨단과 에트날 왕국이 전쟁을 벌이고 있었고,[63][64] 이 소식을 듣게 된 그리드는 대장장이 대회 보상으로 받은 주작의 숨결까지 사용해서 만든 최초의 신화 등급 무기 '주작궁'을 들고 급히 전쟁에 참전, 파트리안 수성전에서 지슈카에게 주작궁을 전달해서 적들을 궤멸시키고, 곧바로 바이란으로 이동하여 바이란을 점령한 에트날의 10만대군을 상대로 1인 무쌍을 펼치게 된다. 그리고 1만명의 군사들을 학살하고, 적의 지휘관에게까지 도달하여 적장을 쓰러뜨려 바이란을 탈환한다.
하지만 전쟁 막판, 라인하르트 침공전에서 아스란 국왕이 9999명의 처녀를 제물로 바쳐 32위 대악마 벨리알을 소환하는 충공깽을 저지르고, 결국 템빨단은 전멸의 위기를 맞이하는듯 하였지만, 당시 라인하르트 전복을 위하여 모인 템빨단 최대 전력들을 비롯, 수중도시 세이렌의 왕 맥스옹, 교황 데미안과 레베카의 딸 이사벨 그리고 뒤늦게 등장한 검성 크라우젤과 마족 특화 클래스인 데빌슬레이어 유라와 신화급 아이템 소유자인 지슈카 등등이 합세하고 결국 마지막에 그리드와 성녀 루비까지 등장하면서 벨리알을 레이드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 결과 템빨단은 이 전투 보상으로 막대한 이득들을 취하게 됨과 동시에 국왕 아스란을 처형하고, 구심점을 잃은 에트날 왕국은 붕괴, 에트날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된다.

결국 그리드는 염원이었던 satisfy 최초의 국가를 건국, 플레이어 최초의 왕이 된다. 그렇게 지어진 나라의 국호는 바로 '템빨'.나는 템빨왕 그리드다!!
하지만 이후 나라 안과 밖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느라 고생특히 라우엘을 많이 하게 된다. 지금도 사하라 제국과의 적대관계로 인하여 현재진행형으로 고생중이다. 왕이 됐는데 떼돈 벌기는 커녕 고생만 잔뜩한다는...(백성의 직업50개를 체험하라는 국왕퀘스트로 인해 하수구청소) 덤으로 속옷 제작법과 재단 기술을 익히게 되는 등등.. 잡캐로서의 발전도 꾸준히 진행 중이었다.그리드표 속옷은 명품이다. 또 마이너의 활약으로 '증식'이라는 이능을 가진 광물인 '광룡철'을 얻게 되었고, 이를 통해 광룡 네바르탄의 둥지에 들어가 대량의 광룡철과 광룡석, 광룡구를 얻어 증식의 이능을 통제함으로써 인구를 늘리기 위한 기틀을 다지게 되었으며, 또 던전 제작자 '포식이불족발' 및 마안족과의 인연도 생겼다.


4. 30권 ~ 39권[편집]


재단 기술 습득 이후 사하란 제국의 압력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하자, 국력을 쌓기 위한 원군을 얻을 목적으로 다시 방문한 동대륙에서 과거 마주쳤었던 환국의 주민이자 과거 파그마와 동기 비슷한 관계실제로는 집단 괴롭힘의 주범이였던 양반 '가람'을 만나게 된다. 이 만남을 통해 파그마의 과거를 상당부분 알게되는데...
파그마는 과거 환국의 양반이자 환국에서 다른 양반들에게 늘상 괴롭힘을 당해오던 존재였으며, 가람의 언급에 의하면 과거 환국에서의 파그마는 양반이라고 하기에는 형편없이 약한 약골[65]에, 양반특유의 선민사상에 의문을 가지는 등의 별종이었으다고 한다. 하지만 대장장이로서 파그마가 직접 만든 아이템들은 지금껏 타국의 인간들이 바쳐왔던 공물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지녔었고, 그 덕에 양반들은 훨씬 윤택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면서 파그마는 양반들에게 무척이나 편리한 노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가람조차 이 파그마의 대장기술의 뛰어남과 그로인한 편리함 만큼은 인정했을 정도.[66]
그런데 양반의 필수적인 소양이라 할 수 있는 '치우의 시험'[67]을 통과하지 못하고 결국 환국에서 도망쳤다고 한다.[68] 결국 편리한 노동력이라 여기던 파그마가 사라지자 양반들은 무척이나 아쉬워하고 있었고, 결국 가람은 파그마의 후예인 그리드를 환국으로 데려가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당시 주작궁 제작자를 숨겨주고 있다는 죄명[69]이 있었던 한속봉과 수애가 그리드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그 둘이 그리드의 행방을 일부러 숨겨왔다고 보고 둘을 없애려 하자, 그 둘을 지키기 위해 그리드는 가람에게 대적하게 된다. 압도적인 전력차로 인하여 승부는 뻔해보였으나, 선민사상이 극을 찌르는 가람은 그리드를 상대로 완벽하게 방심을 하고, 그 틈을 타 연살파극과 신장의 콤보를 적중. 운좋게 가람에게서 둘을 구출하고 도망치는 데 성공하게 되고,그 댓가로 양반에게 찍힌 그리드. 초국에서 죄인으로 낙인찍힌 그 둘을[70] 템빨국으로 데려가게 됨과 동시에 주작단과 판게아의 4대 대장장이들을 비롯, 수만 명의 인재들또한 함께 데려가게 된다.+포이즌 쿠킹 마스터 이단과 내조의 여왕(?) 시녀장 얀페이

서대륙으로 복귀한 뒤, 제국을 견제할 목적으로 군신 아레스의 쿠데타를 지원하기 위해 벨토 왕국에 원정을 나가 조력을 하는 과정에서 지금껏 쭉 언급된 통칭 죽은자들의 왕, 혹은 미친개라고 불리는 20억 유저 최강급의 플레이어 아그너스와 30여권만에 드디어 조우하고, 결국 맞붙는다. 그러나 바알의 계약자라는 작중 최강급 사기클래스를 그리드가 파그마의 후예가 되기 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아그너스는 당시 '죽음의 룬'을 통해 9개의 권능을 보유한 상태였고,[71]여러 기의 데스나이트와 리치들을 소유한 상태였다.[72] 그에맞서, 그리드는 지금껏 쌓아온 기술들을 총동원해서 싸웠으나 아그너스의 작중 최고 사기스킬중 하나인 '벤타오의 조롱'에 의해 생명력 바꿔치기를 당하여, 단 일격에 불사 패시브를 소모한다. 이후 동귀어진까지 각오하여 총공세를 펼치는 그리드였지만, 아그너스가 무무드의 리치를 소환하자 브라함의 혼이 공명해서 강제로 동화상태가 되었고, [브라함&무무드]퀘스트가 발동하여, 퀘스트 효과로 400레벨의 대마법사 능력치와 수십가지의 전설급 마법들을 획득한다. 동시에 아그너스의 리치무무드도 본래의 힘을 개방, 그리드의 내면의 브라함에게 강렬한 적개심을 보이고, 현존 최강의 마법전을 펼치게 된다. 그리드는 익숙치 않은 마법전임에도 알람마법과 신화급 템빨을 사용해서 아그너스를 몰아붙이지만 결판이 나지 않게 되고, 결국 아그너스쪽에서 물러난다.

아그너스와의 전투 이후 그리드는 더욱 강해져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벨리알의 뿔과 국가대항전에서 얻었던 드레이크의 송곳니 등 남은 재료를 모두 쏟아부어서 검은 귀신에 장착할 칼날을, 그리고 검은 귀신에 부착할 때 발생할 빈틈을 최소화하기 위해 '땡기미'[73]라는 아이템을 만들게 된다. 그 칼날은 신화급 아이템인 "깨달음을 주는 불타는 열망의 무아지경의 칼날"으로, 역대급 성능, 충공깽스러운 위력을 자랑한다. 공격시 무작위로 터지는 스페셜 옵션인 검은 불꽃은 5연격상태에서 스플래시로 발동될 경우 피아로의 절구질을 연상시킬 정도의 위력을 가지며, 이 검은 불꽃은 타격횟수에 영향을 받는 옵션인 만큼, 그동안 그리드가 중점을 둬 왔던 한방 스킬딜보다 연속 평타딜 위주로 전투스타일이 변하게 되었다. 실제로 번헨열도 62번째 섬의 데빌슬레이어 알렉스를 상대로 싸울 때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한 것은 파그마의 검무 연과 초연이었다.[74]
신화급 아이템의 제작에 성공한 뒤, 곧바로 번헨열도에 도전하게 된 그리드는 번헨열도의 60번대 섬들을 파죽지세로 격파, 결국 최후의 섬을 지키는 데스나이트 무패왕 마드라마저 격파하게 된다. 그 결과 영웅왕의 칭호와방심왕?? 마드라의 일기장을 획득, 또한 명예의 전당에는 그리드의 석상이 세워지게 되었다.[75] 여담으로 마드라의 일기장을 통해 '십만대적검'을 비롯, 과거 무패왕 마드라가 사용해온 전설급 스킬들의 열화판 버전을 익히는게 가능해졌는데, 이것은 파그마의 검무에 의존해왔던 지금까지의 검사로서의 한계를 극복할 계기가 되었다.[76]

얼마지나지 않아 사하란 제국-발할라 전쟁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제국에 엿..아니 피해를 주기 위하여 그리드는 정체를 숨긴 상태로 '평타왕'을 자칭하며 아레스 군단을 도와 적기사단의 태반을 궤멸시키고 3번 기사 로렉스와의 일기토를 벌여 승리를 거두는 성과를 낸다. 심지어 이때의 그리드는 갓핸드와 파그마의 검무 등 파그마의 후예임을 나타내는 스킬들을 전부 봉인하고 평타와 꺾을 수 없는 정의, 십만대적검만을 사용한 상태였다. 그런데 로렉스를 쓰러뜨린 이후 카일이라는 또다른 제국의 강자와 아그너스가 뜬금없이 나타나는데, 당시 카일을 퇴각시키는 퀘스트를 수행 중이던 아그너스는 카일을 맞상대하려면 퀘스트 보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무무드를 소환해서 퀘스트 <브라함vs무무드>를 발동시킨다. 그러자 리치 무무드와 브라함 동화 모드의 그리드 사이에 끼어버린 카일은 막대한 피해를 입은 끝에 한쪽 팔을 잃고 퇴각하게 된다.
상황이 모두 종료된 후 아레스에게 도움을 준 보상으로 아레스가 직접 육성한 병사 500명을 선물 받는다. 여담으로 무패왕의 후예 후보인 오아시스가 그리드에게 전직퀘스트 아이템인 '무패왕의 칼집'을 양도하려 했으나, 그리드가 거부하는 사소한(?) 일도 있었다.

템빨국으로 돌아온 후 템빨단의 주력 멤버와 파티 "득템하자"를 결성, 레이단의 뱀파이어의 도시 공략에 나선다. 그러나 뱀파이어의 도시 공략 중 무려 4명의 직계가 한 번에 나타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으나, 뱀파이어 직계 고유의 '나태의 저주'와 개인적인 성향 덕에 각개 격파가 가능했으며, 이후 3명의 백작을 쓰러뜨리고, 암흑의 룬에 3개의 권능을 추가시키기까지 한다.
그런데 마지막 남은 직계인 백작 '놀'은 그리드가 가진 혈왕 후보 칭호의 영향으로 나태의 저주가 풀리게 되고, 초네임드급의 인공지능 답게 그리드의 템빨단을 상대로 수만의 뱀파이어 군대로 응수하려 한다.
결국 그리드 또한 왕명으로 네임드 NPC들을 불러서 맞대응하려 하는데.. 그런데 왕명의 효과가 기대를 너무 넘어선 나머지 수만명의 군대와 최정예 네임드 NPC들이 우르르 몰려오는 사태가 발생한다.그리드:이런 걸 바란건 아니었는데 말야...
결국 다굴의 힘으로 백작 놀과 뱀파이어 군대를 괴멸시키게 된다. 그런데 놀을 쓰러뜨리기 직전, 판덕공 칭호가 최초 발동되는 바람에 그리드의 뒷통수를 치나 싶었지만, 백작 놀은 자신을 살려준 그리드에게 감동하고 인정하게 되면서 초네임드급 NPC가 플레이어의 수하가 된다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이후 피를 주식으로 하는 뱀파이어인 놀의 식량을 얻기 위해서 피아로에게 뱀파이어 던전의 특성을 이용하여 피가 가득담긴 농작물을 재배하게 하고, 놀은 결국 채식주의 뱀파이어겸 뱀파이어 농부가 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지못미

그런데 그리드가 레이단에 병력을 집중시킨 이 때에 사하란 제국은 발할라 쪽의 국경에 병력을 집중시키고 있었는데[77], 레이단에 병력이 집중되자 이를 공격의 전조로 생각한 쥬앙데르크는 제국에 대한 협박으로[78] 인식한다. 게다가 그리드를 필두로 한 템빨국 세력이 만만하지 않음을 알고 있는 쥬앙데르크는 템빨국과 발할라의 동시 견제는 무리라고 판단해 결국 '외교'라는 방안을 선택하고, 템빨국에 사신을 보내 휴전 협정을 맺는다.
그렇게 제국의 위협이 한층 가라앉게 된 이후 그리드는 제 3회 국가대항전을 대비하기 시작한다.

1년 3개월만에 개최된 3회 국가대항전에서는 출전 종목이 개인당 2회로 줄어든 탓에 그리드가 대량의 금메달을 획득해서 종합 2위에 오른 작년에 비해 올해는 활약이 어려워보였지만, 대신 같은 팀 멤버인 유라, 극검, 그리고 이번에 새로 대표팀에 합류한 전 블러드 카니발 수장인 포식이불족발등이 큰 활약을 펼치게 되면서 최상위 순위권에 가뿐히 들게 된다.
그리드또한 대장장이 대회에서 가뿐히 우승하고,[79] pvp에서 적들을 간단히 압살하면서 결승에 오르게 된다.[80] 크라우젤과의 3번째 대결. 검성의 사기적인 고유능력과 스킬들을 구사하는 크라우젤과 신화급 템빨과 영웅왕의 투기를 통한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하는 그리드는 서로 호각지세의 승부를 펼쳤으나, 여기서 크라우젤이 가진 진 백아도의 특수옵션 '번헬리어의 시선'이 발동. 국가대항전 서버에 악룡 번헬리어가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그런데 이 상황을 이벤트로 무마시키려고 한 대표 임철호는 번헬리어의 능력치를 일부 공개하는데,
그 결과 레벨만 무려 네자릿수, 신체관련 스탯 99999를 비롯 최소 5자리 수 이상의 막대한 능력치들ssss급 스킬 브레스와 sss급 스킬 절대방어[81] 등등의 진정한 OP 능력치와 스킬들이 공개된다. 검성의 궁극기 '단죄검'조차 딜이 1이 박히고, 그리드의 십만대군 학살검조차 비늘에 흠집약간 나는 정도. 그나마도 드래곤의 10만단위가 넘는 생명력 회복으로 곧바로 회복해버렸다.
결국 그리드와 크라우젤은 브레스 한 방에 동시 사망하고, 결국 운영진에 의해 번헬리어의 둥지에서 부활하여 다시 승부를 이어나가게 된다.

곧바로 승부를 재개하는 둘이었고 서로 팽팽한 대결을 벌이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크라우젤은 지난 1년 3개월간 그리드에 비해 발전에 상당히 뒤쳐진 상태였었다. 2회 국가대항전 이후 여러 컨텐츠를 선점해나가고 신화급 무구를 제작하면서 지존의 어울리는 힘을 거머쥔 그리드에 비해, 레벨 초기화로 인하여 레벨링에 급급해야 했던 크라우젤은 검성이라는 클래스를 제외하면 그리드에 비해 앞서나갈 수 있는 부분이 없던 것. 결국 처음부터 승부의 결과는 정해진 셈이었다.[82] 결국 전투 후반에서 그리드의 태초의 왕 칭호가 발동하기 시작하면서 전황이 급격히 기울어지기 시작하였고, 크라우젤은 최후의 방법으로 이기어검 스킬을 해제하였고, 그 결과 이기어검을 펼치느라 분산되었던 집중력과 컨트롤이 되돌아오게 되면서[83] 그리드를 밀어붙이게 되어 단기결전으로 상황을 역전시키려 하였지만.. 그리드는 이기어검의 견제로부터 자유로워진 갓핸드를 아이템 변신을 써서 리파엘의 창으로 변형하여 크라우젤에게 반격을 가하였고, 결국 리파엘의 창과 그리드의 총공세를 받은 크라우젤은 사망하여 로그아웃.
그리드는 끝내 천외천 크라우젤을 꺾고,[84] satisfy의 공식적인 지존에 등극한다. 그와 동시에 한국은 사상처음으로 국가대항전 종합 순위 1위에 오르게 된다.

허나, 승리의 기쁨도 잠시. 국가대항전 참가를 통해 템빨국의 방비가 일시적으로 약해진 틈을 타서 베라딘을 비롯한 임모탈 정예들이 대장간을 습격, 템빨국 제일의 장인급 대장장이인 칸에게 치명적인 중독을 입히게 된다. 페이커, 주작단, 카심등의 활약으로 임모탈을 격퇴시키는데는 성공하나, 결국 칸은 죽음을 면치 못하게 된다. 그런데 죽음 직전 그리드를 위한 아이템을 제작하던 칸은 깨달음을 얻고 '전설의 대장장이'가 되며,[85] 신화에 근접하는 '비화(秘話)'등급의 아이템인 '무한한 애정의 발할라'를 제작한 뒤 그리드와의 마지막 해후[86]를 나누고 반드시 행복해야만 한다는 유언을 그리드에게 남기며 사망하게 되며 그리드는 절규하게 된다.
칸의 죽음 이후 그릳는 자신의 안일함과 부족함을 탓하면서 끊임없는 발전과 성장을 더더욱 추구하게 되는데, 임모탈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척살령 및 현상수배 방송을 내보내어임모탈 사냥시 그리드 제작템을 드립니다 임모탈 소속 전원을 전세계의 랭커들에게 쫓기는 신세로 만들고, 안전을 위해 황비 마리의 비호 안에 들어간 그들을 끝까지 척살하기 위하여 증식 능력을 가진 광룡철을 제국 남쪽 외성벽에 박아놓아 성벽 파괴 계획하고, 상인 뮤토를 통해 황비 마리에게 광룡철로 만든 샹들리에를 선물한 뒤, 그것을 황제 쥬앙데르크에게 또다시 선물하게 하여 광룡철의 특성으로 무게가 늘어난 샹들리에가 추락하게 하는 등등.. 황성내에 전대미문의 비상을 걸리게 한 뒤 그 혼란을 틈타 황성 내에 잠입하여 임모탈들을 단체로 사냥해버리는 무서울 정도의 집요함과 간교함까지 보인다. 또한 제국 귀빈으로 초대되었을 때 제국내의 최고권력자들과 황제를 상대로도 태연하게 처신하는 등등 점점 제왕의 면모를 갖춰나가게 된다.

제국에서의 초대 이후 템빨국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황성에서 뛰어난 처세를 보인 그리드를 경계하기 시작한 검공 리미트가 황제와의 사이를 틀어지게 하려는 계략으로 적기사단 1번 기사 메르세데스를 비롯한 적기사단들과 베라딘을 필두로 한 임모탈 정예들에게 습격을 지시하여 위기를 겪게 되는데, 위기 순간 피아로를 소환하자 적기사단 전원이 당황하고, 피아로가 메르세데스가 과거 사제지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임모탈을 우선적으로 궤멸시킨 피아로가 메르세데스와 대결을 벌이자 그리드는 과거의 오해를 풀기 위해 아스모펠을 추가 소환하여 12년 전의 진실을 밝힌다. 그리고 아스모펠에 의해 피아로가 누명을 쓰게 된 배후에 황비 마리와 흑마법사 디브[87] 외에도 4번 기사 규라탄이라는 존재가 있었음이 밝혀진다.[88] 그 후 이 이야기를 엿듣고 있던 메르세데스의 종자(스콰이어)이자 적기사단 예비 기사인 플레이어 스카이를 메르세데스가 종자에서 해임시키도록 유도한다.

템빨국으로 복귀한 뒤, 임모탈을 대량 사냥한 크라우젤이 국대전에서 얻은 백호의 숨결을 가지고 와 검 제작을 의뢰하자 그와 함께 백호의 숨결을 상대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며 새로운 신검들을 제작하는 사소한 일(..)을 겪고, 그리드는 이전에 설치해 둔 광룡석들이 성벽을 무너뜨릴 시기를 맞춰서 제국에 잠입하고, 남쪽 외성벽이 붕괴되면서 혼란을 틈타 단신으로 임모탈 정예들을 궤멸시켜 버린다.
임모탈을 궤멸시킨 뒤, 빠르게 제국 수도를 벗어나던 그리드는 근처에서 발생한 폭음을 듣게되고, 동시에 히든퀘스트 알림창이 나타나게 되자 폭음이 들려온 장소로 이동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대악마 아스타로트(약화버전)으로부터 적기사단 1번 기사 메르세데스가 죽을 뻔한 광경[89]을 목격하게 되고, 동시에 그녀를 구해주면서 호감도를 크게 쌓아올리게 된다.플래그 성립

메르세데스를 구한 그리드는 국경을 넘어 템빨국으로 귀환하려 하는데... 이동중 제국 5기둥이자 마법왕 골드히트로부터 '영원의 탑'에 초대받게 된다.[90] 영원의 탑에 들어오게 된 그리드는 탑을 오르게되었고, 도중에 골드히트가 그리드를 상대하게 하려고 준비한 마탑의 가디언인 '뇌신'을 파괴하면서 뇌신의 재료이자 아스타로트의 소환 매개체인 우레석을 파괴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그리드는 마탑이 우레석과 대악마의 존재를 알면서도 이를 방치한 것을 눈치채게 된다. 그런데 우레석 파괴로 인하여 당시 적기사단 4번기사로 위장해온 아스타로트가 황성에서 자신의 본모습이 들어나게 되었고, 그 소식이 골드히트에게 들어가게 되자 아스타로트 퇴치를 위해 골드히트가 떠나게 된다. 하지만 골드히트가 대악마를 경시하는 걸 본 그리드는 독단으로 마탑의 우레석들을 모조리 파괴하기로 결정. 탑을 계속 오르게 된다. 최상층에 오르는 과정에서 골드히트가 자신의 수명을 늘리기 위하여 어린아이들을 탑에 납치한 뒤 실험체로 사용하고 육체를 빼앗았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분개하게 되고, 아이들의 구출을 하려하자 그것을 막는 골드히트의 제자들을 모조리 죽이고[91] 그렇게 탑의 최상층까지 올라 우레석을 모조리 파괴하여 대악마 아스타로트를 대량 약화시키게 되었고, 대악마 격퇴에 지대한 공을 세우게 된다. 결과적으로 다크버스 사건에 이어서 적국인 제국을 두번 구한 셈.[92]
아스타로트와의 싸움에서 전설의 기사로 전직한 메르세데스가 황제에 의해 기사직에서 짤려버린 후[93] 실직자가 된 메르세데스는 그리드에게 자신을 기사로 거두아달라 부탁하고, 그리드는 만세삼창을 외치며 메르세데스를 영입한다.[94] 근데 예 직업 전설메이커 아니냐? (증명 : 피아로, 칸, 메르세데스, 유라 등)

최고의 버스기사를 손에 넣은 그리드는 새로운 아이템의 제작과 함께 펫과 갓핸드들의 경헙치 상승을 위하여 벤츠타고 크라우젤이 알려준 최신 사냥터를 향하던 중 특수한 결계를 발견하게 된다. 곧바로 메르세데스의 전설급 검기로 결계를 파괴하고 진입하게 되는데, 얼마지나지 않아 아름다운(?) 괴한들의 습격을 받게 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괴한(?)들의 정체는 바로 이종족 엘프들이었다![95] 게다가 최근 인간들과 관련해 좋지않은 사건을 겪은 엘프들인지라[96] 정황상 두 사람이 명백한 침입자로 보일 수 밖에 없었다. 초네임드급 NPC이자 엘프들의 수호자인 12테 베니야루를 필두로 하나하나가 랭커급 궁사인 엘프들이 작정하고 숲에서 몸을 숨긴채 화살을 날려대자 그리드와 메르세데스는 잠시 위기에 빠졌으나..
전설급 NPC 메르세데스와 플레이어 지존 그리드는 당연하다는 듯이 엘프들과 베니야루를 격퇴한다.(제압만 하였다.) 그 후 자신들이 당대의 전설임을 밝히고, 엘프들에게 위해를 가할 생각이 없음을 알리면서자 이 이상 숲에 진입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숲에 체류하는 것을 허락받는다.
그리드는 전설의 농부 피아로를 기사소환해 숲을 가꾸면서 엘프들과 우호관계를 넓히면서 갓핸드와 소환수들에게 필드보스 레이드를 시켜 경험치를 올리는 동시에 메르세데스를 위한 맞춤 갑옷의 제작을 진행하게 된다.
그런던 중 밤중에 갑작스레 거대한 필드 보스 한마리가 이들을 습격하게 되는데, 그 보스의 정체는 바로 엘프의 숲에 서식하는 고대종이자 최상위 개체인 '자이언트 곱등이'이었다.[97] 고대의 괴물답게 전설급 NPC인 메르세데스와 피아로가 협공을 했음에도 밀릴 정도였으며, 생김새또한 일반적인 플레이어들은 얼굴보자마자 경기를 일으킬 정도의 징그러운 외관이라고 한다. 그리드에게 신화급 무기 '백호검'까지 받은 메르세데스조차 탱킹으로 시간을 버는 것도 벅찰정도. 하지만 마침 새로운 갑옷제작에 성공한 그리드가 가세하고, 신화급 장비 '영웅왕의 갑옷'을 장착하여 급격하게 파워업한 메르세데스와 숲 근처에 밭을 일구어내 필드효과로 능력치를 대폭 상승시킨 피아로가 합공을 하면서 레이드에 성공한다.운영진들은 그 순간 할말을 잃게 된다.[98] 결국 모르페우스가 비상을 걸자 임철호 회장이 직접 나서서 그리드를 찾아가 아이템을 회수하려 한다. 하지만 정작 도착한 후 임철호 회장은 당시 그리드의 집에서 벌어지던 생일 파티의 분위기에 휩쓸려 아이템 회수라는 목적을 상실하고, 전직 퀘스트에 대한 단서를 주는 현실에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기행을 벌인다.

한편 곱등이 레이드 이후 피아로를 돌려보낸 그리드가 잠시 로그아웃한 동안 엘프들에게 큰 위기가 닥치는데, 그리드보다 일찍 엘프들과 접촉하여 우호관계를 넓히던 상인 랭킹 1위 플레이어인 '상왕' 키르가 엘프들을 함정에 빠뜨려 야탄의 정수로 그들을 무력화시킨 뒤, 전부 노예로 데려가려고 한 것. 그런데 마침 로그인을 한 그리드와 이동 중이던 상왕 키르와 그 상단 플레이어들이 조우하게 된다.
그리드는 결박당해 있던 베니야루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하여 명분을 얻고, 상왕 키르와 그 세력원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그리고 마침 상단을 미행하던 메르세데스도 합류. 말그대로 탈탈 털어버린다.[99] 키르 상단원 대부분이 그리드의 일초지적밖에 못 되고, 결국 상단원들은 전멸하게 된다. 이번 사건을 위해 투자한 막대한 거금(현실로 480억)을 날리게 생긴 키르는 분개하면서 느닷없이 돈다발을 꺼내 휘두르는데, 당시 키르와 협상해서 큰 이득을 취하려 했던 그리드는 이를 우습게 보면서 가볍게 피하려 했으나....
사실 이 돈다발 휘두르기는 3차 전직 상인이 사용가능한 궁극기로서 저항불가와 회피불가 옵션을 가진 강제 전장이탈 스킬이었다.[100] 그 탓에 3KM나 날려버려진 그리드.방심왕의 최후? 당황한 메르세데스가 키르를 놔두고 그리드가 날려진 방향으로 떠나버리자역대급 트롤링 그 틈에 키르는 기사 소환으로 네임드 NPC를 불러, 분풀이로 엘프들을 여럿 죽인 뒤에 소수의 엘프들이나마 납치하여서 세 방향으로 나뉘어 도주한다.댓글창 폭발
하지만 완전빡친그리드가 맞대응으로 기사소환으로 기사들을 여럿 소환하여서 이들을 추적시킨 뒤에 키르의 기사들을 모조리 전멸시켜 버리고, 키르에게서 소환수 유니콘까지 강탈해버린 끝에 키르는 살려보내주는 듯 했으나... '눈에 띄면 죽는다'는 말을 남긴 그리드는 키르보다 앞서 이동하여 기다리고 있었고, 자신에 눈에 띄면 죽는다는 아까의 말을 이행하여 그 자리에서 끝장낸다.


5. 40권 ~ 44권[편집]


세계수의 숲을 위협한 키르와 그 세력들을 격퇴시키고(비록 방심하다 100여명이나 희생시켰지만) 수천여명의 엘프들을 구출한 그리드는 세계수에게 보상을 받게되었으며 그 덕에 그리드와 그 휘하 세력원들은 정령계약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된다.[101] 그렇게 그리드는 (정령들로 기겁할 강력한 속성력[102] 덕에 기존 4대 정령들에게 다 퇴짜맞고) 빛의 정령이라는 하이엘프들이나 계약할법한 특수한 정령을 획득하게 된다.[103] 그리고 세계수의 숲에 정예 길드원들을 배치시킨 뒤 필드보스들을 퇴치시키면서 길드원들을 성장시키고 엘프들과의 우호도를 높이게 된다.

그 후 그리드는 단신으로 키르의 도시를 습격(?)하는데, 당시 키르 상단원의 적대 대상으로 된 그리드는 입구에서부터 공격을 당하게 되자 그리드는 그것을 유X브에 실시간 영상으로 스트리밍 한 뒤, '관광을 왔는데 키르 상단 유저들이 갑자기 공격을 했다'는 명목으로 도시에 있던 키르 상단원들과 마침 키르가 템빨국 적대를 위해 불렀었던 임모탈 세력들까지 세트로 전멸시키게 된다.[104] 그렇게 태양급 플레이어인 백요, 흑요를 비롯하여 여러 하이랭커들을 상대로 일인무쌍으로 전멸시킨 뒤, 끝내 칸을 죽인 주범이었던 베라딘까지 처리해버린다.(그야말로 '지존')[105]

키르의 도시를 공격하던 중 임모탈 소속이었던 네크로맨서 2위 플레이어를 한 명 영입하는 사소한(?) 일도 있었는데, 그에게서 세공사 랭킹 1위이자 '공주'라는 별명을 가진 플레리어의 소개를 받게 되고 그 플레이어에게 세공 의뢰를 하기 위해 게아르 산맥으로 이동하던 그리드는 드디어 세공사 랭킹 1위 플레이어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의 정체는 전 블러드 카니발 소속이자 창립멤버인 '엘리자베스'(본명:복자)라는 유저였으며 블러드 카니발의 수장이었던 다크(포식이불족발)의 조카였었다. 그런데 당시 엘리자베스의 공방은 무척이나 급박한 상황에 처해있었는데 '생명의 돌'[106]이라는 보석의 세공을 의뢰하기 위하여 아그너스가 게아르 산맥의 던전을 모조리 뚫고, 엘리자베스의 공방에 침입한 상태였던 것. 그리고 아그너스로부터 엘리자베스를 지키려고 한 포식이불족발은 이미 제압당한지 오래였고, 아그너스가 게아르 산맥이 침입하던 때에 지옥에서 복귀했다가 바알의 계약자를 처단하라는 전직퀘스트를 받고 게아르 산맥으로 갔던 유라가 아그너스와 접전을 벌였으나 끝내 아그너스에게 죽을 위기를 맞은 상태였었다. 하지만 그리드가 등장해 유라를 구하고, 둘이서 협공이라 쓰고 다굴이라 읽는다을 하여 아그너스를 격퇴시킨다. 그렇게 엘리자베스를 위기에서 구하여 템빨국에 스카우트한 뒤 벨리알의 보석의 세공을 맡기게 되고, 덤으로(?) 그녀의 삼촌이자 태양급 플레이어인 포식이불족발또한 라우엘이 회유하여 같은 편으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한다. 또한 엘리자베스와의 협력으로 벨리알의 보석을 재료로 새로운 왕관을 제작하게 된다.

아그너스 격퇴후 시간이 흐르면서 교황청에서 각국의 왕족들로 이루어진 귀빈들을 초대하는 일이 있었는데, 템빨국 대표로서 왕자 로드와 왕비 아이린이 직접 교황청으로 향하게 된다. 물론 카심과 척슬리등의 네임드 NPC들을 비롯하여 뛰어난 기사들이 호위하였기에 그리드또한 걱정을 누르며 두 사람을 교황청으로 보냈으나... 안 좋은 예감은 빗나가지 않고 히든 에피소드 ★위기의 교황청★이 발생하게 되버린다.
이번 교황청에 각국의 사절들이 방문한다는 것을 알고있던 야탄교는 교황청을 습격하려는 계획을 짰고, 이를 위해 다수의 야탄의 종들과 함께 바알의 계약자 아그너스까지 원군으로 부른상태. 그렇게 교황 데미안을 야탄의 의지가 담긴 결계에 가두는 것을 시작으로 새롭게 뽑힌 야탄의 종들을 필두로 야탄교의 흑마법사들이 일시에 습격한다.[107]

만반의 준비를 한 야탄교의 기습에 레베카교와 각국의 기사들은 열세를 면하지 못 하였다. 그런데 전투도중 아그너스는 야탄의 종 실베나스가 아이린과 로드를 위협하는 것을 목격하였고 아이린과 로드를 보며 자신의 연인의 죽음과 그것을 막지못한 무력했던 과거의 트라우마를 떠올리면서 실베나스를 공격, 야탄교를 배신하고 아이린과 로드를 지키게 된다.(!!!) 동시에 2황자 듀란달도 본격적으로 가세하기 시작하며 전황이 바뀌기 시작한다. 그런데 야탄의 7번째 종 구릉이 교황청의 보물인 '최초의 성검'을 강탈해 세번째 종 알리번에게 넘기고, 흑마법사 로제가 아그너스가 지키려는 로드와 아이린을 공격하는 등등 위기상황은 계속된다. 다행히 결계를 탈출한 교황 데미안이 둘을 구하면서 참전하여[108] 교황 고유버프인 '빛의 비'로 아군들을 지원하며 7번째 종 구릉과 대적한다. 그러나 예상을 뛰어넘는 구릉의 강함에 데미안은 고전하지만[109], 매스 텔레포트를 통해 교황청의 결계근처까지 이동했던 그리드가 도착하여 초당12회의 속딜을 펼치는 구릉에 맞서 '신격 - 대장장이 ver'으로 벨리알의 지팡이와 열망의 무아지경의 뇌전검을 합체, 실드중첩과 연살파극까지 연계한 끝에 구릉을 단신으로 격파한다.

하지만 그리드는 교황청의 흑마법사들을 단신으로 뚫고 최고위 스킬들까지 연속으로 소모한 탓에 스태미나가 상당히 떨어져서 3번째 종 알리번까지 상대하기는 버거웠다.[110] 알리번은 흑마법사들의 공격을 중단시키고 다크버스의 반지의 폭발을 유도하거나[111] 대규모의 광역 마법을 전개하여 위기가 계속 이어졌고 도대체 몇번이나 위기상황인거냐;; 그와중 그리드는 알리반이 탈취한 성검 위에 알림표시가 뜬 것을 확인하고, 본능적으로 그 검을 집어서 <전설적 대장장이의 감정>으로 성검의 정보를 확인한다. 그와 동시에 7악성 스킬 신장의 효과로 성검을 봉인한 원죄의 돌이 파괴되었다는 알림이 뜨면서 성검이 해방된다.

그 순간 그리드에게 <선악의 기로>라는 히든퀘스트가 발생하고, 그리드에게 신장의 본래 주인 4악 타렌과 함께 무신 제라툴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타렌은 '빛이 너무 강한 나머지 그 뒤의 어둠을 보지 못했다.'는 말을, 무신 제라툴은 '타렌의 안배가 아닌, 자신과 도미니언의 안배다.'라 하며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며 그리드를 설득하기 시작한다. 퀘스트창은 이대로 성검을 소유할 경우 반신(半神)으로 진화함과 동시에 신장의 발동률이 100%되며(대신 치명타는 발생못하게 된다.) <타락한 성검>스킬이 개방되는 등의 막대한 힘을 얻게되나 레베카 여신, 도미니언 신, 쥬다르 신의 저주와 함께 호감도가 100 하락하고 무신의 추종자들의 추격을 받게 된다는 알림과 레베카교에 반환할 경우 레베카 여신의 축복과 교단과의 호감도가 최대치가 된다는 알림을 받는다.(단 그리드는 교단과의 호감도가 이미 최대치이다.)
고민할 것도 없는 상황. 비록 각교단과의 관계가 최악이 된다지만 막대한 힘들을 얻은 그리드는 절대적인 존재가 될 수 있었고, 그에 반해 성검을 반환한다 하여도 교단과의 호감도가 이미 최대인 그리드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여신의 축복 하나뿐이었다. 과거에 대한 보상심리와 지금껏 쌓아온 명성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무척 강했던 그리드는 성검을 쥐려는 욕심에 가득차기 시작하고, 데미안과 이사벨이 그리드를 부르며 소리치면서 잠시 망설였으나 그리드의 탐욕을 멈추는 것은 불가능하였다.. 허나 로드와 아이린이 그리드를 외치며 부르자 그리드는 정신을 차리기 시작하고 동시에 자신의 동료들과 기사들 그리고 자신을 따르는 백성들을 떠오르면서 결국 욕심을 억누르고 성검을 데미안에게 넘기면서 반신이 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포기한다.(!!)
성검을 탈환하라는 퀘스트를 갱신받은 데미안은 그리드가 성검을 반환하자 안심하면서 성검을 통해 <여신의 의지>를 사용. 야탄의 종 알리번에 치명상을 입히고, 야탄교의 흑마법사들을 일거에 쓸어버린다. 그리고 알리번은 연이은 그리드의 공격을 받아 최후를 맞이한다.알리번 : 지옥에 가서도 저주하겠다!! 분신 그리드 : 초연살파극 야탄교의 흑마법사들은 이미 전황이 완전히 기울어 도망가기 바빴고, 결국 교황청 에피소드는 레베카교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그런데 전투가 끝난 직후, 아이린과 로드의 무사에 안도하던 그리드는 리치무무드를 발견하자 아그너스의 존재를 떠올리며 로드와 아이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리치 무무드에게 쇄도한다.[112] 아그너스또한 그리드와 싸움에 거리낄 것이 없었기에 광소를 내뱉으며 그리드와 싸우나 이미 둘다 스태미나를 크게 소모한 상태인데다 싸움의 여파로 교황청과 주변 마을까지 피해가 갈 수도 있어 데미안은 성검으로 두사람을 제지하고 그리드에게 아그너스가 로드와 아이린을 지켜준게 사실임을 밝힌다.
아그너스에 대해 잘 아는 데미안마저 이를 긍정하자 그리드는 아그너스가 둘을 지켰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고, 동시에 이유를 납득할 수 없어 왜 자신의 가족을 지켰는지 물어보았으나.. 아그너스는 제대로 대답할 이유가 없었기에 광소를 지으며 그냥 계속 싸우자고 하며 그리드를 향해 돌진한다. 하지만 데미안을 비롯한 성기사에게 제지당하면서 사망을 하게 되고, 자신을 향해 슬퍼하는 로드와 아이린을 쳐다본 아그너스는 그리드를 다시 쳐다보면서
"너 말이야." "...좀 더 강해져라." 라는 말을 하며 잿빛으로 산화된다.

다음 날 퀘스트 보상으로 받은 여신의 축복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데미안에게 상담을 받던중 최초의 성검의 정화를 의뢰받게 된다.
야탄교를 격퇴한 이후 최초의 성검은 원죄의 돌에 또다시 침식되어 기능을 잃었고, 데미안은 그리드에게 성검의 정화를 의뢰한 것. 그리드는 정화의 성공시 여신의 축복을 또 얻을 수 있다는 알림을 받고 정화작업에 착수하고, 시행착오를 거치며[113] 무난하게 작업에 착수하는 듯 했으나 그리드는 갑작스런 7악성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7악성의 힘을 통해 과거의 어느사건을 체험하게 된다.

그리드가 보게 된 것은 대장장이의 신 헥세타이아에 대한 과거, 헥세타이아는 인간에게 불과 광물의 사용법을 알려주었지만 그들의 더러운 욕망과 이기심을 보고 '악마보다 악독하다.'고 평가하며 인류에 대한 관심을 끊게 되었다고 말하며 또한 파그마를 질투하였다는 사실 또한 알려준다.
대장장이의 신이 인류에 관심을 끊으면서 신의 도움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력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신의 경지를 넘보는 파그마를 헥세타이아는 인정할 수 없었고, 헥세타이아는 결국 제1 대악마 바알에게 인류침공을 의뢰, 동시에 자신이 악마들에게 무구를 지원하겠다고 선언한다.(그리드 : 저 미친놈!) 그렇게 대악마들의 번헨열도 침공의 내막이 밝혀지고, 파그마또한 이 사건의 배후에 신이 있음을 깨달으면서 신이 정한 선과 악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를 깨달으며 브라함을 배신한 과거를 후회하며 눈물흘린다.[114] 이후 7악성의 음성은 그리드에게 이럼에도 신들을 따르겠느냐는 질문을 던지고, 그리드는 고민 후에 자신또한 남을 시기해온 인물에 불과하니 헥세타이아를 욕할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7악은 그는 신이고 너는 인간이니 비교할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그리드는 자신은 인간이고 상대는 질투만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신이니 더더욱 싸우지 않겠다고 말하며 그런 그리드에 대답에 비겁하다고 소리치는 7악이었으나... 그리드는 '그럼에도 만약 자신의 가족과 주변의 사람을 위험해진다면 신과도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7악은 침묵하면서 동시에 호감도가 약간 상승했다는 알림이 뜨면서 사라지게 된다.혹시 7악님 아재신가요?
현실로 돌아온 그리드는 과거를 체험하던 중 원죄의 돌의 정체가 헥세타이아의 질투심을 기반으로 7악성이 만들어낸 봉인임을 알게 되면서 헥세타이아가 질투를 버리지 않는 한 성검의 정화가 불가능하다는 판단하여 일단 퀘스트를 보류한 채 헥세타이아의 질투심을 없앨 방법을 궁리하게 된다.

그렇게 그리드가 선택한 방법은 '헥세타이아의 신전 건설'. 헥세타이아의 질투의 원인은 바로 낮은 자존심에 있다고 판단한 그리드는[115] 헥세타이아 신전 건설과 함께 헥세타이아의 외견을 그대로 묘사한 그림과 조각상을 만드는 등 참조출연 : 전설의 달빛 조각사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116] 대망의 신전 완공일. 수많은 유저와 NPC들 앞에서 완공식을 펼치면서 헥세타이아에게 고맙다는 말과 호감도가 50 상승했다는 알림까지 얻은 그리드였으나, 인간불신이 하늘을 찌르는 헥세타이아는 곧바로 의심에 빠져 신전을 건설한게 자신의 명성을 위해서가 아니냐는 말을 하며 호감도가 -10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그리드에게 승부를 신청하면서 히든 퀘스트 대장장이 신과의 한판 승부!가 발생하게 되면서 신과 대장장이 승부를 벌여야 하는 황당한 상황이 닥치게 된다.[117]
쌍욕이 나와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 하지만 자존감이 부족하고, 남들에게 무시당했던 과거를 가진 그리드는 이런 헥세타이아의 행동에 화를 내기는 커녕 오히려 동정심을 느낀다. 그래서 완공식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인류에 불과 광물의 사용법을 전파한 헥세타이아의 위대함을 연설하나. 그리드를 향해 하늘에서 날벼락이 떨어지게 되고, 동시에 그리드는 감쪽같이 자리에서 사라지게 된다.
사실 그리드는 방금전의 벼락을 통해 아스가르드로 전송되었던 것이었고, 유저 최초로 신계 - 아스가르드에 방문이라 쓰고 납치라고 읽음을 하게 된다. 신계에 방문한 인간이 신기한지 어린 천사들이 그리드에게 관심을 보였고, 그리드는 그들에게서 호감도를 약간 쌓은 뒤 헥세타이아의 신전으로 안내를 받게 된다.[118]

드디어 대장장이의 신 헥세타이아와 대면하게 된 그리드. 그리드는 헥세타이아를 향해 예를 표하면서(반말로) 최선을 다해 상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헥세타이아는 그런 그리드에게 '너또한 나를 우습게 보느냐'며 소리친다.
승부의 주제는 '검'의 제작.[119] 하지만 불과 광물의 사용법은 물론 무수한 무구의 제작법의 창조자인 헥세타이아에게 있어 '검'은 가장 자신있는 종목이었고 헥세타이아는 자신을 우습게 보느냐 다시 묻지만 그리드는 자신의 노력을 믿을뿐이라 일갈하며 승부가 시작된다. 여담으로 헥세타이아는 불붙이는데 하루종일 걸리겠다고 일갈하며 권능으로 불을 바로 붙여주는 서비스(?)를 해주기도 한다.[120] 검을 만들기 전 그리드는 우선적으로 새로운 대장장이 망치의 제작을 하기위해 '갓 핸드'를 녹여버린 뒤(!) 파브라늄을 추출하여 재료로 사용한다. 그리고 동시에 빛의 정령을 통해 마법무구 제작기술로 백광의 미스릴을 단련하기 시작.[121] 자신의 전력을 다하여 기술을 발휘하는 그리드를 본 헥세타이아는 기술만큼은 확실히 초월자의 영역에 들어섰다고 평가하면서 이후 그리드가 자신을 정말로 존중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122]

허나 작업도중 그리드는 헥세타이아의 압도적인 실력을 목격하면서 자신감을 잃게 되는데, 그리드와 같은 수준의 정교한 망치질을 그리드보다 10배나 빠른 속도로 해내는(초당 60회 망치질중) 헥세타이아의 실력을 보게 되자 그리드의 자신감은 바닥으로 떨어지게 된다. 거기다 중간중간다 젖×지에서 불꽃을 방출하여 화력을 높이는데다, 헥세타이아가 재료로 사용한 '디바인 스톤'[123]은 최고의 광물이라 믿어의심치 않았던 '파브라늄'조차 능가하는 광물이라는 사실또한 알게 된다. 실력에서도 재료에서도 모든게 밀리는 상황. 결국 시합을 포기하자는 생각에 이르며 자신의 유일한 재능인 '끈기'조차 내려놓으려 한다... 그 순간 헥세타이아가 사용한 권능으로 인해 주변의 온도가 너무 높아져서 전설의 대장장이가 가진 온도적응의 상한선을 초과하여 열에 피해를 입기 시작하게 되는데, 그때 그리드가 착용한 칸의 유작 '무한한 애정의 발할라'의 옵션인 체온조절이 발동, 그리드를 지켜주기 시작한다. 체온조절의 알림창을 본 그리드는 죽기전까지도 망치질을 멈추지 않은 칸을 떠올리며 '중간에 포기하는 행위가 전설의 대장장이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되며, 죽은 칸조차 실망시킬 일'이라 독백하며 작업을 재개한다. 동시에 칸이 만든 무한한 애정의 발할라또한 그저 평범한 흑철을 주재료로 사용했음을 떠올리며, 제작아이템의 결과는 단순 재료에 있는게 아니라 제작자의 실력과 의도 그리고 의지에 있음을 다시금 상기한 그리드는

'칸, 끝까지 지켜봐 줘요.'

'당신의 아들이 당신의 가르침을 받들어 신과 대적하는 모습을······!'

죽은 칸에게 마음속으로 외치며 전력을 다해 제작망치를 완성시킨다. 그렇게 완성된 아이템은 바로 신화등급의 제작용 망치인 '신과 대적하는 대장장이 망치'.

검의 제작을 시작하기 전에 그리드는 헥세타이아의 제작과정을 면밀히 살피며 신의 대장기술을 관찰함으로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으려 하고, 그 결과 그리드의 제작 기술이 <신과 대적하는 대장장이 기술>로 업그레이드 된다.
그 후 국가대항전 보상으로 얻은 청룡의 숨결, 약화된 대악마 아스타로트의 뿔, 그리고 세계수의 숲의 자이언트 곱등이의 껍질과 정령술로 단련중인 미스릴, 마지막으로 망치 제작후 남은 파브라늄을 재료로 검을 제작한다.[124] 초극도의 집중력으로 작업에 임하는 그리드는 청룡의 숨결의 반발작용으로 전격에 끊임없이 감전당하나 고통을 인내하면서 작업을 지속하였고, 그 무모한 모습을 본 헥세타이아는 "네놈은 바본가....!"라며 소리치지지만 그리드는 "대장일은 나의 전부야. 당신 또한 그렇잖아 힉! 히아악!!(감전으로 인한 비명)"라 태연하게(?) 대답한다. 그러자 헥세타이아는 그리드의 대답으로부터 큰 깨달음을 얻으면서 자신의 존재의의를 깨닫는다.[125]이제는 신에게 깨달을을 주는 우리의 주인공. 헥세타이아는 그리드를 향해 신의 권능으로 감전 내성 100퍼센트를 부여하고과연 신(god) 끝내 하루동안 청룡의 숨결을 강화한 그리드의 집념을 본 헥세타이아는 단지 기술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한 자신과는 달리 과거 자신의 경지를 넘보던 불타르[126], 파그마, 그리고 현재의 그리드가 집념과 인내로 인간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넘어 자신을 넘보는 단계까지 이를 수 있었다 깨달으며 '....질투할 자격이 없었군.'이라 독백한다.

마침 백광의 미스릴의 단련이 끝낸 그리드는 헥세타이아에게 그가 제작한 '최초의 성검'에 대해 '성검의 외부를 감싼 디바인 스톤이 절대적인 물리력을 발휘하고, 동시에 내부에 있는 아다만티움이 신성력을 증폭시키는 원리가 아니냐.'고 질문한다. 이에 헥세타이아는 긍정하며 두 재료의 특성이 너무 강한 탓에 그런 형태로 두 부분을 나누어 제작했다고 인정한다. 그러자 그리드는 헥세타이아에게 "부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 당신이 만든 최초의 성검을 보고 힌트를 얻은 덕분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결론이니까."라 말하며 '백광의 미스릴'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재료들을 완전한 하나로 융합시킨다.[127]
완성되어진 새로운 신검은 바로 신을 겨누는 칼날. 스스로 움직이는 파브라늄의 특성을 지닌 덕에 땡기미[128] 없이 탈부착이 가능했으며 단순 공격력으로 따지면 '열망의 무아지경의 뇌전 검'조차 능가하는 최강신검이었다. 그 과정을 지켜보던 헥세타이아는 한낱 미스릴이 저런 핵심적인 역할을 해낸 사실에 감탄한뒤 '여신이 헛된 것을 창조했을 리 없고, 모든 만물에는 저마다의 역할이 있다. 하지만 나는 단지 신이라는 이유로 오만하여 그 기본을 잊었다.'라 생각함과 동시에

'졌군.'

스스로의 패배를 인정한다.[129][130]
그렇게 <신과의 대장장이 한 판 승부!>에서 승리하게 된 그리드는 헥세타이아의 인정과 함께 헥세타이아가 질투를 버림으로 원죄의 돌이 파괴되면서 최초의 성검의 정화에 성공한다. 또한 진정한 신으로 거듭난 헥세타이아의 호감도는 70으로 상승, 그리고 그리드가 자신에게 깨달음을 주었다는 사실을 온 세상에 알려 이 세상에 그리드를 모르는 자들이 없게 된다.[131] 그리드는 성검정화의 퀘스트를 완료하고, 대장장이의 신 헥세타이아의 질투의 죄를 없애는 역사적인 업적을 세우고, 최초의 성검을 정화에 성공하게 되자 질투의 죄를 벗긴것을 보며 정말 대단한 인간이라 감탄하는 7악성의 음성이 들려오게 된다.

7악성의 음성은 과거의 환영을 또다시 보여주며 한 대장장이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는 바로 7악성이자 과거 '일곱선자' 중 하나였던 대장장이 '불타르'였다.
어느날 폭우로 위기를 맞은 자신의 마을을 위해 육체의 한계를 넘는 작업량을 해내어 마을을 구해내자 그것을 본 레베카 여신의 총애를 받고 대장장이의 신 헥세타이아로부터 축복을 받아 반신에 이르렀던 것. 그리고 사람들로부터 '일곱선자' 중 하나라고 칭송받았으며 훗날 스스로 <창조>의 힘을 발휘하기에 이르러 헥세타이아가 인류에 전달한 백만도구 외의 새로운 도구들을 창조하여 전파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것이 헥세타이아의 질투심을 자극하였고, 결국 헥세타이아의 힘으로 인류가 멸망의 위기를 맞는다. 그리고 불타르가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최후에 남긴 작품이 바로 '원죄의 돌'이었고, 헥세타이아의 존재의 증거를 부정하기 위해 그의 최대 업적인 '최초의 성검'을 헥세타이아의 질투의 죄를 각인한 '원죄의 돌'에 봉인해버린것. 이후 7악의 음성은불타르를 포함한 '일곱선자'들은 신들에 맞서 전쟁을 벌이나 끝내 패배하여 지상과 지옥 사이에 봉인되어 차원의 틈을 떠도는 망령이 된 것. 그리고 신들에 의해 인류를 위협한 존재 '7악성'이라 불리며 신들에게 반역한 최악의 악인들로 기록되었다 설명하며 망령의 신세가 된 7악성들은 후에도 신들을 주시하며, 그래도 한 때 자신들을 따르게 했던 그들의 '빛'을 믿어보기로 했지만 헥세타이아는 이후에도 파그마를 질투하여 또다서 인류를 위협하고 신들은 이를 방관하거나 도울 뿐이었다. 결국 이 세상이 그들의 오락판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은 7악성들은 한 줌 남은 힘이나마 후대의 미숙한 영웅들이게 물려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한다.[132] .....그랬는데 그리드가 일곱 죄의 근원인 헥세타이아의 <질투의 죄>를 벗김으로서 그 흐름을 바꾸어버렸고 7악성의 영혼은 전대의 영웅왕(검성 뮐러)에 비해 한없이 미약하다 여긴 당대의 영웅왕이 사실은 그 누구보다 위대했다 하며 그리드를 극찬한다.
마지막으로 점점 희미해지는 7악성의 음성을 향해 그리드가 "당신은 누구십니까?"라 질문하자

- 나는······.


- 제7악, '타락'이다.

...라 대답하며 사라진다.[133][134]
그렇게 7악, '타락'과의 대화이후 원죄의 돌의 파괴로 온전히 정화된 최초의 성검을 쥐게된 그리드는 교단으로부터 큰 감사를 받게된다.
덤으로 그리드는 새로 제작한 신검을 시험하기 위해 데미안과 대련하고 모두의 예상대로 가볍게 털어버리게 되었는데 이 전투에서 패하고 레베카 여신에게서 여신의 대행자로서 힘을 갖춰야한다면서 전직퀘스트를 받은 데미안은 감격하고 사랑고백(!)을[135] 하는 사소한(?) 일도 있었다.
일단 신을 겨누는 칼날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그리드지만 갓핸드의 소실을 아까워하면서 대체재를 궁리하던중 유라에게서 들었던 자신의 분신의 대한 이야기를 떠올리는데[136] 그리드는 분신을 잡아 갓핸드를 얻을 생각에 다다른다. 그런데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마침 분신그리드는 헥세타이아의 선언을 지옥에서 들으며 그리드의 위치를 파악하였고 번헨열도 41번섬의 시련으로서의 역할인 자신의 본체를 죽여여한다는 유일의 삶의 목적을 위해 자신을 흥미롭게 보던 대악마 바알의 도움으로 인간계로 차원이동한다. 여담으로 분신 그리드는 평범한(?) 네임드NPC인지라 대악마와 달리 차원이동에 딱히 제약이 없다고 한다.

그렇게 인간계에 등장한 분신그리드는 적해를 넘어 머레이 왕국을 건너다가 우연히(?) 그곳에서 전투를 벌이던 전 적기사단 3번기사 싱클레드와 그리드의 명령으로 전대 적기사단들을 찾아다니던 아스모펠 그리고 아스모펠과 동행중이던 기적의 5인 중 하나인 하스터와 머레이 왕국 기사단에게 쫓기던 아그너스 및 전직퀘스트를 위해 아그너스를 기습하려던 유페미나와 만나게 된다.[137]혼돈의 카오스로다.
그리드가 가짜란걸 알아본 아스모펠은 분신 그리드를 공격하지만 당시 싱클레드와의 대결과정에서 여러 상처를 입은 아스모펠은[138] 분신 그리드가 운용하는 '갓핸드'를 상대하는게 고작이었다. 결국 분신그리드가 날뛰게 둘 수 없던 유페미나가 나서지만 지옥에서 진작 레벨 400을 넘고 5융합 검무까지 사용할 정도로 능력을 끌어올린 분신을 상대로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주인공 아니랄까봐 타이밍 좋게 동료들을 이끌고 매스텔레포트로 그리드가 도착한다.

곧바로 그리드는 동료들과 협공다굴을 하여 분신을 몰아붙여 승기를 잡는듯 하였으나...
분신그리드는 자신의 갑옷(성스러운 빛의 갑옷)을 망치로 몇 대 대리더니, 기존의 갑옷을 그리드가 장착한 무한한 애정의 발할라로 복제해버린다!
그야말로 말도 안 되는 상황.당시 댓글창도 폭발 분신 그리드는 발할라의 귀속스킬 '움직이는 요새'[139]를 활성화하여 템빨단을 전멸의 위기로 몰아넣는다. 다행히 수호기사 반트너가 자신을 희생해서 모두를 지킨다. 그리드는 상황을 분석하여 분신이 사용한 복제에 대해 분석하였고, 아이템을 변신시키는데 성스러운 빛의 갑옷을 사용했단걸 떠올리면서 곧바로 분신 그리드에게 파고들어 극살을 전개해 갑옷을 파괴해버린다.[140] 하지만 분신그리드는 흑화와 동시에 능력치를 강화해 초연살파극을 비롯한 최강의 검무들을 활성화시켜 초연살파극과 연회를 사용해 그리드를 몰아붙인뒤 그리드를 칼날로 찌르며 파그마의 검무 휘를 사용, 전방에 강력한 빛의 검기를 방출해 템빨단들을 견제해낸다.엑스칼리버? 위기직전 그리드는 빛의 정령의 '섬화'스킬로 상황을 역전하여 드디어 분신을 쓰러뜨리나 싶었으나.. 분신은 막판에 '불굴'스탯을 통해 그리드의 공격에서 살아남는다(!)본체를 닮지 않아 운이 좋은 듯 하다.
하지만 라우엘의 조언으로 분신과의 싸움을 자신의 성장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기로하며 전투를 재개한다. 자원이 거의 바닥나서 순수한 전투기술만으로 승부를 가르게 된 둘. 분신 그리드는 그리드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만 그리드는 분신의 전투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며 성장해내 끝내 분신을 제압해내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분신 그리드의 사망이후 그리드는 과거에 받았던 번헨열도 41번 섬의 보상을 또다시 받는데... 문제는 기존에 보상을 받은 경력이 있던 탓에 기존의 스킬을 강화시켜주는 보상을 또다시 받게 되었고, 그리드가 가진 '대장장이의 눈'은 '파그마의 눈 - 바알의 계약자ver'으로 강화된다.[141][142] 라우엘:눈...나도 눈...
세계관 최강급 스킬을 획득한 그리드 덕분에 운영자들은 이미 붕괴된지 오래인 유저간 밸런스와 이번 국가대항전에서의 그리드의 일방적인 승리를 걱정해야하는 처지에 놓이고, 임철호는 이번 국대전의 새 종목인 '마왕 토벌'에 그리드를 마왕역할로 출전을 제안하기로 결정해 그리드에게 의사를 묻고, 그리드가 이를 수락하면서 공식적으로는 4회 국가대항전에 참가를 하지 않게된다.

라인하르트로 복귀하고 그리드는 여신의 축복을 이용해 대장장이 스킬을 강화시키면서 최소 에픽등급의 확정제작 가능 및 자동제작 기능 추가와 제작시간 대폭 감소 등의 급격한 향상을 이룬다. 또한 남은 하나의 축복으로 파그마의 검무의 패시브 효과를 강화시켜 활성화 상태에서도 패시브 효과가 적용되어지게 된다.[143] 그런데 파워업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네??

어느날 갑작스레 서대륙내에 있는 모든 대장장이 유저들에게 <하늘의 부름>이란 히든 퀘스트가 발생, 어떤 초월적인 존재가 당신의 도움을 바라고 있으며 동대륙 시작의 도시 '판게아'로 이동하여 고난에 빠진 판게아의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라는 내용의 퀘스트가 부여된다.[144] 3차 국대전 이후 템빨국 소속의 대장장이로 활동하던 대장장이 랭킹 1위 판미르도 이 퀘스트를 확인했으나, 명색이 히든 퀘스트가 대장장이 유저 전부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것을 의심하면서 불길하다는 의견을 전한다. 그런데 그리드가 이 퀘스트에서 언급하는 초월적인 존재는 최근 호감을 쌓은 헥세타이아일 가능성이 높으며 판게아의 주민들을 돕게 하면서 대장장이들에게 활약할 기회를 주려는 것이라는 추론을 하자 판미르또한 그 추론에 제법 납득하였고, 그리드는 당시 스틱세이로부터 하나 만드는데 15일이나 걸린다는 동대륙 스크롤 100장을 받아 대장장이 유저들과 함께 판게아로 이동한다.
그런데 도착하기 무섭게 연계 퀘스트가 발동함정카드 판게아를 배회하는 철강시들로부터 살아남으라는 퀘스트가 전달된다. 전투능력 전무의 대장장이로서는 클리어자체가 불가능한 퀘스트였고 퀘스트 진행 중에는 서대륙 이동 스크롤도 사용 불가능하였다. 위기인듯 했으나 강해질대로 강해진 그리드 앞에 강시들은 간단히 학살당하고 그리드는 홀로 100명의 대장장이를 지키거나 때로는 협력하며 연계 퀘스트를 진행한다.[145] 연이어서 강시들을 조종하는 도사를 쓰러뜨리란 퀘스트를 받은 그리드는 무장상태의 판게아 주민들[146]과 대장장이들을 데리고 동굴로 가서 도사와 조우하는데.... 순간 거대한 광풍이 일어나 대장장이들과 판게아 주민 수십을 학살하면서 그리드를 공격하였고, 그리드는 드디어 이 퀘스트의 배후에 있던 존재와 조우,아니 재회하게 된다.

그의 정체는 이전 초국에서 만났던 환국의 양반 '가람'.망했어요. 등장과 함께 "네놈 하나 잡자고 벌인 일이건만 별 잡놈들을 주렁주렁 달고 왔구나."라 말하였고 그 발언을 통해 그리드는 이 연계퀘스트가 '대장장이만 참가 가능하지만 대장장이들은 절대 클리어 불가능한' 내용을 가진 이유를 알게 된다. 전부 환국에서 자신을 끌어들이기 위해 준비한 함정이었고, 자신만이 도달 가능한 퀘스트였던것.[147][148] 그리드는 대장장이들과 주민들을 피신시킨 뒤 가람으로부터 최대한 '시간을 벌기로' 작정하며 초반부터 가진바 전력을 다하나... 지난 번과는 달리 처음부터 무기를 사용하면서 바람의 권능까지 사용하는 가람을 상대로 그리드는 속절없이 밀렸고, 위기 상황에서 <최초의 왕>의 보호막과 지형적응력의 효과를 가진 <루쏜의 힘>을 전개하여 가람에게 벗어난 뒤 구석에 숨은 도사를 쓰러뜨려 버린다. 어차피 죽을거 보상이라도 챙기려는 의도로 도사를 죽인 그리드였으나 가람의 반응은 예상외로 격했고, 다급하게 그리드를 처리하려고 하나, 전투중 마침 레전드리 등급으로 승급한 티라멧의 허리띠로 '티라멧'을 소환해 시간을 끌고 그 틈에 아이템 합체로 열망의 무아지경의 뇌전 칼날과 신을 겨누는 칼날을 합함과 동시에 벨리알의 힘과 흑화, 그리고 투기 100% 상태까지 결합된 최대출력 상태로 연살을 펼쳐 가람에게 유효타를 주는데 성공한다. 동시에 도사퇴치의 성공으로 24시간 내에 서대륙으로 귀환하라는 연계퀘스트를 받아 서대륙 이동이 가능해진 그리드는 가람이 도사를 죽인 것에 초조해 하며 빈틈을 보인 이유를 알게 된다. 분노한 가람은 "그리드으으!!"라 외치며[149] '강'의 권능을 개방하여 더욱 강력한 힘으로 그리드를 위협하려 하지만... "잘 있어. 병신 호구 새끼야."라 말하며 그리드는 서대륙으로 이동해버린다.

서대륙으로 복귀한 그리드. 하지만 가람과의 대결을 되새겨보며 자신이 가진 스킬과 아이템이 가진 수가 너무 늘어남에 따라 수십가지의 스킬들을 활용함에 있어 무리를 느껴가고 있었고[150][151]
결국 자신의 부족함을 다시금 상기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이번 퀘스트로 얻은 보상인 엘릭서와 강화 주문서 등을 사용하려 한다. 마침 그리드 덕에 막대한 보상들을 얻은 템빨국 대장장이들은 보상들을 그대로 그리드에게 주려 하였고, 그리드는 처음 거부하려 했으나 그들의 설득으로 수백개의 엘릭서들과 주문서를 받는다.
엘릭서를 모두 복용한 전체적인 스탯들이 크게 상승하였고, 특히 행운 스탯과 용기 스탯이 수치 증가로 효과가 증폭된다. 그리고 높아진 행운 스탯을 본 그리드는 이 기세를 확실히 몰아 그대로 열망의 무아지경의 칼날과 무한한 애정의 발할라에 강화 주문서를 사용, 그 결과 각각 4강,3강에 이른 고 강화에 성공함과 함께 최초로 신화급 아이템 4강화의 성공 보상으로 열망의 무아검의 공격력이 2프로 향상되기까지 한다.

이번 퀘스트를 통해 더욱 강해짐을 느끼게 된 그리드였으나 가람같은 진정한 강자들을 따라잡으려면 수백단계는 더 강해져야 함을 알고있었고, 레벨링을 위해 갈구노스의 신전[152]에서 사냥을 시작한다.
펫과 소환수, 정령등을 총동원하여 사냥에 매진한 결과 폰,레가스,크리스 등의 십공신중 상위의 실력자들보다 4배이상의 속도로 사냥을 해나가는 그리드.[153] 또다시 광렙 신화를 써내리던 도중 그리드는 갈구노스의 영역권내로 진입하여 크리스,폰,레가스등과 합류한다. 그 후(확정사망 이벤트 겪고) 템빨골들이 갈구노스의 기운에 반응하면서 온갖 도발을 해대어 갈구노스의 심기를 건드리자 분노한 갈구노스는 중간보스인 (무신의 비급을 2개 가진)무신의 추종자를 투입하여 그리드일행을 위협, 기존의 무신의 추종자와는 비교가 안되는 강함을 가진 중간보스를 상대로 고전한다. 그러나 벨리알의 거짓의 힘을 발동, <조롱하고 유린하는 여왕>을 통해 생명력이 10%단위로 떨어질때마다 자신의 분신을 생성하였고, 분신과의 위치 변경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무신의 추종자를 몰아붙인다. 이내 집중력이 한계를 맞이하여 탈진하게 되나 다행히 무신의 추종자의 등장 디버프가 풀려 전투가 가능해진 쓸모적은크리스,폰,레가스가 크게 약화된 상태의 무신의 추종자를 마저 레이드하게 된다.
쨌든 이번 레이드로 추종자들이 드롭하는 검의 무덤의 지도 파편들을 모두 모아 지도를 완성하는데 성공. 그리드는 브라함에 대한 재회를 바라며 검의 무덤으로 향하게 된다.

검의 무덤에 도착하게 된 그리드는 마침 그곳에 먼저 도착한 불청객들을 마주하는데 그들은 이전 야탄교 본단을 찾아내는데 성공한 탐험가 랭킹 1위 스컹크의 탐험단들이었다. 스컹크일행은 검의 무덤의 비밀을 풀어 큰 보상들을 쟁취한 뒤 파그마와 관련된 히든피스 획득시 그리드에게 거래를 제안해 크게 이득을 얻을 속셈이었다. 이를위해 현실로 몇달이상을 투자해(게임으론 1년이상) 검의 무덤에 꽂힌 수천개의 검들의 배열을 맞춰내어 암호를 풀기까지 얼마 안 남은 상태였지만 그리드와 마주하면서 그 꿈은 깨지게 된다.
결국 그리드가 자신을 이용해 거저로 암호를 풀어낼 생각이었다고 판단망상하기에 이르며 결국 자신만이라도 희생하여 다른 탐험대들이라도 살리기로 결정, 그리드에게 자신 하나로 봐달라 부탁을 한다. 그런데 그리드는 스컹크가 그런 스컹크를 못본체하며 용서하며 보내주려 하였고, 스컹크는 그에 감동해 그리드에 대한 세간에 평가가 실제와는 무척 다르단걸 깨닫고, 그리드에게 훗날 보답을 하겠다 결심한채로 검의 무덤을 빠져나간다.
................는건 전부 스컹크의 자기 멋대로의 착각과 망상이었며 사실 그리드는 검의 무덤에서 빛나고 있던 브라함의 영혼 조각들을 보고 스컹크에게는 관심이 1도 없어진채로 브라함의 영혼 조각에만 집중하고 있었고, 그걸보고 스컹크는 그리드가 자신들을 용서해준다는 식으로 착각한 뒤, 멋대로 감사한 것 뿐이었다.[154] 어쨌든 가벼운 해프닝 후에 그리드는 장장 10여권만에 브라함과 재회하였다. 게임시간으로는 3년 만의 재회.

브라함의 영혼조각은 그리드를 만나자 빛을 내며 반가워하지만 곧바로 이를 숨기면서 츤츤 거리기에 바빴고, 이를 본 그리드는 눈물흘리며 인사를 한다.
하지만 브라함의 영혼이 쪼개지고 무척이나 약화되었다는 것을 짐작한 그리드는 화를 내면서 그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방황할 것이라면 왜 나를 떠났느냐고 (존댓말로) 물어보면서 크게 따졌으나 정작 브라함은 헥세타이아와의 대결이후 상대를 존중하는 방법을 안 그리드의 존대앞에 의문을 표하며 '안 어울리게 웬 존대냐? 라며 어디가서 얻어맞았냐 묻는다. 그 덕인지 승질도 났지만 제법 진정하게 된 그리드는 브라함을 향해 진지하게 대화를 이어간다. 브라함은 그저 예정이 틀어진 것 뿐이라면서 가벼이 말했지만, 실제로 필요한 마력을 충족하지도 못 한 상태였고[155] 리치 무무드에게 그리드가 위험해질거라 여겨 위험을 무릅쓰고 그리드를 떠난 것이지만.. 이를 숨긴 채로 화제를 돌려, 넌 어째 3년간 달라진게 전혀 없냐면서 약한건 여전하다는 식의 디스츤츤를 한다.[156] 하지만 그리드는 그런 험담와중에도 브라함을 조용히 부르면서 당신말대로 자신은 약하다고 말하며 "나한테는 당신이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다시 돌아오세요."라 간절한 바람을 담아 말한다.
브라함이 이에 침묵하자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아도 되니 그냥 내 곁에만 있어주면 되고, 자신을 그릇으로 써먹어서 완전히 회복되면 떠나도 좋다고 제안하기까지 한다.
그런데 브라함은 예전이라면 호구잡았다는 듯이 반길만한 제안을 듣고도 고민하였고, 결국 참지못하고 자신의 진심을 밝힌다.

-...나는 네게 방해다.

-나를 만나는 순간 제약의 일부를 벗게 되는 리치 무무드는 강하다.

-무무드의 주인은 대악마 바알의 비호를 받는다. 지금 당장은 그놈이 애송이일지 몰라도, 언젠가 세상은 놈을 중심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다.

-나와 함께 하는 이상 너는 계속되는 위기를 겪게 될 것이고 위기에 항거할 수 없게 된다.

수 년전 그리드를 떠나면서 깊이 숨겨둔 말들을 꺼내는 브라함이었으나 그리드는 태연하게 내가 나 자신과 브라함을 지킬 수 있을 만큼 강해지면 된다 말하며 항거할 수 없는 위기따윈 같잖으며 내 가족과 친구는 내가 지킨다고 이어말한다.

그 후 그리드또한 자신이 품고있던 진심을 밝히는데 진심고백 나누기

"이미 오래 전부터 나는 행복해졌어요. 부족해서, 약해서 멸시 받았던 삶과 작별한 순간부터.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된 순간부터. 나를 좋아해주는 친구들을 사귀게 된 순간부터 나는 행복을 느꼈습니다."

"나는 이 행복을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요.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행복을 내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도 그 중 하나입니다."

"나를 믿고 함께해요, 브라함."

그리드는 그말과 함께 손을 뻗었고, 브라함은 이에 망설이면서 대답한다.

-나는 약해졌다.

-네게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어.

-나는 네게 짐이며, 독이다.


-이런 나라도 괜찮은가?

이에 그리드는 브라함을 다시 받아들이며
"당신이니까 괜찮은 거야." 라 대답한다. 여러분 이거 로맨스 아닙니다. 게임판타지에요.
그렇게 그리드는 브라함을 다시 받아들이면서 세컨드 클래스가 새로 변화해 '지공'클래스가 되고 그 효과로 레벨업시 획득 능력치가 2포인트 증가, 동시에 마법관조 Lv.1이라는 새로운 패시브 스킬을 습득한다.[157]
이후 브라함은 파그마는 자신을 경계해 검의 무덤의 위치를 숨겨왔고, 자신의 시신의 안전을 확인해달라 요청하는데, 그리드는 과거 최초의 성검 퀘스트를 진행하던 도중 파그마가 신들의 실체를 알고 그들이 정한 선과 악의 부질없음을 깨닫고 후회한 사실을 알게되었었기에 브라함의 오해를 풀려하지만 브라함은 그 말을 듣고도 크게 동요하면서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일단 퀘스트 진행을 해야 되겠다 판단하고 '파그마의 눈 - 바알의 계약자 ver'으로 검의 무덤의 4179자루의 검들을 낱낱이 파악하고, 그 결과 한 자루의 검만이 그리드에게 반응한다.

그런데 그 검은 평범한 검이 아닌 에고소드였다. 문제는 평범한 에고소드도 아닌 5대 교황 프렌스가 봉인된 성검. 설마 파그마가 그렇게까지 인성노답이겠느냐면서 부정하려 한 그리드였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었다.
수백년을 검에 봉인되고도 밝은 성격의 프렌스의 정신력에 감탄하면서도 프렌스가 브라함의 영혼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브라함의 시신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물론 브라함은 레베카의 개 따위가 내 육신을 손아귀에 넣고 좌지우지한다며 분노했지만...
그 후 검의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는데.. 그 성능이 충공깽이었다.
공격력 8395에 방어력 2029에 내구력이나 신성력이나 옵션등이 ??? 표시되어 미지수의 능력까지 겸비한 인간계 최강의 무기로서 작중 등장한 아이템중 헥세타이아의 소검을 제외하면 단연 세계관 최강급의 성능을 자랑한다. 더 경악인건 이게 신화급도 아니고 레전드리 등급이다. 전설급 에고로 판명되는 프렌스의 영혼이 깃들었단걸 감안해도 말년의 파그마의 기술이 얼마나 경악스러운지 알 수 있는 부분.
그 후 프렌스로부터 간단한 사상검증 겸 테스트를 받은 그리드는[158][159] 프렌스의 인정을 받게되고, 프렌스는 검의 무덤의 숨겨진 입구를 열어준다. 입구를 열어준 프렌스는 브라함을 향해 '파그마는 브라함을 배신한걸 후회하고 당신의 부활을 도우려 자신과 검의 무덤을 안배했다'는 진실을 밝힌 뒤[160], 반드시 부활하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지옥과 마리로즈, 환국과 신들 등의 파그마도 해결못한 문제들도 당신이라면......'이라는 뒷말을 남긴다.
그 후 그리드를 향해 '브라함에 대한 태도를 보아 당신은 파그마와 상반된 사람'일 것이라며, 어서 던전으로 들어가서 시신을 확인하고 자신은 이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을테니 언제라도 다시 찾아오라고 하면서 배웅한다.[161][162]
자신의 육신이 무사한 것을 확인한 브라함은 그리드에게
"나는 파그마를 용서할 생각이 없다. 영원히 증오할 것이다. 언젠가 지옥에서 재회하게 된다면 내 손으로 놈을 갈가리 찢어 죽일 것이다"
...라 말하였고. 이에 그리드는 "그러세요"라 대답하며 어쩌면 그것이 파그마가 원하는 일일 테니까─라는 뒷말을 삼킨다.[163]


6. 45권 ~ 49권[편집]


검의 무덤에서 브라함과 재회한 이후, 현실에서는 중국에서 개최되는 4회 국가대항전의 시즌이 다가오고 있었다.
이번 대회에는 FPS게임의 레전드였던 하스터, 2년 간의 공백 기간 끝에 복귀한 지발, 천외천이자 검성 크라우젤 등 세 사람이 미국 대표로서 출전하여 미국 팀의 압도적인 우승이 확실시 되고 있었고 십공신의 제자인 2세대 루키 최강자인 코크와 하오의 의붓 여동생이자 중국의 유망주인 메이샤오 등의 신흥 강자들이 예상치 못한 활약을 펼치는 모습 또한 보여주었다.[164]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그리드가 공식적으로 불참가를 선언한 상태였기에 대중들은 상당히 아쉬워 하는 편이었다. 그리드와 크라우젤과의 리매치를 볼 수 없었는데다 매번 그리드가 국가대항전에서 큰 반전을 불러일으켜왔기에 그만큼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물론 타국가 팀 입장에서는 그리드가 빠진걸 은근히 반기고 있었다. 어느 중국 기자는 그리드 없는 한국은 이번에 겸손을 배울거라는 내용의 칼럼을 써서 대놓고 디스를 하기도 한다.[165] 그리고 각 국가의 수많은 하이랭커들은 그리드가 불참한 틈을 PVP 우승의 기회로 판단하며 PVP 종목에 대거 참가하게 된다.

그런데 이 와중에 한국대표이자 템빨단 멤버인 유라에게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국가대항전이 개최되기 몇달 전 유라의 조부인 대진그룹의 회장이 그녀에게 직접 찾아와 더 이상의 satisfy 플레이를 그만 두고 집안으로 돌아와 후계자 수업을 받으라고 종용협박을 한 것.[166] 사촌 오빠들이 있으니 자신을 후계자로 삼을 필요가 없으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satisfy를 플레이하는 것은 시간낭비가 아니라며 설득을 하나, 유라의 조부는 그래봤자 너는 일개 플레이어에 불과하다는 식으로 말하며 그녀의 사촌 오빠들도 하나같이 믿음이 안 가기에 후계자로는 유라밖에 없다고 하며, 말을 듣지 않고 국가대항전 참가를 위해 중국으로 가겠다면 유라의 돌아가신 부모님의 유골을 파내어 버리겠다는 막장 발언까지 해버린다.
결국 유라는 국가대항전 최대의 관심사인 pvp 대회에서 자신이 우승하면 대진 그룹의 후계자가 되는 것 이상의 가치를 가지게 될테니[167] 만약 자신이 pvp에서 우승하면 더이상 후계자 문제에 끌어들이지 말라 거래를 제안한다. 물론 거래를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 여기는 조부였지만, 만약 억지로 자신을 후계자로 삼겠다면 회장이 된 이후 회사를 스스로 부숴버리겠다는 식의 반협박으로 거래를 성사시킨다.

한편 마왕 토벌전에 마왕으로서 비공식 참가를 하게 된 그리드는 대회를 보며 참가자들을 분석하고 있었고, 영웅깨기에 참가한 크라우젤이 1년 전의 자신을 복제한 영웅을 격파하는 것을 보며 라이벌의 건재함을 느끼고 열의를 다지기도 한다.[168][169] 그리고 대망의 pvp 대회. 이번 대회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었던 하스터와 크라우젤이 불참가를 한 상태였기에[170] 독자들도 할아버지와의 내기가 걸린 유라가 이번 pvp에서 우승하는 전개가 되리라 점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대회 도중 마왕이 깜짝 출연하여 랭커들과 싸우게 되는 이벤트가 펼쳐지는데, 마법 관조 스킬로 마법을 무위로 돌리며 필드마법으로 랭커들을 휩쓸어버리는 마왕의 신위에 참가자들이 경악한다.특히 마법사들 이후 가장 인상깊은 활약상을 펼친 사람에게 금메달 보상을 지급하게 되는데 참가자도 아닌 마왕이 뽑히자 모두가 당황하는 해프닝도 있었다.[171] 짧은 이벤트 이후 pvp 대회의 열기도 더욱 무르익게 되었고, 마장기 라이더로서 화려히 복귀한 지발이 레가스, 크리스 등의 십공신들을 압도적으로 격파한 뒤 유라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그렇게 이전 참가자들을 상대로 내내 압도를 해온 지발의 마장기 '레이더스'를 상대로 고군분투한 유라였으나 끝내 패배하여 은메달에 그치면서 독자들의 예상도 완벽하게 빗나갔다.설마 동네북이 이렇게 강해져서 돌아올 줄은 몰랐겠지[172]
결국 유라는 pvp 금메달 획득 실패로 할아버지와의 내기에서 지게 되었고, 드디어 게임을 접게 생기는가 했으나... 기운없는 유라에게 이상함을 느낀 그리드가 웬일로 눈치있게 유라에게 전화를 걸어 이유를 묻고, 자신이 돕겠다 하자 유라는 지금껏 고마웠으며 게임을 접게되었다는 말을 하며 전화를 끊는다. 그리드는 당황하지만 빠르게 상황을 유추하여 예전에 유라가 대진그룹의 회장의 손녀이며 그녀가 대진그룹의 차기 회장이 될것이라는 기사가 났었다는 사실을 상기하고 유라의 집안과 관련된 문제임을 추측해낸다.
그 후 그리드는 대진그룹에 연락한 뒤 회장과 연락을 하여 자신이 마왕토벌전의 마왕역임을 밝히며 이번 마왕토벌전에서 승리하고 정체를 밝히겠다고 선언, 그 후 대진그룹과 장기적인 전속 광고 계약을 맺겠다고 거래를 요청한다. 그리고 회장은 제안을 수락, 그 후 그리드는 유라에게 마왕 토벌전을 지켜보라 한 뒤 널 위해 싸우는 사람이 있을테니까.라는 웬일로 남자다운 대사를 펼친 후에 마왕토벌전에 임한다.

마왕 토벌전에 참가한 400명의 참가자들은 4팀으로 나뉘어서 4천왕이 지키는 관문을 돌파해야 했으나, 당시 마왕의 4천왕으로 등장한 피아로, 메르세데스, 아스모펠, 놀의 도플갱어들이 등장하였으며 각자 차례대로 가르뎅, 벤츠, 빈[173], 코볼트[174] 등의 이름으로 개명된 상태였다. 결국 4천왕들의 압도적인 무력에 4팀 모두 전멸을 당하였고[175] 이후 대회측에서 2차전부터는 4천왕들을 대폭 너프해주고, 각 국가별 랭커들끼리 최대한 협력하여 재도전한 끝에 각국의 참가들은 4천왕을 격파하여 마왕에게로 도달하게 된다.
그렇게 각국의 랭커들이 한마음이 되어 마왕에게 도달하여 전세계 시청자들은 마왕의 토벌또한 성공하리라 예측하였지만.. 안타깝게도 상대가 너무 강했다. 4천왕들이 시간을 끄는 사이 마왕(그리드)은 파브라늄과 청룡의 숨결을 이용해 만든 '전장을 겨누는 대포'를 준비해두고, '파그마의 눈 - 바알의 계약자 ver'을 통해 삼겹감을 마장기 레이더스로 복제하는 충공깽을 보여주어 랭커들을 순식간에 100명가량 쓰러뜨렸고[176][177] 스킬공격을 모조리 차단시키는 7악성 스킬 용장을 맹신한 하스터를 평타왕의 평타로 5초 컷 해버리고, 이후 그리드의 정보를 잘 알고있는 템빨단들의 활약으로 수세에 몰리지만 그럼에도 침착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발할라의 '움직이는 요새'와 벨리알의 거짓 권능을 통해 200여명의 랭커들을 순식간에 전멸시킨 뒤 알람 마법과 소환수등을 모조리 동원하여 남은 적들을 격파, 불사까지 발동하며 분투한 결과 마지막 생존자 크라우젤과 대치하게 된다.[178]

불사까지 발동한 그리드를 보며 불공정하다 판단한 크라우젤은 스스로 사망하여 불사상태로 돌입하려 하나... 그리드가 이를 말림과 동시에 '지존도' 아이템을 통해 과거 (현실로)3개월 전 시점의 상태로 자신을 회귀시킴으로서 자원과 스킬을 모두 회복한다.[179] 지존도의 사용으로 본래 모습이 드러나자 전세계는 경악에 빠지면서 동시에 둘의 싸움에 환호하였고 그리드와 크라우젤은 팽팽한 승부를 겨루게 된다.
지난 1년간 7악성 퀘스트를 진행하여 3대 공격형 패시브 스킬인 '비장'을 습득했으며 검성으로서의 클래스에 더욱 능숙히 다루게 된 크라우젤은 비록 3개월전 수준의 스펙을 가진 그리드라고는 하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를 펼치면서 그리드와의 격차를 크게 줄여나가고 있음을 증명했으나 전투 후반, 그리드가 검성 크라우젤을 완벽히 저격하는 카운터 템인 청룡의 소드 브레이커[180]를 제작해버리는 충공깽을 저지른 탓에 순식간에 상황이 반전, 그리드를 상대로 완전히 밀리게 되버린게 된다. 그럼에도 저력을 보이며 그리드와 동시에 불사상태에 빠지며 선전하지만 결국 그리드가 신장을 통해 초기화한 연살파극이 변수가 되어 간발의 차로 그리드에게 패배한다. 그렇게 그리드는 모든 400명의 마왕 토벌전 참가자들을 단신으로 물리치면서 마왕토벌전의 승리자가 된다.마왕이 승리한 엔딩. 마왕의 정체가 영웅왕인건 둘째 치고
그렇게 마왕토벌이 끝난 후 인터뷰[181]를 통해 기자들에게 질의응답을 하고 돌아가던 그리드였으나 마침 기자회견장 밖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그리드가 자신을 위해 해온 일들에 대해 전부 알게 된 유라였다.

그리드가 모든 랭커들을 쓰러뜨린데다 막판에 대진 자동차 광고까지 해준 덕에[182] 할아버지로부터 더이상 차기 후계자 문제에 끌어들이지 않겠다는 연락을 받게 된 유라는 그렇게 원래도 가득했던 그리드에 대한 호감도가 더 넘치게 되었고, 유라는 기자들이 가득한 장소에서 그리드에게 공개고백(!!)을 하기에 이른다. 결국 그리드는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피해 방으로 유라를 데려온 뒤 왜 자신같이 부족한 남자를 너 같이 완벽한 여자가 좋아하느냐는 진심어린 의문을 표하나(;;) 유라는 자신이 그리드를 좋아한는 이유를 솔직하게 말하면서 진심을 전한다.
독자들은 드디어 그리드가 현실 동정 벗어나나 기대했지만... 일을 전해들은 자슈카가 난입하면서 분위기릉 방치고 결국 그리드는 유라의 고백에 대한 대답을 추후로 미루게 된다.[183]

국가대항전 직후, 사하란 제국이 해양 왕국 메디안[184]을 정복하는 등, 대륙 정세가 점점 급변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발할라의 왕 아레스가 라우엘에게 직접 연락하여, 제국보다 먼저 '백룡의 눈'을 손에 넣어두었으니 안심하라는 말을 전한다. 허나, 당시 템빨국은 백룡의 눈과 관련된 정보를 얻지 못한 상태였고, 스틱세이로부터 '백룡의 눈'이 모든 종류의 힘을 반사하는 비보이자, 제국이 이를 통해 마안족 왕의 개안을 무력화 시키고 자멸시키려는 의도임을 눈치챈다. 하지만 그리드는 국대전 보상으로 획득한 에테르 다이아를 재료로 세공사 엘리자베스와 협력하여 제작한 '에테르 안경'을 제작한 상태였고, 이를 통해 마안족 왕의 마안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니 백룡의 눈을 두려워 할 필요 없다며 라우엘을 안심시킨다.
이후 템빨단은 제국이 마안족을 공격하기 전에 미리 마안족의 도시를 보호하기 시작하고, 제국측은 마안족 왕국이 자리를 잡은[185] 가우스 왕국에 협력을 요청하여 마안족 도시를 공격한다.
십공신을 필두로 한 템빨단들은 가우스 왕국의 군사들과 제국 흑기사단을 상대로 분전하지만, 다섯기둥 골드히트가 매스 텔레포트를 통해 군사들을 지속적으로 마안족 도시로 이동시킴으로서 점점 체력적으로 불리해지게 된다. 하지만 그리드가 골드히트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게 된다.[186][187]

동료들과 만난 후 그리드는 곧바로 마안족 왕이 있는 성의 대전으로 향하지만, 그곳에는 다섯 기둥 최강의 존재인 그랜드 마스터 지크프렉터[188]가 이미 마안족 왕을 무력화 시킨 상태였고, 그리드는 다급히 마안족 왕에게 에테르 안경을 쓰게 하여 그를 구한다. 그리고 스틱세이의 매스 텔레포트로 현장을 벗어나지만.. 놀랍게도 그랜드마스터는 발동중인 매스텔레포트에 개입하여 자신까지 이동하게 한다.
스틱세이조차 그랜드마스터의 마법 능력에 탐구심을 가질 정도였다. 마안족 왕의 제거에 실패한 그랜드마스터는 아무 미련없이 마안족 도시를 떠나버렸고, 그리드는 지금 이 기회에 그랜드마스터를 죽이자는 지슈카의 발언에 냉정하게 이길 수 없다 말한다.[189] 제국측이 물러나 마안족들을 무사히 구출한 후, 마안족 왕은 자신과 종족들을 구원하고, 자신이 앞을 볼 수 있게 도와준[190] 그리드를 자신의 왕으로 인정, 마안족 전체가 그리드와 템빨국에 충성을 맹세한다. 그리고 마안족 왕은 그리드에게 마안의 이식을 제안하게 되는데, 마안의 패널티[191]를 누구보다 잘 아는 마안족 왕은 이를 회의적으로 여겼으나 그리드는 제안을 수락한다. 그리고 대망의 마안을 획득하게 되는데, 시스템은 그리드의 행적을 분석하여 가장 잘 어울리는 마안을 탐색하지만, 기적의 5인다운 규정할 수 없는 행적들 탓에 결국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그렇게 그리드가 받게 된 마안은 바로..

거세안이었다.[192]

대상의 일부, 혹은 (극악의 확률로) 모든 이로운 효과를 제거하는 실로 강력하지만 이름부터 두려운 궁극의 마안을 손에 넣은 그리드. 시범 케이스로 데미안의 버프스킬을 모두 거세..아니 삭제시키는 등. 거세안의 사기성을 확실하게 확인한다. 하지만 시야에 보이는 대상이 보이면 무조건 발동되는 구조인지라 항시 한쪽 눈을 가려야 하는 상황이 된다.[193]

그러나 이종족을 배척하는 제국은 템빨국이 마안족을 받아들인 사실을 파악하고, 곧바로 휴전을 파기하여 전쟁을 선포한다. 수와 질 모든 부분에서 열세이나, 그리드는 현실에서의 인맥과 게임 내에서의 인맥, 그리고 과거의 악연을 가졌던 자들까지 모두 회유해서 어떻게든 제국의 공세를 막아내려 한다. 그럼에도 그리드는 도저히 승산을 가늠할 수 없었고, 결국 과거 마주쳤던 최강의 뱀파이어 마리로즈를 떠올리고 그녀의 호감을 얻기 위한 일환으로 마리로즈가 봉인되었던 동굴로 다시 향하게 된다.[194]
마리로즈의 사기가 담긴 동굴에 들어옴으로서 그곳에 자생하는 특수한 광물들을 채집하고, 이를 재료로 만든 무구를 통해 마리로즈의 호감을 얻으려 했던 그리드였지만, 놀랍게도 그곳에는 생각치도 못한 기연이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마리로즈를 봉인하던 순백의 관이었는데, 그것은 평범한 관이 아닌 마리로즈를 봉인한 당사자이자 레베카교 2대 교황 크레이슐러의 자아가 봉인된 관이었다.
크레이슐러는 그리드에게 마리로즈의 봉인을 푼게 너냐 묻고, 그리드는 아니라 대답하지만 크레이슐러는 이를 거짓이라 판단하고, 관의 모습으로 그리드를 한대 쳐버린다. 엄밀히 말하면 그리드가 봉인을 푼 것은 아니지만 그 계기를 제공한 범인은 맞다. 당시 마리로즈는 약해진 봉인을 언제든 풀 수 있지만 숙면을 취하기 위해 일부러 놔두고 있었는데, 그리드가 장착한 말락서스의 피에 자극받아 깨어나서 봉인을 깬 것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봉인이 약해진 걸 고려하면 그리드가 아니어도 늦던 빠르던 스스로 봉인을 깨고 나왔을 것이다. 곧바로 신목의 관이 수명이 다해 봉인이 약해진 것이란 걸 눈치채고 오해(..)를 푼다.

마리로즈를 봉인하기 위해 파그마에 도움을 받아 신목의 관에 자신의 자아를 집어넣어 봉인을 유지하였다 설명한 후[195] 그리드에게 파그마와 자신이 겪었던 과거의 사건을 체험하게 해주는데, 그곳에서 그리드는 마드라의 일기장 이후 또다시 과거체험을 통해 파그마를 만나게 된다.
그 당시 파그마는 신목의 관을 제작해준 댓가로 크레이슐러에게 전대 전설들이 매장된 위치를 묻고[196], 자신과 대련을 해달라 부탁한다. 크레이슐러는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탓에(120세) 내일 죽어도 이상하지 않으니 거절하지만, 이에 대한 파그마의 답변이 아주 압권이었다.

"어차피 내일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입장이라면, 오늘 죽으셔도 상관없지 않습니까?"

"뭐, 뭣?"

"성하께서 죽음을 각오하고 저를 단련시켜주십시오."


당연히 크레이슐러는 이 말을 듣자마자 온갖 쌍욕을 하며 비난을 하지만 파그마는 태연하게 지금의 평화가 영원하지 않고, 크레이슐러의 별세 이후 야탄교와 악마들의 기세가 날뛰게 됨을 경고하며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한다. 이에 크레이슐러는 그런걸 알면서 레베카교의 삼신기를 봉인했냐는 말을 하며 그의 모순점을 비꼬고, 파그마는 그것은 친우 프렌스의 부탁이었다 답변하나, 크레이슐러는 허울 좋은 망언이라 비판하며 정신나간데다 의리의 의자도 모를 놈이 친구를 운운하냐며 비판을 멈추지 않는다.--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후 파그마의 대답이 의미심장하다.

"제가 강해지면 됩니다."

"....?"

"레베카교와 프렌스가 나설 것도 없이, 제가 강해져서 세계를 지킬 것입니다. 그럴 각오였기에 프렌스의 부탁을 들어준 겁니다. 하오니 협조해주십시오."


그러자 크레이슐러는 타락한 신의 후예[197]답게 오만방자하다 하고, 파그마에게 혐오감을 느끼기에 이른다. 그 후 파그마와 대화를 하며 그의 사상을 자세히 알게될수록 그를 더욱 혐오하며 결국 이대로 살려두기 무척 위험하니 차라리 여기서 죽으라는 말과 함께 전투를 개시한다.
그 후 그리드는 가히 코즈믹 호러에 가까운 신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크레이슐러의 시점을 통해 '초월자의 감각'을 체험한 그리드는 범인과는 차원 자체가 다른 시간 감각과 속도로 싸우는 크레이슐러와 파그마를 보며 경악함과 동시에 지금껏 검술에 대해 이리저리 저평가를 받아온 파그마의 '전성기에 가까운 시절'의 검술을 확인하고, 파그마와 자신 사이에 걸친 넘사벽에 가까운 실력차를 체감하게 된다. 과거 체험 속 크레이슐러 또한 초월자의 영역에 이른 파그마의 검무들을 보고, 뮐러와 무패왕 다음급이라고 평가를 내릴정도. 게다가 가장 무서운 점은 이 때는 아직 바알의 계약자가 되기 전이라는 것. 한편 파그마와 크레이슐러는 전투도중 또다시 의미심장한 대사를 나누는데.

"그것 참 신묘한 검술이다. 네놈이 뮐러와 무패왕 다음이로구나."

"저는 검술로 그들과 비할 바가 못 됩니다. 그렇기에 발전해야합니다."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서라도?"

"...."

"큭큭, 부정하지 않는가..."[198]


이 대화후, 크레이슐러는 더더욱 파그마를 살려선 안된다 판단하며 강력하게 맹공을 가하지만 파그마는 대량의 3,4,5융합검무들을 연속으로 전개, 크레이슐러와 대등히 맞선다. 이 장면을 본 그리드는 과거 칸의 조상과 만난 파그마가 다인슬레프와 혼연일체가 되어 하늘을 꿰뚫어 천둥번개를 불러일으켜 천지개벽을 일으켰다는 일화가 비유나 과장이 아닌 말그대로의 '진실'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결국 크레이슐러와 파그마의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으나, 크레이슐러는 수명이 거의 안 남은 상태에서 무리한 여파로 이 자리에서 죽게 되었다. 일전에 장난스러운 투로 말했지만 무리했다간 죽을지도 모른다는 말은 진실이었던 것. 문제는 결과적으로 보자면 2대 교황 크레이슐러를 무리하게 싸우게 만들었고, 죽게했으니 파그마가 죽인 것이나 다름없다.

체험이 끝나고, 그리드는 보상으로 '검호'의 칭호를 획득, 검기 자원을 습득함으로서 검호 파그마의 검무를 강화하게 되었으며 새로운 검무 화(花)의 습득과 함께, 기존의 융합검무들이 모두 초기화되고 임의대로 새로운 융합 검무들을 창조하는 것이 가능해진다.(4융합 검무까지 총 5개 창안 가능)

새로운 스킬의 시험 후 그리드는 크레이슐러로부터 그리드 이전에 검성 뮐러가 마리로즈가 봉인된 동굴에 찾아왔다는 사실과 함께 초월자와 전설에 관한 설명을 듣게 된다.

  • 전설이란, 업적을 통해 격을 달성하는 존재이며, 초월자는 자신을 단련하는 것에 집중하는 구도자라 설명한다. 크레이슐러는 NPC라서 게임 시스템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는데, 게임 시스템을 통해 설명하자면 전설과 신화는 업적을 통해 얻는 히든 클래스 및 히든 칭호다. 반면 초월자는 노멀클래스라도 도달할 수 있는 레벨에 가까운 개념이다.

  • 전설은 쌓은 명성만큼 오랜 수명을 가지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전설의 수명 혜택을 받았다 공인 된 인물은 검성 뮐러밖에 없다. 칸이나 무패왕 마드라는 대외적 명성이 부족해 노화를 피하지 못했고, 타 전설들또한 수명을 늘릴정도의 명성은 쌓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초월자의 경우에도 단련하고 연구한 분야에 따라 수명을 늘리는 경우도 있으며, 그들은 전설들과 달리 대외적 활동이 적은데다 본인의 목적 외엔 대부분의 일에 관심이 없다.설명해준다. 이를 들은 그리드는 지난 번 조우했던 그랜드마스터의 정체가 초월자라 판단한다.

그런데 길드원으로부터 바이란이 칠공작, 천공왕 리갈이 이끄는 공군부대[199]에 습격당했다는 사실을 전해받은 그리드는 급히 바이란으로 향한다.
그리드가 도착했을 때는 바이란은 이미 천공왕 리갈에게 점령당한 상태였고, 그리드는 리갈에게 죽기 직전이었던 쥬드[200]를 기사 소환무패왕의 검술과 새로운 융합검무 초연화, 연살화극 등을 연속 전개하여 공군부대와 리갈을 몰아붙인다.
하지만 칠공작 리갈의 저력은 생각 이상이었고, 전력을 다한 그리드의 맹공을 견뎌낸 뒤, 자신의 고비룡 알렌티카에 탑승하여 매서운 반격을 펼친다. 그리고 휘하 공군들이 그리드를 일제 공격함으로서 그리드는 위기에 빠지는 듯 했지만.. 그리드는 오히려 기다렸다는 듯이 벨리알의 거짓의 힘으로 분신들을 생성하여 새로운 검무 화회를 전개, 분신들과의 위치 변경 능력의 활용[201]을 통해 시야에 보이는 공격들을 모두 반격하는 화회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고, 소환수들을 총동원하여 적들의 공격을 방어 혹은 반격하는데 성공한다. 물론 완전한 방어에는 실패해서 그리드도 치명상을 입지만, 적들도 큰 피해를 입는다. 이에 멈추지 않고 피아로와 메르세데스를 기사 소환하여 끝내 천공왕 리갈을 죽이는데 성공한다.

바이란을 탈환한 후, 템빨단의 길드원들은 바이란을 공격한 공군 부대에 변변한 저항도 못한 것에 자책하지만, 그리드는 '초월자 시스템'에 대해 언급하며 그들을 독려, 언젠가는 빈전설 플레이어들도 전설에 버금갈 수 있을 것이라 독려하며 그리드는 최초의 플레이어 초월자는 템빨단 내에서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202][203] 이후 수성 무기의 강화의 필요성을 느낀 그리드는 장인급 대장장이들과 함께 의견을 합한뒤 창조 스킬을 통해 후장식 대포 '템빨포'를 개발한다. 그리고 게임 내의 비주류 직업인 포병 클래스 유저들을 대량 섭외함으로서 템빨국의 방어력을 대폭 강화시킨다.
한편, 제국과 국경을 마주한 지역인 레이단에서는 제국의 수십만 대군이 위협을 해오고 있었다. 그래도 카심과 놀 등의 네임드 NPC들이 습격을 반복하고, 사막이라는 지형과 식량 문제 등을 통해 잘 버티고 있었지만, 칠공작 취공 디워스가 등장, 이 셋또한 고전을 면치 못한다.[204] 하지만 대기 중이던 페이커를 비롯한 템빨단들의 도움과 카심의 노력으로 전원 후퇴에 성공한다. 그 과정에서 취공 디워스가 방출한 마력이 11km 너머까지 날아가 성벽을 부수었고, 전투 이후 지원을 위해 도착한 그리드는 디워스의 힘에 크게 긴장하게 된다.
그 후 메르세데스, 피아로와 함께 취공 디워스가 이끄는 수십만 대군을 상대하는 그리드. 디워스는 과거 자신이 질투하면서도 경외했던 피아로가 템빨국의 일원이 된 것에 놀라며 그를 대적하였고, 메르세데스에게 열망의 무아지경의 검을 빌려준 뒤 신을 겨누는 검을 장착한 그리드가 전투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전, 월드 메시지를 통해 '무신의 유적지'가 발견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진다.
제국 측도 이 정보를 입수하기 무섭게 전쟁을 중단하고 곧바로 무신의 유적지를 탐사할 준비를 시작하게 되면서 일시적으로 전쟁은 소강 상태가 된다.

일단 급한 상황을 모면한 템빨국이었으나, 전쟁의 윗선에 서있던 십공신들 대부분은 분개를 참지 못한다. 왜냐하면 이번 사건으로 제국은 한 번도 템빨국을 상대로 진심이 아니었음이 드러났기 때문이다.[205] 그 사실을 깨달은 십공신 다수는 무척이나 분노하였다.
그런 그들에게 그리드는 자신의 부족함을 사과하였고, 지슈카는 그리드의 잘못이 아닌 무능한 본인들의 책임이라 하며 다른 십공신들을 크게 일갈한다.
하지만 라우엘 만큼은 별로 화를 내지 않았는데. 오히려 이번 유적지 탐사를 새로운 기회라 판단하고, 제국 귀족으로 변장해 스파이 활동을 하던 후로이를 통해 유적지의 항로를 파악한 뒤, 카츠의 재력으로 탐험선을 구하여 유적지로 향하게 된다. 이동 과정에서 야탄교가 템빨국과 제국과의 전쟁에서 생겨난 대량의 영혼들을 제물로 바쳐 22위 대악마 베리드를 부활시켰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206]
유적지에 도착한 그리드는 유적지의 모든 함정 시스템을 <만능 열쇠> 하나로 모두 통과하는 기염을 토하며 추종자들이 득실거리는 밀림을 지나던 와중[207], 함정을 피하며 유적지를 지키는 무신의 추종자들로부터 도망치던 거지 꼴의 세 사람과 만나게 되는데. 놀랍게도 그 셋의 정체는 바로 앞서 유적지에 도착했던 제국의 칠공작들이었다.
불사왕 그렌할, 맹수왕 모르이즈, 금관 바사라 등의 세 공작들은 유적지의 함정을 피하면서 무신의 추종자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위기를 겪고 있었고, 우연히도 함정을 해제한 그리드에게 도움을 받았고, 그리드에게 감사한 뒤에 그에게 일시 동맹을 제안, 그리드에게는 함정의 해제를 부탁하는 대신 자신들이 탐사에 필요한 무력을 제공한다 제안한다.
그리드는 이 것이 제국과 화합할 기회가 될 것이라 판단하여 수락하였고, 십공신들과 합류하여 유적지를 공략하기 시작한다.[208] 그리고 이번에 칠공작들의 도움을 받아 유적지를 발견한 당사자인 탐험가 랭킹 1위 스컹크와 재회하고 공작들에 이어 스컹크한테까지 끝없는 인기(?)를 자랑하는 그리드를 보며 라우엘은 '인간 자석'이라 평가한다.라우엘:인간 자석. 잘한다!

칠공작들의 도움으로 유적지를 공략하던 일행은 계걱에서 필드 보스 격의 존재를 마주하게 되는데. 10개의 비급을 가진 무신의 추종자라는 이름의 추종자와 대치하게 된다. 기존의 5개의 비급을 가진 추종자와는 비교가 안 되는 전투력을 자랑하는 그의 힘 앞에 칠공작을 포함한, 일행 전원이 고전을 면치 못 한다. 피아로를 월등히 능가하는 자연경의 힘으로 주위의 자연물을 조종하는 그에게 모두가 고전하던 무렵, 갑작스레 추종자는 일행들을 향해 난데없는 디스를 시전한다.

"너희들은 내게 도전할 자격이 없다."


(칠공작들을 가리키며)"이미 모든 재능이 소비 된 빈껍데기들."


(페이커를 지목하며)"이제야 막 수련을 시작한 애송이."


(유라를 지목하며)"아직 본분을 이루지 못해 힘이 억압 된 반푼이."


(그리드를 지목하며)"이미 진즉에 한계를 초월한 대장장이."


그리고 너희들은 약하며 진정한 무의 길을 걷는 자신에게 도전할 자격이 없다 일갈한다. 이 발언에 그리드는 분개하며 자신의 가능성은 아직 많이 남았다며 한계를 진작 초월했다 평가하는[209] 추종자를 부정하려 하나, 추종자는 파그마또한 결국 악마와 계약했다 말하며 이를 또 부정한다. 그리고.
순간. 추종자의 이름이 '제라툴'로 바뀐다.
바로 유적지의 주인인 무신 제라툴이 접신한 것이었다.

당황이 극에 이른 그리드가 위험에 빠진 순간 잠에 빠져있던 브라함의 영혼이 깨어난다. 그리고 무신에게는 또 언제 관심을 얻었냐며 쯔쯔 거리더니

-쓰레기의 말은 한 귀로 흘려라. 타락할 생각일랑 마라. 네놈은 강하다. 더 강해질 수 있다.


-네 곁에는 내가 있다.


새로운 히든 피스가 발생한다.
히든 피스 <되풀이되지 않는 실수>[210]가 발생하며 퀘스트 모드의, 브라함과의 '완전동화' 상태에 돌입한다. 동화한 직후 마나 드레인으로 힘을 회복한 브라함은[211] 자신도 품평해보라며 추종자를 도발하더니 갑작스레 그리드의 검을 쥐고 자신의 생각을 읊어나가기 시작한다.

"그리드, 나는 오래토록 고민했다."

"너 같은 무지렁이에게 내 마법을 전수해주는 게 과연 옳은 일일까?"

"설령 내가 네게 마법을 가르쳐준다고 해서 네가 죽기 전에 제대로 써먹을 수는 있을까?"

"나는 고민 끝에 인정했다. 네게 마법을 전수해주는 일은 네게 하등 도움이 안된다. 무의미한 짓이다."


그리고 "봐둬라"라 말한 뒤 브라함은 그대로 검을 쥐고서 파그마의 검무의 기수식을 펼쳐나간다. 이후 파그마가 화공의 힘을 검무에 녹여냈던 점을 참고해서 마법의 식을 검무에 각인시켰으니 앞으로 마법과 검무를 구분해서 사용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고, 아무리 멍청해도 마법을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거라는 팩폭..아니 조언을 한다.

"새로운 검무가 너의 적을 멸하고 너의 몸을 지킬 것이다."


그대로 브라함은 추종자를 공격한다. 하지만 브라함의 근력은 템빨로도 커버 불가능한 수치인 258(...). 하지만 마법으로 반격하여 추종자를 만신창이로 만들고, 힘을 사용한 댓가로서 다시 깊은 수면에 들어가면서 무신은 대상의 자존감을 밑바닥까지 추락시킨 후 구원의 손길을 내밀지만 그것은 구원이 아닌 타락으로의 인도이며 놈의 교만은 세계를 파괴하는 야탄의 허무한 본능보다 더 악한 것이라 경고한다.[212] 잠드는 와중에도 브라함은 무신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며 네 곁에는 내가 있음을 잊지 말라 하고진(眞) 히로인의 위엄 또 무신이 접근하면 "....X까."라고 대답하라고 한 건 덤이었다.

이후 <검호 파그마의 검무> 스킬이 갱신되며 <(브라함의 호의가 깃든)검호 파그마의 검무>[213]가 생겨났고, 세컨드 클래스의 가능성에서 <전설의 대마법사>가 삭제되고 대신 <브라함의 후예>의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다는 알림이 뜬다. 단순히 전설의 마법만을 배우는 것을 넘어 본격적인 전설의 대마법사의 후예가 될 가능성이 생겼다는 뜻으로 보인다. 하지만 너무 무리한 여파로 브라함은 오랜 수면에 들어가게 되고, 그리드는 브라함의 호의와 애정에 여운을 느끼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게 된다.

그리고 만신창이가 된 추종자를 처리하기 위해 연살화극을 사용한 순간, 새로운 알림이 떠오른다.
시스템은 그리드가 검술과 마법이 합일을 이루었다 말하며 그리드는 서드 클래스이자 성장형 레전드리 클래스 <서사시의 마검사>를 획득한다.[214] 격의 상승으로 진원진기[215] 자원을 새로이 획득하게 된다.
그리드가 펼친 새로운 검무를 맞고 소멸해가는 추종자는 죽기 전 그리드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며 무신이 보여 준 무의 길을 쫓으며 절망에 빠지던 삶이 드디어 끝났다고 하며 그리드에게 감사한다.[216]
50년간의 괴로움을 겪은 멀린을 통해 그리드는 파그마와 브라함같은 피해자를 셀 수 없이 만든 무신 제라툴에게 큰 분노를 가지지만, 제라툴은 무관심한 태도로 신에게 대항하느냐 말하며 신의 저주로 그리드를 일시적으로 적아 구분이 불가능한 상태에 빠뜨린다. 다행히 헥세타이아가 그리드를 곧바로 진정시켜주어서 별탈은 없었지만 그리드는 신의 저주의 무서움을 깨닫고 등골이 오싹해짐을 느낀다.[217]

밀림을 돌파한 후 추종자가 지키고 있던 무신의 비급을 획득하는 데 성공한 그리드 일행. 그리드는 칠공작들에게 이 비급의 권한은 자신에게 있다고 말하며 소유권을 주장하자, 금관 바사라와 불사왕 그렌할은 당연히 수락하고, 맹수왕 모르이즈또한 고민끝에 이를 수락한다.[218] 그리고 비급함을 열어 <경공술:능공허도>[219]를 획득한다. 다만 습득 조건이 민첩 8,000이라는 괴랄한 조건인지라 습득을 보류하고, 비급 획득으로 활성화된 비급 조합 시스템을 이용하여 온전한 비급과 추종자들에게 얻은 손상된 비급을 연속으로 합성하여 <초상비>[220]를 획득하고 이를 페이커에게 넘긴다. 페이커는 이건 그리드가 익혔어야 했다고 말하나 그리드는 초상비의 효과가 정보 수집을 위해 여러 곳을 다니는 페이커에게 적합하다 평가하며 자신은 조금도 아깝지 않다 말한다.

비급의 획득 후 다시 탐사를 진행하던 일행은 '무신의 사원'에 도착하여 새로운 적들과 조우하게 되는데, 놀랍게도 그들은 추종자들이 아닌 중국 출신 랭커들이었다. 국가대항전에서 여러 차례의 고배를 마신 것에 격노한 중국 주석은 중국 랭커들에게 반드시 무신의 유적지를 탐사해 비급을 최대한 획득하라는 가망없는 명령을 내리고, 막대한 인구수를 토대로 중국 랭커들은 유적지의 항로를 획득하는데 성공, 그리드 일행이 함정을 해제시킨 밀림을 지난 뒤 그리드 일행이 계곡에서 10개의 비급을 가진 추종자와 대치하는 동안 앞서 사원에 도착한 것이었다.
중국 랭커들의 대표였던 하오는 그리드와의 친분 때문에 그와의 싸움을 피하고 싶어 본인들에게 비급들을 양보해달라 권하지만, 템빨단 측이 이를 받아들일 리 없었고, 무엇보다 칠공작 측은 중국 랭커들의 제안을 고려할 가치도 없기에 맹수왕 모르이즈가 중국 랭커들에게 엄포를 놓자 중국 랭커들은 단체로 주춤하게 된다.[221] 라우엘은 그 틈을 노려 자신들과 연합해 유적지 탐사를 진행하지 않겠냐 제의하자 중국 랭커들은 마음이 기울기 시작하나, 예상 외로 하오는 그 제안을 거절한다. 중국 랭커들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중국 랭커들이 비급의 소유권을 두고 템빨단과 마찰을 일으킬 것이라는 사실을 빠르게 눈치챘고, 그리드에게 폐를 끼치기 싫었던 하오는 템빨단에게 항복한 것을 알면 주석이 가만 두지 않을것.이라는 이유로 결사 항전을 벌이고 결국 칠공작들이 손에 중국랭커들은 단체로 순살을 당한다. 그 와중에 하오는 최후의 저력을 보여 불사왕 그렌할에게 유효타를 내는 데 성공하고, 장렬하게 사망한다. 그리고 이 모습은 칠공작들의 압도적인 무력에 '플레이어는 NPC를 뛰어넘을 수 없는 것인가'라며 절망하던 그리드에게 큰 감명을 주었고, 그리드는 마안족 왕을 회유하여 획득한 <이족의 왕>의 칭호를 사용하여 하오와 계약을 맺고, 그가 가진 반용족의 능력인 '용의 날개'를 획득하게 된다.[222] 그 후 무신의 사원에 입장한 일행들은 신전 관리인으로 보이는 인물과 조우하는데, 그 인물의 이름은 바로 '벤타오'였다.

과거 아그너스와의 대치에서 아그너스가 사용한 '벤타오의 조롱'에 크게 당한 기억이 있던 그리드는 벤타오의 이름에 누구보다 민감하게 반응하였고, 인자하고 중후한 인상의 벤타오는 무신 제라툴교의 교리를 설명하며 그리드 일행에게 히든 클래스 '무신의 추종자'로 전직할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무신의 성정과 추종자들이 어떤 끝[223]에 이르는 지를 잘 알고 있기에 템빨단들을 말리려고 했으나, 다행히도 템빨단들 전원은 그리드가 말리기 전에 이미 이 제안을 거부한 상태였다. 이제와서 본인의 길을 버릴 생각도 없었거니와, 무엇보다 그리드를 누구보다 존경하고 따르기에 무신을 추종할 생각이 없었던 것.
이 모습을 본 벤타오는 크게 광소하며 본인을 '신선 벤타오'라 소개하며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힌다. 대외적으로 광대왕 벤타오라 알려진 그는 본래 무릉도원의 신선이었던 것.[224]
무신의 신전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사특한 자들이 접근할까 경계하여 무신의 이목을 피해 이곳에 접근했다고 설명며[225] 무신의 사원을 일순간 무릉도원의 모습으로 바꾸었고, 템빨단원들은 무릉도원을 최초 발견한 보상으로 백도[226]라는 아이템을 획득. 그 후 사원의 밖으로 이동된다.[227] 일행은 손에 쥔 백도를 보며 만약 무신의 추종자가 되겠다 결정했다면 자신들이 모두 죽었을 것이라 직감하며 간담이 서늘해지게 된다.만약 중국 랭커들이 이 곳에 도착했다면...(오싹)

같은 시각, 취공 디워스 공작이 원군들과 함께 유적지에 도착하여 그리드가 유적지에 도착했음을 눈치채고 이번에야 말로 그리드를 끝장내겠다 다짐하여 그리드가 있는 곳까지 거침없이 진격하였다. 그런데 아군이라 생각한 모르이즈,그렌할,바사라가 템빨왕의 편이 되어있자 당황하고, 급기야 템빨왕에게 예의를 갖추라고까지 하자 세 공작에 비해 상대적으로 권세가 다소 약했던 그는 자존심에 큰 흠집을 입고, 분노하며 그리드에게 달려든다. 하지만 그리드는 거세안의 힘을 발동하자 전투시 술을 이용해 스스로를 각성시켜왔던 디워스는 '대상의 이로운 효과를 제거'하는 거세안의 효과로 일순간 급격히 약화되고, 그리드의 융합검무를 맞아 치명상을 입는다. 그리고 그 틈을 노려 그리드가 기사 소환으로 피아로를 불러내자[228] 칠공작들 전원이 경악을 금치 못한다.[229] 그리고 그들이 그리드를 위협한다 오해한 피아로는 우선 당장 그리드를 적대 중이던 디워스부터 빠르게 처리하고[230] 그 후 피아로는 디워스의 죽음을 방관한 모르이즈, 그렌할, 바사라[231] 등에게 자신과 동료, 가족들의 죽음을 외면한 과거를 비판하며 그들을 한꺼번에 대적하려 하나, 그리드에 의해 제지된다. 상황이 일시적으로 소강되자 모르이즈와 그렌할은 자신들을 비롯한 타 공작들[232]과 함께 황제에게 피아로와 그의 가족들을 용서해달라 청했으나 그들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황비 마리의 방해로 인해 피아로가 반역자가 되는 사실을 막지 못했다는 진실을 전했고 피아로는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그를 도우려 한 공작 중에 지난 번 전투에서 죽인 리갈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리드는 피아로에게 리갈을 죽이도록 지시한 일을 상기하며 자기 스스로의 힘만으로 리갈을 처리하지 못 했기에 피아로가 리갈을 죽이게 되었다 생각하며 자책한다.
허나, 이에 굴하지 않은 그리드는 '이제는 뭘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계속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분명히 지금보다 더욱 강해질 수 있으리라' 여기며 마침 디워스 사망의 공헌도로 레벨 399을 달성함으로서 습득이 가능해진, 무패왕 마드라의 <20만 대적검(열화판)>의 교본을 습득하기로 한다.
그리고 동료들의 발전을 위하여 그리드는 칠공작들에게 대악마 베리드의 토벌하자 제안, 칠공작들은 잠시 고민하나 곧 이 제안에 수락한다. 하지만 무신 제라툴은 '보고 싶구나. 네가 과연 이곳을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라는 기분나쁜 발언을 하고, 잠시 후 무신의 선택을 받아 정식으로 무신의 추종자로 거듭난 다섯 기둥 카일이 그리드 일행을 급습한다. 그리고 무신은 이곳을 나가고 싶다면 자신의 새로운 추종자를 쓰러뜨리라 말하며 카일을 격퇴하라는 SSS급 퀘스트가 생성된다. 그렇게 무신의 추종자가 되어 이전보다 더욱 강해진 카일에게 그리드 일행이 위기에 빠지나 싶었으나..

이전 발할라에서 동화 모드 그리드를 만나 팔을 잃고, 두려움을 느꼈던 카일은 그 때의 사건이 강한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상태였고, 그리드를 보자마자 식은 땀을 흘리면서 스스로 물러나 버렸다. 말도 더듬으면서 황급히 자리를 떠나버리자 할말을 잃은 그리드와 무신 제라툴이 압권. 그렇게 SSS급 퀘스트를 공으로 클리어한 그리드는 무신의 유적지에 자유롭게 출입할 권한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독자들도 폭소했다.
매스 텔레포트로 유적지에 온 스틱세이가[233] 곧바로 전원을 이동시키고 일행은 하켄 왕국의 엘레루아로 이동한다. 그리고 미리 도착해있던 십공신을 제외한 템빨단 정예를 포함한 템빨단원들과 합류하여 베리드가 습격중인 테일렌 요새로 이동한다.그 와중에 칠공작들을 꼬신 그리드에게 감탄한 템빨단원들. 같은 시각, 베리드와의 격전을 준비 중이던 테일렌 요새에는 과거 하켄 왕국의 귀족이었던 마장기 라이더 지발이 지원을 온 상태였고, 몬스터 레이드에 특화된 사냥신 드비리온의 가호를 토대로[234] 베리드의 군세들을 상대하나 이미 두개의 나라를 멸망시키는 과정에서 수많은 영혼을 제물로 바쳐 자신의 군세들을 여럿 소환했던 베리드의 악마 군단들은 너무나 많았고, 중과부적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 한다. 다행히 창성 레이첼과 대륙제일창 키리누스를 데리고 온 검성 크라우젤이[235] 원군으로 와 상황이 호전되나 싶었지만, 시대의 강자급의 실력자가 협공을 했음에도 '진지'하게 실력 발휘를 시작한 베리드에게는 상대가 못되었다.[236] 결국 원군으로 온 키리누스, 레이첼, 크라우젤마저 퇴각을 결심하게 되고, 끝내 베리드의 궁극기가 발현되어 연금술로 수만 개의 칼날을 만들어내는 광경 앞에 요새에 모인 사람들과 현실에서 이를 중계하는 언론과 시청자들 모두가 베리드의 압도적인 힘에 절망하며베리드:천국으로 가시길(실제 대사) '망겜'을 외치던 그 순간.[237]

"이십만대군 분쇄검"


대규모의 폭발이 발생, 베리드가 소환한 수만 개의 칼날이 소멸되고 이 상황을 일으킨 주인공에게 베리드를 포함한 모든 시선이 집중된다. 전세계 사람들이 보게 된 것은 세 공작들을 데리고 테일렌 요새에 등장한 그리드였고, 사람들은 그 순간 갓겜을 외치게 된다.


7. 50권 ~ 54권[편집]


이십만대군 분쇄검[238]을 사용하여 자신의 궁극기를 분쇄한 그리드를 관찰하던 베리드는 그리드를 '잡종'이라 표현하며 파그마[239],브라함[240],뮐러[241],마드라[242] 등의 전대 전설들의 힘을 여럿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커밍아웃하며 요새에 있는 사람들과 현실의 사람들을 모두 경악시킨 뒤, '그 힘은 당신의 것이 아니며 잠시 빌린 힘에 불과할 뿐 직접 쌓아올린 힘이 아니며, 자격을 상실하는 순간 다시 빼앗길 것.'이라 말하고[243], '그것이 지금 당장이 되지 말란 법이 없다'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낸다. 그 순간 베리드의 '만 번의 거짓'이 진실을 왜곡하였고, 그리드가 가진 전설의 힘들인 파그마의 후예와 지공, 영웅왕, 마드라의 검술 등이 일시적으로 모두 사라진다.
상태 이상이라기에는 보다 더 초월적인, 저항 불가능의 시스템 왜곡 능력에 자신의 힘의 상당수를 잃게 된 그리드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게되는 듯 싶었지만... 베리드가 간과한 단 한 가지의 변수가 있었으니, 그것은 그리드가 가진 서드 클래스이자 스스로 쌓아올린 온전한 격, <서사시의 마검사>의 존재였다.
일시적으로 <서사시의 마검사>클래스가 퍼스트 클래스를 대체하게 되고, 그 덕에 (브라함의 호의가 깃든)검호 파그마의 검무가 활성화 되었고, 그리드는 도리어 완전해진다.
당황하는 베리드에게 그리드는 파그마의 검무를 사용하고, 이와 동시에 그리드의 첫 번째 서사시가 만들어진다.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첫번째 서사시를 써 내려갑니다.

서사의 시작은, 테일렌 협곡으로부터 비롯됩니다.


그는, 붉은 피로 염색한 협곡에 푸른 꽃잎을 뿌렸다.

그는 질타와 모멸에 익숙했던 약자.

착취당한 끝에 홀로 설 수 없던 패자(敗者)

그는 여전히 약했다.

협곡의 악마들을 도륙하는 그의 은 그 스스로 쌓아올린 업이 아니었기에.

타인의 힘을 빌려 일어났을 뿐인 그는 언제 다시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시한부였다.

협곡의 악마는 그를 부정했고,

는 비로소 완전해졌다.

천만 번의 망치질로 단련한 그의 육신이 일만 번 춘 춤사위를 기억하고 있었다.

그의 검 끝에 실리는 마법은 그 스스로 개척한 길의 증거였다.

어떤 이름의 그늘에 가려졌을 뿐, 그 또한 이미 충분한 업을 쌓고 있었다

그는, 협곡의 악마에게 불가해를 맛보여준 최초의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전설의 업을 쌓아올린 자이다.


월드 메시지를 통해 그리드의 서사시가 전 플레이어들과 시청자들에게 노출되며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번헨열도의 그리드의 석상에 경의를 표하기 시작하며 석상 레벨 최대 달성과 함께 큰 버프를 얻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으니. 서사시의 완성 효과로 <(브라함의 호의가 깃든)검호 파그마의 검무>가 <그리드의 검무>로 변화, 이전보다 검무가 한 층 강력해진다.[244] 그리고 <협곡의 전설>[245]이라는 칭호를 획득하고, 서사시의 완성으로 격이 한 단계 상승하여 그리드는 이 순간, 초월자의 격을 달성함으로서 초월자가 된다.

초월자가 되면서 모든 속도 및 동체 시력과 육감 제한이 일부 해금 되고, 동시에 초월자의 감각을 통해 '거세안'의 제어가 가능해지게 된 그리드는 초단위 미만으로 쪼개지기 시작하는 자신의 감각을 체감하며 자신이 칠공작과 동격의 수준에 올랐음을 인지하게 된다.
여유로운 분위기를 보이는 그리드를 향해 화가 난 베리드가 새로운 페이즈에 돌입하여 자신에게 '무적'이라는 거짓을 덮어씌워 1분간 모든 피해 면역 및 공격력 수 배 증폭등의 초사기 버프를 걸지만... 대상의 이로운 효과를 삭제하는 거세안의 힘으로 버프가 삭제된다.대악마들이 괜히 마안족을 쫓아낸게 아니었다.
그 후 흑화를 전개하여 문자 그대로 초월적인 속도로 베리드에게 접근한 그리드가 그리드의 검무를 전개하여 베리드를 밀어 붙인다.[246]
전력을 다한 그리드가 스태미너가 부족해진 상황에서 베리드는 결국 자신의 가짜 육체를 버리고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는데, 지금껏 베리드가 타고 있던 늙은 말이 놀랍게도 베리드의 본체였다.
이전보다 강력한 포스의 이족보행 말의 모습으로 재등장한 베리드. 하지만 지친 그리드를 대신하여 크라우젤과 키리누스, 칠공작, 피아로 등이 동시에 공격하고, 덤으로 페이커까지 합세하여 베리드는 자신의 위기를 인정, 패널티를 감수하고 22 지옥을 소환하여 힘을 극대화시키고, 적들에게 큰 디버프를 가한다. 하지만 베리드를 상대하는 인원들 대부분이 지옥의 마기에 상당 혹은 완전히 면역 가능한 저항력의 소유자들이었고, 그리드도 진실 왜곡의 지속시간이 끝나 모든 힘을 되찾게 되어 별문제는 없어 보였는데..

갑자기 바알의 계약자 아그너스가 등장하며 리치 무무드를 소환, 베리드를 공격하던 자들을 급습한다. 이번 베리드 사태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받은 경험이 있던 아그너스는 완전한 악이 되기로 결심한 상태였고, 대악마 베리드가 레이드 되어 플레이어들이 다시 평안을 되찾는 것을 막으려 하였다.[247][248]
허나, 아그너스가 이번에 겪은 사건에 대해 알고있던 그리드는 아그너스의 입장에 공감하고 동정하며 '지금 빠지면 이번일을 따지지 않을테니 물러날 것'을 요구하였고, 아그너스는 그리드의 눈빛을 보자 "....너 따위가 나를 동정하지마라"며 일그러진 표정을 지으나, 곧바로 광소를 지으며 전세계의 시청자들을 향해 "다음 대악마가 지상에 도래할 때, 나는 놈의 곁에서 너희들 모두를 박살낼 것이다." 선언한다.
그 후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꺼림칙하다.'라는 뒷말을 삼킨 아그너스는 그대로 등을 돌리며 떠난다.[249] 그리고 그리드는 다시 아그너스와 재회할 때 자신들은 반드시 서로를 향해 검을 겨눌 것을 직감하였다.

아그너스가 물러난 후, 다시 베리드와 그리드를 필두로 한 모든 인원들은 다시 교전을 재개한다.
베리드의 진실 왜곡에 모두가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그리드가 <파그마의 눈-바알의 계약자 ver>을 통해 지발의 마장기 레이더스를 복제하고, 지옥 도약을 수 차례 사용하여 22위 지옥에 도착한 데빌 슬레이어 유라가 등장하여 지옥 규제, 멸악의 빛을 발동하여 베리드를 대폭 약화시킴으로서 전세가 완전히 뒤집히게 된다. 그 후 쐐기를 박듯이 성녀 루비를 포함한 지원군이 도착하자 베리드는 내생 최초의 패배가 자신의 완전한 소멸임을 깨달으며 지독한 살의와 원망, 그리고 그것을 초월하는 의문을 담아 발악적으로 그리드에게 외친다.

""대체....! 대체 네놈은 뭐냐!! 파그마의 후예! 영웅왕! 대마법사! 바알의 계약자...! 대체 네놈은 뭔데 그 많은 힘을 독점하고 있는 것이냐!!""


그리고 복제 된 레이더스의 어깨에 기대 선 그리드는 태연히 대답한다.

"그리드. 나는... 그리드다."


그렇게 데빌 슬레이어 유라와 성녀 루비, 교황 데미안, 템빨단 등의 지원군의 힘까지 더해지며 베리드는 끝내 소멸하게 되었고, 그리드는 수많은 시대의 강자급의 초네임드 NPC를 제치고, 베리드 레이드 공헌도 1등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전 세계 모든 시청자들을 열광시킨다.[250] 그리고 레이드 1위 다운 막대한 보상들을 획득하게 된다.[251][252]

이후 400레벨 직전의 헬렙 구간에 갇혀 고민하던 차에 코크가 물어온 퀘스트의 보상이 레벨업인 것을 듣고 코크와 퀘스트를 처음 공유한 유저인 레쉬와 함께 무저갱에 잡혀있는 칠공작을 구하러 간다. 몰래 무저갱에 잠입한 이후 탐사 도중 마족 출신 간부 비프론즈와 대면하고, 어렵지 않게 제압한다. 근데 이때 노에가 비프론즈를 보고 겁먹는 모습에 의아해하다가 이내 별거 아닌 것이라 치부하고 넘기는데...[253] 이후 감옥에 갇혀있던 칠공작을 발견하고 구출하려는 순간 검공 리미트가 난입해 전투에 돌입한다. 리미트의 실력에 처음엔 미렸지만 코크와 레쉬의 협공 그리고 아이템 변신+자아부여로 불러온 이야구르트[254]의 힘을 이용해 그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하고 플레이어 중 최초로 400레벨을 달성함과 동시에 그동안 크라우젤이 가지고있던 <선구자>[255]의 칭호와 400레벨 달성 기념 히든 피스로 광물 창조 스킬이 업그레이드된다.[256] 이후 칠공작과 함께 감옥에 갇혀있던 드워프 케를을 구해 무저갱을 빠져나오고 마침 공작들을 구하러오던 공작들의 사병과 합류 무사히 템빨국으로 복귀한다. 곧바로 여동생 루비를 불러 치료를 부탁하고, 거의 회생불가 수준의 데미지를 입었던 공작들을 성녀의 힘으로 치유해 줌으로써 공작들과의 호감도를 최대치로 찍는다. 이중 그렌할 공작과 모로이즈 공작은 황제의 안위를 걱정해 바로 사하란 제국으로 귀환하여 황제를 알현한다.

이후 새로 얻은 스킬인 광물 창조로 파브라늄을 광룡철 및 뛰어난 무속성 광물들과 합쳐 무한 증식시키려는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블랙 미스릴이란 광물이 필요함을 마이너를 통해 파악한 그리드는 때마침 정신을 차린 바사라에게 부탁해 함께 황제가 직접 관리하는 블랙 미스릴을 획득하러 제국으로 간다. 근데 마침 제국에는 제 4황자 에단이 반란을 일으키고 있었고 이 타이밍에 도착한 그리드는 황제와 에단 그리고 그랜드마스터와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그랜드마스터의 무력은 상상 이상이었기에 최강의 패인 피아로를 소환해 대치하던 중 그랜드 마스터로부터 황제가 되지 않겠냐는 권유와 그의 정체가 칠악성 중 하나인 6악 지크의 화신이란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리드는 황제란 지위를 감당하지 못할 거란 이유로 일단 거절한다. 이후 그랜드마스터가 자신을 배신하려했다는 점에 화가난 에단의 폭주로 빈틈이 생겼고 황제 일행과 피아로와 함께 황제 대대로 알려온 비밀 통로로 몸을 피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 사건의 원흉은 자신이라며 자기가 끝을 맺겠다며 다시 돌아가려는 황제의 모습을 보며 두번째 서사시가 발생한다.

서사시의 시작은 야명석의 빛으로부터 물든 지하의 통로로 부터 비롯됩니다.


그는, 절대자의 마지막 뒷모습을 조용히 지켜보았다.

절대자의 최후는 속죄의 길을 걷는 순례자였다. 자신의 죄를 숨기지 않고 응당한 책임을 지고자 스스로를 희생하였다.

절대자는 알고 있었다. 자신의 피가 자신의 죄를 씻겨주지 못할 것임을.(중략)

절대자의 열망이 하나의 역사를 끝낸다.

그는 절대자를 통해 목격했다.

가장 높이 선 자의 책임이 새로운 천 년 역사를 인도하는 장면을 보았다.

마지막 시대와 새로운 시대의 중심에 선 그는 개인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는 거대한 서사가 자신의 일부가 되었음을 느꼈다.


이후 원군이 오는 소리와 에단의 힘이 약해지자 밖으로 나온 그는 사라진 황제와 옥좌에 앉아 죽어가는 에단을 목격한다. 뒤늦게 도착한 버사라에게 황제가 죽기 전 그녀를 다음 황제로 지목했다는 것과 황자들 선처해 달라는 것을 부탁한 후 칠공작들의 배웅을 받으며 피아로와 함께 템빨국으로 복귀한다.
복귀하는 중 예상하지도 못한 황제의 사죄와 죽음에 방황하며 혼란스러워 하는 피아로를 힘겹게 따라다니며 그가 진정할 때까지 곁을 지켜준다.[257] 이후 혼란은 극복한 피아로는 결과야 어쨌든 자신의 과거는 끝났다며 앞으론 그리드와의 미래를 생각하겠다 다짐하고 이 다짐을 통해 <유대> 시스템[258]이 개방된다.
템빨국에 돌아와서는 위험한 상황에 기사소환으로 자신들을 부르지 않아 화가난 십공신과 유라의 질책을 받고 블랙 미스릴을 가지고 화친을 맺으러 온 칭공작들과 카심의 갈등 등의 문제로 공생을 한다. 그 후 드디어 모인 5개의 재료[259]로 광물 창조를 시도한 끝에 자신만의 전용 광물 '탐욕'의 창조에 성공한다.

바사라가 제국의 새로운 황제가 되고, 대륙 곳곳에서는 그동안 제국으로 인해 숨어 지내야 했던 이종족들이 활동하기 시작한다. 그 중에서 '어스름족 오크'들은 가장 먼저 바이올렛 왕국을 멸망시키고 그 땅을 취해 자신들의 왕국을 일구는데 성공하나, 오크 로드가 바뀐 이후 새 로드 '테루찬'은 더 넓은 영토를 위해 타국을 침략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테루찬이 이끄는 오크들의 본대가 폴드 왕국을 침략한 것이 그리드의 성질을 돋궜고, 이후 간단히 서열정리를 당한다. 그런데 이 때 <판덕공> 칭호 효과가 발생해 테루찬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매스 텔레포트를 타고 나타난 라우엘이 백도를 건네주어 목숨을 건지고, 테루찬은 그리드를 따르기로 결정한다. 그러자 이종족이 활동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어스름족 오크'의 빠른 성장력에 주목해 종족을 어스름족 오크로 바꾼 수많은 중국 유저들이 그리드의 영향력 밑에 놓이게 되었다.[260]이후 테루찬에게 아이템을 만들어주고 탐욕을 이용해 갓 핸드를 다시 만든 그리드는 네펠리나로부터 뱀파이어 공작 마리로즈가 활동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듣는다.

52권에서 그리드는 스틱세이로부터 세계수에게 부름을 받아 숲으로 다시 들어가나, 그곳에서 만난 건 유페미나를 공격해 사망시킨 아그너스와 나태의 서에 의해 잠든 지크프렉터, 지발이었다. 그리드는 아그너스에게 바로 공격을 가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언데드들을 부르지도 않은 아그너스와 자신이 호각이라는 점이 미심쩍음을 느끼고 흑화를 사용한다. 그러나 아그너스는 바알과 동화된 상태였기 때문에 바로 흑화가 취소되고, 이후 라우엘과 함께 아그너스에게 강림한 존재가 무엇인지 논의하는 한편, 세계수로부터의 부탁인 고대종 '라플레시아'의 탐색을 위해 다시 숲으로 들어간다. 숲에 들어가자마자 다섯기둥인 뇌신 카일[261]의 트라우마를 자극해 순식간에 제압하고, 그 주변에 있던 무신의 추종자들로 시선을 돌린다. 그러자 추종자 중 한 명이 '쫓겨난 신들'에 대해 이야기하자 그에 대해 알기 위해 공격한다. 그러자 추종자가 들려준 답은 동대륙에 있는 환국의 주민, 즉 양반이 쫓겨난 신들이라는 것이다. 그러자 칠악성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그리드는 인간을 싸그리 무시하는 양반이 칠악성의 희망일 리 없다며 부정하고, 그러자 들려오는 말은 '신은 모두 악이며, 적어도 지금의 신들이 쫓겨난 신들보다는 낫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카일을 데려가려는 추종자에게 카일을 데려가기 위해 기사 소환까지 사용하면서 위협한다. 그러자 추종자는 하는 수 없이 카일을 두고 가고, 그리드의 물음에 무저갱에 대한 것과 서대륙에서의 계획은 없다는 걸 알려 주고 떠난다.

이후 그리드는 아스모펠이 그동안 만난 전대 적기사단 소속원인 아멜다, 켄트릭, 단테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 자신이 세계수의 부탁으로 고대종 라플레시아를 찾고 있다고 밝히고 탐험가 스컹크에게 라플레시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 때 마침 피아로가 라플레시아을 들고 오고, 곧 라플레시아가 구토하도록 자극해 베니야루를 구한다. 이후 엘프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베니야루는 피아로에게 프로포즈까지 받게 된다. 이후 그리드는 엘프족과 동맹 관계를 맺는다.
돌아온 그리드는 자신이 구상한 '이동식 대장간'을 만들기 위해 탐욕을 증식시키고, 그 시간 동안에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탐욕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커지자 지혜의 탑이 위치를 추적하기 시작했다면서 광룡철의 증식의 한계치를 체감하고 대장간의 구성 부품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런데 템빨국에 어느 한 사내가 찾아오게 되는데, 그는 바로 지혜의 탑[262] 9좌이자 2대 전 검성인 '비반'으로 그리드의 옆에 있던 메르세데스를 그리드라고 착각하고 공격했다가 허탕을 친다.[263] 이후 그리드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건네고, 그리드에게 광룡철의 위험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광룡철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한다. 이후 그리드는 탑의 전통에 따라 선구자의 실력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곧 비반은 검기를 이용해 자신과 그리드를 볼 수 없도록 하는 결계를 펼치고, 그 안에서 그리드와 비반의 대련이 시작된다.
대련과 동시에 그리드는 자신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검무와, 번헨 열도에서 배운 열화판 마드라의 검술, 무형지기를 피하는 초월자의 감각과 체(體) 그리고 다양한 보구의 운용으로 부족한 기(技)를 보충하는 모습을 비반에게 보이며 1분을 버티는 데 성공한다.[264] 이후 그리드는 약속에 따라 용단[265], 무쌍심법[266]을 얻고 1분을 버틴 보상으로 비반에게 수업을 받아 마드라의 검술이 더 원본에 가까운 형태로 교정한다.

이후 그리드는 네펠리나에게 드래곤을 막는 결사인 지혜의 탑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말을 전하고, 용단을 먹는다. 그러자 용단에 의해 강제로 몸 속의 마나핵이 확장되면서 전혀 단련되지 않은 마나핵에 의해 폭주 상태에 들어간다. 이를 견디기 힘들었던 그리드는 폭주하는 마나를 방출하려 하나 브라함의 영혼이 깨어나 그리드를 말리고 체내의 마나를 조율하면서 세 번쨰 서사시가 탄생한다.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세 번째 서사시를 써내려갑니다.

서사의 시작은, 오랜 친구와의 재회로부터 비롯됩니다.


용의 심장을 집어삼킨 그는,

재회에 뒤따르는 이별을 각오하였고,

이별에는 또 다시 재회가 뒤따른다는 사실을 배웠다,

는, 사랑했던 어느 대장장이의 죽음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인연의 상실자.

'그'는 신뢰했던 어느 대장장이의 비수에 심장을 꿰뚫린 인연의 피해자.

인연의 상실을 통해서 단련된 그의 강철 같은 영혼이,

인연에 배신당해 마모되었던 '그'의 영혼을 굳세게 이었다.

홀로 설 수 없었기에 도움을 갈구해온 그는

그렇기에 구원자가 될 수 있었다.


이후 용단을 완전히 흡수해서 마나를 비약적으로 상승시킨 그리드는 서사시의 보상으로 <심(心)>의 개념, 스킬 무형지기, 특수 스탯 의지와 조금 더 강화된 순보 스킬을 얻게 된다. 또 유대 시스템의 대상에 브라함이 추가되고, 마나핵이 4단계로 확장됨과 함께 용단의 마력 대부분을 흡수한 브라함의 영혼이 회복된다.

곧바로 템빨단원들을 이끌고 검의 무덤에 간 그리드는 프렌스 교황과 다시 만나지만, 그곳은 이미 레베카교의 템플러들이 한 번 방문해서 프렌스를 공격했고, 프렌스는 템플러들에게 협력하는 조건으로 지금까지 연명해온 것이다. 곧 템플러들이 도착해 싸우려 했으나 브라함의 영혼이 많이 약해진 것을 알고 그냥 물러간다. 직후 그리드는 검의 무덤 내부 빙하 던전에 들어가 브라함을 부활시킨다. 깨어난 직후 브라함은 마리로즈를 견제하고 또 그리드가 받은 사리엘의 축복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바로 펜릴을 죽이기로 결정하고. 라인하르트로 이동한다.[267] 그리고 라인하르트에서 놀과 다시 만난 브라함은 서로 말싸움을 하다가 서로 서열정리가 필요하다면서 곧바로 그리드의 기사들과 맞붙기 시작한다. 결과는 브라함의 압승. 피아로 역시 브라함의 심상세계를 파훼하지 못하는 시점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알았고, 패배를 인정한 것이다.

이후 그리드는 브라함으로부터 본인의 장비 세트의 제작법을 받아서 엘리자베스와 함께 만들기 시작했다.[268] 그 무렵 펜릴이 있는 뱀파이어의 도시에서는 아스카가 랭킹 100위권 유저들을 20명 넘게 모아서 펜릴 레이드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천신만고 끝에 펜릴의 개[269]를 죽이는 데는 성공하나 펜릴의 인공지능 수준을 간과했던 아스카는 순식간에 죽고 칭호 <호구>를 얻는다.[270]

이후 브라함의 장비 세팅을 끝낸 그리드는 템빨단원들과 NPC 기사들을 대동해 펜릴의 도시로 들어간다. 그러나 이미 하치카는 다른 이들에게 죽어 있었고, 그 때문에 하치카에게 부여되었던 지배의 가호가 다시 펜릴에게 돌아가 있었고, 때문에 파훼를 위해 브라함이 고위 마법을 캐스팅할 시간을 벌어줘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레이드 중간에 펜릴의 '지배의 가호' 때문에 그리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레이드 일원들이 손에서 장비를 놓치게 되고, 더군다나 일부 템빨단원들은 육신 자체가 지배당해 꼭두각시가 되어버리고 브라함의 마법을 역으로 지배해 버리는 등으로 위기에 처하기도 하나 브라함의 냉기 마법으로 이를 파훼하고 발악하는 심정으로 날린 펜릴의 대단위 흡혈 마법 '부활의 수혈'을 벨리알의 힘 중 거짓의 권능과 화회의 조합으로 되돌려주는 등 지속적으로 펜릴의 권능을 파훼함으로써 끝내 펜릴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직후 암흑의 룬에 <펜릴의 힘>[271]이 깃들고, 펜릴의 망토와 기묘한 마력의 돌 등의 최상급 아이템들을 얻고 혈왕에 등극한다. 기묘한 마력의 돌[272]의 효과를 확인한 그리드는 돌의 등급을 올리기 위해 반신으로 추정되는 양반을 떠올리고 가람과 결판을 짓기 위해 동대륙으로 시선을 돌린다.

한편 현실에서는 다가올 5회 국가대항전을 위해 광고 영상을 촬영 중이었고, 특히 지금까지 전쟁을 치르느라 대형 이벤트에 참여한 적이 없었던 군신 아레스가 참가 의사를 밝히는 등의 격변이 있었으나 그리드는 이미 동료들이 보상을 얻어서 자신에게 내 줄 수 있는 국가대항전에는 흥미를 잃었고, 불참 의사를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 후 그리드는 한속봉을 불러들여 동대륙에서 활동하기 위한 정보를 얻는다. 그리고 혈왕으로 등극해서 템빨국 백성으로 취급되는 뱀파이어들을 위해 군대를 움직이고, 가우스 왕국과의 전쟁 직전 사기 진작 차원에서 검무를 펼치려 했으나 하필 이때 순보가 발동해서 적진 한가운데에 들어가자 아예 일인무쌍을 찍은 후[273] 동대륙으로 이동한다.

8. 55권 ~ 59권[편집]


동대륙으로 이동한 그리드는[274] 검문을 통과한 이후 우연히 만난 의원 헤라를 도와주고 <게으른 소> 군락을 빠르게 돌파한다. 이후 <이빨 빠진 호랑이> 군락으로 이동한 그리드는 호랑이들에게 떡을 나눠주고 청호를 만난다. 그런데 청호는 그리드를 보고 파그마를 부르며 오열하다 파그마가 아님을 확인한 후 파그마와 무슨 관계가 있냐고 묻는다.[275] 이후 그리드는 호랑이들의 대화를 통해 일전부터 들었던 '큰 영웅'의 정체가 황길동이라는 것과 사악한 도사에 대한 것을 알게 되고 또 이전에 도둑맞았던 주작궁의 행방을 알게 되는데 주작궁을 훔친 것은 바로 청호였다. 청호는 그리드에게 사신기가 대악마의 침입을 막는 결계가 아니라 사방신을 가두고 있는 결계라는 것을 알려주고, 원래 있던 <신력이 깃든 주작궁>을 넘겨주나 그 때 가람이 나타난다. 그리드는 맞서 싸우려고 하나 청호는 그리드에게 사방신의 봉인을 풀라고 이야기하고 그리드를 멀리 던져버린다. 이후 그리드는 호랑이들한테 떠밀려 새로운 장소로 워프하게 된다.

이후 그리드는 <신력에 깃든 주작궁>에 의해 히든 퀘스트를 받게 된다.

<주작의 수호자>

★히든 퀘스트★

주작은 인류가 탄생한 순간부터 동대륙의 남방을 수호해온 수호신입니다.

하지만 쫓겨난 신들에게 봉인당하고 오랜 세월 착취 당해온 주작의 힘은 이제 꺼지기 직전의 등불처럼 미약해졌습니다.

활 속에 잠들어있는 주작의 영혼이 회복할 수 있게끔 보호해주십시오.

클리어 조건 : 신력이 깃든 주작궁을 2년 동안 인벤토리에 보관

클리어 보상 : <주작의 1000번쨰 심장> 획득. 청호와의 호감도 크게 상승

퀘스트 실패 조건 : 2년 내 3회 사망

퀘스트 실패 시 : 신력이 깃든 주작궁을 환국이 회수

★또다른 퀘스트 클리어 조건★

신력이 깃든 주작궁에 주작의 숨결 20개 부여

퀘스트 클리어 즉시 주작 해방

클리어 보상 : <주작의 숨결>을 육체에 흡수. <주작의 999번째 심장> 획득. 청호, 주작과의 호감도 크게 상승.


직후 그리드는 인피면구를 조작해 모습을 노기사 단테로 바꾸고 동굴을 빠져나가 <노력하는 토끼> 군락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군락의 대장 격인 토순이를 만난 그리드는 십이지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주작의 부활을 위해 양반을 사냥하려 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리드가 지나온 토끼굴이 폭발하며 다른 양반이 등장한다. 그리드를 쫓은 다른 양반은 '한결'로, 오존의 선택을 받지 못한 그의 입장에선 한낱 인간에게 어마어마한 빅엿을 먹어 왔던 가람의 치부를 드러내면 가람의 자리를 자신이 차지할 수 있을 거라 여기고 그리드에게 접근했던 것이다. 그러나 지난번 동대륙 방문 이후 성장해온 그리드는 양반들이 날리는 무형지기를 무력화하고, 양반들이 무시하던 파그마의 검무를 마법과 합일화하는 경지를 이뤄 양반들의 허를 찌르는 등으로 맞서 싸우다 결국 양반 한결을 죽이는 데 성공한다.[276] 그 직후 Satisfy에는 짤막한 월드 메세지가 떠오른다.

양반 한결을 죽인 그리드는 기묘한 마력의 돌에 마력을 불어넣고, 또 반신 살해 업적을 달성해 신위 스탯이 10이 된다. 그러자 발생한 특수 효과로 칭호 <판덕공>이 <덕공>으로 진화하고, 파그마의 칭호인 <화공>도 얻게 된다. 또 신위 달성의 메인 보상으로 기존의 신격 스킬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스킬에 적용되도록 변경되고, 또 신격 스킬의 레벨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그리드는 이 신격 스킬의 사기성을 알아보고 번헨 열도 41번째 섬의 보상이었던 스킬 레벨 1 상승 보상을 신격 스킬에 사용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누군가의 구원을 위해 살생을 저지른 업보가 악마력이라는 스탯으로 구현화되어 있던 그리드는 1위 대악마 바알의 시선에 들어 타락할 위기에 처한다. 천만다행으로 칭호 <덕공>의 효과로 악마력이 정화되어[277] 바알의 시도가 무력화되고, 새로운 스킬이 생긴다. 그러나 바알은 그리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의식을 준비하나, 지옥에서 사냥 중이던 유라의 도움으로 바알의 영향력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그 때 가람이 나타나고, 이 때 그리드의 네 번째 서사시가 발동한다.

알 수 없는 누군가가 네 번째 서사시를 써내려갑니다.

서사의 시작은, 사람들에게 잊혀진 어느 덧없는 자들의 염원으로부터 비롯됩니다.

그는, 다가온 재앙 앞에서도 변치 않는 신앙을 보았다.

자신들이 믿고 섬겨온 신들의 실패로 말미암아 모든 걸 잃었음에도 신을 위하는 이들을 통해서 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외면해왔던 세계의 이면을 떠올렸다.

섭리에 희생될 것을 알고도 항거하지 못했던 운명을 직시했다.

덧없는 자들의 절규가 자신을 섬기는 이들의 미래가 되지 않을 단 하나의 방법을, 그는 알고 있었다.

자신을 믿고 섬기는 이들의 무구를 비로 내려 옛 신을 적신 그는.

신을 꿈꾸는 학살자와 덧없는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언했다.

나의 신화야말로 세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리라.

지금 내리는 이 비가 나의 자격을 증명하노라.

그는 멸망할 세계를 지탱할 희망.

여러 인연의 도움을 받아 올곧게 자라난 나무다.


서사시를 써내려가는 동안 가람은 그리드를 인정하고 전력으로 상대하기 위해 주변에 결계를 펼치고, 주변에 있던 영물들의 대부분을 죄다 찢어버리는 모습을 보이고, 그걸 본 그리드는 가람으로부터 야탄과 레베카가 세계를 파괴하고 재창조하는 것을 떠올렸고, 주변의 영물들을 찢어버리던 가람의 신기를 이십만대적검으로 분쇄한다. 곧이어 남아있던 606개의 스탯 중 400을 민첩성에 투자한 그리드는 스탯 황금비 효과를 통해 평타를 강화함으로써 가람을 일시적으로 몰아붙인다. 그러나 가람은 동요하지 않고 그리드의 주변을 철저히 무형지기로 무력화시키면서 그리드를 끝내려고 마음먹은 순간 결계에 충격이 가해지는데...
그것은 바로 어마어마한 숫자의 무기였다. 이 무기들로 결계를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그리드는 가람에게 내가 너를 막고 신이 되겠노라고 선언하고 마지막까지 맞서 싸운다.

그러나 그리드는 결국 가람에게 죽고, 먼지만 가득 쌓인 작은 흉가에서 부활하게 된다. 그리드는 곧 덕공의 스킬을 확인하고 상태를 점검하는 도중 흉가의 물건 하나가 주작궁과 호응하는 것을 목격한다. 곧 물건의 정체[278]를 확인한 그리드는 자신이 부활한 폐가가 원래 주작을 섬기던 사당이었음을 깨닫고, 물건 안에 깃들어 있던 주작의 숨결은 주작궁에 흡수된다. 그리드는 빠른 퀘스트 완료를 위해 양반 한결을 죽이고 얻은 주작의 숨결을 강화시킨다. 강화된 주작의 숨결을 주작궁에 주입하자 주작궁이 갑자기 붉게 달아오르고 그리드의 눈앞엔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파노라마 속 광경은 태초 이전에 존재했던 야탄과 레베카, 한울이 세상을 창조한 후 각 신 나름대로의 규칙에 따른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최초의 인류는 그런 신의 모습에 신들을 의지할 수 없었고 결국 새로운 신을 원하게 된 것이다. 곧 생명을 싹틔우는 불꽃이 피어오르며 그리드에게 말을 건넨다. 그 정체는 당연히 주작이고, 그 모습은 주작궁에 귀속된 스킬 <날아오르라!> 를 시전하면 표현되는 주작보다 수백배는 큰 진짜 주작의 모습이었고, 그리드는 곧 불타는 왕궁[279], 지옥[280], 그 외에도 많은 템빨단원들이 자신의 부름에 호응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했던 순간들을 보게 된다. 이 영상들을 보여 주며 주작은 그리드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를.... 닮은 이여.

인간들의 염원으로 신이 되려는 이여.

그대의 권능은 전능하지 못하며 수많은 실수와 실패를 반복할지니.

이를 몰라 과신하여 절망과 후회에 매몰되지 말라.

강인한 정신력과 결단만이 그대를 지탱할지며 섭리를 바꾸는 계기가 되리라.


그러자 그리드는 자신은 저들을 희생시키지 않을 거라 답하고 이에 탄복한 주작은 그리드에게 <주작의 9번째 심장>[281]을 나눠준다. 곧 주작의 심장은 그리드에게 완전히 흡수되었고 이전에 그리드에게 동화된 암흑의 룬을 정화해 탐식의 룬[282]으로 바꾸고 일전에 흡수한 약화된 대악마 아스타로트의 힘인 전격 마기의 폭풍을 <화신의 폭풍>으로 바꾼다.
이벤트가 끝나고 그리드는 곧바로 신력이 깃든 주작궁을 확인해 보는데 강화된 주작의 숨결은 평범한 주작의 숨결 10개로 취급되는 것을 확인한다. 곧 그리드는 초국에서 보관하고 있는 주작의 숨결을 떠올리고 카라스로 향한다.

카라스에 도착한 그리드는 곧바로 초왕을 찾아가 정체를 밝히고 오존의 진실을 말하면서 협력을 요청한다. 바로 주작을 부활시키자는 것. 그것을 위해 그리드는 초국이 가지고 있는 주작의 숨결을 요구한다. 곧 그리드는 초왕으로부터 주작의 숨결을 받아 이를 강화시키고, 주작궁에 주입한다. 그러나 주작은 너무 오랜 시간 동안 봉인되어 있었고, 때문에 다시 깨어나기까지 1시간 30분 가량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에서 가람이 카라스에 처들어온다. 주작 부활까지 남은 시간 동안 주작궁을 보호하라는 퀘스트가 뜨자 결국 그리드는 죽음을 각오하고 가람과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다.

카라스에 처들어온 가람이 주작의 기운을 응용해 카라스 곳곳에 방화를 일으키나 이십만대군 분쇄검으로 도시를 뒤덮고 있던 불바다를 일시에 잠재운 그리드는 곧바로 가람에게 신격으로 초연살극 3연타를 날린다. 곧 그리드는 화신의 폭풍을 시전해 가람이 회복력을 억제하나, 가람이 현무의 힘으로 화신의 폭풍을 내부에서부터 붕괴시키고 현무의 독을 그리드에게 날리나 <무한한 애정의 발할라>의 옵션인 만독불침으로 면역한다. 그럼에도 열세에 몰리던 그리드는 원덕구로 메르세데스에게 혜안을 빌려와 가람이 날린 '신살의 편린이 담긴 일격'[283]을 파훼하고 혜안의 힘으로 열망의 무아검에 귀속된 스킬인 <열망의 무아경> 스킬을 발동해 가람을 완전히 압도한다. 그러나 혜안과 열망의 무아경의 지속 시간이 짧아 가람을 죽이지는 못했고, 다시 전세는 역전된다. 더군다나 가람은 2명의 양반을 더 데려옴으로써 그리드는 결국 희망이 없다고 느끼게 되나..

그 순간 브라함이 난입하여 포이즌 마법으로 가람을 지원하러 온 양반들을 중독시킨다.[284] 직후 브라함은 마나 실드를 전개해 가람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한 뒤 알람 마법과 고위 마법을 연계하고, 이후 마법들을 피해 고지대로 올라간 가람 주변에 폭발을 일으킨다. 가람은 브라함의 강함과 전투 방식을 파악해서 다른 양반들에게 어서 합류하라고 살기를 보내고 브라함의 포이즌에 중독된 양반들은 결국 몸의 일부를 절단한다. 한편 그리드는 브라함이 전투중 고위 마법까지 사용했다는 점에서 브라함이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그를 돕기 위해 양반들의 주의를 끌려는 순간. 십공신까지 전투에 난입한다.

십공신이 난입한 것을 본 가람은 고작 인간들 따위를 불렀느냐며 그리드를 조롱하나 브라함에게 간단히 맞받아쳐지고 결국 가람은 조용히 전황을 분석한 후 그루와 나은에게 그리드의 상대를 맡긴다. 지친 상태로 신격을 쌓은 양반들을 몰아붙일 수 없었던 그리드는 스킬 창조권을 사용해 초연살파극을 창조하려다가 현재의 능력으론 구현 불가능한 스킬이라는 시스템에 언급에 따라 그 대신으로 액티브 스킬 <잠재력 개방>[285]을 창조한다. 그 뒤 유라의 합류와 동시에 방심하던 양반들을 쉴새없이 몰아붙여 그루와 나은을 죽이거나 중상을 입히는 것에 성공하고, 끝내 초연살파극까지 사용하여 십공신을 상대중이던 하랑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이후 하랑은 그리드와 잠깐의 대화를 나누다가 가람의 일격에 죽는다.[286]

하랑을 죽인 가람은 하랑에게 깃들어 있던 인간들의 신앙을 흡수해 더 강해지고 유라가 소환한 지옥을 무형지기로 파쇄한 뒤 지슈카를 공격하려 하나 레벨업으로 조금 더 강해진 그리드의 방해로 공격에 실패한다. 곧이어 브라함이 중력 마법으로 가람을 억압하고 둔해진 가람에게 십공신의 궁극기가 마구 쏟아진다. 그럼에도 가람은 어떻게든 이를 막아냈으나 때마침 부활한 주작에 의해 최후를 맞게 된다.

부활한 주작은 곧바로 초국에 불의 비를 내려 환국이 내린 거짓 신화를 불태우고 초국의 만물에 가호를 내린다. 이후 초왕은 그리드에게 감사를 표하고 주작에게는 사죄를 올린다. 한편 주작 역시 그리드에게 감사를 표하게 된다.

고귀한 이여.

그대의 용기와 희생이 가짜 신들을 물리치고 이곳 남방을 제자리로 돌려놓았다. 오직 그대가 있었기에 한울에 의해 강제된 섭리에 균열이 생겼다.

감사한 이여. 우리 사신들조차 바꾸지 못했던 섭리에 맞서 싸우겠노라 선언한 이여.

나는 남방의 수호를 위해 존재하는 신.... 그대와 동행할 순 없으나 멀리서나마 지켜보며 응원하겠다.

나는, 그대를 존경한다.


이후 그리드는 주작의 수호자 퀘스트의 보상으로 주작의 999번째 심장을 얻게 되었고, 이는 곧 그리드가 가진 주작의 9번째 심장에 흡수되었다. 곧 그리드 일행은 초왕이 마련한 귀빈실에 모여 회포를 나눈다. 즐거운 시간이 끝나고 그리드는 하랑이 경고한 다른 양반들의 수준을 판단하기 위해 씽에 가는 것을 계획한다. 이후 그리드는 씽에 가기 전 군락의 영물들을 만나러 가는 길에 베라딘을 만나지만 순식간에 죽이고[287] 주변에 있던 도사 사백을 만난다. 도사 사백은 환국과의 싸움을 위해 불사의 군단을 만드는 중이었고, 그 때문에 필요악을 자처하는 중이었다. 물론 파그마의 성향을 알고 있던 그리드는 신수들을 만나러 가는 길에 동행시켜달라는 사백의 부탁을 거절한다. 이후 그리드는 살기 좋게 변한 큰 독 쥐 군락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일전에 죽였던 여왕 쥐를 다시 만나고, 다른 영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그 와중에도 템빨의 중요성을 상기한 그리드는 양반들을 죽이고 얻은 여러 숨결들을 사용해 각반과 견갑을 새로 만든다.[288][289]

탐욕으로 새 장비를 갖춘 그리드는 다른 십이지로부터 현무에 대한 정보를 듣고, 인간으로 둔갑한 영물들과 브라함과 함께 씽의 수도인 양저우에서 활빈당의 일원인 칠천을 만난다. 곧 현무보옥이 차오즈에 있다는 것을 듣고 바로 이동하나 환국 측에서도 이에 대응해서 ★히든 퀘스트★ <하늘의 부름>을 생성해 플레이어들을 끌어모은다.[290] 그런데 문제는 퀘스트가 생성된 시기가 국가대항전과 겹쳐서 실행되어서 국대전에 참가한 랭커들이 퀘스트 기한 연장을 요구한 것이다. 물론 SA 그룹 측에서는 형평성을 위해 무시하고 이 때문에 몇몇 랭커들은 국가대항전을 중도 이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291]

차오즈로 이동하던 중 환국에서 보낸 차오즈의 군대와 마주하게 되는데, 문제는 그 군대의 병력들이 전부 오존으로부터 가호를 받게 된 것. 다행히 플라이 마법으로 환국이 설치한 함정을 무시하고 브라함의 기가 라이데인으로 차오즈의 군대를 전부 박살내고 차오즈에 진입하는 데 성공한다.

차오즈에 진입한 그리드는 뻔히 현무보옥이 있다고 광고하는 듯한 이질적인 건물을 보고 브라함이 메테오를 사용하는 틈을 타서 건물에 진입한다. 그 안에 있던건 <하늘의 부름> 퀘스트를 받고 건물 안에서 현무보옥을 지키고 있던 랭커들이었으나 아스모펠의 모습을 알아보고서 그리드와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공격을 멈춘다. 그리드는 그 틈에 안의 물건만 확인하겠다고 말하고 현무보옥을 확인하려 하는데...

갑자기 건물이 죽음의 기운을 흡수하고 현무가 등장한다.오 마이 갓

그리드는 현무의 이 모습에 경악하는 찰나에 랭커들은 양반들에게 속은 것을 깨닫고, 현무는 계속 검은 액체를 흘려보내 랭커들의 장비들을 녹여버린다. 그리드가 착용하고 있던 베리드의 인피면구 역시 영향을 받아 내구력이 하락하고 아스모펠의 모습이 원래대로 돌아오게 된다. 이 때 양반들이 나타나지만 잠재력 개방을 2연속으로 사용해 삼십만대군 잠행검과 초연살파극을 사용해 공격하고, 그 반동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사이에 양반들에게 공격을 받지만 부바트의 CC기로 양반들의 공격이 잠잠해지자 그리드는 부바트 옆에 서서 다시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리드와 부바트가 양반 두 명과 싸우던 중 양반 도담이 청룡의 숨결로 공격하고, 부름에 응한 하이랭커들을 학살하려 하나 이 때 그리드가 <뇌신> 스킬을 이용해 재빠르게 도담의 목을 베어 버리고, 이 때 그리드의 다섯 번째 서사시가 발동한다.

알 수 없는 누군가가 다섯 번째 서사시를 써내려갑니다.

서사의 시작은, 잊힌 신화의 회상으로부터 비롯합니다.

그는, 잊힌 신을 재현하였다.

거짓 신화로 덧칠된 땅 위에 진실의 낙인을 새겼다.


서사시가 쓰여지는 동안 그리드는 뇌신을 최대한 발휘해 양반 나길까지 죽이는데 성공하나, 곧 자신을 노려보는 현무를 보고 겁먹게 되는데 이 때 현무는 그리드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신살자.』

『네가 주작을 먹었구나.』[292]

『지상에 얽히는 불꽃과 격류를 보며 떠올렸다.』

『내가 누구인지.』

『'나'는 없어도 되는 신이었다.』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었던 사람들이 만든 '우리'의 석상이 '나'의 숨결에 닿아 무너져 내렸던 광경을 '나'는 기억한다.』

『'내'가 지상에 축복을 속삭일 때마다 인류는 문명을 잃었고 사람들은 '우리'를 두려워하게 되었다.』

『'나'는 있어선 안 되는 신이었다.』

『'나'는 '우리'를 위해서 '나'를 지우고 싶었다.』

『나는 영원히 눈 감고 싶었다.』

『그러므로 나의 영혼을 가두는 구슬에 순순히 몸을 맡겼다.』

『하지만 구슬은 깨어졌고 부끄러운 나의 모습을 다시 들추게 되었으니 심히 괴롭다.』

『살신의 업을 쌓은 인간이여, 주작을 삼켰듯이 나 또한 삼켜다오.』


이 때 신을 죽이라는 새로운 퀘스트가 발생하나..[293][294]

뭔 소리야?


그리드는 당연히도 현무를 해칠 생각이 없었고, 퀘스트를 거부한다. 곧 그리드는 세상사람 모두가 당신을 기다린다면서 현무에게 손을 내밀었고, 현무는 그 손을 붙잡으면서 다섯 번째 서사시가 완성된다.

그가 새긴 진실의 낙인이 옛 신의 기억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만들었다.

상처 입은 옛 신의 바람이 그에게 닿았다.

그는 옛 신의 바람을 외면하였다.

누군가를 희생하여 얻는 힘은 그가 원하는 힘이 아니었기에 유혹에 흔들리지 않았다.

그가 손을 내밀었다.

여러 인연의 도움을 받아 올곧게 자라난 나무가 새로운 가지를 뻗는 순간이었다.

아직은 작은 가지였다.

상처 입은 옛 신이 작은 가지에 기대었다.

가지는 부러지지 않았다.

멸망할 세계를 지탱할 희망은 아직 작지만 단단했다.


그리드는 곧 서사시 보상으로 스킬 합성이 가능해지면서 사용빈도가 낮은 스킬들[295]을 확인하고 줄어든 현무를 데리고 또다른 현무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296] 이동하던 중 그리드 일행은 브라함의 매스 텔레포트로 옮겨진 차오즈의 주민들을 만나고, 현무는 그들을 검은 방울로 보호해 다른 곳으로 옮긴다.

곧 폐허가 된 성터의 작은 궁전에서 또다른 현무의 비명을 듣게 된 그리드 일행한테 히든 퀘스트 <현무의 수호자>와 협동 퀘스트 <복수>가 발생하고, 떠오르는 현무보옥을 노리는 양반들을 발견한 그리드는 곧바로 버프를 전개한 뒤 싸우려 하지만 가람과 동격의 양반인 마루에게 후두부를 맞아 땅에 처박힌다. 마루가 브라함을 이야기하자 열받은 그리드는 갓 핸드를 주작궁으로 변신시켜 불의 비를 날리고, 궁전 안에서 양반들과 싸우던 봉드레를 만나 협력을 구한다. 곧 봉드레는 더블 캐스팅으로 주위를 얼려 다른 양반들의 몸을 얼음 속에 가두고, 곧 양반들에게 광역 공격을 가한다. 이어서 초연살극으로 양반 아름을 순식간에 죽인 그리드는 양반 마루가 운용하는 현무의 권능에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때 황길동이 나타나 현무보옥을 탈취하고, 곧 그리드는 노년의 어쌔신 '노검마'[297]을 만나 함께 싸운다. 노검마가 양반 마루와 1대1로 싸우며 시간을 버는 동안[298] 그리드는 봉드레, 부바트의 서포트를 받아 궁전에 있던 다른 양반들을 전부 박살내고, 마루를 상대하면서 지친 노검마를 대신해 싸우려 하나 마루는 주작의 숨결을 제외한 3개의 숨결들을 모두 운용하는, 전력을 다한 상태가 되어 그리드를 몰아붙인다. 그 때 운 좋게 그리드의 각반에 깃든 스킬 <지신> 이 발동해 마루의 몸이 석화되고, 그리드는 그 틈을 타서 아이템 합체와 각종 버프로 공격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후 스킬 원덕구로 피아로의 스킬 절구질을 빌려와[299] 마루에게 최강의 일격을 날린다.[300] 절구질의 여파로 생긴 크레이터 중앙에는 온몸이 망가진 마루가 처박혀 있었고, 마루는 최후의 발악으로 자폭하나, 폭발형 공격이었던 탓에 그리드가 가진 <신묘한 보자기>에 무력화된다.

그러나 씽에는 그리드가 데려온 현무가 다른 현무가 합쳐지지 않았음에도 비가 내리게 된다. 곧이어 <현무의 수호자> 퀘스트의 내용이 변경되고, 이를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그리드가 데려온 현무(통칭 죽음의 현무)와 황길동이 데려간 현무(통칭 물 현무)를 만나게 해야 되는 상황이 되었다. 다행히 황길동의 성향을 잘 알던 노검마는 황길동이 백미산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리드는 곧장 현무를 데리고 간다. 그곳에 있던 황길동은 죽음의 현무를 전(前) 현무라고 지칭하면서 전 현무를 흉신이라 여기고 제거하려 한다. 물론 그리드는 전 현무가 죽으면 사방신의 균형이 무너지는 것을 알기 때문에 황길동을 말리려 하나, 황길동은 이미 실패한 신에 의지해서는 안 되며, 또 전 현무 역시 본인이 죽기를 원하고 있으므로 죽여도 큰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리드는 타인에게 기대받지 못한다고 삶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고 현무의 심정을 헤아리며 분노한다. 이에 황길동은 옛 신을 등 돌릴 생각은 없다며 활빈당을 만날 수 있는 암호를 알려 주고, 파국과 가야에 머물고 있는 양반들의 강함을 알려 준다.[301]

곧 그리드는 <현무의 수호자> 퀘스트 클리어 보상으로 현무의 등껍질을 얻게 되었으나, 동대륙 이동 이후 차오즈에서만 무려 13명의 양반을 상대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408레벨밖에 안 되는 것에 의구심을 느낀 그리드는 지혜의 탑을 찾아가기로 마음먹고 라인하르트로 귀환한다.

라인하르트로 돌아온 그리드는 단테와 피아로를 만나 단테에게는 갑자기 활력을 되찾은 이유를 알려주고, 피아로와 메르세데스를 상대로 대련을 하면서 본인의 힘을 가늠해본다.[302] 이후 레벨업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또 광룡철 의뢰를 끝내기 위해 지혜의 탑으로 향한다.

지혜의 탑에 들어선 그리드는 탑의 시련을 치르게 되는데, 1층에서[303] 독특한 방식으로 심(心)과 체(體)를 증명한[304] 그리드는 3층에서 탑의 7좌 아벨리오를 만나 시험을 치르고, 레벨업 관련 단서를 듣게 된다.

아벨리오는 그리드에게 심기체의 조화가 무너져 있다고 말하고, 그 원인으로 영웅왕의 투기를 지목한다. 그러면서 전대 검성 뮐러의 사례로 검기를 이용해 투기를 억제한 것을 이야기한다. 곧 9좌 비반을 만나 문제를 이야기하고, 다른 결사들과도 만남을 가지면서 탑의 의뢰도 끝마치고 보상으로 용의 비늘이 들어있는 상자를 받는다.. 그러나 그리드가 투기를 억누르기 위해서는 무쌍심법을 극성까지[305] 익혀야 하는데 1성에 그친 것을 보고 하야테는 그리드에게 무한의 검기를 전수해 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러자 양심의 가책을 느낀 그리드는 사실 광룡철을 다룬 사람이 본인임을 고백한다. 그러자 하야테는 탐욕이 파브라늄과 광룡철을 융합한 새로운 광물임을 알아봤지만 이미 그 이능을 통제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그리드를 신뢰하기로 결정한다. 이후 그리드는 하야테로부터 용살검의 탄생 비화를 알려 주고 심상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알려준 후 본인의 힘을 주작의 9번째 심장에 불어넣어 <화신의 폭풍>에 새로운 필드 효과 <무한의 검기>를 추가한다. 이를 통해 그리드는 심기체의 조화를 찾게 되었고, 깨달음 시스템이 활성화된다.

이후 검기가 연결되어 있어 하야테의 감정을 느낀 그리드는 새로운 서사시를 써내려간다.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여섯 번째 서사시를 써내려갑니다.

서사의 시작은, 어느 고독한 절대자의 고백으로부터 비롯합니다.

그는, 자신보다 높이 선 자를 감히 위로하였다.

그런데 서사시를 써내려가던 도중 그리드가 드래곤을 박살내겠다는 말을 하자 하야테는 그리드의 입을 막고 서사시를 뒤틀어버린다.

이어서 #$&을 *%겠노라는 그의 선언은 절대자에게 가로막혔다.

절대자의 근심어린 경고가 당신의 서사시를 덮습니다.

서사시의 여섯 번쨰 페이지가 미완의 상태로 남습니다.

빈 페이지에 감춰진 비화(秘話)는 누구도 엿보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중간에 드래곤을 죽이겠다는 그리드의 선언은 드래곤들의 어그로를 끌 수 있기에 하야테는 그리드의 서사시 작성을 막아버리고 그 내용을 왜곡해 비화로 덮어버린다.

이후 그리드는 <무한의 검기>의 효과를 확인하고, 탑에 오르는 길에 비반을 만나 무쌍심법의 전수를 허가받는다. 또 7좌 아벨리오로부터 새로운 그림을 받아 지존도(至尊圖) 스킬이 갱신되고, 3좌 라드볼프가 있는 7층에서 월야철[306]의 정보와 함께 적야의 대도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대도로부터 네바르탄의 목걸이를 되찾는 의뢰를 받게 된다.

이후 라인하르트로 귀환한 그리드는 광룡철을 폐기하고, 피아로에게 무쌍심법을 전수해 주었다. 이후 그리드는 템빨국 전역을 시찰하기 시작하는데 템빨국 북부를 다스리는 스테임 공작으로부터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바로 프론티어 북쪽에 있는 카오스 산맥에 반용족들이 이주해 왔고, 반용족 측 사신이 이 근처의 가장 강한 인간이 1분 동안 자신을 즐겁게 해 주면 침략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이에 맞설 상대로 이미 라덴이 간택된 상태에서 이 오만한 내용에 그리드는 열받게 된다. 빡친 그리드는 카오스 산맥에 들어가서 우연히 마주친 반용족 헬타본[307]을 상대로 승리하고 돌아와 반용족 공략법을 라덴에게 전수한다. 직후 라덴은 그리드가 알려준 반용족의 정보를 토대로 가상 대련을 시작하고, 그 동안 그리드는 라덴을 위해 아이템을 만들어준다.

이후 날이 밝자 반용족 측에서 3명의 반용족이 프론티어에 찾아오고, 반용족 전사 '프라바'와 라덴이 맞붙게 된다. 20분 넘는 전투 끝에 라덴이 승리하나, 옆에서 구경하던 반용족 자드가 라덴을 죽이려 하자 그리드가 막아선다. 그러자 그리드가 갖고 있던 칭호 <이족의 왕>의 효과 중 계약의 효과로 과거에 반용족 유저 하오와 계약함으로써 얻은 효과 중 반용족 대상으로 호전성 감소가 발동된다. 곧 자드를 순식간에 제압하고 반용족들의 본거지로 이동하게 된다.

이후 동료들을 이끌고 카오스 산맥에 들어간 그리드는 반용족 사냥을 개시한다. 그 과정에서 각 산의 산주들을 사냥하고 <신화 찬탈자>라는 칭호를 얻고[308] 반용족의 공주라 불리는 헬레나와 조우한 순간 초중반에는 고전하지만 무한의 검기를 활용한 융합 검무의 폭격으로 그녀를 레이드한다. 레이드 결과 그리드는 새로운 검무 용(龍)의 가능성과 함께 번헬리오의 가호가 깃든 심장과 대량의 경험치를 얻게 된다.

카오스 산맥에서의 사건 이후 1달이 지나고, 야탄교는 아모락트의 계시를 받아 탈리마에 진입해 그곳에 있던 이계의 틈을 확장하고, 대악마 5개체[309]를 강림시키는 충공깽을 선보인다. 이에 제국은 선두에 서서 대악마들의 진로를 공지하고, 대륙 전역의 랭커들과 NPC들이 대악마 토벌에 나서게 된다. 이번 대악마 토벌전에서 템빨단은 아레스 세력과 함께 25위 대악마 단탈리안을, 제국군은 27위 대악마 로노베를, 크라우젤을 따르는 세력은 19위 대악마 살레오스를, 레베카교와 데빌 슬레이어 유라는 슈트리오의 손을 상대하게 된다.

한편 그리드는 제국 측에서 가장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한 13위 대악마 벨레드를 상대로 단신으로 시간을 버는 역할을 맡게 된다.[310] 웬일로 전문가들도 그리드의 선전을 기대하는데. 그 때문이었을까. 그리드의 모든 검무는 벨레드의 권능인 '주인 없는 물건을 자신의 무기로 삼는 힘'에 의해 모조리 반사당한다. 강력한 화력을 통한 폭격이 주무기였던 그리드에게 있어 최악의 상성이었던 것. 이후 벨레드가 주변의 작은 돌조각으로 그리드를 공격하나 이를 화신의 폭풍으로 지워버리고 무한의 검기의 힘으로 초연살파극을 날리는데..

그런데 벨레드는 무한의 검기마저 자신의 무기로 삼아버려 그리드를 공격한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무한의 검기는 본래 그리드의 것이 아닌 지혜의 탑 1좌 하야테의 것이기 때문. 즉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한 탓에 심상의 제어권을 어이없이 빼앗긴 것. 결국 모두의 예상을 (나쁜 의미로)넘어 벨레드에게 사망한 그리드는 곧바로 부활해 스틱세이의 매스 텔레포트로 벨레드에게 재도전한다. 주인 없는 것을 무기로 삼는 권능의 카운터가 물리공격에 면역하는 <뇌신> 상태라고 판단한 그리드는 뇌신을 통해 벨레드를 공격하지만 벨레드가 날린 흑마법에 또 큰 데미지를 입는다. 천만다행으로 때마침 각반에 깃든 지신 스킬이 발동해 벨레드를 함정에 빠뜨리고, 13분의 시간 벌기에 성공한 그리드는 크라우젤이 있는 곳으로 간다.

한편 크라우젤은 19위 대악마 괴완공 살레오스를 상대하고 있었는데, 뮐러의 검술을 외면하고 본인만의 검술에 집착하던 과정에서 터득한 진(眞) 백아도의 효과로 자신을 오랫동안 괴롭혔던 드래곤 번헬리어의 힘을 재현하는 어마무시한 검술을 선보인다. 강한 기술의 패널티로 스태미너를 크게 손실했음에도 가진 스킬들을 최대한 활용해 살레오스와 맞붙고, 결국 크라우젤은 불사 상태에 돌입한다. 결국 크라우젤 주변에 있던 랭커들 일부가 시간을 벌기 위해 살레오스에게 돌격하나, 살레오스의 압도적인 힘 앞에 일방적으로 학살된다.

이 때 그리드가 난입하면서 일곱 번째 서사시가 쓰여진다.

템빨왕 그리드가 일곱 번째 서사시를 써내려갑니다.[311]

서사의 시작은, 좌절하는 인류를 향한 위로로부터 비롯됩니다.

그 또한 약자였었기에 단언했다.

패배는 포기하는 순간에야 비로소 도래하는 것.

위기는 극복해야하는 관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그는 인류에게 상기시켰다.

괴완의 악마와 그의 시선이 드디어 마주치는 순간 인류는 떠올렸다.

최초의 악마와 조우했던 그날의 심정과, 다섯의 악마를 조우한 오늘 날의 심정을 비교해보았다.

혼자의 한계를 알기에, 그는 인류를 응원했다.

자신이 내리는 무구의 비에 깃든 인류의 염원에 호응했다.

그의 존재가 인류에게 용기를 주었다.

그는, 인류의 등불이다.


서사시가 쓰여지는 동안 그리드는 살레오스에게 무구의 비를 쏟아내고, 그곳에 있던 다른 랭커들에게 희망을 준다. 또 무구의 비가 내리는 동안 갓 핸드를 활용해 공격하고, 융합 검무와 화신의 폭풍, 마드라의 검술까지 선보이며 크라우젤과 함께 살레오스를 몰아붙인다. 이후에도 계속 데빌 슬레이어 유라, 성녀 루비 등의 동료들이 합류하면서 끝내 레이드에 성공하고, 그리드는 크라우젤과 살레오스 레이드 공헌도 공동 1위를 차지한다.

서사시 완성 보상으로 그리드는 <인류의 등불>[312] 칭호를 얻게 되고, 라인하르트로 귀환해 동료들과 전리품을 나눈다. 전리품 분배 이후 본래 엘리테르 광산에 있었던 슈트리온의 손이 없어진 지금 드워프를 만나서 새로운 대장기술을 배우고, 또 광산에서 에테르 다이아몬드를 얻기로 마음먹은 그리드는 스틱세이를 불러 탈리마 인근으로 이동한다.

탈리마에 찾아간 그리드는 곧바로 드워프들의 대장간에 들어가는데, 그리드가 파그마의 후예임을 알아본 드워프가 파그마의 이름을 꺼내자 다른 드워프들이 온갖 쌍욕을 하면서 들어온다. 다행히 이야기가 되면서 상황이 진정되나 싶지만 그리드가 에고 아이템 제작 기술이 없는 것을 본[313] 드워프들이 그리드를 도발한다. 그러자 그리드는 자아가 깃든 아이템 갓 핸드를 꺼내어 보여주자 드워프들이 온갖 비난을 하는데...

사실 갓 핸드에 깃든 에고의 정체는 현재 드워프 왕의 모친이자 전대 드워프 왕이며 드워프 역사 상 최초로 신화가 될 무구를 제작한 드워프 여제 마리벨 비 탈리마의 영혼이었다!

드워프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본래 마리벨은 타고난 손재주와 심미안으로 뛰어난 무구들과 장비들을 여러 만들어내 왕의 자격을 증명했고, 자신의 왕궁을 사랑한 여자였다. 그런데 어느 날 파그마가 찾아와 가르침을 청하고, 파그마의 잘생긴 얼굴에 첫눈에 반한 마리벨은 파그마에게 헌신하면서 대장기술을 급격히 발전시키게 되었고 한다. 또 그 당시에는 염룡 트라우카가 어떤 도둑놈[314]을 잡겠다고 한창 떠돌아다녀서 사람들이 자유롭게 탈리마를 왕래할 수 있었고 덕분에 탈리마는 큰 호황을 누리게 된 것이다. 하지만 파그마는 마리벨을 시해했고, 그 영혼을 탈취해 자아 부여 스킬로 파브라늄에 때려 박았다고 이야기하며 그리드에게 마리벨의 영혼의 해방을 의뢰한다.

물론 그리드는 자아 부여 스킬에 상당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드워프들의 부탁을 받아들이고, 드워프 왕궁으로 간다.[315] 이후 그리드는 드워프들의 안내를 받아 만마전의 입구에 도착한다. 만마전의 문 앞에 선 그리드는 탐식의 룬에 깃든 괴완공 살레오스의 힘인 <패배를 모르는 힘>[316]을 개방해 만마전의 문을 가볍게 연다.[317] 만마전에 들어간 그리드는 여러 에고 아이템의 유혹을 뿌리치고 만마전의 내부로 계속 들어간다. 그 와중에 <갈구노스의 뼈로 만든 오브>를 얻게 되는데, 만마전 입장 보상으로 얻은 무게 삭제권으로 오브에 깃든 아이템 무게 MAX 효과를 삭제하고 오브를 챙기고[318], 만마전의 종착지에서 그리드는 에고가 깃든 투구를 보게 된다.

그 투구는 탈리마의 드워프가 5대를 걸쳐 만들어낸 괴물급 아이템으로, 탈리마의 수치(이하 탈수)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오랜 시간 동안 만마전에 봉인되어 있었다. 그리드는 탈수의 에고와 대화하면서 마리벨의 상태를 알게 되고, 탈수에게 해방을 요청하나 정작 탈수는 그리드를 통수치고 본인의 권능으로 광범위 무장해제를 시킨다. 곧 만마전의 에고 아이템들이 그리드에게 달려들어 강제로 장비되는데 그리드가 가진 '파그마의 후예' 직업 효과로 에고 아이템들이 전부 그리드의 뜻대로 움직이게 된다. 그리드는 곧바로 탈수에 깃든 '영혼 제어' 스킬로 마리벨의 영혼을 해방시켜주고[319] 만마전을 빠져나온다. 이후 그리드는 드워프들에게 보답으로 <고급 에고 아이템 제작기술>을 습득하고, 시스템에게 공식적으로 대장장이 실력이 <전설의 대장장이 파그마>의 실력을 상회하게 되었다고 인정받는다.[320]

에고 아이템 제작기술을 습득한 그리드는 탈리마와 동맹을 맺은 뒤 몇날며칠을 탈리마에 머물며 갓 핸드를 만들고[321], 새로운 갓 핸드의 성능을 시험해본다. 이후 그리드는 엘리테르 광산에 들러 에테르 다이아몬드를 채집하고, 라인하르트로 귀환한다.

9. 60권 ~ 64권[편집]


라인하르트로 귀환한 그리드는 로드를 만나 탈리마에서 얻은 인공 정령들을 주고, 브라함에게 드래곤의 결계를 뚫을 수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브라함은 자신의 궁극적인 목적이 용살이라면서 매스 텔레포트로 트라우카의 레어로 들어간다.[322] 이곳에서 그리드는 드래곤의 숨결을 머금은 화석을 발견하고 브라함이 염룡의 레어에 있는 인공 정령왕들을 심상세계에 가둔 동안[323] 극검을 소환해 화석을 간신히 채광한다. 이후 화석을 세공하려 하지만 워낙 단단해서 징을 때려박는 걸 포기하고 탐욕과 화석을 용광로에 집어넣는다. 하지만 용광로에 넣은 화석이 미동도 없자 아예 갖고 있던 백린목을 다 집어 넣는다. 그러자 열기를 견디지 못해 대장간이 폭발하고[324] 대장간의 잔해 속에서 그리드는 망치질을 시작한다.

그 결과 탄생한 새로운 신검은 바로 염룡검.[325][326] 염룡검을 완성하자 천상의 신들도 주목하고[327], 그리드는 염룡검 완성 직전 잠재력 개방을 해제해 대장기술을 眞-전설적 대장장이의 기술로 회귀시키는 편법으로 12번째 신화 아이템을 완성해 히든 피스가 발생한다. 히든 피스의 효과로 대장장이 기술이 신에 필적하는 대장장이 기술로 진화하게 된다.
염룡검을 완성한 그리드는 때마침 찾아온 교황 데미안과 대련을 해서 1분만에 이기고, 때마침 월드 메시지로 전설의 궁수가 탄생했다는 소식을 알게 된다.[328] 또 염룡검 단신으로 데미안과 대련을 해서 이기고, 데미안에게 새로운 방패와 갑옷을 만들어 준다. 이후 페이커에게서 쥬앙데르크가 살아있다는 걸[329] 듣게 된다. 이후 페이커가 베인을 꺾으며 새로운 란스티어에 등극하게 되고[330][331], 그날 새벽에 쥬앙데르크가 그리드를 찾아온다. 하지만 쥬앙데르크는 이미 그리드에게 너무 많은 신세를 졌다고 생각하며 떠나기를 자처했고 그리드는 그를 보내주게 된다.

이후 그리드는 염룡검을 만들고 다 써버린 백린목을 수급하기 위해 동대륙으로 이동하는데, 이때 피아로도 황금 호두의 자생 환경을 살피기 위해 따라간다. 판게아에 도착한 그리드는 백린목의 수급을 위해 피아로에게 백린목의 재배를 원했고, 피아로는 백린목을 아내 베니야루에 비유하며 반나절 정도 살피면서 재배 환경을 살핀다. 이후 묘목을 챙기고 초왕을 찾아가 황금 호두의 원산지가 씽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염룡검을 얻고 더 강해진 그리드의 힘에 매료된 피아로가 계속 그리드에게 결투를 청하는 등의 사소한(?) 일들을 겪으며, 그리드는 씽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그리드는[332] 지크프렉터 휘하의 네오 적기사단을 만나게 되는데[333] 지크 일행은 쫓겨난 신들을 만나기 위해 환국의 위치를 씽왕에게 계속 묻던 상황이었다. 그 순간 그리드의 난입으로 네오 적기사단 9번기사 수잔과 아이린의 모습을 한 그리드가 맞붙게 되는데, 계속 수잔이 막말을 지껄이자 열받은 그리드는 거세안으로 수잔에게 걸린 룬 문자 버프를 지우고[334] 순식간에 수잔을 죽인다.[335] 이후 그리드는 아이린의 모습으로 씽왕과 이야기를 나누고, 씽과 혈맹을 맺는데 성공한다. 이어서 그리드는 씽왕에게 황금 호두의 재배지를 확인하고, 숙소로 돌아온다. 그 때 지크프렉터를 만나는데, 아이린의 모습으로 쫓겨난 신들을 만나면 안된다고 경고하지만 지크프렉터는 갑자기 귀찮아졌다며 자리를 떠난다. 결국 그리드는 지크프렉터의 사도 중 유일한 플레이어인 지발에게 귓속말로 쫓겨난 신들을 믿으면 안 된다는 경고를 전해준다.

한편 현실에서는 독자들의 엄청난 비판과 함께 야탄교에서 경험치 물약을 팔기 시작했다는 뉴스가 뜬다. 그 이유로는 그동안 레베카교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야탄교의 세력이 지속적으로 약화되어 왔고, 그 때문에 야탄교의 세력 강화를 위해 경험치 획득량 상승 비약을 현금으로 판매하겠다는 수를 모르페우스가 낸 것. 때문에 템빨국 재상 라우엘은 템빨국에서 시작하는 유저들 중 레베카교에 들어가는 유저들에 한해서 일정 레벨 단위로 장비를 지급하는 어마어마한 강수를 두었고, 이는 재물과 권력을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한 모범적인 예시가 되었다.

비슷한 시기 그리드는 지크프렉터의 제안으로 함께 환국으로 가게 된는데. 그곳에서 그리드는 오존의 정점이자 절대신인 한울과 동대륙의 무신 치우를 만나게 된다.[336] 그리드와 그랜드마스터를 향해 한울이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소개하며[337] 자신과 달리 레베카나 야탄이 올바른 조언을 한 적이 있냐며 묻는다. 그러자 아이린으로 변장 중이던 그리드가 양반들의 문제점[338]을 지적하자 일부 미성숙한 아이를 제외하면 양반들은 함부로 살생을 하지 않으며[339] 역으로 그리드가 저지른 살생이 훨씬 더 많아 보인다고 팩폭을 날린다. 그러자 그리드는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고[340], 한울은 양반들의 선민사상에 대해 양반들이 신이 된다면 사고가 확장되고 인류에게 보상을 내린다는 말로 합리화를 한다. 그러자 지크프렉터는 신은 모두 똑같음을 깨닫고, 한울의 제안을 거절한다. 한편 그리드는 이렇게까지 인간을 잘 아는 신이 양반들을 만들어 동대륙의 인류를 기만하고 두 번이나 서대륙의 유저들을 불러들여 대학살을 벌이려 한 것을 떠올리며 한울의 무서움을 깨닫는다. 직후 그랜드마스터는 본인이 바라는 이상적인 신의 모습[341]을 말하지만 그런 신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랜드마스터 또한 지금은 그렇다 대답하며 물러난다.

오존과의 협력이 결렬되고 환국을 떠나던 그리드에게 무신 치우가 치우의 시련을 제안한다. 그러자 양반들은 맹렬히 반대를 하나 치우는 무시일과이었고, 주변에 있는 다른 양반들 모두가 참가하겠다고 하자 치우는 이를 받아들인다. 그리드 역시 시련에 참가하는 양반들 중 해진[342]이 있어서 시련에 참가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렇게 시작된 치우의 첫 번째 시련은 가장 두려운 대상과의 조우.

이는 과거 번헨 열도 31번째 섬에서 겪었던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 중 가장 큰 시련의 극복'과 비슷했으나 토끼와 사슴들에게 맞아죽은 허접한 그리드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였다. 그리드의 앞에 나타난 것은 바로 3차 국가대항전 pvp 결승전에 난입해 깽판을 쳤던 악룡 번헬리어. 그리드는 번헬리어를 한 번 노려보고 바로 잠재력을 개방해 5융합 검무 초연살파극을 날린다. 직후 번헬리어의 몸의 곳곳에 타격을 입히자 그 육신이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첫 번째 시련이 끝난다. 이 때 다른 양반들은 화난 한울을 상대하고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연신 사죄를 올리며 공격하고서는 그리드에게 용 따위를 겁낸다면서 호통을 친다(...)[343]

직후 시작된 두 번째 시련은 수많은 발령(나비)들의 공격에서 살아남기.

시련이 시작되자 엄청나게 날카로운 날개를 가진 나비들이[344] 그리드의와 양반들의 주변으로 몰려든다. 참고로 나비들은 령(靈) 속성을 지니고 있어 물리력이 통하지 않고 신성으로 불태워야 한다. 그리드는 주작의 심장으로 얻은 '화신의 폭풍'으로 나비들을 불태워버리고, 양반들은 청룡의 숨결을 개방해 푸른 벼락으로 나비들을 제거한다. 이 때 치우가 '그리드는 주작의 아홉 번째 심장을 품은 인간'임을 밝히자 양반들이 상당히, 아니 매우 놀란다. 그리드또한 다른 의미로 놀라는데, 치우가 자신이 주작의 아홉번째 심장을 가졌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에 경계하며 시련자체가 치우의 함정이 아닐까 의심하고 화신의 폭풍을 계속 유지시키나 치우의 박수갈채 한 번에 화신의 폭풍이 해제되자 경악을 하게 된다. 다만 그리드의 의심과는 달리 치우는 순수하게 그리드의 무력을 시험할 의도였기에 그가 걱정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세 번째 시련은 양반 시절의 파그마를 체험.

두 번째 시련이 끝나고 그리드는 눈 앞에서 수많은 양반들이 대전 중앙의 철창 안에 갇힌 짐승을 괴롭히는 걸 보게 된다.[345] 그 짐승의 모습을 보자 과거에 만났던 청호의 어린 모습임을 알게 되고 곧바로 뛰어들어 청호를 보호하려 든다. 그러자 양반들 중 한 명[346]이 자신을 파그마라고 부르고, 거울을 보자 본인이 과거의 파그마를 체험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곧바로 상태창을 확인하는데 이게 진짜 양반 맞나 싶을 정도로 심각하게 허접한 파그마의 능력치를 보고[347][348] 가람에게 멱살을 잡힌다. 곧 가람은 파그마를 가볍게 밀쳐 내고 다른 양반들과 함께 대전을 떠난다. 그곳에 남은 파그마는 주작의 숨결을 전개해 청호를 치료해 주고, 곧바로 융합검무 파연[349]으로 철창의 자물쇠를 부숴서 탈출한다. 직후 그리드가 청호를 데리고 대전을 뛰쳐나가자 가람과 다른 양반들이 기와집 곳곳을 뛰쳐나와 그리드를 뒤쫓는다.
양반들의 추격을 잠시나마 따돌린 그리드는 환구 어귀에 있는 긴 강가에 있는 나룻배에 올라타 노를 젓기 시작한다. 하지만 당시 파그마의 형편없는 체력으로 금방 한계에 다다른 그리드는 결국 선착장에서 출발한 거대한 선박에 따라잡히고 선박의 공격을 두 개의 검무 및 숨결의 힘들로만 막아내다 가람에게 검을 찔리기 직전까지 몰린다. 그 순간 주위의 풍경이 흑백으로 변하며 멈추었고, 치우가 나타나더니 그리드에게 왜 (청호를) 구했나고 묻는다. 현재 파그마의 힘 자체가 매우 형편 없었기에 치우는 이대로면 1초 뒤에 죽었을 거라고 말하지만 그리드는 주작의 숨결을 제외한 다른 숨결들을 사용헤 빠져나갈 궁리를 이미 끝마친 상태여서 결과는 모른다고 답한다. 그러자 치우는 그리드의 검무를 꿰뚫어보고 칭찬하는데, 그리드가 가진 검무의 궁극기인 '융합 검무'가 자신이 제시한 길이였다고 밝힌다.

네 번째 시련은 양반 시절의 파그마를 극복.

하지만 치우는 파그마가 무력의 필요성을 알지 못했고, 그 결과를 체험하라 말하면서 다시 시련을 시작한다. 곧 주변이 다시 색채를 띄고 그리드는 가람의 검이 닿기 직전 백호의 숨결을 운용해 공격을 막아내는 데 성공한다. 직후 그리드는 가람을 밀쳐내 강물에 빠뜨리고 청룡의 숨결로 감전시키려 하지만 당시 파그마의 처참한 능력치로는 가람을 밀칠 수 없었고, 결국 가람에게 멱살을 잡혀 기절하게 된다.

기절에서 깨어난 파그마는[350] 철창 안에 청호와 같이 묶여서 갇혀 있음을 확인하고는 가람의 조롱을 들으며 분노를 느낀다. 가람은 청호가 백호 신의 자식임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생명을 너무나 가볍게 여겼고, 파그마는 그런 가람의 선민사상을 비난했다. 하지만 가람은 파그마의 비난을 그저 궤변으로만 받아들였고, 말해도 소용없음을 깨달은 파그마는 입을 다문다.
그렇게 양반들의 학대가 계속되던 어느 날 밤, 청호가 병에 걸린 것을 알게 된 파그마는 주작의 숨결을 사용해 치료해주려 했지만 잠들기 전 이미 주작의 숨결을 사용한 탓에[351] 주작의 숨결을 사용할 수 없었던 파그마는 다급하게 사방신들과 오존들에게 청호에게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였으나, 사방신은 봉인되었고, 오존들은 파그마의 기도를 무시할 뿐이었다. 죽어가는 청호가 더 살 수 있도록 입고 있던 도포를 덮어주는 등 정성을 쏟던 도중 파그마는 자신의 나약함을 깨닫고 절망한다. 결국 파그마는 무력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고, 그 순간 그의 앞으로 치우가 나타나 '난 너의 신념을 이해하고, 그 때문에 너를 각별히 여겼다.'라 말하며 도를 뽑아 파그마를 가뒀던 철창을 벤다. 그 순간 파그마는 천지가 개벽하는 듯한 깨달음을 얻고 새로운 검무 3가지[352]를 습득하고, 치우는 '지키기 위해서는 싸울 각오가, 신념을 관철하려면 힘이 필요하다.'라 말하며 살업을 짊어질지라도 무력이 필요함을 상기시켜 주면서[353] 파그마를 탈출시켜 준다.[354]

이후 그리드는 또다시 쫓아오는 가람과 다른 양반들을 향해 초연살파를 날려 따돌리고 선박에 올라타 청호에게 백도를 씹어먹여서 치료해준다. 직후 세상이 다시 흑백으로 물들면서 시련이 끝나고, 치우는 그리드에게 실제 파그마는 이때에 어떻게 했는지[355] 알려 주며, 파그마가 진즉부터 각오를 다지지 않은 것에 안타까워한다.

마지막 시련은 시련 참가자들끼리의 싸움에서 승리.

네번째 시련이 끝나고 가람을 포함한 다른 양반들의 모습이 전부 시련에 참가한 양반들로 바뀐다.[356] 곧 네 번째 시련의 마지막 장소였던 선박 주변의 풍경이 사라지고 순백의 세상 위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선박 위에서 마지막 시련이 시작된다.
시련이 시작하자 양반 해진은 곧바로 연검을 꺼내 (아이린의 모습을 한)그리드를 공격하는데, 그리드는 이미 7좌를 차지하고 있던 양반들과 싸웠던 경험이 많았고, 그 덕에 양반들의 기술에 익숙해진 상태였다. 때문에 해진의 기습은 순식간에 차단당하고 그리드의 극(極)의 묘리를 담은 일격이 해진의 한 쪽 눈을 벤다. 그러자 분노한 해진은 그리드한테 저주를 퍼붓더니 그녀의 살심이 선박 주변을 붉게 물들인다. 이 붉은빛은 해진의 분노가 심상으로 구현되어 치우의 심상세계에 미친 영향으로, 곧 주변의 붉은색이 하나로 뭉쳐 검의 형상을 이뤄 어마무시한 공격을 퍼붓는다.[357] 한편 그리드는 거세안을 발동했지만 해진의 검은 물리력이 아닌 심상에서 기인한 것이기에 아무런 영향이 없었고, 곧 해진의 맹공에 의해 수세에 몰린다. 조금씩 밀리던 그리드는 갑판 끝까지 몰리게 되고, 이 때 그리드는 초월자의 감각이 보내오는 경고에 의해 해진의 공격이 쿨타임이 없는 스킬 공격이라 판단하고, 계속 자신을 죽이겠다 저주를 퍼붓는 해진을 보며 양반들의 위험상을 재차 상기하며 극살을 날려 해진을 밀어붙인다. 직후 해진은 그리드가 지크의 사도라는 것을 떠올리고 더 강하게 몰아붙여야 한다는 마음을 갖추었고 해진의 심상이 강화된다. 하지만 그리드는 다수의 융합 검무을 연속 전개해 해진을 몰아붙인다. 결국 패색이 짙어진 해진은 이곳이 치우의 심상세계일 뿐 이곳에서의 죽음은 현실로 돌아가면 없던 일이 된다 말하면서 시련이 끝난 후 그리드(정확히는 아이린)를 죽이겠다고 말하나 그리드는 무패왕 마드라의 검술을 3연속으로 전개한다.[358] 이후 거세안으로 마무리를 짓자 심상이 깨진 해진은 실 끊어진 인형처럼 주저앉고 만다.
직후 양반 새솔은 그리드가 이미 많은 힘을 소모하여 전력을 낼 수 없다 판단하고 도전한다. 하지만 해진을 제외한 다른 양반들은 그리드를 상대하기에는 공격력이 부족했고, 그리드는 스킬 <백호 자세>를 전개해 버틴다. 직후 신격 + 아이템 합체로 염룡검과 +4 열망의 무아검을 합쳐 새솔을 공격하고, 그 여파로 시련의 무대인 선박의 절반이 사라져버린다. 이에 새솔은 저 검을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패배를 시인한다. 그리드의 합체 무기를 본 양반들은 겁먹어서 다른 이들의 등을 떠미느라 바빴고, 치우가 다음 도전자는 없냐고 묻자 한 양반이 지크의 사도임을 모르고 만전을 기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치우는 분노하면서 그리드가 평범한 인간이라고 알려주고 그리드는 치우의 시련을 통과한다.[359]

그리드의 치우의 시련 성적은 1등. 해진과 새솔은 그리드에게 패배했고, 다른 양반들도 질 것을 알고[360] 도전하지 않았으므로 그리드를 제외한 전원이 탈락한다. 직후 그리드는 플레이어 최초로 치우의 시련을 통과하고 보상으로 신격이 오른다. 그런데 이 때 신격의 레벨이 5를 찍어서 반신의 자격을 얻게 되었고, 잠시 고민하지만 치우와 지크프렉터의 말을 듣고 인간으로 남기로 결정한다. 그러자 그리드의 초월의 격이 대폭으로 상승하고, 곧바로 그랜드마스터가 환영한다며 공격을 날린다. 이에 대응해 그리드도 초월경을 발동해 그랜드마스터의 공격을 맞받아 치는데, 이 때 느낀 감각이 과거 크레이슐러의 기억 속에서 체감한 진정한 초월자의 세계에 발을 들인 것을 느끼고 큰 희열을 느낀다. 곧 그리드는 무신 치우로부터 '공백의 비급'을 받게 되고[361], 이 비급을 통해 보유한 스킬[362]을 크게 강화하고, 계약을 맺었던 '빛의 상급 정령'을 해방하지만 정령은 그리드 곁에 머문다.
이후 환국에서 나온 그리드는 주변에 있던 귀선들을 3일 동안 사냥하고, 귀선의 수가 줄어들자 템빨콘을 소환해[363] 씽으로 돌아간다. 씽에 가자 그곳에 있던 씽왕과 피아로는 그리드의 격을 느끼고 크게 경외하게 되었고, 그동안 피아로는 황금 호두의 재배법을 찾아내는 데 성공한 상태. 이후 씽왕과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되었고, 목적을 달성한 그리드는 라인하르트로 귀환한다. 그러나 귀환하자마자 찾아간 아이린은 갑자기 젊어진 자신의 모습에 혼란을 느끼고 그리드를 쫓아낸다. 이후 현실로 돌아와 유라와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린에게 사과하면서 잠깐의 부부싸움은 끝난다.

시간이 흐르고 그리드는 새로운 기사도를 쓴[364] 메르세데스와 꽁냥꽁냥거리다가 브라함에게 건방지다면서 한 소리 듣는데, 제 1계 - 지식의 방에서 그리드는 애송이라는 평가를 바꾸려고 브라함에게 덤비고 조금 버티다가 털린다. 이어서 브라함은 그리드에게 '디코이(강화)' 마법이 그리드에게 부족한 경험을 채워 줄 거라면서 습득시켜주고 적절한 활용법 몇 가지를 알려준다. 이후 템빨 아카데미 졸업식의 축하 자리에서 검술부 졸업생들에게 검무 극(極)을 선보이고, 곧바로 코크로 섬으로 텔레포트한다.

코크로 섬의 해안가를 돌며 메르세데스에게 머리끈[365]을 선물하고, 베니야루와 함께 코크로 섬에서 황금 호두를 재배하던 피아로를 격려한다.

이후, 화석을 7개 개방한 제9위 대악마 헬가오와 조우한다[366]. 한 번 그리드에게 사냥당했던 전적을 가진 헬가오[367]는 크게 성장한 그리드와 함께 있는 메르세데스를 보고 매우 기뻐하며 복수를 하려하면서 전투가 시작되고, 그리드가 메르세데스에게 앞장서주길 부탁하며, 아홉번째 서사시가 발생한다.

템빨왕 그리드가 아홉번째 서사시를 써내려갑니다.

서사는 거악이 내뿜는 뜨거운 불길에서 시작됩니다.

기사가 거악에 맞서 내걷는다.

그녀의 방패 뒤에서 그가 다짐했던 혼자서 모든 것을 짊어지려 했던 것들이

지독한 오만임을 깨닫는다.

그는 깨달음을 통해서 당대와 전대의 구별을 없앤다.


메르세데스의 혜안과 분석, 방어와 협격을 통해 성장[368]을 한 그리드는 헬가오를 몰아붙인다. 그에 헬가오는 그리드와 메르세데스의 협격을 받으며 타격을 입고, 그 둘이 뮐러에 버금간다고 인정하며, 자신이 뮐러에게 당했던 불합리를 복수하기 위해 만든 미완의 기술[369]을 개방한다. 그러자 메르세데스는 그리드를 보호하기 위해 희생을 할 것임을 천명하는 순간,

당신이 인지하지 못하는 공격은 없습니다.


초월경이 발동하며 헬가오의 공격을 모조리 화회의 검무로 받아쳐 헬가오에게 마법들을 돌려줘버림으로써 순식간에 3페이즈에 돌입한다. 그러자 헬가오는 자신이 자신이 쏜 마법도 못 쫓는 눈은 쓸모없다며 지배했던 마물의 눈을 훼손하고 몸에 지옥불을 흡수해 감각과 속도를 극대화시킨다.

그리고 그리드와 정면대결을 펼치는데, 비교적 공격력이 못한 메르세데스[370]를 무시한 채 치고받는다. 한편 자신의 무능에 의해 주인을 지키지 못할 것임을 깨닫고 이는 기사가 지켜야 할 덕목이 아님을 깨달은 메르세데스가 다시 한 번 기사도를 쓰며 크게 성장[371]하고, 갖은 보호막들을 이용하고 브라함에게 배운 디코이로 헬가오의 공격을 감당하던 그리드가 원덕구로 무구들을 소환해 폭격하며 헬가오의 생명력을 0으로 만듬으로써 레이드가 끝난다.

그리드는 헬가오의 권능인 '지배의 권능'을 탐식의 룬에 흡수하고, '위계의 장신구 세트', '선택받은 마물의 뿔'을 습득한다.

헬가오의 힘과 악세사리 세트를 습득한 그리드는 유라에게 지옥 마물들 중 430레벨 이하의 가장 강력한 마물인 서큐버스[372]를 추천받고 유라와 함께 지옥으로 떠난다.

'제9위 대악마도 알아보는' 칭호와 지옥명성[373] 덕분에 일반적인 지옥의 디버프[374]를 15% 덜 받게 된다.

지옥에 들어서자 진화한 지옥 최강의 마수인 '노에'의 진정한 모습과 습득한 스킬 및 능력의 위력에 감탄하며, 노에가 인계에서 고양이 모습으로 다니는 건 마기의 양이 부족하기 때문임을 깨닫는다.

지옥 디버프의 효과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유라에게 조언을 받고 버스를 타며[375], 과거 벨리알의 영역이자 분신 그리드가 점거하기도 했던 장소인 제32지옥의 벨리알의 성으로 들어가게 된다[376].

제32지옥의 성에 도착하자, 천년을 살아온 고위 악마 '글렌트[377]'와 조우하며, 전투할 준비를 하게 되나, 그는 유라와 계약을 맺어 주종관계에 있어, 적대하지 않는 것을 알고, 유라에게 템빨단 지옥지부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인사를 받는다.

지옥 디버프 감소를 위해, '붉은 지네의 핏물로 만든 차'를 대접받고, 본 목적인 서큐버스의 테이밍을 위해 헬라의 숲으로 이동한다. 곧 도착한 헬라의 숲에서 서큐버스의 외관[378]을 보며, 테이밍을 한 뒤, 의복을 입히기로 마음먹는다.

이를 위해 때린 다음에 헬가오의 권능을 쓰려하지만, 서큐버스는 방어력이나 물리 저항력이 낮은 상대라, 디버프를 먹은 그리드한테 계속 죽어나가며, 결국 검이 아닌 곡괭이[379]로 평타를 친 끝에 빈사상태로 만든 한 마리에 지배의 권능을 사용하여 테이밍한다[380].

테이밍 작업도 끝나고, 지옥 내에서 사냥을 위해 제29번째 지옥으로 이동하여 마물들을 사냥하지만, 마르바스가 20번대 지옥에 머물고 있어, 20번대 지옥 전체가 폭젠의 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에, 스테미나가 월등히 높았던 그리드도 애를 먹는다. 그러나 유라와 크리스의 랭킹이 더 높아진 상황과 자신의 경쟁자들이 자신을 따라잡는 것이 그에게 자극이 되어, 새로운 융합검무인 '파극'을 창조해 광범위로 적들을 휩쓸며, 랭킹 1위를 놓치지 않을 것을 명시한다.

이 상황에 데빌 슬레이어 유라가 '바알의 의식[381]'을 무너뜨린 것에 앙심을 품은 '바알의 광신도 고위 악마 안드라스'가 나타난다. 고위 악마 안드라스는 본디 불의 능력만을 타고났으나 바알에게 철과 바람의 권능을 선물받아 대악마에 오를 수 있는 무력을 습득했으나, 바알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넘어 신격화하는 단계[382]였기에바알의 의식을 방해한 유라를 좌시하지 않고 추적해왔고, 유라가 위기에 몰리자 이에 대해 분노한 그리드는 즉시 '화신의 폭풍'을 펼쳐 무한한 검기를 바탕으로 초연살파극으로 몰아친다.

안드라스는 신성한 불꽃을 내뿜는 그리드를 보며, '절대신들간의 협약'을 깬 신의 사도로 보며 분노하고, 그리드는 이면속에 가려진 신들의 진실을 다시 한번 목도하며 새로운 융합검무 '연살화극락'으로 더욱 몰아붙인다.

죽음의 위기에 몰린 안드라스는 '바알의 계약자 아그너스'를 찾으며, ""저 재수 없는 흑발놈을 죽여 주인의 위엄을 드높이지 않고 어딜 갔느냐?"며 비난한다.

이 상황에

은혜와 존경.


제1위 대악마 바알이 등장한다.
바알은 즉시 마기의 번개를 떨어뜨려 그리드의 심상을 둘로 쪼개버리고, 그리드는 그로 인해 '저항할 수 없는 상태이상'인 허탈에 빠져버리며 주저 앉는다.

안드라스는 즉시 무릎을 꿇고 바알을 숭배하기 시작하지만

안드라스여.

믿음과 신뢰를 조롱하고 부숴야 할 악마여.

위기시엔 내가 아닌 나의 권속에게 기대는 네가 과연 악마인가


도리어 바알은 안드라스를 비난하기 시작한다.

야탄 신께서 너에게 부족한 권능을 준 것은 너의 재능의 나약함을 비난하기 위함이며

내가 그대를 구원함은 지금 같은 절망에 담긴 그대가 더 큰 절망에 부딪히고

그런 모습을 재미있게 감상하고 즐기기 위함이였다.

아아 안드라스여. 네가 뿜어내는 피와 눈물은 그 어떤 천사들의 것보다 달콤하구나.


바알의 조롱이 이어지자, 분노할 대로 분노한 안드라스는 자신의 힘을 쏟아부어 거대한 검을 만들어 공격하지만, 바알의 공격에 속절없이 무너지며 절망 속에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 쓸쓸한 죽음을 맞고, 바알은 이를 즐거워 한다.

그리고 유라에게 시선을 돌려

너와의 재미는 조금 더 나중을 봐야겠지.


유라에게 주어진 히든 스토리[383]가 완료되지만..

바알은 신의 자격[384]을 달성하고도 인간인 초월자에 머문 그리드에게 큰 흥미를 느끼며 즐거워 한다.

그리고, 자신의 힘을 빌린 대가로 자신에게 묶여 버린 파그마의 영혼에 고통을 주며 ""부족함에 의해 나의 힘을 빌린 파그마. 너와 달리 너의 후예는 스스로의 한계를 벗어났구나. 너도 저렇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하며 광소한다.

무력하게 주저 앉아 있는 그리드를 눈 앞에 두고, 파그마의 영혼을 꺼내, '선한 성향의 이들을 괴롭히는 게 즐겁다.'며, 바알의 손에서 형태가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파그마의 영혼[385]에 마기를 영혼에 끼얹으며 고통을 준다.

그러한 상황에서 바알이 즐거움을 느끼며 광소를 하는 도중

"지금 누구를 비웃는 거지?"


무력해진 상태[386]로 앉아 있던 그리드가 바알을 응시하며 차갑게 내뱉는다.

""...""

"우워어..."


그러자, 고통스러워 하던 파그마의 영혼과 즐거워 하던 바알이 잠시 행동을 멈췄다.

"네 놈이 감히.."

"감히 영웅을 비웃어?"


그리드가 파그마를 영웅으로 언급한다.

템빨왕 그리드가 아홉번째 서사시를 써내려갑니다.

파그마, '불멸로 남은 전설의 대장장이'

세간의 사람들은 단지 그를 작품으로만 회자할 뿐이며


바알은 ""신의, 우정, 인간들이 아끼는 그 모든 것을 배신한 이가 영웅이라고?""

누군가는 그를 신의와 인의를 져버린 악당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드는 바알의 잣대를 정면으로 부정하면서 대답한다.

"방법에 잘못이 있을 지라도, 그는 세상을 구했으니까.."

"파그마, 당신에겐 감사를 하고 있다."


그의 업적을 인정하게 된다.

모두를 등진 채, 세계를 고독히 홀로 지키던 파그마를

모두와 함께 싸우며, 세계를 지키는 그리드가 감싸안는다.

그의 근원이, 그의 일부로써 흡수된다[387]

.


서사시를 끝으로, 파그마에겐 의지가 샘솟고, 바알은 경악한다.

의지를 품은 파그마는 그리드에게 '파그마의 검무 용'을 알려주고, 이에 경악하던 바알은 그리드에게 분노를 품고 공격을 가한다.

이에 '전광'을 활성화시키고, '번개의 화신' 효과를 받아 스테미나 감소를 막은 그리드는 천의 검무로 바알을 공격하나 무력화된다.

마지막 발악을 생각하던 그 때, 그리드는 파그마에게 전달받은 검무를 생각해내고, 용의 검무를 활용해 바알을 꿰뚫어 버리며, 그 뒤를 바짝 따라온 유라를 게이트로 밀어넣어 인계로 돌려 보내고, 자신은 잿빛으로 산화한다.

죽고, 라인하르트에서 부활한 그리드는 랭킹 2위 크리스의 레벨을 묻고, 경쟁심이 발생해, 다시 한 번 지옥으로 가서 사냥하기 위해 유라에게 게이트를 열어달라고 요구한다.

유라가 우려하며 지옥으로 데려가지만, 아홉 번째 서사시를 쓴 그리드는 더 이상 지옥의 디버프를 받지 않고[388], 용의 검무를 쓰며 29번째 지옥을 휩쓸기 시작한다. 하지만 바알이 지나간 후에 바로 재공략을 시작해서 29지옥의 군주, 29등위 대악마 마르코시아스를 자극하고 만다. 유라는 마르코시아스를 홀로 감당하려고 했지만 멀리로 사냥하러 가던 그리드가 이변을 눈치채 돌아온 후 마르코시아스와 대적한다.[389] 마르코시아스는 매우 신중한 성격의 대악마였기에 초월자, 그것도 상위 초월자였던 그리드를 보고 오늘 일을 잊을테니 돌아가라고 하지만 무시, 계속 몰아붙인다. 허나 마르코시아스가 최후의 발악으로 완전히 자신의 몸을 석화[390]시킨 뒤 휘하의 악마들로 인민 웨이브를 펼치자 새로운 5융합 검무 낙룡극살파를 창조해 결국 토벌에 성공했고, 이것이 월드 메시지로 알려진다.[391]

마르코시아스를 토벌하자 다시 악마들간 분쟁이 발생하고, 위기에 몰리는 듯 하였으나, 천년을 살아온 악마 글렌트는 이를 손 쉽게 막아낸 뒤, 그리드에게 유라와 함께 대악마 토벌작업을 펼치기를 권하고, 레이드 직후 4레벨이 오른 그리드는 30위권 이하 지옥을 완전히 토벌[392]하여 정화한 후, 반지의 등급이 레전드리 등급을 달성했음에도 부름에 응하지 않는 엘핀스톤에 대해 해결하기 위함과 물자를 보급하기 위해 우선은 귀환한다.

귀환한 그리드는 마침내 무무드의 영혼을 해방시키고 성장형 레전드리 등급인 '무무드의 후계자'로 전직한 유페미나를 축하한 뒤, 궁성 지슈카, 란스티어 페이커 등 레전드리 등급을 달성한 길드원들을 축하하기 위해 현실에서의 축하와 만찬을 열기로 한다.

즐거운 파티[393]가 끝나고, 다시 접속한 그리드는 엘핀스톤으로 머리를 싸매다 지혜의 탑 결사들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탑에 들어가자, 걸레질을 하며 탑을 정화중인 비반[394]을 조우하고, 뱀파이어에 대해 물어본다.

그러자 비반은 '망토를 침대로 삼아 자던 건방진 자식[395]'을 떠올리며, 그를 한 방에 봉인할 수 있었음에도, 인계를 지키는 결사의 지위에 얽매여 하지 못했음을 고백하며, 강대한 힘을 은연 중에 드러낸다.

그리드는 검성에 대해 논하며, 검성은 신과 용을 둘 다 벨 수 있음에 대해 물어보고, 비반은 벨 수는 있으나 죽일 수는 없다고 응답한다. 그러다 자신의 검술인 무쌍검보다 훨씬 뛰어난 검술을 창조한 검성이 신과 용을 베어 죽일 수 있음을 언급하고, 그리드는 이에 대해 당대의 검성인 크라우젤이 그러한 자격을 얻을 것으로 대답한다.

대화를 나누며, 네 번째 결사인 베티의 방을 찾아가게 되고, 베티는 그리드를 맞아들이지만, 비반에겐 냉담하게 대한다.

비반과는 달리 베티는 그리드의 성장에 놀라며, 자신의 정체[396]를 드러내고, 자신은 영혼에 대하여 잘 안다며, 직계 뱀파이어들은 대악마들과 같은 윤회의 힘을 지녀, 반항하는 것[397]이라고 언급하며, 이와 같은 윤회의 고리를 물리적으로 끊겠다고 하자, 영원한 소멸에 기겁한 엘핀스톤은 "그리드님! 충성을 다할테니, 용서해주십시오[398]."라고 한다.

그리드는 이 사실에 황당해하면서도, 티라멧과 같이 혈왕인 자신에게 처음부터 충성을 다하던 직계 뱀파이어를 언급하자, 베티는 그리드가 나태의 저주를 벗겨줬기에 그에 감사하며 충성하는 것이라 답한다.

엘핀스톤의 아둔함과 고집에 기가 찬 그리드는 엘핀스톤의 두려움의 대상이 자신임을 자각시키려 들고, 브라함 없인 아무것도 아닌 그리드라고 멸시하며 봉인되기 전의 모습으로 현현하여, 그리드에게 도전[399]하고, '블러드 필드'로 공격한다.

이미 초월경까지 개방한 상태의 격을 쌓은 그리드는 엘핀스톤을 손쉽게 제압하고, 엘핀스톤은 궁극기인 '극한의 수혈'을 사용한다.

과거의 위엄에 비해 너무도 수준 낮은 공격임을 자각한 그리드는 '회'의 검무를 사용해, 손쉽게 제압해버림으로써 엘핀스톤은 과거의 그리드와 지금의 그리드가 초월적인 차이가 있음을 실감하고, 공포를 느낀다.

자신이 두려워 할 대상을 자각한 엘핀스톤은 충성을 맹세하고, 그리드는 혈왕의 혈마법 개화조건[400]을 달성하게 된다. 이 때 익힌 혈마법은 엘핀스톤이 사용했던 궁극기인 <극한의 수혈[401]>이다.

혈마법을 얻고도 더 큰 힘을 갈구하는 그리드에게 4좌 베티는 주의사항을 이야기해 준다. 룬은 만능이 아니며, 그 한계가 있으니 언젠가는 안에 깃든 힘을 덜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을 새겨들은 그리드는 지난번 지옥 탐사 당시 헬스미스로부터 '스태미나 회복 관련 옵션을 붙인 장비를 만들려면 마신의 심장이 필요하다'라는 정보를 들은 걸 떠올리고 베티에게 마신에 대해 묻는다. 그에 베티는 마신은 수많은 영혼의 집합체이며, 영혼이 계속 모이다 보니 격이 성장해 신이 되었다고 말한다. 물론 영혼 각각의 이지가 뒤섞여 이지를 상실했기 때문에 섬김받지는 못하며, 지옥 내에서 사고를 치지는 않아 다른 대악마들도 그냥 냅둔다고 말해준다.

곧이어 하야테를 찾아가는데, 하야테는 그리드의 성장을 보고 무신 치우를 만났음을 단번에 알아본다. 곧이어 그리드에게 부탁을 하는데, 열흘 후 찾아올 '미식의 주기'를 대비해 대륙 전역의 맛집을 찾아서 미식룡 레이더스[402]를 안내해 주라는 것이다. 곧이어 히든 퀘스트가 발생하고, 그리드는 차마 거절할 수 없어서 수락하고 만다.

귀환한 그리드는 페이커에게 곧바로 온 대륙에 숨겨진 맛집을 찾으라는 명령을 내리고, 제국에 찾아가 제국 공작들과 바사라 여제에게 맛집을 추천해 줄 것을 부탁한다[403]. 아카데미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표하던 공작 모르이즈와 창성 레이첼에게 언제든지 만나서 회포를 풀 수 있는 벗 사이에 공식적인 석상은 필요없다고 말하는 관용을 보여준다.

그 와중에 2황자 듀란달이 끼어들어 술 취한 척을 하며 땡깡을 부리기 시작하는데[404], 물론 그 속내를 아는 공작들은 별 감흥 없이 넘길 뿐이고, 열받은 듀란달은 그리드를 향해 도발하다가 제(制)의 검무에 겁먹어 굳어 버렸다.

그리드와 바사라 여제가 식당에 방문해 같이 식사하던 도중, 타이탄 내부에 대폭발이 발생한다. 3황자 브누아가 마리의 죄를 알리지 않는 현 황실에 분노하여 일으킨 것. 곧이어 제 17위 대악마 보티스가 황도에 소환되고, 타이탄은 큰 혼란에 빠진다.

그 때, 그리드가 단신으로 보티스를 밀어붙인다. 곧이어 매직 미사일로 보티스의 정신을 분산시킨 뒤 지옥에서 창조한 검무 낙룡극살파(落龍極殺派)를 날려 큰 데미지를 주는데, 이 때 무신 제라툴의 가호가 상승하려 했으나 진짜 무신 치우가 개입해 제라툴의 가호를 빼버리고 본인의 가호를 줘서 칭호 <무신(武神)을 만난 자>[405]와 패시브 스킬 <궁극의 무(武)> 스킬[406]을 생성한다.

곧이어 제국 공작들도 난입하고 원덕구의 무구의 비와 제국군의 협공에 의해 보티스가 쓰러진다. 물론 끝부분에는 제국의 도움이 있긴 했지만 이는 거의 그리드 혼자서 대악마를 레이드한 것이다. 레이드가 끝나자 곧바로 주변인들이 몰려오자 싸인을 해주며 격려한다.

자신이 지켜야 할 고국마저 증오하게 되어 대악마를 소환한 브누아의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자, 바사라 황제는 그리드에게 브누아를 죽이지 않을 것임을 속삭이며, 너무 처연하게 바라볼 필요가 없다고 하나, 그녀의 성격[407]을 아는 그리드는 브누아를 더 안타깝게 여긴다.

하지만 사건 직후 브누아 황자가 너무 쉽게 잡힌 것을 의아하게 여긴 그리드는 곧바로 무저갱으로 향하는데[408], 브누아는 무저갱으로 떨어지면서 제국을 저주하는 말을 남긴다. 그러자 무저갱 안에 있던 마족 비프론즈가 그 저주에 반응해 그 진정한 정체, 저주의 대악마 드라시온으로 탈바꿈한다. 곧이아 드라시온이 깨어나면서 주변의 죄수들을 삼키고, 그리드는 루비를 소환해 드라시온의 마기를 억누른다. 그리드는 죽어가는 브누아에게 '쥬앙데르크 황제가 내게 너를 부탁했다'라며 일갈하자 브누아는 크게 후회하지만, 곧바로 죽고 만다.

이후 메르세데스를 소환해 루비를 탈출시키고, 무저갱 안에서 드라시온과 1대1 싸움을 시작한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하는데. 드라신온의 치유 반전 스킬인 '둠' 때문에 힐이 막혀 버린것. 다행히 궁극의 무 스킬이 발동해 약간의 시간이 생긴다.

그 시간 동안 황도에서는 강력한 마기로 인해 변화가 생기고, 이에 황실은 카일을 불러 맞서려고 한다. 하지만 카일은 도망치는 게 낫다며 거절하려는데 그리드가 나타나자 금방 꼬리를 물고 싸우겠다고 나선다.[409]

곧이어 그리드는 카일에게 둠에 관한 설명을 듣고, 제국이 결계[410]를 해제해서 십공신을 부르려던 찰나에 한 사람이 등장하는데...

바로 적야의 대도였다.[411] 바사라 여제는 적야의 대도를 포위하라 명하고, 그 이름이 드러나자 몇몇 기사들은 대도를 상대하려 태세를 갖춘다.

하지만 적야의 대도는 초월경을 발동해 기사들을 묶어버린다. 곧이어 보물을 챙겨 나가려는 대도를 그리드가 막아서는데, 초월경을 다시 발동해 그리드를 스쳐 지나가려 했지만 그리드 역시 초월경을 발동해 가로막는다. 그러자 적야의 대도는 그리드를 '발톱을 숨긴 맹수'라고 평가를 바꾸고 이렇게 빠른 속도로 초월경에 도달한 자는 전무후무할 것이다라며 감탄한다. 이에 그리드는 적야의 대도를 막으며 이번 한 번은 자신들을 도와 싸워달라고 부탁한다. 적야의 대도는 수많은 강한 동료들을 둔 그리드를 보고 흥미를 느낀 것과 동시에 드라시온은 천상에서 개입해 세계가 멸망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 도와주기로 결정한다. 적야의 대도는 이번 도움에 대한 보답으로 본인이 지목한 3개의 보물을 내줘야 한다는 조건을 걸고, 그리드는 이를 수락한다. 곧이어 적야의 대도의 호감도가 1 오르고, 본격적인 드라시온 레이드가 시작된다.

한편 이 시점에서 야탄의 여덟번째 종 로제는 아모락트로부터 인간들을 도와 드라시온을 멸하라는 신탁을 내린다.

레이드가 시작되자 드라시온은 인간의 원한을 끄집어내는 저주를 거는데, 곧이어 드라시온을 공격하려는 솔로 넘버 나이트들을 방해하는 존재가 나타난다. 바로 이전에 만났던 무신의 삼제 중 하나인 이정으로, 곧이어 카일 역시 제라툴의 신탁을 듣게 된다. 그 내용은 바로 드라시온 토벌에 나서는 인간을 모조리 멸하라는 것. 이를 받아들일 수 없던 그리드는 카일에게 이정의 상대를 맡기고 피아로, 브라함과 함께 드라시온에게 연계 공격을 가한다.

그 시점에서 카일을 상대하다 몸의 구속구를 푼 이정은 카일의 뇌전을 흡수해 그대로 공격을 가하고, 이에 카일은 속절없이 당한다. 그러자 그리드가 추종자들을 상대하는데, 이정과 함께 가세한 28명의 추종자들을 탈수에 깃든 <왕의 부정>으로 무력화한 후 추종자들을 모조리 베어버린다. 곧이어 이정을 직접 상대하는데 이정의 공격을 이전에 만든 각반과 견갑의 능력으로 공격이 일부 반사당하자 이정은 그리드의 일부 부위를 공격하지 않고, 둘의 공방은 점점 치열해진다.

그 와중 드라시온 쪽에서는 드라시온에게 공격당한 유페미나와 카츠가 드라시온의 저주로 인해 강제로 팀킬하기 시작했고, 곧이어 드라시온이 둠까지 시전한다. 그러자 메르세데스의 혜안을 통해 드라시온의 저주를 분석한 브라함은 둠, 꼭두각시의 저주가 절대적인 의지에서 비롯했기 때문에 파훼가 불가능하며, 때문에 꼭두각시가 된 이들은 프로즌 크리스탈로 구속하는 방법을 택한다.

이 때 발동한 둠에 의해 주변의 모든 이들이 언데드 판정을 받게 되는데, 이 때를 노린 그리드가 화신의 폭풍을 시전해 이정에게 연속으로 높은 도트데미지를 줘서 이정을 죽이는 데 성공한다. 이후 시간이 지나 둠이 풀리자 힐러들은 곧바로 치료를 시작하고, 유라의 난입으로 지옥 필드가 소멸하자 드라시온은 다시 둠을 시전한다. 이 때 교황 데미안이 나타나 성검으로 둠을 소멸시키는데...

"천상의 뜻을 거스른 그대에겐 더 이상 자격이 없습니다."


그 뒤에 나타난 천사들이 데미안을 살해한다.

천사들이 데미안을 살해하자 매우 열받은 그리드는 냉정하게 천사들과 대화하는데, 계속 천사들이 헛소리를 지껄이자 그리드는 '대악마 토벌은 지상과 천상의 의무'라면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 천사들은 반박하지 못한다. 곧이어 천사들은 드라시온은 지금까지 상대한 악마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강하니 본인들이 나서겠다고 말하자 그럼 왜 데미안을 죽였냐고 묻는다. 물론 천사들은 이유를 대답해주지 않고 레베카교 성직자들에게 찾아가 이만 빠지라고 말한다.

이 때 레베카교 고위 장로들이 천사들을 상대로 레베카교를 타락시킨 전 교황 드레비고를 언급하며 의심은 절대 위험한 것이 아님을 밝히고, 천사들에게 당당히 교황 살해가 천상의 뜻이냐고 따진다. 그러자 천사들은 장로들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징벌하겠다면서 백화를 발동한다. 곧이어 엄청난 공격이 올 것임을 직감한 그리드는 <이십만대군 분쇄검>의 준비자세를 취하는데...

갑자기 초월경이 발동하고, 적야의 대도가 초월경에서만 인식할 수 있는 속도로 달리며 거대한 본인의 심상을 펼친다. 그러자 전장의 모든 사람들이 적야의 대도의 심상 속으로 빨려 들어갔고, 천사들의 공격은 대악마 드라시온과 뒤늦게 도착한 야탼교 신도들이 맞는다.[412]

이 공격에 의해 전장에 남아있던 대부분의 야탄교 신도들은 사망하고, 전장에 남은 건 아모락트의 계약으로 죽음을 면한 로제와 죽어가는 드라시온의 몸, 그리고 공격을 피한 적야의 대도 뿐이었다.

곧 적야의 대도의 심상에서 전장의 모든 사람들이 빠져나오고, 그들은 모두 죽어가는 드라시온의 몸에서 나오는 순백의 날개를 가진 존재를 목격한다. 그 정체는 바로 대천사 사리엘.[413]

아모락트의 설명으로 이번 일의 원인이 나오는데, 대천사 사리엘은 원래 레베카가 태초에 빚은 일곱 천사 중 가장 고결한 천사이며, 아스가르드에 있는 여섯 신[414] 또한 레베카와 일곱 천사가 머리를 맞대고 만든 결과물이라고 한다. 하지만 인간의 욕구는 너무나도 다양했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상에 수많은 토착신들이 나타나게 된다.[415]
대천사 사리엘은 상술한 일곱 천사 중에서도 가장 고결한 존재였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의 기도 속에 담긴 감정과 욕망에 의해 오염된 신들은 일곱 가지 죄를 범했고, 사리엘은 신들을 비난했다. 그런데 비난했던 시기에 칠악성이 반기를 들었고, 레베카는 본인을 위해 만든 도구가 칠악성의 편에 서면 천상의 신들이 모두 토벌당하고 자신의 입지가 약해질 걸 걱정했던 것이다. 결국 사리엘은 무신 제라툴에 의해 지옥으로 쫓겨났고, 끝내 대악마로 타락하게 되었다.

다시 깨어난 진짜 사리엘이 본인의 정체를 말하려 하자 천사들이 다급하게 막으려 하는데, 그리드가 순간 창조한 검무 용회극(龍回極)으로 막아서고, 이어서 낙룡극살파(落龍極殺派)를 날려 천사들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곧이어 사리엘을 똑바로 대면한 그리드가 '너는 누구냐'고 묻는다. 그러자

"사리엘... 대천사 사리엘..."

"신들의 죄를 밝히지 못하고, 일곱 선인을 돕지 못하고, 인간들을 해쳐온 나를... 나를 인간인 그대가 벌해주세요."


위와 같이 대답한 사리엘은 곧이어 상술한 과거를 파노라마 형태로 전장의 모든 이들에게 보여주고, 천상의 치부를 알게 된 인간들을 살려 둘 수 없었던 천사들은 이들을 모두 몰살하려 든다. 하지만 적야의 대도는 이미 지쳐있었고, 브라함이 이를 막으려 든다.

그 순간 대장장이의 신 헥세타이아가 그리드를 응원하면서 소검[416]을 던져 주고, 이 행동에 분노한 제라툴은 헥세타이아를 영원의 감옥에 유폐시킨다.

그러자 천사들은 위기감을 느껴 그리드에게 달려들고, 또 삼위일체를 이뤄 그리드를 공격한다. 하지만 전설패시브의 5초 불사 시간 동안 소검을 장착하고, 단일 검무인 살(殺)로 그리드보다 훨씬 높은 스탯을 지닌 대천사 라구엘을 일격에 죽여버린다. 그러자 겁먹은 우미엘은 황급히 천상으로 도망치고, 레이드가 끝난다.

곧이어 대천사 라구엘에게 최초의 죽음을 플레이어 최초로 선사하고, 드롭템 '천사의 고리', '천사의 깃털', '라구엘의 창'을 얻는다. 곧이어 칭호 <앤젤 슬레이어>를 얻고 새로운 신화의 보상으로 신격 레벨이 1 오르고 플레이어 레벨 또한 7 오른다.

허나 기뻐할 겨를도 없이 사리엘을 바라보면서 눈앞의 알림을 확인한다.

[천상의 신들이 당신에게 분노합니다.]

[대천사를 해친 당신을 바라보는 레베카 여신의 시선에 복잡한 심경이 담깁니다.]


결국 그리드는 아스가르드의 신들에게 찍히게 되었고, 이 사살에 좌절하던 중 사리엘과 그녀를 둘러싼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 중 레베카교 장로들은 사리엘의 고통과 희생이 신들의 실체를 밝혔음에 구원받았다 말하고 사리엘을 '그리드님을 섬길 자격을 지닌 유일한 천사'라고 말한다. 곧이어 수백명의 레베카교 교인들은 그리드에게 절을 올리면서 그리드에게 자신들의 새로운 신이 되어달라고 청한다.
이는 곧 레베카를 따르는 신도를 그리드가 뺴앗은 것이 되고, 그리드의 눈앞엔 템빨국 곳곳에 재난이 찾아왔다는 알림이 뜬다. 곧이어 찾아온 데미안 역시 그리드를 따르기로 마음먹고, 곁에 있던 이사벨은 그리드에게 새로운 신을 뵙는다며 절을 올린다. 결국 새로운 신앙의 대상이 된 그리드는 열 번째 서사시를 써내려가기 시작한다.

템빨왕 그리드가 열 번째 서사시를 써내려갑니다.


신을 위해서 싸우는 소녀가 있었다.

소녀에게 신이란 세상 모든 것보다 존엄한 존재였다.

신의 명에를 지키고자 새하얀 불꽃에 자신의 생명을 불태우며, 소녀는 그것이 사명이라고 믿었다.

그렇게 배웠기에 믿는 수밖에 없었다.

꺼져가는 생명을 느끼고 두려움에 흐느끼면서도, 소녀는 신을 의심치 않았다.

그를 만나기 전까진.

새하얀 불꽃을 잠재우는 그의 모습을 통해서 소녀는 비로소 신을 알았다.

고통으로부터 해방되고 몰랐던 희망을 품으며, 사람들이 말했던 신의 구원이 무엇인지 이해했다.

그는, 소녀의 새로운 신이 되었다.


신에게 복종했던 백성들이 있었다.

그들에게 신이란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그것이 인간의 의무라고 믿었다.

그렇게 배웠기에 믿는 수밖에 없었다.

믿으므로 모멸을 견뎌냈다.

자신의 체면을 지키고자 인간의 존엄을 짓밟는 신들을, 그들은 감히 비난하지도, 의심하지도 못했다.

그를 만나기 전까진.

신의 의지가 만든 철창을 베어내는 그의 모습을 통해서 그들은 비로소 신을 알았다.

두려움으로부터 해방되고 잃었던 존엄을 되찾으며, 신의 구원이 무엇인지 이해했다.

그는, 백성들의 새로운 신이 되었다.


신을 잃은 백성들이 있었다.

그들에게 신이란 그리움의 대상이었다.

가짜 신들의 폭력에 짓밟히면서도 그들이 끝내 옛 신의 땅을 떠나지 못했던 이유는 언젠가 다시 돌아올 신을 마중하기 위해서였다.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스러지면서도 그들이 옛 신을 버리지 못했던 이유는 어둠에 갇힌 신들이 영영 잊힐까 근심해서였다.

그는, 그들의 신이 되어주었다.

가짜 신을 징벌하고 옛 신의 흔적이 조금이나마 남은 한 줌의 땅을 지켜냈다.

차라리 내가 신이 되겠노라 선언했다.


그는 이미 누군가의 신이다.


10번째 서사시 완성을 통해 새로운 신화가 태동하기 시작했고, 그리드는 '템빨신'이라는 신명을 얻게 된다. 이에 따라 종교를 세우고 사자를 임명하는 등 신으로써 필요한 여러 기능들이 활성화되었다. 그 와중에 사리엘이 그리드를 섬길 자격이 있냐고 묻지만, 적야의 대도가 다가와 선물을 달라고 해서 잠시 대답을 미룬다.

적야의 대도는 그리드에게 헥세타이아의 소검을 요구한다. 그리드는 이 소검에 관한 설명을 하지만, 적야의 대도는 신이 만든 신물임을 참작해 자신의 보물 1개를 내어 주고, 천상으로 향할 일이 생긴다면 임시로 빌려준다는 조건을 붙인다. 그러자 그리드는 일전에 라드볼프에게서 받은 의뢰를 위해 네바르탄의 목걸이를 달라고 한다.[417] 그러자 적야의 대도는 번지르르하게 말해보지만 씨알도 안 먹히고 결국 소검과 목걸이를 교환한다. 이후 적야의 대도는 이게 있으면 여태껏 못 훔쳤던 다른 것들도 노릴 수 있겠다며 그대로 떠났고, 그리드는 사리엘을 본인의 사자로 받아들인다. 곧이어 템빨신교가 생기자 그리드는 곧바로 교주를 데미안으로 삼는다.

곧 이어, 피아로와 메르세데스, 브라함까지 사도로 삼은 뒤, 남은 사도의 자리에 기대하는 길드원들[418]에게 플레이어는 사도로 삼지 않을 것이라 말하며, 남은 자리 중 하나는 광룡의 딸이자 어린 해츨링 '네펠리나'를 사도로 삼겠다고 말한다.

템빨신교의 성립 이후, 그리드와 라우엘은 수도 라인하르트에 존재하는 삼신교의 신전들을 폐쇄하고, 자신의 건축물과 신상들로 채울 것을 명하고, 나머지 신들의 신도들을 쫓아낸다.

드라시온 레이드(+@)가 끝나고 미식의 주기를 앞둔 그리드는 심신을 안정시키기 위해 대장일을 하며, 시기를 기다렸다가 레이더스의 레어에 방문했으나 허탕을 친 후, 돌아와 네펠리나의 비수면시간을 기다렸다가 그녀의 레어에 방문한다. 때마침 부모의 원수와 관련하여 악몽에 시달리고 있던 네펠리나를 위로하고, 그녀에게 자신의 사도가 되어줄 것을 부탁하지만 그녀는 드래곤은 완전한 존재이므로 강해지게 해주겠다는 약속보다는 자신의 복수를 도와줄 강한 동료와 연결시키는 게 낫다며 보류한다. 그러자 그리드는 자신에겐 그럴만한 동료들이 충분하다고 대답하고, 그를 관조한 네펠리나는 그 중 하나가 바로 그리드라고 칭하며 자신을 방해하지 않는 한 그의 사도로 되겠다고 대답한다.

그 직후 열한 번째 서사시가 발현된다.

템빨신 그리드가 열 한 번째 서사시를 작성합니다.

완전무결하기에 고고했던 한 종족이

그의 종을 자처하였다.

...


드래곤인 그녀를 사도로 받아들인 후, 신도들의 신앙심이 깊어지는 보상을 받게 되고, 그녀의 식사장면을 멍하니 응시한다.

그런데 서사시를 통해 드래곤을 사도로 임명했다는 사실을 알고 배신감을 느낀 비반이 곧장 네펠리나와 그리드가 있는 장소로 찾아와 그녀를 베려하지만, 사리엘과 브라함이 들이닥쳐 그를 막아내고, 마침 제시카가 비반의 등짝을 후려치며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행동과 광룡의 딸인 그녀를 지켜야 할 것으로 단언한 하야테의 언급을 듣게 된다.[419]

그리고 제시카에게서 미식룡 레이더스의 위치를 듣고, 스틱세이와 함께 매스텔레포트를 통해 이동하며, 스틱세이는 그리드에게 레이더스가 세계수의 뿌리를 뜯어내 삼켰고, 그걸 막다가 저주에 걸린 자신의 모습을 상기시키며, 드래곤의 위험성을 주지시키며 이번 탑의 임무를 수행하지 말 것을 권하지만, 그리드는 레이더스를 단순히 퀘스트의 목적으로만 여길 것이며, 이번에 스틱세이와의 관계에서 떳떳해지기 위하여 그와 동행한 것임을 밝힌다.

제시카의 안내를 받아 힐그렘의 허름한 여관에 발을 들이고, 주인장을 만나 최근에 방문한 고귀한 사람을 찾아왔다 언급하자, 주인의 안색과 언행이 변하며, 레이더스에게 그리드를 안내한다.
마침 방에서 식사를 즐기던 레이더스는[420]힐그렘 종족의 음식맛은 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지만, 익숙함은 지루함과 비견된다 언급하며, 그리드가 도착하기 이전엔 힐그렘 종족을 멸족시킬 것을 생각했으며, 그로 인해 수백년 뒤엔 후회했으리라 언급하면서 강대한 마력을 내보인다.
그러자 과거의 약자 시절마냥 레이더스에게 움츠러든 그리드는 드래곤과 다시는 엮이지 않길 바라면서도 그 강대한 힘에 대항하려는 자신을 속으로 질책하며 미식룡의 미식 투어를 안내하기 시작한다.

가장 먼저 도달한 곳은 제국의 수도 타이탄에 존재하며, 여제 바사라와 함께 식사를 하며 추천 받은 식당인 '라 드로'였다. 그곳을 가리키자 레이더스는 순식간에 타이탄의 좌표를 지목하고, 단지 언행만으로 그리드와 함께 텔레포트한다. 라 드로 식당에 도달한 레이더스와 그리드는 주인의 안내[421]를 받아 식당에 자리잡고, 모든 메뉴를 주문해 먹기 시작한다. 라 드로의 음식 맛과 조리법에 연신 괜찮다는 평가를 내리는 레이더스와 굳었던 표정이 펴지며 웃게 만들 정도의 음식 맛에 그리드는 이단의 요리가 형편없음에 안타까워한다.

라 드로에서의 식사를 마치고, 다음으로 향한 곳[422]은 제국에 의해 멸망한 해상왕국 메디아의 한 맛집이였다. 그 과정에서 그리드는 전설의 대마법사 브라함을 초월한 드래곤의 좌표 지정 능력과 매스 텔레포트의 위용에 더 놀라고, 레이더스 또한 다음 맛집에서도 만족감을 느낀다.

총 스무곳의 음식집을 방문하였고, 연신 맛있다고 표현하는 레이더스와 행복하다는 표현이 없어 아쉬워하는 그리드에게 레이더스는 마침내 자신이 걸어왔던 역대 미식의 길 중 지금이 가장 행복하며, 그리드가 이러한 맛집들을 수배하기 위해 고생했음[423]을 칭찬한다.
그리고 자신을 행복하게 해준 그리드에게 선물을 주겠다며 그리드의 상태를 관조하고, 그가 파그마의 후예[424]임을 깨닫고 그에게 자신이 만든 바늘[425]을 건네주고, 그리드에게 이것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언급을 한다.

그리드는 감사 인사를 건네고, 이번 퀘스트에 더 많은 행복하다는 표현을 듣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메디아 왕국 이후 레이더스의 입맛에 맞는 집[426]이 없던 지라 사십여곳이 넘는 곳은 실패한다.

그 중 한 음식집에 들러 맛을 보던 레이더스는 그 음식점의 조리와 맛을 칭찬했고, 주인장은 맛 평가를 할 줄 안다며 크게 놀란다. 그러나 그리드는 음식맛을 보기는 커녕 덤벼드는 고블린과 몬스터들을 막느라 정신이 없었다. 어느 정도 막아내고 레이더스를 찾는 순간, 레이더스는 주인장을 죽여버린다. 그 이유는 주인장이 맹독이 묻은 단검으로 레이더스를 공격했기 때문이다.

주인장의 정체[427]를 깨닫고, 레이더스에게 선의가 있음을 기대하게 되고, 레이더스는 다시 한 번 행복하다는 표현을 한다.[428]

그리고, 레이더스는 그리드의 목적인 드래곤과 협력하길 바라냐고 언급하며, 태초부터(정확히는 그 이전부터) 존재한 고룡들은 신들로 인한 세상의 멸망과 부활을 무수히 짐켜보다보니 세상에 여러모로 허무감을 느껴서 누군가와 딱히 관계를 맺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악룡 번헬리어와 고위 대악마들에게 미쳐버린 광룡 네바르탄의 경우는 자신을 광기로부터 치유해주고, 그의 딸인 네펠리나를 보호해준 인간에게 보답을 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다.

그 위력은 불리한 판세[429]를 단 한 번의 도움만으로도 뒤바꿀 수 있을 것이라 설명한다.

그러한 광룡의 광기를 치유하기 위해선, 수억명의 피가 섞여도 변색되지 않는 순수한 피인 '뱀파이어 공작 마리로즈'의 피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광룡의 위치는 고룡들도 모른다고 한다.

106곳의 식당을 다 들린 레이더스는 뭔가 아쉽다고 표현하며, 에트날 왕국을 멸망시키고 세워진 그리드의 왕국에 들리길 희망한다. 그리드는 자신의 왕국은 맛으로 유명하진 않다고 언급하며, 직접 안내하여 식당으로 향한다.
이후 레이더스는 전설의 농부가 만든 밀과 감자를 칭찬했고, 한식 순두부찌개엔 트라우카의 레어를 표현했냐며 잠시 언성을 높이긴 하지만 딱 식사만 마치고 돌아간다.[430] 이러한 태도에 그리드는 피아로의 농술이 더욱 발전해야 할 필요성을 실감한다.

미식의 길을 완료하고, 보상을 받기 위해 지혜의 탑을 다시 방문하게 되고, 하야테를 만나서 신으로 등극한 사실과 신들의 진실을 다시 한 번 되새긴다[431] 하야테는 그리드에게 지혜의 탑에 거주하는 이들도 신들의 실체가 드래곤보다 악하다는 것을 소수나마 알고 있다고 말한다. 신들의 악행에 진심으로 실망하고 분노한 하야테는 언젠가 지혜의 탑의 도움이 필요하면 돕겠다.[432]고 한다.

이에 그리드는 속세의 일은 관여하지 않는 것이 원칙 아니냐고 묻자, 하야테는 아스가르드의 일은 속세와 무관하다는 대답을 하고, 자신들이 드래곤의 비위를 맞추고 있는 것은 인계를 지키기 위함이며, 신들의 실체 역시 인계를 위협하니 더는 좌시하지 않는다는 대답을 한다.

이후 힘을 키우려면 어찌해야 하냐는 그리드의 물음에 지금과 같은 태도면 충분하다고 대답하며 계속 힘을 기르며 기다리라는 말과 아스가르드에 침공할 방법을 찾아보라는 말을 한다.

이후 제3좌 라드볼프의 방에 들러 '광룡 레바르탄의 목걸이'를 회수하였음을 보고한다.

적야의 대도와 거래했다는 사실[433]에 깜짝 놀란 라드볼프는 그리드가 헥세타이아의 소검을 적야의 대도에게 양도한 사실은 다행이라고 언급한다.
그리고 인신의 자리에 등극한 그리드에게 신화 포식자인 '무후총의 망령, 그레니어의 산군[434], 대수림의 질풍'과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초월자들을 이야기하며, 작은 인신으로써 잡아먹힐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라고 조언한다.[435] 또한 월야철을 보상으로 건네며, 고대 거인족의 선조들은 희귀했던 월야철로 무기를 제작하는데 써왔으며, 방어구로 제작하는 것은 내구도의 한계로 쓰는 것이 아깝다고 하고, 그리드에게 신마저 일격에 죽일 수 있는 검을 만드라고 조언해준다.

그리고, 한 자루의 소검을 제작할 양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안 그리드는 검무를 춰보면서 방법을 고려하고, 라드볼프는 그리드를 지켜보며 과거 라이젠 사하란의 무력을 능가하고 있음에도 패도의 길을 걷지 않고, 재능이 부족했기에 남들과 협력해 왔을 그리드와 타고난 재능 탓에 스스로 모든 것을 경시한 파그마와의 차이를 꿰뚫어 보면서 경탄한다.

그리고 그리드에게 언제든지 찾아와도 좋다며 상냥하게 배웅한다.

미식의 길을 완료하고, 시간이 지나, 카오스 산맥에서 자동사냥을 하며, 이단의 수련도구를 착용한 채로 재단술을 연마하고 있던 시점, 쥬다르 교에선 템빨왕 그리드에게 찾아와 다시금 레베카 등을 섬길 것을 권하기 위한 사절단을 파견한다.

이단의 도시락에 중독되고, 레이단 출신 농부들에게 탈탈 털린 사절단의 소식을 듣고 귀환한 뒤, 그들을 만나, 신의 존재 이유에 대해 논쟁을 하고, 신들을 따르지 않을 경우 축복을 빼앗아 가겠다는 협박을 듣자, 자신이 다시 신을 따른다면 헥세타이아가 풀려나냐고 질문한다.

그러자 사절단의 단장에게 쥬다르가 빙의해 헥세타이아는 배신자로서 잊혀질 때까지 영원의 감옥에 가둘 거라고 언급하자, 더는 당신들의 축복이 필요없다고 언급하고, 쥬다르신과 도미니언신의 축복을 빼앗기게 된다.

레베카신의 축복과 야탄신의 축복이 남아 있는 것에 의문을 가지며, 브라함을 찾아가 탐욕을 개조하자고 말한다.

브라함은 탐욕을 개량시키는 방법으로 광물에 마법을 귀속시키는 것을 제안하고, 그리드는 브라함이 광물에 125가지의 마법을 귀속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자, 크게 기뻐하며 메테오를 귀속시켜 달라고 한다.

그러자 브라함은 마법 무구의 위험성과 메테오 마법의 위력[436]을 설명해주며 그리드에게 악신보다 더한 놈으로 소문나고 싶냐고 언급한다.

그러자 그리드는 멋과 위력까지 살리는 마법이 무엇이냐고 묻고, 브라함은 디스인티그레이트를 언급하며, 이를 귀속시키는 것 이외에 광물을 새롭게 만들면 새로운 마법들을 부여해줄 테니 자신을 찾아오라 말한다.[437]

그리드에게 축객령을 내리던 중, 공기와 세계의 마나가 뒤틀리고 검성의 검이 세계를 가른다는 메세지가 또 한 번 나타나게 된다.

그 직후 검성 크라우젤이 반신을 살해했다는 메세지가 뜬다.

동대륙에서 검성이 반신을 살해하였다는 월드 메세지를 접한 후,
환국과 적대하는 벗이자 아군이 된 크라우젤에 대해 든든함을 느끼면서도, 남은 사신수인 청룡과 백호를 구해야 한다는 성급한 강박과 자신의 강함이 어느 정도로 통용되는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동대륙으로 향하게 된다.

초왕과 씽왕이 가야로 향하는 오작교가 열렸다는 전설을 듣고, 지크프렉터가 나태로 인한 수면이 심해졌다는 지발의 이야기를 듣는 도중, 언급된 가야로 가서 청룡을 먼저 구하는 게 좋다는 조언을 떠올리며 가야의 수도로 향한다.

오작교의 형태를 보고 나서 그 이유를 깨닫는데, 가야에선 파국을 지원갈 수 있으나, 파국은 가야를 지원갈 수 없기 때문임을 눈치챈다.

가야의 청룡도를 지니고 있는 존재가 양반들 중 최강인 미르라는 사실을 상기하며, 은밀히 몸을 숨긴 채 청룡도의 위치로 접근하던 중, 미르가 그리드를 발견해 청룡마저 풀려버리면 오존과 한울의 복수극이 실행될 수 없어 청룡도만을 수호해야한다는 말을 하자, 그리드는 진정한 수호신인 청룡을 풀겠다고 대답하며 전투를 시작한다.

전투가 시작되고 미르에게 일방적으로 밀리자 크라우젤이 다가와 협력한다.

미르가 청룡도의 기운을 활성화시켜 청룡의 번개가 깃든 검기가 쏟아지자 초월경이 발동하며 전투가 심화되고, 크라우젤은 여전히 초월의 격을 쌓지 못한 상태이고, 그리드는 미르에 비해 사신수의 권능을 다루는 격이 밀려 일방적으로 수세에 몰린다.

화신의 폭풍을 꺼내 대항하기 시작하나, 미르의 필드마법은 주작의 힘에 현무와 청룡의 숨결까지 섞어내며 도리어 그리드의 필드를 역으로 무효화시켜버리며 그리드와 크라우젤은 전투가 시작되고 얼마 안 있어 죽을 위기에 처한다.

미르는 크라우젤에게 전대 검성의 기술을 계승하지 않아 약한 거라고 언급하며 지극히 오만하다고 생각하나, 이에 그리드는 크라우젤은 전대 검성을 뛰어넘는 검성이 될 것이라 그런 것이라 대답하며 미르에게 5융합검무를 선사한다.

미르에겐 5융합검무로 인한 상처가 남고, 격한 고통을 받았지만 과거 자신에게 상처를 남겼던 검성 뮐러를 떠올리는 즐거움을 준 상대들이라며 더 강해져서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원하며 그들에게 안식을 선사한다.[438]

부활한 둘 중 그리드는 서대륙으로 돌아가 힘을 더 키우고, 크라우젤은 동대륙에서 미르를 계속 상대하며 초감각의 레벨을 높이기로 마음먹으며 둘은 각자의 길을 달리하며 헤어지게 된다.

10. 65권 ~ 69권[편집]


동대륙에서 귀환한 뒤, 로그아웃해서 영상을 통해 지슈카와 고구마를 나눠먹으며 미르의 패턴을 분석하던 신영우는 유라에 대한 마음이 더 커져, 더 이상 지슈카의 마음에 대답해줄 수 없다고 말하며 지슈카에게 정리하자고 말하고, 지슈카는 쓸쓸히 영우의 빌딩을 나서게 된다. 그리고 한 번도 현실의 연애를 못해본 자신이 왜 이런 아픔을 겪어야 하냐며 슬퍼한다.고구마만 먹으니까 그렇지사이다도 준비했어야지

유라와 함께 지옥에 있으며 속옷[439]을 제작하던 그리드에게 급작스레 대군이 습격해오고, 서큐버스들을 피신시키며, 검무와 정령, 노에, 랜디를 동원해 공격을 방어하고 역공해서 지켜내는데 성공하자, 제10지옥의 부군단장 칼바바가 감탄의 박수를 치며, 그리드에게 자신을 따라갈 것을 권한다.

특히 칼바바는 제10지옥의 군주 레라지에가 무패왕의 후예인 그리드[440]를 초청했기에 자신이 왔음을 밝히고, 제32지옥의 피조물(서큐버스)들에겐 따라갈 자격이 없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결국 데빌 슬레이어 유라와 무패왕의 후예(?) 그리드는 제10지옥 군주 레라지에의 성으로 초청을 받고, 칼바바의 전투마차에 탑승한 채로 가게 된다.

제10위 대악마 레라지에는 자신이 인간계에서 뮐러 같은 하찮은 존재가 아닌 무패왕 마드라와 무승부[441]를 다시 승리로 바꾸기 위해 그 후예인 그리드를 초청한 것이며, 정정당당하게 싸울 것임을 알리며 그리드에게 제안을 한다.

레라지에는 자신은 한 손만으로 그리드를 막아낼 것이며, 양 팔을 쓰게 하거나, 권좌에서 벗어나게만 한다면 그리드가 이긴 것이라고 승부의 조건을 말해준다.

그러자 신격과 아이템 합체로 염룡검과 열무검을 합친 그리드는 즉시 초연살파극을 쓰고, 양손으로 막아낸 레라지에는 승부를 다시 하자고 제안한다.

무기도 들지 않은 맨손으로 자신의 5융합검무를 막아낸 레라지에의 위용에 기가 죽지만, 레라지에는 당황해 혀까지 깨물고 얼굴을 붉히며 마드라의 검술이 아닌 힘으로 승부하는 게 비겁하니 다시하자고 한다.

그리드는 기가 막혀 거부하려 하지만, 레라지에가 계약까지 하려하고, 승부의 결과에 침묵하면 더 큰 보상을 준다는 내용이 있어 혹한 그리드는 오직 마드라의 검술만 쓰는 재대결에 응한다.

결국 재대결이 펼쳐지고, 그리드는 십만대군 봉쇄검을 쓰게 된다.

이를 한 손으로 가볍게 막아낸 레라지에를 보고 악마들이 숭배하지만, 신장의 효과로 다시 한 번 봉쇄검을 쓰고, 또 베인다.

직후 십만대군 학살검을 쓰고, 다시 신장이 발동하며 한 번더 학살검을 쓴다.

그러자 레라지에 주변의 악마들이 대거 죽어나가며 위력이 강화된 검술에 레라지에는 상처를 입게 된다.

이십만 대군 분쇄검까지 쓰고, 신장으로 두 번 사용되자 레라지에는 그리드가 무패왕의 후예가 아닌 스승이라고 말하며, 그가 자신을 속였다고 대결을 무효라고 우긴다.

그리드는 자신의 운이 좋았음을 순순히 인정한다.

레라지에의 강함을 따르던 악마들은 패배한 레라지에를 슬슬 비웃기 시작하고, 격분한 칼바바는 비웃는 이들을 모두 죽여버릴 것이라고 선언한다.

위기에 몸을 떠는 유라를 보며, 그리드는 정정당당히 승부해 패배한 레라지에를 칭찬하고 자신을 비겁한 승리자라 칭하며, 자신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한 조건임에도 침묵하고 비겁한 승리를 쟁취했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맞선 레라지에를 추켜세운다.

그리고 그리드는 칼바바에게 레라지에가 정당한 승부사임을 강조하며, 그녀가 내세운 조건에 승복하기를 권하자, 주군의 의도를 알아차린 칼바바는 레라지에의 명령에 승복하고, 따르겠다고 한다.
그러자 정정당당을 최우선으로 삼는 제10지옥의 마도는 그러한 레라지에의 뜻을 존중하고 다시 충성을 다하기로 한다.

기분이 좋아진 레라지에는 그리드에게 자신이 비록 더 강하지만, 승부의 계약을 했으니 보물 창고에서 물건을 가져갈 권리가 있다고 인정한다.

이후 레라지에의 보물고를 뒤지던 그리드는 각종 장비들을 감정하던 도중, 레라지에 본인이 직접 저술한 <번헨열도 정벌기록>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보상으로 선택한다. 이에 레라지에는 자신의 일기장을 선택한 것을 보고 당황해한다.

일기장의 내용에서 데스나이트 마드라의 사십만대적검의 열화판을 보고 홉족해하고, 레라지에 앞에서 그녀의 일기장을 읽는다.

그녀의 경험을 일기장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경우로, 그리드는 세 번째 섬까지의 경험만 읽고 책을 덮으며, 레라지에는 얼굴을 붉히며 딴청을 피우는 것을 보고, 다른 보상을 권해달라고 한다.

그녀는 온갖 잡동사니를 권하지만, 그녀의 보상이 마음에 차지 않아 거절하는 그리드는 자신이 얼마나 부자인지를 실감하며 웃음을 띄게 되고, 레라지에는 자신을 비웃는 거냐고 얼굴을 붉히며, 그리드는 자신보다 강한 자를 비웃는 것은 아니라고 솔직히 말하자, 다시 기분이 좋아진 레라지에는 그리드에게 인간치고 괜찮은 자라고 칭찬하며 호감도가 1 오른다.[442]

그 중 넝마가 된 걸레를 보고 보상으로 선택하자, 레라지에는 그것은 단순한 걸레라며 부인하고, 확신을 얻은 그리드는 이를 감정하지만 실패한다. 잠재력 개방과 신격을 사용해 해당 물품을 다시 감정하고, <떠난 이의 의복>으로 감정해낸다.

숨겨진 내용이 공개되며, <전 제3위 대악마 베리아체의 내복[443]>임을 감정해 낸 그리드에게 레라지에는 자신의 진정한 힘[444]을 공개하며 얼굴을 붉히고, 이러한 자신을 격려해 준 베리아체와 베리아체의 후인을 위한 선물이라고 솔직하게 밝힌다.

그러자 그리드는 그 선물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하며, 자신만이 이 내복의 진정한 주인임을 다시 한 번 밝히고, 내복을 선택한다. 레라지에가 의심의 눈초리를 더욱 심화시키자, 혈왕의 피에 반응해 숨겨져 있던 스킬인 '혈마법 마스터'가 드러나고, 그리드는 자신에게 베리아체의 권속들이 곁에 있음을 알려주기 위해 엘핀스톤을 소환한 뒤 내복을 착용한다.

베리아체의 힘이 그리드의 권속인 엘핀스톤에게서 느껴지자 레라지에는 안도를 느끼며, 그리드가 정말 베리아체의 후인임을 인정하게 되고, 그리드와 호감도가 20이 상승한다.[445]

레라지에와 투닥거리던 도중, 제8위 대악마 바르바토스의 부군단장 크르챠[446]가 나타나, 악마들의 숙적인 데빌 슬레이어를 성에 들인 레라지에를 비난하며, 자신이 10위 대악마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선포하며 전투가 개시된다.

크르챠가 등장하자, 그리드는 초월경 상태에 돌입하게 되고 이 사실을 의아하게 여기던 중, 검은 색 손이 나타나 자신을 움켜쥐려 하자 피한다.

그리고, 긴급 퀘스트인 '바르바토스의 저격[447]'이 발생한다.

크르챠가 두른 지옥의 불꽃에 레라지에의 점액이 메마르고, 칼바바의 힘은 크르챠에 미치지 못해 전투가 어렵게 흘러가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바르바토스의 저격이 발생하고, 이를 허용하자, 마기에 침식당해 디버프가 발생한다.

유라가 그리드를 보호하기 위해 바르바토스의 저격을 대신 맞아주며 버티는 사이, 상태이상을 회복한 그리드는, 말락서스의 망토를 꺼내어, 크르챠의 후각을 속이고, 5융합검무인 낙룡극살파를 전개한다.

크르챠는 본 일격에 시각을 잃게 되었고, 레라지에는 낙룡극살파를 무패왕의 검술로 오해하며 극찬을 한다.

시각을 잃었으나, 감각을 극대화한 크르챠와 그 감각에 기대어 저격을 행하는 바르바토스를 디코이(강화)를 생성해 속이고, 다시 한번 연살화극을 먹이며 전투를 유리하게 이끈다.

수세에 몰리자, 크르챠는 불꽃의 권능을 잃었고, 이로 인해 권능이 회복된 레라지에는 일격에 크르챠를 죽여 버리며 강함을 증명한다.[448]

그리드는 이로 인해, "바르바토스의 눈[449]"을 얻고, 즉시 개방하여 제8위 대악마 바르바토스에게 일격을 입힌 뒤, 지옥을 떠나 귀환한다.

라인하르트에 귀환하여 아들 로드의 성인식을 준비하고, 데미안을 위한 신물을 제작하던 도중, 오크족 반란 소식[450]을 접하고 즉시 오크족의 영토로 날아가, 바르바토스의 시야를 이용해, 원덕구로 양념을 하고, 무패왕의 검술로 오크 12만 대군과 중국의 사주를 받은 랭커들을 홀로 전멸시켜 버린다.

로드의 성인식을 위해 성문을 지나던 도중, 로이먼에게 아스모펠이 귀환했다는 사실과 아스모펠이 행적이 수상한 이들[451]을 체포하자, 그들을 즉시 감옥에 가두고 사주한 이들을 알아내라는 엄포를 한다.

로드의 성인식[452]이 열리고, 로드의 식을 관람하던 중 뱀파이어 공작 마리로즈가 식에 난입한다.

그녀의 힘을 알고 있는 그리드는 즉시 고개를 숙이며 식을 함께 관람할 것을 권하지만, 그녀는 혈왕이 된 그리드를 축하하고, 정식으로 자신의 배필이 될 것과 운명임을 알리기 위해 온 것[453]이였다.

관계가 복잡했던 그리드가 어영부영 넘기려들자, 마리로즈는 실망하였고, 로드의 성인식에 난입한 사실에 분개한 브라함이 나서고, 로드와 피아로 등이 설득하자, 브라함의 변화를 신기하게 바라본 마리로즈는 시기가 좋지 않았다며 다음에 올 것임을 천명하고, 그리드는 마리로즈에게 자신이 찾아갈 것이라며 응답한다.

로드의 성인식이 끝나고, 사하란의 세 번째 아들의 혈통을 이은 공국의 왕녀를 로드의 배필로 삼자며 들뜬 라우엘을 로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제지한다.

그러자 라우엘은 로드가 수백명의 레베카의 딸 후보들을 거느린 것이 문제가 된다고 말하며, 빨리 떼어놓을 것을 권하고, 그리드도 좀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454]

일단 마리로즈에게 대답을 하기 위해[455], 그리드는 브라함을 찾아간다.

대마법사 브라함은 자신의 목적이 마리로즈의 목적과 같다고 언급하며 그녀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해, 자신을 염두에 둘 필요가 없다며 츤츤댄다.

워프게이트를 탑승하기 이전, 메르세데스가 호위로 따라나서고, 둘은 레이단으로 향한다.

레이단에서 마리로즈가 기거하는 성이 있는 도시에 도착하고, 메르세데스는 그리드가 마리로즈의 외모와 마력에 홀린 것이 아닌지 걱정한다.

초월적인 감각으로 성을 발견한 그리드는, 성문을 열고 들어가며, 성 내부를 장식한 첫장인 '레베카의 그림'을 발견한다.

레베카의 성스러운 모습을 보고 지나치다가, 태초의 지옥을 묘사한 그림이자 두 번째 그림인 '야탄과 세 명의 대악마[456]'의 그림을 보고, 세 번째 그림에서는 쓸쓸하게 홀로 서 있는 야탄과 그와 배치되게 세 명의 대악마들이 자신을 숭배하자 야탄이 드높아지는 모습 그린 그림을 본다.

이에 대해 분석하며 굉장히 활기를 띄는 메르세데스를 보고, 과거 메르세데스의 저택에 그림이 가득차 있던 사실을 기억해내며, 자신의 쓰레기적인 연애사[457]를 생각해보며, 메르세데스가 그림에 감상평을 남기는 모습을 바라본다.

메르세데스의 분석을 들으며, 그림을 보던 도중, 흉측한 모습을 하고 미소를 짓는 레베카와 고뇌하는 야탄을 보고, 야탄이 33개의 그림자를 만드는 그림과 이를 온화히 쳐다보는 레베카, 인계를 지옥도로 물들이는 야탄과 이를 온화히 바라보는 레베카가 대비되는 그림, 그리고 후회하는 야탄의 그림을 본다.

몇 번을 반복한 그림이 나오다가, 마침내 후회하는 야탄을 쳐다보는 베리아체, 그리고 야탄에게 따지다가 추락한 베리아체의 그림을 보게 된다.

인계로 떨어진 베리아체의 붉은 점이 여러 개로 늘어난 것을 보며, 마침내 뱀파이어들이 탄생한 서사를 깨닫게 된다.

마침내 마리로즈의 침실에 도착하고, 메르세데스는 그리드를 호위하기 위해 앞장서나, 마리로즈는 혈마법을 사용해 격의 차이를 보여주며 메르세데스를 밀어내고, 흥분하여 그리드를 침실로 끌고가려 하나 '베리아체의 내의'에 귀속된 '혈마법 마스터'가 적용되며, 저항한다.

마리로즈는 그리드와 마주했던 첫 날[458]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으며, 그녀는 아무런 선입견 없이 대해준 그리드에게 큰 흥미를 느꼈으며, 불쾌감을 주던 관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줘 고마웠다고 밝혀왔다.[459]

이에 대해 그리드는 그녀가 자신을 잡아먹을 줄 알았다고 솔직히 밝힌 후[460], 그녀와 혼인해 새로운 직계를 생산하는 것에 대해 거절한다.

마리로즈가 이유를 묻자, 자신은 뱀파이어 일족이 아니므로, 혈왕의 책임을 짊어질 만한 그릇이 아니라고 밝혔고, 자신의 외모에 자신하던 마리로즈[461]가 자신과의 혼인을 피하는 이유를 묻자, 자신은 유부남이며, 여전히 연심을 품은 여성들을 완전히 정리하지 못한 쓰레기라고 대답한다.

솔직히 자신의 속내를 밝힌 그리드에 대한 마리로즈의 호감도는 10을 달성하며 혈왕의 탄생비화 퀘스트가 완료되고, 혈왕과 관련된 이야기 중, '뮐러는 거부했고, 크레이슐러는 초월적인 신성력때문에 갖지 못한 지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과 함께 직계생산을 하지 않을 경우, 그리드가 직접 대악마들을 토벌해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마리로즈에게 그리드는 자신은 싸울 것임을 명시한다.

그러자, 월드메세지로 그리드가 마리로즈와의 혼인을 거부하고, 마리로즈는 피의 우물을 개방해 뱀파이어 종족이 개방되었다는 언급이 등장하였다.[462]

마리로즈는 피의 우물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며, 그리드가 혈왕의 임무와 책임을 기피할 경우, 그리드가 거부해도 강제적으로 직계 생산을 해야함을 엄포하지만, 그리드는 그럴 일 없다고 응답하다 호감도를 1 깎아먹는다.[463]

베리아체가 그린 그림들을 마리로즈와 감상하며 성을 나간 후, 귀환하고, 혈왕으로서 새로 개방된 혈마법인 혈검분쇄, 재생의 혈류, 역전의 공혈 등을 검토하고, 진정한 혈왕으로 인정받아 장악력 스텟이 개방된다.

혈검분쇄[464]을 소환해 땡기미를 통해 무기화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 혈검의 유지시간이 짧다는 사실에 아쉬워한다.

그래서 땡기미를 대체할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기로 다짐한다. 그리드가 귀환하고 얼마 안 있어, 그리드는 자신의 강함을 실감하지 못하고 좌절하나 브라함이 광물을 단련하는 소리를 듣고 산으로 찾아간다.

마리로즈를 도와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그를 설득하려 하지만, 브라함은 다시 츤츤대며 그에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자신의 강함에 대해 의문을 품던 그리드는 브라함에게 대련을 요청하고, 브라함은 이에 응하며 전투가 벌어진다.

브라함이 강화 매직미사일에 수백발[465]이 넘게 전개하면서도 온갖 함정마법을 귀속시키고, 그리드를 구속시켜 일방적으로 전투를 이끌 거라는 사실을 알고 순보를 연속적으로 사용해, 범위를 벗어나며, 뇌신이 발동하자 바르바토스의 시야를 이용하여 무패왕의 검술을 연계시킨다.

브라함의 마나가 떨어졌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낙룡극살파를 쓰며 공격하지만 알람에 귀속시킨 브라함의 메테오를 맞고 패배한다.

직후 그리드는 전투 방법을 복기하다가 라빗에게 지옥으로 가서 싸우라며 잔소리와 피눈물 섞인 말을 듣는다.[466]

템빨단과 템빨국 내부에 전투력의 성장과 더불어 그들의 실제 전력을 측정할 수 있는 대련회를 설치하고, 템빨단 전원과 사도의 전투력을 가늠할 수 있게 한다.

그리드와 지슈카의 대련 순서가 되자, 지슈카를 보고 얼굴을 붉히고 똑바로 말을 못하는 등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후, 그랜드마스터 지크프렉터와 지발이 수호자의 숲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새로운 사도를 영입하기 위해 바이란으로 향한다.

그랜드마스터에게 사도로 되어줄 것을 부탁해, 그를 사도로 만드는데 성공하고, 지크프렉터는 신계와의 전쟁을 대비해 인류를 하나로 만들고 마리로즈를 아군으로 포섭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옥을 정벌해 힘을 키울 것을 권한다.

그에 대해 그리드는 인류는 이미 통합해 있으며[467], 마리로즈는 자신이 나서 아군으로 만들었음을 알리고, 지크프렉터는 감탄하며 그리드를 인정한다.

그 때, 삼제 중 하나인 해각이 나타나고, 그랜드 마스터를 죽이기 위해 쫓아왔다는 사실을 안 그리드는 즉시 반격을 한다.

해각과 그리드의 전투가 펼쳐지고, 해각은 그리드의 실력에 감탄하면서도 이정은 삼제 중 약체라고 평하며 그를 이긴 그리드를 평가절하한다.

그리드는 이정의 감각이 해각보다 높다는 사실을 상기해보며 그를 이긴 것에 행운이 있었음을 깨닫고,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안대와 수련도구를 벗고 제한시킨 스텟을 되찾는다.

그러자 해각은 이정의 수련 도구보다 자신의 것이 두 배 더 무겁다고 말하며, 수련도구를 해제한 뒤, 그리드의 초월경을 웃도는 속도를 선보인다.

그에 경탄하는 그리드에게 해각은 자신과 싸우는 사이에 지크프렉터가 위기에 몰려 죽었을 것임을 언급하며 돌아보지만, 피아로, 메르세데스 등이 지크프렉터를 보호하고 있었으며, 그가 이끌고 온 무신의 추종자들이 브라함에게 죽어있음을 깨닫고 놀란다.

그리고 해각을 향해 페이커와 카심이 덤벼들고, 그들의 그림자 술과 암살기술을 비난하며, 스스로 천사의 날개를 달아 인공적인 빛을 이용해 일대의 그림자를 지워버려 그들에게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인다.

피아로와 메르세데스, 지발과 지크프렉터는 어쌔씬들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지만, 무신의 사도의 모습을 띈 해각은 비웃으며 이들 또한 압도한다.

이를 지켜보던 대천사 사리엘은 이에 대해 신은 인간을 도구로 볼 뿐, 천사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슬퍼하고, 해각은 자신 또한 제라툴을 이용할 뿐이라며 반박하고, 사리엘을 공격해 몰아붙인다.

그 사이 바르바토스의 시야와 무패왕의 검술을 이용해 해각의 지원군들을 죄다 죽여버리고, 라우엘에게 거리를 기사들로 봉쇄할 것과 해당 거리에 떨어진 비급들을 주워놓을 것을 명하며, 검술의 영향 밖에 대기중인 천사 외형의 추종자를 보며 놀란다.

이는 천사들의 삼위일체를 위함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그리드는 해각을 막아내는 메르세데스를 걱정하지만, 그보다 훨씬 강한 최초의 대천사이자 지옥에 위협을 가하던 사리엘의 삼위일체가 발생하고, 사리엘은 단 일격에 메르세데스를 완벽히 치유하고, 해각을 죽음의 위기까지 이끌고 간다.

결국 무신의 삼제 중 하나인 해각을 죽이고, 무신의 추종자들이 떨어뜨린 비급함들을 습득하며 전투를 마무리 짓고, 라빗에게 이번 전투로 발생한 비용들을 들으며 머리를 부여잡는다.

복구비용을 승인한 후, 비급함들을 열어보며, 자신의 운이 아주 나쁨을 실감하였고[468][469], 이를 제물삼아 템빨신 그리드의 석상이 9레벨을 달성한 계기로, 월야철로 새로운 검을 만들기로 마음 먹는다.

우선, 땡기미를 대체할 수 있는 특수 아이템을 창조해 만드는데, 그 이름은 '마력사출기[470]'를 엘리자베스와 합작해 만들어 낸다.

이 후 게임시간으로 23일 동안 월야철 단련이 이어지고, 그가 새로운 신검을 만든다는 사실을 안 라빗은 염룡검 때의 대장간 폭발과 유사한 사건이 일어날 것에 대비하여 기사들과 마법사들을 모아 대비한다. 이번 신검 제작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라우엘은 길드창에 '신'이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템빨단원들을 헬가오가 출현하는 던전에 밀어넣어 버린다.

그리드의 정성어린 단련이 이어진 결과, 월야철은 날카롭게 벼러지며, 신물인 '낙월검[무엇이든]'이 탄생하게 된다.

이후 낙월검의 단점에 경악하나 Satisfy의 능력에 감탄한 그리드는 낙월검을 만든 이후, 신이 되며 열린 새로운 시스템인 '태양마차'상점을 이용하게 된다.

상인의 신 베니스의 경박한 말투를 보고, 익명의 신들이 진열한 상품들을 보던 중, 자신을 돕고 감옥에 갇힌 헥세타이아의 모루와 망치 세트[471]를 발견해 사들이고, 베니스와 대화한다.

그 이후, 지옥 정벌을 위하여 사도들을 전부 소집하고, 유라를 부른다. 그들의 지위나 종족, 명성에 걸맞지 않는 시장바닥 같은 모습을 보지만, 유라가 소환하는 지옥관문을 추격해 오는 마족들이 있다는 사실을 듣고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선발대로 자신과 네펠리나가 갈 것임을 선포하고, 지옥에 도착하자 마족들의 습격을 받게 된다.

네펠리나가 마족들의 불꽃을 흡수해 내뱉어 반격해 마족들을 일거에 소탕하는 모습을 보며 경탄하고, 그녀의 진정한 정체[472]를 듣고, 그녀의 힘에 대단하다 느끼며 머리를 쓰다듬는다.

네펠리나의 힘과 브라함의 능력을 통해 모든 사도들과 유라를 결집시킨 그리드는 지옥 자체에 침식당하기 시작하는 사리엘에게 힘들면 즉시 말하라고 명하며 제28지옥[473]을 먼저 정벌할 것임을 언급한다.

제28지옥과 제28위 대악마를 피아로와 단 둘이서 정벌해버리고, 제27지옥은 브라함과 네펠리나가 썰어버리는 모습을 보며 버스의 편리함을 느낀다.

유라는 성녀 루비를 대동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 하지만, 성녀가 약해서 그런 것임을 상기시킨 그리드는 제26지옥까지 토벌하는데 성공한다.

제26지옥을 토벌하고, 접속을 종료한 뒤, 휴식을 취하고 운동을 나온 신영우에게 각 국의 취재진들이 들러붙어 월드메세지로 지옥에서 대악마들이 족족 토벌됨을 보고 관련이 있냐 묻자, 신영우는 지옥을 정벌하고 있고[474]여기, 지옥의 디버프에 대해 상세히 공표한다.

이 후, 제25지옥 단탈리안의 거처인 불멸의 성에 입장하지만, 천년간 666만명의 인간을 희생시키고, 여러 마법 술식과 공격 반사, 해츨링의 마법, 브라함의 마법과 자신의 검술, 혜안과 피아로의 기술까지 무효화시키는 힘에 고전하기 시작하고, 사도 사리엘은 폭주할 위기까지 오는 상황에서 제25위 대악마 단탈리안까지 등장한다.

결국 그리드는 낙월검으로 초연살파극을 전개해 성의 일부를 베어버리며 협박하고, 단탈리안은 제24지옥으로 가기 위한 길을 내어준다.

불멸의 성에 대해 고전한 사실을 기억하고, 낙월검이 초연살파극을 딱 한 번만 반응한 사실에 분개하나, 네펠리나는 검의 위력과 위험성[475]에 감탄해 그리드에게 악룡과의 전투에서 낙월검을 빌려달라 간청한다.

흔쾌히 수락한 그리드에게 네펠리나의 호감도가 상승하는 것을 보며 양심이 찔린 그리드는 불멸의 성을 공략할 방법을 사도들과 논의하지만 방법이 마땅치 않아 낙월검과 무패왕의 검술로 베어버릴 생각을 하던 중, 꿍꿍이를 품은 단탈리안이 성 밖으로 나와 협력하겠다고 하자 즉시 낙월검으로 베어버린다.

그리드의 일격을 받은 단탈리안은 그리드를 비웃으며 현실을 자각시켜주겠다고 전대 검성들의 검술인 무쌍검과 검술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권능을 사용하지만, 이미 비반과의 대련으로 무쌍검을 잘 아는 그리드와 메르세데스의 협공에 크게 밀린다.

그러자 단탈리안은 발검을 통해 도주를 하려 하지만 이 또한 실패하고, 자신의 머리 두 개를 희생해 세계의 시간대를 역행시켜버리지만 계속 성 밖으로 나온 시간대로 설정되어 결국 불운을 탓하며 그리드와 사도들에게 사냥당하고, 사리엘은 폭주 직전에 단탈리안의 군단들을 싸그리 몰살시키며 위기를 넘긴다.

단탈리안의 검, 정수, 지팡이, 책을 습득한 그리드 일행은 성에 들어가려 하나, 성은 그리드 일행을 거부한다.

이 때 유라가 지옥 정화 스킬로 마기를 정화시키며 불멸의 성을 정복하고 템빨단 지옥지부의 새로운 거처가 마련된다.

불멸의 성을 분석하고 스텟을 크게 상승시킨 브라함이 돌아오자, 그리드는 즉시 단탈리안의 책[476]을 습득하고, 정수를 분배하여 사용하기로 한다.

그리드 자신과 메르세데스, 피아로, 유라로 정해지고[477], 전대 전설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단탈리안의 정수를 사용한다.

그리드는 무패왕의 검술[478]과 뮐러의 검술[479]을 얻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나 자신의 불운이 강해 얻을 일이 없다고 여긴다.

단탈리안의 정수를 사용해, 십만대적검을 습득합니다.

당신은 이미 십만대적검의 지식을 갖고 있습니다.

열화판 십만대적검이 원본으로 격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리드는 십만대적검의 원본을 얻고, 피아로는 뮐러의 무쌍검법의 일부를 얻는다.

천운을 얻었다고 기뻐하는 그리드와 이를 보고 하프를 꺼내 연주하는 사리엘에게 대천사가 지옥에 있음을 알고 깊은 마경의 대악마들이 주시한다는 메세지가 뜨게된다.

그리드와 사리엘은 식은 땀을 흘리고, 불멸의 성에 거대한 피격이 발생하게 된다.

피격이 발생하자 피아로와 함께 즉시 포복을 하여 위험장소에서 벗어난 그리드는 유라와 메르세데스에게 성에 대한 정보[480]를 듣고, 공격한 자가 바르바토스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네펠리나가 적을 감지해 알리고, 브라함이 출동해 3초만에 바르바토스의 수하를 죽이고 돌아온다.[481]

성에 머물면 공격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리드는 곧바로 24지옥을 토벌하며, 염룡검과 바르바토스의 시야를 이용해 십만대적검[482]을 사용하며 마물들을 쓸어버리기 시작한다.[483]

그리드는 십만대적검을 보며 경탄하는 브라함과 네펠리나의 언급을 들으며, 진정한 마드라의 검술은 검성 비반조차 복구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상기한다.

제24위 대악마가 식물들과 광물로 공격해오지만, 식물들은 피아로가 지배하고, 광물은 전대 전설 기스의 채광술을 얻은 메르세데스가 막아내며 제24위 대악마는 상성에서 밀려 죽고만다.

제21지옥까지 파죽지세로 물리친 그리드와 사도들은 제20지옥의 강과 개의 아가리에 도착하고, 유라를 안은 그리드가 전광을 이용해 날아오르자 사도들도 일제히 날아오른다.

동굴 입구에서 거대한 지옥의 불꽃이 쏟아지자 초월경이 발동한 그리드는 이십만 대군 분쇄검으로 이를 분쇄시키고, 일반적인 켈베로스보다 100배나 큰 켈베로스와 켈베로스에 탑승한 제20위 대악마 엘리고스를 조우한다.

전반적으로 지옥의 마기가 짙어져 사도들의 능력이 더 하락하고, 위기에 몰린 순간, 지옥의 유수한 권력자 마르바스가 등장해 이들을 지옥에서 추방시키고, 그들은 인계로 돌아오게 된다.

마르바스의 힘과 엘리고스에 대해서 유라 및 사도들과 논의하고, 지옥 정벌을 잠시 미룬 채, 새로운 검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엘리자베스에게 대악마를 토벌하고 얻은 극상의 광물들을 건네고 난 후, 대장간으로 돌아가 전 제22위 대악마이자 소멸한 베리드의 수하였던 제22위 대악마 오보라의 척추뼈를 이용한 연검을 제작하기로 결정하고, 그 척추를 이용한 오보라의 변칙적인 공격을 상기해본다.

시스템까지 속이던 거짓의 권능을 자랑한 베리드에 비해 그 권능은 미약했으나, 육체적 능력이 우수했던 점을 기억하며, 그 변칙적인 공격을 자신이 무기로 구현할 경우, 상대방이 그 변칙성을 감당하지 못할 거란 사실을 깨닫고, 오보라의 척추뼈를 제련하기 시작한다.[484]

오보라의 뼈를 제련하던 도중, 스킨제작자 시프트를 새롭게 영입[485]하며, 그에게서 '서리여왕의 심장[486] '을 양도받는다.

'서리여왕'을 레이드한 이의 정체[487]를 듣고, 흥미를 느끼지만, '서리여왕의 심장'이 대장기술의 대상이 아님을 알고, 네펠리나를 불러오지만, 그녀 역시 이를 통제하기 어려운 사념이라 칭한다.

이 후, 다시 단조질에 집중하며, 오보라의 등뼈를 제련하는데, 무아의 경지에 돌입했지만 단조의 난이도가 무척 높아 양 팔이 골절상을 입게 된다.

대장일 도중 죽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며, 템빨신의 새로운 신물인 '무형검[488]'을 만들게 되고, 검을 가볍게 다뤄보며 수많은 가능성을 엿본다.

이 후, 검을 수습하여 다시 왕궁으로 향하던 도중, 수많은 인파[489]의 환영을 받는다.

그들에게 미소를 지어주고, 돌아온 뒤 자신의 성장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다시 동대륙으로 향한다.

가야로 가기 전, 십이지들을 조우하고, 연애 중인 청호와 토순이를 보며 혼란해 한다.

그들과 해후를 나누고, 가야로 떠나기 전, 청호와 남은 두 신수들의 부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청호에게 서리여왕의 심장[490]을 잠시 맡긴 뒤, 가야로 향한다.

검성 크라우젤이 세상을 가르고 또 반신을 살해했음을 안 그리드는 크라우젤이 여전히 동대륙에서 양반들과 싸워왔던 행보에 매우 놀라게 된다.

가야의 사막에서 만신창이가 되어 날아온 크라우젤에게 괜찮은 지 묻고, 크라우젤은 "사람 잘못 봤다[491]"며 말을 돌린다.

추후, 크라우젤에게 팔 한 쪽을 잃고 만신창이가 된 양반들이 나타나고, 크라우젤에게 물약을 준 다음, 무형검을 꺼내 양반들을 죽여버린다.[492]

사실 낙월검으로 무패왕의 검술을 쓰면, 더 쉽게 양반들을 죽였을 거란 사실을 떠올리고, 회복한 크라우젤과 함께 양반들을 도륙내기 시작한다.[493]

크라우젤은 무형검의 변칙성에 영향을 받아 자신의 검격에 변화를 심화시키고, 그런 움직임을 본 그리드의 검로가 더욱 변화무쌍해지며 양반들은 몰아붙인다.

양반들은 두 명의 플레이어가 실시간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에 공포를 느끼며 죽음에 대항하던 그 순간, 번개의 검로가 지나가고 최강의 양반 미르가 나타난다.

그리드는 미르에게 의지하는 양반들의 모습을 보며, 가람처럼 양반의 위신을 잃은 이들을 죽일 거라 예상하지만, 도리어 미르는 크게 다친 양반들을 위로하고 피할 것을 권한다.

미르는 그리드와 크라우젤의 성장에 크게 전율하고, 이제 자신은 그들을 상대하면서 다른 양반들을 지킬 수 없으니 물러나달라 청하지만, 그리드는 인간을 해하는 양반을 모조리 죽일 것임을 선언하고, 전투가 펼쳐진다.

얼마 전, 미르의 검기에 피하기만 바빴던 둘이 어느 덧 미르와 어느 정도 경합을 이룰 만큼 성장했다는 사실에 미르도 즐거워 하고, 그리드 역시 공감하지만, 자신의 성장이 고작 대련에만 있는 것은 아니기에 낙월검을 꺼내 검무 락을 써서 그의 한쪽 팔을 절단하나, 자신 역시 오른 팔을 잃는다.

미르는 이대로는 자신을 창조한 쫓겨난 신들이 주목해 그리드를 막으려 들 것임을 우려해 80여합의 공방 끝에 그들을 쓰러뜨려 얼른 신들의 시선을 피하려 들지만, 크라우젤이 재차 끼어들며 전투가 심화되게 된다.

둘의 합격술을 보던 미르는 파그마와 가람을 떠올리며, 그들이 성숙했다면 저 둘 같지 않았을까의 사념에 잠기다 그들에게 마치 연인 같다고 표현하자, 그들은 서로 부정하며.

"그리드 : 친구다."

"크라우젤 : 라이벌이다."

"그리드, 크라우젤 : 그리고.."


듣던 미르가 갸웃거리고.

"그리드 : 경쟁자다."

"크라우젤 : 벗이다."


그들의 관계를 듣던 미르는 다시금 파그마와 가람의 관계를 아쉬워하게 된다.

"크라우젤 : 그리드. 나는 늘 자신을 의심해왔다. 진정한 검성으로 거듭나지 못한 내가 전대의 검술을 익히게 되면, 전대의 그늘에 가려지는 것이 아닐까 말이다."


크라우젤의 진심에 그리드가 감탄하자

"크라우젤 : 이제 나 스스로를 증명했으니, 뮐러의 검술을 이어도 되겠지.

[템빨신 그리드가 열 두번째 서사시를 써내려갑니다.]

[검의 성인은 늘 스스로를 의심하며, 성장해왔다.]


그러나 전대의 기술을 잇지 않은 검성이던 크라우젤은 계속 스스로의 고집에 매몰되었고

[때론 그 의심은 성인에게 작용하는 독이었다.]

[그러나 검성은 그러한 의심을 검으로 베어내며 스스로를 증명하였다.]

[신은 그러한 성인의 태도에서 고결한 신념을 목격하였다.]

[그는 성인을 존경하게 되었다.]


크라우젤에 대한 그리드의 감정이 드러나고, 크라우젤이 사실 전대의 힘을 잇지 않아 약해졌다는 이야기가 세간에 드러나자, 세상은 경악한다.

그리드는 서사시의 보상으로 더욱 성장[494]하고, 크라우젤 역시 전대 검성이 기록한 비급들을 습득해 더욱 강해지자, 다친 양반들을 모두 피난시킨 미르는 둘의 성장에 경이로워 하며 다시금 전투가 발생한다.

크라우젤의 공방일체의 지고의 검술과 그리드의 검무가 합격을 이루고, 그리드는 천의 검무를 써서 미르를 주목하게 만든다.

크라우젤이 검을 놓친 그 순간, 함께 성장해 온 백호검에 깃든 검성의 심검이 발현되고, 미르는 다시금 상처를 입게 된다.

미르가 크라우젤의 목을 벤 그 순간, 낙월검과 무형검을 합체시킨 그리드는 무패왕의 검술로 미르의 상반신과 하반신을 양단해 치명상을 주고, 이에 대해 미르는 생존본능을 드러내 정제되어 있던 사신수의 힘을 모두 개방하며 그들을 몰아붙이고, 그리드 역시 화신의 폭풍을 꺼내 무한의 검기에 힘 입어 쓰지 않던 검무들과 무패왕의 검술들을 난사하며 대항하다 죽게 된다.

이후 그들은 미르에 대해 분석하기 시작하며, 미르가 대천사장 리파엘, 제1위 대악마 바알과 비등하다고 결론을 내린다.

크라우젤과 헤어지고, 다시 십이지들을 만나 인사를 한 뒤, 라인하르트로 돌아오는데, 아이린이 목검을 들고 검술을 수련하고 있는 모습을 본다.

아이린이 차마 목검을 놓치 못하고 오는 모습[495]을 보며, 아이린에게 또 한 번 반했음을 실감한다.

그녀에게 검성 크라우젤의 검로를 알려주자, 아이린은 그리드의 검술이 아님을 알고, 그리드에게 그리드의 검술을 알려줄 것을 요구[496]하자, 자신의 검술은 그녀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며, 당대의 검성의 검로를 가르쳐준다.

자신이 대적들과 싸워온 이유가 아이린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아그너스의 위치를 템빨 그림자단으로부터 전달받은 그리드는 브라함에게 즉시 해밀튼 공국으로 보내줄 것을 부탁하고, 브라함은 매스텔레포트로 그 인근 해안으로 전송시킨다.

바다에 빠진 그리드는 해안에 머물던 귀신고래를 죽인 뒤, 아그너스를 쫓아 급히 순보를 쓰며 아그너스가 위치하는 마을을 찾아간다.

폰과 페이커 등을 압도하는 아그너스와 그 휘하의 전대전설 란스티어의 데스나이트, 사자들을 보며, 급히 전장에 개입하고[497], 아그너스의 군단을 마드라의 검술로 일거에 격퇴시켜버린다.

체파르데아는 그리드의 압도적인 검술과 다양성에 뮐러를 넘었다고 놀라며, 아그너스는 죽기 이전에 리치 파울드를 공격해 소멸시키고, 그 권능을 손에 넣은 뒤[498], 회색빛으로 사라지고, 페이커가 란스티어의 살명부에 아그너스를 입력하는 것을 본다.

이번 전투로 그림자단이 입은 피해와 그림자단의 중요성을 인정한 그리드는 그들에게 지급할 무구의 등급을 높이기로 마음 먹고, 페이커를 위한 성장형 장비들을 만들고, '마력을 품은 돌'을 그를 위해 쓰기로 한다.

대륙 남부의 해밀튼 공국은 레베카를 믿지 않고, 바다의 신을 믿는 곳이지만, 그리드가 귀신고래를 퇴치한 사실이 드러나자 그를 바다의 신과 동급으로 여기며 신앙이 싹트게 된다.

페이커에게 노말성장형 무구들을 만들어 준 뒤, 갑옷을 신화등급으로 달성시켜 지급하고, 시간이 흐르게 된다.

그리드의 성장에 경악한 체파르데아는 아그너스에게 인마대전을 기획하기로 마음먹었음을 말하고, 제파르와 가미긴, 대악마들을 설득하는 전개가 이어지자, 경악한 운영진들[499]은 모르페우스가 그리드를 억지로 약화시켜서라도 지옥을 유지하려한다는 것을 알고, 인마대전을 플레이어들에게 알리기로 한다.

시간이 흘러 두 달 뒤, 그리드는 카오스 산맥에서 자동사냥을 하며, 재단기술을 단련하고, 제24위 대악마 네비로스의 권능으로, 재단스킬의 쿨타임의 이점을 얻어 작업을 지속한다.

오랜 시간의 재단 작업 끝에, 재단 기술이 장인등급을 달성하고, 전직 퀘스트가 완료되며, 그리드의 대장기술과 결합한 결과, 파그마의 기술을 넘어섰음이 밝혀지며, '템빨신 그리드의 기술'로 진화하고, 마지막 전직 퀘스트가 열리게 된다.

제1위 대악마 바알을 퇴치하고, 묶여있는 파그마의 영혼을 구원하라는 퀘스트의 난이도를 보며, 그리드는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음을 디스하고, 자신을 대놓고 신으로 지칭하는 기술과 자아부여 스킬의 능력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

지슈카와 유페미나가 갈구노스 신전을 완전히 공략했다는 사실을 듣고, 그들과 만나서 오랜만에 지슈카를 봐서 보고싶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지슈카를 도리어 당황시킨다.[500]

템빨골2에게 지슈카에게 받은 갈구노스의 뼈와 부산물들을 장착시키나, 갈구노스의 영혼이 템빨골2를 장악하며 전투가 발생한다.

갈구노스에게 자아부여를 사용하지만 듣지 않고, 유페미나와 전투가 심화되자 즉시 수련도구들을 벗고 초의 검무를 키며 전투를 치르게 된다.

갈구노스의 공간 왜곡에 당황하지만, 즉시 낙월검을 꺼내어 아이템 합체를 하고, 마드라의 검술을 사용하는 동시에 자아부여 스킬을 이용해, 갈구노스의 핵에 다시 영혼을 부여해 제압한다.

템빨골2가 드디어 말을 할 수 있게 되고, 의사소통이 자유로워 졌으며 능력이 강대해지자, 흡족해한다.

유페미나로부터 자신이 천재가 아닌 대가임을 인정받게 된다.

S.A에서 인마대전의 개시를 알리자, 전 대륙에 비상을 걸고, 템빨국의 병사들을 혹독하게 훈련시키는 것을 승인한 뒤, 발할라의 국왕 아레스에게 연락을 받는다.

국대전에서 그의 활약을 지켜봤던 그리드는 그를 칭찬하지만, 아레스는 그리드처럼 압도적인 힘이 없기에 베리드 레이드에서 패배했으며, 인마대전의 리더로 활약하지 못한다는 현실을 자각하고 있었다.

그리드가 제국과 발할라의 관계때문에 입장을 밝히지 못하자, 아레스는 전 대륙의 위기 상황이므로, 제국과 화친을 맺겠다고 하며, 인마대전의 리더로써 그리드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드는 흔쾌히 수락하고, 아레스는 이미 그리드가 수락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듯, 이미 부대를 이동시키고 있다고 밝힌다.[501]

인마대전을 앞두고 상인들이 이끄는 상단들의 횡포와 갑질이 성행하자, 무구들의 재료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작전관들끼리 여러 대책이 논의되던 중, 그리드가 라인하르트로 대규모 물자가 도착할 것임을 밝힌다.

그리드의 대처[502]로 상인들의 갑질이 멈추게 되고, 그리드는 사마천과 호감도를 쌓는다.

템빨신의 기술로 장비들을 개변시키기 시작하며, 지발을 불러 레이더스를 손 보고 싶다고 한다.

그리드가 보여주는 작업과 근성에 지발마저 감탄하며, 지크프렉터와 사냥을 하러 떠난다.

아이린에게 도시락을 받으며 응원을 받고, 그 사이에도 틈틈히 길드원들의 장비제작까지 행하며 엄청난 노가다 작업을 묵묵히 하는 근성을 보여준다.

작업 중, 지옥과 마물들을 연구하고, 인마대전을 대비하기 위해 십공신들과 붉은 현자 하스터, 아레스의 삼장군 등의 내로라하는 랭커들 천 명, 루비와 검성 크라우젤까지 합류한 원정대의 출정까지 승인한다.

크라우젤이 지옥을 체험하러 가서, 박살내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자신이 해왔던 일[503]들이 길드 채팅창에 지속적으로 올라오자, 길드 채팅창을 잠시 차단하고 마장기 레이더스의 분해 작업에 열중한다.

그리드의 노가다력에 지친 케를은 식사를 하자고 하고, 케를과 식당으로 향해 3분만에 식사를 끝마치고 다시 작업 현장으로 간다.

탐욕의 증식을 고의적으로 억제하지 않은 뒤, 지혜의 탑에서 감지되기 직전의 크기를 만든 상황에서 증식에 따른 부작용을 보기 위해 브라함과 적해 한 가운데로 간다.

탐욕이 증식하였지만, 더 이상 경고의 메세지는 나오지 않았고, 자신의 기술과 권능이 탐욕의 문제점을 삭제했다는 사실에 기뻐한다.

그리고, 갓 핸드 하나를 마장기 레이더스로 변신시킨 상황을 지켜보던 브라함은 마침내 그리드의 잠재력이 자신마저 능가하고, 마드라조차 초월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말을 하며, 서사시가 발현된다.

[템빨신 그리드가 열세 번째 서사시를 써내려갑니다.]

[드높은 자가 그를 논하기를.]

[우주처럼 무한하다 하였다.]

[태양보다 찬란하다 하였다.]

[검정 은하에 둘러싸인 모습이 퍽 위대하다 하였다.]

[그는, 증명을 마쳤다.]


서사시의 완료로 그리드는 신화등급에 도달하며, 종족 또한 신으로 바뀌게 되고, 주황빛의 오러를 내뿜게 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직업과 거기서 파생된 기술들을 적용시켜보며 신의 권능과 신의 능력들, 개편된 4대능력치와 황금비의 효과에 크게 놀라기도 한다.

이러한 권능들이 플레이어들과 NPC들 사이에 크게 이슈가 되고, 각 국가들 사이에 템빨신교의 신전 건축이 늘어나는 상황이 되나, 권능들의 적용범위는 그리드가 직접 다스리는 영토에 한정되어, 제국의 공작 그랜할이 직접 방문해 조율을 부탁할 상황에 처한다.

22지옥 체험 도중 죽은 하스터가 자꾸 지옥으로 다시 보내달라는 고집을 피우자 자신이 만든 30개의 갓핸드들 중 8개를 이겨낼 경지가 되면 다시 보내주겠다고 약조한다.

하스터의 단점들을 메르세데스와 함께 관조하며 깨닫고, 그에게 스텟과 관련된 여러 장비들[504]을 지급하고, 돈을 받는다.

제국 내부의 마인 사건과 더불어 지옥의 마기가 인계에 뒤섞이며 발생하는 문제가 터지고, 이를 삼신교들이 자신들의 교세를 확장하고, 그리드를 비난하는 식으로 선동을 일삼자 제대로 분노한다.

결국 직접 나서서 레베카 교황청에 강림하고, 광신의 기질과 선동을 일삼아온 교황과 직접 대면한다.

교황의 정체는 제3위 대천사 미카엘, 레베카가 최초로 만든 피조물로 크레이슐러에 버금가는 무력과 신성력을 바탕으로 하고, 레베카를 위해서 거짓마저 이용한다는 사실과 그가 그리드에게 폭력적이고 무례하다고 평가하자 즉시 검을 던져, 자신이 레베카교단을 없애버릴 수 있었음에도 눈감아주고, 약자들에 대한 그들의 선행을 인정하고 있음을 언급한다.

이로 인해 미카엘과 그리드간의 전투가 발생하고, 그리드가 개변한 신검들로 미카엘은 절단되고 재생을 반복하지만, 미카엘은 그리드의 탐욕제 장비들을 손상시키지 못한 채 자신만 피해가 누적된다.[505]

미카엘의 속도에 그리드는 초월경에 돌입하고, 말도 안되는 재생능력과 신성력에 그의 힘이 전장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미카엘은 자신이 인계에서 너프를 먹은 상태가 아니고 삼위일체를 이뤘을 지라도 그리드를 이기기 힘드리라는 사실에 경악한다.

그리드는 발전된 화신의 폭풍을 꺼내어, 미카엘의 재생을 억제해버리고, 그를 죽음에 다가가게 만든다. 그러자 미카엘은 자폭을 실행하는 것과 더불어 자신의 위엄을 알리고, 다른 예비용 육체로 갈아타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레베카 신도들의 목숨마저 위협할 대자폭을 준비한다.

그러나 성녀 루비가 나타나 미카엘의 귀환을 억제하고, 그의 영혼을 영구소멸시킴과 동시에 자폭으로부터 레베카 신도들을 보호한다.

미카엘의 행동과 템플러와 레베카의 방관은 대다수의 레베카 신도들의 신앙이 무너지는 계기가 되고, 그들을 보호해 준 성녀와 그리드에게 새로운 신앙과 신격화의 계기가 발생하게 된다.

성녀를 따르는 종교가 탄생하고, 종교의 이름이 신성교단이라는 사실에, 그리드는 자신의 작명센스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촌스럽다 평한다. 그리고, 미카엘을 죽인 대가로 오른 18레벨과 미카엘의 날개와 고리, 탐식의 룬에 흡수된 미카엘의 권능을 보며 홉족해 하지만, 루비와 파티를 맺지 않고 미카엘을 잡아서 얻은 결과라며 루비에게 잔소리 하나, 반박당한다.

다시 루비를 지옥으로 파견시키고 난 후, 대장일을 하며, 심신을 안정화시킴과 동시에, 룬에 귀속된 권능을 소모해 심상 강화를 할 수 있다는 알림창을 보게 된다.

여러 번 불운을 겪었던 그리드에게는 심상 강화가 도박으로 보였고, 이를 거부하자 시스템은 대성공확률을 제시하며 심상을 강화하는 것에 집착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더욱 확신을 가진 그리드는 더더욱 심상 강화를 꺼리게 되었고, 심상의 강화를 거부하자 심기체가 조금 안정되었다는 메세지와 신화찬탈자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메세지가 나온다.

이 후, 미카엘의 힘을 실험해보기 위해 하스터에게 대련을 요청하고, 그 힘으로 무기를 강화해 공격하자, 단 5초만에 하스터에게 승리해버린다.

그 후, 하늘에서 강자의 기세를 느끼고 하스터와 함께 쳐다보자, 지혜의 탑 결사인 비반이 다가오고 있었다.[506]

비반에게 깊은 호감을 느끼던 그리드는 그를 존경한다는 뜻을 내비치지만, 비반은 뮐러가 자신의 자취들을 이을 때마다 존경의 뜻을 받아왔으며, 이제 와서 공경하냐는 태도를 보이며 여전히 꽉 막힌 모습을 보여준다.

무인으로서 수많은 성장을 이룩한 그리드는 이에 대하여 투쟁심이 발동하고, 비반에게 도전적인 감정과 의사를 내비치게 되고, 이에 홉족함을 느낀 비반은 '선구자와 지혜의 탑'이라는 가르침을 주는 관계에서 '전전대 검성'과 '그리드'라는 대등한 무인으로서 대련을 행하게 된다.

몸이 일정 부분 잘리는 것을 걱정하는 그리드에게 비반은 버릇이 없다며, 제대로 된 검술과 예절까지 교육시키겠다며 진지하게 대련에 임한다.

그리드의 초연살파극에 비반은 그리드의 성장에 전율하며, 자신이 눈치채지도 못하는 새에 7번 죽을 뻔 했다고 경탄하고, 검무의 동작에 제한을 받지 않게 된 그리드에게 마드라의 검술과 검무를 별도로 두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에 그리드는 즉시 연살파극을 시전하며, 파의 중간 동작 도중 마드라의 검술을 사용하게 되고, 본래 인간의 육신이라면 감당하지 못하고 허리가 박살났을 자세였으나, 신으로 등극하며 물리적 상태에 대하여 저항한다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깨닫게 된다.

신의 심상을 꺼내자, 비반 역시 검성으로서 심상세계를 열어, 그리드가 지닌 강점들을 무력화시키기 시작하고, 무한의 검기를 제외한 이외의 힘들은 검성의 심상에 베어지기 시작해, 약화되어 버린다.

그러자, 그리드는 즉시 낙월검을 꺼내 비반에게 참격을 날리고, 비반은 압도적인 그리드의 힘에 처음으로 공포를 느끼게 된다.

비반은 다가오는 속세의 인간들에게 자신의 심상으로 베이지 않게 제어하느라 내상을 입게 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전투를 지속한다.

자신의 안식을 위해 검을 놓은 뮐러와 달리 지속적으로 수련을 행하며 뮐러의 기술마저 초월해버린 검성인 비반은 그리드의 대적검이 원본에 가깝다는 것을 깨닫지만, 자신의 심검으로 억누를 수 있다고 여겼으나 낙월검의 힘이 담긴 참격에 '드래곤의 브레스를 정면으로 마주한' 듯 한 공포를 느끼며, 심상에 생존의지를 불어넣고, 참격의 범위를 검에 한정하려 애쓴다.

그러나, 그러한 심상마저 깨부수고, 손목 하나가 잘려나가자, 그리드는 크게 걱정하고, 그런 배려에 비반은 근육을 조여서 지혈을 한 후, 레베카 교 신전에 안내해달라고 한다.

레베카 교를 진작에 멸절시킨 그리드에게 왜 진즉 말하지 않았냐고 화를 내고, 자신도 모르게 그리드의 기사들 앞에서 탑을 언급하게 되고, 그리드는 즉시 비반의 입을 틀어막고, 성녀를 부른다.


11. 70권 ~ 75권[편집]


성녀의 치유에 기적을 느낀 비반은, 무쌍검의 초식을 행해보고, 멀쩡해진 자신의 육신에 기쁨을 느낀다.

그리고, 그리드에게 구젤의 어금니를 건네주며, 다른 부산물들은 모두 결사들의 성장과 무구에 쓰였으나, 어금니만큼은 제련하지 못했다고 언급한다.

이에 그리드는 비반에게 구젤의 어금니를 이용해 검을 만들어 주겠다며 약조하고, 비반과 깊은 유대[507]를 맺게 된다.

그러나, 탑을 언급한 비반에게 검탑주의 자리를 제안하고, 당분간 탑주로서 행동하며, 탑을 언급해버린 사실을 최대한 은폐하기를 권한다.

자신의 경솔한 태도에 후회하던 비반은 거절하지만, 10년 청소형벌로 끝나지 않을 거라는 사실에, 승낙하게 된다.

어금니를 제련할 거대한 대장간을 건설하기 위해 케를을 찾아가 협력하고, 일꾼들을 지원받으며 건설에 박차를 가하며 자신이 새롭게 만들 무기를 발도에 유용한 도로 만들기로 마음먹던 중, 피아로와 아스모펠 등이 귀환하고[508], 이들에게 검탑에 방문하는 것을 권한다.

그들의 수련이 끝났을 무렵, 무신의 추종자들이 대거 나타나서 템빨국을 위협하고, 칭호 "최초의 아빠"가 발동하며, 로드와 데미안, 이사벨이 위기에 빠졌음을 깨닫고, 순보를 써서 로드에게 다가간다.

그러나, 그리드 앞에 나타난 이는 추종자가 아닌 무신 제라툴이였고, 그와 일합을 겨루자 순식간에 위기에 몰린다.

그 때, 자신의 임무를 깨달은 비반이 그리드에게 "망자언어해독본"을 건네며, 검막을 치게 되고, 그리드에게 "지금처럼만 살아가라."고 언급을 한다.

비반이 위기에 몰려 죽게될 것임을 직감한 그리드는 검막을 손으로 두들기다 상처를 입고, 자신이 해야될 역할을 상기하며, "해독본"을 익히고, 마드라의 일기장을 읽게 된다.

마드라의 과거를 체험하며 여러 기술들을 습득한 그리드는, 메르세데스와 사리엘이 검막을 파괴한 순간, 낙월검으로 즉시 '오십만대군 멸살검'을 사용해, 제라툴의 손목을 잘라버린다.

'잠재력 개방'으로 오십만대적검을 사용한 그리드는 치명상을 입은 비반을 안고, 백도를 먹이려 하나, 제라툴이 좌시할 리가 없었다.

그리드에게 위협이 가해지고, 비반의 생사를 장담할 수 없는 순간, 제1좌 절대자 하야테가 등장하고, 제라툴에게 물러설 것을 권한다.

신들조차 달성하지 못했던, "드래곤을 단독으로 사냥한 자" 하야테는 레베카가 주신들과 대천사들의 고통을 방관하는 것을 지켜보며, 그녀가 자신의 창조물들에게 안쓰러운 감정이 있지 않냐고 언급한다.

제라툴은 그 순간 격분하고, 하야테에게 질투를 하기 시작한다.[509]

하야테는 그리드에게 극한의 무인으로서의 일격에 대해 알려주기 시작하고, 자신을 우습게 본 것으로 느낀 제라툴은 즉시 화를 내나, 메르세데스가 그리드와 귀인간의 대화를 방해하지 말라고 따지자, 부아가 치밀어 오르며 메르세데스를 공격한다.

하야테가 있기에 메르세데스는 죽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비반에게 백도를 먹이는 그리드와 템빨국의 멸망에서 목적을 낮춰 하야테에게 일격을 가하기로 마음먹은 제라툴은 자신들의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신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하야테는 '드래곤 슬레이어'를 꺼내, 검기를 주입하고, 제라툴을 일격에 패퇴시켜 버린 후, 자신의 상처를 개인의 능력으로 봉합하고, 가르침을 이해하겠냐는 물음과 더불어 비반을 살려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그리고, 입을 여는 비반을 들쳐업고, 떠나게 되고, 그리드는 기사들에게 오늘 본 것들을 잊으라한다.

이 후, 무신의 추종자 23만명이 있음을 깨닫고, 비반에게 수련을 받고, 제라툴의 패퇴를 목도하며 성장한 기사들에게, 추종자들과의 전쟁을 명령한다.

그리드 역시 자신의 성장을 가늠한 뒤[510], 어금니의 제련을 견디기 위한 신화급 대장간 건설을 이룩하고, 케를이 전설 등급의 건축가 클래스를 얻음과 동시에, 그리드 역시 막대한 능력치[511]를 얻으며 크게 성장한다.

직 후, 그리드의 궁전에 반용족들이 당도하고, 그들의 타고난 힘이 라인하르트의 공포를 조장하는 가운데, 반용족들이 그리드를 대면하자, 반용족들은 그리드의 기운에 압도당하며 공포심을 품고, 반용족 로드 번츠델은 즉시 개가 짖는 소리를 내며, 그리드의 위압과 무력, 제라툴을 격퇴시킨 사실에 경탄한다.

월드메세지에 바알이 강림했다[512]는 보고를 받고, 즉시 이를 막기 위해 출발하며, 반용족들 역시 함께 따라간다.

지옥달을 소환한 바알이 대량 학살을 하기 직전[513], 그리드가 이십만 대군 분쇄검을 사용하고, 화신의 폭풍을 켜 지옥달 자체를 무력화시키자, 바알은 크게 기뻐하며, 화신의 폭풍을 빙의한 육체의 능력으로 무력화 시킨 후, 전투에 돌입한다.

전투에 몰입하던 중, 갑자기 바알이 화를 내기 시작하고, 뭔가 꺼림칙했던 그리드에게 바르바토스의 저격[514]이 날아온다.

카일은 그리드에게 메르세데스와 아스모펠에게 뒤를 맡기고 후퇴할 것을 청하나, 그리드는 그들을 두고 후퇴하지 않을 거라 선언하며, 갓핸드와 마력사출기(은사)를 이용해, 인공적인 지각범위를 만들어내고, 바르바토스의 저격을 감지해 피해버린다.

그 사실을 본 바알은 크게 홉족해하고, 그리드와 전투가 심화된다.

인공감각을 이용한 전투로 스테미나 소모가 크게 줄었다는 사실을 느낀 그리드는 바알의 모든 공격들을 무력화하고, 일방적으로 승기를 잡게 되고, 바알에게 권능을 쓰라고 한다.

인계강림의 패널티때문에 권능을 사용하지는 못하나, 마기를 끌어올리며, 주변의 마물들과 인간들에게 극심한 피해를 주기 시작하고, 그리드는 다시 한 번 화신의 폭풍을 켜고, 온갖 필살기를 쏟아 붓고[515] 바알을 격퇴시키게 된다.

바알을 잡은 여파로 수많은 경험치와 초월의 격 두 단계 상승, 그 효과로 스테미나 총량 증가라는 보상을 얻은 그리드는, 자신과 싸운 바알의 무력을 실감하고, 합당한 보상을 얻었음과 자신이 아직 초월자라는 시스템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그리고, 그리드는 자신이 실현한 인공감각 범위를 더 넓고, 그 누구도 감지하지 못하는 범위로 늘려야 함을 실감한다.

이 후, 바르바토스의 수하들[516]이 그리드를 먹잇감으로 보고 덤벼드나, 그리드의 인공감각과 그 활용을 통해, 사냥감으로 전락하고, 한 명의 수하가 죽어버리자, 바르바토스는 즉시 남은 권속들을 데리고 퇴각하며 무저갱은 소강상태에 접어든다.

바알 파편을 격퇴하고 보상으로 얻은 20여레벨 상승으로 5차 각성을 이뤄냈고, 초월의 격[517]이 두 단계 상승해 스테미나의 총량이 증가한 것을 느낀 그리드는 지크의 육신에 빙의했던 바알파편의 무력을 되새기며 자신의 무력이 비반급 이상임을 깨닫는다.

그랜드마스터 지크프렉터는 성녀에게 치유받아 완벽히 재생된 자신의 본 육체를 점검한 후, 6악 지크로 부활하고, 그리드는 지크와 유대관계를 맺는다.

지크는 "초월자 지크프렉터의 육신[518]"을 그리드에게 양도했고, 그리드와 템빨골 1, 이야루그트는 기뻐한다.

신화급으로 완성된 대장간을 무너뜨리기 직전까지 가며, 단조한 구젤의 어금니를 통해, 베기와 발도에 적합한 신검 "구젤의 어금니"를 만들어 낸 직후, 금전의 신이자 여신 베니스[519]가 방문한다.

그리드에게 이번에 만든 신검 또는 명성들을 재화로, 자신이 가진 정보를 거래하자는 베니스에게, 그리드는 자신이 가진 세계관적 지식을 통해 논리를 펼쳐 거래를 역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고, 그녀에게 "제라툴이 직접 저술한 쌍수검의 비급"과 비급 가격을 3배로 쳐주고, 신검을 구경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한다.

거래에 응한 베니스는 그리드의 신검을 보며 감탄하고, 반드시 거래 성사를 위한 최고의 비급을 마련하기 위해 떠난다.

비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날아가던 그리드는, '구젤의 에고'가 여전히 검들에 존재하고 있음을 알고, 그를 굴복시키고, 이를 비웃는 드래곤들을 똑같이 죽여주겠다는 말을 하며, 서사시가 발현되고, 그리드는 "드래곤 슬레이어?" 칭호를 얻지만, 구젤의 아들이 깨어났고, 드래곤들에게 찍히기 직전까지 갔음을 깨닫는다.

그 때, 제1좌 하야테가 스스로 존재감을 발현해 드래곤들의 이목을 끌고, 제2좌 프론잘츠는 즉시 탑을 떠날 준비를 하며, 그리드는 하야테를 질타하고, 프론잘츠에겐 비반에게 줄 검을 건넨다.[520]

이 후, 쥬다르가 권능을 사용해, 인마대전의 전황이 심각해졌음을 깨달은 그리드는, 무저갱으로 향하게 된다.

쥬다르의 권능을 받아, 공격 무력화의 권능[521]을 보유한 제4위 대악마 가미긴은 자신의 영혼 보관소에 보관되어 있던 학센, 쯔단, 파일볼프 등 전설들의 영혼과 영웅들의 영혼들을 이끌고 등장하고, 전장을 휩쓸던 도중, 때를 맞춰 등장한 그리드와 전투를 치른다.

이미 드래곤 슬레이어에 범접하는 무기를 제작하고, 무력이 크게 강화된 그리드에게 가미긴이 이끄는 영혼들과 가미긴은 상대가 되질 못하고, 불과 7분 31초만에 죽게 되고, 루비에게 영혼을 소멸당하고 만다.[522]

가미긴 레이드 직후, 지옥 곳곳에 흩어진 전설들과 영혼들의 구제에 관련된 퀘스트를 얻은 그리드에게, 제1위 대천사 리파엘이 아기천사 둘을 데리고 강림하며, 그리드에게 학센 등 전설등의 영혼을 소멸당한 미카엘의 대체품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빼앗으러 왔다고 선언한다.

그리드가 거절하자, 즉시 전투가 펼쳐지고, 리파엘의 빛의 권능에 크라우젤의 검술도, 그리드조차도 밀리지만, 갑자기 청룡의 모습이 나타나고, 리파엘의 대적자로 창조된 양반이자 그의 강림을 감지할 수 있던 동대륙 최강의 양반 미르가 나타나 리파엘과 대적한다.

미르와 전투를 펼치던 리파엘은, 강림 시간에 한계가 있었고, 자신이 데려온 천사들이 그와의 삼위일체를 견디지 못하자, 미르에게 목이 베이며 격퇴당하지만, 히드라의 맹독을 무기에 사용해 미르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미르가 대천사 리파엘을 격퇴한 직후, 쓰러지자 그리드는 잠시 갈등하지만, 성녀 루비를 불러와 미르를 치료함으로써 그를 살리는 길을 택하고, 그 직후, 미르와 관련된 '열 다섯 번째 서사시'가 작성된다.

템빨신 그리드가 열 다섯 번째 서사시를 써내려갑니다.

덧 없는 이가 많은 세상이다.

신을 꿈꾸는 덧 없는 이와

신들의 세계에 변화와 파란을 일으키기 바라며

미래의 적에게 호의와 감사를 표한다.


미르는 그리드에게 호의를 보이고, 그리드는 미르와 미래엔 적이 된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슬퍼하면서도 그를 동대륙으로 돌려보낸다.

리파엘을 격퇴한 보상으로 수많은 경험치와 격 상승을 얻은 그리드는, 가미긴을 소멸시키고 해방시킨 쯔단의 영혼으로부터 '전직기서'를 얻는 퀘스트를 받아, 서대륙의 금지 중 하나인 그레니어로 향한다.

가는 도중, 쯔단에게 그레니어의 정보를 듣고자 하지만, 그의 기억이 너무 오래된 사실을 알고 타박[523]하며, 그나마 소나무의 방향을 통해 미로를 벗어나는 방법을 듣게 된다.

그레니어의 원주민들이 몽크들[524]에게 하는 태도들을 보고, 그들이 우물안 개구리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랜디를 소환해 그들을 제압[525]함으로써, 그들에게서 산군과 조우할 수 있는 방법을 듣게 된다.

원주민들의 수장을 겁박해, 산군과 산의 주민들과의 관계에서 태어난 반신이자 산군의 수하들을 랜디를 통해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이고[526], 이들을 통해 산군과 조우하기로 한다.

그러나, 산군의 수하들은 그리드[527]의 신격과 그가 지닌 무구들을 탐내어 함정으로 유인했고, 랜디가 밀리게 되자 그리드가 직접 나서 단 일격에 반신을 죽여버림으로써, 그의 신격을 느낀 산군이 직접 강림하고, 산군의 수하들은 수치심과 모멸감,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산군은 그리드의 서사시를 들어왔기에, 그를 알고 있으며, 그리드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과 그리드의 수준을 관조한다.

그리드는 산군에게 친우가 되고 싶다고 말하고, 산군은 '그레니어의 의지'에 저항하고, 자신의 왕좌 옆에 앉아보라고 말한다.

이것을 본 쯔단은 그리드가 자신이 죽었던 방법을 재현한다며 뜯어 말리지만, 곧 그리드는 산군이 일으킨 그레니어의 시련을 통과해버린다.[528]

산군은 그리드에게 왜 초월자가 지닌 기술인 순보를 사용하지 않았냐고 묻지만, 그리드는 '쯔단'이 겪었던 시련을 체험해보고 싶었으며, 이를 통해 쯔단이 정말 대단한 인물이었음을 깨달았다고 답한다.

산군은 이 대답에 흡족해하며, 자신이 익히고 체화시킨 '쯔단의 비급'을 적어주고[529], 그리드의 신위를 익히 들어왔고, 존중하고 있었다고 대답한다.

이를 본 그리드는 '라드볼프의 판단'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만, 산군이 "너는 나와 같이 영원히 이 그레니어를 함께 수호하자."고 말하자, 신화 약탈자들은 비정상이라고 판단한 고대 거인족의 판단이 맞았다고 생각한다.

산군의 말에 그리드는, '아이린, 인마대전에 참가한 수많은 이름없는 영웅들과 병사들'의 이야기를 꺼내고, 그들이 정녕 산군보다 강하기에 세상에 나서서 자신들의 소중한 것을 지키고자 싸우는 거냐며 묻고, 산군이 그레니어를 지킬 수 있는 방법과 세상이 그레니어를 존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며, 자신과 함께 세상에 나와서, 세상을 위해 싸우고, 이를 통해 그레니어를 존중케 하라고 답한다.

산군은 이 말을 듣고, 자신의 과거를 보여주고, 그리드와 같은 말을 한 '전대 영웅왕, 역대 최강의 검성'인 뮐러와의 일화를 보여준다. 과거, 자신은 어떤 사건으로 격을 크게 잃었고, 이를 복구하기 위해 그레니어를 벗어난 적이 있었다. 하필 그때 산군은 뮐러와 마주쳤고 그레니어를 벗어난 대가로 더욱 약화된 산군은 그대로 죽음을 수긍하려 했다.

”산을 지키기 위해 산을 내려온 건가. 용기가 가상하다.”

그러나 뮐러는 산군을 죽이지 않았다.

오히려 뮐러는 자신의 격의 일부를 산군에게 양도했다. 그 중에는 무패의 전설 또한 존재했고, 이것이 현재의 산군이 가진 무패신화의 초석이었다는 것을 그리드는 알 수 있었다.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한 산군은 그리드에게 자신은 그레니어를 벗어나는 순간 자신은 산군이 아니게 되며, 자신은 크게 약화되어 그레니어에서 보여준 힘을 보여줄 수 없다고 고백한다. 대신 자신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인간의 행방을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이에 그리드는 산군의 이야기 맥락상 검성 뮐러가 산군이 말한는 인간인 줄로 착각한다. 하지만 산군조차 뮐러가 어디에 있는지, 살았는지 죽었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뮐러가 아닌 다른 인간을 이야기한다.

산군이 말한 인간의 정체는 레베카교의 2대 교황 크레이슐러였고, 그를 부활시킬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리드는 당연히(?) 거절한다.

산군은 크레이슐러가 고귀한 사명을 품고 마리로즈의 관에 영혼만 봉인된 상태로 알고 있으나, 그리드는 이미 크레이슐러가 교황으로서의 사명감이 아닌 마리로즈의 체취를 영원히 느끼고 싶다는 이유로 관에 봉인되는 것을 자처했다는 진실을 알고 있었다. 게다가 파그마가 '관이 되도 감각은 살아있을 것'이라는 사탕발림 따위에 혹해서 넘어갔다는 것도.

이외에도 브라함의 힘을 돌려주는 등 우군으로 작용하는 마리로즈를, 부활한 크레이슐러가 귀찮게 할 것이 분명할 것이라는 이유 등으로 산군의 제안을 거절한다.

대신 산군에게서 크레이슐러를 어떻게 부활시킬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는데, 산군은 크레이슐러는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어 있으니 육체만 찾으면 된다고 한다. 문제는 파그마가 크레이슐러의 시신을 하필 무후총에 안치했다는 것.

그리드는 모험가 1위 스컹크의 도움으로 무후총의 위치는 알고 있지만, 무후총 자체에 공략 난이도와 그곳에 주인인 무후총의 망령 때문에 그곳에 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산군 본인도 신화 찬탈자끼리의 교류는 망상이라고 단언, 무호총의 망령에 대해 알지 못해 그 이상의 정보는 얻지 못한다. 파그마가 크레이슐러의 시신을 교황청이 아닌 무후총에 안치한 이유도 마찬가지.

크레이슐러와는 인연이 아님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그리드가 그레니어를 떠나려 하자 산군과 동등한 위치에서 대화한 이를 처음 본 수호자들에 의해 아이린의 신격이 오르게 된다.[530]

추가로 산군이 포식한 인간들에게 빼앗고 채화한 기술들 중 그리드에게 필요한 것을 골라서 신화급 스킬북 한 개와 레전드리 스킬북 세 개를 건네준다.[531]

이후 템빨국으로 복귀한 그리드의 앞에 상업의 신 베니스가 나타난다. 그리드가 일전에 의뢰한 제라툴의 쌍수검 비급을 베니스가 팔기 위해서였지만, 산군이 준 신화급 스킬북[532]이 제라툴의 쌍수검 비금 이상인 것을 알고 눈물을 흘리며 떠난다.

이후 산용수상과 암중검, 폭풍전야, 산중지왕의 성능[533][534]을 확인한다.

이후 크리스를 쯔단의 후에로 전직시킬 생각으로 스킬북들과 마찬가지로 산군에게 얻은 쯔단의 기서를 전달하기[535] 위해 한창 전쟁 중인 무저갱으로 향한다.

때마침 노말 클래스의 한계에 직면한 크리스가 좌절하며 죽음을 받아들이려 하자 그리드는 크리스에게 다가가 <쯔단의 기서>를 전달해 크리스를 <쯔단의 후예>로 전직시킨다.

레전드리 클래스로 전직한 반동으로 레벨이 1로 추락한 크리스를 위해 그리드는 템빨골과 갓 핸드들, 랜디와 노에를 소환해 최고의 버스를 태워준다.[536]

그렇게 무저갱 인근에서 악마들을 청소해버리던 도중에 브라함이 무저갱에 들어간 사실과 마신 슈트리오가 출현했다는 시스템의 언급을 보고, 그의 안전귀환을 기원한다.

이후 브라함의 활약으로 무저갱의 악마들이 힘을 잃고, 공세가 줄어들게 되고, 동료들에게 무저갱을 맡기고 크리스에게 쯔단의 후예 전직서의 가격으로 1500억을 청구한 뒤 브라함을 찾아간다.

브라함에게서 '지옥의 진실[537]'과 '야탄의 죄[538]', 그리고 '바알이 야탄을 배신했음[539]과 이를 되돌리기 위한 어머니 베리아체의 노력과 안배[540]'들을 설명하고, 그리드에게 지옥을 변화시킬 것을 권하는 퀘스트이자, 월드 퀘스트인 '진실 전파'를 함께 할 것을 부탁받는다.

당신의 바램이 곧 나의 바램입니다.


그리드는 이를 즉시 수락하고, 후로이를 통해 지옥의 진실을 전파하며, '서대륙의 인류, 그레니어의 원주민, 동대륙의 일부 인류' 모두가 지옥의 진실을 신뢰하고, 데빌 슬레이어 유라를 설득해내며, 퀘스트를 30% 완료 시키고, 신위스텟 20과 '아이템 옵션 부여'의 권능, '아이템들을 모아 특정 형상을 만드는 권능'을 얻게 된다.

인마대전이 공식적으로 종료되고, 전후 복구를 지원하고, 부상자들의 치료와 사망자들의 애도를 거치게 된다.

피해가 가장 컸던 사하란 제국은 더 이상 제국으로서 존립이 어렵게 되고, 템빨국과 합병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라우엘의 보고[541]를 받고, 제국에서 사신이 도착했다는 이야기를 듣던 도중[542], 초대 황제 '하이젠 사하란'이 도착했음을 듣고 놀란다.

하이젠 사하란이 자신이 일으킨 제국이 전쟁으로 피폐해져 합병을 논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분노했다는 사실을 들으며, 미래의 자신도 후손들이 그리한다면 똑같이 분노할 거라고 생각한다.

사하란이 그리드를 보고[543], 인신을 섬기는 국가이기에 고강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다만 아스가르드에게 벌을 받고 사라질 국가이니 제국도 그리 될 것이라는 평가를 듣게 되고, 공터에 나가서 그와 대련을 펼치게 된다.

검무 초를 사용한 뒤, 연을 사용하고, 그에 따라 발생하는 암중검의 스킬 효과로 사하란의 행동을 강제한 뒤, '구젤의 어금니'에 부여된 은신 효과를 통해 사하란의 경지를 깨닫게 된다.

사하란은 그리드의 고강한 무력에 감탄하며 '합병'을 인정하다가 부활에 성공한 '지크'를 보며 눈물을 흘린다.[544]

지크는 자신의 성공적인 부활을 사하란에게 알렸고, 사하란은 이에 감격과 자신의 최후에 자부심을 느끼고, 그리드와 제국의 합병을 인정하고 마지막 부탁[545]을 마지막으로 자신의 시간대로 돌아간다.

십공신들에게서 자신은 더 이상 참석하지 않는 국대전과 그에 언론 플레이를 하는 신입 랭커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니꼽게 바라보지만, 그러한 언론들과 랭커들은 제국과 합병할 이야기가 나오면 다시 사라지게 된다며 안심시킨다.

이후, 바사라 황제가 그리드에게 영원불멸의 충성을 맹세하며 새로운 제국이 탄생한다. 이에 그리드가 가지고 있는 칭호 <최초의 왕>이 <최초의 황제>로 진화하게 되면서 열 여섯 번째 서사시가 작성된다.

템빨신 그리드가 열 여섯 번째 서사시를 써내려갑니다.

[위대한 제국의 탄생과 함께 기록됩니다.]

[거리를 방황하는 패자들은 슬퍼하되 좌절하지 말라.]

[너희와 같았던 너희의 황제를 보라.]

[상처와 분노로 얼룩진 마음을 책임과 정의로 씻겨내라.]

[너희와 같았던 너희의 황제를 보라.]

[모든 시련과 고난은 너희의 탯줄이 잘려진 순간부터 예정 된 운명임을 자각해라. 불행은 필연이나 행복은 노력에 따른다.]

[너희와 같았으나 어느새 너희를 보살피는 황제를 보라.]

[그를 보고, 듣고, 배우고, 전파하라.]

[불행은 필연이나 행복은 노력에 따른다...]


서사시 보상을 확인한 그리드는 새로운 제국 <템빨제국>의 이름을 세상에 선포한다.[546] 그 후, 라우엘과 제국을 병합한 것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대화한 뒤, 그리드는 바사라와 정략 결혼을 올린다. 이때 서대륙의 모든 왕족과 귀족, 이종족, 동대륙의 십이지신까지 참석했다.[547]

그리고 그날 밤, 메르세데스에게 청혼한다...

그리드는 메르세데스에게 바사라는 황제이고, 제국과의 합병식을 겸한 거대 행사였기 때문에 성대하게 치룰 수밖에 없었지만 너와의 결혼식은 아이린을 위해서라도 단출하게 치뤄야 한다고 고백한다. 그래도 메르세데스는 그것마저 좋다며 그리드의 청혼을 받아들인다.[548]

한편, 동행하고 있던 노검마와 황길동은 환국에게 핍박받고 있던 가야 입구에 머물면서 서대륙으로 인마대전의 지원을 하러 떠났던 초국과 씽국의 군대가 복귀하는 것을 기다렸다. 황길동은 그들 중 필히 전쟁에서 도망친 악마가 위장을 해 군대 사이에 끼어서 동대륙으로 도망칠 것이라고 생각했고, 황길동의 생각은 맞았다.

그렇게 동대륙에 들어온 악마들은 주작과 현무가 수호하고 있던 땅에 발을 들인 대가로 대부분 무력해졌지만 가까스로 도망친 일부가 청룡도의 힘에 이끌려 가야에 들어왔다.

그런데 악마들 중에는 바알의 계약자 아그너스가 끼어 있었다. 노검마는 아그너스가 동대륙에서 벌인 대량 학살의 원한을 가지고 그에게 덤벼들었고 이에 반응한 양반들이 셋의 존재를 눈치챘다. 아그너스는 템빨단이 지옥 원정으로 바쁜 틈을 타 숨은 동대륙에서 또 괴물을 만난 것에 실소하며 전투 준비를 갖춘다.

같은 시각, 탑의 결사 중 하나인 베티가 걸레질 중인 비반을 찾아가 당장 그리드에게 가야한다고 말한다. 비반은 황당해하면서 무슨 일로 그리드를 찾아가냐고 묻자

"바알의 계약자가... 자격을 잃게 될 거야."


라고 베티는 대답한다.

그리고 베티의 말대로, 노검마에게 패배하고[549][550] 양반들에 손에 넘어가기 직전이던 아그너스에게 바알은 일말의 흥미조차 거두고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 아그너스는 바알의 계약자 클래스를 상실하게 된다.

아그너스는 바알과의 계약이 파기됨과 동시에 바알의 힘의 파편을 토해냈고 이에 현혹된 양반들과 악마들이 파편을 갈취하기 위해 덤벼들었다.

그리고 창공에서 한 마리의 드래곤이 출현한다.

그리드는 일행들과 메르세데스에게 청혼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도중 탑의 결사가 자신을 찾아온 것을 눈치채고 순보를 사용해 드문 곳으로 이동한 뒤 베티와 비반을 맞이한다.

두 사람은 현 바알의 계약자가 힘을 잃게 되었고 그로 인해 바알의 힘 일부가 외부로 노출, 그 여파로 드래곤이 출현할 것이라는 사실을 그리드에게 알려준다.[551]

본래는 드래곤과 엮인 문제이니 탑의 결사들이 나서야 하는 일이었지만 결사 정도나 되는 인물이 대륙 간 이동 같은 눈에 띄닌 행동을 하게 될 경우 드래곤이 눈치를 챌 수도 있고 그러면 동대륙이 멸망할 것이라면서 그리드에게 동대륙으로 가 바알의 힘을 회수해달라는 퀘스트를 부탁한다.

그리드가 드래곤이 개입하는 이번 사태에 자신에게 승산이 있냐고 묻자, 이에 두 사람은 동대륙은 마력의 흐름이 제한되어 드래곤이 활동하기 어려워 그런 곳에 자리잡은 드래곤들은 대부분 힘을 크게 잃은 녀석들이라고 대답한다.

베티에게 만약, 드래곤이 바알의 힘을 포식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지면 자신들이 책임 질테니 무조건 도망치라는 조언을 듣고 곧장 동대륙으로 향한다.

가야에 도착한 그리드는 노검마에게 바알의 힘의 파편을 맡긴 뒤 드래곤 이프리트와 양반들이 싸우는 전장으로 향한다.[552]

그리드는 이프리트가 고룡보다 아래 계급의 용이라는 것, 이름조차 듣지 못한 무명의 용이라는 것, 번헬리어보다 훨씬 작은 체구를 가지고 김지어 중상을 입은 상태임을 생각해 앞으로 벌어질 고룡과 태초신들과의 싸움에 대비하기 위해 이프리트에게 덤벼든다.

<화신의 폭풍>을 발동해 사람들을 보호하고 치유함과 동시에 이프리트에게 염룡검과 구젤의 도를 이용해 공격한 뒤 갓 핸드들을 마장기로 변신시켜 합공을 가한다.

그런데 이프리트의 생명력 게이지가 예상보다 너무 빨리 줄어들자[553] 그리드는 이상함을 느끼던 찰나, 갑자기 이프리트의 몸이 투명해지더니 그대로 폭발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프리트의 몸이 투명해지더니 그대로 폭발했다.그리고 폭발에 휘말려 엉망이 된 감각을 겨우 가누며 파편과 노검마를 확인한 그리드의 청각을 통해 누군가의 음성이 침입했다.

[찰나조차 살지 못한 놈이 감히...]


진짜 이프리트가 출현한다.[554]

이프리트가 폭발해 잔재만이 남은 분신을 흡수하자 이프리트의 진짜 힘이 발휘되었고, 발을 대는 것만으로도 <화신의 폭풍>이 소멸해나갔다.

그리드는 자신이 너무 건방진 행동과 태도를 보인 것에 자책하면서 파편만 부수고 바로 도망쳤어야만 했음을 깨닫고 후회한다.

그런데 갑자기 이프리트가 적개심을 버리고 호기심으로 가득 찬 눈으로 그리드를 바라보더니 만나서 마침 잘 됐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꺼낸다.

그리고 환국의 신인 운사, 풍사, 우사와 청룡도로 무장한 양반 미르가 등장한다. 상황이 좋지 않게 흘러감을 감지한 이프리트는 시간이 없으니 그냥 자기 말을 따르라면서 자신의 팔을 직접 뜯어[555] 그리드에게 준 뒤, 그것으로 새로운 드래곤 웨폰을 만들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용살은 힘이 아닌 저주니, 괜히 욕심내지 말고 지금은 자기 말에 따르라는 경고를 한다.

삼사가 펼친 결계 때문에 도주와 사도를 소환하는 선택지가 사라진 그리드는 이프리트의 도움으로 빚어진 화염을 이용해 30분이란 시간 동안 새로운 드래곤 웨폰을 만들기 시작한다.[556]

삼사가 주문을 중첩하고 온갖 결계와 심상을 펼쳐 그리드를 방해하자 이프리트는 엉망이 된 몸으로 용언을 사용해 그리드를 보호한 뒤 홀로 삼사와 대적한다.

한편, 결계에서 제외된 미르는 그리드와 빠른 재회를 하게 되고, 미르는 그리드에게 염룡 트라우카에 대한 사실 몇 가지를 알려준다.[557] 본래 트라우카에게 먹혔어야 하는 운명이었음에도 이프리트는 살아남아 동대륙으로 피신했으니 그 수준이 보통이 아니며 그것이 삼사가 사냥에 나선 이유라고 말하고는 그리드에게 떠나라고 부탁하듯 말하며 돌발 퀘스트가 생성된다.[558]

그리드는 지금 자신이 도망치면 강해진 환국은 용 사냥에 나설 테고 그러면 지상이 쑥대밭이 될 게 뻔하니 그렇게 둘 수 없다며 미르의 퀘스트를 거부하고 한 팔로 무기 제작을 이어가면서 전투에 돌입한다.

처음에는 미르에게 유리한 싸움이었지만 노에, 랜디, 템빨골, 직계 뱀파이어, 갓 핸드와 빛의 정령을 이용하는 그리드에게 점차 승세가 기울어갔다. 승기에 탄력을 받은 그리드는 일부러 미르를 심하게 폄하하면서 도발한다.

그런데 그리드의 생각과는 다르게 미르는 도발이 아닌 자신에게 해주는 '조언'으로 받아들였고, 그리드를 지키기 위해 아까와는 반대로 그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버리고, 죽여서 이 땅에서 추방시킬 생각을 가지게 된다.[559]

머음을 다잡은 미르가 검성처럼 인공 감각마저 베어 버리면서 전투에 임하자 그리드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한다. 그러나 미르는 갓 핸드에서 발출되는 인공 감각을 눈치채치 못했고 거기에 그리드가 템빨신의 스킬 중 하나인 '지배'를 사용하자 미르가 무장하고 있던 청룡도의 소유권이 잠시 그리드로 옮겨갔다. 그리드는 곧바로 구젤의 도와 합체해 미르에게 치명상을 입힌 후,청룡도에 소유권을 다시 잃는 시점을 노려 미르에게 청룡도를 던져 다시금 치명상을 입힌다.

그리고 미르에게 너를 해치고 싶지 않고, 싸우고도 싶지 않다며 자신에게 전투 의사가 없음을 밝힌다.[560]

그리드의 뻥카에 넘어간 미르는 현장을 떠났고 삼사와 이프리트가 갇힌 결계가 곧 부숴질 것을 느낀 그리드도 황길동과 노검마를 대피시킨다.

잠시 후, 결계가 깨지며 만신창이가 된 이프리트와 약간의 피로감을 느끼는 삼사가 그리드의 눈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삼사가 이프리트를 완전히 죽이려 하자, 그리드는 무구의 비를 사용해 삼사의 공격을 막아낸 뒤 얼떨결에 이프리트에 배 위에 올라탄다.(칭호라도 줘야 하는 거 아닌가. 최초로 드래곤의 배에 올라탄 사람인데.)

그리고 그리드가 제작한 <이프리트의 뿔>이 이프리트에 미간에 꽂혔고

[해주었구나.]


이프리트는 본연의 힘을 되찾는다.[561]

이프리트의 브레스 한 방을 막기 위해 우사가 나서지만 역부족이었고, 운사까지 합세한 뒤에야 버텨냈다. 부상을 회복한 우사는 그리드에게 한울은 무신의 시련을 통과한 너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말하고 세상의 세력을 지상과 지옥, 아스가르드, 환국 그리고 용족으로 나눈다면 지상과 힘을 합칠 수 있는 세력은 환국 뿐이고[562], 지금의 이프리트는 회광반조에 불가하다며 겁낼 필요 없으니 자신들과 협력할 것을 제의한다.
그러나 그리드는 너희 환국도 다른 신들의 세계를[563] 짓밟고 피를 흘리게 만들어 탄생한 신이 만든 지옥이라고 하고 드래곤은 상식 없는 짐승이라는 핑계도 있지만 너희는 상식을 가지고 있으니 더욱 사악하다며 드래곤과 환국을 동시에 디스한다.

삼사는 그리드의 욕설에 벙쪘지만 이프리트는 오히려 그리드를 마음에 들어했다. 거기에 심지어는 자신의 목을 아래로 내려 타라고까지 말하고, 아예 그리드를 자신의 꼬리로 휘감아 등에 태운다.

[우리가 만든 미물을 길들여 드래곤 나이트를 자칭하는 인간이 종종 있다고 들었다.]

[우습지. 모든 세상을 통틀어도, 진정한 드래곤 나이트는 이 순간의 그대가 유일할 것이다.]


"미친 신과 미친 용이 만났다."


어떤 전설이나 신화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는 신과 드래곤이 힘을 합치는 광경을 목도한 삼사는 전지전능해야 할 신인 자신들이 이해하지 못할 것을 겪어 그들의 신격은 크게 떨어졌고, 이에 결국 후퇴를 결정한다.

평소에는 평정심을 유지하던 그리드는 오랜만에 크게 환호하며 기뻐했고 이는 이프리트도 마찬가지였다.[564] 둘은 퇴각하는 삼사를 거의 따라잡지만 삼사가 한 발 먼저 환국으로 귀환했고, 둘은 드래곤에게 몇 안 되는 금지(禁地) 중 하나인 환국에 들어가는 것은 포기하고 바알의 힘의 파편을 부수기 위해 돌아온다.

용과 신이 맞붙은 배경을 제공한 마을은 완전히 폐허가 된 상태여서 그리드는 착잡함을 가지지만 이프리트는 상식 없는 짐승의 입장에서 인간의 죽음을 슬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이에 그리드는 아까 자신이 한 말을 귀담아 들은 것이라 생각하긴 하나, 인간보다 나은 당신들은 응당 그래야하는 것 아니냐며 말한다.

그러나 이프리트는 자신의 집에 들어온 벌레를 함부로 죽이지 않는 인간이나 죽이고 죄책감을 가지는 인간이 과연 몇이나 있냐고 되묻자 그리드는 지금 당신은 나를 이해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

이에 이프리트는 너가 인간이냐고 영문을 모르겠다는 뜻으로 대답한다.[565] 그리드는 당초에 목적이던 바알의 힘의 파편을 부수는 것을 완료하고 다시 이프리트의 등에 올라타 서대륙으로 귀환한다.

한편, 지혜의 탑에 복귀한 베티는 자신 대신 그리드르 보낸 자신의 선택에 자책하면서 비반의 청소를 방해하다가[566] 이프리트가 적해를 넘어서 서대륙으로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른 결사들과 함께 비반의 반나절 청소를 무로 되돌리고 하야테에게로 향한다. 결사들은 레이더를 통해 이프리트가 바알의 힘을 얻고 자신을 막은 그리드에게 복수하기 위해 서대륙의 코크로 섬을 목적지로 이동한다는 것을 간파하고 하야테를 필두로 전원 출전한다.

이프리트는 호감의 감정을 광증으로 치부하고[567], 그리드에게 작별의 인사를 한 후, 떠난다.[568]

이프리트가 떠난 직후, 엄청난 굉음과 진동[569]을 느끼고, 결사들에게서 이프리트의 목적을 듣자 눈물을 흘리며 '단탈리안의 서'를 사용해, 시간을 돌리고자 한다.

그러나, 프론잘츠, 라드볼프가 그리드를 말리고[570], 지혜의 탑이 내린 임무의 보상을 위해 탑으로 복귀한다.

베티는 그리드를 자신의 방으로 데리고 간 후, 밥을 먹이고, 자신의 기술인 네크로맨서의 힘은 그리드에게 소용이 없다고 설명한 뒤,자신이 지닌 공의 칭호, '증폭공[571]'을 양도하겠다고 한다.

이를 양도받고, 일격필살의 힘이 강해진 그리드에게 하야테는 이번 임무의 상세 내용을 듣기 위해 하야테의 방으로 부른다.

하야테는 그리드가 쌍수검을 다룬다는 얘기를 듣고, 이는 위험하다고 말하고, 청소를 끝내고 온 비반은 그에 반박하는 그리드의 검도에 깨달음을 주기 위해 정식 대련을 펼친다.

그리드가 '아이템 합체'와 '증폭공'의 힘, '산용수상'의 효과로 2초만에 비반을 패배시켜 버렸고[572], 심지어 하야테의 심상마저 일정 시간 무너뜨리는 수준을 선보인다.

이에 놀란 결사들은 급히 하야테의 방에 모이고[573], 검술 대결에 패배한 비반을 걱정하는 그리드를 보며 경악한다.

비반을 치료한 이후, 프론잘츠가 지닌 거인족의 무구 '신의 원'을 살펴보던 그리드는 마법공학을 배워 이를 고치겠다고 하나, 프론잘츠는 드워프의 마법공학은 고대 거인족들의 마도공학의 열화판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러자 그리드는 파일볼프를 알고있느냐고 묻고, 프론잘츠는 거인족 최고의 과학자라 말하며, 그를 어찌 아느냐고 되묻는다.

제작중이던 지옥 엘리베이터를 보며 훅훅대던 마장기 파일볼프[574]는 결사들이 가져온 '신의 원'을 보자, 즉시 수리가 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12. 76권 ~ 80권[편집]



[1] 5권까지의 내용은 워낙 발암적인 면모가 강해서 따로 분리하였다.[2] 5권까지의 내용은 워낙 발암적인 면모가 강해서 따로 분리하였다.[3] 유저수 20억 이상. 물론 기본 1000만 원 이상의 캡슐비와 매달 지불해야 하는 계정비 등으로 인해 상당수가 계정만 등록한 휴면 계정, 혹은 라이트 유저들이다.[4] Satisfy에서의 일반적인 전사 캐릭터는 근력과 함께 민첩 체력 등의 스탯에 균형 있는 분배를 하는 것을 정석으로 보기에, 그리드의 캐릭터는 속칭 망캐라고 불린다.[5] 이에 대한 설명은 47권에서나 밝혀지는데, 전설이란 본디 '업'을 쌓아 도달하는 경지이기에 레전드리 전직서나 '전설을 꺾는다'라는 업적만으로는 레전드리 클래스를 받기에는 턱없이 부족한데 시스템의 힘으로 강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부족한 업적에 대한 페널티로 레벨과 스킬, 스탯이 전부 초기화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전직 직후에는 직업 전용 스킬도 대다수 봉인되어 있고, 전직 이후 받게 되는 레전드리 클래스 전직 퀘스트로 부족한 업적을 서서히 채워 나가면서 클래스의 고유 능력을 복구하는 것이 레전드리 클래스의 기본 설계이다.[6] 마이너스 레벨이라는 개념은 설계상 존재하였지만, 초보자 시절에는 죽어도 경험치 손실이 전혀 없고, 레벨 페널티가 달린 고등급 퀘스트도 획득이 당연히 불가능하므로 정상적으로는 생겨날 수 없는 레벨 구간이다.[7] 정확히 말하면 방해는 아니고 S급 퀘스트를 위한 침입자 격퇴가 필요했던 상황.[8] 이때 유라는 자신의 최강 스킬을 맞고도 죽지 않던 그리드가 갑자기 옆에 있던 사내(도란)에게 밟혀 로그아웃되자 자신을 위해 퀘스트를 양보한 것으로 오해한다.[9] 창조스킬은 횟수 제한이 있는 스킬인 만큼 그 성능은 사용자의 역량에 따라 밸런스 붕괴까지 일으킬 수 있는 파급력을 지녔다. 그리드는 이 스킬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설계 기술과 경험이 부족한 초반부에는 거의 쓰지 않기로 결심하며, 특정 상황 혹은 고난이도의 퀘스트나 레이드에서 비장의 수단으로 활용하기로 다짐한다. 만약 떼돈을 벌 욕심에 그저 판매용 아이템을 양산할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스킬의 중요성을 모른 채 어중간한 설계 솜씨로 스킬을 계속 썼다면 측정 불가의 손해를 입게 되는 셈이다.[10] 그리드가 창조 스킬을 통해 초고성능 초고사용 조건 지존 무기를 설계하는 것은, 아이템의 사용 조건에 관계없이 장착과 사용이 가능한 '파그마의 후예'의 직업 특성을 이용하는 것이며 아이템 설계 시스템의 맹점을 노린 상당한 수준의 스킬 사용법이라 일컫는 게 가능하다. 그리고 이 경험은 후의 아이템 설계 능력을 향상하는 데에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11] 이후 내용을 보면 고급 대장장이만 되어도 소모품을 레어,에픽 등으로 만드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소모품 제작에 긴 시간 동안 공들일 이유가 없기에 빠르게 대량 제작을 하는게 일반적이었고, 그렇게 소모품은 노말이라는 편견이 생기게 된 것으로 보인다.[12] 칸의 선조 대장장이 알바티노가 신의 무구(신화급 아이템) 다인슬레프를 재현하고자 만든 작품.[13] 원래 후로이는 메로 상단으로부터 주민들을 회유하고 선동하는 퀘스트를 받았으나 주민들의 구원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 커서 메로상단을 배신하였다.[14] 원래대로라면 후로이는 NPC 용사에게 구출되어야 하지만, 그리드에게 퀘스트를 공유했기 때문에 그리드가 구하러 오길 기다려야 했다.[15] 하지만 이것은 사실 에리나의 노림수. 메로상단에서 고용한 에리나는 사실 최초의 에픽 클래스 전직자이자 복제술사 클래스를 소유한 비공식 하이랭커로서 에리나라는 이름 또한 가명이었고, 실제 본명은 '유페미나'였다. 하지만 에픽 클래스에 불과한 복제 스킬로는 그리드가 가진 전설적 대장장이 기술을 복제할 수 없었기에 칸을 불러내서 그의 고급 대장장이 기술을 복제하려고 한 것.[16] 당시 유페미나는 에픽 등급의 단검을 완성시켰으며, 옵션을 이미 공개한 상태였다. 그러나 그리드의 단검은 심사도 하지 못한 채 압수되고 유페미나의 부전승으로 끝나게 된다. 하지만 관중들은 유페미나의 단검의 뛰어난 옵션을 본 상태였던지라 유페미나의 승리에 납득했다. 물론 실제로는 그리드의 제작템이 압도적으로 뛰어나지만 그걸 알 도리가 없으니.[17] 물론 이 기사 NPC가 자살에 가까운 행위를 벌인 게 가장 큰 원인이다. 감옥이라는 밀폐된 공간 안에서 화염 속성 마법검을 쓰려다 분진 폭발이 발생해 거기에 휘말린 것.[18] 그리드도 처음에는 유저를 대상으로 경매를 붙일까. 고민했지만 당시에는 무아지경의 검의 사용 조건을 충족하는 유저가 없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결국 당초 예정대로 영주의 성에 판매한다. 그러나 사실 당시 최상위 랭커들은 사용 조건 충족을 코앞에 두고 있었기에 경매에 부쳤다면 최소 수십억은 벌었을 것이다. 하지만 퀘스트 수행으로 인해 그리드는 '윈스톤의 귀인'이란 칭호를 얻어 세금을 면제받고 소량의 푸른 오리하르콘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영주 성과의 거래를 계속해 이득을 쌓을 수 있으니 장기적으로 보면 손해만은 아니었다. 특히 이후 전개들을 보면 더더욱.[19] 이떄 그리드의 실력으로는 아스모펠의 정문을 지키는 흑기사 1명도 못이긴다. 피아로는 그리드의 잠재력을 엿보고 퀘스트를 준 것이고 상황을 모니터링하던 임철호도 퀘스트를 받지 않은 걸 아쉬워했지만 사실 그리드의 판단이 더 옳았다.[20] 여기서 말하는 기도는 스킬이나 축복이 아닌 말 그대로의 의미이다.[21] 당시 길드원들은 대부분 공격 불가 상태에 공격 가능한 인원들이 탱커뿐이라 마무리할 공격력이 부족했다. 그리드가 막타를 친 덕에 실패할 레이드를 성공한 셈[22] 그리드가 만든 아이템은 작중 초반 '뛰어난 잠재력을 가졌지만 명성과 경험은 모자란 이름 모를 장인이 만든 아이템'이라는 설명이 뜬다. 그 탓에 그는 이름 모를 장인이란 별명으로 자기도 모르게 유명해진 상태이다.[23] 도란은 아이린을 구출한 이후 사망하기 전 아이린에게 '이 반지를 알아보는 사내'를 만난다면 꼭 그자를 곁에 두라는 유언을 남겼다.[24] 일명 십삼이[25] 이 '최소한'이란 엄연히 레전드리 클래스 전직자인 그리드의 기준이다.[26] 전대 전설 파그마와 브라함이 자신들의 능력과 지식을 합쳐서 개발한 신의 광물 '아다만티움'조차 능가하는 세계관 최강의 초월적 광물. 자체 AI 탑재(성능이 웬만한 인간 수준이다.), 내구력 무한(이건 아다만티움에도 안 붙어 있다. 내구력이 뛰어나다고 언급은 되 있지만)(다만 강력한 공격을 받으면 일시적로 경직된다), 기타 등등[27] 블란드는 어릴 적부터 아이린을 짝사랑해온 소꿉친구이다. 하지만 아이린은 블란드를 이성으로 여기지 않았기에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고, 이에 상심하던 차에 웬 평민 1명이 아이린의 마음을 얻었으니 당연히 열뻗칠 만한 상황이었다.[28] 다만 솔로 레이드가 가능했던 가장 큰 이유는 각성한 숲의 수호자가 대공전에 취약해 브라함의 부츠의 비행마법으로 공중에서 쏟아지는 그리드의 공격에 대항할 수 없었다는 점과 그리드한테 쏟아지는 공격을 파브라늄이 어느 정도 막아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29] 이 때는 코크로 섬의 소유주인 은기사 길드의 길드장 극검의 도움이 컸다. 그리드가 헬가오를 상대하는 동안 그가 헬가오의 소환 매개체인 화석을 채굴하여 헬가오의 힘을 약화시켜내었다.[30] 이 레이드의 보상으로 '멤피스의 알'이라는 마수의 알을 획득하는데 여기서 태어난 것이 바로 지옥제일마수인 멤피스 '노에'.(이름을 노예로 지으려다 노에로 지었다.) 참고로 그리드보다 팬카페 회원 수가 더 높을 정도로 엄청난 귀여움을 소유하고 있다.[31] 지난 번 야탄의 신전에서의 전투에서 그리드가 가진 전설 클래스의 불사 능력에 당황하고, 그 외에 사소한 오해도 겹치면서 그리드를 의식하게 되었는데. 우연히 고깃집에서 그리드를 보게 되면서 뒷조사를 통해 그리드의 가정 상황 및 과거를 알게 되고, 동창회에서 그의 자신감을 띄워주기 위해 애인 역할을 해주기도 하는 등. 나름 인연을 가지게 되었다.[32] 정확히는 직업빨과 템빨.[33] 하지만 1회 국가대항전 당시에는 게임출시 이후 2년도 되지 않은 시점이라 기존 유저들의 수준이 무척 낮은 탓도 컸다. 물론 파그마의 후예라는 직업이 기적의 5인 중 하나이자 상식파괴범 그리드의 것이 된 결과 본래 기획의도보다 월등히 강력해져버린 것도 큰 원인. 이후 컨트롤도 형편없는데 직업빨, 템빨로 다 이긴다는 이유로 해외에서 대량의 안티들이 생겨나는 계기가 되었다.[34] 전설의 대마법사 브라함이 자신의 부활을 위해 파브라늄에 4대 신의 축복을 받은 뒤 '혼의 그릇'의 제작을 요청했지만 야탄의 종을 2명이나 죽인 탓에 야탄교와 적대관계가 되면서 야탄신의 축복을 받는게 사실상 '불가능'했던 그리드는 3대 교단까지의 축복만 받아둔 채로 광물 탐지 능력을 가진 마이너를 이용해 에트날 곳곳에 있는 골렘의 미궁을 돌아다니며 파브라늄만 빼오는 편법을 취한다. 열받은 브라함은 골렘 군단들로 에트날 왕국을 침공, 그리드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다. 하지만 그리드는 이 골렘 군단들을 격퇴하고 구국의 영웅이 되어서 대출세한 덕에 오히려 감사할 지경이었다.[35] 146년 전 우연히 파그마와 대면한 경험이 있는 도플갱어로서 파그마로부터 신비숲의 길목을 지키라는 명을 받아 파그마의 힘의 (극히)일부를 복제할 권한을 얻게 된다. 랜디와 관련된 에피소드는 관련 항목에서 참고 바람.[36] 어지간한 랭커 이상의 솜씨로 파그마의 검무를 사용하는 랜디와 실전 대련을 반복하게 되자, 그리드의 컨트롤 센스는 며칠 만에 랭커급 이상까지 상승하게 된다. 중간중간 피아로가 지적을 해주고, 위기 상황마다 구해주기도 했지만 80차례가 넘는 싸움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그리드의 근성과 파그마의 힘을 사용하는 이상적인 연습 상대 등의 조건 등이 갖추어졌기에 가능했던 성장이었다.[37] 제국 적기사단 단장이었던 피아로는 부단장이자 절친한 친우인 아스모펠이 황비 마리와 밀회를 하는 것을 목격하나, 아스모펠이 선수를 쳐 피아로에게 반역의 누명을 씌움으로써 가족과 동료들을 모두 잃고 에트날 왕국까지 도망치게 된 것이었으나.. 실제로는 아스모펠은 황비 마리와 그녀와 협력하던 야탄의 종 다크버스의 함정에 빠져 세뇌당한 상태였다.[38] 그런데 황비 마리조차 자신을 도운 흑마법사의 정체가 야탄의 종이라는 사실은 몰랐다. 다크버스또한 마리를 속이고 제국에 암약하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이 피아로가 누명을 쓰게 된 배후에는 이들 말고도 또다른 흑막이 존재했는데, 그 자의 정체는 아래에 있는 30~39권 줄거리에서 확인을 바람.[39] 브라함의 의뢰로 파브라늄에 신의 축복을 받기 위해 교황청에 들렸던 때, 교황 드레비고는 자신에게 의구심을 품은 레베카의 딸 '린'을 죽이려 하였고, 이를 막으려는 이사벨을 돕기 위해 그녀가 가진 신의 무기 리파엘의 창에 걸린 봉인을 풀어주었다. 문제는 봉인이 해제된 신기는 사용자의 생명을 실시간으로 빨아먹는 탓에 이사벨이 죽기 직전까지 가게 되었고, 그리드는 당시 퀘스트 때문에 바빠서 다시 봉인하는 것을 잊어버렸다. 그래서 이사벨을 구하기 위해 전 성기사 랭킹 2위 랭커이자 여신의 대행자인 데미안이 그리드에게 창의 재봉인을 부탁한 것이다.[40] 추방되어진 브라함을 포함한 10직계중 엘핀스톤과 티라멧을 포함한 8개체는 사냥이 어찌어찌 가능할지 모른다. 허나 나머지 둘이 문제인데. 하나는 일족에서 추방된 전대 전설 브라함이며, 나머지 하나는 베아리체의 힘을 대부분 흡수하고 그마저도 넘어서 대악마와 신까지도 경계하는 대상이된 마리로즈인데 이 둘은 웬만한 껀덕지가 없는 한 죽거나 소멸될 일이, 하게 할 존재가 없다. 물론 성녀(루비)라면 이야기가 좀 달라지겠지만 그런 성녀조차 마리로즈를 사냥한다는 것은 레전드리까지 등급성장을 시켜도 무리다. 물론 최소한 경계대상 정도는 될 수 있을 것이다.[41] 참고로 브라함의 경우 그리드에 대한 최신편 기준으로는 max급의 호감도를 자랑하므로 이런 가정이 무의미하다.[42] 브라함이 이런 제안을 한 이유는 교황청 선거 시기에 마리로즈가 뱀파이어의 도시로 돌아와 브라함의 영혼 조각 앞에 나타나서 온갖 위협을 가한 탓에 부활이 시급해졌기 때문이다.[43] 매직미사일(강화). 그렇다고 얕볼게 아니다. '클래스' 항목에서 적혀 있듯이 보통 매직미사일이 아닌 전설급 매직미사일이다.당장 방어력 무시라는 무지막지한 특성을 보유하고 있는데, 고정 공격력(추정)이 4000이 넘는다. 근데 쿨타임이 1초, 마나도 별로 안 먹는다.[44] 그것도 레전드리급[45] 물론 세간에 알려진 종이다.[46] 이 이유는 골렘 침공전 직후 그리드가 비스바덴 국왕 개인에게만 충성을 맹세했기 때문이다. 즉, 비스바덴 왕이 죽는다면 충성할 대상이 죽은 것이니 에트날 왕실을 적대한다 해도 도의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기 때문.[47] 1차 국가대항전 당시 그리드에게 5초만에 패배한 휴렌트는 이 때 패배자로 낙인찍히고 한동안 무시당하며 살아왔다.[48] 당시의 크라우젤은 일전의 피아로와의 대련으로 비장의 무기라 할수있는 초감각을 소모해버렸으며 세트 방어구인 청운도포등의 아이템이 완벽하지 않았다. 거기에 스태미나도 제법 떨어진 상태. 그럼에도 라우엘은 비바람 치는 하늘일지언정 하늘을 깨뜨린 사람은 적어도 자신의 기억에 없다며 그리드를 높이 평가했다.[49] 참고로 번헨 열도에 관한 정보는 서대륙 내에서는 1년 이상을 돌아다니며 연계 퀘스트를 수행해야만 얻을 수 있는 고급 정보다.[50] 번헨 열도의 66개의 인스턴트 던전들은 각각 다양한 장치와 특수한 힘(대악마)으로 인한 시련들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상황에 맞춰서 사기템빨들을 활용한 결과 각 스테이지의 시련들을 상당수 가볍게 클리어 하였고, 30번대 섬의 과거 최악의 시련들을 돌파하는 구간들조차 과거의 (허접)검사 시절에 비해 비교불가로 성장한 그리드에게는 그저 기본기 단련 코스 정도로 전락한다. 한 마디로 30번대 섬은 둔재들에게 있어서 최상의 구간. 일례로 한 섬에서 크라우젤은 대악마랑 180렙으로 맞다이를 떠야 해서 포기했는데 그리드는 초보존의 토끼토끼 무시하지마라.토끼한데 제대로 물리면 개 아프다.를 상대하면 됐다(…).[51] 육체를 찾고자 했지만 브라함의 육체를 노리던 아그너스에게 급습을 당해 약화된 브라함이 영혼의 수복 및 안정을 위해 안전한 거처를 필요로 하였고 그 대상을 그나마 안면이 있는 전설, 그리드를 선택한다.[52] 최소 1년에서 최대 4년간의 기간동안 자신의 영혼이 몸을 담을것을 그리드에게 권유하여 고민끝에 그리드가 이를 받아들인다.[53] 읽어보면 전율이 돌 정도이다. 또한 Don't hold back - The Sleeping이라는 곡과 은근히 싱크가 맞아서 잘 어울리는 편.[54] 90권이 넘게 연재된 현 시점에서도 템빨 소설 내에서 이 승부는 손에 꼽는 명장면 중 하나로 언급된다.[55] 실드를 전개한 브라함이 파이어볼을(파이어볼이 아니라 그냥 불꽃이다. 브라함 왈 마나가 텅텅 비어서 마법은 쓸 수 없었지만, 그냥 불꽃도 크라우젤의 체력이 너무 낮아서 충분했다고.) 준비하면서도 여유로히 대사를 칠적, 크라우젤은 관통형 스킬로 추측되는 '호랑이 울음'을 시전한다. 그후 직후 발악으로 날려진 파이어 볼에 맞아 마찬가지로 로그아웃 당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리드를 '먼저' 로그아웃 시키는데 성공한다.[56] 그런데 30권 이후 시점에서 제국이라는 공통의 적을 상대하기 위하여 아레스 군단과 템빨단은 동맹관계를 구축하고, 이후 그리드와 아레스는 제법 친한 사이가 된다.[57] 4자루를 통해 무한 경직이라는 사기적인 조합 스킬을 사용 가능한 1티어급 레전드리 아이템. 신성력이담긴 아이템인지라 마족에게 특효이다. 결론:뱀파이어 지못미[58] 당시 300레벨 극초반의 플레이어가 레벨업을 위해 현실기준 최소 보름 이상을 투자해야 했지만, 그리드는 단 하루만에 2레벨을 올려버렸으며, 이후 성녀 루비와 성녀의 기사 섹시여고생(..)과의 파티 사냥으로 3레벨 상승을 하기도 하여, 전세계의 전문가들을 반쯤 패닉에 빠뜨리게 한다.[59] 이름하여 스킬명 '죽은 자들의 왕이 될지도?'. 스킬이 의문형이라 쓸때마다 부끄러워한다.[60] 이 때 최강의 3대 무력 관련 패시브 중 하나이자 7악성의 힘 중 하나인 신장(神將)을 얻게 된다. 근데 획득 조건이 상당히 괴랄한 것이 도미니언 신의 축복과 무신 제라툴의 가호를 중첩시키는 것이다.[61] 동대륙의 실질적인 지배국가라 할 수 있는 '환국'의 양반들을 우연히 목격하게 되었는데, 옷차림과 분위기가 과거 랜디가 복제한 파그마와 크게 흡사하였다. 이를 통해 파그마가 동대륙 '환국' 출신의 양반일 수 있다는 추측이 생겨났다.[62] 낮은 확률로 몬스터를 죽이지 않고 살려주는 칭호, 테이밍 계열의 칭호로 예상되어진다. 하지만 아직 불완전한 공의 칭호이다.[63] 당시 아스란 국왕은 그리드를 견제하기 위해 레이단과 북부의 교류를 차츰 끊어서 고립시키고 있었고, 결국 라우엘은 파트리안을 점령한 뒤에 대마법사 아슈르를 아군으로 끌어들여서 에트날과의 전쟁의 계기가 된다.[64] 애초에 파트리안 점령을 위해 라우엘이 그리드에게 뱀파이어 도시를 사냥하는 모습을 방송하도록 이끌어서 변수가 될 수 있는 플레이어들을 배제하였다.[65] 지극히 양반 기준의 평가이니는 하나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닌게, 이 당시 파그마는 습득한 검무의 숫자도 무척 적었고 융합 검무도 2융합검무를 간신히 쓸 정도였다. 나중에 61권에서 파그마의 무력 수준이 어땠는지 잘 보여 준다.[66] 실제로 가람은 파그마를 시켜서 자신의 곰방대를 만들게하기도 하였다고 한다.(인력낭비)[67] 환국의 주민(양반)들을 대상으로 치르는 무의 소양을 테스트하는 시험으로서, 환국의 주민이라면 당연히 통과해야 하는 것이라고 한다. 다만 그 '당연히'란 철저하게 태생부터가 '인외(人外)라고 할 수 있는 양반들의 기준이며, 객관적으로 보면 플레이어는 상위 성적은 커녕 통과조차 넘보는 게 불가능한 극악 난이도의 시험이다.[68] 다만 '도망쳤다'는 표현은 가람의 언급으로서, 정확하지는 않다.[69] 실제로는 그리드의 행방를 정말로 몰랐었다. 한마디로 누명 쓴 셈.[70] 하지만 실제로 그 둘은 무죄로 처리된 상태였다. 가람이 그리드에게 당했다는 (쪽팔린)사실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둘을 용서하고 풀어주었다는 식으로 초왕에게 선언(뻥치기)한 상태였기 때문이다.[71] '룬'이라는 아이템은 정해진 조건들을 충족시킬 때마다 특수한 옵션과 권능들을 얻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그리드는 훗날 이 '룬' 아이템의 존재유무가 최상위 랭커들의 경쟁에서 가장 큰 요소를 차지할 것이라 예상했다. 실제로 룬 아이템이 가진 가치와 효용은 현시점 최고수준이며, 아그너스는 이 시점에서 대악마 푸르프의 열화판 권능과 대상과 자신의 생명력을 바꿔치는 희대의 사기능력인 '벤타오의 조롱'을 포함한 9개의 권능을 가지고 있었다.[72] 다만 언데드를 부리는데 필요한 지배력 스탯의 총량에는 한계가 있어서, 모든 고위언데드를 동시소환하는건 불가능하다. 특히 리치무무드를 소환할 경우에는 일부러 고위언데드 몇 기를 소환해제하여 지배력 여유분을 만들어둬야 할 정도. 특히 본래 힘을 개방한 무무드를 소환 할 때는 무무드를 제외한 다른 고위언데드는 아예 소환 자체를 하지 않았다. 리치 무무드하나에 지배력을 전부 올인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대신 위력은 끝내준다. 그리고, 그리드가 근처에 있는 상태라면 브라함 대 무무드 퀘스트가 발생해, 서로 동등하게 싸웠다! [73] 낚싯대에 달린 그것과 비슷하다.[74] 알렉스를 격파한 이후 평타공속을 세배로 상승시키는 '알렉스의 신속 장갑'을 획득하면서 극강평타딜을 초고속으로 펼치는게 가능해졌다. 사자에 날개를 단 셈.[75] 석상경배시 석상종류에 따른 능력치 상승효과를 누리게 된다. 그리드 석상의 경우 검무 및 대장장이 스킬과 손재주의 성능 향상. 다만 전대전설들의 석상보다 성능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76] 물론 일정수준의 검호들만이 쓰는 특수자원인 '검기'를 습득하지 않은 터라, 아직은 자유자재로 쓰지 못한다. 대신 영웅왕 전용자원인 투기로 대체하여 사용가능하지만 이래저래 단점이 많은 편이다.[77] 이는 발할라와의 전쟁 당시 적기사단을 쓸어버린 무패왕의 후예를 견제하기 위해서다.[78] '만약 너희(사하란 제국)이 발할라를 공격한다면 우리(템빨국)은 제국의 후방을 치겠다.' 실제로 위치 상 제국을 사이에 두고 템빨국과 발할라가 거의 끝과 끝에 있는 모양새라 한쪽에 병력이 집중되면 다른 쪽의 병력이 허술해지는 건 당연하다.[79] 진짜로 가뿐히 우승한다. 그리고 허탈함에 빠진 대장장이 랭킹 1위 판미르를 템빨국에 초빙한 건 덤.[80] 열망의 무아검을 끼고, 영웅왕에 등극한 그리드를 상대로 싸우는 게 두려운 나머지 템빨단 정예들이 모조리 pvp에 참가하지 않았다. 참가 제한이 2종목이 탓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그 누구도 그리드를 이길 자신이 절대 없었던 것.[81] 드래곤과 동격인 초월자의 반열에 들지 않는 이상 피해를 주는 것조차 불가능하게 하는 방어스킬. 이 탓에 크라우젤이 가진 검성의 궁극기조차 데미지가 아예 들어가지 못했다.(데미지 1) 다만 영웅왕의 투기를 지닌 그리드의 경우 이 스킬을 파훼하는게 가능하다.[82] 거기다 검성 전직 이후 아레스 군단으로부터 일명 '크라우젤 사냥'이라는 습격과 방해를 받은 것도 한 몫 했다.[83] 이기어검은 생각으로 검을 허공에서 조종해 적을 공격하는 스킬로, 크라우젤은 이 당시 이기어검을 그리드의 갓 핸드와 비슷하게 전투를 보조하는 스킬로 운용하려 했다. 하지만 이게 크라우젤의 큰 실책이 되었는데, 파브라늄은 그래도 기초적인 레벨의 AI가 탑재되어 있어 그리드가 내리는 단순한 공격 명령을 웬만한 검사 수준으로 이행하지만 이기어검은 AI같은 것 없이 순수 사용자의 역량으로 조종하는 것이라 조작 명령체계가 갓 핸드보다 훨씬 복잡하기 때문이다. 나중에 키리누스의 제자로 들어간 이후 키리누스에게서 '싸우는 것은 검이 아니라 크라우젤 자신'이라는 지적을 듣고 일반적인 공격 스킬처럼 운용하고 나서야 제 위력이 나왔다.[84] 18권에서는 크라우젤이 불완전한 상태였지만, 이번에는 서로가 완전히 만전인 상태였다. 진정한 승리인 셈.[85] 파그마의 후예와는 별개되는 새로운 전설의 대장장이이다.전설의 "후예"인 그리드보단 파그마에 가까울듯[86] 칸이 죽기직전에 그리드가 도착한 터라 단 몇 초에 불과하였다. 그나마 이것도 전설의 5초 무적 패시브가 있었기에 가질 수 있었던 시간.[87] 야탄의 일곱번째 종 다크버스[88] 4번 기사는 적기사단 중에서도 예외적으로 전임자를 통한 계승으로 자리가 유지되는 지위이며, 같은 적기사단을 감시하는 특수한 역할을 맡고 있다. 문제는 감시를 해야할 당대의 4번 기사가 역으로 제국 최대의 위험분자였다는 사실이었지만.[89] 이전부터 메르세데스를 경계하던 4번 기사 규라탄이 이번 사건을 기회로 삼아 메르세데스를 제거하려고 시도하는데, 이 과정에서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그 정체는 놀랍게도 육신을 잃고 약화된 대악마 아스타로트였다. 메르세데스를 경계하고, 이번에 제거하려던 이유 또한 그녀가 가진 '혜안'에 의해 언제 자신의 정체가 들킬지 몰랐기 때문이다.[90] 그리드가 브라함의 강화마법을 사용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골드히트가 강화마법의 원리를 파악하여 자신의 경지를 높이기 위해 그리드를 직접 초대한 것.[91] 골드히트의 수명연장을 위해 아이들을 납치하고 실험하는데 동조한 자들이었던 탓에 그리드또한 죽이는데 망설임이 없었다.[92] 아스타로트가 이대로 제국에 암약하면서 힘을 다 되찾을 경우 제국은 그 자리에서 큰 위기에 처하게 되는 셈이었다. 물론 잘하면 최대의 적인 제국을 손안대고 처리할 수도 있었으며, 그보다 못하더라도 최소한 제국과 대악마 서로가 큰 타격을 입는 어부지리라도 노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건 상황이 좋게 흘러갔을 경우의 이야기이다. 제국과 대악마의 싸움에서 템빨국이 휘말리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데다 최악의 경우 제국이 전멸하게 되고, 대륙을 지배하려는 아스타로트에 의하여 템빨국또한 멸망의 위기를 겪게 될지도 모른다. 결과적으로 이번에도 제국에만 좋은 일은 한것은 아니라는 것.[93] 자세한 이유는 메르세데스 항목 참조.[94] 여담으로 메르세데스는 그리드가 자신에 곁에 계속 있어달라는 말에 그리드의 기사이자 측실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심하게 된다.(다만 부끄러운 나머지 측실얘기까지는 말하지 못했다.)결혼플래그 성립. 작가공인 결혼예정자다.[95] 크라우젤이 알려준 사냥터가 바로 엘프들이 거주하는 '세계수의 숲' 근처였으며 그리드와 메르세데스가 부순 결계는 엘프들이 설치해 두었던 것이었던 것.[96] 세계수의 숲이 야탄의 정수에 오염되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리드보다 일찍 세계수의 숲을 발견한 상인 랭킹 1위 유저인 키르가 벌인 짓이었다.[97] 이름만 들으면 별거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28위 대악마에 버금가는 스펙을 가지고 있는 초월적인 개체. 본래 게임스토리 예정대로라면 숲의 엘프들을 멸종직전까지 몰아 가고, 유저들과 마주칠 예정조차 없었을 정도였다. 그런데 상왕 키르가 곱등이가 활동하는 시간대에 엘프들을 세계수 근처로 모두 불러모은 탓에 사냥감을 잃은 곱등이가 마침 숲에 있던 그리드 일행을 덮치게 되었던 것.[98] 운영진들한테 크게 비상이 걸린 이유는 자이언트 곱등이의 드롭 아이템 중 고대의 무기/방어구 강화 주문서 때문이다. 이 강화 주문서는 강화를 '무조건' 성공하는데, 이는 강화대상 아이템의 강화수치와 등급을 무시하는 밸붕 아이템이다. 참고로 신화 등급은 1강 가는 것도 확률이 0%에 가까울 정도로 극악이다.[99] 당시 키르가 고용했던 플레이어이자 러시아의 비공식 랭커 '나이트'는 제한시간이 흐르면 상대를 무조건 적으로 사망시키는 사신의 능력으로 메르세데스를 위협하려 했으나 메르세데스의 검기 한 방에 사망해버린다.[100] 이 당시에는 3차 전직 상인이 2명 밖에 없는 터라 이 스킬의 존재자체가 알려지지도 않았으며, 키르또한 첫 사용하는 스킬이었다. 게다가 '돈'을 소모자원으로 사용하는 특수스킬인데 상대가 강할 수록 금액이 기하급수로 상승하는지라 자주 쓰기도 어렵다.[101] 이 정령계약의 권한을 가지는 세력원들은 이 시점 기준으로 템빨단에 소속된 길드원들에 한정하되, 이후 새롭게 추가되는 길드원들은 해당이 되지 않는다.[102] 전설의 대장장이이므로 강력한 불 속성력을 지니고 있어 불의 정령은 자체적으로 거부, 물 속성의 정령은 증발, 땅 속성의 정령은 광물을 주로 다루는 대장장이므로 거부, 바람 속성의 정령은 아스타로트의 힘을 느끼고 거부했다.[103] 빛의 정령을 얻는 과정에서 그리드에게 너무나 강력한 힘이 주어지는 것에 대해 엘프들이 우려를 표하는데, 영웅왕도 없는 시대에 그리드가 타락해서 제 2의 7악성이 돼 버릴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면서 떡밥을 남기게 된다. 그러나 그리드 본인이 당대의 영웅왕이었기에 세계수는 안심하고 그리드에게 빛의 정령을 맡기게 된다.[104] 단순한 복수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꽤나 정치적인 이유의 행동이었다. 당시 키르가 그리드에 대한 복수심으로 타세력과 연합해 자신에게 위협을 가할거라 예측하고, 그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의도로 키르의 도시를 공격했던 것.[105] 여담으로 당시 베라딘은 아그너스에게 신뢰를 잃고 반쯤 버림받은 상태였다. 거기다가 임모탈 길드원들을 그리드를 막을 방패막으로 삼고, 도망치던 중 여태까지 쌓인 불만들이 폭발한 길드원들에 의해 길드에서 축출당하게 된다. 마무리로 그리드에게 사망해서 당시 진행중이던 환국 주민이 되기 위한 퀘스트의 자격조차 영구적으로 잃었으니 그야말로 완전 파멸하게 된 셈.[106] 666명의 처녀의 피로 만들어진 보석으로서 자수정 거울과 붉은 거울을 함께 모을 경우 상위 대악마의 소환도 가능하다고 한다.[107] 덤으로 결계로 인하여 외부와의 통신을 흑마법사들에 모조리 차단된 상황. 그래도 다행히 플레이어간의 귓속말은 유효했고, 그 덕에 교황청 습격을 파악한 그리드는 곧바로 이동을 하려했지만 당시 스틱세이가 마나가 부족했던 관계로 빠른 이동이 어려웠다.[108] 전투내내 결계속에서 탈출방안을 고민해온 데미안은 여러 가정을 세우면서 탈출방법을 떠올리게 되는데, 그 방법은 바로 스스로 사망한 뒤 교황청 부활포인트에서 부활함으로서 결계를 탈출하는 것이었다.[109] 새로운 7번째 구릉은 지금까지의 야탄의 종들이 무력하게 당한 점을 반성해 첫번째 종이자 대악마 아모락트가 직접 선별한뒤, 대악마 '단탈리안'의 전투지식을 습득시킴으로서 야탄의 종들중 최고의 1대1 전투능력을 보유한 강자이다.[110] 여담으로 알리번은 그리드가 착용한 다크버스의 귀걸이와 반지를 보고 그가 교단의 야탄의 종들을 여럿 살해한 '야탄의 종 학살자'임을 알아냈고, 또한 이 상황을 역으로 이용, 영웅왕인 그리드를 격퇴시심으로서 야탄교의 명예를 드높일 마음을 품었다.[111] 다크버스의 반지는 마나충전이 끝난후 지정된 시간내에 '스킬삭제'를 시전하지 않을경우 폭발하여 사용자에게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히게 된다. 리치 무무드가 그리드에게 마법을 쏴준 덕에 무사히 폭발을 피하지만 그리드는 그것을 아이린과 로드를 위협한것으로 오해하게 된다.[112] 아그너스와 온갖 악연과 그의 미친 성격을 알고 있던 그리드는 아그너스가 자신들을 지켜줬다는 둘의 말을 믿을 수가 없었고, 두사람이 착각하거나 속았다고 생각하면서 리치무무드에게 맹공을 가한다.[113] 데미안으로부터 성검의 재료에 대해 듣기 전까지는 이해도가 아예 오르지를 않았다.[114] 그리드는 이 사실을 기뻐하며, 브라함을 다시금 그리워한다.[115] 과거의 그리드또한 헥세타이아처럼 자존감이 부족하여 남들을 질투해왔기에 이 부분을 빠르게 간파할 수 있었다.[116] 헥세타이아의 그림을 만드는 과정에서 화가 랭킹 1위 삐까소로부터 그리드 본인의 그림도 그려지게 되었는데 그 그림은 '지존도(至尊圖)'라는 당대 최고의 작품으로 완성되었으며, 단순한 그림이 아닌 1회에 한해 지존도 시점의 캐릭터 정보(스킬, 스탯, 외형)로 회귀하는 일종의 세이브 데이터이다.[117] 패배시, 신벌을 받고 능력치 대폭 하락[118] 그런데 안내를 끝내기 무섭게 천사들은 '헥세타이아 신은 더워서 싫다구'라는 말을 하며 후딱 떠나버린다. 헥세타이아가 가진 불의 권능으로 인하여 주변에 너무나 강한 열기가 뒤덮혀져 있던 탓. 그리드는 '천진한 말이 오히려 상처가 될 수 있다.'고 독백하면서 헥세타이아에 대한 동정심이 커지게 된다.[119] 헥세타이아가 그리드에게 승부의 주제를 정할 권리를 주었고, 그리드는 가장 자신있는 도검제작을 선택한다. 문제는 헥세타이아도 이쪽이 가장 자신있는 분야였다는 것이지만[120] 이 부분이 상당히 병맛이다. 헥세타이아가 신의 권능이라며 사용하는 불꽃은 가슴 젖꼭지 부분에서 항상 타오르고 있는 불꽃을 방출하는 것이기 때문.(...) 모션자체는 완전히 ... 하지만 신의 권능답게 그 힘은 파그마가 가진 화공의 힘을 월등히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외견과 능력이 비례하지 않는다.[121] 최초의 성검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그리드는 성검의 대략적인 구조를 파악하고 모작을 제작하게 되는데, 신성력을 주입할 사제를 찾는걸 깜빡해서 대안을 찾던 중, 빛의 상급 정령의 정령술을 통해 마법무구 제작법을 사용하여 빛속성의 힘을 추가해 신성력을 대체시키는 발상을 떠올리게 된다.[122] 헥세타이아가 그리드에게 대장장이 승부를 신청한 이유는 단순히 그리드에 대한 의심과 질투 때문만은 아니었다. 헥세타이아는 최초로 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할지도 모르는 인물을 만나게 되었음에도 의심을 멈출 수 없다는 사실이 싫었고, 스스로 의심을 버리고 싶은 마음에 그리드와의 대결을 신청했고, 시합을 통해 그리드가 명성을 위해 자신을 존경하는 '척'하는 인물이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오롯이 설 수 있는 인물인지를 파악하려 했던 것.[123] 헥세타이아가 직접 창조한 신급 광물로서, 최초의 성검의 제작재료이기도 하다.[124] 이 최고등급의 재료들의 향연에 헥세타이아또한 놀라게 된다.[125] '나는 그저 대장일을 위해 태어난 대장장이의 신이다. 나의 존재 의미를 굳이 다른 일에서 찾을 필요 없다. 혼자일지라도 불과 망치, 모루가 있기에 언제, 어디서라도 대장일을 할 수 있고 그때야말로 자신의 존재이유를 증명할 수 있다.'[126] 7악성 중 한 명[127] 헥세타이아가 만든 최초의 성검은 디바인 스톤과 아다만티움의 특성을 모두 살려내서 강력한 물리력과 신성력을 겸비하고 있지만, 최소한 그리드 기준에서 볼 때에 그것은 완벽한 하나로 보기 어려웠다. 두 가지의 속성을 최대한 살릴 뿐, 두 개가 하나로 합쳐질 때의 노려볼만한 새로운 특성은 발생하지 않은 것. 그리하여 그리드는 온갖종류의 마법을 최대한 흡수하는 성질을 지닌 미스릴이라면 온갖 속성과의 궁합또한 좋을 것이라는 발상을 떠올렸고. 그렇게 정령술로 단련한 '백광의 미스릴'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재료들을 완전히 하나로 융합시키게 된다.[128] 은사를 조작하여 칼날을 검은 귀신의 소도에 탈부착 시키는 아이템. 낚싯대의 땡기미처럼 생각하면 된다.[129] 완성된 검의 성능은 헥세타이아의 소검이 단연 압도하나, 아이템에 담긴 제작자의 의도와 이에 따른 구조는 그리드의 '신을 겨누는 칼날'이 더 우세했다. 이는 아이템 정보의 '옵션의 다양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헥세타이아 또한 이 점을 보고 패배를 인정했다.[130] 여담으로 헥세타이아의 소검은 기본공격력만 28,990짜리 버그급 아이템이다.(장검 만들었으면 공격력이 4만도 넘을 기세.) 덤으로전 속성 공격력 200% 추가. 즉, 28990x2x전속성만큼의 대미지 추가다. 상성이고 나발이고 다 위력으로 때려부술 물건. 이 수치가 워낙 경이적이어서인지 60권대에서 본격적으로 파워 인플레가 폭발한 이후 '사기급 아이템'의 기준점이 되었다.[131] 지옥의 대악마들이 그리드의 이름을 기억하고, 드워프들이 그리드와 겨루고 싶어한다는 알림이 뜸과 동시에 지옥의 누군가가 그리드의 위치를 파악합니다.와 제1위 대악마 바알이 이를 즐거워합니다.라는 의미심장한 알림이 뜨게 된다.[132] 그렇게 발생한 것이 칠악성 퀘스트와 최강의 패시브인 칠악성 스킬들.[133] 작중해설로 '칠악 중 가장 큰 죄악이라 일컬이지는 존재.'라고 언급된다.[134] 28권 6화에서의 크라우젤의 언급으로 보아 7악성의 패시브 스킬 중 3대 공격형 패시브,3대 방어형 패시브와 달리 독자적인 분류의 패시브 스킬인 듯.또한 공격형도 방어형도 아닌 패시브 스킬인것으로 보아 만능형일 가능성도 있다. [135] 데미안 : 다이스키! 그리드사마 아이시떼루요!![136] 지옥에서 레벨링을 해온 유라는 벨리알의 사망으로 주인을 잃은 32지옥을 떠돌던 중 번헨열도 41번섬의 시련으로 생성되었으며, 흑화중 사망으로 인해 지옥에서 부활한 '분신 그리드'를 조우했었으며 그에게 죽을 뻔한 일이 있었다.[137] 당시 아그너스는 야탄교를 배신한 댓가로 생명의 돌 세공을 방해받고 있었으며 야탄교의 손에 죽어나간 장인급 세공사들의 살해혐의를 모조리 뒤집어쓰고 쫓기고 있었다. 그리도 유페미나는 연인을 되살린다는 목표를 이루지못해 괴로워하던 아그너스를 보고 전의를 잃고, 그에게 무무드의 해방시켜주는 대신 생명의 돌을 세공해준다는 거래를 제시하던 중이었다.[138] 전투중 아스모펠은 과거의 죄에 대한 죄책감으로 스스로를 자해하면서 싱클레드에게 사죄하였으며 싱클레드가 가진 피격시 큰 디버프를 일으키는 고유특성의 영향까지 겹쳐 평소보다 크게 약화된 상태로 추정된다.[139] 5분간 자신에게 누적된 데미지의 50퍼센트를 반경 50m로 방출하는 광역스킬[140] 움직이는 요새의 패널티로 인하여 발할라의 내구력은 일시적으로 크게 약화된 상태인지라 그리드의 극살을 견디지 못하고 일격에 박살나버린다.[141] 운영자 공인 세계관 최강의 스킬 중 하나로서 본래 현실로 7년(게임시간 21년)후에나 획득할 예정이었던 스킬이다. 상대의 아이템을 한 번 보는것만으로도 제작법을 획득함과 동시에 자신이 제작한 아이템을 재료로 사용하여 상대방의 아이템을 복제하는 극강의 사기스킬. 다만 24시간후 복제된 아이템은 파괴되며, 재료로 한 아이템과 상대의 아이템이 1등급이내의 등급차이를 가져야 복제가 가능하다. 물론 그것들을 감안해도 너무나도 사기적인 스킬.[142] 파그마와 계약한 바알은 파그마의 영혼에 자신의 힘을 전할 수 있게 되면서 파그마가 가진 스킬에 자신의 권능을 더하여 강화시켰으며 그 힘은 파그마의 후예인 그리드와 그를 고스란히 복제했던 분신 그리드에게도 전해진 것. 분신그리드가 '무한한 애정의 발할라'를 복제한것도 이 스킬 덕분이었다. 여담으로 이 스킬의 정체가 공개된 이후 당시 댓글창에서 활발히(?) 펼쳐지던 분신 그리드의 발할라 복제 논란으로 인한 비판글과 댓글싸움또한 종결되었다.[143] 파그마의 검무는 비활성화 상태에서는 도검류 공격력과 치명타 확률 증가등이 적용되며 활성화 시 파,제,초,연,살 등의 액티브 스킬들로 전환되는 구조이다. 하지만 비활성화에는 몇 초가량 대기시간이 존재하는데다 액티브 스킬의 사용이 불편해지므로 대부분의 전투에서 활성화 상태를 유지시키기 때문에 패시브 효과를 거의 못 누렸다. 하지만 이번 강화로 그 단점이 완벽히 상쇄된 셈.[144] 퀘스트 성공시 1회용 유니크 아이템 제작법 획득 및 연계퀘스트 진행 가능. 거기다 실패 페널티또한 없다.[145] 여담으로 아이템 제작 퀘스트 도중 그리드는 자동제작으로 대장장이 망치들을 양산한 뒤 파그마의 눈으로 유니크급 망치로 대량 복제하여 대장장이 유저들에게 나누어주는 충공깽을 선보였다.[146] 연계퀘스트 과정에서 구출해낸 주민들이었다.[147] 가람은 지난 번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 그리드를 제거하기 위해 환국의 오존들에게 서대륙에 '우민' 주제에 양반이었던 파그마의 기술을 이어받은 자가 있음을 알리면서 그리드를 제거할 필요성을 알린다. 하지만 환국의 주민들은 서대륙으로 가면 서대륙의 신들에 의해 권능이 제한당하는 페널티가 있으므로 오존중 하나인 한울이 직접 서대륙 전체에 대장장이 전용 퀘스트를 보냄으로서 서대륙의 대장장이들이 스스로 동대륙으로 이동하게 유도하였고, 이를 통해 그리드를 유인하려고 한 것.[148] 오존 한울은 satisfy운영진들로부터 '운영자'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림과 동시에 대규모의 퀘스트와 에피소드를 만드는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제1 대악마 바알과 대천사 라파엘과 함께 게임내에서 가장 강한 영향력을 가진 Npc중 하나이다. 또한 그 둘과 비견되는 존재인만큼 신과 드래곤에 버금가는 위격과 무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신' 그 자체.[149] 지금껏 양반 외의 인간들은 모두 우민이나 벌레 취급해오고 그리드또한 우민이라 불러온 가람이 그리드를 이름으로 부른 것은 무척 놀라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한 순간 흥분하여 실수한 것이겠지만 어떻게보면 무의식적으로 그리드를 (한순간이나마)인정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150] 당장 하이랭커쯤 되면 전투중 상대의 특성과 스킬은 물론 행동을 예측,분석하면서 간혹 심리전까지 펼치는 등의 고난이도의 전투를 펼치는데, 이 와중에 스킬,칭호효과,아이템 옵션 수십가지 등을 적재적소에 맞춰 모두 활용하면서 자원소모와 쿨타임까지 계산을 해야한다. 평범한(?) 하이랭커조차 저런데 그보다 훨씬 강한 시스템 공인의 시대의 강자들은 단, 0.1초 혹은 그보다도 더 적은 시간만으로 승부를 가르는 수준에 이르며, 이 방대한 계산들을 찰나에 완벽히 처리해내야만 한다. 현실적으로 보자면 노력만으로는 불가능에 수렴하는 천재들의 영역.[151] 시대의 강자조차 넘어선, 완숙한 전설이나 그에 비견되는 초월자들쯤 되면 단 찰나에 수십~수백 합의 공방을 치루는것도 가능하다. 전투시의 시간감각부터 타인들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영역에 들어버리는 말그대로 초월자의 영역. 그런데 초월자급쯤 되면 스킬의 갯수나 종류가 워낙 방대한데다 활용방식도 무궁무진한다. 정작 초월자급 강자들이었던 파그마와 크레이슐러는 그것들을 완벽하게 잘만 써대고 있었다. 재능이란 단어로는 설명이 어려운, 천재를 넘어선 '괴물'이라는 표현밖에 할 말이 없다.[152] 대악마의 하수인인 리치 갈구노스가 보스로 존재하는 신전으로서 무신의 추종자들이라는 언데드 몹들이 출연하는 현재 하이랭커들 기준 최고난이도 사냥터이다. 참고로 무신의 추종자들은 일반물리공격을 무조건 반격하는 사기급 특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그마가 말년을 보냈으며 브라함의 시신이 보관된 검의 무덤의 위치가 적힌 지도 파편을 드롭한다. 이 때문에 그리드는 무신의 추종자들을 레이드하고 검의 무덤 지도를 완성시킨다는 목표를 세운다.[153] 오랫동안 사냥을 하여 지형과 몬스터에 익숙한 폰,레가스,크리스와 달리 그리드는 이제 막 사냥을 시작했음에도 이 속도였다. 더군다나 그리드는 높은 스태미나 덕에 전투지속력이 더욱 높고, 스태미나가 떨어진 동안에는 펫,소환수,정령,신을 겨누는 칼날 등에 대타를 맡기어서 영구적 사냥이 가능하다. 여기에 전투를 지속할수록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영웅왕의 투기까지 감안한다면 실질적인 레이드 효율은 몇배 정도가 아닌 까마득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추가로 앞으로 사냥터에 익숙해지면서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154] 스컹크는 검의 무덤의 비밀을 파헤치기 거의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절묘하게 그리드가 등장하자 모든것은 그리드가 자신들을 통해 검의 무덤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계략이자 함정이었다 멋대로 판단하였고, 자신들이 검의 무덤의 히든피스로 그리드에게 크게 뜯어갈 생각을 한다는 것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그리드가 자신들을 가만히 안두리라 여기고 자신이 희생해 다른 탐험대 동료들이라도 살릴 각오였는데, 적에게 자비가 없다고 유명한 그리드가 자신들을 못본척하고 용서해 주었다고 착각을 하여 감동을 한 듯 하지만... 솔직히 억지스럽다.[155] 본래라면 3년 정도 그리드의 몸 안에서 회복을 했으니 충분했을지도 모르나. 무무드와의 대결에서 영혼조각을 희생하며 강제 동화를 하는 짓을 두번이나 감행하였고, 그리드에게 빠져나갈때는 강제 동화의 후유증조차 제대로 회복을 하지 않은 터라 극도로 약화된 상태였다. 이 탓에 마력량을 충족하기는 커녕 영혼이 부서지는 지경에 이르렀던 것.[156] 3년 전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그리드였지만, 그건 플레이어들 입장에서의 이야기지 과거의 최강자중 하나였던 브라함 입장에서는 가소로운 수준에 불과했다.[157] 50% 확률로 상대 마법을 파훼하고 4% 확률로 복제 및 반격해버림으로서 대륙의 마법사들을 모조리 물먹이는 희대의 사기스킬이다.[158] 파그마의 목표,대의,그리고 브라함에 대한 정체와 파그마에 대한 사상과 정의에 대한 공감 등등을 물었다. 어쩌면 여기서 그리드가 조금이라도 만족을 못 시켰다면 출입을 금하였을 것이다. 아마 초창기의 미성숙하고 파그마와 브라함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을 때 왔다면 그냥 출입금지로 쫓겨났을 확률도 충분.[159] 프렌스의 역할은 검의 무덤의 출입자들의 성향과 사상을 파악하고 브라함의 시신을 지키는 것으로서 만약 스컹크 일행이 그리드를 만나지 않고 무사히 검의 무덤의 암호를 풀었다면 무덤을 지키는 검에 깃든 프렌스에 의해 모조리 끔살을 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160] 물론 브라함은 닥치라며 소리칠 뿐이었지만(정작 프렌스는 브라함의 말이 안 들린다.)[161] 이 말을 마친 뒤 '그것이 나의 업보다.' '일회용 도구에 불과했던 레베카의 딸들에게 인간의 삶을 제공하여 교단을 악화시킨 어리석은 교황의 업보이며, 파그마가 삼신기를 봉인해 준 대가를 앞세워 강요한 업보'라고 홀로 독백을 남긴다. 그리고 해설로 프렌스는 수백년간 차가운 검에 봉인되어서 이곳을 지키는 동안 단 한번도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다.고 언급되면서 파그마하고는 천지차이의 극강의 인성과 멘탈력을 보여주었다.[162] 정황을 볼때 파그마는 과거의 입힌 은혜를 빌미삼아 프렌스에게 성검에 봉인될것을 종용하였고, 프렌스는 아무 불만이나 저항없이 겸허히 받아들인걸로 추정된다. 그리드가 이사벨과 데미안을 위해 아무 대가없이 창을 재봉인하고 새로이 개조해준것에 비하면 너무나 상반된 행적.[163] 이 퀘스트를 완료한 보상으로 그리드는 '광물 창조'스킬을 획득하게 된다.[164] 코크는 2세대 루키 출신중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하였고, 메이샤오는 영웅 깨기 종목에서 작년 그리드의 데이터를 고스란히 복제한 분신인 '영웅'을 상대로 생명력을 50퍼센트나 깎는 등의 활약을 펼쳐보였다. ....물론 그리드의 언급에 의하면 (크라우젤을 제외한)도전자들을 상대로 '영웅'은 제대로 실력발휘도 안 해왔다는 듯 하지만,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그 '대충 싸우는' 영웅에게 순삭을 당한 것을 감안하면 메이샤오의 실력은 구세대의 하이랭커들보다도 훨씬 뛰어난 축에 속한다.[165] 전문가들과 타 국가들 또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큰 성과를 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 중이었다. 물론 포식이불족발과 유라, 코크 등의 분투로 무척 높은 순위를 기록하였지만 과거 그리드의 활약으로 1,2위의 순위를 차지해온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성적이었다.[166] 유라의 집안은 재계 서열 7위의 대진 그룹이라는 재벌가였으며 유라는 현 회장의 친손녀였다. 그런데 조부인 회장은 집안에서도 촉망받던 인재였던 21살때 8개 국어를 구사하던유라를 후계자로 점찍고 있었기에 게임에 빠져있는 유라를 못마땅히 여기고 있었다. 물론 유라는 집안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고 싶은 마음에 satisfy를 시작한 것이었고, 하이랭커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회장 입장에서는 그저 5년간 시간낭비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던 것.[167] pvp 종목은 지금껏 국가대항전 최고의 이벤트로 불리우며, 우승할 경우 하이랭커로서 최고의 명성을 손에 넣는 게 가능하다. 즉, satisfy가 현시대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세계관에서 국가대항전 pvp 대회의 우승은 어지간한 재벌그룹 후계자가 되는 것보다 우위의 가치를 지녔다는 것.[168] 그리드가 참가하지 않은 pvp에는 관심을 두지 않은 크라우젤은 그리드의 분신이 등장하는 영웅깨기와 이번에 새로 개설되었고 그리드가 나올 것으로 추정되는 마왕토벌전에 참가를 신청한 상태였다.[169] 크라우젤은 국가대항전 참가 전 마안족에게 만들어줄 선글라스의 재료를 구하려는 그리드에게 에테르 다이아몬드의 존재를 가르쳐준 일이 있었는데 이 광물을 구하기 위해 국가대항전 보상을 노릴 것 또한 알고 있었다. 그런데 정작 그리드가 불참가 선언을 하자, 이번에 새로 개설된 마왕 토벌전에 등장하는 마왕이 그리드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었다. 그리드가 마왕이라는 사실이 공개되기 이전부터 자력으로 진실을 추정해내었던 것.[170] 영웅과 크라우젤의 대결을 본 하스터는 크라우젤의 '진짜' 실력을 목도하며 아직 지존이 되기에는 자신이 모자르다 판단하면서 pvp 참가를 포기한다.[171] 물론 마왕의 정체가 사실은 플레이어 였기에 벌어진 일이었다. 참고로 마왕의 정체를 아는 크라우젤은 마왕의 힘이 영웅 그리드보다 훨씬 강함을 직감하며 전율한다.[172] 허무한 패배에 작품 내외적으로 유라를 저평가하는 여론도 생기긴 했으나, 지발을 십공신 중에서도 뛰어난 실력자인 크리스를 마장기로 단 수 합 만에 쓰러뜨렸으며, 레가스를 상대로는 마장기조차 안 꺼낸채로 압도해버릴 정도의 초강자가 된 상태였다는 점을 감안하자. 그런데 그런 지발도 유라를 상대로는 마장기만으로는 제압이 불가능하여 마장기와 페가수스를 함께 운용해서 이길 수 있었으며 결승 이후의 인터뷰에서도 지발은 유라의 실력을 무척 고평가하였다. 결론:어지간한 십공신보다 유라가 훨씬 강하다.[173] Bean(콩), 즉 콩진호를 오마쥬한 것이다. 아스모펠과의 접점은 해당 항목에서 확인해보기 바란다. 참고로 제국 기사 시절 아스모펠의 별명은 '영원한 2인자'였다.[174] 늑대 몬스터 '놀'과 함께 초보 사냥터의 대표적인 몬스터 중 하나이다.[175] 4천왕들이 워낙 강했던 터라 생명력 보정도 별로 없었다. 거기다 페이즈를 나누어 일정 이하로 생명력이 떨어져야 본실력을 드러내게 하는 등 제약또한 걸어놓은 상태였음에도 각국의 랭커들은 전멸을 면치 못했다.[176] '자아부여'로 브라함의 영혼을 부여하자 브라함은 마장기의 술식을 대폭 수정하여 출력 강화 및 강화마법까지 사용 가능하게 하는 등 최종병기로 개조해버렸다.[177] 자신의 아이템들을 망설임없이 재료로 쓰거나 죽은자를 모독하는 자아부여를 거리낌없이 쓸 수 있던 것은 4차 국가대항전의 서버는 본서버와 별개였기에 가능했던 것. 국대전 서버에서 벌어진 모든 일은 대회 후에는 모두 본래 상태로 초기화 된다.[178] 크라우젤은 그리드와의 1대1 대결을 위해 일부러 전투를 방관만 하였다. 그 탓에 시청자들에게는 상당한 욕을 듣게 된다.[179] 물론 회귀의 여파로 그리드가 가진 레벨과 능력치, 그리고 아이템도 다소 약화된 상태.[180] 자력을 내포하고 있어 적의 무기를 높은 확률로 끌어들이고 내구도를 큰폭으로 감소시킨다. 크라우젤의 백호검이 단 헌번만에 내구도가 10% 이상 날아가버리는 진 푼경을 보여준다.지켜보는 크리스 왈 페라리나 람보르기니인 줄 알랐는데 부가티였다고...[181] 원래면 플레이어 하나에게 이런 혜택을 줬다고 S.A.식 한국 밀어주기라고 기자들이 욕했는데 밝혀진 바로는 보스 몬스터를 자처할 수 있는 '생명력' 이외엔 아무것도 안 줬다고 한다. 이게 절대 혜택이라 부를 수 있는게 아니다. 원래 4천왕을 상대할 때 10분당 50만을 얻을 수 있는데 그리드는 20만(즉 ⅖만 받았다)만 받고 나머지 능력치 보정은 거의 없다. 심지어 4천왕도 보정은 거의 없었다. 심지어 메르세데스는 혜안을 후반페이즈까지 봉인당했다.[182] 크라우젤을 쓰러뜨린 직후 그리드가 '대진 자동차'라 말하자 천문학적인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183] 그래도 일정 주기마다 만남을 가지면서 서로를 알아가보자고 제안을 하였다. 물론 그리드 입장에서는 유라가 자신의 본모습을 잘 알게 되면 정이 떨어질거라 생각하고 제안한 것이었지만.[184] 번헨 열도가 있던 왕국[185] 물론 왕국의 허가는 받지 않았다. 애초에 지옥 출신의 이종족에게 허가를 내줄 리도 없다.[186] 지공의 마법 관조 능력으로 골드히트의 마법을 무력화시키자, 골드히트는 그리드가 브라함의 마법의 묘리를 무려받았음을 다시금 확신, 그리드와 적대하는 것을 꺼리게 되면서 스스로 물러난다.[187] 하지만 이것은 운좋은 판정승이었을 뿐, 만약 골드히트와 끝까지 겨루었다면 그리드는 승리를 확신할 수 없을 것이다. 마법 관조라는 희대의 대마법사전 치트 스킬이 있다고는 하나, 순수 전투력에서는 골드히트가 여전히 그리드보다 크게 우위이기 때문이다.[188] 임철호 공인 서대륙 NPC 최강이다. 단, 현재 활동중인 NPC로 한정했을 때 이야기이다.[189] 당시 템빨국과 사하란 제국은 동맹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시스템 효과로 서로를 공격하는 것이 금지 되었다. 물론 '피아 구분'이 불가능한 스킬을 사용하는 등의 꼼수로 공격이 가능했기에 지슈카는 적이 자신들을 공격 못 하는 상황을 이용해 제국의 주 전력을 줄여놓자는 의견을 냈지만 그건 제국측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부분이었기에 그리드는 현 전력으로는 골드히트와 그랜드마스터를 절대 이길 수 없다 판단했다. 그리고 이후의 전개를 통해 그 판단이 정확했음이 여실히 드러난다.[190] 에테르 안경을 쓴 상태에서는 안경의 마력 흡수 특성 덕에 마안의 힘을 드러내지 않고도 앞을 보는 것이 가능했다. 그런데 마안족 왕의 마안이 너무 강해서 잠시만 눈을 계속 떠도 안경에 금이 가버렸지만.. 그래도 생애 처음으로 부인과 자식들의 모습을 눈에 담은 마안족 왕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191] 마안의 개안은 제어가 할 수 없는 패시브이기에 항시 발동되는 마안을 막기 위해 항상 눈을 감거나 가리고 있어야 한다.[192] 시스템 왈, 이기적인 탐욕으로부터 생겨났다고 한다. 마안족 왕:과연 내가 인정한 인간![193] 그 탓에 전투 중에도 항상 눈을 감아야 한다. 그리드 입장에서는 큰 패널티 하나를 달게 된 셈. 그렇다고 눈을 계속 뜨면 마안 사용으로 인해 회당 마나 500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게 되는 등 위험 수가 많다. 물론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서 버프 스킬을 주무기로 활용하는 상대들은 말그대로 압살이 가능해진다.[194] 마리로즈라는 초월적 존재에 의존하려 할 정도로 당시 템빨국은 사면초가 상태였다.[195] 크레이슐러 왈, 3대는 단명했고, 4대나 5대는 신성력이 약해서 자신이 직접 봉인을 유지해야 했다 설명한다. 문제는 그 신성력이 약하다는 5대 교황이 바로 역대 교황중 손에 꼽히는 인물인 프렌스라는 것이다. 작중에서 프렌스의 영혼을 전설급 에고라 분류하고 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전대 전설급 초월자라 추정 가능한데, 크레이슐러는 그런 프렌스조차 신성력이 약하다고 평가한 것. 크레이슐러의 먼치킨력을 알 수 있다.[196] 크레이슐러가 그들이 장례를 치러주었다 한다. 전대 전설들의 시신이 소멸하지 않고 보존된 이유또한 이것과 관련이 있어보인다.[197] 이는 양반을 지칭하는 말이다. 즉, 양반이 가진 초월적인 태생의 이유가 바로 타락했다고는 하나 엄연히 신의 혈통을 지녔기 때문이며, 환국의 양반들은 일종의 신족(神族)이라고도 볼 수 있다. 실제로 이후 전개에서 양반들이 쫓겨난 신들(오존)의 후예이자 반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198] 전대전설의 무덤의 위치를 알려고 한 것또한 그들을 데스나이트로 만들기 위한 목적때문이었음을 알 수 있다. 바알의 계약자가 되기 전의 파그마도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악마와 협력해서라도 세상을 지킬 생각이었다는 것.[199] 5천의 그리폰 부대와 3백의 비룡부대로 구성된 제국의 최강의 전력중 하나. 이들이 키우는 비룡,그리폰들은 무척이나 뛰어난 개체들이며 온갖 대공 시설을 갖춘 바이란군이 두손 두발 못쓰고 허무히 패할 정도이다.[200] 마지막까지 리갈에게 저항하는 투혼을 보여주어 한계 돌파 및 각성까지 해낸 상태였다. 물론 그럼에도 어느 정도 진심을 보인 리갈에게는 상대가 못 되었다.[201] '조롱하고 유린하는 여왕' 스킬로 생성된 분신은 본체와 위치를 변경하는 것이 가능한데, 위치를 바꿀시 위치 변경 직전의 분신과 똑같은 자세와 행동을 취하게 되며, 만약 스킬을 사용중이었다면 변경된 본체가 스킬을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또한 위치 변경으로 분신의 스킬을 대신 쓰는 행위는 본체인 그리드의 스킬 쿨타임 상태와는 무관하므로, 분신과의 위치 변경을 이용한다면 같은 스킬의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202] 그리고 이는 실제 이루어졌다. 문제는 그리드 본인이었다는 점이지만. 그리드:미안[203] 그런데 초월자 시스템은 NPC들도 다 누리는 거라서 NPC와의 갭을 줄이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실질적으로는 무리다. 애초에 초월자 시스템은 전설이든 비전설이든 다 누릴 수 있는 지라.. 다만 그리드는 노멀 클래스의 상위 전직 시스템을 통해 초월자가 되는 과정을 염두에 두어서 말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399레벨부터는 실질적인 레벨업이 너무나 어려워지는 탓에 상위 전직이라는 시스템도 그림의 떡에 가까워 보인다는 것이다.갭은 영원하다. 임철호:원래 세상은 불공평해.[204] 크리스는 상대조차 못 되었고, 놀은 디워스가 소유한 신목의 뿌리로 담근 술에 약화된 탓에 순식간에 제압당하고 만다.[205] 제국은 언제라도 템빨국을 처리할 수 있다 여겼고, 그렇기에 무신의 유적지가 발견되자 아무 미련없이 템빨국에서 철수해버렸으니 템빨국 입장에서는 무척 분개할 만한 일이었다.[206] 교황 데미안과 군신 아레스가 흑마법사 1위 로제를 비롯한 흑마법사들을 격퇴함으로서 대악마 소환을 막나 싶었지만, 흑마법사들을 처치했음에도 소환을 멈추지는 못 했고, 결국 22위 대악마 베리드가 부활한다. 그리고 군신 아레스의 군대가 자신만만하게 도전해보지만... 베리드의 '거짓'과 '연금술'의 힘 앞에 아레스 군단은 순식간에 전멸한다. 특히 시스템조차 속이는 베리드의 거짓에는 독자들도 충격을 받았을 정도.[207] 본래는 유적지 곳곳에 숨겨진 열쇠 조각들을 모아야만 함정을 해제할 수 있다.[208] 그 과정에서 십공신들은 그리드가 칠공작들에게 잡혀 인질이 되었다 착각하는 트러블이 좀 있었다.[209] 겉보기엔 좋게 들리지만, 실제로는 파그마의 후예 그리드의 잠재력은 진작에 한계에 부딪혔고, 이 이상의 성장은 불가능하다는 말을 비꼰 것에 불과하다.[210] 파그마에게 배신당한 브라함, 그런 브라함을 친우로 생각해준 그리드, 브라함을 배신한 파그마의 선택, 무신 제라툴의 관심이라는 조건이 겹치며 발생한 플레이어 고유의 히든피스이다.[211] 무신의 유적지는 적해 근처의 섬이기에 대기에 막대한 마나가 퍼져 있다.[212] 상당한 힘을 소비한 여파로 이번에는 오랫동안 잠에 빠지게 된다.[213] (모든 마법은 브라함식 강화마법이다.) 파/회 사용시 쉴드, 제 사용시 그리스, 연 사용시 윈드커터, 살/초 사용시 디텍트포스, 극 사용시 웨폰 인챈트, 락 사용시 파이어, 화 사용시 라이트닝. 융합검무는 융합에 들어간 검무들에 연동되는 모든 마법이 작동.[214] 클래스 획득으로 검기와 마나가 영구적으로 20퍼센트 상승하고, 검술과 마법이 합일된 스킬의 쿨타임 10퍼센트 하락, 근력, 지력 영구적으로 100 상승 등의 혜택을 얻는다. 또한 레벨업이 2개의 추가 포인트를 얻고 근력에 자동 분배가 되며, 신화등급으로 상승시킬 경우 더 많은 이로운 효과가 추가된다.[215] 획득시 3개를 보유하게 되며, 하나를 소모할 때마다 특정 능력치를 1분간 2배 상승시킨다. 만약 진원진기를 모두 소모할 경우 모든 능력치가 영구적으로 반으로 하락하게 된다. 여담으로 메르세데스는 동대륙에서의 곱등이와의 전투로 진원진기를 사용했다가 부분적인 노화를 맞이했고 청발에서 백발로 바뀌었다. 그리고 그리드는 3번 전부 사용하면 폐인이 된다고 겁나서라도 건드리지 않겠다고 한다. 그랬는데 55권에서 1개쓴다[216] 죽은 추종자의 이름은 '멀린'. 무의 길을 쫓아 무신의 추종자로서 50년간을 수련해왔다고 한다.[217] 칠공작과 기사들 그리고 동료들을 무신의 추종자로 보았고, 헥세타이아가 진정시키기 전까지 그들을 공격하기 위해 검무를 추고 있었다![218] 동화 모드의 그리드가 추종자를 털어버린 덕에 그리드에 대한 공작들의 호감도가 대폭 상승한 상태였다. 특히 동화 그리드의 미모를 확인한 바사라는 호감도가 62까지 상승한 상태였다.[219] 하늘을 유유자적 누빌 수 있는 전설적인 경공술[220] 초원이나 숲길 이동시 이속이 2배 상승하는 경공술[221] 그리드를 크게 인정하던 하오는 그리드가 칠공작들을 회유한 사실에 당황하기 보다는 크게 감탄하였다.[222] 이족의 왕은 최대 3명의 이종족과 계약을 맺는 것이 가능한데, 계약을 맺은 이족의 능력 중 일부를 랜덤으로 획득하고, 계약을 맺은 이족은 새로운 능력을 개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단, 계약을 맺은 이종족이 사망하면 계약은 해지되며 또한 이종족 쪽에서 원한다면 언제든지 계약을 해지 가능하다. 그리고 계약 해지 시 그리드는 획득한 능력을 잃지만, 이종족 쪽에서는 특전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계약을 제안 받은 쪽이 갑의 위치에 있다는 뜻.[223] 무신이 제시한 '무의 극의'라는 불가능한 목표에 얽매이게 하며 평생을 벗어날 수 없는 고통에 빠지게 한다.[224] 일곱의 악한, 즉 칠악성들을 처단하라는 신의 뜻으로 광대의 모습으로 지상에 내려왔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칠악이 악이 아님을 깨달았다 하며, 벤타오는 그런 자신을 신의 실체를 엿보지 못했던 얼간이라고 표현하였다.[225] 아무리 무신이 직접 강림하지 않았다고는 하나, 그의 영역 안에 몰래 들어온 것 자체가 벤타오의 능력이 신조차 경계할 수준임을 짐작할 수 있다.[226] 평생 1회 복용만 가능한 소비 아이템. 경험치 30% 상승및 모든 자원 회복이 가능하다. 특히 일반적으로 회복이 불가능하다 알려진 진원진기 자원까지 회복이 가능하다.[227] 그 과정에서 그리드는 지상에 벤타오의 힘을 사용하는 인간(아그너스)의 존재를 알리며 그 이유를 묻자, 벤타오는 "광대왕 벤타오를 죽인 것은 바알...."이라 대답하나 말을 다하기도 전에 밖으로 이동되어진다. 이를 통해 제 1위 대악마 바알이 광대왕 벤타오의 힘을 모종의 일을 통해 빼앗은 후 자신의 계약자인 아그너스에게 부여해 주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228] 본래 무신의 유적지는 통신과 이동이 불가능하지만, 무신은 강자의 방문을 환영하기에 피아로의 소환을 허가한 것이다.[229] 피아로는 제국의 기둥 출신으로서 칠공작들에게도 존경 혹은 질투를 받던 인물이었다. 그리드는 황제와 칠공작들에게 존중받은 피아로를 보면서 그또한 과거 제국의 공작이었다 확신하게 된다.[230] 전력을 다한 공격으로 디워스를 순식간에 쓰러뜨려 버린다. 칠공작이라는 거물이라기엔 너무나도 허무해 보일 정도[231] 바사라는 다른 두 공작들과 달리 자신과 그리 친한 관계가 아니었기에 딱히 추궁을 하려 하지는 않았다.[232] 천공왕 리갈, 창성 레이첼 등이 뜻을 함께했다. 창성 레이첼의 경우 피아로를 향해 우상이라 표현할 정도의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233] 본래 무신의 유적지는 통신 및 이동이 금지되나, 피아로의 소환을 위해 무신이 변덕으로 그 제한을 해제시켰고, 그것이 지금도 유지되어 스틱세이가 유적지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했다.[234] 지발은 천공의 라이더로 전직하며 기존의 드비리온의 사자 클래스를 상실했으나 자애로운 신이었던 드비리온은 자신을 섬긴 몇 안되는 신도였던 지발에게 오히려 가호를 내려주었다.갓비리온님 오오[235] 4회 국대전 이후 크라우젤은 대륙제일창 키리누스에게 수련을 받고 있었고, 베리드가 소환된 시점에서는 키리누스와 쌍벽이라 불리던 칠공작 창성 레이첼이 키리누스에게 승부를 신청하러 찾아온 상태였다. 크라우젤은 이를 이용하여 두 사람에게 베리드를 퇴치하자 설득하여 두 사람을 데리고 테일렌 요새로 오게 된 것.[236] 키리누스와 레이첼은 몇 개월간의 처절하면서도 유치한 결투 끝에 서로의 움직임과 기술을 무척 잘 알고있었고, 그렇기에 베리드와 싸울 때의 두 사람의 호흡은 무척이나 잘 맞았으며 <무형지기>와 극의의 창술을 통해 베리드를 크게 몰아넣은듯 보였으나.. 베리드가 본격적으로 권능을 사용하기 시작하자 속절없이 밀리게 된다.[237] 실제로 S.A 그룹도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20위권 대악마가 소환되어 여러 국가들이 위험해지자 수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그만둘 것까지 염려했지만.. 게임에는 절대 간섭하지 않는다는 그들의 절대적 규칙을 지키기 위해 상황을 방치하고 있었다. 말그대로 진짜 망겜화가 될 가능성도 있던 상황.[238] 시야에 보이는 모든 대상에게 300%의 데미지를 주고, 모든 공격 스킬을 분쇄시키는 효과를 가진 스킬. 이 효과를 통해 베리드의 궁극기를 소멸시키는 것이 가능했다.[239] 파그마의 후예[240] 지공[241] 영웅왕[242] 마드라의 검술[243] 완전한 업적을 쌓지 못한 불완전한 전설이라는 점을 표현한 듯 하다.[244] 이 과정에서 플레이어 최초로 '자신으로부터 파생한 스킬'을 획득한 업적으로 스킬 창조권을 얻게 된다.[245] 협곡 지형에서 능력치 10퍼센트 상승 및 광역 스킬 위력 20퍼센트 상승. 그리고 22위 대악마 베리드 혹은 이보다 순위가 낮은 대악마와 조우시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을 10퍼센트 하락시킨다.[246] 서사시 완성 및 초월자 달성과 그리드의 검무 사용 등을 표현할 때의 필력이 워낙 평소보다 힘이 크게 들어간지라 독자들 대부분이 이 화에서 작가의 필력에 큰 호평을 내린다. 게다가 우연인지 의도인지 이 부분이 바로 50권의 첫 화 내용이었다.[247] 아그너스는 이번 베리드 사태에서의 가장 큰 피해자라 할 수 있었는데. 베리드의 의해 전 국가들이 위기에 놓이게 되고,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갈곳을 잃거나 잃을 위기에 처하자 여러 사람들이 베리드의 공략법을 찾으려 했고, 연금술 랭킹 1위이자 하급 연금술사 젤가가 베리드의 모티브가 되는 솔로몬의 72 악마의 베리드를 근거로 들어, 원작 신화 속에 베리드를 조종 가능한 반지가 있으니 satisfy 또한 이를 구현해놓았을 것이며 그 반지의 재료인 '생명의 돌'을 아그너스가 소유중이니 대중들이 선동하여 그에게 생명의 돌을 양보하게 하자는 주장을 펼쳤던 것이다. 그렇게 젤가의 말에 동의한 랭커들은 대중들을 선동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아그너스를 압박하게 만들게 되고, 아그너스는 큰 트라우마를 겪고, 끝내 괴로움은 세상을 향한 분노로 바뀌게 된다.[248] 그런데 이 논리는 허점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하급 연금술사가 생명의 돌이라는 최고 수준의 재료를 사용하여, 대악마를 조종하는 반지를 만든다는 것조차 허무맹랑한데 애초에 반지의 실존여부조차 그저 추측에 불과했다. 그런데 명색이 랭커들이란 자가 이런 어설픈 주장에 넘어갔다는 것. 플레이어로서의 자신들의 생존권이 놓인 상황에서 랭커들이 최소한의 냉정한 판단력조차 크게 잃고 말았음을 알 수 있다. 대중들 또한 마찬가지.[249] 그리드의 눈빛에 깃든 감정을 보며 '창가에 올라서는 그녀를 향해 손을 뻗었을 때, 나 또한 저런 표정을 짓고 있었을 것이다'라 독백을 하였는데, 아마도 그리드로부터 루나가 죽기 전의 자신을 떠올리면서 그리드를 적대하는 것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거부감을 느낀 듯 하다.[250] 베리드의 궁극기를 두 차례나 파훼함은 물론, 위기에 빠진 전장의 상황을 여러 차례 반전시키고, 막대한 데미지를 누적시킨 그리드의 공헌도는 1위를 차지하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었다.[251] 베리드의 힘이 암흑의 룬에 각인되고, 1위 보상으로 베리드의 부산물과 드롭템들을 획득, 이전 벨리알 레이드에서 획득한 <세상의 구원자>칭호또한 강화된다. 다만 레벨업은 못 했다. 렙 399 이상부터는 레벨업 난이도가 비유 아닌 문자 그대로 헬이 돼 버리는데다, 그리드가 1위라고는 하나 그 외에도 공헌도가 높은 NPC, 유저들도 많았다. 순위권 밖의 레이드 참가자들도 소량씩 경험치를 나누어 받았을테고.[252] 그런데 대악마의 힘을 세개(벨리알, 아스타로트, 베리드)나 얻은 패널티로 암흑의 룬이 각인된 힘들을 감당 못 하여 용량 초과로 파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다행히 그리드의 악마력과 동조하여 파괴된 룬이 그리드와 동화되면서 그동안 모아온 힘들이 날아가는 일은 없었다. 패널티 비스무리한 것으로 암흑의 룬 개방시 증가하는 악마력이 대폭 상승하기는 했지만.[253] 단순히 넘기자니 작중에도 나왔든 멤피스인 노에가 노골적으로 겁먹는 경우는 드래곤이나 대악마급은 되어야 하는데 그리드한테도 지는 일개 마족에게 겁먹는 것은 뭔가 이상하다. 비프론즈의 정체에 뭔가 큰 떡밥이 있을 듯. 이후 이야구르트 조차 뭔가 나는 눈치인 것을 보면. 거기에 훗날 브라함이 무저갱에 방문했을 때도 천지만물을 하찬게 여기는 브라함이 그리드가 봤으면 경악했을 정도로 얼굴에 감정을 내비치기도 하는데 일부 독자들은 비프론즈가 전대전설 중 누군가의 환생(그중에서 도 특히 뮐러나 파그마)이 아닌가 추측하는 중. 그런데 비프론즈의 진정한 정체는 63권에서 밝혀지게 된다.[254] 당시 이야구르트는 극검이 대리로 육성중이었다.[255] 사냥이나 보스 처치시 얻는 경험치를 늘려주는 동시에 미개척 지역을 처음 발견할 시 보상을 늘려 주고, 지혜의 탑과의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매우 좋은 칭호다.[256] 막 지공을 얻었을 때와 달리 대마법사의 도움 없이도 파브라늄을 재료로 광물 창조가 가능하며, 광물 창조를 위해 최대 4종류의 광물을 추가로 요구한다.[257] 다만 스태미나의 부족으로 지쳐가는 그리드와 달리 피아로는 자연경의 힘으로 회복하는 통에 지치지 않았던 터라 그를 쫓던 그리드는 체력의 방전을 겪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초월자의 능력 중 하나인 순보를 익힌다. 다만 무의식적 발동이며 온전히 습득하지는 못한 상태.[258] 호감을 멈어 유대릉 맺은 대상끼리 함께 있을 경우 능력치가 상승하고 서로가 서로의 위기를 알 수 있게 된다.[259] 파브라늄, 빛을 잃은 아다만티움, 베리드의 발굽, 광룡철, 블랙 미스릴[260] 그러자 중국 정부는 화풀이로 공군 전투기를 한국 영해에 보냈다가 참교육당했다.[261] 이종족들이 대륙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곳곳의 숲을 점거한 엘프들로부터 숲을 되찾기 위해 엘프들의 고향인 세계수의 숲을 공격하고 있었다.[262] 드래곤으로부터 세계를 지켜내는 초월자들의 결사[263] 알 수 없는 누군가가 광룡철을 증식시키고 때로는 억제를 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을 감지한 지혜의 탑이 그 범인의 추적을 의뢰하기 위해 선구자인 그리드를 찾아온 것. 선구자는 지헤의 탑에 출입할 자격과 결사들과 교류할 자격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264] 실제로는 재능없이 지금의 수준에 이른 그리드에게 경의를 느낀 비반이 일부러 봐준 것이다. 만약 비반이 신속하게 그리드를 쓰러뜨리겠다 마음먹었다면 그리드는 절대 1분을 견디지 못했다.[265] 10초를 버티면 얻는 보상, 효과는 후술.[266] 30초를 버티면 얻는 보상, 검기 자원을 자연적으로 빠르게 회복시켜 주는 심법이다.[267] 이 때 마리로즈를 죽이기 위해 교황 프렌스의 에고가 담긴 성검도 같이 데려오는데, 이 때 프렌스는 과연 지공답게 철저하다면서 감탄한다(...)[268] 이 제작법이 사기적인 것이 제작 아이템 등급이 무조건 레전드리 고정이다.[269] 하치카라는 이름이다.[270] 갖고 있는 무기를 펜릴에게 빼앗기는 추태를 보였다.[271] 자신보다 레벨이 높은 상대와 전투 시 레벨 차이에 따른 공격력&방어력 경감 효과를 무시하는 패시브 스킬이다.[272] 성장형 아이템을 대상으로 해당 아이템의 등급을 마력의 돌과 같은 등급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돌이다. 초월자, 대악마, 대천사, 반신을 사냥하면 그 마력을 흡수해 신화 등급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273] 중과부적으로 인해 후반에 위기도 겪으나, 동료들의 도움으로 아슬아슬하게 상황을 넘기게 된다.[274] 이때 그리드는 베리드의 인피면구를 이용해 전 적기사단원이었던 켄트릭으로 변장한 상태이다.[275] 청호와 파그마의 관계는 후에 61권에서 밝혀진다.[276] 이 때 단테의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서대륙에 있던 노기사 단테도 영향을 받아 신위 스탯이 올랐다.[277] 이 때문에 흑화의 사용이 불가능해진다.[278] 주작을 본딴 작은 조각상이다.[279] 원덕구 스킬 사용 당시 템빨국은 가우스 왕국과 전쟁 중이었다. 전쟁 중에 그리드를 돕기 위해 병사들이 모두 무기를 빌려준 것이다.[280] 상술했듯이 지옥을 떠돌던 유라가 바알의 의식을 방해했다. 이에 바알의 심복이 분노하여 유라를 공격하고, 유라는 그에 맞서려 했으나 원덕구 스킬에 호응해 그리드표 무기를 보내주고 마법공학총으로만 맞서다 죽는다.[281] 주작의 한 자릿수 심장은 주작의 수많은 심장들 중 주작의 목숨에 직접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심장으로, 두 번 다시 재생시킬 수 없으며 오존조차도 이 심장을 빼앗지는 못했다고 한다. 이걸 나눠줬다는 건 그리드를 본인의 동반자로 여긴다는 의미.[282] 암흑의 룬의 업그레이드 버전. 대악마 뿐만 아니라 천사, 반신, 신을 해치울 경우에도 대상의 특성을 흡수한다.[283] 초월자의 감각이 죽음을 경고할 정도로 강력한 일격으로, 전설의 불사패시브와 시스템의 혜택도 모조리 무시한다고 한다.[284] 브라함은 그리드가 동대륙에 있는 동안 골드히트를 리치로 만든 후 무저갱에 들어가 히드라를 죽이고 그 독성분을 분석해 일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또 히드라를 죽임으로써 <신화 찬탈자>라는 칭호를 얻고 신위 스탯을 개방했다.[285] 일시적으로 잠겨 있는 상위 스킬트리를 해방해 스킬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스킬이다. 물론 현재 사용 불가능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만큼 페널티가 엄청나다. 막대한 양의 HP, MP, 스태미너 소모는 기본이고 스킬 사용 시 발생하는 반동으로 인한 엄청난 격통을 느끼게 된다.[286] 하랑은 이제까지 등장한 양반들과는 달리 어느정도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양반이었는데, 고작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십공신들을 곧장 제압하지 못하는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들(양반)은 역시 신이 될 수 없다 독백하고, 직후 진실된 염원을 품고 나은과 그루를 격퇴한 그리드를 보더니 그를 (진짜)신으로 규정한다. 또한 초연살파극을 간신히 버틴 후에도 자신들과 같은 양반들을 '가짜신'이라 지칭하는 걸 보면 자신이 신이 될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는 가람과 크게 대조된다.[287] 베라딘은 그리드의 척살령 이후 서대륙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결국 동대륙으로 넘어왔다. 하지만 동대륙은 기본적인 난이도 자체가 서대륙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높아서 사악한 도사가 내민 손을 잡아야 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다.[288] 견갑을 만들 땐 백호의 숨결과 주작의 숨결을 융합하는 데 성공했다.[289] 이 때, 환국 측에서는 즉시 오존이 인계로 내려가 그리드를 징벌하고 주작을 다시 봉인하려 했다. 그런데 그것을 오존과 협력 중인 치우가 막는다. 이전부터 자신을 죽여줄 신살자의 탄생을 원했던 무신 치우는 가람을 해친 그리드가 신살자가 될 가능성을 지녔다고 생각해 그를 보호하는 것과 더불어 주작의 9번째 심장을 품고 있기 때문에 주작을 봉인하면 그 힘이 약화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290] 하이랭커들이 혹하는 이유가 퀘스트 보상이 레벨이기 때문이다.[291] 물론 템빨단원들의 경우 이전에 생성된 <하늘의 부름> 퀘스트 사건으로 인해 함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파악했고, 또 템빨단원들이 참가하면 템빨단의 이미지 악화로 이어지므로 퀘스트에 응하지 않았다.[292] 그리드가 주작의 9번째 심장을 품은 것을 보고 주작을 죽인 뒤 그 심장을 취한 것이라고 오해한 것이다.[293] 퀘스트 완료 조건은 현무의 죽음 혹은 봉인. 다만 이후 밝혀지는 바로는 만약 현무의 반쪽이 소멸할 경우 <소별왕 강림>이라는 히든 이벤트가 발생하니 보상만큼이나 위험성이 막대한 퀘스트였다.즉 함정이었다[294] 어느 정도 이후에 밝혀지나 소별왕은 오존의 수장 한울의 친아들이자 오존 가운데서도 한울 다음가는 2인자격의 존재이다. 그런 존재가 강림했다면 그리드와 브라함 그리고 절반만 남은 현무는 절대 무사치 못했을 것이다.[295] 꺾을 수 없는 정의, 연속 찌르기, 스피어 샷[296] 이때 브라함은 다른 곳에서 홀로 양반들과 싸워 7킬을 내는 충공깽을 선보인다.[297] 페이커 이전의 어쌔신 랭킹 1위이다.[298] 어쌔신 직업군 자체가 은신과 회피기를 통한 시간끌기에 능한 직업이라, 압도적인 전투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방어전이 가능했다. 물론 양반 특유의 방심 속성도 한몫을 했겠지만 결정적으로는 노검마의 능력이 그만큼 대단했던 것.[299] 이 때 무쌍심법의 묘리로 절구질이 강화된다.[300] 이 절구질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하냐면 양반 마루는 이 절구질을 보고 제라툴의 창이라고 부를 정도.[301] 참고로 가야에 머물고 있는 양반은 오존이 계속해서 언급했던 최강의 양반 미르이다.[302] 대련 결과 무쌍심법을 익히기 전의 피아로와는 동률을 이루나, 메르세데스의 경우 원덕구로 혜안을 빌려오는(...) 등 제대로 승부를 내기 어려웠다.[303] 원래는 체(體)만 증명하는 층이다.[304] 원래 지혜의 탑은 환영 때문에 외부에서 인식하는 크기와 탑 내부에서 인식하는 공간의 크기가 다르다. 때문에 외부의 탑의 크기를 떠올리면 손쉽게 돌파할 수 있으나 그리드는 내부에서 인식하는 공간의 크기를 그대로 받아들이되 그 끝을 볼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환영을 깨버린 것이다.[305] 마스터 레벨[306] 접촉한 상대의 격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거인족 왕국의 자생 광물이다.[307] 반용족 전체적으로 보면 상위권의 강자이다.[308] 다만 브라함이 얻은 신화 찬탈자 칭호보다는 안 좋다. 산주는 하나의 신화의 일부이지만 히드라는 '여러 신화'의 일부이기 때문이다.게다가 브라함은 솔로 레이드였다[309] 27위 대악마 <로노베>, 25위 대악마 <단탈리안>, 19위 대악마 <괴완공(怪腕公) 살레오스>, 13위 대악마 <광란의 왕 벨레드>, 12위 대악마 <슈트리오>의 손[310] 벨레드의 이동 경로에 제국의 마법사들이 모여 대악마를 지옥으로 돌려보내는 역소환 마법진을 그리는데, 벨레드가 마법진이 있는 곳까지 도착하는 시간이 마법진 완성 예상 시간보다 13분 빠르기 때문이다.[311] 첫 번째 서사시를 쓸 때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보고 있기 때문에 굳이 '알 수 없는 누군가'라고 칭하지 않은 듯 하다.[312] 체력 + 500, '등불을 따르는 이들'(살레오스 레이드 참가자 중 그리드를 제외한 전원이 얻은 칭호)과 같은 전장에 있을 시 특수 효과 발생. 등불을 따르는 이들의 숫자에 영향을 받는다.[313] 자아 부여는 죽은 자들을 모독하는 기술이라 여기고 긴급상황에만 딱 1번 사용했다.[314] 도둑의 정체는 브라함이다. 7위 대악마 아몬을 잡아먹고 트라우카는 아몬의 서를 얻어서 자신의 레어에 놔뒀는데 그걸 브라함이 훔쳤고, 빡친 트라우카는 한동안 브라함을 쫓아다녔는데 트라우카와 맞붙고 살아돌아온 것이 신화가 되었다고.[315] 이때 드워프 국왕이 갓 핸드를 보고 달려들자 갓 핸드는 딱밤을 날리고 손가락 욕을 한다(...) 이를 본 그리드의 감상은 마리벨은 사실 크레이슐러와 동류라고(...)[316] 근력 스탯의 영향을 받는 행동에서 무조건 긍정적인 효과를 얻게 된다. 다만 3위 이상의 대악마와 드래곤, 절대자와 신을 상대로는 비기게 된다.[317] 만마전의 문은 레지스톤이라는 초고밀도 광물로 만들어져 있다. 때문에 만마전의 문을 여는 것은 드워프 왕족의 혈통을 지닌 자만 가능하다고 한다.[318] 이 오브의 에고가 내는 언어가 과거 번헨 열도를 클리어하고 얻은 데스나이트 마드라의 일기장을 읽다가 알게 된 정체불명의 언어이기 때문이다.[319] 해방시킬 때 남긴 말이 브라함의 얼굴을 만져보지 못한 것이 한이라고(...)[320] 다만 파그마의 진정한 전성기는 바알의 계약자가 된 이후이므로 아직 완전한 의미로 파그마를 따라잡았다고 보기는 어렵다.[321] 에고가 깃들지 않은 갓 핸드는 드워프들에게 경매로 팔았다.[322] 이때 플레이어 최초로 <염룡 트라우카의 레어> 입장 보상으로 초월의 격이 상승한다.[323] 제한시간은 5분이었다. 그 이상 있으면 염룡이 이변을 감지하고 돌아온다고.[324] 물론 그리드는 보자기의 효과로 피해가 크지 않았다.[325] 공격력만 4,830인데, 무려 +4 열망의 무아지경의 뇌전 검보다 더 수치가 높다.[326] 심지어 에고 아이템이라서 사용 조건이 그리드이다. 또 대상에게 80,000의 고정 데미지를 입히고 대상 주변 10미터에 있는 모든 존재에게 마법 공격력의 500%에 해당하는 폭발 화염 데미지를 주는 염룡의 브레스, 화염 저항력 감소, 용족 처치시 무기의 공격력 영구 증가, 최상급 CC기인 거짓 용언, 물리 공격력을 화염 속성 마법 공격력으로 변환, 화염 속성 스킬 데미지 2배 증가 등의 씹사기 옵션이 깃들어 있다.[327] 헥세타이아는 유두의 폭죽으로 축하해 주었고, 무신 제라툴은 이 무기를 욕심내고, 레베카는 미묘한 표정으로 침묵했다. 레베카의 경우 이전에 최초의 성검 정화 당시 있었던 일 때문에 그리드가 칠악성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어서 경계한 듯 하다.[328] 이때 지슈카는 동대륙에서 파사의 화살을 구하는 퀘스트를 진행 중이었는데, 때마침 마을에서 깽판을 치던 아그너스와 맞붙다 아그너스가 가지고 있던 데스나이트 중 번헨 열도 61번째 섬의 수문장이었던 전설의 어쌔신 란스티어의 데스나이트를 일점사해서 죽이고 전설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게 된다.[329] 황제의 호위였던 베인의 정체는 놀랍게도 당대의 란스티어였다. 하지만 베인은 전대 란스티어에게 반역을 일으킨 후 독학으로 란스티어의 술법을 익혀서 적통성이 없었고 술법의 완성도 역시 떨어져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에단의 반란을 계기삼아 쥬앙데르크를 납치하여 그의 적기를 착취하고 있었다. 쥬앙데르크의 측근이 된 것도 애시당초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함.[330] 이 때 싸움에서 베인 쪽이 여러 패널티를 짊어진 상태였다. 우선 페이커가 배운 란스티어의 술법은 전대 란스티어로부터 이어진 이론대로 습득한 적통성있는 술법이지만 베인의 술법은 독학으로 익힌 야매 수준이었기 때문. 그 탓에 페이커는 베인의 모든 기술을 비교적 파훼 가능했다. 더군다나 당시 베인은 쥬앙데르크의 적기를 흡수한 직후라 크게 지친 상태였고 아직 적기의 체화조차 온전치 않아 사용시 패널티가 심했다. 그 탓에 어이없이 패배한 것.[331] 작중 해설로는 베인이 란스티어의 술법이 아닌 자신의 고유 스킬로 싸웠다면 도리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하지만 그가 가진 란스티어의 술법에 대한 지나친 믿음이 독이 되고 말았다. 아마 베인과 페이커의 역량차가 너무 큰 탓에 페이커의 승리에 적합한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여러 패널티를 준 듯하다.[332] 이때 그리드는 베리드의 인피면구 아이템으로 아이린의 모습으로 변장했다. 일전에 노기사 단테의 모습으로 양반 한결을 죽인 후 단테의 신위 스탯이 올라서 활력을 되찾은 일을 토대로 아이린의 수명을 늘리려는 것이다.[333] 일전에 브라함이 히드라를 죽여서 무저갱의 탐사가 수월해졌고, 그 덕에 동대륙으로 무사히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334] 룬 문자 버프가 지워지면 신체에 가해지는 부담이 상당히 심하다.[335] 그러자 다른 네오 적기사단의 일원들은 템빨왕비 아이린이 템빨국 최강자라고(..) 오해한다.[336] 이 과정에서 그리드는 크레이슐러에게서 경험한 과거 체험 때보다 더한 코즈믹 호러를 체험하게 되는데, 치우는 그리드를 단순히 지켜보는 것만으로 모든 레벨과 전투관련 스킬 공개, 약점 100% 노출, 명중률 80% 하락, 피격시 데미지 3배이상의 데미지를 입으며, 모든 초월의 격과 그에 따른 능력치 상승 보정 모두 봉인이라는 말도 안되는 능력을 선보여 등장만으로 그리드와 독자들을 경악시킨다.[337] 한울 曰 : 나는 나를 섬기는 이들을 위해서 싸우고, 나를 의심하고 적대하는 자들을 벌하며, 죽은 이들을 추도할 줄 알고, 인류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조언을 해주는 유일한 신일세.[338] 인간들이 자신들을 섬기는 것을 당연시 여기고 그 목숨을 가벼이 여기는 것.[339] 공교롭게도 이는 사실이다. 양반들에게 있어 인간들은 미물이면서도 자신들의 힘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수단이기 때문.[340] 사실 이건 한울이 죄를 묻는 행위를 통해 상대를 침묵 상태로 만드는 저항 불가능의 상태이상이었다.[341] 평소에는 먼 곳에서 인류를 관망하다가 인류가 맞설 수 없는 크나큰 재앙이 닥치면 인류를 지켜주는 신이 그랜드마스터가 원하는 신의 모습이다.[342] 환국에 들어가자 만난 양반들 중 그리드를 가격하고 눈을 뽑아버리겠다는 말을 한 양반이다.[343] 참고로 태초 이전부터 존재한 드래곤은 절대신(레베카, 야탄, 한울)과 무신 치우와 버금가는 무력을 지녔다.[344] 초월자의 감각이 죽음을 경고할 정도로 날카롭다.[345] 괴롭히는 게 심히 가관인 것이 술에 취한 채 철창 안에 갇힌 짐승에게 마구 오줌을 뿌리며 조롱하는 것이었다.[346] 과거의 가람이다.[347] 레벨이 256밖에 안된다.(...) 1차 국대전 시점(9권)의 그리드의 레벨이었으며 심지어 직업은 초급 검사에 초급 대장장이이다.[348] 다만 엄연히 양반 기준으로 초급일 가능성이 높다. 플레이어들만 해도 최상위 랭커들이 200대 중반쯤일때 고급 마스터리 스킬을 개방했고, 가람 또한 파그마가 만든 물건들이 하계의 인간(동대륙 대장장이들은 서대륙 대장장이들보다 전반적인 실력이 뛰어난 편이다)들이 진상한 것보다 뛰어났다 밝혔기 때문. 이 당시 파그마의 기량은 검술은 중급~고급 소드마스터리 수준에 대장장이 기술은 장인급 정도로 추정된다.[349] 검무 보유 상태도 안쓰러운 수준인 것이, 이 때 파그마가 익힌(정확히는 창안한) 검무는 파(派)와 연(聯)이 전부였다. 파그마가 양반들에게 고전한 건 검무의 약점 외에도 가진 스킬이 너무 적은 탓도 한몫 한듯하다.[350] 여기서부터 그리드는 관찰자의 시점으로 변하여 상황을 구경하게 된다.[351] 쉽게 말해 쿨타임에 걸린 것이다.[352] 초(超) : 초월자를 표현한 검무, 제(制) : 공격할 때의 비장함을 표현한 검무, 극(極) : 치우의 일격을 재현한 검무[353] 이때 검무 살(殺)을 추가로 습득한다.[354] 이 직후부터는 그리드가 다시 과거의 파그마의 육신에 빙의한다.[355] 거의 기적에 가까울 정도로 간신히 살아남았다고 한다.[356] 다른 양반들은 두 번째 시련 이후 정지된 시간 속에 갇혀 있었다.[357] 살의 공격력에 버금가는 공격을 평타마냥 난사한다.[358] 이 때 치우의 감상이 상당히 충공깽인 것이 열화판에다가 기본 스킬이라고는 하지만 두 번 다시 없을 최고의 무재로 손꼽히는 무패왕 마드라의 검술을 그저 '패기 넘치는 검술'이라고(...) 평한다.[359] 이 때 아이린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아이린에게 <환국의 종사> 칭호가 생긴다.[360] 이는 400년 전의 치우의 시련 때문이다. 이 때의 시련에는 양반 미르가 참가했는데, 무려 수백 명의 양반들이 미르 한 명한테 패배하고 압도적인 격차를 느꼈는데 이 때의 기억이 그리드에게 도전하는 것을 망설이게 만든 것.[361] 이전에 이 비급을 받은 건 양반 미르가 유일하다.[362] 그리드의 검무의 전체적인 개편 및 강화, 심(心)의 강화, 무형지기 숙련도 상승, <명상> 상시 활성화, <원덕구> 스킬의 단점 삭제, 마스터리 스킬 통합[363] 돌아가면서 변장을 해제한다.[364] 기사도 효과로 무려 진원진기(!!)를 회복한다.[365] 고급 재단 기술 4레벨을 달성했음에도 다루기 어려웠던 재료를 이용하여 만들었다.[366] 폰이 언급하길, 6개의 화석을 개방한 헬가오부터는 레이드 초반 발생하는 5번의 공격은 무조건 치명타가 발생하고, 그 피해가 누적되면 마력의 채찍이 발생한다. 즉, 초반 공격을 맞아줄 고기방패와 물약 사용 시간을 벌어야 성공할 수 있다.[367] 초창기, 광부 극검과 검사 그리드에게 사냥당했던 것[368] 초월의 격과 초월자의 피부 레벨 상승, 전설의 주역 칭호 습득, 신위 스텟 +1[369] 33개의 불덩어리에 가속 마법을 무한대로 중첩시킨 상황[370] 이는 대악마 헬가오의 기준으로, 기사는 다재다능한 무기를 소화할 수 있고, 방어력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공격력이 약하다.[371] 공격력, 치명타 확률, 치명타 데미지가 크게 상승하였다.[372] 전설조차 저항할 수 없는 매혹 스킬과 드레인 마법을 보유하고 지능도 있는 마물이다.[373] 대악마들을 많이 레이드한 행적으로 5천의 명성을 가지고 있다.[374] 저항불가의 능력치 하락, 마나의 자연회복 불가, 성 속성 스킬 사용시 자원소모량 증가, 물약사용 금지 등의 디버프이나, 2차 국대전의 지옥달리기, 3차 국대전 유라 및 인계에 강림한 대악마들의 지옥 소환에서 전설들이 저항하는 모습이 있어, 설정오류일 가능성이 높거나 능력의 한계로 지옥자체를 완벽히 소환하지를 못한 경우일 수도 있다.[375] 지옥 디버프를 줄이는 장소나 지옥내의 영역, 대장장이 헬스미스에 대한 이야기, 마족들과 호감도를 쌓는 방법 등[376] 지옥 내의 소모품인 향수를 사용해, 제32지옥의 음기의 효과를 방지한다.[377] 생존에 큰 목적을 가진 악마로, 살아남기 위해 전대의 데빌 슬레이어 알렉스와 계약을 맺었으며, 당대의 데빌 슬레이어에게 복수하려다 일방적으로 또 맞고 다시 계약한다. 강함은 그리드가 지옥내의 벨리알 이상에 비견할 정도로 강하다.[378] 헐벗고 다니고, 음기를 뿌려 그리드 입장에선 데리고 다니기 민망할 정도[379] 글렌트는 이 사실을 보고, 그리드의 성향이 여타 전설들과 달리 선이 아니며, 알렉스를 능가할 정도로 악마나 마물에 원한을 가졌다고 오해한다. 사실은 서큐버스를 죽이지 않기 위해서지만..[380] 빈사 상태의 서큐버스와 그리드와 위치가 가까웠던 멀쩡한 서큐버스 세마리까지 테이밍 된다. 빈사상태의 서큐버스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생명력을 뺏을 것을 명령하지만, 그리드의 마법저항력이 높아 실패한다(글렌트는 악마들보다 더 악마같다며 호감도가 상승한다.).[381] 그리드가 화공을 얻었던 시점, 덕공에 의해 악마력이 정화되자, 그리드를 타락시키지 못한 바알이 그리드를 계속 감상하기 위한 의식을 펼쳤다.[382] 자신에게 지옥불을 다루는 권능을 줬던 야탄에 대해 증오하고 있었다. 대악마들 중 불꽃의 권능을 자신보다 월등히 잘 다루는 존재인 벨리알과 지옥불 자체를 지배하는 주인 헬가오가 이미 존재했기 때문[383] 전대 데빌슬레이어 알렉스를 도륙낸 장본인이 바알이고, 유라의 최종 성장이 알렉스인 만큼 흥미가 없었다. 이로 인해 유라는 대악마 아모락트를 찾아 협력하는 퀘스트를 얻게 된다.[384] 신격 5레벨[385] 브라함을 배신한 일, 전대 전설들을 언데드 데스나이트로 일으킨 일, 마리벨여제의 영혼을 광물에 귀속시킨 것 등 자신의 악행과 죄를 잊지 않기 위함이다.[386] 허탈. 화신의 폭풍이 찢어지면서 심상이 깨져 일시적으로 큰 디버프를 받았다.[387] 영원의 고통속에 있던 파그마의 종장에 빛을 비추나니, 그의 정체는 템빨왕 그리드였다.[388] 이는 아홉 번째 서사시의 효과로, 그리드는 더 이상 지옥 디버프를 받지 않으며, 초월의 격까지 올랐다. 덤으로 파그마의 제작품이 모두 등급이 하나씩 올라 성스러운 빛의 무구 세트와 알렉스의 마법공학총은 신화급 템이 됐다.[389] 인계에 강림한 13위 대악마 벨레드보다 레벨은 높았지만 위압감은 상당히 떨어졌고 결과적으론 더 약했다고 한다.[390] 마르코시아스의 권능은 석화다. 자기보다 높은 순위의 대악마는 굳히지 못하고, 이에 좌절한 탓에 성격이 신중해졌다. 허나 그 강함은 진짜인지 유라의 따까리(...) 악마 글런트에 의하면 마르코시아스가 자신의 권능을 계속 갈고 닦았다면 순위가 더 높았을 거란다.[391] 인류 최초의 업적이라고 한다. 알렉스와 뮐러도 지옥에서 대악마를 토벌하진 못했다고 한다.[392] 제33위~제30위 대악마들의 영역 및 대악마[393] 이 와중에 전용기를 선물로 주겠다는 카츠에게 그리드는 그런 사치 부리지 않는다며 타박하던 극검은 후로이에게 잔소리를 듣는다.[394] 깨달음을 얻었음에도 레벨이 낮다고 한다. 그리드가 초월경을 연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투기에 대해서도 그렇고, 여전히 무감각하다.[395] 펜릴[396] 바알의 첫 번째 계약자이자, 버려진 실험체[397] 그리드가 엘핀스톤의 원수인 브라함의 벗이라는 사실에 상당히 분개한 것이 그 이유다.[398] 이는 그리드가 두려워서가 아닌, 윤회를 끊을 수 있는 것에 기겁한 것이다.[399] 봉인되기 전에도 '혈왕 후보'였다.[400] 혈마력이 개방되어 마나의 총량이 1.5배 증가하고, 흡혈 시(엘핀스톤의 반지 효과 등) 마나까지 회복하며, 이 때 보유 마나를 초과해 회복한 양의 마나는 혈마력으로 치환된다.[401] 보유 마나의 2배의 피해를 입히고, 혈마력이 축적되어 있으면, 혈마력의 수치에 비례하여 저항력 등을 무시한 추가 데미지를 준다. 피해량만큼 100% 회복한다.[402] 스틱세이에게 저주를 건 장본인이 맞다.[403] 바사라는 이에 직접 식당까지 안내해주겠다며 채비하고, 눈치 없이 말리는 제국의 늙은 대신들과 황제의 내심(연심을 품은 대상과 식사하길 바라는 것)을 아는 창성 레이첼은 답답함을 느끼는 스토리를 보여준다. 이에 그리드는 벗으로서 바사라를 존중해, 밤새 기다릴 테니 천천히 해도 괜찮다고 응답하고, 바사라는 오해하여 낭만을 느낀다.[404] 52권에서 에단의 반란 이후 듀란달은 황제가 되려고 계속 본인과 함께할 세력을 키우려고 했다. 하지만 공작들은 이미 바사라 편이 되어 있고, 다섯 기둥 중 2명은 실종, 지크프렉터는 반역자여서 세력으로 받아 줄 수도 없었다. 골드히트는 누가 황제가 되든 지원만 해주면 그만이라며 생깠고, 카일은 무신의 유적지에 간 이후 돌아오지도 않는 상태였다...[405] 궁극의 무 패시브 스킬과 치명타 데미지 200% 상승.[406] 확률적이지만 발동만 하면 대상의 종족, 지위, 격 등을 무시하고 저항&치유불가 스턴을 1~8초 거는 개사기 스킬이다.[407] 자신의 정책을 우습게 보고 반발하는 조카 듀란달을 감싸고, 브누아를 악마를 잘 안다는 명분으로 살릴 수 있게 돼서 안도하는 등, 상당히 어질고 덕망을 지녔다.[408] 바사라에겐 대악마 소환 사건 때문에 바빠진 자신을 배려하듯 자리를 비켜주는 것으로 보였다. 연심이 더 올라간다.[409] 이 때 카일은 그리드가 초월경에 도달했음을 알아본다.[410] 제국의 대신들은 그리드가 제국을 삼킬 거라는 위협을 경계해서 말렸으나, 진즉 그럴 수 있었음에도 그리드는 그러하지 않았고, 피아로와 브라함 등 강력한 기사들을 대거 소환할 생각뿐이였다. 그리고 이는 바사라 황제가 신뢰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다.[411] 이전에 황도의 비밀통로에 입장한 보상으로 적야의 대도의 흥미를 끌었다는 알림과 라드볼프의 의뢰로 그 존재를 알고 있었던 그리드는 적야의 대도를 크게 경계하고 있었다.[412] 이 공격은 무려 천사가 삼위일체를 이뤄야만 할 수 있는 대단위 공격이라고 한다.[413] 이후 언급으로는 53권에서 검의 무덤에 나타나 그리드를 방해하고, 59권에서 유라, 레베카교 성직자들과 함께 슈트리오의 손을 토벌했던 사리엘은 이 사리엘의 대체품이었던 모양이다.[414] 건강과 지혜의 신 쥬다르, 전쟁의 신 도미니언, 무신 제라툴, 대장장이의 신 헥세타이아, 평화의 신 질런, 에루아스.[415] 대지의 신 가리온, 금전의 신 베니스, 사냥의 신 드비리온, 보리스(1차 국대전에서 한 번만 언급된다.) 등[416] 42권의 대장장이 대결 당시 만든 그 소검이다.[417] 애초에 헥세타이아의 소검은 명백한 버그급 밸런스 붕괴 무기이다. 이런 장비를 일반 유저가 들고 다니는 것을 모르페우스가 절대 묵과하지 않으며, 때문에 신들의 감시 및 추적이라는 페널티가 생길 게 뻔하다.[418] 당대의 전설인 페이커, 유라, 지슈카[419] 지혜의 탑은 레이더스처럼 회유가 가능한 상대에게는 굳이 무력적 제지를 펼치지 않는다. 네펠리나의 경우 부모인 광룡 네바르탄과 관련된 문제로 자신들에게 이익을 줄 수도 있으니 오히려 보호를 해야하는 대상이라고..[420] 허름한 방의 내부를 4차원 공간마냥 개조하여 안과 밖의 괴리감을 느끼게한다.[421] 레이더스가 세뇌 마법을 걸어 내부의 손님들을 모두 내쫓았다.[422] 레이더스는 고기류 음식을 먹었으니,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원했고, 계속 다음 식당을 요구한 것은 그의 위장이 인간에 비해 훨씬 크기 때문이다. 그리드 역시 빨리 미식의 길을 끝내고 싶었다.[423] 사실 그리드는 페이커와 템빨 그림자단을 시켜 동서대륙의 황제와 왕들에게 맛집의 추천을 부탁했을 뿐이다. 실제 맛집 수배에 걸린 시간은 보름 정도이다.[424] 아무리 그리드가 서사시를 쓰고, 템빨신으로 등극하고 제국 내에 자신의 신전이 생겼어도, 여전히 세계관에선 파그마의 이름값이 더 높다. 드래곤들도 파그마를 알고 있다는 대목으로, 그의 위엄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경우이다.[425] 골드 드래곤의 힘이 담긴 바늘(이를 통해 레이더스가 골드 드래곤임을 알 수 있다.)로서 재단 속도를 세 배 빠르게 해주며, 재단 시 완성품에 확률로 마법이 귀속될 수도 있다. 전설의 재단사 크루제의 바늘보다 상위호환이다. 참고로 신화 등급이다.[426] 철저히 미식룡 레이더스의 기준이다. 그리드는 맛있다고 느꼈던 집이 레이더스한테는 맛이 없었던 셈. 그렇다고 맛이 없는 집이라고 파괴하기 보단 수저를 놓고 조용히 떠나는 것으로 표현했다. 물론 음식을 남긴 것을 항의하던 주인장은 즉시 죽음을 맞았고(...)[427] 글러디안 왕국에서 전설급에 도달하던 살인마였다. 특히 인육을 쓰는 요리법과 인육을 이용한 소스, 고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수첩까지 드롭했다.[428] 인간의 육신으로 만든 요리를 먹어놓고 행복하다는 표현은 드래곤은 인간이란 드래곤에게 개미이하의 존재라는 인식에서 변치 않는 것이다.[429] 그리드는 주신들과 대적중인 상황이다. 그러나 고룡 네바르탄의 도움은 그러한 판세를 한 번에 뒤바꿀 수도 있다는 뜻.[430] 스틱세이에게 건 저주는 관심조차 없었다.[431] 하야테는 그리드의 숙명이고, 신으로 등극한다해도 여전히 신살이 가능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자세한 것은 설정집 참고.[432] 제1좌 하야테의 무력은 주신급 전부를 능가하고 제라툴 정도는 되어야 제압할 수 있을 만큼 강하다. 말단 제9좌 비반은 고룡을 벤 전적이 있는 검성이다. 대부분의 신들을 압도하는 무력을 지녔다.[433] 무력으로도 제압 불가였기 때문에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 이는 대도가 그리드에게 호감을 품었기에 가능했던 경우이다.[434] 뮐러를 습격한 뒤, 패배하여 은둔자가 되었다.[435] 이 와중에 비반을 병x이라 직접적으로 평가한다.[436] 브라함은 하루에 한 번씩 메테오를 소환할 수 있으며, 이는 그 어떤 전설의 대마법사들보다 빠른 쿨타임 감소의 능력을 최대치로 갖고 있다. 마법 귀속을 위해선, 마법을 광물에 만 번 타격해야 하고, 메테오의 경우는 27년이 걸린다.[437] 이는 125가지의 마법 모두를 귀속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즉 125만번의 마법을 그리드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뜻이며, 그리드는 감동한다.[438] 피아로가 그리드와 십공신들 수련시키던 시절 같이 느껴진다.[439] 서큐버스가 관심을 표할만큼 매혹적인 모양새의 속옷인 느낌이다. 그리드는 서큐버스를 위한 선물이 아니라고 응답하자, 서큐버스들은 유라를 지목하며 그녀의 취향은 이런 속옷이 아니지 않냐고 되묻는다. 얼굴이 달아오르는 유라를 보며, 단지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속옷의 제작법을 만드는 거라고 말한다.[440] 아마도 그리드가 제29지옥에서 마르코시아스를 상대할 때 사용했던 십만대군 학살검이란 기술이 레라지에의 귀에도 들어간 듯 하다.[441] 사실은 사후 언데드인 데스나이트 마드라에게 열화된 기초검술인 이십만대군 분쇄검을 맞고 처절하게 패배했다. 생전보다 크게 약화된 상태의 마드라에게 생전 위력의 검술도 아닌 약화된 검술을 맞고 참패한 것이다.[442] 독자들 반응 : 설마 대악마도 혼약 후보가 되는 거냐?[443] 스킬 '입은 듯 안 입은 듯, 금강불괴, ???'가 보유된 장비이다.[444] 사랑을 이뤄주는 것에 만족을 느끼는 사랑의 대악마였다.[445] 대악마도 혼약 후보로 넣는 독자들이 늘어간다.[446] 한 때는 제9위 대악마 헬가오의 군단장직위를 가졌으나, 헬가오가 인계에서 전대 검성 뮐러에게 봉인당하고 난 이후, 바르바토스에게 충성을 맹세했다.[447] 제8위 대악마 바르바토스의 저격을 피하고, 부군단장 크르챠를 쓰러뜨리는 퀘스트로, 보상으로 "바르바토스의 눈(4)"를 얻는다. 실패시엔 레벨이 하락하는 퀘스트이다.[448] 이 이유는 대악마들간은 순위를 경쟁하는 사이이기 때문이다. 강한 수하를 죽여 세력을 약화시키는 것이다.[449] 시야 범위를 최대 10Km까지 확장시키는 힘을 지녔다. 무패왕의 검술 중 시야범위 검술의 효율과 원덕구의 무구의 비의 힘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450] 국대전이 열려 템빨단의 핵심들이 빠진 상황에서, 중국이 비공식적으로 사령관 랭커들을 소집해 오크로드 테루찬을 죽이고, 지배하기 위한 목적이였다. 다만 이클립스를 흡수한 템빨 그림자단과 템빨국에 호의적인 제국의 첩보단 등을 간과했고, 워프게이트의 활성화를 인지하지 못했다.[451] 중국이 사주한 이들이다. 로드의 성인식에 대규모 테러행위를 가해 혼란을 초래하고, 오크의 반란을 성공시키기 위함이였다. 성직자 모습이나 상인의 모습으로 위장한 광범위 폭발 마법을 습득한 마법사들로 구성되었다.[452] 제국의 여황제 바사라, 그랜할 공작, 모르이즈 공작, 레이첼 공작, 폴드 왕국의 샤이닝 왕자, 대륙의 국가의 사절들이 참가하고 있었다.[453] 이로 인해, 바사라와 메르세데스는 속상한 표정을 짓는다. 이들은 그리드를 연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린은 지속적으로 후궁을 들일 것을 권하던 입장이라 덤덤했다.[454] 참고로, 그리드는 3~40권 때만 해도 로드가 수백명의 며느리를 거느린 것에 불만이 없었고, 손주들이 수백명 이상 태어나면 용돈 주느라 빈털터리가 될 것을 염려해 부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던 적이 있다. 과거의 내용과 상반되는 태도이다.[455] 배필운운을 하였지만, 실제 호감도가 00으로 고정되어 있었다. 혈왕의 탄생비화 퀘스트는 마리로즈의 호감도를 10까지 올려야 하는 것이 목적이다.[456] 바알, 아모락트, 베리아체[457] 자신을 잡기 위해 친척 하나 없이 한국으로 이주한 지슈카를 차버렸고, 세계수의 숲에서 청혼 후 7년 넘게 방치한 메르세데스와 자신에게 연심을 품은 바사라를 외면해버리는 등, 자신이 생각한 대로만 혹은 스스로 혼란스럽다는 이유로 배려심 없이 이기적인 모습만을 보여줬다.[458] 동파오가 그리드를 마리로즈의 동굴로 끌어들여, 샤이일당과 함께 죽이려 했던 날[459] 2대교황 크레이슐러는 마리로즈를 품는 것이 목적이라, 자신의 자아를 관에다 쑤셔박은 자이다. 즉 그의 사념이 마리로즈에게 은연적으로 전달되었을 수도 있다.[460] 메르세데스는 이를 듣고, 마리로즈에게 그리드의 정조를 노렸냐며 따졌다. 마리로즈는 메르세데스에게 웃으며 발랑까졌다고 응답한다.[461] 지슈카와 유라를 합친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외모이다.[462] 현실에선 그리드 욕으로 도배가 되었다. 마리로즈의 외모를 본 남성들이 질투를 했기 때문..[463] 여전히 둔감한 그리드다. 삐진 마리로즈..[464] 그리드의 물리공격력 300%, 마법공격력 200%[465] 라빗은 피눈물을 흘리게 된다.[466] 산이 몇 개 사라지고, 곳곳에 크레이터가 발생했으며, 도로가 불타 없어졌기 때문이다.[467] 현 황제 바사라가 인류통합에 지대한 영향을 줬다. 대악마들의 대규모 공습을 인계의 협력을 통해 막아냈기 때문이다.[468] 행운 스탯이 850이 넘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옆에 있는 지발은 고등급 비급이 연속으로 나왔다. 반면 그리드는 그저 그런 평범한 수준의 비급만 나왔다. 칠악성 패시브 <강운>의 행운 보정이라고는 해도 정말 압도적인 듯.[469] 참고로 이 때 그리드의 속마음을 설명하는 해설의 내용이 압권이다. 해설 : 계정마다 확률이 다르게 적용되는 게 분명해 보였다. / 확률 조작? 계정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확률? 참고로 이 내용이 나왔을 당시 실제 현실에서는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건이 터졌다. 또한 댓글에도 -메-가 1위 베댓을 먹었다.[470] 레전드리(초월)등급의 무구로, 최대 1만의 마나를 내장하고 있고, 초당 마나 100을 사용해, 마력줄기를 일으켜 일정범위의 그리드 소유의 무구들에 '아이템 합체'스킬을 실시간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무구이다.[무엇이든] 벨 수 있는 능력과 사용자의 스텟과 상대방의 레벨에 따라 공격력이 정해지고, 무조건 치명타 발생 및 상대방 버프 해제와 버프 사용 3분 금지의 디버프, 반드시 명중하는 능력을 가진 검이다. 다만 10분의 쿨타임과 단 한 번의 참격만 쓸 수 있다. 10분마다 검성의 권능을 쓰는 셈이다.[471] 자신과의 대결에서 봤던 것과는 전혀 다른 물건이였다. 독자들은 이를 그리드를 위한 선물로 파악하고 있다.[472] 모든 원소를 관장하는 블랙드래곤이다. 블랙드래곤은 종종 지옥에 와서 마기를 흡수해 강해질 수 있다. 모든 원소 공격을 흡수할 수도 있음은 물론이다.[473] 제33지옥에서 제29지옥까지는 그리드와 유라가 기존에 정화시킨 전적이 있다.[474] 여기서도 까이는 전문가들[475] 그리드 : 주인의 의중도 배신하는 검이다.[476] 80%가 손상된 상태였다. 그럼에도 과거 구릉이 단탈리안의 지식 파편을 습득해 격투 관련 스킬 레벨을 올려주던 것을 넘어선다. 모든 스킬의 레벨을 1 올려주고, 시간을 역행시키는 힘을 부여한다. 완전화 시킨다면 스킬 레벨의 상승이 더 높아지고, 단탈리안이 그러했던 것처럼 책을 통해 전대 전설의 지식을 전수받아 사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 이유는 야탄교의 대악마 침공 당시, 단탈리안이 전투를 치뤘던 모습에서 알 수 있다.[477] 지크프렉터는 지크가 본신이라 전대전설의 기술이 필요없고, 브라함은 마법사라 검술을 얻는다면 쓸모가 없다. 네펠리나는 성장 시 인간의 기술은 쓸모없는 잡기로 만들 권능이 있다.[478] 십만, 이십만 대적검 보유[479] 무쌍심법, 검기와 투기의 융합[480] 태초의 고룡급이나 검성 정도가 되어야 성을 무너뜨릴 정도로 내구력이 강하다는 것, 지옥에서의 바알 정도가 되어야 성에 유의미한 데미지를 줄 수 있다.[481] 브라함이 쉴드를 쓰고 3초만에 바르바토스의 수족을 죽였으나, 그 역시 저격을 당했다. 이를 통해 사도들과 그리드, 유라는 바르바토스의 힘을 깨달을 수 있었다.[482] 십만대군 학살검과 필멸검[483] 이를 지켜보던 S.A.사 운영진 중 윤 이사는 그리드가 단탈리안의 지식으로 인해 마드라의 십만대적검을 얻은 설정이 말이 안되는 설정이라고 따지고, 그리드가 결국 타락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젠 개입해서 그리드가 상위 대적검을 익히게 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하다가, 임철호가 단탈리안 사건과 하늘의 부름 퀘스트로 인한 플레이어들의 항의를 윤 이사가 책임질 수 있냐고 묻자 즉시 대답을 번복해버린다.[484] 척추뼈의 한계인 내구도에 대해 고민한 끝에, 연금술사 소장 실베른과 논의하며, 탐욕과 같은 금속으로 척추뼈를 구현할 수 없는 것인가에 대해 논하지만, 과거 야탄교보다 사악하다는 소리를 듣던 연금술이 생명이나 육신창조를 위해 해온 만행들로 인해 스스로 그 방법들을 사장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후 탐욕으로 척추뼈를 구현할 만큼의 능력을 갖게 된다면, 헥세타이아와 함께 새로운 검을 만들기로 다짐한다.[485] 나이트에게 쫓기던 것을 극검과 레가스가 구원하였다.[486] 공격에 빙속성이 추가되고, 빙속성 마법만을 익힐 수 있게 되며, 빙속성 공격에 피격 시 버프를 얻는 단약이다. 다만, 그로 인해 끊임없이 주변에 빙속성 피해를 주게 된다.[487] 크라우젤과 비견되나, 비공식 랭커인 아프리카의 흑표범 쿠자라크이다.[488] 오보라의 등뼈의 특색으로 형태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뜻을 갖는다.[489] 템빨신교의 특징은, 그리드가 신물을 만들 때마다 모든 스텟이 10 상승한다. 초보자의 경우 최소 4레벨, 랭커는 최대 15레벨의 효과를 받게 되는 셈, 즉 템빨신교를 믿는 이들은 더욱 기뻐하나, 다른 교단들의 신도들은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490] 청호는 이를 보자마자, 청룡의 울분과 비슷한 모습이라며 놀란다.[491] 이는 크라우젤이 생각하는 가장 치욕적인 경우가 자신의 패배를 그리드에게 들키는 것이기 때문이다.[492] 양반들은 그리드의 검격조차 제대로 가늠하거나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죽었다. 무형검의 변칙성은 반신들의 육신으로도 인지하지 못할 정도이다.[493] 양반들은 '치우의 시련'을 통과한 그리드를 떠올리며, 그들의 조화에 무기를 중검에서 연검으로 바꿔 대항하지만, 그들의 대항은 부질없는 수준이였다.[494] 격의 상승과 생명력의 5%증가, 물리적 상태 이상 확률적 저항의 힘, 패시브 스킬 '고결한 신념'을 얻는다.[495] 이는 그리드와 기사들을 존중하기 위함으로, 그들이 검으로 적들로부터 템빨국을 보호해왔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496] 아이린의 검술재능과 더불어 그리드를 늘 바라보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 경우이다.[497] 그리드가 워낙 강대한 존재감을 발휘하자, 페이커를 죽이려던 란스티어의 어그로가 분산되었다.[498] 억지를 넣은 무리수적인 전개로, 그리드는 초월경을 연 초월자고, 페이커는 이런 그리드의 인지능력을 벗어나는 은신과 속도를 지닌 존재들이다. 이들의 감시를 뚫고 포위된 파울드를 죽이려면, 무신의 추종자 중 삼제들처럼 그리드의 초월경을 벗어나는 속도여야하는데, 아그너스는 그런 능력이 없다.[499] 그리드의 독보적 성장력과 지옥 정벌의 가능성으로 발생한 전개로, 이로 인해 인계는 취약해지고, 생산직들과 저레벨 유저들이 피해를 받으며, 결국 게임이 망가지는 전개가 된다. 모르페우스는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지옥의 존속을 위해, 그리고 인계가 천상과의 전쟁을 대비할 시간을 벌어 장기적인 위협을 막기 위해 무리수에 가까운 스토리를 던진 것이다.[500] 그리드의 내적 성장이 더욱 커졌음을 알 수 있다. 66권 대련 시에 지슈카를 앞에 뒀을 땐, 그리드는 매우 당황하고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501] 이는 아레스의 군사인 '사마천'이 예견했던 바였고, 아레스는 이 사실 또한 그리드에게 알려준다.[502] 상단에 잠입한 후로이가 접대를 받는 모양새다. 후로이는 이를 통해 잠입한 상단의 장부를 조작했고, 이에 따라 물가가 폭등한 재료들을 모조리 구입한 익명의 부자가 곧 그리드로 착각되는 상황이다. 상인들은 그리드의 재력에 그대로 기가 죽어버렸다.[503] 레베카의 축복을 받으러 교황청에 가서 교황 드래비고를 죽였고, 황금호두를 연구하러 동대륙으로 가서 신이 되는 등, 스케일이 커지는 경우가 많았다.[504] 능력치를 200이상을 올려주는 장비들이다. 하스터는 이런 장비들의 등급이 레전드리가 아니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505] 신이 직접 창조한 물건에 영향을 미치려면 그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신, 혹은 그런 수준의 격을 지닌 초월자여야 하기 때문이다.[506] 그리드가 가진 '데스나이트 마드라'의 일기장을 읽을 수 있게 해주는 '망자 언어 해독본'을 갖고 왔다. 해독본을 저술한 이는 하야테다.[507] 이 점은 매우 중요한데, 그리드는 덕공의 원덕구를 사용할 때, 그와 깊은 유대를 맺은 이들(메르세데스, 피아로 등)의 기술을 빌려올 수 있다. 비반이 갈고 닦은 심검이나 검술도 빌릴 수 있다는 말이 된다.[508] 다크엘프들의 준동을 막기 위한 지원군으로 파견되었다.[509] 신이 완전하지 못하다는 뜻이다. 신이 완전했다면, 고작 인간에 불과한 하야테에게 감정을 가질 리 없다.[510] 고급 그리드식 전투술이 "무신의 최후를 그리는"의 수식어가 붙었고, 능력치 상승도 막대해졌다.[511] 모든 스텟 100 상승[512] 무저갱에 봉인된 칠악성의 육신 중 가장 강력한 잠재력을 가진, 지크의 육신에 바알의 파편이 깃들어 육체를 강화하였고, 그 결과 마기의 권능은 거의 없으나 순수 무력이 비반에 버금가는 무력을 갖춘 상태가 된다.[513] 메르세데스, 아스모펠,브라함마저 위기에 몰렸다.[514] 바르바토스는 여황제 바사라의 침실에 자리잡고 저격을 시작했다.[515] 잠재력 개방을 통한 오십만대적검, 5융합검무, 낙월검 등[516] 20위 대악마들의 지위를 노려볼 만큼의 무력을 지녔다.[517] 종족이 신으로 변했음에도, 여전히 초월자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신격과 초월자의 격이 상존하는 셈이다.[518] 살아있는 상태로 영혼이 빠져나간 빈 껍데기로, 죽지 않았으되 시체인 독특한 형태로 남았다.[519] 여신이라는 이름답게 상당한 미인으로, 그리드가 옷을 갈아입자, 그에 어울리는 장신구들을 추천하며 상술을 보여준다.[520] 프론잘츠와의 호감도가 20을 달성한다.[521] 특정 부분만을 타격해야 온전히 데미지가 들어가고, 나머지 부위는 1의 데미지 혹은 무적이다.[522] 그리드의 무력이 말년의 뮐러와 전성기의 마드라조차 훨씬 초월했음을 보여주는 요소이다. 뮐러는 말년에 인계에 강림한 제9위 대악마 헬가오를 봉인한 전적이 있지만, 그리드는 헬가오보다 훨씬 순위가 높은 가미긴을 단독으로 죽여버렸다.[523] 파일볼프와 학센의 영혼은 그리드의 인성을 의심한다.[524] 1차 국대전에서 레가스에게 밀린 매드도 있었다.[525] 물리력을 통한 겁박[526] 몬스터 태생으로 양반수준의 초네임드를 이긴 탓에 랜디의 잠재력이 크게 개화되고, 태동기에 들어섰다.[527] 정확히는 그리드의 모습을 복제한 랜디[528] 물리력에 대한 절대 판정을 보유한 폭풍과 중력은 '살레오스의 힘'으로 해결하고, 산군의 의지가 담긴 산맥들의 위압은 '하야테의 힘'과 '백호의 권능'으로 해결한 후, 산군의 왕좌 옆에 나란히 앉게 된다.[529] 산군과의 호감도가 증가한다.[530] 베리드의 인피면구 효과로 아이린의 외형을 한 상태(산군은 당연히 눈치챘다)[531] 산군과의 호감도가 10 더 오른다.[532] 산용수상(山容水狀)[533] 각각 이도류 보조 마스터리, 마법공격력 추가 피해, 필드 스킬, 광전사 스킬[534] 자신의 생명력 회복 때문에 산중지왕의 성능을 누리기 까다롭다고 생각해 대악마가 쫓아다니며 둠이나 걸어줬으면 좋겠다는 황당한 생각까지 품는다[535] 1000억에 팔려고 한다.[536] 그러나 그리드의 펫들은 진작에 '펫'의 한계를 넘어서서 악마들을 도륙했기 때문에 크리스에게 막타를 칠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537] 망자들의 위한 쉼터로서 야탄의 자애가 깃든 장소이다.[538] 바알을 만든 것[539] 여기서 예를 들기 위해, 어머니의 의도를 배신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다.[540] 혈왕 프로젝트와 마리로즈에게 성별을 부여한 것, 레라지에 등의 안배 모두를 포함한다.[541] 사실 이 모든 것은 라우엘의 계획이기도 했다. 그리드에게 인류의 성장을 명분으로 드래곤 웨폰 제작에 집중할 것을 부탁해, 전쟁으로 인해 제국이 무너지게끔 한 것이다.[542] 대장간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543] 처음에는 국왕을 라우엘로 착각해, 그리드를 보고 대리검투사 취급했다.[544] 사하란의 눈물을 보고, 지크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승부욕' 때문에 운 것이라며 당황한다.[545] 자신의 벗, 지크를 부탁한다는 말[546] 라우엘은 그리드가 '템빨사하제국'으로 제국명을 짓지 않은 것에 감복하며 눈물까지 흘린다...[547] 사실 그리드가 황제가 된 이상 한 명의 부인과 한 명의 자식만을 가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황후에게 어떤 일이 생길 수도 있고 후계자에게 변고가 생기면 제국의 핏줄이 바로 끊기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아이린의 의견도 적극 수용된 것이었다.[548] 이때 메르세데스의 키가 작다는 것이 밝혀지는데, 메르세데스가 그리드에게 안길 때 그녀의 정수리가 그리드의 명치에 간신히 닿았다는 묘사가 있었다. 그리드가 신장 180cm인 장신임을 감안하더라도 메르세데스의 키가 160을 넘지 못한다는 말.[549] 아그너스가 약한 건 아니었다. 아그너스는 바알에게 마르바스의 권능을 손에 넣어 소환수를 이전에 두 배 이상 불릴 수 있었다.[550] 그러나 템빨그림자단의 추적, 바알의 계약자의 디메리트 중 하나인 상점 이용 불가, 세간에 알려진 전투 방식이 겹쳣고 애초에 노검마는 매우 강했다. 양반 두 명 정도는 상대할 수 있을 정도.[551] 베티가 힘을 상실했을 때는 광룡과 악룡이 출현했다고...[552] 아그너스는 노검마가 파편을 부술 때까지 시간을 벌다가 죽었고, 노검마가 파편에 공격을 가했으나 파편은 깨지지 않았다.[553] 5융합 검무를 3번 이상 사용, 모두 크리티컬이 터졌으며 가미긴조차 순삭시키는 그리드의 공격력을 감안해도 어긋난 수준.[554] 드래곤은 세계에서 가장 게으른 종족이라서 레어 밖으로 나깔 때는 마법으로 빚은 분신을 사용한다. 그리드가 싸운 이프리트 또한 그러한 분신이었다.[555] 드래곤의 팔은 덩치와 다리에 비해 왜소하다.[556] 30분만에 드래곤의 팔로 웨폰을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성능은 버리고 오직 무기의 형태를 만드는 것에만 집중한다면 가능하다.[557] 고룡들 중 가장 강하고 흉포해서 신을 너무 많이 죽이자 아스가르의 신들과 용들은 서로 죽이지 말자는 조약을 맺는 계기를 제공했다.[558] 앞서 이프리트가 부탁한 드래곤 웨폰 제작을 포기한다면 미르에 도움으로 무조건 살아남을 수 있게 되는 퀘스트. 수락한다면 이프리트가 죽게 되고 환국의 전력이 강화된다.[559] 그리드의 부활 포인트는 서대륙의 라인하르트다.[560] 골 때리는 점은, 주작의 힘을 체화한 미르에 회복 속도가 그리드의 회복 속도보다 훨씬 발랐고 남은 생명력도 미르가 5분의 3, 그리드가 5분의 1이었다. 그리드의 뻥카를 지켜보던 노검마는 지존이 되기 위해서는 저래야 한다며 감탄한다.[561] 드래곤에게 뿔은 힘, 권위, 영생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프리트는 트라우카에게 뿔이 잘려나가 조금씩 죽어가고 있는 중이었다. 바알의 힘을 가질 시 어떻게 될 지 알고 있으면서도 파편을 탐낸 것은 필연이었던 것.[562] 지옥과 아스가르드는 전 세계에서부터 협력 관계였고 용족은 하나로 뭉치는 게 불가능한 종족이므로 경계해야 하는 것이 옳다고 말한다.[563] 사방신과 십이지신[564] 하지만 드래곤의 심리 변화를 읽는 것은 그리드에게는 너무 어려운 일이었기에 그리드는 눈치채지 못했다.[565] 이때 그리드는 종족과 지위 모두 신이었고, 신이면서 인류를 대표하는 듯이 행동하는 그리드를 이프리트는 이해하지 못했다.[566] 왁스칠을 하는데 베티가 자꾸 바닥을 밟는 바람에 왁스가 오물처럼 엉겨붙은 것.[567] 사실 호감인 것은 알았으나, 자신의 동귀어진을 망설일까봐 광증인 척 했다.[568] 지혜의 탑 결사들은 드래곤과 교감하는 그리드를 보며 경악한다.[569] 염룡 트라우카에게 동귀어진을 목표로 브레스를 아홉번 중첩시켜 모아두었다.[570] 시간역행을 고룡인 트라우카가 눈치채기 때문이다. 또한 화룡의 성격은 한 번 뜻한 바를 절대 꺾지 않는다고 한다.[571] 공격 스킬을 두 배 강하게 만들어 주는 공의 칭호이다. 다만 쿨타임이 두 배로 늘어난다.[572] 하야테는 그리드의 물리력에 깜짝 놀라 심상을 열어야만 했다.[573] 위력이 얼마나 강했는지, 결사들은 실버 드래곤이 침입한 줄 안다.[574] 스틱세이와 케를은 이런 파일볼프를 보며 기가 차다는 반응을 보였다. 라드볼프와 프론잘츠는 파일볼프가 말년에 마장기와 하나가 되기를 갈망했었다는 말과 함께 어느 미친 놈이 그의 영혼을 마장기에 집어넣었냐고 한다. 그 미친 자가 눈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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