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 노스트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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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헌터×헌터의 등장인물. 마피아 조직 노스트라드 패밀리의 보스 라이트 노스트라드의 딸이다.
2. 애니메이션 이미지[편집]
3. 특징[편집]
10대의 해맑고 철없는 미소녀로 나이는 대략 17~18세.[2] 상술했듯이 노스트라드 패밀리 보스 라이트 노스트라드의 딸인데, 이름의 유래는 네온의 능력으로 보아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되며, 혹은 마피아 조직의 보스인 것으로 보아 코사 노스트라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넨 능력자로, 아버지 라이트가 실상 변방 촌구석에서나 날리던 말단 조직 노스트라드 패밀리를 마피아 최상층부인 십로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조직을 일으켜 세울 수 있었던 주요 원인. 네온의 운명이 곧 노스트라드 패밀리의 운명이라고 할 수 있다.
쇼핑과 노는 것,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전형적인 부잣집 아가씨로, 특이하게도 인체 수집이라는 무시무시한 취향을 가지고 있다. 타인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점을 친다고 말했던 걸 생각하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3] 보존액에 담겨 동동 떠 있는 쿠르타족의 눈알을 보고 예쁘다고 좋아하는 걸 보면 정상인 기준으로 핀트가 꽤 어긋나 있는 인물이다.[4]
이 뿐만 아니라, 자신의 호위대인 사치모노 토치노, 이와렌코프, 베제가 경매장에서 순직했다는 소식을 듣고도 그들을 걱정하기는커녕 자신이 낙찰받고 싶어했던 경매품인 미라는 어떻게 됐냐고 말하는 모습은 확실히 정상적인 사고방식과 동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5]
그런데 나중에 스크와라가 죽고 그의 여자친구이자 자신의 시중을 드는 엘리자가 큰 충격을 받자, 엘리자를 걱정해서 경매를 포기하고 요크신을 떠나기로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름도 잘 기억 못하는 호위대들이 죽는 것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지만, 본인과 가까운 사이인 엘리자의 슬픔에는 어느정도 공감을 해주는, 순수하기 때문에 그만큼 잔인할 수 있는 어린애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
점쟁이로서 나름대로 신념이 있는데, 본인은 사후세계를 믿지 않는다고. 어릴 때 티비에서 봤던 점쟁이가 '점은 죽은 사람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 명언을 가슴 속에 간직하며 신념으로 삼고 있는 듯 하다.
4. 작중 행적[편집]
4.1. 요크신 시티 편[편집]
노스트라드 패밀리 채용 테스트에 합격하여 일원으로 결정된 크라피카, 센리츠, 바쇼, 베제에게 리더 다르초르네가 노스트라드 패밀리의 보스라며 정식 소개할 때 처음으로 등장했다.[6]
원하는 경매품[7] 을 낙찰받기 위해 요크신 시티로 향하는 차 안에서 아버지 라이트가 부탁한 마피아 상층부 고객들의 예언을 치기 싫다며 다르초르네에게 투정부리고 라이트한테 전화해 툴툴거렸다. 하지만 라이트가 살살 달래자 바로 기분이 풀어지며 예언을 실행한다. 그런데 예언이 불길하게 나오자 라이트는 네온을 경매장에 데려가지 않고 조직원들만 데려가기로 결정한다. 이에 네온을 호위하던 사치모노 토치노, 베제, 이와렌코프가 네온이 갖고 싶어하던 미라를 낙찰받기 위해 경매장에 갔지만, 전부 환영여단에게 살해당하고 만다.[8] 게다가 오랫동안 자신을 경호해 온 다르초르네까지 죽었음을 알게 되었을 때 하는 말이 "그럼 미라는? 꼭 갖고 싶었는데~."[9] 였다.
라이트 노스트라드는 환영여단의 난동 등 경매장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극심한 위험요인들 때문에 직접 지하 경매에 참가하게 해달라는 네온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10] 이에 불만을 품고 있던 그녀는 결국 쇼핑하는 척하면서 경호원들을 따돌리고 도망을 쳐버린다. 참가증이 없어서 경매장에 들어가지 못해 쩔쩔매다가 네온의 능력을 빼앗으려는 목적을 갖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클로로와 만나게 된다. 그리고 클로로의 도움으로 그토록 고대하던 경매장에 입장하게 된다. 별다른 의심도 품지 않고 친밀하게 접근한 클로로와 희희덕거리다가 클로로가 자기한테도 점을 쳐달라고 하자 냉큼 수락한다. 이후 클로로의 수도에 당해 기절한다.[스포일러] 이 때 클로로의 넨 능력 '도적의 극의'에 의해 천사의 자동필기(러블리 고스트 라이터)도 빼앗긴다.[11] 하지만 능력을 빼앗겼다는 자각은 못하고 있었다.
이후 조직원 스크와라가 여단에 의해 죽은 뒤 그의 여자친구이자 자신의 곁에서 늘 시중을 들던 엘리자가 실의에 빠지자, 네온도 덩달아 충격을 받았다고 센리츠의 말을 통해 드러났다. 이때 붉은 눈이 사라진 사실에도 신경 쓰지 않은 채[12] 엘리자를 위해 요크신을 떠난 걸 보면 단지 죽음의 의미를 깨닫지 못했던 철없는 십대 여자아이다. 평소 네온의 능력을 위시로 이것저것 다 해주는 아버지 때문에 나이에 비해 철이 덜 들었을 뿐, 본성은 절대 악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라이트 노스트라드는 네온, 정확히는 그녀의 능력을 보호하기 위해 어렸을 적부터 그녀를 고립시켜 왔었고, 또래 친구 하나 없이 보디가드에 둘러싸여 살았던 만큼 그나마 마음 터놓을 만한 사람이 엘리자밖에 없었으니 당연할지도 모른다.
구작 애니에서는 엘리자가 애인인 스크와라가 여단에게 죽은 것에 멘붕해 슬피 울자, 네온이 겁에 질려하면서도 엘리자 곁에서 당황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4.2. 그리드 아일랜드 편[편집]
능력을 상실한 네온이 "왜 안 되지?" 하고 의아해하는 모습이 나온다. 넨 능력자이지만 본인은 넨이라는 게 뭔지도 모르는 것 같고 자신의 능력이 넨의 일종이라는 자각도 없어서인지, 능력을 빼앗긴 뒤에도 '요즘 점치는 게 잘 안 된다'는 정도로 걱정하며 그 이유를 짐작조차 못하고 있다.
한편 그녀의 점만 믿고 살아온 라이트 노스트라드는 아예 멘탈이 붕괴해버려 조직의 운명에 먹구름이 짙게 깔렸다.
4.3. 암흑대륙 원정 편[편집]
십이지의 미자이스톰이 크라피카를 십이지로 섭외하기 위해 그를 찾아갔을 때 노스트라드 패밀리의 근황이 오랜만에 나온다. 크라피카가 노스트라드 패밀리의 부두목이 되었다는 게 밝혀졌는데, 네온과 라이트는 어떻게 됐는지 불명이다. 일단 극장판 비색의 환영에서 나오긴 했는데, 이걸 정사로 보진 않기 때문에 네온의 생존 여부는 애매하다.
이후 377화에서 클로로를 통해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네온에게서 훔친 넨 능력 천사의 자동필기(러블리 고스트 라이터)가 '도적의 극의'에서 사라졌다고 한다. 도적의 극의로 넨 능력을 도둑맞은 대상이 사망하면 그 능력도 사라진다는 조건과 시즈크의 "단장의 그 책, 데스노트 같네요~"라는 대사로 네온의 사망을 암시했다. 물론 제넨사의 존재를 생각하면 제넨을 받았을 가능성도 조금은 있다.
5. 넨 능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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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자동필기 (天使の自動筆記 )
넨 계통은 특질계. 능력사용시 시전자는 트랜스 상태에 돌입하고 기괴한 외형의 넨수[13] 가 오른손에 깃들어 특정 인물에 대한 4행으로 된 시 형식의 예언을 적는다. 시는 보통 4개나 5개를 써내며, 각각의 시가 한 달의 각 주 동안 일어날 일을 의미하므로 4개보다 적은 시로 구성됐을 경우에는 당사자의 죽음을 의미한다. 이 예언은 절대적인 확률로 들어맞는 예언이다. 예언시에서 예고하는 나쁜 일에는 반드시 경고가 나타는데 시에서는 은유의 형식으로 들어가 있는 해당 경고를 엄수하여 안 좋은 조짐이나 장소, 조건 등을 회피하면 미래에 닥칠 나쁜 일을 100% 확률로 회피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잠이나 병과 관련된 구절은 죽음을 의미한다' 같은 식.
능력의 제약은 이 능력을 사용하는 본인의 미래을 점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본인이 점친 미래를 자신이 보아서도 안 된다고 한다. 단, 점친 내용을 직접적으로 보는 것만 안 될 뿐, 남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듣는 것은 가능하다. 작중에선 클로로가 여단원들의 점을 치고 능력의 제약 때문에 내용을 보지는 않았지만, 다른 단원들에게 질문해서 내용을 알아내고 토론하는 식으로 작전을 짰다. 예언을 적기 위해서는 대상의 이름과 생년월일, 혈액형이 적힌 종이가 필요하기에 유성가 출신이라 자신의 생년월일을 모르는 페이탄과 핑크스는 이 능력으로 점을 칠 수 없었다.
네온의 아버지 라이트 노스트라드는 이 절대적인 예언을 이용해 십로두를 필두로 한 마피아 거물들을 주고객으로 삼아 든든한 빽을 만들고, 예언을 바탕으로 돈도 단기간에 엄청난 수준으로 벌어들여 노스트라드 패밀리를 키울 수 있었다.
점이나 예언은 죽은 자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을 신조로 삼고 있다는 사실 등에서 네온은 점술사로서의 신념이 매우 투철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피아들의 예언 상납은 어디까지나 아버지인 라이트가 부탁해서 해줬을 뿐 평소에는 정말로 하기 싫어한다.[14]
6. 기타[편집]
- 넨 능력자이지만 특이하게도 본인이 넨 능력자라는 걸 자각하고 있지 않으며, 넨이라는 게 뭔지도 모르는 듯 하다. 작중에서 최고의 천재로 손꼽히는 곤, 키르아, 체리드니히조차 넨을 자각하지 않았던 상태에서는 아예 넨 능력이 발휘되지 않았다. 그나마 곤이 헌터 시험 당시 히소카를 미행했던 기술이 사실 야생에서의 감과 경험으로 얻은 제츠라는 설정은 나왔지만 본격적인 넨 능력인 하츠는 아니었다. 다만 작중에서 자각하지 못한 채로 넨을 사용한 위인 또는 장인들이 많다는 윙의 말로 미루어 볼때, 점술에 관심이 많고 평소에도 점을 계속 치다보니 하츠를 얻게 된 결과물로 보인다. 다른 비슷한 경우는 군의로 극한의 경지에 다다른 코무기인데, 이쪽도 아직 강해지는 중이라고 했으니 만일 클로로와 엮이지 않고 제대로 하츠를 완성됐다면 명확하게 능력으로 발전했을지도 모른다.
- 클로로의 도적의 극의에서 네온의 능력이 사라진 점에서 사망설을 비롯해 온갖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그 중 히소카가 네온을 죽었을 거라는 설이 있는데[15] , 향후 있을 클로로와의 리벤지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클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단원부터 제거해 나가자는 계획을 가진 히소카가 도적의 극의에 있는 예언 능력 천사의 자동필기를 없애기 위해 네온을 죽였을 거라는 것이다. 그 외에 크라피카가 죽였다는 설, 네온이 자살한 거라는 설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죽은 게 아니라 제넨을 한 거라는 설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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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리지날 성우인 정소영은 리메이크에선 샤르나크와 센리츠를 맡았다. 극장판에서는 샤르나크 대신 네온과 센리츠를 맡았다.[2] 크라피카와 거의 동년배다.[3] 다만 이건 네온이 자라온 환경이 환경인지라 정상인 기준으로 취향이 어긋난 것뿐이다.[4] 다만, 쿠르타족 안구의 특징인 붉은 눈은 헌터×헌터 세계관에서 7대 미색에 들어갈 만큼 아름답기로 손꼽힌다고 한다. 그래서 인체수집가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고가로 거래되고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인체수집가가 떨떠름한 눈길을 받는 것은 본작 세계관에서도 별로 다르지 않다.[5] 이때 조직원들이 이 모습을 보고 극혐한다.[6] 아버지 라이트 노스트라드가 실질적 보스이지만, 딸인 네온도 보스로 소개했다.[7] 주로 쿠르타족의 붉은 눈, 미라의 오른팔 같은 인체 물품들이다.[8] 네온의 예언이 적중한 것이다.[9] 나이에 걸맞지 않게 죽음에 대한 관념이 희박하다. 제대로 된 교육과 사회활동을 받지 못한 성장배경이 엿보이는 대목이다.[10] 오로지 딸의 능력에 의지해서 세력을 키워 온 라이트 노스트라드는 네온의 신변에 위험이 닥칠까봐 극도로 두려워했기 때문에 딸을 과보호했다.[스포일러] 이때 네온이 친 예언에 따르면, 여단은 반은 천사 반은 죽음의 신에 의해 반토막이 되고, 클로로의 지위는 흔들림이 없으며 동쪽으로 향하면 좋다고 했는데, 중간에 유다의 수작이 있기는 했으나, 결과적으로 보면 여단은 우보긴과 파크노다의 희생을 끝으로 반토막이 되지 않았고, 클로로는 제츠만 되었다가 이마저도 제넨했으니 예언보다 더 선빵한 셈이다.[11] 훔치는 조건 중 뒷조건을 하는 장면은 안나왔지만 기절해서 방으로 옮겼을 때 시행했을 것으로 보인다.[12] 네온이 가졌던 붉은 눈은 콜트피의 복제품으로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13] 커다랗고 기괴한 입이 달려 있고 아래로 축 쳐진 눈매를 한 기과한 외형의 인면천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14] 그 증거로 네온은 행복해선 안 될 악인들에게는 돈을 줘도 점을 정말 봐주기 싫어하지만, 악인이 아닌 사람에게는 대가 없이 점을 봐주는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다.[15] 주로 양덕들이 미는 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