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나 프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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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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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헌터의 등장인물. 카킨 제국 3대 마피아 중 하나인 에이 이 일가의 조장이다.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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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조장이 아니었으나, 하극상을 일으켜 조장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국왕 나스비와 그의 정식 부인이 아닌 첩 사이에서 태어난 딸. 제4왕자 체리드니히가 뒤를 봐주고 있다. 상처는 왼쪽 눈 위치에서 세로 방향으로 길게 나 있다.[1] 얼굴을 가로지르는 흉터가 있는데도 미인이다.[2][3] 가시로 된 관을 쓰고 있으며, 착 달라붙는 긴 소매와 흑색의 심플한 원피스를 입고 다닌다.

최악의 성격파탄자인 체리드니히 호이코로가 뒷배인 인물답게, 잔악하고 맛이 간 성격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겉으로는 자신의 조직원들에게 온화하게 말하며 조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조언을 해주고, 조직원들도 모레나를 신봉한다.[4] 왼쪽 귀에는 많은 양의 고리귀걸이를 하고 있고 머리에는 가시덩쿨이 있어 히피처럼 보인다. 전체적으로 안티 크라이스트라는 느낌을 주는 인물. 단행본에서는 눈의 검은자가 더욱 커져서 비인간적인 느낌이 강해졌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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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이선자라며 낙인 찍히고 매도당하는 등, 기구한 출생으로 인해 반사회적인 사상을 가지게 되었다. 사이비 종교 + 테러리스트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세상을 무너뜨리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는 장면에서 미니어쳐 로즈가 폭발하면서 사회의 부조리를 나열했던 것과 비슷한 연출을 보여준다.

세상을 파괴하기를 바라며 부하 넨 능력자들의 프로필이 직업과 함께 보여지는 연출은 전작 유유백서의 테리토리 능력자들과 매우 유사하다.

세상을 무너뜨리기 위한 첫 걸음으로 조직원들과 BW호에 탑승해 왕위계승전이든 암흑대륙 원정대를 혼돈에 빠뜨려 괴멸시키고, 배를 차지해 다시 육지로 돌아가 다른 사람들을 학살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배에는 에이 이 일가와 대립하는 다른 이선자들의 조직인 슈우우 일가와 샤아 일가 까지 탑승해 있어 자신의 조직원들이 다른 마피아들에게 함부로 노려지게 하지 않기 위해 그들을 일반인으로 탑승시킨다는 꼼수를 생각해낸다. 그 방법이란 신규 단원들을 모집하고 계승식에서 기존의 맴버들과 서로 죽이게 시키는 것. 결국 기존 멤버들이 몰살당했기 때문에 조직원 리스트를 공안에 제출하지 않아서 22명의 생존자 조직원들이 일반인의 신분으로 배에 탑승하고 모레나의 능력으로 사람 한 명을 죽일 때마다 넨 능력을 점차 각성하는 살인귀로 탈바꿈하여 배를 혼란에 빠뜨리게 된다. 이 때문에 모레나의 미친 짓을 막기 위하여 다른 두 일가는 에이이 일가를 항쟁으로 절멸시키기로 결정한다.

모두의 파멸을 바라는 성격을 보면 성격파탄자인 체리드니히랑 죽이 잘 맞을 거로 예상되었으나, 이미 예전에 체리드니히를 배신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5] 에이이 일가 측에서 무차별적으로 민간인들을 학살하자 뒤늦게 이상함을 눈치챈 체리드니히가 방문했지만, 그때는 이미 집사를 포섭해서 다른 이를 자신의 대역으로 세워두고 자신은 모습을 감춘 뒤였다. 이에 분노한 체리드니히는 집사를 잔인하게 해체해 죽여버린 뒤, 나머지 두 일가에게 에이이 일가를 공격해 없애도 된다고 허락한다. 여단원들도 에이이 일가를 쳐죽일 계획을 하고 있고, 뒷배였던 체리드니히에게도 찍혔으며, 다른 두 일가에게도 협공을 받는 상황이니 미래가 밝지는 않아 보인다. 어차피 모레나는 자기자신이 어떻게되든 별 상관이 없다 여기고, BW호를 최대한 혼란에 빠뜨리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계승전을 더욱 진흙탕으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

37권에서 단독으로 표지를 맡게되었는데, 체리드니히가 35권에서 다른 남매들과 함께 조그맣게 나온 것과 대조된다. 앞으로 중요한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농후한 듯.

398화에서 슈 우 일가의 2인자인 힌리기 비건다프노가 자기 목숨을 미끼삼아 본거지로 들어왔을 때 이미 세탁장의 인원은 빠진 상태였지만, 힌리기를 엄호하고자 따라온 노부나가 하자마가 벽을 베어보고서 벽의 단단함을 보건대 능력자가 근처에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4. 능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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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넨 능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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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에튀드(세균감염/恋のエチュード)

특질계의 넨 능력. 키스를 통해 타인을 '감염자'로 만든다. 감염자는 넨 능력을 가지게 되며 모레나 자신을 포함해서 23명까지 감염자로 만들 수 있고, 감염자는 사람을 죽일 때마다 레벨이 상승해 오오라의 총량과 위력이 상승한다. 레벨 20에 도달하면 고유의 하츠를 발현하며 레벨 100이 되면 '제로멤버'가 되어 별도의 감염집단을 형성할 수 있다. 일반인을 죽이면 1레벨, 넨 능력자를 죽이면 10레벨, 왕자를 죽이면 50레벨이 오른다. 그리고 레벨 21에 도달해야지 넨 능력이 명확해진다. 모레나는 레벨 45.

조직원들 외에도 체리드니히의 동향 파악을 위해 왕자의 사설병도 감염을 원한다는 모레나의 발언을 볼 때, 넨 능력의 부여뿐만 아니라 감염자의 위치 혹은 감염자가 얻는 정보를 같이 얻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에이이 일가의 아지트에 잠입한 노부나가가 벽을 베며 이 공간은 구현화계 능력자가 만든 무대라고 말할 때 모레나의 모습이 스쳐지나간 것을 보면, 모레나 자신도 사랑의 에튀드를 통해 구현화계 능력을 별도로 각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희생양이 될 사람을 20명 정도만 구하면 넨 능력자를 양산할 수 있는 터무니없는 능력이지만, 그 대가로 별도의 훈련이나 스승의 가르침 없이 넨에 각성하는 만큼 파드이유처럼 없는 것만 못한 능력이 생길 수도 있어서 안정성이 떨어지는 식으로 밸런스를 맞춘 능력이다.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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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37권의 단독표지를 장식했다. 각 에피소드의 대표적인 빌런이라도 표지에 등장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는데[6], 모레나는 단독표지를 장식한만큼 앞으로 상당히 중요하게 다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담으로 표지가 실사체에 가깝게 그려져서 섬뜩함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