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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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fff> Decca Classics
데카 클래식

파일:데카 클래식 로고.svg

사명
Decca Music Group Limited
모기업
파일:미국 국기.svg유니버설 뮤직 그룹
위치
파일:영국 국기.svg영국, 런던[1]
설립
1929년
설립자
에드워드 루이스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
2. 역사 및 특징
3. 주요 시리즈
4. 필립스 클래식의 주요 시리즈
5. 주요 아티스트



1. 개요[편집]


1920년대에 세워진 영국의 클래식 음반사다. 군사분야로도 진출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잠수함음파 탐지기술을 연구개발 했다. 여기서 축적한 노하우는 ffrr기술 개발의 토대가 되었다. 군사분야 사업의 이익으로 음반 사업의 적자를 다 메꾸고도 남았다고 한다(...). 군사 분야의 사업은 음반 회사에서 분사되어 별도의 회사로 운영 중이었다가 최종적으로는 2000년에 노스롭 그루먼이 인수했다.

2. 역사 및 특징[편집]


음질에 있어서는 시대를 막론하고 항상 가장 앞선 축에 속했던 음반사라 할 수 있다. 데카의 직원들은 이공계열 출신이 대부분이었는데, 음파탐지기술 덕에 광대역레코딩(ffrr)이 가능해져 음질로는 동시대 최고를 자랑한다.[2] 1955년에는 스테레오 녹음을 전면 도입하였는데, 이는 메이저 음반사 중에서는 RCA에 이어 두번째였다. 경쟁사인 EMI도이체 그라모폰(DG)에서는 3~4년 후에야 본격적으로 스테레오를 채택했다. 제아무리 도이체 그라모폰(DG)에 OIBP라는 기술이 있어도 이 ffrr을 당해낼 수는 없었던 것. 나중에 ffss라는 더 발전된 기술도 사용되었다.

하지만 기술이 앞서는 것과 음향의 이해에 대한 것은 별개이기 때문에, 데카가 녹음 기술이 앞섰다고 해서 반드시 같은 시대 타사에 비해 그 결과물이 앞선다고 말할 수는 없다. 데카가 스테레오 태동기인 50년대에 타사에 비해 선명하고 깔끔한 음질을 보이기는 했지만, 오케스트라의 음장감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평이 엇갈린다.[3] 이를테면 경쟁사인 DG는 비록 디테일에 있어서는 데카에 뒤지지만 포츠담의 예수-그리스도 교회의 뛰어난 잔향을 잘 살리며 베를린 필의 웅장함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1970년 데카와 빈 필의 전속 계약이 끝나면서 DG도 빈 필과 본격적으로 녹음을 시작하게 되는데, 데카가 소피엔잘을 빌려 빈 필과 녹음 세션을 진행했던 반면, DG는 빈 필의 상주홀인 빈 무지크페라인에서 녹음을 진행했는데, 빈 필의 음향 자체가 무지크페라인잘에 최적화되어 진화되었기 때문에 데카보다 DG에서 빈 필의 음향이 더 낫다는 의견이 많다.

오늘날 영국, 일본, 우리나라에서는 데카의 녹음 기술에 대한 평가가 매우 후한 편인데, 이는 영국의 음악 평론지인 그라모폰지, 그리고 일본의 전설적인 프로듀서인 이사카 히로시의 평론 등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국에 대한 버프가 심한 그라모폰지는 말할 것도 없고, 히로시 역시 친분이 있는 데카의 프로듀서들을 매우 높이 평가한 반면, DG의 지휘자 출신 명프로듀서인 오토 게르데스 등을 심하게 깎아내리는 평론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티스트의 영입이나 녹음 레퍼토리의 선정 등 전략적 측면에 있어서는 DG는 물론, EMI 등 다른 경쟁사에 비해 뛰어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타 음반사에 비해 오페라에 녹음에 많은 공을 들인 것이 특징으로 오페라 분야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비용이 적게 드는 교향곡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최고의 음반사로 성장한 DG에 비해서는 효율성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결정적으로, 냉정하게 말해 데카 경영진들은 경쟁사에 비해 음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떨어진다고 보여진다.

음반사의 네임 밸류에 비해 의외로 거물급 지휘자들을 영입한 적이 거의 없다. 지휘자 왕국 DG와는 비교조차 어렵고, EMI[4]는 물론, 미국의 CBS(현 소니)[5], RCA[6], 네덜란드의 필립스[7]에도 밀리는 감이 있다. DECCA 소속의 지휘자로는 게오르그 솔티, 에르네스트 앙세르메, 리카르도 샤이, 이스트반 케스테츠, 크리스토프 도흐나니[8], 샤를 뒤투아 등이 있다. 그밖에 단기간 DECCA와 계약을 맺은 지휘자들도 꽤 있다. 빈 국립 오페라극장의 음악감독 시절 단기계약을 맺은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시절의 주빈 메타, 중년기의 로린 마젤 등이 대표적이다.

지휘자에 대해 극단적으로 소극적인 투자를 한 것은 DECCA 경영진의 큰 착오이자 패착이었다고 할 수 있다. DECCA는 50~60년에 걸쳐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라는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와 전속계약을 맺었음에도 불구하고[9] 이에 걸맞는 네임드 지휘자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음반 판매고에서 경쟁사인 DG에 크게 밀렸다. 1960년대 DECCA는 빈 필과의 녹음에서 베토벤 교향곡 전집에 슈미트-이셰르슈테트를, 브람스, 모차르트, 슈베르트, 드보르작 교향곡에 케르테츠를, 브루크너 교향곡에 솔티와 메타를, 차이코프스키 3대 교향곡에 마젤을 투입했는데, DG에서 베토벤, 브람스 교향곡 전곡에 카라얀을, 모차르트, 슈베르트 교향곡에 뵘을, 브루크너 교향곡에 요훔을, 드보르작 교향곡에 쿠벨릭을, 차이코프스키 3대 교향곡에 므라빈스키와 카라얀을 기용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 무게감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다.

데카 경영진은 타사에 비해 근본적으로 지휘자의 중요성을 덜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고 보여진다. 데카의 명프로듀서인 컬쇼의 자서전에 보면 카라얀 길들이기의 예가 나오는데, 이는 데카 경영진 및 프로듀서들이 지휘자를 대하는 태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컬쇼는 신임 프로듀서 시절 자존심 강한 빈 필과 녹음 작업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이를 타계하기 위해 오히려 자신이 지휘자에게 지시하는 존재라는 점을 부각시키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결론적으로 좋지 못한 선택이었다. 사실 데카도 명지휘자들과 계약을 맺지 않은 것은 아니다. 푸르트벵글러, 칼 뵘, 카라얀, 아바도, 번스타인 등 기라성 같은 거장지휘자들과 계약을 맺은 적도 있었다. 심지어 데카는 이들 거장 지휘자들 모두를 경쟁사인 DG보다 먼저 계약했었다. 그러나 이들 지휘자들과 데카와의 관계는 한결같이 단발성으로 끝나버렸고 이들은 모두 경쟁사, 특히 DG로 옮겨가서 그곳을 먹여살리고 최고의 레코드사로 성장시켰다.

데카는 길들이기 좋은 신예 지휘자들을 영입하여 자신들이 지휘자 위에 있는 존재임을 나타내려 했던 것인지, 경쟁사와 달리 이름있는 지휘자 영입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대신 게오르그 솔티, 이스트반 케르테츠, 주빈 메타 등 신예지휘자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경쟁사 DG의 경우 프로듀서들 중에 지휘자 출신이 몇명 있을 정도였지만[10] DG의 프로듀서들이 지휘자의 권위를 존중해 주었던 것과는 분명 차이가 있었다.

1968년 개봉한 SF 걸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는 두 개의 유명한 클래식 음악이 OST로 사용되었는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요한 슈트라우스 2세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 그 곡이다. 이 두 곡 모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지휘한 음원인데, 엔드 크레딧을 보면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에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그리고 음반사인 도이치 그라모폰이 분명히 명시되어 있는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작곡가와 곡명만 언급된 채 연주자나 음반사가 전혀 표기되지 않았다. 사실 영화에 사용된 차라투스트라 음원은 데카에서 녹음한 카라얀과 빈 필의 음원이었는데, 데카 경영진은 영화 엔드 크레딧에 자사 이름이 표기된다면 고상한 클래식 음반사의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 생각해서 음반사와 연주자를 기재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음원 사용을 허락했다고 한다. 반면 DG 경영진은 엔딩 크레딧에 곡명과 연주자 그리고 음반사까지 정확하게 기재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영화가 개봉한 후 DG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음반이 불티나게 팔리는 것을 보고 데카 경영진은 뒤늦게 후회했다고 한다. 이 사건은 데카와 DG 경영진의 비지니스 감각의 차이를 다시 한번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DG에 비해서 소속 지휘자의 이름값은 부족하지만 오페라 분야에서 독보적인 두각을 나타낸 덕분에 많은 명반을 내놓은 음반사다. 즉 말년의 키르스텐 플라그슈타드, 마리오 델 모나코, 레나타 테발디, 비르기트 닐손, 조안 서덜랜드,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 많은 오페라 스타들과 계약했었다. 아직까지도 서덜랜드-파바로티의 벨칸토 오페라와 솔티의 링 사이클 녹음 등은 많은 오페라 팬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현재도 체칠리아 바르톨리, 르네 플레밍, 요나스 카우프만 등의 최상위 오페라 가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오페라 녹음에 있어서도 명암이 존재하는데, 60년대에는 전속 계약을 맺었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잘 활용하여 카라얀이나 솔티 등과 명음반들을 녹음하며 오페라 분야에서 타사를 압도하는 명성을 쌓기도 했지만, 빈 필과의 전속 관계가 끝난 1970년대 이후에는 파바로티와 서덜랜드의 이름값에만 지나치게 의존하여 여기에 자금을 몰빵한 바람에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퀄리티가 떨어졌고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칼 뵘, 리카르도 무티, 클라우디오 아바도, 카를로스 클라이버, 주세페 시노폴리, 로린 마젤 등 유명 지휘자들을 내세운 경쟁사들에게 점차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무리 파바로티, 서덜랜드가 출연했다 하더라도 리처드 보닝인지 보닌지인지 어떻게 발음하는지조차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은 지휘자(서덜랜드의 남편)가 지휘하는 음반을 들을 바에 도밍고 혹은 카레라스와 카바예가 열연하고 무티나 아바도 같은 네임드가 지휘하는 타사 음반을 선택하는 클래식 팬들도 많았다[11].

게다가 컬쇼를 비롯한 데카 프로듀서들이 집착했던 어설픈 바람 소리, 천둥 소리 등 조악한 음향 효과들은 실소를 자아내게 할 때가 많다. 이런 우스꽝스런 음향 효과가 거슬려서 DG나 EMI 음반에 손이 갈 정도.

이후 폴리그램에 합병했으며, 나중에 유니버셜 뮤직 그룹에 통째로 넘어가게된다. 이 때 정체성 확립의 차원에서 정통 클래식은 DG, 크로스오버/성악은 데카가 맡게되는데.. 이 때부터 데카클래식의 역할은 극도로 줄어들며[12], 크로스오버는 데카레코드가 맡게된다. 아무튼 광고음악으로 알려졌던 그 본드라는 그룹도 이 쪽 소속이다(...). 의상이 조금 부담스러운데 그건 그렇게 마케팅을 해서 팬들을 포섭하기 위해서 라고하는데.. 실상은 정 반대로 나갔다..[13]

현재는 특별히 어떤 색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진 않다. 유니버설 뮤직의 클래식 음반사 브랜드 2 정도의 느낌이다. 홈페이지 디자인도 DG 데카 모두 거의 동일해졌고 발매하는 시리즈나 컴필레이션 음반도 뭉쳐서 많이 나온다. 단 여전히 아티스트 계약은 따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서 워너 클래식 & 에라토의 운영방식보다는 조금 더 독립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필립스 클래식은 데카에 합병되어 사실상 데카의 내부 상표가 돼 버렸다. 이 상표는 2010년대 들어 필립스사의 요청으로 인해, 음반 발매에서의 필립스 로고 사용을 못하게 되었으며 필립스 로고 대신에 데카의 로고를 달고 발매를 하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필립스 로고가 찍힌 악성재고 예전 발매반들을 가끔 입수할 수 있다. 그러나 데카에 인수당한 후 대부분의 주옥같은 필립스 음원들이 버려지고 말았다... 이쪽도 DG와 마찬가지로 필립스 디 오리지날 앨범을 발매하다 결국 전부 절판당했다(...). 이후 유명한 필립스 발매반들은 데카의 디 오리지날 레이블로 발매가 되고 있으나 아직도 턱없이 모자라다. 또한 필립스 DUO 시리즈가 2CD임에도 불구하고 가성비낙소스 뺨을 후려칠 정도로 좋았다. 2007년 경에 교보핫트랙스에서 필립스 DUO 절판 설레발을 쳤는데 그 이후에도 매장에 재고가 그득그득 쌓여있어 뭇 음덕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다가, 정말 절판이 된 것인지 5년 정도 지나자 입수하기 굉장히 어려워졌다.

비틀즈가 유명해지기 전에 이 회사에서 오디션을 본 적이 있는데, 당시에 데카 레코드에선 비틀즈같은 밴드들은 유행이 다해 없어질 것이라 생각하여 비틀즈와 계약하지 않았다.[14] 결국 비틀즈는 EMI 산하의 팔로폰과 계약하게 된다. 지금와서 보면 데카로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걷어 차버린 셈이다. 그야말로 연예계 분야 손꼽히는 새옹지마. 그나마 꿩 대신 닭으로 롤링 스톤즈를 데려와 히트를 쳤다.깨달음을 얻게 되버린 데카[15]
비틀즈의 이 데카 오디션 음원은 나중에 재발매되었는데 대부분은 커버곡이지만 레논/메카트니의 자작곡들도 일부 있다.

영국의 음반사이다보니 EMI와 마찬가지로 영국 레퍼토리 녹음에 신경을 쓰긴 했지만 위에 언급된 아티스트 문제로 EMI와 비교해 카탈로그가 빈약한 편이다. 또한 숄티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DG에 많은 녹음이 있기 때문에 전집물로 나오면 별책부록 취급을 많이 받는다.


3. 주요 시리즈[편집]


  • 데카 더 클래식 사운드
  • 데카 레전드 - 새로운 리마스터링 기술을 사용하여 기존의 데카 더 클래식 사운드를 폐반하고 내놓은 중가 시리즈였다. 이 시리즈에 있는 대부분의 음반들이 데카의 전성기를 빛낸 녹음들이라 지금도 데카 최고의 시리즈라고 평가받고 있다.
  • 데카/필립스 디 오리지날 - 모회사인 유니버설 뮤직의 정책에 따라 DG의 디 오리지날로 시리즈 일원화가 돼버린다. 데카 더 클래식 사운드에서 새 리마스터링 기술로 재발매된 녹음도 있고 데카 레전드에서 재탕한 녹음도 있지만 상당수의 녹음들이 대체됐거나 기존에 재발매되지 않았던 녹음들이다.
  • 컬렉터 에디션
  • 데카 사운드 시리즈(박스)
  • mercury living presence 시리즈: 원래 필립스 산하의 레이블이었으나 데카에 편입되면서 낸 박스셋이다.
  • 데카/필립스 엘로퀀스
  • 더블 데카
  • 데카 이클립스[16]


4. 필립스 클래식의 주요 시리즈[편집]


  • 필립스 50: 필립스 클래식 50주년 기념전집이다. 폴리그램 시절에 낸 전집은 아니고 유니버설 뮤직에 넘어가고 나서 데카가 발매한 시리즈이다.
  • 필립스 듀오
  • 필립스 오리지널 자켓 컬렉션(박스): 데카의 카탈로그에 완전히 넘어가버렸지만 필립스 카탈로그를 기념하고자 2012년 한정판으로 데카가 낸 박스셋이다. 사라졌던 필립스 상표가 이 때 한정해서 부활하였다.

5. 주요 아티스트[편집]


영국의 음반사 답지 않게 벤저민 브리튼을 제외하면 오랜 기간동안 녹음을 남긴 영국 아티스트가 EMI에 비해 적다. 영국 레퍼토리 또한 EMI에 비해 빈약한 편이다. 데카는 일부 장기계약 아티스트를 제외하면 대부분 데카와 계약된 특정 악단 때문에 잠깐 들렀다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 오로라
  • 에르네스트 앙세르메
  • 요제프 크립스
  • 에리히 클라이버
  • 임윤찬
  • 선우예권
  • 벤저민 브리튼
  •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
  • 게오르그 솔티
  • 이슈트반 케르테스
  • 네빌 매리너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7]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8]
  •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 유니버설 뮤직 UK의 주소와 일치한다.[2] 50년대 초의 데카 녹음은 그라모폰 컴퍼니와 비교해 우월한지 아닌지에 대해 이견이 있는 편이다.[3] 데카반도 EMI반처럼 공간감이 살아있는데 여기에 조미료가 들어갔다고 많이 이야기한다. 이 조미료가 호불호를 가르는 편이다.[4] 클렘페러, 바르비롤리, 래틀 등.[5] 발터, 번스타인, 셀, 오먼디, 메타 등.[6] 토스카니니, 라이너, 반트 등.[7] 베이눔, 하이팅크, 오자와, 무티 등.[8] 텔락과도 다수의 녹음을 남겼다.[9] 심지어 이 계약도 약간의 허점이 있어서 영국 음반사 웨스트민스터가 빈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계약해서 헤르만 셰르헨, 아르투르 로진스키, 에이드리언 볼트 경과 녹음하는 것도 막지 못했다. 웨스트민스터 레이블은 후에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로 들어갔다.[10] DG 프로듀서 중에는 지휘자 출신들도 몇 명 있었다. 1960년대 활동한 오토 게르데스는 본인이 지휘자 출신이었다. 한번은 베를린 필과의 녹음이 잡혀 있던 날 지휘자가 개인 사정으로 빵꾸를 냈는데, 프로듀서였던 게르데스 본인이 직접 베를린 필을 지휘하여 세션을 끝마쳤다. 그것이 카라얀60 세트에 보너스로 포함된 게르데스 지휘의 브람스 교향곡 제4번이다. 또 카를로스 클라이버가 녹음 세션 도중에 나가버렸을 때도 프로듀서가 대신 지휘하여 세션을 마무리하기도 했다.[11] 오페라와 발레 음악 분야에서 리처드 보닝의 실력은 대단히 뛰어나다. 보닝(보닝이라 발음한다는 사실은 충분히 널리 알려져 있다. 몰랐다면 본인이 모른 것일 뿐...)의 명성이 실력에 비해 떨어지는 건 서덜랜드의 전성기 시절 대부분의 투어를 함께 소화하느라 메이저 극장의 상임 자리를 맡이 못해서였던 측면이 크다.[12] 지금도 데카 클래식에서 각종 음반이 나오기는 하지만 똑같이 구조조정된 DG에 비하면 큰 특징은 없다. 전집 형태로 재발매를 하는 경우에는 보통 DG에 낸 녹음의 수가 많아서 데카의 녹음이 DG의 박스셋에 끼는 경우가 많다.[13] 음반애호가들은 크로스오버에 대해서 대단히 부정적이라고 알려져 있다.[14] 원문은 "기타 그룹은 쇠퇴할 것이며, 비틀즈는 공연 사업에서 미래가 없다" 라고 했다고 한다.[15] 비틀즈는 영국의 97% 중과세(...)를 맞았다. 그리고 비틀즈 멤버 중 하나인 폴 매카트니의 현재 재산은 1조 5천억 정도.[16] 원래 이 시리즈는 LP재발매 시리즈였다. 이후 90년대 중반~후반 낙소스의 저가공세에 대응하게 위해 이클립스라는 이름으로 염가반을 내놓은 적이 있다. 1990년대 EMI 레드라인과 같은 포지션이라고 보면 된다.[17]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뒤 DG로 간 이후 돌아오지 않았지만 유의미한 분량의 녹음들을 남겼다.[18] 1950년대의 많은 녹음들이 데카에 쏠리던 시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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