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헝가리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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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동헝가리 왕국은 1526년 헝가리 왕국이 모하치 전투에서 오스만 제국에게 패하여 삼분할된 때부터 1570년 에르데이 공국이 성립하기까지의 시대를 말한다.
2. 역사[편집]
14세기부터 오스만 제국은 발칸 반도로 영토를 확장하기 시작하였다. 16세기 무렵에는 오스만 제국의 쉴레이만 1세가 본격적으로 발칸 반도를 침공하기 시작하였다. 1526년 8월 29일 쉴레이만 1세가 이끄는 오스만 제국군과 헝가리 국왕 러요시 2세가 이끄는 헝가리군 사이에 모하치 전투가 발발하였다. 이 전투에서 헝가리군은 맹렬히 싸웠으나 패배하고 말았다. 게다가 러요시 2세 역시 전투 중 전사하였다.
러요시 2세가 후사없이 사망했기 때문에 이후 헝가리 왕국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러요시 2세의 자형인 오스트리아 대공 페르디난트과 헝가리 왕국 동부 에르데이의 귀족 서포여이 야노시(Zápolya János 1487?~1540)가 각각 헝가리의 왕권을 주장하며 경쟁하였다. 야노시는 왕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쉴레이만 1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신하가 되었다.
1540년 서포여이 야노시가 사망하고 그의 어린 아들 서포여이 야노시 지그몬드(Szapolyai János Zsigmond 1540~1571)가 야노시 2세로 왕위에 올랐다. 당시 그의 나이는 1살 밖에 안됐기 때문에, 실질적인 통치는 어머니인 이자벨라 야기엘론카(Izabela Jagiellonka 1519~1559)[3] 가 했고 외부 지원이 없던 이자벨라는 오스만 제국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1541년 헝가리 지역은 오스만 제국령 헝가리와 합스부르크 가문의 왕령 헝가리, 그리고 야노시 2세의 동헝가리로 삼분할되었다. 야노시 2세는 1568년 토르더 칙령(tordai ediktum)을 반포하여 루터파, 칼뱅파, 유일신교(유니테리언)를 허용하였다.
1570년 야노시 2세는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이자 헝가리 국왕 막시밀리안 2세와 협상하여 막시밀리안 2세를 헝가리 국왕으로 인정하는 대가로 에르데이 공국의 공으로 인정받았다. 이로써 야노시 2세의 동헝가리는 에르데이 공국으로 계승되었다.
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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