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플랫폼 대항전/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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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라인업
3.1. 팀 아프리카
3.2. 팀 트위치
4. 본경기 전
5. 본경기
5.1. 1세트
5.2. 2세트
5.3. 3세트
6. 총평
6.1.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트위치 - 우승
6.2. 파일:아프리카TV 아이콘.svg 아프리카 - 준우승
7. 여담



1. 개요[편집]


카론 크리에이티브가 주최하고 굽네피자가 후원한 아프리카TV트위치TV리그 오브 레전드 플랫폼 대항전.

저라뎃괴물쥐가 각각 아프리카TV와 트위치TV의 팀장을 맡았다. 고티어 플랫폼 대항전은 작년 BJ 철구 주최 대회 이후 2번째 대회이다.


2. 상세[편집]


파일:766d6189f50a43ff8892198b8b184a9d.png

여담으로 LCK 소속 옵저버인 조나 스트롱이 이번 대회의 메인 옵저버로 참여하였다.


3. 라인업[편집]



3.1. 팀 아프리카[편집]


{{{#ffffff 팀 아프리카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UP
전수찬

화려한 솔로킬

JustLikeThat

JustLikeThatKR

김민교

철부지

임아니

상현의1 임쿠시보

Destiny

재훈Tv



3.2. 팀 트위치[편집]


팀 트위치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UP
재슥짱

주제를알아라잡종

인섹

Choi inSec

피닉스박

트라이브1불기원

괴물쥐

괴물쥐

희성에몽

heeseong





4. 본경기 전[편집]


팀 트위치가 5월 9일 저녁 6시에 첫 스크림을 진행했다. 결과는 1대3 패.

이어서 5월 13일 저녁 6시 30분에 스크림을 진행했다. 결과는 3대2 승.

팀 아프리카가 5월 13일 저녁 8시에 BJ들을 섭외해 첫 스크림을 진행했다. 결과는 1대2 패.
  • 박사장(탑), 아뚱(정글), 훈따(미드), 스맵(바텀 원딜)[1], 구거(서폿)

이어서 5월 15일 새벽 2시에 스크림을 진행했다. 결과는 1대2 패.
  • 갈배(탑), 샤코타임(정글), 강만식(미드), 라코(바텀 원딜), 구거(서폿)


5. 본경기[편집]



5.1. 1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팀 트위치, redteam=팀 아프리카
, d_blueban1=니달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킨드레드(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세트(리그 오브 레전드),d_blueban4=모르가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nidalee, p_blueban2=kindred, p_blueban3=sett,p_blueban4=morgana,p_blueban5=leona
, d_redban1=사미라, d_redban2=쓰레쉬, d_redban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쉔, d_redban5=말파이트
, p_redban1=samira, p_redban2=thresh, p_redban3=sylas, p_redban4=shen, p_redban5=malphite
, d_bluepic1=가렌(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리 신(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징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garen, p_bluepic2=leeSin, p_bluepic3=orianna, p_bluepic4=jinx, p_bluepic5=nautilus
, d_redpic1=아트록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그레이브즈, d_redpic3=아칼리, d_redpic4=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알리스타
, p_redpic1=aatrox, p_redpic2=graves, p_redpic3=akali, p_redpic4=missFortune, p_redpic5=alistar )]

네클릿: 이래서 리신을 가져왔다.

김정민: 이래서 선픽 리신이였구나~~


와 인섹 오늘 게임을 혼자서 다 캐리해버리는데요?

1세트 김정민 캐스터의 코멘트.


왜 인섹킥이란 기술명이 생겼는지 알려주는 인섹의 리 신이 활약한 것에 비해, 저라뎃의 그레이브즈는 무리하게 카정하려다 죽으면서 초반에 손해를 봤다. 미드 김민교 역시 주력픽인 갈리오, 세트가 아닌 아칼리를 뽑아 존재감이 지워졌고 상대 징크스와 오리아나의 성장을 막지 못했다. 고로 트위치쪽이 아프리카보다 한타 안정성과 체급면에서 더 뛰어나다는 점이 드러난 경기였다.

거기에 다이아인 이재석의 가렌이 그마 아트록스 상대로 라인전을 무난하게 풀고 그대로 탱킹력을 중시한 빌드를 통해 자신의 역할을 다해줬다, 그리고 마린이 1경기 MVP 뽑으라면 가렌이라고 할 정도로 탱커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 경기였다


5.2. 2세트[편집]


팀 아프리카
팀 트위치

파일:samira_portrait.png 파일:garen_portrait.png 파일:jinx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azir_portrait.png

파일:nidalee_portrait.png 파일:kindred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fiora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vayne_portrait.png 파일:ekko_portrait.png 파일:sett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maokai_portrait.png 파일:xinZhao_portrait.png 파일:sylas_portrait.png 파일:caitlyn_portrait.png 파일:morgana _portrait.png



아프리카가 게임을 굳혔습니다. 역시 플랫폼 대전이죠. 2:0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네클릿 해설.


안 그래도 베인 때문에 힘든 라인전에 고통받던 마오카이가 에코의 집요한 탑갱에 끝내 무너지면서, 이 에코와 베인이 게임을 터뜨려 버리면서 아프리카 팀의 주요 캐리 라인인 탑과 정글 라인의 캐리로 경기 스코어의 균형을 맞추는 승리를 거두었다.

아프리카 팀 승리의 또 다른 수훈 선수는 바로 김민교의 세트. 무난하게 반반으로 풀어나가고, 사일러스를 따버리거나 안티 캐리와 탱커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팀 승리에 공헌하였고, 최대한 죽지 않은 임아니와 주력픽인 쓰래쉬를 픽한 데스티니 역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물론 중간중간에 사고가 나긴 했지만 이미 스노우볼링이 크게 굴러간 후라서 대세에 큰 변화는 없었다.


5.3. 3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팀 트위치, redteam=팀 아프리카
, d_blueban1=니달리, d_blueban2=킨드레드, d_blueban3=세트(리그 오브 레전드),d_blueban4=에코(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럼블(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nidalee, p_blueban2=kindred, p_blueban3=sett,p_blueban4=ekko,p_blueban5=rumble
, d_redban1=사미라, d_redban2=징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가렌, d_redban4=말파이트, d_redban5=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samira, p_redban2=jinx, p_redban3=garen, p_redban4=malphite, p_redban5=orianna
, d_bluepic1=나서스, d_bluepic2=리 신, d_bluepic3=라이즈, d_bluepic4=카이사, d_blue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nasus, p_bluepic2=leeSin, p_bluepic3=ryze, p_bluepic4=kaisa, p_bluepic5=nautilus
, d_redpic1=베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사이온(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바루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쓰레쉬
, p_redpic1=vayne, p_redpic2=sylas, p_redpic3=sion, p_redpic4=varus, p_redpic5=thresh )]

라이즈 믿어도 되네요.

네클릿 해설.


아프리카 팀. 리신 밴 안한게 정말 컸습니다.

마린 해설.


트위치 팀이 선픽 가능한 블루 진영임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팀은 1세트처럼 리 신을 밴하지 않는 판단을 하고, 1세트처럼 리 신을 선픽한 인섹이 초반부터 상대적으로 약해보이는 미드를 노틸러스와 함께 후벼파면서 라이즈를 키웠고, 바텀 교전에서 킬을 몰아먹고 순항하던 바루스를 따 제압킬을 먹고선 한타마다 환상적인 이니시와 역이니시로 킬 차이를 계속해서 벌리며 게임을 터뜨려버렸다.

결국 아프리카 팀의 탑정글의 오만이 패배를 불러온 경기. 2세트에 주효했기에 자신감을 갖고 선픽한 베인은 선존야 AP 나서스의 안티캐리에 휘말리면서 힘을 쓰지 못했다.[2] 전수찬은 이재석의 콩콩이를 확인하자마자 AP 나서스야 븅신~을 외쳤지만, 이재석은 원래 탑 베인을 만나면 고정 데미지와 체력 비례 데미지를 무시하고 어그로를 흐트릴 수 있는 선존야 AP 콩콩이 나서스를 간다. 거기에 베인이 이렇게 말린데에는 저라뎃의 사일러스 픽도 한 몫 했는데, 빠르게 라인에 개입할 수 있고 다이브에도 능한 에코에 비해 사일러스의 정글링은 너무 느리고, 픽 자체가 아군의 케어를 필요로 하기에 2세트에 승리했던 공식을 제대로 써먹지 못하며 결국 팀 전체가 삐걱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재석의 선 존야 역시 해설하던 마린은 차라리 루덴을 가는게 낫다며, 어이가 없는 듯 헛웃음을 지었었지만,[3] 결과적으로 쓸 거 쓰고 맞을 만큼 맞은 다음에 존야를 키는 환상의 어그로 핑퐁을 보여주며 밥값을 했다. 그리고 결국 "부러지지 않을 때까지 맞다가 한타로 이긴다"를 몸소 보여주며 승리.


6. 총평[편집]


저번 대항전과 마찬가지로 대회 전까지는 아프리카 팀이 정배란 의견이 많았으나 대회에서는 트위치 팀이 승리하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 판박이이다.

멸망전과 비슷하게 비록 LCK를 비롯한 프로 대회가 아니었기에 팀별 실수가 자주 나오기도 했지만 고티어 대항전이라 불릴 정도의 실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번 경기로 괴물쥐와 저라뎃의 상대 전적 2:0을 기록하면서 괴물쥐가 우세를 점하게 되었다.


6.1.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트위치 - 우승[편집]


저희 다이아가 그냥 다이아가 아니에요. 4명 다 다이아들의 왕이어서... 가성비가 진짜 미쳤어요.

희성에몽, 승자 인터뷰 中.

트위치 팀은 대회 이전까지 탑, 바텀, 미드가 서로 오랫동안 알아온 사이였기에 팀합과 관련해서 부족함이 없는 팀이다.[4] 혹은 멸망전 컨텐츠가 빈번한 아프리카 팀에 비해 합이 부족하다라는 평가로 각각 나뉘었지만, 팀의 선수 평균 티어가 뒤죽박죽인 상대 팀에 비해 고르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통해 트위치는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과 더불어, 결국 인섹을 비롯한 이 높고, 왕같은 진성 들이 얼마나 무서운지[5], 고티어 서포터가 유리한 게임 내에서 어떻게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는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켜준 대회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의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남탓이 난무했던 상대 팀에 비해, 경기별 밴픽 혹은 자신들의 경기력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소통하면서 여러 실수들을 빠르게 인정하는 등의 확실한 피드백이 이뤄졌고, 분위기를 환기시키면서 다음 경기를 도모하고 대회를 진행하는 등과 같이 프로들에게서나 볼 수 있는 마음가짐을 비롯하여 솔랭과 대회는 서로 아예 다른 게임이고 플레이 방식과 과정들 역시 상대와는 격이 다르다는 점을 보여줬다.

탑인 이재석은 챔프폭이 끔찍하다는 단점이 있지만[6] 챔프폭의 여부와 상관 없이 매 시즌 챌린저 언저리까지는 갔다가 내려오는 게임 이해도가 매우 높다라는 점, 평상시 플레이 방식 또한 라인전 이득만 생각하는 탑신병자식 탑이 아닌 텔레포트로 다른 라인에 힘을 실어주거나 CS를 다 버리더라도 합류를 중시하는 이타적인 부분에서 뇌지컬, 조닝과 같은 플레이 방식을 선호하는 유저였고 이러한 팀 플레이에 적합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라는 강점이 이번 대회에서 매우 주요하게 먹혔다.[7] 또한 이번 대회에서 이재석이 라인전을 아예 버티지 못하고 터져버린 건 팀이 패배한 2세트 뿐이었고, 결국 라인전을 폭파당하지 않는 이상, 버티고 한타에서 더 활약하면서 말 그대로 게임의 승패를 가르는 결과로 이어졌다.

인섹은 비록 과거 선수 시절에 비해 나이가 들고 기량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전 프로 그것도 "본인이 왜 프로 레벨에서도 급부터 다른 수준의 취급을 받았던 선수였는지"를 더 말할 것도 없이 플레이를 통해 제대로 각인시켰다. 특히 1세트와 3세트에서 본인의 대표 시그니쳐 챔피언인 리신 픽의 의의를 제대로 활용하여 상대를 정글 차이로 압도하고 게임 초반 구도의 정석인 미드-정글 퍼즐을 완성시킴에 따라 전체적인 팀 승리를 이끌었다.[8]

미드는 피닉스박이 티어 차이로 상대를 아예 눌러버렸다. 특히 최근 딴 게임을 했음에도 대회 모드로 돌변하면서 2세트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는 라인전부터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이용한 성장 차이를 활용해 초반부터 게임 끝까지 팀의 확실한 허리 라인을 책임지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괴물쥐 역시 티어 차이로 상대와 각종 격차를 드러냈고 팀 내 핵심 딜러를 맡을 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전체적인 팀의 밴픽에 관여한 사실이 일부 드러났고[9], 게임 내 초반 바텀 라인전-중반 운영 단계- 마지막 게임을 끝내는 과정에서도 역할을 잘 수행했다.[10]

희성에몽 또한 괴물쥐를 보좌하면서 스펠 체크와 같은 천상계 고티어와 저티어 서포터들을 가를만한 차이를 드러낸 것과 더불어, 초반 라인전에서는 여러번 킬각을 노리는 등과 같이 능동적인 부분에서 상대보다 우위를 가져가려는 시도를 자주 보여줬고, 원딜 차이를 이용한 한발짝 빠른 로밍으로 서폿 차이를 이끌어내거나, 팀을 케어하고 한타 상황에서 교전 개시와 윤활유 역할을 제대로 선보이면서 본인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였다.


6.2. 파일:아프리카TV 아이콘.svg 아프리카 - 준우승[편집]


저는 늘 잘하는 사람이 더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라, 본인이 잘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반성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장경환

아프리카 팀은 상체가 어떻게든 캐리를 해야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는데도 과정과 결과로써는 증명하지 못했다. 그리고 아프리카팀은 팀의 고티어를 담당하는 탑과 정글이 마치 솔랭처럼 게임을 해버렸고 이게 결국 가장 큰 패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2경기에서 전수찬이 상대 탑을 후벼파면서 다른 라인의 약점을 보완하고 저라뎃이 엄청나게 성공했던 것을 제외하면 게임 전반적으로 캐리를 해야할 상체가 힘을 못쓰고, 취약한 하체가 압도당하면서 게임이 터져버렸다. 또한 3경기는 아프리카 팀원들 간 오더 미스로 전수찬이 베인 궁을 쓰면서 타워를 채굴해버렸고 트위치팀이 시도한 바텀 다이브 이후부터 스노우볼이 크게 굴러갔다.[11]

임아니의 계속되는 미스 포츈과 바루스만을 필두로 한 포킹 원딜 픽, 김민교는 세트를 골랐던 2세트에서의 활약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챔피언 밴픽과 라인전, 한타, 운영, 영향력면에서도 주도권을 밀리는 약점을 보여줬고, 데스티니 역시 바텀 라인 주도권을 대부분 쥐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었으며, 고티어 서포터간의 대결 구도에서 찍어 누르는 모습을 보여줬던 것은 오직 쓰래쉬를 픽하고 이겼던 2세트 밖에 없었다.

전수찬은 탑신병자가 보여줄 수 있는 여러 진면모를 보여줬다. 그리고 사실상 팀에서 나름 분투를 펼쳤던 것은 확실하지만[12] 다른 경기에서 부정적인 부분이 더 크게 부각되었다. 특히 1세트에서는 18분경 아칼리를 살리고 더 이익을 봐야된다는 판단 하에 바텀 순간이동 이후 짤려버리면서 2킬을 먹고 잘 큰 아트록스가 썩어버리는 빌미가 되었고, 3경기에서는 아무리 이재석의 챔프폭이 뻔하고 2세트에서 재미를 보았다고 한들, 베인을 다시 한번 선픽하기에 마냥 좋은 상황이라곤 할 순 없었다. 거기에 3세트 경기 도중에는 베인의 궁극기를 키고 포탑 골드를 뜯는 모습을 보이는 등 합류를 전혀 상정하지 않은채 오직 본인에게만 국한된 이기적인 이득 플레이를 시전했지만 그 이후 상황을 보면 팀적인 차원에서 이러한 선택이 게임 내 엄청난 스노우볼로 이어졌다고 봐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고, 아무리 팀원의 미스 오더가 있었더라도 대회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시전한 꼴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가 끝난 이후 탑은 이겼다고 정신 승리를 시전했지만, 1세트에서는 라인전 차이가 있었음에도 탱템을 간 가렌에게 한타에서 밀리고, 3세트는 그 자신감으로 선픽한 베인이 경기 지표에서 선존야 ap 나서스와 비슷한 딜량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겼다고 보기도 무안할 정도였다.

그간 저라뎃의 주된 약점이라고 지적됐던 챔프폭과 팀게임에 약하다는 단점이 이번 대회에서 또 다시 드러났다. 특히 패배를 기록한 3세트의 사일러스와 1세트의 그레이브즈, 2세트에서 킬을 엄청나게 먹으면서 말 그대로 캐리를 시전하고 승리를 차지했던 에코 역시 현재 메타에 전혀 안 맞는 챔피언들이었고. 팀에서 그나마 상수 라인인 탑 라이너와 더불어 상체 게임의 의의를 사실상 자주 보여주지 못했다.[13]

특히 아무리 현재 상대팀 멤버 4명이 다이아에서 논다지만 괴물쥐와 피닉스박의 실력만 보면 상위 1%에 속하는 유저로 평가받는데, 오히려 플레 미드 라이너와 골드 원딜러를 팀원으로 구성했고[14], 현 다이아 정글인 인섹을 사일러스로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리 신을 풀어줬던 저라뎃이었지만, 결국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에게 시그니쳐 픽인 리 신을 풀어준 2번의 세트 전부 다 정글 차이로 이어지는 대가로 이어졌다.

종합하자면 결국 대회에서의 롤은 1:1 격투 게임과 솔랭이 아닌 5:5 팀 게임이라는 점을 많은 사람들에게 재각인시켰고, 아프리카 팀의 로스터 구성 및 선수별 각종 약점들을 비롯한 여러 오만과 오판, 스크림에서 보여줬던 면모에 비해 대회에서 낮은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점은 부정할 수가 없다.


7. 여담[편집]


아프리카TV vs 트위치TV 의 형식을 띠긴 했지만, 트위치 팀의 멤버는 서포터인 희성에몽을 제외하고 모두 소위 '노랑시티, 고름시티'라고 불리고 있는 그 카카오 TV(구 다음팟) 출신들로 포진되면서 오히려 아프리카 vs 트위치+카카오 향우회의 성격을 띄게 되었다. 특히 도파가 스크림과 관련한 아낌없는 조언을 해줬고 첫 스크림 상대팀은 전원이 카카오팟 출신이었으며 이에 팬들은 팟챔스가 드디어 메이저로 올라왔다고 농담삼아 자축하였다.

경기 이전에 아프리카 팀이 바텀 라이너로 임아니를 뽑았을때 아무리 ck등 팀 게임 경험이 많다고 해도 다이아 & 챌린저 경기에 골드 원딜러는 선 넘은게 아니냐는 괴물쥐의 의견이 있었지만 저라뎃 포함 아프리카 시청자들은 트위치 팀의 상체가 약하니 밸런스를 맞춰줬다라고 하며 문제로 전혀 인식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만만하던 상체가 큰 힘을 보여주지 못하자 라인전 이후 단계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채 패배하게 되었다.

특히 인섹의 리 신을 전혀 경계하지 않은채 오히려 풀어주면 좋다. 혹은 어차피 다이아라서 빡세게 못굴린다. 다이아 리 신은 굳이 밴할 필요 없다는 등, 경기 전에 인섹을 이경민보다 못하다는 발언을 했던 것이 재조명되면서 리 신을 가져간 1, 3세트 내내 정글 차이에 시달리는 등 업보를 제대로 치루게 되었다. 그리고 프로도 못해봤으면서 롤드컵 준우승자를 함부로 평가하고 무시했다는 점으로 인해 민심까지 저창나버렸다. 저라뎃? 걔가 프로급이면 프로를 했겠지 또한 일부의 롤갤과 롤벤 유저들 역시 단체 롤알못으로 전락한 반면 인섹에 대한 평가는 수직상승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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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 포지션은 모두가 알다시피 탑이지만 아마추어 팀의 원딜로 선수를 시작했고 직전 플랫폼 대항전 감독인 점 때문에 섭외한 것으로 보인다. 강한 바텀을 섭외해 불안요소인 골드 바텀 라이너의 고티어 상대 라인전 적응을 돕는 취지로 해석된다.[2] 초반 바텀 교전에서는 장판에서 벗어났다가 다시 들어가서 죽는 추태까지 보였다.[3] 이 경우는 아무래도 상위티어에서 나서스 자체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재석이 초반 라인전을 AP로 풀어나감과 동시에 부족한 탱킹력을 존야로 핑퐁하겠다는 의미지만 그것에 대해서 아예 생각하지 않은듯 하다.[4] 당장 이전에 나갔던 대회인 트위치 버서스의 배신저스 팀에서도 4명의 멤버가 한 팀이었고 정글이 발칸최현진에서 바뀐 정도인데, 인섹 역시 다음팟에서 방송하던 사람이고 무엇보다 전 프로이기 때문에 팀합면에서 이변이 없는 한 꼬일 일은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5] 인섹을 제쳐두더라도 팀원 전부 다 솔로 랭크에서 괄목할만한 수준의 티어와 순위를 모두 찍어본 경력이 있고, 특히 피닉스박의 경우에는 한때, MVP 팀의 프로 연습생이었고, 탑 레이팅이 무려 시즌 3 랭킹 1위를 찍었던 전례를 가지고 있다. 기억을 되찾은 시즌 2의 영웅들.[6] 소위 도파에 의해 모래주머니로 불리고 있는 가렌, 마오카이, 나서스, 말파이트를 비롯하여 헤카림과 신지드와 같은 주력 챔피언들이 현재 티어를 불문한 비주류 챔피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헤카림은 11.8 패치 이후부터 아예 나락으로 떨어져버렸다.[7] 상대편이었던 전수찬은 이재석과는 정반대의 성향의 플레이어였고 결국 그러한 면모로 인해 대참사로 이어졌다.[8] 인섹은 14 롤드컵 준우승자이면서, 과거 kt로얄 클럽과 같은 LCKLPL 리그 명문팀에서 주역으로 활동했었고, 인섹킥이라는 시그니쳐 기술까지 보유한, 리 신의 유틸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선구자 및 대명사급으로 취급되던 상징적인 선수이며, 역체팀 중 하나로 여겨지는 14 삼성 화이트조차 롤드컵 결승에서 (인섹과 마찬가지로 시그니쳐 기술 취급받는 댄디킥으로도 유명한 댄디가 쓸 수 있음에도) 리 신을 4세트 연속 밴을 시전했을 정도였다. 또한 그걸 떼놓고 봐도, 리 신은 11.9 패치 이후부터 패치 버전 기준으로 성능과 지표 부분에서 OP로 평가받고 있다.[9] 특히 이는 괴물쥐 개인방송을 통해 드러난 점이다.[10] 특히 이 차이가 단순한 딜량과 킬 스코어의 중요도만이 아닌 여러 근거로 부각되었다. 먼저 캐리형 챔피언을 고를 수 있고 상대 바텀 밴은 필요없다라는 넒은 챔피언 폭을 활용한 밴픽적 자신감, 초반에는 상대 서포터가 바텀 라인을 아예 버리고 로밍을 가지 않는 이상 끊임없이 라인을 밀어버리면서 이후 먼저 상체 중심의 팀적 운영(미드-정글)에서 분명한 근거와 우위로 이어질만한 플레이를 만들어줬고, 때에 따라 본인의 큰 실수가 나오더라도 중요 상황에서는 본인의 역할을 다해준 점 + 킬을 먹었을때 원딜이 게임에서 어떤 영향력을 끼치는지와 확실한 바텀 원딜 차이로 생긴 유리한 상황에서 게임을 굳히게 도와줬던 여러 결과론적 사실들을 통해 상대보다 티어와 기량면에서 압도적인 강세를 보여줬다.[11] 결과적으로는 바루스가 트리플킬을 먹어서 아프리카 팀이 이긴 한타지만 아프리카 팀 바루스는 티어가 골드인지라 제압골이 생겼고, 또 킬먹은 가치 만큼 활약해주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속출하면서 오히려 트위치 팀에게 엄청난 이득이 되어버렸다.[12] 긍정적인 부분을 살펴보면 모든 세트 라인전에서 보여준 탑 차이, 1세트 아트록스 픽을 제대로 활용해 상대의 실수를 힘으로 잡아먹는 모습을 보여줬고, 2세트 베인으로 마오카이를 두들겨 패면서 이후 저라뎃과 더불어 팀 캐리의 핵심 역할을 선보였다.[13] 그레이브즈는 현재 픽률 5프로에 승률 45프로를 기록할 정도로 메타에도 안맞고 챔피언의 자체적 성능도 매우 안좋은 상황이다. 사일러스는 이보다도 비주류이면서 초반 성장이 필요하고 라이너들이 라인 주도권들 어떻게든 잡고 봐줘야 하는 조건이 붙고 후반을 위한 보험 픽에 가까운데 미드와 바텀이 모두 라인전을 밀리면서 사실상 의도가 많이 어긋난 챔피언 픽이 되어버렸고, 아군 탑 라이너와 상체 라인을 무조건 박살내고 팀 전체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입장에서 최악의 오판을 시전한 꼴이 되어버렸다.[14] 마스터 이상 티어는 다이아를 무시하지만 그래도 상위 0.6% 안에 들어가는 굉장히 숙련된 게이머다. 그에 반해 플레티넘과 골드는 라이트하게 롤을 즐기는 유저들의 최고점으로 평가받는 티어다. 따라서 아무리 나머지 팀원들의 실력이 좋고, 팀원들 중 티어가 높은 선수가 다른 라인에 있을지라도 결국 솔랭이 아닌 팀 소통을 기반으로 한 대회에서는 라인별 주도권적 우위는 티어의 높고 낮음 여부에 따라서 결과가 일방적으로 쏠릴 가능성 역시 높아지게 된다. 그리고 바텀 라인전은 서포터간 서로 실력이 엇비슷한 상황에서 아무리 서포터가 바텀 라인전의 80%를 차지한다라는 듀오 라인의 특수성과 중론이 적용되더라도 바텀 라이너의 티어가 높은 쪽이 이길 수 밖에 없는 구도가 필연적으로 나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