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발더스 게이트 3)

Mol

발더스 게이트 3의 등장인물. 에메랄드 성소의 지하동굴에서 티플링 아이들을 모아 도둑길드를 조직한 티플링 소녀. 그냥 어린이라고 얕볼 수 없는, 아주 싹수가 노란 꼬맹이다.




딱히 볼일이 없을 때 몰의 본거지인 비밀 동굴로 들어가면 10초 셀 때까지 나가지 않으면 후회할 거라고 협박하는데, 이를 무시하면 어른들에게 달려가 플레이어가 자신을 괴롭혔다며 허위 신고를 넣는다. 플레이어가 비살상 전투에 익숙하지 않을 경우 티플링 마을을 학살하게 하는 주요 원인.

다른 아이들을 도와 준 다음 비밀 동굴에 들어가서 도울게 없냐고 물어보면 드루이드들의 의식을 저지하겠답시고 성스러운 신상을 훔쳐오라는 퀘스트를 주는데, 이 퀘스트를 수행하면 티플링과 드루이드 간에 내전이 발생한다. 카그하를 고발 하고 드루이드들이 의식을 중단한 이후에 훔친다면 따로 유혈사태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보상은 귀한 프로텍션 링.

2막까지 살아남았다면 마지막 불빛 여관에서 라파엘과 체스를 두는 것을 볼 수 있다. 이후 여관에 이소벨을 납치하러 마커스가 습격을 왔을 때 납치당한다. 이 부분은 컷신으로 진행되므로 플레이어가 개입할 수 없다. 이후 플레이어는 몰을 구해달라는 퀘스트를 받게 되지만 문라이즈 타워 감옥에서도, 제블로어가 갇힌 일리시드 포드에서도 몰은 찾아볼 수 없다.
3막의 발더스 게이트 로워 시티 지역의 길드 홀에 가보면 몰이 어느새 도둑 길드에 들어가서 잘 살고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라파엘의 희망의 집을 턴다면 몰이 라파엘과 채결한 계약서를 발견하고 훔쳐올 수 있다. 즉 몰은 문라이즈 타워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라파엘과 계약을 맺은 것. 정작 플레이어가 라파엘을 죽였다고 알려주면 라파엘은 자신이 언젠가 이 도시를 장악할 수 있게 도와줄 후원자였다면서 화를 낸다. 악마와의 계약의 위험성을 모르는 야심만 많고 세상 물정 모르는 꼬맹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1] 어찌되었든 이렇게 도와준 후에는 최종전 직전에 나타나서 플레이어를 응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