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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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젤
Lae'zel
파일:BG3_Laezel_2023.png
성별
여성
성우
데보라 와일드
종족
기스양키
직업
파이터
(전투의 대가)
출신
군인
근력
17
지능
11
민첩
13
지혜
12
건강
14
매력
8

1. 개요
2. 영입
3. 성능
4. 성격 및 친밀도 변화
4.1. 연애
5. 개인 퀘스트: 기스양키 전사
7. 기타



1. 개요[편집]


Laezel is a ferocious Githyanki warrior, mighty even by the sDarkKhakidards of her mind flayer-hunting kind. Faced with transforming into the very monster shes sworn to destroy, Laezel must prove herself worthy of rejoining her people if they dont execute her first.

레이젤은 같은 마인드 플레이어 사냥꾼 중에서도 맹렬한 축에 속하는 기스양키 전사입니다. 파괴하기로 맹세했던 바로 그 괴물로 변해가는 상황에 처한 그녀는 종족에게 돌아가기 위해 자신을 증명해 보이길 원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먼저 자신을 처형하지만 않는다면 말입니다.

발더스 게이트 3의 오리진 캐릭터.


2. 영입[편집]


오프닝 시네마틱에서 등장하는 여성 기스양키가 바로 레이젤이며, 프롤로그 진행 중 주인공을 일리시드 노예로 착각해 습격[1]했다가 자신과 같은 처지임을 깨닫고 함께 탈출을 시도하여 성공한다.

함선 추락 후에는 두 명의 티플링이 놓은 덫에 붙잡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최근에 다른 기스양키 무리와 조우하였는데, 이들이 자신들의 동료를 무참히 살해하였기에 같은 기스양키인 레이젤을 죽이려고 한다. 이들을 설득해 다른 곳으로 보내거나, 아니면 그냥 레이젤의 편을 들어 둘을 죽이고 난 뒤 함정의 아랫부분을 화살 등으로 파괴하여 레이젤을 떨어뜨리면 파티에 영입할 수 있다. 함정을 위에서 끌어올리겠다고 산 위로 올라갔다간 오히려 레이젤을 버리고 떠난 것으로 처리되어 사라져버려 영입에 실패하고, 아예 이 이벤트를 안 보고 긴 휴식을 오래 한 뒤 올 경우에도 사라져있어 영입할 수 없다.

만약 이때 레이젤을 영입하는 데 실패했다면 1장 후반부의 산장 옆 다리 산길 앞에서 영입할 수 있다. 이때도 실패했다면 산길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기스양키 정찰대와 마주쳤을 때 어디선가 튀어나온 레이젤 또한 대화에 참여하는데, 정찰대가 주인공 일행이 가지고 있는 유물을 수상하게 여기며 일행과 레이젤을 동시에 공격하게 된다. 이때 만약 레이젤이 죽더라도 생환 두루마리로 부활시킬 수 있으며, 부활하면 동족의 공격을 받은 현 상황을 혼란스러워하며 플레이어의 파티에 참여한다. 기스양키 정찰대가 초반에 상대하기에는 부담스러운 편이기에 아예 무시하고 고블린 초소 옆 오솔길을 통해 산길로 진입하면 기스양키 양성소로 가는 길에서 만나 영입할 수 있다.

3. 성능[편집]


  • 기술 숙련
    • 운동
    • 곡예
    • 생존
    • 협박

파이터 자체가 원체 전투에 좋은 직업이기도 하고, 기스양키 종족 특성과 시너지[2]를 일으켜 각종 마샬 클래스로 리스펙해도 항상 높은 효율을 내는 출중한 동료이다.

더군다나 파이터는 멀티클래스로 가는 것보다 순수 파이터로 키우는게 더 좋은 몇 안 되는 클래스이니만큼, 게임에 막 입문해 빌드가 어려운 유저에게 친화된 동료기도 하다. 뇌 비우고 12레벨까지 파이터만 쭉쭉 올려도 정말 말도 안되게 강력하며,[3] 마법사의 손을 활용해 각종 기믹 수행을 능숙하게 해결할 수 있고, 종특으로 거저 받는 초능력 도약과 안개걸음 덕분에 마샬 클래스의 고질적인 약점인 기동성 문제가 손쉽게 극복되어 1턴만에 적 후열 딜러나 캐스터를 자르고 시작할 수도 있다. 특히 초반에 일반적인 마셜/스킬몽키/서포터/캐스터 파티를 짤 경우, 딜을 못하는 서포터, 지속딜이 딸리는 스킬몽키, 사람구실 못하는 캐스터를 홀로 먹여살리는 소녀가장이 되어 초반 파티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하게 되고, 캐스터가 왕귀하는 후반에는 오히려 더 강해져서[4] 말 그대로 걸어다니는 살인전차가 된다. 오리진 캐릭터 기준, 특정 루트에 따른 능력치 변화나 멀클을 배제한 상태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사기 빌드의 조건이 '12레벨 파이터 레이젤보다 강하냐'를 기준점으로 삼을 정도로 일반적인 캐릭터 빌드에서 최고 위치를 차치하고 있다.

반대로 말하면, 이는 곧 레이젤과 같은 기스양키 종족이 적으로 나올 경우 매우 강력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안개 걸음과 초능력 도약 등은 다른 기스양키들도 기본적으로 갖고 있기 때문[5]. 그리고 기스양키 본대가 사용하는 기스양키 특유의 사이오닉 에너지를 사용하는 장비들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장비들을 초반에 갖출 수 있어 정직하게 강해지는 타 캐릭터들에 비해 초반 전투력이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된다. 일부러 이상한 루트를 타지 않는 이상 기본적으로 고성능의 동료.


4. 성격 및 친밀도 변화[편집]


오리진 동료 캐릭터 중에서 가장 과격한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누군가를 협박해서 갈궈댈 기회가 있는데도 평화롭게 해결하거나 굳이 나서서 일을 만드는 선택지를 고를 경우 다른 캐릭터들은 좋아하는데 항상 레이젤 혼자 못마땅해하는 메세지를 쉽게 볼 수 있다.[6] 또한 다른 동료과 달리 올챙이 제거에 있어 기스양키 양성소에 가야 한다는 명확한 목표를 시작부터 제공하기 때문에 올챙이 제거에 있어 시간 낭비라고 느껴지는 선택지를 고를 때 상당히 못마땅해한다. 약자는 도와주고 항복한 적에겐 관용을 베푸는 스타일인 카를라크와는 정반대이므로, 에메랄드 숲의 티플링 난민과 친하게 지낼 때 호감도가 잘 떨어진다. 물론 앞으로 올릴 기회는 훨씬 많다.

레이젤의 성향은 힘과 명예를 중시하는 전사이기 때문에 자신의 무용을 증명할 수 있는 일은 기꺼이 함께하려한다. 약육강식에 약자멸시 성향이 매우 강하며 강자가 약자를 지켜주는 경우를 불쾌해한다. 또한 기본적으로 기스양키 종족이 다른 종족보다 더 낫다는 선민의식이 깔려 있다. 그런데 함께 모험하다 보면 이 선민의식은 오로지 호전적이고 폐쇄적인 기스양키 사회 안에서만 자랐기에 이런 것이고, 다른 종족에 대해 아는 게 아예 없다 보니 단순히 몰라서(...) 강한 척을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대표적인 게 몇몇 단어를 잘 몰라서 가르쳐 달라던지, 발음을 지적당하면 당황해하면서 말을 돌린다던지, 자기가 모르는 정보가 나와서 지적받으면 눈알을 한 바퀴 굴리면서 어쩔 줄 몰라 한다던지 등. 반면 타 종족을 멸시하면서도 그들이 뛰어난 무예를 가지고 있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두려움 없이 용감하게 적에게 맞서면 전사의 자질이 있다고 칭찬하기도 하며, 으레 고압적인 캐릭터들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기 싫어하는 것과는 다르게 자신이 모르거나, 틀렸다는걸 지적받으면 성질 조금 내다가 주인공의 말이 옳다며 순순히 인정한다.

이런 면에서 볼 수 있듯 천성이 악한 것은 절대 아니며, 소위 '군필 여고생에서 군필 부분이 부각된 타입'이라 할 수 있다. 성장 과정이 험난했던데다[7] 성인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상식이 부족해서 사리 분별력이 온전치 못한 것에 불과하다.

호감도 관리를 계속 하며 레이젤의 정신적 성장을 도와 주는 방식으로 모험을 하다 보면, 동료들에게 마음을 열며 성격이 점점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전투와 협박을 즐기는 기스양키 전사 특유의 성격이 어디 가는 건 아니지만, 연애 퀘스트 중에 플레이어와 대련하다가 플레이어의 몸에 상처가 나는 것을 우려하기도 하고, 초반에는 서로 잡아먹을 듯이 대립했던 섀도하트를 후반에 걱정하는 등 선한 본성이 드러나게 된다.[8]


4.1. 연애[편집]


프롤로그에서부터 등장하는 동료이고 1막 퀘스트에서 호전적인 선택지를 중점적으로 고르면 모든 오리진 캐릭터 중 가장 빨리 '우호적' 호감도에 도달하는지라, 최단시간 성행위 스피드런을 달리는 사람들의 주요 공략 대상이 된다. 하지만 다른 여성 동료들이 대체로 미형인 반면 기스양키 특유의 외모 때문에 여성 동료들 중 공략 난이도는 가장 낮음에도 연애 옵션으로 인기는 저조하다. 얼리억세스 시절에도 오리진 캐릭터들 중 가장 로맨스 단계로 진입한 퍼센티지가 낮은 캐릭터로 집계되었으며, 정식 출시 후에도 해외 커뮤니티에서 진행된 연애 가능한 여성 동료 인기투표에서 사실상 히든 동료인 민타라보다도 낮은 꼴지를 기록했다.

다만 레이젤이 저렇게 빠르게 들이대는 건 버그였다고 한다. 정확하게는 호감도 관련 버그 때문에 모든 오리진 캐릭터들이 전반적으로 호감도 쌓이는 속도가 빨랐으며, 레이젤은 선택지의 일관성이 강해 여캐 중 가장 공략이 쉬워서 저렇게 되었던 것.[9] 라리안 측에서 밝히기로는 버그에 대해 충분히 인지했으며, 이와 관련해서 빠른 시일 내에 수정할 것이라고 한다.[10] 남캐 중에서는 게일이, 여캐 중에서는 레이젤이 버그 패치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정된다고.

하지만 이후로도 성행위 스피드런의 필수요소급 동료로 자리매김하며 계속된 시간 단축이 이뤄지자, 결국 4번째 대규모 패치에서 레이젤이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를 따진 후에야 성행위를 할 수 있도록 수정이 되었다.

덧붙이자면 한바탕 뒹굴고 나면 자고 일어났을 때 나레이션의 입을 빌어 섹스할 때 썼을 법한 모든 부위가 쑤신다는 푸념(...)[11]을 들을 수 있다.

5. 개인 퀘스트: 기스양키 전사[편집]


레이젤을 파티에 영입하면 에메랄드 숲에 피난 중인 '조르'라는 티플링이 기스양키 정찰대를 봤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기에 그를 심문해야 한다고 말한다. 조르를 만나면 레이젤을 보고 피눈물 없는 괴물이라며 두려워하는데, 레이젤은 눈 하나 깜짝 않고 절을 강요하며 심문한다. 레이젤을 도와주거나 놔두면 조르가 북부 통로에서 우연히 기스양키들을 만났는데 그냥 지나가던 와중인데도 자기 친구들을 단칼에 죽여버렸다고 한다. 이에 대해 레이젤은 그들이 칼을 비틀어빼지도 않고 그냥 간 것에 대해 엄청 바삐 움직인 듯 하다고 말한다.

레이젤은 플레이어가 노틸로이드 함선에서 자신과 힘을 합친 답례로 기스양키의 전초기지격 거점인 양성소로 안내하여 올챙이를 정화해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스토리는 이 기스양키 정찰대를 만나기까지 진행이 거의 없는데, 애초에 플레이어를 도와주는 것도 '빚'을 청산하는 개념에서 해주는 거지 딱히 동료애를 가지고 파티에 합류한 게 아니다. 오히려 플레이어가 일리시드로 변할 낌새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곧바로 죽여버리고 자신도 변하기 전에 자살할 심산이며, 실제로 거의 그럴 뻔한 기회가 있기 때문에 살고 싶다면 그녀를 설득해야 한다.[12] 또한 일행의 머릿속에 있는 올챙이는 자신들이 알고 있는 올챙이와 전혀 다르며, 감염속도가 이상할 정도로 느린 것에 대해 불안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13]

플레이어 일행이 여행을 하다보면 건강 상태가 갑자기 악화되는 날이 찾아오는데, 레이젤은 이때가 증상의 시작이라고 믿고, 파티원 모두를 죽이고 자신도 죽으려고 한다. 플레이어가 이를 설득하는데 성공하면 자기 감을 못 믿겠으니 너라도 믿어야겠다며 하룻밤을 경계 속에서 보낸다. 다음날 일리시드 힘을 얻고 나서도 이에 대한 불안감을 숨기지 못하며, 어째서 일리시드로 변하긴커녕 자신들의 정신은 멀쩡하고 새로운 힘이 생기는 건지 당혹스러워한다.

레이젤 본인의 스토리는 4~5레벨이나 되어야 나타나는 대신, 본인은 다른 동료들의 스토리에 의견 제시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아스타리온의 이야기가 밝혀질 때마다 그를 철저하게 경멸하여 도구로 여기려 한다거나, 섀도하트의 유물이 정체불명의 힘을 드러낼 때마다 그것이 고대 기스양키의 문자가 새겨진 유물이며 왜 섀도하트의 수중에 있는지 수상쩍게 여기는 등 알게 모르게 다른 캐릭터랑 엮이는 일이 많다.[14]

1장 맵 북서쪽으로 가 기스양키 정찰대와 가까워지면 이들을 수상쩍게 여긴 플레이밍 피스트의 단원들이 신원을 검사하려 드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기스양키들은 오히려 이들을 비웃고, 곧이어 레드 드래곤이 날라와 겁에 질린 플레이밍 피스트들을 전부 불태워버린다. 상황이 끝나면 레이젤이 잠깐 파티를 떠나 이들과 대화하려 들지만[주의] 정찰대 대장인 키스라크 보스가 그녀를 가로막으며 "갑자기 친한 척을 한다."고 말한 채 레이젤을 심문하기 시작한다. 기스양키 정찰대는 노틸로이드 함선에 있었던 '무기'를 찾고 있는데, 이게 바로 주인공들을 절대자로부터 지켜주고 있는 유물이다.

이때 레이젤이 거짓말을 하도록 설득할 수 있는데, 설득 굴림에 실패하거나 레이젤이 그냥 솔직하게 말하도록 놔두면 보스가 정찰대로 하여금 레이젤을 포함한 플레이어 일행을 모두 죽여 무기를 되찾으라 명하고 떠난다. 정찰대는 전원이 1장에서는 높은 편인 5레벨이고 기스양키의 강력한 종족 특성도 십분 활용하기 때문에 게임 초반에 상대하기에 꽤나 까다로운 편이니 참고. 이들을 모두 물리치면 레이젤은 치료의 희망이 날아간 것과 동족이 자신을 죽이려 든 것, 그리고 기스양키의 지도자인 블라키스에게 버림받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겹쳐져 분노하게 된다. 결국 같은 기스양키도 믿을 수가 없게 되어 갈피를 못 잡게 된 레이젤은 이후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다른 치료법을 찾고자 파티 일행에 계속 합류하게 된다.

반대로 레이젤이 거짓말을 하도록 설득에 성공하면 보스는 이를 믿고 정찰대에게 다른 곳을 수색하라 독촉한 뒤 떠나기에 전투를 그냥 패스할 수 있다. 이 경우 레이젤의 호감도가 낮으면 결국 그 무기를 찾고자 우리를 죽이려 들 것이라며 화를 내지만, 반대로 호감도가 높으면 유물이 우리에게 있는걸 알았으면 모두를 죽였을꺼라며 주인공의 임기응변을 칭찬한다.

그리고 대략 이때 즈음에, 기스양키 유물을 의 신도가 가지고 있는 것에 불만이었던 레이젤은 해당 유물의 존재를 알게 되고 며칠 자고 나면[15] 야영지에서 섀도하트에게 해명을 요구하게 되는데, 섀도하트는 해명 자체를 거부하고 둘은 크게 다투게 된다.[16] 이때 일단 자고 아침에 마무리 짓자고 하게 되는데, 이후 자다가 깬 주인공이 본인의 종교적 성향답게 잠자던 레이젤에게 몰래 다가가 목에 칼을 겨누고 있는 섀도하트를 발견하게 된다. 이때 중재에 실패하게 될 경우 섀도하트는 레이젤을 영원히 살해하고,[17] 설득에 성공하면 섀도하트가 서로를 향한 이 증오를 올챙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쓰자 말하며 칼을 거두고 이후로는 둘간의 불화가 완전히 사라진다.

이후 산길로 진입해 기스양키 양성소[18]에 들어가면 올챙이를 정화하는 장치라고 알려진 '자이티스크'를 볼 수 있다. 레이젤이 파티에 있다면 자기가 먼저 정화하겠다고 나서는데, 이를 허락하면 그녀가 먼저 자이티스크에 앉는다. 하지만 사실 자이티스크는 치료용이 아닌 처형 기구로, 일리시드 기생충과 함께 감염자의 기억을 뽑아내 죽여버리는 기계였다. 장치의 '치료'를 받는 레이젤은 엄청난 고통에 휩싸이며 죽을 위기에 쳐하지만, 이를 감지한 꿈속 방문객이 자이티스크를 폭파시킴으로써 목숨을 건진다.[19] 레이젤은 이 기구가 자신을 죽일 뻔 했다는걸 인지하나, 기스양키 종족이 자신을 죽이려 들리는 없으니 배신자가 기구에 조작을 가한 것이라 정당화하며(...) 분노하고 이를 상부에 보고해야겠다고 말한다.[20]

이를 보고하러 대장의 방으로 가면 특정 컷씬 이후 '키스라크 테레진'[21]이라는 양성소 사령관이 유물을 넘기라고 요구하며, 이를 수용하여 유물을 넘기면 이단 심문관 '츠라이 워워가즈'에게 바로 갈 수 있고 반대로 거부하면 전투를 통해 테레진과 그 주변의 기스양키들을 죽인 후 워워가즈를 보러 가야 한다. 만약 테레진을 죽인 후 워워가즈를 만나면 그 역시 유물을 넘기라고 요구하며, 이때 유물을 넘기면 블라키스 본인이 친히 기뻐하며 등장하고 반대로 이를 거부하고 워워가즈와 그 휘하의 기스양키들을 죽이면 블라키스가 이번엔 강력한 이단 심문관을 죽인 능력을 칭찬하면서 등장한다.

기스양키 사회에서 신과 같은 대접을 받는 블라키스를 직접 마주한 레이젤은 절을 하며 그녀에게 경의를 표하고, 플레이어에게도 예의를 갖출 것을 요구한다. 이때 그녀의 말을 따라 절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반갑게 손을 흔드는 등의(...) 건방진 태도를 보일 수도 있다.[22] 블라키스는 레이젤을 알고 있다는 듯 말하며 그녀를 감복시키고, 일행이 갖고 있는 이 유물의 정체가 '영체 분광기'이며 이것이 일리시드에 대항할 수 있는 핵심 무기인데 지금 그 안의 누군가가 분광기를 오염시키고 있다며 그를 처치할 것을 요구한다. 그를 처치할 시 레이젤에게 기스양키 사회의 최고 영광인 '승천'을 내리겠다는 달콤한 말은 덤. 여기서 블라키스가 말하는 누군가가 바로 주인공 일행을 돕고 있는 꿈속 방문객이며, 플레이어가 내키친 않더라도 옆에서 레이젤이 여왕의 명을 들으라고 닥달하는 등 스토리상 분광기 안으로 들어가긴 해야한다.

분광기 안으로 들어가면 방문객이 주인공 혼자 오라며 단독으로 대면하고, 블라키스가 자신을 죽이려는 이유는 자기가 블라키스의 위상을 추락시킬 비밀을 알고 있기 때문이며 그 비밀 덕분에 일행을 지켜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또한 여기서 자기를 어찌하든 상관없이 블라키스는 밖으로 나온 일행을 바로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사실도 전해준다.[23] 대면이 끝나면 방문객을 처리했냐는 레이젤에게 이를 전해줄 수 있으며, 이후 실제로 양성소로 돌아오면 이곳의 기스양키들이 모두 적으로 바뀌어있다. 블라키스가 진짜로 자기를 죽이려든걸 알게 된 레이젤은 혼란에 휩싸이며, 이를 계기로 그녀 안에 점차 의심의 씨앗이 싹트게 된다. 그렇지만 아직까진 세뇌교육의 영향으로 인해 "이건 블라키스가 내리는 시험이다. 내 믿음을 시험하는 거야."라고 앞을 가로막는 동족을 베어나가면서도 합리화를 펼친다.[24]

위 사건 이후 혼란에 빠진 레이젤에게 뜬금없이 키스라크 보스가 찾아온다.[25] 보스는 사실 블라키스에 대항할 반란을 계획하고 있던 것인데, 블라키스는 폭군일 뿐이며 자신은 동족을 구원하기 위해 그녀 밑에서 거짓 믿음을 행하고 있는 거라며 레이젤에게 고백한다.[26]

만약 산길로 오기 전 언더다크에 있는 '비전의 탑'에 먼저 갔다면 이와 관련된 떡밥을 먼저 접할 수 있다. 이는 바로 기스양키 사회의 오래된 금서인 '혜성의 왕자 오르페우스'에 대한 선동용 소설이다. 이 내용을 요약하자면 과거 블라키스 1세가 부정한 방법으로 정권을 찬탈했고, 여기에 반발한 독립투사이자 왕자인 오르페우스가 반란을 일으켰으나 보스가 이끄는 레드 드래곤에게 통째로 삼켜져 반란이 종식되었다는 내용의 소설이다. 이 책은 기스양키 언어로 쓰여있기에 레이젤만이 읽을 수 있는데, 그녀는 "너무 역겨워서 보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어지럽다."라고 말할 정도로 책에 대한 거부감을 보인다. 이 책의 후속작은 총 두편이 더 있는데, 2편은 양성소에서 갈굼당하고 있는 기스양키 훈련병 '바를'을 살린 뒤에 설득 굴림에 성공하면 받을 수 있으며 마지막 3편은 이후 2장 달오름 탑에 있는 발타자르의 방에서 습득할 수 있다.

현 기스양키 사회에서는 블라키스 가문이 정당한 지도층이고 오르페우스는 이에 불만을 품고 반란을 일으켰다가 처형당한 반동분자로 알려져 있으나, 보스는 사실 오르페우스가 정당한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인물이었다. 그는 레이젤에게 블라키스의 통치는 사기에다가 독재 그 자체라고 강조하고, 블라키스가 레이젤에게 약속했던 '승천' 역시 사실은 블라키스가 전사의 기력을 흡수하여 자신의 힘을 유지하는 행위일 뿐이라는걸 알려준다. 또한 일행이 가지고 있는 영체 분광기는 블라키스의 목숨줄과 같은 것이니 무슨 수를 써서든 지켜내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때부터 레이젤에게 거의 확실하게 블라키스에게 등을 돌릴만한 설득을 시도할 수 있는데, 여기서 설득에 성공한다면 지금까지 자신이 바친 충성과 헌신이 걸레짝 취급 당했다는걸 결국 받아들이고야 만다. 보스는 자신이 블라키스 밑에서 스파이 역할을 하고 있기에 대놓고 도와줄 수는 없으며, 대신에 기스양키 암살단이 근처에 있으면 감지할 수 있는 사이오닉 감지기를 건네주고 포탈을 통해 돌아간다. 그러면서 블라키스의 눈이 자신을 감시할 수 있으니 추후 발더스 게이트에서 몰래 접선하자는 약속을 한다.

보스와의 만남 이후 2장으로 넘어가서는 레이젤 관련 스토리에 별다른 진전이 없다. 위에서 서술한 오르페우스 관련 마지막 소설을 찾아서 읽을 수 있는 것과, 발더스 게이트로 가는 길 주변에서 보스가 준 사이오닉 감지기가 작동하고 곧이어 블라키스가 보낸 기스양키 전사들이 나와 전투가 벌어지는 정도. 참고로 이 기스양키들은 레벨 9짜리이기에 레벨이 딸린다 싶으면 감지기가 작동할 때 물러나 훗날을 도모하면 된다. 감지기가 제대로 작동하는 걸 확인한 일행은 보스가 레이젤을 속이지 않고 진실을 말했다는 걸 다시금 확인한다.

2장에서의 메인 스토리를 완료한 후 3장 발더스 게이트로 넘어가기 전에 '웜의 망루'라는 곳에서 하룻밤 쉬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여기서 잠을 청하면 갑자기 기스양키 몽크들의 습격을 받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알고 보니 아스트랄 차원이 이들의 공격을 받고 있어서 꿈속 방문객이 도움을 요청했던 것. 방문객이 열어놓은 포탈을 통해 들어가면 정작 방문객은 보이지 않는데, 대신 어느 기스양키 한명이 구슬 안에 봉인되어있고 그 주변에서는 일리시드 한 명과 지능 포식자들이 기스양키 몽크들을 상대로 싸우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역대급 간지폭풍의 기스양키 몽크 액션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게임에서의 주적 포지션인 일리시드이지만, 이 일리시드는 일행을 보자마자 자기는 적이 아닌 동료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꿈속 방문객의 정체가 '황제'라고 불리는 일리시드임이 처음 밝혀진다. 더불어 방문객을 열심히 공들여 커마했던 초회차 유저들의 혈압도 올라간다

황제를 도와 몽크들을 모두 처치하면, 황제가 잠깐 의식이 돌아왔던 의문의 기스양키를 다시 봉인한다.[27] 이때 레이젤이 파티에 있다면 일리시드를 도와 동족들을 죽인 자신의 처지에 분노하면서 황제에게 이 상황을 해명하라고 압박한다.[28]

레이젤: 빌어먹을 게이크에게 내 목숨을 빚지고 있다는 건 추접하기 짝이 없는 일이야. 더 이상의 거짓말이나 속임수따위 필요 없어, 진실을 말해!

황제: 여러분은 절 '황제'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한때 발더스 게이트에서 자란 모험가였으며, 결코 어디에 소속되는 성격이 아니었습니다. 언제나 큰 것을 갈망하는 인간이었죠. 그 갈망 덕분에 보물을 찾아 달오름 탑에 도달했습니다. 나를 납치해 지금의 나로 만들어준 마인드 플레이어 집단에게 말이죠. 수년 동안 나는 당신이 '절대자'로 알고 있는 엘더 브레인을 섬겼습니다. 나 또한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노예였으나, 운 좋게도 자유를 되찾고 발더스 게이트에서 새 삶을 시작했죠.

(중략)

황제: 우리가 싸운 목적은 기스의 아들인 오르페우스 왕자를 길들이기 위해서였습니다.

레이젤: 오르페우스라고? 말도 안 돼. 그는 저스틸 키스라크(키스라크 보스)에게 직접 살해당했는데!

황제: 확실히 말이 됩니다. 오르페우스의 힘이 절대자의 힘으로부터 당신들을 계속 보호해온 원천이었습니다. 하이브 마인드와의 연결을 방해하는 힘 말이죠. 영겁의 세월 전에 오르페우스의 어머니가 일리시드 제국을 멸망시킬 수 있었던 것과 같은 힘, 그녀가 오르페우스에게 물려준 힘, 내가 당신들을 위해 활용한 힘이죠.

오르페우스의 어머니가 떠났을 때 찬탈자가 그녀를 대신하고, 블라키스는 자신을 기스양키의 '여왕'이라 선언했습니다. 블라키스는 힘을 원했고, 오르페우스는 그녀에게 대항했죠. 그 결과 블라키스는 오르페우스와 그의 의장대를 이 프리즘 안에 봉인한 겁니다. 지옥의 사슬에 묶인 오르페우스는 결코 떠날 수 없으니 그의 경호원들은 그를 놔둘 리가 없었죠. 방금까지 그들은 왕자를 향한 제 영향력을 거의 깨뜨릴 뻔했습니다. 그들이 성공했다면 우리는 패배했을 겁니다.

주인공: (양성소에서) 블라키스가 분광기 안으로 들어가라고 명령했을 때 죽이길 원한 게 너였어? 오르페우스였어?

황제: 확실히 오르페우스죠. 그는 그녀의 통치에 위협이니까요. 몇몇 기스양키는 블라키스의 가르침을 무시하고 여전히 오르페우스를 따릅니다. 블라키스의 의도대로 오르페우스가 죽었다고 믿게 만든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보다시피 멀쩡히 살아있죠.[29]

레이젤: 이해가 안 돼. 역사에 따르면 왕자는 하늘에서 불에 타 재가 되었는데.

황제: 당신의 역사는 조작된 겁니다. 보시다시피 왕자는 죽지 않았습니다. 투옥된 거죠. 블라키스는 언젠가 오르페우스의 힘을 빼앗을 수도 있을 가능성을 버리기 싫었기에 이렇게 가둔 겁니다. 만약 기스양키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내전이 일어나고 블라키스는 끝장날 겁니다.

(중략)

황제: 내 몸이 분광기의 경계 안에 있는 동안 내 정신은 자유롭습니다. 엘더 브레인과 선택받은 자들에게 저항할 수 있었죠, 더 좋은 점은, 그들의 계획을 전복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제가 해야 할 일은 오르페우스를 제압하면서 외부의 동맹을 찾는 것 뿐이었습니다. 당신을요.


이렇게 꿈속 방문객의 정체와 오르페우스의 생존 사실까지 알게 된 후, 레이젤과 대화하면 황제가 말해준 오르페우스 얘기는 그가 알고 있는 것만 말한 절반의 진실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기스양키의 일원으로서 오르페우스와 관련된 제대로 된 정보를 말해준다.

레이젤: 잘 들어, 황제는 반쪽짜리 진실만 말했어. 오르페우스 이야기를 알려면 기스와 블라키스의 이야기를 알아야 해.

오래 전 우리가 게이크 노예상에 맞서 일어섰을때, 어머니 기스께선 대악마 티아마트와 동맹을 맺기 위해 지옥으로 향했어. 티아마트는 기스양키에게 레드 드래곤을 선물했고, 어머니 기스는 지옥에 남았지. 티아마트의 화신은 블라키스를 우리 종족의 통치자로 선포했어. 그녀가 블라키스 1세였고, 지금 백성들이 '여왕'이라 부르는 자는 블라키스 157세야.

주인공: 157명? 블라키스가 엄청 많네.

레이젤: 맞아, 현 여왕은 천 년 동안 왕좌를 차지하고 통치해왔어. (잠깐 뜸을 들이며) 오르페우스...는 어머니 기스의 유일한 아들이었어. 그는 초대 블라키스를 향한 쿠데타에서 어머니의 의장대를 이끌었지. 잔혹한 전투 끝에 왕자를 죽인 것은 바로 키스라크 보스였어. 최소한 우리가 가르침 받은 바로는.

하지만 혜성의 왕자는 그 역겨운 일리시드에게 정복당한 우리와 함께 있었던 거야. 그가 풀려나면 블라키스의 제국을 산산조각 내고 그 잔해 위에서 새로운 영광을 건설하겠지.

주인공: 보스의 말이 맞았군. 오르페우스는 블라키스의 파멸의 씨앗이었어.

레이젤: 씨앗이면서, 씨를 전파하는 자. 보스가 한 말은 모두 사실이었어. 오르페우스는 여왕의 거짓에 대한 살아있는 증거이자 우리의 게이크 노예상들을 정복한 살아있는 무기야.

그의 입에서 한마디가 나오면 의심이 퍼지고, 두 마디면 분노가 몰려오고, 세 마디면 기스양키는 진정한 후계자에게 절할 거야. 기스양키들이 자유로워지려면 혜성의 왕자가 앞장서야 해.


다만 황제에게 오르페우스의 협력을 위해 봉인을 풀어주면 안 되냐고 물어보면 그건 미친 소리라고 하는데, 오르페우스의 시점에서 주인공 일행은 그의 평생의 숙적인 마인드 플레이어와 하등 다를 게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30] 돕기는커녕 오르페우스의 봉인이 실수로라도 풀린다면 차라리 죽이는 게 일행의 안전을 위해 백 배 낫다고 주장하는데, 레이젤도 이건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분광기을 습격한 기스양키들은 오르페우스의 숭배자인 의장대였는데, 그들의 눈에 주인공 일행은 마인드 플레이어에게 조종당하는 노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기 때문에 싸울 수밖에 없었고, 레이젤은 오르페우스를 위해 죽은 기스양키들을 존중을 담아 애도한다.

오르페우스의 생존까지 확인한 이후에는 야영지에 블라키스의 거대한 환영이 나타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레이젤은 자신이 오르페우스를 두 눈으로 봤다며 지금까지 동족들을 속여온 블라키스를 비난한다. 이에 블라키스는 레이젤이 오르페우스를 죽인다면 일전에도 말했었던 '승천'을 시켜주겠다고 유혹하는데,[31] 이미 승천의 실체도 알고 있는 레이젤이 끝까지 대항하면 열이 받은 블라키스가 폭언을 퍼붓지만 환영 상태로는 뭘 할 수 없는지 열폭만 하고 사라진다(...).

이때 만약 레이젤의 심적 변화가 없는 상태로[32] 오르페우스의 생존을 확인했다면, 반대로 블라키스의 명령을 기쁘게 받들려 하는데 여기서도 플레이어가 직접 설득하거나 블라키스의 속셈을 꿰뚫어 전달해주어 반군 루트로 유도할 수 있다.[33] 이 시점까지 레이젤을 파티에 넣지 않고 플레이 했거나 끝까지 블라키스의 진실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다면, 레이젤은 그대로 블라키스에게 충성을 바치는 기스양키의 일원으로 남는다. 이 경우에는 오르페우스를 죽이라는 블라시스의 명령을 받들며 그는 여전히 반역자고 블라키스에 대한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 그를 죽여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며, 블라키스가 그녀를 용기사로 승천해주겠다고 현혹하자 좋다고 무릎꿇는 모습도 보여준다.

반군 루트로 가서 블라키스한테 엿도 먹여준 뒤에 발더스 게이트로 진입하면, 도시의 유흥업소인 '샤리스의 포옹'에서 키스라크 보스를 다시 만날 수 있다. 이때 보스는 누군가와 대화를 주고 받고 있는데 그 상대는 다름 아닌 악마 라파엘이다. 보스는 라파엘이 가지고 있는 뭔가를 얻기 위해 무엇이든 주겠다고 하지만, 라파엘은 그가 원하는걸 보스는 가지고 있지 않다며 돌려보내고 주인공 일행과 대화한다. 보스가 찾고 있던 것은 오르페우스의 망치로, 그를 아스트랄 차원에서 해방시킬 수 있는 유일한 무기다. 반군 루트를 계속 진행하려면 이 망치가 필수이기에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이를 미리 습득해놔야 한다. 망치를 보유한 후에 이를 보스에게 알려주면, 그가 레이젤의 공로를 치하하면서 그녀를 인정한다는 의미로 영계의 은검을 하사한다. 이 무기는 전설 등급의 대검으로, 특히 기스양키 캐릭터에게는 추가 효과까지 부여하기에 레이젤과 같은 기스양키 근접 캐릭터에게는 종결급의 무기로 평가받는다. 오르페우스의 망치를 가질 수 있는 자세한 과정은 라파엘 문서 참고.

이후 절대자와의 최종전 직전에 이 망치로 오르페우스를 풀어주면 함께 싸울 수 있으며, 절대자를 처치한 뒤의 레이젤은 본격적으로 블라키스에 대항하는 반란을 이끌기 위해 페이룬을 떠난다. 최종전 때의 선택에 따라 엔딩에서의 세부적인 디테일은 조금 달라지는데, 만약 오르페우스 대신 주인공이나 카를라크가 일리시드화 됐다면 오르페우스와 함께 반란을 일으키러 떠난다. 이때 일리시드화 되지 않은 주인공이 기스양키 캐릭터라면 반란에 동참하는 선택지가 추가되며, 해당 선택지를 고르면 레이젤과 함께 레드 드래곤에 올라타고 오르페우스가 둘을 흐뭇하게 보는 장면이 나온다. 반대로 오르페우스가 일리시드화 됐다면 본인은 반란의 최전선에 나설 수는 없게 되었지만 대신 레이젤에게 잘 이끌어주길 부탁하며 자신의 레드 드래곤을 내준다.[34] 이후 에필로그의 재회 파티에는 워낙 바쁜 상태여서 그런지 환영으로 참가하며, 이와 대화를 해보면 의외로 반군의 교섭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블라키스를 몰아내기 위해 기스양키의 오랜 원수인 기스제라이와의 동맹까지 준비 중이라고.

반대로 황제 루트로 가서 오르페우스의 뇌를 흡수하여 죽이면 기스양키의 반란은 물건너가고, 레이젤을 최종전에 데려가지 않은 상태로 엔딩을 보게 되면 동족들이 평생 블라키스의 노예가 됐다며 질책한다. 이때 난이도 30의 높은 설득에 성공하면 그래도 플레이어를 동맹으로 인정하며, 자신의 운명은 오르페우스도 블라키스도 아닌 자기 자신의 것이라며 계속 동행하겠다고 한다.

만약 레이젤이 끝까지 블라키스에게 충성하는 루트로 갔는데도 오르페우스를 풀어주면, 엔딩에서 레이젤이 직접 오르페우스를 죽이려든다. 이를 방치하여 오르페우스를 죽게 하면서 기스양키의 반란을 무산시킬 수도 있고, 반대로 주인공이 직접 레이젤을 죽여 오르페우스를 보호해줄 수도 있다. 여기서 오르페우스가 죽거나 혹은 황제 루트로 가서 오르페우스가 죽으면 레이젤 개인 스토리를 승천으로 끝난다. 엔딩 이후에 블라키스를 알현하는 컷신이 나오는데, 이때 에너지를 흡수당해 좀비와 같은 몰골이 되어버린 블라키스 휘하의 전사들을 보여주면서 레이젤도 이와 같은 말로를 걷게 될 것이라는 절망적인 암시를 보여준다. 이후 에필로그에도 레이젤은 등장하지 않으며, 위더스에게 레이젤의 행방을 물어봐도 그녀의 영혼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답하며 레이젤 역시 블라키스에게 흡수당했음을 알 수 있다.[35]

6. 매직 더 개더링[편집]


영어판 명칭
Lae'zel, Vlaakith's Champion

한글판 명칭
블라키스의 용사, 레이젤
마나비용
{2}{W}
유형
전설적 생물 기스 전사
당신이 당신이 조종하는 생물 또는 플레인즈워커 또는 당신 자신에게 카운터를 한 개 이상 놓으려 한다면, 대신 그 지속물 또는 플레이어에 올려놓을 카운터들의 각 종류마다 그 수에 1을 더한 수만큼 카운터를 올려놓는다.
배경을 선택한다 (당신은 배경을 두 번째 커맨더로 가질 수 있다.)
공격력/방어력
3/3
수록세트
희귀도
커맨더 레전드: 발더스 게이트 전투
레어

간단히 요약하면 커맨더판 단단한 비늘. 단단한 비늘과 다르게 대형 보아뱀처럼 컨트롤러가 얻는 카운터(경혐, 에너지 카운터 등...)의 개수에도 효과가 적용되며, 심지어 플레인즈워커의 충성 카운터에도 적용된다! 배경은 카운터 컨셉의 일류 요리사를 사용하는 것이 정석.[36]

이 카드는 MTG 전체에서 유일한 기스양키 카드다. 생물 종족 판정으로는 '기스'로 되어 있는데, 이는 같은 확장팩의 기스제라이 생물 카드인 '기스제라이 전사'와 같이 쓸 것을 염두에 두고 포괄적으로 묶은 것.

이와는 별개로 알케미 포멧 한정 카드인 '기스제라이 전사, 레이젤'[37]이 있는데, 이 카드의 청색 전문화가 일리시드로 변이하는 레이젤의 일러스트라서 개발 도중에 일리시드로 변이하는 시나리오라도 있었는지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

7. 기타[편집]


  • 기스양키 문서를 보면 현 블라키스 157세 치하의 기스양키는 웬만큼 강하게 성장하면 반역자 말고는 여왕에게 생명력을 빨려 죽는 설정이라[38] 최대 12레벨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게임스토리에 이 설정 묘사가 나올 수도 있다는 추측이 꽤 있었고, 실제로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그 사실을 깨닫게 된 레이젤은 "그렇다면 나는 전사가 아니라 가축으로 키워진 셈"이라며 여왕에게 반감을 가지기 시작한다.

  • 영어로는 이름이 Lae'zel이라 헷갈릴 일이 없지만, 한글로는 'ㅈ'와 'ㅊ'의 글자가 비슷하게 생겨서 레이첼이라고 잘못 쓰는 경우가 아주 많다. 이 때문에 발더스 게이트 3 마이너 갤러리에서 레이첼이라는 단어는 금지어 처리당했다. 이후로는 당연하지만(...) 일부러 레이1첼 혹은 레이.첼로 쓰는 경우가 폭증했고, 레이.첼까지 금지어가 되었다.레이'첼 레이=첼 레이/첼 덕분에 갤러리에서 레이젤 관련 정보를 찾고 싶다면 앞의 두 글자인 "레이"까지만 검색하는게 낫다.

  • 포가튼 렐름에서는 외계인 취급인 기스양키라서 일부 단어들의 발음을 잘못 알고 있다. 예를 들어 티플링을 티쓸링이라고 잘못 말하거나, 페이룬 대륙을 페이런 대륙이라고 발음하기도 한다.



  • 기스양키 중에서는 나름 미인인 편이지만 화장을 없애면 그 비주얼이 충격적이다. 1,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익숙해지면 이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두꺼비단'이라고 불리고, 덩달아 레이젤 역시 '아기두꺼비'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다만 모드로 콧대만 인간형으로 바꿔줘도 미인으로 돌변하는걸 보면 역시 그놈의 코가 문제다...

  • 콜라보 게임이긴 하지만 Idle Champions of the Forgotten Realms에서 나오는 성향은 질서 악이며, 나이는 22세이다. 동료들 중 가장 어리다.

  • 성우인 데보라 와일드는 제작 중 임신 중이었다고 한다.

  • 공식 단편 애니 중 개구리편과 크리스마스 편에 등장하는데 다 함께 개그캐로 나온다. 개구리편에선 식은땀까지 흘리며 개구리를 보고 벌벌 떤다던지, 크리스마스 편에선 일리시드의 머리를 절여놓은 유리병을 받고 눈이 휘둥그레져서 좋아한다던지. 그래도 아스타리온과 더불어 유이하게 산타엘프의 선물에 넘어가지 않고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계기를 제공하는 둥 나름 진지한 면도 보여준다. 또 데포르메가 된 애니매이션 특성상 꽤 귀엽게 그려졌다.

  • Idle Champions of the Forgotten Realms에 따르면 나이가 22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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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리 엑세스 시점에는 이게 숨은 건지 쉬는 건지 아리송한 위치에 앉아 있었는데, 본편에서는 확실하게 보이지 않는 고지대에 숨어 있다가 덤블링 점프로 주인공 앞에 착지한 뒤 검을 겨눈다.[2] 기스양키 전용 장비들이 잊을 만하면 나오는데다 일리시드 세력과 싸운다는 시나리오 특성상 기스양키인 레이젤이 오리진 캐릭터 중에서 메인 스토리와 가장 깊게 관련되어 있어서 제작진의 편애가 의심될 정도다.[3] 다만 비전 기사는 정말 좋지 않으니 웬만하면 배틀마스터나 챔피언 트리를 타자. 배틀마스터는 명중률과 유틸기를 통한 안정성, 챔피언은 치명타 강화를 통한 로또성 한방에 특화된다.[4] 사실 전투로만 따지면 파이터도 마샬 클래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왕귀력을 가지고 있어서 고렙 파이터는 1턴에 혼자 8대 넘게 때리는 정신나간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5] 특히 1막 산길 직전 와우킨의 쉼터와 기스양키 양성소에서 이들의 전투력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다. 근접형 적은 안개걸음으로 메즈 지역을 곧바로 빠져나와 후열 캐스터를 도륙하고, 활을 든 적은 전열 마샬에게 다리 걸기 사격으로 넘어뜨린 다음 일점사로 순식간에 제거한다. 거기에 주문을 못 쓰는 것도 아니라서 메즈기를 걸어 기껏 턴을 잡아도 상태이상으로 온전한 전투력을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중간한 레벨로 시비를 걸거나 겁도 없이 다수의 어그로를 끌면 지옥이 뭔지 알게 된다.[6] 아스타리온 또한 온건하거나 자비를 베푸는 행위를 싫어하지만, 그는 정면돌파형 선택지도 싫어하는 것이 차이점.[7] 기스양키 커뮤니티는 어린 개체들이 알에서 태어나면서부터 스파르타식 교육 체계로 훈육하기 때문에, 전사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지니지 못할 경우 전투 훈련 도중 진짜로 죽게 된다. 레이젤은 그 중에서도 엄격한 축에 해당되는 훈육 과정을 거치며 어린 세월을 보냈다는 암시가 나온다.[8] 반대로 레이젤을 무시하면서 진행할 경우 아예 주인공 일행과 적대하기도 하고, 섀도하트와 목숨 걸고 싸우다가 둘 중 하나가 죽는 루트가 나오기도 한다.[9] 호감도 임계점이 가장 낮아서 로맨스 진도가 평균적으로 제일 빨리 나가는 건 게일이다. 레이젤의 경우 최적화를 하지 않으면 호감도 감소 요소가 제법 많은 편.[10] 루리웹의 인터뷰 번역글 참고.[11] 당신은 고통 속에 눈을 뜹니다. 등이 지끈거립니다, 손도요. 심지어 혀에서도 쑤심이 느껴집니다.[12] 설득 난이도 12[13] 일리시드 변화과정인 '세레모포시스'는 1주일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올챙이가 이식된 지 하루만 지나도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14] 이 때문에 게임 초반에 이 둘을 파티에 넣고 다니면 서로 디스를 주고 받는 대사가 자주 나와 듣는 재미가 있다.[주의] 파티를 나가면서 자신의 짐을 다 돌려주기 때문에 주인공이 과중량이 되기 쉬워 당황할 수 있는데, 이 배낭을 바로 버리더라도 빨리 쫒아가야 한다. 뭣도 모르고 야영지로 돌아가서 짐을 정리하다가 레이젤이 파티가 아닌데 죽어서 부활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15] 1장이든 2장이든 상관없으며, 처음 유물을 잘 들여다봐서 그 정체를 바로 알게 된다면 게임 진행이 거의 되지 않아도 잠만 몇 번 자고 나면 이벤트가 발생한다.[16] 섀도하트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사실 그녀도 이 유물이 왜 자신의 손에 있었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며, 단지 샤의 뜻에 따라 이 유물을 발더스 게이트 내 샤 교단 지부로 가져가야 한다고 추측하고 있을 뿐이다.[17] 부활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마운트하고 있는 섀도하트의 머리를 레이젤이 근처의 돌맹이로 때려 반항해보지만 오히려 독기가 잔뜩오른 섀도하트가 레이젤의 목을 단검으로 찌른뒤 확인 사살하듯 한번 더 그어 살해한다. 이후 레이젤의 일리시드 올챙이가 기어나오는데, 그래픽상 제대로 표시가 안됐을뿐 실제로는 아예 머리를 난자해 올챙이도 못버티고 뛰처나온듯 싶다. 이후 기어가는 올챙이를 섀도하트가 짓밟아버리며 완전히 끝장낸다.[18] 원래는 라샌더의 신전이었는데, 옛날에 기스양키들이 무단으로 침입해 신도들을 학살한 후로는 이들의 양성소로 쓰이고 있다(...).[19] 레이젤이 '치료'를 받으면서 고통스러워할 때 그녀가 치료를 관두도록 설득 혹은 기만하는 선택지가 나오는데, 이를 굳이 고르지 않아도 레이젤은 죽지 않으니 아까운 영감까지 써가면서 설득을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치료를 계속하라고 말할 때마다 레이젤의 호감도가 올라(...) 그녀의 호감작을 하기에 좋은 기회다.[20] 만약 레이젤이 치료받겠다는걸 거부하고 주인공이 앉으면 이 캐릭터가 대신 위험에 빠지고, 레이젤 역시 올챙이를 통해 자신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지만 결국 기구가 조작되었다는 결론에 다다르는건 같다.[21] 참고로 '키스라크(Kith'rak)'는 이름이 아닌, 레드 드래곤을 탈 수 있는 기스양키 전사를 지칭하는 명칭이다. 기스양키 군대 내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22] 참고로 블라키스가 이걸 세번까지는 봐주지만 거기서 더 선을 넘으면 열받아서 일행을 바로 게임 오버시켜버리니 참고.[23] 이때 블라키스의 명에 따라 방문객을 죽여봤자 분신이기에 죽이지도 못하고 괜히 신뢰 관계에만 금이 가게 된다.[24] 이때 테레진이나 워워가즈도 살아있으면 모두 플레이어를 적대하므로, 그냥 유물을 주지 않고 미리 죽여놓는게 더 편하긴 하다.[25] 기스양키 양성소 퀘스트를 마친 이후에 산길 지역을 벗어나려고 하면 자동으로 시작되는 이벤트이다.[26] 만약 1장에서 기스양키 정찰대와 싸웠으면 이에 대해 따질 수 있는데, 주인공 일행을 죽이라고 부하들에게 시킨 것도 레이젤이 이길꺼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한다.[27] 이때 황제가 자신을 죽이면 주인공 일행도 바로 일리시드로 변이할 것이라 경고한다. 그리고 실제로 황제를 죽이는 선택을 하면 그의 말대로 바로 일리시드로 변하면서 게임 오버되기에 여기서는 무조건 황제를 도와야 한다.[28] 기스양키는 원래 일리시드의 노예였던 종족이기에, 일리시드를 '게이크'라는 멸칭으로만 부를 정도로 이들에 대한 혐오감이 굉장히 높다. 그런 기스양키인 레이젤이 이 '게이크' 때문에 자신의 동족들을 죽였으니 감정이 격해지는건 당연하다.[29] 이 부분은 황제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블라키스 가문은 대대로 오르페우스를 감금하고 그 힘을 강탈해 지금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지도층인데, 황제가 오르페우스를 발견하고는 분광기 안으로 들어가 그 힘을 본인이 대신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블라키스 157세 역시 주인공 일행에게 누군가가 분광기의 힘을 '오염'시키고 있으니 그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이때 황제가 방문객의 모습으로 주인공에게 해줬던 말과 이 말을 나란히 놓고 보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 애초에 이때 주인공을 마주하면서 결국엔 나를 죽이러 왔구만 식의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고.[30] 여담으로 주인공 일행은 황제와의 대화에서 절대 우위를 가져갈 수 없다. 혹여나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닌가 싶어 황제의 마음을 읽으려 한다면 가뜩이나 어려운 주사위 체크가 성공한다 해도 "당신이 아무리 노련하게 파고들어도 결국 어딘가에서 실수를 하고 만다."라는 메세지가 뜨는데 황제가 어처구니 없어하면서 "지금 장난치는 겁니까? 지금 우린 지금 뇌를 통해 그대로 얘기를 하는겁니다만?! (한숨) 그렇게나 내 마음속을 보길 원한다면, 뜻대로 해드리죠." 라고 하면서 일리시드의 압도적인 정신력으로 주인공을 통제해버린다.[31] 사실 블라키스가 일리시드를 상대할 때 신과 같은 능력을 보이기 위해서는 오르페우스의 힘이 필요한데, 이제와서 레이젤에게 그냥 오르페우스를 죽이라고 하는걸 봐서는 그의 생존이 알려져 자신의 왕위가 위태로워지는게 더 최악이라고 판단한 듯 하다.[32] 산길에서 보스가 야영지에 왔을 때 그를 죽이거나, 혹은 이때까지의 레이젤 개인 퀘스트를 아예 스킵했을 경우 등.[33] 만약 레이젤 퀘스트를 하나도 진행하지 않은 채로 블라키스의 생각 탐지에 성공하면 자이티스크 및 승천의 진실, 그리고 블라키스의 진짜 목적까지 죄다 파악하는게 가능한 흠좀무한 모습을 보인다. 진짜 신은 아니어도 나름 강력한 존재인 블라키스를 완전히 고발하는 주인공이 더 대단할 지경.[34] 참고로 둘 중 어느 경우든 플레이어가 원한다면 주사위 굴림을 통해 레이젤이 기스양키 사회와는 아예 관련이 없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도록 설득할 수도 있다.[35] 주인공도 기스양키 캐릭터라면 함께 블라키스를 알현하는데, 음흉한 미소를 짓는 블라키스와 감격하는 레이젤을 불안한 표정으로 번갈아가며 바라보다 끝난다. 즉, 이 경우에는 기스양키 주인공도 함께 흡수당하는 엔딩을 맞는다.[36] '당신이 소유한 커맨더 생물들은 이 생물은 +1/+1 카운터 한 개를 추가로 가지고 전장에 들어온다. 및 당신이 조종하는 다른 생물들은 +1/+1 카운터 한 개를 추가로 가지고 전장에 들어온다."를 가진다.'의 효과를 가진 녹색 배경으로, 카운터 컨셉과 친한 녹색의 카드들을 빌릴 수 있으면서 생물이 들고 오는 카운터의 수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켜 준다.[37] 당연히 오역이다(...).[38] 블라키스는 이걸 '승천'이라는 거짓말로 포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