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더릭 토름

Ketheric Thorm

1. 개요[편집]

---

발더스 게이트 3의 등장인물로 담당 성우는 J. K. 시몬스.

2. 행적[편집]

---

문라이즈 타워를 지배하고 있는 군대의 지휘관으로 프리즘을 찾지도 못하고 트루 소울을 지키지도 못한 죄로 숙청 상황에 놓인 부하 고블린의 이판사판 투창 공격에 심장과 목을 관통당하고도 죽지 않고 멀쩡히 걸어나가 주먹으로 직접 그 고블린을 패죽이는 등 강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절대자의 추종자를 가장하고 있으나 사실은 3대 죽음의 악신 중 한명인 머쿨의 초즌이며, 머쿨을 믿을 때까지 섬기는 신을 2번 바꾼 변절자이다.[1] 고타쉬, 오린과 함께 엘더브레인을 조종하고 있는 3인 중 한 명. 최후에는 자신의 생명을 바쳐 머쿨의 화신을 소환[2]하지만, 결국 화신조차 주인공 일행에게 쓰러지자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애원했음에도 머쿨이 응답하지 않아 절망하면서 소멸한다. 사실 거쳐간 신들이 셋이나 되는 탓에 머쿨이 진심으로 아끼는 초즌도 아니었던 모양. 그러다 보니 동양권 팬덤에서는 여포에 비유하기도 하며, 섀도하트는 케더릭의 신앙을 두고 "창녀가 침대 시트 갈아치우는 것보다 더 자주 믿음을 갈아치우는 남자.", 자헤이라는 "우리의 팔라딘께서는 신앙 관념이 참 자유롭기도 하다" 라고 대놓고 비꼰다.

1차전 이전에 억지로 문라이즈 타워 옥상으로 가도 만날 수 있는데 어차피 이때는 무적이라서 못 죽인다. 대신 가까이 오지만 않으면 무시하므로 케더릭의 인식 범위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부하들만 죽여둘 경우 1차전이 매우 쉬워진다. 이 1차전에서 무기투하, 무장해제공격 등을 이용해 전용무기를 압수했다면 2차전 때는 최하급 도리깨를 손에 들고 있어 꼴이 우스워진다. 군락지에 굴러다니는 것을 대충 주워든 모양. 문라이트 타워 꼭대기 전투 이후 문라이트 타워 지하 일리시드 식민지에서 2차전을 치루기 전 설득 체크에 성공하면 구덩이를 향해 몸을 던지며 바로 2막 최종보스 머쿨의 사도와 전투를 치룰 수 있는 기믹이 있다.

3. 과거[편집]

---

플레이어가 도착하기 이전 까지의 스토리는 이렇다.
2막의 무대가 되는 달오름 탑이 위치한 '라이스윈'은 대대로 셀루네를 섬겨왔고 토름 가문은 그 지역의 유지였다. 그 수장인 캐서릭 토름은 아내 멜로디아가 죽자 큰 상심에 빠졌지만 자신의 딸 이소벨을 잘 키우기로 다짐한다. 하지만 이소벨이 불멸의 존재인 아일린과 사랑에 빠지자 필멸자와 불멸자의 사랑은 끝이 좋지 않을것을 염려해 회의적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이 키우던 개 스콰이어와 함께 이소벨이 급사하는[3] 일이 벌어진다. 상실의 무게를 견딜 수 없자 셀루네를 배교하고 상실의 여신 샤로 개종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지하에는 샤의 신전을 만들고 샤의 다크 저스티시어들까지 데려와 셀루네 신앙자들을 박해하기 시작한다. 이에 자헤이라의 하퍼즈와 할신이 이끄는 드루이드들이 연합해 케더릭에게 대항하기로 한다.[4] 이 과정에서 케더릭의 부관중 한명[5]은 캐서릭의 폭정에 보다 못해 자신의 영혼을 라파엘에게 팔아버리고 대가로 케더릭을 멈춰달라고 한다. 라파엘은 이에 유르기르를 보내 지하에 있는 샤의 신전으로 접근하는 모든 다크 저스티시어들을 죽이게한다. 결국 그들의 노력으로 케더릭은 죽었고 자헤이라가 직접 그의 무덤을 토름 가문의 묘에 안장되는것을 지켜보게 된다. 그리고 100년 후 일리시드와 엘더 브레인이 황제의 도움으로 고타쉬에 의하여 발견되고 발타자르는 케더릭 토름을 부활시킨다. 케더릭 토름은 고타쉬의 엘더 브레인 통제를 돕고 초즌이 되는 대가로 자신의 딸을 부활시킨다. 하지만 이소벨은 부활하자마자 도망쳤고 최후의 빛 여관에서 플레이어를 만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