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벡터

이름이 벡터인 슈퍼배드 시리즈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벡터 퍼킨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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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크롬을 원한다면 빅터를 찾아가야 합니다. 다른 리퍼닥 클리닉이 우주선 내부와 명상실을 합쳐 놓은 느낌이라면, 빅터의 클리닉은 쓸데없는 겉치레도 없고 기업 로고를 때려 박아서 손님들을 불편하게 만들지도 않죠. 손님이 마음에 들면, 수술을 시작하기 전에 마취제와 함께 맥주 한 잔을 건네줄지도 모릅니다.

빅터 벡터는 사실 나이트 시티의 살아 있는 전설 중 한 명이지만, 예전부터 사람들이 이 사실을 잊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빅터는 원칙에 따라 움직이는 인물로, 나이트 시티의 데블스 복싱 클럽에서 명예심과 도덕심을 기른 길거리 출신의 구식 터프가이입니다.

사이버펑크 2077의 등장인물. 주인공 V의 개조를 담당하는 리퍼닥.

V에게 플레이에 기본적인 사이버웨어를 시술해 준다. 리퍼닥 중에서도 전설이라고 불릴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며, 작중 V가 대놓고 "리퍼닥 중에선 네가 최고 아니야?"라며 언급한다. 타케무라 고로와 함께 탈출하다 머리에 총알이 박힌 채로 중태에 빠진 V를 살려내기도 한다.[2] 거금 21,000 유로달러를 외상으로 달고 있는 V를 계속 돌봐주고 처방도 해주는 대인배. 외상을 갚으려고 하면 나보단 너가 더 필요할 것 같다며 끝까지 고집을 부리지만 V가 어거지로 계좌에 입금한다.[3][4]

2. 소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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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 웰즈가 어릴적 부터 알고 지낸 절친으로 프롤로그 시퀀스에서 재키에게 소개받는 장면이 잠깐 스쳐 지나간다. 재키와 잘 맞는 V답게 빅터와도 빠르게 친해진 듯. 본격적인 게임 시작이 재키와 처음 만난 이후 6개월 후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 시간 만에 평생을 알고 지낸 사람들처럼 지낸다. 프롤로그에서 진 빚을 다 갚고 나면 추가적인 사이버웨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V가 중태에 빠졌을 때도 도와주고 약까지 처방해줬다. 위에서 서술했듯 돈을 주려고 하면 갚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매번 V가 위기에 빠질때마다 아무 조건없이 V를 도와준다. 이후 최종 엔딩미션인 녹턴 OP55N1에선 엠버스에서 쓰러진 V를 치료해주며 이젠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최종선고를 내린다.그 후 V에게 최후의 선택지를 제시해주며[5] 엔딩으로 V를 인도하게 된다. 정말로 V를 아끼던 사람 중 한 명. 대부분의 엔딩 크레딧에선 사이버웨어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줘야한다고 말해주며 만약 나이트 시티로 돌아온다면 할인을 해준다고 하며 몸 조심하라는 메세지를 남긴다. 배드 엔딩, 즉 V가 조니 실버핸드에게 몸의 통제를 넘기거나 자살 엔딩을 택한다면 엔딩 크래딧에서 믿기지 않는다는 식으로 반응한다.[6]

과거에는 V나 재키처럼 나이트 시티 안에서 성공하려고 발악하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살았으나, 나이가 들고 나서는 거의 모든 것에 관심을 끄고, 소확행을 즐기는 성격이 되었다. 왓슨 최고의 리퍼닥이라는 명성과 환자의 말만 듣고도 어떤 증상인지 척척 알아맞추는 등, 엄청나게 뛰어난 능력을 가져서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길거리의 리퍼닥 클리닉이 아니라 진짜 병원이나 기업에서 일할 수도 있지만[7][8] 본인은 그냥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고 살고 있다.

한편 자신의 업소가 위치한 건물을 소유한 건물주로 보이는데 그걸로 큰 돈을 벌어볼 생각도 없고 그냥 마찬가지로 잘 알고 지내는 미스티에게 임대 내주고 자기는 골목길 지하에 클리닉을 차려놓고는 굉장히 잘한 선택이라며 만족한다. 이 말을 들은 V가 "나이트 시티에서 이런데 만족하는 사람은 너밖에 없을 것이다"라며 황당해할 정도. 남들은 기업의 이목을 끌려고 난리를 치고 다니는데 본인은 기업이 안건드려서 너무 좋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 건물 위치를 보면 알겠지만 한적한 곳도 아닌 나이트 시티 중심가에 사람들도 많이 다니는 동네다.[9] V로부터 21,000 유로달러 외상을 굳이 독촉하지 않는 이유를 어렴풋이 짐작케 한다.

DLC 확장팩 팬텀 리버티 결말부에서 FIA 요원 솔로몬 리드에게 송버드를 넘기고 일상으로 돌아와서 볼 수 있는 '탑' 엔딩에선 V가 렐릭 제거 수술 부작용으로 혼수상태에 빠진지 2년 만에 깨어나 각 지인들에게 연락을 취할 때, 다들 전화를 받지 않거나 만나지 못하는 와중에 유일하게 응답하고 다시 만나자며 약속까지 잡아준다. 이후 델라메인 택시를 타고 빅터의 클리닉으로 가보면 미스티의 가게는 제타테크의 사무실이 되었으며, 클리닉 역시 제타테크의 체인점으로 전락해 이런저런 제약들이 걸렸다는 불만[10]을 토로하며 V를 진단하고는 해줄 게 없다며 씁쓸해 한다.

사실 이전 같았으면 V가 한잔 하자는 말에 규정 같은 건 신경도 안쓰고 한잔 걸쳤을 성격이라 더욱 변화가 비교되는 편.

이후 엔딩 크레딧에선 캘리포니아로 가 기업과는 인연을 끊고 예전같은 리퍼닥 가게를 다시 차릴거라며 V에게 알려준다.

3. 기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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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은 소설 프랑켄슈타인의 등장인물인 빅터 프랑켄슈타인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조니 실버핸드의 구성체가 담긴 렐릭을 삽입한 뒤 덱스터 드숀의 총에 맞았다가 렐릭의 신체 복구 능력으로 죽다 살아난 과정의 설명을 빅터에게서 들은 V가 '프랑켄슈타인이 된 거잖아. 참 나.' 선택지에서 "닥터 빅터와 그가 창조한 괴물. 멋지네."라 말한다.

• 평소에 복싱 경기를 자주 보고 있는데 오른쪽 팔의 문신이나[11]
  격투기 선수와 라운드 걸이 그려져있다.
  가게 안의 트로피들과 데이터 샤드에서 한때 헤비급 복서였음을 알 수 있다. 인물 모델링도 덩치가 상당히 좋고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면 만두귀다.[12]
  그래서인지 재키의 장례식에도 권투 글러브를 가지고 온다. 재키와의 스파링에서 두들겨 맞은 뒤 친구가 되었다고.
  리퍼닥으로 전업 후에도 복싱계에서 링사이드 닥터로도 활동한 듯. 재키 웰스와 친해진 것도 복싱으로 친해졌다.[13]
  다만 실력은 재키가 한수 위인지, 장례식에서 재키의 주먹은 대포 같았으며, 다음에 또 붙자며 애도를 표한다.
  그리고 버르장머리 고쳐주기 미션에서 레이저와 결승전 시합에서 깜짝 출연하여[14]
  링 근처에서 먼저 찾을수도 있으며, 굳이 안찾아도 V가 링에 입장해서 코너로 가있을때 다가와서 기분은 어떠냐고 물어본다.
  상대편의 약점을 알려주며 V에게 조언도 남겨주거나[15]
  레이저에게 어떤 파츠가 장착되었는지 세세히 알고 있으며, 최근 교체한 복부 파츠가 정착이 덜 되어 거기가 약점일 것이라는 것도 알려준다.
  계속 응원하는 등,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주기도 한다. 레이저를 이기면 어린애처럼 기뻐하며 V를 칭찬하고 활짝 웃으며 엄지를 들어준다. 프레드 코치의 승부조작 제의를 수락 후 레이저에게 패배하면 승부조작을 한 V를 비꼰다.

• 나이가 꽤나 있어 보인다. 본인 스스로도 "난 늙었어. 손도 떨리고. 실수할 수도 있다고"라며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인정한다. 결정적으로 머리의 달도 밝아지고 있다.[16]
  작중 NPC들을 유심히 보면 알 수 있듯 2077년의 기술력으로도 탈모를 고칠 수는 없어서 머리에 전면적으로 손대지 않는 이상 대머리를 피할 수 없다. 알데칼도 클랜의 노마드 미치도 정수리까지 탈모가 진행되었고, 그 아라사카의 총수인 사부로마저도 이마가 훤하다.

• 실력과 명성이 뛰어나다. 어느 정도냐면 황무지에서 생활하는 노마드도 빅터의 이름을 알고 있다. 뿐만 아니라 V의 머리에 있는 렐릭이 기존에 아라사카에서 홍보되던 렐릭과 다른 물건이란걸 한눈에 보고 파악하기도 했다.[17]
  물론 최측근이라서 알고있던 타케무라가 어느정도 설명을 해줬을 가능성이 있다.
  작중에서 언급되진 않지만 우측 허벅지의 수술도구 주머니에 트라우마 팀 인터내셔널 로고가 그려져 있는데, 이로 미루어보아 전직 트라우마 팀 소속이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메일함을 보면 프롤로그 첫 미션에서 V와 재키가 습격하는 스캐빈저의 우두머리와 주고받은 메일이 있는데[18]
  이는 프롤로그 미션에서도 스캐빈저 보스의 메일함에서 볼 수 있다. 다만 그 때는 빅터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기에 그냥 스캐빈저가 다른 인물과 갈등을 빚나보다 하고 대다수 플레이어는 바로 잊어버리는 편.
  , 스캐빈저의 리더들에게 다시 한번 너희 부하들이 와서 까불면 모조리 턱을 부숴버리겠다는 내용의 쌍욕을 보내 놓았다. 스캐빈저들 특성상 개조 부품을 갈취하려나 하는 목적 등으로 리퍼닥에게 집적거린 듯.
• 타로 카드를 하나 찾으면 다른 카드들도 찾는 보조 임무가 활성화되며 빅터에게 이게 뭐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정교한 그림이 월드 곳곳에 나타남에도 전문가인 빅터는 '그냥 키로시 안구가 튄거다'라고 설명해서 유저들 사이에서 농담거리가 되곤 한다. 보통 버그가 터지면 거기에 그냥 키로시 화면 튄거야 라고 댓글을 다는 식.
• DLC 확장팩 팬텀 리버티에서 빅터 벡터의 폴란드어 더빙 대사는 AI 음성 합성 기술이 사용되었다.[19]
  블룸버그발 최초 기사, PC Gamer 측이 이를 인용한 기사.
  빅터 벡터의 폴란드어 더빙을 맡은 성우는 캐릭터 프로필 표에서 상술했듯이 본래 폴란드 배우 Miłogost Reczek였으나 본편 출시 이후 2021년 12월 14일에 사망하였다. 때문에 해당 확장팩의 출시 시점에서는 유족의 동의를 받아 해당 배우의 목소리를 AI에 학습시켜 추가 대사를 녹음하여 게임에 포함시키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