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천명/유닛 일람

이름은 비, 자는 현덕. 촌마을 탁현에서 돗자리를 짜며 때를 기다리던 영웅. 큰 키에 후덕한 외모, 그리고 어깨까지 닿을 듯한 긴 귀를 가졌다. 황건적의 난으로 어지러운 나라를 바로잡고 황실을 부흥하기 위해 관우, 장비 두아우와 도원결의를 맺고 군사를 일으켰다. 무예는 출중하지 않지만 인재를 등용해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수완이 뛰어나다. 큰 뜻을 품었지만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의뭉스런 성격의 소유자. 유비는 적 유닛을 보면 무조건 엎드려 절을 한다. 전투력이 거의 없는 비무장 유닛이지만 군 최고 통수권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철저한 보호가 필요하다.

고우영 삼국지의 설정을 그대로 살린 듯한 모습으로 사실상 영웅보다는 보호대상에 가까우며 공격력이 단 2다. 타 영웅들과 달리 경험치에 따른 레벨업도 없고 그저 스토리 진행에 따라 미션 2에서는 4, 미션 8에서는 35로 고정 등장한다. 공격 모션조차 무려 적군에게 절을 하는 모습인데, 설정상 유비가 절을 하면 상대가 동정심을 느껴 공격을 못 한다고 한다.(...) 공격 명령을 내리면 '꼭 해야하오?'라고 회의적인 태도로 평화주의자의 모습을 보이며 공격 효과음도 우스꽝스럽다. 그런데 레벨에 따라 공격력도 오르긴 해서 치트로 레벨을 마구 올릴 경우 유비가 절을 하면 보병은 으억 하며 죽고 전차는 펑 하고 터지는 기묘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이렇듯 공격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유비가 죽으면 미션 실패이므로 그냥 기지에 잘 모셔놓도록 하자. 대기 시에는 일렉기타를 꺼내서 신나게 쳐댄다.

이름은 우, 자는 운장. 삼국지에서 가장 멋진 충의의 인물로 손꼽히는 장수. 적토마를 타고 바람처럼 달리며 82근짜리 청룡 언월도를 깃털처럼 가볍게 자유자재로 다루는 호걸 중의 호걸이다. 유비와는 의형제 사이로 죽는 날까지 신의를 지켰으며 뒤어난 인품과 용맹, 그리고 무예는 모든 이들의 칭송을 받았다. 멋진 수염을 가지고 있어 미염공이라고도 불린다. 움직임이 큰 공격 방법을 쓰므로 연속 공격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긴 사거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선제공격에는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언월도를 휘둘러 녹색 검기를 날린다. 사정거리가 길지만 연사가 느리다. 지상만 공격 가능. 사거리 뿐만 아니라 유독 시야가 굉장히 넓다. 게임 시스템상 전투 유닛들이 사거리 안에 적이 들어와도 공격을 하지 않고 더 들어와야 공격하는데, 관우는 이 인지 범위도 상당히 넓은 편. 관우에게 가야할 레벨이 장비에게 가는 버그가 있다거나 유비군 마지막 미션에서 혼자만 유난히 살리기 까다로운 위치에 있는 등 왠지 대접이 안 좋은 캐릭터. 대기 시에는 폼을 잡으면서 수염을 쓰다듬는다.

이름은 비, 자는 익덕. 밤송이같이 제멋대로 자란 수염에 큰 덩치, 그리고 괄괄한 성격과 큰 목소리로 유명하다. 장판파에서 혼자서 조조의 백만 대군을 막아낸 배짱 있는 사나이. 장팔사모를 꼬나들고 전장에 나간 그의 위세에 눌려 떨지않는 적이 없을 정도로 싸움을 잘한다. 술에 관한 한 삼국지에서 제일인 인물. 유비와 관우를 형으로 깍듯이 모신다. 고함소리만으로도 나는 새를 떨어뜨릴 수 있을 만큼 뛰어난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장비는 실제로 음파를 사용한 공격법을 쓴다. 전투가 없을 때는 무기를 내려놓고 벌렁 드러누워 술을 마시는 호탕한 모습을 보여준다.

멀쩡히 장팔사모를 들고 있으면서 정작 공격은 사자후로 하는 특이한 캐릭터. 밸런스형으로 지상과 공중 모두 공격 가능하고 공중 공격의 스플레시 데미지가 좋다. 유비군 미션 중 단 하나만 빼고 모든 미션에서 등장한다. 그렇기에 나중에는 다른 영웅들보다 레벨이 꽤 높아져 있다. 강렬한 개성으로 유비를 제치고 조조, 손권과 함께 타이틀 화면을 장식하였다.

이름은 운, 자는 자룡. 조조의 백만 대군 포위망을 뚫고 주군의 아들 아두를 품에 안고 구출해낸 충성스러운 용장. 의천검과 함께 천하의 보검으로 알려진 명검인 청홍검을 무기로 사용한다. 침착하고 진중한 성품에 모든 종류의 무예에 능해 제갈량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적벽에서는 손권 진영으로부터 제갈량을 구해내기도 했다. 그의 탁월한 칼솜씨는 장수들 사이의 일대일 대결에서 유감없이 발휘된다. 명령을 내리지 않고 잠시 기다리면 붉은 망토를 휘날리며 검을 짚고 서있는 그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적기를 격추할 수 있는 능력도 갖고 있다.

청강검을 휘둘러 녹색 검기를 쏜다. 사정거리가 짧은 대신 연사가 빨라 DPS가 영웅 중 가장 좋다. 지상과 공중 모두 공격 가능하지만 체력이 낮은 편이라 죽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이름은 양, 자는 공명. 와룡선생 또는 복룡으로 불리는 천하제일의 기재. 은거해서 살던 초막에 유비가 세 번이나 찾아와 도움을 청하자 잠든 용이 몸을 일으키듯 천하통일의 대업에 뛰어든다. 천지조화까지 마음대로 부리는 것처럼 보일 만큼 뛰어난 그의 지략과 예지력은 수많은 전투에서 유비군을 승리로 이끌었다. 적벽에서 주유가 10만개의 화살을 요구하자 조조를 속여 단 하루밤 새에 얻어냈다는 이야기는 신의 경지에 이른 공명의 계교를 여실히 보여준다. 형 제갈근이 손권편에 서 있다. 제갈량은 유일하게 기를 이용한 전방향 공격이 가능하다. 증폭한 기 에너지를 맞은 적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릴 정도로 그 위력이 대단하다. 가끔씩 부채를 펴고 휴식을 취하는 그의 고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관우와는 묘한 경쟁의식 관계이다.

팔을 크게 휘둘러 땅을 짚으면 본인을 중심으로 푸른색 기 에너지 파동이 동심원 모양으로 퍼져나간다. 범위 공격이라 다수의 적을 한 번에 섬멸할 수 있지만 지상만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전투기로부터 잘 보호해줘야 한다. 아군은 맞지 않아서 제갈량으로 아군을 강제공격시켜 놓으면 공격을 무한 반복하는 일종의 결계를 만들 수 있다. 조조군의 고퍼 드랍을 막는데 유용한 스킬. 대기 시에는 부채를 부치는데 우선은 아니고 접이식 부채다. 여담으로 이 게임의 등장인물 중 유일한 고대 인물인데 현대식 말투를 쓴다.

오호대장들 중 한명인 황충. 관우와 매우 흡사한 인물로 명예와 학문을 중요시 여기는 장수이다. 그는 뛰어난 궁술로 유명하며 무기의 특성에 맞게 먼 곳에 있는 적의 목표물 및 군사들을 효율적으로 공격하는 능력의 소유자이다.

손권의 야망에서 추가된 영웅. 활을 쓰는데 사정거리가 엄청 길어서 적으로 나올 때는 조심해야 한다. 딱 한 번 동맹군으로도 조종할 수 있다. 대기 시 활을 들고 운동을 한다.

유비군의 근간을 이루는 지상유닛으로 근접전투에 강하다. 프리즈 레이에 의해 동작이 멈춰진 아군 전차 또는 적 전차에 탑승할 수 있다. 별도의 명령이 없을 때엔 칼을 갈며 전투 준비를 한다.

기본 근접 보병. 프리즈 레이로 석화시킨 차량에 이 보병을 집어넣어서 탈취할 수 있기 때문에 꽤 뽑게 된다.

지상공격이 가능한 유도형식의 휴대용 대공병기를 개인화기로 하는 유닛으로 자체 생존력은 떨어지나, 화력은 양호한 편이다. SAM 미사일 포대가 없는 상태에서 적의 공습을 막거나, 전투보병과 함께 소규모의 적 탱크부대를 상대할 수 있다. 이따금 바주카포를 잡고 다리운동을 하면서 휴식을 취한다. 나무나 지형지물을 이용한 매복, 엄폐공격에 능하다.

기본 원거리 보병. 약하고 느리다. 잘 쓰이지 않지만 공중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 미션 한정으로 대공 방어를 담당하게 된다.

기공 전투병은 '인간 병기'라고 불리는 유비 육군의 최정예 전투요원이다. 기를 공격수단으로 사용하며 대인, 대전차 전투 모두에 대해 뛰어난 대처능력을 가진다. 유효 사거리가 짧고 자체 생존률이 낮은 것이 단점이다. 레벨 2의 ITC에서 양성할 수 있다. 기에너지를 공처럼 뭉쳐 던지면서 논다.

유비군 육군에서 가성비라는 개념이 있는 유닛은 얘와 스와인 정도다. 공격력이 꽤 강한 편이라 모아 놓으면 사거리가 조금 짧긴 해도 상당히 강력하다. 적으로 만나도 꽤 아픈 게 느껴진다. 맷집도 어느 정도 괜찮기 때문에 후반에도 어그로 분산용으로 섞어두는 등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반중력 터보 엔진을 장착한 1인승 호버-바이크. 체공시간이 짧고 적의 유탄 및 대공화력에 취약한 단점이 있지만 높은 운동성과 기동력을 갖추고 있어 정찰용으로 널리 쓰인다. 레벨 1의 군사 무기공장에서 생산가능 하다.

정찰용 호버 바이크. 차량 유닛들 중에서 가장 속도가 빨라서 주로 정찰용으로 쓰인다. 손권의 야망에서는 크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변했고 조조군의 머큐리와 함께 장수들에게 뼈아픈 데미지를 박아 넣을 수 있게 되었다. 오프닝에서는 조자룡이 타고 나오는데 인게임에서는 그런 거 없다.

유비군의 양산형 경전차. 경량의 차체와 보호장갑, 그리고 높은 기동성이 특징이며, 75mm 기관포로 무장하고 있어 빠른 속도로 진격해 들어가 목표물을 공격한다. 주로 사단급으로 편성되어 합동작전을 전개하는데, 이들이 진영르 짜 움직이는 모습은 마치 이리떼를 연상케 한다. 레벨 1의 군사 무기공장을 통해 제조된다.

경전차. 이동 속도는 빠르지만 공격력이 약하다. 3연타를 감안해도 실질 공격력이 3-6으로 간의 기별도 안 되며, 체력도 70밖에 안 돼서 탱커로도 부적격이다. 그러면서 가격은 무려 500원이나 한다. 초반이라면 더 싸고 좋은 기공전투병을 뽑거나, 체력 하나는 확실한 장갑차를 뽑는 것이 훨씬 낫다. 손권의 야망에선 크기가 좀 더 커졌고 75mm를 든 주제에 무슨 기관총마냥 쏴대지만 데미지는 별 위협이 못 된다.

전투병 및 차량 탑재가 가능한 장갑차. 차체는 50mm 기관총이 장착되어 있고 적의 중화기에도 견딜 수 있게 특수 보호 장갑에 싸여 있다. 최대 6개의 유닛을 실을 수 있다. 적 기지 기습침투, 장비수송 지원등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한 전투차량이다. 레벨 1의 군사 무기공장에서 만들어 진다.

6기의 유닛을 실어나를 수 있는 수송 차량이다. 체력이 무려 150이나 되므로 꽤 괜찮은 탱커 역할을 할 수 있고, 3연사라 실질화력이 6-9인데 이 정도면 오히려 습격전차보다 강하다. 동 티어인 조조군 헤르메스와 비교해도 가격 빼곤 별반 꿀리지 않는 유닛이다. 헤르메스보다 수송량도 많고 헤르메스와 달리 보병을 밟아 죽일 수 있다는 보너스도 쏠쏠하다. 특히 초반에 난감한 초선 처리에 효과적이다.

기지운영과 유닛생산에 필요한 기 에너지는 땅 속 깊이 묻혀있다. 기 추출차량은 기를 자동으로 탐지해서 추출하여 에너지 정제소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에너지 정제소를 지으면 기본적으로 기 추출차량 한 대가 지원되며, 레벨 1의 군사 무기공장이 있다면 추가로 제작할 수 있다. 긴급 후송기의 지원을 받으면 더 빨리 에너지를 기지로 나를 수 있다. 비무장이므로 호위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본 게임의 자원인 '기'를 추출하는 차량. 박스 형태의 차량인데 거대한 크레인처럼 변해서 기를 추출한다. 맷집은 좋지만 적의 타겟이 자주 돼서 어느새 파괴당할 때가 많으니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 에너지 정제소를 지으면 기본적으로 한 기가 주어지고 군사무기공장에서 추가 생산할 수 있다. 공격력은 전무하지만 전차들처럼 보병 유닛을 밟아 죽일 수는 있다.

커맨드 센터의 건설을 위해 필수적인 건설유닛으로 자체 이동능력이 있다. 공격과 방어, 그리고 기 에너지의 추출에 유리한 지역을 찾아 이동한 뒤, 스스로 기지를 세울 수 있다. 전략 상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닛이지만 비무장이므로 최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한다. 레벨 2의 군수무기 공장에서 생산한다.

삼국지 천명의 MCV. 맷집이 좋고 속도가 느리며, 평평한 지형에 펼쳐서 커맨드센터로 변한다.

155mm 직사포가 장착된 이동형 야전포로 위력적인 장거리 공격이 가능하다. 장갑은 적의 직사공격도 막아낼 수 있을 정도로 견고하다. 유비 육군은 이 병기의 개발로 적과 교전시 필요한 전술적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레벨 2의 군사 무기공장을 통해 생산된다.

유비군의 아틸러리. 사거리가 좋지만 그놈의 체력이 꼴랑 80밖에 안 돼서 동 티어인 조조군 투척기갑차의 공격을 3대 맞으면 파괴되고 만다. 최대 데미지 역시 24로 뭔가 아쉬운 화력이다. 게다가 가격은 무려 800원. 영 좋지 않은 유닛이지만 선택지가 없는 초반 미션에서는 좋으나 싫으나 써야하고 후반 미션에서는 시야 밝히는 범위가 괜찮아서 텔레포터 용으로 몇 기 뽑게 된다. 적으로 나올 경우 사실상 기를 무제한으로 들고 나오는 적의 특성 상 가성비는 무의미하고 낮은 체력이란 약점도 어마어마한 물량이 쌓이면 의미가 없어진다. 최소 데미지가 20으로 높고 야포 주제에 포신 방향 전환이 민첩하여 반응 속도도 빠르고 명중률도 은근히 높아서 멀리서 툭툭 쏴대며 장수들의 체력을 깎아먹는 신경쓰이는 유닛이 된다.

기존의 습격전차와 같은 순찰임무 수행용 경전차를 제외하면 유비군 지상부대는 조조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미약했다. 그러나, 기동력과 화력을 모두 만족시키는 공격형 중전차 삼손의 개발은 유비군을 전술적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만들었다. 삼손은 두꺼운 장갑과 125mm 기관포의 위력적인 화력을 갖추고 있지만 제작단가가 높은 것이 흠이다. 유닛생산을 위해서는 레벨 2의 군사 무기공장이 필요하다.

유비군의 MBT. 사이클롭스보다 맷집은 좋지만 데미지가 약하다. 주력 전차이긴 한데 타 진영 주력 전차들에게 밀린다.[5] 삼손은 900원인데 성능이 더 뛰어난 조조군의 제우스 전차와 메두사는 둘 다 800원. 손권군 주력 전차인 티렉스는 900원이지만 제우스 전차처럼 체력이 180으로 더 높다. 그래서 유비군의 주력 전차는 사실 삼손이 아니라 캡쳐한 남의 전차다(...)

MILAN 냉각포를 발사해 적 전차 유닛들을 잠시동안 작동불능 상태로 만드는 엄청난 위력을 가진 특수전차이다. 냉각포에 맞아 작동을 멈춘 적 전차는 아군 전투병이 탑승해 캡쳐할 수 있다. 캡쳐된 적 전차는 아군유닛과 마찬가지로 이동, 공격명령을 내릴 수 있다. 또, 캡쳐한 유닛을 기지 내의 RE 센터로 보내면 자체생산도 가능해 진다.

유비군의 캡쳐 유닛. 대부분의 차량을 일시 석화시킬 수 있다.[7] 이것만으로도 화력 저지 효과가 상당한데, 석화된 차량에 칼 전투병을 집어넣어서 탈취(캡쳐)하면 아군 유닛으로 변신한다.[8] 캡쳐한 차량을 RE센터에 넣으면 RE센터에서 해당 유닛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처럼 유용한 유닛이지만 자체 공격력이 미약하므로 잘 보호해줘야 한다. 또한 석화 상태의 적은 아군이 자동 공격하지 않아서 컨트롤이 꼬인다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 미션 4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캡쳐를 어떻게 하는 것인지 인게임에서 설명을 해주지 않아서 클리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

스와인이 수집한 폐 유닛들은 기지 내의 리사이클링 센터를 통해 사용가능 한 에너지로 바뀌므로 기지운영에 도움을 준다. 내장 무기는 없지만 차체는 적의 중화기에도 견딜 수 있게 무거운 장갑으로 만들어져 있어 독자적인 작전 수행도 가능하다. 레벨 2의 군사 무기공장에서 만든다.

유비군의 리사이클링 유닛. 이동속도가 느리지만 맷집이 높고 보병이든 차량이든 영웅이든 가리지 않고 모든 유닛을 무조건 한방에 먹어버린다. 지상에 내려앉은 공중 유닛이나 해안가의 수상 유닛도 먹을 수 있다. 지상군이 부실한 유비군 입장에서는 적의 화력을 빠르게 감소시킬 수 있는 수단이자 몇 안 되는 가성비 유닛이다. 유닛을 섭취한 후 리사이클링 센터에 보내면 섭취한 적 유닛 생산 단가의 무려 70%, 아군 유닛의 경우 50%의 기를 돌려받을 수 있어서[9] 일부 자원이 부족한 맵에서는 짭짤한 부수입이기도 하다. 섭취용량은 15칸으로 표시되지만 실제로는 제한 없이 먹을 수 있고 금액도 먹은 만큼 다 돌려받는다. 다만 속도가 정말 느리니 리사이클링 센터 옆에 정비기지를 지어놓고 R키로 긴급후송기의 지원을 받는 식으로 활용하는 게 좋다.

대공 요격용 미사일 발사기를 탑재한 유닛으로 자력이동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유효 사거리 또한 길어 공중으로 침투하는 적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이다. 고정형 SAM 미사일 포대와는 달리 공격과 방어임무를 유동적으로 전개할 수 있다. 레벨 2 군사 무기공장에서 만든다.

유일한 대공 차량. 명중률은 포탑보다는 좀 떨어진다. 가격은 1000원으로 조조군의 샘 미사일보다 200원이나 비싼데 체력은 20 낮은 데다가 이동 속도도 더 느리기 때문에 어떻게 봐도 조조군의 샘미사일을 캡쳐해서 생산하는 게 이득이다. 다만 조조군 미션 9에선 군사무기공장을 지을 수가 없어서 오히려 유비군의 가성비 빵점 샘미사일을 훔쳐서 생산해야 하는 눈물겨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손권의 야망에서는 좀 더 MLRS 느낌이 나게 디자인이 수정되었다.

대량 살상, 대량 파괴 시스템을 갖춘 폭탄 방사차이다. 적 진영 내로 진입 후 고슴도치의 가시와 같은 소형 폭탄을 뿌려 주위의 유닛들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 전투반경이 좁고 사정거리가 짧은 것이 단점이지만 장갑상태가 우수해 적과의 근접전투 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레벨 3의 군사 무기공장에서 제조한다.

타 진영에는 대응하는 유닛이 없는 특이한 유닛으로 자기 주위의 무작위 방향에 산탄을 날린다. 데미지가 상당히 높지만 피아식별이 안 돼서 아군에게도 피해를 입힌다. 대신 저렴한 가격과 리사이클링 유닛 못지 않은 단단한 체력을 자랑한다. 대규모 러시엔 부적합하며 사실상 적 본진 드랍 테러에 쓰라고 만든 유닛인데 크게 쓸 일은 없다. 조조군 입장에서 적으로 상대할 때는 맞으면 매우 아프고 잡는데 한참 걸리며, 초선으로 현혹시켜봤자 같은 편도 데미지를 입히는 특성 때문에 처리하기 곤란한 유닛이다.

유비군 야전 기갑사단은 탄두발사형 중전차 삼손에 만족치 않고 또 다른 형태의 야전용 전투전차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그 결과 U203 메르카 대기공포를 장착한 신형탱크 M1A3 썬더볼트가 개발되었고, 곧 양산체제에 들어가 실전 투입되었다. 실제 움직이는 유닛에는 타격력이 약하고 건물에 강한 타격력을 가진다.

고압의 전기탄을 쏘는데 화력 하나는 정말 장난 아니다. 50-100이라는 데미지는 스텔스 폭격기나 플럭션 타워와 비슷한 매우 강력한 수치다. 체력도 250으로 매우 높다. 그러나 여러 문제점이 이 유닛의 활용도를 발목잡는다. 우선 가격이 1300원으로 어마무시하게 비싼 건 둘째 치고 연사속도가 느려터졌으며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극악의 명중률이다. 연사가 엄청 느린데 명중률까지 낮으니 움직이는 적을 상대로는 정말 단 한 발도 맞추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면서도 적으로 나오면 반대의 의미로 환장하는데, 컴퓨터에게는 1300원이라는 가격이 의미가 없으니 이 유닛을 마구 찍어낼 수 있고 높은 체력으로 잡는 데 오래 걸리는 데다가 장수에게 무려 100이라는 데미지를 박아넣기 때문에 극히 위험한 유닛이다.

F-78A 화이트 엔젤은 수직 이착륙기(VTOL)이다. 분당 1700발 발사 가능한 BK-27mm 기관포는 엔젤을 동급의 전투기중 가장 우수한 기종으로 만들었다. 손권군의 숨어있는 오카 잠수함을 발견하는 유일한 유닛이다. 레벨 1의 전투기 생산기지에서 만들어 진다.

유비군의 기본 전투기. 수직이착륙기인데 이 게임의 공중 유닛들은 거의 다 수직이착륙기다. 빠른 속도로 적을 잡는 데 특화되어있다. 다만 샘미사일 3방에 격추당하는 체력으로 대공방어 시설 앞에서는 종이비행기로 전략하니 조심. 대응하는 조조군의 아레스나 손권군의 와스프보다도 체력이 낮다. 그럼에도 3연사 기준 9-18이라는 파괴적인 데미지와 고작 640원밖에 안 하는 저렴한 가격 덕분에 유비군의 주력 전투기로 뛰어난 활약을 보인다. 게다가 유비군에게는 적의 대공방어를 먼지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스텔스 전폭기가 있기 때문에 화이트엔젤의 낮은 체력이 그렇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손권의 야망에서는 오카를 탐지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오카 자체가 심각하게 잘못 나온 유닛이라 유저가 뽑지를 않으니 그런 상황 자체가 일어날 일이 없다(...)

전투지역 상공을 주기적으로 비행하면서 기 에너지가 있는 지역과 기지 사이를 이동하는 기 추출차량의 수송임무를 지원하는 비무장 수송유닛, 지상부대로부터의 구조요청(R키)이 접수되면 손상을 입은 차량 유닛을 정비기지로 귀환시키는 임무도 수행한다. 퀴벨 수송기는 AI 자동운행 시스템에 의해 독자적으로 움직이므로 별도의 이동명령을 내릴 필요가 없다. 레벨 1의 전투기 생산기지에서 만들어진다.

AI가 탑재된 무인기라는 설정이라 생산 후에 컨트롤이 불가능하고 알아서 날아다닌다. 맵 밖에서 대기하다가 전차나 전함 유닛을 선택하고 구조요청 키(R)를 누르면 날아와서 정비 기지/해상 정비기지까지 후송시켜준다. 평소에는 기 추출차량이 먼 거리를 이동할때 자동으로 호출돼서 목적지까지 수송해주기 때문에 뽑는 순간부터 자원 채취가 한결 수월해진다. 다만 시스템 상 추출차량이 자력으로 이동이 불가능한 지점에는 수송을 요청하지 않기 때문에 바다 건너편에는 수송하지 않는다. 그래서 시작 지역에 기가 없고 바다 건너에 있는 미션 6에서는 기를 일일히 수작업으로 배달해야 한다.. 이외에 맵 밖에서 대기하기 때문에 적의 공격을 받아 파괴되거나 하면 몇 대 생산했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뛰어난 다목적 전투기로 지상공격 및 대공, 대함 전투능력이 탁월하다. 때로는 지상군 지원기로서 육군과 함께 합동작전을 펴기도 한다. 방어력과 피탄율이 높고 많은 무장의 탑재에도 불구하고 높은 기동성을 보여준다. 레벨 2의 전투기 생산기지를 통해 제조할 수 있다.

중전투기. 공격력이 높으며 스플래시 데미지가 있어서 전투기끼리의 싸움에서 쉽게 우위를 점한다. 화이트엔젤보다 기동 속도나 연사 속도가 약간 느리지만 대공방어시설에도 어느 정도 버틸 만큼 높은 맷집을 가지고 있다. 샘미사일을 무려 5방까지 버티기 때문에 960원의 돈값은 다 하고 죽는다. 유닛 공격에는 화이트 엔젤이, 기지 공습에는 타이푼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스텔스가 등장하고 나면 굳이 타이푼이 필요하지는 않다. 적으로 만나도 정말, 정말 안 죽는 걸 느낄 수 있다.

보병과 전차를 비롯한 지상유닛을 공수하는 유닛. 지상부대의 이동이 어려운 산악지형이나 섬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작전수행을 돕는다. 적의 대공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전폭기 편대와 함께 움직인다. 레벨 2의 전투기 생산기지를 통해 만들 수 있다. 보병, 차량유닛 구별 없이 8대를 실을 수 있다.

가장 좋은 공중 수송유닛이다. 타 진영 수송기들보다 체력이 60이나 더 높아서 샘미사일로 무려 10방을 때려야 잡히는 괴물 같은 맷집을 자랑한다. 타 진영 수송기들이 6기를 수송하는 것에 비해 8기까지 수송 가능하며 그러면서도 200원 더 저렴한 엄청난 가성비 유닛이다.

B-70H 플라잉 포트레스는 다량의 자유낙하식 UK-80 폭탄을 탑재하고 적 주요기지 위로 날아가 융단폭격을 할 수 있다. 현존하는 동급의 폭격기 중에서 가장 많은 폭탄 적재량을 자랑한다. 폭탄을 다 사용했을 경우 무기 장착고에서 보충할 수 있다. 레벨 2의 전투기 생산기지가 필요하다.

폭격기. 무기장착고에서 폭탄을 충전할 수 있다. 타군 폭격기보다 체력이 40이나 더 높아서 샘미사일을 8방이나 때려야 박살난다. 그런데도 유비군에는 더 좋은 스텔스 폭격기가 있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다. 반면 적으로 만나면 안 그래도 잡기 힘든데 타이푼까지 동반해서 날아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비군을 상대할 때는 샘미사일 포대를 정말 많이 지어야 한다. 그러나 스텔스가 출전한다면 그마저도 의미가 없다..

일명 '검은 나방'으로 불리는 스텔스 전폭기. 유비 공군의 첨단 군사기술이 탄생시킨 신개념 병기로 공격, 강습시 외에는 그 형태나 위치를 전혀 드러내지 않는 뛰어난 위장능력을 가지고 있다. SB-1 프로토타입의 개량형이며 그 크기에 비해 높은 기동성과 화력으로 적을 제압한다. 레벨 2의 전투기 생산기지에서 조립, 생산된다.

유비군만이 보유하는 특수 유닛이며 미션 4에서 탈취한 조조군의 고퍼를 역설계해서 얻은 기술로 스텔스 기능을 갖췄다고 한다. 비행 중에는 투명해지고 폭격할 때만 잠깐 노출되는데 이 게임은 디텍팅 기능이 없기 때문에 공격을 받는 순간까지 대처가 불가능하다. 위력과 사정거리도 우수해서 적 건물이 위치한 곳의 시야를 밝히기만 하면 그대로 철거해버릴 수 있다. 더군다나 유비군에게는 아무데나 콕 집어 시야를 밝힐 수 있는 텔레포터라는 수단이 있기 때문에 매우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다만 체력이 약하고 자기 방어가 거의 안 되며 움직이는 유닛은 잘 맞추지 못하는 데다가 무엇보다 일단 공격을 시작하면 타겟이 제거될 때까지는 계속 노출 상태가 유지된다는 취약점이 있기 때문에, 물량을 충분히 모아서 무조건 한방에 끝낼 수 있도록 신경쓸 필요가 있다. 지상 착륙 시 꽤 넓은 시야를 제공하므로 적 기지 정찰에도 쓸 수 있다. 다만 1200원짜리 비싼 유닛이니 아낄 수 있으면 아끼자. 조조군 미션에서 상대해보면 공포 그 자체인데 샘미사일 몇 대를 깔 건 스텔스의 폭격을 당해낼 방법은 없으며 무조건 건물 하나 씩은 주기적으로 터져나가게 되어 있다. 그저 포탑을 여러 대 지어놓고 핵심 시설 대신 그게 걸리기를 기도할 뿐. 다행히 스텔스가 등장하는 미션 11은 꼼수로 쉽게 끝낼 수 있으며 미션 12는 조조군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환경이다.

'지상부대에 로드러너가 있다면 해군에는 제트 스트리머가 있다' 라는 말이 보여주듯 제트 스트리머는 해상에서의 탁월한 이동능력을 가진 정찰유닛이다. 주로, 적 기지의 위치파악이나 소규모 전투에서의 기습공격 임무 등을 수행한다. 고출력 제트엔진에서 나오는 가속력은 어떤 종류의 해상 유닛도 따를 수 없다.

유비군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 유닛으로 작고 맷집이 허약하지만 빠른 이동 속도를 가지고 있다. 해상 정찰용으로 많이 쓰일 것 같지만 속도만 빠르고 시야가 좁아서 정찰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얌전히 수송선이나 뽑자.

보병 부대와 각종 병기들의 수송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유비 보급부대의 중요수단으로 사용되며 작전시, 전함 및 공군의 호위 하에 선단을 이룬다. 자체방어를 위한 화력이 미약하지만 두터운 장갑이 이를 보충해 주고 있다. 여섯의 보병 또는 차량 유닛이 탈 수 있다. 레벨 1의 전함 생산기지에서 건조한다.

기관포로 무장한 수송선이다. 전함인 리베레보다 오히려 체력도 많고 화력도 3연발이라 9-15로 전투기 뺨치게 강력하다. 그래서 수송선과 전함이 일대일로 붙으면 수송선이 이긴다(...) 특히 조조군 미션 12에서는 시작하자마자 아군 전함들이 유비군 수송선의 따발총에 순식간에 녹아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손권의 야망에선 너프당하여 더이상의 하극상은 피하게 되었다.

항모급과 대등한 선단을 이루어 단 시간 안에 적 기지를 초토화할 수 있을 만큼 가공할 화력을 가진 이 전함은 대공, 대지, 대함작전 등을 입체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단, 적 잠수함의 공격에 대해서는 취약한 면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

유비군의 전함.[16] 현대식으로 생겨서 꽤 멋있다. 사거리가 매우 길고 주변 범위 1칸 스플래시 데미지를 가지고 있다. 건물 포격에 강해서 전함 떼가 단체로 포격하면 적의 해안 기지는 아무것도 남지 않고 초토화된다. 그러나 전함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체력이 낮아서 근접전이나 1:1 전투보다는 멀리서 포탑을 깨거나 수송선 뒤에서 화력지원을 하는 용도로 쓰는 것이 좋다. 대공도 가능하지만 움직이는 유닛에 대한 명중률이 낮고 체력도 약해서 이 비싼 유닛이 순식간에 썰려나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손권의 야망에서는 체력과 명중률이 개선된 대신 공격력이 좀 낮아졌다.

관우의 귀환을 모티브로 한 미션 3에서 보호 대상으로 등장한다.

장판파 시점인 미션 9에 조자룡과 함께 적진에 잡혀 있어서 장비로 구출하러 가야 한다. 여담으로 아기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따로 모션을 안만들어서 죽으면 커다란 뼈가 나온다(...)

이름은 조, 자는 맹덕. 총명한 두뇌에 문무를 겸비한 다재다능한 영웅. 태평한 세상에서는 유능한 신하, 어지러운 세상에서는 간교한 영웅이 되리라는 허소의 예언대로 황건적의 난을 토벌했으며 동탁이 죽은 뒤 군사를 일으켜 천자의 위세를 등에 업고 천하를 손에 넣으려는 위험한 야심을 가진 인물로 탈바꿈했다. 그의 주위에 있는 인물들(하후돈, 허저, 장합 등)은 그에게 한결같은 충성을 보낸다. 관우도 자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천하제일의 말인 적토마를 선물하는 등 여러 모로 애를 썼지만 유비를 향한 관우의 충절은 끝내 꺾지 못했다. 후에 관우는 적벽에서 패하고 도망가던 그를 살려 보내는 것으로 빚을 갚는다. 냉혹하고 잔인한 일면도 있지만 그의 뛰어난 용병술과 정치적 수완은 따를 자가 없다. 조조는 제갈량의 공격법과 유사한 기 방사법을 써 적을 공격한다. 의천검에서 나오는 강력한 기 에너지파는 적 탱크를 파괴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휴식을 취할 때는 품에서 자신이 직접 쓴 글 두루마기를 꺼내 펼쳐보는 취미가 있다.

유비와 달리 강력한 영웅으로 등장한다. 의천검을 땅에 꽂으면 본인을 중심으로 붉은색 기 에너지 파동이 동심원 모양으로 퍼져나가는, 제갈량과 유사한 광역 공격을 하는데 제갈량보다 범위는 살짝 좁지만 위력은 더 좋다. 공식 일러스트에서는 투구를 쓰고 있는데 게임 내에선 유비처럼 만주족 모자를 쓰고 있다.

이름은 돈, 자는 원양. 조조의 오른팔과 같은 인물로 무예에 있어서 조조군 최고의 장수이다. 전투 중 활에 맞아 다친 눈을 뽑아 삼켰고 이후로는 애꾸눈의 무장으로 전장에서 그 용맹을 떨쳤다. 하후돈은 그의 주무기인 철퇴를 이용한 중거리 공격에 능하다. 공격을 하지 않을 때는 철퇴를 요요처럼 가지고 논다.

철퇴를 크게 돌려서 푸른색 에너지 구체를 날린다. 지상 공격만 가능. 사정거리가 약간 짧고 연사가 느리지만 여포를 제외한 모든 영웅들 중에서 체력과 공격력이 가장 높고 최소 데미지와 최대 데미지가 일치하는(즉 항상 최대데미지인) 유일한 영웅이다. 미션 4에서 주유와 일기토를 뜨기 때문에 미션 1, 2에서 레벨을 좀 신경써서 높여놓을 필요가 있다. 다른 영웅들과 같이 다닐 경우 연사가 느려서 킬을 자주 뺏기기 때문에 레벨업 상한을 채울 수 있도록 신경을 잘 써주자.

호랑이 같은 기개와 용맹을 가진 맹장. 양날 도끼와 같은 중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룬다. 조조의 심복부하로 전장에서 여러번 그의 목숨을 구했다. 허저의 공격은 목표로 삼은 적 유닛을 향해 도끼를 던지는 것. 보병유닛들 간에 벌어진 백병전 등의 근접전투에 특히 효과적이다. 무거운 강철 도끼를 공기돌처럼 던지며 시간을 보낸다.

도끼를 휘둘러 던진다. 지상 공격만 가능.

조조 휘하의 선봉장. 오랜 세월 전장에서 잔뼈가 굵은 역전의 용사. 장비와도 여러번 맞붙어 싸웠을 만큼 쟁쟁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장수이다. 장합은 번개를 이용한 빠른 공격법을 사용하며 공중유닛에 대한 유도 공격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투 중에 혼자서 체조를 하면서 몸을 풀기도 한다.

푸른색 번개를 던진다. 오리지널 기준 유일하게 공중 공격이 가능한 조조군 영웅이기 때문에 다른 영웅들과 필수적으로 동행시켜야 한다.

조조의 친위대장 겸 경호대장인 전위. 충직하고 우직한 그는 조조의 생명을 수 차례 구하기도 했으며 조조에게 신임 받는 장수들 중 한명이다. 전위의 칼에서 발사되는 플라즈마 광선은 먼 곳의 목표물도 정확히 맞추는 뛰어난 명중률을 자랑한다.

손권의 야망에서 추가된 영웅이다. 레이저검과 방패로 무장하고 있다. 오로지 적으로만 나오기 때문에 플레이 할 수 없다. 제작진의 실수가 하나 있는데 미션 11에서 조조군 다른 장수들 레벨이 80인 반면 전위는 오타인지 8로 나와버렸다. 거의 일반 전투병 수준. 대기 시 레이저검과 방패로 서커스를 펼친다.

조조 육군의 주력부대로 편성되는 창 전투병은 초미립자 칼리창을 개인 화기로 사용하며, 부분 전술 및 각개 전투에 능하다. 하데스 특수전차의 공격에 의해 작동을 멈춘 적 유닛에 탑승해 해당 유닛을 캡쳐할 수 있다. 레벨 1의 ITC에서 양성 가능하다.

기본 근접 보병. 캡쳐 유닛인 하데스로 석화시킨 차량에 이 전투병을 집어 넣어서 탈취할 수 있지만 어차피 조조군 차량이 더 좋아서 크게 쓸 일은 없다. 굳이 꼽자면 손권군의 드래곤이나 트리케라톱스 정도가 나름의 장점이 있지만 조조군 전차 부대는 그런 애들 없어도 아무 상관없이 적을 유린할 수 있다. 대기 시 창을 양손에 번갈아 잡는다.

위퍼재질의 활로 무장한 이들은 적전투병 및 적병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주로 각개 전투 및 분대 전투원으로 정찰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전투 중간에 활을 구부리며 잠시 팔 운동을 하기도 한다. 레벨 1의 ITC에서 양성된다.

기본 원거리 보병. 원거리 공격이긴 한데 데미지가 매우 낮고 공중 공격도 안 된다. 동 티어의 유비군 바주카병과 손권군 로켓발사병에 비해 가격이 싸고 이동 속도, DPM이 좋은 게 위안거리..라곤 하지만 당장 미션 2부터 적이 브레키어와 랩터 전차를 몰고 오는데 이런 유닛 뽑을 돈은 없다.

요인암살, 기지침투 및 적 교란을 주 임무로 하는 특수요원. 단독으로 행동하지만 적의 명령체계에 엄청난 피해를 준다. 이들이 사용하는 저격 라이플은 긴유효 사거리와 정확한 명중율을 자랑한다. 원거리에서 보병유닛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레벨 2의 ITC를 통해 양성된다.

원거리에서 보병 유닛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 무색하게 실제로는 쓰기 애매한 유닛이다. 기계나 건물에는 데미지가 4 밖에 안들어가고, 움직이는 유닛은 전혀 맞추지 못하기 때문에 써먹기 어렵다. 미션 4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이때부터는 조조군의 깡패 유닛 중 하나인 투척기갑차를 뽑을 수 있으므로 굳이 쓸 필요가 없다. 적으로 나오면 시야 밖에서 뜬금없이 나타나서 귀에 거슬리는 효과음[18]과 함께 툭툭 쏴대는데 별로 아프지는 않지만 약간의 귀찮음을 유발한다. 손권의 야망에서는 장수에게 10의 데미지를 줘서 약간 더 신경써줘야 하긴 하지만 별 위협은 되지 못한다. 대기 시 총을 좌우로 던지며 제식을 한다.

미인계로 유명한 초선이 죽은 뒤, 그 DNA를 이용해 만든 인공 유기체 클론 (Clone). 대량 복제가 가능하며 세뇌파라는 독특한 공격법을 가지고 있다. 세뇌 공격을 받은 적 보병이나 지상 유닛은 스스로 통제력을 잃고 자기편을 공격하게 된다. 따라서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단, 세뇌상태가 오래 가지 못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계급은 소령이다.

초선이 죽은 뒤 그 DNA로 만든 클론이라는 충격적인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지위는 무려 소령이라고 한다. 자체 공격 능력은 없지만 상대에게 매혹을 걸어 일정 시간 같은 편을 공격하게 만든다. 대부분의 지상 유닛과 해상 유닛에 걸 수 있다.[19] 조조군을 상대할 때 플레이어를 빡치게 하는 주된 요인 중 하나로, 신경써서 하나하나 컷해주지 않으면 우리 편 장수가 걸려서 팀킬을 엄청나게 해댄다. 손권군 입장에서는 RLASS를 쓰기 부담스럽게 만드는 원흉. 모든 보병 중 가장 비싼 800원으로 무려 전차 급 가격을 자랑하기 때문에 팍팍 뽑아 쓰기는 어렵고 몇 기 정도 섞어두면 공격, 방어 효율이 확실히 올라가는 게 느껴진다. 꽤나 방어도가 높은 복장을 하고 있으며 대기 시 요염한 자세로 팔자 좋게 땅에 드러눕는다.

저격수와 마찬가지로 요인암살을 주 임무로 하는 자객이며 주로 여러 명이 함께 움직인다. 이동속도가 빠르고 지형지물을 이용한 매복에 능하지만 공격 가능거리가 짧고 방어력이 낮다. 장수들에 대한 공격력이 특히 강하다. 레벨 2의 ITC에서 양성한다.

공격 속도가 빠르고 특히 이동 속도가 매우 빠르다. 머큐리와 더불어 시야 확보용으로 유용한데, 닌자는 빠르게 이동하면서 공격까지 잘 안 맞기 때문에 더 효율적이다. 조조군 미션 5는 이 빠른 속도를 이용해서 잽싸게 클리어 할 수도 있다. 장수와 기추출차량에게 무려 200의 데미지를 주는데[20] 이 둘은 좋은 경험치원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영웅을 써서 잡지 닌자로 잡을 일은 잘 없다. 적으로 나오면 극후반 미션에서조차 휙, 휙 단 두방에 우리편 영웅을 골로 보낼 수 있는 무서운 유닛. 대기 시 팔벌려뛰기를 하며 몸을 푼다. 여담으로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데 생긴 건 전형적인 일본 닌자다.

조조군의 비밀 위성병기인 SDI 입자포가 발사될 목표지점까지 이동해 그 좌표값을 기지로 전송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유닛. SDI 공격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SDi 조준병이 목표에 있어야 하므로 매우 중요한 유닛이다. 비무장이므로 지원부대의 호위가 반드시 필요하다. 레벨 2의 ITC가 필요하다. 유닛공격도 가능하며 조준한 유닛이 이동할 경우 최초 조준 지점을 공격한다.

스타크래프트의 핵과 비슷한 SDI 입자포를 조준하는 유닛. 자체 공격력은 없다. 손권의 야망 후반 미션에서는 정말 지옥 같은 유닛인데 위험도로 따지면 초선, 닌자, 빅뱅, 전투기 등 다른 모든 위협적인 유닛들을 아득히 뛰어넘는다. 오리지널에서는 주기적으로 몇 기씩 드롭되어서 아군 건물을 노리는 정도라서 건물을 향해 열심히 달려오는 동안 재깍재깍 컷해주면 대응이 가능했지만, 손권의 야망에서는 정말 엄청난 숫자가 몰려와서 유닛을 향해서도 무차별적으로 조준 마크를 찍어대기 때문. 단 한 기라도 놓치면 유닛, 건물 할 것 없이 싹 쓸려나가버리는데 상대는 ITC가 존재하는 한 이걸 무제한적으로 찍어 보낸다. 따라서 적 기지 공격 시 최우선적으로 ITC를 박살내버려야 한다. 근데 적 기지에도 떼거지로 포진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아군 병력을 의미없게 만들고 장수로 치고 빠지기 플레이를 강요하는 원흉이기도 하다. 반대로 마구 뽑을 수 없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그렇게까지 효율이 좋지는 않은 유닛.

정찰용 1인승 바이크. 정찰용답게 탁월한 기동성을 자랑한다. 단, 적 대공화기 및 유탄에 기체가 손상되기 쉽고 운행거리가 짧다. 레벨 1의 군사무기 공장이 필요하다.

유비군의 로드러너와 흡사하고 주로 정찰용으로 쓰인다. 오리지널에서는 그냥 별거 아닌 딱총 유닛에 불과하나, 손권의 야망에서는 로드러너와 함께 디자인이 수정되었으며 장수에게 매우 강력한 데미지를 선사하게 되었다. 장수가 아직 약한 초반 미션에서 마주치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전투병 및 군장비 후송지원용 장갑차이다. 최소한의 중량, 우수한 기동력, 보강된 보호장갑 등의 특징을 갖고 있어, 수송용 장갑차로는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보병, 차량 구별 없이 6대를 실을 수 있다. 제우스 신의 전령이었던 헤르메스에서 그 이름을 빌렸다. 레벨 1의 군사 무기공장을 통해 만든다.

유비군의 장갑차보다 저렴한 대신 설명과 달리 6대가 아니라 4대의 유닛을 수송할 수 있다. 또한 유비군 장갑차와 달리 보병을 밟는 기능이 없다. 그럼에도 450원이라는 싼 가격과 120이라는 우수한 체력(더 비싼 유비군의 습격전차는 달랑 70이고 손권군의 랩터전차는 100이다), 3연타 기준 아누비스에 처지지 않는 6-9의 공격력까지 갖춘 1티어 최고의 가성비 전차라고 할 수 있다. 헤르메스의 모자처럼 날개장식이 달려있다.

불패의 신화를 자랑하는 조조 육군 전차부대의 주력 모델로 가벼운 장갑에서 나오는 기동력과 다양한 공격무기 탑재가 그 특징이다. 주로 빠른 이동속도를 이용한 기습공격이나 적 수송선 파괴임무에 투입된다. 레벨 1의 군사 무기공장에서 제조한다.

이동 속도가 빠른 편이며 레이저를 쏜다. 포탑이 없어서 사실상 돌격포 같은 녀석. 그러나 조조군 1티어에는 가성비가 더 좋은 헤르메스가 있어서 잘 쓰이지 않는다. 사거리는 은근히 괜찮으나 화력이 7-10으로 좀 떨어진다. 보병을 깔아뭉개지 못한다는 점도 아쉽다.

땅 속에 묻혀있는 기를 찾으면 추출시설로 변형하여 기를 채취하고 이를 에너지 정제센터까지 실어 나른다. 긴급 후송기가 있다면 더 빨리 이동 할 수 있다.

타 진영의 기 추출차량과 모양만 다르고 동일하다. 다채롭게 변하는 다른 진영 추출차량에 비해 시추 파이프만 튀어나오는 식이라 디자인적으로는 제일 밋밋한 편.

영공에 침투한 적기를 정확하게 요격할 수 있는 방어유닛이다. 자력 이동이 가능하므로 유동성 잇는 작전을 펼칠 수 있다. 레벨 2의 군사 무기공장이 필요하다.

조조군 지상 유닛 중에서 유일하게 공중을 공격할 수 있는 유닛이기 때문에 몇 기 정도는 섞어 다니는게 좋다. 유비군 샘미사일 보다 이동속도가 조금 빠르고 튼튼하며 가격도 싸다. 유비군으로 플레이 시 샘미사일이 필요하다면 조조군 것을 훔쳐서 생산하는 편이 훨씬 좋다. 손권의 야망에서는 유비군 샘 미사일과 함께 디자인이 수정되었다.

중세의 투석기를 연상시키는 야포 유닛. 후방에서의 지원 포격을 담당하며 때로는 전장의 최일선에 나서기도 한다. 적의 중화기 공격에도 끄떡없는 무거운 장갑을 갖추고 있으며 사거리가 길어 가히 최고의 야포라 부를만 하다.

오리지널 기준 17-39라고 하는 무시무시한 공격력과 모든 전차 중 최고의 사거리로 조조군의 위용을 드높힌 유닛이다. 체력도 동 티어 사이클롭스보다 20 더 높고 가격까지 700원으로 저렴한 그야말로 깡패급 전차다. 단점은 느린 이동 속도. 주변 1칸 범위 스플레시 데미지도 있어서 투척기갑차 떼가 포격하면 그 지역은 그냥 증발하지만 아군도 피해를 보니 주의해야 한다. 손권의 야망에서는 매우 너프되어 오리지널의 위용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다만 스플래시는 더 강화되었는데 그래도 그다지 위력적인 유닛은 아니고 랩터 전차 정도면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

보병지원 부대로서의 역할을 담당했던 조조군 기갑부대는 지상전에서의 우위를 지키기 위해 고성능의 중형전차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개발된 제우스 전차는 강력한 화력을 갖춘 130mm포와 두꺼운 보호장갑을 무기로 적을 위협한다. 특히 대전차 전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레벨2의 군사무기 공장에서 생산 가능하다.

조조군의 주력 전차로 공격력이 높지는 않지만 좋은 맷집을 가지고 있다. 오리지널 기준 180이라는 체력은 기가 질린다. 적으로 처음 나오는 유비군 미션 4에서는 조자룡으로 무려 4방씩 쳐야 죽는다. 타격도 꽤나 정확한 편이라 장수로 상대 시 무빙을 잘 치면서 잡아야 한다. 그럼에도 조조군으로 플레이 시엔 더 무시무시한 성능을 지닌 투척기갑차와 메두사에 밀려서 잘 쓰이지 않는 비운의 유닛. 손권의 야망에서는 엄청나게 강화돼서 아군의 티렉스 따위론 감당이 불가능한 강력한 전차로 재탄생했다. 체력이 무려 500. 다만 장수 상대로는 데미지를 5밖에 주지 못하니 장수로 상대하도록 하자.

커맨드 센터 건설용 유닛. 기지 건설에 유리한 지역을 찾아 스스로 이동할 수 있다. 비무장이므로 보호를 위한 지원병력이 필요하다.

타 진영의 MCC와 대체로 비슷하지만 100원 더 싸며 체력은 더 높다.

특수전차 하데스는 유비군의 프리즈 레이와 마찬가지로 냉각포를 이용해 순식간에 적 전차를 얼려 버린다. 작동을 멈춘 적 전차유닛에는 창 전투병이 침투해 아군유닛으로 만들 수 있으며, 캡쳐한 유닛을 기지 내의 RE센터로 가져가면 생산이 가능해 진다. 조조 육군의 돌격부대로 편성되어 있다. 저승의 왕 하데스에서 이름을 빌어왔다.

유비군의 프리즈레이와 동일하지만 가격이 100원 더 싸다. 유비군에 비해 많이 쓸 일은 없지만 차량 생산이 막혀있는 미션 9에서 전차 수급에 쓸 수 있다.

유비군의 스와인과 마찬가지로 적 보병 또는 전차유닛을 가리지 않고 무엇이든 빨아들이는 유닛 수거차량이다. 비무장이지만 장갑상태가 우수하므로 그 자체만으로도 뛰어난 공격능력을 가진다. 삼켜진 적 유닛은 리싸이클링센터로 보내져 기 에너지로 환원되므로 유용하게 사용된다. 필요없는 아군유닛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기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

조조군의 리사이클링 유닛. 유비군의 스와인과 비슷하게 차량이든 영웅이든 무조건 한방에 삼켜버린다. 그러나 조조군은 지상군 전력이 막강하므로 이런 유틸성 유닛을 굳이 신경써가며 사용할 필요가 별로 없긴 하다. 손권의 야망 미션 6에서는 초반 내내 도망쳐야 하는 공포의 대상으로 등장한다.

광자력 드릴을 이용한 터널굴착 기능을 가지고 있는 특수병기. 장막이 걷혀진 곳이라면 어디든 이동할 수 있다. 마치 두더지처럼 땅 밑을 통해 움직이므로 적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병력을 수송할 수 있다. 물 밑으로도 이동하므로 해군기지가 없는 상태에서 수송선 대신 활용하기도 한다. 주로 기습공격용으로 많이 쓰인다. 장수를 포함한 보병 6명을 태울 수 있다. 레벨 3의 군사 무기공장에서 생산된다.

6기까지 수송 능력이 있으며 유닛 설명과 달리 보병뿐만 아니라 전차도 잘만 태우고 다닌다. 시야가 밝혀진 곳이라면 바다 건너 포함 육상의 어느 지점이라도 이동할 수 있다. 땅속으로 사라졌다가 도착지에 나타나는 이동 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아무리 먼 거리라도 적의 공격을 받지 않고 수송할 수 있다는 게 장점. 빅뱅, SDI 조준병과 조합해서 적 본진 테러용으로 쓰기 좋고 적군도 이 전략을 아주 잘 써먹는다. 문제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고퍼가 땅속으로 사라지고 나면 현재 어디까지 이동했는지 알 방법이 없어서 그냥 수송 지점에서 나타날 때까지 예의주시하며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주 적극적으로 써먹긴 어렵다. 공격도 할 수 있긴 한데 데미지는 그냥 없다고 보는 게 좋다. 유비군 미션 4는 조조군의 고퍼를 프리즈레이로 탈취하는 것이 주 목표이며 손권군 마지막 미션에서는 석주2 획득 시 본진에 나타나 엄청난 병력을 뿌리고 가는 트리거가 있다. 고퍼는 땅다람쥐라는 뜻인데 손권의 야망에서는 어째서인지 '두더지'라는 한국어 명칭으로 수정되었다.

적 진영 및 주요 생산기지 한복판으로 진입한 뒤에 스스로 자폭하는 무인 폭탄차량. 대량살상, 대량파괴 능력이 뛰어나다. 레벨 3의 군사무기 공장에서 생산되며 기지 내의 유도 시스템에 의해 움직인다. 적에겐 공포스러운 존재이다.

조조군에만 있는 자폭 유닛으로 블랙홀 급의 체력에다가 이동속도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웬만하면 자폭하기 전까지 터지지 않는다. 본진에 나타나면 바로 일점사해서 제거해줘야 하며 무인기라는 설정 때문인지 프리즈레이로 캡쳐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건물 앞에 벽을 쭉 지어놓으면 이동 통로를 찾기 위해 잠깐 우왕좌왕하기 때문에 시간을 약간 더 벌 수 있다.

다연장 로켓포인 메두사는 탄도 투하점의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파괴력이 뛰어나 대량 파괴용 병기로 쓰인다. 방어력 또한 우수하여 독자적인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한꺼번에 여러발의 로켓포를 발사하는 모습은 희랍 신화의 괴물 메두사가 독사로된 머리칼을 날리며 공격하는 것처럼 보인다. 레벨 3의 군사 무기공장에서 생산된다.

MLRS다. 한꺼번에 여러 발의 미사일을 날리는데 엄청난 데미지를 자랑한다. 2연타 공격이므로 실질 데미지는 24-36이다. 가격은 제우스 전차와 같은 800원이고 제우스 전차보다도 더한 200이라는 실로 무식한 체력을 가지고 있다. 유일한 단점은 짧은 사거리로 다른 전차의 2/3 수준이다. 그러나 이동속도가 준수해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니 그다지 체감되지는 않고 엔딩까지 주력 전차로 활약하는 유닛이다. 나중에는 그냥 메두사에 샘미사일만 조합해서 가도 적진을 우습게 박살낼 수 있다. 유비 육군으로는 스와인 말고는 정면상대가 어렵고 그놈의 미친 물량 때문에 스와인으로도 감당하기 벅차다. 결국 유비군 미션에서도 웬만하면 이 유닛을 캡쳐해서 쓰게 되므로 사실상 유비군의 주력전차이기도 하다(...) 다만 유비군은 전투기에 투자하는 게 더 나은 편. 그러나 유비군 마지막미션때는 메두사를 훔쳐서 RE센터에 넣고 대량의 메두사를 뽑아서 기지수비하는게 낫긴하다. 적군은 대량의 지상병력에 샘미사일까지 오기때문에 전투기도 큰 효과가 없기때문이다. 손권의 야망에서는 무자비한 너프를 당해서 더 이상 위력적인 유닛이 아니게 되었다.

아레스-X는 조조 공군의 경량형 전투기로 회전반경이 짧고 비행속도의 조절이 자유로워 급박한 전투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 넓은 지역의 전투반경을 커버할 수 있다. 반면 기체 안정성이 떨어져 파일럿 생환율이 높지 않다. 손권군이 숨어있는 오카잠수함을 발견하는 조조군의 유일한 유닛이다. 레벨 1의 전투기 생산기지가 필요하다.

조조군의 기본 전투기로 속도가 빠르다. 유비군의 화이트엔젤보다 체력이 높아서 샘미사일 한 방을 더 버틴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화이트엔젤보다 160원 더 비싸지만 오리지널에서는 전투기가 매우 강력하니 돈값은 한다. 조조군 엔딩 영상에서는 내장된 미사일을 쏘는데 인게임에서는 그냥 기관포다. 유비, 손권군은 일반 기관포인 반면 이놈은 레이저 기관포라 푸른 빛이 난다. 손권의 야망에서는 대공 타워 몇 개 깔아 놓으면 간단히 격추되기 때문에 오리지널만큼 극성스러운 스트레스는 주지 않지만, 기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장수한테 우르르 몰려와서 집중 화력을 퍼붓기 때문에 요주의 대상으로 꼽힌다. 화이트엔젤과 함께 오카를 탐지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는데 플레이어가 오카를 뽑지 않으므로 전혀 의미가 없다.

별도의 이동명령 없이도 독자적으로 비행하다가 아군 기 추출차량을 픽업해 에너지 정제소까지 운반하거나 지상부대의 지원요청(R키)이 들어왔을 때 기지 내의 정비기지까지 후송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후송기는 정비기지에서 수리가 가능한 차량형 유닛 1대만 태울 수 있다. 레벨 1의 전투기 생산기지에서 조립한다.

유비군의 퀴벨과 마찬가지로 차량 유닛, 해상 유닛의 긴급 후송과 기 추출차량의 후송에 쓰이고 플레이어가 컨트롤 할 수 없다. 닉네임이 있는 다른 진영과 달리 유독 밋밋한 이름으로 지어져있다.

자유 낙하식의 세라믹 폭탄을 목표지역에 투하하는 전략 폭격기. 뛰어난 전투 비행 능력을 갖춘 지드라는 포병대와 공동작전을 전개하면서 지상 폭격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보병이나 기갑부대의 공격이 개시되기 전, 적의 방어선을 무력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레벨 2의 전투기 생산기지가 필요하며 무기 장착고에서 폭탄을 재보급 받는다.

폭격기. 무기장착고에서 폭탄을 충전할 수 있다. 조조군은 폭격기를 사용해봤자 별 가성비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굳이 쓰지 않지만 적군으로 나오면 건물에 상당한 데미지를 선사하니 샘미사일 도배가 필수이다. 손권의 야망에서는 폭격기들의 체력이 치명적으로 너프돼서 대공타워 몇 대 박아놓으면 그냥 녹아버리는 형편없는 유닛이 되고 말았다.

보병유닛 또는 지상군 병력을 대량 수송할 수 있는 골리앗은 주로 대대적인폭격이나 지상공격이 끝나고 적의 후방에 특수부대를 투입하는 데 쓰인다. 보병, 차량 구별 없이 네가지 유닛을 태울 수 있다. 레벨 2의 전투기 생산기지에서 제조한다.

유비군의 아크 수송기와 비교하면 체력이 60이나 낮고 수송량도 8기가 아닌 6기이면서 가격은 200원 비싸다. 그러나 어차피 수송기가 많이 필요한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큰 불만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병력, 병기, 물자 수송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수송 보급선. 조조 육군의 도하작전에 주로 투입된다. 적 잠수함이나 전폭기 공격에 취약하다. 여섯의 보병 또는 차량유닛이 탑승 할 수 있다. 레벨 1의 전함 생산기지에서 건조한다.

유비군의 수송선과 동일하며, 6기의 유닛을 수송할 수 있다. 유비군과 마찬가지로 주력 전함인 포세이돈보다 체력이 많고 3연타로 공격하니 실질 화력은 9-15로 맞으면 상당히 아프다. 때문에 생산속도가 느린 전함을 뽑기 전에 먼저 뽑아서 전함기지를 사수하는 역할로도 쓰인다. 손권의 야망에서는 수송선들의 화력이 매우 너프되어 오리지널같은 하극상은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

손권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군력이 취약한 조조군은 본격적인 해상 전투함 포세이돈을 만들어 해전에서의 열세를 만회하고자 했다. 유비군의 리베레와 같은 8인치 함포를 탑재, 주포로 쓰고 있으며 긴 사정거리를 자랑한다. 함대를 이루어 대규모 해상전투를 벌이거나 육군의 상륙작전을 지원할 수 있으며 레벨 1의 전함 생산기지에서 조선 작업이 이루어진다.

조조군 주력 전함인데 타 진영 주력 전함인 리베레나 스팅레이와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 그래서 조조 해군이 유비군, 손권군보다 딱히 처진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미션 3은 유비군으로부터 전향하겠다는 왕제를 구출하는 것이 목표이다. 유비군 최고 엘리트 중 하나라는데 모티브가 된 인물은 불명. 문제는 왕제가 위치한 곳이 관우의 사정거리 안이라서 발견하자마자 한방에 거의 바로 죽기 때문에 재빨리 장갑차에 탑승시키거나 관우를 먼저 처리해야 한다. 이렇게 열심히 구출해왔더니 나중에 사실 유비군의 스파이였던 것으로 밝혀진다.

손권군 미션 2는 조조군의 사마연 박사를 처단하는 것이 목표다. 손권군의 최신 비밀무기 RLASS 도면을 조조군으로 빼돌렸다는데 이것을 해석해서 개발된 것이 SDI로 추정되므로 정말 손권군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원수 그 자체. 사망 시 유독 격렬하게 울부짖는 듯한 비명소리를 낸다. 어째서인지 미션 8에서도 고등기술연구소를 공격하면 나올 때가 있다.

베이스 컬러는 녹색.[24] 주로 기계 생물의 형태를 하고 있고 고대의 동물이나 상상의 동물에서 이름을 따온 유닛들이 많다. 근데 왠지 이름과 형태가 완전히 따로 논다. 해군에 특화된 진영..이어야 했겠으나 이 게임에서 해군의 활용도가 제한적이고 무엇보다 상위 티어 유닛인 오카가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잘못 설계되어서 그런 느낌은 거의 받지 못한다. 전함들 체력이 약간 더 높은 정도.
오리지널, 그러니까 적으로서의 손권군은 제법 강력한 진영이다. 기본 보병들이 우수하고 트리케라톱스나 드래곤 같은 전차들은 조조군과 정면승부할 만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 공군도 유비군만은 못하지만 조조군과 대등하며 해군은 제일 강하다. 근데 정작 플레이 진영이 된 확장팩에서는 마사크+영웅 조합 말고 도저히 희망이 없는 진영이 되어버렸다. 손권군 지상 유닛들의 하찮은 딜량으로는 괴물 같은 체력을 지닌 적의 빅뱅, 블랙홀, 제우스, 메두사 등을 제대로 잡아낼 수가 없다. 그러면서도 아군 병력은 적 SDI에 한순간에 녹는다. 그나마 우위인 점은 엄청난 가성비 전투기인 SPAS의 존재, 그리고 육해공을 다 커버할 수 있는 영웅인 태사자의 존재 정도다.

이름은 권, 자는 중모. 아버지 손견과 형 손책의 뒤를 이어 오나라의 군주가 되었다. 치밀한 전략과 침착한 위기대처 능력을 갖춘 수성의 대가. 척박한 동오땅을 개척해 나라의 기반을 쌓고 지리적 특성을 이용, 삼국 최강의 수군을 양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적벽대전에서는 유비와 손을 잡고 주유와 제갈량의 두뇌를 빌어 조조의 백만대군을 격파하는 대승을 거두었다. 손권은 기공파를 이용한 위력적인 공격법을 쓰며 싸움에 지치면 접는 의자를 꺼내 앉고 잠시 숨을 돌리는 모습을 보인다.

부메랑 모양의 푸른색 기공파를 날린다. 사거리나 연사 속도는 좀 떨어지는 편. 지상과 공중 모두 공격 가능하다.

이름은 유, 자는 공근. 손권의 형 손책과는 의형제 사이였으며 손권에 대해서도 충성을 다하는 신의의 인물. 미주랑이라 불리울 정도로 수려한 외모를 가졌다. 내정과 군사전략에 모두에 뛰어난 인물이었으나 제갈량의 계략에는 번번히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주유는 주무기인 수하검을 써 적 유닛을 단 한 칼에 두동강 낼 수 있다. 보통 때는 칼을 갈면서 날을 세워 전투준비를 하곤 한다.

검을 휘둘러 검기를 날린다. 지상만 공격 가능하다. 조조군 미션 4에서는 레벨 15로 나와서 하후돈과 일기토를 뜬다. 손권의 야망에서는 1칸 정도의 스플래시 효과가 생겨서 붙어있는 유닛 2~3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아군한테도 데미지가 들어가서 아군 영웅 팀킬을 자주 내고 구출 대상이 맞아 죽기도 한다.

손권의 제1 야전 선봉대장겸 주교청 친위대장인 그는 손권으로 부터 높은 신임을 받고 있으며 전장에서는 우수한 기동력과 강한 파괴력으로 선봉대장다운 전과를 올리고 있다. 그는 기동력이 우수한 호버보드와 40mm 강철을 관통하는 55mm Rapid Recharge Ion Gun을 휴대. 대공, 대지, 대함 공격 및 방어하는 능력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장수이다.

손권의 야망에서 추가된 영웅. 보드를 타며 핸드 캐논으로 무장하였다. 공중 공격, 해상 이동이 가능해서 육해공이 다 커버되는 유일한 영웅이다. 다만 해상에서는 체력 회복이 안되니 주의. 대기 시 보드를 발로 차서 공중에 띄우고 논다.

손공주, 그녀는 외적인 미모뿐만 아니라 내적 미 또한 겸비한 진정한 의미의 공주라 할 수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전장에 나서면 적의 보병 및 적의 전차등을 얼려버리고 적의 기지를 파괴하는 등 무서운 초능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또한 그녀는 신앙심이 매우 깊고 전선에서 자신의 에너지를 사용해 부상병 치료 및 백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박애주의자이다. 부상병 치료 : 좌측 Shift키를 누르고 치료 대상을 클릭한다.

손권의 야망에서 추가된 영웅. 직접 공격 능력은 없지만 비파[26]를 쳐서 음파 공격으로 제갈량, 조조와 같은 원형 범위의 지상 유닛들을 석화시키며 건물과 폭격기, 수송기에는 엄청난 데미지를 준다. 석화의 경우 캡쳐 유닛의 석화와는 원리가 달라서 보병, 차량 가리지 않고 걸리는데 석화된 차량을 캡쳐할 수는 없다. 그래서인지 석화 상태의 적도 자동 공격 대상으로 문제없이 인식되며 이렇게 석화한 유닛을 다른 유닛으로 잡으면 손공주의 킬수로 기록된다. 손공주로 아군 유닛을 강제어택 해놓으면 일종의 무한 석화 결계가 만들어지는데, 미션 4에서 여포를 잡을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다. 건물 공격 기능의 경우 거의 웬만한 건물을 한 방에 보내버릴 수 있기 때문에 건물을 부수는 것이 중요한 이 게임 특성 상 매우 유용한 영웅이며 적진을 시원스럽게 날려버릴 때의 맛이 아주 좋다. 다만 등장하는 미션이 적어서 레벨이 딸리고, 인공지능의 한계로 다른 영웅들이 아직 석화된 적을 패고 있는 사이에 나머지 적들을 석화시키러 저 멀리 혼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쉽게 전사하니 주의. 손공주가 초선에 매혹당했을 경우 적군에 대한 효과만 사라질 뿐 아군이 석화되거나 건물이 파괴되지는 않는다. 좌측 쉬프트 키를 누르고 아군 유닛을 클릭하면 본인 체력의 일부를 제물삼아 범위 내의 아군 유닛들을 풀피로 회복시켜주는 엄청난 능력도 가지고 있는데,[27] 아쉽게도 손공주의 체력은 안 그래도 부족하므로 잘 활용할 일은 없다. 대기 시 훌라후프를 돌린다. 여담으로 패키지나 대표 이미지에서는 단발인데 인게임에선 장발에 동공 크기가 엄청 커졌다.

손권군의 대표적 전투병으로 이들은 느보알리아즈의 개인 휴대병기로 무장하고 있다. 잘 훈련되고 숙련된 보병유닛으로 특히 백병전에 강하다. 휴식을 취할 때는 주로 도끼로 통나무 장작을 패며 힘을 기른다.

기본 근접 보병. 도끼를 무기로 사용한다. 손권군에는 캡처 유닛이 없어서 활용도가 낮지만, 그나마 타 진영 전투병보다는 강하다는 게 위안.

손권군은 각 부대에 분대규모의 로켓부대를 편성하여 적 보병과의 교전시 화력에서의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기본무기인 907로켓은 대지상 및 대공무기로써 화력 또한 양호한 편이다. 로켓포를 잡고 다리 운동하기를 즐긴다.

기본 원거리 보병. 유비군 바주카병의 손권군 버전으로 심지어 대기 모션까지 같다.

82레인저 소속의 전투용 거신병. 대인, 대기물, 등 어떠한 형태의 적과도 능히 대적할 수 있는 강한 전투력을 갖췄다. 하지만, 자체 생존율은 약한 편으로 주로 무리를 지어 이동, 공격한다. 때문에 차량형 병기의 후방지원이 필요하다. 레벨 2의 ITC에서 만들 수 있다. 고릴라처럼 가슴을 두드리며 적을 위협한다.

생체 기공파를 쓰는 거인병. 마치 백인대장 같이 부채꼴로 펼쳐진 붉은 머리깃을 달고 있다. 모든 진영을 통틀어 가장 강력한 보병으로 좋은 공격력과 맷집을 가지고 있다. 조조군은 미션 2부터 브레키어를 상대해야 하는데 해당 미션에서 레벨 4인 허저보다도 강력하다. 단점은 명중률이 낮고 이동속도가 느리다는 것. 보병 취급이기 때문에 초반에 적으로 만나는 머큐리와 포탑에 약하고 심지어 저 덩치에 전차에 밟혀죽는 판정이다.

지상의 RLASS 기지에서 발사된 레이저는 인공위성을 통하여 적의 주요거점을 파괴한다. 조준병은 정확한 목표지점까지 레이저빔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는 특수 부대원으로 등에 위성송신용 좌표 전송기를 장비하고 있다. 비무장이므로 지원병력이 함께 움직여야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조준병은 RLASS포의 발사를 기다리는 동안 백팩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한다.

조조군의 SDI 조준병과 마찬가지로 손권군의 RLASS가 충전되었을 때 이 유닛으로 상대를 조준하면 몇 초 후 강력한 범위공격을 먹일 수 있다. 문제는 적한테 초선이 없어야 제대로 발휘될까 말까지, 현혹되면 아군한테 조준마크가 찍히고 대참사가 일어난다.

손권의 기갑사단이 조조군의 아누비스 기갑전차에 대적하기 위해 중앙병기국의 지원하에 개발·양산된 중전차. 마치 랩터 육식공룡이 무리를 지어 사냥감을 찾는 것처럼 조직적이고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작전을 전개할 수 있다.

기본적인 손권군 전차. 조조군의 아누비스 기갑차와 대등해 보이지만 체력이 아누비스보다 30 부족하여 1:1로는 진다. 그래도 손권군이 1티어에서 확 밀리지 않는 것은 랩터전차가 있어서라고 볼 수 있다. 아누비스와 달리 보병을 밟아 죽일 수 있어서 초선 처리에 용이하고 이동 속도도 무난하게 빠르다. 하지만 그래봤자 1티어일 뿐이므로 미션 4만 되어도 체급이 부족해서 주력으로 쓰기 어렵다. 미션 4에서 떼거지로 몰려오는 적 삼손은 체력이 무려 400에 대전차공격력도 30에 달해서 도저히 상대할 수 없다. 대신 시야 범위가 넓으므로 오토바이 형 정찰 차량이 없는 손권군이 그나마 정찰용으로 쓸 만한 유닛. 현실에서 그나마 생김새가 닮은 전차를 꼽자면 M6 전차가 있다.

기 자원포착 탐지기가 탑재된 이 차량은 지하자원인 기를 추출해 에너지 정제소로 운송, 보급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비무장의 보급대 소속 유닛이다. 하피드 긴급 수송기가 있다면 더 빨리 이동할 수 있으며 안전을 위해 지원병력이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석유 시추공과 비슷한 모양의 장비를 내장하고 있어 기가 있는 곳을 찾으면 차량형에서 설비형 유닛으로 변형한다.

타 진영의 기 추출차량보다 추출량이 적어서 여러 대 뽑아주어야 한다. 대신 추출할 때 서로 겹칠 수 있다.

수륙양용 호버 크래프트. 수송 및 상륙작전시 빠른 기동력을 자랑한다. 손권군은 해군과 지상군과의 작전연계를 원활히 하기 위한 방책으로 다용도의 수송유닛이 필요했는데, 그 결과 만들어진 것이 바로 터티다. 제트엔진에서 추진력을 얻고 압축공기의 힘에 의해 지면에서 일정높이 이상 떠서 움직이므로 일반 수송차량이 통과할 수 없는 지형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최대 탑승 유닛은 셋이다. 레벨 1의 군사 무기공장에서 조립된다.

수송차량으로 3기밖에 수송할 수 없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속도가 빠르며 체력이 250으로 적절하고 공격속도가 빠르고 대보병 공격력이 준수하다. 무엇보다 수륙양용이다. 그래서 정비기지, 전함 정비기지 둘 다 이용가능하기도 하다. 다만 사거리가 짧고 대차량데미지가 낮아서 고급차량이 많이 등장하는 후반에는 쓰기 어렵다. 유비군 미션 6에서는 터티를 캡쳐해야 미션 클리어가 가능한데 이후로도 유비군은 여러 시나리오에서 터티를 아주 잘 써먹는 모습을 보인다.

제 705 미사일 부대 소속의 트리케라톱스는 파크 미사일 2기를 장착한 미사일 발사 기갑차이다. 원거리에 있는 적 보병 및 구조물을 공격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적 항공기 공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쓰임새가 많은 유닛이다. 실제로, 공격할 때의 모습은 마치 전갈이 고리를 치켜들고 먹이를 노리는 것처럼 보인다. 레벨 2의 군사 무기공장에서 생산한다.

꼬리 부분에 사정거리가 긴 트윈미사일이 달려 있어서 지상 공격뿐만 아니라 공중 공격도 가능하다. 즉 이 게임에 나오는 차량들 중 유일하게 지상, 공중 둘 다 공격할 수 있는 차량이다. 이동식 샘미사일이 없는 손권군에겐 유일한 대공차량이기도 하다. 다만 샘미사일처럼 끝까지 유도되지는 않고 지상 유닛이랑 어그로가 분산되다보니 공중 유닛을 확실히 컷해주지는 못한다. 여담으로 트리케라톱스라는 이름을 가진 주제에 생긴 건 전갈.

생체공학에 기반을 둔 병기 디자인에 따라 쥬라기에 번성했던 원시곤충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티렉스의 장갑은 곤충의 등껍질처럼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구조를 이루고 있어 어떤 공격에도 견딜 수 있을 만큼 견고하다. 손권 지상군의 주력 전차라고 할 수 있겠다.

손권군의 2티어급 주력 전차로 사거리가 길고 튼튼하다. 그러나 손권의 야망에서는 동 티어 차량들과 비교하면 눈물날 정도로 스펙이 나빠졌다. 티렉스의 체력이 300인데 비해 유비군의 삼손은 400이며 조조군의 제우스는 500. 그래도 마사크가 나오기 전까지 탱킹을 해줄 차량이 전무하므로 눈물을 머금고 쓸 수밖에 없는 유닛이다. 이름과 다르게 갯강구처럼 생겼는데 꿈틀꿈틀 움직이면서 이동한다.

전장의 폐유닛을 수거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무장 수송차량이지만 적 유닛에 가까이 접근해 삼켜 버리는 능력이 있으므로 공격유닛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차체는 적의 중화기에도 견딜 수 있게 무거운 장갑으로 만들어져 있다. 취득한 유닛들을 잘게 부수어 고철로 만든 뒤에 이를 리싸이클링 센터로 가져가면 기 에너지 수치를 늘릴 수 있다.

유비군의 스와인, 조조군의 블랙홀과 동일한 포지션이지만 지상군이 너무나 암울한 손권군의 특성상 이런 유닛을 주력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다. 초선, 하데스, 프리즈레이에 면역이고 상대 스와인과 블랙홀도 나도 한방 너도 한방 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마사크가 탱킹을 하는 동안 영웅, SPAS로 적을 처리하는 게 손권군의 기본 전략. 그나마도 미션 10부터 등장하는 SDI 앞에서는 마사크 역시 버틸 수가 없다. 그냥 1천원 짜리 몸빵으로 몇 대 던져주고 그 틈에 장수들로 공략해야 한다.

손권군만이 보유하고 있는 수륙양용 탱크이다. 무반동 100mm Zon cannon을 장착한 전차이며, 상륙전에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부대 편성은 지상 기갑부대 및 해군의 독립된 기갑부대로 편성되기도 한다. 기동력, 화력, 장갑을 적절히 겸비한 우수한 전차이다.

손권의 야망에서 추가된 유닛. 좋은 내구력을 지녔지만 공격력은 높지 않다. 딜이 티렉스보다 약간 낮은 수준으로 그럭저럭 박히며 사거리, 이동속도도 보통은 되고 가성비가 적절해서 그나마 타 진영 전차들과 비슷하게 써먹을 수 있다. 더군다나 터티와 마찬가지로 수륙양용이라 해상에서 쉽게 우위를 점하게 해준다. 문제는 이 유닛이 등장할 때쯤이면 SDI 때문에 아군 병력이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는 것. 심지어 해상 이동이 중요한 손권군 마지막 미션에서는 어째서인지 생산할 수가 없다.

화염방사 전차인 드래곤은 밀집해 있는 적 보병부대와 포탑진지 공격에 효과적이다. 드래곤의 화염은 적 바주카 부대를 단 한 번에 궤멸시킬 수 있을만큼 위력적인 무기이다. 장갑상태 또한 양호하므로 독자적인 작전수행도 가능하다. 레벨 3의 군사 무기공장에서 조립한다.

유비, 조조 캠페인에서는 화염구를 발사해서 공격하는데 손권의 야망에서는 화염방사 공격을 하도록 수정되었다. 오리지널에서는 사거리가 짧고 느리지만 일단 접근을 허용하면 36-50이라는 절륜한 공격력으로 장수에게 50의 데미지를 박아넣는 무시무시한 유닛이었다. 그런데 손권의 야망에서는 사거리가 지나치게 짧아졌고 대전차공격력이 떨어져서 전차전에서 메리트가 전혀 없다. 체력도 형편없어서 적 전차들과 타워에 접근하기도 전에 몰살당한다. 공격하기 위해서는 접근해야하는 특성 상 스와인이나 빅뱅 같은 유닛에도 취약하다. 보병 상대로만 강한 파괴력을 내므로 초선 처리 말고는 쓸 곳이 없다. SDI병에 쓰려다가도 SDI 맞고 전멸하기 일쑤다. 사실상 손권 지상군을 최약체로 만든 주범. 차라리 빠르기라도 한 호버탱크가 더 많이 쓰인다.

손권의 제5전략 전술 부대에 편성된 이 Rlass 탱크는 전략무기로써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한다. Rlass의 공격목표를 레이저로 설정 유도하는데 사용되는 탱크이다. 이러한 특성에 맞게 보호 장갑을 증가해 적의 화력으로부터 자체 생존률을 향상 시켰다.

손권의 야망에서 추가된 유닛. RLASS 조준 기능을 가진 탱크로, 체력이 낮은 RLASS 조준병을 보완한 유닛이다. 아주 비싸지만 조준병보다 좋은 맷집을 가지고 있어서 병력에 섞어보내면 거의 확정적으로 RLASS를 한 방 먹일 수 있다. 물론 초선한테 걸리면 아군한테 궤도폭격이...

이동형 작전 지휘 본부인 MCC는 커맨드 센터의 구축에 필수적인 건설 유닛으로 자체 운행하며 전장에서의 MCC의 중요거점 구축 여하에 따라 아군의 전력 보강, 생산 및 지원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MCC는 레벨2의 군수무기 공장에서 생산 된다.

타 진영의 MCC와 동일하지만 손권군에서는 군사무기공장 테크 3이 되어야 뽑을 수 있다. 내부가 훤히 보이는 유비군이나 왜소한 조조군에 비해 멀쩡하게 생겼다.

VTOL방식을 채택, 장애물이 없는 평평한 곳이면 어디든 이착륙할 수 있다. 넓은 전투반경을 커버하며 분당 1700발씩 발사 가능한 30mm 기관포는 매우 위력적이다. 여러 대가 편대를 이루어 비행하는 모습은 마치 벌떼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전투기 생산기지에서 제조한다.

손권군의 기본 전투기이다. 오리지널에서는 손권군을 상대할 때마다 극성맞게 몰려와서 본진을 괴롭히는 전투기지만 손권의 야망에서는 새로 등장한 가성비 갑 SPAS에 밀려 잘 쓰이지 않는다. 다만 몇 기 섞어 보내면 무빙중인 적 잡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보병류에 강력해서 초선이나 SDI병 잡는데 쓸 수도 있다. 이름과 달리 파리처럼 생겼다.

전투 중, 파손된 차량 유닛이 구조신호를 보내면 이를 기지로 긴급후송하는 지원부대 소속의 무인 비행기. 적 대공사격에 대한 회피 시스템이 있어 쉽게 격추되지 않는다. 별도의 요청이 없을 때는 기가 묻혀 있는 지역과 에너지 정제소 기지 사이를 왕복하며 기 추출차량을 실어 나른다.

유비군의 퀴벨, 조조군의 긴급후송기와 마찬가지로 전차와 기 추출차량을 후송할때 쓰이고, 플레이어가 컨트롤 할 수 없다.

레이저 유도방식의 활공폭탄을 탑재하고 있는 폭격유닛이다. 공대공 무기를 장착하고 있지 않아 적 전투기의 공격에 의해 격추당하기 쉽다. 적재된 폭탄을 모두 투하하면 기지로 귀환해 무기 장착고에서 폭탄을 다시 장전할 수 있다. 레벨업된 전투기 생산기지에서 조립된다.

유비군의 플라잉 포트레스, 조조군의 지드라와 동일하다. 손권의 야망에선 다른 폭격기 유닛들과 마찬가지로 체력이 단 80, 즉 기본 전투병만도 못하게 하향당했고 와스프보다도 체력이 낮다. 적의 대공망은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완벽하므로 전혀 쓸 일이 없다. 역시 이름과는 전혀 상관없이 생긴 건 프테라노돈.

대공, 대지, 대함 모든 위치에 공격을 가할 수 있으며 모든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대의 전투원으로 넓은 전투 반경을 확보하며 신속한 대응 능력이 돋보인다. 비상대기조의 운영방식에 맞게 늘 공중에 떠 있다. 이 전투원들은 전투기 생산기지 레벨2에서 생산 가능하다. 지상의 기갑부대와 합동 작전을 전개하기도 하며, 때론 독립적인 작전을 수행하기도 한다. 손권의 지상군은 지상 지원 화력의 강화를 위해 이 전투비행부대를 창설한 것 같다.

손권의 야망에서 추가된 유닛으로 손권군의 몇 안 되는 우수한 유닛이다. 어차피 모든 전투기가 종잇장이니 체력을 완전히 버리고 딜량에 올인한 유닛. 공격력이 무려 50으로[33] 손권군에서 이 이상의 데미지를 넣을 수 있는 것은 장수들과 RLASS뿐이다. 유일하게 공중에 계속 머무는 유닛이라 이륙에 필요한 선딜레이도 없으며 해상에서도 대기할 수 있다. 무엇보다 최대의 장점은 가격이 단돈 300원이라는 것. 부담없이 마구 찍어내서 본진 곳곳에 기지 방어용으로 뿌려두고 샘미사일을 동반하지 않은 적을 일방적으로 학살할 수 있다. 움직이는 적은 잘 못 맞추기 때문에 와스프를 몇 기 섞으면 더욱 안정적이다. 의외로 전투기한테는 몇 대 맞아도 안죽으므로 전투기 상대로도 나쁘지 않다. 다만 적군에 샘미사일이 단 한 대라도 섞여 있으면 수십 기가 한 방에 사라진다. 뭉쳐있기도 잘해서 더더욱. 적 기지에는 반드시 샘미사일이 배치되어 있으니 근처에 갈 생각도 안 하는 게 좋다.

중형 수송기인 테로덱틸은 대규모의 병력이동 및 군수품 조달 등의 임무에 사용하게 제작된 다용도 수송기이다. 강력한 BOO1 아이언 엔진을 장착하고 넓은 적재칸을 두어, 보다 많은 유닛이나 화물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보병, 차량 구별 없이 다섯 유닛을 실을 수 있다.

유비군의 아크, 조조군의 골리앗과 동일한 수송기이다.

아군병력의 운송임무를 수행하는 수송부대의 주요 수단으로 사용되는 유닛이다. 작전시, 해군함대 및 공군 유닛의 호위 하에 선단을 이루어 움직인다. 적재 공간이 넓지 않고 자체 방어용 무장이 취약하다.[34]

실제로는 오리지널 기준으로 전함조차 수송선의 공격을 당해낼 수 없다(...).

전투병이 수송선으로에서 내려 적 기지를 향해 상륙하는 모습은 타란툴라 독거미가 품고 있는 알에서 새끼들이 깨어나는 것처럼 보인다. 보병 4명만을 싣는다.

공격 능력이 있는 수송선으로, 최대 4기까지 수송 가능하다. 타 진영 수송선과 마찬가지로 꽤 강한 공격력을 선보인다. 그런데 해군이 강했어야 할 손권군인데 타 진영의 6기 대비 오히려 수송 능력이 떨어지며 심지어 전차는 태우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전차는 느려터진 젤리피쉬로 따로 보내야 한다.

대규모의 차량유닛을 한꺼번에 이동하거나 물자를 나를 때 중요한 수단이 되는 해상 보급유닛이다. 해파리 모양의 선체가 인상적인 이 수송선은 상급의 장갑을 갖추고 있지만 타란툴라와는 달리 방어용 무기가 없으므로 보통 호위함대와 함께 운항한다. 경우에 따라 선단을 이루어 독자적인 상륙작전 임무도 수행한다. 보병은 탑승하지 못하며 차량유닛 8대를 실을 수 있다. 전함 생산기지에서 건조한다.

유일하게 공격 능력이 없는 수송선이다. 오리지널에서는 타란툴라보다 탑승량이 많은 그냥 수송선이었지만 손권의 야망에서 보병은 탑승할 수 없고 오직 전차만 최대 8대 수송 가능한 유닛이 되었다. 속도가 지극히 느리다.

손권군이 보유한 해군전력은 삼국 중 최강을 자랑한다. 그리고 스팅레이는 손권 해군의 첨단 군사기술의 현주소를 나타내는 주력 전투함이다. 가공할 만한 화력을 지닌 이 전함은 대공, 대지, 대함 등의 입체작전을 단독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함대를 편성해 육군의 상륙작전을 지원하기도 한다. 스팅레이가 함포공격을 하는 모습은 마치 가오리가 촉수를 뻗어 희생물을 공격하는 것처럼 보인다. 레벨 1의 전함 생산기지에서 건조된다.

삼국 최강의 해군답게 남들은 8인치 함포일 때 자기 혼자 9인치 함포를 달고 있는데 어째 공격력은 다른 전함들과 동일하다. 대신 체력은 약간 더 높다. 손권군의 몇 안 되는 이름과 형태가 일치하는 유닛으로 가오리처럼 생겼다.

손권 해군의 자이언트급 오카 잠수함은 플라즈마 추진방식의 잠수함이며 SI 츄나미 순항미사일을 탑재하고 있다. 무성추진 방식을 채택해 음파탐지 및 여타의 추적 시스템에도 잘 포착되지 않는다. 때문에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오직 생산공장에서 오카가 조립될 때 뿐이라는 이야기가 손권 수병들 사이에 있을 정도였다.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어뢰를 발사해 적함을 격침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해안 가까이에서 적 기지를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지상 유닛에 대한 타격력이 거의 없다. 단점은 마스크되어 보이지 않는 지형은 진입할 수 없으며 직접 언마스크 할 수 없다는 점이다. 바다의 괴물이라 불리는 범고래 Orca에서 그 이름을 빌렸다. 잠수 상태의 오카 잠수함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조조군의 '아레스-X' 유비군의 'F-78A 화이트 엔젤' 뿐이다. 레벨 2의 전함 생산기지에서 생산한다.

잠수함이지만 어뢰는 영상에서나 쓰고 인게임에서는 순항 미사일을 쓴다. 타 진영에는 없는 전함생산기지 테크 2의 유닛으로 유비군의 스텔스 전폭기, 조조군의 고퍼에 대응하는 강력한 은폐 기능을 갖추고 손권군 해군의 위용을 드높히는 유닛..이어야 했겠으나 오리지널과 손권의 야망에서 각기 다른 방향으로 플레이어를 빡치게 하는 결함 있는 유닛이 되어버렸다.
오리지널에서 적으로 상대할 때는 무려 한 화면에 들어가지도 않는 이 게임 최고의 사정거리로 미사일을 펑펑 쏴대면서 아군 전함들과 해안가 기지를 초토화시켜놓는 주범이다. 건물에는 80이라는 엄청난 데미지를 준다. 문제는 이게 강력하게 느껴진다기 보다는 여러모로 짜증을 유발하는데, 일단 우리 편 유닛들 인공지능이 오카를 자동으로는 잡아내지 못한다. 잠수-부상 타이밍이 아군 유닛들 공격 타이밍이랑 정확히 엇박이라서 공격을 우르르 때려 박는데도 거의 맞지를 않는다. 물론 오카도 공격 타이밍이 엉망이라 움직이는 유닛에는 한 발도 맞추지 못하지만, 대기 중인 유닛과 건물들은 기본적으로 제자리에 있다보니 쏘는 족족 가만히 맞고만 있다. 그래서 미니맵에 오카처럼 보이는 점이 나타날 때마다 해당 지역으로 이동해서 저 멀리 오카 근처까지 유닛들을 열심히 끌고와서 오카한테 쳐맞으면서 기다리다가 정확한 타이밍에 공격 버튼을 눌러줘야 겨우 잡힌다. 한 마리 한 마리마다 다 이렇게 수작업으로 처리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다른 데서 열심히 전투하다가 깜빡 못 보면 어느새 우리 편 해안 기지가 단 한 마리 오카에 초토화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장 끔찍한 건 오리지널에 디텍팅 기능이 없다는 것이다. 분명히 적을 전멸시킨 것 같은데 미션이 완료되지 않았다면? 이제부터 온 해상을 뒤져서 오카 찾기 시작..
그런데 정작 손권의 야망에서 플레이어가 사용할 때는 삼국지 천명 최고의 쓰레기 유닛이 되었다. 일단 가장 큰 장점이었던 사정거리가 반토막났으며 건물에 주는 데미지는 단 '1'로 너프되었다. 지상 유닛한테는 원래도 1이 박혔기에 해안에 서 있는 보병 하나 잡으려면 오카 한 부대가 수십 수백 발을 때려야 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그래서 강력한 해안 기지 테러 유닛이었던 오리지널과 달리 해안가 근처에서 할 일이 전혀 없다. 오로지 함선만을 상대해야 하는데 100이라는 대함 공격력은 확실히 준수하나 오카는 원래 1픽셀이라도 움직이는 유닛은 전혀 맞추지 못한다. 그러면서 오리지널과 달리 명중률이 개선된 적 전함의 공격은 잘만 맞는다. 우리편 해군 기지에 박아놓고 방어용으로 쓰자니 오카는 자동 공격을 하지 않는다.[35] 적의 방해를 받지 않고 해상을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은 언뜻 유용해보이지만 잠수함이라는 컨셉 때문인지 오카는 시야를 밝히지도 못하고 시야가 밝혀지지 않은 곳으로 이동하지도 못 한다. 그냥 애써 사용하자면 어디 가만히 서 있는 함선 하나에 다가가서 기습적으로 피해 없이 잡는 게 유일한 용도인데 적 함선은 떼거지로 몰려다닌다. 결국 정찰도 안 되고, 수비도 안 되고, 건물 테러도 안 되고, 함대지, 함대공, 함대함 다 안 되는 쓰레기다. 그러면서 2티어 유닛에 1400원이나 한다. 스팅레이 대신 이걸 쓸 이유가 단 1도 없으며 해군이 강력했어야 할 손권군을 장점이라곤 없는 진영으로 만들어버린 주범이라 할 수 있다.

손권이 대주교로 있다는 종교의 주요 사제이며 미션 1 마지막 부분에 제갈량을 맞으러 등장한다. 미션 11은 3명의 여승을 구출하는 것이 목표이다.

조조군 미션 1에 추격 대상으로 등장. 지팡이를 짚은 노인의 모습이며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하자마자 장갑차에 탑승하고 도망친다. 나중에 붙잡고 나면 오퍼레이터가 이 분이 탄 장갑차를 "알아서 처리하라"고 지시하는데 사실상 조조군으로부터 숙청당한 셈. 어째서인지 이후 조조군 미션 7에서도 적 본진 민간인들 사이에 떡하니 껴있는데 스토리 상 의미는 없다. 모델링 재활용인 모양.

유비군 미션 8은 민간인들을 구출하는 것이 목표이다. 조조군으로부터 전향을 요청해온 단엽이라는 인물이 민간인들 사이에 위장해서 껴있다는데 어차피 구별은 안 가고 한 명이라도 죽으면 미션 실패. 구출대상인 주제에 어쩐지 말투가 건방지다. 반면 조조군 미션 7은 민간인을 전부 다 죽이는 것이 목표이다. 손권군 미션 1, 8에서는 중립 유닛으로 등장한다. 미션 3에서는 인질로 잡힌 같은 교도들이라 구출대상이며 구출한 인원수에 따라 장수들 레벨을 올려준다. 미션 9에서는 어째서인지 적 취급이며 자동 공격대상이다. 아마 적인 여포의 백성들이라 그런 듯.

전투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발휘하는 용맹스런 장수이다. 하지만 명예나 충성심과는 거리가 멀고 여색과 재물욕이 강하다. 많은 돈을 주고 용병으로 스카우트 한다면 아군으로 함께 전투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 하겠지만 만일 적에게 매수되어 적으로 등장한다며 게이머는 당혹스러울 정도의 피해를 여포로부터 입게 될 것이다. 그가 휘두르는 방천화극은 적이나 적들의 기지를 한줌의 잿더미로 만든다. 한 팔로 물구나무서기 하여 팔 굽혀 펴기를 하며 체력을 다진다.

손권의 야망에서 추가된 영웅이다. 적으로 2차례, 아군으로 몇 차례 등장한다. 엄청난 체력과 공격력, 사기적인 스플래시 범위를 가지고 있어서 여포 혼자서도 적진을 쓸어버릴 수 있다. 적으로 나오는 미션 4에서는 손공주로 석화시키고 때려잡고, 미션 9에서는 물량으로 때려잡거나 마사크로 먹으면 된다. 스토리 상 나오는 부분은 아니지만 미션 4에서 기가 5만 이상 있다면 여포를 선택한 상태에서 역슬래시키를 눌러서 여포를 역으로 고용해버릴 수 있고 남은 기는 무조건 0이 된다. 다만 미션 4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여포가 나오기 전까지 기를 5만 모으는 것은 불가능하고 치트를 써야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기가 5만 미만일 때 이 방법을 사용하면 여포는 제안을 거절하고 돈만 먹튀한다(...) 미션 5에서는 스토리 상 용병으로 고용하기 위해 기 3만을 모아야 하지만 어렵지는 않다. 미션 10에서는 섬에 있는 고등기술연구소를 부수면 확률적으로 여포가 나오는데, 기 10만으로 고용 가능하다. 미션 12에서도 여포를 사용할 수 있는데 11시 기지를 부수다보면 현주하령석이 나오고 이것을 획득하면 확률적으로 여포가 나온다. 5분 정도 아군으로 활동한 후 퇴장하는데 수송기로 남쪽의 섬에 가둬놓으면 사라지지 않는다.

손권군 미션 2, 3에서 현주하령석을 습득하면 낮은 확률로 나오는 유닛이다. 버기카와 비슷하게 생겼고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며 유비군의 로드러너와 공격 모션이 흡사하다.

손권군 미션 11에서 스타팅 지역 약간 남쪽에 있는 나무를 제거하면 현주하령석이 나오는데, 그것을 습득하면 나오는 유닛이다. 체력은 2000이고 공격력은 없다. 그나마 쓴다면 2시 방향의 조조군 SDI 몸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