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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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Anequina
엘스웨어 내의 왕국 중 하나이자 북부 지방의 이름.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등장한다.
2. 상세[편집]
2.1. 역사[편집]
북부 엘스웨어(Northern Elsweyr), 혹은 네 퀸-알(Ne Quin-al)이라고도 불리는 이 지역은 거친 황무지와 평야 지대, 들쭉날쭉한 협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척박한 환경에 맞춰 살아가듯 가축들을 이끌고 살아가는 유목민들과 규율을 잘 따르는 전사를 많이 배출해낸 것으로 유명하다. 논란이 많지만 무예와 업적만큼은 칭송받는 군벌 달록 브레 또한 아네퀴나 출신. 본디 16개의 카짓 부족 중 하나였지만 정치적 균형을 무너뜨릴 만큼 강한 쓰라시안 역병을 견뎌낸 후에는 남부의 펠리틴과 함께 엘스웨어를 양분하는 강성한 왕국이 되었다.
하지만 두 강대국끼리의 사이는 좋지 못했으며,[2] 결혼 동맹으로 하나된 엘스웨어 연합이 나온 후에도 반발이 거셌을 만큼 융화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아네퀴나의 여러 부족들은 이 연합을 귀족들의 배신이라고 규정하고, 다시 엘스웨어를 둘로 쪼개겠다며 반란을 일으켜 도시를 포위할 정도였다. 이러한 갈등은 메인 리드-타르-리'다타(Rid-Thar-ri'Datta)가 종교 개혁을 단행하고 새로운 권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잠시 소강되었다.
카짓들의 왕좌를 찬탈하고 드래곤의 힘까지 빌려 아네퀴나를 억압하던 유락시아 탄과 제국군을 격퇴한 후로는 오히려 펠리틴 측을 도와주다 다시 연합을 결성하게 될 만큼 상황이 나아졌다. 이때가 카미라 여왕이 즉위한 때의 일인데, 안타깝게도 이런 평화는 타이버 셉팀이 찾아오며 깨지게 된다. 탈모어와도 연합하게 되는 등 온갖 환난을 겪다 다시 남북으로 갈라지게 되었다는 소식만이 들려오고 있다고.
2.2. 도시와 마을[편집]
16왕국 중 하나였으나 아네퀴나 왕국에 흡수된 지역은 적갈색으로 표기했다.
- 수도
- 림멘(Rimmen): 림'카(Rim'kha)로도 불리는 엘스웨어 북동부의 도시이자 아네퀴나의 수도. 황무지 속의 오아시스라 불릴 만큼 운하와 수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아네퀴나의 국왕은 이곳에 궁전을 두고 살고 있다. 상인들이 많다고 전해지는데, 어째 민족성은 화 잘 내고 괴팍하고 거만하다는 등 안 좋은 말만 듣고 있다(...).
- 도시
- 리버홀드(Riverhold): 라울라-케이(Rawla-Kei)로도 불리는 엘스웨어 최북단의 도시. 시로딜과는 라시우스 강을 국경으로 두고 있으나, 북부 엘스웨어로 통하는 관문이자 활성화된 시장으로 유명하다. 개척자와 농민들이 피땀 흘려 세운 도시로 이름높다.
- 듄(Dune): 두네이(Dunei)라고도 불리는 엘스웨어 북서부에 자리잡은 도시. 이곳을 다스리던 왕(여왕)부터 달-주교(Moon-Bishop)로 불렸으니 만큼 성직자들과 학자들이 많기로 유명하지만, 현재는 찻집이 널린 교역 도시가 되었다.
- 오크레스트(Orcrest): 북부 중앙의 협곡지대에 자리잡은 도시. 제일 척박하고 높은 곳에 사는 만큼 도둑과 불량배가 많기로 유명하다.
- 라울'카(Rawl'kha): 엘스웨어 서부에 자리잡은 도시. 초대 리드-타르-리'다타부터 시작해 역대 메인들과 깊은 관련이 있는 도시이다.
- 마을
- 하코셰(Hakoshae): 시로딜에서 망명해 온 세이치들이 정착한 마을. 이들은 임페리얼과의 통혼으로 흡수되었지만, 그들의 전통만큼은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 베르카스(Verkarth): 전사를 잘 배출해내기로 유명한데, 베르카스 출신의 카짓 전사들은 도-라딘(do-radhin)이라는 명칭으로 따로 불릴 만큼 이름 높았다.
- 헬칸(Helkarn): 펠리틴의 코린스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남부의 마을. 뛰어난 사육사나 목동이 많기로 유명했는데, 간혹 늑대까지 길들이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 시카트리스(Cicatrice): 네레이드가 머무는 치유력이 굉장한 오아시스를 거점으로 성장한 마을이지만, 나헤이튼 플루가 돌자 망해버렸다. 마을 사람들을 지하의 동굴에 격리하면서 네레이드가 타락하자 오아시스 또한 독기와 언데드가 샘솟는 오물 웅덩이가 되고 말았다.[3]
- 스티치(The Stitches): 마을이라 불러주기도 뭐한 판자촌. 스티치라는 이름은 협곡마다 붙여놓은 출렁다리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역병에 쓸려나간 왕국들의 생존자들과 범죄자들이 술을 마셔대는 슬럼으로 악명높다.
- 파'알랏(Pa'alat): 듄 북서부의 마을. 휴양지로 이름높았으나 텅 비게 되면서 2시대에는 대거폴 동맹과 에본하트 조약이 진을 치게 되었다. 더불어 그들에게 알드메리 자치령의 정보를 팔아넘기거나 매춘부들을 대주는 카짓들도 나왔을 정도로 퇴폐적으로 변하고 말았다.
- 스'렌-자(S'ren-ja): 라울'카 동부의 마을. 풍부한 수자원 덕에 문 슈거 농업이 흥했다. 그만큼 밀수꾼들이 판을 치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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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무구 중 경갑+대검은 달록 브레가 즐겨썼던 것으로 추정된다.[2] 예전에는 서로 교류가 왕성할 만큼 좋았지만, 역병으로 인해 민심이 흉흉해지다 그대로 지역감정으로 굳어져 버린 것이다.[3] 사실 나헤이튼 플루의 치료법을 찾던 아르고니안 치유사가 네레이드의 힘을 빌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보다 빨리 시체와 병자들이 오아시스로 몰아닥치는 바람에 네레이드의 타락을 막을 수 없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