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 미라클 페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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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수첩이 생겼어요.
여기에 추억을 잔뜩 적을 거예요!"- 꿈을 전하는 겨울 요정 앤 -
【NIKKE 소개】 앤 : 미라클 페어리 #
1. 개요[편집]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에 등장하는 SSR 등급 풍압 타입 런처 니케.
2. 특징[편집]
모두에게 꿈을 전하기 위해 요정으로 변신한 앤.
【NIKKE 프로필】 앤 : 미라클 페어리 #
3. 공식 미디어[편집]
크리스마스 영상에서 출연한다.
4. 스킬[편집]
모든 스킬 설명은 10레벨 기준이다.
5. 평가[편집]
다양한 힐 옵션, 게임에서 희소하기 그지없는 부활 기능, 유일하게 갖고 있는 힐 너프, 최상위권의 딜 버프 등 겉보기에는 매력적인 요소를 여럿 갖추었으나, 실질적으로 써먹기에는 여러모로 곤란한 니케.
보유한 모든 스킬에 힐 옵션을 탑재하고 있고 특히 힐 효율 증가를 조건부 상시로 갖고 있으나, 직접적인 회복 효과를 가진 스킬들의 범용성이 떨어지는 관계로 그 효과를 온전히 보기 힘들다. 일단 1스킬과 버스트 스킬이 적용 가능한 대상을 각각 지원형과 화력형으로 제한을 받는다. 즉 방어형은 힐 효율만 높여줄 수 있을 뿐, 직접적인 힐 지원을 할 수가 없다. 더 세부적으로 보면 1스킬의 흡혈 효과는 대미지 비례라는 특성상 실질적으로는 화력형에게 더 어울려서, 태생적으로 화력형보다 기본 공격력이나 딜포텐이 낮게 설정된 지원형에게 적용시키기에는 효율이 낮다.
스쿼드를 구성하는 5인 중 한 명이라도 전투불능이 될 시 버스트 사이클이 꼬여버리는 게임의 기본 구조상 부활은 상당한 가치를 갖는다. 기존에 무려 필그림 니케인 라푼젤만이 부활 기능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이 그 희소성을 방증한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앤 : 미라클 페어리에게 부여된 부활 효과는 오로지 전투당 1회뿐인데다 그 대상도 화력형 한정이라, 장기전을 대비하여 편성하기엔 무리가 있다.
버스트 스킬의 공격력 증가는 분명 수치 자체는 리타의 그것 이상으로 독보적으로 높아, 오로지 묵직한 한 방만을 노릴 때에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그런데 하필 상술했듯 게임상 최고급 옵션인 부활이 함께 달려 있어 쿨타임이 무려 60초라는 것 때문에, 단 한 번의 버스트 사이클로 전투를 끝낼 게 아닌 이상 회전율에 따른 실효율이 처참하다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추가적인 2버스트 자원을 반드시 대동해야 한다는 문제까지 따른다. 회복 효과도 자신의 최대 체력 비례라, 최종적인 회복량은 그럭저럭 쓸만한 편이지만 2스킬으로 회복량 증가 버프를 받았음을 감안하면 그렇게 엄청난 회복량까진 아니다.
추가적으로 버스트 스킬의 버프가 발동 즉시 적용되는 게 아니라 시간차를 두고 적용되는 메커니즘 때문에, 오토 등으로 빠르게 풀버스트를 발동할 시 하란과 같은 즉발형의 버스트 스킬을 가진 니케와는 조합이 안 맞는 문제가 있다.[2]
다만 상술한 평가는 대체로 PVE 스테이지 진행을 염두에 둔 것으로, PVP인 아레나에서는 오히려 메타에 잘 맞는 특성을 가진다. 현재의 아레나에서 가장 중요한 것 두 가지는 상대보다 버스트 사이클을 선수칠 수 있는지의 여부와 한 번의 버스트 사이클로 적을 일소할 수 있는지의 여부이다. 앤 : 미라클 페어리는 기본 무장이 RL이라 버스트 게이지 충전에 유리하고, 버스트 스킬의 쿨이 긴 것이 PVP에서는 별 단점이 안 되어 2버스트 자리에 단독 기용도 충분히 가능하다. 배치와 조합에 따라서는 버스트 스킬을 쓰기도 전에 적의 일점사에 비명횡사한 아군 화력형을 되살릴 수도 있다.[3] 이를 활용해 방어덱의 안정성을 높이거나 아군 화력형을 좀 더 도전적인 위치에 배치시키는 것 또한 가능하다.
6. 대사[편집]
7. 작중 행적[편집]
7.1. 메인 스토리[편집]
메인 스토리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7.2. 캐릭터 에피소드[편집]
- 크리스마스 파티?
- 크리스마스의 전문가
- 크리스마스엔 특별한 선물을!
- 즐거운 크리스마스 파티
- 크리스마스의 추억은...
앤은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는 머스탱을 보고 자신도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고 싶다는 말을 해 카운터스와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로 결심한다. 라피, 아니스, 네온은 앤의 선물을 사러 나가고, 앤도 지휘관과 함께 선물을 사러 나간다. 산타인 엠마, 루돌프 엑시아의 조언대로 앤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특별한 것을 선물해보자고 마음 먹었다. 그러나 방주 여러 군데를 돌아다녀도 카운터스에게 주고 싶은 [특별한 것]은 생각나지 않던 때, 크리스마스 트리를 철거하고 있던 라플라스를 만나 금빛으로 반짝이는 별을 보자 행복한 느낌이 든 앤은 별을 선물해 주기로 결심했다.
지휘관실로 돌아오자 아직 어두운 방에서 앤은 자신이 제일 먼저 들어온 줄 알고 좋아했지만, 사실은 라피, 아니스, 네온이 서프라이즈를 준비하려 지휘관실의 불을 끄고 대기하고 있었던 것이다. 셋이 함께 마일드 크로켓으로 만든 케이크를 준비했고, 네온은 총을 들고 있는 삼색 고양이 인형, 아니스는 크로켓이 그려진 분홍색 책갈피, 라피는 파란 나비가 그려진 앨범을 선물했다. 그리고 앤은 지휘관을 포함한 카운터스 모두에게 별사탕을 주었다. 훈훈하게 크리스마스 파티가 끝나는 듯 했다가 엠마와 엑시아, 라플라스가 등장해 각각 쿠키와 트리 꼭대기에 달 만한 별을 선물로 주었다. 그리고 앤은 그들의 가운데에 서서 네온의 사진기로 함께 사진을 찍는 것으로 시작해 더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5]
다음날이 되자, N102가 아닌 앤의 모습으로 일어난다. 자신의 이름, 카운터스의 이름, 지휘관 등은 기억하지만 여전히 어제의 추억은 잊은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지휘관이 머리맡에 놓고 간 앨범을 보자 모두 기억하게 된다. 앨범에는 각자가 앤에게 준 선물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네온, 아니스, 라피, 엠마, 엑시아, 라플라스의 사진, 그리고 마일드 크로켓으로 만든 케이크를 들고 있는 라피, 폭죽을 든 네온, 탄산수를 든 아니스, 쿠키를 들고 뛰어가는 엠마, 문 밖으로 도망치려는 엑시아, 그 등을 잡아끄는 라플라스의 사진이 있었다. 그 파티의 중앙에 서서 환하게 웃고 있는 선생님과 앤 자신이 있었다. 그리고 선생님이 쓴 편지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 있었다.
[선생님이 쓴 편지의 내용] 사랑하는 앤에게.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평범한 날에도
추억이 담긴 사진이 잠든 네 머리맡에 늘 함께하길.
기억의 수첩이 모든 글자를 잃어버려도.
추억은 사라지지 않을거야.
추억같이 "특별"한 건 가슴 속에 적혀있는 법이거든.
메리 크리스마스. 앤.
앞으로도 같이 행복해지자.
(유저 이름) 선생님으로부터.
7.3. 돌발 스토리[편집]
공방 돌발 스토리에서는 에피넬이 앤을 위한 눈 위에서도 탈 수 있는 구시대의 보드 하나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스노보드는커녕 눈이 뭔지도 잘 모르는 센티는 지휘관을 불러서 도움을 요청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보드는 각종 포장지에 종합 수납장까지 단 해괴한 물건이 되어버린다.(...) 얼마 후 일을 마치고 온 리타가 센티의 작품을 보고 노발대발한다.[6]
카페 돌발 스토리에서는 앤과 자칼이 밀크 혼자 있는 카페 스위티를 방문한다. 밀크는 지휘관과 둘에게 시음회 기념으로
승리의 여신상 돌발 스토리에서는 앤과 루피, 지휘관이 승리의 여신상 앞에서 열리는 바자회에 온다. 루피는 앤처럼 착하고 귀엽고 깜찍한 아이는 세상 모든 것을 가질 자격이 있다며 앤이 원하는 곰 인형, 동화책, 얼음 궁전까지 모두 사주려 한다. 그러나, 인형은 아이들 몸에 안 좋은 성분이 검출되었고, 동화책은 잔혹동화이고, 얼음 궁전은 숙소가 좁아 앤이 보관해놓을 장소가 마땅치 못해 얀이 추천한 물건으로 바꾸고, 얀은 "자신은 자문료가 비싸니 그에 맞게 네 채널에 광고를 걸어라." 고 제안한다. 루피는 처음엔 돈 못준다고 하지만 얀이 앤의 선물을 골라준 거라며 걸고 넘어지자 찍소리 못하고 얀의 조건에 응하게 된다.
7.4. 이벤트 스토리[편집]
7.4.1. MIRACLE SNOW[편집]
7.4.1.1. MIRACLE SNOW[편집]
2022년 크리스마스 이벤트 첫 번째 이야기인 Miracle Snow의 조연으로 첫 등장.
작중 루피는 15년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7]를 기념하여 라이브 방송 중이었다가 앤을 만나서 같이 방송을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이 이벤트 시점에서도 앤의 기억이 지워지는 문제는 여전했고, 두 번째 날에 앤을 만나서 제대로 전날 일을 전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이, 앤이 전날의 기억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로 등장한다.
이 미라클 페어리 복장은 이 둘째 날부터 입는 옷으로, 사실 루피가 앤에게 입혀주기 위해서 챙겨온 복장이었다. 그 요정 옷을 입고 유원지 미각 상실 사건을 해결하는 등 지휘관, 크리스마스 루피와 함께 행복 찾기 대작전을 시행해 나가는데, 한 양산형 니케가 크리스마스임에도 별로 좋지 못한 표정인 것을 보고 니케가 되기 전 가족들과 함께 만들던 크리스마스 트리가 생각나서 그러는 것을 알게 된 후에는 지상으로 올라가 양산형 니케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찾아준다. 그 트리를 찾자, 자신도 엄마가 보고 싶다며 지휘관과 루피에게 부탁한다.
7.4.1.2. ETERNAL MEMORY[편집]
이후, 두 번째 스토리인 Eternal Memory에서 주연으로 나오는데, 어머니를 보고 싶다는 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루피와 지휘관의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루피와 지휘관은 엑시아를 찾아가서 앤이 기억을 왜 잃지 않는지 물어보았지만 엑시아도 이에 대해서 크게 알고 있는 것은 없었다. 엑시아는 니케가 가족을 만나게 되는 게 무슨 의미인지 아냐고 경고하면서, 니케가 가족을 만나게 되면 니케가 자신을 사람으로 인지하여 단순히 병기로서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뿐더러 가족원들이 니케인 자식을 인정하지 않는 이질감을 이기지 못해 결국 자살하기 때문에 니케가 되기 전 가족에 대한 기억은 지운다고 언급한다. 이 때문에 루피와 엑시아를 포함한 모든 니케들은 인간 시절의 기억은 가지고 있지만 가족에 대한 기억이 없던 것. 다만 니케가 가족을 보는 것 자체는 불법이 아니라고 덧붙인다.
또한, 엑시아는 앤이 기억을 유지하는 상황에 대해선 예시로 고압전선을 잡았는데 전기가 안 통한다고 신기해서 계속 잡고 있는 상황과 다를 바 없다며, 기억소거를 담당하고 있는 NIMPH가 오작동되고 있는 아주 위험한 상태라고 언급하고 이에 대해서 잘 알고 앤의 상황을 도와줄 사람은 슈엔밖에 없다고 말한다.
슈엔의 성격을 잘 알고 있던 루피와 지휘관은 탐탁지 않아 했지만 결국 엑시아의 조언을 따라 앤을 데리고 미실리스 인더스트리의 슈엔을 찾아가 앤이 왜 기억을 잃지 않은지 검사를 진행한다.[8][9] 검사 결과 엑시아 말대로 NIMPH의 일시적인 오류라고 대충 대답하는 슈엔이 니케에게 가족을 만나게 하는 게 무슨 짓인지 아냐고 퉁명스럽게 대하지만, 결국 마지못해 그 둘에게 앤의 어머니인 안젤리나의 프로필을 주게 된다. 그리하여 슈엔에게서 앤의 어머니 정보를 얻은 지휘관과 루피는 앤을 데리고 그녀를 찾아간다. 그러나 막상 안젤리나는 앤을 보자마자 지휘관과 루피를 피해 달아났으며, 그 다음 날 엑시아를 통해 안젤리나가 일하는 장소를 찾은 지휘관이 겨우 붙잡아 그녀의 집에서 얘기를 하게 된다. 안젤리나는 초반까지만 해도 유저들로 하여금 그저 돈 때문에 앤을 니케로 만들었다는 악독한 부모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지만 실상은 미실리스 인더스트리의 연구원 때문이었다.
안젤리나의 말에 따르면 인간 시절의 열 살때 앤에겐 특수한 질병이 있었는데, 초고화질의 사진을 초당 30회의 속도로 찍는 급으로 기억력이 과하게 좋아서 뇌에 부하가 걸리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1년 안에 뇌가 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죽을 상황이며 어쩔 수 없이 앤을 살리기 위한 방법은 니케로 만드는 것뿐이었다.[10] 그러나 니케가 됐음에도 인간 시절과 똑같은 증상이 반복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기억소거를 해야만 했다. 연구원들은 최초로 쓰는 치료법이니까 리스크가 높다고 안젤리나에게 매우 높은 치료비를 요구했고 추가로 절대로 앤을 만나선 안 된다는 경고를 내렸다. 그 이유인 즉슨, 가족에 대한 기억은 너무 강해서 리셋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니 위험하다는 이유인데 안젤리나가 그걸 무시하고 앤과 만난 뒤에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돌아오자 스스로 자해를 하는 등 돌발행동을 보였다.고 전하자 안젤리나는 딸의 안전을 위해 앤을 만나려는 욕심을 버리고 치료비 마련에 몰두하게 된 것.
지휘관과 루피는 이 얘기를 듣고 바로 다시 미실리스 본사로 돌아가 슈엔에게 "너희 부하 직원들이 이러고 있는데 너무한 거 아니야?!"라고 따졌는데, 정작 영문을 모르고 있다가 자세한 사정을 들은 슈엔은 매우 황당해한다. 알고보니 미실리스 직원들이 했던 말들은 모두 거짓말이었다.[11]
이에 슈엔은 전화를 걸어 앤을 담당하는 리콜 & 릴리즈 소속 미실리스 직원들이 정말로 안젤리나에게 돈을 받았는지 확인을 하고, 사실인 게 확인되자 그들의 재산을 몰수하고 전부 징벌방으로 보내버린다.[12] 안젤리나는 그들에게 속아 지금까지 냈던 금액과 추가적인 금전적 보상을 받고 원한다면 앤과 얼마든지 자유롭게 만날 수 있다는 얘기까지 듣는다.
이렇게 일이 잘 풀린 것 같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젤리나가 앤을 보지 않으려 하자 지휘관과 루피는 이유를 묻는다. 결국 입을 연 안젤리나에 의해 숨겨진 이유가 나왔는데, 사실 안젤리나는 이미 미실리스 연구원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걸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었다. 그리고 앤을 만나지 말라는 주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딸을 만나 양산형이 아닌 모습에 안심했지만, 앤이 매일매일 자신에 대한 기억을 잃는 것 자체에 마음이 완전히 꺾여버렸던 것이었다.
매일마다 어제 했던 일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을 아줌마, 선생님, 저기요 등 엄마 외의 다른 호칭으로 부르는 모습, 수첩을 보기 전까진 자신을 엄마라고 불러주지 않는 앤의 모습에 이미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은 안젤리나는 결국 앤을 보지 않고 돈만 보내는 결심을 했으며[13], 결국 앤을 만나달라는 루피와 지휘관의 설득을 무시하고 눈물을 흘리며 그 자리를 떠난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 방주에서 인공 눈이 멈추는 당일날, 엠마와 3인조가 함께 쿠키를 먹으며 즐거워하던 중, 엔더슨 부사령관에게서 2시간 후에 유원지에 내리는 눈이 멈춘다는 메시지를 받고 그와 동시에 앤도 루피에게 눈이 그치면 그동안의 추억이 사라질 것 같아서 수첩에다 빼곡히 적어뒀다고 루피에게 말한다.
그 얘길 들은 루피는 앤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직감하고 다시 안젤리나를 찾아가 앤은 여전히 자기 어머니를 기억하고 있고 기억을 완전히 잃기 전에 마지막이라도 앤에게 추억을 주라며 필사적으로 설득했고 결국 앤은 마침내 자신의 엄마와 만나게 되며 감격스러운 포옹을 하고 자신은 하나도 엄마를 원망하지 않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한다.
그러나 슬프게도 어머니의 품에 안긴 앤은 채 몇 마디 나누지도 못한 채 17시에 멈춘 눈과 함께, 기억이 지워져버리며 N102로 되돌아가버리고 만다.[14]기억이 사라져 N102로 돌아온 앤은 오열하는 안젤리나를 보며 "아줌마...왜 울어요...? 슬픔아 날아가라~"라며 달래주고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끝났다며 이벤트 스토리 본편이 종료된다.
본편 스토리까지는 이렇게 크리스마스 전후로 2주간 아름다운 기적이 있었지만 결국엔 앤이 기억을 잃는 배드 엔딩으로 끝났으나,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이라면 앤은 기억을 잃기 전 엄마를 만났던 일과 루피, 지휘관과 함께 했던 추억은 전부 수첩에다 적었으며 안젤리나 또한 더 이상 앤의 담당 미실리스 직원에게 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하드모드 에필로그 스포일러] - 이후 하드 모드 시나리오 에필로그에서 밝혀지기를 눈이 그치고 사흘 동안 의식을 잃었으며, 안젤리나는 이제 더 이상 피하지 않고 지금까지 본인이 앤과 만날 때마다 있던 일을 기록한 수첩을 매번 보여주기로 결심하며 마침 깨어난 N102를 맞이하나... 어찌된 일인지 앤은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있었던 일을 전부 기억하고 있었다.앤은 어안이 벙벙한 안젤리나와 루피를 끌고 다시 놀러 나가며, 지휘관이 그 자리에 있었던 슈엔에게 이를 묻자 놀라운 사실을 전한다.
앤의 NIMPH는 크리스마스 이전과 마찬가지로 작동하기 시작했으며, 작동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도 똑같았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의 기억이 블랙박스화되어 NIMPH와 완전히 동화된 탓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게 되었다는 것. 이는 천재인 슈엔조차[1] 기적 말고는 설명할 말이 없다고 인정할 정도로 어째서 일어났는지 원인은 불명이지만, 블랙박스화되어 건드릴 수 없게 되기도 했고 오작동할 가능성도 없어 굳이 건드리려 시도할 이유도 방법도 없다고 한다. 이에 지휘관은 슈엔에게 감사를 표하고[2] 자기를 부르는 앤에게 달려가며 에필로그가 종료된다. 이로써 기억도 유지되었으니 앤은 해피 엔딩을 맞이한 셈.
8. 여담[편집]
-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소원을 빌거나, 마음이 슬퍼도 괜찮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이는 등 매우 순수하고 선량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15]
- Eternal Memory 엔딩이 역대급으로 슬펐는지 이후 유저들이 앤에 대한 동정과 측은지심이 커졌다. 하지만 다행히 에필로그는 해피 엔딩으로 끝나 유저들이 안심했다.
- N102와 동일 인물이지만 호감도는 공유되지 않는 별도의 캐릭터라 따로 올려야 된다. 그로 인해 편성의 제약에 걸리지 않고 스쿼드에 넣을 수 있다. 메신저에선 N102의 얼굴에서 '앤 : 미라클 페어리'가 뽑힌 직후로 프로필이 바뀌지만 원조 버전을 우선 얻고 나서야 메신저가 활성화 된다.[16]
- 앤이 말하길 머리 위에 있는 드론은 앤의 친구 므네라고 한다. 루피가 이름을 지어줬다고 하는데, 그리스 신화의 기억의 여신인 므네모시네 또는 일본어 むね가 가슴, 마음을 뜻하는데, 소중한 기억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에 저장된다는 루피의 대사에서 빌려온 것. 이 둘 중 하나로 추정된다.[17]
- 루피 : 윈터 쇼퍼와 스노우 화이트처럼 이름이 이동하며 나타난다.
- 앤이 서사의 중심이 되는 크리스마스 시즌 이벤트가 반주년 앙케이트 "두근두근! 니케 투표"에서 유저가 뽑은 가장 기억에 남는 시나리오 이벤트 1위로 선정되었다.
- 앤의 겉옷에는 'SUPER EXACT'라고 적혀 있다. 앤은 매일 기억소거를 당해서 기억이 결코 정확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참 반어적이고 슬픈 의미가 아닐 수 없다.
[1] 드레이크와 중복.[2] 이 때문에 같은 누커여도 즉발성이 아닌 약간의 시간차를 갖고 있는 스노우 화이트 등과 조합하는 것이 권장된다.[3] 23.2.22 패치 전까지는 라푼젤과 더불어 특히 PVP 아레나에서 아군을 부활시켜도 표기된 수치가 아니라 고작 체력 한 칸 수준의 빈사 상태로 부활시키는 치명적인 버그를 갖고 있었다.[4] 호감도 레벨 10 전에는 루피를 어설프게 따라하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앤 만의 쇼퍼 홀릭☆ 말투를 만들어서 말하는 느낌이다.[5] 앤이 오늘이 너무 행복해서,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할 만큼.[6] 왜냐하면 종합 수납장은 중앙 정부에 납품하기로 한 것이고, 보드를 장식한 눈 모양의 포장지는 달란트 스쿼드에서 주문한 것이기 때문.[7] 방주의 기술력으로는 인공 적으로 눈을 내리는것도 가능하긴 하지만 반경 2km 정도에 2주 정도 눈을 뿌릴 수 있는 정도라 전역에 눈을 내리기엔 자원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특정 지역만 뿌리자니 형평성 문제로 크리스마스에 눈을 내리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휘관의 노력으로 수리된 전초기지의 놀이공원이 형평성 문제에 맞아 15년 만에 그곳에만 눈을 내리게 된다.[8] 이때 슈엔은 루피의 부탁으로 캐럴을 틀어주고, 기계음도 앤에게 친숙할 만한 뿅뿅거리는 소리로 바꾸고, 반짝반짝하는 라이트도 달아준다(...)[9] 슈엔이 주인공과 앤을 도와줘셔 슈엔에게 이런 모습이 있나 의외일 수 있으나 이때 슈엔은 아무것도 손해본 게 없으며 오히려 이 일로 지극히 슈엔답게 엄청난 이득을 봤다.[10] 병원 쪽에서 권고한건지 아니면 안젤리나가 단독으로 결정한건지는 불명. 하지만 이후 안젤리나가 앤을 니케로 만들었다는 죄책감을 크게 가지는 것으로 보아 스토리 흐름상 전자일 가능성이 크다.[11] 정확히는 돈을 요구하는 행위와 관련된 내용은 전부 거짓말. 다만 지나친 뇌의 기억 성능으로 인해 주기적으로 비우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만큼은 불행히도 사실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12] 전화를 받는 상대방은 갑자기 직원들 전재산 몰수 + 징벌방행이 너무 가혹하다는 듯이 말했지만 슈엔은 "이게 심하다고? 그러면 내가 잉그리드한테 연락해서 시지 패러리스 보내서 그놈들 머리에 구멍 내버리지 뭐." 라고 더 강한 수로 말했고, 상대방은 결국 슈엔의 말을 듣게 된다.[13] 자신에게 치료 비용이랍시고 거금을 요구했던 미실리스 직원에게도 처음엔 말이 되냐고 항의하려 했다가 이 때문에 하지 못했다. 즉 미실리스 직원의 사기 행각은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상술했다시피 마음의 상처가 심해 설령 앤에게 추억을 줘봤자 자기 딸이 매일마다 기억을 하지 못하니 오히려 안젤리나에겐 정신적 고통만 더 늘어날 뿐이었고 거기에다 자기 딸을 니케로 만들어버렸다는 죄책감까지 더해져 엄마로서의 자격을 가질 자신감이 없었기에 스스로 하루 20시간씩 일을 하면서 "나는 딸을 살리는데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 "나는 바빠서 딸을 볼 시간이 없다." 하는 자기 도피를 하면서 사실상 앤을 포기한 것.[14] 이때 연출이 정말로 가슴 아픈 게, 앤이 안젤리나 품에 안길 때는 대화창이 앤으로 나오다가 "아...지워진다..."라는 대사와 함께 17시가 되자마자 기억이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하듯이 N102로 바로 전환된다.[15] N102의 모습일 때도 아마 동일한 성격일 수 있지만, N102의 스토리에서는 기억상실로 인해 고통을 받는 모습만이 더 부각된다.[16] 이는 루피 : 윈터 쇼퍼도 마찬가지다.[17] 앤의 대사 중 루피가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 이름을 따왔다는 것으로 보아 므네모시네에서 따왔을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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