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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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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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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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목
조사대
조사대장
조사대원
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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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주요 구성원
경비대장
의료대장
경작대장
페릴라
공이
평지
건축대장
제조대장
덩굴정
산다화
타오파
야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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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성
소속
은하단
지방
히스이지방[1]
주된 타입
다양
데뷔작
Pokémon LEGENDS 아르세우스
세대
8
등장 게임
Pokémon LEGENDS 아르세우스
성우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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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정
파일:미국 국기.svg

1. 소개
2. 작중 행적
3. 그 외
3.1. 기타
3.2. 평가
3.3. 관련 테마곡
3.4. 삽화
3.5. 국가별 명칭
4. 소유 포켓몬
4.1. 1차전
4.2. 2차전 및 재대결
4.3. 연승가도



1. 소개[편집]


Pokémon LEGENDS 아르세우스의 등장인물.

은하단을 통솔하는 단장이다. 엄한 면모도 있지만, 단원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는 믿음직스러운 사람이다. 스모[2]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돈다.

신오지방포켓몬 박사마박사의 선조이다.


2. 작중 행적[편집]


작중 초반에는 갑자기 등장한 주인공을 시험을 통과했다며 대범하게 채용해주고, 왕 폭주 사건까지 해결하자 이후 꾸준히 중용하며 사건을 해결할 때마다 격려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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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후 마지막 왕을 진정시킨 후 갑자기 하늘이 변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갑자기 돌변하여 플레이어의 정체를 캐물으며, 이 모든 일의 원흉이고 자신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섬의 왕과 여왕들을 진정시키는 척하는 자작극을 친 게 아니냐며 결백을 증명하기 전까지 은하단에서 추방시킨 동시에 마을에서도 내쫓아 버린다.[3] 전목 입장에서는 하늘에서 떨어진 플레이어가 의심스러운 것. 하지만 그간 주인공이 세운 공적도 있어서 축복마을에서는 추방이지만 은하단 거점들의 사용은 허락해준다.[4]

파일:전목 배틀.jpg[5]
이후 주인공이 세 호수를 돌아다니며 빨강 사슬을 얻고 심복 야모를 이긴 뒤,[6] 신오신전 입구에서 각 두령들과 같이 재회하게 된다. 그리고 이 사태를 정말로 해결할 수 있을지 둘 중 강한 자가 사건을 수습하는 것으로 하자며 포켓몬 배틀을 한다.[7] 주인공이 승리하면 도게자를 하며 여태까지 의심한 것에 사죄한다.

엔딩 이후 플레이어가 월로와 함께 플레이트를 모으러 다닐 때, 주인공을 시작의 해변으로 불러 다시 한 번 승부를 겨룬다. 플레이어가 승리하자 그 동안의 일을 회상하고 플레이어를 "신이 보낸 사자가 아닐까?" 생각하며 지금 자신들이 있는 히스이지방신오지방으로 불러야 할 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 뒤에는 플레이어에게 주먹플레이트를 넘겨준다.

그리고 히스이도감을 완성하고 발표하는 이벤트에서 은하단 단장에서 내려와 포켓몬 연구를 하기로 마음먹는다. 은하단의 차기 단장 자리는 금경에게 물려주는것으로 종료.


3. 그 외[편집]



3.1. 기타[편집]


  • 씨름을 좋아한다는 설정이 있는데 이는 마박사가 과거에 포켓몬 트레이너였던 것을 오마주한 것 아니냐는 말도 있다. 그리고 씨름을 좋아하다는 설정답게 막 단원이 된 주인공에게 덤벼보라고 하더니 주인공이 달려오자 말그대로 주인공을 문 쪽으로 던져버렸다... 팔을 벌린 전목의 사진이 박혀 있는 집도 있다.[8]
  • 배틀할 때는 가라르산 갑옷으로 무장한 상태로 배틀하며 갑옷을 입었을 땐 움직일 때마다 철그럭거리는 소리도 난다. 간피의 의상과 동일하게 생겼으나 이쪽은 은빛이 아닌 검은색이다.
  • 야적 세 자매의 두목인 송희는 과거 은하단 시절 밭 가는 일만 해서 그에 불만을 품고 은하단을 탈퇴했다고 하는데, 그 외의 은하단 소속 인물들이 주인공을 포함해 상당히 유능한 것을 보면 아무래도 송희의 소속을 정할 때 큰 실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송희는 엉뚱하게 그 불만을 전목이 아닌 조사단 소속의 금경에게 토로했고 당연히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 그가 포켓몬에 의해 마을과 사람들을 잃었다는 것이 계속 강조되는데, 포켓몬에 의해 마을을 통째로 잃는 사고가 평범한 일이 아닐 것으로 비춰보아 블랙 나이트의 희생자가 아니냐는 설도 있다. 다만 그의 정확한 출신지는 불명이나 급할 때 간사이벤쓴다는 점과 동향 출신인 야모가 닌자 일족이란 점을 고려하면 일본 모티브의 지역, 그 중에서도 성도지방 출신인 것으로 추정된다. 가라르산 갑옷 발언도 한국어판에선 드러나지 않지만 원문에선 가라르를 히라가나로 표기하는데, 일본에서 외래어를 히라가나로 쓰는 것은 익숙하지 않은 외국어를 읽고 있음을 나타낼 때 흔히 쓰는 표현법이기 때문에 가라르 본토인일 가능성은 낮다.
  • 성도지방 중에서도 황토마을 혹은 분노의 호수 근처 출신으로 추측되는데 분노의 호수는 갸라도스가 날뛰고 난 자리에 생겨난 호수라는 점에서 그의 마을이 갸라도스로 인해 파괴된 후 생겨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이 외에도 야모의 정체였던 시노비는 황토마을의 설명과 연관이 되고 은하단 건물에 잉어킹 조각상이 붙어있으며 산다화 등 다른 NPC들이 갸라도스가 낫지 않았을까라는 언급을 하며 갸라도스와 연관되는 점, 그의 후손인 마박사가 분노의호두과자에 관심을 보이는 것[9] 또한 추측의 근거로 제시된다.
  • 전목의 책상에는 자신과 어떤 여성의 사진이 있다. 과거 포켓몬 때문에 아내를 잃은 모양이다.
  • 본작의 등장인물들 중에서 유일하게 공식에서 특정 인물의 조상이라고 명시된 캐릭터이다. 다른 캐릭터들은 조상인지 그냥 남인지 알 수 없다.
  • 이름이 울트라비스트에서 중간 글자 하나만 뺀것과 같다. 한 포켓몬유튜버는 전목을 처음에 봤을때 전수목이냐는 반응을 보였다.전수목이요?

3.2. 평가[편집]


그건... 없는 것을 증명하라는 말이잖아![10]

누군가에게 의심할 것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건,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전목으로부터 주인공의 결백을 증명할 수 있냐는 말을 들은 주혜

1회차 스토리 후반부 한정 악역으로, 플레이어들에게 본편의 진짜 흑막보다도 더 뒤통수를 아프게 하는 인물이라는 평을 듣는다.

시공의 균열에서 떨어진 주인공에게 왕과 여왕을 진정시키게 만드는 등 실질적으로 주인공이 맡는 대부분의 임무는 전목이 일방적으로 시켰음에도 불구하고[12] 이변이 발생하자 '우리를 속이고 신뢰를 얻기 위해 왕을 진정시킨게 아니냐'라며, 자신이 시킨 것을 주인공의 음모로 돌리는 말도 안 되는 누명을 씌운 뒤 축복마을에서 추방시켰다. 심지어 이로 인해 진주단금강단의 두령들인 주혜찬석이 직접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13] 무시했다. 은하단에서 쫓겨난 주인공이 진주단, 금강단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것도 전목과 대립하면 은하단 전체를 적으로 돌릴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진짜 흑막 다음으로 주인공이 후반부에 생고생을 하게 만든 원흉.[14][15][16]

여러모로 해당 전개는 뜬금없는 급전개로 평가되는데, 의심하는 자들이 있다는건 극초반 영입 전 몇몇 반응을 제외하면 전목의 말로만 지나가듯 언급될 뿐, 입단 이후 마을 내외로 작중에 등장하는 주민들은 뛰어난 조사대원인 주인공을 살갑게 대하며 수도 없이 퀘스트를 의뢰하고, 적대하는 사람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기 때문에 전혀 와닿지 않는다.[17] 심지어 입단시킬 때는 정체가 불분명하니 믿기 힘들다는 주혜의 의견을 무시하고 대범하게 채용한 것이 본인이다. 리스크를 감수하고 능력이 뛰어나다고 채용해 놓고, 리스크가 발생하자 바로 꼬리 자르기를 해버렸으니 좋게 보일 리가 없는 것.

다만 현실적으로 따지면 은하단 수장이라고 한다고 해도 무소불위의 왕도 아니고 결국엔 마을 이장 수준이니 그의 입장에서는 균열에서 떨어진 외부인에 대한 주변인과 아랫사람들의 압박이 지속적으로 있었을 것이다. 초반 스토리로 추측해 보면 그동안은 주인공의 실적을 내세우며 막아 왔지만, 모든 왕을 진정시키니 균열에서 갑자기 큰 이변이 발생해 버려서 더 이상 여론을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실제로 추방할 때 마을의 여론을 고려해서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초반부터 전목은 사람들과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할 것이라고 암시되곤 했다.[18]

문제는 상술했듯 작중에선 그런 묘사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평소에 주인공을 안 좋게 보는 무리가 있거나, 하다못해 이변이 발생한 직후 주인공을 몰아세우는 다른 주민들이 나왔다면 모르겠지만, 이변이 발생하자마자 전목은 누구보다 먼저 주인공을 호출해 누명을 씌웠으며 마을 사람들이 수군대는 것은 그 다음에나 나온다. 게다가 전목이 대노하며 무조건 주인공을 탓하고 변호하는 의견마저 무시하는 태도는 금경이나 진주단과 금강단의 두령 및 캡틴들과는 완전히 대조적으로,[19] 누가 봐도 주인공에 대한 개인적인 불신을 드러내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20]

물론 이후 포켓몬에 의해 마을이 멸망당한 경험이 있어 마을을 지키기 위한 극단적인 행위였다고 나름의 설명은 해 주며 급전개일지언정 전작처럼 전개 자체가 억지스러운건 아니라곤 하지만, 아무 죄 없는 주인공을 정당한 사유 없이 억지 논리를 들이밀며 사지로 내몰았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결국 주인공에 대한 스스로의 의심을 완전히 거두지 못한 것이 전목의 가장 큰 문제점. 자신이 시킨 일을 수행한 걸 가지고 주인공을 몰아세운 것도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인데, 이에 대해서는 주인공이 의심이 되긴 하나 그렇다고 추방할 마땅한 명분이 없으니 억지로라도 몰아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듯 주인공의 아군이자 상사로서는 용서하기 힘든 짓을 저질렀으나,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죄하는 등의 모습 덕에 반동 인물로서 나쁜 평가를 받은 건 아니다. 이전 세대의 악당 포지션이었던 로즈, 루자미네, 플라드리 등이 행동 동기나 개연성 면에서 비판받은 것과 달리 전목은 과거 포켓몬에 의해 수많은 동포들을 잃었기 때문에 조그마한 변화 하나에도 크게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나름대로 확실한 동기가 있었으며, 를 위한 의 희생이라는, 지도자로서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면모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포켓몬스터 악당들이 이상적이거나 추상적인 목적을 지녀서 일반적인 플레이어에게 크게 공감을 얻지 못했던 반면 전목은 마을의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굉장히 현실적인 목적을 가졌기에 행적과는 별개로 동기는 이해가 간다는 평이 많다. 무엇보다 악역 중에서는 드물게도 자신 때문에 죽을 뻔한 주인공에게 무릎을 꿇으며 제대로 된 사과를 하였고, 이후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주인공을 적극적으로 보조하는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일이 해결된 뒤에도 주인공을 도운 이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본인도 단장 자리에서 사퇴하는 등 과오에 대한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였기에 최종적인 평가는 나쁘지 않다.

결국 당시 시대상과 세워진 지 얼마 안 된 마을을 책임지는 위치에 있는 전목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고,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전에 본인의 안전도 뒷전에 두고[21] 갑옷까지 착용하며 직접 신전으로 가서 사태를 해결하려는 것만 봐도 그를 단순한 악역이라고는 볼 수 없다. 실제로 일이 해결된 뒤에는 진심으로 주인공을 믿어주며 격려해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후손인 마박사의 악역화라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로 보여지나, 월로에 비해 이런 이미지는 덜한 편.


3.3. 관련 테마곡[편집]



은하단 본부
(LEGENDS 아르세우스)

작곡가
편곡가
이치노세 고[22]
사토 히토미

전투! 금강단/진주단/은하단
(LEGENDS 아르세우스)

작곡가
편곡가
마스다 준이치[A]
이치노세 고

전투! 금강단/진주단/은하단(메뉴)[23]
(LEGENDS 아르세우스)

작곡가
편곡가
마스다 준이치[A]
이치노세 고

금강단, 진주단과 배틀 테마를 공유한다.


3.4. 삽화[편집]


파일:FRR05vJWUAAlX1l.jpg}}}
설정화


3.5. 국가별 명칭[편집]


언어
이름
유래
일본어
デンボク
일본에서 마가목을 다르게 부르는 명칭인 뇌전목(雷電木(らいでんぼく)에서
한국어
전목
일칭 을 그대로 음독
영어
Commander Kamado
마가목의 일본어 명칭인 ナナカマド(나나카마도).[24]

4. 소유 포켓몬[편집]



4.1. 1차전[편집]




4.2. 2차전 및 재대결[편집]



4.3. 연승가도[편집]









[1] 히스이 출신이 아닌 개척민 신분으로 성도지방 출신이라는 점이 암시된다.[2] 한국어판에서는 씨름으로 로컬라이징 됐다.[3] 본작의 세계관은 전작들과 달리, 오늘내일 먹고살기 빠듯하고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 즉 플레이어가 객사할 것을 뻔히 알면서 진짜 죽으라고 내쫓은 것이다. 실제로 월로가 주인공을 찾아 코기토에게 데려다주지 않았다면 주인공은 언제 어디서 죽을지 예측 불가능했다.[4] 일말의 양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단 거점이라도 쓸 수 있으면 어떻게 생존은 가능하기 때문. 그렇지만 바늘방석 신세인건 변치않지만.[5] 요로이같은 일본식 갑주가 아닌 간피의 것과 색만 다르고 동일하게 생긴 플레이트 아머를 입고 등장한다. 전목이 고향을 잃고 떠돌아다녔단 묘사가 나오는데, 2회차 이후 훈련장에 전목을 불러서 대결할 때 전목이 직접 가라르산 갑옷이라고 언급하는 걸 보면 당시의 가라르에서 구한 모양.[6] 승리한 후 야모의 언급으론 자신과 마찬가지로 옛날에 포켓몬에 의해 고향과 동포를 모두 잃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후, 포켓몬에 관한 대형 문제라면 이성을 잃을 정도로 극단적이라고.[7] 이때의 BGM은 4세대 사천왕전 시의 BGM을 어레인지 한 것이다.[8] 엔딩 직전 컷신에서는 전목이 눈물을 흘릴 때 그 모습을 보고 놀란 찬석을 냅다 던진다! 당연히 던져진 찬석은 왜 또 던지냐며 항의했다.[9] 이쪽은 단 음식을 좋아하는 마박사의 취향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는 하다.[10] 일본어판에서는 "그건... 오니의 증명(鬼の証明)이야!"라고 말한다.[11] 거기에 주인공의 소속이 조사대인데 조사와 무관한 명령을 내린다며 거기에 관해서도 라벤 박사가 짜증을 낸다.[12] 심지어 마지막 왕인 크레베이스의 경우에는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반발이 있었지만[11] 전목이 밀어붙였고 주인공은 명령이기 때문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는 묘사가 나온다.[13] 주혜찬석은 두령이라는 자리에 걸맞게 히스이의 집단 사이의 대립을 최대한 피해왔다. 그런 둘이 전목의 결정에 직접적으로 들고일어난 것은 그만큼 누가 봐도 비상식적인 결정이었기 때문이다.[14] 전목의 결정으로 인해 진범은 주인공한테 접근하고 이용할 구실이 또 생겨서 이득만 보았다.[15] 스토리에서 짚고 넘어가지 않아 단순히 히스이의 평화를 위해 대립을 꺼리는 걸로 보여지지만, 금강단과 진주단이 진짜로 손잡고 은하단과 맞서도 승산이 낮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그 동기에 힘을 보탠다. 단순 텐트촌 정도인 금강/진주단과 달리 은하단은 근세 도시에 가까운 모습을 갖추고 있고 조직화, 체계화되어 있다. 모든 포켓몬이 맹수 취급받는 히스이에서 방목장과 소속 박사까지 있는, 당시 시대상을 감안하면 포켓몬을 다루는 데 도가 틀 대로 튼 집단이다. 물론 은하단이 포켓몬과 싸우는 실전 경험은 금강단과 진주단에 비해 떨어지고 금강단과 진주단에는 실전경험이 많은 캡틴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그 외의 부락에 사는 단원들은 대부분 민간인으로 보이므로 전투를 전문으로 하는 경비대가 존재하는 은하단과 싸운다면 수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은하단이라도 적잖은 피해를 각오해야겠지만.[16] 이외에 금강단과 진주단이 주인공에게 전면협력이 불가능한 이유가 있는데, 해당 집단 내부에서도 전목처럼 주인공에 대한 불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비교적 얼굴을 맡댄 두령들과 캡틴들 외엔 주인공과의 접점이 거의 없고, 캡틴 중에서도 르푸의 경우 크리베이스를 진정시킨 모습을 보곤 저게 인간이냐며 경계하는 듯한 모습까지 내비쳤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금강단과 진주단도 두령들이 주인공을 신뢰하면서도 은하단과의 대립을 피하는 수 밖에 없던 것.[17] 이에 배신감을 느끼는 유저들도 있지만 작중에서 주인공이 추방당할 때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NPC들도 있는 것을 보면 모두가 주인공을 배신하거나 신뢰하지 못한 것은 아니고 금강단과 진주단처럼 전목(및 은하단)과 척지고 싶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관망한 것에 가까울 듯하다. 이들은 사실상 은하단의 지원으로 살아가고 있기에 전목에게 반기를 들면 주인공처럼 추방될지 알 수 없기 때문. 실제로 작중에서 조사대장인 금경이 전목의 결정에 반발하는 라벤박사에게 “주인공을 감싸려다 박사 당신이나 다른 사람까지 화를 입을 수 있는 걸 모르나?” 라고 언급했다. 지방의 다섯 왕들을 진정시키고, 배틀 실력은 당시 기준으로 상당한 강자인 찬석과 주혜를 능가하는데다, 조사단원이 되기도 전에 포켓몬 3마리를 포획할 정도로 능력의 격이 다른 주인공이 추방당할 때 걱정했을 정도면, 평범한 주민들에게 추방이라는 건 이 시대에서는 사형이나 다름없다.[18] 초반이라서 크게 부각되진 않지만 성화 역시 다투곰을 고의로 폭주시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 전목의 명으로 주인공에게 추적당한 적이 있다. 애초에 왕들을 진정시키려는 이유도 결국 전목 입장에서는 민간인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이기 때문.[19] 이들은 주인공이 찾아가 도움을 청했을 때, 주인공에게 입은 은혜를 언급하며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현실적으로 힘들다며 마지못해 거절하고, 그래도 어딘가에 반드시 머물 곳이 있을 것이라고 응원해준다. 만약 전목이 진정으로 주인공을 자의가 아닌 여론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추방하는 것이라면 비슷한 태도를 보였어야 한다.[20] 실제로 마을 여론과 별개로 전목이 주인공을 불신한다는 묘사는 매우 꾸준히 나온다. 대표적으로 호칭 문제가 있는데, 전목은 주인공을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하늘에서 떨어진 너’ 식으로 축복마을의 사람들과 분리하여 부른다. 이는 마지막 왕인 크레베이스를 진정시킬 때까지도 바뀌지 않으며, 주인공에게 사과하고 인정한 뒤에야 비로소 이름으로 부르기 때문에 이는 의도된 연출이다.[21] 만일을 대비해 수색대를 보내자는 금경의 제안을 물리고 직접 신오신전으로 달려갔다. 한 지방 최대 조직의 수장이 직접 위험지대로 뛰어들었으니 주변인들이 모두 미쳤냐는 반응을 보이는데, 주인공에 대한 불신은 별개로 이성을 잃을 정도로 마을을 걱정한 것은 진심이었던 것이다.[22] 그가 작곡한 마박사의 테마가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A] A B 그가 작곡한 전투! 체육관 관장 원곡.[23] 가방, 포켓몬, 배틀 상황 등이 열렸을 때.[24] 후손인 마박사의 일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