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클(바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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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키 시리즈 최후의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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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격투맨 바키
탄생 편
최대토너먼트 편
한마 유지로
잭 한마
2부 바키 BAKI
흉악사형수 편
중국대뇌대전 편
신의 아이 격돌 편
야나기 류코
카쿠 해황
마호메드 아라이 주니어
3부 한마 바키 SON OF OGRE
초절!! 감옥 편
피클 편
사상최강의 부자싸움 편
비스켓 올리버
피클
한마 유지로
4부 바키도(刃牙道)
미야모토 무사시
5부 바키도(バキ道)
노미노스쿠네



피클
ピクル | Pickle

원작 180화
본명
없음[1]
이명
피클
ピクル / Pickle[2]
출생
최소 2억 년 전[3] (2억 세 이상)
성별
남성
신체
200cm 이상, 200kg 추정

금안
머리카락
흑발
성우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쿠사오 타케시 (넷플릭스, TVA)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3부
3.2. 4부
3.3. 5부
4. 전투력
4.1. 완력
4.2. 방어력
4.3. 스피드
4.4. 최종 형태
4.5. 기타 능력
5. 기타



1. 개요[편집]


바키 시리즈》 3부인 《한마 바키》에서부터 등장하는 원시인.

2. 상세[편집]


공룡과 동시대에 살았다는 설정으로 인류지구의 역사를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그 시대에 인간이 살았을리 없다', '인류의 상식을 전부 뒤집어 엎어야 한다'고 하니, 상식 따위는 애저녁에 내다버린 바키 월드에서도 말이 안되기는 마찬가지인 모양. 물론 자세한 설정 따위 별로 신경을 안 쓰는 만화답게 이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안 나온다. 실제 작중 나래이션으로 "교과서랑 다르잖아!" 도 나온다.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브라키오사우루스 등 숱한 공룡들과 싸워 전부 쓰러뜨리고 그들을 먹이로 삼았다고 한다. 그런데 티라노사우루스와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생존 시기는 거의 1억년 정도 차이가 나는데 신경쓰면 지는 거다. 바키 세계관에서는 티라노와 브라키오가 동시대에 살았나보다...쥐라기에서 왔다고도 하고 백악기에서 왔다고도 하고 표현이 바뀌는데 등장 공룡들을 보면 백악기에서 온 듯 하다.근데 2억년 전이면 쥐라기인데? 자신을 상대로 맞서지 않고 도망치면 먹지 않는 등 포식자로서의 행동원리도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4]

평생을 중생대 야생에서 수렵 생활을 해온지라 야생의 습성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날고기를 불도 피우지 않고 생식한다든지, 큰 부상을 입은 상대를 구태여 자신의 손으로 끝장내지 않고 힘이 빠지기를 기다린다든지, 공포를 느낀 상대에게선 일말의 주저도 없이 줄행랑을 친다든지. 엄밀히 말하면 피클 자체의 정신상태는 격투가라고 하기에는 거리가 멀고 천성의 짐승, 혹은 사냥꾼이라고 할 수 있다.

공룡과 치고받았던 고대의 인류라서 그런지 신체의 포텐셜이 현세의 인류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라고 묘사된다. 순수한 육체적 파워로 따지면 한마 유지로를 능가하며, 육체의 내구도는 근거리에서 쏜 권총탄과 그 무사시의 칼로도 잘 베지 못할 정도로 튼튼하다. 그 외 치악력, 악력, 스피드, 반응속도, 회복력까지 바키 시리즈 레귤러들과도 비교할 수 없을 지경으로 묘사된다. 순수한 육체능력으로 따지면 바키 월드를 통틀어도 따를 자가 없는 셈.

공룡기의 인간이라는 설정이라 그런지 몰라도 외형의 생김새도 바키 월드의 현생 인류와 거리가 있다. 짐승의 송곳니나 다름없는 엄니, 마치 짐승의 발톱처럼 두꺼운 손발톱, 두껍고 구부정한 상체에 목이 지나치게 굵고 윙 펜스(특히 전완근 부분)가 무척이나 길게 그려서 손이 거의 무릎 아래쪽까지 올 정도로 길다. 피클 만큼 장신 체형의 인물들은 바키에도 종종 존재하긴 하지만, 피클같이 골격 형태에서부터 극단적인 형태의 체형을 가진 인간은 존재하지 않았다. 단순히 덩치만 큰 인간이 아니라 '이형'이라는 느낌이 확연하게 든다.

먹는다는 것은.... 이별한다는 것. 먹는 것과 생존. 생존과 이별. 명확히 나누기 어려운... 명확히 나누기 어려운 것....

친구가 곧 먹잇감이며 친구와의 이별에서 슬픔을 느끼는 피클의 사고방식을 해설한 내레이션

다만 저런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폭력성은 엔간한 레귤러들과 비교해도 극히 낮은 수준. 일단 자신에게 먼저 덤벼오는 먹이만 상대한다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다 일정 수준 이상의 무력이나 적의가 없다면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사회성이 거의 전무한 맹수나 마찬가지임에도 생각보다 '비교적' 무해하다.[5] 그리고 싸움을 놀이와 동일시 하는지라 먼저 덤벼오는 상대 한정으로 무척 호전적이긴 하지만 잔인함이나 냉혹함과는 거리가 멀다. 심지어 며칠을 쫄쫄 굶은 상태에서 친구라고 인식한 인간에게 먹이를 대가 없이 나누어주는 이타성, 의사 소통도 안 되는 상대에게 진심으로 호감을 표출하거나 연민을 느끼는 면모까지 있으며 경의를 표하고자 할 때 본능적으로 두 손을 모아 기도를 올리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기도 한다. 이런 면을 보면 매우 순수한 성격에 선한 성품을 지닌 인물.

하지만 순수하기는 해도 인간 사회의 윤리가 통하지 않는 야생동물이나 다름없는 사고방식을 지닌 탓에 현대인의 시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기행을 펼치기도 한다. 첫 등장부터 여기자를 강간해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으며, 먹잇감이 곧 친구라는 사고방식 하에 자신에게 도전해온 격투가들을 식인하려는 모습도 지속적으로 나온다. 그렇다고 강제로 현대에 깨워져서 본능대로 행동하는 과거의 존재에게 도덕적인 책임을 물기도 힘든 노릇인지라 작중에서도 메스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것 치고 적응력이 낮지는 않다. 이후 등장한 무사시와 여러모로 비교되는데, 둘 다 갑작스럽게 현대로 타임슬립한 까마득한 과거의 인물들이지만, 무사시의 경우 말은 통하지만 오히려 피클보다 적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무사시는 전국시대에 통용되던 윤리와 신념에 따라 평생을 살아온 인물이기 때문에, 자신이 추구하던 것들이 부정당하고, 그것을 통해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없게 되어버린 현대 사회에서 고독감을 느끼지만, 피클은 아예 그런 것 자체가 없는 백지 상태인데다 놀이 상대=먹잇감=친구만 있으면 만족하는 지극히 단순한 욕구밖에 없기에 현대에서도 그럭저럭 행복하게 지낸다. 현재는 현대 사회에 적응을 대충 끝내서 도심 속에서 눈길을 피하며 가끔 일반인과 마주쳐도 아무런 해도 안 끼치고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

지능 자체는 현생 인류와 거의 차이가 없는것 같다. 학습을 한 적이 없어서 그렇지 일단 학습 과정을 거쳐 의복을 입을 줄 알고, 표정이나 기색을 보고 상대방의 호의를 느낀다든지. 심지어 유지로가 합기를 사용한 것을 경험한 이후 합기를 사용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일단 언어라는 것이 생겨나기 전의 시대의 사람인지라 말이나 대화 자체는 불가능하다. 가끔 독백에 가까운 내레이션이 나오기는 하는데 말이나 마음속 독백이 아니라 전부 '말로 표현하자면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라는 수준의 설명이다.


3. 작중 행적[편집]



3.1. 3부[편집]


미국 콜로라도 주의 한 암염층에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파묻혀 말그대로 소금에 절여져 있다가 발견된다. (명칭이 피클이 된 이유가 이것.) 미국 최고의 박사인 알버트 페인에 의해 소생작업이 들어가나 진전이 없는 찰나 페인의 조수인 알렌이 공복이기도 하고 호기심도 생겨 티라노사우루스의 살점을 구워먹는데, 그 냄새를 맡고 벌떡 일어난다. 하지만 자신의 숙적이자 사냥감이라 할 수 있었던 티라노가 이미 죽어 있고 자신의 사냥감을 누군가 가로채 훼손했다는 걸 깨닫고 난동을 부린다.[6] 결국 피클을 잡기 위해 경찰병력이 출동하고 그중엔 마치 메탈슬러그에 나올법한 미국의 최첨단 진압머신도 포함, 피클을 제압하려하나 저지할 수 없었고, 게리 스트라이덤이 옷을 벗고 진솔하게 다가감으로써 진정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미군에 인계되어 재일 미군 시설로 이송되었다. 일본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자기에게 인터뷰를 시도하던 젊은 여자 리포터를 덮치고 그대로 라이브 강간쇼를 펼쳤다. 리포터도 처음엔 당황했지만 정말이지 순수하고 거대한 야생성에 이내 압도된 분위기. 이 리포터가 인기가 많은 리포터라서 피클을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치솟았고 이에 현대인의 상식으로 처벌이 가능한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오간다. 물론 피클은 그러는 줄 알지도 못하고 겁탈을 마친 후, 그 자리에서 바로 잠들어버렸다. 이후 시설에서 지내고 있을 때 한마 유지로가 찾아와 맛보기 대결을 펼치기도 했는데, 힘에서 밀린 한마 유지로가 당황한 나머지 아이키도의 기술을 쓰기도 했다.[7]

자신을 공격하는 동물이 아니면 먹지 않는 관계로 (캄차카의 불곰, 스페인의 맹우, 사자는 얌전히 있는 피클을 잠시보다가 꽁무니를 뺐다.) 희귀동물인 몸길이 4.7m, 체중 490kg의 대형 시베리아 호랑이 정도나 돼야 먹잇감이 되는지라 골머리를 앓고 있던 중[8] 피클의 야성에 이끌린 레츠 카이오가 자신이 먹이가 되겠다며 피클과의 대전을 성립시켜줄 것을 미츠나리에게 요청했다. 이에 지하투기장으로 이동하여 대련을 하게 되지만 결과는 초반부터 레츠의 오른쪽 어깨를 두번 뜯어먹고 이에 반항하자 손바닥으로 뒷통수를 쳐 아예 땅바닥에 꽂아버린 뒤, 박치기로 관중석 멀리 날려버려 떡실신을 시켜버린다. 그리고 그를 먹기 위해 다가갔다가 미츠나리가 만류하자 그에게 쿨하게 싸대기를 때리고 레츠의 한쪽 다리를 뜯어먹어버린다. 이때 페인 박사가 등에 흰코뿔소를 하루 동안 잠재울 수 있는 마취제가 든 주사기를 꽂고 고이 잠들었다.

허나 얼마 지나지 않고 깨어나 특수 강철문을 부수고[9] 탈출한 뒤 거리에서 한 행인[10]의 옷을 빼앗아 입고 밤거리를 누빈다. 엄청난 몸집으로 인해 사람들의 주목을 한 눈에 받은 것은 덤. 거기에다가 횡단보도와 신호등의 개념을 몰랐던 지라 빨간 불이 켜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길을 건너려다 트럭에 치여버리는데, 이때 트럭의 정면에는 피클이 서 있던 모습 그대로 움푹 패인 흔적이 남아버린다. 기사가 곧바로 트럭에서 내려 괜찮냐며 묻지만 기사는 무시해 버리고 트럭을 자신의 적으로 간주하여 박살을 낸 뒤 아예 해체를 시켜버린다. 이후 화물칸을 두들겨 패다 문이 열리는데, 그 안에는 냉동육이 한가득 실려 있어 눈이 희번득 하여 그걸 전부 먹어치워 버린 뒤, 유유히 현장을 떠난다.[11] 이 덕에 죄 없는 시베리아 호랑이는 멸종당할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또다시 거리를 떠돌다 호객 행위를 하던 야쿠자에 의해 그대로 파칭코로 입장할 뻔 하다 레츠 카이오의 복수 및 피클의 견제를 위해 출동한 신심회의 테라다와 그 외 유단자들에 의해 포위된다. 하지만 이때 하나야마 카오루가 개입하고 자신의 손님을 빼앗기 위해 다른 파에서 수작을 부리는 것으로 착각한 야쿠자들 마저도 난입하여 개판이 된다. 먼저 하나야마와 한판승부를 벌이는데, 자신이 과거 맞서 싸웠던 트리케라톱스와 대등한 힘에 놀라긴 하였지만 하나야마에게 죽빵을 날려서 땅바닥에 박혀버리게 만드는 등 선전한다.[12]

이후 자신의 실력을 인정한 하나야마와 일종의 합의 아닌 합의를 하고 물러나려는데, 이를 지켜보던 한마 바키가 나타나고 그 둘을 지하투기장으로 데려간다.[13] 그리고 곧바로 바키와의 1:1 대결에 들어갔지만 발차기 한 방으로 채 싸울 준비도 하기 전인 바키를 관중석까지 날려보내며 떡실신시켜버렸다.

레츠 카이오의 원수를 갚겠다며 오로치 카츠미도 피클에게 덤벼들지만 무리하게 초음속권을 사용하다가 한쪽 팔, 한쪽 다리가 박살이 나서 더 이상 공격할 수단이 없게 되자 알아서 피클한테 오른팔을 내주고 만다. 문제는 피클은 얼굴 한 번 찡그린 걸로 그쳤다. 하지만 저 작은 몸으로 과거 자신이 상대한 커다란 상대의 힘을 보였다는 것에 경의를 표하고 뜯어낸 오른팔도 안 먹고 조용히 물러났다. 싸움이 끝난 후 겉으로는 상처 하나 없는듯 보였지만, 아무리 피클이라도 오로치 카츠미의 초음속권에 얻어맞은건 아팠는지 고통의 포효를 내질렀다.

그 다음으로는 잭 한마가 도전. 근육, 골격, 호흡, 회전력 등을 풀가동한 혼신을 다한 강렬한 어퍼컷에도 별 다른 타격을 입지 않고 특유의 돌진 박치기를 구사하지만 잭이 뭔가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이를 흘려버려서 관중석에 처박힌데다가 한쪽 를 뜯기고 만다. 분노한 피클은 경이로운 반사신경으로 잭의 공격을 모두 피한 뒤 펜스를 지지대로 도약하여 순식간에 제자리로 돌아오는 묘기를 보여준 다음 엄청난 위력의 펀치 4연타로 잭의 턱뼈를 완전 박살낸다. 하지만 쓰러진 잭 앞에서 벌의 환영을 보면서 물러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미츠나리가 잭에게 접근하여 건드리자 기절한 상태에서 양 중지로 피클의 귓구멍 높이 부근을 공격했다. 무의식 중에서도 피클의 고막을 뚫고 연수를 직접 공격하려고 했던 것. 일명 '지상최강의 Fuck you'.

그런데 그렇게 쳐맞고 뻗었던 잭이 정신을 차리고 다시 도전하자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패자(즉 피클의 관점에서는 죽은 자)가 되살아 온 상황으로 인해 진정한 공포를 느끼고 도쿄 돔 바깥까지 도망쳤다가 공포를 이겨내고 단 한 방의 펀치로 잭을 때려눕혔다. 게다가 보존식으로 쓰기 위해 빌딩 꼭대기에 잭을 매달아놓기까지 했다.

급기야는 바키가 도전해왔으며, 바키는 피클의 뺨을 가볍게 때리고 피클이 자리잡고 있던 자리에 소변을 봐서 영역표시를 하는 등의 도발을 통해 포식자와 먹이의 싸움이 아닌 수컷과 수컷의 맞대결로 양상을 바꿔버렸다. 살짝 스쳐때려서 뇌진탕을 일으키는 타격, 편타, 측면타격[14][15], 이미지 구현, 급소 공격 등으로 신나게 털리는 것도 모자라서 잭 해머전에서 보여줬던 가공할 스피드마저 바키에게 따라잡히는 지경에 이르고, 패배 직전까지 몰리나 마지막에는 바키가 기술 따위 배제한 순수한 몸싸움을 제안해와서 일방적으로 구타하며 역으로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되지만... 엉겁결에 '기술'인 합기를 사용하며 바키를 실신시킴으로써 결판을 냈다. 결론은 육체적으로는 승리했지만 정신적으로 패배해버려서 본인은 패배감을 느끼는듯. 그 전에 이미 티라노사우루스 고기로 배를 채웠기 때문에 자신의 옆에 뻗어 있던 바키를 먹진 않고 그저 멍하니 패배감에 젖어 앉아있었다. 레츠 카이오는 피클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건 생사여탈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명확하니 피클의 승리라고 했으며, 하나야마 카오루는 타고난 강자인 피클이 자신보다 약한 현인류의 기술을 사용할 권리는 없는데 기술을 사용하게 만든 점을 보아 심정적으로 바키의 승리라고 말하나 결과적으론 바키도 피클도 무력함을 각각 맛본 듯. 어쨌든 싸움이 끝난 후 바키와 함께 야경을 보며 친구가 된다.

바키와의 승부마저 끝난 뒤 원래 있었던 암염층에 되돌려 놓을지, 이대로 함께 현인류와 살아갈지를 정하는 전세계적인 투표가 벌어지고 결국 1000표라는 미세한 차이로 암염층으로 되돌려놓자는 여론이 승리하며 마취가스가 살포되지만 이를 거부하고 탈출, 스트라이덤에게 티라노의 머리를 던져놓은 뒤 "강자를 만나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까지 한다. 다만, 실제 말이 아니라 마음으로 전한 것처럼 보인다.

한마 부자의 대결에서는 "아하♡"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유지로에게 쳐맞던 바키를 보고는 자기 차례인 양 난입했으나 오히려 바키가 방해하지 말라며 후려치는 바람에 송곳니가 날아가고 풀이 죽어 얌전히 제자리에 앉는다. 수컷들의 사투에 함부로 끼어드는 게 아니란 걸 깨닫는다. 근데 또 어이없는 점은 바키가 건물 옥상에 피클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당신의 시력이라면 보이겠지'라며 보란듯이 트리케라톱스권을 써 피클이 트리케가톱스가 있는 줄 알고 오게 만들었다는 것. 즉 바키 자신이 불러 놓고 다시 빠지라고 한 셈이다.[16]


3.2. 4부[편집]


하수구의 악어의 패러디인 듯한 초 거대 악어를 사냥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왔는데, 이것을 본 무사시가 흥미로워하면서 매치업이 잡힌다. 아무래도 작중에 살짝 언급한 대로 바키도의 연재 목적인 고금최강의 생물[17]을 가리고자 하는 걸로 보인다.

무사시와 겨루기를 하였는데 승부가 나지 않고 끝났다. 피클을 보이지 않는 검으로 배었으나 근육이 장기와 뼈를 보호하여 치명상을 입히지 못했다며 무사시는 진검으로 다시 겨룰 것을 제안한다 당연히 알버트 박사는 노발대발하며 반대했으나 무사시의 "결과를 두려워 하지 마라"는 말을 듣고서는 무사시와 자신의 관념의 온도차를 실감하고 반박하지도 못하고 털썩 주저앉아버렸다.


무사시의 참격을 온 몸으로 저지한 피클
그리고 116화에 드디어 무사시와 진검승부로 맞붙는다. 시작하자마자 얼굴이 양단되며 싱겁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안면 근육과 가슴 근육으로 무사시의 검을 잡아내고 카운터를 넣었다. 이에 무사시가 "훌륭한 고기로군." 하고 땀을 흘리며 놀란다. 유지로도 피하던 무사시의 검을, 그것도 일반적인 검이 아니라 방탄조끼나 진압 방패도 서걱서걱 베는 무사시의 애도 카네시게를 맨몸으로 막아냈다는 점에서 티라노의 턱에서도 살아남은 바키 월드 최강의 육체 소유자다운 반격이라는 평가가 있다고 한다.

그후 안면부에 박힌 무사시의 검을 뽑은 다음 이것이 뭔지 궁금해 하다가 검을 휘둘러 땅을 갈라버리는 등의 시덦잖은 짓을 하다가 무사시에게 휘두른다. 하지만 오히려 무사시는 피클의 야생의 위압감이 사라졌다고 말한다. 그 뒤 칼을 도로 빼앗기고 관절 사이를 베인 뒤, 끝내 '결착이 났다.'고 여겨질 만큼의 중상을 입고 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사시의 어깨 일부를 뜯어먹은 뒤, 최종형태를 시전하며 달려들 준비를 하게 된다. 이 최종형태에선 참격에 의한 출혈마저 멎어 버린다.

그러나 계속 베어오는 무사시를 보고 벌레의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바로 잭 한마를 보고 떠올렸던 말벌. 죽어도 지지 않는 적. 이를 자각하자마자 최종형태가 풀려버리고 식욕을 잃었다며 싸움을 포기한다. 무사시는 그런 피클을 막아섰으나 피클은 무사시를 보고 엄청나게 떨며 그대로 도망간다. 그렇게 도망친 곳엔 다름아닌 모토베가 있었고[18], 그대로 모토베와의 바톤터치를 끝으로 다소 허무하게 대전 종료.

그리고 177화에 재등장. 도쿠가와의 지하격투장이 아닌 도쿄의 한 하수구에서 지내고 있었다. 거기에 무사시가 찾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무사시한테 내장을 나눠주고[19] 무사시가 떠나는 걸 바라본다.


3.3. 5부[편집]


마지막 화에서 등장. 누가 해 준 건지 아니면 본인이 문명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위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스스로 현대인을 따라한 건지는 몰라도, 머리를 올백으로 묶고 바지를 입은 채 등장했다. 도심에서 너구리와 여우를 사냥하거나 하수구 근처 강에서 잠수하고 있다가 수면 위에 있는 오리를 잡아 먹는 등 도시형 사냥꾼으로 완전히 적응하였다.

또한 과거 여성 리포터를 보자마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본능에 따라 강간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여성을 마주쳐도 친절하게 씨익 웃기만 하고 그냥 지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비단 여성에게뿐만이 아니라 다른 남성 민간인과 마주쳤을 때도 동일.[20] 현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대인의 사고 방식을 모방하고 배울 필요성을 느꼈던 것 같다는 추측이 있다.[21] 이렇듯 전반적으로 점점 야생보다는 현대인에 가깝게 문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후에는 교도를 습득하고 치아를 티타늄으로 교체한 잭 한마와의 리매치가 예고되었다.

4. 전투력[편집]




vs 잭 한마

티렉스보다도 강한 남자.

캡틴 스트라이덤


피클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정말 고민했었는데, 킹콩이라...실로 적절한 비유로군.

알버트 페인 교수

과거 공룡시대에 포식자로 살면서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브라키오사우루스 같은 거대한 공룡들과 싸워서 전부 쓰러뜨리고 그들을 먹이로 삼았다고 한다. 비록 기술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바키, 무사시에게 사실상 패했지만, 근력, 맷집, 치악력, 악력, 스피드, 회복력을 총합한 타고난 신체능력만은 천하의 유지로조차 뛰어넘는 세계관 최강자이며, 격투기술의 무지를 감안해도 바키 시리즈 레귤러들과도 비교할 수 없을 지경으로 압도적이며 세계관 내 TOP 4 안에 드는 최상위권 강자다.

그리고 위에서 사실상 둘에게 패했다고 했지만 본인이 의지를 상실해서 패배가 되어버린 거지 유지로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쪽이 승리'라는 정의에서 패배에 가까웠던 건 무사시전 하나밖에 없다. 그마저도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완전한 결착도 아니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피클을 기절시키거나 데미지로 리타이어시킨 사람은 아직까진 한 명도 없다.

물론 바키 월드의 어지간한 레귤러 격투가들도 무술이나 신체능력만으로 호랑이 같은 맹수를 때려잡는 초인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지만, 피클 쪽은 그 맹수들보다 수십~수백 배 크고 강한 공룡들과 순수 힘과 맷집만으로 겨루기를 밥 먹듯이 하고, 단 한 차례도 패배한 적이 없을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레벨이 다를 수밖에 없다. 돗포가 260킬로그램짜리 시베리아 호랑이를 무술로 때려잡아 범 사냥꾼이라는 칭호를 얻었다지만, 이쪽은 놀면서 490킬로그램짜리 호랑이를 힘조차 안 들인 베어 허그로 한 번으로 즉사시키는 수준이고, 적어도 티라노사우루스 정도는 되어야 호적수로 인정해주는 수준이니 살아온 환경이 차원이 다르다.

그리고 바키 월드의 티라노사우루스는 현실과도 다른 원시의 괴수라서 33톤짜리 용각류도 먹이로 삼았다는 언급이 나오고, 이빨의 위력은 무사시의 검격 정도는 되어야 제대로 상처를 내는 피클의 최종형태 근육에 큰 흉터를 남길 정도이며, 단순한 꼬리치기만 해도 위력만으로는 카츠미가 손이 박살나는 것을 감수하면서 쓴 마하권과 대등할 정도다.[22] 이런 상대, 그리고 그에 거의 필적하는 트리케라톱스 등과 겨루면서 계속 승리를 거둬왔으니 강할 수밖에 없는 것. 바키도에서는 10미터짜리 선박을 씹어 비틀어버릴 정도로 거대한 악어를 물 속에서 때려잡기도 했는데, 그 악어조차 피클이 과거 상대했던 공룡들 기준으로는 별거 아닌 축이라고.[23]

작중에서 등장하는 알버트 페인 박사는 "거대한 공룡과 싸우던 피클과 현대의 격투가는 엄청난 체급차가 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격투가들이 피클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데, 이 말의 뉘앙스는 '공룡과의 체급 차이를 극복하고 압도했던 피클을 이기려면 공룡의 수준을 넘어야 한다.'는 것. 즉 피클과 최소한 대등하게 싸우려면 공룡들을 상대로도 전승을 거둘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하며, 피클이 나름대로 공룡에 거의 필적하는 상대로 평가한 레츠, 카츠미, 도 피클을 상대로는 속절없이 패배하고 말았다.

4.1. 완력[편집]



경찰과 군부대를 혼자서 박살내는 피클


유지로와 힘싸움을 하는 피클

내가 기술을 쓰게 만들다니...

한마 유지로


여태까지 저 문을 부순 것은, 한마 유지로가 유일했거늘...!

토쿠가와 미츠나리

초인이 넘쳐나는 바키 월드에서도 무술없이 순수한 신체능력으로 피클을 능가하는 이는 단 한명도 없다. 레츠 카이오는 피클의 육체는 현대인과 비할 수준이 아니라고 평했고, 피클 본인의 독백이 나오는 장면들에서도 쟁쟁한 투사들의 신체능력을 "연약하다'라고 표현할 정도다. 실제로 레츠 본인도 기본적인 피지컬이 충분히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피클에게는 경쟁 수컷으로서 상대할 가치조차 못 느끼는, 당혹스러울 정도로 약한 수준이라 무술을 안 쓰고 난타전으로 상대하려고 시도했을 때는 그냥 무시당했다.[24] 레귤러 투사들 중 대표적인 피지컬 몬스터인 잭 한마 또한 피클에겐 완력으로 상대도 안 될 정도이며, 간단한 힘싸움이었다지만 바키 세계관에서 최상위권의 피지컬을 지닌 유지로조차도 피클과의 힘싸움에서 밀렸다. 전미 최강의 완력가인 비스켓 올리버를 난타전으로 꺾은 바키조차 피클을 상대로는 힘싸움을 시도하지 못할 정도다.

단순한 태클 또는 발차기로 상대방을 지하투기장 반대편 저 멀리의 관중석까지 날려서 처박아버리는 짓을 태연자약하게 저지르는 수준이며 펀치 한 방에 바키를 30미터 위 천장에 가깝게 날려버리기도 했다.[25] 카츠미는 피클의 발차기를 막아내고도 멀리 날아가서 부들부들 떨 정도의 타격을 입었으며 덤프트럭에 치인 것 같은 충격이라고 표현했다. 투척력도 엄청나 단순히 총알을 던지기만 했는데도 산탄총급 위력이 나올 정도다.

게다가 얼핏 나오는 과거 회상들을 보면 트리케라톱스의 돌진을 정면에서 멈춰버리고 뿔을 잡고 번쩍 들어서 메쳐버리거나, 티라노사우루스의 목을 졸라서 죽여버리거나, 거대한 용각류의 내리찍기를 막아내는 등 온갖 초인적인 퍼포먼스들이 다 나온다. 현대에 와서도 자동차쯤은 종이처럼 구겨버리거나 가볍게 투척해버리며, 장갑차 부대를 박살내버리고, 군용 차량을 파괴해버리는게 가능할 정도의 파워를 지닌 파워드 슈트를 일격에 전면부를 박살낸 후 힘으로 손쉽게 압도해 메쳐버려서 대파시킬 정도다. 바키도에선 어지간한 소형 선박보다 큰 악어를 잡아서 꼬리를 잡고 배수구 안으로 끌고가는데, 악어가 배수관에 들어가기엔 턱없이 큰 사이즈였음에도 불구하고 피클이 한 손으로 당기는 힘이 어찌나 강력한지, 악어의 형체가 우그러지고 가죽이 말려서 벗겨지며 배수관 안으로 끌려들어갔다.

4부에서는 무사시와 싸우게 되는데 무사시의 칼을 막은 뒤, 카운터를 넣어 잠시나마 생사여탈권까지 뺏는 모습이 나온다. 하나야마도 펀치 한 방에 무사시를 잠시 뻗게 만들고 큰 타격을 입혔지만, 무사시가 여유를 부린답시고 세 방을 연이어서 거의 정통으로 맞아줬음에도 생사여탈권을 뺏을 만큼 치명타는 아니었다.[26] 반면 피클의 펀치는 무사시가 단 한 방 맞았음에도 바로 실신까지 갔으며, 이후 한 방이라도 더 이상 맞아선 위험하다고 판단했는지 바로 진심으로 싸움에 임했다. 즉 힘 하나만큼은 레귤러 투사들 중에서도 대표적인 피지컬 몬스터로 꼽히는 하나야마조차 상회하는 것. 여기에 전력은 아니겠지만 유지로의 손바닥치기도 무사시를 기절시키긴 했어도 검을 놓게 만들지는 못했다. 오가모드는 커녕 전력조차 아님을 감안해야겠지만 최소한 유지로가 그냥 날리는 타격보다도 파워에서 우위인 셈.


4.2. 방어력[편집]


내가 모든 기능을 총동원해서 최고의 펀치를 날렸는데에도... 이녀석의 두개골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잭 한마

여기에 더불어 맷집과 방어력까지 무시무시한데, 일단 근육부터 무방비 상태에서도 초근접 거리에서 발사된 9mm 권총 탄환이 박히지 않고 얕은 찰과상 정도로 끝나며, 달리고있는 트럭에 치여도 오히려 트럭이 박살날 정도의 견고함을 자랑한다. 그리고 골격, 특히 경추 쪽은 인간이라고 볼 수도 없는 수준으로 튼튼하게 발달되어 있어서 어지간한 수준의 타격에는 미동도 하지 않는다. 최상 컨디션의 레츠 카이오잭 한마가 공격을 날려대도 전부 태연하게 씹어버려서[27] 둘을 당황시켰으며, 그나마 카츠미가 손과 발을 희생시킨 초음속권으로 피클에게 확실한 고통을 주고, 직후 한쪽 팔이 갈가리 찢겨나가는 것을 감수한 초음속 편타로 피클을 다운시키긴 했으나 그마저도 일시적인 고통으로 끝, 여유롭게 한숨 돌리고 바로 회복해버렸다.[28]

바키와 싸울 때는 바키와 함께 무려 30미터 높이에서 그대로 낙하했는데, 바키는 상당한 대미지를 입은 반면 피클은 조금도 타격이 없었다.[29] 자신의 각력에 의해 관중석까지 날아가 처박혔을 때도 노 대미지. 하지만 신체가 단단할 뿐이지 고통에 대한 내성이 높진 않은지, 바키의 편타와 불알차기에 당하고 고통에 날뛰었으며, 나중에는 바키의 죽빵에 맞고 엄니 한 쪽이 부러져나가는 등 굴욕을 겪기도 한다.

독에 대한 내성도 막강한지 어릴 적 살아있는 말벌을 입에 털어넣었다가 입 안을 쏘이고도 멀쩡히 살아남았다. 게다가 그냥 말벌도 아니고 원시의 거대 말벌이었으며, 당시 피클은 어린이에 불과했다. 물론 그 고통이 장난이 아니었는지, 현대에 와서 강자들을 만날 때마다 그 말벌을 떠올리는 등 제대로 트라우마로 자리잡은 모양이지만.

바키도 기준으로도 이 맷집은 건재한데, 불사신이라고 칭해지는 하나야마도 무사시의 검에 뼈만 안 베였을 뿐이지 큰 대미지를 입었고, 무명천을 두르는 조치에도 불구하고 버티다 못해 죽을 위기까지 갔지만, 피클은 무사시가 날린 참격을 근육으로 잡아내거나 막아냈다. 오죽하면 그 무사시도 정면이 아니라 일부러 귀퉁이만 노려 공격을 했을 정도.[30] 심지어 그조차도 잘 먹히지 않자 무사시는 방어를 포기하면서까지 피클의 근육이 풀리는 때를 노려 급소를 쳤지만, 그조차도 피클은 무난히 견뎌냈다. 게다가 피클이 최종형태를 전개하자 육질이 더욱 단단해지고 출혈조차 멎어버리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 상태에선 본격적으로 싸워보지도 않았다.[31]


4.3. 스피드[편집]


스피드도 놀라운 수준이다. 잭 한마가 날린 최속의 타격을 여유롭게 온몸을 날려서 회피하고, 10미터 이상 떨어진 목책에서 다시 튀어올라 제자리에 그대로 섰는데 어찌나 빠른지 잭이 시야로 잡아내지조차 못했으며, 피클이 미동도 안하고 자신의 공격을 회피한 것으로 착각했을 정도. 완력은 둘째치고도 단단한 가죽, 뿔, 발톱, 이빨[32] 등의 무기가 없는 피클이 공룡들을 압도할 수 있었던 또 다른 비결이 이 스피드라고 언급된다. 다만 단순히 가공할 각력에서 나오는 직선적인 스피드가 빠를 뿐이지 요령은 없는지라, 바키나 무사시처럼 스피드도 피클 못지 않으면서 움직임도 기술적인 상대에게는 농락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4.4. 최종 형태[편집]



한마 일가의 '오거 모드'처럼 '최종형태'라는 일종의 전투 형태를 따로 갖고 있다. 근육이 엄청나게 부풀어 오르며 스스로 관절을 다시 엮는데, 체형이 인간이 아니라 육식공룡 같은 역관절의 이족보행형 짐승 같이 변한다. 그 모습이 도저히 인간의 모습이 아닌지라 무사시가 보고 요괴로 착각하기도.

안 그래도 무식한 수준이었던 내구도가 한층 더 강화되고, 출혈조차 멎으며 전반적인 신체능력이 올라간다. 또한 상체에는 비스듬히 박힌 티라노의 이빨 자국 흉터가 생기는데, 이는 고대에 이 상태로 티라노사우루스와 싸워 물리고도 이긴 적이 있기 때문이다. 지켜보던 이들은 티라노의 턱에 정통으로 물리고는 생환한 남자라며 경악.[33]


4.5. 기타 능력[편집]


송곳니가 인외의 짐승이라 봐도 좋을 수준으로 발달했으며 치악력도 매우 강력하다. 사실 도구도 불도 없던 시절의 사냥꾼이고, 사냥 대상이 튼튼한 비늘가죽을 자랑하던 대형 공룡들이라 이들을 그냥 뜯어먹었어야 하니 당연히 치악력이 강할 수밖에 없는 것. 교도 수련 전이긴 했지만, 그 당시에도 야자열매를 그냥 씹어먹을 정도의 가공할 치악력을 자랑하던 잭 한마가 피클과의 물기 대결에서 패배해 턱 주변 피부가 모조리 뜯겨나갔을 정도. 싸울 때도 물어서 공격하기도 하며, 무사시도 피클의 근육이 풀려서 가장 연해지는 때를 노려 공격하다가 승모근 일부가 뜯겨나가기도 했다. 다만 교도를 사용하는 잭 한마처럼 물기에 주력하는 정도는 아니고 일반적인 타격에 섞어서 물기 공격도 쓰는 정도다.

가공할 신체능력을 보유했지만 본능에 의존해 맹수처럼 마구잡이로 힘을 휘두를 뿐, 격투에 대한 지식은 없어서 특정 무술이나 격투기는 아예 못 쓴다. 근본적으로는 공룡시대의 생물이다 보니 격투기를 경험해봤을 리가 만무하며 격투기라는 개념 자체도 모른다. 때문에 움직임이 단순하며 적의 기술을 파훼하는 방법도 모르는데다 야생동물이나 다름없는 사고방식을 지닌 만큼 정신적으로 혼란시키기도 쉽기 때문에 이는 피클의 중대한 약점으로 꼽히며, 바키에게 고전한 이유도 무술에 대한 무지와 경험 부족 때문이었다.[34]

단, 타고난 신체능력이 세계관 최강급으로 세다보니 어지간한 기술들은 그냥 맷집과 힘으로 견뎌버리고는 상대방을 두들겨팰 수 있다. 바키 월드에서 무술로는 알아주는 고수들인 레츠 카이오와 오로치 카츠미도 초반엔 그냥 맞아주다시피 하는 피클을 상대로 마음껏 딜을 넣었음에도 별 대미지를 주지 못하고 참패했다. 무술로 쓰러트린다는 것도 바키 세계관 정상급의 고수인데다 피지컬도 받쳐주는 바키나 무사시, 유지로에게나 해당되는 얘기일 뿐. 기술의 힘으로 피클을 전력으로 도망다니게 만들 정도로 몰아붙인 바키도 최후의 순간에 무모하게 체력 대결을 시도했다가, 쪽도 못 쓰고 제압당했으니 피지컬 하나는 정말 압도적이다.

그리고 기술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것과는 별개로 기술을 습득하는 재능은 최상위권이다. 유지로가 피클과의 첫대면에서 사용한 합기를 한 번 받아낸 것만으로 학습하여 바키와의 대결에서 결정타로 사용했다. 바키도 피클의 합기에 당하고는 끝도 없는 야성과 원시의 재능에 또다시 감탄한다.

5. 기타[편집]


잠을 잘 때는 완전히 무방비한 자세로 하늘을 향해 배를 내놓고 잔다. 이는 아프리카 초원에서 최상급 포식자인 사자들이 잠을 자는 것과 비슷한 모습으로 공룡시대에 최상위 포식자였던 피클의 강함과 위상, 그리고 현대에도 여전히 피클은 자신을 최강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소리지르는거 말고는 대사가 하나도 없고 과거 회상도 본인 혼자만 하고있지만 의외로 피클의 프로필은 작품 내에서도 상당히 디테일하게 나와있다. 신체스펙이야 정밀검사를 했다는 내용이 있지만 작중 인물들이 목격하는 피클의 모습을 보고 "피클은 그 시절 이렇게 했을 것이다." 라는 짐작을 많이한다. 예를 들어 피클의 필살기인 돌진과 그의 인간이라 할수없는 경추의 굵기를 보고 "피클은 생애 어느시점까지는 4족보행만 했을 것이다." 라던지, 분노상태에 들어갔을때 온몸에 드러나는 흉터자국을 보고 "저놈은 티라노의 이빨에서도 살아남았구나." 등등...

처음에는 공룡시대의 암염층에서 발굴된 원시인이 기존 강자들을 때려눕힌다는 전개 때문에 반감을 사기도 했지만 이후 서서히 독자들에게 받아들여져 인기를 얻은 캐릭터. 4부 바키도 시즌에 행해진 인기투표에서 4위[35]를 차지하기도 했다. 사람과 사람의 싸움보다 그리고 사람과 현대맹수의 싸움보다 더욱 남자의 로망을 자극할 수 있는 사람과 공룡(그것도 초중량 및 육식공룡)의 싸움에서 승리했으며 유지로조차 힘으로 압도할 수 있는 특유의 강함에, 이런 넘치는 남성미와 상반되는 순수함과 미형 외모가 시너지를 발휘해서 매력을 발산하는 캐릭터.[36]

상대방과 싸울 때마다 자기와 싸운 적들을 떠올리는데

  • 한마 유지로: 티라노사우루스[37]
  • 하나야마 카오루: 트리케라톱스[38]
  • 오로치 카츠미: 티라노사우루스 꼬리(...)[39]
  • 잭 한마: 고대 맹독 말벌[40]
  • 한마 바키: 정체불명의 합체 공룡[41]
  • 미야모토 무사시: 나비, 고대 맹독 말벌, 데이노니쿠스[42]

잭의 말벌 회상은 피클이 직접 고생을 겪어서 트라우마까지 남을 정도였으니 그렇다 치지만 카츠미는 팔을 날리면서까지 날린 공격이 티렉스의 꼬리밖에 안 된다고 웃자고 말하는 독자들도 있다.[43]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카츠미의 혼신을 다한 공격은 유지로의 한방급이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물론 아예 회상이 나오지도 않은 레츠 카이오의 경우도 있어서 뭔가 미묘하긴 하다.여자

바키 시리즈에서 등장한 전체 등장인물들을 통틀어서 가장 거대한 것으로 묘사되는데, 3부에서 2미터 13센티미터의 체격이었던 잭 한마와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좀 더 큰 것으로 묘사된다. 다만 4부에서 또다시 골연장 수술을 받은 잭이 2미터 43센티미터를 갱신하며 피클과 비슷하거나 혹은 더 커졌으리라 생각된다.[44]

해외에서는 피클에게 강간당한 리포터가 피클의 아이를 가졌다는 설을 제시하기도 한다. 물론 현실에서는 조금만 종이 갈라져도 번식은 불가능하나 이미 공룡과 원시인이 싸웠다가 부활한 바키월드에서 그런 걸 따지는 게 무의미하다. 다만 이와 별개로 아직까지는 나온 떡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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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억년 전에 살던 인간에게 이름이 있을 리가 없다.[2] 사실상 본명. 일본어 발음으로는 '피쿠루'가 된다.[3] 백악기의 시작 시점이 기원전 1억 4,500만 년 전이기에 작중 시점으로부터 약 2억 년 전은 쥐라기가 맞다. 단, 최소 2억 년 전으로 추정되기에 조금 더 전의 트라이아스기 시대의 인류일(기원전 2억 5,190만 년 ~ 2억 130만 년) 가능성도 있다. 이거나저거나 현실과 몇억광년 이상 동떨어진 희대의 설정인 건 같으며 바키 월드가 왜 현실을 참고한 세계관이 아닌 지 잘 알려주는 증거다.[4] 하지만 어릴 적에는 말벌과 나비 등 곤충을 채집해 먹으려던 것으로 보아 이런 습성도 성인이 되면서 생겨났던 것으로 보인다.[5] 물론 순간의 욕구로 여기자를 강간한다든지, 무심코 덥썩 쥔 것만으로 야쿠자 키자키의 팔을 으스러뜨려 버린다든지 일반인에겐 가까이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무시무시한 존재이다. 이것도 피클이 악의로 한게 아니라 현대인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먼 옛날에 통용되던대로 행동했을 뿐이지만. 그리고 이것도 소생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의 얘기고, 어느 정도 지내면서 현대인의 연약함과 룰을 이해했는지 현재는 그보다도 훨씬 온순해졌다. 줄곧 하수도나 공원 등에 조용히 숨어서 거주하면서 일반인들은 존재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아무에게도 해를 안 끼쳤고, 수렵을 하던 중 일반인들과 마주치자 아무것도 안 하고 활짝 웃어준 후 그냥 갈 정도.[6] 알렌이 권총을 난사했으나 관통조차 하지 못했다.[7] 작중에서 늘 힘만이 투쟁의 모든 것이라고 주장하던 유지로가 처음으로 기술을 사용해서 반격한 것이다. 유지로 본인도 "이 자식... 내가 기술을 사용하게 하다니!"라며 오랜만에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8] 피클을 위해선 그까짓 호랑이 따위는 멸종해도 좋다고 떠드는 페인 박사의 망언에 토론하던 사람들의 어처구니없는 반응은 덤... 그냥 저 박사를 먹이로 주는 게[9] 1부에서 '한마 유지로'도 한 번 부순적이 있다.[10] 추성훈의 오마주 캐릭터. 시내의 거리를 거닐다 골목에 들어가 쓰레기 더미에 노상방뇨를 하는데 하필이면 그 쓰레기 더미에 피클이 숨어 있었고, 그대로 피클의 손아귀에 거시기가 움켜쥐어져 쓰레기 더미 안으로 끌려 들어간 뒤, 옷을 몽땅 빼앗긴다.[11] 이때 현장에 출동한 트럭 기사와 경찰의 대화에 따르면 고기를 약 54kg 정도 먹은 것으로 보인다.[12] 그동안 한 야쿠자가 공격을 하는데, 단순히 팔목을 잡아 꽉 주물러 아예 찌그러뜨려 버리고 테라다가 제압을 시도해 보았지만 피클의 손바닥에 뒷통수를 강타당해 얼굴이 바닥에 쳐박혀버린다.[13] 미츠나리 입장에서는 철문을 으스러뜨리고 멋대로 가출한 바보 아들이 자신의 지인들에 이끌려 집으로 돌아온 격이 됐다. 돌아온 직후 미츠나리에게 누구 마음대로 바람을 쐬러 나가냐고 엄청나게 갈굼을 받는다. 물론 피클은 한 마디도 못 알아듣기에 그저 뚱한 표정으로 화를 내는 미츠나리를 바라본다.[14] 피클의 돌진기를 카운터 치기 위해 정면에서 박는 힘이 강할수록 측면의 충격에 약하다는 것을 이용해 돌진할때 옆으로 살짝 치는 건데 바키 세계관이 늘 그렇듯 전혀 말이 안되는 기술이다. 힘의 합성에 대해 안다면, 측면에서의 타격과 돌진력의 힘이 합쳐지면 그 방향은 돌진력과 측면 타격력의 대각선 방향이 되며 측면타격력이 미미하면 방향이 크게 틀어지지도 않는다. 이 말도 안 되는 바키식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 하나야마가 예시로 든 총알이 몸속에서 궤도가 바뀌는 것은 총알이 운동에너지를 잃으면서 균일하지 않은 몸속의 조직 구성에 의해 방향이 바뀌는 것이다.[15] 이후에도 유지로가 포경용 작살을 막을 때라던지, 외전이라던지 심심찮게 우려먹는 이론이다.[16] 친구한테 '나 이런 것도 한다'라는 느낌으로 자랑한 느낌이고, 유지로와의 싸움에 끼어들어도 된다는 의미로 부른 건 아니긴 하지만...[17] 백악기 최강의 생물인 피클. 최강이란 말을 만들어냈다고 전해지는 미야모토 무사시. 그리고 현대 지상 최강의 생물 한마 유지로 또는 한마 바키 정도 중의 우열.[18] 이 때 피클이 무슨 의지할 수 있는 아버지를 찾은 듯 모토베에게 울먹이며 매달리는데, 정말로 모토베에게서 안도감을 느끼고 그렇게 했는지는 불명이다.[19] 마침 은신처에 모아놓은 짐승고기가 다 떨어진 상태라서 남은 내장과 골수를 나눠줬다.[20] 다만 그 미소가 일반인들 기준으로는 상당히 과장되어 보인다. 억지로 따라해서 그런 듯.[21] 애초에 첫 등장한 초반에도 '천 조각 따위로 위장해야 이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다.'라고 인식하고 있었다.[22] 바키가 피클과 싸우기 전 그렇게 크진 않은 티렉스(혹은 비슷한 육식공룡)을 구현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는데 피투성이가 되었을 정도다.[23] 그래도 앞서 언급한 490킬로짜리 호랑이를 놀듯이 해맑게 웃으며 단번에 접어버린 것과는 달리, 이 악어는 그나마 피클이 인상을 쓰면서 제대로 힘이라도 쓰게 만들었으니 선전하긴 했다.[24] 레츠 본인도 80kg이 넘는 도일을 업고 각력만으로 15미터 거리의 물 위를 달릴 정도의 기인이고, 그리고 악력만으로 자기 손가락에 낀 반지 10개를 쪼개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손 카이오를 그 정도로 자랑하는게 너무 어이가 없다는듯이 태연하게 손아귀힘으로 압도할 정도로 피지컬이 출중하다.[25] 바키의 표현에 따르면 팔로 막아도 팔이 급소가 된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의 타격이라고.[26] 중간에 한 방은 무사시가 칼로 막아 좀 경감시키긴 했다.[27] 레츠는 연계 급소 타격으로 겨우 피클을 한 차례 다운시켰는데 아무런 대미지도 없이 바로 일어나버렸으며, 잭도 피클의 귀를 물어뜯은 것 외에는 사실상 아무런 대미지를 주지 못했다.[28] 피클 본인이 떠올린 바에 따르면 이 때 카츠미의 타격은 티라노사우루스가 꼬리를 휘두르는 위력에 필적했으며, 심지어 이게 명치에 핀포인트로 꽂히는 셈이라 피클조차 경험해 본 바 없는 타격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조차 그다지 대미지를 주지 못한 것.[29] 그냥 자유낙하도 아니고 그 높이에서 맨바닥으로 다이빙을 한 수준이라, 바키는 전신에 전해진 충격 때문에 고통을 억누르고 서 있는 것이 고작이었으며, 폐와 내장이 손상되어 각혈을 할 정도의 대미지를 입었다. 콘크리트를 스티로폼마냥 부수는 올리버에게 두들겨 맞으면서도 버틴 바키를 한참 상회하는 피클의 맷집이 강조되는 부분. 하지만 바키도 엔돌핀의 힘으로 대미지를 회복해버리고, 자기 스스로 똑같은 짓거리를 반복해서 동일한 타격을 한 번 더 입고도 그냥 버텨낸다.[30] 하냐아마는 무명천을 두르지 않았다면 복부를 한 번 베였을 때 내장이 튀어나와 그것으로 끝이었을 것이라고 언급되지만, 피클은 복부를 노린 참격조차 전부 근육에 막혀서 내장에 닿지를 않았다. 이 때문에 근육의 두께가 덜한 귀퉁이를 노려 친 것이지만, 뼈도 베이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 창상만 남긴 것. 무사시도 심상으로 피클을 베었을 때 그 근육의 강도를 예견하긴 했지만, 실전에선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근육으로 검을 악물어서 잡아내기까지 한다. 레츠나 하나야마도 주먹의 근육으로 무사시의 검을 잡아내긴 했지만 피클은 이걸 안면 근육으로 했다.[31] 도쿠가와는 원시인의 근육으로도 출혈은 멈출 수 없다며, 무사시의 검이 피클의 근육이나 뼈를 뚫지 못한다 해도 출혈로 인해 결국 사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피클은 그 예상조차 초월한 셈. 당시 무사시는 진검으로 직접 베어보지 않으면 어떨지 모른다고 답했는데 무사시가 맞았던 셈이다.[32] 다만 피클도 인간이 아닌 육식동물 수준으로 송곳니가 발달해있고, 무는 힘이라면 비정상적으로 단련된 잭 한마를 압도하는 수준이다. 애초에 공룡들의 튼튼한 가죽을 도구도 없이 생으로 뜯어먹어야 했으니 당연할지도 모른다. 어디까지나 티라노사우루스같은 공룡의 치악력에 비해서 비교적 무장 해제라는 소리다.[33] 티렉스의 치악력은 3만~5만 뉴턴이다. 3.5~5.7톤으로 볼 수 있는데, 뼈는 물론 안킬로사우루스의 골편이나 트리케라톱스의 뿔과 머리를 통째로 부숴버릴 수 있다. 여기 물렸어도 살아남은 것은 바키 월드이니 그러려니 하자(...)[34] 실제로 피클은 강인한 힘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기는 해도, 무술에 무지해 공격 자체는 텔레폰 펀치나 다름 없어서 레츠나 카츠미같은 레귤러급 무술가들은 정면 대결이 아니라면 공격 몇 번 정도는 흘리고 반격하는것이 가능하다.[35] 1위는 유지로, 2위는 바키, 3위는 무사시.[36] 일반적인 원시인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작화상 외모가 꽤 곱상한 미형으로 그려진다. 다만 이건 평상시의 얘기고, 싸울 때는 안면근육을 괴물처럼 일그러뜨리고 육식동물처럼 발달된 송곳니를 드러내는데 사람보다는 맹수같아 보이는 흉흉한 모습이다.[37] 피클 자신이 마주한 역대 최강의 생물.[38] 전력으로 힘겨루기가 가능한 완력.[39] 말은 웃기게 들리지만, 실제로는 피클이 카츠미의 작은 팔로 이정도 충격을 줬다는 것에 경의를 표할 정도였다.[40] 죽어도 죽지 않는 놈. 말벌의 시체를 먹었다가 엄청난 고통을 느껴 트라우마가 된 적이 있다.[41] 바키가 상형권으로 여러가지 공룡을 흉내내는데 바키 특유의 상상력이 합쳐져서 피클의 눈에 이렇게 보였다.[42] 나비처럼 본인의 공격을 다 피하고 작지만 발톱으로 끈질기게 덤벼들며 죽어도 죽지 않는다.[43] 카츠미같은 경우 정확히 말하면 회상이 아니라 실제로 펀치의 중량감이 티렉스의 꼬리에 맞먹는 수준이었고 그와 별개로 카츠미가 자세를 취했을때 티렉스로 추정되는 대형육식공룡을 연상하기도 했다.[44] 다만 3부 초반 애리조나 주립 형무소에서 2미터 50이 넘는 죄수가 등장한바 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잭도 피클도 등장인물 전체 최장신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