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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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격투기술 박치기(Headbutt)
1.1. 그래도 쓰는 사람들은…
1.2. 여담
1.3. 픽션에서의 박치기
1.4. 박치기를 기술로 사용하는 캐릭터
1.5. 관련 문서
3. 일본 영화 박치기!
4. 철권의 기술
5. 게임용어 헤딩



1. 격투기술 박치기(Headbutt)[편집]


파일:kl.gif


주로 격투를 할 때 머리를 사용해서 치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끼리 싸울 땐 주로 상대방 머리를 치는 경우가 많다. 머리로 칠 만한 높이에 있는게 같은 머리 뿐이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가끔 가슴 정도를 공격하는 경우지단도 있긴 하다.
영어로는 Headbutt이다. 헤딩(Heading)은 공을 머리로 받는 축구용어로 헤드벗보다 어감이 가볍다. 헤딩이 공 따위를 칠 만큼의 힘이라면 헤드벗은 너 죽고 나 죽자 수준의 힘으로 치는 정도.
사용자 스스로도 다칠 수 있는 위험성 때문에 격투기무술등에서는 이런 게 있다는 개념만 가르칠 뿐 쓰지 않는 곳이 많다. 물론 울프의 법칙에 의거해서 두개골도 다른 뼈와 마찬가지로 단련할 수는 있지만, 하지마라, 꿈도 꾸지 마라. 주먹이야 단련하다가 인대 나가서 젓가락 못 쓰더라도 사용이 단순한 숟가락이나 포크 쓰면 되지만, 머리를 잘못 다치면 혼자서는 밥도 못먹는 몸이 된다. 다른곳도 아니라 뇌가 영향을 받기 때문. 하물며 기술수련이나 강도 조절 등으로 보호가 가능한 뼈나 인대와는 다르게 인체 구조상 박치기를 수련하면 무슨 수를 쓴더라도 결국 뇌에 데미지가 간다.[1] 퍼포먼스성이라면 모를까, 실전에서 남발하는 것은 위험한 행위이다. 상대에게 입힌 공격의 반동이 그대로 머리로 가는데다, 머리라는 곳은 심장과 더불어 당장 사람의 목숨과 관련된 곳이다.
게다가 그냥 머리만 움직여서 상대를 가격하려다 보면 상대보다 자신에게 더 충격이 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다만 모든 리스크를 논외하고 클린 히트 시 상대에게 가해지는 위력만 놓고 본다면, 그 위력은 말 그대로 절륜하다. 초창기 MMA-, 당시에는 no-holds-barred(NHB)로 분류된 대회에선 어김없이 박치기가 주무기로 사용되었고, 엄청난 피니쉬율을 자랑한다. 그 어떤 타격공격보다도 유용하다는게 입증된 기술. 그리고 우리가 학창시절에 중.고등학교에서 하던거이기도 하다.


1.1. 그래도 쓰는 사람들은…[편집]


대부분의 격투기 시합에서는 금지 기술이나 마이너한 단체들 중에는 허용하는 곳도 있으며, UFC에서는 한동안 허용 기술이었고, 반달레이 실바프라이드로 오기 전에 사용한 적이 가끔 있다. 스탠딩에서도 일격필살이기에 효용도가 높았지만, 거리싸움을 하는 타격가들이 늘어나자 초기의 극강의 효율성은 줄어들었다. 그러나 클린치 상태에서의 박치기 공격은 치명적이었다. 게다가 무엇보다 잘 활용된 것은 그라운드. 그라운드 상태에서는 그야말로 강력한 무기였다. 홀딩을 걸며 양손발을 못쓸 때에는 그야말로 '세 번째 주먹'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 초창기 아메리칸 레슬러들의 G&P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였으며 주짓때로들도 애용했다. 다만 현재 주류 MMA 시합에서는 대부분 금지되어 있고, 앞으로 볼 일도 드물다. 박치기 공격의 특성상 하는 쪽이나 당하는 쪽이나 장기간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프로레슬링에서는 아무래도 관객들을 위한 퍼포먼스가 우선이다 보니 자주 쓰는 선수들도 있다. 한국의 김일선수의 경우 박치기로 매우 유명했고, 실제로 위력도 엄청났으나 쌓이고 쌓인 두개골 충격과 격한 훈련의 후유증으로 평생 고생해야 했다. 다이빙 헤드벗을 피니쉬 무브로 사용하던 故 크리스 벤와도 사건 이후 부검때 만성적 외부충격으로 인한 뇌손상이 발견되었다.[2] 거기에 시바타 카츠요리는 박치기 한번 잘못 날렸다가 죽지 않은게 기적일 정도의 초대형 부상을 당하고 사실상 은퇴했다.

WWE의 잭 겔러허가 이기술을 준피니쉬로 쓰는데 소리가 일품일 정도로 잘쓴다. 당연히 부상의 위험이 크다.

대도숙 공도에서는 안면보호구인 쿠를 착용하는 관계로 부상의 위험이 적다고 판단, 꽤나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타 격투기의 타격 공방에서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되어지는 상황에서도 기습적으로 사용되며, 그라운드에서도 꽤나 자주 볼수있다.

심의육합권에서는 중국무술 치고 박치기를 많이 활용하는 편. 정면으로 상대방에게 파고드는 심의육합권과 박치기의 상성이 잘 맞기 때문에 박치기 기술이 있는 듯하다. 박치기로 노리는 부분은 턱 밑이나 가슴 정도로, 머리를 아래로 내려치는 방식보다는 아래에서 위로 솟구치면서 부드러운 부위를 치는 방식을 우선한다. [3]

시라소니이화룡의 경우 실전에서도 필살기로 썼다고 하지만, 보통 이런 경우 말년엔 펀치 드렁크로 고생하기 십상이다.

사실 두개골은 인체에서도 튼튼하기로는 최상위급에 랭크되는 부위로, 안면부, 후두부(이거야 뭐 뭘로 치든지 엄청 위험하지만) 등에 박치기를 하면 그대로 KO, 아주 심할 경우 심지어는 사망이다. 또한 초 근접거리에서도 나갈 수가 있다.

또한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머리 vs 머리는 박치기가 아닌 자폭이다. 박치기는 주로 상대의 코와 턱, 입 주변부 정도를 노리고 해야지, 결코 이마 vs 이마나 머리 vs 머리로 쓰면 안된다. 둘다 강도가 비슷한 부위라서 때리는 쪽이나 맞는 쪽이나 타격에 차이가 없다. 주먹질 하면서 주먹으로 상대 주먹 때리는 거랑 같은 행위인데 무슨 의미가 있나. 즉 박치기가 현실적으로 쓰이는 경우는 멱살잡이로 상대의 운동을 막고 나서 퍽! 이다.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고 상대가 자유롭게 움직이면 쉽게 피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것.

그러나 이건 고급 레벨의 이야기고 아마도 당신이 살고 있는 세계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일반인 레벨에선 재빠른 사람의 경우 거리가 좀 벌어져 있어도 박치기는 꽤나 유용한 무기가 된다. 어디까지나 방어기술인데, 혹여라도 이런 당황스러운 상황에 접한다면 단단한 두개골에 귀한 몸으로 대응하지 말고 들고 있는 소지품으로 방어하도록 하자. 가방이 유용하다.

선술하였듯 절대 이마 vs 이마로 쓰면 안된다. 이는 그야말로 서로 자폭하는거랑 마찬가지이며, 상대방이 돌대가리(...)일 경우 역으로 대미지가 들어온다. 보통 키가 큰 사람이 작은 사람에게 박치기를 시전하면 이마끼리 부딪힌다(...). 키가 비슷한 사람끼리 박치기를 할 경우엔 얼굴을 노리게 되는데, 정면에서 싸운다는 가정하에 코를 노리는 게 정석이다. 코는 돌출된 형태에다 내부가 물렁뼈라 충돌했을 때 치는 사람의 대미지는 흡수해 주는 반면 부러지는 쪽에선 쌍코피를 동반한 굉장히 큰 고통이 주어지고, 충분히 강하게 박았다면 뇌로도 충격이 전해진다. 입에 충돌 하면 입술이 터지고 이빨이 부러지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치아 때문에 공격하는 측이 다칠 확률도 높다. 키가 작은 사람이 큰 사람에게 박치기를 할 경우 폴짝 뛰면서 턱 아래를 가격할 수 있는데 이는 어퍼컷과 비슷한 효과를 준다. 단 얇은 턱뼈에 두개골이 찍히면 물론 맞는 상대가 받을 고통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자신도 상당히 아프니 각오하고 사용할 것. 가장 상대를 아프게 나는 덜 아프게 또 방어는 어렵게 쓰는 방법으로는, 머리를 전진시킨다는 느낌 대신 목 힘으로 휘두른다는 느낌으로 미간, 코, 눈, 인중 등을 이마와 머리 사이 돌출부로 들이받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1.2. 여담[편집]


공룡 중에서 특히 후두류(박치기 공룡) 공룡 중에서도 잘 알려진 공룡인 파키케팔로사우루스가 있는데, 두개골이 너무 두꺼웠던 나머지(두께가 무려 25cm였다고...) 덩치에 비해 뇌가 상당히 작아 달걀만했다고 한다. 흠좀무. 하지만 저게 꼴찌가 아니라는 게 더 흠좀무. 두개골을 활용해 적에게 대항했다는 학설도 있다. 그러나 이제는 적이 아니라 수컷끼리의 경쟁에서 쓰였을 것이라는 학설이 더 지지를 받고 있고, 이에 관해서도 반론이 많으며 이 문제를 두고 고생물학자들도 덩달아 박치기를 하며 이론 경쟁을 벌이고 있다. 파키케팔로사우루스 외에 네임드 박치기 공룡으로는 스테고케라스, 스티기몰로크 등이 있다.

축구의 헤딩(Heading)의 경우 박치기랑 별로 다르진 않지만 차이점은 상대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공을 친다는 것. 이것은 일반적인 격투의 박치기(Headbutt)와 구분하기 위해서인지 '헤딩'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잦다. 또한, 이런 행위가 무모한 일에 무작정 달려드는 행위를 일컽는 속어로도 쓰일 때도 일반적으로 '헤딩'이라고 한다.[4] 가끔 박치기라고('현찰 박치기' 같은) 쓰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꽤 드물다. 물론 쓰는 사람도 있다.

헤딩은 재플리시로, 실제로 쓰는 축구 용어는 헤더(Header)다.

축구공 제작 기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근대 축구에서는 우천시 물에 젖은 무거운 축구공을 헤딩하다가 후유증으로 고생한 축구 선수들이 많았다고 한다. 군대에서 축구할 때 헤딩을 했는데, 하필이면 인식표가 공과 이마 사이에 세로로 자리잡은 바람에 이마가 찢어질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는 일화도 있다.

일본에서는 이상하게 한국과 많이 엮는다. 박치기를 쵸판(조선펀치)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역도산도 제자인 김일에게 '넌 조선인이니 박치기를 배워'라고 이야기를 했을 정도. 일설에는 재일한국인 출신 싸움꾼들 중에서 박치기가 특기인 사람이 많아서 그랬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상세한 것은 불명. 김일이 원폭박치기로 유명세를 떨치면서 한국인=박치기 이미지는 더욱 더 자리를 잡았다. 그 덕에 현재도 일본에는 한국어 '박치기'에서 유래한 パチキ(파치키)라는 단어가 있다. 일례로 야마자키 류지가 사용하는 '폭탄 박치기'는 일본어로 '頭突き'라는 단어가 있음에도[5] '爆弾パチキ'라는 표기를 사용한다. 아래 문단에 소개되는 영화 '박치기'의 사례처럼 パッチギ라고 표기하기도 하는 모양.

1.3. 픽션에서의 박치기[편집]


주로 돌머리 속성의 캐릭터가 사용한다. 사실 어떤 캐릭터들은 사용한다기 보다는 그 캐릭터의 머리에 맞은게 무엇이건 도리어 박살나고 머리에 상처하나 없으며 심지어 본인은 뭐가 부딪혔는지도 모른다는 그런 기믹이다. 물론 이런건 개그캐등에서 연출되는 것이고 사용하는 캐릭터는 사용한다.

또는 이 세거나 열혈속성의 캐릭터가 적의 머리에 부딪히면서 위압적으로 나가는 것도 흔히 연출된다. 그런 깡다구 둘이서 부딪히면 대지가 무너지고 주변이 붕괴되는 광경이 펼쳐진다. 라이벌 둘이서 살벌하게 웃으며 머리를 마주대고 겨루는 것도 이에 포함된다.


1.4. 박치기를 기술로 사용하는 캐릭터[편집]


- 그라가스 : 주력기중 하나가 몸통박치기.


1.5. 관련 문서[편집]




2. 포켓몬스터기술[편집]


2세대 기술머신 02번, 레츠고 기술머신 01번.

파일:7세대 박치기.png
기술 이름
타입
분류
위력
명중
PP
한국어
일본어
영어


물리



70
100
15
박치기
ずつき
Headbutt
기술 효과
특수 분류
부가 효과
확률
-
-
풀죽음
30

머리를 내밀고 무작정 돌진하여 공격한다.


2세대 한정으로 필드 기술로 사용 가능.[13] 효과는 나무를 흔들어서 야생 포켓몬(대표적으로 피콘, 헤라크로스)과 조우하는 것. 참고로 2세대에서는 이 기술은 기술머신으로 존재했지만,[14] 4세대에서는 NPC기로 부활, 무한정으로 배울 수가 있다. HGSS에서는 2번째 체육관과 3번째 체육관 사이에 있는 너도밤나무숲에서 배울 수 있는데, 이 시점에서 위력 70은 상당히 고위력기라 초반 육성용 기술로 꽤 유용히 써먹을 수 있다.

풀죽음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하늘의은총 특성을 지닌 노고치는 이것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더군다나 노고치에게는 뱀눈초리라는 고성능 마비 기술도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7세대 울트라썬문에서는 바라철록도 유전기로 이 기술을 얻어서 숨겨진 특성인 하늘의은총과 조합할 수 있다. 바라철록은 게다가 속도도 노고치보다 훨씬 빠르고 전기자석파도 배우기 때문에 더더욱 유용하다.

2세대 한정으로 박치기로 불러낸 포켓몬 중 몇 종류는 시간대에 따라 잠듦 상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리메이크 및 DPPt의 달콤한꿀 나무 엔카운트에서는 구현되지 않았는데, 아마 해당 포켓몬들 중 반 정도가 불면 특성을 가졌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헤라크로스, 에이팜, 피콘의 세 레어 포켓몬은 아예 잠듦 상태로 나타나는 일이 없다. 그리고 관동 지방에서는 1세대의 나무 스프라이트를 그대로(...) 옮긴 탓에 필드에서 사용할 수 없다. 물론 리메이크에서는 해당 사항 없다.

박치기로 출현하는 야생 포켓몬들 중 피콘헤라크로스가 가장 조우하기 까다로운데, 그 이유는 플레이어의 ID넘버에 따라서 출현하는 나무와 출현하지 않는 나무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느 나무가 출현하는 나무인지 표면상으론 알 수 없기 때문에, 피콘헤라크로스가 서식하는 장소에 배치되어 있는 나무들을 한 그루 당 10회 정도씩 박치기를 해 보면서 찾을 수 밖에 없다. 대신 한 번 찾게 되면 그 이후론 몇 번이고 출현하므로, 해당 나무의 위치만 기억해 두면 언제든지 계속 출현시킬 수 있다. 출현 포켓몬의 종류 및 서식처는 링크를 참조.


3. 일본 영화 박치기![편집]


역대 키네마 준보 베스트 텐
파일:키네마준보.jpg
일본 영화 1위
제78회
(2004년)


제79회
(2005년)


제80회
(2006년)

아무도 모른다

박치기! 

훌라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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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제작& 일본에서 상영. 2006년 2월에 한국에서 개봉.
이즈츠 카즈유키 감독
시오야 슌[15], 타카오카 소우스케[16], 사와지리 에리카, 오다기리 죠[17], 마키 요코 출연. 지금와서 보면 상당히 초호화 캐스팅이다.

원작은 마츠야마 타케시의 「소년 M의 임진강(少年Mのイムジン河)」이며, 그가 속해있던 포크 그룹 더 포크 크루세이더즈(ザ・フォーク・クルセダーズ)가 불러 영화의 배경이 되는 60년대에 유행했던 북한 노래인 임진강이 OST로 쓰였다.

내용은 1968년을 기준으로 하며, 어찌됐든 재일조선인 이야기가 거의 절반이라 한국인 정서에도 어필하는 부분이 많다. 일본인인 주인공 소년이 조선인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을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런저런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다. 가끔 싸우는 장면이 등장하지만, 기본적으로 러브 코메디 노선을 타다가 뒷부분은 조금 씁쓸한 이야기.

교토에 있는 히가시 고등학교와 조선적 학생들이 다니는 조선고급학교[18]가 주 무대이다. 두 학교는 사이가 좋지 않고, 히가시고 학생인 마츠마야 코우스케(시오야 슌)는 조선학교 학생들과 히가시 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의 충돌에 휘말이게 되고, 진보적 성향을 지닌 선생님이 "그 혈기를 스포츠로 승화하라"는 제안을 하여, 친선 축구 시합을 제안하러 갔다가 조선학교의 최강자 리안성(타카오카 소우스케)의 여동생인 리경자(사와지리 에리카)에게 반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친선 축구는 하게되었지만, 서로 축구는 뒷전이고 어떻게든 서로를 공격하려고 난리를 피우는 바람에 두 학교의 사이는 더욱 벌어지게 된다.

마츠야마는 헌책방에서 조선어 사전을 사서 어설프게나마 조선어로 의사소통을 시도하기도 하고, 당시의 대세였던 포크록을 동경하여 북한 노래인 임진강과 어쿠스틱 기타를 배워서 리안성의 북송 송별회 파티에 난입하여 부르고 온갖 노력 끝에 경자의 주목을 끌게 된다. 여기서 마츠야마의 연주와 노래를 눈여겨본 라디오 피디에게 출연을 제의받은 것은 덤. 이후, 리안성을 비롯한 조선학교 불량아들도 마츠야마가 자신들에게 적의가 없는 걸 받아들이고 같이 어울려 지내게 된다.

그러던중, 서로 복수와 복수를 거듭하며 악연을 쌓은 히가시 고등학교 불량아들은 다른 불량서클 집단과 힘을 합쳐[19] 조선학교 불량아들을 습격한다. 이 와중에 마츠야마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을 열었던 재덕이 사고로 사망[20]하게 된다. [21] 마츠야마는 장례식장을 찾아가지만, 일본인과의 싸움으로 죽게된 처지라 일본인의 조문을 받지 않겠다는 유족에 의해 쫓겨나게 되고, 그 길로 기타를 부수고 강으로 던진다음, 라디오 방송국으로 가서 노래를 못하겠다고 밝히나, 피디가 꼭 불러주었으면 해서 기타를 구해와 노래를 하게 된다.[22]

경자는 라디오에서 나오는 마츠야마의 임진강을 들으며, 라디오 채로 안고 장례식장에 들어와서 엄마와 조문객, 유족 재일 조선인들에게 마츠야마가 임진강을 부르고 있음을 알려주고는, 라디오 방송국으로 뛰어간다.

스탭롤 이후의 영상으로 보면 결국 경자와는 맺어지는데 성공한 모양.

작중에 꼴통 공수도부 주장이 조선인 학생들과 대립하다가 자기 교복 안감에다 새긴 '전국제패'라는 글자를 보여주며 자신의 강함을 어필하자, 재덕이 자기 교복 안감에다 새긴 조국통일(…)이란 글자를 보여주는 장면은 한국인이라면 폭소할만한 부분이면서 흠좀무한 부분이기도 하다. 여기서 말하는 통일이란 공화국에 의한 적화통일을 의미한다[23]

재일 조선인들(민단에 대해선 거의 다뤄지지 않는다.)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주요 배우들은 모두 일본인이다. 그 탓에 작품 내에 나오는 한국어일본어 억양이나 단어가 많이 섞여서 한국인이 듣기에는 굉장히 이상하게 들리지만, 실제로 오래 전에 한국을 떠난 재일 조선인-한국인은 그런 식으로 한국어를 한다고 한다. 사실상 일본인과 같은 교육을 받았기에 일본어가 메인인 셈. 이를 가리켜 "재일어", "재일 한국어"라고도 한다.

2007년에 제작되어 개봉된 박치기2는 1편의 시간 배경에서 5년이 지난 시점에서 리안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제강제동원 중 하나인 이코마 터널에 대한 "이코마 터널을 누가 뚫은 줄 알어?" 대사로 언급 되기도 했다서프라이즈 이코마터널편위키백과 이코마 터널항목


영화에서 등장하는 노래 임진강. 이 영화의 주제를 관통하는 곡이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의 후속인 박치기 2(박치기 Love & Peace)의 이야기는 이 작품의 제작자인 이봉우의 아버지가 실제로 겪었던 이야기라고 한다. 여기에서는 이시다 카요가 등장한다.

여담으로 해당작품을 보면 당시 시대적으로 유행한 작품이나 노래 헤어스타일등 여러가지를 알수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작품이다

4. 철권의 기술[편집]


철권의 박치기. 몇몇 캐릭터들이 보유하고 있다. 커맨드는 대부분 6ap, 3ap, 4ap, ap. 판정은 대부분 중단이나 상단인 경우도 많다. 카운터를 노려서 추가타를 먹이는 스타일의 기술이 많다.

덧붙여 모든 캐릭터에 있는 기본기로, 3보 이상 달리는 상태에서 그대로 상대와 접촉하면 몸통박치기가 나간다.

왠지는 모르지만 바운드 판정이 붙은 경우가 많다..

이하는 이 기술을 가진 캐릭터들.

  • 크레이그 머덕 - 6AK: 가드불능기. 일명 빠른필살. 가불기치곤 발동이 굉장히 빨라서 기습적으로 써주면 가끔 맞아준다. 그러나 상단.../3AP : 중단.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그냥 박치기. 약간의 상단회피 기능이 있으며 횡을 잘 잡는다./바닥을 본 상태로 누웠을 때 RP : 일어나며 박치기를 쓴다. 자이언트 볼(6LP+RK) 히트 시 낙법 못 치면 확정.
  • 아머 킹 - 1AP: 중단. 바운드 유발기. 가끔 벽에서 대미지 높은 1타 바운드를 쓰고 싶을 때나 쓴다. 발동이 엄청나게 느리므로 단독사용은 봉인./3RP+LK : 커맨드 잡기. 상대를 잡고 박치기를 세번 한다.
  • 미시마 헤이하치 - 6AP: 상단. 바운드 판정 있음. 12프레임 딜캐기이며 히트시 금강창장(236RP), 오장혈괴(6LK), 명봉익(3AP) 등이 확정.
  • 왕 진레이 - AP, 횡AP: 중단. 바운드 기술. 발동은 느린 편.
  • 펭 웨이 - 236AP: 중단. 태그2부터 펭 공콤에 종종 쓰이는 바운드 기술. 필드에서도 자주 쓰이는데, 막혀도 7FR 기준 5프레임 이득이기 때문. 이득기인건 물론 리치도 길고 판정도 좋고 발동도 적당하다.
  • 미겔 카바예로 로호 - 새비지 6AP: 상단. 의외로 막히고 이득이다./2RKAP : 흔히 짠뻑이라 부르며 짠발을 때리고 박치기를 하는데 주로 손나락 이후 짧은 콤보에 자주 쓰이는 편.[24] 판정은 하, 상.
  • 간류 - 4AP: 상단. 간류의 10프레임 딜캐기이자[25] 카운터기. 카운터시 몸통박치기(6AK)가 확정이다.
  • 미시마 진파치 - 4AP: 중단. 바운드 기술로 많이 쓴다. 빠른데다 기술데미지가 나쁘지 않지만 딜케로는 미친성능의 3rp가 있어서 잘 쓰이진 않고 보통 공콤 단발 바운드기로 애용되는 중.
  • 레이 우롱 - 4AP 또는 취권자세(6AK) 중 4AP: 중단. 발동이 느린 편이긴 하지만 폴의 회피질풍이나 밥의 핫 크로스 번처럼 회피했다가 때리는 기술로 낚시용으로 은근히 괜찮다.
  • - 9AP. 중단. 앞으로 빠르게 튀어나가면서 박치기를 하는데 9APLP 입력 시 파운드 케이크라는 바운드 기술이 되고 9APAP 입력 시 크래커잭이라고 박치기 후 배치기를 하는 기술이 나온다.[26] 리치도 길고 데미지도 좋지만 1타는 막히면 11프레임 딜캐가 들어오고 크래커 잭은 막히면 뜬다는 점을 조심하자.
  • - 4RPAP : 상단, 상단. 롤링 엘보 러쉬와 더불어 태그2에서 킹 바운드 기술으로 많이 쓴다. 발동도 빠르고 리치도 긴 데다 데미지도 좋지만[27] 1, 2타 둘다 상단이므로 필드에서 쓰는 건 금물이다.
  • 로저 주니어, 알렉스 - 3AP : 중단. 로저의 몇 안 되는 바운드기이자 로자젤(4AP, AP)과 더불어 대표적인 바운드 기술.[28]
  • 에디 골드, 타이거 잭슨 - 기상AP. 중단.
  • 기가스 - 6AP: 중단. 약한 데미지의 이상한 기술로 보일 수 있으나 카운터히트시 돌진잡기가 발생된다. 3분의 1정도의 체력을 날려버리며 벽꽝까지 가능한 기술이다. 대회에서도 종종 노리고 쓰는 모습이 보여진다.
  • 카타리나 아우베스 - 6AP. 전체적인 스펙은 미겔의 그것과 비슷하나 이쪽은 막히고 딜캐가 있다.
  • 미시마 집안은 공통으로 66AP로 시전하는 박치기 잡기가 존재한다. 데빌진 포함, 노멀진 제외. 쿠마랑 판다는 커맨드가 살짝 다르지만 역시 박치기 잡기가 존재.


5. 게임용어 헤딩[편집]


각종 게임에서 공격대나 레이드를뛸때 숙련팟이 아닌 팟을 의미. 즉, 될 때까지 박치기해본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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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뇌는 두부 정도로 매우 연해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받는데, 엄청난 가속도가 가해지는 충돌 상황이 오면 두개골 골절 상황까지 가지 않더라도 뇌조직 손상, 뇌출혈 등이 일어날 수 있다.[2] 기술 하나 때문에 그런것은 아니고 머리에 충격을 주는 여러 프로레슬링 기술에 이 필살기까지 겹쳐 부상이 겹치고 겹쳤다. 더군다나 이 다이빙 헤드벗은 상대의 머리에 직격하는 거였다. 부검의가 말하길 알츠하이머 걸린 노인들의 뇌만큼 상태가 안 좋았다고…. 다니엘 브라이언도 다이빙 헤드벗을 쓰는데 이쪽은 복부에 사용한다.[3] 물론 위에서 아래로 치는 방식도 많다. 장타를 내리치거나 몸통박치기를 할 때 그 기세를 타고 박치기로 연결하는 방법이 심의육합권의 개성적인 특징 중 하나일 정도. 다만 너무 리스크가 커서 솟구치는 박치기를 더 강조하는 것.[4]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무조건 해보자라는 뜻의 '맨 땅에 헤딩하기'의 헤딩도 마찬가지[5] 에드몬드 혼다슈퍼박치기는 頭突き로 쓴다.[6] 비스트 모드 한정.[7] 2편 한정으로 돌기둥으로 이용해서 max를 채우기 위해서 박치기로 이용해서 초필살기로 이용한다.[8] 초필살기 신체 변형 한정,[9] 본의 아니게 무언가에 자주 얼굴을 부딪힌다.(...)[10] 사실 박치기가 아니고 화염을 폭파시키는 것이며, 모션을 뜯어봐도 머리를 젖혔다가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 것이다.[11] 03 XI 제외.[12] 도발 중에 박치기가 있는데, 그 도발을 상대방과 하면 머리에 피터지는 효과가 나온다.[13] 물론 리메이크판도 가능하다.[14] 02(현 드래곤크루의 번호)[15] 인풍전대 허리케인저에서 허리켄 레드=시나 요스케역. 모델과 요리연구가 사이에서 양다리를 거하게 걸친게 알려져 현재는 영화나 드라마에는 거의 출연하지 못하고 있다.[16] 미야자키 아오이의 전 남편. 타카오카는 재밌게도 2011년, 후지테레비한류드라마가 과도하게 편성되는게 싫다고 트윗을 남겼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했던 트윗이 비아냥과 차별적인 시선이 반영된 내용이 많았던 것. "일본은 지금 도호쿠 대지진 때문에 힘든 상황인데 한국은 이럴때 들어와서 돈벌이나 하려고 한다. 드라마는 하든말든 관심 없다, 단 자기 나라에서 해주길바란다." 는 내용이었는데 이 발언이 결국 2011년 후지TV앞에서 반한시위를 하게 되고 나중에는 일본에서 우경화와 혐한시위가 급증하게 되는 근본적이고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이 이후에도 외국인 참정권이나 인권법안에 반대하자는 트윗을 하는 등, 보수 우익으로 여겨지는 발언을 여러차례 했다. 이는 같은 재일 조선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GO쿠보즈카 요스케나는 당신을 위해 죽으러 갑니다에 출연했던 일과 많이 비슷한 행보이기도 하다. 사실 돈 되면 하는거지 작품에 출연한다고 해서 해당 본인의 사상마저 작중 캐릭터와 오버랩시키는 것은 옳지 않지만 한국인의 입장에서 씁쓸한 것은 사실이다.[17] 가면라이더 쿠우가에서 쿠우가=고다이 유스케 역.[18] 조총련계 민족학교[19] 이때 다른 불량서클과 연합하면서 하는 소리가, 태평양 전쟁직전에 일본을 포위했었던 ABCD포위망처럼 협공하자고 소리친다.[20] 약간 코믹하게 다뤄지는데, 교통사고처럼 연출하다가 구사일생으로 트럭이 멈춰주었으나 관성으로 쇠파이프가 밀려내려나와 머리를 맞고 사망하게된다.[21] 더 비극적인건 나중에 재덕과 밴드를 결성하자고 하며 안성이 북에 가고 방호가 학교를 졸업하면 자신은 혼자라서 자신과 놀아달라고 하자 좋다면서 그렇게 친구가 됬는데 재덕이 죽고 마츠야마가 "같이 밴드하기로 했는데...."라고 말하면서 비극성이 짙어진다.[22] 결정적으로 피디가 임진강을 못부르게 하려던 재수없는 낙하산 상사에게 개기고 두들겨 패면서 그걸 보고는 마츠야마가 기타를 잡게 된다.[23] 다만 영화 내에서 북한과 북한의 수령숭배주의 체제가 "야, 미국하고 김일성 장군하고 싸우면 누가 이길까?" 식의 가벼운 농담거리로도 소비되는 것을 보면 이것이 꼭 북한 주도의 적화통일을 명확히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약간 의문의 여지가 있다. 조총련의 성향 자체가 친북적인것은 분명하지만 조총련 소속 재일조선인 청소년 하나하나가 그렇게까지 명확한 적화통일관을 가진 것은 아닐수도 있고, 그저 애매하게 남북이 통일되었으면 좋겠다는 식의 의사표현일수도 있는 것. 물론 작중 배경이 68년인데다 조총련계 조선학교의 성향상 그 애매한 통일관마저도 현대(2010년대) 한국인의 통일관보다는 훨씬 친북적이기는 하겠지만. 여하간 이 장면은 역시 재일조선인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GO(영화) 에서도 패러디된다. 자리에 앉아있던 주인공 스기하라가 일본 고등학교의 양아치에게 갑자기 기습당해 배빵을 맞았는데, 정작 맞은 스기하라는 아무렇지도 않고 때린 양아치가 주먹이 아파서 펄쩍펄쩍 뛰는 것. 잠시 후 무표정한 얼굴로 자리에서 스윽 일어난 스기하라가 당당한 자세로 교복 상의(가쿠란) 자락을 펼쳐보이는데... 거기에는 (조선학교 교과서인) <김일성 장군 항일투쟁사> 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 단 GO의 경우 박치기보다 좀 더 냉소적이고 풍자적인 면이 강해서, '김일성 우상화 교과서는 이런데나 쓸모있다' 거나 '김일성이 항일운동을 했다는데 나도 일본인 주먹 막는데 이 책 썼다. 내가 김일성만 못한게 뭐냐?' 정도의 조롱의 뉘앙스가 항한 편. 특히 무표정한 얼굴로 당당한 자세를 취하는 주인공 스기하라와 그 상태에서 정면에 보이는 책 제목이 쓸데없이 진지해서 오히려 더 희극적인 분위기를 내는 편.[24] 손나락(1lp)-기상킥(기상rk)-짠뻑(2rk, ap)[25] 간류는 원투가 12프레임 발동이다.[26] FR에서는 9APRK 커맨드의 신스크류기가 추가되었다.[27] 다만 1타 히트해도 2타가 확정이 아니다.[28] 태그2부터 로자젤의 바운드 판정이 없어졌다. 그 덕분에 당연하지만 알렉스는 로자젤로 한 번도 바운드를 해본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