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별(요리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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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요리GO와 별난식당의 주인공으로 반은 1학년 때 2반이었고 3학년 때 4반이었으며 동아리는 맛집부였다.[4] 생일은 7월 7일, 고향은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이다.[5]
2. 작중 행적[편집]
2.1. 요리GO[편집]
여사친인 이혜인을 따라 과학고를 포기하고 요리고등학교에 입학했으나[6][7] 요리에 대해 이전까지만 해도 하나도 모를 정도로 무지하다보니[8] 요리고에서는 보일 수 없는 기행을 보이며[9][10] 종종 난관에 처한다. 그러나 허접한 요리지식과는 다르게 때때로 뛰어난 지능과 창의적인 발상[11] 으로 강성훈이 실습 때 보이는 시연을 토대로 완성도 높은 요리를 만들어내어 모두를 놀라게 한다.[12][13] 강성훈이 평가하길 '요리를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았지만 이론이라는 틀에 매이지 않는 자유로움'[14] , 그리고 '그 녀석'을 보는 듯한 재능을 보았다고 평가한다. 참고로 고기는 쇠고기는 겉만 살짝 익혀서 먹는 타입이라고 한다.[15][16] 확실히 과학고 준비생이었던만큼 중간고사에서 전교 4등을 할 정도로 머리가 좋긴 하지만 그 특유의 눈치없음[17] 과 지나치게 활발한 성격, 그리고 요리에 대한 무지함이 이미지를 다 깎아먹어 똑똑한데 멍청해 보이는 모순적인 성격의 인물로 확립되었다.(...)[18] 어쨌든 비상한 두뇌를 소유한 건 사실인지라[19] 그 장점을 활용하는 모습도 간혹 보여주는데, 시즌 1 18화에서 아이디어로 자신이 직접 만든 '별슐랭 가이드'란 책자를 학교에 입장하는 사람들에게 배부함으로써 접근성이 떨어지는 위치였던 별관 구석에 있는 맛집부 부스에 손님들이 몰리도록 만드는 대활약을 한다.[20] 이후 맛집부와 양식부 대결에서 최강호와 같은 점수를 얻지만 각 요리의 조합이 맞지 않아서 패하고[21] 이두식이 스페인으로 갈 때 맛집부원들과 함께 공항에서 울면서 이두식을 배웅한다.
시즌 2에서는 3년간 조리를 배우면서 어느새 머리 속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것으로 배우지도 않은 요리의 레시피를 구상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항상 창의적인 요리와 그를 따라주는 성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8강에서는 상대방이 고객의 니즈를 채웠다면 자신은 건강과 맛 두 가지의 토끼를 잡았다. 상대방이 담배를 피는 사이에도 계속해서 음식관리를 한 노력으로 승부를 봤고[22] 준결승전에서는 상대방에게 부족하였던 팀워크가 존재했기에 이길 수 있었다. 결승전 준비 중에 친구들과 제대로 싸운다. 준결승전 이후 결승전 상대인 이민과
시즌 3에서는 24세의 건장한 청년이 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친구들과 연락을 끊을 정도로 된장마을에서 수련을 마치고 제대로 요리를 하기 위하여 호나인 호텔의 인턴으로 들어가 일을 한다. 근데 최대성이 어디 출신이냐고 질문하는 과정에서 공릉동이라 답하는데 음식을 먹으면서 말해가지고 고르동 블루[24] 출신이라는 오해를 받는다. 들어가자마자 정지웅에게 S급 신입이라며 칭찬받고 자신이 들어오기 전 신입이었던 윤희광에게 찍힌다. 하지만 일을 너무 잘해서 정지웅과 강동수가 잔일을 너무 많이 시켜서 일이 많아지자 집에 들어오자마자 침대에 눕지 않은 채 잠을 자고 한별의 어머니가 이를 보고 안타까워한다.
정규직 시험에서 요리고에서 실습했던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알리오 올리오를 만들어서 나인스 정규직이 되고 그 사이에 김예슬이 누구에게[26] 전화하는 것을 보고 궁금해한다. 이후 회식 때 별이 빛나 GO라는 감성주점에 가서
일주일 후에 임호 회장의 발인 뉴스를 보면서 죽음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고 인생은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사직서를 준비하지만 바로 다음 뉴스에서 임하경이 호나인 호텔의 대표이사로 취임한다는 소식을 듣는다.[29]
며칠 후, 최빛나가 운영하는 감성주점에서 요리고등학교 20기 1학년 2반 동창회가 열리는데 한별은 최빛나로부터 동창회에 꼭 오라는 전화를 받는다. 하지만 나인스의 업무량이 많아서 못 갈 것 같았지만 늦은 시간에 동창회가 무르익을 무렵에 오고 동창들의 환영을 받는다. 설명중이 5년 동안 연락도 없다가 나타나서 실망했다고 말하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사과를 하고 늦게 와서 최빛나에게 응징을 당한다. 전진남이 맥주를 서빙하는데 탁상에 팔을 치우지 않고 전진남이 맥주잔을 쾅 내려놓고 가자 깜짝 놀라고 호쾌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설명중이 자신이 음식 값을 계산하고 방송 수익금도 모두 줄테니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달라고 부탁하자 같이 방송 촬영을 한다. 먹신답게 피자와 치킨을 아주 맛있게 먹자 구독자들의 반응이 뜨거웠고[30] 이에 밀푀유 나베를 조지겠다고 구독자들에게 말한다.
며칠 후, 나인스에서 마르코와 함께 요리를 준비하면서 강성훈이 쉬는 날이 편하다고 말하는 마르코에게 왜 그렇냐고 물어보고 호슐랭 평가 시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누가 호슐랭 평가 요원인지 궁금해한다. 임민식이 디저트를 바꿔달라고 요청하지만 마르코가 거절해서 주방 서비스에 대해 불합격을 주려고 하는 찰나에 한별이 오면서 식사는 입맛에 맞냐고 물어본다. 한별이 임민식에게 디저트[31] 를 가져다 주면서 디저트에 대한 독창적인 브리핑을 한 활약으로 호슐랭 3스타를 따내고 이후 설명중에게 약속한 방송 수익과 광고 수익료까지 전부 받게 된다.[32] 설명중이 동창회 당시 한별의 재능을 알아보고 방송을 하자고 제안하지만 요리사로서의 삶이 좋다고 대답했고 설명중도 역시 한별답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렇게 별이 빛나GO에서 최빛나에게 호슐랭 3스타를 축하받지만 한숨을 쉬게 된다. 최빛나는 한숨의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일이 너무나도 잘 풀려서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건가 싶다고 답한다. 최빛나는 원래 고생이 많은 사람들은 막상 행복이 와도 불안해하면서 즐기지도 못한다고 행복도 누려본 사람이 누린다고 한별이 얼마나 고생이 많았냐며 지금은 즐기라고 대답한다. 그렇게 집에 돌아오고 물 한잔을 유리컵에 받고 마시며 마음 편히 행복을 누리겠다고 다짐했을 때 이혜인과 최인기의 열애사실이 TV에 나오자 망연자실하며 유리컵을 떨어뜨린다.[33] 이후 한별은 새벽에 많은 재료들을 미장하고 무미건조하고 냉철한 성격으로 변화해버린다.
6개월 후[34] 에도 무미건조하고 냉철한 성격을 보여주는데 나인스 인턴들의 태도와 요리하는 모습을 지적한다.[35] 강성훈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국 요리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말하고 나인스 직원들에게도 제안한다. 김예슬, 마르코, 조용환과 같이 팀을 꾸리고 전국 요리대회에 참가한다. 김예슬과 함께 김지훈의 인터뷰를 보고 오뜨랑 빨리 맞붙고싶다고 말한다.[36] 처음에는 오뜨가 우승 예상 팀 1위라고 생각하지만[37] 알고보니 2위였고 1위는 최강호가 있는 WH 호텔(워커힐링 호텔)[38] 의 힐링 레스토랑이 1위였다. 최강호의 인터뷰가 끝나고 인터뷰를 하고 기자가 4년동안 나인스는 대회에 참가하지 않다가 갑자기 참가한 이유를 물어보자 솔직히 오뜨가 무서워서 피한 것은 맞다고 말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다가 크고 작은 사건들을 거치면서 환골탈태했다고 말한다. 정글에 호랑이가 없으면 여우가 왕 노릇을 한다는 말을 하면서 나인스가 돌아왔다고 말한다.
요리하면서 이혜인과 최인기의 열애 사실을 회상하다가 스톡이 넘치는 것을 보지 못하는 실수를 하고 누군가가 자신을 찾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가서 요리를 설명하는데 그 누군가는 이민이었다. 이민에게 언제 한국에 왔냐고 물어보자 어제 한국에 도착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여자친구라는 소문이 호텔에 퍼지자 당황하고
전국 대회 예선 당일에 이민과 파이팅을 주고받다가 김예슬한테 연애는 밖에 나가서 하라는 소리를 듣는다. 전국 대회 예선 B조로 출전해서 다른 팀보다 압도적인 패닝 실력을 보인다. 김예슬과 같이 요리를 마치고 B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한다.[40] 최강호의 고기 손질 과정을 보고 일을 하는 센스, 식재료에 대한 이해, 창의성 모두가 완벽하다고 김예슬에게 말한다. 하지만 추첨을 통해 WH 레스토랑과 8강전에서 맞붙게 되자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8강전 제3경기 당일, 최강호가 2년 전의 일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한별이 안다미로에 있을 때의 모습이 다시 나온다.
며칠 후, 나인스에서 일하면서 인턴들에게 일을 맡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저녁 때 4강전 주제인 저염식에 대해서 토론한다. 강성훈의 계약 기간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는 시점이라서 우승을 퇴임 선물로 드리자고 말한다. 퇴근하려고 하는데 이민한테 전화가 여러 번 와있어서 전화를 하고 내일 쇼핑하는 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약속을 지킨다. 쇼핑하면서 저염식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이민한테 한 소리 듣고 이민이 세 개의 귀걸이들 중에 어느 게 예쁘냐고 물어보자 첫 번째 것을 고른다. 점심을 먹을 때도 주문한 음식이 저염식이 아니라고 말해서 이민한테 또 한 소리 듣고 집에 갈 때 이민이 한별이 일에만 집중하는 것 같아서 서운하다고 말하자 쇼핑몰에서 본 나머지 귀걸이들을 선물로 준다. 귀걸이들을 주면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과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것은 이민과 같이 있는 시간이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그리고 서로 키스하려고 하는데 이민의 아버지가 담배피는 모습으로 갑툭튀해서(...) 깜짝 놀란다.
다음날, 버스 안에서 방송으로 결승전 주제를 본다. 결승전 주제는 포에버(Forever), 즉 영원한 요리로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사람이 태어나면 언젠가 생을 마감하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며 과연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이 존재하는지 사회자가 영원한 요리를 만들어보라고 말하는 것을 방송으로 본다. 회의 중에 잠시 딴 생각을 하다가 김예슬한테 지적을 받는다. 결승전 주제와 관련해서 요리를 캔에 담아 고온에서 멸균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강성훈이 오자 이번 주제가 너무 추상적이라며 맛과 영양을 유지하면서 썩지 않는 요리가 무엇이 있냐고 물어본다. 강성훈의 조언대로 모교인 요리고등학교에 가고 과거 회상을 한다.[45] 다들 잘 지내고 있는지 오랜만에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46] 마르코한테 학창 시절에 어떻게 지냈냐고 물어보고 갑자기 강렬한 빛이 비추자 순수한 학생들을 보니 세상이 밝게 보이는건가 생각하는데 알고보니 그 빛은 장호영의 대머리에서 나온 빛이였다.(...) 오랜만에 장호영과 만난 한별은 학창 시절을 생각하면서 그때는 좀 나댔다고 말하고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어릴 때 순수한 마음이 사라졌다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장호영이 그 모습도 좋다고 말하고 그 과정을 성숙이라고 말하자 변화가 좋은 쪽이면 성숙된다는 말에서 영감을 얻어 자신이 찾고자 하는 답을 찾는다. 동료들에게 끝이 있다는 것이 답이었다고 말하고 삶이 있으면 죽음이 있듯이 신선한 요리도 썩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요리를 썩히자고 말한다. 김예슬이 말장난하는거냐며 물어보자 사람이 어려 일을 겪으면서 성숙하는 것처럼 요리도 시간이 지나면 다른 모습으로 변하며 그게 나쁜 균에 의해서 변한 것이면 부패라고 부르지만 좋은 균에 의해서 변한 것이면 숙성이라고 부른다고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발효식품이라는 정답을 찾았다고 말한다. 발효식품들이 발명된 이유는 식재료를 썩히지 않고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라고 동료들한테 설명한다. 마르코가 발효식품을 당장 개발하러 가자고 말하자 어떤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잠시 들를 곳이 있다고 말한다.[47]
결승전 당일, 그 식재료가 들어가 있는 항아리를 들고 온다. 그 항아리에는 재래간장이 들어있었는데 그 속을 뒤적인다. 그리고 빛나는 결정체를 들어올리는데 그 간장은 단순한 재래간장이 아니라 씨간장이었다.[48]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좋은 나라라며 냉장고와 에어컨이 없던 옛날에 여름에는 음식이 쉽게 부패하고 겨울에는 혹독한 추위가 찾아오는 가혹한 환경에서 생명을 책임져 준 건 발효식품이었다거 말한다. 발효식품에서 영원한 정답을 찾았다고 하는데 그건 죽음이었다. 죽음이 영원함과 정반대의 개념인 것 같지만 죽음이 없다면 영원함이 없다고 말한다. 김장 과정과 씨간장을 빗대서 많은 고난을 통해 과거의 나는 죽고 보다 성숙한 사람으로 태어난다고 말한다. 된장마을에서 가지고 온 씨간장은 조선 인조 때 처음 담가졌으며 과연 이게 어떻게 썩지 않고 단단한 보석이 되었을까 대중들한테 의구심을 던진다. 그에 대한 비밀은 간장을 담그는 방식에 있는데 새롭게 담근 햇간장을 씨간장에 부어서 숙성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모든 사람한테는 고난이 있다며 그것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우리의 마음은 새로운 세대란테 전해져 우리 마음 속에 남겨질 것이라고 말하고 퇴장하기 직전에 방사능으로 살균한 우주 식량을 먹고싶냐고 물어본다.[50] 브리핑을 마치고 이민이 그렇게까지 치사하게 해야겠냐며 물어보자 너도 이기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마라고 말한다. 심사위원의 평가 점수는 오뜨와 97 : 97로 동점이었으나 국민투표 30%에서 패한다. 오뜨 팀에게 박수를 쳐주고 무대에서 퇴장한다.
전국 대회가 끝나고 이민이 출국하기 전날에 서로 만난다. 이민한테 미안하다고 말하고 이민이 오열하고 있음에도 냉정하게 발걸음을 돌린다. 이민이 출국하고 난주한테 먹이를 주면서 데이트했던 때를 생각한다. 그리고 데이비드 킴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는 실수를 저지르지 마라고 조언했을 때 왜 모두 잡을 수 없는 거냐며 물어보는데 이민이 꿈이 뭔지 아냐는 말에 머뭇거리면서 세계 최고의 조리사라고 말한다. 그러나 데이비드 킴이 이민의 꿈은 단지 세계 최고의 조리사가 아니라 세계를 돌아다니며 재능을 이용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그랬던 이민이 갑자기 한국에 남고 싶다고 말하자 평생 바란 꿈을 포기하려고 한 적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이유는 자기 자신의 꿈만 좇고 본인의 꿈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한별 너 때문이라는 말을 하자 충격을 받는다. 회상이 끝나고 한 달 전에 샀던 난주를 환불없이 그냥 돌려주고 가게 주인이 이 비싼 물고기라고 말하지만 집에 있는 어항이 너무 작아서 돌려준 것이라고 말한다.[51] 그리고 별이 빛나 GO로 가서 강소주를 7병 마시다가 취해서 쓰러지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52] 그리고 영업시간이 끝나자 곯아떨어진 바람에 최빛나와 전진남의 도움으로 최빛나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는다. 다음날 아침,
2년 후,[53]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조리대회 개인부문 예선전을 마치고 시즌 3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레이첼과 만난다. 레이첼이 목도리를 매주자 홍조를 띠고 이승호한테 데려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한다. 대회 숙소를 빨리 구했어야 했는데 연초라서 구하지 못해서 이승호-레이첼 부부한테 신세를 져서 죄송하다고 말한다. 둘 다 괜찮다고 말하며 레이첼은 예전에 고등학생 시절에 자신이 김대성한테 희롱당했던 일을 말하자 그 때의 일을 기억한다.[54] 이후 임하경한테 전화해서 예선전 두 번째 경기를 마쳤다고 말한다.
2년 전 회상을 하는데 그 프로젝트가 무엇이냐고 임하경한테 물어본다. 그 프로젝트는 바로 세계 요리 테마 파크를 건설하는 계획이었고 임호 회장이 생전에 계획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과거 자신이 인턴 때 근무했던 안다미로에 테마 파크를 건설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남은 것은 그곳을 이끌어 갈 사람이 필요하다는 임하경의 말에 너무 갑작스러워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한다. 다음날, 고민하면서 고기왕과 진혜영을 만나고 진혜영으로부터 나인스에 새 과장이 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새 과장은 바로 최대욱이었고 최대욱과 같이 일해서 신나하던 찰나 면담을 한다. 외국으로 나가는 것을 고민하자 최대욱이 세계무대로 나가야 한다며 나인스의 주방은 본인한테 맡기고 떠나라는 말을 듣고 저녁 때 어머니한테 회사 생활도 좋고 혼자서 외로우실 것 같아서 외국에 가지 말까라고 말하자 어머니가 아들은 아들 인생 행복하게 살면 된다는 말을 듣고 외국으로 가는 것을 결심한다. 출국 당일 날, 나인스 동료들[55] 한테 작별 인사를 하고 최대욱이 공항에 누구랑 같이 가냐고 묻자 어머니랑 같이 간다고 말한다. 공항에서 어머니한테 포옹을 하고 도착하면 전화하겠다고 말하고 출국한다.[56] 회상을 끝내고 인싸그램을 통해 최대욱, 마르코, 김예슬이 나인스 케이터링을 하는 것을 보고 이민의 계정을 보다가 헤어진 여자친구 SNS에 들어가는 것은 찌질이나 하는 거랍시고 이민의 SNS를 본다.(...) 새 남자친구가 생긴 것을 보고 언제는 나만 사랑한다며 침대에 주먹을 치면서 통곡한다.(...) 그러다 레이첼이 저녁이 다 됐다고 말하자
한별의 첫 기억은 바로 빨간 딱지였다.[57] 아기였을 때는 잘 사는 편이었는데[58]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인해 가난해졌고 아버지는 빚을 갚기 위해 지방 공사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게 되었고 어머니는 공공근로, 청소, 설거지 등의 궂은 일을 하면서 어렵게 자신을 키웠다고 말한다.
이후 중학교 3학년이 되고,
회상이 끝나고 그 때의 말을 듣고 그 한마디가 지금의 나를 있게 해주었다며 지인이 등을 돌리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비방한다고 해도 본인에게 있어서 이혜인은 영원한 아이돌이라고 말한다. 힘내라고 말한 후, 한국에 왜 왔냐는 이혜인의 말에 본선에 진출했는데 세계 유명 도시에서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온 것이라고 말하고 16강전은 부산에서 열린다고 말한다.
부산에 도착하고 호나인 호텔 부산지점에서 자신의 요리 실력을 보여준다. 친구들과 만난 곳을 잘 찾지 못해서 최빛나한테 전화하고 최빛나가 길치라고 말하자 언덕이 많아서 헷갈린다고 말한다. 친구들을 오랜만에 보고 란을 보고 몇 년 만에 보는 거냐며 매우 반가워한다. 이아름이 최빛나와 얼마만에 본거냐고 물어보자 언제 마지막으로 봤는지 생각하고 최빛나의 집에서 잤을 때가 마지막이었다고 말하자 최빛나한테 주먹으로 얻어터지고 기절한다.(...)
다음 날, 호나인 호텔 부산지점에서 이 대리로부터 유럽 예선 본선 진출자 명단을 받게 되고 스페인의 마띠아스 셰프라는 이름을 듣고 국제 무대에서 처음 듣는 이름이라며 누군지 궁금해한다. 그리고 그 마띠아스 셰프는 바로 이두식이었다. 그리고 일찍 퇴근하는데 이두식의 뒷모습을 보고 쫓아가지만 찾지 못한다. 그날 밤에 맛집부 부원들과 같이 찍은 사진을 보고[63] 3년 전에[64] 김예슬이 이두식한테 연락을 안해보냐는 말을 회상한다. 그래서 다음 날에 문자를 보내고 진작에 먼저 연락했어야 했는데 정신없이 일하느라 그 타이밍을 놓쳤다고 생각하며 고등학교 1학년 때의 일들을 회상한다.[65] 그런데 주방에서 이두식이 양파를 써는 것을 보고 환상이 보인다고 생각했으나 이두식이 특훈하게 빨리 앞치마를 입으라고 말하자 반가워한다. 마띠아스 셰프가 이두식일줄은 몰랐다며 같이 요리할 수 있어서 옛날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한다. 세계 조리대회(World Chef Association, WCA) 16강전에서 아멜리아 셰프와 대결을 펼치게 되고[66] 주제가 Identity라서 어렵다고 말하는 이두식한테 자신은 이미 생각한 게 있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아멜리아와 만나게 되고 아멜리아가 동생인 헨리가 안부를 전해달라고 말하자 그 남동생이라는 사람이 자신과 10년 전에 대결을 펼치고 친구 사이가 된 헨리인 것을 알게 되고 깜짝 놀란다. 헨리는 잘 지내고 있냐고 물어보고 완전 씹덕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멜리아와 인사를 마친 후, 이두식한테 조르주 가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괜찮다며 어차비 본인이 이길 것이라고 말한다. 연습 중에 이혜인과 잠깐 통화하고 이두식이 상대가 강력한 우승 후보인데 너무 여유를 부리는 거 아니냐는 말에 플랜을 보여준다.
그 플랜은 구절판을 재해석한 것이었다. 쇠젓가락 대신 플레이팅으로 젓가락을 활용했고 한식이라는 Identity와 구절판이 전 세계의 화합을 의미한다는 스토리텔링을 덧불일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두식이 예전에 만든 요리가 더 좋다며 칼질이 완벽하고 플레이팅이 세련되었지만 자신의 모습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말에 요리 양이 많으면 플레이팅이 예쁘게 안 나온다고 말한 건 형이었다며 아마추어처럼 요리하면 대회에서 이길 수 없다고 말하자 이두식이 너는 이기려고 요리하냐는 말을 듣고 호텔 옥상에서 잠시 과거를 회상한다. 요리고 면접 때 강성훈한테 요리는 마음이라고 말한 것을 생각하고 며칠 후인 대회 당일에 자신의 요리를 보여준다.
완도 미역을 가지고 와서 물에 불리고 미역을 반죽에 묻혀서 중식 웍에 넣어서 튀기고 고등학교 1학년 때 맛집부와 양식부의 대결에서 팬케이크를 플레이팅했던 것처럼 큰 접시를 세팅하고 피쉬 스톡을 부어서 미역 튀김을 올린 미역 수프를 만든다. 메인 요리로는 스파이시드 햄을 재료로 사용한 신선로와 부대찌개를 결합한 음식을 선보인다.[67] 디저트로는 유과, 과편, 과육 등을 곁들인 우유 빙수를 만든다.
아멜리아보다 먼저 브리핑을 하는데 자신의 Identity가 담긴 요리는 K-푸드라고 말한다. 한류[68] 가 유행하는 현재,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식재료는 해조류로 한국인의 수산물 섭취량은 세계 1위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해조류를 많이 먹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그 다음으로 한국에서만 특이하게 즐기는 식재료인 스파이시드 햄도 소개한다. 스파이시드 햄이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는 밥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며 그것을 활용한 신선로를 선보였다고 말한다. K-빙수에 대해서는 다양한 국가에서 줄서서 먹는 디저트 집이 되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아무 것도 아니라며 과거 한국인들은 예로부터 푸드파이터였다고 말한다. 사진자료를 보여주면서 다들 저 정도는 드시냐고 청중한테 물어보고 조선시대 사람들이 왜 저렇게 밥을 많이 먹었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냐고 말한다. 그 이유는 살기 위해서 많이 먹은 것이라고 하는데 육체적 노동으로 인해 평균 수명이 40세밖에 안 되던 시대에 견디기 위해서는 밥을 많이 먹을 수밖에 없었고 어떻게든 식량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어서 해산물을 채취했으며 지리적으로 강대국들에 둘러쌓여 있어서 많은 전쟁을 겪었고 그 전쟁에서도 한국인들은 살기 위해 미군이 버린 햄, 아니 음식물 쓰레기로 찌개를 끓여먹었다고 말한다.
한국인들이 왜 악착같이 살았는지 이유를 말하는데 자녀들을 위해서라고 말한다. 자녀들이 더 나은 나라에서 살게 하기 위해 그 힘든 노동을 견디고 목숨을 걸구 전쟁터에 나가서 나라를 지키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대한민국도 현재 OECD 국가들 중 출산율은 뒤에서 1위, 자살률 1위, 행복지수 최하위권, 극심한 사회적 갈등 등 큰 위험에 놓여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적이며 이대로 가다가 대한민국이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그 옛날 새 생명이 태어나길 기대하며 미역국을 끓이고(애피타이저) 전쟁이 끝나길 바라고(메인 요리)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기만을 바랐던(디저트) 희망을 자신의 Identity의 주제라고 말함으로 청중들의 환호성을 듣는다. 심사위원의 평가에서 완벽한 스토리텔링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피존 드 셰프에게 자이언트 플레이팅이 개성이 넘치는 플레이팅이라고 평가를 받고 99:95로 아멜리아를 이긴다.[69]
대회가 끝난 후, 이혜인한테 브리핑이 감동적이었다는 문자를 받고 얼굴이 붉어지는데 이두식의 대결을 보고 망연자실한다. 이두식이 왕멍한테 2점 차이로 8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었다.[70] 이후 대회에서 패한 이두식을 만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데 이두식한테 "네가 바로 요리고 원탑이다."라는 말을 듣는다. 이어 이두식한테 이혜인과 연락을 해보라는 제안을 받는다.
며칠 전, 한별이 아멜리아와 대결하기 전에 이혜인과 통화했을 때 이두식과 대화하면서 이혜인은 자신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멋지고 좋은 사람이라며 자신같은 사람이 이혜인을 좋아해도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이에 이두식이 자신의 아내와 만나게 된 과정을 듣고 어떻게 결혼했냐고 물어본다. 이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높고 낮음은 없다며 서로에 대한 신뢰가 중요한 것이라는 이두식의 말을 듣고 자신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주제인 '희망'을 다른 사람의 것만 찾지 말고 자신의 희망도 찾아보라는 말을 듣는다. 이에 이혜인과 전화를 하고 카톡을 봤냐며
토요일에 이혜인과 만나고 처음에 이혜인이 후드티, 모자,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못 알아본다. 이에 이혜인이 미안해하자 괜찮다며 차를 타고 출발한다. 최인기와 다르게 엄청 느리게 운전해서[71] 이혜인이 너무 천천히 간다고 말하자 안전운전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한 차가 끼어들자 최인기와 다르게 화를 내지 않고 깜빡이를 키고 들어오면 좋겠다고 말하자 열을 안 받냐고 물어보는 이혜인의 말에 그냥 이해한다며 급한 일이 있거나 실수로 저랬나 보다 하고 이해하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에 이혜인이 다르다고 말하자 의문을 표하며 놀이공원으로 간다.[72]
이혜인과 놀이공원에 가서 어떤 놀이기구로 가자고 말하자 되게 잘 안다며 이곳에 온 적이 있냐는 이혜인의 말에 예전에 이민과 있었던 일[73] 을 생각하면서 당황하고 고등학교 때 한번 갔다온 적이 있었다고 말한다. 이에 이혜인이 자신은 연습생을 해서 그런 추억이 없다며 이곳에 있는 놀이기구를 모두 타자며 이민과 다른 모습을 보이자 에너지가 넘친다고 생각한다. 그나저나 사람들이 이혜인을 알아볼까봐 걱정했는데 못 알아봐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혜인을 알아보는 것 같다며 빨리 먹고 나가자고 말하는데 알고 보니 이혜인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먹는 비빔밥의 양이 워낙 많아서 쳐다본 것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불꽃놀이를 같이 보는데 이혜인이 마음이 답답했다고 토로하는 것을 듣는다. 공황장애를 앓고 나서 사람을 만나기가 무서워서 이곳에 올지 말지도 어제까지 고민했었다며 이상하게도 자신과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며 사람들이 자신을 못 알아 본다고 말하는 것을 듣는다. 그런데 몇몇 사람들이 이혜인을 알아보더니 그새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이혜인에 대한 험담을 하기 시작해서 이혜인이 숨을 못 쉬겠다며 가슴이 답답한 것을 토로하자 후드를 씌워주면서 "나랑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고 했지? 여기서 다른 곳은 보지 말고 나만 봐, 혜인아. 내가 옆에 있을게."라고 말한다. 이어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놀이공원 밖으로 나가고 불꽃놀이를 보여주지 못해서 미안해한다. 그러나 불꽃놀이가 시작되어서 이혜인과 같이 보게 되고 저녁 때 집에 도착해서 재밌었다고 말하고 홍조를 띠면서 고백을 하기로 결심한다.
친구들과 만나서 이혜인과 고백하겠다고 선언하고 이제야 자신의 마음을 알겠다며 다시 외국으로 출국하기 전에 고백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최빛나와 이아름이 차일 게 뻔하다며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말을 듣지만 설명중에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것 같아서 좋아한다. 하지만 설명중이 자신을 옹호하면서 얼굴은 못생기고 돈은 잘 못벌고 집과 자가용 자동차도 없는 팩트폭력을 같이 하는 바람에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이어 설명중에 위로주랍시고 한 잔 하자고 말하지만 대회 기간에는 술은 안 마신다고 말한다. 그런데 최빛나가 경찰서에서 온 전화를 받고 얼버무리면서 자리를 뜨는 것을 보고 뒤따라가서 금요일에는 대리나 택시가 잘 안 잡힐 거라며 술을 안 마셨으니 차 키를 달라고 말한다. 이어 최빛나가 급한 일이 있는 것을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표정만 봐도 안다고 말한다. 최빛나가 경찰서에 가는 이유를 말하려고 하자 마음이 복잡할 것 같다며 말을 안 해도 된다고 말한다. 이어 최빛나와 함께 경찰서에 도착하고 최빛나의 아버지 최무식이 사기 혐의로 구속된 것을 알게 된다.[74] 이후 최빛나가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고 최빛나의 한탄을 듣고 최빛나를 도우고자 임하경한테 전화한다.
사실 며칠 전에 세계대회 8강 진출에 대한 보상으로 회사 차원에서 선물을 주고 싶다는 임하경의 말에 그런 것은 필요없다고 했지만 나중에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생각나서 지금 그 부탁을 들어달라고 요청한다. 이어 최빛나의 어머니가 최무식때문에 분노를 표출하다가 과호흡으로 쓰러져서 그녀를 업고 나인 대학 병원으로 이송한다. 이어 최빛나와 함께 최빛나의 어머니를 집까지 모셔드리고 최빛나의 어머니한테도 요알못 소리를 듣는다.(...)[75] 이런 모습을 보여서 미안하다는 말에 괜찮다며 살다 보면 이런 저런 일도 있다며 최빛나를 집으로 데려다주기 위해 인사드린다. 최빛나가 소주를 많이 산 것을 보고 안주를 만들어주겠다고 말하고 냉장고를 보는데 감자에 싹이 나서 이러다 나무가 되겠다며 경악한다. 바빠도 빈속에 술을 마시지 마라며 감자전을 만들어준다.
이어 최빛나가 감자전을 먹으면서 차라리 남으로 태어났으면 좋았을 거라며 너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자신도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다며 아버지가 사업을 하다가 부도가 나서 집안이 어려웠지만 아버지를 한 번도 원망한 적이 없었다고 말한다. 이에 최빛나가 착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하자 그런 게 아니라며 자신의 아버지는 사업에는 실패했지만 아버지이길 포기하지 않았다며 가족들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일용직으로 지방 공사현장을 돌아다니면서까지 돈을 벌었다며 자신의 아버지가 아무리 돈이 많고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아버지이길 포기한 사람이었다면 가차 없이 부자관계를 끊어버렸을 것이라고 말한다. 감자전을 만들 때 감자 싹을 크게 도려낸 이유를 비유하면서[76] 아무리 아까워도 최대한 깊게 도려내야 한다며 최빛나한테 "네 인생에서 아버지를 도려내야 네가 산다"며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고 최빛나의 아버지가 아버지이길 포기한 것이라고 조언한다. 이어 집에 가려고 자리를 뜨기 전에 이혜인한테 고백하라는 최빛나의 말을 듣고 친구끼리 그런 것까지 생각하냐며 간다.
다음 날에 전화를 통해 최빛나가 호나인 그룹의 도움을 받아서 고맙다는 말을 듣고 이혜인과 데이트를 한다. 과거에 자신과 이혜인이 살았던 동네로 놀러가서 어렸을 때 시절로 돌아가는 차원에서 추억여행을 가자고 말한다. 이혜인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어렸을 때 자신의 친구들이 쓴 낙서를 보고 기억이 난다며 애들이 놀린다고 쓴 낙서라며 그대로 있는 게 신기하다고 말한다.[77] 이어 초등학교에도 가는데 학교가 작아진 것 같다고 말한다. 이어 대성 문방구에 가서 아주머니한테 군것질로만 100만 원은 썼다며 자신을 기억하고 계시냐고 묻지만 아주머니가 기억을 못해서 운다.(...) 그리고 문방구 안에 있는 사탕을 먹고 배고프다며 레스토랑에 가서 밥을 먹자고 말하지만 이혜인의 제안에 컵떡볶이를 먹는다.
저녁 때 야경을 보면서 이혜인이 마스크를 벗자 걱정하고[78] 이혜인이 이 곳에 와서 미안하며 약 15년 전에 이 곳에서 요리고등학교에 입학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철이 없었다는 말에 괜찮다며 그곳에서 첫사랑인 요리를 만났다고 말한다.[79] 처음에는 이혜인을 따라서 요리고등학교를 가려고 한 게 맞다며 같이 있고 싶어했지만 그곳에서 새 친구들을 사귀고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점차 요리가 좋아졌다고 말한다. 이어 이혜인을 떠올리지 않기 위해 오히려 더 요리에 집중했다며 막연하게 이혜인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공황장애 기사를 보면서 그게 아니었다며 그런 이혜인을 보면서 가슴이 찢어질 것처럼 아팠다며 이제는 자신이 아파서 못 견디겠다며 20년을 넘게 봐서 잘 알고 있으니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다며 이제 소꿉친구를 그만하고 연인하자고 고백한다.
며칠 후, 이혜인의 배웅을 받고 해외로 출국하고 세계 대회 결승전이 시작하기 20일 전에 4강전에서 왕멍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다. 결승전 9일 전에 이탈리아 베로나의 풍경을 찍어서 이혜인한테 보내주고 다음에 꼭 같이 오자고 말한다.
드디어 세계 대회 결승전 당일에 친구들과 직장 동료들 모두의 응원을 받으며 대결을 시작한다. 팥을 애피타이저로 준비해서 갈아서 수프로 만들고 아멜리아의 설탕 공예 기술을 손보인다. 그리고 별사탕을 만들어서 수프 위에 뿌려서 팥죽을 만든다. 이어 스테이크를 구우면서 플람베를 선보이고 위에 만두를 곁들인다. 그리고 디저트를 선보이는데 그 재료로 청포도 사탕을 가지고 온다.[80] 그리고 홍시를 이용해서 크림을 만들어서 최민혁이 보여주었던 퀜넬 기술을 보여주고 망치로 청포도 사탕을 깨부숴서 가루를 내어 소스대신에 뿌리며 해냈다고 생각한다.[81]
이어 사랑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요리에 대한 브리핑을 하는데 사랑에는 3가지 사랑이 있다며 첫째는 에로스 사랑으로 이는 남녀간의 뜨거운 사랑이라며 그것을 단팥죽으로 표현했다고 말한다. 단팥죽은 너무 달다며 많이 먹을 수 없다며 에로스도 처음에 뜨겁고 달콤하다가도 그 사랑에 익숙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서로에게 질리고 싫증이 난다며 질리지 않는 사랑을 찾았다고 말한다. 그것은 플라토닉 사랑, 즉 정(情)으로 자신이 어렸을 때 흔히 본 장면으로 전통시장에서 상인이 손님한테 서비스를 주는 것을 언급하며 이것이 정이라고 말한다. 메인 스테이크 위에 정이 가득한 덤(만두)을 올렸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정도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대한민국이 과학 기술이 발달하고 잘 사는 나라가 되었음에도 사람들의 마음이 차가워졌다며 정도 자신이 찾은 사랑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그에 대한 답을 이 디저트에서 찾았다고 하는데 홍시와 청포도 사탕은 대한민국의 할머니들이 주로 드시는 군것질거리라며 마지막으로 찾은 사랑은 할머니의 사랑이라고 말한다. 청중들한테 할머니를 그렇게 그리워하는지 묻고 그건 바로 할머니에게 아무런 조건이 없는 사랑을 먼저 받았기 때문이라며 이 사랑을 아가페라고 말하며 이 사랑이야말로 자신이 찾아 헤매던 사랑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요리 심사가 끝나고 사회자가 우승자를 알려주려고 하는 순간 바로 사라져서 출국하고 그 다음날 이혜인한테 전화해서 과거에 고백했던 성벽에서 만난다. 결승전 결과가 나오기 전에 비행기 표를 끊고 입국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지 준우승하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며 이제 그때 못했던 대답을 듣고 싶다며 고백한다. 이에 이혜인도 좋아한다고 고백하자 잘 안 들린다며 더 크게 말해달라고 부탁하고 이혜인이 다시 크게 말하자 다가와서 껴안는다.
몇 달 후, 스타 셰프로 인터뷰를 하고 1년 뒤에 김지훈과 이아름이 결혼하는 날에 매장 오픈식을 하느라 늦게 오고 달려가다가 전선에 걸려서 넘어지려는 찰나 친구들, 선배들, 강성훈, 데이비드 킴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는 것을 끝으로 요리GO의 막이 내린다.
이어 후기에서는 호나인 호텔이 재전성기를 누릴 때 사직서를 제출하는데 임하경이 왜 호텔을 나가려고 하는 거냐고 묻자[82] 이미 마음을 굳혔다고 말하고 임하경한테 누나라고 말한다.(...) 그리고 부자동이라는 동네에 있는 건물을 매입하려고 하는데 사실 부자동은 서울에서 가장 가난한 달동네라서 부동산 중개업자가 이렇게 가난한 동네에 아무짝에 쓸모없는 허름한 건물을 왜 사려는 것이냐고 묻자 자신의 눈에는 다르게 보인다고 말하고 그의 눈동자에 '별난식당'이라는 네온사인 간판이 보인다.
2.2. 경기GO[편집]
경기GO의 시간적 배경은 요리GO 시즌 2에서 시즌 3 사이로 한별이 요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1살인 무렵 산에서 수련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련 중에 산에서 최명자 명인을 따라가다 길을 잃은 한별은 수원 시내로 내려가서 장안문을 보고 수원화성을 걷다가 소갈비 냄새를 맡고 수원 왕갈비 식당으로 들어간다. 직원이 갈비는 2인분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말하자 간단하게 4인분을 달라고 하자 직원이 수원 왕갈비를 일반 갈빗집으로 착각한 것 같다고 말하고 경기도의 갈비에 대해 설명한다.[83] 그러자 한별은 3인분을 더 추가해 7인분을 달라고 해서(...) 직원은 깜짝 놀란다. 한별이 갈비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직원들은 먹는 것만 봐도 행복하다고 말한다. 한별이 갈비를 다 먹고 계산하려고 하는데 지갑이 사라져서(...) 당황한다.
여주에 있는 남한강 자전거길[90] 에서 자전거를 빠른 속도로 타고[91] 천서리막국수를 먹으러 간다.
2.3. 별난식당[편집]
요리GO 에필로그에서 건물 부지를 계약한 후, 별난식당을 차리고 된장찌개를 요리한다. 그 냄새를 맡은 임민식이 식당에 방문하고 메뉴판에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자 메뉴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 대신 제철 맞은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그날그날 새로운 요리를 만든다고 말한다. 임민식이 된장찌개를 먹고 그 맛에 놀라워하며 집된장의 쓴맛을 어떻게 잡았냐고 묻자 시판 된장도 사용했다고 말한다. 집된장은 깊은 맛을 충분히 우려내기 위해 오랜 시간 끓이는데 시판 된장은 오래 끓이면 떫은 맛이 난다며 집된장을 먼저 넣고 끓인 후 마지막에 시판 된장을 넣는다고 말한다. 이에 임민식이 얼굴을 보고 싶어하자 얼굴을 보여주고 임민식이 자신을 아는 모습을 보이자 자신을 아시냐고 물어본다.[97] 이어 임민식한테 별난식당을 호슐랭 동네 맛집 가이드로 선정하겠다는 제안을 받지만 그 제안을 흔쾌히 사양한다. 호슐랭 맛집으로 선정되면 밀려드는 손님들이 많아지고 그 손님들은 자신이 만든 요리가 아닌 호슐랭 가이드라는 인지도를 보고 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 딱지를 붙이고 싶지 않다며 손님들이 오로지 자신이 만든 요리에만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후 호나인 호텔의 세계 요리 테마 파크에서 근무하는 권덕수의 언급으로 요리GO에서의 작중 행적이 나오고[98] 브레이크 타임 때 돼지 안심을 손질하다가 부자동에 사는 가난한 아이들이 축구공을 가지고 놀다가 배가 고파서 별난 식당을 찾아오자 돈까스를 만들어준다.[99] 한 아이가 돈까스 소스는 없냐고 묻자 우리 가게에는 돈까스 소스는 없지만 대신 더 잘 어울리는 소스가 있다고 말해준다. 아이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가자 정리를 하는데 임하경이 찾아오자 깜짝 놀라고 식사를 차려드리겠다고 말한다. 그러다 임하경이 아이들이 먹다 남은 돈까스를 보자 간식으로 해준 요리라고 말하고 임하경이 그걸 먹으려고 하자 새로 튀겨드리겠다고 말한다. 그러다 임하경이 돈까스 소스로 그레이비 소스를 사용할 줄 알았는데 그냥 케첩이라서 의외라고 하자 과거에 어머니가 이런 돈까스를 많이 해줬는데 케첩에 찍어먹어야 더 맛있다고 말한다. 임하경이 과거 회상을 하고 가려고 하자 차라도 한 잔 하시라고 말하고 금액이 큰 돈을 받자 당황하며 도로 가져가시라고 말하지만 임하경이 가난한 아이들의 몫까지 계산한 것이라 꼭 받으셔야 한다고 말해서 어쩔 수 없이 받게 되고 이후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한편, 회사에서 해고를 당한 최기봉이 서울 생활을 마무리하고 고향인 부산으로 돌아가기 직전에 별난식당을 방문하고 메뉴를 묻자 오늘의 메뉴는 돼지국밥이라고 말하고 최기봉한테 돼지국밥을 서빙한다. 최기봉이 돼지국밥을 먹으며 그것이 생각나려던 찰나 부추를 주고 자신의 고향에서는 꼭 정구지[100] 를 넣어먹는다며 그걸 어떻게 아셨냐고 묻자 국밥하고 같이 드린 순대와 수육을 먹는 모습을 보고 경상도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서울 출신인 경우에는 순대는 소금, 수육은 쌈장에 찍어먹는데 경상도 출신인 경우에는 순대는 막장, 수육은 소금에 찍어먹는다고 설명하고 그리고 억양을 들어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이후 진강배가 김갑춘한테 얻어맞은 모습으로 별난식당에 오자 놀라고 두부김치를 요리해준다.[104] 하지만 진강배가 두부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있어서 두부를 못 먹는 모습을 보이자 두부김치전을 만들어준다. 진강배가 두부김치전을 맛있게 먹고 자신이 너무 과분하다고 말하자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 치고는 나쁜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요리는 이타적인 행위기 때문에 애초에 나쁠 수가 없다고 말한다. 이에 진강배가 이미 늦었다고 말하자 조리사가 되기에는 늦었지만 좋은 사람이 되기에는 아직 늦지 않은 것 같다며 맥주라도 한 잔 하고 가시라고 말한다. 진강배가 깡패 짓을 그만두자 언제든지 환영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은 있으시냐고 물어보고 집에서 재능이 너무 아깝다며 연락처를 보다가 좋은 생각이 떠올라서 누군가에게 전화하는데 그 사람은 바로 전만태였다.
3년 전에 호나인 호텔에서 퇴사했을 때, 전만태로부터 같이 일을 하자고 제안을 받았지만 그 제안을 거절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에 전만태한테 사람이 필요하냐고 물어보고 진강배를 소개시키지만 진강배의 나이때문에[105] 힘들 것 같다는 전만태의 말에 자신을 믿고 면접이라도 한 번만 봐달라고 부탁한다. 이어 진강배를 자신이 본 모든 사람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미식가라고 소개한다. 진강배가 푸드 칼럼니스트가 된 후, 최기봉과 같이 쉬면서 안 힘드냐는 최기봉의 말에 힘들긴 하지만 손님이 없어서 빈둥거릴 때보다는 지금이 더 좋다고 말한다.
2년 전, 별난식당 네온사인 간판을 설치한 작업반장한테 상권이 없는 동네에 식당을 차려도 괜찮겠냐며 걱정스럽다는 말을 듣고 4천만 명이 넘는 상권이 바로 앞에 있다고 말한다. 부자동 인구가 10만도 안 되는데 무슨 소리냐는 작업반장의 말에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이 있다며 역세권과 같은 눈에 보이는 상권의 시대는 끝났다며 SNS를 통해 대상권 시대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그런데 2달 뒤, 자신의 예상과 다르게 현실은 가게에 파리만 날아다닐 정도로 장사가 잘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106]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인 인테리어 소품이 없다는 최빛나의 지적에 따라 인테리어 소품을 구비해놓고 배고파하는 최빛나한테 김치찌개를 준다.[107] 맛으로는 깔 게 없다며 광고를 하자는 최빛나의 제안에 안 좋은 표정을 짓고, 광고를 비판할 마음은 없지만 자신과 추구하는 것과 다를 뿐이라고 말한다. 이어 김치찌개에 들어간 비법 재료는 없고, 맛있게 익은 김치 하나면 충분하다는 것을 비유하며 본질의 힘을 확인하고 싶어서 이 가게를 차렸다고 말한다. 식당의 본질은 맛있는 요리라며 그게 있다면 다른 것이 부족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SNS에 별난식당이 핫플레이스로 등극하면서 대성공하고 최기봉, 김한나와 같이 일을 한다.
최기봉이 알바생으로 들어온지 한 달이 될 무렵, 최기봉이 헤드폰을 끼고 탁자를 닦자 집중을 해야 하니 잠시 조용히 해달라고 말한다. 당면을 삶고 좀만 늦었어도 큰일날 뻔했다고 말하고, 최기봉이 찬물에 식히면 되지 않냐고 묻자 그 방법도 좋지만 안 헹구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한다.[108] 이어 따로따로 볶은 재료들을 당면에 넣고, 최기봉이 한 번에 다 볶으면 편하지 않냐고 묻자 재료마다 익히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109] 그렇게 잡채를 만들어서 식사를 하고, 영업 시간 때 진상 커플한테 잡채 1인분을 주고[110] 김한나가 진상 커플때문에 화를 내자 참으라며 식당을 하려면 그러려니 해야 한다고 말하고 나름 벌 만큼은 번다고 말한다.
내일 휴일이라 회식을 하자고 제안하고, 삼겹살집에서 회식을 하며 최기봉이 가게에서 일한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다며 일하면서 힘든 건 없냐고 물어본다. 최기봉이 자신의 과거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자 자신과 같이 있을 동안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찾아보자며 도와드리겠다고 말한다. 이어 NBC에서 방영하는 일일 드라마 '보고보고'를 보다가 최기봉이 주연으로 등장한 이혜인을 보고 알아보는 모습을 보이자 김한나와 함께 당황한 모습을 보이고 최기봉이 만나는 사람이 있냐고 묻자 뭐 있냐며 없는 척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기봉이 자신과 김한나가 서로 사귀고 있다고 오해하여 삐진 모습을 보이자, 무슨 안 좋은 일이 있는 것이냐고 생각하고, 불고기를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불고기에도 종류가 있다고 설명하고[111] 서울식 불고기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한다. 각종 채소들을 넣어서 간장, 설탕, 마늘, 참기름 등으로 양념하고 특별한 재료인 배를 넣어서[112] 야들야들한 불고기를 만들고 식사를 하다가 김한나한테 가수 A와 배우 B가 7살 차이가 나는데 서로 사귄다고 말하자 사랑에 나이가 뭐가 중요하겠냐고 말한다.[113] 쉬는 시간에 김한나와 밖에 잠깐 나갔다 오겠다며 미역 한 팩을 불려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최기봉이 미역 한 팩의 양을 오해하여 큰 팩에 있는 미역을 모두 불리는 바람에 미역이 주방에 넘쳐나는 대형 사고를 치자 깜짝 놀란다.(...) 최기봉이 큰 팩이 한 팩인 줄 알았다고 말하자 저건 50인분이라며 당황하지만, 마침 쓸데가 있는데 오히려 잘됐다고 말한다.
그렇게 저녁 장사를 마치고 김한나한테 싸인을 보내고, 최기봉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자 눈치챘냐고 말하고, 김한나와 함께 최기봉의 생일 파티를 치뤄준다. 생일인 것을 어떻게 알았냐는 최기봉의 말에 요새 깨톡에 다 나온다며 일하느라 미역국도 못 먹은 것 같다며 생일 축하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최기봉이 울면서 김한나와 사귀고 있어서 따돌린 것 같았다고 말하자 당황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건 팔짱 끼는 게 김한나의 어렸을 때 습관이어서 그런 거였다며 자신을 친삼촌처럼 따랐다고 말하고, 지금 시간이 되면 자신의 친구가 오면 같이 어디로 가자고 말한다. 그리고 이혜인이 별난식당에 오자 방금 정리가 끝났다고 말하고, 이혜인한테 최기봉을 소개시켜준다.
이혜인이 최기봉한테 한 말에 따르면, 21살 때부터 한 달에 한 번씩 보육원에 방문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최기봉한테 짐을 옮겨달라고 말하고, 최기봉이 짐을 옮겨주면서 존경스럽다고 말하자 사실은 봉사활동도 하기 싫은데 억지로 시작한 것이었다고 말한다. 약 12년 전, 된장마을에서 수련하다가 최명자가 향토 조리의 비기를 가르쳐 주기 전에 봉사활동을 하라고 해서 그게 무슨 말이냐고 말한다. 그렇게 부자 보육원에 가서 보육원장으로부터 부자 보육원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고, 아이들과 놀아주는 봉사를 한다.[114] 그러다 보육원장이 아이들한테 줄 간식으로 찐 감자와 식혜를 준비한 것을 보고 여기까지 왔는데 아이들한테 맛있는 요리를 해주기로 마음을 먹고 찐 감자를 으깨고, 볶은 고기와 채소를 섞어서 튀김가루에 묻혀서 튀겨낸 감자 크로켓을 만들어준다. 그런데 한 여자아이가 감자 크로켓을 안 먹고 홀로 웅크리자 보육원장한테 그 여자아이가 자신을 싫어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여자아이가 겉과 다르게 속으로는 아주 좋아하는데 정들까 봐 저런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115] 보육원장을 통해서 알게 되고, 이에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아 그 여자아이가 마음에 걸려서 부자 보육원에 한 달에 한 번씩 가게 되었고, 그리고 그렇게 만난 여자아이가 김한나라는 것이 밝혀진다. 김한나한테 토끼 모양의 감자 크로켓을 만들어주고 다음에 와서 더 맛있는 요리를 해주겠다고 말하고, 그 이후로 부자 보육원을 계속 방문하여 김한나와 함께 스터프드 에그를 만든다.
그런데 예전에는 다 새 것이었던 건물이 많이 낡은 것을 보게 되고, 오랜만에 부자 보육원 원장과 준석을 보게 된다.이어 김한나의 안부를 물어보는데, 김한나가 사춘기가 심하게 와서 학교도 안 가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방황한다는 부자 보육원 원장의 말을 듣고 Ho9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김한나를 찾고 인사하는데 김한나가 모르는 척을 하자, 다음 날에 원장님이 걱정한다며 학교는 왜 안 가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김한나가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하자 부자 보육원 원장한테 같이 학교에 찾아가보자고 제안하고, 김한나의 담임선생님으로부터 김한나가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다가 김한나가 주유소 사장한테 성추행을 당하는 것을 보고 제대로 빡친 모습을 보이며 '야 이 개새끼야!'라고 소리치며 발차기를 날려서 응징한다. 그렇게 경찰서에 가게 되지만, 주유소 사장이 전과가 있다는 것이 드러나고,[116] 그날 밤에 김한나와 함께 공원에 있다가 배고프다며 밥을 사달라는 김한나한테 삼겹살을 사준다. 성추행을 당했는데 아무렇지도 않아서 놀라신 것이냐며 뭐 어떻냐며 어차피 망한 인생이라고 말한 김한나한테 왜 말을 그렇게 하냐며 망한 인생이란 것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삼겹살을 외국에서 잘 안 먹는 것을 아냐며 이 맛을 모르는 외국 사람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라며 살코기는 얼마 있지도 않은데 그 주위로 지방이 가득하다며 정말 쓸모없는 부위라고 여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런 찬밥 신세였던 삼겹살이 우리나라에서는 전 국민이 제일 사랑하는 외식 메뉴가 되었다며 자신의 인생도 꼭 이런 삼겹살같았다고 말한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공부만 하다가 좋아하는 이혜인을 쫓아서 과학고도 포기하고 요리고등학교를 갔는데 오히려 멀어지고,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요리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최치수의 머리를 박아서 기절시키는 등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고, 힘들게 졸업해서 최명자의 밑아서 열심히 수련했더니 회사에서는 정지웅한테 대학도 안 나왔다고 무시만 당하는 등 항상 다른 사람에게 주목받지도 못 하고 힘든 일만 가득한 인생이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 조금 다르게 보였다며 만약 이혜인과 멀어지지 않았더라면 요리를 좋아하게 되었을지, 또 자신이 회사에서 고졸이라고 무시당하지 않았더라면 그렇게 악착같이 노력했을지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의 힘들었던 순간들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말한다.[117] 이에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힘들겠지만 지금 이 고난이 분명히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며 김한나한테 부자 보육원으로 돌아가자고 말하고, 그럼에도 김한나가 부자 보육원 원장이 해외 여행을 다니기 바쁘다며 자신한테 관심이 없다며 가기 싫어하자 이건 말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말해야겠다며, 부자 보육원 원장이 작년부터 유방암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말한다.
며칠 전, 부자 보육원 원장이 김한나가 이렇게 된 것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하자 자책하지 마시라고 말했었는데, 부자 보육원 원장이 모자를 벗은 모습을 보여주자 깜짝 놀란다. 아이들한테 말씀하시지 그러셨냐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부자 보육원 원장한테 아이들한테 이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렇게 김한나를 자차로 부자 보육원에 데려다주고 모두가 우는 모습을 보이자 안타까운 모습으로 바라본다.
다음 날, 부자 보육원에 가서 김한나한테 호구고등학교에 자퇴서를 쓰러 가자고 말한다. 이어 김한나와 부자 보육원 원장과 함께 임하경으로부터 빌린 차를 타고 가는데 김한나가 호구고등학교로 가는 길이 아니라고 말하자 잠시 어디 들러서 같이 가야 할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호구고등학교에 도착하고 차에서 내리는데 같이 가야 할 사람은 이혜인이었고, 이어 어깨를 쫙 피며 가오를 잡은 모습을 보인다.(...)
이어 이혜인과 함께 김한나의 반에 들어가서 짐을 정리하는 것을 보고, 김한나의 자퇴 처리가 마무리되자 이혜인에게 옆에 잘 봐달라며 이 차 살짝이라도 긁는 순간 자신은 평생 임하경의 노예가 된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현재로 돌아와서, 일을 준비하는 중에 NBC 시사교양국 PD인 한승수의 전화를 받고 다음 날에 이렇게 찾아오셔도 소용없다며 방송 출연은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한승수가 간절히 부탁해서 일단 앉아서 이야기하기로 하고, 한승수의 간절한 부탁에 손님에게 어떤 불편도 끼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딱 하루만 촬영하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며칠 후에 새벽 5시 38분에 요리를 할 준비를 하고 왜 이렇게 일찍 준비하시냐는 한승수의 질문에 점심 장사를 위해서는 육수도 미리 끓여놔야 하고 재료도 다듬어야 한다며 요리사는 기본적으로 부지런해야 한다고 말한다. 오늘은 평양냉면을 만들 것이라며 고기에 붙어있는 힘줄과 지방질은 제거한다. 육수에 잡내가 나면 안 되고 맑은 육향이 나야 하기 때문에 살코기로 육수를 내줘야한다고 말하고, 찬물에 담가서 피를 뺀 후, 찬물로에서부터 서서히 끓여서 거품과 기름을 걷어낸다. 엄청난 시간과 노동이 들어간다는 한승수의 말에 그래서 요리사는 부지런해야 한다고 한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절대로 좋은 요리를 만들 수 없다고 말한다. 이어 MSG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그 질문에 답을 한 후, 점심시간 때 스태프들한테 평양냉면을 제공하는데 아무 맛도 안 나고 면도 뚝뚝 끊어진다며 스태프들이 영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이자 평양냉면이 조금 생소하시냐며 평양냉면은 일반 냉면과 다르게 감자나 고구마 전분 대신 메밀 함량이 높아서 잘 끊어진다며 입맛에 안 맞으시냐고 물어본다. 그러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방송준이 별난식당에 와서 MSG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자 인공조미료 대신 자연스러운 맛을 추구하는 식당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MSG가 아니면 맛도 못내는 그런 약한 식당들은 모두 없어지고 이 별난식당같은 곳만 세상에 넘쳐나야 한다는 방송준의 말에 그게 무슨 말이냐며 안 좋은 반응을 보인다. 촬영이 끝나고 한승수한테 고생하셨다며 프로그램 이름은 아직도 안 정해졌냐고 물어본다.
얼마 후에 단골손님이 잘 먹었다며 저번에 여기서 촬영을 한 것 같다며 유명해지면 밥 먹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하자 별로 그렇지 않을 거라고 말하고, 최기봉이 예고편이 떴다며 동영상을 보여주는데, MSG에 대한 질문에 "손님 기만이죠. 그런 건 요리가 아니라 쓰레기입니다."라는 답변이 나오자 제대로 빡친 모습을 보인다. 이에 한승수한테 전화해서 별난식당 방송 촬영분을 통편집해달라고 요청하지만, 방송준한테 거절을 당하게 되고, 방송준이 한승수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하자 방송 콘셉트가 말했던 것과 너무 다르다며 예고편을 보면 마치 MSG를 사용하면 잘못인 것처럼 보인다며 시청자들한테 왜곡된 시점으로 세상을 보여주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생각을 못하냐며 항의하지만, 방송준이 원래 혁명에는 큰 희생이 따르는 법이라며 전화를 끊어버리자 책상을 치며 화난 모습을 보인다.
결국 며칠 후에 '주방의 선악과 MSG'라는 제목으로 방송이 송출되고,[118] 개꿀잼이라는 반응과 함께 방송 연예 뉴스에서 1면을 장식하게 될 정도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게 되자 사람들이 많이 몰려오게 되지만, 밥을
그렇게 한 냉면집에 방문해서 모자를 써서 얼굴을 가린 채 물냉면
그러다
며칠 전에 설명중한테 전화해서 방송 출연을 하겠다며 위험 부담을 감수해야한다고 말한다. 이에 핑크 카페에 가서 설명중한테 방송국을 저격하는 방송을 하자고 제안하고, 설명중이 채널이 사라질 수 있는 위험한 일이라고 말하자 역시 안 되겠다며 다른 채널을 찾아보려고 하지만 설명중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조건 하에 방송을 하자고 해서 먹방을 촬영하기로 한다. 그렇게 냉면은 물론, 김치찌개, 라면, 설렁탕, 토마호크 스테이크, 짜장면 등을 순식간에 흡입하고(...)[120] 사람들이 채팅창을 통해 '주방의 선악과 MSG'와 관련해 욕을 하자 그 방송에 출연한 것은 사실이지만 단 한 번도 MSG를 나쁘게 생각한 적은 없다고 말한다.[121] 그리고 자신이 먹었던 음식 그릇을 보여줌과 동시에 방금 먹은 음식들에 들어있는 MSG의 양을 보여주며 자신이 MSG를 싫어하면 이렇게 많은 MSG를 먹겠냐며 반박하기 시작한다.[122] 이어 한승수가 준 녹음기를 보여주며 대화 내용을 들려준다.
한승수가 방송 촬영을 할 때, MSG에 대해서 많이 오해하는데 건강에 해롭지 않다며, 대신 자연스러운 맛을 추구하기 때문에 MSG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가끔 MSG를 사용하면서 마치 안 쓴다고 거짓말을 하는 식당들이 있는데 이런 행동이 손님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말한 것임이 밝혀진다. 이어 MSG를 사용하는 식당들이 당당해졌으면 좋겠다며 진짜 나쁜 것은 불량식품이라며 곰팡이로 쓴 배추로 김치를 담근다거나,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하지 않은 첨가물을 사용해서 만든 음식들이 쓰레기라고 말한 것임이 밝혀진다. 그리고 매체에서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정보들이 나오는데 그 정보들을 검증 없이 아무렇게나 받아들이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그들의 말 한마디에 움직이는 꼭두각시가 될 것이라며 정보를 검증하는 힘을 길러야 할 것이고 이번 책임에 자유롭지 못하다며 사람들한테 냉면집 살리기 챌린지를 제안하여 피해를 당한 냉면집을 찾아내서 돈쭐을 내주자고 말한다.
그렇게 다음날에 냉면집 살리기 챌린지가 시작되면서 전에 갔었던 냉면집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게 되고,[123] 그 모습을 최기봉과 함께 보면서 아직 할 것이 남아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NBC에 찾아가서 방송준을 만나러 가고 멱살이 잡히지만 아랑곳하지 않다가 NBC 방송국 국장인 노재민과 만나서 영상을 내려달라는 요청에 내리는 대신에 방송때문에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한테 대국민 사과를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식품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설립할 것을 제안한다.[124] 하지만 위원회 설립을 놓고 노재민이 곤란한 모습을 보이자 위원회의 결정을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 정도로 규정하는 것이라며 방송국의 책임있는 자세를 바란다며 방송준한테 방송 하나가 잘못돼도 이렇게 힘든데 자신의 인생까지 바친 가게를 문 닫아야만 하는 자영업자들의 고통은 얼마나 더 했겠냐며 부디 그들의 말에 조금이라도 귀를 기울이라며 부탁한다.
이후 한승수가 NBC에 사직서를 내자 다른 방송사로 이직하실 것이냐고 묻고 향토요리들을 찾는 유튜버를 하겠다는 한승수의 말에 소재가 좋다며 빨리 하시는 게 좋겠다며 방송준과 자신때문에 피해자가 많다며 망설이는 한승수한테 두 사람이 만든 프로그램은 위로받은 사람들이 많다고 말한다.[125] 사람은 서로 크고 작은 상처들을 주며 살아간다며 자신도 그렇고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그 상처를 상처로 갚는 사람과 그 상처를 용서하는 사람만 있을 뿐이라며 한승수한테 그들의 마음을 방송으로 위로해달라고 부탁하고 나중에 방송에 출연해달라는 한승수의 부탁에 언제든지라며 악수를 나눈다.
이어 이번 일로 고생했는데 다 같이 여행을 다녀오자고 제안하여 부산에 가고 싶다는 김한나의 부탁에 최기봉한테 가서 맛을 보고 싶은 요리가 있다며 의견을 묻고 부산으로 가기로 한다. 그렇게 부산역에 도착하고 배고프니 떡볶이를 먹으러 가자고 하고 부산까지 와서 떡볶이를 먹냐는 김한나의 말에 서울에 없는 특별한 메뉴가 있다며 물떡을
그렇게 그들을 따돌리고 최기봉한테 말하기 어려우면 말 안 해도 괜찮다며 여기에 과거에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딨겠냐며 최기봉을 이해해주고 부산 맛집 투어를 시작한다.(...)
김연자와 인사를 나누고, 최기봉한테 왜 외삼촌인 김진영과 이렇게 사이가 안 좋은 것이냐고 물어보고 김연자한테 이야기를 듣고 밀면을 준비하겠다는 김연자의 말을 들은 김한나가 밀면이 뭐냐고 묻자 밀가루로 만든 면인데 차가운 육수에 양념해서 먹는 요리라고 설명한다. 그렇게 밀면이 나오고 많이 먹어서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김진영과 동행하면서
대결이 끝나고 최기봉을 격려해주고, 최기봉이 대결에서 완패하자 괜찮다며 상황을 다 이해한다며 서울로 올라갈 준비를 하는데 김연자와 김진영이 같이 올라가라며 최기봉을 잘 부탁해달라는 말을 듣고 오래 일해준다면 감사하다며 요새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한다. 이어 함께 일하며 많이 가르치겠다고 말하고 서울로 올라간다. KTX-산천을 타고 가면서 최기봉한테 이번 여행에서 아버지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냐고 물어보고 그게 무슨 말씀이냐는 최기봉의 말에 아버지를 뵌 적이 없지만 어떤 분인지 조금 알 것 같다며 이번 여행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다고 말한다. 해운대에 놀러갔을 때 김진영한테 최기봉이 식당을 안 물려받으면 삼촌 입장에서 더 좋은 게 아니냐고 묻고 김진영의 과거사에 대해 알게 되고, 이운자와 김연자한테 최기봉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것을 말하며 이번에 부산에서 만났던 분들이 최기봉을 얼마나 애틋하게 생각하는지 느꼈다며 그건 그분들이 모두 최기봉의 아버지를 마음 속으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비록 아버지께서 아무런 말도 없이 갑작스럽게 떠나셨지만 주변 분들을 통해 항상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씀하고 계실 것이라고 말한다.
다음 날 새벽에 별난식당에 출근하면서 오랜만에 쉬었더니 몸이 찌뿌둥하다며 일이 체질에 맞다고 생각하던 중, 불이 켜진 것을 보고 누군지 궁금해하는데 최기봉이 먼저 출근해서 자신을 스승으로 모시겠다고 외치자 웃으면서 오늘도 새로운 요리를 가르쳐주겠다며 냉동 쇠고기를 꺼내고 육회를 만들 준비를 하고, 냉동 쇠고기를 사용하는 이유를 알려주며[130] 양념장과 배를 곁들여 육회를 만든다. 그렇게 장사를 하다가 손님으로 온 케빈과 프레야한테 어디서 오셨냐고 물어보고[131] 한국에 얼마나 있다 가냐고 물어본다. 그러다 최기봉의 제안으로 서비스로 약과와 식혜를 제공하고, 다음 날에 손님이 많이 오자 성수기 동안 단기 알바를 구해야겠다고 말하던 찰나, 프레야가 와서 오늘 출국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의아해하고, 한국이 좋다는 프레야의 말에 한국은 치안이 안전하지만 사실 그렇게 살기 좋은 나라는 아니라며 말리지만 프레야가 요리를 맛보고 고향인 미국에 돌아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머무르겠다고 하자 생활비도 벌 겸 별난식당에서 일해볼 것을 제안하고, 취업비자를 받을 때까지 조금 기다려달라는 프레야의 말에 언제든 좋다고 말한다.
그렇게 한 달 뒤, 오랜만에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자며 프레야한테 무엇을 좋아하냐고 물어보고, 닭발집에 가서 닭발을 먹다가 최기봉이 김한나가 어떻게 영어를 잘 하냐고 묻자
다음 날에 한구열이 와서 김한나가 교환학생으로 추천받았는데 안 간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 교환학생은 무슨 일이 있어도 김한나가 꼭 갈 것이라며 어떻게든 가게 할 테니 다른 학생을 선정하지 말고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김한나한테 생일 케이크를 받지만 어두운 표정을 보이며 잠깐 자신과 이야기하자고 말하고, 둘이서 왜 이런 기회를 날리려고 하는 거냐며 화를 낸다. 식당일을 해봐야 취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줄 아냐며 요리사를 할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고집을 부리냐며 다그치지만 김한나가 더 이상 말하지 마라며 나가버리자 다른 사람들한테 자신 때문에 분위기만 망쳤다며 미안해한다.
김한나가 미국으로 가기 한 달 전에도 출근하자 차라리 국내 여행이라도 다녀오라고 말한다. 그러다 동호라는 어떤 아이가 형인 형호와 같이 오고, 형호가 동호한테 이야기를 들었다며 밥을 공짜로 주는 곳이라는데 진짜냐고 묻자 맞다며 임하경이 선결제를 해놔서[132] 언제든지 와서 먹으면 된다고 말하며 오늘의 메뉴는 찜닭이라고 말한다. 형호와 동호가 찜닭을 먹으며 남은 고기 한 조각까지 나눠서 먹는 것을 보고 누룽지를 주며 찜닭 국물에 담가 부숴서 먹으면 웬만한 볶음밥보다 더 맛있다고 말한다. 김한나가 형제 사이가 되게 좋다고 말하자 요새도 저런 아이들이 있어서 신기하다고 말하고, 저녁 때 배유진이라는 어떤 술취한 여자가 와서 술을 시키며 너무 귀엽게 생겼다며 여자친구는 있냐고 물어보는 등 횡설수설한 모습을 보이며 술 한 병을 더 시키려고 하자 이미 많이 드셨다고 말하려는 순간 배유진이 곯아떨어져서 당황한다.(...) 이에 김한나가 화를 내자 괜찮다며 전화를 했으니 금방 데리러 올 것이라고 말하고, 다음 날에 배유진이 사과의 의미로 아메리카노를 사오자 뭘 이런 것을 사오셨냐며 다음부터는 빈손으로 오라고 말한다. 오늘의 메뉴가 뭐냐는 배유진의 말에 고등어자반 구이라고 말하고, 소주 한 병을 달라는 배유진의 말에 어제도 그렇게 많이 드셨다며 우려하고 결국 배유진이 또 술취해서 난리법석을 피우다가 곯아떨어지자 당황한다.(...) 이에 김한나가 동호한테 연락했냐고 묻자 곧 올 것이라고 말하고, 동호 혼자 와서 배유진을 업고 가려고 하자 체격이 작다보니 업을 수가 없어서 김한나가 대신 업겠다고 하자 괜찮겠냐며 당황한다. 이후 동호가 식중독에 걸린 날에 김한나와 함께 일하다가 김한나가 형호로부터 동호가 식중독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듯하다.
다음날에 최기봉과 프레야한테 오늘 장사도 파이팅을 하자며 김한나가 미국으로 가기 전에 해야 할 일을 찾았다고 말한다. 그러다 배유진이 오자 오랜만에 오셨다며 오늘 메뉴가 뭐냐는 배유진의 말에 콩나물국밥을 제공하고, 반주가 당기시냐며 소주를 주려고 하는데, 각성한 배유진이 술을 끊었다고 말하자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이고, 최기봉한테 말이 나온 김에 가게를 마감하고 배유진의 가게에 놀러가자고 말한다. 그날 밤에 배유진이 운영하는 형제 네일샵에 가서 최기봉과 함께 손톱 관리를 받는다.
이후 김한나가 출국하기 하루 전에 기분이 어떻냐고 물어보고, 다음 날에 최기봉, 프레야 등과 함께 공항까지 가서 유학을 떠나는 김한나를 배웅하고, 가게는 잠시 닫고 왔다며 형호와 동호도 왔다고 말한다. 그렇게 김한나가 떠나자 프레야가 슬픈 반응을 보이자 영영 이별한 것도 아닌데 뭐가 슬프냐며 어차피 바쁘게 지내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간다고 말한다. 그런데 사실은 뒤에서 눈물 콧물 다 쏟으면서(...) 김한나가 사용했던 칼과 앞치마를 만지며 절대 못 버린다며 울음을 참으려고 하다가[133] 최기봉이 옆에 공사한 가게가 우리와 같은 한식집이라며 다급한 모습을 보이자 함께 달려가고, 그 식당이 대프식당인 것을 보고 우리나라 대표 식품 대기업인 대프 기업이 만든 한식 프랜차이즈 식당이라며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요새 모든 밥집 상권을 휩쓸고 있다고 말한다. 최기봉이 우려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이곳에서 2년을 넘게 장사하면서 이미 많은 단골 손님들을 확보했다며 대기업 프랜차이즈에 밀릴 정도로 허술하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일주일 후에 손님들이 안 오자 엄청 당황한 반응을 보이며 가게 오픈을 한 게 맞냐며 손님이 이렇게 없을 리 없다며 손톱을 물어뜯는다. 밖에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거리를 나가서 사람 한 명이 없다며 별난식당이 장사가 잘 안 되는 게 아니라 거리 자체에 사람이 없는 거라며 웃으며 애써 부정하는데 대프식당에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우리는 다 망했다며 운다.(...) 게다가 단골 손님으로 오던 노인이 대프식당에서 나온 것을 보고 요새 안 오시나 했는데 여기 다니셨다며 괜찮으니 솔직하게 말씀해달라고 부탁한다.[134] 가격이 저렴하다는 말을 듣고 노인의 말과 본사에 가맹비를 내야 하는 환경에서 어떻게 싸게 팔 수 있냐는 최기봉의 말에 대기업이 가진 유통망 때문에 그렇다고 말한다.[135] 우려하는 최기봉한테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직접 발로 뛰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다음 날에 최기봉과 차를 타고 개인 사업장과 같은 경우에는 직접 발로 뛰며 최대한 발품을 파는 수밖에 없고, 제일 좋은 방법은 유통 과정을 줄여서 도매상이 없이 생산자와 직접 거래하는 방법이 있다며 친환경 돼지 농장으로 간다. 최기봉한테 웃으라고 말하고[136] 농장 사장한테 인사하며 이야기를 좀 해달라며 애교를 부린다. 이에 사장이 납품 계약이 꽉 찼다며 거절하자 딱 10분만 이야기를 들어달라며 사료를 대신 옮겨준다. 이후 일을 도우며 사장이 최기봉한테 돼지들이 건강하게 자라야 고기 맛도 좋은 법이라고 말하자 어쩐지 다른 고기들을 다 먹어봤지만 여기만한 곳이 없다며 그래서 아무리 멀더라도 여기까지 찾아온 거라며 따봉을 날린다. 그럼에도 사장이 다른 업체들과 형평성이 맞지 않다며 거절하자 최기봉과 함께 울고, 사장이 구워 준 목살을 맛있게 먹으려고 하는데 어두운 표정을 짓더니 이 농장 고기가 아니라며 농장 고기보다 지방이 두껍다며[137] 몇 년을 사장이 판매한 고기를 이용했는데 그 맛을 모를 리 없다고 말한다.[138] 그렇게 고기 납품 계약을 하게 되는데 식수가 하루에 보통 80에서 100인분이라고 말하고, 납품해봐야 별로 남는 게 없을 것이라는 사장의 말에 고기를 납품받으면서 농장 홍보도 해드리겠다고 말하며 그렇게 계약하기로 한다.
그렇게 메뉴 가격을 9000원에서 8500원으로 낮추어 장사를 시작하지만 손님들이 오지 않아서 MSG를 쓰자는 최기봉의 말에 일희일비하면 안 된다며 호나인 호텔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힘든 일이 많이 있었다며 그때 일희일비했다면 지금까지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예민하게 반응해야 할 것은 정체성이라며 별난식당을 창업한 이유인 자연의 맛을 유지하지 않으면 아무 가치가 없는 식당이 된다며 손님이 올 수 있으니 준비하자고 말한다. 이어 자주 오는 노인이 와서 오늘 메뉴가 뭐냐고 묻자 돼지고기 김치찜이라고 말하고, 맛이 맹맹하다는 노인의 말에 조금 싱거우시냐며 당황하지만, 그래서 좋다는 노인의 말을 듣는다.[139] 이후 최기봉이 어떤 손님들로부터 예약되어있다는 말을 듣고 의아해하자 자신의 손님들이라며 괜찮다고 말하고, 최기봉한테 그 손님들이 전 직장 동료분들(손원기, 양희균, 최대욱, 김예슬)이라며 이들이 호나인 호텔 셰프들이라고 소개한다.
호나인 호텔에 있었을 때 김예슬한테 학교 선배도 못 알아봤다는 소리를 듣고 못 알아본 이유가 있었다며 이야기를 하다가 오늘 어쩐 일로 모인 것이냐고 묻고, 김예슬이 결혼한다는 소식에 놀라워하며 청첩장을 받는데 류한성과 결혼하는 거냐고 말해서 김예슬한테 멱살을 잡히고 정신 교육을 받으러 끌려간다.(...)
한 달 뒤에 손님들이 원래대로만큼 많이 오게 되고, 대프식당에 손님이 없을 때[143] 직접 찾아가서 오징어볶음을 주문한다. 오징어볶음을
자신이 다녔던 요리고등학교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하며[147] 요리를 쉽게 생각했다며 반성의 모습을 보인 사장 부부한테 아직 늦지 않았다며 프랜차이즈 식당은 기본기만 익히면 충분하니 지금부터라도 한식 학원에 등록할 것을 권하고 자신도 많이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이어 남자 사장이 왜 도와주시는 것이냐고 묻자 우리 가게를 위해서라며 한동안 매너리즘에 빠져있었다며 가만히 있어도 장사가 잘 되니까 더 나아지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 대프식당이 들어서고 매출이 반토막이 나자 정신이 들었다며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며 앞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자고 말한다.
며칠 후, 프레야가 잘 안 보인다는 최기봉의 말에 요새 모델 일을 하느라 바쁘다며 이렇게 될 줄 알고 직원을 한 명 더 뽑으려고 구인 공고를 올렸다고 말한다. 그런데 지원자들이 하나같이 매너가 없어서[148] 최기봉이 자격증이 5개고 요리도 전문적으로 배운 세 번째 지원자가 괜찮지 않았냐고 묻자 그것 때문에 뽑기 힘들다며 요리 조금 배웠다고 마치 자신이 모든 것을 아는 것 마냥 배우려 들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요리에 대해 아예 모르는 최기봉과 같은 사람이 더 낫다고 말한다.[149] 그러다 마지막 지원자인 남훈의 면접을 보고 20살 이후에 경력이 없어서 힘들 수 있다며 괜찮겠냐고 물어보고 최기봉과 함께 의논해서 남훈을 채용하고 최기봉이 일을 가르쳐 줄 것이라고 설명한다.
다음 날에 장사를 하기 전에 식사로 콩비지찌개를 먹는다. 최기봉이 비지를 몰라서 남훈이 비지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유심히 보고, 식사를 하면서 살이 찔까봐 걱정하는 최기봉한테 비지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니 마음껏 먹어도 괜찮다며 저열량 고식이섬유 식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150]
3. 성격[편집]
성격은 말할 것도 없이 착하고 배려심이 깊다. 시즌 1 31화에서 손가락을 다친 최빛나가 강성훈에게 혼날 것을 우려해 자신이 싱크대에 칼을 집어넣었다고 그녀의 실수를 뒤집어썼으며, 시즌 1 39화에서는 식재료 준비조가 되어 학생들에게 재료를 나눠줄 때 쓰기 불편한 꽁다리 재료를 모두 자신이 가져가 쓰는 희생정신을 발휘한다. 시즌 3에서 양희균의 어머니를 대신 돌봐드리고 최대욱이 살았던 모습을 보고 그 인생이 멋있다고 말한다. 김지훈이 이아름에게 진심을 말하는 순간 혼자만 자느라고 못 들어서(...) 이 둘에 관해서는 더 눈새기질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이 벌청소를 하게 되었을 때는 도와주겠다면서 본의 아니게 둘만의 시간을 방해했는데[153] , 소풍가는 버스에서 이아름의 옆자리가 비어있자 김지훈의 속도 모르고 거기에 앉는다.[154] 그러나 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자는 줄로만 보였으나 마지막에 미소를 짓는 걸 보면 사실 그도 다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4. 어록[편집]
요리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요리고 입학 면접에서 요리가 뭐라고 생각하냐고 묻는 강성훈의 말에 대한 한별의 답이다.[155]
너도 네 인생에서 아버지를 도려내야 해. 아버지를 포기한 건 네가 아니야. 너의 아버지가 아버지이길 포기한 거지.
최빛나가 아버지 최무식이 사기 행각으로 구속될 위기에 처하자 한탄하면서 어떻게 했을 것 같냐고 물어봤을 때 한 말이다.
내가 이 동네에 태어나게 된 것도, 요리를 하게 된 것도, 그리고 호텔에서 일하며 세계대회에 나가게 된 것도 모두 우연이 아닌... 모두 너를 만나기 위해서야.
세계 조리대회가 끝난 후 이혜인에게 고백하면서 한 말이다.
망한 인생이란 건 없어 한나야. (...) 아저씨 인생도 꼭 이런 삼겹살 같았어.
성추행을 당할 뻔한 김한나를 구한 후 김한나한테 밥을 사주면서 한 말이다.
시청자들에게 이렇게 왜곡된 시점으로 세상을 보여주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생각 못 하십니까? PD님의 이 편협한 생각 때문에 죄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게 될 거라고요!
MSG에 대한 왜곡된 방송이 나가기 직전에 방송준한테 항의하면서 한 말이다.
가끔은 MSG를 사용하면서 마치 안 쓴다고 거짓말하는 식당들이 있는데 이건 손님들을 기만하는 행위죠. 저는 MSG를 사용하는 식당들이 당당해졌으면 좋겠어요. 사실 진짜 나쁜 건 MSG가 아니라 불량식품이죠. (...) 이런 건 요리가 아니라 쓰레기입니다.
MSG에 대한 한별의 생각과 인터뷰의 내용이다.[156]
매체에서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정보들이 흘러나옵니다. 그런 정보들을 아무런 검증 없이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게 된다면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그들의 말 한마디에 움직이는 꼭두각시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각자 정보를 검증하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들이 함부로 우리를 농간하지 못할 것입니다.
자신의 먹방을 본 사람들한테 한 말이다.
설득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하는 거예요.
아버지가 식당 일을 하지 않았으면 돌아가시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아버지와 같은 인생을 살지 않기로 한 최기봉한테 한 말이다.
누나, 우리 학창 시절 생각나요? (...)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가 제일 행복했던 거 같아요. 우리에게는 요리가 있었으니까.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그런 게 있는지조차 모르며 살아가요. 요리가 얼마나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희망을 가져다주는지.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어느 누구도 이들에게 전해준 적 없으니까. 그러니 누군가는 그 일을 해야 하잖아요.
호나인 호텔로 다시 돌아오라는 김예슬한테 한 말이다.
손님들은 식사를 대접받는 대신 비용을 지불합니다. 그렇다면 마땅히 대접받는 기분이 들게끔 서비스를 해야죠.
장사가 잘 되지 않아서 고민하는 대프식당 사장 부부한테 한 말이다.
같은 재료라도 어떻게 만드는지에 따라 맛은 천지차이에요. 이 마법 같은 일이 바로 요리입니다.
오징어볶음을 맛보고 같은 재료로 맛있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놀라워한 대프식당 여자 사장한테 한 말이다.
앞으로도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발전해 나가요. 그러다 보면 이 부자동도 분명 조금 더 나은 동네가 되어있을 겁니다.
대프식당 사장 부부한테 솔루션을 알려준 후에 한 말이다.
5. 실력[편집]
작중 행적에서 많이 보여주었듯 기술 카피 능력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일 정도로 엄청난 관찰력과 응용력을 보여준다. 몇 년이나 연마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기술이 아닌 이상 왠만한 요리 기술은 한 번에 성공하거나 길어도 몇 시간만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 1 시점에서 받은 베스트 쿡 배지는 41화 기준으로 4개로 앤드류 황과 함께 최종 공동 2위를 차지했다.[157] 시즌 2 시점에선 마지막 수업에서 베스트 쿡 배지를 받아 45개로 최종 1위가 되었다. 그리고 작품이 진행되면서 또 하나의 재능이 점점 부각되는 편인데 바로 스토리텔링을 잘 하는 것이다. 작중 한별의 스토리텔링을 듣고서 대다수의 인물이 높게 평가한 데다가 가면 갈수록 이 능력이 더욱 더 부각되고 있다.
6. 기타[편집]
- 1화부터 한별이 잘나가는 스타 셰프가 된 모습이 공개된 채로 시작한다. 이탈리아의 베로나에서 열린 WCA(세계 조리 대회)에 참가해서 플람베를 보여주고 소스 대신 Drops[158] 가루를 뿌리는 장면이 나오고 요리를 다 만들고 대회에서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전개되는 내용이 바로 본편의 스토리다.
- 시즌 2에서는 시간이 흘러 3학년이 되었는데 어느새 양식부의 에이스이자 요리고 전체 랭킹 1위의 전설로 유명해졌다.
- 대식가 기질이 있다. 얼마나 잘 먹는지 최빛나에 의해 요알못 말고도 돼지라는 별명까지 생길 수준이다.(...)[159] 이 엄청난 먹성이 시즌 1 19화에서 빛을 발해 푸드 파이터 대회에서 선배인 최강호와 함께 공동 우승하기까지 한다.
그 와중에 최강호가 먹부심을 보이며 한참 더 먹을 수 있다며 아쉬워하자 기쁜 소식이랍시고 조금 있으면 점심시간이라고 말하자 최강호가 내가 졌다고 속마음으로 말한다.(...)
- 어릴때 친하게 지냈던 데이비드 킴이 두바이로 떠나자 침울해져 있을때 이사 온 이혜인이 '예쁘다'는 것에 반응하거나 요리고에 입학해서 레이첼에게 관심을 보이는 등의 모습을 보면 예쁜 여자에게 약한 듯하다. 다만 얼굴은 설정 상으로도 비교적 평범하거나 그 이하인 듯하다.[160]
- 같은 요리 웹툰인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강성재와 비슷한 점이 많다. 강성재도 부모님이 운영하던 반찬 가게가 망해서 가난해졌지만 군대에 있으면서 요리 실력이 늘어나서 아버지 강일용을 도와드리고 사람들한테 요리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자수성가하게 되었다.
- 작가의 말에 따르면, 취사병으로 근무하면서 군대 내에서 전설이 되었는데 이등병 때는 나댄다는 이유로 많이 혼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한별이 만드는 밥에 감동한 부대 사람들이 그를 인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별난식당 16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군대 요리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을 정도였다고 한다.
강성재와 똑같다. 당시 한별과 같이 근무했던 병사들은 식사시간만 기다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 별난식당이 연재될 때의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상당한 동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