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야구/녹아웃 스테이지/금메달 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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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종목 금메달 결정전.
2. 스코어보드[편집]
3. 경기 전 정보[편집]
준결승 1경기 승자인 일본과 준결승 2경기 승자인 미국이 겨룬다.
미국은 선발 투수로 닉 마르티네스가 유력하다. 애초에 일본 리그 에이스인데다 마지막 등판이 7월 31일 한국전이라 로테도 딱 맞아 떨어지니 거의 확정적인 셈. 그리고 예상대로 결승전 선발로 낙점되었다.기사 미국이 금메달을 차지하면 2000 시드니 올림픽 이후 21년 만의 2번째 금메달 (시범종목 제외)이다.
일본에서는 선발 투수로 다나카 마사히로 또는 센가 코다이가 유력하다. 미국이 상대로 내정되어 녹아웃 스테이지에서처럼 다나카를 내세울 가능성도 있었겠지만 미국 야구에 많이 익숙했기에 기대를 모았던 다나카가 5이닝을 넘기지 못하고 강판당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다른 투수를 내세울 수도 있다. 센가의 경우 올 시즌 초반에 다친 왼쪽 발목 부상으로 컨디션이 완전치 못하기 때문에 역시 리스크가 있다. 이틀간의 휴식이 주어지긴 하나 투수진의 컨디션도 서서히 떨어져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고민이 있을 것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모리시타 마사토로 예상하고 있었고 결국 모리시타가 결승전 선발투수로 낙점되었다.기사 더블 엘리미네이션 제도로 보험을 두었던 일본이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것은 좋은 점이지만 이제 결승전에 오른 이상 그 더블 엘리미네이션의 이득이 더 이상은 없다는 점이 되려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일본 입장에서는 여기서 금메달을 가져갈 경우 2008년의 역데자뷰가 된다.
4. 선발 라인업[편집]
5. 경기 내용[편집]
1회초: 미국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아냈다.
1회말: 일본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아냈다.
2회초: 에릭 필리아가 안타를 치며 출루하였다. 하지만 뒤이어 제이미 웨스트브룩과 마크 콜로스베리가 뜬공으로 아웃되어 득점없이 이닝종료.
2회말: 닉 마르티네스가 야나기타 유키와 아사무라 히데토를 삼진시키며 이닝종료
3회초: 잭 로페즈와 닉 앨런이 삼진되고 에디 알바레즈가 안타를 치며 출루하였다. 하지만 타일러 오스틴이 삼진되며 득점을 하지 못했다.
3회말: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솔로포로 일본이 앞서간다.
4회초: 일본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아냈다.
4회말: 요시다 마사타카가 내야인타로 출루후, 스즈키 세이야의 연속안타. 스즈키 세이야이 볼넷으로 출루하여 1사 만루찬스가 만들어졌지면 득점엔 실패하였다.
5회초: 2사, 닉 앨런의 우중간 안타. 이후 잭 로페즈가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하여 2사 1,2루 찬스. 하지만 득점은 실패.
5회말: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막아냈다.
6회초: 일본의 투수교체, 모리시타 마사토가 무실점으로 내려가고 센가 코다이가 올라왔다. 첫 타자부터 볼넷을 허용했다. 에릭 필리아에게 몸 맞는공을 허용해서 2사 1,2루. 하지만 미국은 득점하지 못하였다.
6회말: 2사 후에 스즈키 세이야의 안타 이후 2루 도루시도, 실패하여 이닝종료.
7회초: 일본의 투수교체, 선가 코다이가 내려가고 이토 히로미가 올라왔다. 1사, 닉 앨런의 2루타. 카이 타쿠야의 땅볼로 주자 3루, 하지만 뒤이어 야마다 테츠토의 땅볼로 이닝종료.
7회말: 미국의 투수교체 닉 마르티네스가 내려가고 라이더 라이언이 올라왔다. 아사무라 히데토의 2루타. 수비과정에서 에릭 필리아가 부상을 입었다. 1루주자는 대주자로 교체되었다. 야나기타 유키의 땅볼, 공 놓쳤지만 타자주자 아웃, 1루주자는 2루로 진루. 기쿠치 료스케의 땅볼로 2루주자는 3루로 진루. 볼넷으로 주자는 1,3루. 1루주자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도루성고으 주자는 2,3루. 하지만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8회초: 타일러 오스틴의 3루간 첫 선두타자 안타. 이후 일본은 이와자키 스구루로 투수교체. 하지만 3,4,5번 타자의 무안타로 득점없이 이닝종료
8회말: 미국의 스캇 맥거프로 투수교체. 야마다 테츠토의 선두타자 안타. 사카모토 하야토의 희생 번트로 주자는 2루. 요시다 마사타카의 중전 안타 이후 송구 실책으로 주자 홈인.
9회초: 미국의 마지막 공격. 일본의 쿠리바야시 료지으로 투수교체. 닉 앨런의 안타로 2사 1루. 하지만 득점 못하고 이닝종료. 0:2 일본 승리
6. 투수 기록[편집]
7. 경기 총평[편집]
숨막히는 투수전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되었고, 일본은 미국 타선에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팀 완봉으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일본은 이번 대회 전 경기 승리로 금메달을 가져가면서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의 굴욕을 말끔히 씻어냈다. 또한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의 혜택을 단 한 번도 받지 않고 참가국들 중 유일한 전승으로 당당하게 우승했다.
이번 대회의 토너먼트 방식과 대진표가 공개된 직후부터 일부 한국 언론과 대중들이 일본 측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하기 위해 복잡한 대진표를 짰다며 근거 없는 비난 폭탄을 날렸는데, 애초에 일본 입장에서는 객관적인 전력이 이번 대회 참가국 중 최강이고 단 한 경기라도 내줄 확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딱히 이런 방식으로 이득을 본다고 할 수 없다. 오히려 이득을 보는 건 메달을 노릴 만한 전력은 되지만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미끄러질 우려가 있어 '보험'의 효과가 절실한 대한민국 등의 중상위권 팀이며, 이는 대한민국이 두 번의 준결승 기회를 활용하는 유일한 팀이 됨으로써 증명되었다.
선발투수였던 모리시타는 5회초 2사 1, 2루 위기에 몰리기 전까지 미국을 상대로 득점권 기회를 허락하지 않는 좋은 피칭을 선보이며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후에 올라온 센가가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며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어떻게든 무실점으로 막았고 뒤이어 올라온 이토, 이와자키, 쿠리바야시가 무실점 릴레이를 펼치며 미국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쪽에선 고졸 4년차 무라카미가 결승 홈런을 날렸고 8회말 요시다가 천금 같은 추가점을 올렸다. 대회 내내 부진하던 스즈키는 결승전에서 멀티 히트를 치며 이나바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사실 일본은 더 편하게 경기를 끌고 갈 수 있었던 다득점의 기회가 4회말에 있었지만, 그 찬스를 살리지 못해 위기를 맞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마운드의 대활약 덕분에 리드를 뺏기지 않고 값진 금메달을 얻을 수 있었다.
미국은 선발 닉 마르티네스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미국은 5회부터 여러 차례의 득점권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주자들을 불러 들이지 못해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로서 일본 야구는 13년 전 베이징 참사 이후 절치부심하여 이번 올림픽을 철저하게 준비한 결실을 비로소 맺게 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일본의 에이스급 투수들은 이제 마이너리그 올스타로는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을 만큼 그 기량이 메이저리그와 거의 대등할 정도로 향상되었다. 이는 이전 경기에서 일발 장타력을 뽐낸 미국 타자들을 단타만 허용하면서 득점 찬스 때마다 꽁꽁 묶어버린 것으로 입증되었다.
여담으로 미국 대표팀의 에디 알바레즈는 미국인 역대 3번째로 하계-동계올림픽 동시 메달을 수상한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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