Ƣ는
로마자의 글자로, Q의 변형이다.
1920년대
소련이
타타르어의 양알리프(Jaꞑalif)를 비롯해 소수민족 언어들의 표기 수단으로 라틴 문자를 도입할 때 도입된 글자로, 여러
튀르크어족 혹은
이란어군 언어들에서 나타나는 /ɣ/, /ʁ/ 소리를 표기하는 데 쓰였다. 그러나 1940년대
스탈린이 소수민족 언어들에게 키릴 문자 표기를 강제하면서 이 글자는 쓰이지 않게 되었다.
이후 1960~70년대
중국에서
위구르어와
카자흐어의 /ʁ/ 발음을 이 글자로 적도록 했으나, 역시 1980년대
아랍 문자 표기가 부활하면서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