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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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편집]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신시내티 레즈의 홈구장. 오하이오 강 북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레이트 아메리칸은 이 구장의 명명권을 가진 보험회사 이름이다. 이름이 긴 편이라 흔히 GABP로 줄여 부른다.
NFL 신시내티 벵골스의 홈 경기장인 페이코 스타디움이 부근에 위치해 있다.
2. 특징[편집]
구장이 그리 크지 않고, 오하이오강에서 불어오는 강바람이 홈에서 외야로 부는 특성 때문에[1]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과거 레즈를 대표했던 선수인 애덤 던이 이 구장에서 많은 홈런을 쳐냈다. 구장 최장거리 홈런도 역시 애덤 던이 가지고 있다. 그래서 2000년대에 레즈가 빌빌댈 때 공격에 치우친 라인업을 짜서 팬들은 물론 전문가들에게도 많은 까임을 받았다. 그 유명한 쿠어스 필드 다음으로 파크팩터가 높으며 어떨때는 쿠어스 필드마저 넘어버리는 무시무시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홈 팀 선수가 홈런을 치면 우측 외야석에 있는 두 개의 굴뚝에서 폭죽이 터진다.[2]
신시내티 벵골스와 함께 쓰던 과거의 리버프런트 스타디움도 타격 친화 구장이었던 역사까지 겹치며 그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2020년 이전까지 139년동안 사이 영 상 수상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조금은 창피한 역사가 있다. 사이 영 상을 배출하지 못한 다른 구단은 콜로라도 로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정도인데 로키스는 90년대에 생겼고 투수에게 지옥같은 구장을 사용하며, 레인저스는 놀란 라이언이 뛰던 시절에 타격이 물빠따였던데다가 현재는 반대로 타고투저의 구장에서 뛰고 있는데[3] 신시내티 레즈의 영구결번자 목록만 봐도 레즈에서 영구결번급 활약을 한 투수는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신시내티의 사이 영 상에 대한 갈증은 2020년에 와서야 트레버 바우어가 겨우 풀게 되었다.
강정호는 2015 시즌에 이 구장에서 시즌 최장거리 홈런을 기록했다. 476피트의 비거리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5 시즌 전체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당시 상대투수는 삼성에서도 뛴 바가 있던 콜린 벨레스터.
애덤 웨인라이트가 혐오에 가까울 정도로 싫어하는 구장이다. 실제로 웨인라이트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의 성적은 8승 8패 ERA 5.83이며 이 구장의 위엄 덕분에 신시내티 레즈는 웨인라이트가 유일[4] 하게 승리 투수보다 패전을 더 많이 겪은 팀이다. 아예 대놓고 악마의 소굴이라면서 저주를 퍼붓는다(...) 은퇴 이후 이 구장에 갈 일이 있다면 이 구장을 철거하는 날일 것이라고 하며 그때 폭파 버튼을 직접 누르고 싶다고 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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