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r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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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 해방 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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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
荼毘|Dabi
[1]

파일:Dabi_Manga_Profile.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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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스포일러
토도로키 토우야
(Toya Todoroki)


출생
1월 18일 (23세)[2]
종족
인간
성별
남성
신체
176cm[3][4]
좋아하는 것
불명
소속
빌런 연합초현실 해방 전선
개성
창염
가족[5]
스포일러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시모노 히로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정주원
파일:미국 국기.svg


제이슨 리브렉트

1차 캐릭터북 스테이터스
파워
스피드
테크닉
지력
협조성
B
C
C
C
B

2차 캐릭터북 스테이터스
파워
스피드
테크닉
지력
수수께끼
B
C
D-[6]
C
A

3차 캐릭터북 스테이터스
파워
스피드
테크닉
지력
집념
B
C
D
C
S+




1. 개요[편집]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등장인물. 빌런 연합 개벽행동대의 일원이자 사실상 오른팔 역할을 맡고 있는 빌런이며, 첫 등장 때 자신의 빌런명만 밝히고 본명 및 상세 정보를 감추고 있다.

신체 피부 모두가 화상으로 타 있으며 꿰맨 자국이 있는 외형의 남성. 화상을 입지 않은 멀쩡한 피부는 본인의 피부가 아니라고 한다. 최근에 공개된 상의 탈의 모습에서 몸 쪽도 화상으로 절반 이상이 짓물러지고 꿰메놓은 상태라는 것이 밝혀졌다. 검은색 머리와 청록색 눈을 지녔으며, 첫 등장 때 너덜너덜한 검은 재킷 복장에 구두를 착용하였으나 임간합숙 습격 때 부터 소매가 드러난 검은 코트 복장에 장화로 옷을 바꾼다.[7] 다만 흰색 셔츠와 검은 바지는 그대로.


2. 정체[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다비=토우야.png

토우야라는 어엿한 이름이 있으니까 말이야.

정체는 토도로키 가의 장남 토도로키 토우야.[8] 엔데버의 맏아들이자 엔데버에게 강한 증오를 품고 있으며, 그의 몰락을 목표로 하는 빌런이다. 머리 색도 원래 흰색 머리지만 완벽히 계획을 진행시키고 정체를 숨기기 위해 검은색으로 염색했다.[9] 290화 이후 다비 본인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자 엄청난 카드라며 감탄한 스켑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멤버들이 우리들한테도 숨긴 게 있었냐며 의아해했다.


3. 작중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다비(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인간관계[편집]



4.1. 스테인[편집]


목적부터가 스테인의 유지를 잇는다고 밝힌 만큼 그를 롤모델로 여기고 있다.

스테인의 "희생 정신으로 세상을 지킨 진정한 히어로가 아닌 사리사욕을 채우느라 바쁜 현대 히어로들은 모두 영웅을 사칭하는 가짜들이며 그들을 제거해서 사회에 경각심을 일깨운다"라는 활동 목적에 대해 꽤나 깊은 감명을 받은 모양. 연합 동료들과 친하게 지내지 않고 늘 자기 목적이 확고하게 있으며, 동료를 섭외할 때도 쓸모 없으면 바로 칼 같이 죽이는 등 행적이 비슷한 편이다.

다만 스테인은 방식이 문제일 뿐 근본적으로 올마이트를 비롯한 히어로에 대한 동경심을 행동의 기반으로 삼지만, 다비는 엔데버를 비롯한 히어로를 단순히 증오한다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스테인이 그러한 사상을 가지게 된 이유는 히어로 사회가 내포한 문제점 자체의 이면이었지만 다비는 그 반대로 자신의 가정사에서 비롯된 개인적인 증오심이 커질 대로 커져 결국 히어로라는 직업 그 자체에 대한 증오심으로 커져버린 케이스이기 때문.

때문에 스테인은 비록 편협할지언정 자신의 일관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히어로들만 싫어하는데, 다비는 그런 것 없이 모든 히어로를 싫어한다. 대표적으로 스테인과 다비 둘다 엔데버를 증오하지만, 다비는 쇼토가 엔데버의 자식이란 이유로 엔데버가 상처입게 쇼토를 괴롭히는 반면에, 스테인은 부모자식 관계 같은 건 상관 없이 쇼토 개인을 자기 기준에 어울리는 히어로상이라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10] 사실상 다비는 히어로 사회를 향한 불만감을 스테인의 사상을 핑계 삼아 표출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11]


4.2. 빌런 연합초현실 해방 전선[편집]


성격 파탄자들이 대다수인 연합 내에서 그나마 상식인에 속하고, 머리도 잘 돌아가는 편이라 사실상 개벽행동대의 리더로 자리잡았다. 본인은 미친놈들을 다루느라 상당히 고생스러운 모양. 동료 영입도 꾸준히 하지만 기준이 까다로워서 대부분 산화됐다. 사실 현재 리더인 시가라키 토무라와는 스테인 관련 때문에 갈등도 있었고 자신과 안맞는다면 떠난다는 엄포도 했었지만 나중에 토무라를 리더로 인정하긴 한다.

동료들과의 사이가 돈독한 연합의 멤버들 중에서 유독 동떨어진다. 실제로 다비 본인은 연합을 동료로 여기지 않고 그저 목적상 협력하는 것이라고 자기 입으로 말했다. 게다가 호크스에게 살해당한 트와이스까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용하여 고인드립+토사구팽을 시전하는 등 동료애 따위는 사실상 없는 걸 인증했다. 다만 멤버들 본인은 이런 다비의 의도를 모르는지 동료랍시고 잘 챙겨주는 편. 그래도 스켑틱은 다비의 계획에 어느정도 협조를 했기 때문인지 다비 개인이 스켑틱에게 고맙다고는 말하기는 했다. 토가 히미코에게는 평소에는 정신나간 여자라면서 대놓고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트와이스의 피를 손에 넣고 토가가 도움될 것이라는걸 직감하자 침울해진 토가를 찾아가 토가의 옛날 집을 불태우고 활짝 웃자며 그녀를 위로해준다. 물론 토가가 능력을 각성하지 못했을 때 이렇게까지 해 줬을지는 불명이다. 일단 당장 전력이 급한 상황이니 데려오긴 했을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비 성격상 결국 진심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 때문에 위로해준 것이다. 게다가 만약 트와이스가 다비에게 이용당한 걸 토가가 알게 된다면...

그리고 시가라키 토무라올 포 원에게 몸을 빼앗기자 반발한 스피너와는 달리 머스큘러처럼 딱히 신경쓰지 않는 반응을 보였다. 오히려 몸부림치는 시가라키를 무시하고 올 포 원에게 빨리 나가서 날뛰고 싶다며 조르는 모습을 보인다. 애초에 저 둘은 히어로 사회의 붕괴라는 점에서 목적이 같으니 당연한 일.[12] 다만 엔데버가 아직 활동을 하는 문제 때문에 올 포 원에게 계속 기다리는 건 한계라고 말하는 걸 보면 아예 불만이 없는 건 아닌 듯. 그러나 본인도 올 포 원의 능력을 잘 알고 있고 또 올 포 원 역시 논리정연하게 타이르면서 불만을 잘 불식시키고 있어서 트러블은 없다. 따지고보면 다비는 매우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성격인데, 그런 다비를 잘 써줄 두뇌를 만난 것이다. 방향이 잘못되어서 그렇지.


4.3. 올 포 원[편집]


토도로키 토우야를 현재의 빌런 다비로 만든 장본인. 엔데버의 일그러진 힘의 집착과 파탄난 가정사에 눈독을 들인 올 포 원은 세코토 언덕에서 불타버린 토우야를 거둬서 회복시켰다. 그는 시가라키 토무라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서 토우야를 스페어로 삼으려고 했지만, 토우야의 엔데버에 대한 집착심은 올 포 원조차도 꺾을 수 없는 영역이어서 얌전히 포기했다. 이후 토우야는 다비가 되어 빌런 연합에 들어오는데, 몸 상태를 보아 얼마 안 가서 죽을 줄 알았던 그가 다시 돌아온 것에 상당히 놀라워 했다고 한다.

다비도 올 포 원이 자신을 거둔 사람이라는 것을 눈치챘으며 그에 대해서 딱히 별다른 불만은 없다. 자기 목적에만 방해되지 않는 이상 그가 무엇을 하든 전혀 관심이 없지만, 올 포 원은 다비가 제법 마음에 드는지 단순한 부하로 여기는 다른 빌런들과는 달리 그가 불만을 낼 때 마다 좋게 타이르고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누는 등 꽤나 특별한 대우를 한다.

거기다 올 포 원이 자신과 닮았다고 평가할 만큼 여러모로 서로 공통점이 많다. 집안의 첫째인 동시에 장남인 점, 머리카락이 백발인 점, 증오하는 대상에게 가장 싫어하면서도 괴로움을 주는 방식을 쓰는 점, 심하게 망가진 육체를 간신히 회복하지만 결국 시한부 인생인 점, 결정적으로 가족 중 누군가에 대한 집착이 매우 심하다는 점이 같다. 차이점은 다비는 성급한 면에 혼자서 활동하는 일이 많고 올 포 원은 침착한 면에 일처리를 수족들에게 맡기고 뒤에서 구경하는 일이 많은 편이다.


4.4. 엔데버[편집]


다비가 가장 증오하는 히어로 중 하나이다. 하이엔드 전에서 그 감정을 제대로 보여주는데, 평소에는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편인 다비가 격앙될 정도로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극장판에서도 이런 면을 보여주며 엔데버와 싸울 당시 의식적이었다.[13]

그러다 290화에서 엔데버, 쇼토 앞에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면서 그의 광기는 극에 달한다. 막내 아들과도 사이가 많이 개선되었고, 넘버원 히어로로 갱생한 엔데버에게 있어 다비는 그에게 절대로 지울 수 없는 과오로 남게 된다. 죽은줄 알았던 장남이 사실은 흉측한 모습으로라도 살아있었던 데다 자신에 대한 복수심으로 사회를 뒤흔드는 흉악범이 되어있던 것이 엔데버에게 엄청난 충격이었는지[14] 까딱하면 자신뿐만 아니라 막내아들마저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전의를 상실해 그자리에서 얼어버렸고 기절했다가 치료를 받고 깨어난 후에는 엔데버가 히어로를 포기하려 하고 가족들 앞에서 오열할 정도로 멘탈이 완전히 산산조각난 모습을 보였고, 엔데버가 간신히 재기한 이후에도 엔데버의 명예가 이미 실추될대로 실추되었기 때문에 다비의 계획은 대부분 성공한 셈이다.

과거에는 자식을 최고의 히어로로 만들려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기대에 부응해 최고의 히어로가 되고 싶어하는, 어떻게 보면 이상적일 수 있는 부자관계였지만 토우야(다비)의 개성과 육체의 부작용이 계기가 되면서 결국 이 둘의 관계는 겉잡을 수 없이 망가져 갔다. 엔데버는 자식을 걱정하는 마음과 자식을 올마이트를 뛰어넘는 히어로로 만든다는 욕망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자식을 낳아 토우야를 포기하게 만드는 것을 택했고,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본 토우야는 "자기 욕망을 위해 날 낳아놓고 내가 쓸모없어지니 다른 자식으로 눈을 돌리고서는 날 내팽개치는 위선자."라는 인상을 갖게 되었으며 아버지인 엔데버에게 강렬한 배신감과 증오심을 갖게 되었다.

결국 이러한 단절된 부자관계는 파국으로 치닫아버리고 토우야의 마음 속에 있던 아버지를 향한 증오심은 히어로 사회 전체를 향해 커지면서 토우야가 빌런인 다비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

예나 지금이나 어지간히 엔데버에 대한 감정이 격렬해서 빌런으로 타락하기 전에도 엔데버에 대한 집착심 하나만으로 그 올 포 원조차 세뇌가 불가능하였고 지금도 올 포 원은 다비에게 큰 터치는 하지않고 있다.


4.5. 토도로키 쇼토[편집]


서로 나름 의식하고 있다. 합숙 편 당시 압축된 바쿠고를 구출하는데 실패한 쇼토에게 애처롭다고 비웃으며 사라진다. 그후로는 큰 접전이 없지만 인턴 재개 편에서 빌런 제압에 한발 늦은 쇼토를 보고 별로 성장하지 않았다고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인다.[15]

정체를 드러내면서 본래는 올마이트를 뛰어넘기 위해 만들어진 완성품인 쇼토가 대성했을 때 죽여서 엔데버를 절망시킬 속셈이었다는 것을 밝힌다. 다비가 생각하는 쇼토는 엔데버의 꼭두각시 걸작 인형이며 엔데버의 실패작인 다비는 그런 쇼토를 꽤나 의식하는 편. 어찌보면 다비보다 더욱 심하게 학대당하며 힘겨운 나날을 보낸 쇼토에 대해 일말의 동정도 보이지 않고 복수를 위한 도구 취급을 하고 드디어 널 죽일 수 있단 말을 웃으면서 하는 것을 보면 아버지만큼은 아니더라도 쇼토도 증오하는 듯한 묘사이다. 현재의 다비가 복수의 목표물인 아버지를 제외한 나머지 혈육도 전부 기꺼이 죽일 수 있을 정도로 타락했다고 볼 수 있다.

밝혀진 과거에서 그동안의 같은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쇼토에 대한 태도에 대한 떡밥이 풀렸다. 과거 히어로를 지망했으나 개성과 체질이 반대가 되어 히어로가 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아버지는 토우야가 위험해지지 않게 자신보다 우수한 형제가 있으면 히어로를 포기할 거라 생각해 새로운 개성혼을 시도하게 되고, 그 결과 탄생된 것이 토도로키 쇼토이다. 그러나 다비의 히어로가 되겠다는 광기는 더욱 심해졌고 아버지의 관심이 쇼토에게만 쏠리자 정신이 피폐해졌다. 결국 쇼토가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시점에 어머니가 안고 있는 쇼토를 태워죽이려고까지 했다. 하지만 쇼토를 공격한건 단순히 홧김에 저지른 것이며, 쇼토에게는 죄가 없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어 쇼토를 그렇게까진 증오하지 않아 왔다.[16] 애초에 그렇게 쇼토를 죽이려 한 이유도 쇼토에 대한 증오가 아닌 엔데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였으니...

그러나 엔데버 못지않게 쇼토에게 주목하고 있기도 하다. 애초에 쇼토는 엔데버의 목표를 이루어 줄 걸작으로 보고 있으니, 쇼토 개인한테는 관심이 없어도 '엔데버의 걸작'에는 관심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


4.6. 토도로키 나츠오[편집]


빌런 '엔딩'을 보내 나츠오를 위험에 처하게 만들었다.

이후 정체가 밝혀지며 형제자매 중에서 가장 친했다고 한다. 자신의 결함이 밝혀져 엔데버에게 버려졌을 당시 자기가 왜 태어났는지 모르겠다며 나츠오에 매달리며 울었다고 한 걸 보면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이 정도는 되는 거 같았다. 정확히는 시도때도 없이 나츠오에게 아버지의 험담과 원망을 쏟아냈고, 나츠오는 그걸 귀찮아했지만 이후 토우야가 행방불명이 되자 형의 말을 신경써서 들어주지 않은 자신에게 죄책감을 느끼는 동시에 아버지를 증오하게 되었다.

하지만 다비는 과거 자신의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해주지 못한 나츠오 역시 다른 가족들과 똑같다는 인상을 받았으며, 현재는 나츠오가 죽든 말든 신경 안 쓰는 모습을 보이고, 나츠오가 죽었으면 그것대로 엔데버는 괴로워하겠지라는 말을 하는 등 도구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4.7. 토도로키 후유미[편집]


아주 어렸을 땐 친했다. 하지만 토우야의 체질이 변하고 화상을 입기 시작했을 때 후유미는 토우야가 다쳐가면서 훈련하는 것을 걱정했지만, 토우야는 오히려 후유미가 히어로가 되려는[17] 자신을 이해하지 못해준다고 여겨 못마땅하게 여기기 시작한다.

열등감에 빠진 토우야가 쇼토에게 공격을 시도한 후, 가정의 불화가 심해졌을 때도 후유미는 토우야에게 같이 축구하자고 밝게 말을 걸 정도로 친근하게 대했고 토우야도 응해주는 등 사이 좋아보였으나 토우야는 이미 토도로키 가의 여자들은 틀려먹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즉, 겉으로는 친하게 보였을지 몰라도 사실 후유미의 일방적인 우애였을 뿐 토우야는 후유미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것.


4.8. 토도로키 레이[편집]


레이는 토우야가 몸을 버려가며 훈련하는 것을 걱정했지만 토우야는 엄마에게 자신을 태어나게 하는데는 엄마도 일조했다며[18], 어머니가 자신이 히어로가 되는 것을 말릴 자격이 없다는 등 독설을 날리는 것 모습과 자기 집 여자들은 틀려먹었다고 말하는 것을 보아 어머니에게도 악감정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도 엄마라고 부르는 걸 보면 악감정이 아버지만큼 심한 건 아닌 듯.[19]


4.9. 호크스[편집]


호크스가 해방 전선에 들어올 당시, 마음에 들어하며 동료로 들인 것에 호의적인 반응이지만 현 넘버 2 히어로로서 하기 힘든 베스트 지니스트를 죽이는 미션을 내며 속마음이 어떤지 떠보는 등 신중한 면을 보이기도 한다. 결국 호크스가 베스트 지니스트를 죽이는 미션[20][21]을 달성하자 동료로서 완전히 터놓은 듯하며 경계를 푼 듯 했다.

이 때문에 호크스가 초현실 해방 전선의 존재를 알려 계획이 실패하는 일이 생기는데, 사실 이것이 전부 유도된 것으로 호크스를 믿기는 커녕, 엔데버만큼이나 싫어하고 있었다는게 밝혀진다. 트와이스가 죽어 자신의 계획이 틀어졌는데도 호크스를 짓밟는 사실에 일그러진 미소를 지으며 즐거운 모습을 보이며 또한 본명을 숨기고 있던 호크스의 이름을 알고 있었으며 자신의 정체를 밝히자 호크스가 경악했고, 이후 다비의 정체가 290화에서 드러나면서 호크스마저 경악한 이유도 밝혀졌다. 다만 다비가 호크스의 과거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진 불명.

특이하게도 호크스와 다비는 서로 거의 정반대의 인생을 살았다는 특징이 있다.

호크스는 빌런 가정에서 의도치 않게 태어났고, 아버지와 어머니의 미움을 받으면서 자랐다. 그러다가 엔데버가 자신의 아버지를 체포하면서 자신이 구원받았다고 생각했고 이후 공안에서 자라면서 No.2 히어로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또한 초상 해방 전선전 이후에 엔데버를 도와주겠다고 다짐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반면 다비는 히어로 가정에서 의도적으로 태어났었고,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사랑받으면서 자랐지만 자신은 인식을 하지 못했고, 엔데버에게 버려졌다고 생각한다. 이후 실종되면서 빌런으로 다시 등장하게 되었고, 초상 해방 전선전 이후에 엔데버에게 지옥에서 만나자고 할 정도로 엔데버를 증오한다.


4.10. 미도리야 이즈쿠[편집]


290화까지 큰 접점은 없었다. 다비의 목적은 엔데버를 파멸시키는 것이었기 때문에 엔데버와 그다지 관계없는 미도리야는 사실상 아무 상관없는 타인이나 다름 없었다. 그러다 293화에서 미도리야가 쇼토를 구하려고 덤비자 남의 집 일에 끼어들지 말라고 했다가 미도리야에게 넌 엔데버가 아니라는 일침을 맞는다.[22] 물론 다비에게는 씨알도 안 먹혔지만 미도리야의 일침으로 엔데버가 잠시나마 정신을 차리고 결국 가족들의 도움으로 엔데버의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바람에 지금껏 세운 계획 중 일부는 망했다. 다만 엔데버의 명예를 사실상 재기불능 수준으로 실추시킨 건 성공했기 때문에 딱히 당황하진 않았다.


5. 능력[편집]



5.1. 개성[편집]


파일:Dabi_quirk.png
파일:Cremation_anime_thumb.png
원작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창염[23]
발동계

일단 표면적으로 보여주는 능력은 엔데버의 '헬 플레임'과 같은 화염을 뿜어내는 방출계 개성. 엔데버 본인의 말에 따르면 타고난 화력 자체는 엔데버 이상이다. 엔데버가 작중 손에 꼽히는 파괴력을 가졌음을 생각하면 개성의 포텐셜 자체는 파격적인 수준. 엔데버는 창염을 내는데 온도를 올리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다비는 그런 과정 없이 거의 즉발수준으로 창염을 뿜어낸다.

그렇지만 열기와 불에 대한 내성이 약한 체질을 가져[24] 이때문에 자신의 개성이 뿜는 열기를 몸이 버티지 못해 오랫동안 불을 내뿜으면 화상을 입게 되고 이것이 그의 전투력을 제한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되었다.[25][26] 350화에서 불에 타 죽을 뻔한 다비를 거둬들이고 치료까지 해준 올 포 원의 언급을 통해 다비의 체질[27]이 얼마나 심각한지 드러나는데, 완전히 치료시키기 위해 할 수가 있는 건 다 해보았으나, 안타깝게도 각 기관의 손통, 통각 등 체성감각의 둔화가 일어날 정도로 몸이 약해졌고, 그로 인해 더 이상 예전으로 되돌아갈 수가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고 한다.[28]

때문에 주로 한 방 한 방을 강하게 날리는 단기결전에 유리하고[29] 뿜어내는 것만 가능하지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엔데버는 혁작과 같은 오버히트 유형의 기술이 있지만 다비는 몸의 부담 문제로 사용하지 않아 엔데버 이상의 화력을 가진데 비해 엔데버 이상으로 큰 위력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또한 미세하지만 예열 시간, 즉 선딜레이가 좀 있는지 이레이저 헤드나 블러드 킹 같은 베테랑 히어로라면 어느정도 예측하고 회피나 반격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걸림돌이 된다. 특히 카미노전에서 그랜토리노에게 한방에 기절하는 굴욕을 당했다. 엄밀히 말하면 능력의 스케일에 비해 선딜 자체가 긴 것은 아니고, 오히려 큰 규모의 불꽃을 순식간에 뿜어내는 장면도 많으니[30] 개성 자체의 문제라기보단 다비의 교전 능력이 비교적 떨어져서 생기는 문제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하지만 정체를 드러낸 이후 혁작열권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고 본인의 살이 타는 데미지를 감수해야 하지만 다비 본인이 기술을 쓸 수 있을 정도의 숙련도는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또한 어렸을적에는 붉은 불꽃을 사용했지만 2차 성징이 오면서 푸른 불꽃으로 변했으며 화력도 이 때 많이 상승하였다.

개성에 본인이 피해를 입는다는 점에서 미도리야 이즈쿠와 통한다. 하지만 미도리야는 본인의 숙련도가 부족한 것과 신체 능력 부족이 원인이라 피해를 점차 줄여나갈 수 있지만 다비는 타고난 체질의 문제라 일반적으로는 피해를 줄일 방법이 없다.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선 '만약 올포원에게 재생능력을 부여받는다면?'이라는 가히 상상하기 무서운 끔찍한 IF나 다비의 정체가 밝혀진 뒤에는 타락을 안타까워하기도 한 몇몇 독자가 만든 '만약 다비가 몸이 냉체질로 변하지 않았다면?' 이라는 IF도 간혹 나오는 편.[31][32][33]


5.2. 기술[편집]


  • 손이나 다른 신체부위에 의한 직접 접촉을 통해 대상에 불을 붙이는 기술

  • 반동을 동반한 고화력의 화염폭풍을 대포 쏘듯 발사하는 기술. 다비의 주력기다. 본인이 몸에 피해를 입음을 생각하면 최소한의 반동만 주고 최대한 많이 개성을 사용하기 위해 쓰는 기술로 추정된다.

  • 화염 방벽 생성. 엔데버와 대화할 때 사용했다. 높이는 대략 2층 건물 수준.

  • 불꽃의 추진력으로 비행. 하이엔드 전의 엔데버를 따라한 것으로 보이며 자유로운 활공이 가능하다.

  • 혁작열권
파일:혁작열권 채색.jpg
엔데버와 똑같이 불꽃을 초고온으로 압축해 잡아뒀다 뿜어내는 일격필살의 기술. 350화에서 엔데버의 활약 등을 보면서 혼자서 독학으로 습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진짜 혁작열권은 아니며, 다비 본인 또한 어디까지나 자신의 혁작열권은 불꽃을 한순간에 대량으로 방출하는 게 전부인 흉내일 뿐이라고 말한다.[34] 물론 스승이 없고 체질 때문에 연습을 많이하기 어렵다는 것을 감안하면 불완전하지만 혁작을 터득했다는 사실을 저평가하기 어렵다. 스스로도 흉내일 뿐이라고 자조하긴 했지만 다비에게 있어서 혁작열권의 이점은 엔데버와 토도로키처럼 화력증강이 아닌, 자신이 가진 화력을 "최대한 다채롭게 사용하는 것"에 의의가 있기에 아무런 장점없이 단순한 흉내라고 보는 것은 어느정도 틀린 판단이다. 실제로 다비가 혁작을 사용하자 전투력이 크게 상승하는 묘사가 있다. 그리고 351화에서 초고속이동을[35] 선보였던 것을 보면 엔데버와 비교해서 낮은 것이지 압축을 100% 허술하다고 할 수 없다. 또한 혁작을 숨겨왔던 시점까지 다비의 공격이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발로 화염을 내뿜기만 했던 것을 생각하면 다비에게 혁작열권은 더 이상 부작용을 생각하지 않고 개성을 마음껏 사용하는 리미터 해제의 개념에 가깝다.

하지만 안 그래도 견디기 힘든 불꽃을 격렬하게 내뿜는 것 때문에 나름 정상에 가까웠었던 몸이 지금은 많이 타버렸다. 291화에서 사용하려는 모습을 처음 보여주었다. 다비의 개성이 화력 자체는 선천적으로 무지막지하기 때문에 다른 사용자인 토도로키 쇼토와는 비교도 안 되는 흉악한 화력을 보여준다. 292화와 294화에서 쇼토의 혁작열권을 자신의 혁작열권으로 완벽하게 압도하는 모습[36]이 그 예시. 극장판에서는 아예 엔데버의 제트번을 일반적인 창염으로 상쇄해냈을 정도이며, 엔데버가 작중 단일개성 보유자 중 독보적인 '화력의 상징'이었음을 고려하면 가히 파격적인 위력인 셈.

냉체질임에도 혁작 자체는 자유자재로 사용하나, 기존의 창염보다 훨씬 화력 및 피해가 커서 사용하는 동안 다비의 몸이 매우 빠르게 타들어가기에 남발은 무리인 듯. 혁작열권을 정면으로 맞았던 쇼토는 약한 화상을 입은 반면[37] 다비는 화상자국이 커지고 휴식을 취하는 와중 봉합한 상처가 벌어져 출혈이 발생하는 등 오히려 다비 자신이 받는 피해가 더 컸다. 이러한 데미지에도 아파하는 모습 없이 개성을 사용하는 걸 보면 고통에 익숙해졌다거나, 감각이 없는 3도 화상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38]
  • 제트 번(Jet Burn)
주먹을 내지르며[39] 초 압축된 화염을 내뿜는다. 다만, 다비는 압축하지 않는 불꽃을 그냥 뿜어내는 것이다. 엔데버가 자주 쓰는 기술로 본래 엔데버가 사용했을때의 위력은 다비의 창염과 맞먹는 정도지만, 다비가 사용할 땐 엔데버와는 연출 자체가 다를 정도로 엄청난 위력을 보여줬다.[40] 294화에서 이 기술로 쇼토를 한방에 리타이어 시킨다.
  • 헬 스파이더(Hell Spider)
손가락 끝에서 열선을 내뿜어 상대를 벤다. 이 역시 엔데버의 기술이지만 다비가 독학한 것으로 보이며 엔데버가 사용했을 때보다 더 큰 규모를 보여줬다. 마찬가지로 다비는 불꽃을 압축하지 않기에 열선으로 베는 게 아니라 그냥 손가락에서 열 줄기의 불꽃을 마구 뿜어내는 것뿐이다.[41]
  • 프로미넌스 번(Prominence Burn)
본래 엔데버의 궁극기로, 자신이 끌어낼 수 있는 최대화력을 온몸으로 발사해 적을 잿가루조차 안 남게 불살라버리는 기술이다. 291화에서 사용하려다 지니스트의 방해로 실패한다. 다만 평소에 창염을 사용하기만 해도 몸이 타들어가는데 혁작열권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화력을 온몸으로 발사하는 프로미넌스 번을 사용한다면 다비에게 오는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과거에 적어도 한번은 사용했을 것이다. 다비의 혁작열권은 불꽃의 압축 과정이 엉성하기에 정황상 엔데버의 프로미넌스 번처럼 제대로 목표물을 향해 불꽃이 방출되는 것이 아닌, 아마도 사방팔방으로 마구 불꽃을 내뿜는 것에 가까운 기술인 가능성이 크다.

5.3. 전투력[편집]


눈에 띌만한 전과가 없는 신참 빌런이지만 웬만한 잡범들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 단순히 자신이 가진 개성에만 의존하지 않고 신체능력과 반사신경 역시 수준급인 모습을 간간히 보여준다. 또한 초기 빌런 연합에서 유일하게 광역 공격이 가능한 인원이었다. 토도로키 이상의 빙결능력자인 게텐의 얼음을 어느정도 상쇄하는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게텐이 작정하고 개성을 사용하자 기간토마키아가 오기 전까진 사실상 손을 못대긴 했지만 게텐이 개성의 스케일이 작중 손꼽히는 수준이라는 것과 다비가 혁작열권을 전혀 쓰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다만 트와이스가 만든 분신이 아이자와 쇼타나 블러드 킹에게 순식간에 제압 당하거나[42] 카미노 구 편에서 그랜 토리노에게 턱을 가격당해 상대를 인지하기도 전에 한번에 기절, 이능해방군 편에서 분신 다비가 리 디스트로의 평타 공격에 반응조차 못하는 등 확실하게 강자라고 표현되는 인물들보다는 약하다.

그러나 혁작을 사용하자 종전과는 차원이 다른 전투력을 보여준다. 쇼토와 서로 혁작열권을 부딪혔을 때 쇼토를 정면에서 압도해 쓰러뜨렸고, 이때 엔데버보다 강력한 화력의 제트 번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지니스트가 뒤에서 강철 와이어를 날려 기습했지만 쇼토와 정면승부를 하던 도중이었음에도 그걸 눈치채고 곧바로 뒤로 돌아 와이어를 태우는 등 반사신경이나 센스 또한 탑급에나 못미칠 뿐 상당한 수준임을 보여주었다.

중장거리에서는 혁작을 사용하지 않아도 게텐과 맞상대가 가능할 정도로 위력적인 화력을 보여주지만 위의 사례를 통해 드러나듯이 육탄전이나 신체능력이 여타 강자들에 비해 뛰어난 편은 아니다. 더불어 다비 본인이 몸을 불태워가며 개성을 쓰다보니 안 그래도 아쉬운 신체능력이 점점 더 떨어지는 점도 문제다. 혁작을 사용하며 신체에 입는 부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다비의 전투력은 혁작의 사용 여부에 따라 전투력에 큰 낙차를 보이며 지금까지 등장한 빌런 중 단순 파괴력은 최상위권[43] 쯤에 놓이는 수준이지만 신체능력이 이를 받쳐 주지 못하는 편이다.

단순히 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능이 높은 편이라서 개벽행동대의 지휘를 하기도 한다. 센스가 좋아서 합숙훈련장을 습격할 때 특제 커스텀 노우무를 주문했으며, 이점이 닥터의 눈에 띄어 하이엔드 실험의 감독을 맡았다.


5.4. 스탯에 대한 의문점[편집]


다비는 작중 보여준 강한 모습과는 달리 그리 높지 않은 스탯을 가지고 있는데, 스피드와 테크닉은 그렇다 쳐도 개벽행동대의 리더격 위치 치곤 지력 스탯 또한 평범했으며, 다비의 강함이 잘 드러났던 화력조차 B였고, 오히려 스탯이 떨어지기까지 하는 등 네임드 빌런 중에서도 독보적인 강함과 비중을 보여준 빌런 치곤 납득하기 힘든 스탯을 보여줬었다.

일단 타고난 화력 자체는 엔데버보다 위라는 것이 확실하게 언급되어 있고, 실제로 극장판 히어로즈 라이징에서 엔데버의 제트번을 창염으로 무리없이 상쇄시키는 모습이 나온 바 있기에[44] 필살기급 기술들의 등장 여부에 따라서 파괴력에 대한 재평의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후 엔데버와 같은 혁작, 심지어 프로미넌스 번을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진데다가 아예 죽을 각오를 한 다비가 혁작열권을 마구 갈겨대며 토도로키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염화 능력은 토도로키 일가 중 다비가 가장 강력하다는 사실이 확실하게 판명났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혁작을 사용하지 않은 것과 더 나아가 다비의 파워 스테이터스가 고작 B로 표기되던 것은 결국 다비의 내구성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는데, 가뜩이나 개성사용의 반동이 화상과 신체능력 저하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다비의 체질상 엔데버마냥 혁작을 갈겨댔다간 죽을 수도 있다. 마음먹고 혁작을 갈겨대면 찍어누를 수 있었을 게텐에게 손을 대지 못 한 이유도 이를 통해 설명이 된다. 최대 화력이 어마어마하더라도 그것을 어지간해선 발휘할 수 없는 이유가 존재하기에 스테이터스를 실제 능력치보다 낮게 표시할만한 개연성이 충분했다고 볼 수 있다. 즉 실제 화력은 A, 혹은 쇼토나 엔데버 이상의 S+지만 그것을 발휘할 기회가 적고 큰 피해를 입기 때문에 B로 책정되었다고 보면 된다.[45]

지력 또한 개벽행동대의 리더격을 담당한 것과 우지코가 다비의 지능을 높게 평가한 모습과 290화에서 치밀하게 짜낸 다비의 계획이 드러나며 C로 평가받기에는 어려운 수준이 되었다.[46]

사실상 수수께끼 A라는 스탯이 오로지 다비의 과거 떡밥으로만 판단할 게 아니라, 여러모로 의문점을 많이 가지게 되는 다비의 스탯까지 영향을 끼친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1차 스테이터스북에서 협조성이 B로 무난한 스탯으로 나와있지만 이후 다비가 동료애 따윈 없다는 걸 인증했기 때문에 협조성이 B로 나온게 다른 스탯들처럼 의문점이 든다고 볼 수 있다. 물론 2차 스테이터스북에서는 협조성 스텟이 사라져서 그런 걸 따질 수 없지만.[47] 3차 스테이터스에는 다비의 심리를 반영한 것인지 집념이 S+로 나왔다.


6. 평가[편집]



6.1. 과거[편집]


아빠, 나도 넘을 수 있어! 날 봐줘!

토도로키 토우야


아빠도 분명 인정할 수밖에 없을걸...?! 나를 만들길 잘했다고 여길거야![48]


쇼토, 나 돌아왔다? 전보다 약해졌는데... 기대따윈 하고 있지도 않았을텐데... 바뀌어 있길 바랬어... 보고 싶었어... 날 낳은 의미를 3년 만의 변함없는 광경이 다시금 가르쳐줬어, 난 실패작이고 아무 의미도 없었고 이 가족은 이미 날 과거로 밀어넣었다는 것을...

다비[49]


전형적인 환경이 낳은 빌런이자 가해자가 된 피해자[50]로 볼 수 있다. 다비 = 토우야의 가장 큰 캐릭터성은 바로 뒤틀린 가정환경으로 인해 타락한 빌런인데, 사실 이렇게 가정환경의 문제로 인격이 뒤틀려 타락한 캐릭터는 여타 만화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는 뻔한 클리셰지만 다비가 그런 클리셰와 한 가지 다른 차별점이 있다면 다비가 타락한 계기는 폭행이나 폭언 같은 극단적인 학대가 아닌 현실 속 가정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잘못된 가정 교육, 그리고 가족 간 소통의 부재와 그로 인한 단절에서 왔다는 것이다.

아버지인 엔데버와 어머니인 레이는 처음엔 서로에 대한 애정도 분명히 있었고 개성혼에 따라오는 리스크 또한 기꺼이 책임질 각오가 되어 있었지만 정작 한 아이의 부모로서는 너무나도 미숙했다. 엔데버는 올마이트를 넘어서겠다는 뒤틀린 욕망을 장남인 토우야에게 그대로 투영해 양육시켜 토우야의 고집이 세고 한 방향에만 너무 몰두하는 기질을 더욱 키워버렸고 엔데버의 그러한 양육방식에 제지를 걸고 부부끼리 서로 의견을 맞추며 좀 더 다른 방향을 모색했어야 할 어머니 레이는 엔데버의 의견에 수동적으로 끌려다니기만 할 뿐 토우야에게 도움이 될 만한 최소한의 조치조차 하지 않았다. 사실 상 엔데버와 레이 부부의 미숙함이 아들 토우야가 타락하는 단초를 제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물론 엔데버와 레이 또한 토우야를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건 아니다. 토우야가 계속 개성 훈련을 하지 못하도록 막았고 화염으로 인해 몸이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나름의 설명도 곁들였다. 하지만 여기서 엔데버와 레이는 큰 실수를 범하고 마는데 바로 토우야의 무모함을 막기 위해 토우야보다 더 강한 재능을 타고난 아이를 낳자라는 일그러진 선택을 한 것. 차라리 자신들의 욕망을 내려놓고 토우야에게 모든 정황을 다 설명한 뒤 차근차근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와 보호를 아끼지 않았더라면 훨씬 나았을 텐데 올마이트를 뛰어넘고자 하는 욕망을 내려놓지 못한 엔데버와 그러한 엔데버를 제지하지 못한 레이가 범한 치명적인 오류였던 것이다.

또한 여기서 엔데버와 레이는 하나의 큰 문제를 놓치게되는데, 이러한 양육방식으로인해 토우야가 이미 자신이 더 강한 개성을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태어난 존재임을 자각했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강한 개성으로 내면화한 상태였다는 점으로 결국 이러한 상태에서 부모가 계속해서 개성혼을 이어나가자 토우야는 자신이 개성혼으로서 실패한 존재라고 인식했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더욱더 훈련에 집착하게된다.

결국 토우야 입장에서는 갑자기 자신의 꿈이 꺾여서 오는 좌절감조차 견디기 힘든데 어린 자신조차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줘야 할 부모는 계속 자신을 막기만 할 뿐 명확한 설명조차 해주지 않으며[51], 심지어 유일하게나마 자신의 괴로움을 토로할 수 있는 동생들은 너무 어리고 토우야와는 다른 인생을 살고 있어 토우야에게 전혀 도움이 되질 못해[52] 혼자서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 들이닥쳤다.[53] 부모가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기엔 너무 어렸던 토우야는 본인이 가진 고집 세고 맹목적인 기질이 극단적으로 뒤틀리게 되면서 부모에 대한 증오심을 품기 시작했으며 "자기들이 더 우수한 종자를 생산하려고 멋대로 개성혼을 해서 날 낳은 주제에 내가 쓸모 없어지니까 날 버렸다."라는 잘못된 오해와 상실감에 미친듯이 빠져들기 시작했다.[54] [55]

결국 토우야의 증오는 드디어 자신 이상의 재능과 혈통을 타고난 막내 쇼토가 태어나는 순간 그야말로 겉잡을 수 없이 극단적으로 폭주하기 시작했으며 직접 갓 태어난 막내동생을 개성으로 불태워버리려고 할 정도[56]로 인격이 망가져버렸고 자신이 대체 왜 존재하는건지 모르겠다며 매일같이 동생인 나츠오에게 울면서 매달릴 정도로 실존적 고통으로 인해 정서적 불안에 시달리게 된다. 여기까지 온 시점에서라도 엔데버와 레이가 정신을 차리고 토우야의 멘탈을 케어했으면 그나마 좀 나아질 수 있었겠지만 엔데버는 여전히 뒤틀린 욕망에 사로잡힌 채 최고의 히어로에만 집착하며 모든 걸 아내 레이 탓으로 돌리는 추태를 보였고 레이 또한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점점 위태롭게 흔들리다가 결국 토우야에 대한 모든 걸 포기해버리는 최악의 선택을 해버린다. 그렇게 부모가 사실상 방치를 해버린 시점에서 토우야는 끝에 가선 아무도 없는 뒷산에서 홀로 개성의 폭주를 견디지 못하고 온몸이 불타 행방불명되는 끔찍한 비극을 맞이했다.

토도로키 토우야의 이러한 모습은 가정에서의 불화나 고립이 비단 육체적, 정신적 학대 같은 극단적인 폭력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간의 가치관 차이 혹은 성향의 차이로 인해 가족 간의 소통이 단절되는, 어떻게 보면 지극히 사소한 케이스에서도 충분히 이뤄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로 인해 사람이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리고 타락할 수도 있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점을 시사하고 있다. 오히려 창작물에서 뒤틀린 가정환경으로 빌런이 된 캐릭터들이 대부분 심각한 가정폭력을 겪는 클리셰가 대부분이라는 걸 보면 토우야의 이러한 과거는 왕도적인 소년만화의 빌런 캐릭터치곤 참 현실적이면서도 이질적인 부분이라고 볼 수 있을 듯하다.

그리고 내적인 부분을 제외한 작품 외적인 부분에서는 다비가 자신을 토우야라고 밝히는 부분에 있어서 독자들에게 상당한 충격과 역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훌륭한 전개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비의 정체가 토도로키 家의 장남인 토도로키 토우야라는 떡밥은 작중에서 매우 노골적인 수준으로 자주 강조 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클리셰 비틀기로 '토우야가 아닌 다른 인물'이라는 반전을 집어넣지 않겠냐는 추측도 많았다. 그러나 작가는 뻔한 복선이라는 클리셰는 유지하되 '아버지의 갱생 과정이 실은 아들의 복수 과정에 불과했다'는 훌륭한 반전 연출을 통해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엔데버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바로잡으려는 모습을 보여왔음에도 그 과정이 저지른 잘못의 무게와 비교해 너무 순탄하게 이뤄지는 것 같다고 불만을 내비치는 독자들이 많았는데 오히려 이런 전개와 연출을 통해 그러한 엔데버의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는 절망적인 전개와 더불어 작품 내 세계관 분위기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계기를 만들어 매끄럽게 서사가 이어지게 만들었기 때문. 즉, 엔데버에게 불호의 시선을 표하는 독자들까지 벙찌게 만들 정도로 암울한 전개와 오히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엔데버가 자신의 과오를 다시 한 번 더 진심으로 뉘우치고 스스로 책임질 수 있게 되는 과정을 만든 셈이다.

350화에서 추가로 밝혀진 과거에 의하면 올 포 원에게 목숨을 구원 받고 3년 만에 눈을 떴을 때 자신과 함께 가족이 되어 교육을 받아보자는 제안을 거절하고 가족에게로 돌아가려고 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여전히 동생에게 고된 훈련을 시키는 광경을 보고서는 그대로 자신은 의미없는 실패작에 불과하다며 빌런으로 전향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때까지만 해도 올 포 원이 포기할 정도로 광기 넘치는 집착은 보였으나 아버지는 자신을 걱정할 것이고 어머니에게 심한 말을 한 것을 사과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최소한 이때까지만 해도 가족애를 갖고 있었으며 빌런이 되려고 한 것은 아니였다. 엔데버가 토우야의 죽음으로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고 올마이트를 뛰어넘는 것에 대한 집착을 버렸다면 토우야가 다비로 타락하는 것은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니 엔데버의 심각한 집착이 최악의 빌런을 만든 셈이다.


6.2. 현재[편집]


넌 엔데버가 아니야!!!

미도리야 이즈쿠


이란 만물이 생겨나고 움직이는 걸로 태어나는 에너지다. 유구히 살려 하는 올 포 원에게 없는 '그저 죽음으로 향하기 위한 열', 마왕조차 포기한 편집광의 사염(死炎)

우지코 다루마


아버지는 미쳤었어!! 우리 집은 엉망이었고!! 그럼에도 사람들을 불태운 건 네 선택이야!! 이 이상 관계없는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지 마!!!

토도로키 쇼토


하지만 위의 평가는 오로지 어린 시절의 토우야에게만 해당되는 얘기일 뿐, 어른이 된 지금의 다비는 자기합리화와 일그러진 증오심으로 얼룩진 극악무도한 빌런일 뿐이다. 아무리 일그러진 가정의 피해자라고 하지만, 이후 그가 복수를 위해 해온 일들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으며 지금 다비가 하고 있는 행동은 더도 덜도 할 것 없이 그냥 빌런이다. 즉, 이미 다비, 토도로키 토우야는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너무 많이 넘어버렸다.[57]

초현실 해방 전선 편에서부터 이러한 다비의 모순적인 모습과 자기합리화에 빠진 태도가 유난히 부각되는데 같은 가족인 토도로키 나츠오를 위험에 빠뜨리고 복수를 한답시고 같은 피해자인 쇼토를 죽이려 했으며, 하도 네지레를 상처입혀놓고 엔데버의 불꽃으로 학생을 다치게 했다고 억지를 부리는데, 그러면서 여전히 자신은 피해자이며 사람들에게 정의를 선택할 기회를 줄 뿐이라며 자기합리화로 일관했다.

거기다 다비가 정체를 드러내면서 밝힌 사실들 역시 엔데버 건을 제외하면 나머지가 철저하게 다비에게 유리하게 포장되어 있는 선동이다.

호크스가 트와이스를 죽인 건 어디까지나 히어로로서 엄연히 범죄를 저지른 빌런을 피치 못할 사정으로 처치한 것이고[58][59], 베스트 지니스트를 죽였다는 것도 사실은 빌런 연합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연기를 한 것이지 실제로 베스트 지니스트는 그 말을 직후 멀쩡한 모습으로 전장에 합류한다. 또 호크스의 아버지가 빌런이었다는 걸 폭로한 것도 까놓고 보면 그 사실을 유이하게 알고 있는 호크스의 어머니에 대한 협박까지 동원한 여론몰이에 불과한데 호크스의 아버지가 빌런이었다고 그 죄가 호크스에게 돌아가는 건 절대 아니니 억지에 불과하다.

사실 어차피 그에게 있어서는 그저 히어로들의 명성을 까내리고 시민들이 히어로들을 불신하기만 하면[60] 충분한 것이기에 이것만으로도 효과가 있고 계획이 성공했다고 보면 된다. 선동은 문장 몇 줄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몇배의 노력이 든다. 다비의 선동이 거짓이라는 걸 밝히는데만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터이고, 엔데버가 아동학대했다는 사실에 몇개의 거짓을 섞어도 사람들은 쉽게 진실과 거짓을 걸러내지 못한다. 그리고 본편에서 사람들이 다비의 선동에 휩쓸려 엔데버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지며 다비의 계획이 성공했음을 보여준다.[61]

거기다 엔데버를 향한 증오에 대한 동기도 그다지 공감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과거사가 공개된 후 독자들의 반응은 엔데버를 증오한 것은 이해하지만, 그게 빌런으로 타락한 계기가 되기에는 너무 나갔다는 의견,[62] 또 토도로키 家에서 문제가 있었던건 어디까지나 엔데버 한 명 뿐이었지, 나머지 가족들은 굉장히 사이가 좋은 것으로 묘사되는데[63] 이런 경우 빌런이 되기보단 동생인 나츠오처럼 아버지만 증오하지 남은 가족들에게선 충분히 사랑받아서 일반인과 다름없이 자라는게 더 설득력있기 때문이다.[64][65][66]

결국 다비라는 빌런만 놓고보면 인격적인 부분에서 토우야 시절 때부터 전혀 성장하지 못했다 볼 수 있다. 뭐 인격적으로 성장했다면 애초에 빌런이 되었겠냐만은... 어렸을 때야 아직 본인의 미숙한 부분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컨트롤하는 것이 어렵기에 부모나 주변 환경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치지만 어른이 된 지금의 다비는 되려 토우야 시절때부터 보인 한 가지에 너무 과도하게 집착하는 향상심과 더불어 자신이 겪은 불행과 아픔만 생각하고 자신 때문에 남들이 겪게 된 불행과 아픔엔 전혀 신경쓰지 않는 마치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을 보이기 때문. 거기다 과거사가 공개된 후에 보면 다비가 철저하게 자기 입장만 고수하며 다른 입장을 생각하고 있지도 않는 이기주의자라는 점이 드러나는데 아버지인 엔데버와 어머니 토도로키 레이는 과정이나 결과가 어떻게 되었든 다비(토우야)를 향한 애정과 걱정만큼은 진심이었으며 동생들 역시 토우야를 악의적으로 외면한 것이 아닌 그저 너무 어렸기 때문에 토우야의 아픔에 공감하기 어려웠던 것 뿐이고 심지어 막내인 쇼토는 토우야에게 아무런 해도 끼친 적이 없다. 물론 나름 타락할 만한 동기나 아픔이 있었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입장이나 사정은 생각해보지도 않고 그저 자기만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정작 다른 사람들에게 극심한 피해를 입히고 또 가족들한테까지 마수를 뻗치는 다비의 모습은 확실히 선을 너무 많이 넘어버린 모습이다.[67][68] 더욱이 타락하기 전, 히어로가 되고 싶은 열망이 강했던 것을 보면 엔데버가 괜히 아들이 만일 살아있다면 히어로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니 빌런으로 타락한 것이 더더욱 개연성 없어보일 수 밖에...

어떻게 보면 불우한 과거사를 가졌다고 해도 미화되는 것이 아닌 자신의 개인적 목적을 이루려고 팩트를 무시하고 거짓된 정보를 퍼뜨려 사회에 큰 혼란을 안겨주려는 다비의 모습을 통해 작가가 가진 빌런은 어디까지나 빌런으로서 기능해야 한다[69]는 가치관을 연출로서 잘 보여주는 셈이다.

현재에서 그가 보여준 행보인 혐오차별, 선동, 가짜뉴스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손에 넣으려고 한단 점에서 극장판 보스인 플렉트 턴과 유사하다. 더불어 현재 그가 가진 사상 또한 플렉트 턴과 흡사한 부분도 있는데. 플렉트 턴은 인류는 어리석기에 어차피 자신의 뜻을 이해할 리가 없으니 걍 내 마음대로 구원하겠단 인성이라면 다비 또한 어차피 인간과 인간은 이해할 수 없으니 나는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심보란 점에서 어느 정도로 본질적으로도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 결국 플레터 턴의 앞에는 미도리야가, 다비(토우야)의 앞에는 쇼토가 막아 서게 되며. 결국 "어차피 히어로와 빌런은 교차할 수 없으며 평행선일 뿐이야"라고 하는 다비에게 쇼토는 "어떻게든 교차할 거야!"라고 하며 막히게 된다.[70]

6.3. 총평[편집]


올마이트를 필두로 해 탄생한 히어로 포화 사회에서 영향력이 강한 No.2 히어로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아버지보다 더 강력한 개성 + 히어로를 목표로 한 본인의 확고한 의지 + 아버지 엔데버에게서 물려받은 강한 향상심 등등 외적인 조건만 놓고보면 훌륭한 차세대 히어로가 되기에 손색이 없게 태어났지만 정작 그 이면에 있는 올마이트를 뛰어넘으려는 아버지의 일그러진 집착 + 어머니에게 물려받아 자기 개성에 치명적으로 약한 육체 + 현실도피와 부정을 일으킬 만큼 과도한 향상심 등이 최악의 나비효과를 일으켜 결국 빌런 다비를 탄생시켰다는 건 참 아이러니한 모습.

어떻게 보면 막내동생인 토도로키 쇼토와 기이할 만큼 대조되는 인생을 살아왔다는 점이 흥미로운 부분인데 쇼토가 원하지도 않았던 최고의 히어로가 되는 삶을 강요당하고 아버지에게 육체적인 혹사, 어머니에게 정신적인 혹사를 당하며 집안에서 고립되는 최악의 과거를 보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선한 본성 + 타고난 개성과 혈통 + 그리고 결정적으로 자신을 이해해주고 자신의 아픔에 공감해주는 친구를 만나 결국 진짜 히어로가 된 반면 토우야는 반대로 본인이 히어로로서의 삶을 간절하게 원했고 쇼토와는 달리 아버지와 어머니 역시 멀쩡하게 자신을 보듬어주는 가정환경에서 태어났지만 정작 너무 강력한 개성 + 타고난 육체의 치명적 약점 + 아무도 자신의 진짜 감정을 보듬어주지 못해 정신적으로 고립되어 버린 환경으로 인해 결국 빌런으로 타락해버렸다.

또 토도로키 家의 자식들 중에서 그 누구보다 자기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 십수년의 세월을 엔데버에게 복수하기 위해 바치는 모습도, 자기 몸이 불탈 위험을 감수하고 아버지가 말리는데도 억지로 개성 수련을 하는 것도, 올마이트를 뛰어넘기 위해 개성혼이라는 비도덕적인 행동까지 취하고 학대에 가까운 훈련을 아들에게 시키는 엔데버의 모습과 굉장히 닮았다.


7. 테마곡[편집]



개벽행동대


8. 기타[편집]


  • 현시점에서 나온 슈퍼 빌런들 중에서 시가라키, 토가와 더불어 인기가 가장 많은 캐릭터.

  • 캐릭터 특징으로 멀미가 심한 듯 하며 생선을 싫어한다. 빌런 연합이 초밥을 먹을 때 혼자만 먹지 않았다.

  • 악역이긴 해도 동료의식은 출중한 빌런 연합에서 이례적으로 동료심이라곤 없는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 시가라키를 보스로 인정하는 모습은 보여줬으나 그뿐일 뿐 호크스에게 연합의 일따위 자기 알 바 아니란 식으로 말하는 걸 보면 그냥 직장 상사 개념으로 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시 부장님


  • 과거가 쿵푸팬더의 타이렁과 유사하다는 의견도 보이는데, 푸른 불꽃을 다루는 점과[71] 자신이 동경하던 대상에게 큰 기대를 받다가 어떤 계기로 인해 배신감을 느끼고 결국 폭주하는 점이 같다.

  • 캐릭터 모티브는 동명의 프로레슬러 다비 알린으로 추측된다.

  • 공식 캐릭터 북에 따르면 종잡을 수 없는 성격.

  • 여러모로 미래가 불투명한 인물이다. 과연 엔데버에 대한 증오를 어떻게 풀지, 가족간의 관계가 어떻게 나아지는지, 죽어가는 몸이 어떻게 회복할지 예상이 안간다. 설사 다비가 엔데버를 용서하고 가족관계가 다시 개선되더라도 그 올 포 원조차도 완벽히 고치기 힘들었다고 할 정도로 망가져 있는 상태에서 개성을 써왔기 때문에[72] 결국 오래 살지 못할 것이다. 설령 감옥에 갇혀 연명조치를 받더라도 위험성을 따지자면 수감자들을 언제든지 사살할 수 있도록 설계된 타르타로스급의 감옥에 갇힐게 뻔하기 때문. 그런데 최신화에서 올 포 원이 에리의 개성으로 탄화된 몸을 회복시키는 모습을 보여 다비의 몸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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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교 용어로 화장을 뜻한다. 유명한 스님이 입적했을 때 대개 다비식을 한다는 말이 함께 나오는데 그게 이걸 말한다. 화염계 개성 소유자임을 암시하는 빌런 네임.[2] 302화의 과거 회상에서 13살일 때 후유미가 12살이었다. 현재 22세인 후유미와 한 살 차이이므로 23세.[3] 신장이 밝혀지기 전에 이레이저와 눈높이가 비슷하게 그려져 180cm 이상일 것이라고 추정되었다.[4] 토도로키 쇼토와 같은 신장이다. 다만 작중에서 상대적으로 다비가 더 키가 큰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체구 및 비율의 차이인 것으로 보인다.[5] 13살 때 집을 나가면서 아버지를 포함한 모든 가족들과 의절했으며 심지어 빌런 다비로 다시 태어나면서 자신의 본명조차 버렸다.[6] 테크닉이 떨어지는 건 능력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화상을 입기 때문인 걸로 보인다. 작중에서도 별다른 기술 없이 단순히 화염을 방출하는 식으로 개성을 사용한다. 아니면 고의적으로 기술을 감추는 모양이다. [7] 개성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반면 신발 같은 것이 타지 않게 하려고 코스튬을 맞춘 것일지도 모른다.[8] 프로필 문단에서 상술했듯이 화장을 뜻하는 빌런 네임 다비는 그들이 알던 토도로키 토우야가 이미 죽어 화장되었다는 의미도 된다.[9] 사진에서 다비의 몸에 묻어있는 액체는 염색약 제거제언제든 정체를 밝히려고 처음부터 허리 케이스에 넣어서 가지고 있었다. 애니메이션에서 첫 등장이 미용실이었다는 것은 복선인 셈. 미용실에 들어가 이목을 끌었을 리는 없을 것이고 훔쳤을 가능성이 높다.[10] 전에도 스테인은 이이다가 정체를 드러내기 전까지는 이이다가 잉게니움의 동생이던 말던 신경도 안 썼다.[11] 사적인 감정을 내세우는걸 싫어하는 스테인이 만약 다비를 본다면 헛소리로 악행을 포장하지 말라며 죽이려 했을지도 모른다. 일단 다비 본인이 "히어로"를 지칭하지 않긴 했지만 당장 스테인이 노우무가 빌런이어서 척살했었고, 시가라키도 죽이려 했던 걸 고려해보면 언젠가 죽이려 할 가능성도 있다.[12] 실제로 올 포 원도 토우야에게 자신과 차이점도 있지만 어느정도 닮았다고 인정했다.[13] 늦은밤에 수고하신다면서 비꼬는 말투였고 프로미넌스 번을 맞고 타들어 갈때도 "엔데버..!"라며 분한듯이 말했다. 물론 이때 다비는 트와이스의 분신이긴 했지만 분신이나 본체나 뇌나 감정의 차이가 없으니 본체의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14] 물론 살아있었다는 것은 그다지 심한 충격은 아니었을 것이다. 엔데버도 혹시 살아있지 않을까 하고 실종신고만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 근데 정체를 안 시점에서 빼도박도 못하게 히어로까지 살해한 위험한 빌런이 된 채로 살아있어서 문제다.[15] 사실 호크스가 유도한 것으로 자기가 먼저 빌런을 제압하여 인턴들의 실력을 보이지 않게 한 것이다.[16] 본인도 나츠오에게 하소연할 때 그 때는 자신이 잘못했다고 시인한다.[17] 정확히는 올마이트를 넘는 히어로가 되겠다는.[18] 스스로 누구랑 결혼할지 선택권이 있는데 개성혼으로 팔려 왔다는 것이다.[19] 350화에서 어머니에게 심한말을 한것을 사과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면 악감정이 있다 해도 엔데버보다 크지는 않아 보인다 [20] 그러나 강철 섬유를 가지고 가는 헬기가 목격되며 생존이 확실시되었고, 이후 직접 하늘에서 와이어로 다비를 막는 모습으로 등장한다.[21] 사실 호크스가 넘긴 육체는 베스트 지니스트가 맞지만 호크스가 고의적으로 가사 상태로 만들어 놔서 다비도 죽었다고 생각한 것이다.[22] 다비가 자신의 개성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마구 해치면서 자신이 저지르는 악행이 전부 엔데버의 탓이라고 합리화를 하는 것에 대한 반박이다.[23] 설정북에선 처음부터 지금까지 개성의 명칭이 불명이라고만 나와 있었으며 누가봐도 화염계 개성인데도 공식적으로 개성이름이 계속안나오는걸로 봐서 토도로키처럼 화염뿐만이 아닐수도 있었지만 점프기가에 수록된 다비 페이지에서 창염이라고 확정되었다.[24] 어디까지나 불의 개성을 가진 것 치고는 약하다는 뜻이며, 금속을 녹일 정도의 불을 뿜고도 바로 증발하지 않을 정도는 된다.[25] 엔데버와 쇼토는 상당한 수준의 열기를 뿜어내도 체온이 올라 현기증을 느낄 뿐이지 화상을 입지는 않는다.[26] 대부분의 개성 소유자는 자신의 개성에 대한 면역력이 높은 편이라 개성 숙련도를 제외하면 자기 개성에 의해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능력 제어는 완벽하지만 체질 때문에 피해를 입는 다비가 이례적인 케이스다.[27] 열기와 불에 대한 내성이 약한 체질[28] 심지어 올 포 원조차도 불에 타버렸던 다비의 몸을 수복하는데 곤란했다고 언급했다.[29] 거대한 화염폭풍을 대포처럼 한발씩 날리는 방식으로 타는 시점을 늦출순 있으나,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일뿐 결국 장기전이 되어가면 서서히 살이 타들어가기 시작한다고 게텐과의 전투에서 밝혀졌다.[30] 엔데버&호크스와의 만남에서는 이렇다 할 준비과정 없이 엄청난 규모의 화염벽을 만들어낸 바가 있다.[31] 만약 올 포 원에게 재생능력을 부여받아 창염의 화력을 노 리스크로 방출하게 되면 물량전이나 화력전에서 어떤 히어로가 오든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다. 상술된듯이, 다비의 화력은 작중에서 화염계 개성 사용자 중 최고로 쳐주는 엔데버조차 능가하는 엄청난 유리대포개성이다. 그렇기에 쇼토도 최종결전에서 화력으로는 다비를 이길 방도가 없으니, 빙결로 담판을 짓는 선택을 했다. 사실 이때도 다비는 다리가 다 타서 사라지는 등 상태가 영 좋지 않았는데도 쇼토는 겨우겨우 이길 수 있었다. 만약 재생능력으로 모든 핸디캡을 무시한 체 싸웠다면...[32] 사실 굳이 재생 능력일 필요도 없다. 키리시마나 테츠테츠가 다비의 창염을 그냥 뚫고 간 점에서 알 수 있듯 신체 내구력을 증강시키는 개성을 쓰면 창염의 반동을 이길 수 있고 그것도 안되면 빙결계 개성을 부여받아 쇼토처럼 창염과 빙결을 같이 써 리스크를 상쇄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나인이나 시가라키처럼 인체 개조라도 받지 않는한 다중 개성 소지는 몸에 부담을 주기에 결국 창염의 리스크가 사라져도 다른 리스크가 생기게 되니 의미 없는 가설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가라키의 예비용으로 다비를 점 찍은 올 포 원이 처음부터 다비를 후계자로 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33] 만일 냉체질이 아니었다는 IF의 경우에는 토우야가 다비로 타락하지 않을 가능성도, 여전히 타락할 가능성도 있을 수도 있는데 전자의 경우에는 개성 사용 뒤 토우야의 몸에 별 문제가 없었을테니 엔데버가 자신보다 더 강한 자식을 낳는다는 집착을 버린 뒤 토우야의 개성 단련 등 관심을 줬거나 혹은 쇼토가 태어났어도 쇼토와 토우야를 같이 동시에 단련해주기도 하는 등 여전히 계속 관심을 준 상황이 나왔다면 토우야는 엔데버의 상위호환격 능력자인 아버지의 뒤를 잇는 2대 엔데버가 되는 등의 히어로나 혹은 최소한 염열계 사이드 킥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을 것이고 후자의 경우에는 만약 쇼토가 태어난 뒤에 엔데버가 토우야의 단련을 소홀히 하거나 내치다시피 막 대하고 쇼토에게 모든 관심을 주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하면 그에 대한 열등감과 엔데버에 대한 증오심을 가져 삐뚤어지다가 결국 빌런으로 타락해렸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후자의 경우에는 쇼토를 학대하면서 까지 훈련시키는 것을 지속적으로 보면서 자신의 야심을 위해서는 자신과 동생들도 언제든지 학대한다는 의구심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34] 본래의 혁작은 극한까지 높인 열을 모은 상태 혹은 방출하는 기술이나, 다비의 혁작열권은 엔데버, 쇼토와 달리 압축이 섬세하지 못해서 극한까지 온도를 높인 불꽃을 무식하게 내뿜는 것에 가깝다. 그렇기에 발동 속도는 엔데버, 쇼토보다 빠르나 그들이 보여주는 불꽃의 압축 과정이 없기 때문에 압축된 화력에서 나오는 화력의 한계를 초월하는 일격은 날리지 못하지만, 기본적인 화력부터가 이미 한계를 초월할 필요 없이 워낙 높은데다 불꽃을 압축해도 다비의 몸이 버티지 못할 것이 뻔하기에 큰 단점이 안된다.[35] 엔데버처럼 혁작으로 가속한 것으로 추정.[36] 숙련도 차이라기 보단 다비의 개성이 선천적으로 강력하다는 이유가 크다. 서로의 공격이 격돌하다 밀리는것도 아니고 그냥 다비의 공격이 쇼토의 공격을 개무시하고 그대로 쇼토에게 적중한다. 혁작열권이라는 기술 자체가 화염을 압축해서 한번 쏘는 방식인데, 상술되어 있듯 다비의 혁작열권은 압축보다는 방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럼에도 쇼토의 혁작열권이 그대로 캔슬되어버리고 적중하는걸 보면, 타고난 개성의 강력함이 얼마인지 보여주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37] 불에 대한 내성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38] 현실에서 3도 이상에 달하는 화상을 입을 경우 피부가 검게 변색되고 신경이 죽어버려 감각을 느끼지 못하게 되며, 몸에 불이 붙는 다비처럼 불에 직접 데이는 화염 화상(flame burn)은 3도 이상의 화상을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 증상처럼 피부의 상당수가 새까맣게 타버린 듯한 모습이 나타나기도 하고.[39] 근데 294화를보면 주먹이아니라 손으로 발사한다. 다비의 모든 기술이 그저 엔데버의 흉내일 뿐이라는 방증.[40] 연출이 다른 이유는 다비가 불꽃을 압축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한 듯.[41] 엔데버의 스파이더는 순식간에 건물을 토막내고 하이엔드조차 피하지 못하는 속도로 뻗었는데, 다비의 스파이더는 다른 히어로들이 불꽃이 날아오는걸 뒤늦게 보고도 피했다. 이 기술의 특징은 압축된 열선을 통한 고속 절단이기에 다비의 헬 스파이더는 확실히 엔데버 헬 스파이더의 하위호환이다.[42] 아이자와에겐 불꽃으로 완벽하게 기습을 걸어놓고 역으로 깔끔하게 무력화되었고, 블러드 킹 또한 다비를 한순간에 벽에 박아버리며 느리다는 말을 한다.[43] 혁작을 사용하는 다비보다 확실하게 위로 둘만한 파괴력을 보여준 개성은 각성이 끝난 붕괴, 폭주상태의 기상조작, 원 포 올, 올 포 원 뿐이다. 올 포 원에게 초재생능력을 받거나 시가라키처럼 몸을 개조하면 엔데버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최고의 염열계 능력자가 될 수도 있을 정도의 능력임은 확실하다.[44] 물론 제트번은 엔데버의 혁작 중에선 임팩트를 보나 사용 빈도를 보나 비교적 평타에 가까운 기술이긴 하다. 이후 다비 역시 나름대로 큰 스케일의 불꽃을 갈겼으나 엔데버의 궁극기인 프로미넌스 번에 속절없이 밀려났다.[45] 다만 혁작을 사용하지 않은 다비만큼의 화력도 못낼 것 같은 히어로나 빌런들도 B이상으로 측정된 경우가 많듯이, 혁작 이전 다비의 기본화력정도도 2차에선 충분히 A로 매겨질만 했다. 애초부터 다비는 빌런연합에서 유일하게 넓은 범위의 강력한 화력을 담당하는 맴버로 여겨졌다. 하지만 혁작을 사용하지 않은 다비와 대등한 화력을 보여준 게텐조차 파워 스탯이 B였던걸 생각하면 다비의 표면적인 화력은 작중에선 결국 B로 받아들여지는 정도였던 듯 하다. 다만 게텐또한 작중 보여준 맵병기 수준의 파괴력에 비하면 스탯을 상당히 짜게 받았다는 느낌이 크다.[46] 그 시가라키 토무라도 A인 수준인데, 호크스의 과거를 전부 알고 있었으며, 하이엔드 때 폼만 잡고 가버렸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이후의 커밍아웃을 위한 빌드업이었다. 엔데버의 혈액을 채취해 유전자 검사를 하고 트와이스의 죽음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선동하는 등 도무지 지력이 C로 생각할수 없다.[47] 다만 동료애만 없을 뿐 협조적인 태도는 취하는 것 이라고 해석하면 설명이 가능한 부분이다. 애초에 협조라는 게 꼭 동료애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도 아니고, 이를테면 어쨌든 서로 이용가치가 있으니까 협력한다 같은 스탠스여도 얼마든지 동료들과 '협력'해 일을 추진할 수 있다. 거기다가 다비가 토우야 시절 올포원에 의하여 거두어진 적이 있는 만큼 이들과의 협조성은 그만큼 높다고 볼 수 있다.[48] "낳길"이 아닌 "만들길" 잘했다고 표현하는것에서 자신을 한명의 개인이 아닌 엔데버의 도구로서 인식하고있으며 그럼에도 엔데버의 쓸모있는 존재가 되길 원하는 토우야의 심정을 알 수 있다 .[49] 다비=토우야 본인이 가족에게 어떠한 상처를 받았는지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가족을 생각하는지를 잘 나타낸 대사이다.[50] 참고로 이런 타이틀은 같은 빌런 연합, 더 나아가 초현실 해방 전선의 행동대장 빌런들이 모두 갖고 있는 타이틀이기도 하다.[51] 몸이 다쳐서 위험하다는 말만 계속할 뿐, 토우야의 개성을 몸이 버티지 못한다는 핵심적인 이유는 얘기해주질 않았다.[52] 후유미나 나츠오는 토우야처럼 히어로를 목표로 하는 것도 아닌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그 나이대 어린 아이였다. 애초에 토우야가 가진 괴로움과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됐던 것이다.[53] 학교나 바깥에서 친구들을 사귀며 해소할 수 있지 않냐는 의견도 있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어렸을 때부터 엔데버와 개성 훈련에 매진한 나머지 또래와의 교우관계를 거의 하지 못했다는 묘사가 있다. 레이가 친구들하고 어울리라고 할 때도 친구가 없다고 소리치는 부분도 나온다.[54] 물론 아버지 엔데버와 어머니 레이가 더 우수한 종자를 생산하기 위해 개성혼을 한 것은 맞으나 적어도 저 둘은 그것을 스스로 선택했고 분명 서로에 대한 애정도 있었다. 거기다 비록 자신들의 욕망을 버리진 못했어도 엔데버와 레이는 토우야를 자식으로서 진심으로 아끼고 걱정했다.[55] 그러나 자식을 걱정하지만 죄책감에 이를 직접 마주하지는 못하고 대처하겠다고 취한 행동들이 하필 (더 우수한 자식 낳기, 토우야가 쇼토를 공격하자 서로 격리시켜 양육, 토우야의 부름에 무시)라서 토우야의 오해를 계속해서 증폭시키고 말았다 .[56] 다만 저 사건 이후에는 '그때에는 자기도 나빴다.' 라던가 '쇼토에게는 잘못이 없었다'라고 말하는 등 자신이 잘못을 저질렀었다는 사실을 자각하긴 했었다.[57] 당장에 무고한 사람만 30명을 죽였다는 얘기를 아무런 거리낌과 죄책감 없이 말한다. 아버지인 엔데버가 비록 사적으로는 나쁜 아버지였지만 공적으로서는 악인은 커녕 오히려 히어로로서의 의무도 착실하게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비가 자기 자식이니까 엔데버에게 타격이 되지 남의 자식이라면 결국 빌런의 헛소리라며 일축하고 선을 그었을 것이다. 실제로도 작중에서도 미도리야와 쇼토는 이를 언급하며 다비가 빌런임을 확실히 선을 긋는다.[58] 물론 빌런을 사살하는건 불법이며 작중에서도 강조되는 만큼 호크스의 살인도 마냥 옹호받을 수 만은 없지만 트와이스의 개성은 특성상 본체가 살아만 있고, 제압됐다고 해도 그 전에 분신을 한기라도 만들어냈다면 그 분신이 스스로 무한복제하며 히어로 측에서 많은 피해를 입힐 것이다. 거기다 당시 다비까지 상대하느라 트와이스의 제압은 사실상 불가능이었고, 여기서 호크스가 트와이스를 죽이는데 실패했다면 사실상 거기서 이겼다! 히로아카 끝!이 된다.[59] 거기다가 호크스는 비록 트와이스를 죽였어도 트와이스의 인간성 만큼은 높게 평가해주고 안타깝게 여겼지만, 다비는 트와이스에 대한 동료애는 안중에도 없었고 오히려 트와이스의 죽음을 이용하여 시민들을 선동하려는 고인드립을 쳤다.[60] 히로아카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대부분의 프로 히어로들은 비록 자본주의(인기와 사회적 지위, 그리고 보수)에 따라 다소 속물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은 있을지언정 대부분 히어로의 기본 정신인 희생과 봉사를 기본적으로 갖춘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생각해보면 사회 구조 상 저런 식으로 직업 개념이 변하는 게 당연한 일이지만 다비는 자신의 불우한 과거사 및 감성팔이를 내세우면서 대중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엄연히 자신이 빌런이라는 사실을 교묘하게 편집해 마치 불쌍한 을의 위치에 있는 빌런들을 갑의 위치에 있는 히어로들이 탄압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주려 하고 있다.[61] 더 문제는 어쨌든 진실과 거짓을 혼합했기 때문에 설령 해명을 해도 엔데버가 가정폭력을 일삼았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심지어 저렇게 진실이 가려져도 어쨌든 엔데버는 가정폭력범이므로 이 점을 두고 다비가 또 선동을 할 수 있다.[62] 차라리 복수귀로서 안티 히어로가 되는게 더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63] 그러나 가족들도 계속 되는 토우야의 엇나감에 불안함 혹은 두려움을 느끼고 거리를 두었다고 고백한다.[64] 다만 반론하자면 다비와 비슷하게 시가라키 토무라 역시도 막장 가정사로 인해 비뚤어진 사례이다. 심지어 엔데버보다도 더 막장 아버지에 다비와는 달리 (본인이 느끼기에) 토무라를 굳건히 감싸주던 가족도 없었다. 허나 토무라는 다비와는 달리 아버지는 죽일듯이 미워했지만 다른 가족들은 미워해도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역시나 그의 현재 위치는 빌런 중에서도 아예 빌런 세력의 수장이기까지 하다. 올 포 원을 받아들인 후에는 그나마 가진 가족에 대한 미련까지 버렸다. 하지만 토무라는 그 뒷사정에 올 포 원이 거두어갔기에 타락에 개연성이 있다. 올 포 원에게 거두어지기 전만 해도 가족을 모두 살해하였지만 아버지만 빼면 의도한게 아니었고 사람들에게 아무 힘 없이 배척당하는 신세였지 빌런이고 뭐고 그런 건 없었다. 마찬가지로 다비도 아직 떡밥 부분에서 보듯 죽었다고 알려진 후 빌런이 되기까지 밝혀진 사실이 없기에 이 기간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따라 개연성이 확보될 수 있다. 어쩌면 토무라처럼 올 포 원이 거두어간 후 변했을 수 있는 일, 특히 토무라의 타락에는 가족을 살해한 후 변한 외형에 사람들이 외면한 것도 있었는데 2000도에 달하는 열기에 그대로 불탄 다비가 외형이 정상이면 그게 이상하고 실제로도 그때로부터 시간이 지났음에도 몸 여기저기에 꿰멘 흔적이 있다. 지금도 그런데 불탄 직후에는 화상 흔적이 훨씬 더 많았을 것이다. 그런 외형이 과연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졌을지는... 어쩄든 다비는 화상을 입어 자취를 감추기 전만 해도 그저 아버지에게 히어로가 되겠다는 마음을 인정받겠다는 평범한 아이였고 쇼토를 태우려고 하고 어머니에게 독설을 하는 등 비뚤어진 면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 때 나이를 감안하면 진짜 비뚤어졌다기보다는 답답한 현실에 어쩌다가 엇나간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일부는 레이까지 비판하기도 한다. 저정도로 뭔가 엇나가기도 한 모습을 폭언에 의한 충격으로 놔두어버렸다면서... 그런 사람이 저렇게까지 타락한 것에는 결국 누군가의 개입도 있다는 것이 더 그럴싸하다. 다만 여기서 드러나지 않은 것은 당연히 다비는 모든 원흉이 엔데버인 것으로 말해야 하니까 누군가가 개입했다는 것을 말해선 안 되었기 때문이다. 만일 그러면 그 존재에게도 책임이 지워지니까[65] 아니면 엔데버에 대한 증오에 극단적으로 물들어버렸을 수 있다. 토무라의 아버지인 시무라 코타로는 폭력을 일삼았을지언정 적어도 토무라에게 '자신을 버렸다' 라는 인상을 주지는 않았다. 반면 엔데버는 실제로는 버리지 않았지만 결국 토우야에게는 '버렸다' 라는 인상을 주고 말았다. 그 버림받았다는 생각으로 인한 증오가 깊게 물들어버려 이정도로 타락했다면 좀 아귀가 맞기는 하다. 그런거 치곤 너무 나가버렸지만[66] 일단 밝혀진 사실로는 정말로 올 포 원에게 발견되긴 했다. 허나 그보다는 엔데버가 여전히 쇼토를 학대하고 있는 모습에 대한 환멸이 더 커보인다. 다비의 어릴적 우상이 엔데버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 우상이 무너진 것이 극단적인 증오의 원인이 되었을 수 있다. 그도 그럴게 저렇게 불타고 3년간 의식불명이 되고 앞에 나타난 올 포 원에게 세뇌까지 당했는데도 엔데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으니 역으로 그 믿음이 무너지면 원망과 증오도 그만큼 컸을 것이다.[67] 물론 저 어릴적의 모습에 대해서 조금 변호하자면 저런 사정들을 이해하기에는 다비도 너무 어렸다. 그러니까 저 때에 이해하지 못한 것은 다비로서도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다. 허나 다 큰 지금까지도 이러고 있으니 자연스레 이기주의자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나츠오가 다른 가족은 다 사랑하지만 아버지만은 증오하듯 다비 역시도 마찬가지의 수준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다비는 엔데버'만' 극도로 증오하는 것은 맞지만 그 증오를 풀기 위해 가족들이 어떻게 되든, 다른 사람이 어떻게 되든 신경쓰지 않는 극도의 이기주의자가 되었다. 실상 엔데버에게 뭐라 할 처지가 아니다. 엔데버에게 당한 것과는 별개로 그로 인해 무고하게 희생된 사람이 본인 입으로 30여명에 달하는 지경이니까, 엔데버는 가족들을 학대하기는 했지만 가족 이외에는 아무도 희생시키거나 학대하지는 않았다.[68] 다만 다비 역시도 자신의 행위가 악행이라는 것은 명백히 인지하고 있는 묘사도 있어서 예를 들어 엔데버에게 아들(나)랑 함게 지옥에서 춤추자고 하는 대사가 있는데 이 대사에서 보면 알겠지만 엔데버를 향해 '지옥에 떨어질 악인'이라 말한 한편 거기에 자신도 끼워넣음으로서 자신 역시도 지옥에 떨어질 짓을 했음을 시인하고 있다. 다만 자신의 악행을 너무 당당하게 말하는 것으로 보면 자신이 악행을 저지른건 인정하지만 죄의식은 없는, 다시 말해 소시오패스다.[69] 소년만화의 주 타겟층인 10대들이 엄연한 악행을 저지른 악역 캐릭터들에게 감정이입을 하지 않도록 일부러 빌런에 대한 세세한 정보나 과거 미화 같은 걸 배제하는 방향으로 연출한다고 작가 본인이 밝힌 바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트와이스.[70] 과거 미도리야가 자신의 몸을 희생해가며 쇼토와 억지로 교차했었던 결과가 이렇게 꽃을 피우게 된 결과라고 볼 수 있었다.[71] 타이렁은 전투 방식이 무술을 기반으로 한 무투파라 푸른 불꽃은 시푸를 몰아붙이는 순간에 사용했다.[72] 본인도 몸이 망가지는 걸 알면서도 개성을 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