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시에 위치한 구. 장안구, 장한구, 차오커우구와 함께 구 한커우시(汉口市) 소속이었던 행정구역이다. 다만 둥시후구는 남부 일부 지역만이 한커우시 소속이었고 나머지는 한취안현(汉川县) 소속이었다. 그리고 둥시후구가 설립된 시기는 1958년이다.
둥시후구는 구 전역이 우한임공항경제기술개발구(武汉临空港经济技术开发区) 소속의 경제개발구역으로, 영종국제도시 비슷하게 공항을 중심으로 대규모 신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다만 우한의 공항인 우한 톈허 국제공항은 둥시후구 소속이 아니라 황피구 소속이다. 그냥 공항 근처에 공항과 연계한 신도시 및 물류단지를 짓는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우한임공항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는 공식적으로는 우한시 인민정부 산하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둥시후구 인민정부와 1기구 2간판체제로 운영되며, 둥시후구 남부지역을 대규모 물류단지 및 보세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발중이다.
현재 둥시후구는 시내와 접한 남부 구역에만 시가지가 들어서 있으며, 구의 과반이 넘는 구역이 아직 미개발지역이다. 이는 우한시 시가지가 전반적으로 동남부로 뻗어나간 것이 원인이며, 현재 우한임공항경제기술개발구 조성 이후로 시가지가 서서히 올라가고는 있지만 그 속도가 빠르지는 않다.
밑줄 친 지역은 인민정부 소재지이다. 다소 특이한 점이 있다면, 특수 구역으로 떨어졌던 행정구역을 가도로 올리는 과정에서 보통 판사처 내지 관리위원회같은 특수구역 명칭은 빼고 고유 지역명만 가져다가 쓰는것이 일반적인데 둥시후구는 그냥 특수구역 시절 명칭 자체를 가도 명칭으로 굳히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