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컴호러 카드게임/확장팩
덤프버전 :
분류
상위 문서: 아컴호러 카드게임
1. 개요[편집]
보드게임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기본판과 확장팩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1.1. 용어[편집]
- 딜럭스란 확장 구성 중 박스 형태로 구성된 것을 의미한다. 시나리오 2개와 조사자 카드(5~6명), 그 외 플레이어 카드로 구성된다.
- 신화팩(미소스 팩)이란 딜럭스 확장 시나리오에서 이어지는 일련의 카드 팩을 의미한다. 한 팩에는 한 개의 시나리오와 플레이어 카드로 구성된다.[1]
- 시나리오는 한 판을 진행할 수 있는 게임을 의미한다. 아래의 각 확장팩 문단에 목록으로 되어있는 것이 각 시나리오이다. 기본판에 3개, 딜럭스 확장에 2개, 신화팩에 1개가 들어있다. 독립 시나리오 모드로도 즐길 수 있으며, 이 경우 참조 안내서의 독립 시나리오 모드 규칙과 캠페인 안내서의 독립 시나리오 안내사항을 따라야 한다.
- 캠페인이란 연속된 이야기의 시나리오 묶음으로, 코어는 3개, 확장은 8개의 시나리오가 한 캠페인으로 구성되어있다. 사이클과도 의미가 상통하며 이 경우는 딜럭스 박스 1개 + 신화팩 6개 + 새로운 시스템 추가로 구성되어 있다.
- 돌아온~ 시리즈는 각 캠페인의 하드 모드 개념이다. 추가 시나리오 카드와 플레이어 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사이클을 다 담을 수 있는 길쭉하고 높은 박스에 담겨져 있다.[2]
- 독립 시나리오는 캠페인과는 별개로 하나의 시나리오로 끝나는, 일종의 외전격의 스토리이다. 캠페인을 진행하던 도중에도 외전 이야기로 즐길 수 있으며, 이 경우 기존의 독립 시나리오의 독립 모드 규칙을 버리고 캠페인 모드 규칙을 따른다.[3] 외전 이야기로 즐길 경우, 각 시나리오 규칙서에 수록된 외전 이야기 규칙에 따라 경험치 비용 등을 지불해야 한다(시나리오별로 상이함).
2. 기본판(Core) - 광신도의 밤(Night of the Zealot)[편집]
메사추세츠 주, 아컴 시의 고요한 한 마을. 이곳에서는 의문의 연쇄 실종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그들의 시체가 숲에서 발견되었는데, 신체의 상당 부분이 손상되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굶주린 짐승들의 짓이라며 수사를 종결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묘한 점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 두려움을 모르는 한 무리의 조사자들이 아컴을 찾아와 불가사의를 해결하려 합니다. 그들의 앞에 어떤 끔찍한 고난과 공포가 있는지도 알지 못하는 채…
- 회합(The Gathering)
- 한밤의 가면(The Midnight Masks)
- 지하세계의 포식자(The Devourer Below)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본판. 총 3개의 시나리오로 이루어진 짧은 캠페인으로, 이후 캠페인들이 평균 8개 정도의 시나리오로 구성되는 것에 비하면 확연히 짧다. 본판답게 게임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잘 체험해볼 수 있도록 평이한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고, 이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맵의 구조나 주요 목적 등이 상대적으로 단순하게 설정되어 있다.
개정판 발매 이전에는 하나의 상품에 역할군 플레이어 카드가 1장씩 들어 있었다. 때문에 제대로 게임을 즐기려면 코어만 2개 사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4] 한국에서는 2019 페스타에서 1쇄가 약 2천 개 발매되었는데 모두 완판되었고, 2020년 5월 말에는 2쇄가 3천 개 발매되었는데 이것도 완판되었다. 추가로 1쇄에서 비술 발동에 오역이 있었는데 전부 우편을 통해 새 카드로 교체해 준 바 있다.
개정 코어판에서는 카드를 2장씩 넣어줘서 이전처럼 2개를 살 필요가 없어졌다. 여기에 추가로 대표 조사자 토큰과 3, 5 단위의 자원 토큰, 혼돈 토큰 주머니, 플라스틱 트레이, 이후 확장에서 추가되었던 필수급 플레이어 카드도 2종씩 추가되어있어 신규 유저에게 매우 알찬 구성이 되었다. 추가로 일부 일러스트가 수정되었다. 한국에선 2021년 9월 30일에 발매되었다.
2.1. 돌아온 '광신도의 밤'(Return to the Night of the Zealot)[편집]
연속되는 실종사건, 잇달아 발견되는 손상된 시신, 그리고 집 주변을 배회하는 수상한 그림자들... 이곳 아컴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뿐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이 모든 공포를 이겨낼 수 있을까요? 그날 밤의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사교도들의 끔찍한 음모가 아컴 전역을 휘감았던 광신도의 밤에 다시 합류하세요.
광신도의 밤을 일부 재구성하여 출시된 확장판. 본판에서 일부 카드를 추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본판이 없으면 플레이할 수 없다. 한국에서는 2021년 1월 26일 발매되었다.
시나리오 카드 46종이 새로 추가되었다. 조우 카드의 난이도는 상승하였고 기존 시나리오의 전개가 조금 달라지게 된다. 특히 첫 시나리오인 '회합'의 볼륨이 커져서, 튜토리얼 체험판 느낌이 강했던 회합이 조금 더 본격적인 볼륨의 시나리오로 격상되었다. 또한 플레이어 카드 20장이 추가되었다.
기존의 정사각형 박스에서 직사각형 모양의 박스로 포장이 바뀌었는데, 18장의 칸막이 카드가 같이 수록되어 기본판의 플레이어 카드 + 시나리오 카드를 모두 수납할 수 있는 사이즈로 나왔다. 휴대성과 보관성이 좋아졌기에 본 시나리오 카드를 이쪽에 보관해도 괜찮다.
2.2. 시나리오 요약 및 평가[편집]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본판으로, 총 3개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다. 모르디기안을 모티브로 한 듯한 고대의 존재인 우몰도스를 막는 캠페인이다. 본판인 만큼 전체적인 구성이 단순하며 리플레이성이 낮다. 시나리오가 3개 뿐이라 총 경험치는 적지만 시나리오 하나당 경험치는 많이 주는 편이다.
- 시나리오 I. 회합
- 시나리오 II. 한밤의 가면
- 시나리오 III. 지하세계의 포식자
3. 던위치의 유산 (The Dunwich Legacy/TDL)[편집]
고립되고 음산한 마을, 던위치. 한때 이곳에는 가공할 만한 괴물이 나타나 마을 전체를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스캐토닉 대학에서 찾아온 교수 세 사람이 비밀스러운 고대 지식을 이용해 괴물을 쓰러뜨렸고, 던위치에는 마침내 평화가 찾아온 듯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건이 끝나고 몇 달이 지난 지금, 아미티지 박사의 두 동료가 갑작스레 실종되었습니다. 아미티지 박사에게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던위치의 유산 팩
- 과외활동(Extracurricular Activity)
- 도박장은 언제나 이긴다(The House Always Wins)
- 개별 신화 팩
- 미스캐토닉 박물관(The Miskatonic Museum)
- 에식스 카운티 특급열차 (The Essex County Express)
- 제단에 흘린 피(Blood on the Altar)
- 차원 너머의 보이지 않는 존재 (Undimensioned and Unseen)
- 파멸이 기다리는 곳(Where Doom Awaits)
- 시공간을 헤메다(Lost in Time and Space)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첫 확장팩. 총합 8개의 시나리오로 구성된 캠페인으로, 던위치 마을에서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괴수를 쓰러뜨린 바 있던 3인의 교수 중 두 사람이 실종되어 이들의 행방을 쫓는 것으로 스토리가 시작된다. 단조로웠던 본판보다는 조금 더 다채로운 구성과 까다로운 조우 카드들이 등장하며, 이후 확장팩에 비하면 새로운 컴포넌트나 기믹 등은 없어도 본판과 비교하면 상당히 볼륨이 커진 정규 캠페인을 체험해볼 수 있다.
한국판에선 2020년 5월 말에 코어 2쇄와 함께 발매되었다. 1쇄에서 2000, 2쇄 3000, 총합 5000개가 풀린 본판에 비해 이쪽은 약 950개 밖에 풀리지 않았는데, 이는 당시 코어 1쇄 물량을 기준으로 발주량을 정한 탓이라고 한다. 당연히 그 결과 판매 시작 약 1분만에 품절이 났다. 던위치 2쇄는 10월경 발매되었으며 코어 3쇄와 함께 나올 예정이였으나 생산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나중에 따로 발매되었다.
3.1. 돌아온 '던위치의 유산'(Return to the Dunwich Legacy)[편집]
던위치의 유산을 재구성하여 출시한 확장판. 새로운 시나리오 카드 81장과 플레이어 카드 20장, 기본 약점 카드가 추가되었다. 원본보다 난이도가 상승하였고, 때문에 진행하면서 받는 느낌이 조금 달라지게 된다. 요그 소토스의 새끼들을 더욱 다양하게 만들었으며, 무의미하다고 평가 받는 갱단과의 적대 혹은 지원을 훨씬 더 유의미하게 만들어서 선택의 영향을 강화시켰다.
한국에서는 2021년 7월 26일 발매되었다.
3.2. 시나리오 요약 및 평가[편집]
요그 소토스를 막기 위해 나서는 캠페인이다. 최초의 8개 시나리오 캠페인인데, 시나리오 수에 비해 주는 경험치는 적다. 난이도 대비 경험치 양 조정에 실패했다는 평. 최대로 모아도 30을 넘기기가 어렵다. 때문에 경험치를 많이 요구하는 덱을 완성하기가 어렵다.
특이하게 처음 두 개의 시나리오의 순서를 조사자들이 선택해서 할 수 있다. 어느 쪽 시나리오를 먼저 하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진행이 달라진다. 기본적으로는 두 번째로 진행하는 시나리오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게 되며, 첫 번째 시나리오에서 조우한 역경이 이후의 시나리오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식이다.
- 시나리오 1 - 과외 활동
- 시나리오 2 - 도박장은 언제나 이긴다
- 시나리오 3 - 미스캐토닉 박물관
- 시나리오 4 - 에식스 카운티 특급열차
- 시나리오 5 - 제단에 흘린 피
- 시나리오 6 - 차원 너머의 보이지 않는 존재
- 시나리오 7 - 파멸이 기다리는 곳
- 시나리오 8 - 시공간을 헤매다
4. 카르코사로 가는 길(The Path to Carcosa/TPTC)[편집]
파리에서 상영되던 인기 연극 <황색의 왕>이 아컴시에서 단 하룻밤만 특별 공연으로 열린다는 이야기로 시내는 몇 주째 떠들썩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황색의 왕』은 단순한 연극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연극에 얽힌 어두운 역사를 훑어갈수록 모종의 사악한 음모가 숨어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실종사건, 자살, 망상, 광증... 『황색의 왕』이 상연되는 곳마다 광기가 뒤따릅니다. 아직까지 어떠한 연관성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신이 나서지 않는다면 광기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 카르코사로 가는 길 팩
- 커튼콜(Curtain Call)
- 마지막 왕(The Last King)
- 신화 팩
- 과거로부터의 메아리(Echoes of the Past)
- 입에 담아선 안 될 맹세(The Unspeakable Oath)
- 진실의 망령(A Phantom of Truth)
- 창백한 가면(The Pallid Mask)
- 검은 별이 떠오르다(Black Stars Rise)
- 어스레한 카르코사(Dim Carcosa)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두 번째 확장팩. 던위치의 유산과 마찬가지로 총 8개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으며, 처음 두 시나리오 중 원하는 것을 먼저 진행할 수 있었던 던위치와는 달리 순서대로 진행하는 일자형 구성이다. 던위치의 유산과 비교하면 게임에 특정 효과를 부여하는 '이야기' 카드 기믹이 추가되고, 전체적으로 스토리텔링 요소가 강화되었다는 평을 받는다. 이전 시나리오에서의 선택이 이후 시나리오 진행에 크고 작은 영향을 주기에 조사자들의 선택에 따라 진행이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이어지게 된다.
한국에서는 2021년 2월 16일 발매되었다. 초동 물량은 던위치나 멍컴호러 때보다도 훨씬 높게 잡아 3000개가 들어왔다.
4.1. 돌아온 '카르코사로 가는 길'(Return to the Path to Carcosa)[편집]
4.2. 카르코사로 가는 길 개정판[편집]
카르코사로 가는 길의 개정판으로, 조사자 확장과 캠페인 확장이 분리되었다.
4.3. 시나리오 요약 및 평가[편집]
이후 시나리오들의 기본 골자가 잡힌 사이클이다. 경험치를 40 후반 가량 벌 수 있어서 대부분의 빌드를 완성시킬 수 있다. 다양한 장소와 특이한 상황들을 마주할 수 있어 각 시나리오가 제법 개성적이다. 특히 최종전의 경우 빠르게 조사해서 전투 자체를 피하는 기존의 방식 대신에 조사를 통하여 보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방식이 도입되었다.
스토리는 지금 상황이 극의 일부인지, 아니면 실제로 일어난 일인지 선택지에 따라 바뀌도록 열린 결말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선택지에 따라 하스터의 이름을 말하면 공포를 받아야 되는데, 이것을 기억한다면 첫 플레이 시에는 마지막 시나리오에 자연스럽게 말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재밌는 상황이 연출된다.
혼돈 주머니의 기호 토큰 구성이 계속해서 달라진다는 특징도 있는데, 일단 기호 토큰의 수 자체는 적은 편이다. 마지막 시나리오에서만 특별히 두 종류가 추가되고, 나머지 시나리오는 보통 한 종류 토큰 두 개가 들어간다.
본격적으로 장막값이 4를 초과하는 지역들이 추가되어서 조사에 특화된 조사자가 아니면 조사하기 힘든 장소들이 늘어났다. 또한 이번 사이클부터 초반 무기로는 한 방에 처리할 수 없는 3체력 적들이 늘어나서 전투 세팅의 난이도가 높아졌다. 그래도 적의 전투력은 오히려 평이해서 능력 보정값을 올리는 부담은 적다.
반면에 회피는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구간이 적으며, 루트에 따라 없을 수도 있다. 다만 이와 별개로 전반적으로 공포를 받을 일이 많다 보니 이를 감당할 만한 방법을 덱 향상 시에 고려해야 하며, 정신력이 넉넉한 조사자들이 대체로 생존에 유리하다.
돌아온 카르코사에서는 검은 오닉스 장신 고리가 주는 이점을 줄였다. 다른 시나리오는 조금 손을 본 정도에 그치지만, 마지막에 하스터를 상대하는 시나리오는 조우 약점을 관리하지 않으면 조사자를 즉사시킬 수 있는 적과 하스터 최종 페이지 겸 각 루트에 따른 하스터에 대한 세부 설명을 추가해서 마무리를 더 깔끔하게 만들었다.
- 시나리오 1 - 커튼콜
- 시나리오 2 - 마지막 왕
- 시나리오 3 - 과거로부터의 메아리
- 시나리오 4 - 입에 담아선 안 될 맹세
- 시나리오 5 - 진실의 망령
- 시나리오 6 - 창백한 가면
- 시나리오 7 - 검은 별이 떠오르다
- 시나리오 8 - 어스레한 카르코사
5. 잊힌 시대(The Forgotten Age/TFA)[편집]
1925년 6월 2일, 화요일. 당신은 오랜 지인이자 미스캐토닉 대학의 역사학자인 할런 언스톤으로부터, 멕시코 남부에서 활동하는 알레한드로 벨라라는 기묘한 역사학자를 소개받습니다. 알레한드로 벨라의 주장에 따르면, 멕시코 남부 우림지역에는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에스틀리"라는 아즈텍의 도시국가가 존재했었으며, 자신은 그 증거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전례 없고 기묘한 발견을 학계에서 인정해 줄 리 없었고, 학계에서 따돌림받던 알레한드로는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미스캐토닉 대학으로부터 약간의 자금을 받아 탐사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존재하지도 않는 말도 안 되는 무언가를 찾아 나선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라도 에스틀리인이 실존했다는 가능성을 발견한다면 역사에 어마어마한 족적을 남길 수 있을 것 아닙니까? 이런 기회를 놓칠 순 없죠. 당신은 반신반의한 채로 알레한드로의 제안을 받아들여, 함께 탐사를 떠나기로 합니다.
- 잊힌 시대 팩
- 길들지 않은 야생(The Untamed Wilds)
- 에스틀리의 몰락(The Doom of Eztli)
- 신화 팩
- 운명의 실 가닥(Threads of Fate)
- 경계 너머(The Boundary Beyond)
- 고대 문명의 심장부(Heart of the Elders)
- 기록물의 도시(The City of Archives)
- 요스 깊은 곳으로(The Depths of Yoth)
- 산산조각난 영겁(Shattered Aeons)
세 번째 확장팩으로, 멕시코 남부를 배경으로 하여 고대 유적을 탐사하기 위해 나섰다가 끔찍한 진실을 발견하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에서는 2021년 4월 1일 발매되었다. 우림 지역을 탐사하는 듯한 느낌을 살려 마치 인디아나 존스의 주인공이라도 된 듯한, 이전 캠페인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가 특징이다.
기본판과 던위치, 카르코사에 비해 첫 시나리오부터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 새롭게 추가되는 기믹들이 하나같이 행동 낭비를 강요하여 귀찮으면서 진행을 방해하는 요소들 뿐이기도 하고, 새로운 시도를 한 흔적이 엿보이는데 이런 시도들이 난이도를 높이는 데 일조한다. 어느 정도 경험치가 모이고 익숙해지면 해볼 만한 수준이 되기는 하지만, 시나리오별 특성을 잘 알고 있지 못한 초회 플레이에서는 이래저래 골치 아플 만한 요소들이 많다.
5.1. 돌아온 '잊힌 시대'(Return to the Forgotten Age)[편집]
한국에선 '끝맺지 못한 의식'과 함께 2021년 10월 14일 발매. 3회 파주 슈필에서 첫 판매가 개시되었다.
5.2. 잊힌 시대 개정판[편집]
잊힌 시대의 개정판으로, 한국에서는 조사자 확장이 2023년 2월 23일 발매되었고, 캠페인 확장이 이후 발매되었다.
5.3. 시나리오 요약 및 평가[편집]
독특한 기믹들이 추가되었다. 우선 잊힌 시대 캠페인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새로운 행동으로 탐사가 추가되었는데, 새로운 장소를 플레이 영역으로 들여오기 위해 행동을 소모해서 탐사를 해야만 한다. 그런데 이 장소 카드들은 여러 조우 카드들과 함께 별도의 '탐사 덱'에 섞여들어가 있고, 탐사를 하더라도 현재 장소와 이어져 있지 않으면 해당 장소를 가져올 수 없다. 장소 대신 조우 카드가 튀어나와 갑자기 위기 상황으로 몰리기도 한다. 그러나 탐사를 하지 않으면 진행이 안 되기에, 결국 누군가는 행동을 사용해 장소를 만들어 줘야만 한다.
캠페인을 시작하기에 앞서 물자 점수라는 것이 주어지고, 이를 사용해 탐험 물자를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이 생겼는데 이는 호불호가 갈린다. 진짜로 밀림을 탐험하는 느낌을 주기도 하며, 중간중간 탐험 물자의 유무에 따라 손익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상 가져가야 하는 물자의 왕도가 정해져 있는데, 시나리오의 특정 부분마다 특정 물자가 없으면 상당히 손해를 보기 때문에 아무거나 골랐다가는 피 보기 쉽다.
또한 본격적으로 경계 키워드가 확립되었다. 적을 대상으로 회피에 실패하면 공격을 받게 되는 효과인데, 이전에는 같은 효과가 키워드 대신 효과로 표기되었다. 회피 행동에 리스크가 생겼고, 이후 캠페인에서도 심심찮게 경계 키워드가 붙은 적이 등장하게 되었다.
그림 토큰이 수시로 바뀌던 지난 캠페인과는 달리 토큰마다 확실한 의미가 정해졌고, 토큰의 수에 따라 분기가 갈리기도 한다.
5번 시나리오는 5-A, 5-B로 나뉘어 있고[7] 6번 시나리오에서는 조사자 카드를 전용 카드로 교체해서 플레이.....[스포일러] 하는 등 시나리오 진행에 변화를 꾀한 흔적이 엿보인다.
이 캠페인 전용으로 중독이라는 영속 약점이 추가되었다. 중독 자체에는 아무 효과가 없지만 중독된 조사자에게 피해나 패널티를 주는 기믹이 많고, 조우 카드나 적의 공격 등으로 중독될 일도 적지 않아서 한 번도 중독되지 않고 플레이하기는 어렵다.
스토리 면에서는 미해결 떡밥이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하다는 평으로, 뱀 인간과 이스인의 이해관계를 잘 살려서 담아내었다. 다만 이전까지의 캠페인과는 확실히 다른 색깔로 인해 크툴루 신화 특유의 분위기는 밋밋하다. '코즈믹'은 끝맺지 못한 의식이, '호러'는 카르코사로 가는 길이, 크툴루 신화 원전의 분위기는 던위치의 유산이
6. 끝맺지 못한 의식(The Circle Undone/TCU)[편집]
만성절을 넘기고 12월을 앞둔 무렵, 은빛 황혼회 주최 자선 행사장에서 무시무시한 실종 사건이 벌어집니다. 한편, 아컴의 독립광장을 걷던 당신은 정체불명의 숲에서 정신을 차리고 그 안에서 알 수 없는 세력과 맞닥뜨립니다. 이 모든 사건은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요? 아니면, 안나 캐슬로가 말한 당신의 운명일까요?
- 끝맺지 못한 의식 팩
- 황혼회 저택에서의 실종(Disappearance at the Twilight Estate)
- 마녀의 시간(The Witching Hour)
- 죽음의 문턱에서(At Death`s Doorstep)
- 신화 팩
- 비밀 이름(The Secret Name)
- 죄악의 응보(The Wages of Sin)
- 대의를 위하여(For the Greater Good)
- 합일과 환멸(Union and Disillusion)
- 혼돈의 손아귀에서(In the Clutches of Chaos)
- 검은 옥좌 앞에(Before the Black Throne)
'은빛 황혼회'와 '마녀단'의 두 세력 사이에서 진행하게 되는 새로운 확장팩. 한국에서는 2021년 10월 14일 발매되었고 3회 파주 슈필에서 첫 판매가 개시되었다.
이전 캠페인들과 비교했을 때 '열쇠' 시스템 정도를 제외하면 게임 시스템 상에 큰 변화를 준 부분은 없지만, 시나리오 진행에 관해서는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어느 세력에 협력할 것인지 정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이후 시나리오 진행이 달라지게 된다. 또한 프롤로그 시나리오를 포함하여 전체 시나리오가 9개라서 호흡이 긴 편이다.
6.1. 돌아온 '끝맺지 못한 의식'(Return to the Circle Undone)[편집]
한국에선 2022년 3월 3일 발매되었다.
6.2. 시나리오 요약 및 평가[편집]
시나리오 면에서는 최초로 1번 시나리오 이전에 별도의 프롤로그 시나리오를 사용하는 변화가 있었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각자의 조사자 덱 대신에 프롤로그 전용 조사자 덱을 쓰며, 엑스트라 등장인물들의 시점에서 진행하게 된다. 이 프롤로그의 진행 내용은 기록되어 이후 시나리오에 영향을 주니, 덱 구성이 그닥 좋지 않아 힘들더라도 최대한 열심히 단서를 모아야 한다.
새롭게 추가된 기믹으로 신들린 효과가 있는데, 이 효과는 장소마다 다르게 부여되며 장소 카드에 써 있다. 조사에 실패했을 시 패널티를 부과하는 효과로, 기존에는 기호 토큰의 효과를 빼면 조사 실패의 리스크는 단서를 얻지 못하는 것밖에 없었으나 이 캠페인에서는 조사도 리스크가 생기게 되어 어중간한 조사 능력으로는 함부로 조사를 시도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최초로 열쇠라는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별도의 토큰은 없고 여분의 혼돈 토큰을 열쇠로 쓴다. 이 열쇠를 특정 지점으로 가져가서 반납하라거나, 열쇠가 있어야만 특정 내용이 진행이 되는 등의 기믹이 있어서 열쇠를 잘 줍고 다녀야 한다. 이 열쇠 시스템은 나중에 인스머스의 음모에서 공식 시스템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
돌아온에서는 마녀단 승리 루트가 추가되고, 일부 무의미했던 선택지들이 수정됐다. 최종전에 쓰기 힘든 칸 이동 대신 빈 공간 지나갈 수 있는 나이트건트가 추가됐는데, 제한을 체력으로 삼은 만큼 회복 카드의 가치가 높아졌다.
7. 꿈을 먹는 자(The Dream-Eaters/TDE)[편집]
1925년 2월 13일, 금요일. 모든 사건은 『두 번 다시는 없을 이야기』라는 잡지의 최신호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작가 버질 그레이는 꿈속 세상에서 기나긴 나선 계단, 화염 기둥, 달에서 온 나무, 말하는 고양이 등 하나같이 믿기 힘든 온갖 놀라운 것들을 직접 보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주목을 끈 것은 이 놀라운 허풍이 아니라, 이윽고 그와 완전히 똑같은 꿈을 꾸었다고 주장하는 독자들이 무수히 잇따랐다는 사실입니다. 어떻게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 온 사람들이 동일한 꿈을 꿀 수 있을까요? 어쩌면 정말로 잠을 통해 방문할 수 있는 꿈속의 세상이 실재하는 걸까요?
당신은 동료 조사자들과 함께 이 기묘한 현상의 전말을 밝혀내기 위해 모였습니다. 일행의 절반은 잠들 준비를 하고, 남은 이들은 동료 조사자들의 수면 패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무언가 잘못되지 않도록 대비하고자 합니다...
- 꿈을 먹는 자 팩
- 잠의 관문을 지나서(Beyond the Gates of Sleep)
- 깨어난 악몽(Wakning Nightmare)
- 신화 팩
- 카다스를 찾아서(The Search for Kadath)
- 천 가지 무시무시한 형체(A Thousand Shapes of Horror)
- 달의 어두운 면(Dark Side of the Moon)
- 돌아갈 수 없는 다리(Point of No Return)
- 신들이 기거하는 곳(Where the Gods Dwell)
- 우주의 가닥을 엮는 자(Weaver of the Cosmos)
최초로 분할 그룹형 진행을 선보인 확장팩. 한국에서는 2022년 07월 13일 발매되었다. 기존에는 참가자들이 하나의 그룹을 이루고 협력하며 플레이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번 확장팩에서는 꿈과 현실로 두 개의 그룹을 나눈 뒤 각각 따로 진행이 된다. 서로의 선택이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게 되며, 꿈과 현실이 각각 4개 시나리오씩 총 8개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1인 조사자로 플레이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최소한 두 명의 조사자가 필요하게 된다.
7.1. 시나리오 요약 및 평가[편집]
특이하게 두 그룹이 각각 시나리오를 4개씩 진행하는 형식을 갖는다. 한 그룹의 결정이 반대쪽에 영향을 미치고, 양 그룹의 결과에 따라 최종 결말이 있으며, 실제로 배신자의 정체를 추리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다만 인기 있는 고대의 존재인 니알라토텝을 반쪽 캠페인에 소모한 것이 아쉽다는 평도 있는 편.
시나리오당 경험치는 대부분 10점을 넘길 정도로 충분히 주어지지만 시나리오 숫자가 적은 만큼 업그레이드 부담이 있으며, 특히 '카론의 은화'나 '불가사의한 연구'처럼 시나리오마다 추가 경험치에 준하는 이득을 주는 카드의 효율이 떨어진다.
8. 인스머스에 드리운 음모(Innsmouth Conspiracy)[편집]
당신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눈을 떴습니다. 며칠 동안 죽은 듯이 잠이라도 잔 것처럼 나른하고, 구석구석 묵직한 고통이 온몸을 짓누릅니다. 살갗은 뼈저린 냉기만 느낄 뿐 다른 감각은 무디기만 하고, 옷은 온통 물에 푹 젖어 있습니다. 여기가 어딘지도 대체 어쩌다 여기 있는 것인지도 전혀 기억나지 않습니다...
이 저주받을 구렁텅이는 대체 어디고, 당신은 어쩌다 여기 갇히게 된 것일까요? 잠시 안정을 취하고서 주변을 살펴 보니, 이곳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해수 동굴처럼 보입니다. 천장에는 해초 가닥이 매달려 있고, 돌벽과 바닥은 축축하고 개흙투성이입니다. 이 동굴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물에 잠겨 있었을 것이고, 아마도 만조 시기가 오면 다시 물이 차오를 듯합니다. 그렇다면 물이 없는 지금은 간조 시기일 테니... 등뼈를 타고 오르는 한기에 절로 몸서리쳐집니다.
게다가 아무래도 이 시커먼 동굴에는 당신만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개골개골 꺽꺽대는 기괴한 소리가 동굴에 울려퍼집니다. 필시 인간이 낼 수 있는 소리가 아닙니다. 깊이 생각할 시간이 없습니다. 물이 차오르기 전에, 어떻게든 이곳을 빠져나가야 합니다.
- 인스머스에 드리운 음모 팩
- 절망의 구렁(The Pit of Despair)
- 엘리나 하퍼의 실종(The Vanishing of Elina Harper)
- 신화 팩
- 너무도 깊은 수렁(In Too Deep)
- 악마의 암초(Devil reef)
- 공포의 추격전(Horror in High Gear)
- 안개 속의 빛 줄기(A Light in the Fog)
- 데이곤의 처소(The Lair of Dagon)
- 몰아치는 소용돌이 속으로(Into the Maelstorm)
한국에선 2022년 9월 27일 발매되었다.
8.1. 시나리오 요약 및 평가[편집]
본격적으로 새로운 컴포넌트가 도입되고, 여러 기믹들을 시도한 사이클이다. 또한 단순히 시나리오의 기믹이 추가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예 게임 시스템 상에 축복/저주라는 새로운 혼돈 토큰을 도입하게 된 사이클이기도 하다.
축복과 저주 토큰은 인스머스에 드리운 음모 확장팩에서 처음으로 추가된 혼돈 토큰 종류로, 일단 분류 상으로는 기호 토큰에 해당한다[8] . 일부 조사자의 능력이나 플레이어 카드의 효과, 시나리오 내 기능 등을 통해 혼돈 주머니 속에 이 축복/저주 토큰을 각각 10개까지 추가할 수 있는데, 테스트 과정에서 나온 축복 토큰은 +2, 저주 토큰은 -2 보정값으로 취급한다. 또한 축복/저주 토큰 모두 기본적으로 공개한 경우 추가로 토큰 하나를 더 뽑아야 하며, 이렇게 해서 나온 토큰의 효과 및 보정값까지 같이 적용한다. 만약에 축복/저주가 또 나온다면 마찬가지로 하나 더 뽑는다. 일반적으로 축복은 테스트에 도움을 주고 저주는 손해를 끼치지만, 토큰 개수가 변화한다고 해도 다시 뽑아야 하는 효과로 인하여 결국 자동 실패(촉수) 확률은 그대로이다. 이렇게 테스트 중에 공개된 축복/저주 토큰은 다시 주머니로 들어가지 않고 토큰 저장소로 돌아간다.
축복과 저주를 활용할 수 있는 카드들도 대거 추가되었다. 사실 테스트에 영향을 주는 부분도 있지만 축복/저주를 직접 플레이어가 넣는 주된 이유가 바로 이것으로, 수호자가 성스러운 창 등 축복 토큰을 봉인해서 공격하는 무기를 쓰는 등 이로운 효과를 받기 위해 축복을 넣을 수 있다. 저주 또한 일반적으로 주머니에 있으면 팀 전체에 손해지만 저주 토큰을 활용해서 이득을 볼 수 있는 카드들도 존재한다. 축복 토큰을 유지/활용하는 컨셉은 주로 수호자에게, 만들어내는 것은 생존자에게 돌아갔다. 반대로 저주 토큰을 유지/활용하는 것은 탐구자와 신비주의자에게, 만들어내는 것은 무법자에게 갔다.
끝맺지 못한 의식에서 사용했던 열쇠를 본격적으로 별도의 컴포넌트로 만들어 도입했다. 이 열쇠는 미공개 면과 공개 면으로 된 양면 토큰으로, 전체 7개가 있으며 몇몇 시나리오에서 이 열쇠 토큰을 조종한 사람이 특정 장소에 해당하는 열쇠를 가진 채로 이동해서 안내서의 회상 항목을 읽고 그 효과를 게임에 적용시키는 등 상호작용 요소로서 열쇠가 추가되었다. 열쇠는 별도 조건이 없는 한 일반적으로 해당 열쇠가 있는 장소에서 모든 단서를 다 수집했을 때 조종할 수 있고, 같은 장소의 다른 조사자에게 자유 격발로 열쇠를 넘겨줄 수도 있다.
또한 인스머스 사이클만의 고유 시스템으로 침수가 추가되었는데, 물이 차올라 장소가 위험해지는 현상을 침수 토큰으로 표시하는 것을 주요 시스템으로 삼았다. 침수 토큰은 부분적으로 침수된 면과 완전히 침수된 면의 두 가지 형태가 있으며, 침수된 장소에 있을 경우 추가로 패널티를 주는 조우 카드라든가, 완전 침수된 장소에서 머무르고 있으면 큰 피해를 입는 주요사건 등 귀찮은 요소가 있어서 신경을 써 줘야 한다. 침수 상태는 침수 토큰을 장소 근처에 놓아 두어 표시하게 된다.
일부 시나리오에 첫 등장한 탑승물 시스템도 있다. 별도 카드로 플레이 영역에 들어오는 탑승물은 장소 간 이동을 위해 사용하게 되며, 자유 격발로 라운드에 한번 탑승하거나 내릴 수 있다. 장소 옆에 놓인 탑승물에 타 있으면 그 장소에 있는 것으로 판정되고, 탑승물에 탄 채로 탑승물이 움직이면 같이 이동된다. 행동 격발로 탑승물을 이동시킬 수 있다. 탑승물 없이도 장소 간 이동을 할 수는 있지만 추가 행동을 요구하기에 이 탑승물은 핵심적인 필드 위 기물이라고 보면 된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컨셉이라서, 시나리오가 끝난 뒤 경험치를 소비하지 못하는 구간이 일부 있다. 때문에 덱 향상이 중간에 단절되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 그렇기는 하지만 보조 목표 달성도에 따라서 대량의 경험치를 주기도 하고, 잘 찾아서 해결만 한다면 높은 경험치를 요하는 덱도 완성시킬 수 있다. 잔여 경험치를 강제로 남기게 했다가 한번에 지급되니 덱 파워가 단숨에 급격히 강해지는 경험도 해볼 수 있다. 기억을 잃은 조사자가 과거에 겪은 이야기를 회상하는 것을 이야기의 핵심으로 삼았으며, 기억 상실 서술 트릭으로 반전을 꾀했으나 전체적인 평은 미묘하다.
특정한 사물(열쇠 등)을 특정한 위치로 반납해야 하는 시나리오가 많은지라 기동성도 크게 요하는 편이다. 또한 교전 시 패널티를 주는 심해인 적들이 있어 회피보다는 전투의 중요성이 비교적 높은 편이고, 민첩의 활용도는 소폭 낮아졌다. 등장하는 적들이 제법 많은데 맵은 대체로 넓어서 전투 담당 또한 기동력과 전투력이 모두 필요하고 행동이 늘 부족해지기 쉽다.
9. 지구의 끝자락(The Edge of the Earth)[편집]
황량한 남극 대륙의 차가운 심연 속에는 비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심오하고도 오래된 비밀, 우리가 고향이라 부르는 행성에 대한 이해를 송두리째 허물어 버릴 비밀이. 다이어 교수와 그 제자인 댄포스는 많은 기대를 안고 떠난 미스캐토닉 대학 남극 심장부 탐사대의 일원이었으나, 참혹한 최후를 맞은 그 탐사대의 몇 안 되는 생존자로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어떤 비극이 일어났는지 밝히기를 거부하고 침묵했으나,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다이어의 의도는 학계의 호기심을 달래 더 큰 비극을 막는 것이었으나, 이는 역효과를 내고 말았습니다. 다이어의 황당무계한 보고서에 자극받은 학계는 많은 희생에도 불구하고 후속 탐사를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당신도 다이어 교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탐사대에 합류하기로 합니다. 당신은 이전 탐사대의 발자취를 따라, 얼어붙은 황무지와 설원 그리고 위험천만한 봉우리 너머 외계 도시로 모험을 떠납니다. 이 세상에 대해 우리 인간이 알던 모든 지식을 송두리째 뒤엎을 진실과 맞닥뜨리라고는 꿈에도 모른 채...
- 지구의 끝자락 조사자 확장(The Edge of the Earth Investigator Expansion)
- 지구의 끝자락 캠페인 확장(The Edge of the Earth Campaign Expansion)
- 얼음과 죽음(Ice and Death)
- 치명적인 신기루(Fatal Mirage)
- 금단의 봉우리를 향해(To the Forbidden Peaks)
- 옛것의 도시(City of the Elder Things)
- 광기의 심장부(The Heart of Madness)
이 확장팩부터는 기존의 '딜럭스+신화팩' 구성 대신 조사자 확장과 캠페인 확장, 두 상품으로 나눠 출시하게 되었다. 기존의 출시했던 캠페인들도 이 구성으로 개정판이라는 이름을 붙여 다시 출시한다.
한국에선 2023년 6월 27일 발매되었다.
9.1. 시나리오 요약 및 평가[편집]
한국 정발판 기준 최신 사이클(2023년 기준)에 해당하는 지구의 끝자락 확장팩은 시나리오 진행 면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시도한 사이클이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최소 4개에서 최대 10개에 이르기까지 시나리오의 길이가 달라지며, 1부와 2부로 나뉜 시나리오가 있어 같은 장소를 사용하게 되지만 전개 양상은 크게 달라지는 등 이전과는 사뭇 다른 부분들이 있다.
남극을 탐사한다는 캠페인 스토리에 따라 조사자들은 에이미 켄슬러 박사가 이끄는 탐사대에 동참하게 되고, 이에 따라 탐사대원 조력자들 중 하나를 매 시나리오마다 조종할 수 있는데 이를 동행이라고 부른다. 기존에도 이야기 자산으로서 플레이어가 조종할 수 있는 조력자는 등장해 왔으나, 모든 조사자가 시작부터 데리고 시작할 수 있는 조력자가 시스템으로 추가된 것은 처음이다. 이러한 동행 조력자들은 조력자 슬롯을 차지하지 않고, 저마다 특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기에 전투 담당이 조사를 돕는 조력자를 데려간다거나, 조사 담당이 회피를 돕는 조력자를 데려가서 각자의 주력 분야가 아닌 곳에서 제한적으로 활약할 수 있게 도와준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이 동행 조력자에게도 피해와 공포를 할당할 수 있지만 다음 시나리오로 넘어가도 받은 피해와 공포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이다. 또한 조력자가 쓰러지면 그냥 게임에서 잠시 제외되고 마는 게 아니라 사망한 것으로 판정되어 이후 스토리에 영향을 끼치고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조력자에게 직접 피해나 공포를 주는 조우도 있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피해나 공포를 할당하는 것은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한편으로 서리 토큰이라는 새로운 혼돈 토큰도 추가되었는데, 축복/저주처럼 기호로 취급되면서 공개되면 추가로 토큰을 하나 더 공개해야 하는 토큰이다. 보정값은 -1이지만, 축복/저주와 달리 2개 이상 공개되면 즉시 자동 실패로 판정된다. 한두 개 정도면 몰라도 3개 이상 주머니에 들어가면 자동 실패 확률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축복이나 저주처럼 공개된 이후 토큰 저장소로 돌아가지도 않는다. 시나리오 전개 상으로 서리 토큰이 추가되고, 진행 중에 특정 조건을 만족해 서리 토큰을 제거할 수도 있다.
10. 진홍색 열쇠(The Scarlet Keys)[편집]
- 진홍색 열쇠 조사자 확장(The Scarlet Keys Investigator Expansion)
- 진홍색 열쇠 캠페인 확장(The Scarlet Keys Campaign Expansion)
- 비와 수수께끼(Riddles and Rain)
- 죽음과 혹서(Dead Heat)
- 핏빛 그림자(Sanguine Shadows)
- 어둠 속의 거래(Dealings in the Dark)
- 춤추는 광기(Dancing Mad)
- 살얼음판(On Thin Ice)
- 전쟁의 사냥개(Dogs of War)
- 비통의 그늘(Shades of Suffering)
- 흔적도 없이(Without a Trace)
- 열쇠 의회(Congress of the Keys)
10.1. 시나리오 요약 및 평가[편집]
11. 헴록 계곡의 축일(The Feast of Hemlock Vale)[편집]
- 헴록 계곡의 축일 조사자 확장(The Feast of Hemlock Vale Investigator Expansion)
- 헴록 계곡의 축일 캠페인 확장(The Feast of Hemlock Vale Campaign Expansion)
12. 조사자 확장[편집]
- 너새니얼 조(Nathaniel Cho)
- 하비 월터스(Harvey Walters)
- 위니프레드 해버먹(Winifred Habbamock)
- 재클린 파인(Jacqueline Fine)
- 스텔라 클라크(Stella Clark)
시나리오 없이 각 역할군마다 조사자 한 명과 관련 카드로 구성된다.
한국에선 2022년 5월 7일 보드게임 페스타 선발매, 5월 9일 정규 발매되었다.
13. 그 외 시나리오[편집]
- 루가루의 저주(Curse of the Rougarou)
- 공포의 사육제(Carnevale of Horrors)
- 광기의 미궁(The Labyrinths of Lunacy): 한국에선 2021년 5월 10일자로 출시 예고되었고 2021년 10월 14일에 파주 슈필에서 첫 판매가 개시되었다.
- 심연의 수호자(Guardians of the Abyss)
-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멍울(The Blob that Ate Everything)
- 엑셀시어 호텔 살인사건(Murder at the Excelsior Hotel): 한국에선 광기의 미궁과 함께 출시 예고, 판매되었다.
- 멍컴호러 카드개임 - 냐옹라토텝의 역습(Barkham Horror: The Meddling of Meowlathotep): 개와 고양이들이 주역으로 나오는 개그성 독립 시나리오. 참고로 Barkham은 (개가) 짖다의 bark와 아컴이 합쳐진 말장난이며 Meowlathotep은 니알라토텝(Nyarlathotep)의 앞을 야옹(Meow)으로 바꾼 것. 한국에선 코어 1쇄 발매 때부터 이미 정발이 예고되었고, 2020년 7월 27일 1900개 판매 시작되어 18분만에 완판되었으며, 9월 14일 보드게임콘온라인, 2021년 10월 22일 파주 슈필에서 소량 판매했다. 일종의 한정판 개념인지 재판되지 않고 있어 현재로서는 중고 외에 구할 길이 없다.
- 이계 신의 전쟁(War of the Outer Gods)
- 시간을 초월한 음모(Machinations Through Time)
- 한탕과 허탕(Fortune and Folly)
- 플레이매트: 한국에선 카드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로 잊힌 시대와 함께 발매가 결정되었다. 코어 박스아트가 그려져 있으며 플레이어 네 명까지 사용할 수 있는 66cm x 66cm 사이즈의 FFG 공식 매트. 2020년 하반기에 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