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불러드 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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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듄 시리즈의 등장인물.
소설에선 이미 고인으로 아들 글로수 라반에 의해 살해당했다.
2. 브라이언 허버트의 외전[편집]
애불러드 라반은 아버지의 총애를 받았으며, 덕분에 그가 사망한 뒤에는 이복형인 블라디미르 하코넨을 제치고 하코넨 가문의 수장 자리에 올랐다.[2] 이후 애불러드는 파디샤 황제의 명령으로 아라키스의 지배자에 임명되어, 스파이스 멜란지를 추출해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형과는 다르게, 여리고 평화로운 성격의 소유자였던 애불러드는 아라키스의 원주민들인 프레멘들에 가로막혀 제대로 된 작업을 시행하지 못했다. 결국 아라키스의 지배권은 블라디미르 하코넨에게 넘어갔고, 애불러드는 란키빌로 추방되어 고래 모피 작업을 감독하는 임무를 받았다.
위에서 서술했듯이, 하코넨 가문의 일원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선한 인물이었다. 현지인이나 낮선 사람들이 자신의 궁전에 출입하는 것을 저지하지 않았으며, 노예와 일꾼들이 자신과 같은 식탁에서 식사를 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이런 면에서는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레토 아트레이데스 1세와 많이 닮아있으며, 능력은 부족했으나 적어도 백성들을 진심으로 아꼈던 인물임은 분명하다.
이후, 블라디미르 하코넨의 추악한 폭정을 목격하고 혐오심을 느낀 애불러드는 랜드스래드에 아내의 이름인 에미 라반(Emmi Rabban)의 '라반(Rabban)'을 성으로 채택하기를 청원했고, 이는 받아들여 졌다. 곧 둘 사이에서 글로수 라반과 페이드 로타 하코넨이 태어났으나, 안타깝게도 둘은 하코넨 가문으로 보내져, 남작의 후계자로서 길러졌다. 이에 애불러드는 블라디미르 남작이 불법적으로 숨겨둔 스파이스를 그 행성의 사람들에게 나눠주었고, 이 사실을 알아챈 블라디미르 남작은 글로수 라반에게 명령해서 애불러드를 살해하게 만든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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