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 닐 (r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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エンデ・ニル / Void Termina
1. 개요[편집]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의 진 최종 보스. 이명은 파괴의 신이다. 일본판 명칭은 엔데 닐(Ende Nil)[1] , 한국에서는 엔드와 닐을 합친 엔드 닐로 명칭이 되었고, 중국어판은 이를 따른 종언・허무(終焉・虛無), 북미판 명칭은 세계의 파괴자 보이드 테르미나(Void Termina)이다.[2]
성우는 디렉터이자 디디디 대왕의 성우이기도 한 쿠마자키 신야, 마버로아의 성우를 맡은 커비 시리즈의 작곡가 안도 히로카즈, 그 외 2명이 맡았다고 한다.[3] #
이 문서에서의 기술 명칭은 모두 패미통에서 출판한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 완벽 서포트 가이드에서 가져왔다.
2. 작중 행적[편집]
먼 옛날에 존재했던 파괴의 신이며, 끝없이 어둠을 만들어 내다가 4명의 용사들의 마음의 창에 의해 거대한 자마 하트 크리스탈의 형태로 봉인당했다고 전해진다.[4]
스타 얼라이즈의 인트로, 즉 현재 시간대에서는 자마하트 재단의 하이네스가 그를 깨우기 위해 자마 하트 크리스탈의 봉인을 풀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봉인이 완벽하게 풀리지 않은 탓에 자마 하트 크리스탈은 무수히 많은 자마 하트 조각들로 나뉘어 온 우주에 흩어진다. 이로 인해 팝스타의 주민들이 흉폭화했으며, 하이네스는 자마 하트 조각을 되찾기 위해 삼사신 시스터즈를 우주로 보낸다.
팝스타에 떨어진 자마 하트와 자마 하트를 찾는 삼사신 시스터즈의 행방을 추적해온 커비 일행은 이야기의 끝에서 하이네스와 대면하게 되고, 결국 하이네스와의 대결에서 커비 일행이 승리하여 자마 하트 크리스탈은 완성되지 않는다. 이렇게 엔드 닐의 부활은 실패하게 되는 줄 알았으나..
2.1.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편집]
2.1.1. 스토리 모드[편집]
"破神" エンデ・ニル / "Destroyer of Worlds" Void Termina
패배한 하이네스가 최후의 수단으로 삼사신들을 자마 하트에 집어넣고 자기 자신도 제물로 삼아 자마 하트 크리스탈을 완성시키고, 마침내 엔드 닐의 봉인을 풀어 버린다. 결국 봉인이 풀린 엔드 닐은 자마 하트째로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어딘가로 사라진다.
이때의 여파로 제단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커비와 프렌즈는 위기에 처하나 때마침 프렌즈 플로어가 나타난다. 프렌즈는 플로어에 올라타, 프롤로그에서 하이네스가 봉인을 풀기 위해 자마 하트에서 뽑아내었던 마음의 창 4개가 날아와 프렌즈 스타를 강화시켜주면서 최종 프렌즈 액션인 트윙클 스타 얼라이즈를 발동시켜주며 엔드 닐과 맞서 싸우러 떠난다.
이번 작의 최종보스전도 역시 시리즈 전통의 슈팅 게임으로 이루어졌다. 대신 전작처럼 모든 페이즈가 슈팅인 것은 아니며 이번 슈팅 게임은 완전 3D로 진행된다.
슈팅전의 경우 일반 샷보다 차지샷이 효율적이며, 공격이 엔드 닐과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위력이 높아진다. 얼티밋 초이스 EX에서의 타임어택에 특히 유용하다.
2.1.1.1. 1차전(마신 형태)[편집]
VS 파괴의 신 엔드 닐
자, 일어나라! 파괴의 신이여.
별을 파괴하고 사랑을 멸하자.
자, 이 땅을 가엾게 여겨 마음껏 짓밟자.
별들을 여행하며 노래하자.
머나먼 낙원, 종말의 노래를···
사키엘과 비슷한 가면을 쓴 거인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가이드북의 명칭은 마신 형태. 처음 시작 시 엔드 닐은 아무리 공격을 퍼부어도 절대 데미지를 줄 수 없는 완전 무적의 상태이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몸에서 붉은색 눈이 나타나는데, 이 눈이 바로 엔드 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유일한 약점이다.
엔드 닐의 체력 바는 통상 보스들과 달리 커다란 하나의 체력 칸이 5개로 나뉘어져 있는 외형을 하고 있다.[5] 눈 하나 당 하나의 체력 칸에 해당되며 각 눈이 생길 때마다 체력바의 눈이 열리는 식으로 표시된다. 눈은 1, 3차전 공통으로 배-오른팔[6] -왼팔-등[7] -이마 순으로 등장한다. 등쪽에 나오는 눈은 시점에 잘 들어오지 않는 대신 체력은 다른 눈에 비해 반 정도로 낮으며, 이마에 나오는 마지막 눈은 반대로 다른 눈에 비해 2배 정도 단단하다.[8]
- 패구권(覇殴拳)
- 패답습(覇踏襲)
- 고독의 이글이글/블리자드/찌릿찌릿(孤独のメラーガ/ブリザ/バリッカ) → 패쌍참(覇双斬)
패쌍참
2.1.1.2. 2차전(제1코어)[편집]
VS 파괴의 신 엔드 닐
놀랍게도 닐의 진짜 모습이 드러났다!
감정을 갖지 않은 어둠의 에너지에서
지금 무언가가 눈을 뜨려 하고 있다.
깊은 잠 속에서 닐은 처음으로 생각했다.
눈앞의 적을 멸하겠다!
거인 형태를 쓰러뜨리고 나면 머리가 떨어지고 그 단면으로 들어가 체내에서 레리엘 내지는 심장을 연상케하는 엔드 닐의 코어랑 싸울 수 있게 된다. 가이드북에 따르면 명칭은 제1코어. 이때 뒤의 배경을 잘보면 하이네스랑 3명의 사신이 거꾸로 매달려 있다.[9] 이 형태의 기술 명칭은 전부 카타카나로 되어 있다. 체력을 깎다 보면 프랑시스카, 플랑베르주, 잔 파르티잔느, 하이네스가 차례차례 풀려나는데 이 때 각각 회복 아이템을 떨군다.[10]
- 붉은 눈물(アカイナミダ)
- 혼잣말(ヒトリゴト)
- 고치 벗겨지기(マユハガレ) → 비명(ヒメイ)
2.1.1.3. 3차전(천사 형태)[편집]
VS 파괴의 신 엔드 닐
자, 날아올라라! 파괴의 신이여.
별을 갉아먹고 사랑을 멸하자.
땅의 슬픔이여, 하늘의 어둠이여, 심판하라.
별의 아이들은 기도하고 절규하네.
꿈의 낙원, 종말의 노래를···
다시 정신을 차린 엔드 닐은 양 팔과 하반신을 각각 날개와 꼬리로 변화시켜 거대한 새의 형태로 변해 하늘로 날아 오른다. 가이드북에 나온 명칭은 천사 형태.
3차전은 다시 트윙클 스타 얼라이즈로 슈팅전을 치뤄야 하는데, 천사 형태가 된 엔드 닐이 하늘을 날아다니므로 1차전 보다는 공격을 맞추기 조금 힘들어진다.
- 무지개의 활(虹の弓)
- 사랑의 창(愛の槍)
- 분노의 도끼(憤怒の斧)
- 소환된 왕관에서 온 사방으로 레이저를 발사한다.
- 레이저를 지면에 발사한 후 위쪽으로 이동시킨다.
- 왕관이 지면으로 이동한 후 앞쪽과 위쪽 세 갈래로 레이저를 발사한다. 앞면에 발사한 레이저는 좌우 양쪽으로 퍼져 있는데 가운데로 이동하며 합쳐진다. 직후 위쪽으로 발사한 레이저를 지면으로 하강시킨다.
2.1.1.4. 4차전(최종 코어)[편집]
VS 파괴의 신 엔드 닐
봄바람과 함께 나타난 젊은 여행자는
많은 친구들과 만나고 헤어지며
이윽고 이곳에 도착하게 되었다!
어서 녀석을 물리치고 모두 함께···
밥 먹고 낮잠 자자!
VS 파괴의 신 엔드 닐(The 얼티밋 초이스)
어디에서 왔는지 알 수 없는 하나의 존재가
오랜 시간 동안 은하계를 떠돌다
이윽고 이곳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무언가를 느끼고 원하고 생각했다···
닐에게 영혼이 머물려 하고 있다!
가이드북의 명칭은 최종 코어. 껍질이 벗겨지면서 드러난 엔드 닐의 진정한 코어로 나왔다. 외형은 드로시아 소울처럼 동그란 물감 덩어리에 커비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귀여운 모습이지만, 시시때때로 드로시아 소울처럼 표정과 얼굴 형태가 기괴하게 변하다가 나중엔 입이 열리며 리얼 다크 매터처럼 변하기도 한다. 2차전과 마찬가지로 이 형태의 기술 명칭은 전부 가타카나로 되어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커비가 던지는 프렌즈 하트에도 약간의 대미지를 입으며 패턴 변화 이벤트가 없다.
이후는 패턴 순서.
- 친구의 고리(トモダチノワ)
- 즐거운 꿈(タノシイユメ)
- 만면의 웃는 얼굴(マンメンノエガオ)
- 달리기(カケッコ)
- 잘 먹겠습니다(イタダキマス)
- 커다란 노래(オオキナウタ)[13]
- 리얼 다크 매터의 모습으로 변한 코어가 필드를 벗어났다가 화면 좌측이나 우측에서 나타난다. 플레이어를 따라 상하로 이동하다가 멈춰서 가로로 광선을 쏜 후 반대편에서 나타나 한 차례 더 광선을 발사한다.
- 코어가 화면 우측이나 좌측 위쪽에서 나타나 대각선으로 광선을 발사한 뒤 반대편 위쪽에서 나타나 한 차례 더 광선을 발사한다. 직후 화면 중앙으로 이동한 코어가 위쪽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두 번 회전하며 광선을 발사한다.
2.1.1.5. 최종전[편집]
최종전은 퀸 세크토니아, 별의 꿈 때와 마찬가지로 일종의 이벤트 배틀이며, 모든 조작은 ABXY 버튼 혹은 L 스틱의 회전으로 이루어진다. ABXY 버튼을 이리저리 누르거나 L 스틱을 빠르게 회전시켜서 코어와 4차례에 걸쳐 힘겨루기를 해야 한다. 마지막 차례가 되면 코어가 발사하는 광선의 세기가 거세지니 주의. 모두 성공하면 빔에 정통으로 직격당한 코어는 그로기 상태가 되고, 끝내 커비와 3명의 프렌즈들을 비롯한 모든 프렌즈들의 공격을 받아 소멸한다.[16]
2.1.2. The 얼티밋 초이스[편집]
The 얼티밋 초이스에선 난이도 7 이상에서만 등장하며, 난이도를 막론하고 최종 코어 2차전은 생략된다.
2.1.2.1. The 얼티밋 초이스 S[편집]
난이도 S에서는 패턴이 전반적으로 강화되고 컬러링이 연하늘색으로 변한다.
특이하게 최종보스의 강화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소울'시리즈인 최종전을 제외하고는 이름 뒤에 어떤 수식어도 붙지 않으며,[17] 또한 이명도 달라지지 않는다.
이하 문단에서는 달라진 형태와 강화된 공격 패턴에 대해 소개한다.
2.1.2.1.1. 1차전(마신 형태)[편집]
VS 파괴의 신 엔드 닐
자, 일어나라! 파괴의 신이여.
별을 파괴하고 사랑을 멸하자.
자, 이 땅을 가엾게 여겨 마음껏 짓밟자.
별들을 여행하며 노래하자.
머나먼 낙원, 종말의 노래를···
- 패구권(覇殴拳)
- 패답습(覇踏襲)
- 고독의 이글이글/블리자드/찌릿찌릿(孤独のメラーガ/ブリザ/バリッカ) → 패쌍참(覇双斬)
2.1.2.1.2. 2차전(제1코어)[편집]
VS 파괴의 신 엔드 닐(The 얼티밋 초이스)
증오, 집념, 질투, 욕망 하이네스가 모은
어둠은 닐 안에서 암흑의 힘으로 변하고 있었다!
새로 태어난 영혼과 암흑의 힘이 카오스가 되어
증폭되었다. 하지만 결코 지지 않아! 왜냐하면
저 별의 친구들 모두와 함께니까!
얼티밋 초이스 S의 1차전, 3차전, 4차전 모두 컬러링에 변화가 생겼지만, 2차전만 원형으로부터의 외형 변화가 없다.
- 붉은 눈물(アカイナミダ)
- 혼잣말(ヒトリゴト)
- 고치 벗겨지기(マユハガレ) → 비명(ヒメイ)
2.1.2.1.3. 3차전(천사 형태)[편집]
VS 파괴의 신 엔드 닐
자, 날아올라라! 파괴의 신이여.
별을 갉아먹고 사랑을 멸하자.
땅의 슬픔이여, 하늘의 어둠이여, 심판하라.
별의 아이들은 기도하고 절규하네.
꿈의 낙원, 종말의 노래를···
- 무지개의 활(虹の弓)
- 사랑의 창(愛の槍)
- 분노의 도끼(憤怒の斧)
- 1. 소환된 왕관에서 온 사방으로 레이저를 지면에 발사한 후 위쪽으로 이동시킨다.
- 2. 왕관이 지면으로 이동한 후 앞면 오른쪽 혹은 왼쪽으로 레이저를 발사하고 반대 방향으로 이동시킨다. 이때 총 6개의 레이저가 앞면 위쪽과 아래쪽 순으로 한 개씩 발사된 상태로 빠르게 다가오니 지면에 가만히 있거나 점프해서 피해야 한다.
- 3. 왕관이 지면으로 이동한 후 앞쪽과 위쪽 세 갈래로 레이저를 발사한다. 앞면에 발사한 레이저는 좌우 양쪽으로 퍼져 있는데 가운데로 이동하며 합쳐진다. 직후 위쪽으로 발사한 레이저를 지면으로 하강시킨다.
- 4. The 얼티밋 초이스의 난이도 S에서 새로 추가된 패턴으로 앞면으로 발사된 광선이 수평 방향으로 회전한다. 회전하는 동안 레이저가 닿는 높이가 점차 높아진다.
2.1.2.1.4. 최종전: "혼돈의 영혼" 소울 오브 닐[편집]
"魂沌[18] " ソウル オブ ニル / "Essence of Chaos" Void Soul
4차전에서는 최종 코어가 소울 형태 "혼돈의 영혼" 소울 오브 닐로 강화. 공격 범위와 내구력이 크게 늘어난 것이 보인다. 스토리 모드 최종 코어와 전투 BGM을 공유한다.VS 소울 오브 닐
전설이나 꿈속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그 전설의 책에는
이어지는 내용이 있었다. 모인 에너지에 따라 어쩌면
닐이 다른 존재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내용이었다.
친구도 없이 어둠의 물질에서 태어난 그에게도 은하계를
떠돌다 보면 언젠가 새로운 생을 맞이할 날이 찾아올까?
머나먼 별을 돌고돌아 그때는 반드시 친구로 만나기를···!
- 친구의 고리(トモダチノワ)
- 즐거운 꿈(タノシイユメ)
- 마인드리스 커터[A]
- 어비스 오브 티어즈[A]
- 1. 커다란 노래 - 리얼 다크 매터의 모습으로 변한 코어가 필드를 벗어났다가 공중에서 나타난다. 플레이어를 따라 좌우로 움직이다가 멈춰서 지면을 향해 두 차례에 걸쳐 빔을 발사한다. 이 때 체액이 닿으면 감전되니 공중에 뜬 상태로 피해야 하며, 체액의 수위는 점차 높아진다. 다크 마인드의 패턴을 오마쥬한 듯하다.
- 2. 만면의 웃는 얼굴 - 코어가 리얼 다크 매터의 모습으로 변하지 않고 화면 중앙에서 해맑게 웃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닐의 체액이 다시 차오름과 동시에 여덟 방향으로 가시 기둥을 발사하는 공격이 두 번 반복된다.
- 달리기(カケッコ)
- 만면의 웃는 얼굴(マンメンノエガオ)
- 커다란 노래(オオキナウタ)
- 위 패턴을 마치면 코어가 화면 중앙으로 이동하더니 눈동자를 회전시키면서 주변 배경에다 탄막들을 난사한다. 탄막이 뭉쳐 구체들을 형성하는데, 직후 구체의 크기가 커지면서 화면 앞쪽을 향해 레이저를 발사한다. 해당 패턴을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 1. 코어의 상하좌우에 생성된 4개의 구체에서 화면 앞쪽을 향해 광선을 발사한다.
- 2. 코어 양옆으로 구체가 2개씩 생성되더니 화면 앞쪽을 향해 광선을 발사한다.
- 3. 코어의 위쪽과 아래쪽에 각각 4개씩 구체를 생성하고 위쪽 구체들에서 아래쪽 구체들 순으로 화면 앞쪽을 향해 광선을 발사한다.
- 잘 먹겠습니다(イタダキマス)
격파하면 도로시아 소울과 비슷하게 얼굴의 형태와 표정이 빠르게 연속해서 변화하다 최후를 맞는다.
2.1.2.2. The 얼티밋 초이스 EX[편집]
"真 破神" エンデ・ニル / "True Destroyer of Worlds" Void Termina
무료 업데이트 제3탄(4.0 업데이트)으로 추가된 난이도 EX에서 한 번 더 강화되며, 컬러링이 검은색+붉은색으로 음산하게 변한다. 또한 이명이 '진정한 파괴의 신' 으로 변한다. 하지만 이 형태에서도 이름 뒤에 수식어는 붙지 않는다. 그 전의 형태들이 봉인이 풀린지 얼마 안돼서 약해진 상태라면, 지금은 본래의 힘을 되찾은 진정한 엔드 닐인 것으로 보인다.
프렌즈 헬퍼와 느리고 피하기 쉬운 패턴들 때문에 상당히 쉬운 최종보스라는 평가를 받는 스토리 모드에서의 엔드 닐과는 다르게, 상당한 내구도 증가와 전체적으로 복잡해지고 피하기 까다로워진 패턴들을 통해 크게 강화된 The 얼티밋 초이스 EX의 진정한 엔드 닐은 프렌즈 헬퍼나 드림 프렌즈를 감안하고도 별의 꿈.Soul OS와 함께 별의 커비 시리즈에서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가진 최종보스로 평가받는다. 둘 중에는 일반적으로 코어전은 닐이, 슈팅전은 별의 꿈.Soul OS가 더 어렵다고 평가되지만, 사실 슈팅전의 방식이 서로 달라서[20] 사람마다 어려움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 엔드 닐의 슈팅전이 더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 코어전의 경우 패턴은 닐이 훨씬 어렵지만[21] , 별의 꿈 Soul.OS는 회복이 안 통한다는 점[22] 과 악명 높은 발악기[23] 를 갖고 있기 때문에 별의 꿈 Soul.OS를 고평가하는 의견도 있다. 특히 엔드 닐은 마버로아, 삼사신 시스터즈 등의 S급 프렌즈를 플레이어로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무적시간으로 때우거나 높은 딜로 순삭시킬 수 있지만, 별의 꿈은 플레이어가 커비로 고정된다. 개인차에 따라 누가 더 어려운지는 다르겠지만 둘 다 별의 커비 시리즈의 최고난도의 최종보스임에는 변함이 없으며, 마버로아나 마르크, 삼사신 시스터즈 등 고성능 프렌즈로 플레이해도 전혀 만만치 않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난이도 S의 엔드 닐은 대부분에서 기존의 패턴이 전반적으로 강화된 것 뿐이지만, 난이도 EX에서는 더 강화된 기존의 패턴 뿐만 아니라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변형된 패턴이 많아졌다. 이하 문단에서도 달라진 형태와 강화, 변형된 공격 패턴에 대해 소개한다.
2.1.2.2.1. 1차전(마신 형태)[편집]
VS 진정한 파괴의 신 엔드 닐
자, 일어나라! 파괴의 신이여.
별을 파괴하고 사랑을 멸하자.(4times repeat)
- Inter -
자, 이 땅을 가엾게 여겨 마음껏 짓밟자.
별들을 여행하며 노래하자.
머나먼 낙원(2times repeat) 종말의 노래를···
이전과는 달리, 시작하고 나서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머리의 눈을 제외한 4개의 눈을 동시에 뜬다. 따라서 체력에 얽매이지 않고 패턴들을 사용할수 있다.
- 패구권(覇殴拳)
- 패답습(覇踏襲)
- 고독의 이글이글/블리자드/찌릿찌릿(孤独のメラーガ/ブリザ/バリッカ) → 패쌍참(覇双斬)
2.1.2.2.2. 2차전(제1코어)[편집]
VS 진정한 파괴의 신 엔드 닐
이공간의 수만큼 자유로이 나는 「닐」이 있었다.
별처럼 빛나는 그를 보고 고대 사람들은 글을 남겼다.
[ruby(꿈, ruby=드림)], [ruby(어둠, ruby=다크)],
영혼 ,마음 의 성질에 혼돈과 가능성이 모여탄생한 존재에 대해⋯[원어]
새롭게 서적에 남겨진 그 존재는
파괴의 신?
별의 동지 ? 혹은⋯!?
외형이 변하지 않았던 S에서와 달리 컬러링이 검정색으로 변하고 배경도 더 어둡게 바뀐다.
- 붉은 눈물(アカイナミダ)
- 혼잣말(ヒトリゴト)
- 고치 벗겨지기(マユハガレ) → 비명(ヒメイ)
2.1.2.2.3. 3차전(천사 형태)[편집]
VS 진정한 파괴의 신 엔드 닐
자, 날아올라라! 파괴의 신이여.
별을 갉아먹고 사랑을 멸하자.(4times repeat)
- Inter -
땅의 슬픔이여, 하늘의 어둠이여, 심판하라.
별의 아이들은 기도하고 절규하네.
꿈의 낙원 종말의(2times repeat) 노래를···
3차전 역시 1차전처럼 머리의 눈을 제외한 4개의 눈을 동시에 뜨며 체력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패턴을 사용할수 있다.
- 무지개의 활(虹の弓)
- 사랑의 창(愛の槍)
- 분노의 도끼(憤怒の斧)
패턴이 지속될수록 왕관의 개수가 1개씩 늘어나면서 총 4개로 증가한다. 이에 따라 패턴이 변화하였다.
- 1. 처음에는 기존처럼 머리 위에 왕관이 소환되는데, 금방 사라진다.
- 2. 곧이어 엔드 닐의 양옆에 왕관 2개가 소환되며, 레이저를 지면에 발사한 후 위쪽으로 이동시킨다.
- 3. 왕관 한 개를 머리 위에 추가로 소환한 후 가운데- 오른쪽 - 왼쪽 왕관 순으로 일직선으로 레이저를 3~4번 발사한다. 좌우측 왕관과 달리 가운데 왕관은 레이저를 4번 발사하며 유도 기능이 있기에 움직이면서 회피해야 한다.
- 4. 왕관 4개가 원을 만들고 회전하면서 거대한 크기의 레이저를 발사한다. 발사된 레이저가 지면 양쪽으로 반복해서 움직이므로 점프해서 피해야 한다.[26]
2.1.2.2.4. 최종전: "별의 탄생" 닐[편집]
"星誕"ニル / "Astral Birth" Void[27]
EX 난이도의 4차전에서는 최종 코어가 "별의 탄생'' 닐로 강화된다. 기존에 있던 물결 무늬가 균열 무늬로 바뀌었고, 컬러링이 제로와 같은 하얀색+붉은색으로 변했으며, 이름 소개시 뒷배경도 별의 커비 3 보스 부치에서의 하이퍼 존과 같이 변했다. 이름인 nil이 뜻하는 의미 중 하나가 제로(별의 커비 시리즈)인 것을 생각해 보면 대놓고 노린 듯.VS 닐
이 대결을 마치고... 닐은 이 우주를 넘어 천천히
다음 시대로 떠났다. 타인을 짓밟기만 하던 그도
살랑거리는 봄바람[28]
이 부는 낙원에서의 생활을 꿈꾼다.그 곳은 자유롭게 날고, 밥을 먹고, 낮잠도 자는 곳이다.
어쩌면 오래전의 그 꿈을 다시 꿀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친구와 만나는 그 꿈을!
기존의 패턴이 상당히 화려하고 광범위해졌으며, 데들리 썬 강화 패턴과 다크 마인드의 패턴도 추가되었지만 세뇌파동을 발사하는 패턴이 사라졌다. BGM은 스토리 모드 최종 코어 전투 BGM을 베이스로 6분 가량의 새로운 비트가 추가되었다.
- 즐거운 꿈(タノシイユメ)
- 마인드리스 커터[A]
- 달리기(カケッコ)
- 4개로 나눠진 코어들이 배경에서 바운딩하다가 2개씩 짝지어서 깔아뭉겐다.
- 만면의 웃는 얼굴을 마친 코어가 다시 한 개체로 합쳐진 후 바운딩하면서 배경으로 이동했다가 필드 왼쪽 - 오른쪽 - 가운데 순으로 커비 일행을 깔아뭉게려 든 후 배경 뒤에서 돌진해온다. 해당 패턴을 시전할때 닐의 체액이 서서히 차오르는데 코어가 배경으로 이동할 때 지면 부근이 체액으로 가득 차게 돼서 코어를 회피하기 어려워진다.
- 만면의 웃는 얼굴(マンメンノエガオ)
위의 패턴들을 모두 마치고 음악이 새로 추가된 부분으로 넘어가면 코어가 마인드리스 커터를 시전한 다음 리얼 다크 매터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패턴을 시작하는데, 특이하게도 이때부터는 아래의 추가된 신규 패턴들과 커다란 노래만 시전하면서 공격해온다.
- 다크 마인드의 패턴을 오마쥬한 패턴으로 시전 시 코어의 색은 살구색, 배경은 빨간색으로 변한다. 리얼 다크 매터의 모습으로 변한 코어가 몸집을 키운 후 빔으로 구성된 거울 두 개를 몸 주위에 두르고 이리저리 휘두르면서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거나 회전시키면서 옆으로 이동한다. 이후 왼쪽 혹은 오른쪽에 있는 거울에다 레이저를 발사하고 이리저리 반사시키면서 공격해온다. 이 레이저는 무적 시간으로 회피할 수 없으며 직접 피해야 한다. 예외로 잔 파르티잔느의 번개포 발사 순간이나 마버로아의 울트라 스워드에 붙은 무적 판정으로는 피해지며, 마르크의 곤두박질 마르크는 피격 판정이 아예 아래로 사라져서 피할 수 있다.
- 데들리 썬이 변형된 패턴으로 드로시아 소울이나 퀸 세크토니아 소울처럼 패턴 시전 시 배경이 주황+노란색으로 바뀐다. 배경으로 이동한 코어가 불덩이로 바뀐 다음 화면 위 오른쪽 혹은 왼쪽에서 옆으로 날아온 후 아래쪽에서 한 차례 더 동일한 과정을 반복하고 양쪽 대각선 방향에서 돌진해온 다음 배경 뒤에서 일행을 향해 날아온다. 짝수 번째에서는 양쪽 대각선 방향에서 돌진해 오는 대신 아래, 위, 아래쪽 순으로 날아오기도 한다.
- 커다란 노래(オオキナウタ)
격파시 연출은 소울 오브 닐과 대부분 공유하지만 세세한 부분이 다른데, 격파한 순간 잠깐의 슬로우 모션이 나오고, 마지막에 미소를 지으면서 몸으로부터 무수한 별들이 쏟아지며 최후를 맞이한다. 이때 나오는 효과음의 제목은 스타 얼라이즈와 발음이 비슷한 STAR ARISE. 소멸함에도 별의 탄생이라는 의미심장한 제목과 상술한 설명문을 미루어 보면 선한 존재로 환생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2.2. 별의 커비 Wii 디럭스[편집]
마버로아 소울의 배경에 있는 검은 구체로 슬쩍 등장한다. 처음에는 닐과 비슷한 모습으로 인해 닐이 아니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고, 후에 실제 데이터마이닝 결과 해당 구체는 배경과 별개의 모델링으로 분리되어 있었고, 파일명이 스타 얼라이즈의 닐과 동일했기에 실제로 닐이 맞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3. BGM[편집]
엔드 닐의 전투 BGM는 총 6곡으로, 전작의 별의 꿈과 같이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전투 BGM을 가진 최종 보스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일종의 이벤트성 전투인 스토리모드의 최종 코어 2차전(엔드 닐 5차전) BGM을 제외한 모든 엔드 닐의 전투 테마 조곡:별을 정복하는 여행자(組曲:星羅征く旅人, Suite: The Star-Conquering Traveler)는 전작들의 최종 보스 테마들과는 다른 구조를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닐처럼 여러 페이즈를 갖고 있는 보스인 마버로아, 세크토니아, 별의 꿈의 경우에는 n차전마다 서로 이어지지 않는 완전히 다른 곡들을 사용했는데, 닐의 경우 서로 이어지는 여러 악장들을 가진 하나의 곡을 악장마다 별개의 곡으로 나누어, 페이즈가 넘어감에 따라 그에 맞는 악장의 곡을 재생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곡의 제목 조곡: 별을 정복하는 여행자는 말 그대로 파괴의 신인 엔드 닐 그 자체를 나타낸다.
커비 시리즈의 최종보스 BGM답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특히 최종악장: 반짝이는 별은 커비 시리즈 최고 명곡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곡이기도 하다.
엔드 닐과의 전투를 시작하기 전, 컷씬에 나오는 BGM이다.
엔드 닐의 1차전 테마.
오케스트라 풍의 곡이며, 삼사신 시스터즈의 테마 '신을 향한 기도의 노래'의 라이트모티프가 어레인지되어 있다. 거대하고 신적인 존재를 상대하는 것을 잘 표현하듯이 웅장하고 위압감 있는 곡이고, 하이네스와 삼사신 시스터즈의 바람에 의해 부활한 엔드 닐을 잘 나타내고 있다.
참고로 엔드 닐 1페이즈의 보스 설명문은 이 곡의 가사이다.[31]
VS 진정한 파괴의 신 엔드 닐
자, 일어나라! 파괴의 신이여.
별을 파괴하고 사랑을 멸하자.(4times repeat)
- Inter -
자, 이 땅을 가엾게 여겨 마음껏 짓밟자.
별들을 여행하며 노래하자.
머나먼 낙원(2times repeat) 종말의 노래를···
엔드 닐의 2차전 테마.
이 곡도 1차전 테마와 같이 오케스트라 풍의 곡이며 '신을 향한 기도의 노래'가 어레인지되어 있다.
The 얼티밋 초이스 EX의 1라운드~5라운드 대기실 BGM으로도 사용된다.
엔드 닐의 3차전 테마.
역시 1, 2차전 테마와 마찬가지로 '신을 향한 기도의 노래'가 어레인지된 오케스트라 풍의 곡이다. 1악장과 유사한 멜로디가 쓰인 만큼 이 곡도 웅장하고 위압감 있으며, 천사와 같은 형태를 표현하듯 1악장에 비해 빠르고 높은 음을 사용한다.
3페이즈의 설명문 또한 이 곡의 가사이다.
VS 진정한 파괴의 신 엔드 닐
자, 날아올라라! 파괴의 신이여.
별을 갉아먹고 사랑을 멸하자.(4times repeat)
- Inter -
땅의 슬픔이여, 하늘의 어둠이여, 심판하라.
별의 아이들은 기도하고 절규하네.
꿈의 낙원 종말의(2times repeat) 노래를···
스토리모드 엔드 닐의 4차전, The 얼티밋 초이스 S의 소울 오브 닐 전투 테마이다.
앞의 악장들처럼 '신을 향한 기도의 노래' 와 함께 '그린 그린즈(단조)'가 일렉트릭기타로 어레인지되어 있는 록 스타일의 곡이다.
이 곡의 부제목인 '생탄의 희망'은 앞의 3개 악장들의 부제목이 각각의 형태를 나타내는 것과는 달리, 코어 형태를 나타내는 작명이 아니다.
설명문과 아래 쿠마자키의 인터뷰로 보아 다음 생에서의 삶을 기대하는 닐의 소망을 표현하는 듯하다.
스토리 모드 엔드 닐의 최종전 테마. 일종의 처형용 BGM이다.
그 작품만의 기믹인 하이퍼노바와 로보보 아머의 BGM을 어레인지한 전작들의 최종 보스 처형용 BGM '이 별을 건 영혼의 싸움'과 '이 일격에 도구 레벌루션'처럼 스타 얼라이즈만의 기믹인 프렌즈 액션, 그 중에서도 프렌즈 스타의 강화형인 트윙클 스타 얼라이즈를 타고 전투가 진행되기 때문에 프렌즈 스타의 BGM을 어레인지했다.
삼사신 시스터즈의 테마 '신을 향한 기도의 노래'를 어레인지한 '조곡: 별을 정복하는 여행자' 시리즈와는 반대로, 이 BGM은 3차 업데이트에서 삼사신 시스터즈의 별의 ○○○○ 스타 프렌즈로 GO!와 또 하나의 세계 히어로즈의 최종 전투곡 '삼차일섬의 무녀의 열정'이라는 곡에 어레인지 되었다.
The 얼티밋 초이스 EX에서 닐을 상대하기 바로 전의 대기실 BGM이다.
별의 커비 Wii의 최종 보스를 클리어한 후에 나오는 컷씬 '전부 사라져라~각자의 세계로' 에서 나오는 BGM을 어레인지하였다.
The 얼티밋 초이스 EX의 닐 전투 테마. 3차 업데이트에서 추가되었다.
최종 보스의 테마답게 좋은 평가를 받는 '조곡: 별을 정복하는 여행자'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가진 곡이다.
'제4악장: 생탄의 희망'이 베이스로, 처음에는 4악장과 완전히 같지만 1분 30초정도 재생된 뒤에는 기존의 반복 파트가 사라지고, 6분 가량의 이 곡만의 새로운 비트가 나오며 인게임에서는 곡이 끝나도 새로 추가된 부분만 반복된다. 록 스타일의 4악장에서 시작해서 고요하고 서정적인 느낌의 피아노 연주로 이어지고, 4분 27초쯤부터는[32] 8-비트 풍이 섞인 파트가 시작되며, 5분 42초부터 20초간은 아예 8-비트로 그린 그린즈가 재생된다. 커비 시리즈의 음악의 계보를 생각하면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과거에 도달하는 곡이 되어버린 셈.
그린 그린즈가 포함된 마버로아부터의 최종 보스 테마들 중에서 가장 그린 그린즈가 강조된 곡이다. 이전의 곡들은 곡의 분위기를 위해 그린 그린즈를 짧은 시간 동안 나오는 한 파트에 집어넣는 방식을 사용했는데, 이 곡은 그린 그린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할수 있을 정도. 닐에 관한 떡밥에 대해 생각해보면 이것은 아주 잘 어울린다고 볼수 있다.
곡의 부제목인 '반짝이는 별'의 의미는 설명문의 내용에 따라 다른 우주에서 커비로 환생하는 닐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다.
1악장부터 최종악장까지의 곡들을 전부 이어붙인 하나의 곡. 반복 재생되는 파트 없이도 11분 가까이 되는 엄청난 길이를 갖고 있으며, 별의 커비 시리즈에서 가장 긴 곡이다.
4. 각종 추측들[편집]
쿠마자키 신야가 커비 시리즈를 담당하게 되면서 커비 최종보스들이 각자 자기만의 이야기와 더불어서 커비 세계관의 설정들과 떡밥들을 새롭게 제시했다. 엔드 닐은 그중에서도 역대급으로 엄청난 떡밥을 투척했으며, 그 떡밥으로 인해 여러 가설이 등장했다.
4.1. 커비와 다크 매터와의 연관성[편집]
여러 가설 중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가설은 다음 두 가지로, 닐의 일부 또는 동족에 해당하는 존재가 선한 마음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 커비인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과, 반대로 악한 마음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 다크 매터 종족의 기원이 된 존재[33] 라는 의견이다. 첫번째는 커비와 꼭 닮은 4차전의 기본 표정과 소울 오브 닐의 설명문을 계기로 제기되었으며, 두번째는 하이네스의 일족이 섬기던 '어둠의 물질' 떡밥이나 4차전의 각종 공격 패턴들을 근거로 하고 있다.
두번째 가설의 경우 구이 같이 선한 다크 매터도 존재하므로 맞지 않는 주장일지도 모르지만, 구이의 경우는 스타 얼라이즈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했을 때의 설명문에서 기억상실에 의해 후천적으로 선해졌을 가능성이 제시되었으므로 꼭 모순이라고 볼 수만도 없다. 또 이에 대해 일본에서는 커비와 구이의 관계가 엔드 닐[34] 과 다크 매터의 관계와 동일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다. 말하자면 선한 마음의 닐 종족인 커비에게서 태어난 다크 매터 종족이기 때문에 구이도 선한 마음을 가졌다는 것.
심지어는 아예 두 가설을 합쳐서 커비가 닐의 본체이자 다크 매터를 만든 진짜 신이라는 황당무계한 의견까지 제시하는 사람도 있었다. 단적으로 말하면 원래의 닐이 4명의 영웅들에게 봉인된 후 프렌즈 하트를 받아들여 선한 마음을 얻게 된 본체가 분리되어 커비가 태어나고, 남은 빈 껍데기가 하이네스에 의해 자마 하트를 받아들여 악한 마음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 엔드 닐이라는 것.
그리고 커비, 메타 나이트, 갤럭틱 나이트, 제로가 닐로부터 파생됐고, 그들이 닐을 봉인한 영웅들이라는 가설도 있다. 이 경우엔 이 4명이 그들의 기억을 희생해 닐을 봉인했다고 볼 수 있다.
4.2. 소울화? 동일 존재?[편집]
지금까지의 소울화는 여러가지 이유나 계기가 있었지만 엔드 닐은 아무런 계기 없이 소울화가 되었다. 시초이면서도 계기가 없던 드로시아 소울의 경우도 있지만[35] 소울 오브 닐과 작명이 달라 역시 제외한다.[36]
이 이유로 소울 오브 닐은 이전까지의 소울화가 된 최종보스들과는 별개의 존재라고 보고 있는데, "모인 에너지에 따라 어쩌면 닐이 다른 존재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내용이었다."라는 설명문을 보면 소울 오브 닐은 하이네스에 의해 만들어진 새로운 영혼이거나, 또는 "닐에게 영혼이 머물려 하고 있다!"라는 설명문으로 추정해 감정이 생기면서 영혼 또한 같이 생겨 소울 오브 닐이 되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한다. 어느 쪽 추측이던 엔드 닐의 소울화는 이전까지의 소울화와는 다르다는 의견인건 동일하다.
그리고 마지막 무료 업데이트에서 등장한 “닐”은 이러한 온갖 떡밥들에 기름을 제대로 부어버렸다. 아예 제로와 같은 색이 된 것 뿐만 아니라 일시정지 화면에서 확인한 설명문에 나오는 생김새는 대놓고 제로투의 천사 얼굴이다. 여기에 더해 “닐”이라는 것은 모든 이공간에 존재한다는 떡밥이 나오면서 단순한 파괴신에서 크툴루 신화의 존재와 같은 코즈믹 호러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이 닐이라는 존재에 어떠한 마음이 머무는가에 따라 다른 형태의 존재로 태어난다는 떡밥이 더욱 늘어났으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친구가 되는 꿈을 꾸는 닐이 꿈꾸는 것들은 모두 커비가 좋아하는 것들이다. 그리고 이 꿈을 “다시 한 번” 꾼다는 언급이 있는 것을 보아 이미 그 꿈을 한 번 꾼 적이 있는 듯. 결과적으로 커비와 다크 매터 종족이 같은 종족이라는 설이 상당한 힘을 얻게 되었으며, 좀 멀리 나가면 커비와 다크 매터들이 동일 종족을 넘어서 여러 차원에 걸쳐 존재하는 동일한 존재의 분신이거나 심지어 커비와 닐은 완전히 동일한 존재이라는 주장까지 가능해진다.
설명문의 구절들과 아래의 쿠마자키 신야의 인터뷰를 보아 선한 존재로 환생한 닐이 나중에 커비의 동료로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4.3. 초대 커비와의 연관성[편집]
흥미롭게도 닐에게서 연관성이 강조되는 것은 시리즈 첫 작품인 (통칭 '초대'로 불리는) 별의 커비이다.
한국어 번역에서는 의미가 약해졌지만, 일본어 원문에서는 초대 커비 스킨을 획득할 때의 표현이 '커비가 생탄(生誕)했을 때의 그 모습'이라는 점에서 초대 커비와의 연관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탄생(誕生)이라고 써도 되는 것을 굳이 일본식 발음이 세이탄(せいたん)으로 똑같은, 그리고 '별의 탄생' 닐의 이명인 성탄(星誕)과 맞췄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여기에 닐의 설명문에서는 '꿈'이라는 키워드가 강조되는데, 푸푸푸랜드의 영문명이 드림랜드(Dreamland)이고, 초대작의 영문명도 커비의 드림랜드(Kirby's Dreamland)이다. 또 설명문에 쓰여있는 '봄바람' 역시 슈퍼 디럭스의 초대 리메이크인 '봄바람을 타고'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크다. 초대 커비 스킨 역시 그러한 연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초대 이전까지는 그저 우주를 여행하던 방랑자인 커비가 처음 푸푸푸랜드에 도착해 디디디 대왕의 음식 도난 사건을 해결하고 팝스타에 정착하게 되는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별의 커비 30주년 기념 콘서트에도 이 떡밥을 다시금 강조했는데, 닐의 체력이 다하는 순간 문제의 8비트 그린 그린즈가 흘러나오고, 음악에 맞춰 초대 별의 커비의 인트로 컷신들이 나온 뒤 미소를 짓는 닐의 모습을 보여준다.
4.4. 제로(0)와 무(無) 모든 것의 기원?[편집]
닐(nil)이라는 이름 자체가 0 뿐만 아니라 무(無)를 뜻하는 점도 그렇고, 여기에 닐에 대한 설명문까지 연관지으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추측이 가능해진다. 그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인 추측은 바로 닐=포포포라는 설. HAL 연구소가 별의 커비를 기획하던 당시 커비의 본래 이름은 포포포였고, 당연히 이 당시에는 '별의 커비'라는 이름 자체가 없었다.[37] 포포포라는 이름이 커비로 개명되는 일이 끝나서야 '별의 커비'라는 이름이 시작될 수 있었던 것. 즉, 닐은 그 자체로 시작이 있는 곳에 끝이 있음을 암시함과 동시에 그 끝에서도 새로운 시작이 있음을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다.
여기에 '별의 커비'가 시작됨과 동시에 포포포라는 존재는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 되었기에, 닐이 무(無: 존재가 없음) 또는 혼돈 그 자체였다는 설도 적용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설을 적용시켜 보면, 커비가 끝끝내 닐과는 프렌즈가 되지 못한 채 싸워야 했던 것도 설명할 수 있다. 존재가 있어야 프렌즈가 되든 말든 가능성이 보이는데, 닐은 그 자체로 존재가 없기에 프렌즈가 될 가능성 자체가 없기 때문. 게다가 설정상 커비의 위장은 우주이기에, 커비와 닐의 싸움은 우주를 호칭하는 코스모스(Cosmos)와 카오스(Chaos)의 대립으로도 볼 수 있다. 그 이유로 '모든 이공간에 존재한다'는 떡밥은 무(無)에 대한 철학적 고찰로도 이어진다. 여기에 별의 커비 시리즈에 등장했던 거의 모든 최종보스들이 오마주됐던 것도, 이전 시리즈 작품에서 미처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무(無)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라 볼 수 있다.[38] 하나의 우주가 멸망했다가 새로운 우주가 탄생한 것 같은 분위기의 최종보스전 전개도, 그리고 그 최종보상이 초대 커비 스킨인 것도, 어떻게 보면 포포포에 대한 재조명의 결과인 것이다.
심지어 닐이 무(無), 태초, 혼돈 자체라는 의미을 하고 있기에 닐이 모든 존재들의 원천 혹은 별의 커비 세계관의 창조신이라는 가설이 등장했다.[39]
정리하자면, '별의 커비' 이전에는 커비도 디디디도 없이 그저 아무것도 없는 무(無)의 상태였을 뿐이고, 스타 얼라이즈는 그 시작으로 돌아가 '태초'를 재조명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태초에는 사실 커비 이전의 존재인 포포포가 있었으며, 그 혼돈의 상태를 대변하는 '존재'가 바로 닐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비슷한 예로 23년 앞선 기그를 꼽을 수 있는데, HAL 연구소 작품의 최종보스인 점과 스토리라인이 '태초'와 연관이 깊다는 점에서 비슷하다.[40] 두 존재가 양립할 수 없었던 사정은 도플갱어 아르르와 비슷하지만, '또 다른 존재'인 도플 아르르와는 달리 포포포는 기획 과정에서부터 존재를 부정당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5. 기타[편집]
- 엔드 닐은 이전 커비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을 대거 오마쥬했다. 일단 커비와 동료들이 타는 트윙클 스타 얼라이즈의 날개는 커비의 에어라이드의 드라군의 날개 외관을 따 왔고, 3차전에서 날개를 펼쳤을 때 외형은 제로투와 마르크를 연상시키는데다 대뜸 마스터 크라운의 형태를 한 왕관을 소환해서 공격하기도 한다. 4차전의 외형은 동그란 물감 덩어리인 드로시아 소울을 연상시키며, 드로시아 소울이 그랬던 것처럼 표정과 얼굴 형태가 시시각각 일그러진다.[41] 또한 귀여운 외형의 얼굴에서 입이 눈으로 변해 외눈박이가 되는 모습은 제로투를 연상시키고[42] , 이때의 외형은 리얼 다크 매터를 연상시킨다. 최후의 빔 대결을 하기 전 코어가 육체로부터 빠져나오는 모습은 체력을 전부 소진시킬 시 육체의 앞 부분이 깨지며 본체인 눈알이 튀어나오는 제로를 연상시킨다. 특히 닐의 경우 상술했듯이 대놓고 제로를 노린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본체를 상대할 때의 맵의 발판도 별의 커비 64의 파이널 스타 스테이지 발판과 닮았다.
- 서양권 팬덤에서는 별의 커비 꿈의 샘 이야기의 인트로인 커비 그림 그리기를 엔드 닐에 연관시키고 있다. 스타 얼라이즈 이전부터 커비 그림 그리기 밈이 있었는데, 마침 엔드 닐 코어의 기본 모습부터가 커비의 모습과 똑 닮은 데다 커비와 연관되는 수많은 떡밥 덕에 꽤나 흥하는 밈이 되었다. 예시
- 별의 커비 시리즈 최초로 소울화 이후의 2차 강화판이 존재하는 최종보스다.
- 별의 커비 도팡 일당의 습격의 다크 제로 이후 12년 만에 등장한 이성이 없는 괴물형 최종 보스다.
-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에 등장한 커비의 동료의 이름은 EFILLIN으로, 그걸 거꾸로 쓰면 NIL LIFE가 된다. 즉, 에피린이 이공간에 존재하는 닐의 형태 중 하나가 아니냐는 가설이 있다.[44]
- 닌텐도 드림 2018년 7월호에 수록된 인터뷰에 따르면, 커비 시리즈에 신적인 존재가 나와도 좋은가? 하는 점에 대해 고민하다가, 특정한 신이 아니라 무언가 초월적인 수수께끼의 존재로 상정해서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한다. 어디까지나 하이네스가 파괴신이라 부르고 있을 뿐이고 정말로 신인지는 확실하지 않다는 모양. 코어 형태가 때때로 커비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닐에게 사악한 마음을 주입해 파괴신으로서 태어나게 만든 하이네스가 몸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순진한 마음과 파괴 충동이 뒤섞인 불안정한 상태가 되고, 이 순간에 처음 눈으로 본 커비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45] 다만 하이네스가 주입한 갖가지 사악한 마음의 영향도 있어 여러 가지 형상으로 변화한 것이라고. 또 프렌즈 하트가 코어 형태에 대미지를 줄 수 있는 것은 노멀 커비를 위한 최후의 공격 수단으로서의 의미도 있지만, 이번에 태어난 닐과는 프렌즈가 될 수 없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한다. 다만 닐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에 다음 생의 닐과는 프렌즈가 될 수도 있다는 말도 덧붙었다.
【 원문번역 】 먼저 진짜 "신"같은 존재를 커비 시리즈에 등장시켜도 될까? 라는 부분에서 굉장히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특정한 신으로 만든 게 아니라, 무언가 초월한 수수께끼의 존재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하이네스는 엔드 닐을 "파괴의 신"이라 불렀는데 정말 신인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엔드 닐 자신이 "나는 신이다"라고 자칭하는 게 아니라, 하이네스가 신으로 받드는 존재가 엔드 닐인 것 뿐입니다. 어둠의 하트는 하나만으로도 디디디 대왕이 야수처럼 변신하고 고고한 메타 나이트가 분신하는 힘을 얻어버릴 만큼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어둠의 하트의 에너지가 축적한 존재입니다만, 자신에게는 아직 명확한 의사가 없습니다. 어둠의 마음의 파워가 그릇에 응축되어 구현화된 몸이라는 설정이라 파워 넘치는 마인이나 거인 같은 형태를 상상하고 만들어나갔습니다. // 꽤 핵심을 찌르는 질문이라 답변에 매우 망설였습니다만, 흥미있는 분들을 향해 조금 상상의 여지를 남겨두고... 사악한 마음이 모아진 닐은 파괴의 신이 됩니다만, 최종 형태에서는 자신에게 흡수되어 있던 광기의 하이네스가 토해내져 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태어난 닐의 안에서는 순수한 마음과 파괴하고 멸망시키려는 충동이 섞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때, 처음 본 커비에 대해, 뭔가를 느끼고, 꼭 닮은 얼굴이 되기도 합니다. 하이네스에게 모인 여러가지 마음의 영향도 있어, 한층 더 다양한 얼굴로도 변형됩니다. "태어나게 한 자에게 물든다" 라고 하는 성질을 전설의 책으로 알고 있던 하이네스가 사실은 처음에 만나고 싶었습니다만. 하이네스는 닐에게서 빠져나간 후, 삼사신 시스터즈와 함께 그 공간에서 탈출합니다만, 그 때, 어떤 마음이 되어 있는지... 이쪽도 상상력을 북돋울 수 있죠? 그런 이번 작품의 악역들의 소원도 담아, 최종 형태의 전투 제목은 "제4악장: 생탄의 희망"이라고 했습니다. // 게임 디자인적으로는 노멀 커비에게 남겨진 공격 수단으로서, 또 "친구의 고리"라는 기술로 닐의 프렌즈가 되어버린 동료에게 하트가 유효하다고 시사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사양이기도 합니다. 이야기적으로는 봉인의 힘을 가진 4개의 마음의 창의 힘이 담긴 하트라서 지금의 닐에게 맞으면 아프게 되어버리고 맙니다. vs 닐로서의 파워가 담긴 하트인 것을 설명하면서, 이번에 태어난 닐과는 프렌즈가 될 수 없다... 라는 의미도 담겨져 있습니다. 하트를 계속 던져도 알 수 없는 부분은, 조금 마음에 품어집니다만, 닐은 무한한 가능성을 간직한 존재이므로, 다음에 태어났을 때는 프렌즈가 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