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색 패기 (r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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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능력
3. 단계
4. 응용
4.1. 패왕색 휘감기
4.2. 샹크스의 응용
5. 각성자
5.1. 각성 조건
6. 기타


1. 개요[편집]


빨간 머리' 샹크스가 홀로 흰 수염 해적단의 모비딕 호에 올랐을 때 패왕색을 내뿜은 장면

覇王色(はおうしょく覇気(はき[1], Conqueror's (Supreme King's) Haki [2]

만화 원피스에 등장하는 특수능력. 패기의 일종이다.

상대를 위압하는 힘. 사용자의 기백 그 자체다. 수백만 명 중 한 명만 소유한 선택받은 자의 패기다.[3] 다른 이의 위에 설 수 있는 '왕의 자질'이라고도 부른다. 크게 이름을 떨치는 인물은 이 자질을 지닌 경우가 많다.

단 패왕색이 해당 인물의 선한 인품을 의미하진 않는다. 가령 도플라밍고는 작중에서 공인된 절대악이며, 간부 이하의 부하들은 오로지 소모품 정도로만 볼 정도로 잔혹하다. 빅맘과 카이도 또한 부하들을 아끼는 선한 리더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고, 유스타스 키드 역시 민간인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다니거나 항복한 적마저 잔인하게 죽이며 웃을만큼 잔인한 성격이다.

순수하게 가진 이가 내뿜는 기백이기 때문에, 견문색, 무장색과 달리 수련으로 패왕색 패기만을 강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직 자신의 심신이 강해지는 것으로만 그 위력이 커진다.[4][5] 대신 수련으로 제어력을 키울 수는 있다.


2. 능력[편집]


원피스 필름 Z
루피해군 부대에게 시전하는 장면[6]
원피스 필름 레드
해군에게 패왕색을 시전하는 샹크스[7]

자신의 기백 그 자체를 상대에게 발산하는 힘으로, 패왕색 패기를 내뿜으면 싸울 가치조차 없는 약한 상대는 바로 기절한다. 패왕색의 위력은 단순히 숫자 단위로 나타낼 수 없으며, 그 자리에 약한 적이 몇 명이나 있는지가 문제다. 가령 루피신 어인 해적단의 10만 대군을 상대로 패왕색을 내뿜어 5만 명을 기절시켰지만, 샹크스레일리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10만 명 전원을 쓰러뜨렸을지도 모른다고 한다.[8]

광역기나 다름없는 패왕색 앞에서는 인해전술 전법 자체가 무의미. 어중간한 역량의 병력은 아무리 많아도 한 방에 다 쓸려나갈 뿐이다.[9] 강적과의 싸움에 앞서 방해꾼의 개입을 사전에 방지할 때도 유용하다. 가령 루피와 샬롯 카타쿠리는 패왕색으로 시끄러운 외야를 정리했다.

반대로 말하면 자신의 패왕색 패기를 버틴 상대는 어느 정도 격이 있는 상대라고 볼 수 있다. 그야말로 패왕의 패기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신에게 도전할 만한 이들을 선별하는 능력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아마존 릴리에서 루피가 무의식적으로 패왕색을 사용했을 때 객석에 있던 약한 전사들은 기절했지만, 보아 썬더소니아보아 마리골드 자매는 몸이 조금 저릿한 정도에 그쳤다. 이런 상대는 당연히 또 버틸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다시 쓰지 않는다. 샤봉디 제도에서 최악의 세대들도 레일리가 뿜어대는 패왕색 패기에 아무렇지 않게 있었다.[10]

별도로 단련하지 않으면 주위에 있는 무관한 사람까지 위압하기 때문에 완전히 제어할 수 없다면 함부로 써선 안 된다.[11] 가령 루피가 정상전쟁에서 패왕색을 내뿜었을 때, 해군 뿐만 아니라 흰 수염 해적단에서도 버티지 못하고 기절하는 사람이 나왔다.

숙련되면 군중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상에게만 위압을 가하는 것도 가능하다.[12] 따라서 패왕색 사용자들에게는 머릿수만 채운 인해전술은 먹히지 않는다. 평소 같으면 아무리 상대할 가치가 없는 졸개라고 해도 몇천, 몇만을 상대하면 언젠가는 체력 소모와 부상 등이 쌓일 수밖에 없으며, 꼭 그 정도가 아니더라도 상대가 광역기를 가진 것이 아니라면 시간 벌이 정도는 할 수 있다.[13]

그리고 패왕색의 소유자들이 서로에게 기백을 발산하면 물리적 압력을 동반한 검붉은 충격파가 발생하는데, 이를 '패왕색의 충돌'이라고 부른다. 지금까지 등장한 패왕색의 충돌은 '흰 수염 VS 샹크스', '루피 VS 칭자오', '루피 VS 도플라밍고', '루피 VS 카타쿠리', '빅 맘' VS '카이도', '오뎅 VS 흰 수염', '로저 VS 흰 수염', '루피 VS 카이도', '야마토 VS 카이도', 총 아홉 번이다. 이들 중 로저와 흰 수염의 패왕색이 충돌했을 때는 서로의 무기가 닿지도 않았는데 엄청난 파괴력의 패왕색 파동이 발생하였고, 훗날 루피와 카이도가 이를 재현한다. 극장판까지 포함하면 '루피 VS 불릿'까지 열 번. 또한 흰 수염과 샹크스, 흰 수염과 로저, 빅 맘과 카이도, 루피와 카이도는 각자 충돌시에 하늘을 갈라버렸다.

말 그대로 ‘기백’이기 때문에, 견문색 및 무장색과 달리 사용자의 몸이 성치 않아도 그 위력이 약해지지 않는다. 만신창이가 되어 손 하나 까딱할 수 없어도 일단 패왕색을 발하면 격이 떨어지는 상대는 무조건 기절한다. 루피는 해독할 방법이 없을 만큼 다양한 독에 중독된 상태에서도 무의식적으로 패왕색을 썼다. 갖가지 신경독에 중독되어 죽는 순간만 기다리고 있었던 당시 루피의 상태를 생각하면 그때 군대 울프 무리가 '싸울 필요도 없을 만큼 약한 적'이라고 보기 힘들지만, 루피가 멀쩡했다면 일일이 상대할 가치가 없는 적이라 모두 기절한 것이다.[14][15] 또한 카이도의 뇌명팔괘에 맞고 기절한 상태에서도 자신을 끌고 가려는 백수 해적단의 졸개들을 기절시켰다.

어마어마한 사정거리도 특징. 어인섬에서는 루피의 패왕색이 공코르드 광장 전역을 뒤덮었으며, 정상전쟁에서는 까마득하게 멀리 떨어져 있던 처형대 위의 병사들에게까지 패기가 닿았다. 샹크스는 와노쿠니 국외에서 국내에 있는 해군 대장 '로쿠규' 아라마키를 마비시키는 어마어마한 위력과 사정거리를 선보였다.[16]


3. 단계[편집]


패왕색은 초급, 중급, 상급 순서로 발전한다.

  • 초급: 초급 단계에는 자신이 패왕색 패기를 지녔다는 사실조차 자각하지 못하며[17] 이후 분노, 슬픔 등 감정의 격앙을 통해 패왕색을 각성하게 된다. 이 때는 패기의 피아 구분 및 범위 조절이 불가능해서 아군도 휘말릴 수 있다.[18]

  • 중급: 여기에 이르면 정신력의 향상을 통해 패왕색을 자신의 의지대로 제어할 수 있다. 사용하는 타이밍부터 위력, 그리고 영향이 미치는 범위와 대상마저 제어할 수 있다. 수련 끝에 중급 단계에 도달한 루피 역시 샤본디 제도에서 유동 인구가 많은 길거리에서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가짜 밀짚모자 일당만 기절시켰다. 어인섬에서도 동료들을 제외한 5만명의 어인들을 기절시켰다. 중급 단계부터는 많은 인원을 상대하는 전투에서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19]

  • 상급: 이 단계에 도달하면 기백을 드높이기만 해도 패기를 전방위로 발산한다. 그 박력은 선박과 같은 무생물도 진동시키고 스쳐 지나가는 것만으로 역전의 맹자마저 쓰러트린다. 샹크스는 패기만으로 모비딕 호를 파손시켰고 폭풍이 몰아치는듯한 강한 기백을 발산하였다. 세계 최강의 흰 수염 해적단의 선원이라도 어설픈 각오로는 그 앞에서 의식조차 지탱하기 어렵다. 심지어 해군 최고 전력인 대장조차 샹크스가 멀리서 뿜은 패기에 몸이 마비되고 식은 땀을 흘릴 정도이다.[20]

4. 응용[편집]



4.1. 패왕색 휘감기[편집]



몽키 D. 루피: "방금 공격을 보고 깨달았다. 패왕색도... 휘감을 수 있는 거지?"

카이도: "극소수의 강자만 말이다! 반송장 놈아!!"


선택받은 패기인 패왕색의 소유자들 중에서도 또 극소수의 강자들은 패왕색을 몸이나 무기에 휘감을 수 있다.[21] 국내 팬들은 '패휘감'이라고도 부른다.

원작에서의 연출은 시커먼 먹물같은 패기가 휘감기는 모습이고[22] 정식 컬러판에서는 충돌의 색깔이 황금색이다. 애니에서는 빛나는 오오라가 사용자의 전신을 휘감고, 공격하는 부위에 검은 번개가 먹물처럼 흐르며, 충돌한 무기 사이에서는 굵은 전격이 사방으로 튄다. 패휘감 상태에서 충돌하면 하늘이 갈라질 정도의 엄청난 충격파가 발생하지만 모든 패휘감이 이런 건 아니며, 정상급 강자들이 패휘감을 써야만 이런 연출이 나오는걸로 추청된다.

패왕색을 휘감으면 전체적인 스펙이 크게 상승한다. 오니가시마 전격전에서 이미 무장색 수련을 마친 루피도 유효타만 낼 수 있었을 뿐 카이도를 단독으로 상대하는건 무리였으나, 패왕색을 휘감기 시작하자 공격, 방어, 스피드를 비롯한 모든 면에서 카이도와 겨루는게 가능할만큼 급격히 강해졌다.

이전까지의 패왕색은 대량의 잡졸들을 손 안 대고 쓸어버릴 수 있어도 진정한 강자들 사이의 싸움에서는 "두 강자의 패왕색이 충돌했다"는 상징적 연출 이상의 의미는 없었는데, 패휘감이 나오면서 주가가 크게 올라갔다.

패휘감을 익히면 전투력이 엄청나게 상승하지만, 그렇다고 패휘감을 못 쓰는 사람보다 무조건 강한 것은 아니다. 몽키 D. 가프쥬라큘 미호크는 패왕색 미보유이지만 각각 패휘감을 쓰는 골 D. 로저, 샹크스와 라이벌이었다. 즉 극한까지 단련한 무장색 패기에 다른 요소까지 더한다면[23] 충분히 패왕색 휘감기에 대항할 수 있다는 증거. 또한 패휘감 공격력과 방어력을 올려줄 뿐 다른 효과는 없다. 예컨대 패휘감을 쓴다고 한들 무장색을 병행하지 않으면 자연계는 타격할 수 없고, 마그마나 독처럼 닿기만 해도 위험한 능력을 지닌 상대에게는 공격할 때마다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24] 결국 패휘감의 위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무장색도 습득해야만 한다.

각자 패기의 숙련도가 달라 정확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패휘감 사용 조건인 '극소수의 강자'는 최소한 사최간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보인다. 와노쿠니 편에서의 롤로노아 조로는 패휘감을 익히고 그 전까지 속수무책으로 밀리던 사황 해적단 2인자에게 압도적으로 승리했고, 야마토 역시 카이도를 붙들어 놓았으니 그 정도는 될 것이다.

초창기에는 패휘감의 시각효과가 검붉은색이었으나, 이후 공식 채색본과 애니메이션에서는 패휘감이 황금색이다. Henry Thurlow에 따르면 패왕색의 묘사는 황금색으로 정해져 있다고 하며 이것의 색을 변경할 예정은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펙트가 과하다는 의견을 들은 투용처토에이 애니메이션에 건의해 황금색 오오라의 밝기는 줄인다고 한다.

애니매이션 1033화부터 전신에 황금색이 감돌지만 패기가 밖으로 발산될 때는 로저와 흰수염처럼 검은색 번개가 나오는 것으로 변경되었는데, 설정 충돌로 지적받은 것을 커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검은 번개가 굵게 흐르는건 모든 패휘감 사용자가 동일하지만, 전신에 감도는 오오라의 색깔은 각자 다르다. 야마토는 파란색, 카이도는 보라색, 루피는 황금색, 조로는 초록색이다.


4.2. 샹크스의 응용[편집]


원피스 필름 레드의 개봉과 함께 공개된 설정에 의하면, 샹크스의 패왕색 패기는 견문색을 무효화 할 수 있다고 한다. 견문색의 최상위 능력인 미래 예지마저 차단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샹크스는 젊은 시절 "견문 살해 (見聞殺し, Killer of Observation Haki)" 라고 불렸다고 한다. 또한 토트 무지카를 공격할때 불꽃에 패왕색을 더해 파란색 불꽃으로 강화시키는 응용법을 보여주었다.

원작에서는 샹크스가 패왕색 패기로 먼 곳에 있는 상대를 마비시킨 후, 목소리까지 전달하는 듯한 묘사도 있다. 패왕색 패기만 응용한 기술인지, 견문색 등의 다른 패기들도 함께 응용한 것인지 자세한 원리는 불명이다. 일단 팬덤에서는 패왕색도 결국은 위압하기 위해 대상에게 그 의도와 감정을 담아야 하므로, 아직 밝혀지지 않은 방식이 있다면 직접 위압하는 상대에게 어느정도의 본인 의사를 전달하는 식의 응용법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하는 중이다.

5. 각성자[편집]


'송곳' 칭자오는 왕의 자질을 가진 자 따위는 이 바다에 지천으로 널렸다고 루피에게 일갈했지만, 와노쿠니 편 종료 시점에서 패왕색 사용자는 원작에서 18명, 미디어 믹스 오리지널까지 포함하면 20명밖에 없다. 그 가운데 사망자를 빼면 14명. 신세계에서 견문색과 무장색은 기본 소양처럼 흔한 반면, 패왕색은 여전히 희귀하다. 다만 카이도가 하는 말을 보면 이것조차도 쓸데없이 많은 수인 것으로 보인다.

작품의 현재 시점에서 어떤 조직에 속한 2인자 혹은 그 외의 직책이 패왕색을 가진 경우는 다수 등장했지만 조직의 우두머리가 패왕색이 없는데 하급자가 패왕색이 있는 경우는 단 한번도 등장한 적이 없다.[25] 패왕색을 가졌다는 것은 다른 이의 위에 설 수 있는 '왕의 자질'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같은 왕의 자질을 가진 사람의 부하가 될 지언정 왕의 자질이 없는 사람의 부하가 될 수 없다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며, 의외로 충실한 설정이라고 볼 수 있다.

작중에서 패왕색 패기로 누군가를 기절시킨 인물은 볼드체로, 패왕색 패기를 두른 인물은 노란색 배경으로 나타냈다. 원작 외에서만 남을 기절시킨 인물에는 ☆을 표기했다.

이명이름비고소속그룹
밀짚모자 일당
밀짚모자몽키 D. 루피[26]
[27]
밀짚모자 일당사황
(최악의 세대)
해적 사냥꾼롤로노아 조로[28]
[29]
사황 최고 간부
(최악의 세대)
舊 로저 해적단
해적왕
[30]
골 D. 로저[31]
[32]
로저 해적단-
명왕
[33]
실버즈 레일리[34]-
舊 흰 수염 해적단
흰 수염
[35]
에드워드 뉴게이트[36]
[37]
흰 수염 해적단[38]사황
불주먹포트거스 D. 에이스흰 수염 해적단[39]각 번대 대장[40]
빅 맘 해적단
빅맘샬롯 링링빅 맘 해적단[41]사황
-샬롯 카타쿠리빅 맘 해적단스위트 장성
백수 해적단
백수
[42]
카이도[43][44]백수 해적단[45]사황
빨간 머리 해적단
빨간 머리샹크스[46]빨간 머리 해적단[47]사황
舊 왕의 부하 칠무해
해적 여제보아 행콕[48]구사 해적단왕의 부하 칠무해
천야차
[49]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돈키호테 패밀리
최악의 세대
캡틴유스타스 키드[50]키드 해적단최악의 세대
와노쿠니
-코즈키 오뎅[51]-[52]다이묘[53]
오니히메
[54]
야마토[55]-[56]-
그 밖의 해적
송곳
[57]
칭자오팔보수군밀짚모자 대선단
해군
부처님센고쿠[58]
[59]
해군 본부해군
혁명군
세계 최악의 범죄자
[60]
몽키 D. 드래곤[61]혁명군 본부혁명군
미디어 오리지널
-나구리[62]-[63]-
괴물의 후계자더글라스 불릿-[64]-


5.1. 각성 조건[편집]


정상전쟁에서 루피가 패왕색을 발했을 때 엠포리오 이반코프"어쩐지 사람을 끌어들인다 싶었어."라는 대사를 근거로[65] 패왕색을 일컫는 말하는 '왕의 자질'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대표적으로 같은 시간대에서 가프가 루피를 필두로 하여 전 칠무해 징베와 엠폴리오 이반코프 및 휘하 혁명군, 그리고 임펠 다운의 탈옥수들, 거기에 크로커다일까지 낀 후발 참전 세력을 보고 "최소한 이 전장에서만큼은 도저히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모인 세력이라고는 볼 수 없다." 고 말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루피처럼 패왕색이 있는 도플라밍고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을 패왕색이 아니라 '특수한 힘'이라고 불렀다.[66] 또한 가공할 힘을 지니고 있다고 평한 미호크 역시 "능력이나 기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67] 그렇게 보면 패왕색이 사람을 끌어모으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사람을 끌어모으는 카리스마가 패왕색으로 발전한다고 생각할 만한 여지가 있다.

참고로 왕의 자질을 가진 이들이 소유한 것이지, 패왕색이 있다고 꼭 다른 사람의 리더는 아니다. 실버즈 레일리, 롤로노아 조로, 샬롯 카타쿠리, 코즈키 오뎅, 포트거스 D. 에이스, 칭자오처럼 패왕색을 보유했음에도 타인의 아래에 있는 사람들도 많다. 다만 이 중 칭자오를 제외한 전원의 리더 또한 패왕색 패기의 소유자이며, 칭자오의 경우 원래 자신이 두령이었다가 손자에게 '물려 준' 것이므로 논외다. 즉 패왕색 패기를 가진 자를 휘하에 부리려면 그 자신 역시도 패왕색 패기를 소유해야 함은 물론이고 그 역량 또한 훨씬 뛰어나야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그마저도 레일리, 조로, 카타쿠리는 집단의 2인자의 위치로 자신의 선장 외의 인물들을 이끄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에이스와 오뎅은 스스로의 집단에서 리더였던 적이 있다. 이 때문에 패왕색 패기 소유자 다수를 이끌었던 록스 D. 지벡 역시 패왕색 패기 소유자일 가능성이 높지만, 끈끈하게 뭉쳐진 집단이 아닌 모래알같은 집단이었기에 아닐 가능성도 존재한다.

또한 사람을 끌어들인다고 해서 무조건 패왕색으로 발전하지도 않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들어 가프는 본인의 인품과 힘에 이끌려 사람들이 모여들지만 본인이 그걸 싫어하는데다 마지못해 받아줘도 책임을 다했다싶으면 이끄는 자리에서 최대한 물러나려하는 등 끌어들이긴 하지만 이끌지는 않아서인지 패왕색이 없다는 것이 정설로 통하고 있고 비슷하게 미호크도 남의 위에 서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성격이라 패왕색이 없다고 여겨지고 있다.

6. 기타[편집]


  • 몽키 D. 가프, 금사자 시키, 마샬 D. 티치, 사카즈키, 쥬라큘 미호크, 코즈키 모모노스케 등등 있어도 이상할 게 없는 인물에게 패왕색이 없는 경우가 많다.[68] 이에 대한 분석도 있다.[69] 또한 패왕색이 없어도 전투력으로 세계관 최강자라인에 속하는 인물들도 충분히 있기에 전투력과의 관계를 단순히 생각할 수는 없다. 게다가 칭자오, 보아 행콕,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포트거스 D. 에이스, 유스타스 키드처럼 왕의 자질이 있어도 없는 사람들보다 전투력이나 명성이 낮은 경우도 많다.

  • 특이하게도 해군에는 패왕색을 각성한 자가 원수 센고쿠 뿐이다. 패왕색 보유자 절대 다수가 해적인 셈. 그나마 혁명군의 수장인 몽키 D. 드래곤 정도가 해적이 아닌 패왕색 보유자이다.
아마도 체계가 제각각인 해적과는 다르게 상관에게 복종하고 권위에 순종해야 한다는 규율이 더 엄격한 곳이 바로 해군이기에, 패왕색을 타고난 자는 해군에 들어갈 확률이 매우 낮다. 현실 세계로 대입하자면 호전적인 사업가 기질을 타고난 사람은 공무원이 되려 할 가능성이 낮은 것과 비슷한 원리일지도 모른다. 센고쿠가 패왕색을 각성한 이유에는 그의 정의관이 '군림하는 정의'인 것이 클 것이다.

  • 버기의 경우는 물리적인 힘이 매우 약함에도 사람을 끌어잡는 매력과 통솔력이 크게 부각이 되고 있어, 자각을 못했을 뿐이지, 사실은 패왕색의 보유자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 다만 심신이 너무 빈약해서 있어봐야 허약할 것이 분명.

[1] 하오쇼쿠노하키[2] 53권에서 구사 해적단의 일원 란의 입을 통해서 삼색 패기 중에 가장 먼저 이름이 등장했다. 해외에서는 Color of Conqueror라고 부르기도 하고 그걸 줄여서 CoC라고 자주 부른다.[3] 출처: 원피스 53권.[4] 출처: 원피스 블루 딥.[5] 여기서 '심신의 강함'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는 불명. 비무장 상태에서는 약하던 패기가 무기 든다고 강해지는 건 뭔가 이상하니 맨몸의 강함만이 기준으로 보이지만, 악마의 열매 능력도 패왕색의 힘과 상관관계를 가지는 '강함'에 포함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카이도의 말에 따르면 열매의 '각성' 역시 심신이 열매를 따라잡았을 때 도달하는 경지라고 하니, 강한 패왕색을 지닌 능력자라면 높은 확률로 각성 능력자일 것이다. 즉 부분적인 상관관계는 있다는 것.[6] 대령으로 추정되는 장교를 무릎 꿇게 만들었다.[7] 해군 대장 키자루와 후지토라를 위압하면서 중장들 중 일부를 기절시켰고, 최상위권 중장인 모몬가마저 한쪽 무릎을 강제로 꿇게 만들었다. 죽어가는 딸을 체포한다고 하자 극도로 분노해서 사용한다.[8] 단행본 65권 SBS[9] 때문에 정상전쟁에서도 부사관 이하의 하급 병사는 참전하지 않았다. 전투 불능이 된 생존자를 수습하는데 소모되는 인력을 생각하면 아무나 참전시켰다간 훨씬 더 큰 손해를 보게 된다. 심지어 이랬는데도 해군은 당시 사황은 커녕 기껏해야 루키인 루피의 패왕색에 기절하는 인원이 나오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그나마 흰수염이 노화와 지병으로 인해 패왕색을 쓰지 못하는 너프를 당했으니 망정이지 흰수염이 컨디션 최고인 상태에서 건재하게 패왕색을 쓸수 있었다면 진작에 중장 밑으로 죄다 패왕색에 쓸려나갔을 것이다.[10] 당시 레일리는 최악의 세대들이 패왕색 패기에도 멀쩡한 것을 보고 보통내기가 아니라고 감탄했다. 다만 레일리의 진짜 실력을 생각하면 일부러 약하게 쐈을것이다.[11] 출처: 61권 SBS.[12] 신세계 편 시작 후 루피가 가짜 밀짚모자 일당만 골라서 기절 시키고 신 어인 해적단과 붙을 때 공코르드 광장 전역에 패왕색을 뿜었지만 신 어인 해적단만 영향을 받았다.[13] 에니에스 로비에서 루피는 1만 명이나 되는 위병들을 상대하느라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만약 이때 패왕색 패기를 쓸 줄 알았다면 1만 명 전부를 쓰러트리고 곧장 나아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14] 몸 상태에 따라서 사용 자체가 불가능할 수는 있지만, 일단 발동만 한다면 피로나 부상이 누적된 상태에서도 잔챙이들을 제압할 수 있다.[15] 군중에게 린치 당하다가 패왕색을 써 그들을 기절시킨 어린 도플라밍고는 만전 상태 기준으로도 자기보다 훨씬 강한 성인 어른들을 기절시켰고, 어린 에이스 또한 당시 기준으로 '상대할 가치도 없을 정도로 약하다' 고 말하기는 어려운 블루잼 일당을 제압한 적이 있다. 이것이 설정오류가 아니려면 패왕색에는 일단 발동했다 하면 사용자의 기량과 관계없이 최소한은 발휘되는 일정 수준의 위력이 있고, 그걸 감당할 수 없는 레벨의 상대라면 현재 패왕색 사용자 본인과의 우열에 관계없이 기절시키는 게 가능하다는 특징이 존재해야 할듯. 두 경우 다 일반인 급을 크게 넘어서지 못하므로 그럭저럭 끼워맞출 수 있다.[16] 와노쿠니의 엄청난 면적과 폭포 높이를 고려할 때, 적어도 수십 km 이상의 매우 먼 거리였다. 그런데도 해군 대장이 순간 경직될 정도의 위력이었던 셈.[17] 때문에 정상전쟁 중반 루피가 패왕색의 패기를 쓴 것을 본 주변인들은 다들 놀랐지만 정작 루피 본인은 몰랐다.[18] 루피가 정상전쟁에서 사용했을때 루피의 아군인 흰수염 해적단과 임펠 다운 탈옥수들 중에서도 피해자가 나왔다.[19] 이런 특성 때문에 정상결전에서 해군본부는 강자로 여겨지는 전력만 마린포드에 집결시켰다. 단순히 머릿수 채우기로 숫자를 늘려봤자 의미가 없기 때문.[20] 이 단계에 도달한 인물이 패기를 아주 강하게 방출하면 그 여파로 인해 아군이 휘말릴 수 있다. 샹크스가 해군 대장 아라마키를 위압하려고 패기를 발산했을 때 빨간 머리 해적단 신참 선원들까지 쓰러져 버리는 바람에 간부들이 샹크스를 말릴 정도였다.[21] 별다른 공식 명칭이 없기에 한국 팬들은 '패휘감'이라고 줄여서 부른다. 미래를 예지하는 견문색이나 내부에서 파괴하는 무장색처럼 이것도 공식 명칭이 없다. '패휘감' 이라는 라임이 절묘해서 다른 캐릭터들의 강화 무기도 이렇게 부르는 경향이 생겼다. 나미휘감 등. 패왕색을 휘감은 공격의 충격파로 하늘이 갈라지는 것은 팬들 사이에서 사황하살법, 로저와 뉴게이트 등의 강화(?) 버전은 해적왕살법(…)으로 불린다.[22] 원작에서는 선이 굵고 공격 궤도를 따라 선이 따라오면 패휘감, 선이 얇고 궤도를 따라오지 않으면 무장색 경화다. #[23] 거프는 몸풀기로 집어던진 포탄이 대포보다 빠를 만큼 기초 근력이 엄청나고, 미호크는 세계 제일의 대검호로써 검술에서 샹크스를 앞선다. 무장색 패기를 빼도 로저 / 샹크스에 비해 앞서는 특기가 하나씩은 있다. 이러한 특기분야에 극한까지 수련한 무장색을 접목해 패휘감에 필적하는 위력을 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24] 패왕색의 충돌을 상징하는 '공격이 닿지 않는' 장면은 패휘감이 아닌 무장색 경화의 응용인 유앵의 능력이다. 패휘감을 쓸 때마자 닿지 않는 연출이 나온 건 패회감과 유앵을 병행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패휘감을 무의식적으로 사용한 루피는 카이도의 신체를 직접 타격했지만, 이후 패왕색 휘감기와 유앵을 동시에 터득하자 닿지 않는 공격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무장색에 벚꽃이 일렁이는 연출로 유앵을 구분했는데, 루피가 패왕색 휘감기를 각성한 장면에서 황금색 벚꽃이 흩날리는 연출로 유앵을 사용했음을 간접적으로 묘사했으며 원작에서도 루피와 카이도의 마지막 대결에서 카이도가 화룡대거로 전신에 마그마와 같은 불을 두르자 루피는 유앵을 쓸 수 있으니 괜찮다는 식으로 반응했다.[25] 과거 시점으로 따지자면 따지자면 패왕색이 있는 흰 수염, 빅 맘, 카이도를 부하로 두고 있었던 록스, 대장 시절 센고쿠를 부하로 두고 있었던 원수 시절 콩이 이러한 케이스였다고 볼 순 있겠지만, 록스와 콩 둘다 밝혀진게 워낙 없는 캐릭터기도해서 확실히 없다고 밝혀진적도 없고 앞으로 밝혀질지도 미지수다.[26] 처음으로 패왕색이라는 이름이 드러났다.[27] 듀발의 물소 '모토바로'와 싸우면서 처음으로 패왕색을 사용했다. 이후 아마존 릴리, 임펠 다운, 정상전쟁에서 무의식적으로 패왕색을 사용했으며, 전후 실버즈 레일리의 지도를 받아 자신의 의지로 방출하는 경지까지 도달했다. 와노쿠니 편에서는 카이도와 공방하며 실마리를 잡아 공격에 패왕색을 담는 경지까지 성장했다.[28] 출처: 1033화. 와노쿠니 편에서 각성, 그리고 패왕색 각성과 동시에 자신의 공격에 패왕색을 휘감는 경지를 터득했다. 패왕색이 오로지 사용자의 심신의 성장에 비례하여 강해진다는 걸 보면 조로는 각성이 늦었을뿐 이미 공격에 패왕색을 휘감는 수준이었단 말이다.[29] TVA 984화에서 패왕색이 좀 더 이른 시점에 나타난다.[30] 골드 로저[31] 출처: 원피스 GREEN.[32] 966화에서 흰수염과 서로 패왕색 패기 충돌을 보여줬다.[33] 해적왕의 오른팔[34] 보여준적이 없어서 그렇지 패휘감도 가능할것으로 보인다.[35] 세계 최강의 사나이(世界最強の男)[36] 출처: 58권.[37] 966화에서 로져와 서로 패왕색 패기 충돌을 보여줬다. 또한 episode A에서 스페이드 해적단 선원들을 패기로 제압했다.[38]록스 해적단 (괴멸) → 흰 수염 해적단 (창설)[39] 舊 스페이드 해적단 (해체) → 흰 수염 해적단 (합류)[40] 2번대[41]록스 해적단 (괴멸) → 빅 맘 해적단 (창설)[42] 최강생물(最強生物)[43] 원피스 옐로우에 따르면 하늘을 가리는 것은 패기 때문이며, 작중에서 빅 맘과의 충돌에서 하늘마저 갈라버리는 패왕색의 충돌을 선보였다. 패왕색의 충돌이 나온 시점에서 패왕색 보유자는 확정. 그리고 본인이 자주 쓰는 금쇄봉에 패왕색이 둘러졌다고 루피가 언급함으로 인해 확인사살.[44] 애니 1062화에서 과거 회상 때 해군들을 패왕색의 패기로 기절시켰다.[45] 前 보드카 왕국군 (탈주) → 舊 록스 해적단 (괴멸) → 백수 해적단 (창설)[46] 작중 처음으로 패왕색이 묘사됨.[47]로저 해적단 (해산) → 빨간 머리 해적단 (창설)[48] 출처: 53권.[49] 조커(JOKER)[50] 출처: 92권.[51] 출처: 92권.[52] 와노쿠니 (출국) → 前 흰 수염 해적단 (1년 임대, 미복귀) → 舊 로저 해적단 (1년 임차, 해산) → 와노쿠니 (귀국)[53] 前 '와노쿠니' 다이묘 (쿠리), 前 '흰 수염 해적단' 각 번대 대장 (2번대).[54] 혹은 '자칭' 코즈키 오뎅[55] 출처 1024화.[56]백수 해적단 (탈퇴) → 와노쿠니[57] 돈(Don) 칭자오[58] 출처: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Vol.2~[59] 지금까지 등장한 해군 측 인물 중 유일한 패왕색 소유자. 그의 정의관 "군림하는 정의"를 생각해보면 이상할 일도 아니지만.[60] 반역룡(反逆龍)[61] 출처: TVA 479화.[62] 에이스와 루피의 어렸을 적 스승이다. 과거 자신의 해적단의 선장이였으며 로저랑 싸우다가 패하고 해적에서 은퇴하고 은둔생활을 하게된다. 루피에게 고무고무 총의 요령을 가르쳐주었다.[63] 舊 나구리 해적단 (해산) → 무소속[64] 舊 갈츠포스 (괴멸) → 前 로저 해적단 (탈퇴) → 무소속[65] 출처: 58권.[66] 출처: 75권(752화).[67] 출처: 57권.[68] 특히 모모노스케는 아버지에게 만물의 소리를 듣는 능력까지 이어받았는데 정작 패왕색은 이어받지 못했다. 다만 작중에서 계속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아직 각성하지 못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69] 주로 현실에 대한 타협이 가장 유력한 이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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