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神(요네즈 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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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요네즈 켄시 11번째 싱글 《Pale Blue》의 수록곡. 제목은 한자 그대로 사신(死神)을 뜻하며, 시니가미라고 읽는다.
2. 내용[편집]
동명의 라쿠고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노래로, 원작 라쿠고의 내용은 대충 이런 내용이다.
빚을 많이 져 자살할 방법을 찾던 남자가 있었다. 한 사신은 그 남자에게 접근해 곧 죽을 사람들에게 붙어 있는 사신들을 내쫓을 방법을 알려준다. 그 방법은 주문을 외운 후[1]
박수를 두 번 치는 것.[2] 이 방법을 이용해 남자는 의사가 되어 막대한 부를 쌓는다.그러나 이 돈을 모두 술과 여자로 날려버린 남자는 다시 빚을 지게 되고, 이 빚을 갚기 위해 어떤 대부호의 집에 있는 환자를 치료하러 간다. 그러나 사신은 환자의 머리맡에 앉아있었고, 원래대로라면 살릴 수가 없는 상태였다. 다만 돈이 급했던 남자는 장정 넷을 데려와 사신이 조는 틈을 타 환자를 침구째로 반대로 돌린 후 바로 주문을 외우고 박수를 쳐 사신을 쫓아버린다.
환자를 치료한 후 집으로 기분 좋게 돌아가고 있던 남자에게 다시 처음 만났던 사신이 다가와 자신과의 약속을 어겼다며 남자를 어둠 속으로 끌고 갔고, 남자에게 양초 형태로 되어있는 인간들의 수명 중 남자가 억지로 살린 대부호 환자의 초를 보여준다. 초는 두껍고 길며 잘 타고 있었고, 그 옆에는 곧이라도 바닥에 닿을 만큼 짧은 초가 있었다. 남자가 이 초는 뭐냐고 묻자 사신은 남자의 수명이라고 답한다.
돈에 눈이 멀어 그 대부호 환자와 남자의 수명을 바꾼 것이라며 일갈하는 사신에게 남자는 제발 살려달라며 읍소하고, 사신은 새 양초를 꺼내주며 여기에 너의 수명의 불을 이쪽으로 옮긴다면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목숨이 달린 일에 너무 긴장했던 남자는 바들바들 떨며 초에 불을 붙이지 못 했고, 결국 쓰러져 죽고 만다는 내용이다.[3]
[4]
라쿠고의 내용이 그림 동화 대부가 된 죽음의 신과 부분적으로 닮았는데, 이는 이 동화를 막부 말부터 메이지 초기까지 수많은 라쿠고를 창작한 초대 산유테이 엔쵸(三遊亭円朝)가 일본으로 들여와 번안한 것이기 때문이다.
가사는 원작의 흐름을 따라 크게 "남자"와 "사신"의 대화 구조로 이루어져있으며, 곡의 초반 비트는 사신의 발걸음걸이를 형상화 한 듯 하다. 곡은 하치~데뷔 초기 느낌이 강하게 나 팬덤에서 굉장히 환영하는 반응.
여담으로 이 곡을 만들게 된 계기가 원작에도 나오고 가사에도 나오는 "아쟈라카모쿠렌 테케렛츠노파"의 어감이 마음에 들어서 라이브에서 라쿠고를 해보려고 했는데, 이건 너무 어려울 거 같아서 "음악으로 만들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음악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라이브에서 아쟈라카모쿠렌 테케렛츠노파를 외치기 위해 만든 곡이라고 한다. 더불어 라쿠코를 할려다 만든 곡이다보니 뮤직비디오에서 실제 라쿠코의 행동들을 재현하고 있다.
3. 영상[편집]
4. 가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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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쟈라카모쿠렌 테케렛츠노파(アジャラカモクレン テケレッツのパー)라는 주문인데, 확실한 어원은 알 수 없다고 한다.[2] 여기서 사신이 발 끝에 앉아있는 사람은 살릴 수 있으나, 사신이 머리맡에 앉아있다면 이 사람은 살릴 수가 없다는 말을 한다.[3] 다른 결말로는 초에 불을 붙히고 내쉰 안도의 한숨에 불이 다시 꺼져 죽었다는 얘기도 있고, 불을 붙힌 후 사신이 다시 태어난 걸 축하한다며 생일초를 불라는 말에 초를 불어버려서 죽는다는 얘기도 있다. 결국 어떻게 하든 죽는 결말인 것.[4] 한국에 퍼진 내용으로는 사신이 대부라서 이런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던지, 주문과 박수가 아니라 일종의 치료제를 먹이면 된다던지, 첫 번째는 용서해주지만 공주와의 결혼에 눈이 멀어 두 번이나 저지른다던지, 부호가 아니라 왕이라던지 하는 것들이 있다. 반드시 공통된 점은 사신, 의사, 그리고 침대의 방향을 돌리는 것 정도.[5] 원곡에 비해 상당히 노래가 편집되어 있는데, 원작의 의사 포지션인 라쿠고를 하는 켄시와 원작의 사신 포지션인 양복을 입은 켄시의 서사 구조를 강조하기 위함으로 보인다.[6] MV에선 후렴구가 1절 버전으로 마지막에 나온다[A] A B C D 칸사이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