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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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촬
Jisatsu | 自撮


개발·유통
Chilla's Art
플랫폼
Microsoft Windows
ESD
Steam
장르
시뮬레이션, 호러
출시
2023년 12월 16일
엔진
유니티
한국어 지원
자막 지원
심의 등급



상점 페이지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
2. 시스템 요구 사항
3. 등장인물
4. 이야기
4.1. 해석
5. 평가
6. 기타



1. 개요[편집]




공식 트레일러
Chilla's Art에서 제작한 호러 게임. 유괴사건 이후로 1개월 만에 발매된 신작이다.


2. 시스템 요구 사항[편집]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Windows
운영체제
Windows 7 SP1+ x64
Windows 11 x64
프로세서
Intel/AMD X64 architecture
with SSE2 instruction set support
Intel Core i7-4770
AMD equivalent
메모리
4 GB RAM
8 GB RAM
그래픽 카드
NVIDIA GeForce GTX 750
AMD equivalent
NVIDIA GeForce GTX 1060
AMD equivalent
API
DirectX 버전 12
DirectX 버전 12
저장 공간
11 GB 사용 가능 공간
11 GB 사용 가능 공간


3. 등장인물[편집]


  • 주인공
영세한 영상 회사에 재직 중인 사람으로, 상사의 요구로 어느 낡은 폐가로 비디오를 촬영하러 간다. 그곳에서 여러 가지 비디오 테이프들을 발견하게 된다.

  • ???
주인공이 발견한 비디오 테이프 속 주인공이다.

  • 상사
전형적인 블랙 기업의 꼰대 상사. 주인공에게 폐가에 가서 촬영하고 오라고 시킨다.


4. 이야기[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세한 영상 회사에 재직 중이던 주인공은 상사의 요구에 떠밀려 어느 허름한 폐가로 비디오 촬영을 떠나는데 그곳에서 과거에 일어난 일들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들을 발견한다.

비디오 속 주인공은 어린 아이로 부모 모두 사망해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맡겨져 길러진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독실한 신자였는데, 어느날 아이는 화장실에서 악마 또는 사탄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부탁들을 받게 된다. 아이는 악마의 부탁들을 계속해서 들어주는 게 주된 비디오 내용이다.

비디오를 모두 확인한 주인공은 집안 밑에 있는 거대한 동굴로 내려가는데 그곳에서 어느 수상한 인물에게 쫓겨 헐레벌떡 도망가 폐가를 뒤로 하고 도망친다. 하지만 차를 타고 도망치던 도중 길이 나무로 막혀 갈 수 없게 되었고 이 나무를 치우기 위해 차에서 내리자 누군가[1] 다가가 주인공을 죽이고 폐가로 끌고 간다.[2] 여기서 차를 모는 방향이나 W키를 눌러 액셀 밟기 등 약간의 조작요소가 있는데, 어느 방향을 가든 풀악셀을 밟든 안 밟아서 거북이처럼 기어가든 터널 쪽 나무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잡히지 않으며, 마지막에 잡힌다는 결말도 변하지 않는다. 축지법

이후는 구체적인 묘사는 나오지 않지만 남성이 주인공의 사체를 훼손한 것으로 보이며, 사체를 악마의 말이 들려오던 화장실에 버리는 장면을 끝으로 스태프롤이 올라온다.

스태프롤 이후 C파트에서는 초반부 주인공을 폐가로 보냈던 직장 상사와 다른 부하 직원이 대화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주인공이 폐가에서 촬영한 비디오 테이프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직장으로 배송되었고, 이를 감상한 상사는 형편없는 영상이고 다 가짜임이 틀림없다며 비난한다. 그러면서 직접 가져오지 않고 배송만 해놓고 직장에 출근도 하지 않는다며 불평하는 것은 덤.

그리고 부하 직원은 잠시 화장실에 간다고 자리를 뜨는데, 잠시 후 사무실로 돌아온 상사는 자리를 뜬 직원이 쓰러진 것을 보고 다가간다. 직원에게 접근하는 순간, 바로 옆의 캐비닛이 열리고 안에서 주인공을 살해했던 남성이 등장하고 게임이 마무리된다.


4.1. 해석[편집]


변소 구멍에서 나오는 정체불명의 목소리는 두 가지로 해석으로 갈리고 있다.

  • 정체불명의 목소리는 진짜 악마 또는 사탄이다.
진짜 악마 또는 사탄으로,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를 유혹해 동물의 사체, 인간의 머리카락과 손톱 같은 제물을 계속 받아왔다는 해석이다. 이 해석을 따른다면 몇 가지 내용에 대해 설명이 가능하다.
우선 초반에 아이의 부모로 추정되는 남녀가 죽었을 때, 시신의 머리맡에 있던 두 사람의 사진에도 비디오에서 계속 등장하던 알 수 없는 것[3]에 씌워진 것과 같은 검은 모자이크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두 사람은 그것에게 희생되었거나 그것과 같은 존재가 되어 죽었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이 악마(사탄)가 맞다면, 조부모가 두 사람의 시신을 두고 이상하리만치 기도에 집중하고 있었던 것이 설명된다(특히 조부 쪽은 십자가를 들고 몸을 덜덜 떨면서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단순히 가족이 죽어 올리는 기도라고 보기에는 이상한 면이 있다.).
또 지하에 있는 공간의 정체 역시 조금 더 명확해진다. 해당 공간에는 성화와 성상 등이 있었고, 십자가로 만든 묘비들이 땅에 꽂혀 있었다.[4] 이 공간에서 해당 공간에 있던 그리스도의 성화에 검은 모자이크가 씌워지는 연출이 생기는데, 이는 해당 공간이 과거에는 성스러운 공간이었지만 현재는 정체불명의 목소리, 즉 악마 혹은 사탄의 영향 아래 있는 공간임을 알려줌과 동시에 그의 정체 또한 암시하는 장치라고 볼 수 있다.
이를 근거로 삼으면 오래전 지하에 갇히게 된 악마(사탄)가 있었고, 세월이 지나 아이의 집안에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으며[5], 끝내는 집 밖, 인간 세상에까지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다[6]는 해석이 가능하다. 처음에는 변소에 찾아온 아이에게 부탁하듯이 요구사항을 말하다가 점점 거리낌없는 명령조가 되어가더니, 나중에는 범인이 주인공을 처리한 장소에까지 직접 명령을 내리는 등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계기를 추측해 보자면 박해를 피해 믿던 기독교인 집안이다보니 일본의 다른 종교의 우상도 완전히 버리지 못한 혼합신앙 적인 측면(=위험요소)이 존재했는데, 부모의 죽음으로 아이가 큰 충격을 받아 정신이 불안정해진 걸 틈탄 사탄이 첫 접촉에 성공해 그 아이에게 각종 신성모독적인 일들을 벌이게 함으로써 차차 자신의 세력권을 넓혀나갔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게임을 일정 시간 동안 플레이하면 도전 과제를 달성할 수 있는데 마지막 도전 과제를 제외하고는 2진수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UTF-8로 해석하면 サタン(사탄)으로 번역된다. 마지막 도전 과제의 이름은 'thou art not departing to any place'인데 thou art는 중세 영어로 주로 성경 같은 종교적 문헌에 남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7] 이를 통해 마지막 도전 과제의 화자가 악마(사탄)일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2번째 해석의 요지는 모든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목소리가 사이비들에 의해 주작 조작된 것이라는 건데, 주인공 기자 시점에서도 처음 저택에 들어갈 때 걸어가고 있는 할머니의 망령이나 창 너머로 서 있다가 일정 이상 접근하면 사라져 있는 할머니의 망령, 그 화장실의 창 틈으로 보이다가 사라지는 괴이한 대두 눈깔괴물의 존재 등 영적으로밖에 볼 수 없는 장면들이 등장하고 이 장면들이 원테이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에 영상을 편집했다고 하기도 무리다. 본편에서 범인이 주인공을 유도하기 위해 스스로 부지런하게 돌아다니며 별 짓을 다 하기[8] 때문에 전부 인위적인 현상이 아닌가 싶지만, 그것과 별개로 실제로 등장하는 영적 존재들이 있다.[9] 게임 화면 밝기를 올리지 않으면 잘 안 보이는데다가 까딱 주의를 안 기울이면 놓치기 쉬운 것들이라 간과되기 쉬울 뿐이다.

  • 정체불명의 목소리는 비디오 속 주인공이 만들어낸 환각 또는 환상이다.
비디오 속 주인공이 옴진리교의 교주인 아사하라 쇼코와 닮은 것으로 보아, 전체적인 내용 자체가 사이비 종교가 아니냐는 추측이다.
그 근거로 주인공의 부모가 사망했을 때나 할머니가 사망해 까마귀가 시체를 먹을 정도로 부패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장례식이나 매장 없이 옆에서 기도를 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나오는데 이는 '기도하면 낫는다', '기도하면 부활, 영생이 가능하다' 같은 사이비 종교에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흔한 말 중 하나이다.[10][11]
또한 동굴 속에 예수의 사진과 함께 검은 모자이크가 된 액자가 하나 더 있는데 이는 사이비 종교의 교주로 볼 수 있다.[12] 이 검은 모자이크가 된 인물은 뉴스 신문에도 존재하는데 뉴스에 대서특필이 될 정도로 교주가 유명한 인물임을 암시하는 셈이다.[13]
그리고 먼 훗날 플레이어가 동굴 속에서 연결된 티비와 비디오를 발견했는데, 비디오 속 주인공이 들었던 정체불명의 목소리는 녹화된 목소리를 비디오로 튼 것으로 추정된다. 즉 사이비 종교에서 어린아이를 끌어들이기 위해 녹화된 목소리를 틀어 믿도록 만든 셈이다.[14][15]


5. 평가[편집]



기준일:
2024-02-01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https://www.metacritic.com/game/jisatsu/critic-reviews/| {{{#000,#fff 메타스코어

- / 100
]]'''
'''[[https://www.metacritic.com/game/jisatsu/user-reviews/| {{{#000,#fff 유저 스코어

- / 10
]]'''
상세 내용



파일:스팀 로고 화이트.svg
종합 평가
최근 평가
복합적 (69%)
(322)

매우 긍정적 (80%)
(50)


기준일: 2024-02-01




칠라스 아트 작품 사상, 가장 정석적인 호러 작품[16]이자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작품.

칠라스 아트 작품 대부분은 '직무적인 일상'을 배경으로 하며(택배배달원, 카페/편의점 알바생, 목욕탕 직원, 야간경비 등), 초중반부 내내 공포와는 별로 관련이 없는 일상적인 잡일과, 가끔씩 발생하는 의미심장한 사건/발언을 위주로만 전개되다가, 후반부에 들어서며 마구잡이로 몰아치는 공포 요소가 특징이었다.

그에 반해 본 작품은 폐가를 탐험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어둡고 무겁고 의미심장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전작에서 주로 보였던, 이펙트만 크고 다소 뜬금없었던 점프 스케어는 크게 줄었으며, 분위기에 알맞는 공포 요소가 잘 배치되어 긴장감의 끈을 놓을 수 없도록 만든다. 그래픽도 눈에 띄게 발전하여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한층 더 현실감 있게 느껴진다. 스토리와 전개 방식도 호평으로, 폐가를 탐험하는 기자의 현재 시점과 과거에 있었던 일을 촬영한 꼬마아이의 과거 시점을 자유자재로 교차하여, 전말을 밝히고 현재를 헤쳐나가고자 하는 플레이어의 심리를 잘 포착해내고 있다.

다만 비판적인 의견도 꽤나 있는데 작중 시점이 아이, 기자, 사장 총 세 명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다 보니, 플레이 시점이 무슨 상황인지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분위기 자체는 무섭게 조성되었으나, 시야가 매우 좁은 상황에서 미로 찾기처럼 설명도 없이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헤매기 일쑤라 오히려 짜증만 유발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일반적인 종교와 일본의 사이비 종교에 대해 배경 지식이 없으면 스토리텔링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게임 내에서는 그러한 배경 지식을 알려주는 요소조차 없어 더욱 더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처럼 본 제작사 특유의 독특한 배경 설정과 쌈마이 감성을 좋아하던 사람들에게는 꽤나 당황스러웠을 법한 작품이다. 그렇다 보니 다른 인디 호러 게임과 차별성이 없어졌다거나 그 옛날의 불친절한 칠라스 아트로 돌아왔다고 아쉬워하는 감상도 많은 듯 하다. 스팀 종합 평가에서는 출시 초부터 복합적을 유지하고 있고, 플레이한 스트리머들도 평이 제각각인 등 역대 제작 게임들 중에서도 호불호가 꽤나 갈리는 작품이다. 또한 비극으로 끝나는 단일 엔딩이기에, 가벼운 플레이와 다양한 엔딩을 제공했던 칠라스 아트 작품답지 않다는 아쉬움도 존재하는 편이다.


6. 기타[편집]


  • 기독교와 관련된 내용임을 드러내듯이, 게임 곳곳에 성화와 성상이 놓여 있다. 집 복도에 걸린 방시혁화된 그리스도의 초상화는 안토넬로 다 메시나(Antonello Da Messina)의 유화 '에케 호모(1470)'[17]이며,[18] 지하에 있는 성상은 각각 마리아상과 파도바의 안토니오상이다. 지하에서 검은 모자이크가 씌워지는 그리스도의 초상화는 이집트 시나이 반도의 성 카타리나 수도원에 있는 판토크라토르 성화[19]이다.

  • 제목의 '자촬(自撮)'은 제작사에서 '지사츠(じさつ)'로 읽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어로 '자살(自殺)'과 같은 발음이다. 한국에서 말하는 '셀카'를 일본어로 일컫을 때는 훈독으로 '지도리(自撮り, じどり)'라고 읽는 게 일반적이다. 때문에 제작사에서 자살과의 발음 유사성을 노리고 일부러 제목을 '지사츠'라고 지었을 확률이 높다. 그 외에 사탄 세력(적그리스도)이 신성모독 목적으로 십자가를 뒤집으라고 하수인을 조종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것과 비슷한 개념으로 예수의 영어발음인 '지저스'를 백마스킹한 음성을 넣기도 했다.[20] 그리고 일반적인 칠라스 아트 게임의 영문명은 고유명사가 아닌 이상 보통 그 의미에 맞춰서 번역을 하는데(예: 유괴사건은 The Kidnap.) 이 게임은 그대로 Jisatsu라고 냈다는 점에 착안해서 지사츠와 지저스의 발음이 어느 정도 비슷한 언어유희지-사츠를 노린 게 아닌가 하는 설도 있다. 물론 이는 Onryo나 Okaeri 등의 반례도 존재하므로 너무 갔다는 의견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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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상 속에 나왔던 아이로 추정.[2] 지금까지 폐가에서 들렸던 소리, 갑자기 튀어나오는 물건들, 닫히거나 잠기는 문 모두 심령현상이 아니라, 아이가 악마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집에서 계속 지내면서 희생자를 물색했던 것이라는 점이 밝혀지는 대목이다.[3] 정체불명의 목소리와 같은 존재로 추정.[4] 다다미로 감춰진 출입구나 여기저기 뚫린 샛길로 미루어보면, 원래는 카쿠레키리시탄들이 기독교 박해를 피해 몰래 예배를 보던 공간이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5] 물고기가 있는 연못과 집안 곳곳의 성화, 십자가 등으로 미루어 보면 아이의 집이 악마(사탄)를 봉인하는 결계 역할을 하고 있었고, 조부모는 그것을 알고 있었으며 결계를 수호하는 역할을 하다 죽었다고도 볼 수 있다.[6] 정확히 말하자면 악마(사탄)에게 세뇌된, 어른이 된 아이가 나간 것이지만 그가 직원과 상사를 공격한 것으로 미루어보면 악마(사탄)의 영향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7] 영어 자막을 켜고 플레이하면 정체불명의 목소리 역시 이런 어투로 아이에게 말을 건다.[8] 마루 밑에 엎드린 자세로 숨어있기, 장롱 안에 발가락만 보이는 채로 숨어있다가 어둠을 틈타 우당탕거리며 나가기, 대놓고 커튼 뒤에 서 있다가 움직이기, 의자에 앉아있다가 뛰쳐나가기, 문 너머로 인형 머리를 던져넣은 뒤 주인공이 그 문을 못 열도록 몸으로 막고 버티기() 등 온갖 장소에 다 출몰한다.[9] 기독교 교리에선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은 이 세상에 머무르지 않기 때문에 지인의 영혼처럼 보이는 것이 실제로 나타났다면 악한 영의 위장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사탄 정도나 되는 최상급자가 재래식 화장실에 짱박혀서 이것저것을 요구하는 것도 그렇고, 칠라즈 아트가 호러 소재를 위해 종교적 요소를 어느 정도 차용했을 뿐 이런 세세한 부분은 깊게 고려하지 않았을 것이다. 십자가를 뒤집어 신성모독을 해서 집안이 점점 수라장이 돼가는 묘사가 있는데, 실제 기독교에선 역십자는 예수 모독이 아닌 사도 베드로의 순교의 상징이라는 점도 마찬가지. 스토리 자체부터 너무 파고들면 몰입이 깨질 정도로 허술한 부분이 다수 과거작에서도 보이곤 했으니까.[10] 자신의 종교를 믿으면 아픈 것도 싹 낫고, 죽은 사람도 살 수 있다는 말도 안 되는 교리로 활동하는 게 사이비 종교다.[11] 그리고 정상적인 종교에서는 단순하게 기도를 하지 십자가를 들고 기도를 하진 않는다.[12] 사이비 종교의 교주들은 자신을 하나님의 대리인 또는 그 자체라고 속이고 활동하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자신을 예수와 동등한 존재로써 숭배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13] 다만 신문에 등장한 걸로 보아 사기꾼 교주로 밝혀져 잡혔다는 뉴스로 보인다.[14] 창 밖에도 검은 모자이크가 보였는데 이는 교주가 직접 주인공이 비디오 내용대로 행하는지 감시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15] 본인이 직접 등장하면 아무리 어린 아이이더라도 본인 가족을 이상하게 만든 사이비 교주를 쉽게 믿지 못할 확률이 높고 무엇보다 성인이 되면 도망치거나 역으로 제압할 확률이 있다. 즉 사탄으로 위장하여서 지속적으로 가스라이팅을 하여서 성인이 돼도 벗어나지 못하게 한 것.[16] 견줄 만한 작품으로는 '야간경비' 정도가 있다.[17] https://www.wikiart.org/en/antonello-da-messina/ecce-homo-1470[18] 'Ecce Homo'; 라틴어로서 '보라 이 사람이로다'란 뜻이다. 본디오 빌라도가 채찍질당하고 가시면류관을 씌워진 예수를 군중들에게 보여주며 한 말(요한복음 19장 5절). 로마 총독부가 보기에는 죄가 없는데, 죽일 거면 유대인들이 알아서 책임지라는 말이다.[19] 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304024[20] 2번째 테이프를 얻는 장면에서 범인이 빠져나가기 위해 화면이 어두워지고 정체불명의 음성이 들리는데, 이를 거꾸로 재생해 보면 일본어 발음 '지-자스'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