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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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파일:가시연.jpg
가시연
Prickly waterlily
이명: 가시연꽃
Euryale ferox Sali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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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계(Plant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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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미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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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과(Nymphaeaceae)

가시연꽃속(Euryale)

가시연 (E. ferox)

1. 개요
2. 생태
4. 식용



1. 개요[편집]


수생 식물인 수련과에 속하는 다년생 수생식물.[1]
분류학적으로 보면 1속 1종으로 완전히 독립된 개체다.[2]
파일:가시연1.jpg
파일:가시연축하꽃다발1.jpg


2. 생태[편집]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식물 전체에 가시가 나 있어 가시연이라고 명명되었다. 잎은 처음에는 주름이 잡힌채로 쭈글쭈글하게 접혀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펴져 원모양이 된다. 잎은 광택이 있으며 크기는 다양한데 그 중에는 지름이 1m가 되는 잎도 있다. 수심이 깊지도 얕지도 않은 곳에서 자라며 이런 요건 때문에 습지대나 늪지대에서 주로 볼 수 있다.

개화시기는 7~8월이다. 수련과이므로 꽃의 모양은 수련과 어느 정도 유사하고, 개화한 꽃의 크기는 4cm 정도 된다.

씨앗은 엄지손톱만하며, 녹말이 많아서 과거에는 많이 먹었고, 중국, 일본에서는 씨앗 채취를 목적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일본, 중국, 인도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전주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산시, 창녕군, 담양군, 강릉시 근처 연못과 경기도의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극소수가 번식하고 있는데 그 수가 워낙 적어서 멸종위기 보호종으로 지정되어있다. 특히 강릉시의 경포 가시연습지에서 가장 많이 자생한다.
그러나 현재에 들어서는 서울, 경기, 강원도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걸쳐 자생지가 발견되고 있다. 이 추세라면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되는 것도 생각해 볼 만 하다.

과거 강릉의 풍호에서는 많은 가시연 종자가 채취되었으며, 강릉 향교에서는 대제례에 사용되기도 했을 정도로 풍부했다고한다. 하지만 현재는 개체수가 많이 줄었으며, 강릉시에서는 가시연의 서식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천이 억제 작업을 실시했다고 한다. 창녕 우포늪 또한 가시연의 서식지로 유명한데, 현재 우포늪을 둘러싼 여러 요인들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경산의 진못에서는 한 때 사라졌는데 대거 준설해서 연꽃을 다 파버렸더니 가시연이 부활했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을 볼 때, 연꽃이 가시연의 생육에 악역향을 끼치는 듯 하다.

씨앗을 한약재로 감인[3]이라고 하여 보약으로 쓰는데, 이 때문에 남획의 위험도 있다. 가시연꽃의 씨앗은 한약재로써 자양강장, 진통, 지사 등의 효능이 있다고 간주된다.

한국식 다른 명칭으론 계두, 계두미, 검화, 자인련, 자화연, 개련, 개련밥 등이 있다.

[4]은 수련과답게 낮에만 완전히 피어있고 밤이 되면 지는 것을 반복하다 씨앗을 맺는다. 가시연꽃의 씨앗은 헛씨껍질[5]에 감싸여진 채로 물 속을 떠돌아다니다가 헛씨껍질 속으로 물이 스며들면 아래로 가라앉아 다음해 4~7월쯤에 발아한다.

재배방법
* 가시연꽃 기르기
1. 씨앗을 물컵이나 그릇에 넣어두고 20~25도에 두면 뾰족한 잎과 뿌리가 나온다.
2. 지름이 8~9cm쯤 되는 모종용 포트에 논흙을 채우고 스티로폼 상자에 넣고 포트 위로 물이 5~10cm쯤 올라오게 한다.
3. 발아한 씨앗을 포트의 흙위에 놓고 밝은 창가에 두고 25도 정도로 관리한다.
4. 자라는 상태를 보아 덩이거름을 화분에 가라앉혀 주거나 하이포넥스 한 방울씩 떨어뜨려 준다.
5. 서리 염려가 없는 5월에 외기에 적응시켜 재배수조에 심어 주면 한달 후부터 꽃대가 올라온다.
6. 70x100cm 정도의 타원형에 깊이 50cm쯤에 흙을 절반쯤 채우고 물을 가득히 담아 한두 개 심으면 된다.
7. 잎이 너무 빽빽하면 묵은잎부터 따주는 것이 좋다.


3. 멸종위기종[편집]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2급 식물. 가시연꽃을 재배하고 종자(씨앗) 보관을 개인신분으로 국내에서 처음 허가 받은 사람은 영동에 거주하는 '김창규' 씨다.


4. 식용[편집]


한국에서는 멸종위기종이지만 인도에서는 식용으로 사용되는 식물이다. 정확히는 가시연의 씨앗을 튀겨서/열을 가해서 팝콘이나 강냉이와 비슷하게 먹는 것. 인도 밖으로도 웰빙식품으로 수출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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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에서는 겨울에 얼어 죽기 때문에 1년생이다.[2] 한국명이 단 한 글자로 다른 큰가시연꽃은 속부터 빅토리아속으로 다르다. 과는 둘 다 수련과긴 하다.[3] 추가로 감실, 감자, 안실이란 명칭도 혼용된다.[4] 꽃대는 보통 수면 위로 완전히 올라온 상태에서 꽃을 피우나, 꽃대가 물 속에 거의 잠긴채로 위에 꽃만 필 때도 있다.[5] 헛씨껍질(가종피)은 피자식물에서 수정이 끝난 다음에 주병에서 돌출구조가 생겨서 씨의 표면에 육질구조가 첨가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