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압구정 폭행 사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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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7일 오전 2시 45분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GS25 강남로데오점 앞에서 남성이 친구에게 담배꽁초를 투척한 여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달아난 사건이다.

2. 전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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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1일, JTBC가 최초단독보도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JTBC 측은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기사, 유튜브

• 영상 내용 : 여성 일행과 한 남성이 대화를 나눈다. 대화를 마친 남성이 돌아서려는데, 지켜보던 또 다른 남성이 다가오더니 갑자기 여성에게 주먹을 휘두른다. 여성이 그대로 바닥에 쓰러지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남성은 말리던 다른 여성도 위협하고 큰 걸음으로 도주한다.
• 피해 여성은 얼굴과 코뼈가 부러져 전치 6주의 피해를 입었다.
• 경찰은 출동했을 때 가해 남성은 도망갔고 가해자 남성 지인들만 남아있었으며, 지인들은 가해 남성의 신원을 얘기하지 않자 경찰은 '가해자의 신원을 파악할 방법이 없었다'고 했다. 경찰은 11일에야 피해자를 소환 조사 했다.
• 사건 이후 피해 여성의 주장 : "(연락처 묻고) '남자친구가 있냐' '3명 이상 왔냐' 말씀을 하셨는데, 저희가 좋게 거절을 했는데 있는지도 몰랐던 친구분이 XXX아 이러셔서 다짜고짜 와서 얼굴에 주먹을...", "(경찰 측의 대응에 문제가 있다) 거절하자 갑자기 때렸다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경찰이) '그럼 묻지마 폭행은 아니네요'(라고.) 사람을 때리는데 당연히 당위성은 없죠", "(수면제) 두 알을 먹고도 악몽을 꾸면서 2시간 정도 깨고. (길 가다가도) 그 사람 아니냐 이렇게 되면서 몸이 확 굳더라고요"
• 이후 다수 언론들이 JTBC 뉴스를 전달하는 형태의 추가보도를 했다. 이데일리, 국민일보, 이데일리2

2023년 5월 19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이 오전에 예고방송을 하고, 오후에 본 방송을 했다. 여기서 추가적으로 알려진 사실은 다음과 같다.

• 피해 여성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배우를 지망했다. 폭행 피해로 인공 뼈 삽입수술을 받았고 안면 신경손상까지도 의심되는 상태이며 정신과 치료를 받는 중이다.
• 남성 무리는 3명이었고, 남자친구가 있다는 거절에도 불구하고 술자리 합석을 요구했다. 피해 여성과 만나기 전에도 줄곧 여성을 헌팅하고 다닌 직후였다.
• JTBC와 달리 모자이크가 되지 않은 영상에 따르면 가해 남성이 펀치를 하기 전, 피해 여성이 술자리 합석을 요구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쳐다보며 담배꽁초를 집어던지고, 그것이 남성의 오른쪽 위로 지나가는 장면이 나왔다.

2023년 5월 20일, 피해 여성이 여성시대에 글을 올렸다. "하도 억울해 댓글을 쓴다. 현재 논란이 되는 '담배꽁초' 버리는 장면, 방송 나가는 것에 '제가' 동의했다", "저는 분명 가해자 친구에게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동의했다", "저는 담배꽁초를 길가에 던졌지 가해자 친구에게 던지지 않았다. 그리고 만에 하나 그랬다고 한들 가해자가 저를 폭행한 사실은 바뀌지 않으며, 정당화시킬 수도 없다" 등을 말했다. #

피해자가 담배꽁초를 던지는 장면은 여러 영상에 나와 있으며, 그것이 어디를 향하는지는 법원 및 개개인이 판단해야 할 듯하다.[1]

초기 제목에 포함된 하남자[2]라는 단어에 대한 비판과, 피해자와 가해자 각각의 편을 드는 여론이 크게 충돌하자[3] 2023년 5월 21일,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일시적으로 영상 송출을 중단하였다가 같은해 5월 22일, 영상을 제목을 바꿔[4] 다시 온라인에 게재했다. 댓글은 막힌 상태이다. #

이후 2023년 5월 25일에 가해자가 구속되었다.

3. 반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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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인터넷 커뮤니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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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공개 이후 아무리 자기 친구에게 담배꽁초를 던졌어도 문명인이면 폭행은 저지르진 않는다라는 여론과, 가해자가 폭행한 건 확실히 잘못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담배꽁초를 사람에게 던져 폭력을 유발시키는 피해자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는 반응이다.에펨코리아개드립넷블라인드

디시인사이드 등의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가해 남성을 두둔하며 압구정 원펀맨, 올해의 의인상을 줘야 한다, 상남자다, 알파메일이다 등의 반응도 있긴 하나, 대부분의 여론은 피해자도 크게 잘한 거 없다는 반응일 뿐 가해자를 옹호하진 않는다.

결론적으로 가해자는 CCTV 공개 후건 전이건 비판 받는 건 변함이 없으나, 피해자의 경우, CCTV 공개 전엔 일반적으로 동정을 받았으나, CCTV가 공개된 후엔 피해자도 크게 잘한 게 없다로 바뀌었다.

어찌됐건 담배꽁초에 남성이 불가역적 피해를 입은 정황은 보고되지 않은 반면 남성이 여성에게 입힌 피해는 눈에 확연히 보이고 전치 6주의 진단서 등으로 정량화된 만큼, 법적 싸움으로 들어가면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불리할 것이라는[5] 변호사들의 인터뷰가 있었다. 이후 가해남성에게 구속 영장이 발부된 마당이니 이변은 없을 듯싶다.

3.2. 해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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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일본어판을 통해 일본 야후에서도 이 사건이 소개되어, 일본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고 화제가 되었는데, 일본인들은 남녀평등 펀치[6]도 놀랍지만 담배를 던지는 행위와 그에 풀스윙 펀치를 날리는 호전성에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전에 홍대거리 일본 여행객 폭행 사건을 언급하는 반응도 있었다.

또한 "어느 쪽이 나쁜지를 따지기 이전에, 여성들 중에 법과 윤리가 자신을 지켜준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법과 윤리는 사후 가해자를 단죄할 뿐 피해를 막을 수 없으며, 자신보다 힘이 강한 자를 대할 때 항상 무법자의 불합리한 일격을 받을 가능성을 상정하고 행동하는 것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막는 길"이라는 반응도 있었다.일본 야후 기사

4. 비판 및 논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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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폭행 피해자 관련 논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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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가해자 친구의 권유를 세 번이나 좋게 거절했는데 갑자기 다른 친구에게 욕설을 듣고 얼굴을 가격당했다"고 밝혔으나, CCTV 영상에는 피해자가 펀치를 맞기 전 가해자의 친구를 쳐다보며 담배꽁초를 던지는 장면이 나와 논란이 되었다.[7]
  사실 이 정도면 보통사람들 같으면 상대한테 폭력까진 안 쓰더라도 최소한 상대방한테 "왜 내 친구한테 위해를 가하느냐"며 따지기라도 하는 게 일반적이긴 하다.
• 또한 담배꽁초 던지는 영상을 보면 피해자가 담배꽁초를 던지기 직전 신원미상의 남성이 피해자 앞을 지나가기도 했고, 이게 자칫하면 이 사건과 무관한 제3자가 담배꽁초에 맞는 피해를 입었을 수도 있는 점에서 비판의 이유가 되었다. 피해자의 이 행동으로 인해 자칫 이 사건과 무관한 사람이 다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8]
  게다가 불붙은 담배꽁초를 던지는 행위는 특수폭행으로 인정된 판례도 있는 만큼, 피해자의 행위 또한 위법의 여지가 있다. 실제로 항소심 판례인 수원지방법원 2019. 11. 29. 선고 2019노5068 판결에선 위험한 물건인 불이 붙어 있던 담배꽁초를 입에 물고 피해자의 얼굴에 들이밀고, 그 담배꽁초를 피해자에게 던져 맞추는 행위가 특수폭행으로 인정되었다.

4.2. 언론의 편향성 관련 비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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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수의 언론에서는 마치 헌팅에 실패해서 폭행한 것으로 보도하였다. 그런데 이후 폭행 전 상황이 드러나면서 언론의 편향성에 있어서 논란이 되었다. 사건 개요에도 상술되었듯이 정확한 상황을 이야기하면, 다수의 네이버 댓글 내용과 달리 헌팅에 실패한 사람이 화가 나서 폭행한 것이 아닌, 여성이 헌팅 실패남에게 담배 꽁초를 던지는 것을 보고 헌팅 실패남의 일행이 피해자가 자기 친구를 해코지 한 것으로 여겨 주먹을 날린 것이다. 하지만 기사 제목을 저런 식으로 작성하다보니, 정확히 상황 전달이 안되고 있어 네이버 댓글의 경우를 예로 들면, 대부분 당사자들의 일인 것으로 알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중이다. 팩트는 초기 보도와 달리 헌팅 거절해서 폭행했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며 처음부터 사실관계를 정확히 전달하지 못한데다 이후에도 착오를 일으킬 여지를 줄만한 제목들을 작성했던 기자들이 피해자한테 불리한 부분을 빼고 보도한 것이 흔히 말하는 기레기들의 의도적인 악마의 편집을 했냐 아니냐를 떠나 이에 대해 정정보도도 안 하는 등의 언론의 무책임함을 비판하는 주장부터 남초 커뮤니티에서 젠더 문제와 연관지어 여혐몰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 사건의 전말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일부 편향된 기사들로 인해 사건의 사실관계가 왜곡되었다며 언론을 비난하는 반응이 많다. #1 #2

• 이후로도 언론에서는 무고한 여성 피해자를 남성 가해자가 아무 이유 없이 폭행했다는 뉘앙스로 기사를 내보낸 일들이 있었다. 다만 이게 고의적으로 왜곡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