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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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불명
나이
불명
직업
적요산 아파트 경비원
가족
아내(이혼), 딸, 아들
거주지
적요산 아파트 경비실
1. 개요
2. 상세
3. 작중행적
4. 비판



1. 개요[편집]


안성호 작가의 웹툰 <재앙은 미묘하게>의 등장인물.


2. 상세[편집]


아파트 경비실에서 상주한다. 하송신의 민원에 대처해주고 아파트의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별 수를 쓰지 못한다. 아들이 있으나 현재는 따로 살고 있고 종종 을 보내주는 등 가장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경비일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름 보통 사람을 대표하는 인물이지만 결국 주민 밑에 있는 경비의 특성상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막장으로만 치닫는데(...) 102호가 202호에 항의를 하러 왔을 때 '걱정이 된다'며 동행한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평소에도 102호 부인을 꽤 챙겨주는 듯 하다. 102호 부인에 부탁에 201호[1]스피커를 설치해주는 걸 봐선 꽤 순진한 성격이다. 그리고 독자들은 경비 아저씨에게 실망했다며 경비를 까기 시작했다.


3. 작중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중 묘사나 이성적으로 생각하라는 발언으로 미루어볼때, 스피커[2]를 설치만 해주고 작동은 하지 않을 생각이었던 것 같으나[3] 102호 부인이 지하실 열쇠를 훔치고서는 "지하실이 뚫리면 누가 책임지게 되어있죠?"라며 반협박조로 주인공을 감금할 것을 제안한 데다 하필 감금한 그 컨테이너 박스(작중 경비 아저씨가 생활하는 곳)를 부녀회장이 트럭으로 들이받아 컨테이너가 찌그러지며 주인공이 감금당한 게 들통나고, 아수라장이 펼쳐지는 사이 403호 청년이 멋대로 들어와 스피커를 작동시키는 바람에 스피커를 빈집에 설치한 게 들통까지 나버리는 바람에 졸지에 2억을 물어주게 됐다. 이후 독자들은 경비에 대한 평가가 갈리게 된다.

결국 도망가려고 했지만 이미 신상을 털어낸 주민들 때문에 강제로 아파트에 묶여있는 상태가 되었다. 물론 경비가 그걸 낼 돈은 없었기에 부녀회장월급을 올려주기로 결정하고 대다수의 주민들이 '불쌍하다', '살길을 열어주지 않으면 도망가서 벌금을 자신들이 내야 할 것이다' 등의 이유로 찬성했지만 이후부터 아파트 주민들에게 화단 관리를 더 잘하라는 등 간섭이 심해지고 "관리비 좀먹는 XX" 등의 폭언을 듣게 되며 오히려 사람 대접을 못 받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 44화 끝바지에서 경비실 앞 가로등에 목을 매단 시체로 주민들에게 발견된다.[4]


4. 비판[편집]


물론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배상금 2억은 본인이 한 행동에 비해 과한 금액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룰에 따를 것인지 자신의 벌금을 내고 룰에 참가하지 않을 것인지 하는 결정에서 본인의 의지로 룰에 동의했다. 원래는 법적 판결상 관리소흘로 일부 금액을 내야했으나 룰을 따르면서 그 금액을 전체 벌금에 포함시키게 됐다. 주민들에 관한 말만 나오지 직접 동의했다는 말은 나오지 않지만 전체 벌금이 5억이며 이 금액은 경비 아저씨의 벌금도 포함된 금액이므로 룰에 걸려서 내야하는 금액이 5억이라는 것은 경비 아저씨도 룰에 따르면 벌금을 제해주겠다는 의미이며 룰에 경비 아저씨가 어떤 규칙을 지켜야하는지가 제시되어있다. 실제로 경비 아저씨가 그 규칙에 따라 행동한 것은 룰에 동의했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주민들에게 걸려있는 5천만원 룰은 경비에게 적용되지 않았다. 주민처럼 소음을 유발한 주체도 아니니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매주마다 자신이 걸릴까봐 10주 동안 하루하루를 가시방석처럼 살아가야하는 주민들보다 경비는 분명히 여유가 있었으며, 열쇠관리만 제대로 하거나 주민의 청탁을 들어주지 않은 이상 10주가 지나면 본인이 져야 할 벌금마저 자연스럽게 타인이 대신 내주니 그 경비가 졌어야 할 책임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주민이 열쇠를 훔쳐갈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경비실 문을 잠그던가 아니면 아파트 열쇠보관함에 열쇠를 걸어놓는 그런 간단한 것 조차도 하지 않았으니 안전불감증이 본인의 비극을 키운 셈이다.

합의내용 중 5조에서 경비실에는 데시벨 측정장치를 설치하지 않는 대신 그 대가로 지하실 열쇠의 관리를 맡겼으며 지하실이 뚫리면 그 주민과 관리인에게 책임을 묻는 조항이 있었고 결국 열쇠를 102호 부인이 가져 갔음에도 102호 부인이 말해주기 전까지 잃어버렸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또한 상황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102호 부인이 주인공의 머리를 가격한 것만으로 정신이 혼미해져 넘어질 때 손도 뻗지 못하고 다시 머리가 쓰레기통의 모서리에 인체급소인 뇌간 부근을 부딪힌 상태인데 의학적 지식이 없어 어떤 상태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최악의 경우 병원으로 가기까지의 시간이 늦어 죽거나 전신마비가 될 수도 있는 주인공을 감금하자고 제안했을 때도 다쳤으니 이대로 둘 수 없다고 했지만 결국 협박에 넘어가 5시간 이후 벌금 발표 때까지 감금하는데 동의한다. 결국 주인공이 무사한 것으로 나왔지만 이는 결과론적인 이야기로, 실제로 어느 정도 심각한 상황인지 모르는 아저씨가 자살한 뒤 댓글에서 돈 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며 아파트 주민들을 비난했지만 경비 아저씨 또한 단순한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될 수도 있었던 사람인 것을 보면 무조건적으로 경비 아저씨가 선량한 피해자라고 볼 수는 없다.

그리고 6조에서는 주민 또는 경비 아저씨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스템에 접근할 시 남은 금액 전부를 물어주기로 룰에 명시되어 있으며 여기에 직접적으로 빈 집에 출입하는 것을 예시로 들고 있는데 결국 빈 집에 들어가 비록 작동시키지 않으려 했을지도 모르지만 애초에 설치하면 안되는 스피커를 설치한 순간부터 어느 정도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고 자신의 결정에 대한 책임을 각오했어야 했다. 게다가 스피커를 설치한 이유가 단순히 102호 부인의 벌금을 안 내게 해주는 것을 넘어서 아무런 잘못도 없는 202호에게 벌금을 내게 할 목적인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사적인 감정 때문에 스피커를 무단으로 설치하는 것을 동의하고 이를 위해 비어있던 201호를 열고 102호 부인을 대신해 직접 남이 맡겨놓은 스피커를 설치했다.

이렇게 본인이 동의한 룰을 어긴 것이 명백하고 단순한 피해자가 아닌 아닌 원한도 없는 타인에게 피해를 입힌 가해자이며 목숨위험에 처했을지도 모르는 사람을 방치하는 정도가 아니라 남에게 발견되어 도움을 받을 기회조차 없애버리자는 제안에 동의하고 자신의 거처를 제공한 동조자이기도 하다.

도덕적이라도 감싸줄 수도 없는 상황에서 단순히 가난하거나 이혼하여 가족과 따로 산다는 등의 가정사가 불쌍하다는 이유만으로 면죄부를 주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주민들은 집에서 사니 경비 아저씨보다는 나을지도 모르지만[5] 그렇다고 해도 5천만원은 쉽게 물어 줄 수 없는 금액이다. 그 집마저도 근처에 축사가 있고 교통도 불편하고 편의시설도 먼 산중에 있는 아파트인데 주민들은 그런 집이라도 집값이 싸다는 이유로 거주하게 될 정도로 가난하고 실제로 벌금을 물게 된 인물 중 203호를 제외하고 모두가 벌금을 물기 위해 기존의 재산을 처분해야만 했다.

가정사 또한 대부분의 인물이 불행했다. 집에서 반쯤 내놓은 자식이거나 회사에서 인격적 모욕을 받거나 이혼했거나 몸에 장애가 있거나 가정불화가 있었다. 그밖에도 직접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혹시라는 생각이 들게 보이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 주민 중 룰을 어긴 사람은 경비 아저씨와 102호 부인 뿐이었으며 결국 102호 부인은 그 금액을 마련하기 위해 집을 팔고 전남편에게 돈을 빌렸음에도 벌금의 반도 마련하지 못했다. 이렇게 각자의 상황이 있고 모두가 좋지 못한 환경임에도 대부분의 사람은 룰을 지켰고 룰을 지키지 않은 102호 부인은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똑같이 룰을 지키지 않은 사람이 그 대가를 치르지 않는다면 불편을 감수하고 룰을 지킨 사람만 바보가 되는 꼴이며 댓글에서 일부 독자가 언급했던 경비 아저씨는 법을 어기고 돈을 번 사람에 의해 가난해진, 사회에 의한 피해자일 뿐이라는 주장과 모순적으로 오히려 이 경우 자신의 이익(102호 부인과의 관계)을 위해서 무고한 남(주인공)에게 피해를 주고 집단 내에서 따르기로 약속한 규칙을 어긴 가해자일 뿐이다. 누구나 같은 잘못을 했으면 같은 기준에 의해 같은 처벌을 받는 것이 정당한 일이다. 과거에 신분제 하에서 높은 신분에 있다는 이유로 처벌이 감해지는 권리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 불공평한 일이었던 것처럼 반대로 가난하다는 것이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다는 의미도 아니다.

[1] 여기는 빈집이다.[2] 403호 청년이 맡겨놓은 스피커이다. 즉 남의 물건을 무단사용한 것이다.[3] 물론 추정일 뿐 실제로 작동시키지 않을 생각이었는 지는 모른다.[4] 44화에 자살한 컷에 발밑의 재앙을 만난다는 대사에 발밑의 재앙이 주민들이라는 것을 은유적으로 암시.[5] 사실 이것도 정말 그런지는 모른다. 비록 집이 있다고는 해도 전세월세일지도 모르고 혹은 이 있을지도 모른다.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면죄부를 주는것도 말이 안 되지만 정말 모든 주민들보다 경비 아저씨가 제일 가난한지도 나온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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