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정당

덤프버전 :

1. 개요
2. 국민정당이 아닌 경우
3. 명칭
4. 사례
4.1. 독일
4.2. 독일 이외의 독일어 문화권
4.3. 러시아
4.4. 일본


1. 개요[편집]


특정 이해당사자[1]가 이닌 모든 국민을 대표하는 정당을 의미한다. 이념적으로 사회자유주의기독교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정당들이 주를 이룬다.

간혹 민족주의 정당도 국민정당을 자칭하기도 한다.[2]

2. 국민정당이 아닌 경우[편집]


국민정당은 보통 계급정당(ex. 부르주아 정당프롤레타리아 정당)과 대비되는 의미이다.

물론 국민정당이 아닌 정당의 사례가 항상 계급정당만 있는 것은 아니고, 가령 북유럽 중앙당 같이 농민 위주로 대변하는 농본주의 정당들도 국민정당과는 거리가 멀다.

네덜란드의 덴크같이 정체성 정치를 대놓고 지지하는 정당들도 국민정당이라고 보기 어렵다.

3. 명칭[편집]


독일어 Volkspartei에서 가져온 용어이며, Volk는 국민, 민족, 인민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Volkspartei란 민족정당을 의미할 수 있다.


4. 사례[편집]


좌익 진영 내부에서 국민정당과 계급정당을 나뉘기도 한다. 독일로 치면 현 독일 사회민주당[국민정당]좌파당[계급정당], 일본에선 사회민주당[국민정당]신사회당[계급정당], 한국에선 정의당[국민정당]노동당[계급정당]의 사례가 있다.


4.1. 독일[편집]


독일의 경우 비록 기독교 라는 명칭이 들어가긴 하지만 독일 기독교민주연합은 창당 초기부터 국민정당을 표방하였다. 독일 사회민주당은 전통적으로 계급정당이였으나 고데스베르크 강령 이후 국민정당으로 변화하였다.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 독일 사회민주당은 노동자 계급정당, 독일 인민당은 친기업 부르주아 계급정당이였다면 독일 중앙당독일 민주당이 국민정당으로 분류되었다.


4.2. 독일 이외의 독일어 문화권[편집]


보수 성향의 오스트리아 인민당, 스위스 인민당 등은 대놓고 Volkspartei라는 당명을 사용중이다.

4.3. 러시아[편집]


현대 러시아 정치에서 이것을 칼같이 나누기는 어렵지만, 러시아 제국 시절에는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났다.

러시아 제국 시절 진보당,10월 17일 연합이 지본가들과 리버럴 귀족의 이익을 대변했다면 사회혁명당러시아 사회민주노동당은 노동계급의 이익을 대변했다. 반면에 입헌민주당은 노동자,자본가,리버럴 귀족을 모두 아우르는 초계급적 정당, 즉 국민정당을 지향하였다.


4.4. 일본[편집]


일본의 경우 냉전시대에 이 용어를 많이 사용하였는데, 계급정당인 일본 사회당에 대조되어 자유민주당을 국민정당이라고 지칭하였다. 그러나 일본사회당은 도이 다카코의 마돈나 열풍,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를 거치며 말에 국민정당으로 변모하였고, 이후 일본 사회민주당은 계급주의적 의제보다는 대중주의적 의제[3]를 더 중시하게 되었다.

자민당을 필두로 한 전후 일본 보수진영은 강력한 민족주의 성향을 보이지만, 부르주아 계급적 이익이니 기업,상류층 이익을 대변하기 보다는 초계급적인 노선을 걸어왔다. 최근에도 아베 신조가 자본가,기업과 친화적이면서도 그들을 압박해 최저임금을 올리는 등 노동자 국민들의 이익도 증진시킨 바 있으며, 기시다 후미오가 친노동조합 성향을 보이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러한 자민당의 국민정당 지향 성격은 일본에서 자민당 외의 대안이 없게 만들었다.[4]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0 05:46:54에 나무위키 국민정당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주로 노동계급만을 필두로 하는 정당이나 반대로 기업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정당, 과거 독일 국가인민당처럼 귀족 이익을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정당이 아니라 계급정당이다.[2] 국민정당 우리의 슬로바키아가 대표적인데 여기서 국민정당은 영어로 People's Party이며 독일어로 Volkspartei로 번역된다.[국민정당] A B C [계급정당] A B C [3] 가령 뚜렷한 노동계급 정치보다 '국민의 이익'을 해치는 신자유주의 반대를 내세우는 등[4] 유럽에서조차 기독교 민주주의 계열 일부들을 제외하면 전통적으로 보수정당들은 귀족의 이익을 대변해왔으며, 20세기와 그 이후부터는 부르주아의 이익에 더 가까운 정책을 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