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보스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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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엥켈레아이 - 타울란티 왕국 6대 군주.
2. 생애[편집]
스카다르 호수에 거주하는 일리리아 부족 그라바이족의 지도자로, 기원전 358년 바르딜리스 1세가 에비론 계곡 전투에서 마케도니아 왕국의 필리포스 2세에게 패배하고 목숨을 잃은 뒤 일리리아에서 가장 강력한 지도자가 되었다. 그는 마케도니아 왁구에 대항하여 할키디키 반도의 도시 연맹에 사절을 보내 동맹을 청했다. 그러나 할키디키 연맹은 필리포스 2세와 동맹을 이어가는 편이 더 낫다고 판단하여 거절했다.
기원전 356년 마케도니아 왕국에 대항하여 아테네, 파이오니아의 리시포스, 오드뤼사이 왕국의 케트리포리스와 동맹을 맺었다. 아테네에는 동맹을 기리는 비문이 세워졌는데, 상단에는 질주하는 말을 묘사한 부조가 장식되었다. 필리포스 2세는 이에 대항해 각개격파하기로 하고, 장군 파르메니온을 파견했다. 그는 파르메니온에게 패배한 뒤 마케도니아에게 복종해야 했다. 이로 인해 일리리아 군주로서의 지위를 상실했던 것으로 추정되나,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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