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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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태륭
출생
1983년 9월 10일, 서울특별시
학력
서울체육고등학교 - 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과
경력
고려대학교 축구부 코치 (2011)
SBS ESPN 축구 해설위원 (2012~2014)
KBS 축구 해설위원 (2014~)
SPOTV 축구 해설위원 (2014~)
SNS
트위터

1. 소개
2. 학창시절
3. 선수 시절
4. 해설위원



1. 소개[편집]


대한민국의 선수 출신 축구 해설자.
SBS ESPN을 거쳐 현재는 KBSSPOTV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축구 독립구단 TNT FC의 단장을 맡고 있다.


2. 학창시절[편집]


기자였던 아버지의 특파원 생활로 인해 유년기를 프랑스에서 보내며 파리 생제르맹 FC의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처음 시작했다. 인종차별로 인해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았지만 축구에 재능을 보이며 프랑스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 중학교 때는 지역 클럽에서 꾸준히 축구를 하다가 서울체고에 진학하며 본격적으로 엘리트 선수의 길을 걸었고, 3학년 때의 맹활약으로 2002년 고려대학교에 진학하게된다. 2002년에는 브라질의 EC 주벤투지로 유학을 갔는데 거기서 단테와 함께 뛰며 친구가 되었다. 당시에 단테는 수미로 김태륭은 공미로 뛰었기에 호흡을 맞추면서 친해졌다고. 11년 뒤인 2013년 10월, 브라질이 한국과 친선 경기를 위해 한국에 입국하였을 때 단테가 브라질 국가대표팀 스쿼드에 포함되면서 인터뷰하게 되어 재회하였다. 이 때 이후, 별명이 단테 친구가 되었다

하지만 당시 고려대학교 축구부에는 당시 국가대표에 선발되고 있던 선배 차두리, 이천수가 자리잡고 있었으며, 2년 후배인 박주영 등이 버티고 있어 주전 경쟁도 쉽지 않았던데다 부상이 겹치면서 벤치에만 있는 시간이 길었다. 어렵사리 2006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전남 드래곤즈의 6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했다.

3. 선수 시절[편집]


우여곡절 끝에 프로팀에 입단했지만 수술 이후 제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두 시즌 만에 구단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은퇴 후 전남 유소년팀 광양제철고의 코치로 활동하게 된다.

그러던 중 2007년 새롭게 창단한 시민 구단 부천 FC에 TNT FC[1] 선수들과 함께 합류한다. 등번호 7번을 달고 챌린저스 리그(현 K3리그)에서 팀 창단 1호골을 넣는 등 자신의 두 번째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부천에서 2년 정도를 지낸 뒤 서울 유나이티드에서도 잠시 뛰었다. 이후 2011년 고려대학교의 코치 제안을 받고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4. 해설위원[편집]


서울 유나이티드 시절이었던 2010년 KFA에서 한국 내셔널리그 해설위원 모집공고를 낸 걸 보고 지원해 축구 해설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냥 부업 삼아 경기 없는 주말에 해설을 하러 갔다고 한다. 고려대 코치 자리로 옮겨간 뒤 SBS ESPNEPL 해설에 지원해 합격해 2011-12 시즌부터 참여했다. 처음에는 코치와 해설을 병행했지만 점점 양쪽에 모두 힘을 쏟기가 어려워지자 고심 끝에 해설위원의 길을 본격적으로 가기로 결심했다. 본인에게 더 즐겁고 행복한 일을 선택한 것이라고.

처음에는 박문성, 장지현 등 기존 해설진에 밀려 소위 말하는 쩌리 경기들이나 녹화 중계에만 투입됐지만 선출의 장점과 비선출의 장점을 모두 가진 완성형 해설자로 조금씩 호평을 받으며 입지를 키워갔다.[2] 실제로 해설을 하기 전 해외축구를 열심히 챙겨보지는 않았지만 EPL 해설을 하게 되면서 세세하게 자료 준비를 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괜찮은 해설을 보여주고 있으나 A 선수의 이름을 B로 얘기하는 등 잔 실수가 좀 있는 편이다.

2018년 2월 4일 뮌헨 비행기 참사를 앞두고 열린 프리미어리그 26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허더스필드 경기에 추모를 위해 참석한 바비 찰튼 경과 알렉스 퍼거슨 경이 화면에 비치는데도 전술 이야기와 잡담으로만 일관했다는 의견이 있지만, 이미 경기 시작 전 바비 찰튼 경과 알렉스 퍼거슨 경이 화면에 잡힐 때 언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KBS에서 이용수 이후 차세대 해설자로 김태륭을 지목해 스카우트 제의를 해왔고 월드컵을 중계할 수 있다는 메리트에 끌려 이적을 결심한다. 또한 프리랜서 신분으로 SPOTV에도 합류, UEFA 챔피언스 리그를 비롯해 현재는 프리미어 리그라리가까지 두루두루 해설하고 있다. 2016년과 2017년 SPOTV와 KBS 합쳐 200경기 이상 해설했다고. SPOTV에서 유일하게 축구해설을 할 줄 아는 해설위원이라서 그렇다. 혹사의 아이콘

전술한 성장배경 때문인지 외국어 실력이 좋은 듯하다. 챔피언스 리그 대진 추첨 해설에서 통역을 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용수가 해설을 그만둬서 이영표와 한준희에 이어 KBS 축구 해설 3선발을 맡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 때는 국내에서 중계했지만 러시아 월드컵 때는 러시아 현지로 파견되서 중계를 할 가능성이 높다.

장지현, 한준희가 거시적인 관점으로 전술을 해설하는 것이 강점이고 박문성은 듣기 좋은 목소리와 축구계 이슈, 비하인드 스토리에 자세한 것이 강점이라면 김태륭은 선수 출신 해설답게 경기 중에 자신의 선수 시절 경험담을 토대로 해설하는 것이 강점. 전술에 대한 깊이가 얕다는 일부 라이트팬들의 지적도 있지만 실제론 UEFA 코칭 라이센스 보유자이며 역대 최연소로 고려대 코치직을 수행했다.


[1] 김태륭이 고등학교 때부터 활동하던 지역 축구팀이다[2] 보통 선출들은 경험에서 나오는 깊이 있는 해설을 할 수 있는 반면 해외축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에 대해 무지하고, 반면 비선출들은 데이터에 빠삭하지만 전술적인 내용을 짚어주는 데 한계가 있다고 하는데, 김태륭은 선출인 데다가 사전 준비까지 철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