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라즈카 가극단/논란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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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극단
2.2. 공연 관계자 코로나19 감염 사건
2.2.1. 발생 전
2.2.2. 확진자 발생 및 감염 현황
2.2.3. 극단측의 대처
2.3. 아리아 키이 자살 사건
2.3.1. 10월 5일: 극단 이사장의 안내문
2.3.2. 10월 7일: 극단 기획실장 및 이사장 기자회견
2.3.3. 10월 12일: 극단 팬 및 관계자에 대한 안내
2.3.4. 10월 19일: 극단 측의 SNS 등에서의 비방글 관련 안내
2.3.5. 11월 10일: 유족 측 입장 발표
2.3.6. 11월 11일: 극단 측의 조사팀 보고서 관련 안내
2.3.7. 11월 14일: 외부 조사 보고서 발표 및 극단 측 기자회견
3.1. 카츠키 히로미 사망 사고
3.1.1. 마츠시마 미나코의 기록에 언급된 내용
7.1. 톱스타 마카제 스즈호 이지메 논란
7.2. 생도 아마이로 미네리 이지메 논란



1. 개요[편집]


일본의 극단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논란 및 사건 사고를 정리하는 문서이다.


2. 극단[편집]



2.1. 다카라즈카 음악학교 96기생 이지메 사건[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다카라즈카 음악학교 96기생 이지메 사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2. 공연 관계자 코로나19 감염 사건[편집]



2.2.1. 발생 전[편집]


2020년 4월 일본에서의 코로나19 사태 급증으로 인해 모든 조, 모든 공연의 공연들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다카라즈카 가극단 106기생의 초무대부터 퇴단자의 퇴단 예정일, 조이동 생도의 조이동일 등 모든 행사들 또한 무기한으로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공연 특성상 한 조의 공연에 출연자와 스태프를 포함하여 150명 이상의 인원이 동원되기에 감염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전쟁 이후 처음이기에 퇴단자의 경우 향후 활동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고 중지되는 공연의 신인공연에서 주연을 맡은 생도들 또한 언제 본인이 해당 작품으로 신인공연 무대를 설 수 있을지 알 수 없게 되었다.[1]

2020년 6월 26일 공연 일정 재조정이 발표되면서 화조와 성조의 공연이 가장 먼저 시행되게 되었다. 대극장 공연인 화조는 공연 일부에서 연출을 변경하여 인원 수를 조정하고 축소 상연을 하되, 신인공연은 그대로 상영하기로 했다. 도쿄극장 공연인 성조의 경우 전일정 출연자, A일정 출연자, B일정 출연자로 나누어 정해진 일정에 일부 생도만 출연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그렇게 7월 17일부터 공연이 다시 시작되었다. 106기생의 초무대인 월조공연과 그 이후에 예정되어 있었던 주조 공연까지는 올해 안에는 상연할 예정임을 발표했기에 그래서 104기생의 첫 신인공연 주연, 유즈카 레이의 오히로메는 가능할 전망이며 7월 이후 예정되어있던 모든 공연이 취소되어 설조 톱스타인 노조미 후우토와 톱여역인 마아야 키호의 퇴단 공연이 약 6개월 밀렸다.

여담으로 1918년 11월 5일 3기생 여역 우지 아사코(宇治朝子)가 당시 유행했던 스페인 독감에 감염되어 향년 18세에 사망한 전례가 있다.

2.2.2. 확진자 발생 및 감염 현황[편집]


  • 아래 내용 처럼 초기인 2020년 기준으로 2023년 1월 현재는 이와 다르므로 과거형 으로 서술 되었다.
극단 내 감염 상황 (2020.08.15 기준)
화조
13명(생도 9명 / 스태프 4명)
월조
-
설조
1명(생도 1명)
성조
1명(관계자 1명)
주조
-
전과
-

2020년 8월 4일 화조 다카라즈카 대극장 공연 <하이라카 씨가 간다> 공연이 중단됨이 공지되며 극장 관계자가 코로나바이러스-19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졌다. 극단측은 화조의 생도 A가 2일 미각 이상을 보여 검사 후 4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생도 B 또한 같은 날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생도 C는 3일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C의 경우 무증상 감염이었으며, 극장 직원 D는 7월 29일 발열 증상으로 감기 진단을 받았으나 8월 2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후 8월 7일 확진자 11명(생도 8명, 스태프 4명)이 확진됨을 알리며 다카라즈카 대극장 및 도쿄 극장의 공연을 중단하게 되었다.

8월 7일에는 도쿄 극장에서 공연 중이던 성조의 공연 관계자가 무증상 양성 판정을 받아 8월 20일까지 공연 중지를 발표했다.[2] 또한 8월 8일에는 설조의 생도 1명이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월 15일 극단 측에서 화조 다카라즈카 대극장 공연에 대해서는, 공연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때 8월 7일 시점에서 음성이 나오고 자가 격리중인 생도 1명이 컨디션 불량을 호소하여 다시 PCR 검사를 실시하였는데, 양성 판정을 받았다.

2.2.3. 극단측의 대처[편집]


극단 측에서는 확산 방지를 위하여 자발적인 PCR검사를 진행하였고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화조의 경우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공연 진행에 관한 조정 사항은 아래 내용 참고.

  • 화조 - 다카라즈카 대극장 공연 <하이카라씨가 간다>
    • 8월 2일~4일, 극장 관계자의 컨디션 불량 호소로 인해 공연 휴연.
    • 8월 4일, 확진자 발생으로 당분간 공연 중단 발표.
    • 8월 7일, 8월 16일까지의 공연 일정 중단 발표.
    • 8월 14일, 8월 31일까지의 공연 일정 중단 발표 및 신인공연, 스테이지 토크 대체 일정 실시 보류.

  • 설조 - 우메다극장 메인홀 공연 <불꽃의 볼레로 / Music Revolution!-New Spirit->
    • 8월 14일, 확진자 발생으로 티켓 일반 판매 및 8월 25일까지의 공연 일정 보류 발표.

  • 성조 - 도쿄 다카라즈카 극장 공연 <현요의 계곡 ~신성강림~ / Ray -별의 광선->
    • 8월 7일, 확진자 발생으로 당분간 공연 중단 발표.

2.3. 아리아 키이 자살 사건[편집]


2023년 9월 30일, 현지 온라인 뉴스 매체들을 통해 “다카라즈카시의 맨션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발표되었다. 일본 기사 국내 기사

기사에 의하면 당일 오전 7시경 맨션의 화단에서 죽어 있는 여성의 모습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되었고 해당 여성은 만 25세의 다카라즈카 가극단 소속 배우로 신원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맨션 최상층인 18층에는 여성의 물품으로 보이는 가방이 놓여져 있었고, 제3자의 개입 여부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자살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 여파로 사건 보도 다음날인 10월 1일부터 22일까지의 주조의 대극장 공연, 10월 3일부터 5일까지 화조의 도쿄 다카라즈카 극장 공연이 중단되었다.

당일 다카라즈카 대극장에는 주조의 공연이 상연 중이었는데 극장 현장에서 103기생 아리아 키이(有愛きい)와 아논 유우세이(亜音有星)의 휴연 소식이 전해졌고, 기사에서 언급된 “만 25세의 극단 소속 배우”에 아리아가 들어맞으면서[3] 사망자는 아리아로 특정되고 있다. 게다가 아리아는 일전에 주간문춘에서 보도했던 주조 소속 생도 아마이로 미네리가 2021년경 행한 이지메의 피해자로 휴연을 하기도 했기에 이지메에 의한 자살이라는 가설도 주장되었다. 관련 내용은 후술된 문단 참고.

현역 생도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은 전무하기 때문에 극단 소속 생도들의 심리적인 충격에 대해 팬들의 걱정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아리아 키이의 쌍둥이 동생 또한 극단 생도로 현역 활동 중[4]이고 주조의 경우 세리카 토아/하루노 사쿠라 톱 콤비가 취임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으며 공연이 상연 중인 상태였기에 충격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국내에서도 '일본판 더 글로리'로 명명되어 여러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다.

2.3.1. 10월 5일: 극단 이사장의 안내문[편집]


다카라즈카 가극단 이사장으로부터 (2023. 10. 05.)
[ 펼치기 · 접기 ]

이번 저희 극단 생도의 부고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함과 동시에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또한, 다카라즈카 대극장 및 도쿄 다카라즈카 극장의 공연을 중지하게 되어 거듭 사과드립니다.

가극단으로서는 생도의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개개인의 심신 케어에 힘쓰고 있습니다.
도쿄 다카라즈타 극장 공연에 대해서는, 공연의 안전한 실시가 곤란하다고 판단하여 갑작스럽게 공연을 중지했습니다만, 의사나 전문가에게도 진찰을 받을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알아들은 후 내일부터 공연을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따뜻하게 지켜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일부 주간지에서 극단 생도의 서거에 관한 기사가 게재되어 있습니다만, 유족의 심정 및 관계자의 심신 상황을 생각하면 이러한 시기에 개인의 존엄성이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내용이 기재되어있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보도 관계자 여러분, 가족 및 친족의 깊은 슬픔을 배려해주시고 유족에 대한 취재나 가극단원 및 그 주변에 대한 취재, 억측성 기사 게제 등은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SNS나 인터넷에서의 불확실한 정보에 근거한 소문이나 억측 혹은 잘못된 정보의 확산이나 비방으로 인해 관계자가 막대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런 무심한 기재는 부디 삼가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다카라즈카 가극단 이사장
키바 켄지



2.3.2. 10월 7일: 극단 기획실장 및 이사장 기자회견[편집]


2023년 10월 7일, 다카라즈카 가극단 기획실장 와타나베와 이사장 키바 켄지에 의한 기자회견이 진행되었고, 해당 회견에서 극단 측은 사건 경위 조사를 위해 외부 법률 사무소의 협력을 얻어 조사팀을 설립했음을 발표했다. 해당 조사팀에 가극단 관계자는 합류하지 않으며, 주조 관계자를 중심으로 상담을 시작해 주조의 공연 중단 마지막 날인 10월 22일까지 상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2.3.3. 10월 12일: 극단 팬 및 관계자에 대한 안내[편집]


팬 및 관계자 여러분들께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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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미디어에서 다카라즈카 가극단에 관한 보도가 있었습니다.

저희 극단에서는 공표한 바와 같이 외부 변호사분들에 의한 조사팀을 설립해 생도의 심정도 충분히 배려하며 관계자에게도 여러 말을 들어오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정보를 공개하겠으니 아무쪼록 이해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3.4. 10월 19일: 극단 측의 SNS 등에서의 비방글 관련 안내[편집]


SNS 등에서의 비방에 대한 안내 (2023. 10. 19.)
[ 펼치기 · 접기 ]

이번 저희 극단 생도의 부고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함과 동시에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또한, 다카라즈카 대극장의 공연 중지에 관해서도 걱정, 불편을 끼쳐드린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

현재, 일부분의 SNS 등에서 특정 생도에 대한 비방이 행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행위는 개인의 존엄이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학생들의 심신을 깊이 손상시키는 것이며, 결코 용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이러한 행위가 악질적이라 판단된 것에 대해서는 극단에서 발신자 정보 공개 청구에 더해 형사 고소나 피해 신고서 제출을 포함한 마땅한 법적 조치로 의연한 대응을 취하겠습니다. 짐작이 가시는 분은 신속하게 게시물 삭제 등의 대응을 해주시길, 또 부디 이러한 행위는 삼가주시길 다시 한번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2.3.5. 11월 10일: 유족 측 입장 발표[편집]





유족측 기자회견 닛폰 테레비 라이브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TBS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ANN

2023년 11월 10일, 도쿄도내 회견을 통해 아리아 키이(이하 아리아) 측의 대리인이 "상급생의 갑질과 장시간 노동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리인 측에 의해 밝혀진 내용은 아래와 같다.

  • 타 생도의 퇴단 등에 수반, 과도한 업무의 집중
    • 사망까지의 1개월 반은 휴일이 없는 연속 근무로 시간 외 노동은 월 250시간을 초과[5][6]
    • 평균 1일 수면 시간은 약 3시간 정도
  • 주조 상급생 단원들로부터의 반복적인 갑질 피해
    • 연습 중 상급생으로 빈번히 소환 당함
    • “하급생의 실패는 모두 너의 때문”, “거짓말쟁이”, “마인드가 부족하다. 너는 마인드가 없니?” 등의 폭언
  • 2021년 8월 14일, 상급생으로부터의 화상 피해는 사실
    • 2023년 2월경 해당 사건이 주간지에 보도되자 상급생으로부터의 추궁과 극단 측의 “사실 무근”이라는 성명문으로 인해 정신적인 압박
  • 연구과 5년까지 극단과 생도는 위탁 계약의 형식이나, 계약서 내용[7]에 의하면 사실상 근로계약 관계에 해당

아리아는 2024년 봄에 퇴단할 예정[8]이었으며 유족 측은 변호사를 통해 "딸(아리아)의 지친 모습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살리지 못했다는 생각에 시달리고 있다." 등의 입장을 대리인을 통해 발표했다.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담당자는 해당 사건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기에 유족에 대해 성실히 대응하겠다고 답했으며, 당일 아리아의 쌍둥이 동생인 생도 이치카 아오가 동년 11월부터 24년 2월까지 상연 예정인 공연에 전일정 휴연함이 발표되었다.


2.3.6. 11월 11일: 극단 측의 조사팀 보고서 관련 안내[편집]


외부 변호사에 의한 조사팀의 보고서 관련 안내 (2023.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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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다카라즈카 가극단 생도의 급사에 대해서, 극단은 매우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성실히 대응해 나갈 생각입니다.

또한 어젯밤, 외부 변호사에 의한 조사팀으로부터 조사 보고서를 수령하였습니다.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향후 개혁 방침과 함께 가까운 시일 내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카라즈카 가극단은 이번 조사 결과 및 각 조/스태프 등과의 대화를 통해 나온 과제에 대해 진지하게 마주하고, 바꿔나가야 할 것에 대해서는 전력으로 개혁에 임하겠습니다.



2.3.7. 11월 14일: 외부 조사 보고서 발표 및 극단 측 기자회견[편집]




다카라즈카 가극단 기자회견 FNN 라이브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간사이테레비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닛폰테레비

외부 변호사에 의한 조사팀의 보고서 및 향후 대응 안내 (2023. 11. 14.)
[ 펼치기 · 접기 ]

이번 다카라즈카 가극단 주조 생도의 급사로 삼가 애도의 뜻을 표함과 동시에, 유족 여러분의 소중한 가족을 지키지 못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한, 많은 다카라즈카 가극단 팬분 및 부모 관계자분들께 막대한 피해와 걱정을 끼친 점 사과드립니다.

극단에서는, 이번 사실 관계 및 원인을 조사하면서 외부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조사 팀에 조사를 의뢰하고 11월 10일에 해당 보고서를 수령하였습니다. 본 극단은 조사 보고서의 내용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대응이 필요한 과제(제언)로 지적 받은 내용을 포함해 향후 개선에 임해가겠습니다.

해당 보고서 수령 후 본 극단의 향후 개선 방안에 대해서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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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변호사 조사팀 보고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부 변호사로 구성된 조사팀의 보고서와 다카라즈카 가극단 측의 향후 개선 방안이 발표되었다. 극단 측은 아리아 키이의 사망 원인은 과도한 업무에 의한 심리적 부담감으로 과거 '고데기 사건'과 같은 이지메파워하라에 의한 것은 아님을 주장했다.

유족 측은 심신이 지쳐보이는 딸(아리아)에게 여러 차례 그만 두어도 괜찮다며 말렸지만, "그러면 상급생이 무슨 말을 할지, 뭘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며 필사적으로 호소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딸을 극도의 과로 상태에 두고도 이를 못 본 척한 극단이 그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 갑질을 저지른 상급생이 그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3. 화조[편집]



3.1. 카츠키 히로미 사망 사고[편집]


1958년 4월 1일 <봄의 춤, 꽃속의 아이들>의 공연 도중 여역 배우 카츠키 히로미(香月弘美, 1936. 8. 21. ~ 1958. 4. 1.)가 향년 21세로 무대기구의 회전축에 휘말려 사고사했다.

카츠키의 본명은 오가사와라 히로에(小笠原弘恵)로,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 출신이다. 쇼난 시라유리 여학원 초등부와 중등부를 거쳐 고등부에 다니다가 중퇴하고 다카라즈카 음악학교에 입학했는데(41기생), 이는 초ㆍ중학교 동창인 친구 마츠시마 미나코(松島三那子)의 영향이었다. 미나코는 쇼난 시라유리 여학원 중등부를 졸업하자마자 다카라즈카 음악학교에 진학, 카츠키보다 한 기수 앞서(40기) 활동하고 있었다. 다만 카츠키는 여역이고, 미나코는 남역이었다.

카츠키는 다카라즈카 음악학교를 졸업하고 1954년에 다카라즈카 가극단에 입단, 화조(花組, 하나구미) 소속으로서 여배우로 데뷔했다. 당시 동기생 성적으로 51명 중 17등을 했으며, 장래가 상당히 촉망되는 배우였다.

정확한 사고 시기는 공연 제12장 '트럼프의 나라'로 연인 사이인 하트6(남역)과 하트7(여역)이 트럼프 나라 왕과 여왕의 분노가 담긴 살인 광선을 맞고 리프트를 통해 무대 밑으로 가라앉는 장면이었다. 당시 하트7 역을 맡았던 히나츠 유리(日夏有里)가 감기로 휴연하여 3월 31일 낮 공연부터 카즈키가 대역을 맡았다. 상대역은 마츠시마 미나코였다.

무대 아래로 사라지는 연출을 할때 드레스 자락이 무대 리프팅 기구에 끼였던 것이 큰 원인이었는데, 이 드레스 자락을 넓게 퍼지게 하기 위해 안에 입고 있던 후프 스커트(hoop skirt)의 스틸 벨트가 허리를 조이면서, 카츠키는 허리가 절단되어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9] 이는 불과 10여초 만에 일어난 사고였다고 하며, 당시 사망 진단서에 따르면 절단된 하반신 아래로 오른발이 오그라지고, 왼쪽 무릎 밑이 골절되어 있었다고 한다. 물론 상반신은 멀쩡했고, 허리가 잘려 죽었다.[10] 이때 상대역이었던 마츠시마는 한동안 PTSD로 고생했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함께 다닌 친구였기에, 그 충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그 이후로 무대 기구마다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의상에 쓰이는 금속 재질은 모두 대나무 등 부서지기 쉬운 재질로 바뀌었다. 워낙 끔찍한 사고여서 66년이 지난 지금도 다카라즈카 가극단 내부에서는 물론이고 팬들 사이에서도 회자된다.

3.1.1. 마츠시마 미나코의 기록에 언급된 내용[편집]


마츠시마의 회상에 따르면 3월 31일 공연과 4월 1일 낮 공연 때까지는 아무 문제없이 공연을 마쳤다. 하지만 저녁 공연인 오후 6시 25분경에 사건이 일어난 것. 사건이 일어난 장면은 왕의 대사인 "버튼을 눌러라"[11]와 함께 끽끽 소리가 나고, 동시에 연인 남녀(하트 6,7)는 관객을 향해 서로 부둥켜 안고 괴로워하는 표정으로 객석에서 가장 가까운 리프트(가로 약 1m가로 세로 약 3m)로 넘어가 무대 밑으로 퇴장하는 내용이었다. 당시 객석 기준으로 하트 6이 왼쪽, 하트7이 오른쪽이었고 남역은 몸에 착 달라붙는 스타킹 의상, 여역인 카츠키는 후프스커트를 받쳐입은 드레스 의상이었다.

마츠시마는 트럼프의 나라 장면이 끝난 뒤 바로 다음 장면에 출연해야 했기에 하야가와리[12]를 위해 객석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 즈음 바로 바닥으로 뛰어 내려가 하야가와리실로 달려갔다. 세 발자국쯤 달려갔을 때 등 뒤에서 "그만!"이라는 소리와 함께 바스락거리는 소리, 뭔가가 튀는 소리가 나는 것이 들려 뒤를 돌아보니 밀랍 인형처럼 무표정한 카즈키의 얼굴과 의상의 붉은 천이 리프트에 끼어 도는 것이 보였다. 마츠시마가 리프트에서 뛰어내리고 단 1초만에 생긴 일이었고, 카츠키와 같이 퇴장한 바로 직후에 상황을 목격했다.

카츠키의 드레스에는 드레스 자락을 넓게 펼치기 위한 후프스커트 허리부분에 2cm, 두께 1mm의 스틸 벨트가 부착되어 있었고, 허리 아래와 무릎 위치, 드레스 끝자락 3곳에 지름 약 60cm, 70cm, 1m의 고리가 장착되어 있었다. 카츠키는 드레스의 옷자락이 리프트에 끼면서 스틸 벨트와 무대를 받쳐주는 철제 지주 사이에 발이 끼인 채 끌려들어간 것이었다. 이때 스틸 벨트가 허리를 조여 몸이 두 동강 난 채 즉사한 것. 하지만 상반신을 제외한 절단부와 하반신이 모두 의상 드레스로 덮여있었기에 마츠시마는 카즈키가 즉사했던 것을 알 수 없었다.

다음 장면도 있었기에 빠르게 옷을 갈아입으러 갈 수밖에 없었던 마츠시마는, 가던 길을 계속 가면서도 당황한 채로 "멈춰! 멈춰!"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의상을 갈아입고 있을 때 카츠키의 사망 소식을 들은 마츠시마는 곧바로 그 이후의 기억을 잃었다. 주위 사람들에 의하면 카츠키의 이름을 큰 소리로 부르거나 "내가 대신 죽을 걸 그랬다"고 외치며 날뛰는 등 반쯤 미쳐버렸다고 한다.

이후 마츠시마는 <즈카아가씨의 아메리카 일기(ヅカむすめのアメリカ日記)>라는 책을 출판했는데, 이 책에는 다카라즈카의 미국 공연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실려있으며, 뒷부분에는 카츠키 히로미 사망 사건에 대한 회상이 쓰여있다. 마츠시마가 해당 책을 출판한 주요 이유가 사고 회상이라고 언급했는데, 이후 주연급을 맡을 정도로 장래가 촉망되었던 마츠시마에 관한 기사나 무대 사진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렇게 1969년 예명을 마츠시마 카요코(松島加代子)로 바꾸고 같은 해 11월 퇴단하였다.

카츠키의 사망 당시, 유명한 문학가인 야나기하라 뱌쿠렌이 애도의 시를 남기기도 했다.

4. 월조[편집]



5. 설조[편집]



6. 성조[편집]



7. 주조[편집]



7.1. 톱스타 마카제 스즈호 이지메 논란[편집]


2023년 1월 11일, 주간문춘에서 당시 주조 톱스타를 역임하고 있던 마카제 스즈호가 이지메를 하고 있다는 특종으로 보도했다.

기사에 의하면 마카제는 당시 상대역을 역임하던 호시카제 마도카에게 “돼지”, “퉁퉁 부푼 얼굴” 등 폭언을 하고 1시간 이상 정좌 자세를 요구하는 등의 파워하라[13]를 했다고 한다. 문춘 기사가 발표되기 전, 톱 여역을 역임하던 호시카제가 돌연 전과로 조 이동을 하고 몇개월 후에는 화조의 톱 여역으로 활동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기에 이 행보의 원인이 마카제의 이지메 때문이라는 가설에 조금씩 힘이 실렸다.

이에 극단 측은 “그런 사실은 없으며 정좌에 관해서는 정좌 자세를 한 상태에서 대화를 하는 경우는 자주 있다.”라고 주장했다.

7.2. 생도 아마이로 미네리 이지메 논란[편집]


2023년 2월 2일, 주간문춘에서 다카라즈카 가극단 주조의 여역 생도 아마이로 미네리(100기생)가 하급생의 이마를 고데기로 화상을 입혔다는 내용과 함께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새로운 이지메 의혹을 보도했다. 주조 소속 생도의 관계자에 의해 "현재의 다카라즈카는 이상하다", "상급생으로부터의 파와하라와 폭언은 당연하다."라는 증언도 전해졌다.

주간문춘 보도 내용 (2023. 02.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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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여름, 다카라즈카 대극장에서 상연된 주조 공연 <셜록 홈즈 -The Game Is Afoot!->. 아마이로는 홈즈의 파트너인 왓슨의 연인, 메리를 연기했다. 그 신인 공연에서 메리 역으로 발탁된 것이 후배 A였다.

아마이로가 A에게 지도하면서 "무대에서의 앞머리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고온의 고데기를 A의 이마에 밀어붙였다.

A는 너무 뜨거워서 싫어했지만 아마이로는 계속 고데기를 사용하였다고 한다. 그 결과 A는 이마에 물집이 잡힐 정도의 화상을 입었고 오랫동안 지렁이 같은 상처가 남았다.

A는 같은 해 가을-겨울 공연 <프로미세스, 프로미세스>를 "컨디션 불량"을 이유로 전 일정을 휴연, SNS상에서는 팬들이 걱정하고 매우 아깝다고 한탄했다.

이후 사건이 극단의 프로듀서에게 전해졌고 A는 겁에 질려 괴롭힘이 있었던 사실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했다.

앞서 나온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극단이 A에게 청취한 결과 피해를 입은 것을 인정하였으나 "아마이로씨가 무서워 중요하게 여기고 싶지 않다."고 울며 호소했다.



문제는 문춘에서 언급된 힌트를 통해 피해자를 충분히 유추가 가능하다는 점이었는데, 2021년 상연 작품 <셜록홈즈>의 신인공연 "메리" 역, <프로미세스, 프로미세스> 휴연, 100기생 이하라는 세 가지 요소를 모두 부합하는 생도가 있었고 이는 103기생 아리아 키이(有愛きい)로 특정되었다.

이에 극단 측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해당 보도 내용이 사실 무근임을 이해 당사자들에게서 확인하였고, 해당 주간지에 대해서도 사전에 보낸 질의서에 그 취지를 응답한 뒤 사실과 다른 기사 게재를 중단하도록 강력히 요쳥하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관계자의 증언'으로 칭하는 사실에 반하는 내용을 마치 진실인 것처럼 만든 보도로 당사자와 관계자가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해당 주간지에 정정 기사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언급했다.

다카라즈카 가극단 입장 발표 (2023. 02.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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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간문춘 전자판에서 다카라즈카 가극단원에 관한 일부 보도가 있었습니다.
걱정을 끼쳐드려 팬 여러분들 및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본 극단은 해당 보도 내용이 전혀 사실 무근임을 이해 당사자들에게서 확인하였고 해당 주간지에 대해서도 현재와 같이 사전에 보낸 질의서에 그 취지를 응답한 뒤 사실과 다른 기사 게재를 중단하도록 강력히 요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또 "관계자의 증언" 등이라고 일컫는 사실에 반하는 내용들을 마치 진실인 것처럼 보도됐고 당사자들 및 관계자가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입었으며, 이런 보도 태도를 되풀이 당해주간지에 대한 정정 기사의 시작을 요구하는 등 다시 한번 강하게 항의합니다.

팬들 및 관계자 여러분께 상기 상황을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따뜻하게 지켜봐주시길 부탁 드리겠습니다.

2023년 2월 1일
다카라즈카 가극단



결국 2023년 9월 30일, 피해자 아리아 키이는 효고현 다카라즈카시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밝혀졌다. 국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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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조월조의 경우 미하네 아이, 키요라 하류와 같이 104기생이 생애 첫 히로인으로 발탁된 작품이 무기한 연기되었기에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 되었고 특히 화조는 톱 스타 취임 후 대극장에서의 첫 공연이 예정되어 있던 유즈카 레이의 대극장 오히로메 공연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2] 공연 관계자가 극단 생도인지 스태프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3] 아리아 키이는 1998년 4월생, 아논 유우세이는 2000년 2월생이다.[4] 설조 소속 남역 이치카 아오. 여담으로 이치카는 사건 보도 당일 다카라즈카 바우홀에서 진행되었던 ‘다카라즈카 무용회’ 무대에 올랐다.[5] 유족 측 자료에 의하면 기본 오전 9시 출근 24시 자정 퇴근(15시간 근무)의 스케줄이었고, 오전 6시 55분경 출근해 다음 날 새벽 5시에 퇴근하는 22시간의 근무 시간도 있었다.[6] 일본에서의 시간 외 근로 및 과로사 커트라인은 80시간이기에 이를 3배 이상 넘은 셈이다.[7] 무대 위에 서기 위해 체형 유지에 힘쓰는 등의 사용존속 관계 내용이 포함[8] 본래 2023년 11월 퇴단을 희망했으나 동기생 2명의 퇴단으로 인해 책임감을 느껴 연기했다고 한다.[9] 게다가 이 드레스는 원래 하트7 역이었던 히나츠 유리에게 맞춰 제작된 것이어서 카츠키에게는 다소 큰 사이즈였다고 한다.[10] 잘려나간 허리와 하반신은 긴 드레스 자락에 모두 가려졌기 때문에 당시 처참한 모습은 없었다고 한다.[11] 원문은 ボタンじゃ![12] 다음 장면을 위해 빠르게 의상을 갈아입는 것.[13] 직무상의 지위가 높은 자가 업무의 범위를 넘어 정신적 또는 육체적으로 고통을 주거나, 직장 환경을 악화시키는 집단 따돌림·괴롭힘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