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칭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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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마주치게 되는 상황
3. 활용
4. 매체에서
5. 종류
5.1. 180도 회전
5.1.1. 한글 자모
5.1.2. 한글 완성자
5.1.3. 로마자
5.1.4. 숫자
5.2. 90도 회전
5.2.1. 한글 자모
5.2.2. 로마자
5.3. 좌우 대칭
5.3.1. 한글 자모
5.3.2. 한글 완성자
5.3.3. 로마자
5.3.4. 가나
5.4. 상하 대칭
5.4.1. 한글 자모
5.4.2. 한글 완성자
5.4.3. 로마자
5.4.4. 가나
5.5. 완전 대칭
5.5.1. 한글 자모
5.5.2. 로마자
6.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대칭/회전을 하여 모양이 같아지는 글자 쌍. 사실 '대칭 문자'는 엄밀한 학술 용어는 아니고 의미에 따라 적당히 고안해낸 말이다. 영어로는 ambigram이라고 한다.

대칭/회전 결과 본래의 글자와 같은 것도 있다. 이러한 것들은 좌우대칭, 상하대칭, 회전대칭이라고 부른다.

단어, 문장 단위로 가면 대칭/회전했을 때 문자에 대응되는 예가 더 적어진다. 180도 회전하는 경우 글자를 읽어나가는 순서까지 바뀌기 때문이다.

영어 위키백과 Ambigram에서 보듯 본래는 대칭이 아닌 문자열을 조금 특이하게 써서 대칭으로 만들기도 한다.[1] 필기체에서 글자와 글자 사이를 이어서 쓰는 부분을 뒤집었을 때 글자가 되도록 보이는 기법을 쓰기도 한다.


2. 마주치게 되는 상황[편집]


회전된 글자는 아래 대칭반전과는 달리 거울과 같은 광학 장치가 없이도 일상에서 좀 더 흔하게 마주칠 수 있다.

좌우반전은 거울을 통해 흔히 마주할 수 있다. 어떤 단어들은 좌우대칭 단어로만 되어있어 거울로도 잘 읽혀 신기함을 주곤 한다. 또한 투명한 벽에 쓴 글자는 작성한 쪽의 반대편에서 보면 좌우가 바뀌어보인다.

구급차 표시는 종종 좌우반전으로 쓰곤 한다. 백미러 등 거울로 반전된 상을 볼 때가 많기 때문이다.

3. 활용[편집]


아래에서 보듯 한글은 대칭/회전시켜도 글자가 되는 것들이 상당히 많아 한국의 한글 사용자들은 이를 이용해 언어유희를 하곤 한다. 제일 유명한 게 "이 나타났을 때 물구나무를 섰더니 이 됐다". 아래에서도 보듯 다른 문자는 이렇게까지 대칭 문자가 흔하지 않기에 이런 대칭 놀이는 꽤나 한국 고유의(?) 문화라고 할 수 있겠다.

야민정음에도 회전/대칭을 이용한 은어들이 매우 많다.

거울대칭인 문자들은 글자의 일부만 써놓고 거울을 대 글자를 만드는 놀이를 하곤 한다.


4. 매체에서[편집]


1990년대에 나온 착시 관련 어린이 도서에 상하대칭 글자로만 구성된 '어여타'[2]를 거울로 만들어내는 문제가 나온 적이 있다.

명탐정 코난 1기 극장판 시한장치의 마천루의 인물 모리야 테이지는 좌우대칭을 매우 좋아해 이름조차도 森谷帝二로 모두 대칭 문자로 지었다. 본래 이름의 한자 표기는 貞治인데 대칭 문자인 帝二로 바꾼 것이다. 애니메이션 411-412화 신사 토리이 깜짝 암호에서는 세로쓰기한 'かのう'를 좌우대칭한 뒤 반시계방향으로 90도 돌려 가로쓰기로 읽으면 'telし'처럼 보이는 트릭이 등장한다.

'호옹이'는 '으아아아'를 90도 돌려 인쇄해서 생겨난 밈이다.

보드게임에서는 카드가 뒤집어져 있을 때에도 잘못 읽히지 않도록 뒤에 . 을 찍거나 밑줄을 치곤 한다. 포켓볼 6번, 9번 공에도 (주로 밑줄) 표시가 되어있다.

농심 너구리 라면 로고는 뒤집어 보면 RtA처럼 보인다는 사실이 유명하다.


5. 종류[편집]


한 글자만 쓴 것은 대칭/회전 결과 원래의 글자가 되는 예이다.

한글은 직선과 네모, 동그라미라는 단순한 도형의 조합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대칭/회전해서 다른 문자가 되는 일이 유난히 많다. 모음은 특히나 기본자 ㅏ, ㅓ, ㅗ, ㅜ가 모두 회전대칭이다. ㅑ, ㅕ, ㅛ, ㅠ도 마찬가지.

로마자는 비교적 직선이 많은 대문자에 대칭 문자들이 많고 소문자는 비교적 적은 편이다. 일본 가나 역시 히라가나초서체의 붓 흐름을 인쇄체에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히 대칭이 되는 것이 별로 없다.

기본적인 형태는 대응이 되더라도 폰트상의 처리 등으로 인해 실제로 회전시켰을 땐 약간 어색한 모양이 되기도 한다.

아래에는 주로 같은 문자체계 내에서 겹치는 예를 다루었다. 다른 문자체계의 문자와는 비슷할 순 있어도 완전히 똑같기는 어렵고, 일상에서 우연히 마주치기는 쉽지 않다. 대칭 문자를 활발히 쓰는 야민정음에서는 한글 외의 문자를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5.1. 180도 회전[편집]



5.1.1. 한글 자모[편집]


  • - : 아래 목록에서도 보듯 대칭/회전을 했을 때 다른 글자로 대응되는 것은 자음 중에서 이 쌍뿐이다. ㄱ는 수직 획을 왼쪽으로 기울여 쓰기도 해서 ㄴ과는 약간 차이가 나곤 한다.
  • -
  • -
  • -
  • -

5.1.2. 한글 완성자[편집]


"초성 자음/초성 자음 아래에 쓰는 중성 모음/종성 자음"으로 구성된 완성자 중 위의 180도 회전 쌍을 포함하고 있는 것은 모두 해당된다. 자음 오른쪽에 쓰는 모음은 뒤집었을 때 한글 구조상 모음이 올 수 없는 왼쪽 아래에 위치하게 되기 때문에 뒤집어도 한글 완성자가 되지 못한다. 한글 완성자에는 초성이 필수적이므로, 뒤집었을 때 초성이 있으려면 종성은 꼭 있어야 한다.

가짓수를 모두 세어보면 자음 6자(ㄱ, ㄴ, ㄹ, ㅁ, ㅇ, ㅍ), 모음 5자(ㅗ, ㅛ, ㅜ, ㅠ, ㅡ)이므로 6*5*6 = 180개 완성자가 180도 회전시 여전히 한글 완성자가 된다. 회전되는 과정에서 초성자는 종성 위치에 가고 종성자는 초성 위치에 가게 된다. 180도 회전시 원래 글자가 되는 것은 6(ㄱ, ㄴ, ㄹ, ㅁ, ㅇ, ㅍ)*1(ㅡ) = 6자이다.

이 중에서 사람들 사이에서 주로 드립으로 쓰이는 것들은 그렇게 했을 때 둘 다 단어가 되는 것들이다.

  • 회전대칭쌍 180자
    • 곤굔군균근 곡굑국귝극 골굘굴귤글 곰굠굼귬금 공굥궁귱긍 곺굪궆귶긒
군균곤굔근 눈뉸논뇬는 론룐룬륜른 문뮨몬묜믄 운윤온욘은 푼퓬폰푠픈
  • 논뇬눈뉸는 녹뇩눅뉵늑 놀뇰눌뉼늘 놈뇸눔늄늠 농뇽눙늉능 높눂눞늎늪
국귝곡굑극 눅뉵녹뇩늑 룩륙록룍륵 묵뮥목묙믁 욱육옥욕윽 푹퓩폭푝픅

  • 론룐룬륜른 록룍룩륙륵 롤룔룰률를 롬룜룸륨름 롱룡룽륭릉 롶룦뤂륲릎
굴귤골굘글 눌뉼놀뇰늘 룰률롤룔를 물뮬몰묠물 울율올욜을 풀퓰폴푤플
  • 몬묜문뮨믄 목묙묵뮥믁 몰묠물뮬믈 몸묨뭄뮴믐 몽묭뭉뮹믕 뫂묲뭎뮾믚
굼귬곰굠금 눔늄놈뇸늠 룸륨롬룜름 뭄뮴몸묨믐 움윰옴욤음 품퓸폼푬픔
  • 온욘운윤은 옥욕욱육윽 올욜울율을 옴욤움윰음 옹용웅융응 옾욮웊윺읖
궁귱공굥긍 눙늉농뇽능 롱룡룽륭릉 뭉뮹몽묭믕 웅융옹용응 풍퓽퐁푱픙
  • 폰푠푼퓬픈 폭푝푹퓩픅 폴푤풀퓰플 폼푬품퓸픔 퐁푱풍퓽픙 퐆푶풒픂픞
궆귶곺굪긒 눞늎높눂늪 뤂륲롶룦릎 뭎뮾뫂묲믚 웊윺옾욮읖 풒픂풉픂픞



5.1.3. 로마자[편집]



5.1.4. 숫자[편집]


  • 1
  • 2 (디지털)
  • 5 (디지털)
  • 6 - 9
  • 8


5.2. 90도 회전[편집]



5.2.1. 한글 자모[편집]




5.2.2. 로마자[편집]



5.3. 좌우 대칭[편집]



5.3.1. 한글 자모[편집]




ㅣ, ㅐ, ㅒ는 홀로는 좌우대칭이나 한글 구조상 자-모-자가 가로로 위치할 수 없기 때문에 좌우대칭 완성자를 만들지는 못한다. ㅏ-ㅓ, ㅑ-ㅕ의 쌍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좌우대칭 완성자를 만들 수 있는 모음은 ㅗ, ㅛ, ㅜ, ㅠ, ㅡ 5개뿐이다.


5.3.2. 한글 완성자[편집]


위 초성 자음 11개, 모음 5개(ㅗ, ㅛ, ㅜ, ㅠ, ㅡ), 종성 자음 9[3]+1(없음)개 = 550개의 좌우대칭 완성자가 존재한다. 대칭시켰을 때 서로 다른 글자가 되는 쌍은 없다.

  • 자주 쓰이는 쌍
    • 초보 - 보초: 자동차 운전자 사이에 도는 얘기로 '초보운전'을 거꾸로 붙여야 하는 것도 모르고 '보초'로 보이게 붙이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한다.


5.3.3. 로마자[편집]



5.3.4. 가나[편집]




5.4. 상하 대칭[편집]



5.4.1. 한글 자모[편집]


  • : 그런데 ㄸ은 종성에 오지 못하기 때문에 ㄸ가 초성인 글자를 상하 대칭하면 현대 한글의 범위를 벗어나게 된다.



5.4.2. 한글 완성자[편집]


초성 자음 6개, 우측 모음 9개 = 54개 / 초성 자음 5개(ㄸ 제외), 하단 모음 3쌍(ㅗ/ㅛ/ㅡ), 종성 자음 5개 = 75개로 129자가 존재한다. 하단 모음이 쓰인 것은 ㅗ - ㅜ, ㅛ - ㅠ로 중간 모음이 대칭 과정에서 바뀌게 된다.

  • 초성 + 우측
    • 다 댜 더 뎌 디 대 댸 데 뎨
    • 따 땨 떠 뗘 띠 때 떄 떼 뗴
    • 마 먀 머 며 미 매 먜 메 몌
    • 아 야 어 여 이 애 얘 에 예
    • 타 탸 터 텨 티 태 턔 테 톄
    • 파 퍄 퍼 펴 피 패 퍠 페 폐

  • 초성 + 하단 + 종성
    • 돋둗됻듇듣 돔둠둄듐듬 동둥둉듕등 돝둩둍듙듵 돞둪둎듚듶

5.4.3. 로마자[편집]



5.4.4. 가나[편집]


エ, ニ도 거의 대칭이나 길이가 약간 다르다. 히라가나는 く가 약간 상하대칭이다.


5.5. 완전 대칭[편집]


특성상 원형인 글자가 여기에 속한다.


5.5.1. 한글 자모[편집]




5.5.2. 로마자[편집]




6.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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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서 내 예제로 실린 'ambigram'의 캘리그래피에도 'r'의 모양이 뒤집었을 때에는 m과 b 사이에 점 비스무리한 것으로 적당히 넘어가도록 되어있다.[2] '어여'는 중앙어의 '어서'에 대응되는 방언 표현이다. 즉, 어서 타라는 뜻이다. 야타족의 '야, 타'와 유사한 의미이다. 중앙어로 '어서 타'라고 하면 때문에 상하대칭이 아니게 된다.[3] ㅃ, ㅉ은 현대 한글 체계에서 종성으로 오지 못해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