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암로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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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도시. 반지전쟁 당시의 지도자는 임라힐 대공.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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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도르의 주요 항구 도시 중 하나로, 이 도시가 있던 벨팔라스 지역은 곤도르가 건국되기 이전부터 누메노르인들이 모여살던 곳이었다. 곤도르가 건국된 이후 이실두르는 이 곳에 살고 있던 자신의 친척을 제후로 봉했다. 이 곳의 제후들은 대대로 요정의 피와 두네다인의 피가 같이 흐르는 반요정이었는데 그 이유는 돌 암로스의 초대 제후 갈라도르의 아버지 임라조르가 숲요정인 미스렐라스와 결혼했기 때문이다. 아르다 역사를 통틀어 엘다르와 에다인의 혼인은 모두 3번 있었다는 기술이 있는데[1] 돌 암로스 초대 제후의 사례에서 보면 대표적인 사례가 세 번이고 알려지지 않은 결합도 있을 수 있지만, 그보다는 돌 암로스의 제후와 결혼한 요정 미스렐라스가 아바리였을 가능성이 더 높다. 엘다르는 요정 중에서도 대장정에 따라나선 이들만을 가리키는 용어이기 때문이다.

이 도시의 상징은 에아렌딜의 배였던 빙길롯을 상징하는 백조이며 도시에는 미나스 티리스의 백색나무를 지키는 병사들과 맞먹을 만한 백조 기사단을 보유하고 있다.

소설에서는 미나스 티리스를 구원하기 위해 임라힐 대공이 700명의 백조 기사단을 이끌고 입성하는 모습이 나온다.

실제로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 때 데네소르 2세의 뻘짓 때문에 간달프가 자리를 비울 때마다 그 공백을 훌륭하게 메꾼 사람이 바로 임라힐 대공이었고 공성전 당시 큰 활약을 했던 이들도 바로 백조기사단이었다. 물론 임라힐 대공이 데네소르의 친척관계이기도 했지만 그 지휘력은 절대 낙하산 수준이 아니었다.

비슷한 주요 항구인 펠라르기르가 전형적인 항구도시와 해군의 이미지를 띄는데 비하여 백조 기사단이라는 존재 때문에 항구라는 이미지는 많이 약한 편이다. 그래도 곤도르 남부에 있었기 때문에 움바르의 해적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의 경우 미나스 티리스를 구원하고자 온 곤도르 영주들과 더불어서 등장하지 않는다. 곤도르의 위기를 극대화하기 위한 요소이나, 미나스 티리스 수성의 일익을 담당했으며 결코 단역으로 치부될 수 없는 활약을 펼쳤음에도 아쉬울 따름이다.

예상 외로 돌 암로스가 활약하는 것은 2차 창작인 게임에서이며, 그 중 Third age: Total war가 대표적인 사례에 속한다. 바닐라에서도 돌 암로스 고유의 로스터와 병종이 존재하며, 이 성능은 결코 약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아르노르 왕국이 재건 된 이후 안누미나스 기사단과 맞먹을 정도로 강력하다. 추가적인 에드온에 속하는 Divide and Conquer의 경우 아예 독립적인 세력으로 등장할 정도로 그 특색이 확고하다.

백조 기사단은 반지의 제왕을 바탕으로 한 게임에 자주 등장하는 편인데, 미디블2: 토탈 워 - 킹덤즈 모드 중 하나인 'Third age: Total war'에서 백조 기사단은 공격력 5/ 돌격 14/ 방어 29라는 미친(!) 성능을 가진 중기병으로 등장한다. 일반적인 곤도르 기병은 방어가 15에, 로한 근위대도 19에 불과하다. 말 그대로 게임상 최고의 기병...[2] 강하기로 유명한 룬의 중기병도 얘네들과 붙으면 짤없이 진다. 한편 반지의 제왕: 중간계 전투 2의 확장팩인 '마술사왕의 융성'에서는 준영웅 유닛으로 등장하는데, 성능은 둘째치고 괴랄하기 그지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로보캅을 연상시키는, 말에 자신까지 풀플레이트로 중무장한 중기병들이, 게임 내의 모든 기병들을 능가하는 속도를 낸다(!). 게다가 이놈들이 한번 쓸고 지나가면 보병은 물론, 기병에, 심지어 나무마저 부러뜨리고 밟아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