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E 한국지부 영업방해 시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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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DxE는 어떤 단체인가?
3. 시위 참가자 명단
4. 사건 진행
4.1. 이희지: 마포구 초밥 식당
4.2. 향기: 서대문구 뷔페 식당
4.3. 은영: 중구 고깃집
4.4. 섬나리: 종로구 닭도리탕 집
4.6. 전원: 고척 스카이돔 이벤트데이 난입 사건
4.7. 전원: 롯데리아 종각역점 난입 시위
4.8. 전원: 영등포 타임스퀘어, 실내 동물원 난입 시위
4.9. 전원: 이마트 선물세트 코너 난입 시위
4.10. 전원: 백화점 정육 코너 난입 시위
5. 언론 보도
6. 업무방해죄 구성 여부
7. 반응
7.1. 식당 점주
7.2. 일본
8. 기타
9.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2019년 6월 18일부터 한국의 동물권 단체를 자처하는 단체인 DxE가 서울에서 여러 육류를 취급하는 식당들에 난입하여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고기를 먹지 말라고 주장하면서 영업 방해 등 여러 범법행위를 저지른 사건.


2. DxE는 어떤 단체인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DxE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본래 DxE는 미국에서 창설된 동물권 주장 단체로 방해시위라는 것도 미국에서 먼저 시작했다. 유튜브 채널 참고 한국지부가 외쳤던 구호인 "음식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역시 미국 본토에서 써먹던 구호 "It's not food it's violence"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그리고 구호로 써먹으려고 만든 말이겠지만 음식은 물건이고 폭력은 동작인데 전혀 다른 범주(카테고리)를 앞뒤로 연결한 것은 문장 오류다. 굳이 정정하자면 "음식이 아니라 동물입니다" 혹은 "식사가 아니라 폭력입니다" 정도가 올바르다. DxE는 한국을 포함해 세계 여러 국가에 지부를 두고 있어 그 영향력이 작지 않다. 한국에서 사건을 일으킨 단체는 DxE의 한국 지부인 'DxE 코리아'다.

이런 짓들을 한 이유는 식당에 있는 사람들을 방해하는 것도, 특정 식당만을 방해하는 것도 아니라(???) '동물 수탈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회와 규범을 교란해 새로운 질문을 시작하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3. 시위 참가자 명단[편집]


하술되는 멤버들은 2022년 중순부터 하나둘씩 DXE 관련 행사에서 모습을 감췄고 2023년에는 아예 전원이 사라졌다.[1] DXE 코리아가 활동 중지까지 선언했기 때문에 사실상 오래 전에 탈퇴한 멤버들이라고 봐야 한다.

파일:D7oyhb8UEAAtGMA.jpg

DxE 서울이 직접 개인 트위터에 올린 인증샷. 위쪽 섬나리, 은영. 아래쪽 이희지, 향기.[2]

  • 향기 (본명 김정은)
파일:향기.png
트위터 페이스북
마찬가지로 동물권 단체인 서울애니멀세이브(트위터/페이스북)의 멤버이기도 하다.
파일:인수인계.jpg
퇴사하는 회사 컴퓨터에 인수인계를 하면서 비건이 되라고 하는 문서를 만들어 놓고 간 사실이 드러나 이에 대해서도 비판을 받았다.

  • 이희지
파일:이희지.png
트위터 페이스북
서울애니멀세이브, Seoul Climate Save 등에 소속되었으며 안산애니멀세이브의 설립자다.

  • 은영

  • 섬나리 (본명 김현우)


4. 사건 진행[편집]



4.1. 이희지: 마포구 초밥 식당[편집]


장소는 스시로 홍대점(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26)[3]. 2019년 6월 18일 이희지의 트위터페이스북에 업로드되었다. 이희지가 연설하고 다른 DxE 서울 여성 멤버(추정 상 향기)가 촬영했다. 남자 직원들과 여자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제재를 가하자 몸을 만지지 말라고 주장하였다.

카메라맨: 함부로 만지지 마세요.

알바생: 지금 넌 함부로 들어왔잖아 이 미친애야#



4.2. 향기: 서대문구 뷔페 식당[편집]


파일:64634510_2298917890319863_2166685424578199552_n.jpg

당시 이들이 사용한 시위 대본

향기: 폭력입니다.[4]

여러분! 잠시만 제 이야기 좀 들어보세요. 저만, 저를 잠시만 주목해주세요. 지금 여러분 테이블 위에 있는 것은 음식이 아니라 동물입니다. 음식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식당 여직원: 나가주세요.

식당 남직원: 빼버려

향기: 우리 인간이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는 것처럼, 돼지도 돼지답게! 소도 소답게! 다른 동물도 동물답게 살 권리가 있습니다!

이희지: 터치하지 마세요. 접촉하지 마세요.

향기: 돼지 목숨은 돼지에게 있습니다. 삶의 결정권은 그들에게 있습니다!

이희지: 아 X발...

(여직원이 핸드폰을 낚아챔)

이희지: 핸드폰 내놓으세요!

DxE 남자 멤버: (이희지의 핸드폰이 뺏기자) 아이씨...

향기: 우리가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동물에게 고통을 가하거나, 폭력을 행사하거나

DxE 여자 멤버: 빼갔어?

DxE 남자 멤버: 어

DxE 여자 멤버: 어떡해?

DxE 남자 멤버: 뺏겼어

향기: 그것은 우리가 어떤 성별이나 인종으로 태어났... (알아들을 수 없음)

장소는 착한돼지 신촌점(서울 서대문구 명물길 37). 향기가 시위를 맡고 이희지가 촬영을 맡았으며 뷔페 밖에서 DxE측 남녀 1인 이상이 대기하면서 남성 멤버가 같이 촬영하였다. 이희지가 촬영한 부분은 도중 식당 직원에게 휴대폰이 빼앗기며 소실되었고 나머지 부분은 남성 멤버가 촬영한 영상으로 확인 가능하다.보호가 아니라 테러입니다

식당 직원이 이희지에게서 핸드폰을 뺏자 이희지가 "핸드폰 내놓으세요!"라면서 직원을 강제로 잡아끄는데 바로 이전에 "신체접촉하지 마세요"라고 했던 입장으로서 심각한 내로남불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이희지의 페이스북향기의 페이스북에 모두 공통적으로 올라왔다. 향기의 트위터에도 업로드되었는데 이것이 3천 RT가 넘어갈 정도로 트위터에서 큰 논란이 되었으며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방해시위'가 뜰 정도였다.


4.3. 은영: 중구 고깃집[편집]


2019년 6월 19일 은영의 트위터페이스북에 업로드되었다.

장소는 대청마루(서울 중구 퇴계로44길 16). 은영이 시위를 맡고 촬영은 다른 남성 멤버가 맡았다. 여타 사례들과 달리 종업원들이 영상이 끝날 때까지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았으며 식당에서 단체로 식사를 하던 손님들도 은영이 구호를 외치자 잠깐 힐끗하였을 뿐 이내 무시하고 서로 웃으면서 대화를 이어가는 등 오히려 홀로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초라해 보이기도 한다.


4.4. 섬나리: 종로구 닭도리탕 집[편집]


장소는 메밀향그집(서울 종로구 대학로11길 18).

2019년 6월 20일 섬나리의 트위터페이스북에 업로드되었다. 섬나리가 시위했고 촬영은 여성 멤버가 했다. 영상을 보면 이 둘이 들어가기 전에 이미 또다른 여성 멤버 2명이 안에 들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음식이 아니라 폭력입니다"를 단체로 외칠 때 이미 안에 들어가 있던 멤버들도 소리치는 걸 볼 수 있고 손님이 시위자들의 말에 반박을 하자 향기가 "지금 죽어가고 있는 동물보다 폭력적인 건 없어요!"라고 대꾸도 한다.


4.5. 전원: 영등포 타임스퀘어 이마트 영등포점 정육 코너[편집]


한동안 잠잠하다가 7월 10일 이마트 영등포점의 정육 코너에 난입해 시위했다. # Colors of the Wind(바람의 빛깔)을 개사한 노래를 부르고[5] 심지어 진열된 고기 위에 국화꽃을 놓고 조의를 표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걸 두고 댓글창에는 고작 쇼 좀 하겠답시고 불쌍한 식물을 죽여서 시체 만들어 장난했냐고 비꼬는 내용이 쇄도했다. 식물도 생물이야 생물


4.6. 전원: 고척 스카이돔 이벤트데이 난입 사건[편집]


2019년 7월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있었다. 고척 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이날을 구단 스폰서인 한돈의 날(이하 한돈데이)로 지정하고 경기 전 다문화가정 아이가 시타를 하는 등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였다.

그러나 시구&시타가 끝나자 DxE 회원들이 이닝이 끝나고 1루 응원석에서 행사를 하던 중 무대에 난입하여 검은색 깃발을 들고 연설하는 등 행사를 방해하였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갤러리), DxE 측에서 업로드한 영상

미국 지부에서 2016년 여름~가을 야구장 핫도그 판매에 항의하면서 벌인 LA 다저스 스타디움 난입[6], SF 자이언츠 오라클 파크 난입을 벤치마킹한 듯하지만 프로 야구 선수에게 호쾌한 레슬링 리프트로 제압당해 화제가 된 것까진 재현하지 못했다.[7]


4.7. 전원: 롯데리아 종각역점 난입 시위[편집]



2019년 8월 30일 롯데리아 종각역점에 난입하여 시위하는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정확한 시위 시각은 알 수 없다.

마찬가지로 식사를 즐기던 수많은 고객이 심리적 피해[8]를 입어야 했고 영업 방해를 했으며 신체접촉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만지지 말라고 하는 말과는 모순되게 직원과 고객들의 얼굴이 동의 없이 영상에 그대로 노출되어 초상권을 침해하였다.

또 대형 백화점에서 시위하는 영상을 올린 후에는 댓글이 전부 막힌 적이 있었으나 다시 풀렸다.

안녕하세요 영상 속 얼굴이 노출된 알바생입니다. 지금 즉시 제 초상권을 시정 조치, 회복하지 않을시에 고소하겠습니다. 허락받지 않고 왜 제 영상을 이곳에 박제하나요?? 윤리의식이 없으신가요?

해당 유튜브 영상에 나온 알바생이 작성한 댓글이다. 답글은 힘내라는 내용과 함께 시위자들을 고소하라는 내용으로 가득해졌다.

여담으로 이 사건이 유명해지자 유튜버들이나 시청자들이 해당 영상을 인용할 때마다 "음식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를 "음식이 아니라 폭립입니다(...)"라고 하면서 시위자들을 조롱하기도 했다.


4.8. 전원: 영등포 타임스퀘어, 실내 동물원 난입 시위[편집]


30여명의 시위자들이 모여 2019년에 마지막으로 시위를 하였다.# 2020년 12월 25일 유튜브 계정에도 영상이 올라왔다. 2019년 12월 25일에 진행된 동물원 난입시위 영상도 업로드되었다.


4.9. 전원: 이마트 선물세트 코너 난입 시위[편집]


설날인 2020년 1월 25일 이마트 선물세트 코너에 난입하여 시위하는 영상을 올렸는데 사골곰탕이 송아지의 뼈로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영상과 함께 올라왔다.


4.10. 전원: 백화점 정육 코너 난입 시위[편집]


2021년 3월 3일 다수의 회원들이 결집해 한 백화점의 정육 코너에 난입하여 정육 코너를 일렬로 막아서고 시위한 뒤 행진을 벌이는 영상을 업로드하였다.


5. 언론 보도[편집]



제도권 언론사MBN 보도. (2분 17초부터)



채식주의자, 무한리필 고깃집서 ‘영업방해 시위’ 논란 - 서울신문에서 최초로 기사가 작성되었고 이후에도 "채식주의"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이 시위를 다룬 기사가 수두룩하게 쏟아졌다.


6. 업무방해죄 구성 여부[편집]


형법 제314조(업무방해) ①제313조의 방법 또는 위력으로써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1995.12.29>

②컴퓨터등 정보처리장치 또는 전자기록등 특수매체기록을 손괴하거나 정보처리장치에 허위의 정보 또는 부정한 명령을 입력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정보처리에 장애를 발생하게 하여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자도 제1항의 형과 같다. <신설 1995.12.29>

물론 현실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업무방해죄 적용 여부를 가리려면 피해자측의 고소 내지 고발 후 판결이 있어야겠지만 순수하게 법리만 놓고 보면 업무방해죄의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한다. 종업원 측의 퇴거 요구에도 불응한 데다 명백히 위력을 사용해 영업을 방해했다. 이미 판례는 음식점이나 다방에서 고함을 지르고 난동을 부리는 행위를 업무방해로 판시한 바 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이런 시위를 당한 사장님께서는 분쟁이 생기지 않기 위해서 시위자 몸에 최대한 손을 대지 말고 경찰서에 바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당에서 식사하던 손님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된 것에 대해서는 초상권 침해가 될 수 있지만 경찰에 판단에 따라서 법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고.

다만 경찰을 불렀더니 경찰이 오기 전에 튀어 버렸다는 후일담이 존재한다. 경찰이 오기 전에 범죄자들이 도주할 경우를 대비하여 범죄 발생 시 영상촬영 등으로 증거를 남긴 후 어차피 자신들이 며칠 후 증거자료를 인터넷에 올려주니 증거수집이 쉽다. 해당 영상을 근거로 반드시 신고하도록 하자. 업무방해로 고소하면 검찰이 수사 후 처분결과를 알려준다. 기소되었다면 유죄 판결 난 후 이를 근거로 민사소송을 건다면 소송 비용 부담은 크지 않다.

하지만 이들의 행위가 경범죄에 해당하고 벌금도 많아 봤자 겨우 수백만에 지나지 않으며 비건들의 모금으로 벌금이 순식간에 충당되는 걸 감안하면 이들에게는 전혀 피해가 없다. 벌금형이 나온 점을 근거로 민사를 걸어도 소송공화국이라는 오명이 붙을 정도로 민사가 많은 한국에서 민사를 걸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최소 1년은 잡고 법정에서 싸워야 하는 게 현실이다. 생업에 종사하며 바쁘게 사는 사람과 저런 민폐 자체를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 민사로 싸우면 당연히 성실하게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훨씬 불이익이 많기 때문에 재수 없었다 치고 참는 업주가 많은 것이다.


7. 반응[편집]


동족을 살리기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좋아요.


지나가던 초딩인데요.

나이만 먹는다고 다 어른이 아니네요.

앞으로 공부 열심히 하겠습니다.


시위가 아니라 지랄입니다.

폭력이 아니라 음식입니다.

사람이 아니라 짐승입니다.

비건이 아니라 육식입니다.

신체접촉이 아니라 제제입니다.

DxE 공식 유튜브 채널의 영상에 달린 네티즌들의 조롱 댓글.

대부분의 기사 댓글과 인터넷 커뮤니티의 반응은 비판적이다 못해 싸늘하기 그지없었다. "본의 아니게 손님들에게 피해를 끼치게 된 음식점 점주들은 무슨 죄냐", "맛있게 고기를 즐기던 손님들도 기분을 잡쳤을 것이다"와 같은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며 동물에 대한 폭력을 멈출 것을 주장하면서 그들의 영업방해 시위로 인해 음식점 주인들이 피해보는 것은 생각하지 못하느냐고 지적하는 반응도 있었고 고기를 구매하는 음식점에서 시위하지 말고 차라리 마장동 축산물시장이나 대림동이나 차이나타운에서 하라는 등[9][10][11] 네티즌들은 이들의 행위에 매우 차가운 반응을 보이거나 영업방해로 반드시 처벌하라는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동물들이 죽임을 당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 주 활동 목적이었지만 정작 자신들은 거위털 점퍼나 동물털 목도리를 차는 모순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언론들은 중립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지만 한겨레신문오마이뉴스 등의 언론은 시위를 호의적으로 보았다.음식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한 마디가 불러온 나비효과, 변화해야 할 사회는 아직도 직접행동을 '업무방해'라고 한다

이 자들의 의도가 진정으로 동물들의 죽음을 막고 채식을 권하겠다는 의도였는지는 본인들만 알겠지만 시위를 하면 할수록 채식주의/비판 및 반론의 아주 좋은 사례만 쌓여갈 뿐이었다. 비판자들이 고기 말고도 식물도 생명이라거나[12] 육식주의자가 채식식당에 가서 행패를 부리는 일은 없었으니 역시 고기를 먹어야 한다느니, 고기를 안 먹으면 사람이 폭력적으로 변하고 정신질환이 발생하니 육식을 해야겠다며 고기 음식 사진을 올리면서 조롱한 것은 덤. 물론 조롱 외에도 인간은 원시 시대부터 고기를 먹어 왔고 인간과 육식은 끊을 수 없는 관계이며 육식을 하지 않으면 영양 결핍이 올 수도 있어서 위험하다는 매우 상식적인 반론도 나왔다. 채식주의자들이 행패를 부리지 못하게 음식점에 총을 배치하거나 무장 경비원을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로 반감이 강했다. 더불어 고기를 먹지 않아도 문제인 게, 식품 외에도 동물성 제품들도 많이 있다. 화장품, 가방, 벨트 등등... 물론 이들이 그것도 모르지는 않기 때문에 최대한 식물성이나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을 쓰려고 노력한다고 주장했다.

스스로는 시위를 표방하지만 일반 음식점을 대상으로 그저 "방해"를 할 뿐이지 이를 정당한 시위라고 보기 어렵다. 일단 영업장 밖에서 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13] 영업장 내에서의 행패는 간접적 업무방해죄에 해당된다.

하지만 본인들에게는 자신들이 하는 행동이 잘못이라는 인식이 전혀 없는 듯하다. 위의 한겨레 기사만 봐도 자신들에게 쏟아진 비난을 '처음 보는 액션에 우왕좌왕했다'고 여기며

그렇다. 사람들은 사실 폭력을 인지하였지만, 격렬히 외면하고 싶었던 것이다. 마치 도살장을 도시의 외곽 어딘가에 슬쩍 밀어둔 것처럼. 도살장 안이 끔찍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만 우리 자신이 가해자라는 것을 직면하는 것은 불쾌한 것이다. 더구나 그곳이 식사 자리(폭력의 현장)이라면 더더욱.

이렇게 정신승리나 한 걸 보면 말이다. 심지어

이제 대기업마저도 비건 제품을 출시하며 동물권·기후위기 등 높아진 시민의식에 눈치를 보고 있다. 상식이 바뀌는 것은 순식간이다. 나비의 날갯짓이 태풍이 되었다는 말처럼, 우리의 포효는 이 사회를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만들었다. 거대한 전환은 이미 시작되었다.

라고 평하는 등 자의식과잉, 과대망상증이 상당히 심한 듯하다. 이 결과가 너네 때문이라는 증거가 어딨는데?

김용민TV 우먼스플레인에 출연한 적이 있는 이선옥 작가가 이 시위에 대해서 평론하였다.#

네이버에서 비건을 옹호하며 전문가와 학계를 무시하고 오직 자신과 뜻이 맞는 극소수 자료와 직접 만들어낸 왜곡된 정보만을 퍼뜨리는 블로거가 저러한 저급한 행위를 보고 동물을 도축하는 것보다 훨씬 건전한(...) 비폭력 시위라고 옹호하며 심지어 유관순 열사의 만세운동과 비교하는 비상식적인 행위까지 저질렀는데 이는 결국 채식주의 옹호자들의 수준이 어떠한지 확실히 보여주는 데 동조하는 꼴이 되었다. 유관순과 비교하는 만행 1 유관순과 비교하는 만행 2[14]

그러다가 한 뉴스에서 이 단체에서 활동한 사람 중 하나인 향기 자신도 한때는 육식주의자였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결국 살이 있어 보이는 몸매도 고기를 먹은 적이 있었던 것 때문이 아니냐는 의심이 나왔지만 극단적 채식주의자들은 오히려 비만인 경우가 많다. 육류에서 얻지 못하는 열량과 포만감을 탄수화물로 섭취하려고 하기 때문에 오히려 비만이 일어나기 쉬워진다. 비건용 소세지 같은 가공식품도 결코 칼로리가 적지 않다. 다만 피부 상태는 채식주의자치고는 밝고 탄력 있어 보이는 축에 속해서 뒤로는 고기를 비공개적으로 먹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

수많은 영업방해 사건들이 있었지만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자주 갈 법한 식당 등에서는 절대로 시위를 하지 않았다.


7.1. 식당 점주[편집]


향기가 시위했던 식당 주인이 트위터를 통해 향기와 DxE 서울 측에게 멘션을 남겼다.()

영상 공개는 6월에 있었지만 방해 시위 자체는 5월 중순쯤에 있었다고 한다.


7.2. 일본[편집]


일단 DxE의 일본 지부는 없는데 DxE의 활동 자체가 민폐를 금기시하는 일본 특유의 분위기와 충돌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도 짤막하게 기사가 떴으며 일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잠시 화제가 되었다.

이후 한 일본 방송국에서 트위터를 통해 DxE 멤버들에게 방송에서 사용하기 위해 영상의 사용 허가를 구하는 트윗을 올린 것이 확인되었다.### 다만 번역기를 돌린 것인지 한국어가 자연스럽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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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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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그리고 실제로 일본 TV 방송에 보도되었다. 더 많은 스크린샷 참고 이를 본 향기는 후안무치하게도 오히려 자랑스럽다는 듯 RT까지 했다.자랑스럽나


8. 기타[편집]


  • 국제 조직인 DxE 자체가 사이비 종교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이고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와 연계된 단체이자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의 신도인 박소연과도 연관이 있다는 증언이 있다. 이들이 칭하이 무상사와 연계된 단체임이 드러난 것은 사실이며 이들이 신자들인지는 불명이지만 모종의 관계가 있을 거라는 의혹은 충분히 제기할 수 있을 것이다.

  • 활동 멤버들이 채식주의자들치고 살이 많이 쪘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이 사람들은 건강을 목적으로 채식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육식만 아니라면 어떤 식으로 칼로리를 섭취하든 상관 없다. 즉 자신의 건강은 도외시하고 대량의 탄수화물로 활동에 필요한 칼로리를 섭취하는데 상당수 시판 비건 식품들이 고기 맛을 내기 위해 엄청난 조미료를 첨가하기 때문에 일반 식품보다 칼로리가 월등히 높으므로 비건은 일반인보다 살이 안 찔래야 안 찔 수 없다.


9.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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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튜브 업로드 중지 시점과 비슷하다.[2] DxE 서울 측에서는 이미 공개적으로 트위터 및 페이스북을 통해 멤버들의 얼굴 사진과 페이스북 등을 공개했고 멤버들도 개인 SNS에서 자신들의 얼굴 사진, DxE 서울에서 활동한다는 것과 방해시위를 했다는 사실을 아예 동영상을 올려 광고한 시점에서 이들의 이름이나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나무위키에 업로드하여도 초상권 침해나 프라이버시 침해가 성립되지 않는다.[3] 현재는 폐점하였으며 인터넷 지도에서도 삭제되었다.[4] 앞에도 멘트가 있었던 것 같지만 맨 처음 부분은 촬영이 안 된 것으로 보인다. 문맥상 앞의 멘트는 '음식이 아니라'로 추측된다.[5] 심지어 가사에 모순적인 내용이 많다.[6] https://www.foxsports.com/mlb/story/los-angeles-dodgers-hot-dog-protest-070416 광고영상 자동재생 주의[7] 후자 링크 영상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에서 펼쳐진 다저스와 자이언츠 라이벌전 도중이다. 철천지 원수로 유명한 양팀 관중들이 모두 경기를 잊고 환호할 정도면 어지간히도 저들이 진상임을 알 수 있다.[8] 만약 해당 매장 손님들이 이들의 시위로 인해 야기된 불쾌감으로 하던 식사를 중단하게 되면 지불한 금액만큼의 재화를 얻지 못했으므로 이들에게 금전적 손해까지 입히는 꼴이다.[9] 만화 '식객'에서 조폭들을 위협하는 장면이 나온 이후 '무서운 시장'으로 유명해졌다.[10] 2021년에 마장동 축산물시장에 가서 시위하기는 했지만 영상은 없고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17장만이 전부다. 이들은 얌전히 밥만 먹고 가 버렸기 때문에 오히려 강약약강, 분노조절잘해라며 더 큰 조롱을 받았다.[11] 실제로 특히 대림동에선 목격담이 많을 정도로 사소한 일로도 폭력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편이고 이렇게 성격이 불같은 사람들이 넘치는 곳에서 하면 죽음도 불사한다는 뜻이니 신념을 인정해 주겠다는 것이다.[12] 김선우의 '깨끗한 식사'가 훌륭한 예시이다.[13] 실제로 동시기에 일어난 2019년 일본 불매운동 당시 유니클로 앞에서 시위가 있었지만 피켓만 들었을 뿐 매장 안에서 난동을 부리지는 않았다.[14] 현재 이 글은 삭제되었다.[15] 자막은 "여러분 눈 앞에 있는 것은 먹는 것이 아니라"다. 오른쪽 위에 적힌 문장은 '한국 음식점에서 영업방해 다발, 자칭 비건 「동물 먹지마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