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Z(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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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드래곤볼 Z 극장판의 첫 번째 작품. 한국에서는 흔히 투니버스에서 방영했을 당시의 명칭인 《갈릭의 야망》으로 알려져 있으나, 원제는 그냥 《드래곤볼 Z》이다. 대원방송 재더빙판은 북미판 부제인 《데드존》으로 방영했다.
개봉 당시에는 '나의 오반을 돌려줘!!(オラの悟飯をかえせッ!!)'라는 부제가 있었으나, 현재는 어째서인지 캐치프레이즈 취급이다. 드래곤볼 공식 홈페이지의 연표에도 그냥 劇場版 ドラゴンボールZ 라고만 써있다.
2. 줄거리[편집]
과거 지구의 신과 라이벌이었던 가릭이라는 자가 있었다. 현재 지구의 신이 신의 후계자가 되자 가릭은 마족을 모아 신에게 반항했다가 패배하고 300년 뒤에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그 가릭의 아들인 가릭 주니어가 드래곤볼을 모아 영원한 생명을 얻은 뒤,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야욕에 불타게 된다.
한편, 드래곤볼을 찾고 있던 가릭의 부하들에게 4성구와 함께 손오반이 납치당했기 때문에 손오공은 오반을 찾아 가릭의 성에 쳐들어간다.
3. 특징[편집]
피콜로 대마왕 편과 라데츠 편을 적당히 섞어놓은 줄거리이다. 그 덕분에 라데츠 편 마지막처럼 이 작품에서는 오반의 활약이 크다. 영원한 생명을 가진 가릭 주니어를 몰아낸 건 오반의 잠재 파워였다. 그리고 지구의 신이 활약하는 유일한 극장판이기도 하다.
분류상 Z 시리즈지만, 아직 Z 분위기가 완전히 정착되기 이전이라 그런지 묘사 면에서 Z보다는 무인편에 더 가깝다. 실질적으로는 피콜로 대마왕 편의 연장선상에 라데츠 편을 조금만 섞은거라 볼 수 있다. 오공이 근두운을 타거나 여의봉을 쓰는 묘사가 나오는데, 청년 오공이 여의봉을 쓰는 유이한 작품이다. 마치 Z의 환경에서 무인편을 재현한 듯 한 느낌이며 여의봉이나 기존 드래곤볼식 무술을 이용한 아크로바틱한 액션도 이 작품의 특징이다. 또 한 훗날 TV 시리즈에서 많이 사용되는 대다수 BGM들도 이 작품에서 먼저 사용되었다. 이런 분위기의 연장으로 손오공이 숙적이던 피콜로와 함께 싸울 때 보통 손오공의 테마로 많이 사용되던 무인편 오프닝인 불가사의 어드벤처와 피콜로 대마왕의 테마곡을 리믹스해서 삽입했는데, 이 역시 무인편을 강하게 의식한 시퀀스였다.[1]
4. 원작과의 비교[편집]
- 드래곤볼 대전집 6권에는 사이어인 습격 이전에 벌어진 사건이라고 되어있다. 물론 다소 논리적인 모순이 있다. 원작의 라데츠 전에서 "오공과 피콜로가 힘을 합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대사가 있는게 대표적이고, 손오반의 존재를 크리링이 여기서 본 것만으로도 설정붕괴이다.
- 해당 시계열을 설명하기 위해서 크리링이 피콜로를 보면서 쪼는 장면이 나온다.
- 가릭 주니어는 나중에 TV판 드래곤볼 애니메이션에서 한 번 더 나온다.[2] 애니메이션 한정에서는 극장판과 그대로 이어지는 셈이다.
5. 등장인물[편집]
가릭 주니어의 아버지. 선대 지구의 신 밑에서 훗날 지구의 신이 될 카타트의 아이와 함께 수련했고, 차기 신이 되기 위해 카타트의 아이와 경쟁했다. 하지만 선대 신이 가릭의 마음이 악하다는 걸 깨달았기에 차기 신으로 선택받지 못하고 경쟁에서 패배했다. 불만이 쌓인 가릭은 끝까지 졌다는걸 인정하지 않고 마족 군대를 이끌어 신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켰으나 패배했다. 이후 신이 데드존에 봉인시켰는데 300년뒤에 다시 부활하겠다고 외치며 사라졌다. 본작에선 과거 회상에서만 등장하는데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실루엣으로만 그려졌다.
6. 국내 방영[편집]
대원씨아이 챔프영상에서 1990년에 더빙해서 비디오를 출시했다. 이후에 2000년 초에 갈릭의 야망이라는 명으로 투니버스에서 재더빙해서 방영했고, 이후 대원방송에서 데드존이라는 제목으로 재더빙되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4-03-12 19:35:03에 나무위키 드래곤볼 Z(극장판)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이 리믹스된 테마곡은 19년 후 2008년에 드래곤볼 점프 40주년 기념판 클라이맥스부분에 다시 사용되었다.[2] 프리저 편 이후로 지구에는 오공과 베지터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