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닥터후)

The Division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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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갈리프레이에서 모종의 목적을 위해 만든 비밀 조직. 우주에 발생하는 사건들에 간섭하여 자신들의 뜻에 맞게 조작하고 이끄는 조직이다. 우주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갈리프레이에서 만든 조직답게, 닥터후 역사상 가장 파멸적인 위기를 우주에 불러온다.

그동안은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았으나, 닥터의 숨겨진 정체에 대해 밝혀지면서 과거의 닥터가 소속되었던 것이 알려졌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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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시즌 1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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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 클레이튼이 13대 닥터가 기억하지 못 하는 과거 생애의 도망자 닥터임이 밝혀지면서, 주둔을 통해 처음 언급되었다. 디비전과 계약을 맺은 주둔과 공작원인 과거의 타임로드 갯이 루스를 추적하고 있었음이 밝혀져, 간접적으로 루스 시절의 닥터도 디비전으로부터 탈출한 공작원이었이 밝혀졌다.



시즌 12 후반 아일랜드의 불멸의 남성 브랜든에 대한 일화 속 그가 받은 시계에도 간접적으로 디비전의 이름이 언급되었다. 경찰로서 부임을 마치고 퇴임 하는 날, 노쇠한 브랜든에 비해 전혀 늙지 않은 그의 아버지와 상관, 그리고 일종의 전기고문[스포일러]을 시키는 과정에서 단순한 아일랜드의 경찰이 아닌 특수한 조직임이 드러났다.

디비전에 봉사함을 기리며

텍테윤 등 태초의 타임로드들이 은폐해왔던 진실을 마스터가 갈리프레이의 매트릭스 깊은 곳에서 찾았고, 시간을 초월한 아이에 대한 진실을 닥터에게 알리게 되었다. 브랜든이 경찰로 살아온 삶은 시간을 초월한 아이에 대한 진실과 닥터가 디비전에서 일했었던 과거를 숨기기 위해 필터를 씌운 것이었다.

디비전은 우주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여러 시공간에 걸쳐 일어나는 사건들에 간섭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조직임이 드러났다.

애초에 타임로드들은 허가 없이 다른 행성의 일에 관여는 물론, 우주의 역사에 개입 및 간섭을 금지하고 있는 편인데[1], 디비전은 시공간에 걸쳐 우주의 여러 사건에 은밀하게 간섭해서 그들의 목표를 달성해왔던 것이었다.

일련의 밝혀지지 않은 사건으로 과거의 닥터가 디비전으로부터 탈출하자 갈리프레이에서 주둔과 함께 체포하러 왔었는데, 훗날에 결국 도망자 닥터가 아닌 13대 닥터를 체포해 구금한 계기가 되었다.

2.2. 시즌 1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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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잭 하크니스 덕분에 구금에서 풀려난 닥터는 디비전에 대해 우주 곳곳 돌아다니며 조사하였지만, 어느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디비전의 유일한 생존자인 카바니스타를 찾아 과거에 대해 추궁하였지만, 카바니스타 또한 디비전에 가담했었던 과거에 대해서는 함구하였다.

시간 행성의 아트로포스 신전에서 스웜과 아주르의 등장으로 위험에 처한 야즈와 댄, 빈더를 구하기 위해 시간 폭풍에 뛰어든 닥터는, 그 속에서 똑같이 과거의 닥터가 디비전에서의 마지막 임무로서 아트로포스 탈환을 위해 스웜과 아주르를 대적했던 잊혀진 과거를 보게 된다. 당시의 닥터는 디비전에서 벗어나고 싶어했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조직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던 모양.

아트로포스 신전에서 겪은 시간 폭풍 속에 우는 천사[2]가 잠입하였고, 야즈의 타임라인 속에 들어갔다 결국 타디스를 탈취해 우는 천사들의 마을로 닥터를 유인했다.

마을로 닥터를 유인한 천사는 클레어의 의식 속에 숨어 클레어를 장악해버린 상태였다. 그는 우는 천사들이 디비전에 가담하고 있음을 폭로하며 닥터에게 마을의 다른 우는 천사들로부터 탈출하게끔 도움을 청한다.

클레어의 천사는 닥터의 잃어버린 기억을 포함한 모든 디비전의 지식들을 담고 있는 특수한 천사[3]인데, 그가 디비전에서 탈출하자 다른 우는 천사들이 디비전의 추출 부대 공작원으로서 그를 잡기 위해 추적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클레어의 신변을 생각하여 도움에 응하지 않은 닥터는 클레어의 천사와 다른 디비전의 천사들의 거래에 넘어가 결국 우는 천사의 형상으로 디비전에 끌려가게 된다.



닥터가 끌려간 디비전에는 현재 디비전의 책임자로서 활동하는 텍테윤과 그녀를 따르는 우드가 있었다.그동안 닥터가 디비전을 찾기 위해 우주 곳곳을 찾아도 카바니스타 외에 단서를 찾을 수 없었던 이유는, 공작원들을 통제하는 디비전의 중앙 관제소가 조직의 명칭 그대로 우주 밖에서 멀티버스들 사이 경계선(Division)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클레어의 천사도 결국 디비전으로부터 탈출하지 못 하고 붙잡혔고, 텍테윤에게 디비전의 지식과 닥터의 잊혀진 기억을 추출당해 기억들은 고스란히 카멜레온 와치에 담기게 되었다.



닥터가 디비전을 나온 후의 행보는 우리가 알고 있었던 ‘닥터’로서의 여행들을 했고, 우주를 입맛에 맞게끔 조종해왔던 디비전의 입장에서 닥터는 바이러스같은 존재였던 것이었다. 그들이 원하는 대로 사건에 개입하는 데에 점차 차질이 생기자, 텍테윤은 지금의 우주를 버리고 다른 우주로 나아가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래서 텍테윤의 주도 하에 디비전은 플럭스를 인위적으로 만들게 되었고, 현재 우주를 파멸시키려 시도하고 있던 것이 밝혀졌다.

스웜과 아주르가 디비전에 침입하여 텍테윤을 재로 만들어 디비전은 둘의 지배 하에 놓이게 된다. 지금의 우주를 파괴한 자양분으로 새로운 우주로의 이주를 원하던 텍테윤의 목적과 달리, 디비전의 힘을 넣은 그들은 우주를 파괴하고 시간을 해방해 파괴만이 반복되는 지옥을 만들기 위해 플럭스를 이용한다. 플럭스 사건이 해결되고 난 뒤 닥터의 잃어버린 기억이 담긴 카멜레온 와치는 닥터의 수중에 넘어가 디비전으로부터 정보를 얻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했지만, 일단은 타디스 깊은 곳에 덮어두기로 일단락되었다.

훗날 필요하게 된다면 닥터가 카멜레온 와치를 열어 과거의 기억을 되찾으며 언급 될 여지를 남겨두었지만, 텍테윤을 잃은 디비전의 앞으로의 행보는 시즌 13 기준 맥거핀으로 끝나버렸다.

3.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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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전 자체가 레트콘으로 문제가 많았던 시간을 초월한 아이 설정에 기반해서 나오게 된 조직인지라, 기존 작품의 설정과 충돌되는 부분들이 많다. 관련 내용은 시간을 초월한 아이 관련 논란 참조.

까마득한 옛날부터 비밀리에 우주의 사건들에 개입하며 입맛에 맞게 조작해왔다는 거창한 설정과는 달리, 플럭스의 제작 및 먼 과거 래비저를 체포한 것 외에는 한 게 없다. 그것마저도 닥터를 없애기 위해 플럭스를 만들었다지만 도대체 왜 닥터가 그렇게 성가신 존재인지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고,[4] 래비저들도 결국 목적을 완전히 밝히기 전에 퇴장해버렸기 때문에 디비전이 왜 이들을 적대했는지도 알 수 없다. 한마디로 맥거핀으로 시작해서 맥거핀으로 끝나버린 조직.

또 개연성이 떨어지는 점은, 닥터의 방해로 인해 플럭스로 우주를 파괴하고 새로운 우주를 만들겠다고 했으면서 오히려 닥터를 새 우주로 초대한다는 것. 이마저도 스웜과 아주르의 침입으로 실패하여 설정과는 다르게 호구 집단이 되었다.